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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물 보관 서고 확인 뒤 ‘팜스’ 이미징 작업… 4억 상당 디지털자료 분석 특수차량 첫 투입

    기록물 보관 서고 확인 뒤 ‘팜스’ 이미징 작업… 4억 상당 디지털자료 분석 특수차량 첫 투입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확인을 위해 200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국가기록원 압수 수색에 나선 검찰은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의 국가기록원에 도착해 압수 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열람 작업을 시작했다. 첫날 작업은 밤 12시 넘겨서까지 진행됐다. 7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 수사팀은 은색 스타렉스 차량과 소형버스에서 내려 청사 내부 엘리베이터로 곧장 이동했다. 이번 압수 수색에는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가 구입한 4억원 상당의 디지털자료 분석용 특수차량이 처음 투입됐다. 이 차량은 내부에 설치된 특수장비로 서버와 하드디스크 자료를 곧바로 이미징(복사)할 수 있다. 내부 기기 보호 때문에 시속 30㎞ 이하로만 운행하도록 설계돼 있고 국내에 1대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열람 및 사본 압수 수색 대상은 모두 5가지다. 책자나 CD, USB, 녹음파일 등 비전자기록물을 보관한 기록관 서고,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인 팜스(PAMS), 참여 정부 시절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의 백업용 사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이관했다 반납한 이지원 봉하 사본, 이지원에서 팜스로 자료를 이관하는 과정에 쓰인 97개의 외장하드 등이다. 검찰은 회의록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이날 전자기록물을 분석하는 ‘포렌식팀’과 비전자기록물을 살펴보는 ‘수색팀’으로 수사팀을 나눠, 첫날부터 5개 압수 수색 대상 전부에 대한 열람작업에 착수했다. 수색팀은 15만여건 2000박스 분량의 기록물이 보관된 대통령기록관 지정 서고를 확인하고, 포렌식팀은 팜스와 이지원의 백업용 사본인 나스(NAS), 이지원 봉하 사본, 암호화된 18만여건의 기록물이 담긴 외장하드 등을 이미징했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은 곧바로 원본을 열람할 경우 사초(史草)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복제 후 열람만 하도록 했다. 또 일반 대통령기록물의 경우 이미징 방법으로 사본을 압수할 예정이다. 분량이 방대해 이미징 작업만도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수사팀은 보고 있다. 서고에 보관 중인 기록물들 역시 보관 목록이 있지만 정밀 수색할 방침이라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만일 이 과정에서 회의록의 이관 사실이 발견되면 ‘사초 실종’ 사건은 마무리된다. 원본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제기돼 온 노 전 대통령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에 대한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회의록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수사는 이관되지 않은 이유와 삭제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검찰은 팜스, 이지원 등의 시스템 외에도 로그 기록과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삭제나 기록 이탈 흔적을 찾을 예정이다. 또 국가기록원의 관리 소홀로 인한 자료 손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검찰은 회의록 폐기 의혹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필요한 기록원 내 CCTV의 시기별 녹화물 보관 여부를 이미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CCTV는 ‘일반 물건’으로 분류돼 있어 별도 허가 절차 없이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모든 의혹을 확인하고 수사를 마무리 짓는 시점을 오는 10~11월로 보고 있다. 압수 수색 후반부에는 참여 정부 시절 관계자들을 불러 기록물의 이관 경위와 절차 등을 확인하는 조사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회의록이 이관됐는지, 없다고 보이면 왜, 언제, 어떻게 그렇게 된 것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참여 정부와 MB 정부의 폐기 의혹 모두 공정한 입장에서 철저히 확인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아동학대하는 어린이집 문닫게 해야

    부산 수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확인된 아동 학대 실태는 가히 충격적이다.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사정없이 때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보육교사들이 생후 17개월 된 여자아이를 등에 피멍이 들도록 때려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두 명을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한다. 아이를 잘 돌봐 달라고 맡겼다가 오히려 학대를 당했으니 아이와 부모가 받았을 충격이 어떠했겠는가. 어린이집 측은 처음에는 아동 학대 사실을 부인하고 다른 아이가 때렸다면서 이 사실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아이의 고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까지 했다니 기가 막힐 지경이다. 문제의 어린이집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공립이라는 점도 심각히 여겨야 할 대목이다. 부모들은 운영비와 인건비 일부가 지원되는 만큼 지자체의 지도와 감독을 받도록 돼 있어 사립보다는 여러 가지로 나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아이를 맡겼을 게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공립 어린이집도 안심할 수 없음이 드러난 셈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저출산문제 해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진작 등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과 육아 지원 확대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보육기관인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탓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 학대 전화 신고사례는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집이 아동 학대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장소 2위로 꼽혔다.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가 정부의 육아지원대책 강화로 어린이집이 늘어난 것과 비례해 증가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부산 수영구의 아동 학대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본다. 당국은 어린이 위탁시설 운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는 어린이집은 당장에 문을 닫도록 조치해야 한다. 아울러 CCTV 설치 및 아동 학대 신고 상설화 등 아동 학대 예방 대책을 세우고 보육교사들에 대한 아동 학대 예방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출산율 제고 노력은 효과를 거둘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동영상]때리고…던지고… 부산 어린이집 폭행 사건 CCTV 보니

    [동영상]때리고…던지고… 부산 어린이집 폭행 사건 CCTV 보니

    부산 남부경찰서는 26일 17개월 된 여자아이를 폭행해 다치게 한 부산 수영구 D어린이집 보육교사 김모(32·여)씨와 이를 방조한 서모(29·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 대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한 어린이집 원장 민모(42·여)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과 오후 교실에서 2차례에 걸쳐 이모(1)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과 가슴을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지난 24일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폭행 장면을 제시하자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 CCTV 화면에는 김씨가 이양을 앉힌 채 손으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김씨는 이양을 폭행한 뒤 옆으로 내던졌다. 이양의 기저귀를 간 뒤 바닥에 팽개치기도 했다. 하지만 보육교사들은 이양의 폭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양은 등에 시퍼런 피멍이 들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 가족들은 지난 19일 이양의 몸에 난 상처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어린 이양이 앉은 상태에서 앞으로 엎어질 정도로 강하게 등을 맞았고, 엎어져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등을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양의 가족은 “어린이집에서는 교사가 폭행을 해놓고 ‘친구가 때렸다’는 거짓말까지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종일 울면서 징징거리는 것이 짜증나 때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김씨와 함께 불구속 입건된 원장 민씨와 다른 보육교사들도 어린이를 폭행하거나 폭행에 동조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민씨는 이양의 고모가 지난 23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폭행 관련 사진을 올려 피해 사실을 알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가 CCTV 영상이 나오자 취하하기도 했다. 부산 수영구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어린이집 인가 취소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 어린이집에는 원생 47명과 보육교사 7명이 소속돼 있다. 김희영 부산시 출산보육담당관은 “어린이집 점검을 강화하고 CCTV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부산 어린이집 폭행사건 관련 알림]본보 지난 4월26일자에 보도한 ‘부산 어린이집 폭행 사건’은 부산 학장동의 <부산어린이집>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이 내용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국보 반구대 암각화 24시간 지킨다

    세계적인 암각화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24시간 감시시스템’이 구축된다. 울산 울주군은 27일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과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로 이뤄진 ‘대곡천 암각화군’의 인위적 훼손 감시 및 자연적 변경을 관찰하려고 내년 상반기에 최첨단 폐쇄회로(CC)TV와 경보음 방범 펜스 등을 갖춘 ‘문화재 보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천전리 각석이 암석 파손과 페인트칠, 낙서 등으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어 문화재 보호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천전리 각석은 1970년 국내 최초로 발견된 선사시대 바위그림(너비 10.5m, 높이 2.7m)으로 각종 기하학적 문양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2004년 암석 2곳 훼손과 페인트칠에 이어 2010년 낙서(돌로 훼손)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내년 2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 일원에 고화질 CCTV 5대와 2대를 각각 설치하고 지능형 영상분석솔루션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CCTV는 문화재 경관을 고려해 나무 숲 등에 보이지 않게 설치할 방침이다. 새로 설치될 CCTV는 적외선 촬영을 통한 24시간 주야간 감시 기능에다 365일 녹화도 가능하다. 매일 녹화된 영상은 지능형 영상분석솔루션시스템을 통해 수개월에서 수년 단위로 암각화 변형을 분석한다. 또 관광객 접근을 막으려고 설치한 기존 펜스(높이 1m)를 철거하고, 관광객들이 일정한 경계 구간을 넘어서면 경보음이 울린 뒤 경고방송까지 나오는 ‘경보음 방범펜스’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울주군 국보를 중심으로 3m 안팎의 거리에 이동식 관리 초소를 설치하고, 문화재 관리인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적외선 촬영 기능이 있는 CCTV가 설치되면 관제센터와 연결돼 24시간 감시를 통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원 살인마’ 오원춘, 법정서 표정 하나 안바뀐채

    ‘수원 살인마’ 오원춘, 법정서 표정 하나 안바뀐채

    지난달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에 대한 첫 공판이 11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이 과정에서 분노한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재판이 일시 중단되고, 법원의 과잉대응으로 일부 취재진이 상처를 입는 피해도 발생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는 피해자 A(28·여)씨의 부모와 친동생 등 유족 13명이 참석했다. 재판 시작과 더불어 오원춘에 대해 유가족들은 ‘X 같은 놈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었고, 재판은 유가족들을 진정시키느라 시작과 동시에 중단됐다. 이후 오원춘은 담당검사가 공소 사실을 읽어 나가는 것을 무표정한 얼굴로 지켜보았고,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감지도 않았다. 다만 “성폭행을 시도한 부분은 물증이나 증거 자료가 없는데 왜 인정했느냐.”는 판사 질문에 “제가 저지른 죄이고, 피해자에게 미안해서 거짓말하지 않고 모두 자백했다.”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또 “피해 여성과 어깨가 부딪친 후 욕하고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여성이 ‘너는 담력이 없어 못 죽일 것이다’라고 해 죽였다.”는 경찰에서의 사건 초기 진술에 대해서도 “죄가 가벼워질 것 같아 거짓 진술했다. 검찰 조사에서 피해자 입에 테이프가 감겨 있어 피해자가 말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인정했다. 잔인하게 시체를 훼손한 이유에 대해 “기분이 나빠 우발적으로 저질렀으며, (시체를 처리할) 다른 방법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오원춘에 대한 첫 공판은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검찰은 ‘112신고 녹취기록’, 납치 당시 모습이 녹화된 ‘폐쇄회로 CCTV’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진행되며, 피해 여성의 친동생과 오원춘의 국내 친인척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이 끝난 후 유가족들은 “고개도 숙이지 않는 뻔뻔한 모습에 또 한번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며 “다른 말 필요 없고 똑같은 방법으로 사형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판과 관련해 사회적 부담을 느낀 법원은 취재진의 법정 출입을 일시적으로 막거나, 유가족들에 대한 취재를 차단하는 등 취재진과 마찰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취재진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등 과잉대응 논란도 있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남편이… 살해… 토막까지… 왜?

    남편이… 살해… 토막까지… 왜?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흥에서 재혼한 남편이 아내를 토막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 50분쯤 시흥시 은행동 D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장에서 토막 살해된 채 발견된 이모(69·여)씨의 남편 최모(64)씨를 이날 오후 범인으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가족관계를 조사, 사건 발생 10시간 만인 오후 7시 10분쯤 최씨를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최씨의 집 주변과 시신이 유기된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 TV 확인을 통해 최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CCTV 확인 결과 최씨는 이날 오전 3시 48분 자택에서 차를 몰고 나와 시신 유기 장소인 아파트에 오전 4시 6분에 들어왔고 오전 4시 21분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부인 이씨의 시신을 유기한 아파트에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의 차량 트렁크와 시흥시 목감동 자택에서 숨진 이씨의 혈흔도 발견했다. 최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과 톱 등은 확보하지 못했다. DNA와 혈흔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17일 오전 11시쯤 나올 예정이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누라를 살해한 시간은 15일 새벽쯤”이라면서 “내가 평소에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면 마누라가 잔소리를 많이 했는데 어제도 잔소리가 심해 술취한 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살해 동기와 살해 이후 시신을 유기하기까지 과정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D아파트 단지의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쓰레기를 수거하다 발견했다. 청소용역업체 O산업의 직원 심모(45)씨는 “쓰레기를 수거하다 흰색 쓰레기 봉투에 이상한 게 비쳐 확인해 보니 훼손된 시신이었다. 봉투마다 X형으로 끝이 묶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0ℓ짜리 쓰레기 종량봉투 3개와 50ℓ짜리 1개를 확보했으며, 매화동 쓰레기적치장에서 50ℓ짜리 쓰레기 종량봉투 2개를 추가로 수거했다. 쓰레기 봉투가 발견된 장소는 막혀 있는 쓰레기장이 아니라 열린 공간의 쓰레기장으로, 50ℓ짜리 봉투에서는 몸통 등 큰 신체 부위가, 20ℓ짜리에서는 작은 신체 부위가 발견됐다. 시신의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고 절단면에 혈흔이 남아 있었다. 한편 피의자 최씨는 30년 전쯤 이씨와 재혼했으며, 이씨와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사건 발생 당일 집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충식·김동현기자 jjang@seoul.co.kr
  • CCTV 보여주자 “외로워서 범행 저질러”

    CCTV 보여주자 “외로워서 범행 저질러”

    지난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씨가 10일 오전 8시 30분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 송치 전 최대 수사기한이 10일이나 11일이 임시공휴일이어서 사건 발생 9일 만에 검찰로 공을 넘겼다. 이날 오씨는 얼굴과 수갑을 가리지 않은 채 검거 당시 입었던 쑥색 점퍼와 검정색 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경찰이 지금까지 밝힌 오씨의 범죄 혐의점은 살인 및 시체 유기다. 오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2분 A(28·여)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납치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경찰이 범행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 TV를 보여 주자 “술도 마시고 외로움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 게 전부다. 오씨가 불리한 진술에 대해서는 묵비권이나 진술 거부 등의 태도로 일관해 여죄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을 건네받은 수원지검 형사3부가 할 일은 정확한 범행 동기, 초범 여부, 여죄 가능성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검찰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강력범죄 전문 검사 3명과 4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과연 초범일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성폭행 등 추가 범죄는 없었다고 밝힌 상태다. 피의자 DNA를 대조 분석한 결과 성폭행 등 추가 범죄는 드러나지 않았고 인터폴을 통한 국제 공조 수사에서도 추가 범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초범이라고 하기엔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 오씨는 시신을 수백여 차례 토막 냈다. 중국의 장기밀매 조직원이거나 범죄 조직의 일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오씨는 “술 마시고 외로움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거 건설 현장에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씨는 2007년 9월부터 지금까지 혼자 지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오씨가 2007년 9월 입국 이후 지금까지 머물렀던 거주지 인근 지역에서 접수된 가출이나 실종 사건 피해자 151명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86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범죄나 여성 실종·살해 사건 등에 대해 전국 일선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확한 살해 시간은? 오씨는 살해 시간을 지난 2일 새벽 5시로 진술했다. 하지만 국과수의 부검 결과 위 내용물이 36g 남아 있는 것 등으로 보아 그 이전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구두 소견이 나온 상태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A씨의 사망 시간에 따라 경찰의 부실 수사가 추가로 드러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 밖에 오씨의 국내 거주 시 행적과 특이사항, 성폭행 여부 등을 밝혀내는 것도 남아 있다. 검찰은 오씨가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수사에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가족들은 이날 관할 경찰서인 수원중부경찰서를 찾아 녹취록 공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녹취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중국, 발해를 자기 것 왜곡해도 우리 정부는...

    중국, 발해를 자기 것 왜곡해도 우리 정부는...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이 지난 연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발해를 당나라의 지방 군사정부로 왜곡해 시리즈로 방영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11일 학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외교부와 교육부,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불을 놓고자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 등은 이명박 대통령의 1월 중국 국빈방문을 이유로 ‘조용한 외교’를 강조하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  CCTV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방송한 ‘창바이산(장백산·백두산)’은 발해가 백두산 지역의 숙신계의 후예인 말갈족이 세운 나라로, 713년 당나라의 현종이 사신을 보내 대조영을 발해의 군왕으로 책봉했다고 주장했다. CCTV는 관련 화면으로 대조영이 무릎을 꿇은 채 사신 최흔에게 책봉을 받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다. CCTV는 발해를 건국한 백두산 부족이 4000년 전부터 특정한 교통로를 통해 조공을 바쳐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 연나라를 시작으로 당까지 2000년간 지속했다며 중국에 속해있는 지역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배성준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지난 9일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문제점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발해건국의 주체는 고구려 유민이 중심이었고, 독립국이었으며, 건국지도 백두산 기슭이 아니라 동모산(중국의 돈화)”이고 “발해는 당나라의 판도에 속한 적이 없고, 중국 용두산고분군에서 발굴된 발해 3대 문왕의 부인 효의황후 등을 통해 독자적인 황제국가임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송기호 서울대 국사학과(발해 전공) 교수는 이날 발해사 왜곡과 관련해 “중국 학자들의 이런 주장은 1980년 초반부터 주장했던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때문에 가속 페달을 밟는 것 같다.”면서 “이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 북한, 러시아와 함께 발해유적을 발굴·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713년에 당의 사신이 발해를 방문해 책봉한 것은 사실이지만, 왕이 무릎을 꿇고 책봉을 받는다는 것은 기초적인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몰이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법종 우석대 사학과 교수(고구려사 전공)도 “중국은 만주족 즉 여진을 어떻게 자기네 역사로 정리할 것이냐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조선-고구려-발해-금-후금(청)을 연장 선상에 놓으려는 것이다. 결국은 백두산의 귀속문제도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백두산의 귀속지는 간도의 귀속문제, 북한의 영토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통일한국의 국경선 문제와 연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CCTV 보도 내용을 점검하고 있으며 여러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정부의 공식 입장을 당장 밝힐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소영·조태성기자 symu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독자의 소리]공원 안전대책 필요/경기 안산 상록경찰서 순찰팀장 최태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났다. 필자는 평소 순찰근무를 통하여 “공원 산책로가 어둡다.” “음주 소란이 많다.” “화장실이 청결하지 못하다.” “취객·노숙인이 많이 보인다.”는 등 주민들의 필요와 요구를 많이 듣는다. 도심지 공원이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되려면 먼저 방범용 CCTV 추가 설치와 야간조명이 필요하다. 범죄에 대한 공포심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공원 매점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면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위급할 때에 신고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SOS 원터치 서비스’도 갖춰야 한다. 지자체는 도시공원의 효율적 관리와 공원시설 훼손이나 각종 금지행위를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지명 등 전담 단속요원의 배치를 검토해야 한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밝고 깨끗한 공원으로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 순찰팀장 최태수
  • ‘대구 자살 중학생’ 추가 연루자 1명 수사

    ‘대구 자살 중학생’ 추가 연루자 1명 수사

    대구 중학생들의 ‘학대자살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 2명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수사 중압감에 짓눌리자 경찰이 상담전문 요원을 투입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 2명 외에 A(14)군의 아파트를 자주 드나들었던 동급생 1명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지난 20일 투신자살한 A군이 지목한 동급생 2명이 울기만 하고 손발을 심하게 떠는 등 심리적 불안증세에 빠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해 학생들은 얼굴 사진과 신상이 인터넷에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범죄피해자 상담 경찰관인 ‘케어(CARE)팀’이 A군의 가정뿐만 아니라 가해 학생들의 집도 방문하도록 했다. 피의자 신분인 가해 학생들은 현재 부모와 함께 매일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경찰은 또 A군의 유서에 등장하는 ‘물고문’과 ‘전깃줄 목에 걸고 끌기’에 대해 두 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려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하려 했으나 이를 취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들의 현재 심리 상태로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더라도 결과에 신빙성이 없어 이 조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급생 B군(14)도 아파트를 자주 드나들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의 과도한 ‘신상털기’를 비판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중학교 홈페이지는 거의 마비된 상태다. 또 가해 학생은 물론, 아무런 관련도 없는 학생들도 가해자로 둔갑해 이름과 사진이 떠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A군의 같은 반 친구라고 밝힌 한 학생이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의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대구경찰청은 “어린 학생들이 해당 사건과 관계없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신상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34) 토막시신 전철역 화장실 유기 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34) 토막시신 전철역 화장실 유기 사건

    “아저씨! 아저씨!” 2007년 1월 24일 오후 3시 30분 수도권의 한 전철역 플랫폼. 역무원이 큰 소리로 불러도 사내는 못 들은 척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아유~, 몇 번을 불러도 참….” 답답해 달려온 역무원이 검은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던 30대 남자를 멈춰 세웠다. “이봐요, 가방에서 피 떨어지잖아요.” 남자는 무표정하게 힐끗 가방을 내려다보더니 다시 아무 말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싸구려 가방에선 여전히 피가 뚝뚝 떨어졌다. “거기 대체 뭐가 들었어요?” “이거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돼지고기 40㎏요.” 퉁명스러운 듯 어눌한 말씨. 중국동포든 한족이든 중국인이 분명해 보였다. 역무원이 가방을 열어 보라고하자 남자는 순순히 따랐다. 몇 겹의 비닐을 젖히자 하얀 돼지의 살갗이 나왔다. “죄송하지만 쇠고기건 돼지고기건 핏물 떨어지는 가방을 갖고 전철을 탈 수는 없어요.” 남자는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발길을 뒤로 돌렸다. 그로부터 한 시간가량 지났을 때 순찰하던 역무원이 1층 남자화장실 장애인용 변기 옆에서 그 가방을 발견했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가방을 열어 본 역무원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것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벌거벗은 여자의 시신이었다. ●몸통뿐인 여성의 신원을 찾아라 경찰이 출동하고, 토막 시신 발견 사실이 삽시간에 전철역 구내에 퍼지면서 화장실 주변은 행인과 기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범인은 장애인용 변기 쪽에 가방을 버리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다고 계산한 듯했다. 왼쪽 바퀴가 떨어져 나가고 아래에 구멍이 났지만 가방은 새것이었다. 상표와 손잡이 부분 비닐이 그대로였다. 범행 후 시신을 옮기기 위해 급히 구입한 듯했다. 시신은 모두 세 토막이었다. 머리와 사지가 잘린 몸통, 그리고 손이 없는 양쪽 팔이었다. 옷가지, 이불, 쓰레기 봉투 등으로 싸여 있었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숨진 여인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살해됐는지 등을 알아야 수사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지만 얼굴과 손이 없으니 몽타주도 지문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몸에 남은 힌트는 여인의 혈액형이 A형이고, 몸통에 특이하게 생긴 사마귀가 5개 있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었다. 몸이 돌처럼 굳는 사후 강직도, 시신의 반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시체 유기를 위해 시신을 해체하는 데 걸렸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몸이 곧바로 굳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서서히 굳기 시작해 12시간이 지났을 때 강직도가 최고조에 달한다. 그 이후 강직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몸이 완전히 이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온 등 계절적 요인에 영향받는다. 여름에는 24~36시간, 봄·가을에는 48~60시간, 겨울에는 3~7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근육의 수축·이완에 에너지원 노릇을 하는 아데노신트리포스페이트(ATP) 성분이 줄어드는데 이 때문에 몸이 굳는다는 게 정설이다. 이후 굳었던 근육이 다시 풀어지는 것은 부패의 과정으로 해석된다. 시신의 얼룩인 시반(屍斑)은 혈액 성분 중 비교적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적혈구가 가라앉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심장이 뛸 때 적혈구는 백혈구 등과 함께 섞여 있지만, 심장박동이 멈추면 피는 비중에 따라 서로 다른 층을 이루게 된다. ●토막 살인의 장소는 바로 근처 옥탑방 “시반이 나타나지 않은 건 출혈량이 워낙 많은 데다 시신 훼손이나 유기 과정에서 몸이 자꾸 움직여져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사후 강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여성이 살해된 지 얼마 안 됐음을 알려 주는 것이고요.” 수사진의 이런 초기 예측은 정확한 것이었다. 강직이나 시반이 생기기도 전에 시신을 처리했다면 범행 장소는 전철역 인근일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수십㎏에 이르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전철역으로 향한 점, 또 이 지역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점으로 봤을 때 살인범은 자기 차가 없는 이쪽 지역 거주자가 틀림없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공개수사를 결정하고 CCTV 화면에 담긴 가방을 버린 중국인 남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제 남은 것은 혈흔에 반응하는 루미놀 시약을 들고 1700여 가구에 이르는 인근 외국인 밀집 지역을 빠짐없이 뒤지는 것. 과학의 힘보다는 은근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수사는 처음부터 난항의 연속이었다.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많다 보니 다들 숨어들기 바빴다. 불법체류자가 아닌 사람들도 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려 하지 않았다. 한국 공무원들은 아예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제보도 빈약할 수밖에 없었다.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도 수사에 활용할 수 없었다. 외국인 지문을 확인하는 제도는 있지만, 대상이 범법자 등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었다. 사건 발생 6일째. 드디어 현장에 나간 형사로부터 “옥탑 지붕에서 잘린 두 다리가 발견됐다.”는 긴급 보고가 들어왔다. 안쪽 화장실에서 상당한 양의 혈흔 반응도 나타났다. 부러진 칼날 조각과 피 묻은 옷, 정체를 알 수 없는 뼛조각들도 발견됐다. 옥탑방 거주자는 한국인 여성 A(당시 34세)씨와 그녀의 동거남 손모(당시 35세·한족)씨였다. 여성의 가족들은 몸에 난 5개의 사마귀로 시신의 주인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미 손씨는 여성의 카드 등으로 현금 569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서울과 부산, 진주, 동두천 등지를 돌며 도망치던 손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집 주변을 맴돌다 꼬리를 잡혔다. 그는 시신유기 당일 아침 중국술 3병을 마신 뒤 동거녀와 남자관계에 대해 다투다 결국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2008년 2월 손씨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완벽한 범행 은닉을 위해 시신을 조각낸 엽기 행위가 스스로 형량을 늘리는 족쇄가 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30대 중국인 남성, 사랑했던 여인을 가방에 담아…

    30대 중국인 남성, 사랑했던 여인을 가방에 담아…

    “아저씨! 아저씨!” 2007년 1월 24일 오후 3시 30분 수도권의 한 전철역 플랫폼. 역무원이 큰 소리로 불러도 사내는 못들은 척 가던 길을 계속간다. “아유~, 몇번을 불러도 참….” 답답해 달려온 역무원이 검은 여행용 가방을 끌고가던 30대 남자를 멈춰 세웠다. “이봐요, 가방에서 피 떨어지잖아요.” 남자는 무표정으로 힐끗 가방을 내려다 보더니 다시 아무말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싸구려 가방에선 여전히 피가 뚝뚝 떨어졌다. “거기 대체 뭐가 들었어요.” “이거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돼지고기 40㎏이요.” 퉁명스러운듯 어눌한 말씨. 조선족이든 한족이든 분명히 중국인이었다. 역무원이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자, 남자는 순순히 따랐다. 몇겹의 비닐을 제치자 하얀 돼지의 살갗이 나왔다. “죄송하지만, 쇠고기건 돼지고기건 핏물 떨어지는 가방을 갖고 전철을 탈 수는 없어요.” 남자는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말없이 발길을 뒤로 돌렸다. 그로부터 1시간가량이 지났을 때, 순찰하던 역무원이 1층 남자화장실 장애인용 변기 옆에서 그 가방을 발견했다. 화장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가방을 열어본 역무원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것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벌거벗은 여자의 시신이었다.   몸통뿐인 여성의 신원을 찾아라 경찰이 출동하고, 토막시신 발견 사실이 삽시간에 전철역 구내에 퍼지면서 화장실 주변은 행인과 기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범인은 장애인용 변기 쪽에 가방을 버리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다고 계산한듯 했다. 왼쪽 바퀴가 떨어져 나가고 아래에 구멍이 났지만 가방은 새 것이었다. 상표와 손잡이 부분 비닐이 그대로였다. 범행 후 시신을 옮기기 위해 급히 구입한듯 했다. 시신은 모두 세 토막이었다. 머리와 사지가 잘린 몸통, 그리고 손이 없는 양쪽 팔이었다. 옷가지, 이불, 쓰레기 봉투 등으로 싸여 있었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숨진 여인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살해됐는지 등을 알아야 수사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지만 얼굴과 손이 없으니 몽타주도 지문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몸에 남은 힌트는 여인의 혈액형이 A형이고, 몸통에 특이하게 생긴 사마귀가 5개 있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었다. 몸이 돌처럼 굳는 시신강직도, 시신의 반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사체 유기를 위해 시신을 해체하는 데 걸렸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몸이 곧바로 굳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서서히 굳어지지 시작해 12시간이 지났을 때 강직도가 최고조에 달한다. 그 이후에 강직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몸이 완전히 이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온 등 계절적 요인에 영향받는다. 여름에는 24~36시간, 봄·가을에는 48~60시간, 겨울에는 3~7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근육의 수축·이완에 에너지원 노릇을 하는 ATP(아데노신 트리포스페이트) 성분이 줄어드는데 이 때문에 몸이 굳는다는 게 정설이다. 이후 굳었던 근육이 다시 풀어지는 것은 부패의 과정으로 해석된다. 시신의 얼룩인 시반(屍斑)은 혈액성분 중 비교적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적혈구가 가라앉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심장이 뛸 때 적혈구는 백혈구 등과 함께 섞여 있지만, 심장박동이 멈추면 피는 비중에 따라 서로 다른 층을 이루게 된다.   토막살인의 장소는 사체 발견장소 근처 옥탑방 “시반이 나타나지 않은 건 출혈량이 워낙 많은데다 시신 훼손이나 유기 과정에서 몸이 자꾸 움직여져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사후강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여성이 살해된 지 얼마 안됐음을 알려주는 것이고요.” 수사진의 이런 초기 예측은 정확한 것이었다. 경찰은 강직이나 시반이 생기기도 전에 시신을 처리했다면 범행장소는 전철역 인근일 것으로 추정했다. “수십㎏에 이르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전철역으로 향한 점, 또 이 지역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점으로 봤을 때 살인범은 자기 차가 없는 이쪽 지역 거주자임이 틀림없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공개수사를 결정하고 CCTV 화면에 담긴 가방을 버린 중국인 남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제 남은 것은 혈흔에 반응하는 루미놀 시약을 들고 1700여 세대에 이르는 인근 외국인 밀집지역을 빠짐없이 뒤지는 것. 과학의 힘보다는 은근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수사는 처음부터 난항의 연속이었다.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많다보니 다들 숨어들기 바빴다. 불법체류자가 아닌 사람들도 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려하지 않았다. 한국 공무원들은 아예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제보도 빈약할 수 밖에 없었다.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도 수사에 활용할 수 없었다. 외국인 지문을 확인하는 제도는 있지만, 대상이 범법자 등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었다. 사건발생 6일째. 드디어 현장에 나간 형사로부터 “옥탑 지붕에서 잘린 두 다리가 발견됐다.”는 긴급보고가 들어왔다. 안쪽 화장실에서 상당한 양의 혈흔 반응도 나타났다. 부러진 칼날 조각과 피묻은 옷, 정체를 알 수 없는 뼛조각들도 발견됐다. 옥탑방 거주자는 한국인 여성 A씨(당시 34세)와 그녀의 동거남 손씨(당시 35세·한족)였다. 여성의 가족들은 몸에 난 5개의 사마귀로 시신의 주인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미 손씨는 여성의 카드 등으로 현금 569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서울과 부산, 진주, 동두천 등지를 돌며 도망치던 손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집 주변을 맴돌다 꼬리를 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중국술 3병을 마신 뒤 동거녀와 남자관계에 대해 다투다 결국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2008년 2월, 손씨는 범행 후 1년여만에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완벽한 범행은닉을 위해 시신을 조각낸 엽기행위가 스스로 형량을 늘리는 족쇄가 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공무원 ‘기능 → 일반직 전환’ 예고대로

    공무원 ‘기능 → 일반직 전환’ 예고대로

    기능직 국가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둘러싸고 두 직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1일 “전자공청회 찬반 수에 따라 법안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면서도 “‘사무기능직의 처우개선’이라는 법 취지를 살리는 방향에서 예정대로 일반직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행안부가 입법예고에 들어간 기능직 국가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골자로 한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은 내년 초 예정대로 공포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 중인 개정안은 시험을 통해서만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허용하던 방식에 경력·근무성적 등의 평가요소를 추가하는 내용이 골자다. 사무기능직 가운데 국가직의 경우, 2009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전체 1만 1766명 가운데 25%가 넘는 3051명이 이미 일반직으로 전환됐다. 지방직의 경우 1만 800여명 가운데 올해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23% 정도인 2500여명이다. 입법예고 내용이 공개되면서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전자공청회 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가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이번 입법예고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기능직 지방공무원도 같은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돼 일반직·기능직 두 직렬 간 갈등은 상호 비방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전자공청회에서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찬성·반대의 글은 각각 5300여건으로 모두 1만건이 넘어 역대 최대 이슈가 됐다. 찬반 글에 대한 추천 수만 15만 7417여건으로 지금까지 벌어진 전자정책토론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자공청회에 남긴 글들을 보면 일반직들은 “시험을 통하지 않은 전환은 공정성이 의심스럽다.”, “일반직이 많아지면 승진이 어려워지고 채용이 줄어들 것이다.”라는 등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반대하는 주장을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네티즌들이 ‘개콘(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기다.’고 냉소한 강용석(42) 국회의원의 개그맨 최효종(25) 고소 사건이 갈수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강 의원은 고소 취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한때 알려졌으나 강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취하를 고려한 적이 없다. 원래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40)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인 가운데 희극인 대상을 노리는 분이 계신 것 같다. 라이벌이 너무 많아.”라고 비꼰 데 이어 “혹시 내 후배 가운데 개그 때문에 벌금 나오게 된다면, 전액 내가 내주마. 맘 놓고 하던 거 해라.”라며 최효종을 응원했다. 개그우먼 김미화(47)도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이 뻑 하면 ‘코미디하고 있네’라고 말하는데 (이는) 코미디언 모욕했으니.”라는 글을 남겼다. 개콘에 출연 중인 동료 개그맨 김원효(30)는 자신이 진행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코너를 패러디해 강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안 돼 고소하면 안 돼~ 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이러다가 시간 다 간다니까.”라고 풍자했다. 동료 국회의원들도 강 의원과 선을 긋고 나섰다. 정태근(47) 한나라당 의원은 “(개그맨이) 웃자고 풍자하는 것에 대해 (국회의원이) 죽자고 달려드는 식”이라고 촌평했다. 같은 당 정두언(54)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고소 사건은 국회 몸싸움 이상으로 타격을 받는 악재”라고 썼다. 조전혁(51) 의원은 아예 최효종 트위터에 “저는 최효종씨의 정치인 개그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작 당사자인 최효종은 “(내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는 게 신기할 뿐”이라는 반응이다. 22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녹화현장에서 이렇게 밝힌 최효종은 “정치색 그런 건 잘 모른다. 다만, 공감이 가는 개그,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개그, 뼈가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 의원의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논란을 일으켜 홍보하는 기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황대준 한국PD연합회장은 2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강 의원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한심스럽고 답답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강 의원은 ‘국회의원 되기 참 쉽다’는 최효종의 풍자개그를 문제 삼아 지난 17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섹시 여가수 채연, 법정에서 스토커 향해…

    섹시 여가수 채연, 법정에서 스토커 향해…

     섹시한 춤과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채연(33.본명 이채연)이 한 여성 스토커에게 시달려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법원은 채연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인터넷 사이트에서 채연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알아낸 채연의 여성팬인 최모씨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최씨는 서울중앙지법 이완형 판사(형사21단독)의 심리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2003년 채연이 데뷔한 뒤 팬으로 활동해온 최씨는 채연을 몰래 따라다니며 집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채연이 만나주지 않자 더욱 채연에 집착하던 중 2008년 우연히 알게된 채연의 주민등록번호로 항공사 등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또 지난해에는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채연이 가입한 인터넷 쇼핑몰 등에 접속, 3차례 변경된 휴대전화 번호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최씨에 대해 지난 1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최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증인으로 출석, 법정에 선 채연은 “재발하지 않는다면 최씨를 용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채연을 다시 증인으로 부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섹시 여가수 채연, 법정에서 스토커 향해…

    섹시 여가수 채연, 법정에서 스토커 향해…

     섹시한 춤과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채연(33.본명 이채연)이 한 여성 스토커에게 시달려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법원은 채연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인터넷 사이트에서 채연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알아낸 채연의 여성팬인 최모씨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최씨는 서울중앙지법 이완형 판사(형사21단독)의 심리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2003년 채연이 데뷔한 뒤 팬으로 활동해온 최씨는 채연을 몰래 따라다니며 집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채연이 만나주지 않자 더욱 채연에 집착하던 중 2008년 우연히 알게된 채연의 주민등록번호로 항공사 등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또 지난해에는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채연이 가입한 인터넷 쇼핑몰 등에 접속, 3차례 변경된 휴대전화 번호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최씨에 대해 지난 1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최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증인으로 출석, 법정에 선 채연은 “재발하지 않는다면 최씨를 용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채연을 다시 증인으로 부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김선자의 최후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김선자의 최후

    ▲ 마리 라파르즈(1816~?) 늙은 남편과 원치 않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결혼 1년 만에 남편을 비소로 독살한 프랑스의 여성 살인범. 그녀의 사건은 법과학사(史)에서 독살 혐의를 최초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강력범죄에서 여성의 위치는 대개 피해자다. 목 졸리고, 찔리고, 베이는 대부분이 여성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강력범죄의 피해를 본 여성은 1만 9254명이었다. 남성(5649명)의 3.4배에 이른다. 하지만 여성이라고 해서 늘 피해자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는다. 연쇄살인도 예외는 아니다.  ● ‘K’ 그녀를 만나면 죽는다 1986년 10월 31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목욕탕 탈의실. 평일 아침 한적한 여탕 문앞에서 40대 여성이 가슴을 부여잡고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증상은 점점 더 악화됐다. 몸에 심한 경련이 일더니 여성은 곧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목욕탕에 있던 사람들은 여성을 급히 응급실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병원에서 판단한 사인은 독극물 중독. 경찰은 어리둥절해하는 목욕탕 손님들을 모두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를 했지만 이렇다 할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가족들은 “평소처럼 이웃집 여자 K씨가 목욕을 하자고 해 아침 나절에 집을 나섰다.”고 했다. 자살할 만한 이유도 전혀 없었다. 이상한 점도 있었다. 목욕갈 때 걸고 나갔던 목걸이와 반지 등 패물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것은 줄줄이 이어질 비극의 서막에 불과했다. 신당동 목욕탕 독살사건으로부터 5개월이 지난 1987년 4월 4일 시내버스 내부. 의자에 앉아 있던 50대 여자가 갑자기 쓰러졌다. 여성의 입은 타들어 갔고 전신에 심한 경련이 나타났다. 운전기사는 급히 버스를 병원으로 돌렸지만, 응급실에 도착할 때쯤 여성은 이미 절명해 있었다. 사망원인은 이번에도 독극물 중독사. 죽은 여성의 주변을 조사하던 경찰은 50대 여성이 6개월 전 비슷한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K씨와 같은 계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거기까지, 그게 전부였다. 석연치 않았지만 증거도 없는 상황에 무조건 그녀를 잡아넣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사건은 그렇게 잊혀가는 듯했다. 1988년 7월 8일. 시내버스 독극물 사건으로부터 다시 1년 3개월이 흘렀을 즈음. 오후 2시쯤 동숭동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40대 여인이 쓰러졌다. 역시 병원으로 가는 도중 여성은 숨을 거뒀다. 구토에 어지럼증,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경련.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죽음의 그림자에 경찰은 비로소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그때는 88서울올림픽을 두 달여 남겨둔 상황. 지구촌을 상대로 잔치상을 차려 놓은 상태에서 연쇄 독살사건이라니, 경찰은 물론이고 당시 정권 차원에서 반가울 리 없었다. 경찰은 어느 때보다 조용히 움직였다. 죽은 여성의 당일 행적을 쫓던 경찰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버스에서 숨진 40대 여인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바로 먼 친척 올케뻘 되는 K씨였다. “집을 사는데 480만원이 모자란다.”는 말에 12촌 조카는 돈을 챙겨 다방으로 나갔고, 둘은 서로 차용증을 주고받았다. 그러고 나서 헤어진 지 3시간여 만에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이걸 어찌 우연으로만 볼 수 있을까. 경찰은 K씨를 잡아 들였다.   ● 무덤에서 파헤쳐진 시신들, 스스로 한을 풀다 경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엽기적인 실체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 사건이 벌어지기 4개월 전인 1988년 3월 27일에는 친척의 회갑잔치에 다녀오던 K씨의 아버지가 시외버스 안에서 갑자기 숨을 거뒀다. 다시 한달 후인 4월 29일에는 그녀의 동생이 똑같이 버스 안에서 세상을 떴다. 그들이 숨진 자리에는 어김없이 K씨가 있었고, 둘 다 K씨가 건넨 건강음료를 마신 뒤 사망했다. 두 사람 모두 심장마비 등 병사로 처리됐다. 법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병원 의사로서는 원인이 독극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힘들었던 것이다. K씨는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증거를 대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검찰은 신당동 목욕탕 희생자 등 이미 묻혀 있는 시신 4구에 대해 부검을 결정했다. 무덤 속 시신에 대한 부검은 유족이나 수사당국으로서는 극도로 피하고 싶은 일. 관을 쪼개고 무덤을 헤집는 부관참시(剖棺斬屍)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데다 소득이 없을 경우에 쏟아질 세간의 비난이 만만치 않을 터였다. 경찰은 어렵게 유족의 동의를 얻어냈다. ‘불행 중 다행’으로 4구의 시신에서 청산염 성분이 검출됐다. 통상 청산가리라고 부르는 물질은 청산염의 일종이다. 정식명칭은 시안화칼륨(potassium cyanide). 극소량만으로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다. 순수한 청산은 수십㎎만 먹어도 10분 안에 목숨을 잃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가스실에서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데 사용했던 게 청산염이다. 맹독류는 강한 만큼 증거도 오래간다. 해외에서 사형용 물질로 쓰이기도 하는 바르비투르산염의 경우 7년이 지난 무덤에서 성분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 아무튼 무덤을 파헤친 덕에 K씨의 엽기 연쇄 독살극은 종지부를 찍는다. 경찰이 K씨의 집을 수색하자 그동안 피해자들로부터 훔친 다이아몬드 반지, 수표, 통장 등이 쏟아져 나왔다. 도박과 향락에 빠졌던 그녀가 아버지, 동생, 친구 등을 살해한 후 얻어낸 물건들이었다. 결정적인 증거는 다소 황당하게도 압수수색을 하던 경찰관이 K씨의 집에서 변을 보다가 발견했다. 쪼그리고 앉자 일본식 가옥 나무기둥 뒤에 난 작은 구멍이 보였다. 손을 넣어 보니 돌돌 만 신문 뭉치가 나왔다. 그 속엔 밤알 크기의 청산염 덩어리가 숨겨져 있었다. 화공약품 회사에 다니는 친정 조카로부터 “꿩을 잡는다.”며 구한 것이었다. 기세 등등하던 K씨가 고개를 떨구던 순간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20개월 동안 아버지와 동생을 포함해 5명의 목숨을 뺏아갔다. 그녀의 이름은 김선자. 1988년 검거 당시 49세였다. 우리나라에 서양 법과학이 도입된 이후 최초로 검거된 여성 연쇄살인범이었다. 그녀는 검거 후 9년 만인 1997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1박2일’ 순둥이보다 거친 형사가 몸에 딱” 엄포스의 귀환

    “‘1박2일’ 순둥이보다 거친 형사가 몸에 딱” 엄포스의 귀환

    ‘엄포스’ 엄태웅(37)이 열혈 형사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특·수·본’(이하 특수본)을 통해서다.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순박한 이미지로 ‘순둥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그는 영화에서는 경찰의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계 형사 김성범 역을 맡아 거칠고 야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영화 관련 홍보와 ‘1박 2일’ 촬영 등 꽉 짜인 스케줄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번에 맡은 역할이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말을 건네자 마자 눈을 반짝였다. “그렇죠? 제가 좀 형사처럼 생기긴 했죠?(웃음) 예쁘장한 편은 아니잖아요. 감독님이 좀 더 ‘날것’ 같은 느낌을 살리고 싶어 해서 연기를 할 때 그런 면에 중점을 뒀습니다. 사전에 특별한 설정을 하기보다 제가 갖고 있는 역량 안에서 저만의 연기 스타일을 녹여 내려고 했죠.” 사실상 첫 단독 주연작이나 다름없는 이번 영화에서 그가 연기한 강성범은 동물적인 감각과 육탄으로 밀어붙이는 의리파 형사다. 그의 경찰 역은 드라마 ‘부활’(2005) 이후 세번째다. “최근 영화 ‘시라노 ; 연애 조작단’이나 드라마 ‘닥터 챔프’ 등 말랑말랑한 작품을 많이 했는데, ‘특수본’은 장르나 캐릭터에서 차별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영화는 어느 날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경찰이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관할 경찰서에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꾸려지고 팀장인 박인무(성동일)와 김성범, 여형사 정영순(이태임)이 투입된다. 여기에 범죄심리학 박사 학위까지 딴 김호룡(주원)이 합세한다. “시나리오상에 가족 관계 등 성범의 과거가 나오지 않아 연기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저는 성범이 친형처럼 생각하는 인무에 대한 감정이 의협심으로 변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어요. 일단 영화의 전개가 빠르고 배우들이 각각 다른 캐릭터로 사건을 풀어 나가는 것도 재밌습니다. 반전이 많이 나오지만, 워낙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잠시라도 딴 곳을 보면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웃음) 그는 형사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실제 경찰들과 함께 잠복 근무를 벌이기도 했다. 그는 “수서 쪽에 계신 형사들과 식사도 같이 하고 함께 택시 강도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 근무도 했다.”면서 “정확한 제보가 있을 때 잠복 근무를 하기도 하지만, 확률이 희박해도 매일 범행 장소를 번갈아 지키는 등 힘든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순하고 맘씨 좋으신 형사님들이 범인을 잡으러 가는 순간에는 돌변하시더군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도 하지만, 범인을 제압하고 그들의 기를 눌러야 하기 때문에 눈빛부터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점들을 눈여겨봐 뒀다가 연기할 때 많이 참고했죠.” 그가 자신의 출연작을 통틀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꼽는 작품은 ‘부활’이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엄포스’라는 별명을 얻었고, 무명 생활도 함께 날렸다. 이후 그는 친누나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함께 연예계의 대표적인 ‘남매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부활’은 저의 첫 주연작이었고,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등 역할도 무척 컸어요. 처음에는 ‘엄포스’라는 별명이 좀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에는 제 연기에 힘이 있다는 소리로 들려 고마웠습니다. 제가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누나의 영향도 있지만, 서로의 연기에 영향을 주고받지는 않는 편입니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매 작품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비결도 “별다른 잡념 없이 연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할에 몰입하게 되고, 어떤 느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를 잡아낸다.”고 말했다. 평소엔 말수가 적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 이런 성격 때문에 그는 ‘1박 2일’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성격이 좀 내성적인 편인데, 친해지면 잘 놀고 재밌는 편입니다. 원래 군대에 신병이 들어오면 어리바리 하잖아요. 저도 처음에 ‘1박 2일’에 들어갔을 때는 말을 못했죠. 안 했다기보다는 멤버들과 친해지지 않아서 불편했던 것 같아요.” 요즘은 ‘1박 2일’에서 부쩍 물오른 개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엄태웅은 하차한 강호동의 공백이 느껴질 때가 많으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만들던 분이 없으니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한 명이 줄었기 때문에 말도 더 많이 하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하지만 프로그램이 누구 한 명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보고 즐기는 분들의 오랜 사랑이 든든한 버팀목이기 때문에 남은 멤버들이 더욱 애착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비결을 묻자 “이번 영화에서 함께 연기한 주원과 13살 차이가 나는데, 영화에서는 그 정도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 않느냐. 조금 타고난 것 같다.”면서 스스럼없이 농담도 내뱉는다. 연기를 하면서 하나하나 알아 가는 것이 재미있다는 그의 40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30대에 접어들면서 얼굴을 알리게 됐고, 이제야 배우로서 그 역할에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가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지금처럼 공백을 두지 않고 꾸준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영화 흥행도 보너스로 따라오겠죠?”(웃음)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네티즌들이 ‘개콘(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기다.’고 냉소한 강용석(42) 국회의원의 개그맨 최효종(25) 고소 사건이 갈수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강 의원은 고소 취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한때 알려졌으나 강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취하를 고려한 적이 없다. 원래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40)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인 가운데 희극인 대상을 노리는 분이 계신 것 같다. 라이벌이 너무 많아.”라고 비꼰 데 이어 “혹시 내 후배 가운데 개그 때문에 벌금 나오게 된다면, 전액 내가 내주마. 맘 놓고 하던 거 해라.”라며 최효종을 응원했다. 개그우먼 김미화(47)도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이 뻑 하면 ‘코미디하고 있네’라고 말하는데 (이는) 코미디언 모욕했으니.”라는 글을 남겼다. 개콘에 출연 중인 동료 개그맨 김원효(30)는 자신이 진행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코너를 패러디해 강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안 돼 고소하면 안 돼~ 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이러다가 시간 다 간다니까.”라고 풍자했다. 동료 국회의원들도 강 의원과 선을 긋고 나섰다. 정태근(47) 한나라당 의원은 “(개그맨이) 웃자고 풍자하는 것에 대해 (국회의원이) 죽자고 달려드는 식”이라고 촌평했다. 같은 당 정두언(54)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고소 사건은 국회 몸싸움 이상으로 타격을 받는 악재”라고 썼다. 조전혁(51) 의원은 아예 최효종 트위터에 “저는 최효종씨의 정치인 개그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작 당사자인 최효종은 “(내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는 게 신기할 뿐”이라는 반응이다. 22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녹화현장에서 이렇게 밝힌 최효종은 “정치색 그런 건 잘 모른다. 다만, 공감이 가는 개그,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개그, 뼈가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 의원의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논란을 일으켜 홍보하는 기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황대준 한국PD연합회장은 2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강 의원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한심스럽고 답답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강 의원은 ‘국회의원 되기 참 쉽다’는 최효종의 풍자개그를 문제 삼아 지난 17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홍준표 “페이스북은 점잖은데 트위터는 욕설”

    홍준표 “페이스북은 점잖은데 트위터는 욕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더 걷는 이른바 ‘버핏세(稅)’ 추진 방침을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 국가전략포럼 강연에서 “한나라당 젊은 의원들이 버핏세를 만들자,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신설해 그분(부자)들이 좀더 돈을 내는 그런 방향으로 소득세법을 개정하자 하니까 반발이 심하다.“면서 “(부자들이) 같은 세금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당내 반발이 거센 ‘뜨거운 감자’에 대해 당 대표가 분명한 추진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버핏세 도입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지금 소득세법은 연간 8800만원을 버는 사람이나 그 이상 100억을 버는 사람이나 최고세율이 똑같다.”면서 “그때는 소득 1분위가 1만명이었으나 지금은 28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층과 가진 자들이 자기 것을 빼앗긴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회를 위해 양보한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당 쇄신에 대해서는 “물갈이가 능사는 아니다.”고 전제한 뒤 “한나라당의 경우 50% 가까이가 초선인데, 4년 전 영입한 분들이 어떻게 물갈이 대상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물갈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사람과 구성원을 통해 재편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에 대해 “트위터에 들어가 보면 정치적 쟁점이 있는 글을 하나 남기면 욕설이 난무한다. 트위터가 그렇게 비이성적 공간인 줄...”이라면서 “그래서 지난 주말부터 페이스북을 하는데 거기는 또 점잖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통이 중요한 시대지만 SNS에서 그런 소통을 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냉정한 토론이나 합리적 토론을 하자는 게 아니라 자기 주장과 다르면 매번 욕설부터 나오는데 내가 하도 답답해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욕설의 자유는 없다’고 써본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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