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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대지진’ 가짜뉴스에 해리스 딥페이크… 머스크도 퍼날랐다

    ‘14일 대지진’ 가짜뉴스에 해리스 딥페이크… 머스크도 퍼날랐다

    日 거짓 재난 예고글 넘쳐 수습 난항英 ‘살인자 무슬림’ 확산돼 극우 폭동 유언비어 퍼지며 전 세계 혼란 가중 머스크는 허위 글 공유하며 ‘부채질’“SNS 대기업에도 책임 있다” 비판도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지는 가짜뉴스는 혐오 감정을 자극하고 분열을 야기한다는 데 위험성이 컸다. 이제는 혐오의 바탕 위에서 광범위한 지역에 폭력을 부추기면서 국가 기반까지 흔들고 있다. “무슬림이 살인 사건 가해자”라는 가짜뉴스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이상 30개 도시에서 벌어진 영국 극우의 폭력 집회가 단적인 예다. 서남부 지방인 난카이 트로프(해구)에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일본에선 “대지진이 14일에 일어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전역에 공포심이 번지고 있다. 지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이 지진 예정일”,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 발생” 등 특정 날짜를 명기해 대지진을 예고하는 글이 넘쳐 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지진운’이라는 특이한 구름 사진도 확산 중이다.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일본 정부는 규모 8~9의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처음으로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는데 이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선 올해 첫날 노토반도 강진이 일었을 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영상이 현재 일어나는 일인 듯 SNS에 퍼져 혼란을 키운 일도 있었다. 가짜뉴스가 야기한 공포감이 커지자 방재교육학 전공의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 (유언비어) 확산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언비어의 온상이 된 엑스의 관리 책임자조차 정보 확인 없이 유포에 가담하고 있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선거 캠페인 홍보 영상을 교묘히 바꾼 딥페이크 영상을 공유했다가 비판받고 30분 만에 삭제했다. 해리스와 비슷한 목소리가 “조 바이든이 마침내 토론에서 자신의 노망을 드러냈다”고 말하는 영상이었다. 머스크는 지난 8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극우 폭동에서 체포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남미 포클랜드 제도에 ‘긴급 구금 캠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공유했다가 급히 삭제하기도 했다. 가짜뉴스에 엑스 CEO도 속은 셈인데, 이 글은 이미 100만여명이 본 뒤였다. 유언비어가 사회 혼란은 물론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바이든 사망설이 SNS에 확산하면서 미국 사회가 한때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450만 유로(약 67억원) 상당의 슈퍼카 ‘부가티 투르비옹’을 주문했다는 가짜뉴스를 친러시아 성향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집중 유포하기도 했다. 가짜뉴스에 큰 혼란을 겪은 영국 정부는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이지만 유해한’ 콘텐츠까지 제거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온라인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SNS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 규제를 검토 중이다. 유언비어 게시물을 신속하게 삭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광고 심사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가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SNS 발전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14일 日 대지진 발생 유언비어 주의보…전 세계 흔드는 SNS발 가짜뉴스

    14일 日 대지진 발생 유언비어 주의보…전 세계 흔드는 SNS발 가짜뉴스

    전 세계 곳곳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장된 우려를 넘어 사회 기반을 흔들 정도로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각 정부가 주의를 환기하고 있지만 한 번 퍼지기 시작한 가짜뉴스를 막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특정 날짜를 명기하며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거짓 예고 글이 넘쳐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진 전문가들 분석 결과 당시 지진으로 난카이 해구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규모 8~9의 ‘난카이 트로프(해구)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며 처음으로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는데 이와 관련 유언비어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온다”,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가 일어난다”는 글이 퍼졌고 많은 사람이 관련 글을 조회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난다는 형태가 특이한 구름이라는 ‘지진운’ 사진도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진운 검색 사례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일인 8일부터 급증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자연재해 때마다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피해 수습도 어려운 가운데 사회 혼란마저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첫날 노토반도 강진이 발생했을 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영상을 당시 피해 상황인 것처럼 꾸민 것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전인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라는 유언비어가 확산해 조선인 대량학살이 발생한 과거도 있다. 방재교육학 전공의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 (유언비어) 확산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유언비어가 널리 확산하게 된 통로인 SNS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지만 정작 관리 책임자부터 정보 확인 없이 유포에만 앞장서고 있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선거 캠페인 홍보 영상을 교묘히 바꾼 딥페이크 영상을 공유했다가 비판받고 30분 만에 삭제했다. 영상 속 해리스와 닮은 목소리는 “저, 카멀라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입니다. 조 바이든이 마침내 토론에서 자신의 노망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해리스 캠프 대변인 미아 에렌버그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국민이 해리스 부통령이 제공하는 진정한 자유, 기회, 안보를 원한다고 믿는다”며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가짜, 조작된 거짓말은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머스크 CEO의 무책임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영국은 북서부 사우스포트 댄스 교실에서 소녀 3명이 칼에 찔려 숨진 뒤 사건 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가짜뉴스가 퍼지며 극우 폭동이 촉발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SNS 대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머스크 CEO는 “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고 책임을 돌리는 등 일을 더 키우기도 했다. 유언비어가 사회 혼란은 물론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바이든 사망설이 SNS에 확산하면서 미국 사회가 한때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직접 나서 음모론에 반박하는 게시물을 전파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450만 유로(67억원) 상당의 슈퍼카 ‘부가티 투르비옹’을 주문했다는 가짜뉴스를 친러시아 성향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집중 유포하기도 했다. 부가티는 “그런 일이 없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유언비어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SNS 발전 속도에 발맞추지 못하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정부는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이지만 유해한’ 콘텐츠까지 제거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온라인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이 성적 학대, 테러와 같은 범죄 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한 보호 조처를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규제 당국인 오프콤이 최고 1800만파운드(약 313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현재 오프콤은 법률 시행을 위한 행정지침을 작업 중이며, 전면 시행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SNS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유언비어 게시물을 신속하게 삭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광고 심사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 기자회견 중 실신했던 ‘사격 스타’ 김예지 “저 이제 괜찮아요”

    기자회견 중 실신했던 ‘사격 스타’ 김예지 “저 이제 괜찮아요”

    최근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실신해 팬들의 걱정을 샀던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회복 소식을 알렸다. 김예지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환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제 걱정 많으셨죠? 많은 분께서 걱정하셨다 들었습니다”라며 “저는 이제 괜찮아요”라고 적었다. 그는 “이번엔 여러분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남은 시합 파이팅 해보겠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김예지는 앞서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받은 김예지는 10분 만에 회복했고 곧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과로에 따른 휴식이 필요하다”며 “혈액 검사와 CT 검사, X레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은빛 총성을 울린 김예지는 특유의 무심한 표정과 카리스마로 대회 초반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동요 없이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영화 속 ‘킬러’처럼 냉정한 표정으로 그저 할 일을 마쳤다는 듯 총기를 정리하는 모습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외신도 김예지를 주목했다.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라고 소개했다. CNN은 “아무렇지도 않게 세계 기록을 깨며 인터넷에서 사랑받는 스타”라고 김예지를 소개하며 화제가 된 바쿠 경기 영상 속 김예지에 관해서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인물 같다”고 평했다.김예지는 미국 NBC가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NBC는 김예지를 두 번째로 소개하며 “온라인상에서 팬들로부터 사격 실력과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며 “007도 넘어설 기세”라고 평했다. 김예지는 지난 3일 연합뉴스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머스크 덕에 사격이 어쩌면 조금이라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에서 많이 배우고 또 느꼈다. 그게 발전의 발판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다가올 크고 작은 대회는 (금메달) 약속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구글·유튜브 키운 테크업계 여성 선구자

    구글·유튜브 키운 테크업계 여성 선구자

    구글의 탄생에 핵심 역할을 하고 유튜브의 수익 모델을 확립한 수전 워치츠키(56)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해 온 워치츠키가 지난 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누구보다도 그녀는 구글 역사의 핵심이며, 그녀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애도를 전했다. 그는 추모의 글에 “나는 그녀를 알게 되면서 더 나아진 수많은 구글러 가운데 한 명”이라고도 썼다. 워치츠키는 2006년 구글 경영진에게 구글이 자체 제작한 플랫폼을 앞질렀던 비디오 사이트 유튜브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앞서 구글을 창업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는 자기 집 차고를 빌려준 뒤 구글 초기 작업을 함께했다. 폴란드계 미국인으로 스탠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였던 아버지를 둔 워치츠키는 어린 시절 마시멜로 실험에 참여했다. 스탠퍼드대에서 이뤄진 이 실험은 마시멜로를 15분간 기다렸다 먹은 어린이의 성적이 더 좋았다는 취지였으며 워치츠키의 어머니는 ‘성공적인 사람을 키우는 법’이라는 책에서 그가 다른 어떤 학생보다 강한 자제력을 보였다고 썼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입사한 워치츠키는 자신의 야망대로 “텔레비전을 재창조”한 유튜브를 키웠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명을 넘어설 정도로 유튜브를 성장시킨 동시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 단속에 힘을 기울였다. 그 자신이 네 자녀의 어머니로서 일하는 미국 여성의 유급 출산휴가 권리 확보를 위해서도 애썼다.
  • AI 거품론에도 빅테크 “투자 늘릴 것”… AI 규제 겹쳐 산 넘어 산

    AI 거품론에도 빅테크 “투자 늘릴 것”… AI 규제 겹쳐 산 넘어 산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미국 빅테크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채 요동치는 모습이다. 막대한 투자금 대비 이렇다 할 성장을 보이지 못한 빅테크들은 그럼에도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AI 규제법이 발효되거나 발의되는 등 AI 산업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의 올 2분기 이익증가율은 35%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53%)와 4분기(57%)에 이어 올 1분기(51%)에도 50%가 넘는 이익성장률을 보이면서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해 온 이들 빅테크의 이익성장률이 둔화한 것이다. 올 3분기엔 이보다 더 떨어질 거란 전망이다. 실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올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AI 시장의 큰 수혜를 입은 엔비디아는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월가에서도 AI 관련 비관론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투자은행은 물론 미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세쿼이아캐피털에서도 AI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 데이비드 칸 세쿼이아캐피털 파트너는 “빅테크의 연간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올해 6000억 달러(약 830조원)의 매출이 나와야 하지만 실제 매출은 최대 1000억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올해만 AI 업계에 5000억 달러의 손실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짐 코벨로 골드만삭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 AI가 비용 효율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빅테크들은 AI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지금은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필요 이상의 AI 역량을 키우는 게 낫다”며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올해 4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봤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역시 “기술 분야에서 이런 전환기를 겪을 땐 과소 투자의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실제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MS·아마존·메타·알파벳의 AI 관련 투자는 총 10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향후 5년 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투입될 자금은 최대 1조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AI 붐을 과거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시각도 있지만 당시 닷컴버블을 주도한 게 신생 벤처 기업이었던 것과 달리 AI 붐은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래학자인 버나드 마는 포브스를 통해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들은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수익 흐름을 갖고 있다”면서 “(가능성은 작지만) 모든 AI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수익이) 고갈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AI 기술과 관련한 규제가 마련되고 있는 것도 빅테크가 넘어야 할 산이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AI 규제법은 지난 1일 발효됐고,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조만간 AI 규제 법안을 통과시킬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해당 법안들이 AI 혁신에 저해가 될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 차고 빌려줬던 “가장 중요한 구글 직원” 워치츠키 유튜브 전 CEO 별세

    차고 빌려줬던 “가장 중요한 구글 직원” 워치츠키 유튜브 전 CEO 별세

    구글의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후 유튜브의 수익 모델을 확립했던 수전 워치츠키(56)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지난 2년간 폐암 투병을 한 워치츠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추모의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피차이는 “그녀는 누구보다도 구글 역사의 핵심이며, 그녀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나는 그녀를 알게 되면서 더 나아진 수많은 구글러 가운데 한 명”이라고 애도했다. 워치츠키는 회사 밖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가장 중요한 구글 직원으로 유명한데, 2006년 구글이 자체 제작한 플랫폼을 앞질렀던 비디오 사이트 유튜브를 인수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구글을 창업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 자기 집 차고를 빌려주고 구글 초기 작업을 함께했다. 폴란드계 미국인으로 스탠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였던 아버지를 둔 워치츠키는 어린 시절 마시멜로 실험에 참여했다. 스탠퍼드대에서 이뤄진 이 실험은 마시멜로를 15분간 기다렸다 먹었던 어린이의 성적이 좋았다는 내용으로 워치츠키의 어머니는 ‘성공적인 사람을 키우는 법’이라는 책에서 그가 다른 어떤 학생보다 강한 자제력을 보였다고 썼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입사한 워치츠키는 자신의 야망대로 “텔레비전을 재창조”한 유튜브를 키웠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명을 넘어설 정도로 유튜브를 성장시킨 동시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 단속에도 힘을 기울였다. 네 자녀의 어머니로 일하는 미국 여성의 유급 출산휴가 권리 확보를 위해서도 애썼다.
  • 유튜브 전 CEO 수전 워치츠키, 암 투병 중 별세

    유튜브 전 CEO 수전 워치츠키, 암 투병 중 별세

    미국 테크업계의 선구자인 수전 워치츠키(56)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암 투병 끝에 숨졌다. 56세.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피차이는 “소중한 친구였던 수전 워치츠키가 2년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믿을 수 없이 슬프다”며 “워치츠키는 구글의 역사에서 누구보다도 중요한 인물이었고, 그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워치츠키의 남편인 데니스 트로퍼도 페이스북을 통해 워치츠키가 비소세포성 폐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68년 7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워치츠키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은 여성 중 한명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한 워치츠키는 이후 인도에서 포토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캘리포니아로 돌아와서는 인텔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자기 집 차고를 빌려준 일화도 유명하다. 1998년 페이지와 브린은 워치츠키의 차고를 사무실 삼아 구글을 창업했고, 워치츠키도 이듬해 구글에 합류했다.이후 오랜 기간 구글에서 일하며 디지털 광고 시스템을 만들어 수익 기반을 다졌고, 2006년에는 유튜브 인수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의 광고 담당 수석부사장 등을 지낸 워치츠키는 2014년부터는 유튜브를 이끌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룸버그는 소셜미디어(SNS) 시대의 인터넷 경제에서 워치츠키만큼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워치츠키는 지난해 가족과 건강,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유튜브를 떠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는 건강 상태에 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
  • AI ‘냉정과 열정 사이’…엔비디아는 ‘갓비디아’로 남을 수 있을까[딥앤이지테크]

    AI ‘냉정과 열정 사이’…엔비디아는 ‘갓비디아’로 남을 수 있을까[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인공지능(AI)은 과연 돈이 되는가.’ AI가 모든 산업에 스며들기 시작한 올 초만 해도 AI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했지만 시장의 인내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AI 기술 개발에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빅테크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AI 거품론’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시장이 이제야 냉정을 되찾은 것일까요. AI 열풍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했고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습니다. 당시 시총 규모는 3조 3350억 달러로 4조 달러 달성도 시간 문제처럼 보였습니다.투자자들 사이에서 엔비디아는 ‘갓비디아’(God와 Nvidia의 합성어)로 불렸습니다. 엔비디아 설립 31년 만에 역사적 기록을 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성공 신화도 주목받았습니다. 그랬던 엔비디아 시총은 9일(현지시간) 2조 5769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정점을 찍고는 하락세가 완연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일(현지시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는 거품에 빠져 있고, 칩 제조 기업의 주가를 움직이는 AI 기술은 과대평가됐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리엇은 “엔비디아가 ‘거품의 땅’에 있다”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빅테크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계속해서 대량으로 사들일지에 대해 회의적이란 점을 꼽았습니다. AI의 많은 용도가 비용 효율적이지 않고 실제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거나 신뢰할 수 없을 것이란 점도 덧붙였습니다.엘리엇의 서한 내용이 알려진 이후 부정적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 B200 출시가 설계 결함으로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다는 뉴스였습니다.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다른 1곳의 클라우드 업체에 블랙웰 B200 생산 지연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B200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 내용대로라면 생산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겁니다. B200은 엔비디아의 호퍼 아키텍처 기반 H100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AI 칩으로 주요 기업들이 이 칩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달 전 주당 134달러(7월 10일 종가 134.91달러)가 넘은 주가는 지난 7일 뉴욕 증시에서 100달러가 무너지며 98.91달러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그러다 하루 만에 6.13% 급등했고 이튿날인 9일 0.21% 하락하며 104.75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주가가 널뛰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AI 랠리’가 끝난 것인지, 단기 조정인지는 월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월가 비관론자들은 엔비디아가 2000년대 초반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인터넷 혁명’의 수혜를 입고 무서운 속도로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2000년 3월 시총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재고가 쌓이고 적자가 나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시스코는 최근에도 감원 소식이 전해집니다. 실적 부진으로 올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시스코가 사이버 보안과 AI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시스코와 비교하면 이익 대비 주가가 크게 부풀려진 게 아닐 뿐더러 AI 수요가 단기간에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다른 길을 걸을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엔비디아가 단순히 GPU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이 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쿠다’를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왔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오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걷어낼 수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엘리엇 서한 내용처럼 엔비디아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 마법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치를 발표한다면 AI 거품 논란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투자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 이복현 “두산 증권신고서 부족 땐 계속 정정 요구”

    이복현 “두산 증권신고서 부족 땐 계속 정정 요구”

    소액주주 이익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정정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이 지난 6일 증권신고서를 수정 제출했지만 논란이 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이 고쳐지지 않자 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기본 원칙은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시 부족했다고 생각한 구조개편의 효과, 의사결정 과정, 그로 인한 위험 등에 대해 주주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기재돼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알짜 기업인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 분할해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것이 골자다. 이같이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으로 기업 구조를 개편하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 두산 측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을 1대0.63으로 정했다. 이에 두산밥캣 주주들은 합병 비율이 대주주에 유리하게 산출됐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두산밥캣을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 산하로 보내면서 교환 비율을 현재 시장가로 정한 것은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여전히 지배주주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기업경영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는 정부와 시장참여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시신 4000구 훔쳐다 ‘인체 이식재료’ 생산 판매” 충격…中서 적발

    “시신 4000구 훔쳐다 ‘인체 이식재료’ 생산 판매” 충격…中서 적발

    불법 장기 적출 및 밀매 문제로 국제인권단체들의 의심을 꾸준히 받는 중국에서 시신을 훔쳐다 훼손, 인체 이식재료를 만들어 판 업체가 적발됐다. 8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현지 수사 당국이 인체 이식용 제품 생산을 위해 시신 수천구를 훔친 업체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변호사 이성화는 이날 중국 중부 산시성 타이위안시 공안국이 지난 5월 작성한 시신 절도·모욕·훼손 사건 관련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의하면 산시성 ‘아오루이 생물재료유한회사’는 2015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남부 쓰촨성과 광시좡족자치구, 동부 산둥성 등지에서 시신과 시신의 일부를 불법으로 사들이고, 불법으로 입수한 시신과 유골을 인체 이식 재료 제품으로 만든 혐의를 받는다. 중국 수사당국은 이 업체가 2015∼2023년 총 3억 8000만 위안(약 730억원)의 영업소득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업체로부터 인체 골격 재료 및 반제품 18여t과 완제품 3만 5077건을 압수했다. 아오루이 최고경영자(CEO) 쑤모씨는 2017∼2019년 도급·지분 매입·인력 파견 등 방식으로 장례식장 4곳의 화장장에 대한 통제권을 거머쥔 뒤, 화장장 직원들을 시켜 시신을 훔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지시에 따라 빼돌려진 시신은 화장장에서 대강 해체돼 업체로 운반됐고, 일부 시신은 업체 안에서 해체됐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쑤씨는 이런 식으로 화장장 4곳에서 자신의 회사에 제공된 시신이 4000여구라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쑤씨 등 아오루이 경영진은 이식 재료 원료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유족 서명이나 기증 양식 등 각종 기록을 위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범행 사실을 자백한 용의자는 75명에 달하는데, 여기에는 산둥성 칭다오대학부속병원 간장병센터, 광시자치구 구이린의학원(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등 쑤씨 일당에 수백구의 시신을 판매한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시신은 900위안(약 17만원)부터 2만 2000위안(약 42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펑파이는 타이위안시 검찰 책임자를 인용해 “이 사건의 관련 범위가 넓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찰 책임자는 “공안이 순서에 따라 용의자들을 조사 중이며, 구체적인 사건 상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FT “메타,구글 미성년 타깃 광고 비밀 계약 맺었다”

    FT “메타,구글 미성년 타깃 광고 비밀 계약 맺었다”

    구글과 메타가 유튜브에서 13~17세 미성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비밀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성년자에 관한 온라인상 자율적 윤리 규정을 우회하려는 목적이라고 FT는 덧붙였다. FT는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와 문서를 입수해 “구글은 메타를 위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13~17세의 유튜브 사용자를 타깃으로 해 경쟁사의 사진 및 비디오 앱을 홍보하는 광고를 게재하도록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캠페인은 광고 시스템에서 “알려지지 않음”으로 분류된 사용자 그룹을 의도적으로 타깃팅했고, 구글은 이들이 18세 미만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편, FT가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 마케팅의 진짜 의도는 윤리규정을 우회하려는 위장 조치를 취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구 통계에 따른 광고 게재를 포함하여 18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개인화해 타겟팅하는 것을 금지하는 구글의 자체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 또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우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프록시 타겟팅”을 금지하는 정책을 위반한 것이다. 메타의 유튜브 캠페인은 젊은 사용자를 인스타그램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고안됐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부터 시작됐다.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플랫폼에서 성적 착취와 학대의 희생자가 된 어린이들의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두 회사는 가장 큰 온라인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 수익을 늘리고, 메타는 숏폼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틱톡’에 맞서 젊은 사용자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작년 말에 마케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주 2분기 어닝 콜에서 저커버그는 투자자들에게 “18~29세의 참여를 늘리려는 최근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FT가 입수한 관계자와 문서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는 올해 2월부터 4월 사이에 캐나다에서 시범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프랑스 광고 대기업 퍼블리시스의 미국 자회사인 스파크 파운드리와 협력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성공해 지난 5월부터 미국에서도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다. FT의 연락을 받고 구글은 이러한 주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구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취소되었다”고 말했다.
  • ‘쿨한 선수’ 김예지의 반전 아이템, 올림픽 이목 끈 액세서리 선정

    ‘쿨한 선수’ 김예지의 반전 아이템, 올림픽 이목 끈 액세서리 선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전 세계인의 높은 관심을 받아 2024 파리 올림픽 인기 스타로 거듭난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의 코끼리 인형이 이번 대회 시선을 사로잡은 액세서리로 선정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이목을 끈 선수들의 액세서리 9개 중 마지막으로 김예지의 코끼리 인형을 조명했다. NYT는 “한국 사격 선수 김예지는 5살 딸의 코끼리 봉제 인형을 허리에 차고 은메달을 땄다. 이는 역대 가장 멋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다만 딸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코끼리 인형은 사실 코치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한다. 코끼리 인형에 대해 김예지는 지난 2일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코끼리 인형에 대해 해명할 것이 있다. 인형은 딸의 것이 아니라 코치가 준 수건”이라며 “화약총을 쓰다 보니 화약 가루가 묻기 때문에 손을 닦으라고 준 수건인데 (인형이) 귀여워서 아무래도 그런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NYT는 김예지를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쿨한 선수이자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보도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동요 없이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큰 관심을 받았다.영화 속 ‘킬러’처럼 냉정한 표정으로 그저 할 일을 마쳤다는 듯 총기를 정리하는 모습에 엑스 소유주인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7일 귀국한 김예지는 “파리에 있을 때는 실감이 잘 안 났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 주시니 ‘메달을 땄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사격은 진짜 매력적인 종목이다. 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NYT는 김예지의 코끼리 인형과 함께 살아있는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의 다이아몬드 염소 펜던트 목걸이, 미국 체조 선수 조던 차일스의 금 치아 장신구, 이탈리아 사이클 선수 엘리사 롱고 보르기니의 오륜기 모양 목걸이, 미국 육상 선수 샤캐리 리처드슨의 긴 아크릴 인조 손톱 등을 파리 올림픽에서 돋보인 액세서리로 뽑았다.
  •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사랑에 빠진 그날의 투샷 화제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사랑에 빠진 그날의 투샷 화제

    배우 한지민(42)과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2)이 열애를 인정했다. 한지민과 최정훈의 소속사는 8일 “한지민이 잔나비 최정훈과 최근 열애를 시작한 게 맞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KBS2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최정훈의 밤의 공원’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지민은 지난해 8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한지민이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수록곡 ‘봄 투 러브’를 불렀다. 한지민은 잔나비 콘서트도 다녀온 잔나비 팬이라며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정훈 역시 “저도 너무너무 팬이다”라고 화답했다. 최정훈과 한지민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한 카페에서 다정하게 앉아 데이트하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열애설이 전해진 뒤 SNS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영상이 공유되며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한지민은 1998년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26년 동안 ‘대장금’ ‘이산’ ‘경성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는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 헤드헌터 회사 CEO(최고경영자) 역할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보컬로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았다. 10주년인 올해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에서 헤드라이너로 서며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 실적 부진 빠진 인텔, 오픈AI 투자 기회 있었다?…외신 “상황 크게 달라졌을 것”

    실적 부진 빠진 인텔, 오픈AI 투자 기회 있었다?…외신 “상황 크게 달라졌을 것”

    “7년 전 오픈AI에 투자했다면…” 과거 ‘반도체 제왕’으로 불린 인텔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지분 매입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있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PC칩 선두주자였던 인텔이 AI 시대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였지만 당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017년과 2018년 수 개월에 거쳐 인텔과 오픈AI 임원들이 다양한 옵션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금 10억 달러에 오픈AI 지분 15%를 매입하는 방안과 함께 인텔이 오픈AI에 원가로 하드웨어를 제공하면 지분 15%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인텔 최고경영자(CEO)였던 보브 스완은 생성형 AI가 가까운 미래에 출시되더라도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고 보고 최종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인텔과의 거래가 무산된 이후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MS로부터 총 1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그리고 2022년 11월 챗GPT를 시장에 내놓으며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는 “(오픈AI에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컴퓨터 칩의 최첨단을 달리던 이 회사가 AI 시대 비틀거리게 된 일련의 전략적 불운 중 하나”라며 “(투자를 했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인텔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고 100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실적 발표 다음날 인텔 주가는 1974년 이후 50년 만의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인텔 주가는 18.99달러로 실적 발표일(8월 1일) 대비 34.6%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810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팻 겔싱어 CEO는 “우리의 비용 구조를 새로운 운영 모델과 일치시키고,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수익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고, 아직 AI와 같은 강력한 트렌드로부터 완전히 이익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 경콘진,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CEO·임원 30명 참여

    경콘진,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CEO·임원 30명 참여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 리더 교육 및 교류를 위한 7회차 프로그램인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를 7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도내 산업계 리더를 육성하고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경콘진의 교육 및 네트워킹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 성남, 수원, 안양 등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기업 대표와 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1부 교육은 ‘변화와 혁신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태도’라는 주제로 문성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가 맡았다. 2부에서는 손관승 작가가 ‘와인 인문학이 리더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 리더분들이 모여 어려움을 나누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아카데미가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로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콘진, 고양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각 기관은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 중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7회차 교육을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리더십 ▲뉴미디어&마케팅 ▲ESG경영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회계 전략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리더 맞춤형 강의가 열린다. 모든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네트워킹 행사인 프랜십데이(Friendship day)와 수료식인 리더스데이(Leaders day) 등 100여 명의 기업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열고 보다 넓은 교류를 끌어낼 예정이다.
  • 머스크, 英총리와 논쟁… 청문회 소환 위기

    머스크, 英총리와 논쟁… 청문회 소환 위기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와 연일 논쟁을 벌이다 급기야 의회에 불려 갈 위기에 놓였다. 머스크는 격화하는 영국 극우 시위를 두고 지난 4일(현지시간) 엑스에 “영국에서 내전은 불가피하다”, “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고 썼다. 이는 스타머 총리가 폭력 사태를 키운 허위 정보를 지적하면서 SNS 대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지난달 29일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는 6~9살 소녀 세 명이 칼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용의자가 불법 무슬림 난민 청년이라는 허위 정보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반이민 폭동이 영국 전역에 확산됐다. 스타머 총리가 “이슬람 사원과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자 머스크는 또 “왜 영국은 표현의 자유가 선별적으로 보호되냐”면서 ‘#twotierkeir’(두 얼굴의 스타머)라면서 총리와 정부를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논쟁이 이어지자 노동당 의원들은 머스크를 하원 청문회에 출석시킬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하원에서 과학·기술혁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경쟁 중인 노동당 치 온우라(59)·돈 버틀러(55) 의원 모두 “허위조작정보 유포의 온상이 된 엑스의 책임을 묻기 위해 증인석에 앉힐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가 6일 보도했다. 영국 내 기술기업 임직원이 위원회 소환 명령에 불응하면 ‘의회모독죄’로 기소될 수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미국인이라 소환에 응할 의무가 없다.
  • 귀국하는 이재용 회장 “선수들 선전 기분 좋아…셀피 마케팅 보람”

    귀국하는 이재용 회장 “선수들 선전 기분 좋아…셀피 마케팅 보람”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약 2주간의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를 찾아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잇달아 만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갤럭시 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삼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약 1만 7000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했다. 또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비즈니스 회동에 대해서는 “많은 분과 (회동)했고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그러면서 ‘파리 출장 성과’에 대해 “실적으로 보여야죠”라며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이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매제인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이 회장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도 참석,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당시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파리 출장 마친 이재용 “Z플립6 셀피 마케팅 보람…실적으로 보이겠다”

    파리 출장 마친 이재용 “Z플립6 셀피 마케팅 보람…실적으로 보이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2주간의 ‘올림픽 비즈니스’를 마치고 7일 돌아왔다. 파리 출장 일정을 소화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서구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는 12년 만의 올림픽 공식 참관 소감을 묻자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 좋았고 갤럭시 Z플립6을 가지고 한 (빅토리) 셀피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이 회장의 올림픽 참관은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 현장을 찾았던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이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톱(TOP)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기간 갤럭시 S24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고 갤럭시 Z플립6 셀피 마케팅을 펼쳤다. 이 회장은 올림픽 기간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과 (미팅을) 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가 힘들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파리 출장 성과에 대한 물음에는 “실적으로 보여야죠”라고 웃으며 말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기간 주요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두루 만나며 글로벌 경영을 펼쳤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 명과 함께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했다. 또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인들과 릴레이 회동을 갖고 주요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개미들은 우는데…증시 폭락 직전 4400억원 매각한 ‘럭키 가이’[핫이슈]

    개미들은 우는데…증시 폭락 직전 4400억원 매각한 ‘럭키 가이’[핫이슈]

    증시 대폭락 탓에 ‘서학 개미’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증권 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거액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3월 채택된 ‘10b5-1’에 따라, 지난 6월과 7월 총 5억 달러어치(약 6873억 원)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중 지난달에 매각한 주식은 3억 2270만 달러, 한화로 약 4436억 원에 달한다. 10b5-1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 황 CEO의 주식 매각은 이미 계획된 것이었으나, 주식시장 안팎에서는 그의 운이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 엔비디아 주가는 나스닥 100지수가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이날 6.4% 하락한 것을 포함해 지난 3거래일간 14%나 내렸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황 CEO의 주식 매각 시기는)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총 14억 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해왔다. 그는 이번 달에도 주식을 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함께 이사회 멤버인 마크 스티븐슨과 글로벌 현장 운영 담당 부시장 제이 퓨리도 지난달 각각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718억 원)어치와 1000만 달러(약 138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각했다. 다만 이들의 주식 매각이 황 CEO와 마찬가지로 미리 계획된 것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출시 예정이었던 차세대 AI 칩의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엔비디아가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다른 1곳의 클라우드 업체에 AI 칩 신제품 블랙웰 B200 생산 지연 사실을 통보했으며, 원인은 생산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된 결함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탓에 출시 시기가 애초 예상보다 최소 3개월 늦춰질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현재 빅테크 기업들이 지속해서 자본 지출을 늘릴 전망이며, 이는 (엔비디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엔비디아는 현재 경쟁에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칩의 출시가 3개월 지연돼도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운도 좋다” 엔비디아 CEO, 폭락 전 4400억원 주식 매각

    “운도 좋다” 엔비디아 CEO, 폭락 전 4400억원 주식 매각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3억 2270만 달러, 우리 돈 4400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젠슨 황은 7월에 3억 2270억 달러(약 4428억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6월에도 일부 자사 주식을 팔았다. 두 달 동안 판매한 주식 규모를 합하면 모두 5억 달러(약 6859억원) 상당이다. 이번 매도는 젠슨 황이 3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내역에 따른 것으로, 미국 금융당국은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사고팔 때 ‘사전적 거래계획(10b5-1)’ 제도에 기반해 미리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도 자사 주식을 7월에 매도했다. 마크 스티븐스 엔비디아 이사 및 제이 푸리 글로벌 운영 부사장은 같은 달 각각 1억 2500만 달러(약 1714억원)와 1000만 달러(약 137억원)에 달하는 자사 주식을 매도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내부 인사들의 자사 주식 매도는 비록 과거 신고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운이 좋았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매도가 이미 계획된 것이기는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나스닥 지수가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이날 6.4% 하락한 것을 포함해 지난 3거래일간 14%나 내렸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4% 폭락했으며 현지시각으로 5일에도 6.36% 내린 100.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4억 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해 온 황 CEO는 이번 달에도 주식을 내다 팔 예정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세계 500대 부자의 자산이 1849억 달러, 약 253조원 사라졌으며, 황의 순자산도 59억 달러, 약 8조원이 감소한 884억 달러, 약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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