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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 확산”...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33명(종합)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 확산”...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33명(종합)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 소폭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4일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발 집단감염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추가된 6명까지 모두 6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이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해 전날 17명을 포함해 누적 2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 18일 처음 확진됐고, 사우나 관계자와 이용자, 가족·지인 등 549명을 검사해 20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23일 확진자 가운데 사우나 이용자는 10명, 확진자 가족이 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로 지하층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사례에서 파생된 마포구 홍대새교회 집단감염도 대규모로 번지고 있다. 전날까지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교회에 다니는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지난 18일 확진된 뒤 같은 교회 교인 대상 검사가 진행되면서 22일까지 56명, 23일 14명이 추가됐다. 교회 관계자와 가족·지인 등 총 1029명을 검사했고, 93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교회는 입구가 3곳 이상으로 관리가 어렵고 손 소독제와 방역물품 비치 상태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유초등부·청년부·예배당 등 여러 방으로 구성돼 환기 등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가대 연습과 예배 후 소모임으로 간식이나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과 여기서 파생된 의료기관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또한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서구 소재 병원, 강남구 헬스장, 수도권 산악회, 중랑구 체육시설, 강남구 CJ텔레닉스 등 집단감염 사례에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이외에도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41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7명이 됐다. 87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90대로, 이달 7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숨졌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전체 어린이집 휴원 조치도 이날부터 시행한다. 어린이집은 추후 휴원해제 시까지 맞벌이·한부모가정 등에 긴급돌봄만 제공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성숙 “구글, 한국서 수익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 쓴소리

    한성숙 “구글, 한국서 수익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 쓴소리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및 모든 앱에 대한 수수료 30% 확대 정책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한 대표는 24일 오전 ‘네이버 커넥트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인앱결제에 따른 시장 영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구글은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그런 구글의 수수료 정책 변화는 내부뿐 아니라 국내 창작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시장과 생태계를 위해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글이 대한민국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고려도 많이 해야 한다”며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면 창작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구글이 새 수수료 정책에 대해 입장을 바꿀 필요성이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시장 첫 진출을 예고한 아마존의 행보에 대해서는 “매년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놓고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습은 내년에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라 잘 준비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J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물류 방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고 콘텐츠도 세부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마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다. 이날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키우는 데 2년간 1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소상공인 480만명, 창작자 160만명을 서로 연결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우겠다”며 “네이버의 검색, 인공지능(AI) 추천, 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이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와 창작활동을 연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금융회사와 제휴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위한 대출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사업 성장을 위한 자금 융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내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서는 창작자 활동 현황, 최신 콘텐츠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브랜드와 창작자간 효과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노무사, 세무사, 관세사 등 지식인 전문가 1000여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 8월보다 참여자 수가 120%, 거래 규모가 150%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쇼핑 라이브’에 AI를 접목해 고도화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한 대표는 “내년은 일본에서의 경영 통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고 이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중소상공인도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 강서구 오피스텔 분양 진행 중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 강서구 오피스텔 분양 진행 중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흔히 투룸, 쓰리룸으로 불리는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는 주상복합 총104세대 두개 동으로 오피스텔 76실(1동, 전용면적 28.17㎡·37.77㎡), 도시생활주택 28세대(1동, 29.94㎡·29.98㎡) 구성을 바탕으로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4762.54㎡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현재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2030년 개통 예정인 원종홍대선 강서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서구 중심 생활권인 화곡동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마곡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대형마트를 비롯한 NC백화점, 김포 롯데몰 등 주변에 생활인프라 시설이 즐비하다. 더욱이 우장산산책로, 체육공원, 보타닉공원 등 주변 녹지환경까지 갖췄다. 또, 올림픽대로나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CJ가양바이오연구소부지 오피스타운 개발, 마곡 MICE복합단지 개발 등이 차례로 이뤄지면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의 가치가 더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의 오피스텔은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1인, 2인 가구 증가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화된 상황에 따라 아파트 보다 오피스텔을 찾는 움직임이 늘었다.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고급화된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 오피스텔 내부에는 풀 빌트인 시스템이 도입돼 있어 시스템 에어컨과 양문형 냉장고, 스타일러, 드럼 세탁기, 전자레인지, 빨래건조기(일부세대)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홈오토시스템과 디지털도어록을 사용하며 오피스텔 내부 보안도 철저히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후분양으로 준공 완료된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는 지난 5일부터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하며 오피스텔을 찾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었다. 오피스텔 청약의 경우 아파트 청약에 비해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도 가능하다. 해당 오피스텔 청약을 통해 오피스텔 분양을 진행하려는 오피스텔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늘었다. 기존 아파트 청약의 경우 청약 통장 개설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입기간과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가점을 매겨 높은 점수를 얻어야 했다. 하지만, 오피스텔 청약의 경우 통장을 따로 개설하지 않아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중도금 대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부분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한편, 즉시 입주도 가능한 강서마곡 강서2차크라운팰리스 분양 및 오피스텔 청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리브영 “뷰티업계 올해 트렌드는 M.O.V.I.N.G”

    올리브영 “뷰티업계 올해 트렌드는 M.O.V.I.N.G”

    ‘M.O.V.I.N.G’(무빙) 23일 CJ올리브영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소개한 올해 뷰티업계 트렌드다. 올해 1년간 자사 매출 데이터 1억 1000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Mask)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시장의 변화가 생겼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Omni) 채널이 주목받았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신념에 따른 ‘가치소비’(Value Consumption)를 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건강’(Inner Beauty)에 대한 관심이 증대했고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No harm) 욕구가 두드러졌다. 성별이나 세대에 따른 차이가 사라지는(Gap-less) 현상도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제시한 키워드는 이 단어들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진세훈 올리브영 MD사업부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2030세대까지 확장했다”면서 “내년에는 대중적인 헬스케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CJ올리브영, “올해 뷰티 트렌드 ‘MOVING’”

    CJ올리브영, “올해 뷰티 트렌드 ‘MOVING’”

    ‘M.O.V.I.N.G’(무빙) 23일 CJ올리브영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소개한 올해 뷰티업계 트렌드다. 올해 1년간 자사 매출 데이터 1억 1000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Mask)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시장의 변화가 생겼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Omni) 채널이 주목받았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신념에 따른 ‘가치소비’(Value Consumption)를 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건강’(Inner Beauty)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했고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No harm) 욕구가 두드러졌다. 성별이나 세대에 따른 차이가 사라지는(Gap-less) 현상도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제시한 키워드는 이 단어들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진세훈 올리브영 MD사업부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2030세대까지 확장했다”면서 “내년에는 대중적인 헬스케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 터널 비춘 ‘창작 뮤지컬’ 한 줄기 빛

    코로나 터널 비춘 ‘창작 뮤지컬’ 한 줄기 빛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올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소·중극장 규모 창작 뮤지컬들이 꾸준히 약진했다. 탄탄한 마니아층도 이에 화답하며 인기를 보태고 있다. 22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배니싱’(4위), ‘그날들’(5위), ‘미오 프라텔로’(8위), ‘블랙메리포핀스’(9위), ‘시데레우스’(10위), ‘아킬레스’(12위), ‘에어포트 베이비’(14위), ‘HOPE’(18위) 등 서울 대학로와 충무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등에서 공연 중이거나 공연이 예정된 창작 뮤지컬들이 대극장에서 열리는 라이선스 뮤지컬 사이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여는 ‘명성황후’(7위)도 신영숙·김소현 캐스팅 확정과 티켓 오픈에 높은 기대가 모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상반기에도 ‘어쩌면 해피엔딩’이 새로운 제작사를 맞아 무대를 새롭게 단장했고 초연 멤버인 전미도·정문성의 복귀로 더욱 두터워진 인기를 확인했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처음 대극장으로 무대를 넓힌 ‘마리 퀴리’도 옥주현의 대학로 입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두 작품은 1월부터 이날까지 전체 뮤지컬 가운데 연간 예매율 11위와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광주’는 지난 8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치고 경기 고양, 부산, 전주, 광주에서 차례로 관객들을 만난다.지난 3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2월 일본 아사쿠사 규게키 극장에서 현지 라이선스 초연한다. 백석 시인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창작한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돼 2015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2018년 일본에서 한 차례 공연했던 뮤지컬 ‘스모크’도 다음달 4일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창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지원도 이어졌다. CJ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매주 ‘세인트 소피아’, ‘홍인대’, ‘엄마는 열여섯’, ‘라흐헤스트’ 등 차례로 낭독공연으로 선보인 네 작품은 공연 분야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공모한 작품들이다.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르는 114개 작품 가운데 네 작품을 선정해 5~9월 오경택·오세혁·조용신·정태영 연출과 김길려·이진욱·양주인·김은영 음악감독이 각 작품 멘토링과 작업 개발에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금처럼 시장이 어려우면 창작 활동도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 또한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일”이라며 “뮤지컬의 시작인 창작자 지원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당 반품에 판촉비 수취까지’…공정위, GS리테일 과징금 10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건강·미용 분야 전문점인 ‘랄라블라’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5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월~2018년 5월 35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98억원어치를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했다. 38개 납품업자에 2015년과 2016년 ‘헬스·뷰티 시상식’ 행사비 명목으로 5억 3000만원을 납품대금에서 공제하고, 2016년 1월~2017년 6월 213건의 판촉 행사를 하면서 76개 납품업체에 서면약정 없이 행사비를 부담하게 했다. 2016년 1월~2017년 5월 30개 납품업체에서 지급 목적이나 액수 등에 관한 약정 없이 판매장려금 2억 8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GS리테일이 제공하는 SNS 판촉 수단을 이용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채 25개 납품업체로부터 SNS 사용료 명목으로 7900만원을 받았다. 13개 납품업자와 물품구매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 개시 전까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건강·미용 전문점의 불공정 행위와 관련, 지난해 8월 CJ올리브네트웍스에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어 두 번째 제재”라고 했다. GS리테일은 2017년 6월 랄라블라를 운영하던 왓슨스코리아를 흡수 합병했기 때문에 왓슨스코리아의 법 위반 행위는 GS리테일의 행위로 본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왓슨스코리아의 법 위반 행위이지만 합병 전에도 GS리테일이 왓슨스코리아 지분을 50% 이상 소유했다”며 “GS리테일도 해당 행위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취중생]“무단침입”vs“이행점검”…‘택배 과로 대책’ 이후 노사 충돌

    [취중생]“무단침입”vs“이행점검”…‘택배 과로 대책’ 이후 노사 충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부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한지 8일 만이었습니다. 20일 CJ대한통운과 택배 과로사대책위원회는 대책위 측 6명이 강북 서브터미널을 방문한 일을 두고 전혀 상반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대책위가 지난 18일 ‘과로사대책 이행점검단’ 현장방문을 일방 통보하고, 20일 6명이 의정부 강북서브터미널에 무단침입했다. 경찰관 6명이 지속적으로 퇴거를 요청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72분간 노동조합 가입을 유도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임의단체인 대책위의 무단침입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책위는 “강북터미널을 방문한 6명 중 4명은 노동조합 소속이므로 무단침입은 말도 안된다. 경찰이 지속적으로 퇴거요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두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점검 활동 계획을 밝히고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나 CJ대한통운은 공식 회신을 하지 않고 오늘 대책위의 활동을 방해하며 점검을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고위험 사업장인 택배 서브터미널에 무단침입해 기사들과 고객들을 위험에 노출시켰다”며 “무단침입과 방역수칙 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책임은 대책위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책위는 “택배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터미널 소독이나 손소독제 구비 등 조치를 하지 않고도 방역지침을 운운한다”며 “이행점검단은 사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이행했다”고 맞섰습니다. 과로 방지 대책 이행 상황을 두고도 입장이 갈렸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종합대책의 진행경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성실하고 투명하게 종합대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책위는 “과로로 사망한 택배노동자 고 김원종씨가 일했던 강북터미널의 노동자들도 분류작업 인력이 투입되는지, 언제부터 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인력투입 비용을 택배노동자들이 100% 부담한다고 인식했다”고 강조했습니다.불과 8일 전인 지난 12일 정부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정부 대책은 상당 부분 권고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택배 분류작업이나 수수료 문제 등 핵심 쟁점은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다음달까지 구성될 노사정의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협의회’(가칭)로 공이 넘어간 셈입니다. 노사는 아직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합의점을 찾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해보입니다.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는 멈출 수 있을까요.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19에도 존재감 키우는 창작 뮤지컬…팬들도 꾸준한 인기로 화답

    코로나19에도 존재감 키우는 창작 뮤지컬…팬들도 꾸준한 인기로 화답

    코로나19로 올해 공연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도 소·중극장 규모 창작 뮤지컬들이 꾸준히 약진했다. 창작에 대한 열의를 내려놓지 않고 끌고간 작품들에 팬들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성해 화답하며 인기를 보태고 있다. 20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배니싱’(4위), ‘그날들’(5위), ‘미오 프라텔로’(8위), ‘블랙메리포핀스’(9위), ‘시데레우스’(10위), ‘아킬레스’(12위), ‘에어포트 베이비’(14위), ‘HOPE’(18위) 등 서울 대학로와 충무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등에서 공연 중이거나 예정된 창작 뮤지컬들이 대극장에서 열리는 라이선스 뮤지컬 사이에서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여는 ‘명성황후’(7위)도 신영숙·김소현 캐스팅 확정과 티켓 오픈에 높은 기대가 모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상반기에도 ‘어쩌면 해피엔딩’이 새로운 제작사를 맞아 무대를 새 단장했고 초연 멤버인 전미도·정문성의 복귀로 더욱 두터워진 인기를 확인했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세번째 시즌을 맞아 처음 대극장으로 무대를 넓힌 ‘마리 퀴리’도 옥주현의 대학로 입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두 작품은 1월부터 이날까지 전체 뮤지컬 가운데 연간 예매율 11위와 23위를 기록했다.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광주’는 지난 8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치고 경기 고양, 부산, 전주, 광주에서 차례로 관객들을 만난다.지난 3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2월 일본 아사쿠사 큐게키 극장에서 현지 라이선스 초연을 갖는다. 백석 시인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창작된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돼 2015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2018년 일본에서 한 차례 공연됐던 뮤지컬 ‘스모크’도 다음달 4일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 ‘스모크’는 시인 이상의 ‘오감도 제15호’가 배경이 된다. 창작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지원도 멈추지 않았다. CJ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매주 ‘세인트 소피아’, ‘홍인대’, ‘엄마는 열여섯’, ‘라흐헤스트’ 등 차례로 낭독공연으로 선보인 네 작품은 공연분야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공모된 작품들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에 달하는 114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네 작품을 선정해 5~9월 오경택·오세혁·조용신·정태영 연출과 김길려·이진욱·양주인·김은영 음악감독이 각 작품 멘토링과 작업 개발에 참여했다. 뮤지컬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의 창작뮤지컬이 이 멘토링 사업을 통해 발굴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금처럼 시장이 어려우면 창작활동도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 또한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일”이라면서 “뮤지컬의 시작인 창작자 지원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기업은 국민경제 도움 돼야”… ‘사업보국’ 되새긴 이재용

    “기업은 국민경제 도움 돼야”… ‘사업보국’ 되새긴 이재용

    “기업은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삼성 선영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 33주기 추도식에서 사장단에게 강조한 말이다. 이번 추도식은 지난달 말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처음 이뤄진 데다, 고인의 타계로 명실상부 삼성의 1인자가 된 이 부회장이 삼성 전체 계열사 최고위 경영진 전체를 만나는 자리라 그가 낼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과 선영에 도착해 참배했다. 이후 사장단 50여명과 인근 삼성인력개발원 호암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1시 40분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진 오찬에서 이 부회장은 “기업은 늘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사업보국’(事業報國·사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에 헌신한다)은 호암의 창업 이념으로 그는 자신의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정치의 안정을 확고하게 만드는 기반은 우선 경제의 안정에 있고 거기에 수반해 민생도 안정된다. 나의 국가적 봉사와 책임은 사업의 길에 투신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1, 2대 회장들의 창업 정신을 사장들에게 되새기게 한 것은 그가 올 5월 대국민 사과 등 국정농단 사건 이후 강조해온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면서 과거의 과오와 단절하고 ‘100년 기업’으로 새 걸음을 내딛자는 의지를 피력하며 총수로서 경영진들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고동진 IM 부문 사장, 김현석 CE 부문 사장 등 삼성전자 3개 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전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을 때를 제외하고 2014년 이 회장이 쓰러진 이후 부친을 대신해 호암 추도식에 참석해 왔다. CJ,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도 이날 시간을 달리해 선영을 찾아 선대 회장을 추모했다. 과거에는 공동으로 추도식을 열었으나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이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별도로 진행해 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호암 추도식서 창업이념 되새긴 이재용 “국민에 도움되는 기업 되자”

    호암 추도식서 창업이념 되새긴 이재용 “국민에 도움되는 기업 되자”

    “기업은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삼성 선영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 33주기 추도식에서 사장단에게 강조한 말이다.  이번 추도식은 지난달 말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처음 이뤄진 데다, 고인의 타계로 명실상부 삼성의 1인자가 된 이 부회장이 삼성 전체 계열사 최고위 경영진 전체를 만나는 자리라 그가 낼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과 선영에 도착해 참배했다. 이후 사장단 50여명과 인근 삼성인력개발원 호암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1시 40분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진 오찬에서 이 부회장은 “기업은 늘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사업보국’(事業報國·사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에 헌신한다)은 호암의 창업 이념으로 그는 자신의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정치의 안정을 확고하게 만드는 기반은 우선 경제의 안정에 있고 거기에 수반해 민생도 안정된다. 나의 국가적 봉사와 책임은 사업의 길에 투신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1, 2대 회장들의 창업 정신을 사장들에게 되새기게 한 것은 그가 올 5월 대국민 사과 등 국정농단 사건 이후 강조해온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면서 과거의 과오와 단절하고 ‘100년 기업’으로 새 걸음을 내딛자는 의지를 피력하며 총수로서 경영진들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고동진 IM 부문 사장, 김현석 CE 부문 사장 등 삼성전자 3개 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전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을 때를 제외하고 2014년 이 회장이 쓰러진 이후 부친을 대신해 호암 추도식에 참석해 왔다.  CJ,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도 이날 시간을 달리해 선영을 찾아 선대 회장을 추모했다. 과거에는 공동으로 추도식을 열었으나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이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별도로 진행해 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포토] ‘컴업~’ 박영선 장관, 흰색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

    [서울포토] ‘컴업~’ 박영선 장관, 흰색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

    흰색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산회된 후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의원들에게 경기도 고양시 CJ ENM 제작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0’ 개막식에 참석 후 국회로 와 복장이 이런점을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방시혁·지코 손잡았다…빅히트, 지코 소속사 KOZ 인수

    방시혁·지코 손잡았다…빅히트, 지코 소속사 KOZ 인수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빅히트는 “KOZ엔터테인먼트 인수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아티스트 지식재산(IP) 확장과 동시에 음악 프로듀싱 역량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2018년 11월 설립한 기획사로 지코와 신예 뮤지션 다운(Dvwn)이 소속돼 있다.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프로듀싱 실력을 갖춘 아이돌 래퍼로 주목받았고 직접 회사를 세워 홀로서기에 나섰다. 올해 초 발표한 ‘아무노래’가 크게 히트하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떠오르기도 했다. CJ ENM과 빅히트 합작 법인인 빌리프랩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아이랜드’에 방시혁 빅히트 의장과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인연도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에 쏠린 매출 편중을 분산하기 위해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레이블을 잇따라 인수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방 의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음악 제작 시스템을 통해 KOZ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Z 유승현 대표는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나트륨 줄이고 영양은 높이고… 균형 잡힌 보양식 한 그릇

    나트륨 줄이고 영양은 높이고… 균형 잡힌 보양식 한 그릇

    먹는 문화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CJ제일제당이 건강과 영양까지 잡은 가정간편식(HMR)으로 차세대 간편식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한다. CJ제일제당은 그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경쟁력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물요리 4종, 덮밥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이 소비자들에게 먼저 소개됐다. ‘더비비고’는 건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회사 측이 3년간의 연구개발로 탄생시킨 ‘더비비고’는 비슷한 식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추고 건강을 위협하는 콜레스테롤은 줄였다. 대신 우리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식이섬유 등은 더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건강한 재료 본연의 맛과 향, 형태와 식감을 그대로 살리는 데도 주력했다. 수삼, 문어 등 건강식에 주로 쓰이는 재료를 풍부하게 넣었다. 한 예로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풍부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부위)를 아끼지 않고 넣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입맛과 영양 기준에 맞춰 ‘더비비고’ 제품의 범위와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범 판매 중인 백화점과 식품전문몰 ‘CJ더마켓’ 외에 유통 채널도 넓혀나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맛과 편의성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건강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더비비고’의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간편식의 혁신과 진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레이싱모델 강하빈, 란제리 속 압도적 볼륨감

    [포토] 레이싱모델 강하빈, 란제리 속 압도적 볼륨감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모델인 강하빈이 화사한 매력을 뽐냈다. 강하빈은 최근 자신의 SNS에 살색 계열의 란제리를 입고 매력을 뽐냈다. 강하빈은 사진과 함께 “투표해주신 팬분들 고마워요. 힘이 되네요. 아직 안 하신 분들도 투표가 가능해요”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며 최근 진행하고 있는 ‘2020 WANNA BE MODEL 시즌1’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팬들에게 부탁했다. 강하빈이 언급한 ‘2020 WANNA BE MODEL 시즌1’은 언택트 콘테스트로 지난 6일 오픈했다. 한편 강하빈은 대기업의 비서로 활동하다 화려한 용모가 모델 에이전시의 관계자에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했다. 모델로 데뷔한 2012년에는 한국 최고의 비키니 대회인 오션월드 비키니 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단번에 인기모델로 부상했다. ‘원조 비키니여신’으로 통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산업재해와 사회적 참사를 재조명하는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10만명이 동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본부는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오늘도 다녀오지…못했습니다’ 사진전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로 각인된 산재 사망과 시민 재난 참사를 되돌아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와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산재 사망 등 13건의 산업재해를 비롯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5건 사회적 참사 당시 유족과 시민들이 기업에 책임을 묻거나 추모하는 모습이 전시됐다. 지난달 숨진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김원종씨의 아버지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눈물을 쏟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걸렸다. 홀로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스크린도어에 메모와 꽃을 남긴 장면도 사진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을 규탄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양대 노총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본부는 “이번 개정안은 하한형 형사처벌은 없고 개인 벌금 하한 기준은 평균 벌금에서 50만원 늘어난 500만원”이라며 “100억원 이하 과징금도 동시에 3명 이상, 1년에 3명 이상 사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단독] 야간노동자의 죽음 막지 못한 이마트몰

    [단독] 야간노동자의 죽음 막지 못한 이마트몰

    물류센터 새벽 퇴근 중 택배 차에 치여두 달 전에도 같은 장소서 똑같은 사고사측 “안전교육… 사망자 배상 마쳤다” 쿠팡·마켓컬리 야간배송 기사 수 비공개“회사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었습니다.”(경기 김포 이마트몰 물류센터 분류작업자 신모씨 증언) 택배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지난 9월 김포의 이마트몰(SSG닷컴) 제2물류센터에서 택배 트럭에 부딪혀 숨진 30대 야간노동자의 사고 두 달 전 동일한 지점에서 똑같은 사고가 이미 일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몰이 1차 사고 때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 2차 사망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한 결과 지난 9월 19일 오전 6시 18분 김포시 고촌읍의 이마트몰 물류센터 정문에서 분류작업자 A(36)씨가 하청업체인 한진택배 배송 트럭에 부딪혀 숨졌다. 해당 물류센터 직원들과 배송기사들은 A씨의 사망을 ‘인재’(人災)라며 안타까워했다. 택배 차량 수백 대가 매일 출입하는 물류센터 정문에는 보행자 안전시설이 전혀 없었다. 이 지역에는 이마트뿐 아니라 CJ대한통운, 롯데, GS, 마켓컬리 등 대형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다. 이마트몰 1차 하청업체인 한진택배 관계자는 “가해 기사는 한진 영업용 번호판을 단 2차 협력업체 소속으로 (한진택배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송기사 박상진(48·가명)씨는 “기사가 휴대폰으로 배송 동선을 확인하다 사람을 쳤다”고 말했다. 사망 사고 두 달 전 참사의 전조가 있었다. 지난 7월 14일 오전 6시 퇴근하던 50대 여성 분류작업자가 배송 트럭에 치여 전치 6주의 상해를 당했다. 이 사고도 2회차 배송 시간에 쫓긴 기사가 급히 물류센터를 나서다 일어났다. 하청업체 기사들은 “7월과 9월 사고 모두 2차 물품 출고가 늦어지면서 무리하게 배송 시간에 맞추려다 났다”며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마트몰은 A씨 사망 사고 이후 해당 지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방지턱을 높였다. 사건을 담당한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7월 사고 이후 현장 확인 결과 차량이 나갈 때 보행자가 시야에서 가려져 이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7월 사고 후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감독하고 기사들을 상대로 안전교육도 했다”며 “9월엔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으로 숨진 직원에 대한 배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로 확인한 결과 쿠팡과 마켓컬리의 국민연금 가입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간 각각 66.3%, 170.2% 폭증했다. 국내 새벽배송 선점 경쟁을 벌이는 쿠팡과 마켓컬리는 직간접 고용 야간배송 기사 수를 비공개한다. 정진영 공공운수노조 쿠팡 지부장은 “전체 쿠팡 배송기사의 절반은 새벽배송을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올해는 온라인으로 만나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올해는 온라인으로 만나요

    가수 유재하를 기리기 위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대회 3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총동문회와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CJ문화재단은 오는 1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이 비대면 공연으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명반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1987년 세상을 떠난 유재하를 기리고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1989년 시작됐다. 방시혁,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루시드폴 등 유명 싱어송라이터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총 652개 팀이 지원했으며 6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권월’, ‘나상현씨밴드’, ‘노동자 3071’, ‘라쿠나’(Lacuna), ‘몽글’(mong_gle), ‘숨비’, ‘이븐이프’(evenif), ‘지환’, ‘터치드’, ‘토르토르’ 등 다양한 개성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민다. 본선 무대는 CJ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19일 오후 8시부터 실황 중계로 만날 수 있으며 다시보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이틀째 80명대…전문가들 “바로 2단계 격상해야”

    서울 신규확진 이틀째 80명대…전문가들 “바로 2단계 격상해야”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부터 74명→69명→85명→81명으로 크게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81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3264건)로 나눈 확진율은 2.5%로 최근 15일간 평균 1.3%의 배에 가까웠다.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이 집단감염 사례로 새롭게 분류됐다. 지난 10일 이 체육시설 방문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체육시설 이용자와 가족·지인 등 43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2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확진자들이 샤워장과 탈의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밖에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됐다. ▲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 강서구 사우나 ▲ 강남구 콜센터 ▲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 넘는 48명은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경로로 분류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해외 유입은 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아직 조사 중인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814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4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885명이다. 서울시 “1.5단계 상향 검토 중” 서울시는 최근 각종 지표를 토대로 코로나19가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정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지난주(11월 8일∼14일) 일평균 확진자는 58.1명으로 2주 전(11월 1∼7일) 38.6명에서 20명 가까이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같은 기간 13.3%에서 15.5%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4.4%에서 28.7%로 각각 증가했다. 국내 일일 확진자 223명…3일째 200명대전문가들 “위험한 상황…2단계로 바로 격상해야”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14일 205명, 15일 208명에 이어 3일째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두고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 5월과 8월 대유행의 경우 특정지역에 제한됐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심각하게 현 상황을 보고 있다”며 “향후 며칠 내 병상부족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1.5단계 격상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단언이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클럽,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의 영업이 금지된다. 일반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반면 1.5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강화되고 체육시설 등의 관람인원이 제한되지만 음식점, 유흥시설 등의 영업이 가능하다. 천 교수는 “1.5단계 격상은 국민들에게 모호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감염원인 비말이 가장 많이 퍼지는 식당 영업을 제한하지 않고는 확산세를 막기 힘들다. 국민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도 선제적인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 역시 “1단계 완화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떨어진 상태다.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며 “국민들도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정부 방침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성재, 첫 출전 마스터스 준우승…역대 아시아 최고 성적

    임성재, 첫 출전 마스터스 준우승…역대 아시아 최고 성적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을 세웠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총상금 1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우승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임성재는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퍼팅으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한국인 최초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출전한 임성재는 아쉽게 존슨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4년 최경주(3위)를 넘어서는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을 세우며 첫 마스터스 출전을 마무리했다. 이는 역대 아시아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의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3라운드까지 존슨에 4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임성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로 이날 4라운드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에는 존슨을 1타 차까지 압박하며 역전 분위기까지 띄웠다. 존슨이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써냈고, 임성재는 2, 3번 홀에서 연달아 2m가 안 되는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존슨은 현재 세계 랭킹 1위지만 메이저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였을 때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가 있는 선수였다. 이 대회 전까지 2010년, 2015년, 2018년 US오픈과 올해 PGA 챔피언십까지 네 차례나 3라운드 선두를 마지막 날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임성재에게는 6번 홀(파3)이 뼈아팠다. 이 홀에서 약 1.2m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고, 반면 존슨은 그보다 조금 더 먼 2m 버디 퍼트를 넣고 순식간에 3타 차로 달아났다.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벙커로 향하면서 또 보기가 나왔다. 1타까지 좁혔던 간격이 다시 4타로 벌어지면서 맥이 풀렸고, 결국 이 간격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시 좁혀지지 않았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6번 홀은 어프로치 샷을 잘해서 4피트 정도 남았는데 긴장이 됐는지 원하던 스트로크가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이라 목표는 예선 통과였다”며 “1, 2라운드를 상위권에 있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는지 이렇게 공동 2위로 마무리해서 오늘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존슨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슨은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주는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207만달러(약 23억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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