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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역서 남성 20명”…또 신림역 살인 예고

    “신림역서 남성 20명”…또 신림역 살인 예고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남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요일 신림역에서 한국남성 20명 죽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을 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으나 문제의 글과 관련한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글 작성자를 파악하고 있다.‘6번째 살인예고’ 경찰 수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신림역 살인예고’ 글은 이 게시물을 포함해 모두 6건이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사흘 뒤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슷한 협박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모방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지구대·파출소 등 가용 경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함께 CCTV 관제 센터와의 공조를 통한 추적으로 반드시 대상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신림동 살인예고’ 5건 추가…경찰, 작성자 잡는다

    [속보] ‘신림동 살인예고’ 5건 추가…경찰, 작성자 잡는다

    경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게시글’ 5건을 추가로 확인해 작성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7일 구속된 작성자 외에 신림동 일대에서 살인을 예고한 게시글이 5건 더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앞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에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길이 30㎝의 흉기 구매 내역을 첨부한 2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해 범행 동기 및 구체적 계획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흉기 난동 범행 영상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해당 유포자는 한 통신사 대리점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경찰 및 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 취약지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함께 CCTV 관제센터 공조를 통한 추적으로 반드시 대상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림역 인근 주민과 상인의 불안감과 관련해서는 “모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등 가용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번화가 및 범죄취약지에 대해서도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 깨고 침입 5000만원 상당 훔친 30대 28시간만에 검거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 깨고 침입 5000만원 상당 훔친 30대 28시간만에 검거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 깨고 침입 5000만원 상당 훔친 30대 28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53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와 팔찌 등 귀금속 64점, 시가 5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금은방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폴대를 세우고 검은 천막을 둘러 외부 길가에서 범행 장면이 보이지 않도록 조처한 뒤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침입이 감지되자 사설 방범 업체가 금은방 내부에 설치해 놓은 최루액 가스가 분사됐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순식간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28시간 만에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 49점, 시가 3600여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을 운영할 경우 퇴근 시에 고가 귀금속은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출입문 및 외벽 등에 방범 셔터 등을 설치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시원 짜릿 서핑보드, 낭만 가득 바다 공연… 푸른빛에 취한 해운대

    시원 짜릿 서핑보드, 낭만 가득 바다 공연… 푸른빛에 취한 해운대

    부산 지역 7개 공설 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 2일 지역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20% 많은 49만 3000여명이 방문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해수욕을 즐겼다. 이 중에서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해운대구의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에 만 각 10만 6900여명과 9만 7700여명이 방문했다. 해운대구는 ‘안전’과 ‘즐길거리’를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장 전부터 수질 검사에서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대장균과 장구균, 중금속 등이 모두 기준보다 매우 낮은 정도로 검출됐다.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해수 방사능 검사에서도 한번도 빠짐 없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이와 함께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30대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백사장과 바다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관광시설사업소에 경보를 전달하는 인공지능 장치로, 물놀이 안전관리 사각지대 없애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80명이었던 민간수상구조대를 100명으로 증원했고, 119구조대원도 지난해보다 10명 늘려 30명이 근무한다. 즐걸거리도 대거 확충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관광안내소 인근 특설무대에서 다음달 19~20일, 26~27일 오후 6~8시에 밤바다에 낭만을 더하는 해변라디오를 운영한다. 유명 가수와 개그맨, 마술사 등 출연진이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10시에는 해운대와 송정에서 마술과 음악공연 등 버스킹도 상시 운영된다.서핑 명소로 유명한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구간을 역대 최장 길이인 250m로 확장했다. 당초 120m를 서핑 구간으로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육군 53사단이 서핑구간과 맞닿은 군 하계 휴양지 일부 구간을 서핑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보하면서 대폭 확대됐다. 통유리 바닥으로 만들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관광명소인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오는 12월까지 기존 일자형 길이 73m에서 U자형 192m로 확장한다. 동·남해안 경계 지점에서 일출과 월출을 볼 수 있어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달맞이길에도 바다로 뻗은 길이 137m의 해월전망대를 새로 조성한다.
  • 경주서 외국인에 가스총 1000만원 빼앗은 2인조 강도 검거

    경주서 외국인에 가스총 1000만원 빼앗은 2인조 강도 검거

    외국인 부부를 가스총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분쯤 경주시 한 편의점에서 2인조 강도가 태국인 부부에게 가스총을 겨누며 위협해 현금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현장에서 달아났던 범인 중 1명은 21일 0시 33분쯤 울산시 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 특공대에 검거됐다. 경찰은 붙잡힌 범인이 “가스총을 가지고 있는 공범을 경주에서 내려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CCTV를 이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공범도 붙잡았다. 경찰은 가스총과 피해 금품을 회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한순간에 6만t 강물 덮쳤다…CCTV에 찍힌 청주 지하차도 ‘침수’ 상황

    한순간에 6만t 강물 덮쳤다…CCTV에 찍힌 청주 지하차도 ‘침수’ 상황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1명이 숨진 가운데 당시 6만t에 달하는 강물이 터널을 덮치듯 쏟아져 내려 피해 차량들이 대피할 겨를 조차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이 고립됐다. 현재 지하차도를 빠져나오지 못해 침수된 차량은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로 파악됐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수는 현재 11명이다. 이날 충북도가 공개한 사고 당시 지하차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미호강 흙탕물이 범람하면서 폭포수처럼 지하차도 입구를 덮쳤다. 사흘간 계속된 폭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졌고, 도로로 유입된 다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쏟아져내렸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의 전체 길이는 685m이고, 이중 터널 구간은 430m이다. 충북도는 터널 구간이 짧은 시간에 완전히 침수됐고, 그 물은 6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조작업을 펴던 중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현재 강물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충북도는 현재 하천 물 유입 차단을 위한 물막이 작업과 함께 물을 퍼내는 양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곳으로 물이 계속 유입되는 미호강의 제방을 복구하는 데만 최소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하차도의 천장에서 1m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면 군부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 4개조 12명이 잠수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물막이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배수도 빠르게 이뤄진다면 지금으로부터 3시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수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확한 시간을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지하차도 상단까지 완전 침수돼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배수작업과 함께 주변 CCTV 분석, 이동통신사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피해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주 오송지하차도 차량 19대 물에 잠긴 듯..최소 17명 고립 추정

    청주 오송지하차도 차량 19대 물에 잠긴 듯..최소 17명 고립 추정

    집중호우로 15일 오전 완전 침수된 청주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 19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9명만 구조돼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도로관리사업소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를 포함해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탑승자 9명(운전자 포함)과 다른 18대의 차량 운전자를 포함하면 최소한 27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져, 최소 17명이 지하차도 안에 있는 것 같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현장은 현재 지하차도 상단까지 침수돼 피해자 확인 및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계속되는 호우로 현장 배수에 어려움이 있자 울산 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 방사포 4대를 긴급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다. 충북도는 사고현장 주변의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주변 CCTV와 이동통신사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추가 피해자를 수색하고 있다. 일각에선 수색을 마치는데 2~3일이 걸릴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발생했다.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한 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2019년 준공된 이 지하차도는 길이 685m, 높이 4.3m다. 청주 옥산에서 오송역으로, 세종에서 청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하차도에서 500m쯤 떨어진 미호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며 “홍수경보라서 차량을 무조건 막는게 아니고. 지하차도 터널 중앙에 50cm이상 물이 차면 차량을 통제하는데 물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 여주 소양천변 산책 70대 남성 하천에 휩쓸려 사망

    여주 소양천변 산책 70대 남성 하천에 휩쓸려 사망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 여주시에서 소양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하러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CCTV 등을 통해 실종 신고가 된 A(75) 씨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A씨는 딸의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쯤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수색에 착수,오후 1시 26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주지역에는 오전 9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 음주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30대 구속…3번째 적발 차량도 압수

    음주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30대 구속…3번째 적발 차량도 압수

    심야에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여 중태에 빠뜨리고는,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 1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범인도피교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여·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시 2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보행자 B(75)씨를 들이받아 전치 12주 상해를 입히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A씨는 B씨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직원 C(28·여)씨에게 ‘네가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해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경찰이 CCTV 영상 확인 등으로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는 A씨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조사에서도 A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부탁한 증거가 확보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43%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를 내기 두 달 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재판받는 상태였다. 그 이전 한 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도 있었다. 검찰은 A씨가 3차례 음주운전을 하면서 모두 같은 벤츠 승용차를 이용했던 점을 고려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승용차를 압수했다. 검·경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를 압수, 몰수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방지대책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 음주 뺑소니 걸릴까봐…회사 직원에 ‘운전자 바꿔치기’ 허위진술 교사

    음주 뺑소니 걸릴까봐…회사 직원에 ‘운전자 바꿔치기’ 허위진술 교사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람을 치고 도망간 뒤 자신 회사 직원에게 운전한 것으로 허위 진술을 하도록 시킨 30대가 구속 송치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과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위반, 범인은닉 교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범인은닉 혐의로 2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시 36분쯤 부산 남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5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도주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택시 기사가 사고 현장으로 가서 피해자 상태를 살피고 있는 상황에서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A씨 차에 받힌 50대 여성은 전치 12주 중상해를 입었다. 경찰이 사고현장 주변 남구청 폐쇄회로(CC)TV 등 CCTV 영상 70여개를 확인하고 추적해 가해 차량을 특정하자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인 B씨에게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도록 교사했다. 경찰은 당시 사고 전후로 A씨 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가 A씨였고 사고 전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두 달 전 음주 교통사고를 내 무면허 상태였으며, 모두 3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울산 아파트 쓰레기장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울산 아파트 쓰레기장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울산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환경미화원이 영아 시신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2일 오선 3시 20분쯤 남구 달동 한 아파트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남자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영아 시신은 환경미화원이 이 아파트 단지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영아 시신 발가벗은 상태로 종량제 쓰레기 봉투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서는 평일 이틀 간격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기 때문에 지난 20일 새벽부터 이날 발견 시점 전까지 누군가 영아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CCTV 분석, 탐문 등으로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시신은 현재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
  • “왜 이리 많은 징역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판결 불복 상고

    “왜 이리 많은 징역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판결 불복 상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대법원으로 간다. 19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피고인 A씨는 지난 12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날은 상고 기간 마지막 날이었다. 검찰은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공소 사실이 전부 유죄가 됐고,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없기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가해자 A씨는 작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이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해자는 입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피해자를 그 자리에 둔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범행 직후 가해자는 여자친구 집으로 도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상해 및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그는 당시 출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CCTV에 잡히지 않은 ‘사라진 7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거 직전 그가 스마트폰으로 ‘서면 살인’, ‘서면 강간’ 등을 검색한 기록도 포렌식을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자 속옷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오지 않은데다 가해자 본인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 가해자는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됐고, 작년 10월 1심에서 가해자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1심 판결 후 피고인과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특히 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하며 가해자의 성범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같은 달 31일에는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가해자 A씨에게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에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명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했다. 1심 징역 12년형보다 형량은 늘었지만, 검찰 구형 35년에는 못 미친 결과였다. 선고 후 피해자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피해자는 “가해자는 출소하면 50대로 나와 4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에게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miracle__0604)을 통해 “괜히 살았습니다”라며 별도의 참담함을 드러냈다.피해자는 항소심 판결 전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신상 공개 명령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피해자가 극도의 보복 불안을 호소하면서 온라인에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나돌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전면에 공개했다. 9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도 가해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출생지 등 신상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하지만 가해자인 피고인 A씨가 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해 상고하면서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피해자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요청한 가해자 신상 정보 공개 명령도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 전까지 어렵게 됐다.한편 항소심 판결 후 SNS에서는 가해자가 재판을 앞두고 제출한 반성문에 대한 뒤늦은 공분이 확산했다. 피해자가 지난 1월 SNS에 공유한 반성문에 따르면 가해자는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까지 된 이유도 모르겠고 (중략)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억울해했다. 가해자는 또 반성문에서 “피해자분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1심 재판 때마다 방청객에 왔다고 변호사님에게 들었으며 너무나 말도, 글도 잘 쓰는것도 보면 솔직히 ‘진단서, 소견서, 탄원서’ 하나로 ‘피해자’이기에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살인미수 형량 12년 너무합니다”라고도 했다. 피해자는 이 같은 가해자의 반성문을 공유하며 “탄원서에 적어야 할 법한 이야기들을 반성문에 쓰고, 본인의 입으로 감히 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말. 피해자 신분이기에 다 받아들여주는 것 아니냐며 검사와 의사까지 모욕했습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도 전혀 모르겠다”고 피해자는 지적했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추정 SNS, 항소심 판결 후 사라졌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추정 SNS, 항소심 판결 후 사라졌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31)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됐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 메타(META)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검색되지 않는다. 직접 계정 주소를 입력해도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는 메타의 운영 규정상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타 측은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계정을 비활성화한다. A씨의 계정 폐쇄에는 한 고교생의 이메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교생 B군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소심 판결 이후 메타 측에 1차로 메일을 보냈는데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하는 답변이 와서 2차 메일을 보냈다”며 “항소심 선고 기사 등을 첨부해 2차 메일로 보낸 이후 A씨 계정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군에 따르면 메타 측은 1차 메일에 대한 답변에서 ‘이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임을 증명하는 문서로 연결되는 링크’와 ‘첨부 파일’ 등을 요구했다. B군은 “메타 측에는 성범죄 이력이 있으면 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성범죄 전과자의 남아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고법 형사2-1부(부장 최환)는 지난 12일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피고인 A씨에게 1심의 징역 12년을 파기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보다 형량은 늘었지만, 검찰 구형 35년에는 못 미친 결과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피해자의 바지를 벗긴 행위가 충분히 인정되고, 단순 폭행이 아닌 성폭력을 위한 폭행으로 판단된다”며 “피고인의 심신미약 등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다만 “실제로 성범죄로 이어졌다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아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혼자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오피스텔 1층 복도에서 발차기로 쓰러뜨린 뒤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오피스텔 출입문 쪽 CCTV에는 A씨가 피해자를 CCTV 사각지대로 옮긴 후 7분이 지나서야 오피스텔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검찰은 7분간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피해자가 입고 있던 의복에 대한 DNA 재감정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피해자의 바지 안쪽 부분 3곳과 바지 바깥쪽 1곳, 가디건 1곳 등 모두 5곳에서 A씨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이에 검찰은 DNA 검출 부위가 A씨가 바지를 벗겨냈을 때 접촉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로 변경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A씨 양측 모두 양형 부당으로 항소했다.
  • ‘돌려차기男’ 징역 20년… 피해자 “20년 뒤 나 죽으란 말”

    1심 12년형보다 형량 늘었지만신상 미공개·보복 예고 등 공포피해자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 새벽에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뒤쫓아 아무런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고인에게 항소심 법원이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에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명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 중이던 피해자 B씨를 따라가 부산진구 서면 한 오피스텔 1층 엘리베이터 홀에서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하고, B씨가 쓰러진 다음에도 수차례 발로 머리를 폭행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선 A씨가 쓰러진 B씨를 CCTV 사각지대로 옮긴 뒤 건물을 떠나기까지 7분 동안 성범죄를 했느냐가 쟁점이었다. 당시 B씨 최초 발견자와 출동 경찰관 등은 B씨의 바지가 체모가 보일 정도로 내려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검찰이 B씨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실시한 결과 옷 안쪽에서 A씨의 염색체가 검출됐다. 검찰은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하고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처음 B씨의 바지가 제대로 입혀져 있었으나, CCTV 사각지대에 있던 시간에 벗겨졌고, B씨나 수사기관이 성범죄 가능성을 의심하기 전부터 A씨가 인터넷에 ‘부산강간사건’, ‘실시간 서면 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점으로 미뤄 성폭행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B씨는 선고 결과에 대해 “(나에게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 A씨는 출소하면 50대로 나와 네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에게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라며 울먹였다. B씨 측은 A씨의 신상이 수사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국회에 제출하고, 헌법소원 심판도 청구할 계획이다.
  • ‘부산 돌려차기’ 성폭력 혐의도 인정…항소심서 징역 20년

    ‘부산 돌려차기’ 성폭력 혐의도 인정…항소심서 징역 20년

    재판부 “성폭행 실행 위해 의식 잃을 정도 폭행” 새벽에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뒤쫓아 아무런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고인에게 항소심 법원이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에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명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 중이던 피해자 B씨를 따라가 부산진구 서면 한 오피스텔 1층 엘리베이터 홀에서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하고, B씨가 쓰러진 다음에도 여러 차례 발로 머리를 폭행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A씨가 쓰러진 B씨를 CCTV 사각지대로 옮긴 뒤 건물을 떠나기까지 7분 동안 성범죄를 했느냐가 쟁점이었다. 당시 B씨 최초 발견자와 출동 경찰관 등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B씨의 바지가 체모가 보일 정도로 내려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검찰이 B씨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실시한 결과 옷 안쪽에서 A씨의 염색체가 검출되면서 검찰이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A씨 측은 살인과 강간 의도 모두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간 의도가 있었다면 오피스텔 입구에서 옷을 벗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처음 B씨의 바지가 제대로 입혀져 있었으나, CCTV 사각지대에 있던 시간에 벗겨졌고, B씨나 수사기관이 성범죄 가능성을 의심하기 전부터 A씨가 인터넷에 ‘부산강간사건’, ‘실시간 서면 강간미수’, ‘부전동 묻지마 폭행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점으로 미뤄 성폭행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환청 들려 폭행” 변명에 “사망 가능성 인식” A씨는 또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B씨가 자신을 욕하는 듯한 환청이 들려 순간적으로 범행했을 뿐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신장 172㎝에 체중 88㎏인 건장한 남성이고, B씨는 마른 체격의 여성인 점을 고려하면 누구라도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B씨가 머리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있는 7분 동안 A씨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도주한 이후 인터넷에 ‘부산 서면 살인 사건’, ‘살인사건 수사과정’ 등도 검색해 A씨 스스로도 B씨가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머리에서 많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도 성범죄 실행으로 나아가려했고, 과도한 공격적 특성과 반사회적 성격을 보여 법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라며 “살인에 대한 고의가 미필적인 점, 모친의 가출로 비교적 불안정한 성장과정을 거친 점 등이 참작되지만 엄정한 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보복 예고에 피해자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 피해자인 B씨는 머리만 집중적으로 노린 A씨의 폭행으로 때문에 뇌신경 손상에 따른 오른쪽 다리 마비 , 두통 등을 겪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기억상실 등의 정신적 후유증도 있으며,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보게 되고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A씨가 구치소에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보복하겠다는 말을 다른 수감자들에게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심, 심리적 혼란과 우울감, 기억력 저하 등을 겪어 지속적인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날 선고 공판 이후 자신의 A씨의 구치소 동기라고 밝힌 C씨는 “A씨가 나에게 B씨의 주소 등이 적힌 노트를 보여주면서 보복하겠다고 2주동안 수없이 말했다. 출소 후에 B씨를 만나 물어봤더니 그 주소에 살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C씨는 이어 “A씨를 석 달 만에 봤는데 살은 더 쪘고 더 건강해진 것 같아서, 많이 화가 난다. A씨는 재범을 예고하고,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탈옥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인데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씨는 선고 결과에 대해 “(나에게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 A씨는 출소하면 50대로 나와 네살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저렇게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에게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건지….” 라며 울먹였다. “신상 공개 규정 다듬어야”…헌법소원 청구 재판부는 이날 A씨의 성폭력 관련 혐의를 인정 10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A씨의 형이 확정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에 얼굴, 이름, 나이, 주소와 실제 거주지, 키·몸무게 등 신체정보, 성범죄 사실 요지, 성폭력 범죄 전과사실, 전자장치부작여부 등이 공개된다. 다만 피해자측 남언호 변호사는 “이런 강력범은 피고인 단계가 아닌 피의자 단계에서 신상 공개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경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범행이 잔인성·중대성이 인정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개할 수 있다. 또 재판 단계에서 성범죄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공개할 수 있다. A씨의 신상은 수사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A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주거지, 신장과 체격 등 정보를 공개하면서 ‘사적제재’ 논란이 일었다.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도 “A씨가 출소 후에 강서구에 올 수 있으므로 구민을 위해 공개한다”며 자신의 SNS에 신상정보를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B씨 측은 신상정보 공개 규정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남 변호사는 “피의자 신분에서 신상을 공개하려면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해야 한다는 요건이 있는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유정은 잔인한데, 이번 사건은 잔인하지 않은가? 수사기관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지 않은지, 언론에서 집중하느냐에 따라 공개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이어 “이런 의견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해 개정을 촉구하겠다. 또, 관련 조항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하므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판결이 12일 나온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이날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작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이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해자는 입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피해자를 그 자리에 둔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범행 직후 가해자는 여자친구 집으로 도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상해 및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그는 당시 출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CCTV에 잡히지 않은 ‘사라진 7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거 직전 그가 스마트폰으로 ‘서면 살인’, ‘서면 강간’ 등을 검색한 기록도 포렌식을 통해 확인됐다.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1심서 징역 12년 선고 하지만 피해자 속옷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오지 않았고 가해자 본인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했다. 재판에서도 가해자는 폭행 사실만 인정했다.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가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묻지마 범죄’ 예방 차원에서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작년 10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단지 자신을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뒤쫓아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피고인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사라진 7분’ 성범죄 의혹 1심 판결 후 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자는 작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프로파일러 보고서에서 A씨의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했고 사이코패스 검사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왔다. 저는 10㎏ 정도가 빠졌는데 재판장에 올 때마다 몸집이 커지는 범인을 보면 아직도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정황 증거, 직접 증거가 넘치는데 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온다. 고작 40대”라며 “어릴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던 범인에게서 보이는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온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피해자는 성범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언론도 해당 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청바지 재감정서 가해자 DNA 검출‘강간살인미수’로 공소장 변경, 사건 새 국면 그리고 지난달 17일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같은 달 31일에는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가해자 A씨에게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해자가 내 주소 달달 외워”“그냥 좀 살려달라” 보복 두려움 호소 부산고법은 오늘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사회악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던 피해자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겠지만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고 호소하는 피해자의 불안을 덜어 주는 결과는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항소심을 앞두고 피해자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정보 공개될까 이처럼 피해자가 극도의 보복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 항소심 결과에 따라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9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이 가해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출생지 등 신상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구의원은 “강서구민을 위해 혹시나 출소 후에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올까 봐 강서구의원인 저 김민석이 ‘공익 목적’으로 가해자 일부 신상을 저 또한 공개하겠다”고 했다. 앞서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유튜버를 언급, “신상 공개로 인해 유튜브 개인이 공개에 대한 처벌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약 가해자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면 유튜브 개인이 아닌 의원인 저를 직접 고소해달라”고 했다. 일단 피해자 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가해자 신상 정보 공개 명령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유죄 판결이 내려진 성범죄자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하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에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다만 피고인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면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 경북도, 재난안전 스마트 시티로 도약

    경북도, 재난안전 스마트 시티로 도약

    경북도가 재난안전 스마트 시티로 거듭난다. 도는 8일 도청 안민관에서 ‘경상북도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도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와 시·군, 중앙정부·관계기관의 재난예방, 대응, 복구, 조사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재난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이다. CCTV 영상, 사물인터넷(IOT) 등 경북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연계해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한다. 통합플랫폼은 ▲23개 시군과 연계된 스마트 시티망을 통해 3만 2000대의 CCTV영상을 수집하는 ‘광역 영상 허브’ ▲시군에 산재된 강수·수위·적설·지진 데이터 센서 등을 표준화해 수집하는 ‘재난센서 허브’ ▲국토지리정보원과 연계된 재난현장 위성·항공 영상, 드론영상의 ‘재난서비스 허브’ 등으로 구성됐다. 통합플랫폼의 각종 정보는 재난예측, 재난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재난 복구, 조사 분석에 활용한다. 사건현장 영상지원·수배차량추적(경찰), 119출동 영상지원서비스(소방), 전자발찌 위반 신속검거 서비스(법무부) 등 사건사고 예방에도 제공한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우석 국토정보지리정보원장,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재난·안전 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 업무협약도 맺었다. 도는 2023년 재난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 최초 시범 광역도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공간 정보를 활용해 피해 규모를 신속히 산정하고, 2차 재난 상황을 관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난발생 시점에 해당 지역의 위성·항공 영상, 가공정보(수치지형도, 인구·건물 통계)를 핫라인으로 제공받는 등 재난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재난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도정 전반 상호 연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국노 잡아라”…일본산 ‘방사능 과자’ 유통시킨 백화점 논란 [여기는 중국]

    “매국노 잡아라”…일본산 ‘방사능 과자’ 유통시킨 백화점 논란 [여기는 중국]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접한 중국이 가장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중국 광둥성 포산의 한 백화점이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몰래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  7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포산의 한 백화점에서 일본 방사능 지역인 나가노현 등 3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이 판매된 혐의를 확인, 식품안전법에 따라 이 백화점에 1만 위안(약 193만 원) 상당의 벌금형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관할 경찰은 이 백화점에서 일본 나가노현 등 중국 당국이 수입 불가 지역으로 지정한 10개 지역 중 3개 지역에서 생산된 음료 8병과 젤리 1박스, 과자 10팩 등이 유통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백화점에서는 지난 3월까지 문제의 일본산 제품들이 유통됐으며, 판매 전 반드시 요구되는 일본산 수입 품목에 대한 전수 검사도 일절 실시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제재 조치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중국 당국은 국가품질감독검사겸역총국을 통해 공고한 일본 10개 지역의 식품과 식용농산물, 사료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오고 있다.  일부 대중국 수출이 허가된 일본 수입품이라도 중국 유통 전 반드시 일본 정부가 발급한 원산지 증명서가 요구된다. 그중에서도 채소와 유제품, 수산품 및 수생동물, 찻잎, 과일, 약용식물제품등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발급한 방사성물질검사합격증명도 첨부해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강제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일부 중국으로 유통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파는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고가에 파는 것이 일본 방사능이 가득한 제품이었다니 실망스럽다”면서 “내가 비싼 돈을 주고 산 것이 방사능 오염 식품이었다니, 이런 것들은 수입 업자 입에 모조리 넣어야 한다”, “돈 때문에 오염된 먹거리를 자국민에게 파는 매국노를 찾아 엄벌에 처해달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도 중국의 수입업체들이 반입 금지된 방사능 오염 지역의 일본 식품을 들여와 널리 유통 시켜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사례가 있었다.  당시 문제를 고발했던 관영 방송국 CCTV는 중국 수입업체들은 수입금지 일본 식품의 원산지를 감추기 위해 상세한 주소를 표시하지 않고, ‘일본’이라고만 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집중 보도했다.  이 무렵 일본산 제품 수입업체들은 중국 해관의 통관 검사를 피하기 위한 수법으로 홍콩으로 우회해 남방 도시인 선전으로 일본 제품을 들여와 자국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통시켰다.  중국 매체들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일본의 제과회사 카루비, 잡화점 무인양품(무지)등 일본기업에서 생산되는 쌀·과자·주류·분유 등의 원산지를 추적해 보도했다.  방사능 오염지역 일본 식품의 수입을 방치한 중국 정부의 감독 소홀에도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관할 시장조사국은 즉각 조사를 벌였고 수입금지 일본 식품을 판매한 업체들의 수가 무려 1만 3000곳에 이르는 한 인터넷 쇼핑몰을 지목, 전면적인 시정 조치를 하겠다고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탈옥해서 죽인다고 주소 달달 외워…살려달라” 애원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탈옥해서 죽인다고 주소 달달 외워…살려달라” 애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피해자 A씨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사소송 과정에서 가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취득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A씨는 또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고 호소했다. 가해자는 구치소 동기를 통해 보복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A씨는 작년 5월 22일 귀가 도중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오피스텔 1층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의식을 잃었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A씨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 타격했다.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는 작년 10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러나 가해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했다. 검찰도 판결에 불복했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가 ‘사라진 7분’ 동안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열린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는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그리고 같은달 31일 결심공판에서 부산고검은 공소장을 변경, 가해자에게 강갈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위치추적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20년도 요청했다. 대검찰청의 DNA 재감정 결과 등을 반영한 것이었다.재감정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A씨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죽하면 숨겨야 할 성폭행 피해 사실이 드러났음을 기뻐했겠는가”라며 “지난 1년여 동안 성폭행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그 점이 너무 서러웠다”고 말했다. A씨는 CCTV 영상에서 확인하지 못한 7~8분의 진실을 찾기 위해 CCTV와 포렌식 결과를 찾아다니고 1600쪽에 이르는 수사 자료를 보기 위해 애쓰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1심) 첫번째 공판 때 검찰이 사건 요약을 해주면서 ‘CCTV 사각지대가 있어 (CCTV 화면에 드러나지 않은) 7~8분 정도의 공백이 있다’고 했다”며 “그때 (내가 한번) 직접 증거를 채취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 언니가 환자복으로 갈아입히는데 제게 ‘너 속옷을 안 입었냐’고 질문해 ‘무슨 소리야, 난 아닌데’라고 했다”며 “오른쪽 종아리에 속옷이 걸쳐져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때 언니가 ‘너 생각이 나냐’고 물어 그때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완전한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했다.그러면서 “CCTV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정상적으로 걷고 있었고 술을 거의 안 먹은 상태였다”며 “구두를 신고 굉장히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속옷은 한쪽 다리에 걸치고 있었다는 게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직후 부상이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범인을 색출하는 DNA 검사는 주로 이루어졌는데 성범죄 때 주로 하는 체내 검사라든가 청바지 안쪽의 검사라든가 이런 것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그 부분이 조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다행히 오른쪽 하반신 마비는 풀려 계속 재활 중”이라면서도 “심리적으로는 아직도 불안하다. 약을 먹지 않으면 2시간 만에 잠을 깬다. 체중이 10㎏ 정도 줄어들 정도로 아직 기력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유튜버가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유튜버에게 신상공개를 부탁한 적은 없다”며 “지금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의 신상공개는 대부분 피해자가 죽어야 실행되고 있고, 대부분 무기징역이라 범죄자가 사회에 나오지도 않는다”며 “신상공개가 정말로 필요한 건 저처럼 피해자가 살아있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 출산한 친구 살해하고 신생아 훔친 예비 간호사에 징역 60년 [여기는 남미]

    출산한 친구 살해하고 신생아 훔친 예비 간호사에 징역 60년 [여기는 남미]

    신생아를 훔치고 친구를 살해한 예비 간호사가 사실상 평생 징역을 살게 됐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살인과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2세 여성 R(이니셜)에게 징역 60년을 선고했다. 사법부는 “아이를 훔칠 목적으로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을 자행했다”면서 유죄를 인정했다. 피고 측 변호인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지를 수 없는 범죄였다. 피고가 그런 범죄를 저지른 건 정신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었다.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해 7월 엘살바도르의 지방 도시 손소나테에서 발생했다. 21살 V라고 나이와 이니셜만 공개된 피해자는 검진을 받는다면서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V는 임신 7개월차 예비 엄마였다. V는 출산을 앞두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왔다. 때문에 병원에 간다고 나섰을 때 의심한 가족은 없었다고 한다. 그의 엄마는 “언제나처럼 병원에 간다고 해 다녀오라고 했다”면서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V는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V가 귀가하지 않자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내봤지만 V는 답이 없었다. 불길한 생각이 든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CCTV가 일반화하지 않은 지방도시에서 V의 행방을 추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관계자는 “실종된 V의 자택 주변과 그가 다니는 병원 인근에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목격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궁에 빠질 것 같던 실종사건의 실마리는 엉뚱한 곳에서 풀렸다. 손소나테의 한 병원이 “R이라는 여성이 집에서 아기를 낳았다면서 병원으로 찾아왔는데 말의 앞뒤가 안맞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여성이 아기를 낳았다는 자택을 둘러보다가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간다면서 집을 나선 후 실종된 V였다. 알고 보니 아기를 낳았다는 여성 R과 V는 친구 사이였다. R은 간호사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간호사였다. 검찰에 따르면 R은 친구 V의 분만을 유도했다. V가 출산한 곳은 R의 집이었다. R은 친구 V가 아기를 출산한 직후 그를 살해했다. 이어 신생아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 집에서 출산했다며 출생등록을 하려 했다. 재판과정 내내 R은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변호인은 “정신병 때문에 저지른 일이었다”고 주장했지만 R의 정신병이 의학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검찰은 “피고가 평소 아기를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자주 했다고 한다”면서 “친구의 복중태아를 노리고 계획한 범행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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