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G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L2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OB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09
  • CGV, 1분기 적자 폭 감소…극장가 활력 되찾을까

     CJ CGV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28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2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고 순손실은 1114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CJ CGV는 “코로나19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과 함께 국가별 로컬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 425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1.8% 증가한 846억원, 영업손실은 71억원 감소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하고 ‘해적:도깨비 깃발’ 등 신작 한국영화들이 개봉한 효과다.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일부 영화관 영업이 중단되면서 27.8% 줄어든 6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터키에서는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43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화관 영업중단이 해제된 데다 로컬 콘텐츠 ‘베르겐’이 흥행하면서 실적이 회복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이 391.3%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16억원으로 줄였다. 베트남은 매출 2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CJ CGV는 자회사 4D 플렉스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3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현재 상영 중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비롯해 ‘범죄도시 2’, ‘브로커’, ‘헤어질 결심’,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탑건: 매버릭’ 등 기대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해제되며 로컬 콘텐츠 제작·배급이 활성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극장가 또한 조금씩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대작 및 로컬 콘텐츠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2분기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취임식날, ‘그대가 조국’ 시사회 열렸다

    尹대통령 취임식날, ‘그대가 조국’ 시사회 열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0일 자신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과 관련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찍은 분들이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가 공개한 특별영상에서 “당시 사태에 대해서 다른 시각들이 있었고 다른 경험, 다른 증언이 있었음을 알아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사태에 대해서 지금도 많은 사람이 대립하며 싸우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는 보수대로 자기 생각만 옳다, 내가 알고 있는 진실만 옳다며 언쟁하고 격한 싸움도 벌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와 기소·재판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하는 법률적 진실 뒤에 가려져 있고 숨겨져 있던, 나아가 왜곡돼 있던 진실들이 복구되고 그 속에서 온전한 진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며 “온전한 진실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기를 간곡히 소망하고 있다”고 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이 확정됐으며, 조 전 장관은 1심 재판을 받고 있다.‘그대가 조국’ 관련 펀딩, 3시간만에 목표액 넘겨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사회 개최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목표액은 5000만원으로 시사회 대관비 3000만원과 포토북 500만원, DVD 제작비용 1500만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금은 펀딩 시작 3시간 만에 목표액을 넘겼다.제작팀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펀딩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성공 케이스를 보여주려 한다”고 펀딩 진행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형 멀티플렉스에 ‘그대가 조국’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와 기대를 증명하여 상영관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볼 기회를 만들기 위해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이날 CGV용산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영화는 25일 개봉한다. 이승준 감독은 시사회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 다큐를 만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강동원·아이유, 영화 ‘브로커’로 만난 선남선녀

    강동원·아이유, 영화 ‘브로커’로 만난 선남선녀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10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8일 첫 개봉이다. 사진은 배우 강동원(왼쪽)과 이지은(활동명 아이유)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유작이 된 복귀작… 두뇌 복제하는 연구자, 강수연

    유작이 된 복귀작… 두뇌 복제하는 연구자, 강수연

    배우 강수연이 지난 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게 된 영화 ‘정이’(가제)에 관심이 쏠린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9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영화가 유작이 됐다. ‘정이’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처음 도전한 SF 장르물이다.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넉 달에 걸친 촬영이 모두 끝났고 현재 컴퓨터그래픽(CG) 등 후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이상 인간이 살기 힘들어진 22세기의 지구가 배경이며, 피난처 셸터에서 일어나는 내전을 소재로 한다.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 정이를 뇌 복제 실험 대상으로 삼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강수연은 뇌 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 역을 연기한다.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 등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정이는 김현주가 맡았는데, 강수연은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김현주와 긴밀하게 연기 호흡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뇌 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으로는 류경수가 출연한다. ‘정이’는 2013년 개봉한 단편 영화 ‘주리’ 이후 강수연이 오랜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컸다. 4세 때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SF는 첫 도전이라 더욱 그랬다. 연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작품을 쓸 때 서현이라는 인물을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어느 날 ‘강수연 배우가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한번 들자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CG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전에 찍으셨던 촬영 현장이랑 차이가 컸을 텐데도 금방 적응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G가 많으니까 (촬영 때) 빈 그림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런 게 어떻게 채워질지 많이 궁금해하셨다”며 “후반 작업이 많이 남아 (완성본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충청권 최고 높이 70층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충청권 최고 높이 70층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지하철 1호선) 바로 앞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조감도)은 충청권 내 최고인 70층에 3개동, 총 1162실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생활숙박시설이다. 특히 단지 내에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3층에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업무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잔디광장, 다양한 정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에 도보로 각각 5분·1분 내에 닿을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KTX로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로 수서역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반경 1㎞ 내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장재천 호수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 침실 드레스룸 천장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했고, 주방가구는 독일 고급 브랜드 ‘라이히트’로 구성된다. 음식물 자동 이송 시스템 ‘씽크뱅’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건축법이 적용돼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자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접 지역에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 [우주를 보다] 암흑에너지 카메라 ‘은하들의 중력 춤’ 잡았다

    [우주를 보다] 암흑에너지 카메라 ‘은하들의 중력 춤’ 잡았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카메라 중 하나가 ‘은하들이 추는 발레’로 묘사되는 먼 은하 2개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국립 광학·적외선 천문학연구실(NOIRLab) 산하 칠레 세로톨로로 범미주 천문대에 있는 빅터 M. 블랑코 4m 망원경의 암흑에너지 카메라가 시계자리 천체에 대한 렌즈 적응 훈련을 시행했다. 해당 천체는 지구로부터 약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NGC 1512와 NGC 1510 은하로, 서로의 중력에 얽매여 공전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한 것이다. NGC 1512 은하는 우리은하와 같은 유형의 막대나선은하이며, NCG 1510 은하는 상대 은하에 비해 훨씬 작은 왜소은하로, 타원은하와 나선은하의 중간형인 렌즈형 은하이다. 약 4만 5000광년 거리 떨어져 있는 두 은하는 약 4억 년 동안 서로의 주위를 스쳐 지나는 식으로 돌고 있으며, 서로의 옆을 스쳐 지나갈 때마다 중력의 상호작용으로 모양이 뒤틀리고 있다.은하를 촬영한 암흑에너지 카메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광시야 영상 장비 중 하나로, 지름 4m 반사경과 지름 1m 보정 렌즈(장비에 탑재된 5개의 렌즈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암흑에너지 카메라는 원래 미국 에너지부의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에서 수행한 임무인 암흑에너지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7개국에서 온 4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2013년에서 2019년 사이에 약 3억 개의 은하를 이미지화한 이 조사에 참여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암흑에너지를 연구했다. 현재 그 임무는 끝났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암흑에너지 카메라를 사용해 NGC 1512와 NGC 1510 은하를 포함한 심우주 은하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우주적인 척도로 보면 빠른 시간에 속하는 약 1~2억 년 후, 두 은하가 추는 중력의 춤이 완료되는 시점에 결국 NGC 1512는 작은 동반자를 집어삼킬 것이다. 그리하여 두 은하가 합쳐진 새로운 합병 은하를 만들어내게 된다. 은하의 진화이다.
  • 치킨·피자값도 9% 껑충… ‘가정의 달’ 외식 겁나네

    치킨·피자값도 9% 껑충… ‘가정의 달’ 외식 겁나네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가정의 달’ 5월이 왔지만 코로나19 방역 기간 동안 크게 오른 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졌다. 지난 2년 동안 몇 차례 오른 레저·서비스 물가를 한꺼번에 체감하게 된 데다 원자재값 상승, 고환율로 인해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5일 집계 현황을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6% 올랐다.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6.6% 올랐는데 다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상승률은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폭으로 기록됐다. 메뉴별로 보면 갈비탕(12.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생선회(10.9%), 김밥(9.7%)의 상승률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인 이날 ‘외식 특수’를 누리는 음식인 피자(9.1%), 짜장면(9.1%), 치킨(9.0%), 돈가스(7.1%) 등도 일제히 올랐다. 39개 조사 대상 외식 품목 가운데 지난해 4월보다 올해 4월에 가격이 낮아진 품목은 햄버거(-1.5%)가 유일한데, 이는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의 할인 행사 때문으로 보인다. 가족 나들이 관련 요금도 일제히 올랐다. CGV가 지난달 4일 영화 관람료를 상영관별로 1000~5000원씩 인상했다. CGV를 포함한 복합상영관 극장들은 2020년 10~11월에 1000원, 지난해 4~6월에 1000원씩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올렸는데 이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중이어서 인상 여부를 잘 몰랐던 관객들이 이달 들어 2년 만에 1인당 4000~5000원씩 오른 티켓값을 체감하는 중이다.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도 성인 자유이용권 가격을 5만 9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높였는데, 이는 2년 4개월 만의 가격인상이었다. 최근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금지에 나서며 식용유 가격 급등이 예상되고 있어 빵, 라면, 과자뿐 아니라 외식 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배달 서비스의 단가도 높아지는 추세여서 외식 물가 잡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 尹 취임 코앞에… 北, 탄도미사일 도발

    尹 취임 코앞에… 北,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3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속도는 마하 11(시속 1만 3464㎞), 비행거리 약 470㎞, 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다. 오니키 마코토 일본 방위성 부대신도 최고 고도 약 800㎞로 약 500㎞를 날아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의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지난달 실패한 화성17형을 재시험 차원에서 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찰위성을 저궤도로 올리기 위한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ICBM일 수도 있는데 그보다 사거리가 좀 짧은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지난달 16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이후 18일 만의 무력시위이자 올 들어 14번째다. 미사일 성능 고도화라는 기술적 목적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대한 맞대응 차원의 도발이라는 분석이 우선 나온다. 실제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우리에 대한 가장 극단적인 군사적 도발이며 존엄 높은 제도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공개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곧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선제압 의도란 분석도 나온다. 인수위는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에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실질적으로 가동하고,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위한 한미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며 정례 연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윤석열 정부는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근본적 억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방한 중인 중국의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우린 핵이 없는 한반도를 지지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 “내 이름은 이솔, 뷰티에 관심”…쇼호스트 데뷔한 24세女 정체는

    “내 이름은 이솔, 뷰티에 관심”…쇼호스트 데뷔한 24세女 정체는

    네이버가 지난 3일 신상 화장품 출시를 위한 쇼핑 라이브에서 가상인간 ‘이솔’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된 화장품 브랜드 ‘나스’의 한정판 판매 라이브 방송에 버츄얼 휴먼 이솔을 등장시켰다. 이솔은 리얼타임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풀 3D 가상인간으로, 네이버가 자이언트스텝과 공동개발했다. 이솔은 ‘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은 24세’라는 설정으로 제작됐다. 컴퓨터 그래픽(CG)이나 딥페이크 기술로 실제 사람 모델에 얼굴을 합성하는 일반적인 가상 인간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모션 연출이 가능하다. 이솔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라’는 뜻의 내 이름처럼 버츄얼 휴먼으로서 내 목소리를 찾는 일을 하고 있다. 나답게 하는 것들 모두를 좋아한다. 좋은 취향을 갖고 싶어서 모든 걸 다 경험해보는 중”이라면서 본인의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다. 또 시청자와 소통하듯 이솔은 “뷰티에 관심이 많다. 신상품이 나오면 다 써봐야 직성이 풀리고 그날 기분에 맞게 메이크업으로 변화 주는 것도 좋아한다”면서 “요즘은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졌다. 버츄얼 휴먼도 휴먼이라 피부가 생명이다. 마우스로 메이크업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향후 TTS(Text to Speech) 데이터를 연동하고 인공지능 보이스 기술을 결합하는 작업을 거쳐 성우의 도움 없이 자신의 목소리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가상인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 ‘아바타2’ 예고편 공개… 더 강해진 영상미

    ‘아바타2’ 예고편 공개… 더 강해진 영상미

    역대 글로벌 흥행 1위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아바타2)가 베일을 살짝 벗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3일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의 예고편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시사회에서다. 1분 30초가량의 예고편에서는 영상 기술의 진보를 강조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뤘다. 속편이 해양을 배경으로 한 만큼 물의 부족과 신비한 동물들의 교감이 그려지고, 주인공 설리의 딸이 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장면이 거대한 스크린에 3D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배급사 관계자는 “수중 3D 구현은 수중 컴퓨터그래픽(CG)보다 더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라면서 “기술적인 자신감과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3D 영화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편에서 나비 부족과 전투를 벌였던 군인이 등장해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속편은 ‘아바타’ 이후 10년이 지난 시간을 배경으로 설리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담아 가족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 말미에 “이것만은 변치 않아.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라는 대사가 등장해 이를 암시했다.
  • 尹 국정과제 완전한 北 비핵화, 사드 추가 대신 ‘다층방어망 보강’

    尹 국정과제 완전한 北 비핵화, 사드 추가 대신 ‘다층방어망 보강’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비전은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국정목표로 표현됐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더 넓은 외교적 지평을 국정목표로 제시한 셈이다. 한국이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만큼 한반도 문제를 넘어 국제사회의 중요 행위자로 적극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일 6대 국정목표, 110대 국정과제, 521개 실천과제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도 이제 세계 10대 강국에 속하니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 아닌 북한 비핵화 외교안보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에서는 북한 비핵화 추진을 국정과제로 명시하며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라고 명시했다. 북한의 핵폐기 대가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기보단 원칙주의적 태도로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조율 하에 예측가능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대북 비핵화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ㅜ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한 대북 압박 수단도 강력하게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공조 등을 한국이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대북 경제·개발 협력 구상을 추진하는 시점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 시‘로 못박았다. 또 대북 인도적 지원에 조건 없이 나서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에 전달되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이런 기조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명시한 것에 집약된다.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한다는 원칙은 유지하되 상호주의와 실사구시적 공동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남북 간 상호 개방과 소통·교류 기제를 활성화해 북한의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대목은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북핵 대응 능력 획기적 강화 이런 원칙주의적 대북 접근법은 국방력 강화 및 한미 군사동맹 강화로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제2창군 수준의 ’국방혁신 4.0‘을 추진해 AI(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겠다”는 국정과제를 내걸고 국방 태세 전반을 재설계하겠다고 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첨단과학기술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증강 프로세스를 전면 보완하고, 우리 군 고유의 새로운 군사전략과 작전수행개념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의 획기적 보강도 국정과제로 명시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정립됐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던 ’한국형 3축 체계‘ 용어가 부활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선제타격 능력인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전력을 갖추겠다는 전력증강 계획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미사일방어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한국군이 직접 운용하겠다고 공약했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추가 배치는 빠졌다. 취임을 얼마 앞두고 차기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신중한 자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인수위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다층방어 개념 및 체계 발전과 기술도약적 무기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장사정포요격체계(한국형 아이언 돔)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통합해 다층 방어망을 보강하겠다”고만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추진됐던 전략사령부 창설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이를 통해 미사일 전력, 사이버·전자전 및 우주작전 역량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한미, 한미일 동맹 강화 새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가 약화했다는 인식 아래 미국이 추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응해 한미동맹의 결속력과 신뢰성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중단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실질적으로 재가동해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위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대급 이상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실기동 방식의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한미 간 ‘국방과학기술 협의체’와 ‘국방과학기술 협력센터’ 추진 계획은 군사공조 지평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아울러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군의 핵심 군사능력과 북 핵·미사일 대응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전 정부가 ’가속화 방침‘을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원론적 방침이 명기된 것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사설] ‘전술핵·사드’ 현실론 돌아온 외교장관 후보자

    [사설] ‘전술핵·사드’ 현실론 돌아온 외교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술핵·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신중론을 폈다. 일각의 전술핵 배치 주장과 관련해 그는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선 “심도 있게 검토해 어떤 결론을 낼지 논의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강력한 대북 정책을 앞세워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다는 점에서 박 후보자의 발언은 대북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신호로 평가된다. 박 후보자가 전술핵 배치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은 새 정부도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남북의 무한 핵대결보다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재가동함으로써 현실적인 대북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이 조율되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자포자기식 도발에 나서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화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이후 노골적인 핵 위협에 나서며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남북 관계가 발전되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대북관을 피력했다. 같은 맥락에서 전술핵·사드 배치의 신중론은 파국으로 몰아갈 남북 강대강 구도에서 벗어나 북핵·미사일 문제를 탄력적으로 관리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새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는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밝힌 것처럼 안보 문제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밀하게 설계돼야 할 것이다.
  • [사설] ‘전술핵·사드’ 현실론 돌아온 외교장관 후보자

    [사설] ‘전술핵·사드’ 현실론 돌아온 외교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술핵·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신중론을 폈다. 일각의 전술핵 배치 주장과 관련해 그는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선 “심도 있게 검토해 어떤 결론을 낼지 논의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강력한 대북 정책을 앞세워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다는 점에서 박 후보자의 발언은 대북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신호로 평가된다. 박 후보자가 전술핵 배치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은 새 정부도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남북의 무한 핵대결보다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재가동함으로써 현실적인 대북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이 조율되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자포자기식 도발에 나서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화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이후 노골적인 핵 위협에 나서고 있다. 핵·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폐기한 데 이어 핵심 이익 침해 시 ‘선제 핵공격’ 가능성 운운하며 벼랑끝 대결로 몰아가는 양상이다. 박 후보자가 밝힌 전술핵·사드 배치의 신중론은 파국으로 몰아갈 남북 강대강 구도에서 벗어나 북핵·미사일 문제를 탄력적으로 관리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새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는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밝힌 것처럼 안보 문제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밀하게 설계돼야 할 것이다.
  • 물가 폭등·러 보복 공포·전략적 야심에… ‘러 제재’ 美에 반감 커졌다

    물가 폭등·러 보복 공포·전략적 야심에… ‘러 제재’ 美에 반감 커졌다

    지난달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영상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에서만 300명 넘는 주민이 살해됐다”며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준 주유엔 중국대사는 “사건의 정확한 원인부터 검증하자.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하라”고 반박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같은 달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에서 ‘부차 학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강조하며 러시아를 감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천인공노할 만행에도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의 상당수 국가들이 중립적인 태도를 지키고 있다. 왜 이들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공조’ 요구를 뿌리치고 사실상 모스크바를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것일까. 경제적 동기나 이념, 전략적 야심,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 가장 크게 힘을 실어 주는 나라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다. 이들은 과거부터 ‘미국에 휘둘리지 않는 경제·외교 블록’ 구축을 목표로 삼아 왔고, ‘미국 이후의 시대’는 자신들이 이끌겠다는 야심도 있다. 중국 관세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러 교역량은 381억 8000만 달러(약 47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 가까이 늘었다. 서구세계의 대러 제재가 본격화한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3% 성장했다. 인도의 ‘러시아 구하기’ 노력도 상당하다. CNBC방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원유를 싸게 구매해 재미를 본 인도가 이제 석탄 수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라질과 남아공 역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나 비난을 거부해 푸틴 대통령에게 숨통을 틔워 줬다. 3월 초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 표결 때만 해도 193개 회원국 가운데 140개국 넘는 국가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인 지난달 7일 러시아를 유엔인권위원회에서 퇴출시키는 투표에선 찬성국이 93개국으로 줄었다. 회원국 절반 이상이 반대표를 던지거나 기권·불참했다.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의 ‘집단 이탈’이 눈에 띄었다. 푸틴 대통령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두려움과 대러 제재 본격화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폭등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러시아 인권위 퇴출에 찬성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미얀마, 이스라엘 정도에 불과했다. 유럽연합(EU)의 한 외교관은 이코노미스트에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두 마리의 코끼리가 싸우면 다치는 건 (코끼리가 아닌) 주변의 작은 동물들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도 나쁘지만 개발도상국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러시아 제재를 단행한 서구국가들도 문제라는 비난이 나온다”고 전했다. 제3세계의 구조적 빈곤이 미국의 착취에서 비롯됐다는 ‘종속이론’의 태동지 남미에서도 워싱턴에 대한 항의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유럽 내부 문제’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인류 공동의 과제’인 양 과대 포장한다는 시각이다. 다른 나라 주권 침해를 일삼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고 제재하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인식도 있다. 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리처드 고완은 “코로나19 백신을 독식한 선진국의 이기적 행동을 지켜본 저개발국들 사이에서 ‘더이상 서구세계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20세기 비동맹운동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뜻밖에도 러시아에 대한 동정론이 대두된다. 과거부터 ‘정의의 편’은 미국이 아닌 러시아라는 생각이다. 냉전 시절 아프리카에는 워싱턴의 지원을 받아 정권을 유지하던 독재자들이 많았는데, 이들에게 맞서 싸우던 게릴라에게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나라가 소련이었다. 서구 제국주의의 최대 피해자인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도 미국이나 유럽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인권이나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의 이면에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는 속셈이 있다고 여긴다. 이번 전쟁의 근본 원인도 수십년간 이어진 러시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동진(東進)을 감행한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절반가량인 25개국이 3월 초 유엔 결의안에 기권하거나 불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러 제재 부담을 나토 국가와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의 동맹들만 나눠 지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서방세계는 전 세계 대다수 ‘방관자’를 어떻게 끌어들여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물가 폭등·러 보복 공포·전략적 야심에… ‘러 제재’ 美에 반감 커졌다

    물가 폭등·러 보복 공포·전략적 야심에… ‘러 제재’ 美에 반감 커졌다

    지난달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영상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에서만 300명 넘는 주민이 살해됐다”며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준 주유엔 중국대사는 “사건의 정확한 원인부터 검증하자.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하라”고 반박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같은 달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에서 ‘부차 학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강조하며 러시아를 감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천인공노할 만행에도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의 상당수 국가들이 중립적인 태도를 지키고 있다. 왜 이들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공조’ 요구를 뿌리치고 사실상 모스크바를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것일까. 경제적 동기나 이념, 전략적 야심,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 가장 크게 힘을 실어 주는 나라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다. 이들은 과거부터 ‘미국에 휘둘리지 않는 경제·외교 블록’ 구축을 목표로 삼아 왔고, ‘미국 이후의 시대’는 자신들이 이끌겠다는 야심도 있다. 중국 관세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러 교역량은 381억 8000만 달러(약 47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 가까이 늘었다. 서구세계의 대러 제재가 본격화한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3% 성장했다. 인도의 ‘러시아 구하기’ 노력도 상당하다. CNBC방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원유를 싸게 구매해 재미를 본 인도가 이제 석탄 수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라질과 남아공 역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나 비난을 거부해 푸틴 대통령에게 숨통을 틔워 줬다.3월 초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 표결 때만 해도 193개 회원국 가운데 140개국 넘는 국가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인 지난달 7일 러시아를 유엔인권위원회에서 퇴출시키는 투표에선 찬성국이 93개국으로 줄었다. 회원국 절반 이상이 반대표를 던지거나 기권·불참했다.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의 ‘집단 이탈’이 눈에 띄었다. 푸틴 대통령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두려움과 대러 제재 본격화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폭등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러시아 인권위 퇴출에 찬성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미얀마, 이스라엘 정도에 불과했다. 유럽연합(EU)의 한 외교관은 이코노미스트에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두 마리의 코끼리가 싸우면 다치는 건 (코끼리가 아닌) 주변의 작은 동물들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도 나쁘지만 개발도상국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러시아 제재를 단행한 서구국가들도 문제라는 비난이 나온다”고 전했다. 제3세계의 구조적 빈곤이 미국의 착취에서 비롯됐다는 ‘종속이론’의 태동지 남미에서도 워싱턴에 대한 항의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유럽 내부 문제’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인류 공동의 과제’인 양 과대 포장한다는 인식이다. 미국은 2003년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MD)를 숨겨 놨다”는 거짓 정보를 근거로 이라크를 침공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역시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하겠다며 리비아를 공습했다. 다른 나라 주권 침해를 일삼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고 제재하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것이다. 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리처드 고완은 “코로나19 백신을 독식한 선진국의 이기적 행동을 지켜본 저개발국들 사이에서 ‘더이상 서구세계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20세기 비동맹운동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아프리카에서는 뜻밖에도 러시아에 대한 동정론이 대두된다. 과거부터 ‘정의의 편’은 미국이 아닌 러시아라는 인식이다. 냉전 시절 아프리카에는 워싱턴의 지원을 받아 정권을 유지하던 독재자들이 많았는데, 이들에게 맞서 싸우던 게릴라에게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나라가 소련이었다. 서구 제국주의의 최대 피해자인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도 미국이나 유럽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인권이나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의 이면에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는 속셈이 숨겨져 있다고 여긴다. 이번 전쟁의 근본 원인도 수십년간 이어진 러시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동진(東進)을 감행한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절반가량인 25개국이 3월 초 유엔 결의안에 기권하거나 불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러 제재 부담을 나토 국가와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의 동맹들만 나눠 지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서방세계는 전 세계 대다수 ‘방관자’를 어떻게 끌어들여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박진 “사드 추가 배치에 신중, 정상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

    박진 “사드 추가 배치에 신중, 정상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미국에서 추가 구입해 한국군이 직접 운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내용보다 상당히 후퇴된,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박 후보자는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도중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이 다양한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방공망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나온 제안”이라며 “신정부에서 심도 깊게 검토를 해서 어떠한 결론을 낼지 깊은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미국으로부터 사드를 구매해 한국군이 직접 운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던 점을 고려하면 한결 현실론으로 회귀한 답변이다. 박 후보자는 “중요한 건 안보 문제로 인해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우리 안보를 위해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제 보복에 나선 바 있다. 박 후보자는 주한미군의 사드도 임시로 배치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지적에는 “사드 배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우선 주한미군이 현재 경북 성주에서 운용하고 있는 사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도록 노력하는 게 먼저란 취지로 읽힌다. 그는 그러면서 “기지 접근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안의 군인 여건도 열악하기 때문에 사드 운용을 할 수 있는 정상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방부에서 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외교적으로 한미 간 공조를 통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윤 당선인의 사드 추가 배치 검토 발언이나 선제타격 발언이나 한반도의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신경을 곤두세워왔다. 때문에 박 장관 후보자의 이런 발언만으로도 상당한 환영을 받을 만한 것으로 여겨진다. 박 후보자는 또 같은 당 김기현 의원이 전술핵 배치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가 지금으로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력하게 유지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미국과) 전술핵 배치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재가동하는 게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 전에도 전술핵 배치와 관련,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 ‘태종 이방원’ 시청률 11.5% 종영…동물학대 논란 ‘아쉬움’

    ‘태종 이방원’ 시청률 11.5% 종영…동물학대 논란 ‘아쉬움’

    동물학대로 결방됐던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11%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일 전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최종회 시청률은 1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자체 최고 시청률 11.7% 자체 최고 시청률 11.7%(28회)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태종 이방원’은 KBS가 2016년 ‘장영실’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대하사극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7회 낙마 장면 촬영에서 강제로 쓰러트린 말이 일주일 뒤 죽으면서, 동물 학대 촬영 방식으로 논란을 빚었다. 해당 장면은 이성계의 낙마 신이다. 말의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쓰러트리는 식으로 촬영이 진행된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5주간(1월 22∼2월 20일) 드라마 방영을 중단했다. 또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동물 촬영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신설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신체적으로 위험에 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동물 출연 장면을 줄이고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전기충격기 사용 금지 등 동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담았다. ● 동물학대 논란에 시청률 하락 11%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은 방영 재개 직후 8%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방원이 용상에 오르는 이야기가 그려진 22회에 10%대를 회복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를 이방원의 시선으로 그린 드라마다. 최근 사극이 판타지 요소를 집어넣은 ‘퓨전 사극’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태종 이방원’은 오랜만에 선보인 정통 사극으로 관심을 모았다. ‘태종 이방원’은 32부작으로 기획돼 기존의 KBS 대하사극보다 짧은 분량으로 제작돼 압축된 전개를 보여줬다. 빠른 전개 양상에 익숙한 요즘 시청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평가와 격동의 시기를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나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야기에 깊이감이 없었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기존 KBS 대하사극 ‘용의 눈물’(1996∼1998)은 159부작, ‘태조 왕건’(2000∼2002)은 200부작, ‘불멸의 이순신’(2004∼2005) 104부작, ‘대왕세종’(2008)은 86부작이었다. KBS는 ‘태종 이방원’을 잇는 대하사극으로 ‘고려거란전쟁’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 드라마 역시 32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 ‘그대가 조국’ 간담회 10일로…조 전 장관, 첫 상영회 후기 공유

    ‘그대가 조국’ 간담회 10일로…조 전 장관, 첫 상영회 후기 공유

    영화 ‘그대가 조국’ 언론 시사·간담회가 오는 10일 열린다. 영화는 1일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으로 첫 공개됐다. 특별상영에 마련된 객석 2100석은 만석이었다. 오는 시사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해야만 참여 가능하다. 영화 상영 후 간담회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 등이 참여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영화 관련 반응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이 공유한 화면에는 ‘전주 돔 2300석이 거의 꽉 찼다’, ‘갈채 쏟아진 첫 상영회’라는 등 특별상영 관련 호평 기사가 담겼다. ● 지명부터 사퇴까지67일간의 이야기 다뤄 영화는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는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 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영화 제작 취지도 덧붙였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알렸다. ● 영어 원제 ‘붉은 청어’관심 교란 등 의미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 천안아산역 앞, 충청권 최고 70층 ‘랜드마크’ 우뚝

    천안아산역 앞, 충청권 최고 70층 ‘랜드마크’ 우뚝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지하철 1호선) 바로 앞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청권 내 최고인 70층에 3개동 총 1162실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생활숙박시설이다. 특히 단지 내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3층에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업무와 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잔디광장, 다양한 정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에 도보로 각각 5분·1분 내에 닿을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KTX로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로 수서역까지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반경 1㎞ 내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장재천 호수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 침실·드레스룸 천장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했고, 주방가구는 독일 고급 브랜드 ‘라이히트’로 구성된다. 음식물 자동 이송 시스템 ‘씽크뱅’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건축법이 적용돼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자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접 지역에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 대만 방송 왜이러나…“중국 공격, 전쟁임박” 역대급 오보

    대만 방송 왜이러나…“중국 공격, 전쟁임박” 역대급 오보

    대만 지상파 방송국인 TVBS가 우리나라 코로나19 소식을 보도하면서 태극기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한 화면을 송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방송국 중화TV(CTS)에서 역대급 오보가 나왔다. 24일 해외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CTS는 지난 20일 뉴스에서 중국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자막을 무려 8분간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날 오전 7시 CTS 아침뉴스에는 ‘신베이시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사일 공격, 타이베이항 주요 시설 및 선박 파괴’라는 자막이 화면 하단에 흘러나왔다. 이 외에도 ‘전쟁 임박’ 경고와 ‘타이베이 주요 기차역에 중국 요원 방화 추정’ ‘대만 총통 비상사태 선포’ 등의 자막이 약 7분 49초간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막이 나올 당시 뉴스 진행자는 기상 소식을 보도중이었다.“중국이 공격, 전쟁임박”…오보에 ‘긴급 사과방송’ 해당 뉴스는 오보였고, 방송사는 오전 10시에 긴급 사과방송을 냈다. 앵커는 “전쟁·방화 뉴스는 오보다. 국민들은 당황하지 말라”며 “해당 자막은 소방 훈련 용도로 제작한 것이며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실수로 송출됐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뉴스PD와 편집자 등 관계자 8명은 중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천야린 CTS 사장 대행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는 공공질서를 교란한 CTS에 대해 책임을 묻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태극기에 코로나 합성’ 대만 방송국...“韓 국민께 진심어린 사과” 앞서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산 바 있다. 실제로 당시 보도 화면을 보면 아나운서 뒤로 태극기의 태극 부분에 바이러스 CG가 서서히 입혀진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을 “대만 공영방송서 말이 되나”, “외교부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국기는 건드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대만 TVBS는 파문이 커지자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TVBS는 “지난 3월16일 TVBS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하는 과정 중 태극기와 코로나 바이러스 문양을 부적절하게 이미지화하여 제작했다”며 “본사는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문제의 영상은 즉각 삭제했고 내부적으로 검토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