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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에이즈백신 개발

    【도쿄=이창순특파원】 결핵예방 왁친인 BCG를 활용한 에이즈왁친이 일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일본의 국립예방위생연구소와 아지노모토중앙연구소 연구팀은 BCG에 일본인과 태국인에 특징적인 에이즈바이러스(HIV) 유전자의 일부를 넣어 에이즈왁친을 개발했으며 쥐실험등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 컴퓨터 그래픽/실감영상세계 관심 높아간다

    ◎미생물·공룡 모습까지 생생히 재현/영화·CF·교육용 필름 등 활용 늘어 한 어린이가 거대한 공룡의 머리위에 앉아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독수리가 TV화면 안에 있는 앵무새를 잡아먹고(삼성시네마TV),물방울이 빨랫감에 닿으면서 터지는 모습(대우공기방울세탁기)이나,유리나 수정을 이루는 분자의 세계가 환상적인 입체화면으로 펼쳐진다.이것들은 모두 컴퓨터가 합성사진이나 그래픽으로 꾸며낸 또 다른 세계이다. 대전 엑스포를 앞두고 포스데이터가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그래픽(CG)입체영화를 탄생시켰고 스필버그감독이 만든 영화 「쥬라기 공원」이 최근 청소년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컴퓨터그래픽­CG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데이터의 CG영화는 상영 시간이 14분짜리.육안으로 볼 수 없는 철·크리스털·유리·고분자화합물 등 여러가지 소재의 내면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이 영화에 등장하는 마스코트인 한국산 호랑이도 실은 CG기법으로 재현한 것이다.특히 전 화면을 CG기법으로만 처리했기 때문에 제작기간이1년이나 걸렸고 비용도 국산 대작영화 5편을 제작할만한 돈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공룡들의 움직임도 실사기법으로는 힘들어 모두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됐다.영화 제작진은 공룡의 실물모형외에 이를 5분의1 크기로 축소한 모형을 다시 만들어 동작 하나하나를 컴퓨터에 기록했다.그 다음에 동작들을 프로그램화해 실물 크기 공룡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만들어 낸것으로 알려진다.CG는 상상도 할 수 없는 3차원의 세계를 마음대로 조작해 낼 수 있어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만 뛰어나면 얼마든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CG제작은 대본을 작성하고 상세한 밑그림을 먼저 그려야 한다.그 다음에 그림에 색을 입히고 오브제와 편집을 한 뒤 애니메이션작업 과정을 거쳐 이를 VHS테이프에 담으면 완성되는 것이다.즉 만화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정에서도 386PC 이상이면 CG작업이 가능하지만 소프트웨어가 3백만∼4백만원이나 돼 너무 비싼 것이흠이다. 포스데이터의 CG전문가인 오득록씨는 『컴퓨터그래픽은 영화나 광고에의 응용은 물론 우리가 볼수 없는 미생물이나 분자·원자 등의 모습도 실감나게 보여줄 수 있어 앞으로 과학교육 등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설계용SW 정보교환·소유자 권리보호”

    ◎「오토캐드 사용자 협의회」 창립 컴퓨터지원에 의한 설계(CAD)용 소프트웨어인 「오토캐드」(Auto CAD)사용자들이 22일 서울대에서 「한국오토캐드사용자협의회」를 창립한다. 미오토데스크사 제품인 오토캐드는 건설·전자·전기 등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표적 CAD로 국내에 보급된 정품이 6천본을 넘고 사용자 수는 10만명이 넘는다.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오토캐드가 4백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판매후 관리교육이나 사용자소식,전자게시판(BBS)등에 의한 지원이 거의 없어 사용자의 권리보호와 정보교환을 위해 설립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한국건축CAD협의회 회원 6백명,CAD학원 등 오토캐드 트레이닝센터 관계자 1천명,하이텔 CAD동호회 회원 2천5백명,CAD & CG(컴퓨터그래픽스)BBS회원 3백명 등 모두 5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락처 전화 서울 545­4463
  • 일­한·미 벤처 기업/연구·기술제휴 활발/일경신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중소기업과 한국·미국의 벤처 비즈니스간에 기술제휴와 공동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회사인 「컴퓨터 지니」(CG·북규슈시)는 「한국모토로닉스」(인천시)와 서보 모터(구동기기의 일종)의 속도변환장치 개발부문에서 제휴하여 CG가 소프트를,「한국 모토로닉스」가 하드웨어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제공해 작년말 시제품을 완성한후 오는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 앞으로 236일(93대전엑스포 소식)

    ◎「1백개국 참가」 10대뉴스에 1위에/대전­하바로프스크시 결연 추진/「KOEX」서 92컴퓨터영상축전 ○2위엔 「그날은」 ◎…92년도 대전엑스포 10대 뉴스가 선정됐다. 조직위가 최근 발표한 10대 뉴스중 1위는 전문엑스포(SpecialExposition)역사상 최대의 나라가 참여하는 「공식 참가통보 국가 1백개국」이었고 2위는 가수 코리아나가 부른 엑스포 주제가 「그날은」이,3위는 2만2천명이 지원한 「엑스포 자원봉사자 공모」였다. 4위는 「대통령 대전엑스포 건설현장 시찰」,5위는 국내최초의 공법으로 실시된 「한빛탑 상량식」、6위는 세비아엑스포에서 인수한 「BIE(국제박람회기구)기 인수」,7위는 「대전엑스포 홍보사절 선발」,8위는 90개국이 참가한 「엑스포 정부대표자회의」,9위는 「아마추어 무선국 시험전파 발사」,10위는 「대전건설현장 방문객 10만명 돌파」가 각각 선정됐다. ○유명CG작품 전시 ◎…「92 컴퓨터영상축전」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다. 조직위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축전은 「만지고,느끼고,참여하자」를 주제로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HDTV·레이저·멀티미디어등 특수영상을 통해 3차원의 시스템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관련기기들을 직접 조작,기기들과 대화를 하면서 미래 첨단정보사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했던 「91 컴퓨터 영상축전」에는 하루 평균 1만3천명씩,4일동안 모두 5만1천명이 관람했었다. ○시의회의장 합의로 ◎…대전시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사이에 엑스포93을 계기로 자매결연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일 엑스포 건설현장과 대전시를 방문한 하바로프스크시 니콜라에비치 시의장은 김두형 대전시의회 의장을 만나 앞으로 두 도시의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자매결연 추진 문제를 협의했다. 하바로프스크시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하바로프스크주의 수도로 인구 67만명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 박홍기기자,「온누리호」 첫 해양탐사 동승 취재기

    ◎해저지층탐사 등 실험 성공적 수행/압축공기 이용 에어건지진파 발사/시추않고 해저자원 존재유무 확인/“30만㎢ 대륙붕 어딘가에 있을 석유 꼭 찾을것” 「떠다니는 연구소」라 불리는 온누리호가 첫 해저지질구조탐사에 나선지 8일만인 22일 제주항에 무사귀환했다. 한국해양연구소 해저구조연구실 실장 김기영박사(37)팀은 1천4백22t급 온누리호(선장 김대기)에 몸을 싣고 국내기술에 의한 첫 탄성파지질탐사에 나서 성공적인 실험을 마치고 귀환한 것. 첫 탐사실험은 19일 상오6시쯤.동경1백26도 12분,북위30도 17분에서 시작됐다. 진해에서 6백㎞쯤 떨어진 동중국해의 한일공동개발지역가운데 제7소광구. 수평선이외에 무인도도,지나는 상선한척 눈에 띄지 않았다.날씨도 쾌청했다. 『오늘은 한국해양연구의 새로운 발돋움을 하는 날입니다.우리의 기술과 조사선으로 우리의 해저구조를 밝히는 것입니다』 김박사의 말이 끝나자 유해수선임연구원(37)등 8명의 연구원들은 정찰,갑판,기록등 맡은 일 위치로 돌아갔다. 『스트리머(Streamer).에어건(AirGun)투하』 탄성파탐사준비가 끝나자 장비에 대한 최종점검을 다시 했다. 하오7시쯤.『에이건 발사』신호와 함께 「펑」하는 굉음이 온누리호를 움찔하게 했다. 탄성파탐사는 압축된 공기로 해저에 지진파를 발생시켜 지층경계면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에너지를 기록한뒤 전산처리로 지층구조를 규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추를 하지 않고 석유,천연가스등 해저자원의 부존유무를 확인할수 있으며 지구의 지각변동이후 지질구조까지 밝혀낼수 있는 첨단장비다. 16개의 에이건에서 발사된 탄성파가 수심80여m를 통과한뒤 다시 깊이 10㎞의 지층을 뚫고 들어가 되돌아온다. 이어 수면에 3㎞길게 펼쳐진 2천3백여개의 센서가 부착된 스트리머가 반사에너지를 받아 기록실로 보낸다. 에어건이 발사되자 기록실의 연구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컴퓨터의 기록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다. 반사에너지의 기록이 제대로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실험은 20일 상오3시까지 계속됐다. 온누리호는 실험지역의 해저층을 빈틈없이 지나가기위해 시속9㎞로 탐사완료까지 60㎞를 이동했다. 그 사이 에어건은 10초간격으로 3천여차례나 발사됐다. 첫 탄성파해저 지질구조탐사는 성공적이었다. 홍종국연구원(29)은 『이날 실험을 위해 1개월이상 준비기간을 가졌다』면서 『출항후에는 다시 기지로 돌아갈수 없어 철저한 장비점검만이 탐사의 성공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실험에는 서울대 박창업교수(46·지질과학),동력자원부 황의덕씨(40),자원연구소 박근필박사(43),유공 경인에너지등 정부·학계·산업계 등 9명의 이 분야 관련자들이 참관했다. 모두들 실험에 흡족해 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해저지질구조및 석유매장유무를 확인하거나 자료수집을 하려고 미국의 웨스턴,프랑스의 CGG등 용역회사들에 해마다 탐사비용으로 20여억원씩을 지불해 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편 동승한 해양연구소 이흥재박사(45)팀은 지난16일부터 탄성파실험전까지 동중국해 난류의 이동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첨단관측장비를 동원,수온·염분·유속등을 측정하였다. 김박사는 국내대륙붕 30만㎦가운데 어디엔가 숨쉬고 있을 석유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면서 『국내만이 아닌 지금의 동중국해는 물론 남극까지 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16일 진해 해양연구소 남해기지를 출발,동중국해를 거쳐 제주도를 잇는 7박8일동안의 대양탐사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온누리호는 24일 새로운 연구팀을 싣고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남극의 해양탐사를 위해 다시 출항했다.
  • 워싱턴에 부는 변화의 바람(클린턴 새로운 미국:3)

    ◎「예비기획단」 가동/정권인수 77일작전 돌입/전담반 1천명·각료 등 3천명 인선 착수/대권승계 경비로 3백50만불 국고지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당선자는 5일 「77일 정권인수작전」에 착수했다.내년 1월20일 취임식까지 남아있는 77일간을 제42대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12년만에 민주당정권을 탄생시키는 것이긴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24년동안 단4년간만 집권을 했기때문에 공화당에 비해 그만큼 행정경험을 가진 인물군이 매우 적다.따라서 정권인수작업은 더욱 신중하고 치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클린턴은 금명 인수작업반을 공식 발족시킬 것이지만 사실은 이미 인수팀을 가동하고 있다.정권인수반의 전신이라고 할수 있는 「클린턴­고어 예비정권인수기획단(CGPTPF)」이 선거기간중 은밀히 활동을 해왔던 것이다. 정권인수반의 핵심멤버는 이 기획단의 「5인방」이 그대로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의 면면은 클린턴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LA변호사 미키 캔터,전 샌 안토니오시장 헨리 시스네로,카터행정부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변호사 워런 크리스토퍼,전버몬트주지사 메들레인 쿠닌,민권지도자이자 워싱턴의 변호사인 버논 조던등이다.이 가운데 후자 3인은 클린턴에게 앨 고어를 러닝메이트로 삼도록한 부통령후보선정위원들이었다. 정권인수팀에는 또 선거기간중 「1일 작전지휘부」를 관장했던 옥시덴탈석유회사부회장 제럴드 스턴과 워싱턴 변호사 존 하트,그리고 안보및 군비통제전문가인 배리 카터 조지타운대 법률학교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팀이 수행할 업무는 단지 공화당의 부시행정부로부터 각분야별 정책업무를 인수받는 것이 아니라 클린턴대통령이 추진해야할 정책과제와 그 처방,의회와의 협력유지방안,특히 대통령취임후 1백일안에 시급히 처리해야할 시책별 우선순위선정작업등도 포함된다.그리고 이들 팀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하는 업무는 「인물고르기」이다.아직 정권인수팀이 어느 선까지의 인선작업을 할지는 불투명하나 앞으로 클린턴행정부를 움직여 나갈 주요 포스트인물들은 일단 이들의 스크린을 거쳐 천거될 것으로 보인다. 카터교수는 이미 국가안보분야 인수작업에 앞서 러시아,보스니아,중동등 지역문제로부터 군비통제,인권등 기능별 문제에 이르기까지 「핵심이슈와 가능한 정책선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집,4일부터 클린턴이 사용할수 있는 「국가안보인수종합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리더십위원회의 싱크탱크인 「정책발전연구소」는 경제성장,무역,의료,환경,국가안보,기업가적 정부운영등 14개장에 걸친 4백쪽 분량의 「변화를 위한 명령서」를 거의 완성,클린턴행정부의 정책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캔터가 반장이 되고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았던 조지 스테파노폴로스가 역시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전해진 정권인수반은 약 1천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0년 공화당의 레이건당선자의 인수팀 1천5백50명 보다는 다소 규모가 작으나 76년 민주당의 카터당선자의 인수팀3백명 보다는 훨씬 많은 숫자이다. 인수팀은 클린턴이 취임때까지 주로 있을 아칸소의 리틀 록과워싱턴에 나눠져 업무를 볼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요멤버는 클린턴과 같이 리틀 록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워싱턴팀은 정치,경제,외교,안보등 분야별로 부시행정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며 백악관근처 버몬트 애뷔뉴에 이들이 사용할 건물이 마련되어있다. 1964년에 입법된 「대통령직인수법」에 따라 클린턴당선자에게는 정권인수작업의 경비로 3백40만달러의 정부예산이 할당되었고 부시대통령에겐 정권인계경비로 1백50만달러가 책정되었다.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됨에 따라 앞으로 클린턴대통령이 임명할 연방정부관리는 대충 3천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연방정부의 차관보급이상은 모두 바뀌며 부차관보급 중에서도 정무직은 거의 교체된다.이 가운데 고위직 5백명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앞으로 정권인수팀의 핵심멤버들이 등용인물의 파일을 작성,클린턴에게 추천을 하겠지만 워싱턴정가 일각에서는 정권인수팀이 각부처의 업무를 인계받고 부처별 인재를 선정할 것이 아니라 클린턴당선자가 조속히 예비각료를 지명,이들이부처별 업무를 인계받고 또 해당장관으로 지명된 사람이 자신의 부처간부를 선정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있다.만약 클린턴이 정권인수반을 가급적 축소하고 예비각료의 지명을 통해 실질적인 정권인수작업을 하게되면 정권인수반의 역할과 기능은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 자가진단 의료기기 수요 날로 증가

    ◎필요할때 집에서 건강상태 점검/혈당량·혈압측정기 등 30종 유통/“검진결과 맹신,함부로 약 복용하는 일 없도록” 최근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가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가정용의료기기들이 다양하게 개발,시판되고 있다. 번거롭게 병원에 가지 않아도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수요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고 소비계층 또한 종전의 노령층중심에서 요즈음은 주부들을 비롯,20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요즘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가정용 의료기기는 전자혈압계 혈당측정기 자가임신시약등 자가진단기와 자외선치료기 저주파치료기 이온치료기등 물리치료기,찜팩 전기찜질기등 그 종류만해도 30여가지가 넘는다. ▲저주파치료기=인체에 진동을 낳는 적외선저주파를 흘려 주파수떨림을 이용,신경안정과 근육강화를 돕는 기기,즉 신경 조직세포와 혈관등에 전기자극을 가해 수축운동을 시켜줌으로써 통증을 완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임산부의 경우 자궁수축이 일어나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삼가는게 좋다.가격은 6만∼10만원선. ▲혈당측정기=식생활패턴의 변화로 당노병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채혈기로 손가락끝에서 피를 뽑아 시험종이에 묻힌뒤 측정기에 넣으면 자동적으로 혈당량이 측정된다.가격 20만∼40만원선. 인슐린주사기는 최근 통증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분사식제품도 나와 있다. ▲임신진단시약=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융모막 성선자극호르몬(HCG)이 급격히 증가해 뇨중으로 소량 배출되는데 이를 측정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시약.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임신진단시약은 일명「유테스트」「오예스」등 6가지로 모두 수입완제품. 제품에 따라 사용방법에 차이가 있어 흡수막대를 소변에 적셔주기만 하면 판정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스포로이드로 뇨를 시험관위에 떨어뜨려 측정하는 것,시험관에 뇨를 넣고 시약을 넣어 색상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있다. 생리예정일 바로 그날부터 판정이 가능하며 판정결과도 제품에 따라 3분이내에 나오는 것이 있는가하면 30분이 걸리는 것도 있다.값은 6천∼8천원선. ▲오존마사지기=펄스전류를 이용하여 오존및 자외선을 동시에 발생시켜주는 장치로 피부미용마사지겸 피부미용살균용으로 알려지고 있다.값은 6만∼10만원선. 한편 이러한 가정용의료기기는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규모의 경우가 많아 품질이 조악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사후 서비스 보장을 받고 사용시에는 전문의와 상의,명확한 병명을 진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세대 가정의학과 윤방부교수는 『자가진단 결과를 과신,의사와 상의없이 임의로 약을 복용하면 증세가 악화되거나 엉뚱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가의료기기들이 편리한 점은 있지만 무허제품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병원출생 신생아/BCG접종 의무화

    ◎결핵예방법 개정안/내년하반기부터 시행/어기면 의료기관·보호자에 과태료/전염성없는 결핵환자 취업허용 병원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은 앞으로 퇴원전에 반드시 결핵예방접종(BCG)을 받게된다. 또 지금까지 취업이 전면금지된 결핵환자일지라도 전염성이 없을 때는 취업이 가능해진다. 보사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핵예방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입법예고 한 뒤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는 결핵예방접종은 신생아일때 면역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없다는 관련의학계의 보고에 따라 현재 권장사항으로 돼있는 신생아 결핵예방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출생을 담당한 의료기관이 신생아 퇴원전에 책임지고 접종을 마치기로 했다. 보사부는 결핵예방접종의무를 어긴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하는 한편 보호자에 대해서도 소정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보사부는 또 결핵환자의 전염성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금지조항을 완화,전염성이 없을 경우에한해 취업할 수 있게 하되 정기점검등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결핵환자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결핵환자 발생·사망보고의무자를 담당의사에서 담당의료기관장으로 격상시켰다.
  • 오디오/품질 고급화에 기능도 다양

    ◎인기끄는 신상품들의 구입요청 알아본다/스피커 등 조합한 컴포넌트가 주류/AV/영화감상 적격… 낱개 단품 사 연결을/가라오케/콤팩트디스크에 영상도 함께 수록 우리나라의 오디오산업은 80년대 후반들어 제품의 고급화와 함께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함으로써 발전의 계기를 맞고있다.따라서 국산오디오는 고른 품질의 균일성과안정성,높은가격경쟁력등을 발판으로 국내 오디오 대중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는다.그러나 초보자들이 오디오를 구입할때는 미리 사전정보를 충분히 얻고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방학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신상품들을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오디오 생산업체는 상당히많다.이가운데 인켈·태광전자·롯데전자등의 오디오전문업체.이밖에 금성·삼성·대우등 대형가전업체와 해태전자·아남전자·한국샤프등도 후발주자로 오디오산업에 뛰어들었다.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각 회사별로 적당한 앰프,튜너,스피커들을 조합해 내놓은 컴포넌트시스템이 주류를 이룬다. ○기기 낱개판매 업체늘어 따라서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때는 각각의 성능을 파악하기보다는 컴포넌트 시스템 전체의 가격이나 외관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것이 오디오전문가들의 지적이다.그러나 요즘은 앰프등의 기기를 낱개로 판매하는 업체도 늘고있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종류의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AV시스템◁ 가정에서 하이파이 비디오나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LDP)를 통해 영화를 감상할때 쓰는것이 좋다.영화관에서처럼 돌비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디오 시스템이다.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가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꼽힌다.AV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려면 각사제품별로 3백만∼4백만원씩이나 소요된다.그러나 낱개의 단품들을 구입,기존의 텔레비전과 비디오등에 연결시키면 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 ○완제품 3백∼4백만원 인켈 「SAV43 30R시스템」의 경우 앰프(AX21POR)22만원,튜너(TD219OC)10만6천원,카세트 (DD219OC)23만5천원,CD플레이어(CDG219OC)19만8천원,턴테이블(PS219O)6만9천원대.그리고 스피커(SH800) 22만원,센터스피커(SC60)6만원, 리어스피커(SS50)5만원,이퀄라이저(EQ2190C)10만5천원,프로로직(ES219OC)20만원 등이다.여기에 헤드폰,마이크를 곁들이면 1백48만8천5백원에 구입할수 있다. ▷초소형 오디오◁ 작년 겨울부터 인켈의 「핌코55R」이 인기를 끌면서 각사가 고유모델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초소형 오디오 컴포넌트는 일본과 우리나라만이 양산체제를 갖고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것으로 평가되는 제품.소비자들로서도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대형오디오에 비해 조금도 손색없는 음질을빼내어 감상할수있는 편리한 제품이다.금성사의 「판타지아 505」 53만8천원,롯데전자의「아이비」 69만8천원,삼성사의 「르네상스 MM530」 53만8천원,인켈「핌코55R」 46만3천원등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라오케 오디오◁ CDG(CompactDiscGraphics)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콤팩트 디스크에 영상까지 함께 수록한 제품.지난해부터 선풍적으로 일기 시작한 「노래방열풍」를 감지한 국내 오디오회사들이 CDG를 오디오기기와 접속시킴으로써 집안에서도 가라오케를즐길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구매의욕을 돋우고 있다.현재 시판중인CDG플레이어는 20만원 안팎.
  • 콜레라균발견 의학자 코흐 1918년 타계(오늘의 과학소사)

    5월27일은 탄저병·결핵·콜레라균을 발견,인류의 생명을 구한 의학자 코흐가 1910년 세상을 떠난 날이다.결핵은 19세기까지 전염병으로 간주되었다.한집안의 가족들이 잇따라 걸리는 탓이었다.1865년,비르만은 결핵이 동물에 옮겨지는 것을 발견,전염병임을 밝혔다.그러나 병원체는 발견치 못했다. 1870년경 시골의사로 탄저병의 전염메커니즘을 해명, 세균에도 생활사가 있음을 밝힌 코흐가 그 공로로 국립위생원에 일자리를 얻어 손댄 것이 결핵 연구였다.각종 실험기술을 개량하고 창안한 그는 현미경사진촬영,젤라틴 평판배지,색소염색법등을 총동원,18 82년 마침내 혈청을 첨가한 배지를 개발,결핵균의 인공 배양에 성공했다.배양한 균을 실험동물에 접종해서 발병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일약 명성이 유명해진 코흐는 18 90년 결핵치료제를 발표,인기는 절정에 달했다.결핵균에서 추출된 약제는 투베르쿨린이라 명명되었다.그러나 명성은 오래가지 못했다.투베르쿨린 주사가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환자까지 생겼다.충분한 실험을 하지 않고 발표를 했던 것이다.명성이 그를 타락시켜 시골의사의 겸손함을 잃었던 것이다.세상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명성은 무산되었다. 때마침 노벨상이 생겨 제1회 의학상을 탄 것은 디프테리아의 혈청요법을 연구한 그의 제자 베링이었다.코흐의 투베르쿨린은 결핵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나 부작용때문에 해롭기까지 했다.피하에 주사했을 때 빨갛게 붓는 일까지 있었다.그러나 결핵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빨갛게 붓는 일이 없었다.그래서 이 부작용을 살펴 투베르쿨린은 결핵 감염을 체크하는 수단으로 쓰이게 되었다.오늘날 투베르쿨린주사는 결핵균의 유무를 조사하는데 쓰인다.전염병을 제압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의 하나는 백신이다.결핵 백신은 19 21년 완성되었다.결핵구균을 13년간에 대를 거듭해 인공배양함으로써 독성을 약화시킨 생균 백신으로 BCG로 불리고 있다.코흐는 19 05년 간신히 노벨상을 탔다.
  • 지금이 어린이 예방접종 적기(건강 의학)

    ◎전문가가 들려주는 접종요령·주의점/봄철엔 전염병 유행 위험… 미리 맞혀야/홍역 생후 9개월·수두 15개월이 적절/산모 B형간염보균자면 출산 24시간이내 접종을 밝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전염병예방 접종을 맞히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에는 홍역·수두 등의 전염병이 유행하기 쉬우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안전하다. 연세대의대 소아과 김동수교수는 『황사현상이 일어나는 봄철이면 홍역등 전염병을 앓는 어린이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면서 『요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외부 사람들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지므로 예방 접종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홍역=세균 보다 작은 미생물에 전염되는 홍역은 강한 전염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 자체가 특이해 치료제가 없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증상은 처음에는 열이 나고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다가 콧물(Coryza),기침(Cough),결막염(Conjunctivitis)등 3C현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이때 구강점막 부위에 희끗희끗한 반점이 생긴다.이후 발진없이 며칠 초기증상이 계속되다가 귀의 뒷부분부터 발진이 생겨 얼굴과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기관지염·폐렴·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할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사람이 많은 극장·전철·식당 등의 공공장소는 피하고 ▲외출후에는 꼭 손을 깨끗이하며 ▲방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것 등이다.예방접종은 생후 9개월이 알맞다. □수두=작은 마마라 불리는 바이러스질환인 수두는 일년내내 발병하지만 유난히 봄철에 많다. 증상은 열만 있는 감기증세를 보이다 몸에 물집을 동반한 반점이 생긴다.이후 물집이 딱지로 변해 작은 흉터가 되므로 주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순간적으로 한학급을 전염시키기도 한다.예방접종은 생후 15개월이 적당하며 1회 접종이면 일생동안 면역을 가진다. □B형간염=산모가 B형간염 보균자를 가진 경우에만 생후 24시간 이내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그외의 경우에는 1주일안으로 기본접종을 받고 2개월째 추가접종을 받으면 된다. □BCG=결핵을 예방하는 BCG는 한달이내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12살전후에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시기를 놓친 어린이들은 투베르쿨린반응검사에서 음성일 경우 접종받아야 한다.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의 혼합백신인 DTP는 기본접종으로 생후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번 접종받아야 한다.또 18개월째와 4∼6살에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MMR=홍역·볼거리·풍진의 혼합백신인 MMR은 생후 15개월쯤 한번의 접종으로 끝난다. □소아마비=우리나라에서는 모두 먹는 경구용백신을 사용한다.기본접종 3회와 추가접종 2회를 DTP와 같은 간격으로 접종받는다. 그러나 ▲열이 있는 병이 있거나 ▲만성 대사성 질환 ▲항암제 등의 면역력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할 때 ▲AIDS 등 후천성으로 면역이 떨어진 경우등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부작용을 극소화할수 있다.
  • 전문교육기관 시지아카데미/김종기교수

    ◎“컴퓨터그래픽 전문대 설립이 꿈”/정확한 데이터로 작업… 수리에 밝아야/건축·인테리어·패션등에 폭넓게 활용 현대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컴퓨터그래릭(CG)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인 「시지아카데미」가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지아카데미의 태동을 총괄한 김종기교수(37·전북대 산업디자인과·시지연구소장). 김 교수는 지난 79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규슈산업대학원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CG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쓰쿠바대학 예술 연구과정을 거친 CG정통파. 『현재 퍼스널컴퓨터(PC) 수준에서 CG를 교육시키는 곳은 30여개에 이르지만 이수준 보다 한차원 높은 컴퓨터로 입체화된 동작이 들어가게 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는 CG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다. 대학 졸업후 일본에 여행을 갔다가 그쪽의 디자인 상황이 너무 앞서 있어서 20여일동안 방황하기도 한 김 교수는 『지바공원옆 ABC회관에서 열린 「제1회 컴퓨터세미나」의 컴퓨터 음악과 영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CG에 입문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일본에서 CG를 공부하면서 장인정신 부족 및 국민성의 부정확함과 기계를 이용하는 것보다 손으로 하는것에 더 익숙한 점을 뼈저리게느꼈고 이러한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 가장 힘에 겨웠다』고 털어놓는다. 『일반사람들이 비디오아트와 CG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그는 『비디오아트는 실사를 찍거나 편집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우연적인 센스로 이뤄지는 반면에 CG는 우연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처음부터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작업을 한다』고 명쾌하게 구분해준다. 김 교수는 CG자체가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은 물론 수리적 데이터에 밝아야 하므로 이러한 마인드를 키워야 접근하기가 쉽다고 강조한다. 이작 우리나라에 CG개인 영상작가가 없는 상황에서 문화부의 지원으로 「한글의 충격」이란 한글날 특집을 우리나라 최초로 컴퓨터영상화를 한 장본인. 그는 『이제 CG가 클 토대를 마련했으므로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활성화되면 다음 단계로 모든 것을 컴퓨터로 해결하는 건축과 인테리어 및 시각디자인 뿐만아니라 패션디자인을 포괄하는 CG조형전문대학 설립이 꿈』이라고 밝힌다.
  • 자궁외임신/수술없이 치료한다

    ◎중앙대 이상훈박사팀,새 처치법 개발/임신낭 주사기로 뽑아낸뒤 약물 투여/나팔관 자연상태유지·재발감소 이점/89년 가서 첫 성공… 경비 저렴하고 입원 불필요 임산부 1백명당 1∼2명꼴로 발생하는 자궁외임신을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뒀다. 중앙대의대부속 필동병원 이상훈교수(산부인과)는 자궁과 연결된 나팔관 임신을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20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19명(95%)에게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자궁외임신환자를 치료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환자의 임신낭(수정란을 둘러싸고 있는 보호막으로 수정란을 위한 각종 영양물질이 들어있다)이 5∼6주쯤 뒤에는 나팔관내의 압력을 이기지못해 터지기때문에 전신마취후 개복수술로 나팔관을 절제하거나 복강경수술로 나팔관을 잘라내는 것이다. 자궁외임신의 진단은 해상도가 높은 질식(질식)초음파측정기로 직접 자궁과 나팔관등 생식기관을 들여다보면서 할수 있고 정확도를 높이기위해 수정란이 자궁이나 나팔관에 착상되면 분비되는 호르몬인 ◇­hCG의 존재유무를 측정하는 방사면역측정법이 병행된다. 이교수의 치료방법은 질식초음파측정기를 이용해 나팔관에 착상된 임신낭을 조기진단한뒤 초음파측정기의 화면상에 나타난 임신낭의 위치까지 길이 50㎝가량되는 특수바늘을 주사해 임신낭을 주사기로 뽑아낸다. 그 다음 나팔관의 임신낭이 제거된 부분에 태아의 신생물질발육을 억제하는 항암제의 일종인 메토트렉세이트(MTX)약물을 1㏄가량 투여하면 된다. 수술없이 치료하는 방법으로 미국·캐나다등에서 항암제 MTX약을 대량 전신투여하는 방법이 쓰이나 머리가 빠지고 백혈구수가 줄며 혓바닥이 부르트는등 부작용이 심해 환자의 피해가 클 뿐아니라 치료성공여부를 2주이상 장기간 추적조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새로운 치료법은 이 약을 작은 부분에 소량투입,부작용이 보이지 않았으며 추적조사도 1주일정도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이교수의 설명이다. 이 방법은 수술치료와 달리 나팔관을 자연상태에 가깝게 유지시켜 주므로 수술방법에 비해 치료후 가임률이 높아지고 자궁외임신재발률이 감소된다는 것. 지난89년 캐나다의 학자에 의해 최초의 성공사례가 발표된 이 방법은 치료비용도 기존 방법에 비해 매우 싸다. 1주∼10일가량 입원하는 개복수술이나 이보다 발전돼 5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한 골반경수술은 비용이 70만∼80만원이나 되지만 이 방법은 대개 입원하지 않으며 입원하더라도 1∼2일이면 되고 치료비용도 20만∼25만원이다. 자궁외임신의 원인은 문란한 성교나 성병등으로 인해 나팔관에 염증이 생겨 나팔관이 막히거나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유산수술뒤 자궁에 염증이 발생해 이것이 나팔관에 까지 악영향을 미칠때등 2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아웅산 수지 중태/단식투쟁 일주째

    【방콕 AFP 연합】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미얀마의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46)는 단식투쟁을 계속한후 수도 양곤에서 중태에 놓여 있다고 미얀마의 야당세력인 「버마연방민족연립정부(NCGUB)」가 2일 방콕에서 밝혔다. 2년여동안 엄격한 가택연금상태에 있는 아웅산 수지는 지난주 미얀마를 방문한 유엔 인권관계자들과의 면담이 거부당하자 단식투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자 가 브로몽공장/수출기지로 정착

    ◎조립라인 가동 3년째… 쏘나타 양산 현장을 가다/현지인 8백89명,「울산생산성」 능가/올 들어 4천8백51대 미 등에 판매/“일제차 따라잡자”… 시설확충 추진 지난 76년 하계올림픽이 열린 캐나다 제2의 도시 몬트리올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80㎞)인 브르몽시 산업공단에 들어서면 세계 최대의 컴퓨터회사인 IBM사의 컴퓨터칩 제조공장과 항공기부품사인 CGE사,전기회로 메이커인 미텔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현지공장이 눈에 띈다. 그 옆에 우리나라 자동차공장으로서 북미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한 현대자동차의 브르몽공장이 우뚝 서 있다. 여기서 만드는 쏘나타승용차는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수출돼 한국자동차의 성가를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85년 8월 10만대 조립공장을 브르몽에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86년 9월 기공식을 가졌다. 2년1개월 만인 88년 10월 공사를 끝내고 이듬해 1월부터 쏘나타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측이 굳이 브르몽에 공장을 건설한 것은 주요시장인 북미내에 생산거점을 확보,시장에 근접한생산체제를 갖출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매년 증가하는 실업률을 줄이고 2차산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캐나다정부의 시책이 서로 맞아 떨어진데 따른 배경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측은 캐나다정부로부터 브르몽공장의 51만평 규모 부지를 단 1달러(캐나다화·한화 6백원 가량)에 불하받는 것을 비롯해 연간 2천만달러씩 5년 동안 총 1억달러의 이자지원과 7백40만달러에 이르는 근로자교육비 지원,전력료 할인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반면 현대측은 캐나다 현지인 8백89명을 고용하고 있다. 처음 공장을 가동할 때 캐나다 근로자 1백60명을 4차례에 걸쳐 한국의 울산공장에 데려다 4∼6주간씩 연수시켰다. 양산체제에 들어간 최근에는 현지에서 산악훈련 등 한국식의 자체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브르몽공장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생산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근로자 1명이 자동차 1대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맨아워)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의 경우 24∼26시간인 반면 브르몽공장은 18∼19시간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유일 캐나다 현대자동차 사장은 『캐나다 현지근로자들의 성실성과 책임감이 남다르다』면서 『퀘벡주의 노조성향이 상당히 강한데도 브르몽공단 주변에는 노조가 결성된 곳이 거의 없고 주민들의 성품이 원래 성실하고 근면해 이것이 생산성을 확대하는 밑바탕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현지 판매실적은 예년수준을 밑돌고 있다. 주요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아직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한데다 캐나다의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고 실업률이 두자리 수로 뛰어 오르는 등 자동차판매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올 들어 3월말까지 캐나다 현지에서의 현대자동차 판매실적은 4천8백51대로 전년동기의 4천9백56대에 비해 2.1%가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측은 브르몽공장의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일본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 「질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집념에 불타 있다. 현재 생산중인 2천4백㏄와 3천㏄급 쏘나타에 이어 새로이 2천㏄급 최첨단의 DOHC(더블오버헤드캠) 엔진을 장착한신형 쏘나타를 올 여름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르몽공장을 현재의 조립공장 형태에서 벗어나 차세대 승용차를 생산하기 위한 북미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킬 장기 청사진이 착착 마련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 페만 지원 조사단 파견/정부/군 의료지원단 구성은 유보

    정부는 27일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다국적군 파견국 및 주변피해국에 대한 지원문제를 관련국과 협의하기 위해 정부조사단(단장 유종하 외무차관)을 중동지역에 파견했다. 정부조사단은 터키 요르단 등 이 지역 전선국가를 방문,지원품목과 시기 등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협의한 뒤 오는 11월5일 로마에서 개최되는 제3차 페르시아만사태 재정지원공여국 그룹조정회의(GCFCG)에 참석,각국별 지원내용과 지원금 지출계획 등을 조정,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9월24일 다국적군 경비분담금 1억2천만달러,주변피해국 경제지원금 1억달러 등 모두 2억2천만달러 규모를 지원키로 결정,발표했었다. 한편 정부는 재정지원과 함께 검토했던 군 의료지원단의 파견문제는 현지 사태의 추이에 따라 결정하기로 하고 일단 구성을 유보하고 있다.
  • 한국군 장교 1명 일 자위대 첫 유학

    【도쿄=강수웅특파원】 한일 양국간 군사교류계획에 따라 한국군 장교가 일본 자위대 교육기관에 처음 들어갔다. 17일 도쿄의 이치가야(시곡)육상자위대 간부학교 지휘막료과정(CGS)에 입학한 채연석소령(31)은 한국육군대학 지휘관 과정을 거친 후 제20기계화 보병사단 대대작전과장을 지냈는데 오는 92년까지 2년간 일본학생들과 함께 방위·교양·통솔·관리·전략전술 및 전사 등 각종 과목을 약 3천시간 연수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당국은 채소령의 이번 입교로 10여년간의 현안이 풀리게 되었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부터 미 군사력이 후퇴하는 정세속에서 일본도 앞으로 1∼2년사이 한국육군대학에 유학생을 파견,군사면에서의 상호이해를 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외증권투자 활기/4월현재 8천5백만불 보유

    ◎올들어 40%증가/작년 거래 실적은 5억불 올들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증권투자 및 인수단 참여실적이 호조를 띠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올 4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ㆍ채권 등 해외유가증권 규모는 8천5백84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의 보유규모 6천1백1만달러에 비해 40.6%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 25개 전 증권사 가운데 국제영업 활동을 인가받은 회사는 지금까지 모두 17개사이며 이중 일부 대형사가 지난 83년부터 국제영업활동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으나 해외유가증권에 대한 직접투자 및 인수단참여의 업무가 본격화된 것은 87년 하반기부터였다. 증권사의 해외증권 보유규모는 국내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규모와 함께 국내자본시장의 확대추세를 가리키는 국제적 지표로 볼 수 있는데 88년말 규모는 1천6백59만달러에 그쳤었다. 거기서 지난 한햇동안 2.6배가 늘어나 6천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며 일정시점을 기준해 주식 및 채권의 투자잔고를 나타내는 보유규모와 달리 1년동안의 매수ㆍ매도 등 거래실적면에서는 89년중 5억8천5백만달러를 기록했었다. 90년 4월 보유규모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식(6천1백68만달러)과 채권비율이 2.5대1로써 지난해말 비율 3대1과 비슷하다. 투자증권의 지역별 분포에서는 아시아권 65%,유럽 24%,미주 11% 순이다. 한편 해외유가증권에 대한 직접투자보다 증권사의 고유업무 성격이 짙은 인수단참여 실적에서 활기가 한층 뚜렷하다. 1년단위로 집계되는 인수실적의 연도별 추이를 보면 88년에 1억5천만달러 수준에서 89년 3억5천만달러로 급증했었다. 이 부문의 급증현상은 올들어 한층 뚜렷해져 4개월 동안에 이미 지난해 전체실적의 94% 수준인 3억2천9백42만달러를 달성,연말까지 최소한 지난해보다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증권사의 해외유가증권 인수실적이 급증한 것은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해 국제업무강화 및 경험축적의 일환으로 해외증권 발행의 주간사업무(인수)를 적극화한데다 ▲국내증시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그동안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돼 인수단참여로 상당한 수익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올 인수실적을 내용별로 보면 주식이 36%(1억1천9백만달러)를 차지해 지난해 전체 비중 7.6%보다 크게 높아졌고 지난해 유럽에 뒤졌던 아시아가 선두지역(50%)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까지의 중요 해외유가증권 인수실적을 보면 말레이시아 캐피탈펀드 1천5백만달러(동서),프랑스 CGB사 전환사채 3백56만달러(대우),코리아유러펀드증자 1천62만달러(쌍용)등이다.
  • 불사 사채 발행 간사로

    대우증권은 프랑스의 전기통신업체인 CGE사가 발행하는 10억달러 상당 전환사채에 공동간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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