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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美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 “AI가 미래 경쟁력 핵심”

    LG, 美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 “AI가 미래 경쟁력 핵심”

    LG가 인공지능(AI)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가 기업형 벤처캐피탈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투자했다. 향후 LG와 휴메인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과 기술의 연구개발과 홈테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휴메인은 애플 출신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주축이 돼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차세대 개인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신개념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킨드레드 벤처스가 주도한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이곳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벤처스, SK네트웍스, 볼보 카 테크 펀드, 오픈AI 설립자 샘 알트만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는 미국 뉴욕에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흄AI(Hume AI)에 투자하기도 했다. 흄AI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감지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앨런 코웬 흄AI CEO는 외신 인터뷰에서 “현재 콜센터,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분야의 수백개 회사가 해당 솔루션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미국 벤처캐피탈인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가 주도한 127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같이 참여한 것이며, LG는 흄AI와 기술·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해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가상 캐릭터 제작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 인월드 AI(Inworld AI)가 유치한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주요 투자자로도 참여했다. 인월드 AI는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VR·AR, 게임 등 가상 환경에서 사용되는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성격, 생각, 기억 및 행동을 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인간을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열린세상] AI 혁명 이끌 ‘백본’ 기업이 없다/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열린세상] AI 혁명 이끌 ‘백본’ 기업이 없다/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스타트업 오픈AI가 만든 챗GPT가 화제다. 방대한 텍스트에서 인간의 언어능력을 학습한 기계가 인간에게 유용한 수준의 지능을 구사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혁명 파도를 일으킨 오픈AI는 110억 달러를 전략적으로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연대해 속도와 스케일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미국 변호사 시험과 SAT 시험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GPT 4를 공개하기도 했다. GPT 3.5 기반 챗GPT를 공개한 지 불과 석 달 반 만의 일이다. MS는 GPT 4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하고 이 기술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에 통합한 ‘코파일럿’ 기능을 선보였다. 워드와 이메일에서 목적에 맞는 텍스트를 생성하고 파워포인트에서 고급 기능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시각적인 효과를 만들어 내는 툴이다. 자체 검색 소프트웨어 빙에 GPT 4를 결합한 ‘빙챗’도 추가했다. 필자도 이 때문에 쓰지 않던 빙을 쓰게 됐다. 놀라운 속도와 스케일의 발전이다. 생성형 AI에 장기간 투자해 온 MS도 최고위층이 결단해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보일 수 없는 변화다. 실제로 오픈AI 협력을 이끈 MS의 최고기술경영자(CTO) 케빈 스콧은 지난해 8월 빌 게이츠가 주관한 저녁 행사에서 오픈AI가 GPT 4를 비밀리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GPT 3.5를 공개하기도 전에 이미 두 회사 사이에 GPT 4 기반의 ‘스텔스 협력’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오픈AI와 MS의 연대 때문에 구글이 위협을 받게 됐다. 구글도 GPT에 맞먹는 람다가 있었지만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검색 사업 영향을 염려하다 허를 찔렸다. 뒤늦게 람다 기반의 ‘바드’를 공개하긴 했다. 하지만 오픈AI가 높여 놓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현재 사업에 묶여 파괴적 혁신을 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혁신가의 딜레마’ 현상이다. 오픈AI와 MS가 이끄는 AI 혁명은 2010년 SAP가 인메모리 플랫폼 HANA로 시장을 바꿀 때와 같다. 스타트업 창업자인 필자가 HANA를 SAP 창업 회장에게 보여 주자 SAP는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확장했다. 2000명까지 늘어난 스텔스 개발팀 규모와 속도를 경쟁사 오라클, MS 등이 따라올 수 없었다. HANA의 성공으로 SAP는 혁신기업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 경험에서 볼 때 스타트업 오픈AI와 대기업 MS의 연대는 생성형 AI 혁명 전파에 필수적이다. 지난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들은 앞다투어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6억 달러가 투자됐고 오픈AI를 포함해 6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이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혁신가의 딜레마에 발목 잡힌 대기업들 틈에서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챗GPT는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 영역은 무엇인지, 기계와 인간은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등 근본적 질문을 제기했다. 인류 역사에서 생성형 AI가 가져올 변화는 PC, 인터넷, 모바일폰 이상이 될 것이다. 미국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이 혁명적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한국에는 이런 변화를 주도할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국내 AI 스타트업들을 글로벌 혁신 생태계로 인도해 국가적 혁신의 백본(backbone·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할 대기업이 안 보인다. KT 사외이사를 7년 지낸 필자의 경험에서 볼 때 ‘주인 없는 기업들’이 제대로 된 지배구조와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 이유는 이 시대 소명 때문이다. 우선 연임을 위한 단기 성과 목표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해방시켜야 한다. 그다음은 내부자의 막힌 ‘사일로’(Silo) 시각을 벗어나 국가적, 글로벌 관점에서 혁신의 백본 경영을 할 수 있는 리더를 구하는 것이다. MS에 CEO 사티아 나델라와 MS가 인수한 링크드인(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출신의 CTO 스콧이 없었으면 지금의 혁신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연봉킹’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 357억…총수 1위는 CJ 이재현

    ‘연봉킹’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 357억…총수 1위는 CJ 이재현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지난해 기업인 ‘연봉킹’에 올랐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수가 가장 많았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3일까지 2022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보수총액에서 퇴직소득만 제외했다. 조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보수로 357억 4000만원을, 여 전 대표이사는 331억 8400만원을 받아 나란히 연봉 1~2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주, 42만 50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조 전 대표이사의 지난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337억 5000만원, 여 전 대표이사는 318억 2400만원에 달했다. 벤처 투자전문기업 에이티넘인베스트의 김제욱 부사장은 282억 5700만원을 받으며 보수 총액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사장의 급여는 3억 7300만원이었지만, 두나무와 리디 등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주도한 성과로 상여 278억 8400만원을 챙겼다. 4위는 221억 3700만원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이 회장은 급여 99억 3600만원, 상여 122억 100만원을 받아 오너 일가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5, 6위는 SM의 자회사 디어유 기업인이 차지했다. 김영민 디어유 이사는 179억 900만원을,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160억 43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번째로 보수가 많은 154억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신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계열사 중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가 실제 받은 연봉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김주원 카카오뱅크 전 부회장(149억 3700만원)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23억 81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06억 2600만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102억 3000만원), 송무석 SK오션플랜트 전 대표(101억 7800만원)도 지난해 보수총액이 100억원을 넘겼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 틱톡 CEO “中 정부에 美 데이터 넘겨준 적 없다”

    틱톡 CEO “中 정부에 美 데이터 넘겨준 적 없다”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추쇼우즈(周受資·미국명 Shou Chew)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중국 정부에 미국 사용자 정보를 넘겨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추 CEO는 오는 23일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틱톡은 미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한 적이 없다. 중국 정부도 이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며 “설사 이런 요구를 받는다고 해도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도 정부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면서 “바이트댄스는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의 대리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바이트댄스의 지분 60%는 블랙록과 제너럴 애틀랜틱, 세쿼이아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고 20%는 회사 설립자들이, 나머지 20%는 수천명의 직원들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는 “틱톡 금지는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틱톡은 미국의 안보 우려에 대한 대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사용자 정보 저장 계약을 맺은 오라클이 이미 틱톡의 소스코드를 검사하고 있으며, 관련 알고리즘과 데이터 모델에도 제한 없이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사용자 정보를 모두 오라클의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작업도 올해 말이면 끝난다고 밝혔다. 추 CEO는 “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미국 사용자 정보는 모두 미국법과 미국 주도 보안팀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접근하거나 접근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틱톡은 국가안보 위협을 주장하는 미 정치권을 설득하고자 지난 2년간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틱톡의 중국 창업자들에게 “틱톡 지분을 미국 자본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불응 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를 석권한 틱톡의 핵심 지분을 사실상 미국이 접수하겠다는 속내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 美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47% 폭락… 은행 부도 위험지표 급등

    美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47% 폭락… 은행 부도 위험지표 급등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글로벌 금융 위기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 13위 규모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이 주가 폭락과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글로벌 은행들의 연쇄 파산 우려가 진화되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SVB 파산 후 열흘 만에 FRC에서 인출된 예금 규모는 모두 700억 달러(약 9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총예치금의 절반 규모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FRC 주식은 12.18달러(1만 5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FRC 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47.11% 급락했다. 지난 8일 가격(115달러)과 비교하면 89.4%나 빠진 것이다. SVB 파산 이후 FRC는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한도(약 3억 3000만원)를 초과하는 기업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이라 ‘제2의 SVB’로 지목됐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미 대형은행 11곳이 지난 16일 FRC에 300억 달러를 예금하는 형식으로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했고,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의 인수가 타결됐음도 좀처럼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WSJ는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의 주도로 미국 대형 은행의 2차 구제금융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일주일 새 FRC 신용등급을 ‘A-’에서 ‘B+’로 7단계 하향했다. 17일 기준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은행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일주일 전 대비 최소 11bp(1bp=0.01% 포인트)에서 최대 526bp까지 치솟았다. 한국의 국부 손실 우려도 커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FRC 주식 25만 2427주(공시 시점 기준 약 3076만 달러)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는 13만 7853주(1680만 달러)를 보유해 현재 가치 기준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12일~17일 한국 투자자들은 SVB 주식은 1306만 달러(171억원), FRC 주식은 1252만 달러(1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 용인을 세계 반도체 허브로… 삼성, TSMC 잡고 초격차 패권 쥔다

    용인을 세계 반도체 허브로… 삼성, TSMC 잡고 초격차 패권 쥔다

    삼성전자가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발 맞춰 20년간 300조원을 쏟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해 TSMC를 잡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바투 쥔다. ●“산단 뛰어넘는 생산기지 교두보” 삼성전자가 새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내놓은 건 2014년 10월 평택 캠퍼스 조성을 발표한 이후 9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용인 클러스터에 조성하는 5개 공장에서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해 ‘메모리 1등’에 이어 메모리 기술 초격차, 파운드리 경쟁력까지 높이며 세계 반도체 제조 공급망에서 선두에 서고 국내 혁신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역할하겠다는 복안이다. 15일 반도체 업계도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도체 제조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육성 결정을 반겼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적으로는 국가산단 지정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정부가 대형 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도 “신규 단지를 기존 거점과 통합 운영해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기존의 화성·기흥, 평택과 새로 지어질 용인을 잇는 ‘생산 삼각 벨트’를 구축하며 TSMC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게 됐다. 화성·기흥 벨트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연구개발(R&D) 중심으로, 평택과 용인은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간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평택, 미국 오스틴,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까지 아울러도 생산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적용한 3나노 양산에 나섰으나 생산 능력 부족과 같은 물리적 한계로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며 “하지만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제대로 경쟁해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국가 전체에 가져올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300조원의 직접 투자가 이뤄지는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는 1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낙수 효과를 통해 지방 균형 발전에도 활기를 일으킬 거란 관측도 나온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자리잡으면 전후방 산업의 협력을 강화해 생태계 확장, 인재 모으기, 정부·기업·학계 간 시너지 극대화 등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미국, 대만, 중국 등에서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가 하나로 움직인다. 국토 면적이 한국의 98배인 미국의 반도체 제조 공장은 애리조나주, 뉴욕주, 텍사스주 3개 지역에 모여 있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에는 TSMC, UMC 등 파운드리 제조시설과 미디어텍 같은 반도체 설계 기업 등 IT 기업 수백개가 집결해 있다. 중국은 시안 가오신개발구에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품고 있다. 반도체 설계 기업 120여개, 웨이퍼 업체 8개, 패키징·테스트 기업 23개 등 반도체 기업 250여개와 30여개 정부·대학 연구기관이 모여 있다. 종사자만 6만명에 이른다. 재계에서는 이번 정부 결정에 대해 미중 패권 경쟁의 격화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곧 국가안보 자산이라는 점에서 외국으로 갈 투자를 우리나라에 집중하고, 경제뿐 아니라 외교 역학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과거 50년은 석유 매장지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했다면, 미래 50년은 반도체 공장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반도체 제조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더 평평해진 운동장서 겨루게 돼”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며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와중에 외롭게 싸우고 있던 우리 기업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더 평평해진 운동장에서 겨룰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이끌 용인 클러스터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가장 공격적 노력”이라고 평가하며 “삼성의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겠다는 한국의 야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니케이는 삼성이 자국에서도 최첨단 공장을 운영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양산 규모를 확보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저감을 노렸다고 전했다.
  • 용인을 세계 반도체 허브로...삼성, TSMC 잡고 초격차 패권 쥔다

    용인을 세계 반도체 허브로...삼성, TSMC 잡고 초격차 패권 쥔다

    삼성전자가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20년간 300조원을 쏟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해 TSMC를 잡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바투 쥔다. 삼성전자가 새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내놓은 건 2014년 10월 평택 캠퍼스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이후 9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용인 클러스터에 조성하는 5개 공장에서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해 ‘메모리 1등’에 이어 메모리 기술 초격차, 파운드리 경쟁력까지 높이며 세계 반도체 제조 공급망에서 선두에 서고 국내 혁신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역할하겠다는 복안이다. 15일 반도체 업계도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도체 제조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육성 결정을 반겼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적으로는 국가산단 지정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정부가 대형 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도 “신규 단지를 기존 거점과 통합 운영해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화성·기흥, 평택과 새로 지어질 용인을 잇는 ‘생산 삼각 벨트’를 국내에 구축하며 TSMC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게 됐다. 화성·기흥 벨트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연구개발(R&D) 중심으로, 평택과 용인은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간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평택, 미국 오스틴,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까지 아울러도 생산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적용한 3나노 양산에 나섰으나 생산 능력 부족과 같은 물리적 한계로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며 “하지만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며 제대로 경쟁해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국가 전체에 가져올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300조원의 직접 투자가 이뤄지는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는 1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낙수 효과를 통해 지방 균형 발전에도 활기를 일으킬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삼성은 계열사의 지방 사업장에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함께 밝히기도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전후방 협력 강화..시너지 극대화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엔 IT 기업 수백개 결집중국 시안 가오신개발구엔 반도체 종사자 6만명 반도체 클러스터가 자리잡으면 전후방 산업의 협력을 강화해 생태계 확장, 인재 모으기, 정부·기업·학계 간 시너지 극대화 등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미국, 대만, 중국 등에서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가 하나로 움직인다. 국토 면적이 한국의 98배인 미국의 반도체 제조 공장은 애리조나주, 뉴욕주, 텍사스주 3개 지역에 모여 있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에는 TSMC, UMC 등 파운드리 제조시설과 미디어텍 같은 반도체 설계 기업 등 IT 기업 수백개가 집결해 있다. 중국은 시안 가오신개발구에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품고 있다. 반도체 설계 기업 120여개, 웨이퍼 제조업체 8개, 패키징·테스트 기업 23개 등 반도체 기업 250여개와 30여개 정부·대학 연구기관이 모여 있다. 이 곳 종사자만 6만명에 이른다. 지역 균형발전도 활기 일으킬 듯외신 “韓 정부 가장 공격적 노력” 재계에서는 이번 정부 결정에 대해 미중 패권 경쟁의 격화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곧 국가안보 자산이라는 점에서 외국으로 갈 투자를 우리나라에 집중하고, 경제뿐 아니라 외교 역학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과거 50년은 석유 매장지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했다면, 미래 50년은 반도체 공장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반도체 제조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며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와중에 외롭게 싸우고 있던 우리 기업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더 평평해진 운동장에서 겨룰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이끌 용인 클러스터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가장 공격적 노력”이라고 평가하며 “삼성의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겠다는 한국의 야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니케이는 삼성이 자국에서도 최첨단 공장을 운영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일정한 양산 규모를 확보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저감을 노렸다고 전했다.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하 선거구 정자동·금곡동·구미1동)이 성남시 신상진 시장의 정책과 관련해 다음과 연설문을 발표했다. 다음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전문 정치인 시장하지 말고 성남시민을 위한 풀뿌리시장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광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조정식입니다.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정부가 시작된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행사 시작을 언제해야 할지 고민하는 행사주최자들과 공직자들의 초조한 모습을 뒤로하고 축사에 신나신 신상진 시장님 행복하십니까?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성남에서는 6월 지방선거가 있던 해였고, 이들 선거에서 여야가 뒤바뀌면서 각종 의혹과 전 정권 지우기 등을 놓고 국회 또는 시의회에서 격돌로 민생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시민들은 고물가, 고금리, 난방비폭탄 등의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터미널 폐업,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2023년도 예산심의도 엄연히 조례가 존재하는데도 청년기본소득예산 30억을 안세워 성남시는 준예산사태로 전환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습니다. 오롯이 신상진시장의 오만과 독선으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습니다. 협치도시 성남시만이 불행한 성남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의원은 수차례 제언했고, 시장님도 민주당 정책간담회에서 상생, 협치를 외치셨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현 정권의 안전 불감증이 낳은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인데이 참사를 성남시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비좁은 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사망자 156명이 발생했고, 이중 성남시민 5명이 포함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본 의원은 끝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강제징용 피해배상 방안은 굴욕적해법으로 즉각 파기를 촉구하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합니다. 일본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없는 돈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받지 않겠다는 양금덕 할머니의 절규를 기억하며 굴욕적 배상합의 파기를 성남시의회 민주당에서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신상진 시장님! ■ 부실한 인수위원회운영과 옥상옥 시정혁신추진단! 신상진 시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9개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신상진시장의 인수위원회였습니다. 성남시정을 인수하자는 것인지, 전임시장들을 털겠다는 것인지 부실한 인수위원회 운영으로 준비안된 신상진 시정부의 출발은 연말까지도 인수위보고서가 나오질 않았고 아직도 야당대표가 보질 못했습니다. 전임시정부에서 추진하던 많은 사업들에 대해 아직도 검토중이라는 답변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준비안된 신상진 시장과 엉터리 인수위원회의 운영이었다는 평가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또, 시정혁신위원회인지, 시정혁신추진단인지를 준비하신다는데 시의회의 권한을 침범하고 성남시 공직자들을 허수아비로 만들 비선실세들의 모임은 절대 안 됩니다. ■ 인사행정의 실패 올 2월 모신문에 모란시장에서 B과장이 주도하고 A지역출신 과장들이 모여 인사개입모의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공정과 혁신을 추진하는 신상진시장의 철학에 반하는 불순한 정치공무원들을 경계하는 기사입니다. 전임시장들의 인사와 정치공무원들을 입버릇처럼 비판하는 신상진시장님 철저히 진상조사하여 일벌백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근 성남시기자협회에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채용과정의 난맥상과 밀실개입내용입니다. 문화재단은 수개월째 대표이사와 본부장 자리가 공석입니다. 아직도 교육문화체육국장과 재개발재건축사업단장도 공석입니다. 도대체 취임9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신상진 시장님 유능한 성남시 공직자들 많습니다. 빠른 임용바랍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책임질 4급 국장자리를 도대체 언제까지 비워두실 생각이십니까? ■ 성남형교육지원단폐지의 문제점 신상진시장님! 성남시장에 취임하면서 공정과 소통을 강조하셨으면서 왜 시민들이 소통하자고 하는데 불통으로 맞서고 계십니까? 성남형교육지원단을 폐지하면서 성남교육시민단체와 특히 성남형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은 들어보고 폐지를 결정하시는 겁니까? 성남형 교육은 지난 10년간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이란 슬로건으로 차별 없는 교육과 학생 개인별 역량을 개발해 온 성남지역 실정에 특화된 교육정책입니다. 전국에서 박수치던 성남형 교육입니다. 교육정책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면 우리 아이들이 겪을 대혼란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그동안 1,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을 하였는데 성남형 교육의 중간 조직인 성남형교육지원단을 없앤다는 것은 성남형 교육을 폐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한 적이 있습니까?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에서 신상진 시장님과 시 집행부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요청하고 있는데 시장님과 시 집행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불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면 될 것을 말이 좋아 미래 교육으로 전환이지 일방적으로 성남형 교육을 폐지하는 것은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 불통으로 응수하는 것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남북교류협력 포기하면 안돼! 민주당 정권 지우기란 정치적목적으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조례에 대하여 왜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지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당장 남북관계가 경색되었다고, 편향된 보수 언론이 연일 북한 때리기를 한다고 남북교류를 통한 평화적 관계 유지와 나아가 평화 통일의 기조가 사라지는 것입니까? 우선 이번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 사유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규정한 내용과 유사하여 실효성이 없는 조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례는 관련 상위법의 범위 안에서 제정되기 때문에 법령에 어긋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지자체 조례는 관련 법령과 유사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누구나 아는 상식을 조례 폐지의 첫 이유로 했다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한 시민은 ‘상위법에 정해져 있다고 조례를 폐지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고, 중앙부처와 광역단위 부처가 존재하는데 기초단체가 무슨 필요가 있냐는 것과 다르지 않다. 중앙부처의 역할이 있고 광역과 기초단위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하십니다. 상식에도 맞지 않고, 시대 흐름에도 역행하며, 순리에도 어긋나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안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폐지안의 폐지가 상식이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시대 흐름이고 순리에 맞는 우리 성남시의회의 역할입니다. ■ 청년기본소득정책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와 함께 민주당 정권 지우기의 일환이 청년기본 소득을 폐지하려는 시도입니다. 2016년 성남시에서 태동하여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가 시행 중인 청년기본소득은 성남시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사업입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내로라하는 CEO들도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신상진 시장님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며 성남시장에 당선되신 후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이 청년기본소득 폐지 시도였습니다. 준예산사태까지 가며 청년기본소득은 논쟁이 되었고, 협치정신으로 재개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준비되지 않고, 절차적 하자가 많았던 신상진시장의 청년취업 All-Pass사업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이시대에 가장 어려운 청년들을 돕기 위해 여야의 좋은 정책들로 청년들을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서 70억원, 성남시에서 30억원, 총 100억원의 예산이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대상자인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선순환되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되는 참 좋은 정책입니다. 반면, 청년취업 All-Pass 사업 예산은 전액 시비로서 학원비, 자격증 응시료 등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되어 있고 관련 대형학원이 성남지역 상권과는 거리가 멀어 세수 100억원 대부분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야없이 청년들을 돕기 위한 청년기본소득과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이 우리 성남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말로만 상생과 협치말고 진정성 있는 협치도시 성남시 선포해야! 말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행동으로는 불통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신상진 시장님. 성남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민관협치위원회를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 한차례도 소집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민관협치위원들의 회의 소집 요구는 ‘무시’,하고 시장 면담 요청에는 ‘거부’를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와 같은 행태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협력을 강조한 지방자치의 대원칙을 무시한 것이자 명백한 조례 위반이며 풀뿌리 지방자치를 모독하는 오만함입니다. 시장님. 시민들과 협치 의지가 있긴 한 겁니까? 아니 협치 뜻은 알고 계신건가요? 민관협치위원회 위원들은 시장의 들러리가 아닌 임기가 보장된 위원들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도, 설명도 없이 민관협치위원회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은 민관협치의 시장님의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자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신상진 시장님과 시 집행부의 정확한 입장 표명을 통해 시민과 협치를 함께 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로만 소통과 협치를 외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시기 바랍니다. ■ 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는 사회구조적 준비가 먼저이다! 올해 성남시가 신규사업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들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solo Mon’의 선택”이란 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이야말로 보여주기식 사업의 전형이며, 사업 목적의 접근방식이 잘못되었습니다. 말이 좋아 만남 주선 행사지, 2억 4천 5백만원이라는 혈세를 투입해 미팅 사업을 하려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사업인지, 지방정부에서 해야 하는 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과연 MZ세대 청춘 남녀들이 만남의 기회가 없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불화적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까? 많은 설문과 통계자료를 보면 결혼과 출산, 심지어 만남까지 꺼리게 된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과 미흡한 보육 인프라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런 미팅 사업을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 무능의 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은 저출산의 원인을 극복하는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에 방점을 두어야지 미팅사업을 주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시민들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않는 대책 없는 성남종합 버스터미널 폐업! 존경하는 93만 시민여러분! 지난 12월 31일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폐업을 했습니다. 장기휴업을 철회한지 정확히 1년 만에 문을 닫은 것이며, 2004년 이후 18년만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와 운영사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있었지만 결국 시는 폐업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급한 데로 성남시는 터미널 주변에 승하차장을 마련해 운송을 담당한다고는 하지만 시민들의 교통불편은 불가피합니다. 더 큰 문제점은, 터미널 폐업이후 대책인데 현재까지 대안으로 나온 것은 현 부지 매입과 보조금지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공영터미널을 운영한다는 것으로 해법에 대해 현재까지 답보상태로 이는 시민들만 골탕 먹이는 무책임한 행정입니다. 신속한 대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사업 중단은 게임산업 포기하는것!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이 정권교체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올해 1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중단 시켰습니다. 본 사업은 2019년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성남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도비 100억을 확보한 사업입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매출 70%를 담당하는 게임산업의 메카인 성남시의 위상을 신상진시장님께서 헌신짝처럼 버리시는 것입니까? 전임 이재명, 은수미시장이 시작한 사업이라 폐지하는 것이지요? 판교테크노벨리의 수많은 게임회사와 관계자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최악의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은 E-스포츠전용경기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공공에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인원 감축! 일자리 늘리겠다던 현 정권, 들어서자마자 일자리센터내 직업상담사 16명을 감축하였습니다. 16명의 가장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것 입니다. 판교지하철역에 불꺼진 판교일자리센터를 보며, 어리둥절할 성남시민들 볼 면목이 없습니다. 실직한 16명의 직업상담사들은 작년 시군,정부 합동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하였고 표창장까지 받아 우수한 성과까지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입니까? 이 과정에서도 예결산 의결권이 있는 시의회를 무시하고, 밀실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라 할 것이며 성남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6명 가족의 눈물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재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정치이고 공공의 이유입니다. ■ 탄소중립도시 성남시에 역행하는 율동·탄천르네상스 사업! 지난 회기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율동르네상스 등 7개사업에 대해서 현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이 되었고 이 문제에 대해 동료 의원들도 지적한바 있었습니다. 성남의 가장 큰 자연자원이자 공원조성 사업인데 계획안 한 페이지짜리로 축소하여 제시했다는 것은 졸속행정도 이런 졸속행정이 없습니다. 율동공원과 탄천 등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성남시의 귀중하고 소중한 재산입니다. 백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우십시오. 최근, 도시 회복력과 탄소중립 이행을 저해하고, 역행하는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의 올해 예산 중 87억원을 삭감하라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이슈화 되었습니다.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2023년 예산중 홍수를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탄천의 바닥을 파내는데 20억원,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홍수터인 둔치를 친수공간으로 만드는데 27억원, 중앙공원에 주차장 면적을 96면에서 236면으로 늘리는데 30억원, 시민을 위한 테마공원을 계획하는데 10억원 등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고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우려를 전달한 것입니다. 성남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개선하고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를 계획해야하며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감축 정책과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기후위기에 강한 도시를 지향해야 합니다. 시장께서 진정으로 성남시를 기후위기시대에 창의적인 명품그린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환경관련 단체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시민들의 충고와 목소리부터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여러분! 코로나 팬데믹과 폭염, 폭우, 강추위 등이 상시화된 지금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로 전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병 위기로부터 촉발된 경제 위기는 자연·생태계 보전 등 지속가능성에 기초한 국가 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해외 주요국들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친환경 산업 육성 등 저탄소 경제·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통해 경제기반의 친환경·저탄소 전환 가속화를 정책방향으로 잡고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주요 과제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남시도 AI 등 4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에 매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인프라·에너지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있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2050탄소중립 성남시를 위한 정책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2030년까지 성남시의 온실가스 40%의무감축을 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남시장 직속의 000단 조직개편은 최선인가? 성남시가 민선 8기 핵심공약사항인 4차산업 특별도시 육성과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위해 각종 ‘추진단’ 등을 구성하고 기구와 정원을 재편했습니다. 시장께서 야심 차게 추진하기 위해서 추진단을 만들고, 교수와 기업가 등의 민간 자문단 수십 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대단하고, 무엇인가 큰일을 해낼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만나 본 한 전문가의 말을 빌려 보면, 호박에 줄 그으면 수박 됩니까? 라는 평가입니다. 누구나 시장이 되서 성남시민들 앞에 지금처럼 많은 민간 자문단을 배치하고 홍보하면 일 잘하는 시장이 됩니까?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합집산 전문가들을 모아 생색내기 포장한다고 모든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적재적소에 성남시의 유능한 공직자들이 시스템에 의해 일하는 성남시를 만들기 바랍니다. 일하는 공직사회부터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수사와 감사에 시달리고, 시장결제나기를 기다리며 지쳐가는 성남시 공직사회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 상권활성화에 역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 축소발행 상인들 분개한다! 정부는 최근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삭감했고, 이에 지난해 2,186억원이던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도 올해 1,06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경기지역화폐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결국,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지역화폐지원 국비 예산이 지난해 대비 40%가량 줄어든 데다가 이마저도 정부가 지역별로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도내 성남을 비롯한 대다수의 지자체에 대해 국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축소 된것입니다. 성남시는 지역화폐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천억 원으로 책정했지만, 당초 9개월이었던 10%의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7개월이나 줄여 단 두 달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본의원이 만난 상인들은 한목소리로 ‘지역화폐 혜택’이 축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성남시의 상권지원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볼멘소리들입니다. 성남시는 2006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경기도 최초로 발행해왔고, 이후 2016년에는 지역화폐로 청년배당과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카드와 모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제도 시행 16년이 지난 현재의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왔고 모바일 상품권 가입자 수는 47만여명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성남시민의 90% 이상이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민과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을 시장께서도 주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누구를 위한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시도인가?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의료원은 우리 성남시민들이 직접 조례제정 운동을 펼쳐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로 건립된 병원으로 성남시민이 주인인 병원입니다. 개원 초기 509병상의 종합병원급으로 정상 진료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속에서 성남시의료원은 우리 성남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국가적 재난속에서 우리 성남시민의 편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병원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감사함을 가지고 있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신상진시장이 바라보는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시기에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 공로는 잊어버리고 경영개선을 위해 민간위탁운영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 코로나19병원으로 공공의료에 헌신한 시립의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성남시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진정성있는 지원과 기다림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의사직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하여 의사직 결원률이 34.3%로 의료공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어느 한 지자체의 응급의료 담당의사 채용공고에 4억여원의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확보하지 못한 사례처럼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 충족은 11곳에 불과하며, 24곳이 의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료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비단 성남시의료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방 의료기관의 공통된 문제이며, 이제 의료기관별 전문인력 확보 문제는 지역 공공의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위탁운영 결정에 앞서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중앙정부와 우리 성남시로부터 정상 운영을 위한 지원이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의료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방안 등 현실적인 개선과 발전계획 수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의사출신 성남시장이라 병원행정을 누구보다 잘 아실 수 있지만, 왜 공공의료를 해야 하는지, 왜 시민들은 시립의료원을 민간위탁하길 거부하는지 공공의료의 기본부터 다시 한번 살펴보길 바랍니다. 또한, 시립의료원 위탁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시민들앞에 약속한 만큼, 누가봐도 객관적이고 동의할 만큼 공론화과정을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직영이든 위탁이든 시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 저출산 대책 마련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출생아 수를 처음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입니다. 우리 성남시도 현재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피해가지 못하고 작년 출산율 0.76명으로 전국 합계 출산율보다 낮았으며, 경기도 전체 48개 시군구 중 38위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종합적인 분석과 대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은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 부동산 가격 상승, 청년의 취업과 고용문제, 결혼, 출산 그리고 양육 부담 등 특정한 한가지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성남시도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사업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인식 전환을 통해 청년과 여성, 노인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합니다. ■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문제없나? 지난 2일 성남시기자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민선8기 9개월을 맞이하는 신상진 시장이 성남시 정상화를 주장하며 추진하고 있는 ‘내로남불’식 인사정책과 산하기관 대표선정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올바른 성남시 행정구현에 동참하자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선정은 1차 공모에서 20여명의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적격자 없음’으로 무산시키고, 2차 공모를 통해 1차 공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A씨를 내정했습니다. 둘째, 성남문화재단의 1차 대표이사 공모에 응했던 전직 공무원이 문화재단의 비상임 이사로 선임돼 2차 대표이사 공모절차에는 대표이사 선정에 관여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수차례에 걸쳐 성남시 감사관과 공보관 및 문화재단의 경영본부장 등 채용공모하였으나 마찬가지로 ‘적격자 없음’이라고 발표하는 등 인사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4월과 5월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중요한 체육행사가 성남시에서 개최되어 체육행사를 총괄하는 교육문화체육국장 자리가 2개월째 공석으로 방치해 체육행사 준비와 운영, 안전사고 예방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상진 시장은 무책임한 관망만 하고 있어 공직사회와 체육인들의 우려가 높다라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성남시기자협의회가 위와 같은 입장문까지 내면서 신상진시정부의 인사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겠습니까? 민주당도 신상진 시장의 투명한 인사와 능력있는 인사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또한, 능력있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성남시 산하기관장들의 인상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 경기도민체전 완벽히 준비해야! 제69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우리 성남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우리 성남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친절과 청결,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되기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필요한 체육시설들이 아직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전화가 빗발칩니다. 성남시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성남FC 1부리그 진출을 위해 할 일! 2부리그로 출발한 성남FC가 개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신상진시장과 여야의원들의 열띤응원의 모습에서 씁쓸함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성남FC후원기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후원기업들이 수사받고 있고 곧 기소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성남FC후원이 끊겼습니다. 매년 성남FC에 70억을 출연하던 예산이 130억대로 늘었습니다. 광고후원비로 운영되는 성남FC예산만큼 시민들에게 소중하게 쓰여질 지방보조금으로 충당되었습니다. 누가 시민들에게 돌아가 예산을 부족한 성남FC예산에 충당하게 만들었나요? 성남FC관련 재판이 종결되어 무혐이 판정이 난다면 특혜의혹을 제기한 국힘정치인들에게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신상진시장님이 새해인사회에서 130억이 들던 성남FC예산을 본인이 70억으로 예산절감했다는 말씀을 자랑스럽게 하는걸 보고 아연실색하였습니다. 입을 삐뚫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여야의원들이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성남시의 협치정신으로 성남FC의 1부리그 진출에 힘을 모읍시다. ■ 고도제한완화를 통한 재개발 재건축의 성공! 사랑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본도시 50년 분당신도시30년이 지난 현재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경제적 측면까지 활성화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는 현재 분당구를 비롯하여 전 지역에서 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정비사업이 추진 또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종 상향, 종 환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등을 위해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도 출범하며 본격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성남시의 도약을 위한 도시재생의 큰문제가 바로 ‘고도제한’입니다. 현재 성남시는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건축고도의 제한을 받아 성남시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주거환경과 재산상의 침해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2월 25일 성남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많은 시민 분들과 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님 및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민‧관‧정 체계를 구축해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각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상진시장과 시정부는 최선을 다해 고도제한 완화에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가 똘똘뭉쳐 다시 한번 협치정신으로 고도제한 완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난방비폭탄대책으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지원 지난 겨울 성남시민들은 사회적재난이라 할만큼 고물가 ‘난방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저희 민주당은 여러차례 촉구하였지만, 신상진시장은 묵묵부답입니다. 성남시보다 재정력이 약한 다수의 민주당 지자체장들이 난방비폭탄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관리비고지서 보기가 겁나는 성남시민들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시민이나 가구당 난방비지원금을 촉구합니다. 또한 에너지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난방비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 녹색건축물조성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정책화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의무화와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의 관리를 통한 성남시 건축물부문의 탄소저감정책을 적극 시행해야 합니다. ■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대책 철저히 윤석열 정부가 2월 중 발의할 것으로 계획했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성남시 공청회와 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등을 종합해 보면, 성남시가 주도적으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선도단지와 공공기여, 이주단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성남시가 주도하게 되어있습니다.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건폐율 상향, 역세권 복합‧고밀 개발을 위한 용적률 특례, 이주대책 수립, 정비 비용 국가 및 지자체 지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발의한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되었고, 이에 특별법을 기다리고 있는 1기 신도시 분당의 우리 시민들께서도 국회, 국토부, 성남시를 바라보며 주민들이 바라는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1기 신도시중 선도도시인 우리 분당의 재건축을 신중하고 철저히 준비하시고, 재건축추진연합회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거버넌스를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주택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들을 위한 공공기여모델의 연구와 재건축추진단지들이 최대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관련 용역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특별법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차세대 모빌리티 등 첨단 도시기술들의 시범사업이 우선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새롭게 정비되는 분당신도시가 첨단도시의 모델이 되어, 재건축을 선도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존경하는 신상진 시장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올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성남시청역 조기 건설도 반드시 추진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상진 시장께서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해 용인·수원·화성시장과 만나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2월 경기도 및 4개 시와 함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신 것을 매우 환영하는 바입니다. 아쉬운 뉴스도 들려오지만 국민의 힘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장악했고, 성남시도 국힘이 시장과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촌사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을 책임지고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선거때 써먹던 공약이 빈공약이 아님을 입증하시기 바랍니다. 트램노선확충과 S-BRT사업, 버스준공영제확대, 걷기좋은 도시, 자전거도로확대 등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 저탄소 생태도시로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성남의 미래를 위한 백현마이스 및 정자바이오헬스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백현마이스산업단지조성사업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전면 재검토 방침에 매우 우려했지만, 소리만 요란했지 거의 변화없이 공모지침되어 지난주 79개 업체가 사업참여 신청을 하였다하니 다행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신속하게 잘 추진하여 24년 하반기 착공하여 27년 완공 약속을 꼭 지켜서 하루 속히 성남시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또한 검토를 통해 관철해 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자동에 조성중인 바이오헬스허브단지는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R&D센터 및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부족한 산업기능과 인프라를 보완하고 성남시의 미래먹거리창출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업부지를 ‘복합용지1’과 ‘복합용지2’로 나눠 이중 1만9000㎡규모의 복합용지1은 민간에 매각하고 이 돈으로 사업비를 만들어 복합용지2에 들어설 시설을 시가 직접 짓겠다는 애매한 사업방식이 과연 우리시에 얼마나 이익이될까요? 마지막 남은 분당 금싸라기 주택전시관부지의 개발에 성남시의 이익이 가장 큰방식을 다시 한번 고민하기 바랍니다.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개발계획 및 녹지지역 공공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하여 우리시의 대책은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구간 지하화’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정부가 3조 8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 기흥IC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4~6차로 규모의 지하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에는 우리 성남시 지역이 9km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분당구 정자1동과 금곡동 구간은 그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구간 자연부락인 궁내동과 쇳골, 동원동 지역은 경부고속도로로 분리되어 도심 속의 섬이라 불리우며 교통과 생활 불편을 감내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지 오래입니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과 함께, 분당구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약 6만여 평의 유휴 부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고, 그동안 수차례 제기되어온 정자동과 분리된 궁안마을, 쇳골을 연결하는 계획 수립과 함께 더 이상 보존 가치가 없을 정도로 개발이 진행된 위 녹지지역에 대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공영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정사무조사위원회의 지방자치법 위반! 그렇지만 여기서 멈추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힘이 단독으로 처리한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 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입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지방자치법은 수사와 소추에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은 행정사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으며, 또한 해당 안건의 조사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 헌법이 정한 명확성의 원칙 등에도 위배되어, 실익은 없고 행정력 낭비가 될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경찰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13년만에 감사원 정기감사도 받게 된 상황에서, 행정사무조사까지 한다면, 과연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여기에 동원되는 행정력 낭비는 누가 책임질 겁니까? 수사와 진상규명 조사는 수사기관과 감사원이 할 일입니다. 성남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신상진 성남시장님! 8대 시장임기가 3년반 남았습니다. 취임 9개월이 넘으셨습니다. 이제는 시정이 파악 되셨습니까? ‘쉽지만 가지 말아야 할 정치적 외길’로는 이제 그만 가시고, ‘힘들고 어렵지만 가야 할 성남시장으로서의 민생의 길’로 나아가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은수미 시장이 잘한 정책들은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계승발전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민주당 정권12년을 비정상으로 치부하고 왜곡하시면, 3년후 신상진시장님의 수많은 공약이행사업들이 똑같은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한 행정은 칭찬하고 부족한 행정은 채우는 협치행정만이 정답입니다. 성남시를 언제까지 불행하게 만드시겠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희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들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해결에 최우선을 두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겠습니다. 항상 시민들의 편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다함께 잘사는 성남시’를 위한 민생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민과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美 ‘주4일근무제’ 법제화 이번엔 성공할까[특파원 생생리포트]

    美 ‘주4일근무제’ 법제화 이번엔 성공할까[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연방의회와 여러 주의회에서 주5일근무제(40시간)를 주4일근무제(32시간)로 변경하는 법안이 잇따라 나오면서 법제화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은 ‘공정노동기준법’상 주당 표준근무 시간을 현재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수정하는 법안을 지난 1일(현지시간) 발의했다. 근로자가 32시간 이상 일하면 고용주가 초과수당을 주도록 하는 법안이다. 타카노 의원은 “미국은 근로자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했고, 미국인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희생하며 일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하긴 했지만 건강, 웰빙, 기본적 존엄성 등이 고용주의 수익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지난달 21일 트위터에 “기술발전과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에 따라 임금 손실 없이 주 4일 근무로 전환할 때다. 기술의 혜택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뿐 아니라 근로자도 받아야 한다”고 썼다. 또 메릴랜드주에서는 오는 7월부터 주4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최대 1만 달러(약 1300만원)의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주4일제를 시행하는 시범 기업들을 통해 생산성 및 수익 변화, 근로자 만족도 등을 조사해 보자는 취지다. 이외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5개주에서 주4일제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라고 CBS방송이 전했다. 그동안 주4일제 법안은 계속해서 법제화에 실패했다. 타카노 의원도 2021년 같은 법안을 내놓았지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직종마다 상황이 다르고, 기업의 손실이나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경우 근로자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주4일제가 실현될 수 있음을 체험했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졌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 비영리단체 ‘포 데이 위크 글로벌’은 지난달 21일 “60개 기업(근로자 3000명)을 대상으로 임금 손실 없는 주4일제 실험을 한 결과 91%가 주4일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업들의 수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직원 결근은 감소했으며, 직업 만족도와 직원 건강은 개선됐다. 페투라 드보르자크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는 “1931년 헨리 포드(포드 창업주)는 하루 10시간 노동이 이어지면 (근로자들이) 소비할 시간이 없어 산업이 지속될 수 없다고 했다”며 “약 100년 후인 지금 비슷한 시각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 “돈 내라” “벽 허물라”… 총성 없는 통신전쟁

    “돈 내라” “벽 허물라”… 총성 없는 통신전쟁

    콘텐츠사 네트워크 무임승차 논란통신사들 “톱5 CP 트래픽 55%”넷플릭스 “제작비 낼 거냐” 반격한·미·일·유럽 ‘오픈랜 동맹’ 中 견제통신장비 상호 연동… 화웨이 불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은 네트워크 제공자(ISP)와 콘텐츠제공자(CP), 미국과 중국 등의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대립한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통신사업자들과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놓고 대립된 주장을 펼쳤다. 전시장 이면에선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동맹에 한국, 유럽, 일본 통신사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키노트에서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유료 TV 시절처럼 오히려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콘텐츠 제작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ISP가 동일한 인프라에 대해 소비자와 CP에게 이중으로 비용을 부과해 폭리를 취하려는 셈이니, 유료 케이블TV 시절처럼 돈 내고 콘텐츠를 받는 것은 어떠냐는 강도 높은 발언이다. 피터스 CEO의 연설은 앞선 ISP들의 세션에 대한 맞불 성격이었다. 키노트에서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의 크리스텔 하이데만 CEO는 “유럽 통신사는 지난 10년간 6000억 유로(약 838조 6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하기 어려웠다”며 “문제는 현재 ‘톱5’ CP가 하루 트래픽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며, 네트워크 비용에 대한 공정한 기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부회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우리 인터넷망을 30% 넘게 사용하고 있다”며 “전체 생태계를 위해 그들의 수익을 (망 투자로) 전환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간 중엔 각국 기업의 오픈랜 관련 발표가 잇달아 나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통신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통신장비 제조사 간 벽을 허물면 시장 1위인 화웨이에 불리하다. 그래서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사를 견제할 목적으로 오픈랜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과 한국, 일본이 여기에 동참하는 추세다. 영국 보다폰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오픈랜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NTT도코모와,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관련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오픈랜 관련 글로벌 연합체에서 공동 의장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다소 주춤했던 것을 설욕이라도 하듯 이번 전시에 대규모 전시장을 차렸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약 5배에 달하는 9000㎡로, MWC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세웠다. MWC 전시관 총 7개 중 하나를 사실상 독점한 셈이다. 샤오미, 오포 등도 삼성전자 부스 주변에 전시장을 세워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 [MWC결산]통신사vs콘텐츠사, 美vs中 총성 없는 전쟁터

    [MWC결산]통신사vs콘텐츠사, 美vs中 총성 없는 전쟁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은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통신·정보기술(IT)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었지만 한편으론 네트워크 제공자(ISP)와 콘텐츠제공자(CP), 미국과 중국 등의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대립한 총성 없는 전쟁터이기도 했다. 키노트 등 연설 세션에선 통신사업자들과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놓고 대립된 주장을 내놨다. 전시장 이면에선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동맹에 한국, 유럽, 일본 통신사들이 동참했다. 지난달 28일 키노트에서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유료 TV 시절처럼 오히려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콘텐츠 제작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이미 망 이용료를 내고 있는데 엔터테인먼트 회사에게도 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은 ISP 사업자가 동일한 인프라에 대해 이중으로 비용을 부과하는 셈이니, 유료 케이블TV 시절처럼 콘텐츠를 돈 내고 제공 받는것은 어떠냐는 강도 높은 대목이다. 피터스 CEO는 이 발언에 앞서 2016년부터 트래픽은 연간 30%씩 증가하고 있지만, ISP의 비용 지출은 늘어나지 않았다는 자료도 제시했다. 피터스 CEO의 연설은 앞선 ISP 제공자들의 세션에서 나온 주장에 대한 맞불 성격이었다. 유럽 통신사 CEO 출신으로, 미국 빅테크 회사들과 싸우며 ‘유럽의 보안관’이라 불리는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집행위원은 기조연설자로서 개막 직전까지 트위터에 “통신회사 인프라에는 조 단위 비용이 든다. 누가 이를 지불해야 하나”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키노트에서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의 크리스텔 하이드만 CEO는 “유럽 통신사는 지난 10년간 6000억 유로(약 838조 6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하기 어려웠다. 이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문제는 현재 ‘톱5’ CP가 하루 트래픽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며, 네트워크 비용에 대한 공정한 기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우리 인터넷망을 30% 넘게 사용하고 있다. 전체 생태계를 위해 그들의 수익을 (망 투자로) 전환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브르통 위원은 실제 연설에서 “통신 인프라에 드는 막대한 투자를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한 자금 조달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네트워크 제공자와 트래픽 공급자 사이에 이분법적인 선택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유럽연합(EU) 산하기관인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도 지난해 10월 “CP가 ISP에게 망 사용료를 제공하는 것을 정당화할 증거가 없다”며 “망 트래픽은 망 사업자가 아니라 고객에 의해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시회 기간 중 각국 기업의 오픈랜 관련 발표가 잇달아 나왔다.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한 ‘MWC23 5대 아젠다’에도 포함된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통신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국 보다폰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오픈랜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NTT토코모와,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관련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아예 오픈랜 관련 글로벌 연합체인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차세대 연구그룹(nGRG)에서 공동 의장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통신장비 제조사 간 벽을 허물면 시장 1위인 화웨이에게 불리하다. 그래서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사를 견제할 목적으로 오픈랜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과 한국, 일본이 여기에 동참하는 추세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다소 주춤했던 것을 설욕이라도 하듯 이번 전시에 대규모 전시관을 차렸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약 5배에 달하는 9000㎡로, MWC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세웠다. MWC 전시관 총 7개 중 하나를 사실 상 독점한 셈이다. 샤오미, 오포 등도 삼성전자 부스 주변에 대규모 전시장을 세워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 인터넷銀 불러 모아 “경쟁 촉진”… 이복현, 은행산업 개편 힘 실었다

    인터넷銀 불러 모아 “경쟁 촉진”… 이복현, 은행산업 개편 힘 실었다

    카뱅·케뱅·핀다·토스 CEO 등 만나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축소 언급대출 비교 플랫폼 확대도 꺼낼 듯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업계에 힘을 실어 주면서 5대 시중은행의 독과점 체제 흔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이 원장은 27일 판교 테크노밸리의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 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터넷은행 및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경쟁을 촉진하는 ‘혁신 액셀러레이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가 참석했다. 이 원장의 이날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금융 독과점 체제 개혁’의 후속 작업으로,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통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산업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줄여 주거나, 핀테크 기업의 대출 비교 플랫폼을 확대하는 식으로 은행업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원장도 이날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축소를 언급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중금리 대출 의무에 대한 개선책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인터넷은행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줄여 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그간 인터넷은행은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려 왔는데 최근 고금리로 중·저신용자의 연체율이 오르면서 건전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1분기 말 1062억원에서 지난해 말 2916억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다만 이 원장은 인터넷은행에 힘을 싣는다면서도 이들의 기업 대출 취급 허용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어떤 부분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기업 영업 확대 등에 대해서는 전체 그림에 대한 틀이 먼저 정해진 다음에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인터넷은행 진입을 위한 자본금 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진입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우선순위로 따지면 자금시장 내 금융사 간의 경쟁 제한적 요소나 지대추구적 환경을 잘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새로운 성장 모델로 안정화되고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으로 귀결되기 위해 ‘책임 있는 금융혁신’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포용,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 등 양적 성장에 걸맞은 내부통제 및 인프라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월화수목일일일”vs“일 총량, 변함 없다”…‘주4일제’ 열풍, 왜

    “월화수목일일일”vs“일 총량, 변함 없다”…‘주4일제’ 열풍, 왜

    ‘주 4일제(주 30시간대 근무)’가 다시 채용 시장의 큰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근무 제도를 경험해 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상승효과까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英서 ‘주4일 근무’ 실험해보니…90%가 “대만족” 영국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주4일 근무 프로젝트에서 60여개 참가 기업과 3000명의 근로자가 모두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CBS뉴스가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비영리단체인 포데이위크글로벌이 주도한 이번 실험에서 참가기업의 근로자들은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주4일 근무를 체험했다. 대다수의 기업과 직원들은 주4일 근무제의 혜택을 받았고 앞으로도 주4일 근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의 92%가 앞으로도 주4일 근무제를 계속 시행할 것이며, 90% 이상의 근로자가 주4일 근무제를 계속하기를 ‘강하게’ 원한다고 답했다. 또 15%의 근로자는 아무리 높은 연봉을 받더라도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에는 입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5일에 할 일을 4일에 구겨 넣어” 비판도 다만 주4일제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4일 근무를 경험해 본 독자 수백 명의 사례를 토대로 주4일제에 어떠한 맹점이 있는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문제가 일하는 날이 하루 줄어들 뿐 일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대형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제니퍼 뉴먼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회사의 방침에 따라 일주일에 4일간 근무했다. 당초 회사는 직원들의 일일 근무시간을 늘리지 않은 채 하루 8시간, 주 4일간 일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직원들은 업무의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1일 덜 일하는 대신 하루에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했다. 뉴먼은 “5일간 해야 할 일을 4일에 구겨 넣는 것일 뿐”이라며 주4일제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주4일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보안업체 페더럴 락앤세이프의 마이크 그로브스 최고경영자(CEO)는 “‘긴급 수리’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은 회사가 금요일에 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대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다른 해결책을 모색했다.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둔 에릭슨 테크놀로지스와 에릭슨 소프트웨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로이 에릭슨은 “일의 가치를 시간으로 따지는 것은 어렵다”며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급여와 복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일한 시간’에서 ‘요구되는 생산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단순 복지를 넘어서 능률 향상의 해법으로 ‘주 4일근무’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분위기다. 실제 해당 근무 제도를 경험해 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상승효과까지 확인되기 시작하면서다.
  • 머스크 “AI, 안전 보장 위해 규제해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언급하면서 “문명의 미래에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AI”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연사로 참석해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기술 발전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AI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AI는 거대한 가능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거대한 위험도 따른다”고 강조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2013년 아랍에미리트 주도로 시작된 국제행사로 매년 두바이에서 열린다. 머스크는 챗GPT에 대해 “AI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 줬다”면서 “솔직히 말해서 AI와 관련한 안전 보장을 위해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받지 않는 AI는 안전 기준이 있는 자동차와 비행기, 의약품보다 사회에 더 큰 위험”이라며 “AI 규제가 AI의 발전을 조금 늦출 수도 있지만 좋은 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미국 스타트업 오픈AI 창업 당시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으나 2018년에 이해충돌 문제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했고 더이상 회사 지분이 없다. 머스크는 오픈AI 설립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는 “구글이 AI 안전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전기차의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AI의 활용에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였지만 부작용도 지적했다. 머스크는 과거 “규제에서 벗어난 AI 개발은 핵폭탄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영화에선 왜 女과학자 찾기 힘들까

    영화에선 왜 女과학자 찾기 힘들까

    英 연구팀, AI 등장 142편 분석개발 관련된 전문가 92% 남성미국 여성 과학자 2021명 조사63% “X파일 스컬리 박사 모델”선입견 고착화될 가능성 우려도 상대성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다. 나는 그 상상력을 자유롭게 이용한 예술가”라고 말했다. 과학사를 살펴보더라도 과학기술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상상력’이었다. 상상력은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그리고 그 미래로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현실을 이끈다. SF는 과학적 상상력이 드러나는 대표적 장르이다. 그렇지만 SF가 과학기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래지성연구센터(LCFI), 젠더 및 기술 연구소, 임페리얼칼리지 런던대 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공동 연구팀은 SF영화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서 성 불평등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기술학 분야 국제학술지 ‘대중의 과학 이해’(PUS) 2월 15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20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 동안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영화 약 1400편 중 가장 영향력 있었던 작품 142개를 추렸다. 그다음 영화 속 인공지능 전문가로 등장한 116명의 캐릭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영화 속 AI 개발과 관련한 과학기술인의 92%(107명)가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9명(8%)에 불과했다. 여성 캐릭터 9명 중 과학자는 8명, 최고경영자(CEO)는 1명이었다.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여성 과학자 8명 중 4명은 남성보다 열등하거나 남성의 지시를 받는 것으로 묘사됐다. 이와 함께 영화 속 AI 과학자 중 3분의1인 37명이 ‘천재’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들 중에도 여성은 1명뿐이며 36명은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나 ‘엑스마키나’의 네이든처럼 ‘신(神) 콤플렉스’를 가진 외로운 남성 천재로 나타났다. 영화 속 남성 AI 과학기술자들의 22%는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거나 이상적인 연인을 만드는 등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AI를 연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CFI팀은 “영화 속에 여성 과학자 부족은 감독의 성별에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영향력 있는 AI 관련 영화 중 여성 감독이 단독으로 연출한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미국 지나데이비스 미디어젠더 연구소는 2018년 기준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 활동하는 25세 이상 여성 2021명을 무작위로 뽑아 조사한 결과 63%의 여성 과학자들이 미드 ‘X파일’ 속 스컬리 박사를 역할 모델로 삼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LCFI팀은 영화 속 여성 AI 전문가 부족이 현실로 드러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LCFI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 전문가의 78%, AI 분야 교수의 80% 이상, AI 관련 학회의 연구 저자 중 88%가 남성이다.스티븐 케이브 케임브리지대 미래지성연구센터 교수(기술철학)는 “1927년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를 시작으로 SF영화에서 인공지능은 단골 소재였는데 여성은 AI 개발과 관련한 주도적 위치가 아닌 낮은 지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브 교수는 “지난 1세기 동안 영화 속 AI 개발자에 대한 묘사는 남성들에게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위험할 정도로 ‘문화적 고정관념’이 확립된 상태”라며 “현재 AI 산업 분야에서도 성 불평등은 지배적인데 SF 속 고정관념이 계속 강화될 경우 실제 AI 알고리즘에 성 편견이 침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 영화 속 과학자들은 왜 모두 남자일까

    영화 속 과학자들은 왜 모두 남자일까

    상대성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다. 나는 그 상상력을 자유롭게 이용한 예술가”라고 말했다. 과학사를 살펴보더라도 과학기술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상상력’이었다. 상상력은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그리고 그 미래로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현실을 이끈다. SF는 과학적 상상력이 드러나는 대표적 장르이다. 그렇지만 SF가 과학기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래지성연구센터(LCFI), 젠더 및 기술 연구소, 임페리얼칼리지 런던대 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공동 연구팀은 SF영화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서 성 불평등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기술학 분야 국제학술지 ‘대중의 과학 이해’(PUS) 2월 15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20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 동안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영화 약 1400편 중 가장 영향력 있었던 작품 142개를 추렸다. 그다음 영화 속 인공지능 전문가로 등장한 116명의 캐릭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영화 속 AI 개발과 관련한 과학기술인의 92%(107명)가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9명(8%)에 불과했다. 여성 캐릭터 9명 중 과학자는 8명, 최고경영자(CEO)는 1명이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여성 과학자 8명 중 4명은 남성보다 열등하거나 남성의 지시를 받는 것으로 묘사됐다. 이와 함께 영화 속 AI 과학자 중 3분의1인 37명이 ‘천재’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들 중에도 여성은 1명뿐이며 36명은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나 ‘엑스마키나’의 네이든처럼 ‘신(神) 콤플렉스’를 가진 외로운 남성 천재로 나타났다. 영화 속 남성 AI 과학기술자들의 22%는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거나 이상적인 연인을 만드는 등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AI를 연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CFI팀은 “영화 속에 여성 과학자 부족은 감독의 성별에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영향력 있는 AI 관련 영화 중 여성 감독이 단독으로 연출한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미국 지나데이비스 미디어젠더 연구소는 2018년 기준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 활동하는 25세 이상 여성 2021명을 무작위로 뽑아 조사한 결과 63%의 여성 과학자들이 미드 ‘X파일’ 속 스컬리 박사를 역할 모델로 삼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LCFI팀은 영화 속 여성 AI 전문가 부족이 현실로 드러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LCFI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 전문가의 78%, AI 분야 교수의 80% 이상, AI 관련 학회의 연구 저자 중 88%가 남성이다. 스티븐 케이브 케임브리지대 미래지성연구센터 교수(기술철학)는 “1927년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를 시작으로 SF영화에서 인공지능은 단골 소재였는데 여성은 AI 개발과 관련한 주도적 위치가 아닌 낮은 지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브 교수는 “지난 1세기 동안 영화 속 AI 개발자에 대한 묘사는 남성들에게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위험할 정도로 ‘문화적 고정관념’이 확립된 상태”라며 “현재 AI 산업 분야에서도 성 불평등은 지배적인데 SF 속 고정관념이 계속 강화될 경우 실제 AI 알고리즘에 성 편견이 침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 하이브 “SM 독립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SM 변호사 “카카오가 적대적 M&A”

    하이브 “SM 독립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SM 변호사 “카카오가 적대적 M&A”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손을 잡기로 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SM 임직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려고 애쓰고 있다.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열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설명회는 가요계 최고의 ‘빅딜’ 성사와 맞물려 그간 뉴스 기사로만 소식을 접한 직원들에게 인수합병(M&A) 경과를 설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 CEO는 “SM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한다”며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 하이브는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증명해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며 “그 색깔을 계속 지켜가고 하이브는 이들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CEO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거취에 대해선 “이수만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나 프로듀싱하지는 않는다. 로열티도 더는 가져가지 않는다”고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팬, 소속 가수, 양사 임직원, 케이팝 산업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케이팝 산업의 주축들이 “(이번 M&A로) 모두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SM 인수와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직접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발언은 하이브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형식이지만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을 잃을 것을 우려하는 SM의 내부 불안을 다독이려는 의도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측인 조병규 SM부사장(변호사)도 같은 날 전 사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쪽은 카카오지 하이브가 아니다”며 “하이브는 우호적 M&A를 진행하는 것이며 대주주(이수만)의 뜻에 반해 지분을 늘리고자 하는 쪽은 카카오, 그리고 카카오와 손잡은 현 경영진과 얼라인(파트너스)”이라고 비판했다. 직장인들의 익명 앱인 블라인드 SM 라운지에서는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 직원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이 진행됐는데 223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 경영진+카카오’ 85%(191표), ‘이수만+하이브’ 15%(33표)의 결과가 나왔다. 한 직원은 “카카오 혹은 하이브라는 단서가 붙지 않아도 우린 해낼 수 있는 회사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그냥 ‘이성수·탁영준(공동대표이사)과 SM 직원들’이라는 ‘보기 3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올렸다. 다른 직원은 “하이브에 인수당하면 그냥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로 전락하는 거고, 카카오에 인수당하면 그래도 업계 2위 자리를 지키며 앞으로 ‘SM 3.0’으로 뭔가를 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이제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주체로서 보이는 시선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허망한 감정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SM 내부에서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가 새로운 비전으로 ‘SM 3.0 시대’를 선언했을 당시만 해도 의기투합해 변화에 앞장서자는 의견이 많았다.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이 총괄의 퇴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전 직원들에게 보냈을 때도 이들은 오히려 변화를 외치며 김민종을 비판했다. 하지만 하이브의 인수 발표에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 1세대부터 케이팝 시장을 주도하며 쌓아온 SM만의 고유성이 사라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카카오와의 관계는 협력으로 보았지만, 업계 최대 경쟁자였던 하이브와의 관계에서는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SM은 음악 및 사업 전반에 세계관을 도입해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SM의 음악에 피가 반응한다는 ‘핑크 블러드’를 비롯해 세계관을 펼쳐내는 공간을 뜻하는 ‘광야’ 등의 개념을 만들어냈고, ‘패밀리십’이 돈독한 기획사로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소속감을 느끼는 회사였다. 음악, 비주얼, 팬 소통 등 감성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사업인 만큼 이런 요소는 강점으로 여겨졌다. 단기간에 여러 기획사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린 하이브가 갖지 못한 부분이기도 하다. 팬들도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하이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 걱정하고 있다. 7년째 SM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있다는 한 팬은 “소속사가 지닌 색깔과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데 갑작스러운 경영권 싸움에 그간의 장점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 삼성의 기술력·JY 신뢰 통했다… 日에 ‘5G 코어’ 수주

    삼성의 기술력·JY 신뢰 통했다… 日에 ‘5G 코어’ 수주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5세대(G) 네트워크’에서 또 한 번 대규모 글로벌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네트워크 사업부서를 확대 개편한 삼성전자는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판도를 삼성 중심으로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9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어 솔루션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기지국과 연동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제공하는 5G 핵심 인프라를 의미한다.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보장이 요구되고, 한번 도입되면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신규 공급자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5G 기지국, 2021년 가상화 기지국 공급에 이어 이번 5G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KDDI의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기술력을 매우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 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해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데이터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술과 상용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지국과 함께 코어 솔루션까지 본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압도적인 5G 기술력과 사업자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이 회장이 앞서 구축한 KDDI 경영진과의 깊은 신뢰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이 회장은 네트워크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지난해 미국 디시네트워크와의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은 이 회장이 찰리 에르겐 디시 회장과 오랜 시간 산행을 함께하며 계약의 기틀을 마련해 이뤄진 바 있다.
  • 하이브, 릴 베이비와 미고스 등 속한 미국 힙합 레이블 ‘QC’ 인수

    하이브, 릴 베이비와 미고스 등 속한 미국 힙합 레이블 ‘QC’ 인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가 미국 법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하이브는 QC 미디어 홀딩스의 주식 1000주를 주당 3140억원에 취득한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하이브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미국 법인을 통해 해외 레이블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QC 미디어 홀딩스에는 릴 베이비와 미고스 등 유명 래퍼들이 소속돼 있다. 릴 베이비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드레이크의 ‘원츠 앤드 니즈’(Wants and Needs)· ‘걸스 원트 걸스’(Girls Want Girls), 니키 미나즈와 협업한 ‘두 위 해브 어 프라블럼?’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위까지 오른 인기 래퍼다. 그가 2020년 내놓은 앨범 ‘마이 턴’은 그 해 가장 많은 판매량과 재생 횟수를 기록해 미국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진행됐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인물로 잘 알려진 브라운은 지난 20여년 음악 사업을 하며 QC 미디어 홀딩스 주요 관계자와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브라운은 “힙합 장르를 사업 전략에 포함하는 것은 하이브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일”이라며 “혁신성과 인재를 육성할 역량을 갖춘 QC 미디어 홀딩스 아티스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다양한 레이블을 산하에 두는 ‘멀티 레이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음악산업과 기술의 융합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하이브는 2021년에는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를 사들였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을 인수했다. 하이브는 북미 음악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장르인 힙합 부문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의 인기 가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QC 소속 가수들의 아시아 음악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운영자금 628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당 17만 2467원에 신주 36만 4128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피에르 토머스(18만 2064주), 케빈 리(18만 2064주)다.
  • 챗GPT가 바꾼 ‘판’… AI 헤게모니 전쟁, 네이버·삼성도 참전

    챗GPT가 바꾼 ‘판’… AI 헤게모니 전쟁, 네이버·삼성도 참전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AI 산업의 헤게모니(패권)를 거머쥐었다. ‘한 방 먹은’ 구글이 패권을 되찾아오려는 움직임이 자못 조급하다. 챗GPT가 만들어 낸 흐름을 국내 업계도 쫓는다. 네이버는 상반기 ‘서치GPT’를 출시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늪에 빠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위기의 돌파구를 찾는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오픈AI의 경쟁자인 앤스로픽에 4억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창립 멤버인 다니엘라,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세웠으며, 지난 1월 챗GPT에 대항할 AI 챗봇 ‘클로드’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앤스로픽은 별도 비용 없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AI 챗봇에 필수적이면서 막대한 비용이 들어, 스타트업 스스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오픈AI도 MS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구글은 20개에 달하는 AI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선보인다고도 밝혔다. AI 자회사 딥마인드의 초거대 언어모델 ‘람다’를 기반으로 AI 챗봇 ‘견습 시인’도 테스트에 들어갔다. 보다 앞서서는 텍스트 설명에 맞춰 음악을 만들어 주는 생성형 AI ‘뮤직LM’을 논문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모두 챗GPT가 등장하고 순다르 파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비상선언(코드 레드)을 발령하고 나서 일어난 일들이다. 구글, 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에 5000억 투자올해 안에 AI 서비스 20여개 줄줄이 공개 계획수익모델, 윤리문제, 신뢰도 고려하다 선수 놓쳐총수익 절반 이상 내는 검색광고 시장 위협느껴 구글이 오픈AI보다 기술에서 뒤처졌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운’ 오픈AI보다 수익모델이나 윤리적 문제, 신뢰도 등 고민할 거리가 많아, 있는 기술도 공개를 고심했을 거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수십개의 AI 프로젝트를 꺼낸 것은 오픈AI에 ‘선수’를 빼앗겨 주도권을 놓쳤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 구글은 AI 신제품이 윤리적으로 타당한지를 검토하는 절차를 기존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그린 레인’ 제도도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 구글이 이처럼 조급해진 것은 엄청나게 넓어진 자사 사업 분야 중에서도 아직까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검색광고 시장을 챗GPT가 위협하기 때문이다. 자연어 질문에 완결된 문장으로 결과를 내 놓는 챗GPT는 검색어를 입력하고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 링크들 중에 적합한 것을 사용자가 고르는 검색 모델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 MS는 이미 자사 검색엔진인 빙에 챗GPT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서치GPT를 서둘러 출시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국어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GPT를 이용해,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약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구글이 가진 기술·자본력과 앤스로픽의 가능성, 오픈AI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인 새 초거대 언어모델 ‘GPT-4’의 파괴력이 아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 AI 서비스 패권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며 전세계 기술 경쟁의 무대를 만든 것처럼 챗GPT가 ‘게임의 규칙’을 정한 것은 분명하다. 네이버 영어모델->한국어 단점 없는 검색GPT 상반기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AI 반도체에 고성능 메모리 탑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런 흐름 속에서 위기 탈출 가능성을 발견했다. 한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반도체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성능 메모리반도체와 세트로 판매되는데, 이런 패키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제휴를 맺은 AMD의 ‘MI-100’에 자사 HBM-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를 납품한다. PIM은 메모리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추가해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을 줄여 성능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GPU 시장 1위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 패키지에 차세대 D램 ‘HBM3’를 결합한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의 약자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에 기반한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량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조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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