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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e상품] 에잇세컨즈, 매주 신상품 내놓는다

    [클릭 e상품] 에잇세컨즈, 매주 신상품 내놓는다

    에잇세컨즈가 올 가을·겨울 시즌을 시작으로 매주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및 Z세대가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는 것을 반영해 트렌디한 상품뿐 아니라 베이직한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매주 선보이고 있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잇세컨즈 매장에 방문하면 매주 다른 느낌을 주는 상품을 토대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가성비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스타일링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잇세컨즈는 지난달 말부터 밀레니얼 소비자 모델 100인을 내세워 매력적인 겨울 스타일 100가지를 제안하는 ‘윈터 스타일 100(#WINTERSTYLE100)’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과 에잇세컨즈 공식 인스타그램(@8seconds_official)에서 매주 20가지의 겨울 스타일을 소비자 모델의 화보를 통해 차례로 공개, 총 100가지의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중의적 의미의 한 글자에 기업 의지 내포”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중의적 의미의 한 글자에 기업 의지 내포”

    올해 OK! SK 캠페인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SK의 노력들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한 글자로 풀어본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업’, ’짝’ 등 한 글자에 담긴 중의적 의미를 담아, 짧고 간결한 화법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위트 있게 전개하였습니다.‘업’ 편에서는 사회의 다양한 고민들을 기업과 사회가 함께 새로운 기회이자, 해답을 찾는 ‘업(業)’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와 기업이 함께 ‘UP(업·성장)’ 할 수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짝’ 편은 기업과 사회가 ‘단짝’이 되어 우리 사회의 고민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모두에게 ‘짝짝짝’ 박수받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올해 OK! SK 캠페인은 인쇄 광고, 영상 광고뿐만 아니라 유머 코드를 적극 활용한 바이럴 영상,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의 Collaboration 작품인 ‘SK 사회적 가치 한글자 갤러리’ 등 Social Media를 통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Creative를 함께 전개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SK만의 차별적인 경영 철학인 ‘사회와 함께 행복’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홍경표 Brand담당
  • “이란의 사우디 드론공격, 넉달 전부터 비밀기지서 준비”

    9월 공격전까지 혁명수비대와 5번 회의 “중동 美기지서 동맹 사우디로 표적 선회” 미국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일일 원유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반 토막 낸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뒤이어 이란이 배후를 넘어서 공격의 직접 주체임을 나타내는 증거가 속속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수뇌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 여럿을 취재, 이란 공격이 사실이라며 전말을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5월부터 수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이 작전을 사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군사·안보 관련 고위 관리들은 지난 5월 이란 수도 테헤란 남부의 비밀 기지에 모여 사우디 공격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엔 정예부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서 미사일 개발과 비밀작전을 담당하는 최고위층도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호세인 살라미 IRGC 사령관(소장)은 “우리의 칼을 꺼내 그들(미국)에게 교훈을 줄 때가 왔다”고 말했다. 강경론자들은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를 포함, 미국의 고부가가치 자산을 표적으로 삼자는 주장도 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대체로 미국을 자극하기보단 그 동맹인 사우디를 목표로 하는 쪽을 선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9월 초 최종 결론을 얻을 때까지 최소 다섯 차례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공격이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돼야 하고, 적에게 경제적 고통을 줘야 하며, 미국에 강력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다.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에 거의 만장일치로 찬성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도 회의에 한 번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보도에 대해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는 논평을 회피했다. 사우디 정부도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알리레자 미류세피 뉴욕 주재 이란대표부 대변인은 이 공격에서 하메네이의 역할에 관한 로이터의 상세한 질문에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또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법, 이승만·박정희 비판 다큐 ‘표현의 자유’로 인정했다

    대법, 이승만·박정희 비판 다큐 ‘표현의 자유’로 인정했다

    전합 13명 중 7명 “공정·균형 위반 아냐” 박근혜 정부 방통위서 징계·제재 처분 시민방송, 재심 청구 기각 되자 소송 제기 ‘명예훼손’ 기소 다큐 감독·PD 무죄 확정2013년 박근혜 정부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다룬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제재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기존의 역사적 평가와 다른 해석을 제기했다고 해서 행정기관이 제재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취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는 21일 ‘백년전쟁’을 방영한 시청자 제작 TV채널 시민방송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방통위의 제재가 정당했다는 반대 의견(6명)도 만만치 않았지만, 전합 13명 중 7명(다수 의견)이 “이 사건 각 방송은 객관성, 공정성, 균형성 유지 의무와 사자(死者) 명예존중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 2012년 11월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백년전쟁’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병합한 1910년부터 100년의 역사를 담기 위해 4부작으로 기획된 독립 다큐다. 같은 시공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를 한 화면에 함께 보여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중 이 전 대통령 편인 ‘두 얼굴의 이승만’과 박 전 대통령 편 ‘프레이저보고서’ 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독립 다큐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민방송에서도 이 두 영상은 각각 29차례, 26차례에 걸쳐 방영됐다. 하지만 이 영상으로 논란이 일자 방통위는 2013년 8월 “공정성과 객관성, 명예훼손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징계 조치하고 관련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고지하라고 명령했다. 방통위는 “이 전 대통령이 사적인 권력을 채우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고 출세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내용의 미국 중앙정보국(CIA) 문서 등 미국 입장의 사료와 부정적인 기사·인터뷰만을 인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여대생, 백인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생활을 거론하거나 독립자금을 횡령한 인물로 묘사해 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봤다.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그는 수출주도형 전략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는 내용의 프레이저보고서(1978년 미국 의회에 보고된 문건) 등 부정적 보고서를 인용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일제 때 한국 민족을 배신했던 친일파였고, 해방 후에는 공산주의자로 활동하다가 체포됐는데 동료들을 전부 밀고해 죽게 만들고 자신의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도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봤다. 이에 시민방송은 방통위를 상대로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방통위 손을 들어줬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입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편집·재구성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이날 조희대·권순일·박상옥·이기택·안철상·이동원 등 대법관 6명도 같은 논리를 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다큐 감독 김모(52)씨와 프로듀서 최모(52)씨는 지난 6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그대로 확정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6년만에 오명 벗은 이승만·박정희 다큐 ‘백년전쟁’...대법 “제재 부당”

    6년만에 오명 벗은 이승만·박정희 다큐 ‘백년전쟁’...대법 “제재 부당”

    대법 “객관성·공정성 위반 안해”이 전 대통령 명예훼손도 무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맥아더 장군에게 한국을 단독으로 점령해달라는 내용의 러브레터를 보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제 때 한국 민족을 배신했던 친일파였다.” 2012년 11월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백년전쟁’은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문서, 미 의회에 보고된 ‘프레이저 보고서’ 등을 인용한 이 다큐가 유튜브 등에도 올라오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소위 ‘대박’을 쳤다. 2014년 5월까지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민족문제연구소 추산)을 넘었다.이 다큐를 놓고 진보-보수 역사 논란이 불거졌고, 소송까지 이어졌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객관성, 공정성, 균형성 유지 의무와 사자(死者) 명예존중 의무를 위반하였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역사적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인물에 대해 한쪽 면만 보여줬다 해도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 백년전쟁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병합한 1910년부터 2011년까지 100년의 역사를 담기 위해 4부작으로 기획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다. “왜 우리나라 역사 다큐는 윤봉길,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를 다룰 때 친일파를 제외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를 한 화면에서 함께 보여주자는 의도였다. 2012년 개봉한 1부는 1945년 해방까지를 다뤘다. 이후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가 나왔다. 민족문제연구소 등에서 제작비 2500만원을 들인 이 다큐는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시청자 제작 TV 채널 시민방송에서도 이 전 대통령 편 ‘두 얼굴의 이승만’과 박 전 대통령 편 ‘프레이저 보고서’가 각각 29회, 26회 방영됐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8월 시민방송에서 방영한 이 두 영상이 공정성과 객관성, 명예훼손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징계·경고 조치하고 관련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고지하라고 명령했다. 시민방송은 방통위를 상대로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두 얼굴의 이승만’ 영상에는 이 전 대통령의 초대 대통령 선출 과정 등을 1948년 CIA 문서 등을 통해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통위는 “이 전 대통령이 사적인 권력을 채우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고, 자신의 출세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CIA 문서, “이 전 대통령은 한인 학교에서 반일 사상을 가르친다는 것을 부인했다”는 내용을 실은 미 지역 신문 등을 인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이 전 대통령이 피 튀기는 테러까지 동원해 국민회를 장악하고 현란한 부동산 재테크에 착수했다”, “나은 마흔 여섯에 스물 두살짜리 여대생과 여행도 하고 틈만 나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호텔에서 잠을 잤다. 미국 수사관들은 그를 기소해버렸다”는 영상 속 나레이션도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방송해 시청자를 혼동케 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 편인 ‘프레이저 보고서’ 영상도 방통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봤다. 이 영상에서는 1978년 미국 의회에 보고된 프레이저 보고서 등이 인용됐는데, 이 보고서에는 “한국의 중장년층은 박 전 대통령이 수출주도형 전략을 제시해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믿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수출주도형 전략을 제시한 적이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해방 후에 공산주의자로 활동하다가 체포됐는데, 동료들을 전부 밀고해서 죽게 만들고 자신의 목숨을 건졌다”는 미국 기밀보고서 내용도 영상에 소개됐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박 전 대통령을 경제성장의 업적을 가로챈 인물로만 묘사한 것으로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 방법으로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방통위의 제재에 불복한 시민방송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은 연달아 방통위 편을 들었다. 1심은 “새로운 관점이나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특정 입장에 유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도록 적극 조장하고 두 전직 대통령을 희화화했다”고 방통위 손을 들어줬다. 이에 시민방송 측은 “역사 다큐는 특정한 시각을 전제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라, 달리 해석될 가능성이나 입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방송의 공정성·객관성을 갖추지 않은 근거로 봐선 안 된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역시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다룰 때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관련 당사자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할 의무는 해당 방송이 역사 다큐 형식을 취했어도 면제되지 않는다”고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후 2015년 8월 대법원에 상고된 이 사건은 대법원 1부에 배당됐다가 지난 1월 전원합의체에 회부됐다. 한편, 이 전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이 다큐 감독 김모(52)씨와 프로듀서 최모(52)씨는 지난 6월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1심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는데 김씨에 대해선 배심원 9명 중 8명이, 최씨는 7명이 무죄로 판단한 바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방탄소년단 의상, 美 ‘그래미뮤지엄’서 전시 [공식]

    방탄소년단 의상, 美 ‘그래미뮤지엄’서 전시 [공식]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시상식 의상이 그래미 뮤지엄에 전시된다. 미국 그래미 뮤지엄(The GRAMMY Museum)은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그래미 어워드 레드 카펫(On The Red Carpet presented by Delta exhibit)’ 전시회를 열고 방탄소년단이 201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착용한 슈트 의상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착용한 의상은 올해 2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61st GRAMMY Awards)’에서 선보인 슈트(Suit)로, 11월 20일부터 내년 봄까지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라 ‘베스트 알앤비 앨범(Best R&B Album)’ 부문을 시상했다. 방탄소년단의 의상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그래미 뮤지엄 건물 3층 전시회장에서 리한나(Rihanna),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에이미 하우스(Amy Winehouse) 등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었던 의상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그래미 뮤지엄의 초청을 받아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감독 스콧 골드만(Scott Goldman)과 함께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최하는 그래미 ‘리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트럼프, ‘푸들’ 日에 “방위비 분담금 4배 늘린 80억 달러 내라”

    美트럼프, ‘푸들’ 日에 “방위비 분담금 4배 늘린 80억 달러 내라”

    존 볼턴 등 7월 동북아 방문시 日에 요구과도한 방위비 인상에 美서도 우려트럼프, 한국에도 400% 올린 6조 요구전문가 “전통 우방에 반미주의 촉발”“동맹 약화, 북중러에 이익” 우려美의원, 분담금 갱신 5년 단위 복원 주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주일미군 유지 비용으로 현재의 4배에 달하는 9조원 이상의 거액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고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이 문제에 정통한 전·현직 미 관료를 인용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방들에 대한 전방위 전방위 압박에 미 조야에서도 “동맹을 약화하는 것”이라는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 대한 미국의 요구는 경질된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동북아 지역 방문 당시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에 약 300% 인상한 80억 달러(약 9조 336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2021년 3월 종료되며, 현재 일본에는 미군 5만4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 일행은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방문해 주한미군 2만 8500명의 유지 비용을 포함한 방위비 분담금의 5배 증액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포린폴리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시한이 일본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5년 단위로 열리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이 종료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50% 증액을 요구해 약 10억 달러를 지출하도록 했다. 이후 연장 협상에서 한국이 일단 전년 보다 8%를 증액하기로 하고 해마다 재협상하기로 합의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다시 협정 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한국에 400% 인상된 50억 달러(약 5조 835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직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방한 중이던 지난 15일 한국을 ‘부유한 국가’로 칭하며 연말까지 한국 측의 방위비 분담금이 증액된 상태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체결돼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도 1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협정의 재검토 및 업데이트’를 거론, SMA의 틀 자체를 바꿀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일본은 먼저 진행되는 한미간 협상 추이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미국 정부가 일본에 요구한 증액 규모가 이보다 더 크다는 보도도 나왔다.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요구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규모가 현행 5배로서 이대로 확정될 경우 1년에 9800억엔(약 90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0조 5300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당시 방일했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에게 “5배 증액은 비현실적 요구”라면서 “이미 일본은 미국 동맹국 가운데 분담금 비중이 가장 크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렇게 아시아 지역 동맹국에 미군 주둔 비용으로 거액을 요구할 경우 미국과 해당 국가들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적대국인 중국 또는 북한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과도한 분담금 인상은 물론 이런 방식으로 증액을 요구하면 전통적 우방들에 반미주의를 촉발할 수 있다”면서 “동맹을 약화하고 억지력과 미군의 주둔 병력을 줄이게 된다면 북한, 중국, 러시아에 이익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한 현직 관료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는 동맹국들의 가치를 완전히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서 “또 러시아, 중국과 같은 이른바 강대국에 초점을 맞추도록 정책을 전환하려는 미국의 전략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우방에 대한 방위비 폭탄에 대해 미 의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그레이스 멩(뉴욕) 하원의원은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한반도와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가 돼온 한미동맹에 끼칠 역효과를 우려하면서 방위비 대폭 증액 추진에 대한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갱신 단위를 5년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앞서 공화당 댄 설리번(알래스카) 의원도 지난달 말 “핵 없는 한반도라는 전략적 목표를 명심하는 동시에, 오랜 동맹으로서 걸어온 길을 고려해 방위비 분담 협상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 내년까지 나토와 캐나다가 1000억 달러를 증액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8∼19일(한국시간)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에서는 한국에 대한 미국 측의 과도한 방위비 인상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0시를 기해 효력을 상실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로 함께 방위비 문제로 한미동맹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30년 미국 몰락 ‘시나리오 5’

    2030년 미국 몰락 ‘시나리오 5’

    대전환/앨프리드 맥코이 지음/홍지영 옮김/사계절/2만 5000원/464쪽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연이어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필요성과 방위비 분담금 확대를 꺼내 들었다. 특히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를 향하면서 ‘주한미군 유지 비용이 얼마인가’, ‘부자나라(한국)가 스스로 방어할 수 없는가’라는 게 미국인들의 궁금증이라면서 방위비와 주한미군의 상관관계를 언급했다. 여차하면 주한미군을 축소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셈인데, 이는 미국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려를 키운다. 트럼프는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를 주장하지만, 병력 2만 8000명 주둔 사실은 그저 상징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북한뿐 아니라 중국까지 겨냥한 미국 동북아 군사전략 핵심 자산이기 때문이다.미국은 최강대국, ‘세계 경찰’을 운운하며 힘을 과시하고 있지만 ‘미국 몰락’을 예언하는 책이 많다. 신간 ‘대전환’은 여느 책보다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 저자 앨프리드 맥코이 위스콘신대 역사학 석좌교수는 2030년에는 미국이 몰락할 것이라 예고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질서가 바뀌고, 미국은 경제 쇠퇴와 군사 재난을 맞으며, 결국 다른 나라에 밀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저자는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기까지 과정을 ‘세계 섬’ 개념으로 설명한다. 핼퍼드 매킨더 런던정치경제대학 학장이 1904년 내놓은 것으로, ‘세계 패권은 광대한 유라시아를 누가 통제하는 데 달렸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그동안 매킨더의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한 국가였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하와이와 괌, 필리핀 등을 점령하며 식민제국의 발을 들였다. 다만, 앞선 제국들처럼 식민지를 직접 지배하지 않고 현지의 엘리트를 포섭하고 통치를 위탁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어 두 차례 세계대전을 통해 강력한 군대를 키웠고, 외국에 군사기지를 이어 설립했다. 여기에 중앙정보국(CIA)의 비밀공작을 통해 명실상부 세계 최강대국으로 거듭난다.저자는 2003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략 실패를 기점으로 미국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한다. 각종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2030년이 되면 세계 패권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결론짓는다. 물리적인 전쟁이 벌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경기 위축이나 사이버 전쟁 같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조용히 몰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가 내놓은 미국 몰락의 시나리오는 크게 5가지다. 우선 세계 질서 변화다. 미국이 예전만큼 전 세계에 걸쳐 힘을 쓰지 못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뜻이 유엔은 물론 각국과 맺은 군사·경제협정에도 먹혀들지 않는다. 이후 경제 하락이 이어진다.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가리키는 이른바 ‘셰일 혁명’은 실패할 것이 분명하고,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는 중국에 뒤처지면서 2위 국가로 밀려난다. 급기야 달러화가 준비통화 특권도 상실할 정도로 주저앉는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물가 상승, 실질 임금 하락, 국가 경쟁력 퇴보로 고통받는다. 군비에 많은 재정을 퍼붓는 것도 위험 요소로 꼽는다. 이라크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북아프리카와 이란, 남중국해 등 곳곳에 갈등의 불씨가 도사린다. 예컨대 트럼프가 최근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로 여론의 반전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미국을 위협한다. 저자는 마지막 시나리오로 기후변화를 꼽는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각종 이변을 예방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할 때, 기후변화가 미국의 패권을 약화시킬 것이 분명하다는 뜻이다. 2030년이라고 강하게 못 박은 점이 다소 무리수로 보이지만, 정보기관의 방대한 기밀문서와 의회위원회 자료, 그리고 수년에 걸친 현지 조사와 인터뷰로 뽑아낸 시나리오를 그저 외면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주한미군을 비롯해 경제 정책 역시 미국만 주시하는 우리로선 그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길섶에서] 조기 은퇴/이순녀 논설위원

    스물세 살에 입사했으니 앞으로 60세 정년까지 별일 없이 다닌다면 무려 37년을 일하게 된다.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오래 다니기는 더 어려워진 저성장시대에 이만큼 안정적으로 직장인 신분을 유지해 온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65세 정년연장설까지 슬슬 나오는 터라 어쩌면 더 일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걸 기뻐해야 할까.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이들에겐 분명 삶의 활기가 되겠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든 처지에 자의든 타의든 일을 더 해야 한다는 게 유쾌한 상황만은 아닌 것 같다. 요즘 20·30대 사이에선 정반대로 조기 은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한다. 젊을 때 악착같이 돈을 모아 경제적 기반을 마련한 뒤 늦어도 40대 초반까지 은퇴해 인생을 즐기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Retire Early)의 앞글자를 따 ‘파이어’(FIRE)족으로 불린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 서적이 속속 나오며 주목받고 있다. 글쎄다. 정년연장도 썩 내키지 않지만, 조기 은퇴도 마냥 좋을 것 같진 않다. 꼰대라서 그런가. coral@seoul.co.kr
  • 한효주, 새 프로필 사진 공개 ‘자신감 넘치는 클로즈업’[EN스타]

    한효주, 새 프로필 사진 공개 ‘자신감 넘치는 클로즈업’[EN스타]

    배우 한효주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한효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ew profile”이라며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효주의 옆모습과 정면이 담겨 있다.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리고 완벽한 이목구비를 뽐냈다. 한효주는 사진 공개와 함께 “고마운 마음으로 잘할게요”라고 남겼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한효주는 첫 작품으로 미국 TV 시리즈 ‘트레드 스톤’의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둔 상태다. ‘트레드 스톤’은 영화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본’ 시리즈에서 등장한 비밀 조직을 조명하며 CIA가 서류상,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요원들을 훈련시켜 만드는 프로젝트를 다룬다. 한효주는 베일에 싸여 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는 인물 소윤을 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해 수능일 ‘입시한파’ 몰아친다…14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올해 수능일 ‘입시한파’ 몰아친다…14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열리는 다음주 목요일 14일은 전국에 입시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정도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인 14일은 고도 1.5㎞ 대기 하층의 영하 5도 이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 5~10도 정도 더 낮을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이와 함께 서해상에서는 해수면 온도와 대기 하층의 온도차가 20도 이상 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 바람을 따라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충청남도와 전라도 지역에서는 수능 당일 새벽과 밤 사이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수능한파는 예비소집일인 1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3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남하해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에 오후와 밤 사이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일 아침은 전날보다 2~7도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다. 14일 지역별 아침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 대전 2도, 광주,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후부터 14일 수능일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 정도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수험생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별 수능시험장 기상정보를 온라인(www.weather.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고] 기업, 왜 사회적 가치에 힘써야 하나/이지환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기고] 기업, 왜 사회적 가치에 힘써야 하나/이지환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며칠 전 한 의류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올겨울엔 어떤 옷들이 유행할 것 같은지 물었더니 의외의 두 가지 답이 돌아왔다. 하나 “올겨울은 이미 과거 일이며 이제는 내년 봄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둘 “고민은 디자인보다 어떻게 친환경 소재를 더 많이, 그리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라는 것이었다. 더 신선했던 것은 그런 고민이 부담이라기보다 새로운 기회라는 기대감을 그분의 표정에서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회책임경영이나 지속가능경영은 기업들에 추가로 부과되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과제가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성공한 기업은 핵심 고객의 불편 혹은 고통, 즉 고객이 처한 문제를 공감하고 분석한 후 혁신적인 방법으로 개선했다. 이제는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고객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난제’와 밀접히 결합돼 나타나고 있기에 시선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축을 모색할 여지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은 정부나 비영리단체보다 훨씬 더 강한 혁신성과 재창조 능력을 축적해 왔다. 이 능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모델을 창조하는 기업은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존재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20세기 초 포드자동차가 대량생산에 성공한 Model T는 8000대 수준이던 미국 내 자동차 숫자를 10년 만에 2300만대(약 2800배)로 늘려 대중의 모빌리티를 경이적으로 높였다. 사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사회 변혁도 촉진한 것이다. 소외, 빈곤, 낭비, 기후변화, 고령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류가 봉착한 과제를 혁신적,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오면 저성장 위기 또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의 대표적 이벤트로 실리콘밸리에서 매년 열리는 SOCAP(Social Capital Markets)가 있다. 12회째를 맞은 지난 10월 행사에 전 세계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SK그룹이 SOVAC(Social Value Connect)를 처음 개최했는데 46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기반 삼아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은 이미 어느 나라 못지않게 무르익어 있는 것 아닐까.
  • NCT 127, 美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 참석 ‘셀럽들과 나란히’

    NCT 127, 美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 참석 ‘셀럽들과 나란히’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미국 최대 규모의 추수감사절 축제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NCT 127은 1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받아 참석,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 93회째를 맞이한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다.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과 거대한 캐릭터 풍선 공연단이 화려하게 꾸며진 퍼레이드 카를 타고 맨해튼 센트럴 파크부터 헤럴드 스퀘어까지 행진하는 초대형 퍼레이드로 매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현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시스는 지난 11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축제 퍼포머 라인업을 발표하고, NCT 127에 대해 “서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팝 그룹으로, 2016년 메가히트한 ‘소방차’로 K-POP 시장을 뒤흔들었다. 2019년에는 ‘WE ARE SUPERHUMAN’ 앨범과 K-POP의 경계를 뛰어넘는 히트 싱글 ‘Highway to Heaven’을 발표, 미국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축제에는 NCT 127 외에도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이디나 멘젤(Idina Menzel), 시애라(Ciara), 레아 미셀(Lea Michele)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 참석한다. 이날 퍼레이드 현장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NCT 127은 지난 11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 피베스 컨퍼런스&이그지비션 센터(FIBES Conference&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19 MTV EMAs (2019 MTV Europe Music Awards)’에 퍼포먼스 게스트로 참석해 영어 싱글 ‘Highway to Heaven’(하이웨이 투 헤븐) 무대를 선사,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미국의 IS 수장 사살에 “국제사회와 대테러 공조 지속”

    정부, 미국의 IS 수장 사살에 “국제사회와 대테러 공조 지속”

    트럼프 “미국, 제1테러리스트 지도자 심판”“남아 있는 테러리스트 계속 추적할 것”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미군의 특수작전으로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29일 “국제사회의 대테러 공조를 함께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테러리즘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금까지 견지해 왔다”고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국제적 대테러 노력에 진전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노력과 대테러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바그다디는 지난 26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실시된 미군 특수부대의 습격 작전 중 궁지에 몰리자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수괴인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8대의 군용헬기로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스스로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 미국은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 지도자가 심판을 받게 했다”면서 “오늘은 미국이 남아있는 IS 테러리스트를 계속 추적할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작전을 지켜봤다는 그는 특히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그를 뒤쫓는 미군 때문에 겁에 질려 완전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보냈다”면서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거칠게 표현했다. 또 마지막 순간을 “울고 훌쩍이고 절규하며 보냈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급습으로 알바그다디의 부인 2명과, 6명으로 추정되는 아이 중 3명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에 미 육군 정예부대인 델타포스 소속 부대가 중앙정보국(CIA)과 쿠르드족의 지원을 받아 작전을 이행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올레 대만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 맺어

    제주올레 대만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 맺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9일 제주올레길 15코스 한림항에서 대만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Raknus Selu Trail RSA-41)과 우정의 길 협약 기념식을 가졌다. 제주올레의 우정의 길은 제주올레길과 해외 도보여행 단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한 코스 또는 한 구간을 지정해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 관계자 30여명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올레꾼 100여명이 참여해 제주올레길과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의 우정과 적극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제주올레 15코스와 우정의 길로 맺어진 대만의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은 녹나무로 유명한 대만 북서부의 270km의 도보 여행길이다. 산악지대의 자연경관,난개발 사이에서 보존된 역사와 문화유적지들을 함께 볼 수 있는 트레일로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제주올레 길과는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을 운영하는 대만 천리길 협회(Taiwan Thousand Miles Trail Association) 초승신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제주올레길과 우정을 다져나가며 대만과 한국 양국의 도보여행자들이 서로의 트레일을 오가며 아시아의 자연을 보존하고 트레일 문화를 형성하는데에 기여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알바그다디 속옷으로 벌써 은거 확신, 쿠르드 요원이 도왔는데

    알바그다디 속옷으로 벌써 은거 확신, 쿠르드 요원이 도왔는데

    미군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급습하기 전에 이미 문제의 주택에 그가 숨어 지낸다는 것을 100% 확신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실 쿠르드 비밀요원이 결정적 공헌을 세웠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섣부른 철수 공표로 터키의 시리아 진입에 길을 터준 셈이다. 쿠르드 계열 시리아민주군(SDF)의 선임 참모인 폴랏 캔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첩보 활동을 상세히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15일 이후 우리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알바그다디를 추적하고 감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왔다”며 “우리 정보 소식통은 작전을 조율하고 공중 낙하지점을 지시하는 등 작전의 최후 순간까지 참여해 성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알바그다디는 은신처를 매우 자주 바꿨다”면서 자신들의 정보자산이 IS 수괴의 은신 장소로 여겨지는 곳에 잠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알바그다디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우리 요원이 DNA 테스트 목적으로 그의 속옷을 가져왔다”면서 “문제의 인물이 알바그다디가 (100%) 맞는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에서 미군이 알바그다디를 급습해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은 대체로 SDF의 첩보 활동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터키가 지난 9일 시리아 쿠르드족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 것이 작전을 조금 지연시켰을 뿐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7일 알바그다디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시리아 쿠르드군이 “일정 부분 우리를 지원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DNA 현장 테스트를 통해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특수부대원들은 돌무더기 밑에 깔려있던 알바그다디의 신체 일부를 회수해 DNA 검사를 했고, 미국 정부가 갖고 있던 그의 DNA 정보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휴대 가능한 최신 DNA 검사 기계를 사용하면 약 90분 안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기계 크기도 전자레인지만큼 작아 군용 헬리콥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군이 보유한 알바그다디의 DNA 정보는 2004년 2월 그가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 부근에 있는 부카 캠프에 구금돼 있던 시절 확보됐다. 그는 10개월 만에 석방됐는데 ‘이브라힘 아와드 이브라힘 알바드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알바그다디의 지문과 DNA 샘플뿐만 아니라 키, 몸무게, 흉터의 위치 등 생체정보를 파악했다.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는 가까운 친척의 DNA와 비교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위한 DNA 정보를 알바그다디의 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구심점 되는 알바그다디의 죽음… IS, 극단적 테러로 부활 가능성

    구심점 되는 알바그다디의 죽음… IS, 극단적 테러로 부활 가능성

    미 육군 특수부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했지만, IS의 위협은 더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왕립국방연구소(RUSI) 국제안보 책임연구원인 라파엘로 판투치의 분석을 통해, IS가 알바그다디의 죽음 ‘이후’를 이미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알바그다디는 이슬람 무장단체 역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인물이지만, 세간의 이목을 너무 끌어서 최근 수년간 조직을 전혀 지도하지 못했고, 엄격한 보안 속에 녹음된 산발적인 음성 메시지 외엔 외부와 의사소통하지 못했다. IS는 이미 올해 초 이전에 알바그다디의 후계구도를 정했다. ‘교수’ ‘파괴자’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이미 악명을 떨치고 있는 압둘라 카르다시다. 판투치는 “역사적으로 테러리스트 지도자를 제거하면 그 후계자를 자처하는 자들은 자신의 계승을 알리고 전임자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더 극단적인 폭력을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알바그다디의 죽음으로 IS는 두 파벌로 갈라질 공산이 크며, 이 둘이 분열하며 더욱 극단적인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이 같은 IS 추종세력들은 알바그다디의 죽음을 ‘행동해야 할 때’로 인식할 수도 있다. 또 최근 시리아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쿠르드족이 철수하면서 이 지역 IS 잔당들이 규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사마 빈라덴 사망 뒤, 이라크와 시리아의 극단주의 점조직들이 알바그다디의 등장으로 규합해 IS가 된 것처럼, 구심점만 생긴다면 다시 대형 테러조직이 탄생할 수도 있다. 프랑스·영국 정상은 이구동성으로 IS 격퇴전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고 논평했다. 특히 IS 격퇴전에 참여해 온 프랑스는 알바그다디의 사망과 함께 국내 테러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알바그다디의 사망은 한 단계일 뿐이며, 테러집단을 완전히 격퇴할 때까지 국제 연합국 파트너들과 함께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그다디를 추적하고 신원을 확인한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쿠르드, 시리아, 터키, 러시아 등과 수개월 전부터 정보 교류를 해 왔으며, 지난 여름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측근을 체포, 심문해 핵심 정보를 얻었다. 중앙정보국(CIA)은 현지 정보망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 그의 거처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작전 종료 뒤 회수한 알바그다디 신체 일부에서 DNA를 추출, 정부가 갖고 있던 정보와 비교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IS 수괴 처단한 美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IS 수괴 처단한 美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세계 최악의 테러 지도자를 심판했다고 전했다. IS 즉 이슬람국가의 지도자 알 바그다디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알 바그다디를 처단하는 데는 미군 특수부대 가운데 최정예로 꼽히는 델타포스(Delta Force)가 동원되었다.미 합동특수전사령부에 속한 델타포스는 미 육군의 특수부대로 빈 라덴을 제거한 미 해군의 데브그루(DEVGRU: 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와 함께 미군 내 최고의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데브그루와 함께 '백악관의 별동대'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은 미군 내 다른 특수부대와 달리 미 대통령이 준 명령을 직접 수행하는 부대란 뜻이다. 그 만큼 미군의 다른 특수부대들이 하기 어렵거나 혹은 더 위험하거나 비밀스러운 임무에 투입된다. 외신에 따르면 알바그다디 급습 작전은 ‘케일라 뮬러’로 명명됐다. IS에 희생된 미 여성 인권운동가의 이름에서 따왔다. 케일라 뮬러 작전은 지난 여름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을 체포하면서부터 시작됐다.이들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미국은 쿠르드, 이라크, 시리아, 터키, 러시아 등 5개 진영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이번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케일라 뮬러 작전에는 50∼70명의 델타포스 요원들이 투입되었다. 이들은 미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 소속의 특수전 헬기 8대에 나눠 타고 알 바그다디의 은신처가 있던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 지역으로 향했으며, 약 1시간여의 비행 뒤 현장에 도착했다. 이 때부터 알 바그다디 추종자들과의 부대원들 간의 치열한 교전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자포자기한 알 바그다디는 입고 있던 폭탄조끼를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은 알 바그다디에게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 달러(한화 약 29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그 동안 끈질기게 추적해왔었다.델타포스는 4개 작전부대와 항공 및 지원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작전 요원은 250~3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 육군에서 지원한 인원들 가운데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최정예 델타포스 요원들이 선발된다. 지원자 가운데 대부분은 특공 및 특수전 경험이 풍부한 레인저와 특전단 요원들로 알려져 있다. 1977년 11월 19일 창설된 델타포스는 지난 1979년 실시되었던 주 이란 미대사관 인질 구출작전을 시작으로 미국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 모두 참여했으며, 9.11 테러 이후에는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을 쫓는데 앞장섰다. 베일 속에 가려진 비밀스런 특수부대로 알려졌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블랙호크 다운'(Black Hawk Down)을 통해 이들의 활약상이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델타포스는 우리나라와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서울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당시 대 테러 기술을 우리 군 특수부대에 전수하였으며 연합훈련도 종종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유사시 한반도에서 '참수작전'을 실시하는 핵심부대로 잘 알려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IS 수괴 알바그다디 은신처 어떻게 파악? 자폭 과정? 美 대선 앞두고 또?

    IS 수괴 알바그다디 은신처 어떻게 파악? 자폭 과정? 美 대선 앞두고 또?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세 추정)가 미군 특수부대 작전에 쫓겨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려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세 가지가 궁금했다. 러시아가 진짜 알바그다디가 죽은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미국이 그렇게 허술하게 신원 확인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예고하고 12시간 뒤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도 그만큼 신중을 기해 진짜 맞는지를 교차 검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어떻게 그의 은신처를 확신하고 공습을 결정했을까? 그는 어떻게 자폭이란 최후의 수단으로 저항하게 됐을까? 왜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꼭 테러 단체 수괴의 목을 치는가? 미국은 어떻게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확신했을까? 미국은 지난 여름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이 붙잡혀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확보한 은신처 정보를 활용, 이라크와 쿠르드족 등 주변국과의 협조를 통해 은밀하게 이번 작전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알바그다디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군의 작전 경과에 관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바그다디가 은신해 있던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 대한 공습 작전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러시아는 영공을 열어줬으며 쿠르드족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이 건넨 초기 정보를 중앙정보국(CIA)이 이라크 및 쿠르드 정보당국 관리들과 긴밀히 협의해 정확한 행방을 파악하고 그의 주기적인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들을 배치했다. 신문은 “공습을 위한 초기 계획은 지난 여름에 시작됐다”며 델타포스는 IS 수괴를 사살 또는 생포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은밀한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난관도 적지 않았다.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는 알카에다가 통제하는 지역 깊숙한 곳에 있었고 이 지역 상공은 시리아와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군은 마지막 순간에 최소 두 차례 임무 수행을 취소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전에 알바그다디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달 전부터 알바그다디의 위치에 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시작했다”고 했다.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꾸려진 시리아민주군(SDF)은 5개월간 미군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라크 국가정보국도 성명을 내 자신들이 은신처 위치를 확인해 미국에 제공했으며 미군은 이를 토대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알바그다디는 어떻게 자살조끼를 터뜨렸는가?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시리아는 밤 11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 모여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작전 동영상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알바그다디의 은신처인 시리아 북부 이들립 지역에 침투해 그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것을 지시한 상태였다. 시리아의 자정 무렵 수송용 헬리콥터 CH-47 치누크로 구성된 8대의 미군 헬기가 이라크 에르빌 근처의 군사기지를 이륙, 시리아 국경을 넘어 서부 이들립의 북부 바리샤 지역으로 이동했다. 특수부대원들과 군견을 태운 헬기가 착륙하기 직전 다른 군용기와 헬기가 특공대 엄호를 위해 은신처 건물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 폭스뉴스는 50~70명의 특수부대원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특공대는 정문을 우회, 건물의 벽을 부수는 방법으로 내부에 진입했다. 대원들은 여러 명을 사살한 뒤 알바그다디 추격에 나섰고, 그는 지하 터널로 뛰어들었다. 알바그다디는 자녀 셋을 데려 갔으며 미군은 자살조끼를 착용한 알바그다디를 제압하기 위해 군견을 투입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윽고 군견에 쫓긴 알바그다디는 세 아이와 함께 터널로 도망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터널의 막다른 곳에 이르자 “그가 절규하며 훌쩍였다”, “무서워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알바그다디는 폭탄조끼를 터뜨려 세 아이와 함께 자폭했고, 터널도 붕괴됐다. 부인 둘도 작전 과정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생포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삼았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우리는 그를 불러내 항복하길 청했지만 그는 거부했다”면서 “그는 지하로 내려갔고 그를 밖으로 나오게 노력하는 과정에 자살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특수부대원들은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DNA 샘플을 미리 갖고 있었다. 15년 전 그가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 부근 부카 수용소에 수감돼 있을 때 채취한 DNA 샘플이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NYT가 보도했다. 휴대 가능한 최신 DNA 검사 기계를 사용하면 약 90분 안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장비의 크기도 전자레인지만큼 작아 군용 헬리콥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은 키, 몸무게, 흉터의 위치 등 생체정보도 파악하고 있었다.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는 가까운 친척의 DNA와 비교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위한 DNA 정보를 알바그다디의 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DNA 확인을 끝낸 뒤 “100% 잭팟(대성공), 오버”란 특수작전 사령관의 음성이 무전을 통해 들려왔다. 특수대원들은 해당 시설에 두 시간 머무르며 매우 민감한 자료들도 수집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개처럼 죽었다. 겁쟁이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비디오를 통해 훌쩍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에스퍼 장관도 비슷한 질문에 “그런 세부사항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은 아마 현장의 지휘관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 과정에 알바그다디의 측근 등 많은 이들이 사살됐지만 미국은 군견 한 마리 외에 피해가 없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은 두 미군 병사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미 임무에 복귀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군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공습 계획이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위험한 야간 작전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왜 미국 대선 앞두고 테러 수괴 처단되는가? 이번 사례는 미국이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했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을 오랜 기간 추적한 끝에 사살한 사례와 비교된다. 빈라덴은 2011년 5월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미국 해군특전단 네이비실의 작전으로 사살됐다. 미 정보 당국은 빈라덴의 심복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인이 옛 친구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은 것을 추적, 2010년 8월 빈라덴의 소재 정보를 파악했고 인근에 안전가옥(안가)을 마련, 감시해오다 작전을 감행했다.이란의 강경 보수 신문 자반의 압둘라 간지 편집장 역시 트위터에 “왜 그들(테러조직의 수괴)은 미국 대선 운동 기간에 살해되는가“라고 물었다. 빈라덴이 사살된 시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1년 전이었다.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한 일이 아니다. 미국은 자신의 피조물을 죽였을 뿐”이라고 공박했다. 알리 라비에이 정부 대변인도 트위터에 “그의 죽음으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와의 전투가 끝난 게 아니고 그저 한 장이 넘어간 것”이라며 “그들의 테러리즘은 미국의 중동 정책, 오일달러(사우디아라비아), 타크피리(수니파 극단주의) 사상을 통해 성장하는 만큼 이들 세 요소를 박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2회 중구 ‘beyond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6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그 간의 성과사례를 발표해 공유하고 2020년도 협력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 5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beyond CSR’ 포럼을 출범시켰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이 전개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했다. 또한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먼저 구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에 기업을 연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인 봉래초등학교에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중구·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관리하는 중구형 돌봄교실 확대에 기여했다. 중구형 돌봄교실은 2019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와 함께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역청년 예술인을 주축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겐 재능 발산과 일자리 제공을,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노후화된 을지로를 새로운 예술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는 신한카드가 함께 한다. 조선호텔은 기업특성을 살린 청년외식업 창업지원, 파라다이스는 신당 어린이 도담놀이터 조성, 태광산업은 화재취약지역 스마트감지기 설치, 농협금융지주는 지역아동센터 도서 지원, 한국투자공사는 쪽방촌 안전계단 만들기 등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다. 더불어 정동 문화사업에는 우리은행, 공원조성사업에 미래에셋, 학교앞 쿨링포그 설치에 핸디, 을지로주교동 도시가스설치에 예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앞으로 구는 기업들의 적극 참여에 힘입어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공동과제를 발굴해 CSR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손을 잡고 중구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CSR을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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