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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에선 중앙銀 정치적 독립으로 민간부문 정부개입 축소

    미국,영국,독일 등 서구 선진국들은 중앙은행의 독립이란 제도적 틀을 갖추고 있다.시장경쟁의 원리 위에서 민간부문에 대한 정부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운 중앙은행’이 경제운용의 핵심인금융통화정책을 쥐고있는 상황에서 경제정책 전반의 ‘조정’은 대통령이나수상 직속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가 전형적인 예다.각종 대외무역협상의 최종 결정 사안도 NEC가 맡고 있다.행정부에 통상업무를 담당하는 무역대표부(USTR)가 있지만 NEC가 최종결정권을 갖는다. 의견조율을 위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와 USTR 대표,재무,상무,노동등 각 경제부처 장·차관 등이 구성원으로 참가한다.그러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 영국 총리실의 정책보좌관실(The Policy Unit)도 같은 역할을 한다.총리가제1재무장관을 겸하기 때문에 주요경제현안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부처 제출안건을 심사·분석하고 최고위급 각료회의와 각 부처의 공식위원회에 참여하면서 현안을 조정한다.역시 통화정책과 금리결정권은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갖고 있다. 일본에선 대장성(大藏省)이 광범하고 강력한 경제총괄기능을 갖는다.총리를 지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가 현 내각에서 대장상으로 경제정책을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장성의 위상을 알 수 있다.대장상은 ‘경제총리’격이다. 예산 및 정책 조정의 실무는 ‘대장성안의 대장성’이라 불리는 주계국(主計局)에서 총괄한다.李錫遇 swlee@
  • 중국인 제주도 무비자 입국 ‘삐걱’

    ◎양국 항공사 수지 안맞아 직항로 운항 미적/“서울 경유땐 보안상 문제” 법무부 등서 난색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제주도 사증(비자)면제 입국제도가 관련 부처와 항공사의 이견으로 시행 초기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3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지난 달 15일 이후 비자 없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은 단 한명도 없다.제주∼중국간 직항 여객기가 한대도 없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와 건설교통부는 관광철을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항로 개설을 서두르고 있으나 항공사는 “수지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운항을 꺼리고 있다.법무부 등 보안당국은 불법체류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중 두나라는 지난 해 11월6일 항공회담에서 제주∼북경,제주∼상해의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제 사정도 어려운데 하루에 열 명도 안 되는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정기노선 비행기를 띄울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국제항공(AC)과 동방항공(CEA) 마저도 취항을 꺼리고는 실정이다. 서울을 경유한 항공편 개설은 외국인의 입·출국을 관리하는 법무부 등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국내선으로 갈아타려면 계류장 램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보안상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 푸른바다를 위한 노래/칼 사피나(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바다 생태계 파괴 위험성 경고/물고기 남획 못막으면 인류에 재앙/야생동물처럼 보호받아야 마땅/신분·부과시의 희귀어 선호 꼬집어 【뉴욕=이건영 특파원】 해양의 물고기들을 살리자.이 책은 물고기의 남획 등 각종 인위적인 해양파괴 행위가 줄어들지 않는 시점에서 바다 물고기들을 살리기 위한 대안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해양환경의 변화에 따른 바다 물고기들이 격감하고 있는 실상을 점검하고 바다가 처한 현재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푸른 바다를 위한 노래’라고 이름붙여진 이 책의 저자 칼 사피나(Carl Safina)는 지난 90년 ‘내셔널 아우두본 소사이어티’의 유명한 ‘살아있는 바다 프로그램’을 창안한 해양생태학자다.‘세계의 해안을 따라,바다속에서의 만남’을 부제로 단 이 책에서 예일대 부교수이기도 한 그는 “물고기들도 다른 야생동물들 처럼 보호돼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하고 “그렇게 되면 ‘바다 윤리헌장’도 만들어질 것이며,인간과 물고기가 한 가족이라는 공유감도 갖게 될 것”이라고자신했다.야생동물들처럼 희귀한 바다 물고기들을 식탁에 올리는 것이 여론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때 바다 생태계는 복원될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최근 바다의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국제적 규제조치 등 국제사회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배가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1995년 유엔의 유망금지조치,미 수산업자들에게 물고기 남획금지 및 숫자가 줄어든 물고기들을 보충토록 하는 새로운 규제조치 등은 수산업자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바다환경 회복에 일조를 하고 있다면서 수산업자들의 미래도 물고기들을 적정수준으로 잡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저자는 눈앞의 이윤에 얽매여 마구잡이식으로 특정 물고기를 잡아들일 경우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일례로 최근 300파운드(135㎏)짜리 참치가 8만3천500달러에 팔렸을 정도로 천문학적 가격을 유지하는 어종이 있는 한 물고기의 남획을 감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며,고기잡는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어 물고기의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이런 저런 이유로 물고기에 대한 남획은 쉽게 시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와 같은 해양학자들의 공통된 우려다.어선들의 장비만 해도 해수면 온도변화의 양상을 파악,인공위성이 전송해 줄 정도로 갈수록 최신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분 및 부의 과시도 물고기의 남획을 부채질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주고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값비싼 희귀어를 차ㅊ아 신분과 부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고 있다.상어지느러미가 약용의 효능과 수프의 맛이 뛰어나다는 찬사속에서 파운드당 200달러로 팔려나가면서 상어가 최근 기록적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혹평하고 있다.일본의 회요리로 인기가 높은 블루핀 참치는 지구상의 어떤 생물보다 가격이 비싸 멸종의 길로 접어들지 모른다고 지적했다.신분 과시용으로 식탁에 오르는 물고기일수록 남획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한 그는 국제적 여론만이 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그동안 환경관련 서적이나 잡지,뉴스매체들이 다룬 것들과 유사성을 같는다.그러나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다 물고기들의 생태변화에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저자는 물고기 숫자의 감소통계나 미래에 대한 절망 등을 말로만의 강조에 그치지 않는다.상황이 심각한 장소에 대해선 직접탐색 등을 통해 실상을 고발했다.그는 어느 곳에서는 1년전만해도 트로피만한 고기가 1천마리씩 낚였으나 이제는 60마리 정도만이 잡히고 있다고 경악했으며,미 워싱턴주에서는 1985년 하루에 400마리씩의 고기를 잡던 사람이 이제는 단 4마리 밖에 잡지 못하고 있다는 실상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적고 있다.한때 수산업이 번창했던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섬은 물고기들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서 실업률이 60%까지 치솟고 있음을 발견하기도 했으며,참치가 15년사이에 거의 90%가 줄어들어 어부들이 고통을 받고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물고기의 남획이 인간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물고기들이 격감한데는 수산어업 규제조치만을 내놓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정치인들과 관료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물고기 남획에 대한 중대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계 당국자들은 거대한 망으로 바다속을 훑어내는 수산업자는 물론 연어의 회귀를 막아버리고 있는 삼림채벌업자의 무분별한 벌채행위에 대해서도 규제방법을 차ㅊ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댐공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콜롬비아 강의 댐공사에서는 20만마리의 연어가 상류로 올라가는 길을 차ㅊ지못하고 콘크리트벽에 부딪쳐 죽었던 사례도 있었다고 털어놓고 있다. 저자는 물고기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데는 적지 않은 이유가 있겠지만 물고기를 야생동물처럼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만 있으면 물고기의 감소현상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일부 어종의 경우 90%가 채 자라지도 못한 물고기란 사실은 아무런 기준없이 이뤄지는 남획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를 암시해주고 있다는 것이다.저자의 해양환경에 대한 복원여망은 올해가 유엔이 정한 ‘해양의 해’라는 시기성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을 것 같다. 원제;Song for the Blue Ocean.부제;Encounters Along the World's Coasts and Beneath the Seas.헨리 홀트 앤 컴퍼니(Henry Holt & Company)출판.458쪽.30달러.
  • 인하대 김종보·정동수 교수 ‘해양 온도차 발전’ 플랜트 개발

    ◎지구으 70%는 바다 그곳엔 무공해 에너지가 있다/표면수·심해수 온도차로 터빈돌려 발전/저비용·냉수 양식활동 등 부가가치 높아/일·미·불 등 연구활발… 한국도 3년뒤 실용화 부푼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연료로 21세기의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는 없을까. 10일 폐막된 제3차 기후변화협약 교토총회는 각국의 이견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온실가스 감축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청정에너지 개발이 더 미룰수 없는 과제임을 분명히 일깨워줬다.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지 않으면 기후를 비롯한 인류 환경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도래할 것이란 인식에는 선·후진국이 따로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화석에너지의 대안을 지구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에서 찾아 보려는 노력 가운데 하나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김종보·정동수 교수팀은 바닷물에 흡수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무공해 발전시스템인 ’해양 온도차 발전’(OTEC·Ocean Thermal Energy Conversion) 플랜트를 한국기계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현재 성공적으로 시험 가동중이다. 과학기술처의 특정 과제로 선보인 이 시스템은 1㎾급 모델로,바다 표면수와 심층수의 온도차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섭씨 25도 가량인바다 표면의 온수와 섭씨 5도 정도인 심해 냉수간의 20도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터빈을 돌림으로써 전력을 얻어 낸다.말하자면 바다라는 거대한 수조속에 태양열을 담아 뒀다가 쓰는 셈이다. 기계연구소는 내년중에 20㎾급 OTEC플랜트를 만들어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인천화력발전소 근처에서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매우 싼 값에 무한동력을 얻을수 있다는 점.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폐수를 열원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근 해역의 공해를 줄이고 폐에너지를 재활용할 수가 있다.이밖에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냉수를 지역 냉방이나 양식,특용작물재배 등에도 활용함으로써 부가가치도 높일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72년 과학재단(NSF) 주도로 OTEC연구에 나서 91년 하와이주 키홀 포인트 해상에 40㎾급 장치를 설치,실험운전하고 있다.일본은 지난81년 남태평양 나우르공화국에 100㎾급 플랜트를 건설해 시험발전에 성공했으며 85년부터 사가대학에서 75㎾급 열동력 시뮬레이션 플랜트를 가동하고있다.이밖에 프랑스·영국·스웨덴·노르웨이 등도 OTEC플랜트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정교수는 “바다의 에너지는 무한하며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바다에 저장된 열에너지자원이 1만대의 핵발전소 발전용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정교수는 또“2015년에는 전세계적으로 5천㎿급의 전력이 OTEC플랜트로 생산될 전망”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3년뒤면 OTEC를 실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 자동차 개방압력 가속/AAMA 회장 등 방한

    앤드루 카드 미국자동차공업협회(AAMA)회장과 카밀 블럼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사무국장은 15일 통상산업부 오강현 통상무역실장 재정경제원 엄락용 제2차관보 외무부 홍정표 제2차관보 등 정부 부처 관계자를 잇따라 방문,한국자동차시장의 추가개방을 요구했다. 카드 회장은 “한국 시장은 매우 폐쇄적이며 수입 제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1%미만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추가개방을 촉구했다.블럼 사무국장은“자동차에 대한 각종 내국세가 지나치게 많아 수입차의 유입을 막고 있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 상어 퇴치용 전자장치 개발

    ◎다이버 주위 3.6∼6m 공간에 전기장 형성/남아공서 첫선… 인체·생물엔 영향 없어 지난해 여름 국내 서해안에서도 잇단 사고가 있었지만 바닷속 다이버들에게 가장 큰 공포는 역시 식인 상어의 습격일 것이다. 미국의 과학 월간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상어 퇴치용 전자 장치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발돼 올 여름엔 아무 걱정 없이 다이빙을 즐길수 있게 될 것 같다. 샤크 파드(POD,Protective Oceanic Device)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장치는 다이버의 산소 탱크에 다는 노란색 본체,물갈퀴(발)에 붙이는 탐침,가슴이나 손목에 다는 스위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본체 안에는 니켈 카드뮴 충전지가 들어 있어 75분간 전력을 공급하며 전력이 약해지거나 소진되면 스위치에 발광소자로 표시가 된다. 장치가 작동되면 몸과 발에 부착된 발신기가 바닷물 고유의 전도성에 힘입어 다이버 주위 3.6∼6m 공간에 저전압 전기장을 형성한다.전압의 세기는 다이버는 물론 해양 생물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정도지만 상어가 꼬리를 돌려 내빼게 할 정도는 된다. 이 장치의 작용 기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과학자들에 따르면 상어는 주둥이에 기공이 있어 미세한 전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물고기의 심장 박동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이 능력은 먹이 추적을 위한 기능으로 생각된다.그러나 상어의 어떤 부분이 실제로 퇴치기의 신호를 감지해 내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그레이트 백상어,황소 상어,호랑이 상어처럼 공격성이 강한 상어일수록 검출기에 잘 반응하며 심지어는 먹이를 눈앞에 두고서도 쏜살같이 달아난다는 사실이 다이버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밝혀졌을 뿐이다. 남아공에서 개발돼 미국의 스킨 스쿠버 다이빙 가게에서 이미 선을 보인 이 장치는 가격이 650∼1천달러선이다.해양경비대원과 해군이 1차적인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주)트윔/“제2의 테트리스 만드는게 꿈”

    ◎93년 국내 첫 어드벤처물 「파더 월드」 제작/인터넷 머그게임 치중… 3작품 출시 준비 「The World ls Mine」(세상은 나의 것).(주)트윔(TWIM)(02­512­7084,5)이 내건 슬로건이다.회사 이름도 여기서 따온 약어다.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이 회사는 직원 13명 거의 모두가 전산학이나 미술을 공부한 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남자라는 것.입사순서에 따른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로 똘똘 뭉쳐 있다. (주)트윔은 91년 9월 창업,햇수로 7년째를 맞는다.게임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선발주자. 지금까지는 주로 어드벤처와 아케이드게임을 만들어왔다.93년 국내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 「파더 월드」를 제작한데 이어 아케이드 게임 「통코1」,전략시뮬레이션 「마거스」,윈도용 「통코2」 등 모두 4편을 내놨다.다작은 아니다. 올해는 연말까지 비교적 많은 편인 세 작품을 출시한다.시리즈인 「통코 3」와 인터넷에서 즐기는 온라인 퍼즐게임 「오션(Ocean)」,RPG 「비스트 마스터」(Beast Master) 등이다. 앞으로는 인터넷 전용 머그(MUG)게임쪽에 치중할 생각이다.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일대일이나 다대다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 기술을 지원하게 될 범용성을 갖춘 서버가 오는 7월쯤 완성된다. 이 회사의 개발전략은 단순하다. 「테트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서 알수 있듯이 쉽게 만들어 가능한여러 사람들이 즐기도록 한다는 것. 「맏형」격인 최권영 사장(31)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교육용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데 효과는 의문입니다.게임은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일뿐입니다.다만 「윷놀이」처럼 가족중심의 건전한놀이문화로 정착시키면 될 뿐이죠』 최사장은 동국대 전산학과 86학번.졸업은 못했다.군대에 갔다온 뒤 학교를 자퇴하고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팔아서 꽤 큰 돈을 모았다. 그리곤 그동안 모은 돈 5천만원을 몽땅 털어서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이유는 단 한가지.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임마니아」라고 스스로 말하는 최사장 역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획력이다.디자인이나 기술은 웬만큼 모방이 가능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만큼은 흉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 기획력이 외국업체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예요.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성도 훨씬 많은 것 아닙니까』 그는 또 국내 개발업체중에서는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자부,새로운 게임조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는 원하는 게임을 위성을 통해다운로드해 실행시키는 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게임유료채널도 구상하고 있다. 최사장은 『요 몇년 사이 사실 게임시장이 어려워져 인터넷 웹 사설게시판 프로그램개발,영상광고 등 외도를 해왔던게 사실』이라면서도 『개발자라는 생각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으며 게임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차우셰스쿠 독재이후의 루마니아(동구의 현재와 북한의 앞날:상)

    ◎사회주의 붕괴후 남은건 빈곤뿐/북 모방하다 불행… 이젠 외교 거의 단절/국민들 “갖고싶은 차는 대우 「씨에로」” 불과 7년전,사회주의를 포기한 동구의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혁명으로 급격히 몰락한 루마니아와 서서히 개방을 준비해왔던 헝가리는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두모델로서 북한의 현상황과 관련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루마니아와 헝가리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 이들 국가와 북한의 관계분석 등을 통한 북한의 전망 등을 2회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주〉 45년간의 사회주의체제.더욱이 1인독재의 폐해는 아직도 루마니아인들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지난 89년 독재를 거부한 시민과 군의 유혈혁명으로 차우셰스쿠 독재가 무너진지 7년.그동안 자유경제체제로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는 아직도 사회주의와 독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국민총생산 1천230달러.유럽국가들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93년 인플레 300%를 기록했고 긴축경제정책으로 고삐를 죄고 있는 올해에는 35%를 예상하고 있다.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 거리에는 대부분 낡은 소형 승용차가 다니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서 구걸하는 걸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두 곳의 맥도널드 햄버거가게는 보통시민들은 비싸서 찾지 못할 정도.사회주의정권수립전 유럽의 빵을 대부분 공급할 정도였던 농업부국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다. 몰락한 차우셰스쿠 1인독재는 지금 북한의 현주소와 가장 흡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김일성이 김정일에게 권력을 이양했듯 말년의 차우셰스쿠는 부인을 제1부수상에 임명하는 등 족벌체제를 강화했었다.북한이 아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루마니아가 1만명이 사망하는 유혈혁명으로 사회주의체제가 급격히 붕괴한 것만 빼고는…. 더욱 아이러니컬한 것은 혁명과정에서 총살된 차우셰스쿠 대통령이 지난 71년과 85년,88년 세차례의 북한 방문후 가장 가까운 형제국관계를 유지했고 김일성의 독재를 흡사하게 모방했다는 사실이다.미국 펜타곤 건물과 버금간다는 부쿠레슈티의 대규모 인민궁전(현재 하원의사당)은 차우셰스쿠가 북한의 인민궁전을 모방해 지었다. 그러나 차우셰스쿠 사후 개혁에 나선 루마니아는 더이상 북한과 형제국이 아니었다.코세아(Mircea Cosea)개혁담당 경제부총리는 『차우셰스쿠가 북한을 모방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한 것이 루마니아에게 불행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차우셰스쿠가 방북후 모든 상점을 폐쇄했고 심지어 문화와 종교를 폐쇄하는 등 루마니아를 큰 감옥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90년 한국과 루마니아가 국교를 수립하자 한때 주루마니아대사를 소환하는 등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93년 부임한 김유순 대사가 지난해 평양으로 돌아가 사망한뒤 아직 후임대사도 보내지 않고 있다.현재 주루마니아 북한대사관은 대사대리 등 6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중국대사관 주재행사등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백낙환 주루마니아대사는 『북한대사를 만나 말을 걸면 「일 없시요」라며 뒤돌아서서 담배만 피우는 등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고 전했다.최근 북한대사관 부속건물에 카지노간판이 내걸려 현지에서는 북한이 재외공관의 운영난으로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 1위국은 한국,그 다음이 이탈리아,독일순이다.대우그룹이 1억5천6백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합작으로 설립한 로대(RODAE)는 유일한 승용차 생산공장이다.여기서 생산되는 대우의 「시에로」는 루마니아 국민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차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회주의체제 붕괴후 루마니아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북한을 모방한 차우셰스쿠의 폐쇄적 독재였으며 가장 본받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의 경제개발모델이었다.〈부쿠레슈티=김경홍 기자〉
  • 인터넷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지진·해양·우주탐사등 가볼만한 사이트

    인터넷의 터줏대감은 뭐니뭐니 해도 과학기술이다.인터넷은 당초 첨단기술연구소와 정부기관을 연결하는데서 비롯됐으며 인터넷이 만개하고 있는 요즘도 1백만개가 넘는 웹 사이트중 20%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들이다.케이프 커내버럴의 우주왕복선 발사에서부터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입자물리 학술대회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인터넷 과학여행은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미국 과학월간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신호는 흥미진진한 내용에 네티즌의 직접 참여도 가능한 과학 기술 분야 인터넷 서핑을 특집으로 내보냈다.이를 토대로 우주 항공 지구과학 환경분야 등의 찾아볼만한 과학 기술 사이트를 정리해 본다. ▷과학뉴스◁ ▲일간과학=미국의 과학연구실과 기술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신 연구결과를 매일 제공하는 곳이다.진지한 과학도에게 도움이 될 듯.http://www.sciencedaily.com/index.htm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왕복 웹=우주왕복 소식을 즉시 들을수 있고 최근 자료도 찾아볼수 있다.각종 실험과 우주선상의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 및 사진자료도 풍부하다.http://shuttle.nasa.gov/ ▲지진 정보=국립 지진정보 서비스가 제공하는 최고의 지진 정보 사이트.전세계의 지진이 매일 기록된다.http://www.civeng.carleton.ca/cgi-bin/quakes/ ▲갈릴레오 프로젝트=화성탐사선 갈릴레오에 관한 뉴스와 사실,통계,사진자료들이 제공된다.http://www.jpt.nasa.gov/galileo/ ▲금요 과학=미국 공영 라디오방송(NPR)의 금요 과학뉴스를 들을수 있는 사이트.리얼 오디오 기능을 이용해 방송의 직접 청취는 물론 지나간 뉴스도 들을수 있다.http://majorca.npr.org/∼scifri/ ▲우주 소식=하늘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사이트.http://www.spacenews.com ▷과학관◁ ▲미국립 항공우주박물관=스미소니언 박물관중 최고 인기관중 하나인 항공우주관이 우주 비행 탐사의 재미를 웹에서 소개한다.http://ceps.nasm.edu/NASMpage.html ▲엑스플로라토리움=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체험과학관의 전시내용,활동,관련 뉴스들이 생생히 제공돼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곳이다.http://www.exploratorium.edu/▲컴퓨터 박물관=3차원 컴퓨터를 비롯한 컴퓨터 전시관.http://www.net.org/ ▲카네기 과학센터=피츠버그에 있는 과학박물관의 온라인 판으로 다방면에서 진지한 과학도의 구미를 당긴다.http://csc.clpgh.org/ ▲프랭클린연구소 과학관=필라델피아에 있는 과학박물관의 온라인 전시관.http://sln.fi.edu/ ▲해양 탐사=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전시관을 통한 해양 탐사.http://seawifs.gsfc.nasa.gov/oceanㅡplanet.html ▲홀로그래피 인터넷 웹박물관=홀로그램과 홀로그래피에 관한 교육 전시장.http://www.holoworld.com/ ▷과학학습◁ ▲9개의 행성=태양계와 그의 위성에 대한 멀티미디어 여행.http://seds.lpl.arizona.edu/nineplanets/nineplanets/ ▲화산의 세계=화산의 작용과 현재 활동중인 화산에 대해 알려준다.http://volcano.und.nodak.edu/ ▲「왜」파일=위스콘신­매디슨 대학에 있는 국립 과학교육연구소가 혜성에서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준다.http://whyfiles.news.wisc.edu ▲과학학습 네트워크=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풍부한 질의 응답으로 과학을 생활 가까이 느끼게 한다.http://www.sln.org/ ▲발명의 세계=발명가와 이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http://web.mit.edu/invent/ ▷지구과학 및 환경◁ ▲지구전망대=실시간 지구 감시자로서 그때 그때 지구의 모습과 태양 혹은 달로부터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http://www.fourmilab.ch/earthview/vplanet.html ▲버클리 지구과학 및 지도 도서관=지형도,항공사진,해양도,교통지도등 모든 종류의 지도를 볼수 있다.http://library.berkely.edu/EART/ ▲환경보존 전선=멸종 위기종과 생태시스템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함께 만나는 곳이다.http://www.tnc.org ▲환경뉴스 네트워크=생태주의 시각의 뉴스와 사건,화제가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http://www.enn.com ▷직접 참여 사이트◁ ▲벌퍼 무료 컴퓨터 조언 페이지=윈도나 매킨토시 문제 해결을 무료로 도와준다.e-메일을 보내면 24시간안에 회답을 받을수 있다.http://users.aol.com/balfer/help.htm ▲중성자 박사에게 물리학문제를 물어보세요=물리학은 물론 라크로스 미사일이나 레이저에 대한 질문도 할수 있으며 전문가인 경우에 대답을 보낼 수도 있다.http://nike.phy.bris.ac.uk/dr/ask.html ▲로봇 연구소=자비에 로봇을 원격 조정해 볼수 있다.http://www.ri.cmu.edu/ri-home/robots.html ▲브래드포드 로봇 망원경=영국 웨스트 요크셔에 있는 46㎝ 망원경을 웹을 통해 조정해 볼 수 있다.물론 관측도 요청할수 있다.http://www.telescope.org/rti/ ▷과학단체 및 기관◁ ▲미국항공우주국 홈페이지=관련 뉴스와 주요 연구센터,우주왕복선 스케줄,전시회,사진등을 탐색하는 곳.http://www.nasa.gov/index.html ▲유럽 과학재단=http://www.esf.org/ ▲미국 과학원=과학원과 국립 연구협의회의 사업및 활동이 소개된다.http://www.nas.edu/ ▲미국과학재단=과학자와 과학 애호가,전산화를 통한 과학정보화의 출발점이다.연구활동 지원과 출판내용 등을 알수 있다.http://www.nsf.gov/ ▷과학 검색 사이트◁ ▲전세계 과학센터=세계적인 공공 과학관과 과학센터의 명부가 작성돼있다.http://www.cs.cmu.edu/∼mwm/sci.html ▲포인트 커뮤니케이션즈=주요 과학사이트와 비평 사이트를 소개한다.http://www.pointcom/categories/science/ ▲과학 야후=가장 인기있는 과학기술 인덱스.http://www.yahoo.com/text/science/ ▲과학 사이트 로드맵=아마추어 과학자들이 만든 인덱스.http://www.cfn.cs.dal.ca/Science/SAS/sas-sub1.html ▲첨단기술 게이트웨이=3천개 이상의 첨단기술회사와 단체가 소개돼 있다.http://www.prtm.com ▲인터넷 천문·우주학=가장 방대한 천문학 관계 사이트가 소개돼 있다.http://fly.net/∼cwbol/astro.html
  • TV브라운관 10년새 사라진다

    ◎주사선 방사기술 이용한 평면화면크게 발달/2000년 시장 250억불… “영화 스크린도 교체” 앞으로 10년뒤면 텔레비전의 브라운관(음극관)이 사라진다.평면화면 기술의 발전 때문이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액정화면(LCD),플라스마가스 혹은 박막 트랜지스터 등에 이어 프랑스 픽스테크사가 개발한 초소형 주사선 방사기술(FED)을 이용한 평면화면의 발달로 기존의 덩치 큰 브라운관은 10년뒤면 소멸될 운명에 있다. 프랑스 원자에너지사무국(CEA)산하 LETI 연구소가 착상,음극관 주사선에 해당하는 전자가 발광화면에 형성하는 화상을 이용하는 FED기술은 제조공정이 까다롭고 보는 각도가 한정돼 있어 정면에서 약간만 비껴나도 흐리게 보이는 단점이 있는 액정화면(LCD)기술이나 LCD를 보완한 TFT의 단점을 극복했다. 플라스마 가스를 이용하는 평면화면도 TFT나 LCD 평면화면보다 생산단가가 저렴하고 두께 7㎝,지름 1백50㎝의 대형화면을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1백분의 4초동안에 1백만번 방전을 해야하는 탓에 전력소모가너무 많다.반면 FED 평면화면은 전력소모가 적고 유효시각도 1백80도나 돼 대형화면에 적합하다. 무공은 이와관련,『지난해 1백20억달러였던 평면화면시장은 2천년에는 2백50억달러로 급신장하면서 10년안에 TV뿐만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최대 음극관 생산국인 우리나라도 기존 음극관 산업을 평면화면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산업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미,적극 통상정책 성공/연간 2천억 달러 이득/무역협회 보고서

    미국은 적극적인 통상정책을 통해 큰 폭의 수출증가를 이룩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는 14일(현지시간)미의회에 제출한 경제보고서에서 미국은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농업,서비스,지적재산권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세계의 관세율을 낮춤에 따라 연간 1천억∼2천억달러 상당의 이득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 한·미 21세기회의 폐막 토론 내용

    ◎“대북정책 붕괴­공존 모두 대비해야”/“미군 통일후도 균형세력으로 필요”­한/“한국기업 비자금 파문뒤 깨끗해져”­미 9일 폐막된 한미21세기위원회 제3차회의는 통상관계를 다룬 1차회의,북한핵문제를 다룬 2차회의와는 달리 보다 중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인 통일이후의 한미관계에 관해 한미 양측 참석자들의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있었다. 이번 회의의 주제에 따른 기조발표는 ▲한반도 안보상황(즈비그뉴 브레진스키·안병준) ▲한미경제와 세계화(로렌스 크라우제·김기환) ▲한미산업간 전략적 제휴(김완순) ▲북한실상과 한반도 통일전망(마르쿠스 놀랜드) 순으로 있었으며 윈스턴 로드 국무부동아태차관보의 오찬연설과 조세프 스티글리츠 백악관경제자문회의의장(CEA)의 만찬연설등이 있었다. 가장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 문제는 한반도 통일이후의 미군주둔문제로 한국측 참석자들은 『지역세력균형자로서 미군의 역할이 통일 이후에도 계속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 반면 미국측 참석자들은 대부분 『미군병사의 해외에서의 불필요한 죽음에 대해 반대하는 현재의 국민여론으로 볼때 통일후까지 한반도에 미군을 주둔시키는데 국민동의를 얻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미국측은 또 『한반도 통일이 주변4강 모두의 적극참여로 이뤄졌을 경우는 주한미군 계속주둔 필요성이 감소될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내에서도 부정적 여론형성이 가능하다』,『북한의 제네바합의 준수는 한국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국의 대북정책이 미국만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는 등의 의견들도 제시했다. 한국의 세계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정부의 규제완화가 말뿐이지 실제로는 완화된게 없다』는 미국측의 지적에 대해 한국측은 『낮은 수준에서는 많이 진행됐으나 아직 금융시장등 정책차원에서는 크게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국내자율화부터 우선해야 하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인내를 요구했다. 비자금문제에 대해서는 『한국기업과 같이 뇌물을 많이 바치는 기업과 어떻게 믿고 장사를 할 수 있느냐』는 부정적 견해와 『한국기업이 이번 사건에 의해 깨끗해지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 이제 함께 일할만 하다』는 긍정적인 견해가 교차했다. 특히 스티글리츠 CEA의장은 만찬연설에서 『한국경제의 장점은 외부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경제의 계속성장을 위한 5대과제로 ▲경제집중의 개선 ▲금융 및 자본시장 개방 ▲연구개발투자증대 ▲세계화 ▲규제완화 등을 들었다. 한편 한반도 통일의 경제적 측면을 독일통일의 예를 들어 설명한 놀랜드 IIE 선임연구원은 『동독붕괴에 소련의 역할이 컸던 것과 같이 북한의 붕괴에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통일 이후 북한주민의 대량이주에 대비한 남북의 임금정책과 이민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은 동독과 달리 1백만명이 넘는 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체제붕괴시 병력해체방안과 병력해체시 대량실업에 대한 문제가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동시에 김정일정권이 예상외로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체제붕괴 시나리오못지 않게 공존 시나리오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안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차 유럽판매 급신장/작년 17만9천대… 68.5% 늘어

    한국산 자동차의 유럽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는 지난해 서유럽에서 총 17만8천8백49대가 판매돼 전년도 대비 68.5%가 늘어났다.이에 따라 서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도 0.9%에서 1.5%로 높아졌다. 유럽자동차협회(ACEA)가 12일 발표한 「95년도 서유럽 17개국 자동차등록(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급신장된 반면 서유럽의 총자동차 판매는 전년도 대비 0.6% 증가에 그친 1천2백여만대였다.한국산 자동차는 지난해 5월 월중 판매증가율이 48.8%로 1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말 51.5%를 기록했다.
  • 한국 자동차시장/유럽서 개방 촉구

    유럽 자동차업계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기관지인 「더 유러피안 오토메이커스」 최근호에서 한국은 자동차 생산국 중 외제차 시장 점유율이 1%에도 못미치는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한국의 자동차시장 개방은 자국 자동차산업의 기술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만큼 조속히 실질적인 개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 선진 9국/환경의 질 날로 악화/미 연구소/25년 통계 보고서

    ◎불·가 40%­일 20%선 하락/농약·핵폐기물·배기가스 주인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북반구의 선진공업국가에서 환경의 질이 지난 25년동안 크게 떨어진 것으로 미국 경제적대안연구소(NCEA)가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주로 정부측의 지표들을 종합하여 인용한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 9개 선진국중 환경의 질이 가장 크게 떨어진 1,2위 국가는 프랑스와 캐나다로 각각 40%정도씩 하락했다고 말했다. 3위는 미국으로 22.1% 떨어졌으며 4위는 일본의 19.4% 하락이었다. 이 보고서는 선진공업국중 환경의 질이 가장 적게 떨어진 나라는 덴마크로 10.6% 하락했다고 밝혔다. 환경의 질 저하순위 5위는 독일로 16.5%가 떨어졌으며 6위는 스웨덴 15.5% 하락,7위는 영국 14.3% 하락,8위는 네덜란드 11.4% 하락이었다.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환경의 질이 이같이 현저하게 떨어진 이유는 대부분 농약및 기타 농장오염때문이었으며 프랑스의 경우는 핵발전에 대한 의존과 핵폐기물의 축적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에 있는 연구기관인 NCEA는 주요 선진국들의경제가 더 성장했더라면 환경의 질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NCEA의 가르 알페로비츠소장은 『경제성장이 비교적 낮아 그 결과는 경제성장이 더 컸을 경우만큼 나쁘지는 않다』면서 이 선진국들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으나 전반적으로 이 나라들의 환경의 질이 악화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NCEA보고서는 9개 선진국이 산화유황의 배출량,공기오염물질,수중금속 등의 감축과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시설확충 등 환경개선조치를 취했으나 농경,화학물질제조,운수기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유럽업계/한국보험시장 개방 촉구/경제발전에 걸맞게 열어라

    ◎EU에 협상 나서줄것 요구 【브뤼셀 연합】 유럽 보험회사들은 16일 한국을 비롯 미국,일본 등 보험시장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EU)에 대해 협상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럽보험위원회(CEA)는 최근 작성한 한 보고서를 통해 각 국이 발전정도에 비례해 보험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의 보험시장에 대한 접근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이는 세계 6대 보험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브라질과 같은 나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비스교역 일반협정(GATS)내 협상의 우선순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보고서는 세계 최고의 손해보험 시장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세계 제2의 생명보험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시장개방 제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 회원국들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기간 동안 은행,보험 및 증권분야에 대해 국제적 교역 규범과 원칙을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이어 EU에 대해 미국정부가 한 이제까지 약속이 국가차원에서 「온전히」 이행되는 것을 보장되도록 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외국 재보험자에 대한 모든 차별적 과세조치가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운송보험 서비스의 완전한 개방을 향한 전향적 조치를 촉구했는데 현재 일부 국가들은 수출입 업자들에 대해 외국에 보험을 드는 것을 금지하거나 세금 또는 특별한 비용을 부담시키는 등 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럽도 관용차 수입 요구

    ◎자동차협 사무총장/“한국소비자 부정적인식 개선 필요”/외제차 보유자 세무조사 중지 촉구/할부판매 금지 시정 요청 미국에 이어 유럽의 자동차업계도 한국의 관용차를 수입차로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업계를 대표하는 유럽자동차협회(ACEA)의 루돌프 버거사무총장은 최근 협회지 「더 유러피언 오토메이커스」를 통해 외제자동차에 대한 한국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기 위해 한국정부가 수입차를 관용차로 써야 하며 외제차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거사무총장은 『한국이 지난 6월 한·미경제협의회에서 미국측에 제시한 자동차시장의 개방확대계획서의 내용이 한국에 진출한 유럽업계가 직면한 모든 걸림돌을 모두 제거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남아 있는 모든 장애를 없애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CEA는 한국정부에 ▲2만㎞ 주행시의 안전검사 철폐 ▲미국과 동등하게 제조업자가 발행한 검사증명 인정 ▲자동자 조명장치등 과도한 기술안전규정의 철폐 ▲자동차등록전 완성도검사규정에 대해 ISO(국제표준화기구)9000시리즈 등의 대체안 허용 등 4개항을 요구했다. 한국산 자동차의 90%이상이 할부판매로 팔리고 있음에도 수입차의 할부판매는 금지돼 있다며 이의 시정도 요구했다. 무공은 ACEA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자동차에 대한 한국의 관세율이 EU(유럽연합)보다 낮아 관세상의 수입제한을 한국에 더이상 요구할 수 없는데다 한·미간 협상으로 유럽자동차업계가 상대적인 불이익을 볼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했다.
  • 양자­중성자 동수구조/새물질 「주석 100」 발견

    ◎불 입자가속기서 25년 연구끝에/기존 원자핵이론 다시 써야할것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는 16일 양자와 중성자가 동수인 이른바 「더블 매직」 원자핵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을 새로 발견,물리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주석의 동위원소인 「주석 100」으로,예상외로 안정된 상태하에서 양자 50개와 중성자 50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종전에 발견된 것 가운데 이같은 형태를 가진 특이한 동위원소는 헬륨4와 산소16,칼슘40,니켈56등 4가지 뿐이었다. CEA는 프랑스 캉에 설치된 대형입자가속기에서 프랑스와 벨기에·독일·폴란드·루마니아·러시아등 5개국 과학자들이 지난 25년간 연구에 매달린 끝에 지난 4월22일부터 29일 사이에 「주석100」의 핵을 생성,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의 연구결과는 앞으로 물리학계가 물질의 속성을 파악하고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들의 본질을 연구하기 위해 기존에 설정한 이론적 원자핵모델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CEA는 전망했다.
  • 가전제품·자동차·반도체·신발/EU,대한 GSP중단 가능성

    ◎현지업계 「집행위」에 건의/7월이후 수출 큰 타격 우려 유럽연합(EU) 집행위가 지난 4월21일 대한 섬유제품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를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가전제품,자동차,반도체,신발에 대해서도 GSP 공여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에 따르면 향후 10년간의 GSP 운용규정안의 마련 및 94년도 GSP운용방침의 발표(7월1일)를 앞두고 EU 가전제품 제조업협회(EACEM),유럽자동차 제조업자협회(ACEA),유럽전자부품 제조업자연합회(EECA) 등이 최근 대한GSP 공여 중단을 EU집행위에 건의했으며 신발업계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GSP제도가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보다 GSP 수혜국에 투자한 한국,홍콩,대만 기업들의 EU 진출만 도와준다』며 『수혜국의 경제 발전 정도와 상품의 피해정도에 따라 공여 품목 및 국가를 새로 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무공은 『이들이 유럽의 해당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데다,EU에서 한국을 더 이상 개도국으로 볼 수 없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며 『7월1일 발표될 GSP운용 방침에서 자동차,반도체 등 한국의 주종 수출품에 대한 GSP공여가 중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 EU 차판매량 상승/2월중에 2% 늘어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의 2월중 신규승용차 판매대수는 모두 93만6천60대로 전년동기보다 1.9% 늘어났다고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4일 발표했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이 15만2천3백90대로 가장 많았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가 줄었고 GM이 11만8천4백30대(7.2%증가),피아트 11만3천6백50대(4.9%감소),포드 11만6백50대(2.9%증가),일제승용차 10만4천3백90대(3.8%감소)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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