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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점주 괴롭혀 극단선택 초래한 택배노조 4명 구속 갈림길

    지난해 8월 CJ대한통운 김포장기 대리점장 이모씨를 단톡방에서 괴롭혀 극단선택을 초래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임원 등 4명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7일 오후 1시 20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렸다. 검정색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 쓴 택배 노조원들은 “고인을 집단괴롭힌 혐의를 인정하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대기하던 경찰 차량 2대에 나눠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쪽으로 들어가 법원 정문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따돌리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택배노조 임원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단체 대화방에서 대리점주 이씨에 대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 유기견 돌보는 택배기사…‘경태희’ 후원금 어디에 썼나 [김유민의 노견일기]

    유기견 돌보는 택배기사…‘경태희’ 후원금 어디에 썼나 [김유민의 노견일기]

    “택배 물건들 사이에 강아지 혼자 있는데 너무 위험해 보여요. 이거 신고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배기사가 키우는 반려견이 트럭에 방치됐다며 동물 학대를 의심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다 같은 동네에 산다는 네티즌은 “택배기사님이 자식처럼 아끼는 강아지인데 무슨 근거로 학대라고 하시는 거냐”며 “차에서 기사님이 내리면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배달 다니실 때만 물건 두는 쪽에 있는 거다. 동네 사람들 다 좋아하는 강아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동물 학대 의심 글은 모두 삭제됐다. 서울 강동구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근무 중인 ‘경태아버지’ A씨는 2013년 장마철에 심장사상충 말기였던 경태를 만났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차량 이동 시에는 조수석에 태우고, 물건 배송할 때는 서로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짐칸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CJ대한통운은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고, 경태만을 위한 옷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A씨는 “본사에서 경태에게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혼자 보기에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감사한 분들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경태의 사진을 공유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태와 A씨를 응원했다. 이후 유기견 태희를 입양해 ‘경태희아부지’로 불리게 된 A씨의 SNS 계정은 22만 팔로워를 모으며 인기를 모았다. 그런데 올해부터 후원을 요청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반려견 태희가 아프다는 A씨의 말에 많은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냈다. 30대 초반인 A씨가 과거 체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고, 본업인 택배기사일 역시 적지 않은 수입이 있지만 시민들은 의심보다는 응원을 보냈다.30대초반 젊고 건강한 A씨치료비 명목으로 계속 모금 A씨를 돕기 위해 각종 SNS와 카페에 안타까운 사연이 공유됐고, 순식간에 많은 금액이 모였다. 동물 진료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를 감안해도 후원금이 훨씬 많은 상황. A씨를 후원했던 한 시민은 “두 차례 후원을 했음에도 치료비 영수증이나 후원금 내역서가 공개되지 않아 제대로 쓰였는지 궁금하다”며 질문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3월 초 A씨는 개인 계좌를 공개하며 ‘1000원 릴레이 후원’을 요청했다. 10분 만에 여기저기서 후원금이 쏟아졌고, A씨는 이틀 뒤 개인이 1000만원 이상의 후원을 받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순차적 환불을 약속했다. 그러나 환불은 이뤄지지 않았고, 반려견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또다시 후원을 받았다. 이번에도 치료비 영수증과 후원금 내역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사진에 포착된 A씨의 휴대폰 화면을 근거로 불법스포츠 토토에 후원금을 쓴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커뮤니티를 통해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A씨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모든 증빙자료를 준비 중이고 허위사실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치료비 내역서와 영수증 공개 요청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돌연 채팅방을 삭제했다. 취재 결과 A씨에게 개인적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고 후원금을 보낸 시민들이 다수 확인됐다. 서울신문은 A씨에게 이같은 의혹과 관련된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A씨는 답하지 않고,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하며 잠적했다. 많은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내며 응원했던 만큼 현재 경태와 태희의 안위를 우려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코리안독스는 “경태와 태희가 잘 있는 것을 영상통화로 확인했다”라며 반려견은 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CJ ENM 커머스부문,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

    CJ ENM 커머스부문,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

    CJ ENM은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허민호 대표이사가 건강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4년 만에 대표를 교체했다.1999년 CJ그룹에 입사한 윤 내정자는 CJ대한통운 인수와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을 주도했으며 2020년부터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네이버와 CJ간 전략적 제휴 등을 이끌었다. CJ ENM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 시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TV 홈쇼핑과 모바일 쇼핑몰을 아우르는 CJ온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다.
  • 택배노조 파업 종료… 표준계약서 작성 합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일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연합과 대화를 재개하고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파업에 돌입한 지 64일 만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합의 내용을 밝혔다. 합의 사항에는 이번 사태로 제기된 민형사상 고소·고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지난달 23일부터 대화를 시도했으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등을 놓고 이견으로 이틀 만에 대화가 중단된 바 있다. 노조 측은 전체 파업 인원이 3일 합의문을 놓고 현장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일까지 표준계약서 작성을 마친 뒤 현장에 복귀하고 7일 업무 재개 방침이다. 노조와 대리점연합 간 부속합의서 관련 논의는 6월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입장 차를 좁힐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회적 합의 불이행을 인정하지 않던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업계 최고의 복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이송됐던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도 환자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났다. CJ대한통운 측은 파업 종료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면서도 “불법점거 및 폭력행위는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 전국택배노조 64일만에 파업 종료···부속합의서 관건

    전국택배노조 64일만에 파업 종료···부속합의서 관건

    전국택배노조, 64일만에 파업 종료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 대화 재개6월 전 부속합의서 이견 좁힐지 관건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일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연합과 대화를 재개하고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파업에 돌입한 지 64일 만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합의 내용을 밝혔다. 합의 사항에는 이번 사태로 제기된 민형사상 고소·고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지난달 23일부터 대화를 시도했으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등을 놓고 이견으로 이틀 만에 대화가 중단된 바 있다. 노조 측은 전체 파업 인원이 3일 합의문을 놓고 현장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일까지 표준계약서 작성을 마친 뒤 현장에 복귀하고 7일 업무 재개 방침이다. 노조와 대리점연합 간 부속합의서 관련 논의는 6월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입장 차를 좁힐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회적 합의 불이행을 인정하지 않던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업계 최고의 복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이송됐던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도 환자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났다. CJ대한통운 측은 파업 종료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면서도 “불법점거 및 폭력행위는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 택배노조, 64일 만에 파업 종료…눈물 흘리는 CJ대한통운 노조원들

    택배노조, 64일 만에 파업 종료…눈물 흘리는 CJ대한통운 노조원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과 파업 65일째인 2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파업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이날 오후 2시 대화를 재개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여섯 차례 대화에 나섰으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면서 같은 달 25일 대화가 중단됐다. 택배노조는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기존 계약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전체 파업 인원은 이달 3일 지회별 보고대회에 전원 참석해 오후 1시까지 합의문을 놓고 현장 투표를 한다. 5일까지 표준계약서를 작성한 후 현장에 복귀하고,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0일부터는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이다 19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 [속보] 택배노조, 파업 종료…CJ대한통운대리점연합과 협상 타결

    [속보] 택배노조, 파업 종료…CJ대한통운대리점연합과 협상 타결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과 파업 65일째인 2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기존 계약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또 택배노조는 “개별 대리점에서 이번 사태로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하며 향후 노사 상생과 택배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공동 노력한다”고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 택배노조, 18일 만에 CJ대한통운 점거 해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 19일째인 28일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본사 3층 점거를 해제한 뒤 일주일 만에 전면 철수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화답해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파업 대오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CJ대한통운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와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은 이날 파업 현장을 찾은 뒤 “사회적 합의 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 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 요금 인상 대부분을 사측이 챙기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10일 조합원 200여명이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 점거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3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첫 대화에 나섰으나 이틀 뒤인 25일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대리점연합은 이날 “불법행위는 당연히 중단해야 하는데도 이를 ‘전향적인 조치’라고 포장하는 것은 헌법 모독”이라며 파업 중단을 요구했다. 노사 문제인데도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 을지로위원회에도 유감을 표했다.
  •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농성 해제...“사측 직접 대화 촉구”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농성 해제...“사측 직접 대화 촉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8일 CJ대한통운 본사 1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간 지 19일 만이다. 이날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달라는 민주당 요청에 화답해 오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민생연석회의의 제안이라고 밝히며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 참여 주체들이 상호 이견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파업 대오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다시금 CJ대한통운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대화가 열려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 요금 인상분의 대부분을 회사가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 중이다. 지난 10일부터는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벌였다. 본사 점거 농성 초반에는 1층과 3층에 약 200명의 조합원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노조가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면서 현재는 1층에 50여 명의 조합원만 남아 농성을 하고 있다.
  • 택배파업 협상 중단… 대체배송 등 대립 첨예

    택배파업 협상 중단… 대체배송 등 대립 첨예

    파업 58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민주노총 택배노동조합과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간의 대화가 사흘 만에 중단되면서 CJ대한통운 파업 사태의 해결이 또다시 미지수가 됐다. 이런 가운데 ‘아사 단식’ 중이던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지난 26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5일 두 차례 대화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택배노조는 ‘대화 결렬’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대리점연합회 측은 “대화가 중단된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택배노조에 있다”며 날을 세웠다. 양측은 파업의 발단이 된 ‘부속합의서 재논의’에는 이르렀지만 ‘대체배송 허용’, ‘민·형사 고소·고발 취하’ 등 서로 내건 조건에 동의하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출한 표준계약서에 당일 배송과 주 6일 근무 등을 명시한 부속 합의서를 추가했고 택배노조는 부속 합의서가 택배기사 과로 등을 부른다며 철회를 요구해 왔다. 택배노조는 파업으로 인한 업무 공백에 따른 대체배송 허용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고, 연합회는 노조가 요구한 관련 고소·고발 건 취하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견지했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불법 점거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아사단식 6일째’ 택배노조 위원장, 건강 급격악화…병원 이송

    ‘아사단식 6일째’ 택배노조 위원장, 건강 급격악화…병원 이송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이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단식’ 6일째인 26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택배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진 위원장은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 천막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도중 건강이 악화돼 오전 11시 50분께 중랑구에 위치한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노조원들의 설득으로 들것에 실려 천막 밖으로 나오면서 말 없이 눈물을 보였다. CJ 본사 앞에 도착한 의료진은 “(진 위원장은) 지금 6일째 생명유지에 기본적인 영양분과 물, 전해질을 섭취하지 않았다”며 “여러 장기들에 이상이 감지되고 급성 심부전이 오고 있어 치료 없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진 위원장이 병원 후송은 완강히 거부했으나 조합원과 각계 대표자들이 설득했다”고 말했다.
  • 택배노조·대리점연합 협상 중단…대체배송 등 이견 팽팽

    택배노조·대리점연합 협상 중단…대체배송 등 이견 팽팽

    전국택배노조 파업 60일째인 25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협상이 3일만에 중단됐다.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타결을 위해 ‘부속합의서 복귀 후 논의’ 등 양보안을 제출했으나 쟁의행위 일체 중단과 대체배송 조건을 다는 등 대리점 연합에서 노조가 동의할 수 없는 안을 요구해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배송이 허용된다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것은 원청인 CJ대한통운”이라며 “사실상 CJ대한통운이 이번 대화에 개입해 중단시킨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3일부터 대리점연합과 협상을 벌여 왔으나 당일배송과 주 6일제를 담은 부속합의서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다만 노조는 대화 중단이 ‘대화 결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장은 “일부 언론에서 지금 상황을 결렬이라고 표현하는 데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한다”며 “우리는 파업을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지금도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리점연합은 ‘결렬’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그 책임은 서비스 정상화 요구를 거부한 택배노조에 있다고 반박했다. 대리점연합은 보도자료에서 “택배노조는 고용보장, 모든 이해당사자의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계속 추가해 왔다”며 “이제는 법률과 계약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는 2년마다 소속 대리점과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데, 택배노조의 요구는 생활물류법상 보장된 6년을 넘어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계약해지를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어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국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대체배송을 방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드러냈다.한편 700여명(주최측 추산)의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노숙 농성을 전개하는 한편 108배와 촛불집회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경호 위원장이 5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에는 50여명의 최소 인원이 남아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 택배파업 58일 만에 대화 물꼬

    택배파업 58일 만에 대화 물꼬

    진경호(오른쪽 첫 번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종철(왼쪽 첫 번째)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 설치된 택배노조 농성장에서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 파업 58일 만에 만난 양측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택배 종사자와 국민이 힘들어하는 파업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고 노조는 노조 요구안을 대리점 연합에 전달하고, 대리점 연합은 요구안을 검토해 대화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택배파업 58일 만에 대화 물꼬

    택배파업 58일 만에 대화 물꼬

    진경호(오른쪽 첫 번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종철(왼쪽 첫 번째)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 설치된 택배노조 농성장에서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 파업 58일 만에 만난 양측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택배 종사자와 국민이 힘들어하는 파업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고 노조는 노조 요구안을 대리점 연합에 전달하고, 대리점 연합은 요구안을 검토해 대화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첫 대화 가진 택배노조·대리점 연합...법원, 점거 금지 다음 주 초 결론

    첫 대화 가진 택배노조·대리점 연합...법원, 점거 금지 다음 주 초 결론

    택배노조·대리점연합 파업 이후 첫 대화시민 불편 타개 위해 신속 해결에 공감대‘당일배송·주6일근무’ 조항 등 논의 계속점거 농성 ‘방해금지 가처분’ 다음주 결론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파업 58일만인 23일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과 첫 대화에 나섰다. 택배노조와 대리점 연합 대표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대화는 30여분간 지속됐다. 양측 대표단은 택배 종사자와 국민이 힘들어하는 파업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조 요구안을 대리점 연합에 전달하고, 대리점 연합도 요구안을 검토해 대화를 속개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또 CJ대한통운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내용을 비롯해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택배노조 측은 부석합의서에 당일배송, 주6일 근무 등의 조항이 포함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면담을 “양측이 아사 단식 3일 차에 접어든 진경호 위원장의 건강 악화 문제를 고려해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노조는 파업사태는 원청의 의지만 있으면 대리점 연합과 만나 얼마든지 풀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본사를 점거하고 점거 농성 중인 택배노조를 상대로 신청한 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은 다음 주 초 나올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전보성)는 이날 CJ대한통운과 CJ프레시웨이가 택배노조와 노조원 10명을 상대로 낸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연 뒤 “25일까지 양측이 자료를 제출해주면 다음 주 초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점거행위를 정당화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택배노조 측은 “1층 전부를 막고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10일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 점거한 뒤 현재는 3층 점거를 해제한 상태다.
  • 스타벅스 일회용컵 100만개 절감…에이바우트커피도 아름다운 동행

    스타벅스 일회용컵 100만개 절감…에이바우트커피도 아름다운 동행

    ‘쓰레기 걱정없는 제주’는 1회용컵 줄이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10개 핵심과제·27개 세부사업에 49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10개 핵심사업은 ▲1회용 플라스틱 사용억제 정책 시행 ▲공공기관 관광분야 플라스틱 줄이기 ▲생분해성 영농멀칭 비닐 사용 전환 ▲공공영역 유기성 및 음식물류 폐기물 에너지 회수시설 확충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 구축 ▲영농·해양폐기물 집하장 현대화 및 재활용 도움센터 시설 확대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확충을 통한 산업육성 ▲미래 폐자원 활용 산업육성 ▲자원순환 민관협력체 구축 및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등이다. 10개 핵심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은 1회용 플라스틱 사용억제 정책 시행이다. 자원순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만들기’가 결실을 거두며 지속 확대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6월 2일 환경부,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SK텔레콤, CJ대한통운, (재)행복커넥트와 공동으로 ‘1회용 컵 없는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해 도내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1회용 컵 없는 에코매장을 운영했고 12월부터는 23개소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됐다. 도는 이를 통해 2022년 1월말까지 100만개 이상의 1회용 컵이 절감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 토종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도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한다. 스타디움점(제주시 화북이동)에서는 22일부터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있다.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보증금 1000원을 내면 1회용 컵 대신 세척 후 재사용되는 다회용 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난 다회용 컵은 주문 매장 무인 반납기에서 넣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등 다회용 컵 제휴 타 매장이나 공항, 렌터카 등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에서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도민 일자리를 제공하는 에코제주 세척센터를 통해 위생적으로 세척이 이뤄진 후 다시 매장으로 공급된다. 한편 도는 △관광분야 플라스틱 줄이기 사업 등 8개 사업 20억원 △공공영역 폐기물 에너지 회수시설 확충 등 6개 사업 343억 원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 등 6개 사업 77억원 △폐기물 정책 관련 민관 협업을 위한 7개 사업에 53억원 등 총 493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폐기물 관리는 청정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현안”이라며 “지난해 6월 9일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미래비전을 통해 자원순환 목표를 설정한 것 못지 않게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 “대화 나서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올라간 택배노조

    “대화 나서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올라간 택배노조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CJ대한통운과의 대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순신 동상에 올라간 택배노조...“부당한 노조 죽이기 중단하라”

    이순신 동상에 올라간 택배노조...“부당한 노조 죽이기 중단하라”

    CJ대한통운과 대립 이어오고 있는 택배노조광화문 이순신 동상서 “사측, 대화 나서라”4인 기습 시위로 집시법 위반 현행범 체포곤지암 택배터미널 앞에서 120인 집회도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쯤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간 택배노조 조합원 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상에 올라간 이들은 ‘CJ대한통운은 당장 대화에 나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CJ는 탐욕을 멈추고 노동자와 대화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 시민과 마찰은 없었고 체포 과정에서도 순순히 동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는 시위 직후 “택배노동자 4명이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진행했다”며 “CJ대한통운은 부당한 노조 죽이기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택배노조 조합원 1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경기 광주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택배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로 2시간가량 11~15t 간선 차량 170여대가 터미널 밖으로 나가지 못한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했다. 택배노조는 곤지암 집회와 관련해 “집회를 개최했을 뿐 진입 시도를 계획한 사실이 없다”면서 “향후에도 CJ대한통운이 계속 대화를 거부할 경우 곤지암 터미널에서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택배노조 진입 시도로 CJ대한통운 곤지암터미널 출차 차질

    택배노조 진입 시도로 CJ대한통운 곤지암터미널 출차 차질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노조원들이 22일 경기 광주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택배 터미널 진입을 시도하면서 택배 차량 출차에 차질을 빚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택배노조원 120여명이 이날 오전 7시부터 곤지암메가허브에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당초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곤지암메가허브 앞에 200여명이 모이는 것으로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으나, 이보다 이른 시간에 진·출입로를 막고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2시간가량 11∼15t 간선 차량 170여 대가 터미널 밖으로 나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2개 중대 120여명과 신속대응팀 30여 명을 동원해 도로를 점거 중인 노조원들의 해산을 명령했다. 이에 출차는 오전 9시 30분쯤 일부 재개됐으나 택배노조의 진입 시도가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곤지암메가허브를 거치는 간선 차량은 주로 오전 3∼5시쯤 출차하기 때문에 전체 물량 대비 지연된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곤지암메가허브는 수도권 전체 지역과 일부 지방 시·군으로 가는 물류가 모두 거치는 CJ대한통운의 핵심 택배터미널이다. 하루 드나드는 물류의 수만 250여만 개에 달한다. 여기서 택배를 분류해서 지역 터미널로 물건을 보내면 세부 분류작업 뒤 각 택배기사가 현장 배송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날 간선 차량 출차가 늦어지면서 전체적인 배송 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CJ대한통운 측은 “화요일은 배송 물량이 가장 많은 날”이라면서 “곤지암메가허브에서 나가는 간선 차량에는 택배화물 수십만 개가 실려 있어 출차가 되지 않으면 배송에도 큰 차질이 빚어진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남부지역에는 곤지암을 비롯한 허브 5곳과 지역 터미널 40여 곳이 있는데 점거 시도 등의 행위가 이어지는지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날 집회로 물리적인 충돌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택배노조, 11일 만에 CJ대한통운 3층 점거 해제… 갈등 새 국면

    택배노조, 11일 만에 CJ대한통운 3층 점거 해제… 갈등 새 국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1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본사 3층 점거를 해제하고 1층 로비 점거 농성은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측은 노조의 대화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택배노조 조합원 2000여명(주최 측 추산)과 시민단체 등은 2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CJ대한통운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노조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선거 유세로 신고됐다. 방역 지침상 집회의 참여 가능 규모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299명 이하로 제한되지만 선거 유세라면 방역 수칙 인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서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고,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을 점거한 지 11일 만이다. 진 위원장은 이날부터 물과 소금을 끊는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배사와 택배노조, 화주 및 소비자단체 등은 택배 노동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사회보험 가입 등을 보장하기 위해 택배요금(170원)을 인상한다는 내용의 사회적 합의를 지난해 6월 맺었다. 그런데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의 결실인 택배 요금 인상분 대부분을 회사 이윤으로 챙기고 택배 노동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전국 택배노조 우체국·한진·로젠·롯데지부 조합원과 진보 4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종교·시민단체 90여개가 연합한 CJ택배공동대책위원회도 택배노조에 연대의 뜻을 밝혔다. 현재로선 갈등 봉합 가능성이 높진 않다. 택배노조의 파업 명분은 택배비 인상 이윤 배분과 원청인 CJ대한통운과의 직접 교섭 이행이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택배비 인상분 327원 가운데 76원만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사용하는 등 회사가 초과 이윤을 독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CJ대한통운은 노조가 내세운 택배 평균판매단가(ASP·택배사업 매출을 택배 물량으로 나눈 값)에는 배송 외에도 창고 임대 사업, 택배 상자 판매 등 부대 사업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계산하면 실제 택배비 인상분은 140원이고 이미 인상분의 절반이 택배 기사 수수료로 지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도급법 위반 이슈도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기사가 아닌 대리점주와 화물 운송에 관한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대리점주가 다시 택배 기사와 계약을 맺는 구조다. 이 때문에 CJ대한통운이 대리점주를 빼고 노조와 직접 교섭하게 되면 현행법 위반이 된다. CJ대한통운 측은 “불법 점거를 풀고 즉각 복귀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했다.한편 노조에 속하지 않은 택배기사들이 모인 비노조택배연합은 이날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택배노조 파업을 지속할 명분이 없다”며 “파업을 멈추고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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