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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경영 잰걸음… 통신3사 400억 펀드 공동 조성

    ESG 경영 잰걸음… 통신3사 400억 펀드 공동 조성

    기업의 환경보호·사회공헌·준법 경영을 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ESG 펀드’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는 통신 3사와 펀드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기금은 탄소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해 유망한 혁신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각 사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도 연계해 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아울러 각 사 ESG 담당 임원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CEO)도 직접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수시로 논의할 계획이다. GS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ESG 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에는 환경 보전과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인권 존중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원장인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새로 제정한 환경경영정책, 인권 헌장 등 4개 분야 정책이 그룹의 ESG 경영의 초석이 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계열 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회사의 ESG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완수(67) 국회의원이 2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시작부터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40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도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원자력발전산업과 조선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무너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 위상과 경제가 추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행보에 휘둘린 도정 운영과 도지사 리더십 공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경남만을 생각하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진짜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남을 정확하게 알고 경남의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CEO형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경남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할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경남투자청’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소 혁신플랫폼 구축, 연구개발 실용화 단지 조성,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 등을 약속했다. 또 ‘청년 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해 경남을 대한민국 청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고, 청년의 취업, 주거 정책 개발 등을 위해 도지사 직속의 ‘청년정책위원회’ 설치도 제시했다. 공공의료원 확충,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화 확대 등의 의료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점에 맞춰 세계적인 박람회(EXPO)를 경남에 유치해 전 세계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남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동대구~창원 철도 고속화, 수서발 고속철도 경전선 노선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재선인 박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남도 경제통상국장과 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주영 전 장관도 지난 15일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준비된 힘있는 도지사로서 경남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장관은 “경남도지사를 중앙 정치권 진출과 대권 길목으로 삼아 거쳐 간 전임 지사들의 리더십 부족으로 경남 전통산업이 침체에 빠지게 됐다”며 “경남도정 악순환을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소득 전국 3위 1000억 달러 투자유치, 인구 500만 경남시대를 여는 ‘경남발전 3·15비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고층 해양복합타워와 세계최고 해상공연무대, 세계적 규모의 해양생태관 등 글로벌시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공약했다. 섬을 잇는 ‘한려해상 400리길’ 해상관광도로와 지리산환상 산악열차 건설 등 세계적인 명품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경남항만공사 설립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경남국가보훈병원 설립, 경남도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창원권 의과대학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경남도 정무부지사, 국회부의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장관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같은 당 소속 박 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논평을 내는 등 견제에 나섰다. 이 전 장관 선대본부는 논평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가 또 다른 선출 공직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도중 사퇴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자 보궐선거 유발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위이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에는 출마 선언을 한 박 의원과 이 전 장관 외에 윤한홍·윤영석·박대출 의원 등도 경남도지사 선거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 뜻을 여러차례 밝히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어 청와대 이전 업무 마무리 등을 위해서는 출마가 어렵지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에는 김경수 전 지사의 빈자리를 메꿀 만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6월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2.8%를 득표해 경남도지사를 두 번 지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득표율 43%)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임기중에 실형이 확정돼 도지사직을 잃었다. 지난 9일 실시된 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58.24%, 민주당이 37.38%를 득표했다.
  • [속보] 297조 아부다비 국부펀드, 러 투자 잠정 중단

    [속보] 297조 아부다비 국부펀드, 러 투자 잠정 중단

    “우크라 상황은 재앙…러에 투자 중단”러 은행·부동산 등 50개 회사 투자해와러 제재 소극적이던 중동 변화 기류 감지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잠정 중단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430억 달러(약 297조원) 규모인 아부다비 국부펀드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를 러시아에 배분하고 있다. 무바달라의 할둔 알 무바라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벌어진 일은 믿을 수 없는 재앙스러운 결과이며 이는 인류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분명히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문제가 해결될지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무바달라는 러시아의 사회기반시설, 부동산, 은행, 소비재 등의 분야 50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었다. 또 러시아의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중동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지난 수년간 중동 국가의 국부펀드들은 러시아 투자를 늘려 왔다. 중동과 러시아 간 경제적 관계가 깊어진 데에는 미국의 관심이 중동에서 아시아로 움직인다는 믿음이 일조했다. 블룸버그는 무바달라의 이번 결정이 러시아와 UAE의 관계가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푸틴이 더 부자일 것”…은닉재산 의혹 조롱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푸틴이 더 부자일 것”…은닉재산 의혹 조롱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나보다 재산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모회사인 악셀 스프링거의 마티아스 되프너 CEO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며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머스크는 “푸틴이 나보다 훨씬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2430억 달러(약 287조 4204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경제매체 포브스는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연봉이 14만 달러(1억 7천만 원)이고 재산은 아파트와 자동차 3대라고 주장하지만, 푸틴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푸틴이 14억 달러(1조 7천억 원) 상당의 흑해가 내려다보이는 19만 제곱피트(1만7천651㎡) 저택 등 부동산 19채, 자동차 700대, 항공기와 헬기 58대, 역외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날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고령의 정치인들이 미국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매우 늙은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나이가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일반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고령의 정치인이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으나, 79세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미국 민주당 정권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정치 지도자들의 나이는 국민 평균 연령보다 10~20세 많은 정도가 적당하다”며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체 연령의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 그렇기에 (정치인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재연임 확정... ‘18년째 CEO’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재연임 확정... ‘18년째 CEO’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6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 대표로 재임하는 기간만 무려 18년째다. 이만열 사장도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 본사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하고 강성범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성태윤·석준희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기존 정용선·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성태윤, 이젬마 사외이사가 참가한다. 신규 선임된 성태윤 사외이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 석준회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각각 재직 중인 금융·경제와 정보기술(IT)·신성장 분야의 전문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300원과 우선주 330원, 2우선주 3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 배당금과 올해 소각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약 3622억원으로 주주환원 성향 30%를 넘어섰다. 2020년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5637억원이다. 같은 기간 약 324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최현만 회장의 6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 업계 최초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업계 최초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미래에셋증권을 이끌었다. 이후 2012년 미래에셋생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6년에 미래에셋증권으로 돌아왔다. 이만열 사장은 최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최 회장은 “고객 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면서 “그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무명배우?…스필버그 발언 ‘뭇매’

    ‘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무명배우?…스필버그 발언 ‘뭇매’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한국배우들을 ‘무명 배우’라고 언급해 온라인상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23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앞서 지난 19일 스필버그 감독은 미국제작자조합(PGA) 시상식 패널 연설에서 “오징어 게임은 무명배우들(unknown actors)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 수 있음을 증명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향해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과거에는 미국의 스타들이 관객들을 끌어들였다면 요즘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등장하고 우리 모두의 계산법을 완전히 바꿨다”면서 “‘오징어 게임’이 어떤 미국 배우도 없이 성공을 이룬 것에 대해 영감을 받았고, 영화 제작자들이 앞으로 자유롭게 캐스팅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의 발언은 ‘오징어 게임’의 캐스팅과 그 성과에 대한 호평을 담고 있지만, 소셜미디어 ‘트위터’에는 스필버그의 발언 자체가 문제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은 오랫동안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했고 유명한 스타들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미국인들은 항상 세상이 미국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두가 우리를 숭배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배우, 가수, 정치인, 과학자, 의사, 변호사, CEO는 모두 다른 나라에 존재한다. 그렇게 무식하게 굴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타즌은 “‘오징어 게임’은 할리우드가 오랫동안 한국 영화‧TV 스토리텔링과 재능을 인정하는 데 있어 뒤쳐져 왔다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 네티즌은 스필버그에게 “스티븐, 당신이 바쁜 것을 알지만 간단한 구글 검색을 하더라도 그런 무례는 피할 수 있다”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트위터에서 빠르게 지적했듯이,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이정재는 스릴러영화 ‘하녀’와 같은 많은 TV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했고,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같은 인기 있는 한국 TV 드라마에서 유명세를 탔다”라고 전했다.
  • 힘 못 받은 ‘쪼개기 상장 책임론’… LG화학, 3년간 또 신학철 체제 [재계 블로그]

    힘 못 받은 ‘쪼개기 상장 책임론’… LG화학, 3년간 또 신학철 체제 [재계 블로그]

    ‘쪼개기 상장 책임론’에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오전 9시부터 30여분간 진행된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부회장의 연임안을 비롯해 회사가 올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찬반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총에는 회사 직원과 일반 주주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별다른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현장은 조용했지만 온라인 ‘종토방’(종목토론방)은 달랐다. 신 부회장의 연임이 이뤄질 것인지를 두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과 상장에 책임이 있는 그의 연임에 반발하는 주주들이 적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앞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통해 “(LG화학의) 물적분할이 주주의 권익을 침해했다”면서 연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연금은 LG화학 지분 6.8%(의결권 기준)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도 같은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오너 일가가 탄탄하게 지배하고 있는 최대주주 ㈜LG(33%)의 벽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부회장은 그룹의 모태인 LG화학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에서 수혈된 최고경영자(CEO)다. 당시 그룹 회장직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구광모 회장의 파격 인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글로벌 기업 3M 출신으로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경쟁사 SK이노베이션과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소송전도 승리로 이끌었다. 신 회장의 추가 임기는 3년이다. 신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물적분할 논란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간 자주 설명해 왔던 배터리·친환경 소재,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등 회사의 미래 사업을 재차 강조하는 데 그쳤다. 이날 주총에 참여했다는 주주 A씨는 “적어도 (논란에 대해) ‘안타깝고 이미지 쇄신을 하겠다’는 말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예전 사업계획안을 ‘복붙’(복사·붙여넣기)한 것이었다”면서 “주주 환원이나 기업 가치 제고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고 했다.
  • “짝퉁 맥도날드에 58억 지원”…‘짝퉁 천국’ 된 러시아

    “짝퉁 맥도날드에 58억 지원”…‘짝퉁 천국’ 된 러시아

    러시아 ‘짝퉁 맥도날드’ 허용‘바냐 아저씨’ 로고 맥도날드 판박이“비우호국 특허 소유자 보호 제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스타벅스, 이케아 등이 서비스를 중지하거나 운영을 중단하자 이들 브랜드와 비슷한 ‘짝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규 패스트푸드 브랜드 ‘바냐 아저씨’의 로고가 최근 러시아 지식재산청에 제출됐다. 모스크바 시의회도 바냐 아저씨 측에 5억 루블(약 58억 4500만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냐 아저씨’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체인점 본점 주소이며, ‘음식과 택배 서비스 제공’을 주목적으로 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맥도날드 로고와 유사”...수직으로 세운 맥도날드 로고 앞서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러시아 내 모든 맥도날드 매장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 때 러시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가 5만 루블(약 46만원), 맥도날드 콜라 한잔은 1500루블(약 1만4000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맥도날드 짝퉁’ 바냐 아저씨의 로고는 맥도날드 로고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문제는 없을까. 빨간색 바탕에 노란 글자가 쓰여 있는데, 수직으로 세운 맥도날드 로고에 줄 하나만 그어 알파벳 ‘B’ 모양을 만들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바냐 아저씨가 1년 안에 모스크바 내 250개 맥도날드 매장을 대체할 예정이다”며 “99% 이상 러시아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맥도날드보다 더욱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그대로 영업할 것으로 알려졌다.“허가없이 특허 사용해도 손해배상 소송 안 당해” 이 같은 짝퉁 브랜드가 생겨나는 배경에는 러시아 정부의 명령이 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비우호국에 등록된 특허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러시아 기업들이 허가 없이 특정 특허를 사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우호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이 지정됐다. 러시아에는 이외에도 스웨덴 가구브랜드 이케아, 미국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와 유사한 로고 출원이 최근 접수됐다.러시아 떠나는 외국기업 자산 ‘국유화’ 추진 러시아 정부와 의회가 자국을 떠나는 외국기업 자산을 국유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안은 비우호국 출신 외국인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이 러시아 내에서 활동을 중지하면, 이 기업의 외부 법정 관리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후 해당 기업들을 국유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러시아당은 “이는 (해당 기업의) 파산을 예방하고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브랜드들이 러시아 내 반미(反美) 여론으로 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신뢰도를 잃었거나 현지 기업에 브랜드를 빼앗겨 진출 자체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 테슬라 주가 급등… 베를린 간 머스크 ‘댄싱머신’(영상)

    테슬라 주가 급등… 베를린 간 머스크 ‘댄싱머신’(영상)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23일(한국시간) 마감된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1%(72.82달러) 급등한 993.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와 공급 차질에 따른 나스닥의 조정 국면에서 ‘천슬라’ 타이틀 재탈환을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에 신설한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테슬라가 전기차를 만들며 물을 과도하게 쓴다고 주장하며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기가팩토리 개장식에 참석해 첫 생산 차량을 30명의 고객에게 직접 인도했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크로스오버 SUV 차량인 모델Y를 주력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 공장 문을 열었을 때처럼 이날도 공개적으로 춤을 췄다. 그는 “기가팩토리는 독일과 유럽, 전 세계에 보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말했다.푸틴에 1대1 결투 신청도 화제 한편 머스크는 최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1대1 결투를 신청해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푸틴에게 1대1 결투를 신청한다. 내기로 거는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이 싸움에 동의하느냐”고 물은 뒤 “푸틴이 만약 손쉽게 서방에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면 나의 도전을 받아들일 테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머스크는 푸틴의 이름은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어로 적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머스크를 응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난 머스크가 푸틴을 목성으로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페도로프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자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바 있다. 러시아는 머스크의 조롱에 조롱으로 대응했다.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은 대문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이 쓴 동화집의 한 구절을 인용해 “작은 악마야, 넌 여전히 애송이고 약골이다. 나와 대결하는 건 시간 낭비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 파월 “물가 너무 높다” 매파 발언…유가 다시 치솟고 뉴욕증시 출렁

    파월 “물가 너무 높다” 매파 발언…유가 다시 치솟고 뉴욕증시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강력한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매파적 발언으로 금융시장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확산하는 형국이어서 세계경기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물가가 너무 높다”며 “(연준) 회의 때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이상 올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게 적절하다고 결론을 낸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남은 여섯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마다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으로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1.9%까지 올릴 전망인데, 더 나아가 단번에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신흥국의 글로벌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긴축발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유가는 다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7.1%(7.42달러) 오른 112.1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13일 만에 110달러 선을 다시 넘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시설을 공격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등장은 또 다른 복병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14일(80만 6795명) 이후 꾸준히 줄던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 18일부터 2만 9000명대에서 정체를 보이면서 재확산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BC방송에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에도 우리를 속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뉴욕지수의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이날 CEO들의 경제전망 지표가 지난 1분기에 114.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114에서 4분기에 123.5로 크게 올랐지만 석 달 만에 재차 하락했다.
  • “코로나19 백신, 매년 접종 가능성 점점 커져”…본격 논의

    “코로나19 백신, 매년 접종 가능성 점점 커져”…본격 논의

    코로나19 유행이 세계 곳곳에서 점차 풍토병화(엔데믹) 양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백신을 해마다 1차례씩 접종하는 방안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연 1회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체계가 갖춰질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풍토병 되면 매년 접종해야 할지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위원인 미 로잘린드 프랭클린대 의과대학의 아르차나 채터지 학장은 “(코로나19를) 통제하에 두기 위해선 일종의 정기적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터지 학장은 “현재로선 매년 1회가 될지, 2년 혹은 5년에 1회가 될지 알 수 없다. 더 많은 자료가 모이면 결론이 도출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개인적 의견이며 위원회(VRBPAC)나 FDA의 입장과는 별개”라고 단서를 달았다.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도 지난 20일 CBS 방송에 출연해 “적어도 가까운 미래 동안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되는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상이나 감염에 대한 의미 있는 보호를 제공하는 측면에 있어서 현행 백신은 딱 ‘6개월 백신’”이라며 “이것은 미국인 대다수를 위한 연례 접종 백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이른 시일 내에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란 게 분명해졌다는 게 과학계의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풍토병 단계로 전환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풍토병이란 질병이 인구 내에 지속적으로 존재하지만 팬데믹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을 뜻한다. 즉 코로나19 유행이 앞으로도 지속되겠지만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정도로는 확산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미 백신자문위, 추가접종 필요성 내달 논의위원회(VRBPAC)는 4월 6일 향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백신 추가접종 필요성 외에도 추가접종을 한다면 얼마나 자주 맞아야 하며 새로운 변이 출현에 따라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하는지 등의 절차를 짜는 일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이 회의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투표는 없을 것이며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승인 논의도 없을 것이라고 FDA는 밝혔다. 독감+코로나 혼합백신 개발중…“안전성 확인돼야”앞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반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소 1년간 보호가 되는 뭔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감염병을 연구하는 아브라르 카란 박사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은 몇 달에 걸쳐 약해질 것”이라며 “면역력이 약해지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미래의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쯤 추가접종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 최근에 확산 중인 변이에 맞춰 백신을 조정해야 것”이라며 “해마다 독감에 대처하는 방식과 비슷하지만 적어도 독감은 유행하는 계절을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충분히 대항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선 필요성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다. 모더나와 노바백스는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2-in-1)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채터지 학장은 혼합백신에 대해 “예방접종 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물류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두 가지 감염병에 대한 혼합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서로 간섭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머스크 설득하고 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31세 장관

    머스크 설득하고 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31세 장관

    우크라이나가 군사강국 러시아의 침공을 26일째 막아 내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 중인 30대 청년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전장은 온라인 세상이고 무기는 트위터다.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를 대포처럼 쓰는 남자’라고 소개한 우크라이나 정부 최연소 멤버, 미하일로 페도로우(31)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얘기다. 페도로우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 이후 주요 거대기술기업(빅테크)을 상대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해 달라는 공개 압박에 나섰다. 알렉스 보르냐코우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페도로우가 50여개 기업에 원조를 요청했고 우크라이나 거주 외국인과 규제기관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에 최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던 페도로우의 전략은 적중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유튜브), 틱톡은 지난달 28일 이후 가짜뉴스를 쏟아 내는 러 국영언론 RT와 스푸트니크 계정을 중단시켰고,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페도로우의 공개서한을 받은 뒤 러시아 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민간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에머슨 브루킹 선임연구원은 “국제여론과 정보기술(IT) 기업을 움직이는 페도로우의 능력은 비범하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페도로우에 화답했다. 장관 취임 후 머스크를 만나고자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던 페도로우는 전쟁 개시 후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트윗을 보내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했다. 그날 오후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곧 도착할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수천 개의 스타링크를 지원받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를 실은 화물편이 도착하고 있다고 페도로우는 밝혔다. 지난달 25일 페도로우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십억 달러 원조에 비할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 유연한 암호화폐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한 드문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페도로우가 구상 중인 다음 무기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전쟁 현장을 매일 기사나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극의 현장을 역사에 기록하는 한편 판매 수익으로 전쟁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르냐코우 차관은 전했다.
  • ‘최수연의 네이버’ 첫발은 유럽… 佛에 총괄법인 ‘웹툰 EU’ 신설

    ‘최수연의 네이버’ 첫발은 유럽… 佛에 총괄법인 ‘웹툰 EU’ 신설

    ‘글로벌 올인’을 선언한 최수연 신임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의 첫 타깃이 ‘유럽’으로 설정됐다. 우선 네이버웹툰의 유럽총괄법인 신설을 통해 유럽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일차 목표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총괄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유럽총괄법인이 신설되면 북미, 일본에 이어 세계 주요 시장에 네이버웹툰 사업 거점이 확보된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2019년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 독일어 서비스까지 내놓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 프랑스어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프랑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웹툰·만화 앱 가운데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매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어 서비스 역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네이버웹툰은 유럽총괄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연재 작품 수를 늘리고 현지 창작자도 발굴해 웹툰 생태계를 뿌리내릴 계획이다. 올해 프랑스어 플랫폼에 약 200개, 독일어 플랫폼에 100여개 작품을 추가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모전과 현지 작가 등용문 시스템도 가동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는 ‘여신강림’ 등 기존 작품이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데, 현지 생태계를 구축해 추후엔 톱 10을 현지 작가 작품들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는 ‘스페인의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리셀(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과 프랑스 명품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 등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여기선 최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 한성숙 전 대표의 역할론도 대두된다. 네이버는 한 전 대표를 유럽사업개발팀 대표로 발령하면서 유럽 사업 진출의 중요한 키를 맡겼다. 최 대표는 콘텐츠·커머스 부문에서의 유럽 시장 선점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핀테크, 클라우드 등 전 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대표는 이날 김남선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네이버 주식을 각각 314주(약 1억 800만원)씩 사들이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다졌다.
  • 우크라 최연소 장관의 무기는 트위터와 가상화폐

    우크라 최연소 장관의 무기는 트위터와 가상화폐

    우크라이나가 군사강국인 러시아의 침공을 26일째 막아내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 중인 30대 청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전장은 온라인 세상이고 무기는 트위터다.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를 대포처럼 쓰는 남자’라고 표현한 우크라이나 정부 최연소 멤버, 미하일로 페도로프(31)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의 얘기다. ● “기술이 탱크와 로켓 미사일을 이긴다” 페도로프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거대기술기업(빅테크)을 상대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해달라는 공개 압박에 나섰다. 알렉스 보르냐코프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페도로프가 50여개 기업에 원조를 요청했고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거주 외국인과 규제기관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전했다.“2022년에는 현대 기술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에 최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던 페도로프의 전략은 적중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유튜브), 틱톡은 지난달 28일 이후 전쟁 관련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러시아 국영언론 RT와 스푸트니크 계정을 중단시켰고, 팀쿡 애플 CEO는 페도로프의 공개서한을 받은 후 러시아 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민간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에머슨 브루킹 선임연구원은 “국제여론과 IT 기업을 움직이는 페도로프의 능력은 비범하다”고 치켜세웠다.● 머스크에 트윗 날려 스타링크 수천 대 지원받아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페도로프에 화답했다. 장관 취임 후 머스크를 만나려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던 페도로프는 전쟁 개시 후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 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트윗을 보내면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했다. 당일 오후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곧 도착할 거라는 답장을 보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수천 개의 스타링크를 지원받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를 실은 화물 편이 도착하고 있다고 페도로프는 WP에 밝혔다.● 전쟁 현장 기록한 대체불가토큰 발행 계획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최연소 장관인 페도로프는 기술과 가상화폐, 소셜미디어를 현대식 전쟁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도로프는 러시아 침공 이튿날인 지난달 25일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십억 달러 원조에 비할 수 없는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하고 유연한 암호화폐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한 드문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페도로프가 구상 중인 다음 무기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장을 매일 기사나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 ‘전쟁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디지털자산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극의 현장을 역사에 기록하는 한편 판매수익으로 전쟁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르냐코프 차관은 전했다.
  • 세계 최초’ 4인승 비행 택시 공개…빠르면 2027년부터

    세계 최초’ 4인승 비행 택시 공개…빠르면 2027년부터

    세계 최초의 4인승 플라잉카가 공개됐다. 슬로바키아 개발업체 에어로모빌은 최근 플라잉카 ‘에이엠 넥스트’(AM NEXT)를 공개하고, 빠르면 2027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엠 넥스트는 올해 출시되는 2인승 고급형 모델 에어로모빌 4.0의 후속 보급형 모델이다. 같은 하이브리드 엔진·모터 등의 기술이 적용됐지만, 탑승 인원이 2명 더 늘어 비행 속도 등의 성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도로 주행과 비행 모드 간의 변환 시간은 3분 이내로 같다.후속 모델은 항공 택시로 판매될 계획이다. 업체는 신형 에어로모빌이 최소 160㎞에서 최대 800㎞까지 떨어진 주요 도시를 이동하는 사람들의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객들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자기 자리에 앉아 경치를 즐기거나 쉴 수 있고 또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패트릭 헤슬 에어로모빌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택시 시장의 가치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만 연간 약 700억 달러(약 85조 원)에 달한다”면서 “우리 기술은 추가적인 인프라가 투자 없이 기존 활주로 옆 안전용 도로(가설 활주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면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보다 훨씬 더 활용 범위도 넓다”고 말했다.후속 모델의 판매 가격이나 운항 요금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고급형 모델인 전작의 판매가격(약 16억~20억 원)보다는 저렴할 전망이다. 에어로모빌은 1990년부터 플라잉카를 연구해온 건축가 슈테판 클라인이 2010년에 설립한 회사로 플라잉카를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역대급 실적에 4대 은행 평균연봉 1억 첫 돌파

    역대급 실적에 4대 은행 평균연봉 1억 첫 돌파

    지난해 업권을 막론하고 금융사의 역대급 실적 행진이 이어지면서 직원 연봉과 최고경영자(CEO) 집권 기간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시중은행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성과급에 힘입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고, 증권가에선 대표이사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무려 15년간 자리를 지키게 된 CEO도 등장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 550만원이다. 2020년(9800만원)보다 7.7% 올랐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은행들이 인력을 줄이는 대신 두둑한 특별퇴직금을 제시하면서 은행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은행을 떠난 희망퇴직자들도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에서 지난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상위 5명은 모두 희망퇴직자들이다. 이들은 퇴직금을 포함해 8억 3200만∼8억 7600만원을 받아 8억 2500만원을 받은 진옥동 행장을 제쳤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자의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년치 기본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4연임에 성공했다. 2010년 4월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어 오고 있는 최 대표가 2025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우면 15년간 대표이사직을 지키게 된다. 이로써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3년간 재임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의 ‘최장수 CEO’ 타이틀은 최 대표에게 넘어가게 됐다. 최 대표는 지난해 28억 8051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2020년(22억 8648만원)보다 26% 늘었다.
  • 나이키 밀어낸 14억 ‘애국 소비’… 단단해진 ‘메이드 인 차이나’

    나이키 밀어낸 14억 ‘애국 소비’… 단단해진 ‘메이드 인 차이나’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보이콧에는 보이콧으로…’. 지난해 3월 중국 신장(新疆)산 위구르 면화의 불매를 선언했던 미국 나이키와 독일 아디다스, 스웨덴 H&M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가 중국 소비 시장에서 급전직하 중이다. 오는 24일 1년이 되는 신장 위구르 면화 사태가 촉발시킨 14억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보이콧)은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보이콧 양상이 과거와 달리 집요해지고 공격적으로 진화했다. 미국과 서방 기업들의 신장 면화 불매에 맞선 중국의 민족주의가 자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애국 소비’(궈차오·國潮)와 결합하면서 중국 시장의 소비 브랜드 지형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 ●추락한 나이키·아디다스… 추월한 中 나이키가 중국 소비자들의 표적이 된 건 게시 날짜조차 쓰지 않은 채 홈페이지 한구석에 올린 한 장의 성명서가 발단이었다. 지난해 3월 나이키도 신장 면화를 불매하고 있다며 올린 성명서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나이키는 손봐야 할 기업이 됐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불타는 나이키 운동화 영상은 중국인의 분노를 상징했다. 신장 면화 사태 1년, 중국 운동화 시장 판도는 역전됐다. 미 블룸버그통신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에서 2018~2019년 판매 1·2위를 다투던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지난해 톱2에서 사라졌다. 신장 사태 이전 22%였던 나이키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 분기 16%로 떨어졌다. 아디다스는 지난 9일 외국인이던 중국 사업 대표를 중국의 속옷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교체했다. 아디다스의 지난해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급감했고, 지속된 매출 부진으로 지난 4분기에만 4억 유로(약 54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빈자리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들이 잠식하고 있다. 신장 면화 사태 이후 중국산 운동화의 점유율은 28%로 치솟았다. 중국 안타(安踏)스포츠와 올림픽 체조영웅 리닝이 1989년 설립한 리닝(李寧)이 처음으로 매출 1·2위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들은 지난해 신장 면화 사용을 공개 선언했고 ‘애국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다. 안타스포츠가 당나라 시인 이백을 기려 만든 운동화가 성공한 데 이어 스포츠웨어 브랜드 터부(特步)는 소림사 패션쇼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보이콧 파워 동력은 ‘젊은 민족주의’ 글로벌 브랜드의 위기는 중국 민족주의에 기반한 ‘애국 소비’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현상으로 굳혀지는 상황에 있다. 애국 소비 배후엔 미국 등 서방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커진 민족주의와 결합한 젊은 세대가 지목된다. 지우링허우(1990년대 출생) 및 링링허우(2000년대 이후 출생)와 결합한 국수적 성향의 네티즌 ‘샤오펀훙’(小粉紅)이 보이콧 파괴력을 키운 주역이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강화된 애국주의 교육과 정치적 문제에 적극 호응하는 2030이 애국 소비의 동력이다. 미 외교 전문지 더디플로맷은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민족주의를 공격적으로 표출하고 있다”며 “중국의 정치·경제적 위상 변화가 집단적 자부심의 원천”이라고 짚었다. 중국 불매운동은 ‘민관 합작’ 모양새다. 서방 기업들의 신장 면화 불매 움직임을 거국적 이슈로 만든 주체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이다. 공청의 웨이보 성명 직후 공산당 신장 지역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글로벌 브랜드)은 중국 시장에서 한 푼도 벌지 못할 것”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발맞춰 샤오펀훙과 같은 전국의 애국주의 분노 청년들은 상품 파괴 인증 사진으로 시위에 나섰다. 2012년 반일 불매운동 이후 중국 최대 규모 불매운동의 탄생이다.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신장 면화 사태를 기점으로 중국 내 정치적 사건의 여파가 장기화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글로벌 브랜드 대체재로 떠올라 ‘메이드 인 차이나’의 부상은 스포츠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입 제품의 인기가 높았던 뷰티 케어(화장품), 음료, 유아식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대체하고 있다. 2008년 영아 6명이 숨진 멜라민 분유 파동 후 사회적 불신을 받아 온 분유 시장은 이제 페이허(飛鶴) 등 중국산 브랜드들이 매출 상위권에 있다. 컬러키와 화시즈 등 중국 화장품 업체들도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쳤다. 중국인의 애국 소비 성향인 ‘궈차오’는 주력 소비자로 떠오른 2030세대들을 중심으로 주요 트렌드가 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발굴한 중국 제품을 소셜미디어에서 확산시키고, 일반 대중이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을 통한 제품 판매)로 추종 구매를 한다. 조너선 커밍스 랜도앤드피치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중국의 (서구 브랜드) 보이콧이 중국산에 대한 자부심과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타임지 표지 속 아기와 45m ‘거인 소녀’…“우크라 난민 문제 조명”

    타임지 표지 속 아기와 45m ‘거인 소녀’…“우크라 난민 문제 조명”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국경과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에 45m ‘거인 소녀’가 등장했다. 러시아군 폭격을 피해 도망친 5살 우크라이나 소녀 발레리아였다. 이날 리비우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 앞에 등장한 ‘거인 소녀’는 사실 미국 시사잡지 타임지 표지 작업을 위해 특별 제작된 대형 사진이었다. 일렬로 늘어선 100명 인파는 소녀의 사진을 펼쳐 들고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기원했다.발레리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크리프이 리에서 엄마 손에 이끌려 폴란드로 넘어갔다. 소녀의 엄마 타이시아는 타임지에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어린 딸 발레리아를 생각했다. 남편과 아들은 우크라이나에 남았고 내가 딸을 데리고 국경으로 향했다. 지난 9일 비로소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모녀는 피란민으로 가득 찬 리비우행 열차에서 18시간을 서 있었다. 엄마는 “끔찍한 광경이었다. 아름답고 조용했던 도시는 혼돈과 두려움, 위험으로 가득찼다”고 설명했다. 발레리아는 현재 엄마와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근처 호텔 머물고 있다. 소녀의 엄마는 “폴란드 사람들이 우리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돌봐주고 있다. 어린 딸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폴란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우리가 다른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타임지 측은 발레리아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문제를 조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임지 CEO 겸 편집장 에드워드 펠센털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직 뉴욕타임스(NYT) 기자이자 분쟁 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인 브렌트 르노(51)가 사망했다. 우리는 생전에 그가 주목했던 난민 문제를 조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인 소녀’는 ‘우크라이나의 회복력’(THE RESILIENCE OF UKRAINE)이라는 제목의 타임지 최신호 표지를 장식하게 됐다.타임지는 동시에 전쟁의 참상에도 주목했다. 우크라이나의 놀라운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타임지는 ‘우크라이나의 고통’(THE AGONY OF UKRAINE)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최신호 표지에 울며 도망치는 피란민의 사진을 실었다. 펠센털 편집장은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막심 돈득은 수도 키이우와 그 주변에서 삶과 죽음을 목격했다. 러시아군이 인도주의 통로의 철로를 폭파한 날, 우크라이나 병사와 함께 울며 대피하는 엄마와 아기의 사진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의 놀라운 회복력과 함께 그들이 겪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에 사로잡혀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노조 회피’ 슐츠, 노조 결성 국면서 등판

    ‘노조 회피’ 슐츠, 노조 결성 국면서 등판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제국’으로 일군 하워드 슐츠(68) 명예회장이 다시 경영 일선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WSJ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케빈 존슨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은퇴를 위해 물러나고 슐츠 명예회장이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다시 합류한 슐츠는 노조 결성 움직임 속에 어수선한 경영을 안정시키고 정식 후임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슐츠는 1987년 스타벅스를 인수해 급속한 팽창을 진두지휘했다. 2000년 CEO직에서 물러난 뒤 경쟁력 약화로 실적이 악화된 회사를 구하기 위해 2008년 복귀했고 존슨 CEO에게 자리를 물려준 2017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11개에 불과했던 스타벅스 매장은 슐츠의 지휘하에 77개국 2만 8000여개로 불어났다. 현재는 3만 4000여개에 이른다.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는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복사기 업체 제록스에서 판매왕에 등극한 뒤 1983년 이탈리아 노천카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장에서 원두 구입은 물론 커피도 마실 수 있게 하자”고 스타벅스에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이후 스타벅스가 매물로 나오자 투자를 얻어 회사를 인수하고 잇단 제품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슐츠가 노사관계를 어떻게 조율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 뉴욕주 매장이 지난해 말 첫 노조를 결성한 데 이어 현재 100군데 이상 매장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슐츠는 재임 시절 “내 리더십하에서 직원이 우려하는 바를 경청하고 해결해 주는 신뢰가 있다면 노조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속보] “mRNA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예방 효능 거의 없다”

    [속보] “mRNA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예방 효능 거의 없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등 한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mRNA 방식의 백신에 속한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 예방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4차 접종의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셰바 메디컬센터의 길리 레게브-요하이 과장은 “4차 접종 1개월 후 면역글로불린G(IgG,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와 중화항체 수치는 3차 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4차 접종그룹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비교 대상인 통제그룹보다 근소하게 낮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며 ”4차 접종은 위험 요소를 가진 인구층의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진행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말 장기이식수술을 받은 면역 억제 치료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4차 접종 대상을 전체 성인으로 확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16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한편, 16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했다. 최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 샷 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mRNA 백신을 3차례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아 FDA 검토 과정에서 논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 FDA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허가하더라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은 올가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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