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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탄소감축, 패널티보단 혁신적 아이디어 합쳐야“

    최태원 회장 “탄소감축, 패널티보단 혁신적 아이디어 합쳐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송년기자단 인터뷰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지금처럼 기업들이 감축하지 않으면 정부가 패널티를 주는 방식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인터뷰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하면 벌금·세금을 내게 하겠다는 (현 정부) 정책만으로는 (감축) 목표가 달성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탄소감축, 기업들에 아이디어 내도록 해야” 최 회장은 “‘전부 감축해라’보다는 기업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더 줄일 아이디어를 내서 전체 목표를 맞추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업들에게 얼마를 줄이지 못하면 패널티를 부여하는 것보다는 힘을 합해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새로운 것을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갖춰진다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면서 산업계 부담도 줄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선 “반도체 업계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험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셧다운이 안된 상태에서 잘 돌리는 상황이다.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공급 측면도 늘리고 있었기 때문에 반도체 공급이 딸리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자동차·반도체는 이만큼 충격이 올지 몰랐다”면서 “내년에도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단지 내년 사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처벌법 취지 공감…처벌 예상치가 다른 게 문제”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선 “취지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최 회장은 “다만 그걸 담보하는 방향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처벌의 정도가 아직 명확하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의 예상치가 다들 다른 것 같다”면서 “법을 만든 사람 입장에선 ‘거기까진 안 갈거야’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선 내가 처벌받을 확률이 생기면 겁을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사업하려는데 내 생각과 상관없이 감옥을 가야할 확률이 생겼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에 봉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MZ세대의 노사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정규직을 ‘오래된 관념’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노사문제, 대립구조 문제로 풀 건 아니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줘야 한다”면서 “문제는 정규직화라는 오래된 관념이다. 과거에는 집단화, 정규직화되어서 노사관계로 풀었다면, 이젠 그런 식의 노사관계로 해결이 안된다. 직업의 안정성이나 돈이 아니라 시간, 자유도, 성취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경제전망은 ‘방역체계가 앞으로도 잘 작동한다’는 전제로 “내년 경제 전반은 그렇게 나쁘게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가 수출이 잘 되는 이유는 코로나로 셧다운됐던 다른나라에 비해서 한국은 제조업이 코로나로 셧다운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정도 임팩트가 있을지 모르지만, 미국·영국 등을 보면 감염자가 상당히 많아져서 만약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면 상당부분이 어려움에 처할 위험이 있다. 다만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앞으로도 잘 작동한다고 보면 내년도 경제전망은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트론 사건,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은 SK 실트론 사건과 관련해선 “(공정위 결정이) 저희로서는 아쉬운 결과”라면서도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고, 대응할 부분은 대응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22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 “오미크론이 심각해져서 갈지 말지 검토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메타 이어 구글·GM도 “오미크론 확산, CES 불참”

    메타 이어 구글·GM도 “오미크론 확산, CES 불참”

    미국에서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2’에 불참을 선언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과 메타(전 페이스북), 트위터, T모바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오프라인 행사 불참을 밝힌 데 이어 23일(현지시간) 구글과 GM도 참가 계획을 취소했다.구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고심 끝에 CES 2022 현장 무대에 불참하기로 했다”라면서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지켜봤고 불참이 구글 직원의 안전과 건강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결론 냈다”고 밝혔다. 구글은 대신 온라인 참석은 유지하기로 했다. GM도 현장 참석을 취소했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올해 CES 현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또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은 CES에 직접 참여하는 직원 숫자를 최소화기로 했다. 인텔은 “직원과 파트너사,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CES 행사는 최소한의 현장 직원들만 참여하는 라이브 체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S 주최 측은 현장 행사 불참을 선언하는 기업이 늘자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 마스크 착용, 코로나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CES 측은 “최근 42개의 업체가 오프라인 참석을 취소했지만, 60개의 새로운 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며 “총 전시업체는 2200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CES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험·협업·환경으로 혁신” 한종희가 꿈꾸는 ‘뉴삼성’

    “경험·협업·환경으로 혁신” 한종희가 꿈꾸는 ‘뉴삼성’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과 이를 위한 협업,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기술. ‘초격차’를 넘어 ‘뉴삼성’ 구축을 선언한 삼성전자의 3대 혁신 키워드가 22일 공개됐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는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2’에서 구체적인 혁신 비전과 이행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한종희(59)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이날 ‘CES 2022 :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사내 기고문을 통해 “기조연설은 새로운 시대에 삼성전자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7일 사장단 인사 및 조직 개편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사업부를 통합한 DX부문을 이끌게 된 한 부회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현지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 부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재발견한 것이 소중한 경험”이라며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소중한 사람들을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열정, 취향들을 반영해야 한다”라면서 “이달 초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 등 모든 제품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에 요구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제품을 넘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역시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의 중요한 한 축”이라면서 “소비자 가전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은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한 부회장이 밝힌 3대 혁신 키워드를 반영한 혁신 제품과 업종을 뛰어넘은 협력 사례, 환경을 위한 기술 등을 공개한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험·협업·환경, 혁신 3대 키워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험·협업·환경, 혁신 3대 키워드”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과 이를 위한 협업,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기술. ‘초격차’를 넘어 ‘뉴삼성’ 구축을 선언한 삼성전자의 3대 혁신 키워드가 22일 공개됐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는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2’에서 구체적인 혁신 비전과 이행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한종희(사진·59)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이날 ‘CES 2022 :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사내 기고문을 통해 “기조연설은 새로운 시대에 삼성전자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7일 사장단 인사 및 조직 개편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사업부를 통합한 DX부문을 이끌게 된 한 부회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현지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 부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재발견한 것이 소중한 경험”이라며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소중한 사람들을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열정, 취향들을 반영해야 한다”라면서 “이달 초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 등 모든 제품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에 요구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제품을 넘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역시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의 중요한 한 축”이라면서 “소비자 가전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은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한 부회장이 밝힌 3대 혁신 키워드를 반영한 혁신 제품과 업종을 뛰어넘은 협력 사례, 환경을 위한 기술 등을 공개한다.
  • 현대重, CES 첫 참가… 정기선 사장도 참관

    현대重, CES 첫 참가… 정기선 사장도 참관

    현대중공업그룹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너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 사장도 현장을 찾는다.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등 크고 굵직한 사업 위주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전자제품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시관은 자율운항, 로봇, 해양수소 밸류체인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현장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자율운항·항해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아비커스가 개발한 6m 크기의 레저보트 모형이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이 보트 안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운항 시뮬레이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계열사들은 산업기계 로봇 원격조정 기술을 선보이며 친환경 해양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을 통해 관람객에게 산업의 로봇화를 설명한다. 이 외에도 3.6m 높이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미래형 수소 선박 모형도 설치된다.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과 액화수소 터미널, 수소스테이션 등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리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영상으로도 소개한다. 오미크론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정 사장은 이날 직접 현장에서 다른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트렌드를 살피고 사업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정 사장은 앞서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에 그룹을 대표에 참가한 바 있다. 그룹의 굵직한 신사업 관련 인수합병(M&A)를 주도하며 차기 총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오미크론 변수에… CES 대응 둘로 나뉜 총수들

    오미크론 변수에… CES 대응 둘로 나뉜 총수들

    새해 초(현지시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가 3주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막이 오르기도 전에 김이 새는 모양새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로 해 기대를 키웠는데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일찌감치 CES 출품 제품 및 전시관 운영을 확정 짓고 의욕적으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파견 인력을 조정하는 한편 일부 총수들까지 출장을 자제하는 분위기라 흥행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CES 불참이 전망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2주간 전국 법원의 겨울 휴정기를 맞아 3주가량 시간을 확보하게 되는 이 부회장은 이 기간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참관 대신 미국과 반도체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출장을 검토 중이다. 이 부회장은 이 기간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이 있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 내 반도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국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는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미국 행사 일정은 최근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기존 가전(CE)과 IT·모바일(IM) 사업부문을 통합·총괄하는 한종희 DX부문장이 이끌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개막 하루 전인 4일 기조연설을 통해 승진 후 첫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CES에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인 LG전자는 전시관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로 구성하는 만큼 미국 출장 인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물론 LG전자 임원진 상당수가 전시회에 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CES 사상 처음으로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VR과 AR 기술로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은 CES 참관을 적극 고려 중이다.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수소 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 최 회장이 강조해온 ‘그린 산업’ 중심 대규모 전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SK그룹 총수이자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현지 일정과 역할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SK온 대표이사로 경영에 복귀한 최재원 그룹 수석부회장도 CES를 통해 글로벌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초 CES에서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전을 직접 선보이며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정 회장은 이번에도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관계자는 “CES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가장 큰 축제의 장인 동시에 전쟁터와도 같은 곳”이라면서 “모든 기업이 오미크론 탓에 현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미국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기업 분위기를 전했다.
  • 서빙로봇 되고, 유모차 되고, 변신의 귀재

    서빙로봇 되고, 유모차 되고, 변신의 귀재

    주변 환경 따라 바퀴 간격 스스로 조절급경사·요철 있는 도로에서도 수평 유지직육면체 몸체 위로 유리잔들을 위태롭게 쌓은 채 달린다. 주행 중 기울어진 턱을 넘어도, 장애물을 만나도 차체는 흔들림이 없다. 각 바퀴에 달린 모터와 자세 제어 시스템 덕분에 어떤 환경에서도 수평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주변 환경을 감지해 앞바퀴와 뒷바퀴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기도 한다. 물컵을 나르는 서빙 로봇이나 잠자는 아기를 위한 유모차 등으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첨단 로봇기술을 집약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16일 공개했다. 이날 동영상 속 춤추는 모습으로 존재를 알린 모베드는 ‘로보틱스’(로봇공학)를 주제로 다음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2’에서 일반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모베드는 너비 60㎝, 길이 67㎝, 높이 33㎝의 크기에 무게 50㎏, 배터리 용량 2㎾h, 최대 속도 30㎞/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주행할 수 있다.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돼 지면의 충격도 흡수한다. 알아서 움직이는 각 바퀴를 통해 기울어진 도로에서도 수평을 유지한다. 휠베이스와 조향각 조절도 자유로워 복잡한 도심 환경에 스스로 적응한다. 고속으로 주행할 땐 앞바퀴와 뒷바퀴의 간격을 65㎝까지 넓히고 복잡한 환경에서 천천히 주행할 땐 간격을 45㎝까지 줄이기도 한다. 플랫폼으로 개발된 모베드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흔들림이 없는 특성상 배송과 안내·서빙 로봇은 물론 카메라를 달아 촬영 장비 등으로도 쓸 수 있다. 모베드 크기를 사람이 탑승 가능한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다. 박현규 현대차 연구원은 “배터리가 없을 땐 주저앉는 모습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등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친밀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로봇 강아지 ‘스폿’으로 잘 알려진 미국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차는 로보틱스 사업을 미래 모빌리티 전환 전략에 중심에 놓고 사업을 키우고 있다. 2년 만에 열리는 CES가 그동안 쌓은 첨단 기술과 모베드 외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세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세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2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조경주 작가의 개인전 ‘행복향기’가 오는 2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추운 겨울 관람객을 찾아간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예쁜 집과 사람, 강아지, 나비, 해, 바다 등은 아기자기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작가는 모든 사람의 삶의 노래가 자신의 그림처럼 화사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랐다. 이경희 작가의 개인전 ‘소심한 인간이 기억을 얻는 방법’이 오는 20일까지 인천시 중구 스타파이브 갤러리에서 열린다. 기질적으로 타고난 성격이 소심일 때, 모든 경험은 상처에 가까운 기억으로 남는다고 작가는 바라봤다. 상처가 상흔이 되어 체화되지 못하고 다시 상처가 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화되지 못한 잔여 감각, 잔여 감정을 다룬다. 지야솔 작가의 개인전 ‘내 이름으로부터’가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페이지룸 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페이지룸8이 기획한 12월 연례 그림책 출간 및 전시 프로젝트에 해당하며 지야솔 작가의 첫 개인전이기도 하다. 지야솔 작가의 그림책에 실린 석판화 원본 25점과 그림을 모티프로 작가가 직접 만든 작은 도자 작품 22점도 함께 선보인다.2021년 CR 신진작가 공모에 선정된 무니페리 작가의 개인전 ‘빈랑시스 檳榔西施’가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씨알콜렉티브에서 열린다.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니페리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이다. 앞서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교차 지점을 탐구해온 작가는 이번에는 다양한 사회적 맥락들이 만들어내는 오염의 알레고리에 관해 탐구한다. 손우정, 정해진 작가의 ‘호!호랑!호랑이’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열린다. 2021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를 모티프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호랑이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되짚어본다. 아담 핸들러 작가의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이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는 ‘고스트 시리즈’와 ‘여자 아이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연작 중 가장 잘 알려진 ‘고스트 납치(Ghost Abduction)’ 시리즈의 캔버스 및 종이 회화 페인팅 작품 신작 총 33점이 전시된다. 강미선 작가의 개인전 ‘수묵(水墨), 쓰고 그리다’가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강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한지의 물성과 먹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 온 작가다. 그는 여러 겹의 한지를 쌓아 올리고, 표면을 두드려 한지 고유의 질감을 살리고, 그 위에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담담한 먹빛으로 그려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초현실주의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이 내년 3월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모든 작품은 세계적인 박물관 보이만스 판뵈닝언의 소장품이다. 초현실주의의 시초가 된 다다이즘 운동부터 초현실주의 이후 싹튼 추상파 운동까지 아우르며 정신적이고 몽환적인 초현실주의 운동의 특징과 맥락을 세부적으로 담아냈다. 문지혜 작가의 개인전 ‘파라다이스’가 내년 3월 1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뮤지엄그라운드 3전시실에서 열린다. 뮤지엄그라운드 신진작가 지원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다. 문 작가는 개인의 여행 경험과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호관계를 토대로 오브제 ‘핀’을 이용한 작품 고유의 표현방식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전시 ‘소망을 새기다’가 내년 4월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열린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스물 여덟 번째 소장품 테마전으로 행복, 건강, 부귀, 자손번창 등 길상적인 의미를 새긴 다채로운 문양판과 관련 소장 유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에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남녀 화장도구, 화장용기, 장신구 등 화장 관련 유물을 선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게티이미지 사진전 ‘세상을 연결하다’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5년간 인류의 기록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보관해 온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서영 작가의 개인전 ‘페이시스 오브 에피파니(Faces of Epiphany)’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 신촌에서 열린다. 제 작가는 우리 삶의 가장 원시적이면서 하나뿐인 장소(집)의 특징을 다룬다. 그 안에서 생활하는 우리의 정체성과 사고의 영향과 변화, 동시에 그 안에서 깊고 변하지 않는 가족관계의 진실들을 보여준다. 이예림 작가의 개인전 ‘시티 트립(City Trip)’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도시 여행을 하고 싶은 위로와 힐링의 아트백신 병원安갤러리에서 2021년 마지막을 장식하고 2022년 새해를 열어 줄 예정이다. 여행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다채로운 색을 통해 색을 탐하는 색채 여행으로 인도해 준다. 이규태 작가의 개인전 ‘순간의 기억’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알부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움직이는 그림을 구현하는 애니메이션에서 경험과 순간의 포착을 그리는 일러스트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장르를 균형 있게 넘나들며 펜이나 색연필 같은 단순한 재료로 우리의 눈을 붙잡는 따듯하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스스로 크기를 줄였다, 늘렸다…현대차가 다음달 CES서 공개할 ‘이것’

    스스로 크기를 줄였다, 늘렸다…현대차가 다음달 CES서 공개할 ‘이것’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2’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를 테마로 삼고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첨단 로봇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모베드에는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바퀴가 네 개 달려있다. 각 바퀴에는 세 개의 모터가 장착돼 동력, 조향, 몸체의 자세 등을 제어한다.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몸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다. 휠베이스,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고속으로 주행할 땐 앞바퀴와 뒷바퀴의 간격을 65㎝까지 넓히고 복잡한 환경에서 천천히 주행할 땐 간격을 45㎝까지 줄이기도 한다.모베드는 너비 60㎝, 길이 67㎝, 높이 33㎝의 크기에 무게 50㎏, 배터리 용량 2㎾h, 최대 속도 30㎞/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주행할 수 있다.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돼 지면의 충격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모베드의 크기에 따라 용량이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할 수도 있다. 모베드가 플랫폼으로 개발된 만큼 다양한 장치가 탑재돼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촬영장비, 배송, 안내 서비스 등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곳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방지턱이나 도로의 요철도 자유롭게 통과하도록 설계돼 상점 내에서만 운용되던 서빙 로봇의 활용 범위도 실외까지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베드의 크기를 키우면 유모차나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로보틱스를 주제로 미래 비전과 신개념 로봇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체 전시관에서 모베드의 안내용 어플리케이션 버전 등 실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 서울시립대학교 김윤 교수, ‘제31회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

    서울시립대학교 김윤 교수, ‘제31회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김윤 교수가 ‘제31회 해동젊은공학인상’을 받았다. ‘해동젊은공학인상’은 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김윤 교수는 실리콘 기반의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소자, 공정, 회로, 시스템에 걸쳐 융합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했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3차원 적층형 NAND 플래시 메모리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지금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지능형 반도체 분야(뉴로모픽 컴퓨팅 및 Processing In Memory)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다양한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전했다.
  • 삼성전자 ‘고객경험’ 중심 조직개편… 새 먹거리엔 ‘로봇’

    최근 대표이사 3명을 전격 교체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이어간 삼성전자가 이번엔 ‘고객경험’(CX)에 초점을 맞춘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또한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로봇을 제시하면서 ‘뉴삼성’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한 세트 부문 명칭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확정했다. 기존 IM 부문 산하 무선사업부 명칭은 ‘MX(Mobile eXperience) 부문’으로 변경했다. 신설 DX 부문은 MX, VD(비주얼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의료기기, 네트워크 등의 사업부로 구성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서서 고객 경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TV, 가전, 스마트폰, 통신장비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최적화된 경험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기존의 가전·모바일·반도체 사업을 넘어선 미래 새 먹거리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첨단로봇 기술을 연구해온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연구 단계에 있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여 로봇이 다양한 집안일을 돌보는 모습을 시연했고, 지난해 열린 CES에서도 강아지처럼 이용자를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 ‘볼리’, 착용형 보행보조 로봇 ‘젬스’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연구개발 단계에서 로봇 기술을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로봇 양산화와 유망 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로봇 시장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 앞서 LG전자, 현대차 등이 이미 뛰어든 세계 로봇 시장은 2017년 245억 달러(약 29조원)에서 2025년까지 1772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현대모비스 ‘CES’ 참가… 콘셉트카 2대 처음 공개

    현대모비스 ‘CES’ 참가… 콘셉트카 2대 처음 공개

    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콘셉트카 2대를 최초로 선보이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메타버스도 공간도 구현한다. ●제자리 회전·평행주차 등 혁신기술 먼저 현대모비스는 콘셉트카 ‘엠비전팝’(M.Vision POP)과 ‘엠비전투고’(M.Vision 2GO)를 공개한다. 제자리 회전, 네 바퀴가 90도로 꺾이는 평행주차, 그릴 앞부분에 장착돼 보행자 등 주위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차량이다. 관람객은 차량이 실제 움직이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 ‘엠.비전 타운’(M.Vision Town)에서도 콘셉트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의 성별, 머리카락, 표정을 본뜬 캐릭터가 엠비전타운에 입장하고, 이후 스크린 속 본인의 캐릭터로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현실과 가상세계 결합 메타버스 체험도 글로벌 고객사의 수주를 앞둔 전동화, 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20여종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첨단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구현될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신기술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 ‘기생충’·‘미나리’ 이어…‘오징어 게임’, 미국 비평가협회상 3개 후보

    ‘기생충’·‘미나리’ 이어…‘오징어 게임’, 미국 비평가협회상 3개 후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6일(현지시간) 협회가 공개한 후보작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생일이 같아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그린 미국 NBC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25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쇼타임의 ‘옐로우자켓’(Yellowjackets)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HBO의 ‘석세션’(Succession),‘파라마운트+의 ‘이블’(Evil)·‘더 굿 파이트’(The Good Fight), 애플TV+의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정재는 마이크 콜터, 브라이언 콕스, 빌리 포터, 스털링 K.브라운, 제레미 스트롱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크리틱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년에는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과 아역배우상을, 2019년에는 ‘기생충’이 감독상을 받았다. 오스카와 에미상의 지표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츄리플라자에서 열린다.
  • “미드와 어깨 나란히”…‘오겜’, 미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 3개 후보

    “미드와 어깨 나란히”…‘오겜’, 미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 3개 후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 수상한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6일(현지시간) 협회가 공개한 후보작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생일이 같아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그린 미국 NBC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25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쇼타임의 ▲‘옐로우자켓’(Yellowjackets)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HBO의 ▲‘석세션’(Succession), ‘파라마운트+의 ▲’이블‘(Evil)·▲’더 굿 파이트‘(The Good Fight), 애플TV+의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정재는 마이크 콜터(이블),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지난해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 표정부터 몸짓까지…사람과 놀랄 만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표정부터 몸짓까지…사람과 놀랄 만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사람과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움직이는 SF영화 속 로봇을 실제로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영국에 본사를 둔 로봇 회사 ‘엔지니어드 아츠’가 최근 사람과 믿기지 않을 만큼 비슷한 표정을 지으며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연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아메카’(Ameca)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영상에서 두 눈을 감고 있다가 누군가 건드렸는지 갑자기 한쪽 어깨를 몇 번 들썩이더니 눈을 번쩍 뜬다. 이때 입을 살짝 벌리며 양 어깨를 치켜세운다. 이어 눈꺼풀을 두세 번 깜빡이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그러고 나서 양손을 차례로 들어 유심히 바라본다. 이후 이 로봇은 자신 앞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거나 손을 내밀며 반갑게 미소를 지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 같은 모습은 어떤 사람이 낯선 곳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고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 매우 자연스러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영상을 본 누리꾼은 “인공지능(AI)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점을 알지만, 이는 날 섬뜩하게 하지 않은 첫 번째 로봇”, “너무 자연스러워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만든 것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은 이 로봇을 윌 스미스 주연의 SF 영화 ‘아이, 로봇’ 속 AI 로봇과 비교했다.  하지만 이 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같은 다른 몇몇 휴머노이드 로봇과 달리 아직 걸을 수 없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앞으로 이 로봇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걷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메카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이런 능력을 갖추려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야 하기 때문.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우리는 초현실적인 하드웨어 부분만을 다룰 뿐 AI 기능은 다른 개발 회사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자신들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이 로봇은 행사장에서나 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아메카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엔지니어드 아츠
  • 대기업들 회식 금지·재택 확대… 내년 CES 참가 계획 전면 수정

    대기업들 회식 금지·재택 확대… 내년 CES 참가 계획 전면 수정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잇달아 회식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방역조치를 내놓고 있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 규모도 축소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참가 기업들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6일부터 해외 출장 자제, 회식 금지, 사내 피트니스와 실내외 체육시설 한시적 운영 중지 등의 방역 대책을 적용한다. 해외 출장은 경영상 필수 출장에 한해서 사업부 인사 승인을 거쳐 허용된다. 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최초 변이가 발생한 9개국은 전면적으로 출장이 금지된다. 임직원들의 사적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이미 부서별 재량에 따라 30% 비율로 운영하고 있어 확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LG그룹도 6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집합 교육(30인 이하→20인 이하)과 행사(50인 이하→30인 이하) 참석 가능 인원을 축소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외에 외부 방문객 사내 출입 자제 등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SK그룹 경영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도 구성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보고와 회의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이미 재택근무가 정착된 ICT 기업들도 재택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원칙적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필요 시에만 조직장 승인을 받아 회사에 나올 수 있는데,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이러한 원격근무 방침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도 내년 1분기까지 현행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2분기부턴 부문별 책임자(C레벨 임원) 담당 조직이 각자 적합한 근무형태를 선택하게 하기로 했다.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를 한창 준비하던 국내 기업들도 미국 방역 지침을 주시하며 참가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시회 파견 인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직접 CES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던 그룹 총수들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CES는 글로벌 코로나19 회복세에 발맞춰 내년부터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하기로 결정해 기대를 모았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규모를 크게 줄이거나 다시 온라인 행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 스페인 대기업들, ‘성욕 억제제’ 전 국왕의 불륜 은폐에 수십 억 제공

    스페인 대기업들, ‘성욕 억제제’ 전 국왕의 불륜 은폐에 수십 억 제공

    후안 카를로스 1세(83) 스페인 전 국왕과 여성 모델의 불륜 사실을 숨기는 데 스페인 굴지의 대기업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스페인 일간지 엘페리오디코의 보도에 따르면 전직 경찰청장인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의 일기에는 스페인의 대기업 3곳이 카를로스 1세 전 국왕과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바바라 레이(71)의 불륜 사실을 감추기 위해 레이에게 총 54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를 지급한 사실이 적혀 있었다. 입막음 대가로 거액을 냈다고 언급된 기업은 스페인 정유사 렙솔, 스페인 대표 은행인 산탄데르, 스페인 이통사 텔레포티카 등 3곳이다. 또 스페인 왕실과 전 스페인 총리 등이 카를로스 전 국왕과 레이가 함께 있는 동영상의 유출을 막으려고 기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당시 위 기업들이 왕실 및 총리 내각의 지시에 따라 레이와 은밀하게 접촉해 거액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렙솔은 6년에 걸쳐 총 180만 유로를 당시 스페인 옛 국가정보기관 CESID에 건넸고 돈은 고스란히 레이에게 전달됐다. 다른 기업 두 곳도 비슷한 방식으로 레이에게 돈을 건넸다. 세 기업이 수년간 레이에게 건넨 돈은 540만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현지 방송에 출연한 스페인 국가정보국(CNI) 고위 관계자 역시 레이가 침묵에 대한 대가로 당시 TV쇼와 홍보대사 등의 계약에서 우대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현지 언론인 2명이 출판한 회고록에도 레이가 전 국왕과의 관계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이 책에는 레이가 전 국왕과의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영상들은 레이의 자택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3대를 사용해 녹화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재 71세인 레이는 1970년 미스 스페인 미인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뒤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텔레비전쇼 등에 모습을 비치며 왕성한 활동을 했고, 1980년에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지만 1998년 이혼했다. 레이와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어떻게 만났는지, 불륜 시기는 언제인지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해당 시기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중반 사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논란이 된 내용이 적힌 메모의 주인인 비야레호 전 경찰청장은 현재 공갈과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엘페리오디코는 취재를 통해 당시 메모를 단독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를로스 1세 전 국왕과 관련된 성 추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0월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 전직 경찰청장은 “불명예스럽게 스페인을 떠난 전 국왕의 성욕이 국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됐고, 결국 스페인 정보기관이 카를로스 1세의 성욕을 낮추려고 여성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주사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따르면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스페인을 떠나기 전 맞은 주사는 여성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억제제로, 모두 성욕을 억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카를로스 1세의 전 애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2016년 출판된 ‘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이라는 스페인 작가의 책은 카를로스 1세를 ‘섹스 중독자’라고 표현하고, 1962년 아내 소피아 여왕과 결혼한 후에도 수백 건의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책에 따르면 카를로서 1세가 1976~1994년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무려 2154명에 이른다. 한편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2014년 6월 왕세자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스페인 경제가 나락에 떨어진 가운데 2011년 둘째 사위의 공금횡령 사건에 크리스티나 공주가 연루됐고, 2012년 호화 코끼리 여행 등을 떠나 여론이 극도로 악화된 점 등이 왕좌에서 물러나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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