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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출산·육아 배려는 필수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출산·육아 배려는 필수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외치면서 내놓은 육아휴직 활성화, 남성 육아휴직, 여성 직장인의 경력 단절 방지 등은 ‘너만 애 키우느냐’는 생각에 기반한 전근대적인 기업 문화의 개선 없이는 정착되기 어렵다. 특히 아이를 가지면 직장 내에서 쏟아지는 눈치는 물론 아이 맡길 곳이 없는 현실은 쉽사리 변하지 않고 있다. 이는 기업이 야근을 줄이고 연차 사용을 권장해도 일과 가정의 양립이 불가능한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아빠 육아휴직자 올 상반기 첫 5%대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는 4만 3272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3만 7373명보다 6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도 올 상반기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은 지난해 4.5%(3421명)에서 올 상반기 5.1%(2212명)로 증가했다. 아울러 고용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도 올 상반기 기준 992명으로 집계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주 15~30시간 정도 일하면서 통상임금의 60%를 근로시간에 비례해 받는 제도다. 근로시간에 비례해 받은 임금도 줄어들지만 그만큼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육아휴직자와 ‘용감한’ 아빠들이 증가하는 것은 직원들의 임신·출산을 위한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쏘테크㈜는 임신을 하게 되면 하루 6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아이를 맡길 시간이 필요한 직장맘을 위해 1시간 늦게 출근하는 제도 등 유연근무제와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회사는 직장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육아가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유축기·살균기·냉장고 등이 비치된 모성보호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출산과 육아를 권장하다 보니 임신을 하면 눈치를 주는 문화도 사라졌다. ●CJ프레시웨이 출근시간 자유롭게 이 밖에도 2008년부터 지상 3층, 지하 2층의 건물을 통째로 사내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대구은행,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해 육아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시켜 주는 CJ프레시웨이 등 금융권과 대기업도 일·가정 양립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은 육아휴직 시 눈치를 주는 직장 내 분위기와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여성 직장인 11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0%가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것을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진행한 상담 5665건 가운데 3779건(66.7%)은 출산 전후 휴가나 육아휴직을 둘러싼 각종 불이익에 대한 상담이었다. 아울러 육아휴직 이후 회사로 돌아왔을 때 업무 적응을 돕고 차별 대우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주변 동료들은 물론 회사가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육아휴직제도 활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 후 직장으로 돌아온 여성 가운데 48.9%는 1년 이내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 1년 이상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73.6%였지만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상이면 37.4%까지 떨어지는 등 장기간 육아휴직이 퇴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비자발적인 사유로 인해 퇴직한 경우가 48.2%에 달했다. 최근 육아휴직 이후 복직한 직장인 A(30·여)씨는 “육아휴직 사용도 중요하지만 복직 이후 차별 없는 균등한 대우가 보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이재현 회장, 청바지 차림에 피자 먹으며 E&M 사업 승부수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이재현 회장, 청바지 차림에 피자 먹으며 E&M 사업 승부수

    1993년 제일제당(현 CJ그룹)의 상무였던 이재현(54) 회장은 당시 33세의 나이에 삼성그룹과 떨어지고 난 다음의 그룹 앞날을 고민했다. 제일제당은 국내 최고의 식품기업이었지만 이것만으로는 그룹의 미래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제일제당을 중심으로 한 식품기업으로서의 뿌리는 지키되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고민 끝에 선택한 게 문화 사업이었다. 할아버지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평소 “문화 없이는 나라도 없다”며 이 회장에게 강조한 것도 한몫했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콘텐츠를 만들기보다는 먼저 해외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고 결심했다. 무작정 시작하기에는 국내 제작 인프라가 너무 보잘것 없었고, 경험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마침 1994년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68)와 월트디즈니스튜디오 사장 제프리 캐천버그(64), 음반업계의 실력자 데이비드 게펜(71)이 함께 만든 ‘드림웍스’가 외부 투자 30%를 받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밝혔고 CJ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회장은 미국으로 직접 가 스필버그 감독의 개인 스튜디오인 ‘앰블린’을 찾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의 한 기업인이지만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딱딱해 보이지 않도록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 차림으로 가서 피자를 주문해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먹으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1995년 4월 29일 제일제당이 드림웍스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기사가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CJ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스필버그 등 3명과 이재현 회장, 당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 이사였던 이미경(56) CJ그룹 부회장이 경영에 참여하고 드림웍스로부터 CJ에 영상 관련 기술 지원과 아시아지역 영화배급권(일본 제외)을 받게 됐다. 설탕으로 시작한 국내 최대 식품기업이 수많은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CJ그룹은 1995년 5월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를 한 지 약 20년이 지난 현재 총자산 24조 1210억원, 계열사 73개사, 국내 14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2년 ‘제일제당’이라는 기존 사명을 CJ로 바꾸면서 사업도 다각화하게 됐다. 이재현 회장은 CJ그룹이 단순히 식품기업을 넘기 위한 비전을 세웠다. 그 결과 ▲식품&식품서비스(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바이오(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CJ헬스케어), ▲신유통(CJ오쇼핑,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엔터테인먼트&미디어(CJ E&M, CJ CGV, CJ헬로비전) 등 4대 사업군을 완성했다. 사업 다각화의 결과는 뒤집힌 매출액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012년 상반기에 그룹 창업 이후 처음으로 신유통사업군의 실적이 식품&식품서비스 사업군의 실적을 넘어섰다. 2012년 상반기 기준 신유통사업군의 매출액은 4조 5790억원으로 그룹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인 39.8%를 차지했다. CJ그룹은 GLS로 물류 사업에 첫 진출한 1998년 이후 2000년 39쇼핑(현재 CJ오쇼핑)을 인수했고 2002년에는 CJ올리브영을 만들면서 국내 최초로 헬스&뷰티 스토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1년에는 물류업계 1위인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생활문화기업에 한 발 더 나아갔다. 현재 CJ그룹에서 눈에 띄는 부문은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문이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이재현 회장의 첫 승부수였다. 설탕·바이오(CJ제일제당)에서 번 돈을 E&M(엔터테인먼트&미디어)로 날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적자가 나는 데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한결같이 투자해서 최근 빛을 보고 있다. CJ그룹은 1995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에 첫발을 들인 후 1996년 멀티플렉스 극장 ‘CGV’를 만들었고 1997년에는 음악전문채널 ‘엠넷’을 인수했다.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슈퍼스타K’, 케이블 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보여준 ‘응답하라 시리즈’ 등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미래를 내다본 투자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또 최근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배급을 맡아 대박을 터뜨린 작품으로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다 관객인 1760만명을 동원한 영화 ‘명량’이 있다. 하지만 CJ그룹이 항상 탄탄대로를 걸은 것만은 아니다. 이재현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총수 부재로 CJ그룹은 위기를 겪고 있다. 이 회장은 구속 전 CJ그룹의 미래를 해외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2010년 5월 7일 CJ그룹의 제2도약을 선언하며 2020년 그룹 매출 100조원 가운데 70%를 해외에서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1의 CJ그룹이 한국에 있다면 제2의 CJ는 중국, 제3의 CJ는 베트남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2010년 베이징국제공항에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문을 연 데 이어 현재 뚜레쥬르, 빕스, 투썸 등이 진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내년 100조 돌파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내년 100조 돌파

    국민연금이 내년에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13일 국회에 낸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4~18년 기금재정관리계획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내년 여유자금 규모는 올해(90조 4000억원)보다 11.5%(10조 4000억원) 적은 80조원으로 책정됐다. 여유자금 배분안은 채권과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줄이는 대신 주식을 늘리는 방향이다. 채권은 15.0%(71조 1515억원→60조 4995억원), 대체투자는 17.5%(8조 4500억원→6조 9700억원)씩 줄이는 반면 주식은 10조 8000억원에서 12조 5500억원으로 16.2%(1조 7500억원) 늘어난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은 올해 3조 8000억원에서 내년 4조 9500억원으로 1조 1500억원(30.3%)이 증가된다. 기금의 예상 총 적립금(시가 기준)은 올해 말 약 485조원에서 내년 말 533조원으로 늘어난다. 이 중 국내 주식 투자액이 96조 9000억원에서 106조 2000억원으로 늘어나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국민연금은 전망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액이 2010년 55조원으로 50조원을 넘은 뒤 5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기준 투자한 종목은 총 260개다. 이 중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만도(13.4%)이며 sbs(13.1%), 삼성물산(13.0%) 등이다. 투자가치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15조 5480억원을 들여 7.7% 지분을 갖고 있다. 올 들어서는 내수주에 신규 투자를 했다. 의료장비 및 서비스 업체인 바텍(6.21%), 기업은행(6.03%), GS건설(6.01%), GS홈쇼핑(5.05%), 매일유업(5.04%), CJ프레시웨이(5.01%) 등이 국민연금의 투자 종목에 추가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경단녀’들에게 희망 준 CJ 리턴십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경단녀’들에게 희망 준 CJ 리턴십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근로시간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늘리고 여성과 청년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채용을 장려함으로써 2017년까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정책이 성공하려면 민간 기업의 공감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용률 70% 로드맵에 가장 먼저 화답한 기업은 CJ그룹이다. CJ는 지난해 7월 대기업 최초로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나야 했던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리턴십 제도를 시작했다. 서남식 CJ그룹 인사팀 부장은 “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며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고자 마련한 맞춤형 인턴제도”라면서 “여성에게 맞는 시간제, 전일제 일자리 매칭 및 개발을 통해 그룹 안팎으로 여성형 일자리를 늘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선발된 리턴십 1기 합격자들은 6주의 인턴 근무를 마친 뒤 11월 118명이 CJ 주요 계열사에 최종 입사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리턴십 2기에서는 136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리턴십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은 일반 정규직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급여와 일부 현금성 복리후생만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특히 다른 기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대부분 계산원(캐셔), 콜센터 상담원, 매장관리 등 지원성 업무인 데 비해 CJ는 디자인, 인사, 마케팅 등 전문직군에도 시간제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턴십 2기는 ▲품질 분석, 약사, 간호사, 변리사, 글로벌 소싱, 식품연구개발(CJ제일제당) ▲베이커리, 외식 연구개발(CJ푸드빌) ▲웹디자인(CJ E&M) ▲브랜드 디자인, 법무, 웹 운영관리(CJ CGV) ▲포워딩 운영(CJ대한통운) ▲영양사(CJ프레시웨이) 등 11개 계열사 총 24개 직무에서 여성 재취업자를 뽑는다. 리턴십 지원자격은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다. 나이와 학력의 제한이 없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지난 12일 리턴십 2기 대상자가 발표됐다. 이들은 이달 말부터 6주간 근무하며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임원 면접과 근무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근무 형태는 기본적으로 4시간제와 전일제(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등 두 가지이며 면담을 통해 원하는 근무 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야근 등 초과근무를 시킨 상사에게 경고 조치하고 5회 이상 경고가 쌓이면 연말평가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리턴십 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부 직원의 ‘칼퇴근’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취지다. CJ는 청년과 은퇴한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6월 1만 5000여명의 아르바이트 인원을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만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CJ시니어 리턴십도 도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용린 “친환경센터, 민간업체보다 비싸” 영양교사 “업체들 학교장에 로비 시작해”

    문용린 “친환경센터, 민간업체보다 비싸” 영양교사 “업체들 학교장에 로비 시작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1300명의 서울시내 학교 영양교사 앞에 섰다. 12일 서울 서초구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학교급식 영양교사 연수’에서였다. 문 교육감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학교급식 식재료조달방법을 학부모들에게 잘 이야기하고 이해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 해 교육청이 투입하는 무상급식 예산이 5000억여원인데 서울시내 학교에서 나오는 잔반이 1년에 1.4만t 규모이고 잔반 처리에 드는 예산이 20억원”이라면서 “예산도 절감하고 환경도 살리도록 잔반 처리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교육감이 잔반 처리비용까지 언급한 데에는 무상급식으로 인해 교육청 전체 예산 운영이 어렵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교육청이 친환경 식재료 권장비율을 70%(초등학교 기준)에서 50%로 낮추도록 지침을 내릴 때에도 ‘예산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의 식재료가 민간이 공급하는 식재료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연구됐다”면서 “학교들이 비싼 센터의 식재료뿐 아니라 다른 민간업체 공급 식재료의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하면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농수축산물 생산자와 서울 시내 학교를 중개하는 센터(직원 30여명)는 거래비용의 3.1%를 수수료로 받고 지난해 수익은 45억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센터가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거둔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센터의 친환경 식자재를 대체할 수단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과거 공동구매 형식의 식자재 구매를 유도한다면 급식의 질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영양교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2006년 식자재 공급업체인 CJ푸드시스템(현 CJ프레시웨이)이 일으킨 1500여명 규모의 식중독 사건 때문에 학교들이 급식 체제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꾸고 센터를 만들었는데 또다시 제도를 바꾸면 과거처럼 회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흥주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교수는 “센터는 거의 모든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했지만 민간 식재료 공급업체는 안전성 확인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앞서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 조달시스템을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은 인천과 부천의 7개 학교에서 1155명의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영양교사는 “일부 유력 교장에게는 이미 식재료업체들이 로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면서 “센터의 식재료가 비싼 것은 문제가 있지만, 과거처럼 교장에게 로비를 넣는 업체 역시 싼 가격에 식재료를 공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승진 <부이사관>△근로개선정책과장 박광일<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박미심△직업능력정책과 장석철△사회적기업과 배영일△고용차별개선과 김태현△산재보상정책과 김남용△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고용센터소장 한흥수◇전보△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김효순 ■중소기업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정환두△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권영학◇승진△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손후근 ■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조철△연구위원 지민웅 문혜선 김숙경 황선웅 ■아주대의료원 △지역임상시험센터장 박해심△의과학연구소장 이윤환△연구지원실장보 노재성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 △대표이사 롤프 디거 ■CJ ◇승진 <총괄부사장>△경영지원총괄 겸 CJ E&M 대표이사 강석희<부사장>△감사팀장 이한국<부사장대우>△인사팀장 이준영△전략지원팀장 조영석<상무>△홍보기획담당 노혜령△홍보1담당 장영석△홍보2담당 정길근△재무팀장 김재홍△글로벌팀 글로벌담당 강병국△인사팀 운영기획담당 이종기<상무대우>△재무기획담당 강상우△일류화진단담당 이동박△감사2담당 이형준△비서팀 전문임원 김원상◇업무위촉 변경 <상무>△CSV경영실 CSV담당 전진철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제약사업부문장 곽달원△전략기획실장 김정호<상무>△BIO중국심양공장장 김정환△생물자원연구소장 지석우△KAM SU장 김병규△경영관리팀장 최도성△전략구매팀장 정원영<상무대우>△소재 곡물구매전략담당 송정호△신선마케팅담당 곽정우△하나로SU장 임영청△식품연구소 냉동식품센터장 강기문◇업무위촉 변경 <부사장>△전략지원실장 이재호<부사장대우>△식품미국 CJ Foods 법인장 신현수<상무>△경영지원실장 박정훈△홍보팀장 백승훈△BIO동남아사업담당 겸 파수루안공장장 임승호△BIO말레이시아지원담당 강효승△BIO중국요성공장장 임상조△BIO기술연구소장 겸 Green BIO 2센터장 조진만<상무대우>△식품미국 CJ Foods 경영지원실장 정태용△제약Healthcare사업부장 김경엽△SCM혁신팀장 이봉섭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글로벌부문장 최원혁<상무>△해운항만본부장 박흥근△CL영남사업담당 이동종△택배사업3담당 김정준△인사담당 이재만<상무대우>△특수물류영업담당 김석수◇업무위촉 변경 <부사장대우>△택배부문장 차동호<상무>△CL1부문장 김호출△CL2부문장 배해봉<상무대우>△포워딩KAM담당 한백수△CL부산경남사업담당 김길화△택배사업1담당 백유택△택배사업지원담당 김광희 ■CJ E&M ◇승진 <상무>△게임사업부문장 조영기△게임 R&D총괄 성운재△음악사업부문장 안석준△재경팀장 마정만△전략지원담당 탁용석<상무대우>△게임 모바일사업총괄 백영훈△게임 글로벌전략실장 이승원△방송 tvN본부장 이덕재△영화 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전략담당 서현동 ■CJ오쇼핑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허훈<상무대우>△TV사업본부 리빙사업부장 김진우△SCJ법인장 엄주환◇업무위촉 변경 <총괄부사장>△공동 대표이사 이해선<상무>△전략지원실장 서장원 ■CJ CGV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김도한△중국사업담당 한광희 ■CJ헬로비전 ◇승진 <상무>△M-biz추진실장 김종렬△경남본부장 조양관<상무대우>△정보전략실장 김준범◇업무위촉 변경 <상무>△운영총괄 이상용△경인본부장 김기민△호남본부장 김영흥<상무대우>△부산본부장 강명신 ■CJ푸드빌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배은◇업무위촉 변경△SCM본부장 서상근 ■CJ올리브영 ◇승진 <상무>△상품본부장 김진국 ■CJ건설 ◇승진 <상무대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경영지원실장 이병록<부사장대우>△해외지역본부 인도네시아지역본부장 손용 ■CJ프레시웨이 ◇업무위촉 변경 <상무>△유통본부장 안병연△특판SU장 김진원<상무대우>△영업본부장 이광호△프레시원SU장 이재구 ■CJ파워캐스트 ◇업무위촉 변경 <상무대우>△대표이사 이호승△해외지역본부 미국지역본부장 서성엽
  • 강석희·변동식 총괄부사장 승진

    강석희·변동식 총괄부사장 승진

    CJ그룹은 강석희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겸 CJ E&M 대표이사와 변동식 CJ오쇼핑 신임 공동대표를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9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새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CJ오쇼핑은 공동대표제를 도입했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가 이달 초 이재현 회장의 빈자리를 최소화하려고 CJ주식회사 대표(부회장)를 겸직하면서 대한통운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현재 신임 대표가 투입됐다. CJ오쇼핑은 이해선·변동식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에, 변 대표는 국내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 회장의 부재에 따른 실적 부진을 고려해 내실 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도 철저히 적용됐다. 이번에 교체 또는 공동선임된 계열사 신임 대표 6명 가운데 강신호 CJ프레시웨이 신임 대표, 김진석 CJ헬로비전 신임 대표, 정문목 CJ푸드빌 신임 대표는 모두 해당 계열사의 2인자 자리에서 1인자로 올라섰다. 올해 성과가 탁월했던 CJ E&M 게임사업 부문에서 상무 2명, 상무대우 2명 등 4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반면 매년 6명 안팎의 승진자를 냈던 바이오사업 부문은 성과 부진에 따라 올해는 1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 젊은 인재의 발탁도 두드러졌다. 이번에 승진한 신규 임원 20명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자(만 43세 이하)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승진자 가운데 여성 임원은 노혜령 CJ주식회사 홍보기획담당 상무와 권미경 CJ E&M 영화사업부문 한국영화사업본부장(상무대우) 등 2명이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CJ, 농산물 구매 1조 7000억으로 늘린다

    식품과 외식업 계열사를 둔 CJ그룹이 우리 농산물 구매액을 오는 2015년까지 1조 7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5만 3000명의 농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규모로 동반성장의 영역을 중소기업에서 농민으로 확대한다는 뜻이 담겼다. CJ는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과 기업의 상생·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오쇼핑 등 4개 계열사의 농산물 구입액을 지난해 7700억원에서 올해 9800억원, 2015년 1조 71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회성이나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농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농가의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하고 계약재배와 일괄구매 등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해 판매하는 CJ오쇼핑의 ‘1촌1명품’과 CJ푸드빌의 외식브랜드 ‘계절밥상’ 등은 농민과 소비자의 직거래를 유도할 예정이다. 문화 콘텐츠를 제작, 보급하는 CJ E&M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와 tvN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는 지역 식품기업과 공동으로 농축산물 가공제품을 만들어 생긴 수익금 일부를 ‘즐거운 동행 펀드’로 조성해 농촌 및 중소 식품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식품 제조와 유통, 외식, 콘텐츠 등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그룹의 장점을 살려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CJ 비상체제 출범… 경영위원장에 손경식 회장

    CJ 비상체제 출범… 경영위원장에 손경식 회장

    총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CJ그룹이 이재현 회장 구속 하루 만에 비상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이 회장은 이관훈 CJ 대표를 통해 “내 안위와 상관없이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그룹을 지속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이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5명의 경영진으로 구성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을 대신해 그룹의 주요 의사를 결정할 경영위원회는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이 이끈다. 손 회장은 이날 위원회 첫 회의에서 책임 경영과 그룹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원활한 위원회 운영과 함께 그룹이 연초 발표한 목표 달성을 부탁한 뒤 “임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손 회장은 8년 만에 현직에 복귀하게 됐다. 올해 74세인 손 회장은 삼성화재 사장, 부회장을 지냈다. CJ가 삼성과 분리된 이후인 1995년부터는 CJ그룹 회장직을 맡아 왔다. 손 회장과 함께 이 회장을 대신할 인물로 거론되던 이미경 부회장은 경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 부회장은 CJ E&M을 중심으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어 왔으나 앞으로 그룹 전반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주요계열사 전문경영인 3명도 경영위에 참여한다. CJ가 이 회장 구속을 계기로 사실상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되면서 각 계열사는 이사회와 CEO를 중심으로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된다. CJ 그룹 관계자는 “주요 현안에 대한 그룹의 의사결정은 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요 심의사항으로는 그룹의 경영안정과 중장기발전전략, 그룹 경영의 신뢰성 향상 방안, 그룹의 사회기여도 제고 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 회장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이날 그룹 주력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이 회장에 대한 신병처리가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CJ제일제당이 전날보다 5.88%가 오른 27만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그룹 지주사인 CJ㈜는 2.14% 오른 11만 9500원에 장을 마쳤다. CJ대한통운(3.36%), CJ씨푸드(1.90%), CJ E&M(2.41%)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그룹 주 9개 중 CJ프레시웨이(-1.05%), CJ오쇼핑(-0.37%)만 소폭 내리는 데 그쳤다. 그동안 검찰 수사로 CJ 그룹주 주가는 내리막이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재벌 총수가 구속되면 지주뿐만 아니라 계열사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영향이 컸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기업 본질에 관심을 보이며 주가가 회복되는 형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총수 구속된 CJ 해외사업 올스톱

    CJ그룹은 1일 이재현 회장이 구속 수감되자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기 때문에 내부의 큰 동요는 없지만 ‘혹시나’ 하는 희망을 품었던 직원들은 크게 낙담했다. 그룹 관계자는 “솔직히 (불구속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어서 더욱 착잡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CJ가 이 회장의 구속이 코앞에 닥치기까지 ‘플랜B’를 마련해 놓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총수 구속으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은 CJ의 컨트롤타워를 누가 맡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외부에선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E&M 부회장 또는 외삼촌이자 공동대표인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경영 공백을 채울 것이란 설이 파다하다. 하지만 그룹 차원에서 정해진 것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의 한 임원은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지만 다 추측일 뿐 아직까지 그룹 차원에서 후임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 “일단 남은 검찰조사와 재판에 충실히 임한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회장의 부재가 확실해진 만큼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 구축 등 움직임이 조만간 가시화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현재 이 회장은 지주회사인 CJ㈜의 지분 42.3%를 보유하고 CJ㈜가 다시 제일제당 지분 33.6%, CJ E&M 지분 40.2%, CJ오쇼핑 지분 39.8%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갖는 등 그룹 정점에 위치해 있다. 그룹 경영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CJ E&M 주식 0.15%만 보유하고 있고, 성년을 훌쩍 넘긴 이 회장 슬하의 두 남매 역시 CJ E&M 등 소수 계열사의 지분 1% 미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손 회장 또한 일부 계열사에 이 회장의 두 자녀보다 적은 지분을 갖고 있어 이 회장을 대신해 그 어느 누구도 ‘대표성’을 갖기 힘들다. 따라서 후임에 대한 결정은 이 회장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상황으로, 회장의 구속을 염두에 두고 임원들이 후임을 거론하기에는 ‘불경스러운’ 분위기였다. 이 같은 혼란 속에 CJ의 해외사업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라이신 분야에서 진행 중이던 중국 업체와의 인수 협상이 중단됐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추진하던 사료사업도 지연되고 있다. 대한통운도 글로벌 물류업체를 사들이는 방안을 타진 중이었지만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CJ프레시웨이의 미국과 베트남 현지 유통망 인수도 보류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해외 비자금 의혹 수사 받는 CJ그룹은…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은 식품을 비롯해 유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21일 CJ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계열회사는 해외 법인을 포함해 총 223개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원이다. 지주사 ㈜CJ를 비롯해 CJ제일제당·CJ CGV·CJ씨푸드·CJ대한통운·CJ헬로비전 등 코스피 상장사 6곳과 CJ오쇼핑·CJ프레시웨이·CJ E&M 등 코스닥 상장사 3곳, CJ건설·CJ푸드빌 등을 비롯한 비상장 법인 74곳 등이 포함된다. 해외 법인은 140곳에 달한다. 특히 CJ그룹 계열사 2곳이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와 CJ대한통운은 버진아일랜드에 각각 엔터테인먼트·미디어업종 ‘EMP LTD’와 건설업종 ‘WPWL’을 두고 있다. CJ그룹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는 200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검찰은 CJ개발(CJ건설)의 비자금 조성 혐의 물증을 잡지 못했다. 2008년에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개인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의 살인청부 수사로 CJ 회사 임직원 명의의 계좌 40여개에 대해 계좌 추적을 벌였지만 이 역시 흐지부지됐다. 2010년에도 10대 그룹의 비자금 조사 대상에 포함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이면서 소송 비용의 출처를 놓고 비자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남으로 3남인 이건희 회장의 형이다. 삼성그룹 경영권 경쟁에서 밀려난 이맹희 전 회장은 현 CJ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을 맡아 경영했고 1993년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하지만 CJ와 삼성가의 갈등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삼성 직원들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이병철 회장 추모식에 따로 참석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과 ‘상속 분쟁’을 벌이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서울시 ◇담당관△인권 구종원△대외협력 김영환△출산육아 성은희△외국인다문화(겸임) 유연식△아동청소년 변태순△조사 송정재◇과장△투자유치 김정호△희망복지지원 남길순△자활지원 양재연△택시물류 임동국△주차계획 안석진△보행자전거 이원목△체육진흥 정헌재△문화예술 이상국△역사문화재 황요한△인력개발 강선섭△자산관리 이혜경△계약심사 김경탁◇서기관 전보△행정국 고승효 배현숙 강석원 정광현 이동률 윤희천 오제성 박범 김태명 이병수△재정사업단장 김근수△시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유광봉△서울시립대 총무과장 강홍기 ■대구시 △야구장건립추진단장 정우상 ■부산일보 △부일IS 사장 안병길△기획실장 조선△의료경영연구소장 이상일△경영투자실장 김용환△부일인쇄 부사장 김덕원△해양문화연구소장 윤한영◇국장△총무 이준영△광고 진용성△독자서비스 오광석△문화사업 이진균△디지털미디어 박영홍 ■국민카드 ◇부장△경영관리 배종균△리스크관리 서영덕△회원심사 이랑숙△업무지원 안상원△영업기획 이동탁△회원영업 천영국△체크카드사업 조용국△제휴사업 임익환△생활서비스 전영산◇지점장△강남 김덕홍△인천 한동욱△안양 이관우△부천 최엄문△창원 고진석 ■CJ㈜ ◇승진 <부사장>△사업1팀장 강신호<부사장대우>△재무팀장 성용준 ■CJ제일제당 ◇승진 <상무>△BIO사업부문 글로벌마케팅담당 최태홍△Green BIO 2센터장 조진만△BIO사업부문 중국유통법인장 하봉수△디자인센터장 김지선△제약임상개발담당 송근석△전략기획담당 김양우△인재원 부원장 권병옥<상무대우>△BIO유럽법인장 배성진△BIO브라질사업담당 윤석환△생물자원 사업부문 베트남담당 박용덕△생물자원 사업부문 인도네시아담당 최승호△인천2공장장 유병철△식품마케팅담당 박찬호△소재글로벌담당 장재호△재무팀장 김재홍△사업담당 박린△재무전략담당 서성엽△조직문화담당 김태호△감사담당 문병선<상무대우 전문임원>△BIO사업부문 M연구팀장 김소영△제약사업부문생물의약센터장 이동억△법무담당 양종윤◇전보△식품글로벌본부장 신현수△㈜원지 대표이사 김명곤△홍보팀장 신동휘△영업본부장(KAM SU장 겸임) 천영훈△생산총괄 김근영△BIO말레이시아사업담당 강효숭△식품사업부문 bibigo 담당 유제혁△경영관리팀장 이준영△식품기획관리담당 전진철△인사담당 신영수△White BIO센터장 양영렬△전략구매팀장 정원영 ■CJ오쇼핑 ◇승진 <부사장대우>△TV사업본부장 이인수<상무>△중국사업담당 윤도선△스마트IT사업담당 안진혁△CJ IMC법인장 신장영<상무대우>△상품기획사업부장 강형주△동방CJ 부총경리 신정수△인터넷사업부장 성정현△신유통담당 강철구 ■CJ프레시웨이 ◇승진 <부사장대우>△상품개발본부장 이상만◇전보△영업본부장 정태영△프레시원 지원담당 이재구◇신규영입 <부사장대우>△FS본부장 문종석 ■CJ푸드빌 ◇승진 <부사장>△대표이사 허민회<상무>△고객지원담당 서상근△경영전략실장 정문목<상무대우>△외식사업본부장 이종건△중국법인장 곽규도 ■CJ E&M ◇승진 <상무>△방송사업부문 채널1본부장 최진희△온라인사업본부장 신병휘<상무대우>△방송사업부문 음악사업담당 신형관△전략추진담당 하용수△인사담당 이상렬 ■CJ CGV ◇승진 <부사장>△대표이사 서정<상무>△영업본부장 윤용선△경영지원실장 임상엽<상무대우>△마케팅본부장 윤익준△중국본사 경영지원실장 이용섭◇전보△인도네시아사업담당 임종길 ■CJ헬로비전 ◇승진 <상무>△마케팅실장 이영국△고객가치경영실장 김영흥<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정성필△경북본부장 노성철△커뮤니티사업본부장 강명신◇전보△경인본부장 이상용△경남본부장 조양관△CR담당 최영석 ■CJ GLS ◇승진 <부사장>△대표이사(종합물류부문장 겸임) 손관수<부사장대우>△CL영업본부장 차동호<상무>△택배운영담당 이재성△중국사업담당 어재혁△사업담당 구창근<상무대우>△동남아사업담당 이준△인사담당 김광희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최은석△택배본부장 정대영<상무대우>△CL영업3담당 김길화△종합물류 사업부문 기획관리담당 최우석△택배영업2담당 백유택△글로벌사업담당 박응호◇전보△CL영업본부 TML사업담당 조면제△홍보담당 장영석△감사담당 김정준 ■CJ올리브영 ◇승진 <부사장대우>△대표이사 허민호<상무대우>△영업본부장 김상익 ■CJ텔레닉스 ◇전보△대표이사 상무 이경훈 ■CJ 중국본사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박찬두 ■CJ 일본지역본부 ◇승진 <상무대우>△본부장 안상만 ■CJ 인도네시아지역본부 ◇전보△본부장(인도네시아 식품/식품서비스담당 겸임) 손용 ■SK C&C ◇승진△ICT사업장 한범식△CV혁신본부장 정흥섭△글로벌SOC사업본부장 도지헌 ■엔카 ◇승진△마케팅부문장 최현석 ■인포섹 ◇승진△솔루션·관제사업부문장 조래현
  • ㈜CJ대표 사장에 이관훈, CJ제일제당 사장 김철하

    ㈜CJ대표 사장에 이관훈, CJ제일제당 사장 김철하

    CJ그룹은 28일 이관훈(왼쪽) ㈜CJ대표와 김철하(오른쪽) CJ제일제당 대표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96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서정 CJ CGV 대표, 허민회 CJ푸드빌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부사장 4명,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2명, 상무대우 37명 등 72명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이경훈 CJ헬로비전 경인본부장이 CJ텔레닉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는 등 24명의 임원이 전보발령 또는 외부영입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유임되거나 승진했다는 점이다. 이관훈 대표, 김철하 대표, 서정 대표, 허민회 대표, CJ GLS 손관수 대표, CJ올리브영 허민호 대표 등이 승진대열에 올랐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도 각각 유임됐다. 신임 임원은 지난해(25명)보다 50%가량 늘어난 37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바이오기술연구소 김소영 팀장과 CJ헬로비전 강명신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도 2명 새로 배출됐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신동휘 부사장이 이번 인사에서 친정 격인 홍보팀장으로 전격 복귀해 눈길을 끈다. 신 부사장은 2011년 대한통운 인수를 놓고 빚어진 삼성그룹과의 갈등 와중에 CJ그룹 홍보실장에서 물러난 뒤 CJ제일제당의 대관업무를 맡아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CJ, 이제 유통·물류기업

    CJ그룹의 주력 사업이 식품에서 유통과 물류로 바뀌었다. CJ그룹은 올 상반기 실적에서 CJ오쇼핑·CJ GLS·CJ대한통운·CJ올리브영이 포함된 신유통 사업군의 실적이 제일제당·CJ푸드빌·CJ프레시웨이 등 식품 사업군 실적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CJ그룹이 1953년 식품제조업체인 제일제당으로 창업한 이래 식품 이외의 사업군이 식품 사업군 실적을 앞지른 것은 처음이다. 신유통 사업군의 매출은 4조 5790억원으로, 식품 사업군의 상반기 매출(4조 2690억원)을 앞질렀다.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8%로 커졌다. 반면 식품은 37.1%로 줄어들었다. 식품 비중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유통 사업의 성장은 지난해 인수한 대한통운에서 기인한 바 크다. 대한통운 인수 이후 비중이 39.8%로 급성장했다. CJ그룹은 생명공학(CJ제일제당 바이오·제약 사업부문),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CJ E&M·CJ CGV·CJ헬로비전) 등 총 4개의 사업군을 거느리고 있는데 식품을 뺀 나머지 사업군의 실적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상반기 중 생명공학 사업군의 매출이 9990억원,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군이 1조 4730억원으로 비(非)식품 사업군(생명공학·신유통·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의 실적이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단체급식 3개사 불법파견 근로 적발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대규모 단체급식 업체가 근로자를 불법파견한 사실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7월 대규모 단체 급식업체 9개사 중 사내하도급 활용업체 5개사의 10개 급식업소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감독은 단체급식 9개사 중 사내하도급을 활용하지 않는 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삼보유통, 신천 등 4개사를 제외한 현대그린푸드, 삼성에버랜드,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이씨엠디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현대그린푸드 2개 식당, CJ프레시웨이 2개 식당, 이씨엠디 1개 식당 등 5개 급식업소에서 불법파견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이들 식당의 하도급근로자 699명을 원도급업체에서 직접고용하도록 시정지시를 내렸다. 업체별로는 현대그린푸드가 560명으로 가장 많았고, CJ프레시웨이가 130명, 이씨엠디가 9명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담배 피우고 싶다면 회사 1㎞ 밖으로”

    “담배 피우고 싶다면 회사 1㎞ 밖으로”

    CJ그룹이 그룹 본사와 CJ제일제당센터 등 계열사 반경 1㎞를 사원들의 금연 구역으로 선포했다. CJ그룹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기업 CJ인(人) 라이프스타일’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금연과 절주, 운동, 겸허, 품격, 글로벌, 트렌드, 문화생활, 리프레시 등을 구성원이 지켜야 할 9가지의 덕목으로 제시했다. ●금연 식단·보조제 등도 지원 금연 빌딩은 CJ제일제당센터 외에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매장도 해당된다. 그룹은 “사옥·매장 반경 1㎞ 지정은 상징적 규제 범위로 직원들의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사내 식당에서 ‘금연 식단’을 제공하고, 금연 상담 서비스와 금연보조제를 지원하는 한편 금연침 시술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연 제도는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계열사 사옥으로 확대된다.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봐야지’(Voyage) 제도도 마련했다. 봐야지는 한 달에 100명씩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뮤지컬과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관람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이는 그룹의 주요 사업인 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대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시행 첫 달인 7월에는 세계적인 록그룹 ‘라디오헤드’가 참가하는 ‘지산록페스티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공연의 경우 항공·숙박권을 포함한 체류비(1인당 250만원 상당) 전액을 지원한다. ●음주회식 대신 문화생활 권장 이와 함께 그룹은 음주 회식은 지양하고 영화·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회식 문화를 권장하기로 했다. 그룹은 금연·절주 등 생활 습관 외에도 ‘겸허와 품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지향하는 근무 자세도 제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CJ, 서민형 식품값 평균10% 인하

    CJ, 서민형 식품값 평균10% 인하

    CJ제일제당이 콩나물, 국수, 칼국수, 당면, 단무지 등 5개 서민형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9일부터 평균 10% 인하한다. CJ제일제당은 이들 품목에 대한 자체 마진을 포기하지만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가는 그대로 유지해 가격 인하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협력업체에 돌아가게 했다고 4일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이들 품목의 제품은 모두 30개로 5.4∼11.1%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민제품 전환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는 제품별로 150원부터 850원까지 다양하다. 대형마트 판매가격 기준으로 콩나물(380g)은 200원 내린 1650원, 국수(900g)는 270원 내린 2380원에 판매된다. 또 당면(400g)은 550원 인하된 4930원, 칼국수(600g)는 300원 내린 2680원, 단무지(‘370g)는 180원 내린 1600원에 판매된다. 이들 제품에 ‘즐거운 동행-국민제품’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들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매출이 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예상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는 14개사로 대부분 자체 유통이나 물류 인프라가 부족해 독자적인 판매망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애초 이러한 제품이 ‘중소기업 적합’이라는 취지에 따라 사업 철수를 검토했으나 협력업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으로 발상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11월 지역 유망 식품의 유통을 대행하는 ‘즐거운 동행-상생제품’을 동반 성장 전용 브랜드로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번 국민제품 전환에 맞춰 CJ그룹은 ‘즐거운 동행’을 그룹 전체의 상생 브랜드로 확대해 ‘상생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CJ E&M, CJ CGV, CJ 오쇼핑, CJ헬로비전 등 6개 계열사도 ‘즐거운 동행’ 브랜드 확장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이 벌이는 우수 농산물 및 우수 중기제품 판로 지원 활동인 ‘1촌1명품’과 ‘1사1명품’, CJ헬로비전의 협력업체 대상 무료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인 ‘서비스 아카데미’, CGV의 영화제 ‘무비꼴라쥬상’ 시상 및 상영 지원 등의 19개 상생 활동이 ‘즐거운 동행’ 브랜드와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공공기관 구내식당 ‘대기업 안돼~’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위탁 운영에 대기업이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새로 들어설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에도 대기업이 배제되고 중소·중견 기업만 참여하게 되며 빵집·커피점 등 골목상권에서 철수를 발표한 대기업집단의 이행 결과가 점검된다. 정부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위기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영세 중소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86개 전체 공공기관 중 86개 기관이 181개 식당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대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의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이 운영하는 식당은 74개로 전체의 40.9%를 차지한다. 정부는 계약이 만료되는 구내식당부터 대기업집단을 배제하고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참여 중인 대기업집단은 한화호텔&리조트, 삼성에버랜드, LG아워홈,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 6개다. 재정부는 관련법 규정의 유권해석이나 특례 승인 등의 절차를 이달 중 완료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은 동원홈푸드·ECMD(풀무원)·삼주외식산업·이조케터링서비스·아라코 등 5개 중견 기업이 24개(13.3%), 신천·은빛희망LF 등 57개 중소 업체가 83개(45.9%)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새로 들어설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에도 대기업이 배제된다. 현재 전체 28개 면세점 가운데 대기업이 16곳(57.1%)을 운영 중이며 전체 매출액 중 85%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에 편중된 상태다. 관세청은 앞으로 10개 내외의 신규 면세점을 개점할 때 중소·중견 기업과 지방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특허를 심사할 방침이다. 현재 시내 면세점이 없는 지방에 우선 설치를 유도하고 2분기 중 면세점 설치 지역이 공고된다. 시내 면세점 내 국산품 매장 면적도 현행 20% 또는 330㎡에서 40% 또는 825㎡ 이상으로 늘려 우수한 중소 국산 제품의 판매를 지원한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분야는 4~6월 설문조사를 거쳐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 가맹본부에 대해 현장 조사가 진행된다. 대형 유통업체의 수수료 인하 실태를 분석해 중소 납품업체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시 보완 방안이 마련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CJ푸드월드 中대륙 입맛 잡는다

    CJ푸드월드 中대륙 입맛 잡는다

    “처음에 4000여명의 직원을 위한 구내식당이나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렇게 큰일을 낼 줄 몰랐습니다.” CJ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빌딩 지하 1~2층과 1층 로비에 걸쳐 조성한 ‘CJ푸드월드’ 얘기다. 이곳에는 CJ의 식품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가 입주해 있다. CJ 직원들은 가까운 곳에서 끼니를 해결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 식품·쇼핑·문화를 취급하는 기업으로서 계열사 브랜드를 한데 모으면 ‘재밌지 않겠나’하는 역발상이 신개념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연면적 4600㎡ 규모의 CJ푸드월드에는 비비고, 빕스, 제일제면소, 뚜레쥬르, 행복한콩, 삼호어묵, 백설관, 프레시안, 올리브영 등 17개 외식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곳에 가면 마치 거대한 맛집 골목이나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개성을 살린 독립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골목길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벼와 콩이 자라는 농장도 있고,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 과일·꽃·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작은 슈퍼마켓도 있다. 음식점이 천편일률적으로 나열된 일반적인 푸드코트와 거리가 먼 이 공간이 문을 열자마자 국내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벤치마킹을 하려는 국내 업체 관계자가 줄을 이었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 국빈·유명 인사들에겐 꼭 한번 들러야 할 명소가 됐다. 개장 한 달 만에 받은 사업 제안서만 100개가 넘어 회사 관계자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오는 5월 초 미국 대사관 뒤편 광화문 중학빌딩에 개장하는 ‘푸드월드’ 2호점 또한 건물주의 요청이 먼저 있었다. 뜻밖의 반응에서 CJ는 ‘블루오션’을 봤다. 그룹 안에 복합문화공간 개발을 위한 사업팀을 별도로 꾸리고 다양한 공간 모델을 구상 중이다. 푸드월드에 이어 외식·쇼핑에 문화를 곁들인 ‘CGV청담씨네시티’, 먹거리 위주의 외식 전용 공간인 ‘가로수타운’이 속속 나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상권에 맞춰 마치 ‘레고’ 조립하듯이 선택해 넣을 수 있어 또 다른 복합공간 출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CJ 복합문화공간의 첫 수출지는 최대 시장 중국이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중국에 ‘제2의 CJ’를 세우겠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이나 7월쯤 수도 베이징에 ‘CJ 푸드월드’ 1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왕징, 궈마오, 우다커우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에 선보일 매장은 ‘가로수타운’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강남 가로수길 입구에 있는 가로수타운에는 투썸커피, 비비고, 제일제면소, 로코커리 등 4개 브랜드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입점해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중국 1호점은 아무래도 테스트 매장 성격이 강해 가로수타운급 정도가 무난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건강한 Diet 어렵지 않아요~

    건강한 Diet 어렵지 않아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규정했다. 유럽 각국에서는 비만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비만이라는 통계가 나와 연초부터 비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 빼기는 금연, 금주와 더불어 빠지지 않는 새해 결심 중 하나.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들은 늘 다이어트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풀무원녹즙의 ‘감비다원’은 건강한 살 빼기를 표방한 제품이다. 율무, 지황, 구기자, 참당귀, 홍화씨, 연꽃, 마, 적복령, 광귤나무 열매 등의 성분과 신선초로 알려진 명일엽 추출물이 함유돼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치커리 추출물과 체중 감량 성분으로 인증받은 녹차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삼양사가 내놓은 ‘큐원 BDlab 1주일 프로그램’은 하루 칼로리와 영양을 고려해 내놓은 제품. 요일별로 시리얼, 과일바, 셰이크 등이 하루 2끼 분량으로 구성돼 있어 질리거나 공복감 없이 다이어트의 성공을 돕는 제품이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소비자를 잡기 위해 1월 음료로 ‘슬림 앤 슬림 스트로베리’를 내세웠다. 바나나와 딸기가 들어간 이 음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141㎉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배우 고소영이 출산 후 몸매 관리를 위해 마셨다는 차가 시중에 나왔다. 차 전문업체 티젠은 일명 ‘고소영 다이어트 허브티’인 ‘펜넬차’를 티백으로 출시했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제품으로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달콤한 빵은 다이어트의 적. 그러나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이 내놓은 웰빙 머핀은 얘기가 다르다. 우리쌀과 검은콩을 넣어 만든 머핀 4종은 일반 머핀보다 칼로리를 대폭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의 커피믹스는 이름에 아예 날씬하다는 뜻의 스키니가 들어가 있어 소비자들을 혹하게 한다. ‘벨류엔 스키니 커피믹스’는 28㎉에 불과하다. 기존 커피믹스에 비해 칼로리가 절반가량 낮을 뿐만 아니라 체지방 분해 성분 및 피부탄력을 돕는 피시콜라겐을 함유해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는 몸을 해칠 뿐 아니라 작심삼일에 그치게 한다. 먹을 것 다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과 식단을 제시하는 다이어트 책이 나왔다. 식자재전문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손잡고 내놓은 ‘500칼로리 다이어트’에는 저칼로리 요리법이 무려 153가지가 들어 있다. 총 40세트 한 상차림 메뉴의 열량을 각각 500㎉에 맞췄다. 하루에 한 끼만이라도 영양소 균형이 제대로 잡힌 500㎉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식사는 평소대로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오리온의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지난 연말 내놓은 다이어트박스 3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 균형에 맞게 메뉴를 구성한 ‘에너자이져’, ‘클럽 샐러드’, ‘씨-파워’ 등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이 좀 더 업그레이드됐다. 다이어트박스와 어울리는 유기농 미숫가루와 유기농 요구르트 셰이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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