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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데미 후보작 17편, CGV서 미리 만나요

    CGV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TAR 타르’, ‘더 웨일’, ‘말 없는 소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니셰린의 밴시’, ‘이오’, ‘클로즈’ 등 7편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국내에서 상영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더 배트맨’,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바빌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아바타: 물의 길’, ‘애프터썬’, ‘엘비스’,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탑건: 매버릭’ 등 작품도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CGV 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서문), 춘천 등 전국 14개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GV, 아카데미 후보작 17편 상영

    CGV, 아카데미 후보작 17편 상영

    CGV가 1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편 작품을 상영하는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다음 달 12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TAR 타르’, ‘더 웨일’, ‘말 없는 소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니셰린의 밴시’, ‘이오’, ‘클로즈’ 등 7편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TAR 타르’는 오는 22일 개봉에 앞서 기획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다음 달 1일 재개봉 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이니셰린의 밴시’도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국내에서 상영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더 배트맨’,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바빌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아바타: 물의 길’, ‘애프터썬’, ‘엘비스’,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탑건: 매버릭’ 등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도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CGV 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서문), 춘천 등 전국 14개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재편 예고된 해운 질서…HMM, 새로운 해운동맹 가입할까

    재편 예고된 해운 질서…HMM, 새로운 해운동맹 가입할까

    해운 운임이 최근 하락하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동맹’이 해체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세계 해운업계는 국적 해운사인 HMM의 향방에 관심을 쏟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선복량 기준 세계 1위인 스위스 해운사인 MSC와 2위 덴마크의 머스크(MUSK)의 ‘2M 얼라이언스’는 2년 뒤인 2025년 1월로 해체하기로 했다. 2M은 2015년 결성된 후 전 글로벌 해상 항로의 40%가량을 차지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다. 해운동맹은 선사가 모든 항로를 다 운항할 수 없기에 특정 항로에 정기 취항하는 선박회사 간 운송 운임, 영업 조건 등에 대한 협정을 맺고 선박 운항을 공유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선박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도 더 많은 항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공동 물량 관리와 적재로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도 있다. 해운동맹에는 2M 이외에 두 개가 더 있다. 계약 기간이 2027년인 ‘오션 얼라이언스’(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이 세계 해상시장의 35%를 장악하고 있다. 또 계약기간이 2030년인 ‘디 얼라이언스’(HMM, 일본 ONE, 독일 하파그로이드, 대만 양밍)은 2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장악한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최대 동맹인 2M에 운영 방식의 차이로 균열이 생겼다. MSC가 작년에 머스크를 제치고 컨테이너선 선복량 기준 세계 1위로 올라섰다. MSC는 중고선을 사들인데다 인도받을 선박만 133척(182만 5000TEU)로, 기존에 운영하던 정기 항로를 유지할 수 있어 사실상 해운동맹이 필요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 MSC는 독자 노선이 유력하다.반면 머스크는 항공화물까지 진출하면서 종합물류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머스크는 자회사 스타 에어를 통해 항공화물 운송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연간 항공운송 물량의 3분의 1을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다면 HMM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그도 그럴 것이 HMM은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기 전인 2018년 2M과 2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성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디 얼라이언스에서 동서 항로를 주로 이용하는 HMM이 세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손을 잡으면 안정적인 항로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HMM은 2030년까지 동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운동맹이 시장의 독과점을 가속화시킨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각국의 눈길이 곱지 않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7월 컨테이너 해운시장에 대한 감시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불투명한 운임구조와 운임 급등 때문이다. 과거 유럽연합(EU)도 구주운임동맹(FEFC)와 TSA(태평양항로안정화협의회)를 강제 해산하기도 했다. 해운동맹과는 차이가 있지만 국내에서도 해운운임 담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동맹의 독과점이 미국과 유럽에서 문제로 지적됐기 때문에 새로운 연합체가 결성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슷한 규모의 선사 동맹은 오히려 화주들에겐 이익”이라고 말했다.
  • 절망적인 현실에 드리운 저물녁 금빛 햇살, 영화 ‘다음 소희’

    절망적인 현실에 드리운 저물녁 금빛 햇살, 영화 ‘다음 소희’

    사회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를 볼 때마다 걸리는 것이 감독의 의지와 주장이 관객을 압도하는 일이었다. 훈계로 흐르거나 다큐멘터리나 시사 고발 프로그램처럼 까발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고, 무엇보다 감성적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먼저 알아 본 ‘다음 소희’가 오는 8일 드디어 우리 관객들을 만난다. 2014년 ‘도희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이 여전히 섬세하면서도 힘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빼어난 역량을 지녔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영화의 얼개가 대단히 특이하다. 연습실에서 춤추는 일을 좋아했던 소희(김시은)와 그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추적하는 여형사 유진(배두나)는 영화 초반 잠깐 연습실 거울에 비쳐 만난 사이다. 둘은 한 번도 만나 얘기를 나누거나 하지 않지만 영화는 둘이 무수히 많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영화가 시작되면 어둠 속에서 춤 스텝 밟는 소리만 들려온다. 녹초가 될 때까지 춤추는 일을 가장 행복해 하는 특성화고 학생 소희다. 되바라졌다 싶을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아이지만 취업이란 관문 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다. 어렵사리 실습생이란 이름으로 얻은 대기업 하청 콜센터 일자리, 나의 행복보다 부모님의 안심, 학교의 취업 성적과 팀의 성적, 회사 실적에 억눌려 무너지는 스스로를 발견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다 등떠밀려 결국 차가운 겨울날 슬리퍼 한 짝을 잃은 채 저수지 아래로 사라진다.소희를 어렴풋이 기억해낸 유진은 무조건 부검을 하자는 소희 아빠를 따라 수사하다가 뺑뺑이 돌리듯 책임을 떠넘기고 회피하는 이들의 시선과 마주하며 경악하고 몸서리를 친다. 바락바락 소리도 질러보지만 이 모든 일이 헛되다는 것을 얼마 뒤 깨닫고 절망한다. 이렇게 두 여인의 시선으로 분절되면서도 서로 마주 보는 영화 형식은 새로운 재미와 긴장을 부여한다. 둘의 시선이 만나는 장면이 영롱하다. 소희가 슬리퍼를 끌며 힘겹게 이른 저수지 아래 점방에서 맥주를 마시다 문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저물녁 금빛 햇살을 바라보는데, 한참의 시간이 흘러 더이상 소희의 진실을 쫓는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유진이 똑같은 햇살을 바라보는 장면이다. 2016년 전주의 한 특성화고 여학생 사건을 모티브로 했음을 떠올릴 수 있다. 과연 그 뒤 모든 상황은 바로잡혔을까? 정 감독은 촬영을 준비하다 여수 항에 정박한 실습선에 붙은 따개비를 따던 실습생이 황망한 죽음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고 돌아봤다.정 감독은 지난 3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를 마치고 기자 간담 도중 “소희만의 이야기, 하나의 사건만이 아닌 그 이전, 어쩌면 그다음이 영원히 반복돼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었다”고 제목에 담긴 의미를 풀이했다. ‘도희야’에서 함께한 배우 배두나가 다시 함께했다. 배두나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소재와 주제 의식, 모든 것에 다시 한번 반했던 것 같다”며 “확실하게 어려운 영화였지만 섬세하게 연기하지 않으면, 관객이 느낄 만한 날 것의 느낌이 아니면 지루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유진이 세상의 회피에 다소 과하게 반응한다 싶은 대목이 적지 않았는데 정 감독은 경찰인 그의 직업에 기자, 변호인 등의 역할을 덧씌우고 싶었다고 답했다. 피해자와 가해했거나 방관한 우리 모두의 대화라는 영화의 얼개가 이해됐다. 소희를 연기한 신인 김시은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딱 그 시절 소희를 표현해냈다. 김시은은 “감독님과 대화 몇 마디 나누고 바로 ‘소희’가 됐다”면서 “제가 정주리 감독, 배두나 선배와 한 작품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책임과 부담을 함께 느꼈다”고 돌아봤는데 오히려 두 사람이 김시은의 빛나는 연기에 빚진 느낌이었다.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의 폐막작이었는데 영화제는 “충격적이면서도 눈을 뗄 수 없다”고 치켜세웠다. 제26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감독상과 관객상(은상)을 받았다. 제12회 암스테르담영화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10여개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좋은 평가를 얻었다.
  • 스크린도 역시 BTS

    스크린도 역시 BTS

    방탄소년단(BTS)의 지난해 부산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1일 개봉한다. 세계 128개국 5741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하는데 국내 CGV 무비차트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전날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집계 25%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바타: 물의 길’과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모두 16%대에 그쳤다. 작품의 사전 기대 지수를 나타내는 CGV 프리에그지수도 99%를 기록했다. 벌써 1만석이 넘는 ‘아미밤 상영회’를 두 차례나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상영회는 실제 공연장에서 활용되는 응원봉 중앙 제어 콘솔을 통해 ‘아미밤’이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연동되도록 해 관객들에게 체험형 관람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미들의 함성 속에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생중계로 동시에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 열기를 담아 냈다. 당시 생중계에 이용되지 않았던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앵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 냈다. 일반 2D 상영관은 물론이고 전면 스크린과 두 개의 측면 스크린까지 3개 면으로 구성돼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하는 스크린X 상영관, 공연 장면과 음악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효과에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는 4DX관, 그리고 스크린X와 4DX의 기능을 모두 갖춘 4DX스크린관까지 다양한 관람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 ‘정이‘ 열흘 만에 글로벌 10위 밖으로, ‘우리도 만들 수 있어’ 머물러

    ‘정이‘ 열흘 만에 글로벌 10위 밖으로, ‘우리도 만들 수 있어’ 머물러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공개 열흘 만에 글로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형 공상과학(SF) 장르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드높았던 반면, 막상 뚜껑을 열자 밋밋한 전개와 빤한 스토리에 대한 실망이 번져 금세 거품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11위로 밀려났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 영화는 바로 다음날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뒤 나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 25일 노르웨이 영화 ‘나르비크’에 정상을 내주며 2위로 밀려난 뒤 썰물 빠지듯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 영화가 넷플릭스 전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2021년 2월 공개된 ‘승리호’ 이후 처음이라 상당히 반가운 일이었다. 한국 첫 SF물인 ‘승리호’는 공개 하루 만에 세계 정상을 차지한 뒤 닷새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그 뒤 공개 열이틀 만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는데 ‘정이’는 조금 앞당겨졌다. SF 장르 시리즈인 ‘고요의 바다’도 공개 직후 글로벌 7위에 진입한 뒤 전 세계 3위까지 올랐으나, 공개 2주 만에 10위 아래로 떨어졌다. 이렇게 SF 장르의 세 작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이 거둔 성공보다 더 오래 글로벌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우주 배경 블록버스터, 인공지능(AI)을 다룬 영화는 국내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할리우드 등 세계 영화시장을 놓고 보면 새로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세 작품은 기존 SF 작품과는 다른 신선함을 원하는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정이’는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50%를 받았다. CG 기술과 액션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유사한 작품이 많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영화의 배경이 “지나칠 정도로 낯익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매체 평론가들의 평가로 이뤄지는 이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호평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 게임’은 95%, ‘지옥’은 97%, ‘지금 우리 학교는’은 87%를 기록했다. 반면 ‘승리호’는 69%, ‘고요의 바다’는 75%에 그쳤다. 또 다른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서도 ‘정이’의 평균 별점은 10점 만점에 5.4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약 5800여명의 참여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22.7%(1308명)가 매긴 점수는 6점이었다. 한 평가자는 “매우 흥미진진한 액션과 멋진 비주얼을 갖고 있지만 다른 SF 영화에서 100번은 본 듯한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고(故) 강수연의 값어치를 따지기 힘든 마지막 열정, 과감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김현주의 분투에도 영화의 서사는 신파를 벗어나지 못했고, 지루했다. ‘우리도 이 정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안팎에 과시하는 것에 목표를 둔 것처럼 보였다면 지나치게 가혹한 평가일까?
  •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내일 개봉, 예매율 단연 1위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내일 개봉, 예매율 단연 1위

    방탄소년단(BTS)의 지난해 부산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1일 개봉한다. 세계 128개국 5741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하는데 국내 CGV 무비차트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전날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집계 25%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바타:물의 길’과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모두 16%대에 그쳤다. 작품의 사전 기대 지수를 나타내는 CGV 프리에그지수도 99%를 기록했다. 벌써 1만석이 넘는 ‘아미밤 상영회’를 두 차례나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상영회는 실제 공연장에서 활용되는 응원봉 중앙 제어 콘솔을 통해 ‘아미밤’이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연동되도록 해 관객들에게 체험형 관람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미들의 함성 속에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생중계로 동시에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 열기를 담아냈다. 당시 생중계에 이용되지 않았던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앵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냈다. 일반 2D 상영관은 물론이고 전면 스크린과 두 개의 측면 스크린까지 3개 면으로 구성돼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하는 스크린X 상영관, 공연 장면과 음악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효과에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는 4DX관, 그리고 스크린X와 4DX의 기능을 모두 갖춘 4DX스크린관까지 다양한 관람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 ‘송중기 재혼’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누구?

    ‘송중기 재혼’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누구?

    배우 송중기(38)가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하면서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39·Katy Louise Saunders)에 대한 관심이 재차 커지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팬카페에 올린 편지에서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2세 소식도 전했다. 송중기의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말 영국 출신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도 “교제 중이라는 사실 외에 개인 사생활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혀 열애 상대가 누구인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송중기가 지난해 9월 열린 제8회 APAN 스타 어워즈에서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을 당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것과 공항과 지인의 결혼식에 동행한 여성의 외모 등으로 여자친구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라는 설에 무게가 실렸다. 송중기가 수상소감에서 밝힌 ‘날라, 마야, 안테스’ 중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이며 안테스와 마야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후 이들 가족은 이탈리아로 이사했고,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보코니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2002년 이탈리아 영화 ‘사랑이라고 불리는 여행’(Un viaggio chiamato amore)에서 시빌라 알레라모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2003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Lizzie McGuire Movie), 2006년 ‘로스 보르지아’(Los Borgia)에 출연했다. 2008년 배우 조지 클루니와 함께 감독 가이 리치의 연출 하에 네슬레 그룹의 네스프레소 광고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3년 ‘서드 퍼슨’(Third Person), 2014년 ‘사포레 디 테’(Sapore di te)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송중기가 2021년 출연한 ‘빈센조’에서 맡은 ‘빈센조 까사노’가 극 중 이탈리아에서 다녔던 학교가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가 졸업한 보코니 대학이다. 이에 송중기가 ‘빈센조’ 출연 당시 이탈리아어를 배울 때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빈센조’(2021),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는 현재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보고타’(감독 김성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가 팬카페에 올린 편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오세이사’로 확 뜬 미치에다 슌스케 “‘천년남돌’ 부끄럽네요”

    ‘오세이사’로 확 뜬 미치에다 슌스케 “‘천년남돌’ 부끄럽네요”

    “딱 일년 전 오늘, 이 영화의 대본 리딩이 있었다. 당시에는 일년 뒤 한국에 오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일본 영화로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한 이래 꾸준히 관객이 들어 100만명을 눈앞에 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의 주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한국을 찾아 이런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25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 한국어(를) 잘 못하지만 조금 공부하고 왔다“며 서툰 우리말 인사를 건넸다. 전날 도착했다는 그는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많은 함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굉장히 멋진 도시라고 생각해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가 이 영화로 한국에 있는 게 깜짝 놀랄 일인 것 같다. 감독님과 (영화 상대 역인) 후쿠모토 리코를 만나면 한국 얘기로 열을 올릴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 영화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고교생 마오리(후쿠모토)와 같은 학교 학생 도루(미치에다)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미치에다의 첫 주연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1020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났다. 그는 “이 작품이 바다 건너 한국까지 오게 되고, 일본 실사 영화 톱(TOP)3에 올랐다는 것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 작품이 여러분들의 일상에힘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0년대 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중 흥행 1위를 쓴 데 대해선 “원작 소설이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었다고 들었다. 작품 자체가 가진 힘도 강한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미키 다카히로) 감독의 연출 솜씨, 작품을 지탱해준 스태프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미치에다는 약자를 위해 기꺼이 나서지만 문학 소년이기도 한 도루 캐릭터와 실제 본인 모습의 싱크로 비율을 묻는 질문에 “60%정도”라고 답했다. 평소 케이 드라마를 자주 본다고 밝힌 미치에다는 최근 인상깊게 본 작품으로 ‘여신강림’을,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는 송강을 꼽았다. “송강을 굉장히 좋아한다. 팬으로서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작품을 많이 보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에 꼭 출연해보고 싶다.” 인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이기도 한 미치에다는 청량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천년남돌’(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남자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여지는 데 대해 “굉장히 감사하고 동시에 부끄럽기도 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언젠가는 개인적으로, 또는 나니와단시 멤버로 한국을 다시 찾아 공연도 하며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 오스템임플란트에 또 무슨 일이…자진 상장폐지 추진

    오스템임플란트에 또 무슨 일이…자진 상장폐지 추진

    경영권 사모펀드로…경영권 분쟁 새 국면 작년 1월 코스닥 사상 최대인 2215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던 오스템임플란트가 1년 만에 다시 금융시장의 중심에 섰다. 강성부펀드(KCGI)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가 보유 지분 일부를 다른 대형 사모펀드(PEF)에 넘기면서 최대 주주 지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UCK, 주식 공개매수 나서…주당 19만원 행사 치과 기자재로 유명한 오스템임플란트는 25일 사모투자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UCK컨소시엄)가 지난 5일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설 연후 뒤 첫 영업일인 이날 5건을 잇달아 공시했다. UCK의 공개매수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잠재 발행주식 총수(1557만 6505주) 가운데 15.4∼71.8%며, 매수가격은 주당 19만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은 최소 4557억원에서 최대 2조 12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UCK 컨소시엄은 자기자본 4250억원과는 별도로 차입금 1조 7000억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개 매수 목적을 자진 상장폐지라고 밝히면서 소액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UCK, 공개매수 성공시 최소 34.3% 지분 확보 UCK는 앞서 지난 21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의 보유주식 가운데 144만 2421주(잠재발행주식 총수의 약 9.3%)를 공개 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UCK가 최소 조건인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15.4%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최 회장으로부터 인수하는 주식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6% 등을 포함해 최소 34.3%로 1대 주주가 된다. 공개 매수량이 71.8%까지 올라가면 최대 90.7%까지 보유하게 된다. 현재 지분 18.9%를 보유한 최 회장은 9.6%로 2대 주주로 내려앉는다.공개매수 가격, 52주 최고가보다 16% 높아 공개매수 가격 19만원은 공개매수일 이전 1개월 및 3개월간의 평균종가(거래량 평균 가중 가격 13만 5631원 및 12만 5948원)에 각각 40%와 51%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라고 UCK가 보도자료에서 설명했다. 지난 20일 종가보다 17% 높으며, 52주 최고가인 16만 2800원에 비해서 16% 높은 가격이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중 최고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횡령사고 직후 최대주주와 거버넌스 개편 논의 UCK는 이번 공개매수를 성공시키고자 동북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NH투자증권을 파이낸싱 파트너로 선정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UCK는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고로 거래정지 사태 발생 직후부터 최대 주주인 최 회장에게 접근, 회사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경영권 인수를 제안하고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UCK는 2012년에 설립된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주요기관투자자들로부터 출자받은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중견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기업가치를 개선하는 미드캡바이아웃에 특화된 운용사다. ‘공차’, ‘메디트’등 유망한 기업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킨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강성부 펀드 “오스템임플란트 가치 높일 것” 이와 관련, 행동주의 투자펀드 KCGI는 이날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이 KCGI와 함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큰 뜻에 동참하리라 믿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KCGI는 에프리컷홀딩스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KCGI는 지난 18일 오스템임플란트 측에 주주서한을 보내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배구조가 후진적인 탓에 기업가치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크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을 촉구하면서 설립자인 최 회장의 퇴진을 압박하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이날 14.7% 급등한 18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얼마나 잘생겼길래 별명이 ‘천년남돌’… ‘21세’ 日배우 첫 내한서 보인 반응

    얼마나 잘생겼길래 별명이 ‘천년남돌’… ‘21세’ 日배우 첫 내한서 보인 반응

    ‘오늘 밤, 세계에서…’ 주연 미치에다 슌스케한국에서 흥행 돌풍… 역대 日실사 영화 3위“만나서 사랑 전하고파” 송강 향한 ‘팬심’도 한국에서 잔잔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주인공인 배우 겸 가수 미치에다 슌스케(道枝駿佑·21)가 처음 내한했다. 미치에다는 2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흥행 감사 내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치에다는 이날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미치에다 슌스케입니다. 전 아직 한국어를 잘 못하지만 조금 공부하고 왔습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기뻐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어제 한국에 왔는데 한국 여러분들이 따뜻하고 굉장한 열기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멋진 도시, 멋진 거리라고 생각해서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치에다가 내한한 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기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개봉 5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6만명을 돌파했다. ‘러브레터’(1999), ‘주온’(2003)에 이어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3위의 기록이다. 일본에서는 누적 119만 명을 모았다. 미치에다는 작품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60% 정도는 토루 역할과 싱크로율이 있는 것 같다”며 “토루는 가사 일이나 요리를 잘하는데 저는 그런 걸 전혀 못 해서 싱크로율 되지 못하는 점이 있지만, 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토루 같은 면모들이 제게도 있다”고 답했다. 영화가 특히 한국의 10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10대가 반짝하고 끝나는 시기인데 이렇게 큰 연애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드라마틱한 세계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덧없는 10대의 분위기와 투명감이 돋보이는 영상, 10대만이 맛볼 수 있는 점이 영화에 있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이 끌렸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치에다는 한국 남자 배우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배우 중 송강을 굉장히 좋아하고 팬으로서 출연 드라마나 작품을 보고 있다”라며 “한국에서 송강을 만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 드라마는 많이 보는 편인데 한국 영화는 많이 보지 못했다. 최근에는 ‘여신강림’을 봤다”라며 “요즘 한일 합작 영화도 많아서 기회가 있다면 한국 감독님이 만드는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치에다는 지난해 일본의 유명 아이돌 기획사 쟈니스 소속 그룹 나니와단시로 먼저 데뷔했다. 이 때문에 한국 팬들 사이에선 ‘천년남돌’(천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남자 아이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이 같은 수식어에 대해 “감사하고 부끄럽다. 입에 담는 것도 부끄럽다”면서도 “내 외모가 힘을 조금이라도 보탠다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아바타2’ 1000만명 뚫었다…팬데믹 후 외화로는 처음

    ‘아바타2’ 1000만명 뚫었다…팬데믹 후 외화로는 처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외화’가 됐다. ●개봉 42일 만에… 전작보다 나흘 늦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41일 만인 지난 23일 누적관객 수 997만 8943명을 기록하고, 24일 예매관객 수 7만 4000여명을 추가하면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작 ‘아바타’(2009)가 개봉 38일 만에 1000만명을 모은 것보다 나흘 늦었다. 지난해에는 우리 영화 ‘범죄도시2’가 국내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상미 압도… 인류애로 메시지 확장 이 작품은 최첨단 영상기술로 빚어낸 압도적인 영상미와 수중 세계를 몸소 거니는 듯한 착각을 안기는 생생한 컴퓨터그래픽(CG) 화면이 흥행 요인으로 우선 꼽힌다. 여기에 진한 가족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전작보다 확장한 점도 힘을 발휘했다. ●2조 4700억원 … 글로벌 흥행수익 6위 ‘아바타2’는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올랐다. 외화만 따지면 9위다. 전작 ‘아바타’는 1362만명을 모아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국내 매출은 1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20억 달러(약 2조 4700억원)가 넘는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수익 6위에 올랐다. ‘아바타2’가 수익을 더 내 역대 흥행 수익 5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5000만 달러)까지 넘어서면 ‘아바타’, ‘타이타닉’과 함께 캐머런 감독의 작품 셋이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 안에 포함되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 ‘아바타2’ 천만 넘어, 팬데믹 이후 첫 외화, ‘범죄도시2’ 이어 두 번째

    ‘아바타2’ 천만 넘어, 팬데믹 이후 첫 외화, ‘범죄도시2’ 이어 두 번째

    24일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를 통해 전한 축하 영상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극 중 네이티리를 연기한 조 샐다나도 “너무 멋진 소식”이라며 “한국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도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고 반겼다. 악역 같지 않은 악역 쿼리치 대령을 연기한 스티븐 랭은 “와, 1000만명이요?”라고 되물은 뒤 “정말 놀랍다”고 좋아라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날 누적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지 42일 만의 일이다. ‘아바타2’는 2020년 코로나 사태 후로 관객 1000만명을 모은 첫 외화가 됐다. 지난해 우리 영화 ‘범죄도시2’가 국내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다만 ‘아바타2’는 외화 사상 첫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전작 ‘아바타’(2009)보다 다소 느리게 고지를 점령했다.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작품의 흥행 요소로는 최첨단 영상기술로 빚어낸 압도적인 영상미가 꼽힌다. 또 수중 세계를 활보하는 신비한 생명체와 최상의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한 전투 장면은 극장을 찾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전작의 남녀 간 로맨스를 넘어선 진한 가족애는 팬들의 공감을 키웠다. ‘아바타’ 시리즈를 관통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도 여전히 힘을 발휘했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아바타2’는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올랐다. 외화만 따지면 9위다. 전작 ‘아바타’는 1133만명을 모아 전체 8위에 올라 있다. 이 작품은 역대 글로벌 흥행 기록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국내에서 12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는 20억 달러(약 2조 4700억원)가 넘는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수익 6위에 올랐다. ‘아바타2’가 추가 수익을 올리며 역대 흥행 수익 5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 5000만 달러)까지 넘어서면 ‘아바타’, ‘타이타닉’과 함께 캐머런 감독의 작품 셋이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 안에 포함되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한편 황정민과 현빈이 호흡을 맞추고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교섭’이 개봉 이흐레째인 이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제작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 작품은 2007년 샘물교회 피랍사태를 소재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고자 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그렸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한국 영화 최초로 요르단 현지 촬영을 진행해 몰입감을 높인 이 영화는 지난 1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엿새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獨 ‘우크라 탱크 지원 딜레마’… 日과 달리 군사대국화 꺼려

    獨 ‘우크라 탱크 지원 딜레마’… 日과 달리 군사대국화 꺼려

    주요국 압력에도 우크라 탱크 지원 신중세계대전 침략 역사로 부담스러운 듯저렴한 중국 노동력, 러 에너지로 성장경제적으로도 무기제공 여론 비우호적우크라이나의 탱크 지원 요청에 서방의 균열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폴란드 등은 독일이 레오파드2 전차(탱크)를 지원하거나 자국이 재수출하도록 허가하라는 입장이나 독일은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보낼 때만 동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독일의 탱크 지원 난색에는 1·2차 세계대전에 관여한 역사적 한계에, 러시아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제적 이유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부터 살상무기 제공을 거부했다. 이는 나치의 구 소련 침공을 포함해 20세기 독일의 침략 역사에 뿌리를 둔 정치 문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18일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독일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들을 언급한 뒤 “독일의 외교 및 안보 정책에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독일이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 결정에 홀로 앞서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럽 국가들의 압력이 커지자 “흥분해서” 주요 보안 결정을 서둘러선 안 된다고도 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전차에 대안은 없다. 모든 (지원) 절차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독일 등 참가국들은 탱크 지원에 합의하지 못했다.이에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독일은) 온화하게 표현해 (나토) 그룹 중 가장 덜 적극적인 국가”라고 비판하며 독일 승인 없이 자국 내 레오파드 2전차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13개국 이상에서 약 2000대가 운용 중인 레오파드2는 계약상 독일의 승인이 있을 때에만 타국 재수출이 가능하다. 미국도 자국의 M1 에이브럼스보다 독일의 레오파드2가 경제성이 좋고 조작도 용이해 우크라이나가 운용하기에 보다 편리하다는 입장이다. 레오파드2는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우크라이나까지 운송 거리도 미국보다 훨씬 짧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오는 봄에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폴란드, 핀란드, 발트해 국가들은 즉각적인 탱크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은 독일의 탱크 지원에는 찬성하면서도 근본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격퇴할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적지 않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을 유도하거나, 장기전을 대비해 무기를 축적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이 최근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며 스스로 ‘반격능력’을 구축해 주변국에서 군사대국화 우려가 불거졌다면, 독일은 주변국의 요구에도 군사대국화를 우려하는 국내 분위기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숄츠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독일의 군사력 현대화를 위해 1000억 유로(약 134조원)를 투입하고 대러 에너지 의존도를 끝내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라고 CNN이 전했다. 특히 그간 독일 경제는 값싼 중국 노동력, 저렴한 러시아 에너지, 미국의 안보 보장이라는 3가지 핵심 배경을 토대로 성장해왔다. 독일 여론이 군사력 현대화에 동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프랑스가 멈췄다… 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학교 올스톱

    프랑스가 멈췄다… 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학교 올스톱

    ‘64세는 노(No).’ 수도 파리 등 프랑스 거리에서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하는 대규모 파업 시위가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연금을 받으려면 더 오래 일하라’는 연금개혁을 거부하는 파업으로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은 물론 일선 학교 운영까지 멈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총파업 동원령을 내리면서 현지 경찰 추산 최소 55만~최대 75만명이 시위에 나설 것으로 추산된다. 현행 62세에서 64세로의 정년 연장안에 반대하는 노조들이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파업으로 파리 지하철은 2개 무인 노선만 운영되는 등 일대 지하철, 버스, 트램이 대부분 운행을 멈췄다. 이날 오전 파리 북역에서는 아직 운행 중인 통근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초고속 열차 테제베(TGV) 3~5대 중 1대만 운영하고, 테르(TER) 등 지방 열차는 거의 운행하지 않았다. 일부 국제선 항공편도 중단돼 샤를드골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를리공항에서도 파업으로 항공편 5대 중 1대가 취소됐다. 초등학교 교사의 70%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 초등학교 3분의1가량이 하루 동안 전면 휴교할 예정이다. 프랑스전력공사(EDF)는 이날 오전 전력 생산량을 7000㎿ 줄였고, 프랑스 토탈에너지사의 정유 운송도 하루 동안 중단됐다.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프랑스인포와 프랑스인터는 뉴스 대신 음악으로 방송 시간을 채웠고, 프랑스2 방송은 재방송을 내보냈다. 강성 노조인 노동총동맹(CGT)과 온건노조 노동민주동맹(CFDT) 등 프랑스 주요 8개 노조가 거리에서 ‘64세는 노’를 외쳤다. 로이터통신은 “64세 연금 거부” 시위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노동계는 전국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시위자가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계는 부유세를 걷거나 기업의 연금 기여액을 늘리는 등 대체 수단 마련 없이 노동기간 연장은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여론이 약 3분의2로 더 높다. 프랑스 정부는 2018년 말 유류세 인상 방침에 반대하며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 때처럼 폭력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연금 제도 적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금 수령 개시 시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이는 개혁안 시행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 의회 상정 등의 수순을 거칠 예정이다.
  •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복구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복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17개 압연공장 모두 20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태풍 힌남노에 의한 침수 피해를 입은 지 135일 만에 완전 복구한 것이다. 포스코는 19일 도금 CGL 공장과 스테인리스1냉연공장을 마지막으로 복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엔 이미 15개 공장을 복구했다. 지난해 9월 6일 침수가 발생한 당시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임직원 등 연인원 140만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5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에 힘입어 침수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키는 기적을 연출했다. 특히 최대 170t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들을 1년 내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으나 명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일일이 분해하고, 세척·조립해 조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제철소의 핵심인 2열연공장은 압연기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인 모터 드라이브 15대 가운데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정상화에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었다. 이에 인도 철강사 JSW가 자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주면서 복구 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사쟌 진달 JSW 회장의 협력을 끌어낸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제철, 현대제철 등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최 회장은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를 이뤄 낸 모두가 포스코의 자랑스러운 영웅”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가 멈췄다…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도, 학교도 ‘올 스톱’

    프랑스가 멈췄다…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도, 학교도 ‘올 스톱’

    ‘64세는 노(No)’(64 ans c‘est non). 수도 파리 등 프랑스 거리에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한 대규모 파업 시위가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은 물론 일선 학교 운영까지 멈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총파업 동원령을 내리면서 현지 경찰 추산 최소 55만~최대 75만명이 시위에 나설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현행 62세에서 64세로의 정년 연장안, 즉 ‘연금을 받으려면 더 오래 일하라’는 연금개혁안에 반발해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하면서 파업에 나섰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파업으로 파리 지하철은 2개 무인 노선만 운영되는 등 일대 지하철, 버스, 트램이 대부분 운행을 멈췄다. 이날 오전 파리 북역에서는 아직 운행 중인 통근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인근 샹티이 지역에서 파리 북역에 도착했다는 조헤이르 제마 씨는 “지금 역에 도착했는데 오후에 돌아오는 기차가 없다는 것을 알게 돼서 곧장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초고속 열차 테제베(TGV) 3~5대 중 1대만, 중소 도시를 연결하는 테(TER)는 10개 중 1개 노선만 운영하기로 했다. TGV가 다니지 않는 도시를 연결하는 앵테르시테는 아예 운행을 멈췄다. 일부 국제선 항공편도 중단돼 샤를 드골 국제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를리 공항에서도 파업으로 항공편 5대 중 1대가 취소됐다. 현지 노조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의 70%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등학교 3분의1가량이 하루 동안 전면 휴교하면서 프랑스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프랑스 남부 칸에서 근무하는 교사 로젠 크로스 씨는 동료들과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개혁에는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고 로이터통신에 불만을 털어놨다.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이날 오전 전력 생산량을 7000㎿ 줄였고, 프랑스 토탈에너지사의 정유 운송도 하루 동안 중단됐다.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프랑스인포와 프랑스인터는 뉴스 대신 음악으로 방송 시간을 채웠고, 프랑스2 방송은 재방송을 내보냈다. 강성 노조인 노동총동맹(CGT)과 온건노조 노동민주동맹(CFDT) 등 프랑스 주요 8개 노조가 거리에서 ‘64세는 노’를 외쳤다. 로이터통신은 “64세 연금 거부”(pensions: no at age 64) 시위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노동계는 전국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시위자가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직총동맹(CFE-CGC) 노조원 시몽 르장드르는 “고물가와 노동 조건, 연금 문제까지 이 모든 것에 지친 사람들이 대거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동계는 부유세를 걷거나 기업의 연금 기여액을 늘리는 등 대체 수단 마련 없이 노동기간 연장은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여론이 약 3분의2로 더 높다. 프랑스 정부는 2018년 말 유류세 인상 방침에 반대하며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 때처럼 폭력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연금 제도 적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금 수령 개시 시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이는 개혁안 시행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 의회 상정 등의 수순을 거칠 예정이다.
  • CGV 빌리 아일리시 공연 실황 27일 저녁 상영

    CGV 빌리 아일리시 공연 실황 27일 저녁 상영

    CGV가 빌리 아일리시의 영국 런던 O2 아레나 공연 실황을 오는 27일 저녁 국내에서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33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콘서트 실황은 ‘해피어 댄 에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것인데 러닝타임 99분 동안 그의 대표작 27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극장에서만 공개되는 6곡이 포함된 확장판으로 아일리시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극장 측은 밝혔다. 아일리시는 21세기를 대표하는 팝스타로 그래미상은 물론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제94회 미국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에서 노래하는 아일리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예매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국내 팬들도 좋아하는 ‘배드 가이’, ‘데어포어 아이 엠’, ‘뷰리 어 프렌드’, ‘마이 퓨처’, ‘해피어 댄 에버’, ‘해피 댄 에버’, ‘유어 파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 공연 실황은 20대의 풀 센서 카메라로 콘서트를 생생히 담아 2023년 그래미상 최우수 음악영화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입장권 가격은 2만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CGV는 관객들이 극장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아티스트 NCT Dream, 세븐틴 등을 비롯해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 일본 소프트록 밴드 자드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고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레볼루션 하트’의 쇼케이스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1일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를 상영할 예정이다.
  •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스크린X 스틸 공개! 다음달 1일 개봉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스크린X 스틸 공개! 다음달 1일 개봉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예매 오픈과 함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메인 예고편과 스크린X 스틸 2종을 공개했다. 팬데믹 이후 첫 함성 콘서트로 개최돼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함께 즐긴 화제의 현장을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그날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다. 다음달 1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개봉한다. 지난 11일 영화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이 넘는 특별 상영 회차가 모두 매진되는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기록했다. 메인 예고편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폭죽이 터지는 화려한 무대로 시작해 설렘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음악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총동원해 촬영된 초근접샷, 풀샷 등 다양한 앵글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아미 보고 싶었습니다”, “굉장히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등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대면 함성 콘서트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 방탄소년단의 벅찬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 스크린X스틸은 앞서 공개된 보도스틸과 달리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좌, 중, 우 3면의 스크린에 걸쳐 넓게 펼쳐진 형태로, 더욱 와이드한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관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일반 2D 상영은 물론 ScreenX, 4DX, 4DX Screen 등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상영을 확정했다. 실제 공연장에서 활용되는 응원봉 중앙 제어 콘솔을 통해 ‘아미밤’이 방탄소년단 곡들에 맞춰 연동되는 연출이 더해진 ‘아미밤 상영회’는 관객들에게 체험형 관람의 묘미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내 관객들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은 웹사이트 www.btsyettocomeincinema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과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해당 발언은) 이미 높은 수준의 남북간 긴장 상태를 더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발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위협이 커지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에 한반도 재배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북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수 있는 자체 핵보유를 직접 언급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술핵 배치와 독자 핵무장은 그간 한미가 북핵 해결을 위해 공유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배치되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대응 발언이 ‘코리아 리스크’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튿날(12일)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북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를 더 안정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핵 국가인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핵 군축 노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미 높아져 있는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더욱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무장 계획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행정부에 의해 오랫동안 거부돼 왔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중의 상당수가 이 계획(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1~4일 성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2018년 55%에서 지난해 70%로 껑충 뛰었다.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 한국의 독자 핵무기 논쟁 불렀다”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핵 공동 훈련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계획과 정보 공유, 연습과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이터통신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금 한국과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단호하게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이 한국에서의 독자 핵무기 개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핵 공동 훈련을 비롯, 미국의 핵 자산 운영 과정에 한국이 관여토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정부 "바이든의 '한반도 완전 비핵화 약속' 불변" 한편,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언급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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