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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특검 “자료조작 의혹, 증거 없어…불기소 결정”

    세월호 특검 “자료조작 의혹, 증거 없어…불기소 결정”

    세월호 CCTV 조작 의혹 등 조사“의혹 뒷받침 할 만한 증거 없어”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한 이현주 특별검사가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증거·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특검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증거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뒷받침할만한 증거와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출범한 특검은 약 3개월 동안 ▲‘세월호 폐쇄회로(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해양경찰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했다. 특검은 우선 해군·해경의 세월호 DVR 수거 과정 의혹과 관련해 “2014년 6월 22일에 수거된 DVR은 원래의 세월호 DVR”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해군과 해경이 2014년 6월 22일 이전에 미리 세월호 DVR을 수거해 다른 DVR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특검은 “당시 수색상황 등을 종합하면 누군가 은밀히 세월호 선체 내부로 잠수해 세월호 DVR을 수거하고 아무도 모르게 세월호 해역을 빠져나가기는 극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월호 DVR이 2014년 6월 22일 이전에 수거됐다고 볼만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4년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사참위가 조작 흔적으로 지목한 현상들의 경우 데이터 복원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임을 확인했다”며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없어 공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또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기록물과 해군·해경의 통신자료를 포함한 제반 증거들을 검토하고 수사한 결과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냈다.특검은 “그동안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부디 이번 수사로 관련 의혹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검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추가 수사나 조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로 사참위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2022년 6월 10일까지 활동기간이 연장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범죄 행위의 공소 시효도 사참위 활동기간까지 정지된 상태다. 이번 특검까지 7년여 동안 모두 9번의 수사와 조사가 이어졌지만,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은 특수단이 옛 기무사·국정원의 유가족 사찰 의혹과 청와대의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수사가 부실했다며 이를 바로잡을 새로운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물 백신 아니었어?” 中 백신, 델타변이 긴급 사용 신청

    [여기는 중국] “물 백신 아니었어?” 中 백신, 델타변이 긴급 사용 신청

    코로나19 중국 백신을 출시했던 ‘시노백’이 추가 변이 바이러스에 최적화된 백신의 긴급 사용권을 신청 할 전망이다. 중국 유력언론 ‘베이징바오다오’는 중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노백과 차이나바이오 등의 업체들이 변이 바이러스 백신 사용에 대한 긴급 승인 절차를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7일 보도했다. 최근 다수의 국가에서 중국산 백신에 대해 일명 ‘물백신’ 등 접종 효능 무용론 등이 제기된 상황에서 시노백 등 중국 제약업체의 추가 긴급 사용 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논란은 가중되는 분위기다. 앞서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중국산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실시된 직후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홍콩대 소속 연구진들이 최근 무작위로 뽑은 백신 접종자 1000명의 항체를 조사한 결과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자의 항체 보유량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보다 떨어졌다는 비판적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시노백 백신의 효능은 절반 수준(50.7%)에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캔시노 주타오 창업자는 “현재 전세계 백신 연구의 중심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중국산 백신이)물백신이라는 논란이 있지만, 기타다른 국가의 백신들 역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접종 효과는 조금씩 모두 떨어지는 상태다. 다만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효능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례와 비교했을 때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논란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그 근거로 최근 중국 국영언론 CCTV가 브라질의 권위있는 의학연구기관 부탄탄의 연구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내용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연구 결과, 70세 이상 노령층의 백신 효능이 가장 높았으며, 70~74세의 노령층이 시노백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예방율은 61.8%에 달했다. 특히 감염 후 회복할 확률은 시노백 백신 접종자의 경우 86%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시노백과 차이나바이오, 캉타이바이오 등 중국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한 변이바이러스 퇴치 목적의 백신 사용 승인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시노백 측은 이미 변이 바이러스 3차 접종 연구를 완료한 상태다. 해당 업체 측은 긴급 사용 승인이 최종 결정될 경우 다수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3차 추가 부스터 샷 접종을 실시할 전망이다. 시노백 측은 “앞서 시노백 백신 1~2차 접종을 통해 안전성이 증명됐다”면서 “3차 부스터 샷은 앞선 1~2차의 사례와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며, 3차 접종을 마친 접종자들은 평균 7일 내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변이 바이러스 전용 백신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된 차이나바이오 측도 빠른 시일 내에 긴급 사용 승인을 최종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개발을 완료한 변이 바이러스 전용 백신의 경우 현재 동물 실험 단계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바이오가 집중 개발 중인 백신은 다수의 변이 바이러스 추가 등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자 재조합 백신을 개발 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노백과 차이나바이오, 캉타이바이오 등의 업체가 개발 중인 백신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공식 사용 승인권을 발부 받을 경우 공공 기관을 포함한 다수의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에서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접종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시노백 인웨이동 회장은 “시노백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백신을 공급할 만큼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 ‘DNA 수사’로 18년 미제 성폭행범 잡았다

    ‘DNA 수사’로 18년 미제 성폭행범 잡았다

    미제로 남았던 성폭행 사건 범인이 유전자(DNA) 수사를 통해 18년만에 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장애인 강간, 상해치상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3년 5월 성남시 중원구의 야산에서 장애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년 전 사건 당시 현장 주변에 폐쇄회로TV(CCTV)가 없었고 B씨가 장애로 인해 피해 진술을 명확히 하지 못하면서 미제로 남았다. 당시 경찰이 사건 증거물에서 피의자의 DNA를 확보했으나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에는 일치하는 정보가 없었다. 이후 사건의 실마리가 엉뚱한 곳에서 풀렸다. A씨는 지난해 교제하던 여성을 숙박업소에서 마구 때리고 흉기를 사용해 업소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고 같은 해 9월 법원은 A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은 A씨의 DNA를 채취했고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대조하는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A씨의 DNA와 과거 B씨를 성폭행한 피의자의 DNA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곧바로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일 전북 정읍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구를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지난 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래된 사건이지만 A씨가 당시 분당에 살고 있던 사실 등 혐의를 입증할만한 부분을 확인했다”며 “여죄가 있을 수 있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성동구 ‘안심 4종키트’ 여성주민 지켜요

    성동구 ‘안심 4종키트’ 여성주민 지켜요

    서울 성동구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4종 키트’를 제공하는 등 지역 여성의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별도 수요조사로 여성 1인 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품목 4가지를 선정했다. 시야 확보가 가능한 출입문 미러 시트와 지문방지 도어락 필름, 개인정보 유출방지 스템프와 미니소화기 등이다. 구는 수혜 가구를 1000가구로 대폭 확대해 많은 여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와 함께 지원하는 ‘안심홈 3종 세트’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와 휴대용 긴급벨, 홈 폐쇄회로(CC)TV도 제공한다. 3종 세트는 대상자 100가구를 별도로 선정해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 비상벨 설치도 지원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대비할 수 있도록 30개의 점포를 선정했다. 구는 성동경찰서와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안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위급 시 설치 된 비상벨을 누르면 성동구 CCTV 관제센터와 연결돼 경찰이 신속히 점포로 출동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의 안전 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피고인들의 전성시대가 온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피고인들의 전성시대가 온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가해자와 피해자의 말이 전혀 달라 둘 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 때가 있는데 놀랍게도 둘 다 진실로 나올 때가 종종 있다. 그만큼 형사사건에서의 ‘실체적 진실 발견’은 어렵고도 어렵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변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피고인을 법정에서 만난다. 대개의 피고인은 억울해하지만, 간혹 몹시 반성하는 척을 하는 피고인을 만날 때가 있다. 수사기관에서 제출한 증거가 충실해 ‘빼박’ 유죄인 경우다. 내년 1월부터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가 피고인의 ‘내용부인’만으로 증거 능력이 상실되는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다. 이로 인해 피고인은 고문, 유혹, 강박, 협박 등 불법행위 없이, 심지어 자신의 변호인과 동석해 영상 녹화까지 된 자신의 진술을 법정에서 “사실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모두 날릴 수 있다. 이른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의 증거 능력을 경찰이 작성한 그것과 형식적으로 동일하게 만들어 버림으로써 정작 피고인이 ‘개이득’을 얻게 된 모양새다. 물론 피의자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이 법정에 증거로 현출되지 않는다고 피고인이 바로 무죄 판결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죄를 입증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무죄’라는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에 따라 내가 지원하는 사건들은 가해자의 무죄 판결이 예상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권법센터는 겪은 일을 스스로 진술할 수 없는 아동, 장애인, 취약한 상황에서의 여성이나 노인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다. 아동이 가정에서 당한 학대, 장애인이 일터에서 당한 착취, 권력 관계 아래 발생한 인격 모독 등의 사건들은 CCTV 영상이나 의료 기록과 같은 객관적 증거가 거의 없다. 죽을힘을 다해 용기를 낸 피해자들의 진술이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이런 사건 중 가해자가 수사 초기 얼떨결에 범행을 자백하는 경우가 있다. 그 진술들은 차차 합리화를 거쳐 번복되고 그 과정은 고스란히 이후 피의자 신문 조서에 담긴다. 이 사건이 기소된 이후 피고인이 자신의 피의자 신문 조서 내용을 모두 부인한다면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 피의자 신문 조서를 법관이 볼 수 없기에 피고인의 진술 번복 과정은 말끔히 지워진다. 부족한 증거의 보완을 위해 법정에서 증언해야 하는 피해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 이제 겨우 상처에 새살이 돋아 가는 피해자는 증인으로 불려 나와 법정에서 ‘그 일’을 새로 진술해야 하는 것이다. 아니면 법관이 피고인 신문을 충실히 준비해 법정에서 직접 피고인을 자세히 조사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재 법관 1인당 사건 수를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자 두서없이 도입한 제도가 ‘조사자 증언 제도’다. 피고인이 피의자 신문 조서를 법정에서 부인하면 그 조서를 받았던 수사관을 법정에 증인으로 불러 증인신문을 하겠다는 것이다. 매일 쏟아지는 사건들을 기계적으로 처리하며 부정확해지는 수사관의 기억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피의자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복기하는 유일한 방법인 셈이다. 이렇게 개정 형사소송법은 수사기관에서의 피의자 진술이 법정에 유의미하게 현출될 수 있는 통로를 사실상 차단했다.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에서의 피의자 진술이 가지는 독자적 증거 가치를 무시하며 재판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말이다. 이대로라면 앞서 언급한 ‘진술 증거가 피고인의 유죄 증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형의 사건’에서 피고인 처벌의 공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범죄 시점과 가급적 가까운 시점에 수집된 진술이 더 높은 증거 가치가 있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그래서 조서를 기억 환기용으로만 제한하던 선진국들도 소송의 범람과 이중 조사의 비효율성 때문에 적법하게 작성된 수사기관의 조서와 영상 녹화물을 법정에서 본증으로 사용하고 있다. 뻔히 벌어질 부작용과 혼란을 알면서도 잘못된 제도를 강행하는 것은 ‘뜨거운 죽에 혀 대기’와 다름없다. 다행히 아직 시행까지 몇 개월이 남았다. 그 전에 최소한 적법하게 녹화된 경찰과 검찰에서의 피의자 진술 영상 녹화물을 법정에서 본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야 한다.
  • 전남 진도 아파트서 10대 남녀 중학생 2명 추락사

    전남 진도 아파트서 10대 남녀 중학생 2명 추락사

    전남 진도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가 동반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쯤 진도군 진도읍 한 아파트 8층에서 중학교 3학년 A군과 B양이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으로, 추락한 곳은 A군의 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추락 이유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군 등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디지털 분석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B양이 A군의 집으로 들어간 시간대를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친구사이로 추정되며 동시에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공무원 스타트를 코로나19 역학조사로… 양천 시보들의 특별한 6개월

    공무원 스타트를 코로나19 역학조사로… 양천 시보들의 특별한 6개월

    “어린 자녀의 확진 사실을 알리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을 때, 수화기 너머 들려오던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잊혀지지 않네요.”(서울 양천구 홍대현 주무관) 양천구는 지난해 2월 첫 발령을 받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오는 8월 1일 ‘시보’ 딱지를 뗀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시보는 각 부처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업무였다. 한마디로 역학조사조원이 된 것이다. 역학조사요원은 우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증상발현과 동거가족에 대한 기본적 사항을 조사한다. 또 증상의 정도와 기저질환 유무 및 동거가족 여부에 대해 기록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디를 다녀왔는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을 조사하는 심층역학조사로 맡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카드결제 내역과 CCTV 모니터링 등 추가전파를 막기 위해 섬세한 작업도 이뤄진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렇게 동선을 파악한 후에는 접촉자를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단순검사자 등으로 분류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는 방역을 위한 조치도 시보들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어떤 날은 확진자 1명이 접촉한 사람이 100명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손소담 주무관은 “코로나는 뉴스에서나 접하던 것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일을 맡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걱정과 긴장 속에 업무를 시작했지만 일선에서 직접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8월 1일이면 시보가 아닌 진짜 공무원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6개월의 시보 생활을 코로나19 대응으로 보낸 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썼다. 김 구청장은 “열린 마음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내리사랑’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시보 해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편지에 적었다.
  •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의자 수감 중 숨져… 관리소홀 책임 대두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의자 수감 중 숨져… 관리소홀 책임 대두

    숨진 부사관, 성추행 사망 여중사 상관피해자에 보복 협박 등 혐의 구속수감수감시설, 장관 집무실서 불과 600m군사경찰 상주하는데 제때 발견 못 해 2차 가해·은폐 의혹 수사도 난항 우려‘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로 수사를 받던 부사관 A씨가 국방부 미결수용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를 받던 주요 피의자가 국방부 영내 수용시설에서 사망하면서 군은 관리 소홀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성추행 사건의 2차 가해 및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도 난항이 우려된다. 26일 국방부와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55분쯤 국방부 영내 미결수용시설 화장실에서 의식불명으로 발견돼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월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상관으로, 피해자에 대한 보복 협박과 면담 강요 등 2차 가해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A씨는 다음달 6일 첫 공판을 앞둔 상태로, 당장 군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국방부 영내에서 수사 과정에 있던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A씨가 있던 미결수용시설은 국방부 장관 집무실에서 불과 600m 떨어져 있다. 수용시설에는 수용자를 감시하는 군사경찰도 상주하고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었지만 A씨를 제때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화장실이 딸린 독방에서 지냈는데, A씨가 방에 보이지 않자 군사경찰이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까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 안은 인권 문제 등으로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 주요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하면서 성추행 사건 발생 후 피해자 이 중사가 사망하기까지 조직적 2차 가해와 사건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 차질이 우려된다. 이 사건과 관련, 입건된 관련자만 20명이 넘는다. 군인권센터는 “고인은 대통령이 직접 엄정 수사를 지시했을 만큼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에 연루, 기소돼 면밀한 관리가 필요했던 상태였다”며 “그럼에도 대낮에 수감시설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는 국방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처음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월부터 피해자 사망(5월)에 이어 피의자 사망에 이르기까지 수사 과정 전반이 지연되면서 부실 수사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외부에서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다 보니 수사관들이 군 내부에 진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등 너무 지연된 것이 문제”라며 “조사가 오래 걸리면서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방치한 것에 대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현호 변호사(법률사무소 해울)도 “군이 미적대다 이 사달이 났다”면서 “구치소 내 사망사건은 감시에 대한 직무유기로, 국가배상책임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성추행 피해자 이 중사의 남편 측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A씨의 비위사실이 증명되길 고대했지만 국방부의 관리 소홀로 그 기회가 박탈됐다”며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영상] 한밤 중 하늘이 환하게…노르웨이서 유성 떨어지는 순간 포착

    [영상] 한밤 중 하늘이 환하게…노르웨이서 유성 떨어지는 순간 포착

    북유럽의 노르웨이에서 한밤 중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언론은 이날 새벽 1시 경 노르웨이 남동쪽에 유성이 떨어져 최소 5초간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수도 오슬로 등에 설치된 CCTV를 보면 푸른 빛의 유성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선명히 잡혀있다. 또한 시내 중심지에도 번쩍하는 굉음과 함께 잠시동안 주위가 환하게 바뀌는 광경이 목격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떨어진 유성은 최소 10㎏의 무게로 초속 15㎞의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돌입, 노르웨이 상공 25~35㎞ 높이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노르웨이 운석 네트워크 측은 "유성이 오전 1시 경에 나타나 하늘을 낮처럼 환하게 비추었다"면서 "약 1분 후 굉음이 들렸으며 160㎞ 떨어진 곳에서 느껴졌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당국에 많은 신고전화가 빗발쳤지만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유성이 오슬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숲에 떨어진 것으로 보여 현재 조사팀이 운석을 수거하기 위해 출동한 상태"라고 덧붙였다.한편 지구 중력에 이끌려 떨어지는 유성은 소행성이나 혜성이 남긴 파편으로, 보통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1년이면 4만 톤 정도가 지구에 떨어지는데 대부분의 유성체는 작아서 지상 100㎞ 상공에서 모두 타서 사라지지만, 큰 유성체는 그 잔해가 땅에 떨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운석이다. 그러나 운석도 그중 3분의 2 정도는 바다에 떨어지며 나머지도 대부분 사람이 거의 살지않는 곳에 떨어져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 “돈 안 빌려줘서”…마포 오피스텔 살인·사체유기 40대 송치

    “돈 안 빌려줘서”…마포 오피스텔 살인·사체유기 40대 송치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과거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강도살인·사체유기·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분쯤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모습을 드러낸 피의자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유족에게 할 말은 없는지” “금품을 뺏을 목적으로 범행한건지”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노란색 운동복 차림의 A씨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고개를 푹 숙이며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0대 피해자가 일하고 있던 오피스텔에서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혈흔을 지운 뒤 미리 준비한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싣고 자신의 거주지인 경산으로 이동했으며 정화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증권사를 함께 다닌 적이 있는 피해자를 찾아가 돈을 빌리려 했다가 거절 당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로 오피스텔을 수색하던 중 살인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동선을 추적해 경북경찰청과 공조해 15일 오전 경산에서 체포했다.
  • 미세먼지 해결 슈퍼맨 “지구 3바퀴 거리 청소…종로 공기질 서울 톱5”

    미세먼지 해결 슈퍼맨 “지구 3바퀴 거리 청소…종로 공기질 서울 톱5”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울 종로구가 ‘미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내세운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연임하면서 ‘살기 좋은 종로’를 설계해 왔다.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고 보도블록을 정비하는 등 구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김 구청장은 구의 미세먼지 해결사로 나섰다. 서울 한복판인 데다가 교통량이 많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할 것 같지만 지난해 도로 재비산먼지 수치가 서울시 5위를 기록할 만큼 공기가 좋은 편이다. 김 구청장에게 22일 ‘사람중심 명품도시’의 의미와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민선 7기 3주년을 맞는 소회는. “종로를 겉보기에만 좋은 ‘상품’이 아닌 세월이 가면서 더욱 가치가 빛나는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종로를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10여년을 노력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면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시·구 공동협력 사업과 대외기관 공모에서 200건의 상을 받고 22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지방자치경영대전과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종로에 사는 우리 주민들이 구청의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평가하는 한국 표준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지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1위에 선정됐다.” -종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삼청동은 그동안 주차난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주차장 건립 계획은. “서울을 대표하는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은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지가 혼재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곳은 국유재산법상 주차장,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서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다. 하지만 구는 주차장 건립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했고 국유재산 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자체의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국토 활용을 증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당 법령의 개정을 요청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원 외 20명이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국유재산법 제18조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 마침내 2020년 법령이 개정됐다.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승인이 통과돼 연내에 주차장 건립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본다. 우리 구는 구비 100억원과 국·시비 120억원 등 총건설비 2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주거지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종로는 교통량이 많아서 미세먼지에 취약할 것 같다. “취임 초부터 숨쉬기 편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를 잘하고 미세먼지를 줄여서 청정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청장이 된 후로 비가 오거나 눈이 와서 땅이 언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3시부터 도로물청소를 실시해 먼지를 바깥으로 흘려보내고 남은 미세먼지를 분진흡입차량을 통해 빨아들임으로써 종로대로변의 재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물청소는 유출 지하수를 용수로 써서 청소비용은 적고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는 물청소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를 통해 12만 7294㎞를 청소했는데 이는 지구 3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대부분 하루의 9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내공기질 관리법’의 관리 기준 대상이 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실내 공기측정기를 1300여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 6개 항목을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에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계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구가 전반적으로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구는 2010년부터 건물 옥상에 방치된 쓰레기를 무상수거하고 야산, 주택가, 골목 등 방치된 땅에 있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총 1300t의 쓰레기를 수거, 도시텃밭 124곳을 만들고 고추와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1만 1000여세트 또한 보급했다. 일반적으로 서울 한복판의 ‘종로’ 하면 많은 차량과 높은 건물을 떠올려서 공기가 나쁠 것이라 생각하지만 종로의 공기는 좋은 편이다. 2018년 5월 한국환경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보고한 ‘2017~2018년 수도권 도로 미세먼지 측정현황’에 따르면 종로구가 수도권 지자체를 통틀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송현동에 공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 2곳에 송현동이 포함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에 송현동 땅을 매입한 뒤 숲·문화공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송현동은 경복궁과 창덕궁, 광화문광장과 북촌을 잇는 우리나라 정체성과 관련이 깊은 공간으로 공적인 공간으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는 숲·문화공원 조성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19년에 두 차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건희 미술관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건립해야 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 소장품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많은 점을 감안할 때 해외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편한 종로에 미술관을 건립해야 하며 문화 예술 부문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원만히 합의돼 송현동 문화숲공원과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돼 서울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신청사 건립을 위해 구청사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종로구청사는 1938년 준공된 수송초등학교 건물을 1975년부터 이용하고 있어 건물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이 만만치 않고, 복잡한 구조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1987년 세워진 종로소방서 역시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통합 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로 건립 시 종로구 통합청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청사 건물과 소방서를 헐고 그 자리에 종로구청, 종로구의회, 종로구보건소,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로소방서 등 6개 기관이 들어서게 되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청사 옆 대림빌딩(종로1길 36)에 대부분의 부서가 이전했다. 그리고 94빌딩(삼봉로94)은 상대적으로 이전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종로구의회, 전산실, CCTV관제센터가 신청사 준공 시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석면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구청사를 철거하고 문화재 발굴조사 후 통합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기가 일년이 조금 넘게 남았다. 앞으로의 일정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사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이러한 도시관리가 꾸준하게 잘 이루어질수 있도록 공무원 조직을 합리적으로 체계화하고 종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도록 교육도 하며 무엇보다 꾸준히 해나가야 할 부분은 조례를 제정해 사람중심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체계화해 나가겠다.”
  • 제주 중학생 잔혹 살해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제주 중학생 잔혹 살해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유치장서 벽에 머리 수차례 박아 피흘려병원에 옮겨져 봉합치료…생명 이상 없어이별통보에 옛 동거녀 중학생 아들 피살16살 다락방서 손발 결박 당해 숨진 채 발견가정폭력으로 신변보호 요청했지만 못 막아제주에서 과거 동거녀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중학생 아들을 결박해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머리를 찧는 등 자해를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쯤 한때 같이 살았던 동거녀의 16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46)씨가 자해했다. A씨는 유치장 벽에 머리를 여러 차례 박아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A씨는 지인 B(46)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C씨의 아들 D(16)군을 살해했다. C씨는 A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이고 입이 청테이프로 결박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몸 곳곳에는 멍자국도 발견됐다. 당시 일을 마치고 귀가한 D군 어머니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오후 2시 15분쯤 아들과 마지막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D군은 혼자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1시간 뒤 A씨가 공범 한 명과 주택 뒤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C씨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오후 4시쯤 아들에게 전화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며 “밥을 먹고 있다는 아들의 목소리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D군은 늘 어머니를 안심시켜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도 D군은 수사기록용으로 제출하기 위해 부서진 TV와 컴퓨터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고 부서진 유리 조각까지 비닐봉지에 담아 모으는 침착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친구인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A씨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몸이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군 어머니 C씨는 이달 초 A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폭행 혐의로 입건된 A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A씨를 상대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한 뒤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다만 경찰은 스마트워치가 재고가 없어 지급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재고가 확보됐음에도 신속하게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마트워치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에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하도록 하는 손목시계 형태 전자기기다.
  • 한강실종 대학생 국민청원…靑 “범죄 정황 확인 안돼”

    한강실종 대학생 국민청원…靑 “범죄 정황 확인 안돼”

    청와대는 22일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군 사망사건 관련해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군 사망과 관련한 청원에는 52만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민청원에 답하며 “답변에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수사는 종결했지만 사망 전 손씨의 마지막 행적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4월 30일 손정민 군이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후, 경찰은 사인 및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을 전부 투입하여 총 126대의 CCTV 분석,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 주요 목격자 16명 조사, 현장 수중구조와 토양 분석,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분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변사자 등의 당시 착용 의류 국과수 감정, 기동대·한강순찰대 등을 동원한 현장 수색 등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범죄 관련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이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하여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 [서울 인싸] 서울시, 자치경찰 시대 개막/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서울 인싸] 서울시, 자치경찰 시대 개막/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제가 이달 본격 시행됐다. 경찰 창설 이후 76년 만의 변화다. 기존의 일원화된 국가경찰 체제에서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이라는 삼원체제로 바뀌게 됐다.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교통’, ‘지역 경비’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지휘·감독하는 제도다. 자치단체별로 지역적 특색에 맞춰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치안정책을 펼칠 수 있는 자치 치안시대가 열린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발족식에서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서울시 자치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목표로 민생·치안에 집중해 ‘1인가구 안심지원 대책’,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먼저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 안심지원 대책’에 있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중 경찰 협력사항에 대해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과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우선 1인가구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진단팀(CPO)을 배치해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결과를 토대로 가로등, CCTV 추가 설치 등 치안환경을 개선한다. 향후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과 합동으로 야간시간대 생활안전을 위한 순찰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시민 안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역경찰 긴급출동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경비업체가 하기 어려운 강력범죄 대응 등 전방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방역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이 제한되고 최근 무더위까지 겹쳐 심야시간대 공원 내 취식·음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치경찰은 서울시와 함께 범죄예방과 방역관리를 위해 한강 내 지역안전경찰(CSO)을 집중 배치해 도보순찰을 진행하고,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협력해 매일 취약시간대 수시로 탄력 순찰을 실시하는 등 순찰·단속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대응’은 지난 5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고위험 아동 3만 5000여명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해 수사의뢰, 아동학대 신고, 상담 등 복지서비스 연계 2000여건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안 분야에 있어서도 자치단체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치안 문제를 공동으로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것이다. 자치경찰의 존재 이유는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다.
  • 신변보호 요청에도 손발 묶인 채 살해된 제주 중학생…사인은 질식사

    신변보호 요청에도 손발 묶인 채 살해된 제주 중학생…사인은 질식사

    부검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 소견다락방서 몸 결박 당한 채 숨진 채 발견 경찰, 동거하다 이별통보 받은 40대 체포학생母, 가정폭력으로 신변보호 요청CCTV 설치·순찰 강화했으나 범행 못 막아미성년자 잔혹 살해 40대 신상공개 검토제주의 한 주택에서 온몸이 결박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16살 중학생의 사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지만 자신을 경찰에 신고해 앙심을 품은 한때 동거남이었던 40대 남성에 의해 아들이 잔혹하게 살해 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16)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결과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주범 B(48)씨와 공범 C(46)씨를 A군 살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A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었다. 경찰은 A군의 몸에서 타살 흔적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앞서 오후 3시쯤 성인 남성 2명이 담벼락을 통해 2층으로 침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영상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한때 피해자 가족과 동거한 B씨로 특정, 추적에 나서 B씨와 B씨 지인인 C씨를 잇따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A군을 죽인 뒤 장갑 등 범행도구를 인근 클린하우스에 버린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 어머니와 1~2년간 함께 살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B씨가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지인과 함께 이러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피의자는 뒷문으로 집에 침입해 현장에 있던 물건들로 A군의 몸을 결박한 뒤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B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C씨는 “도왔을 뿐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두 피의자의 진술과 현장 증거 등을 바탕으로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이날 중으로 제주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미성년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점을 들어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군 어머니는 이달 초 B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폭행 혐의로 입건된 B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B씨를 상대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한 뒤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 해상에서 던지기수법, 중국산 담배 밀수 조직 적발

    해상에서 던지기수법, 중국산 담배 밀수 조직 적발

    공해상에서 밀수품을 바다에 띄워놓는 일명 ‘던지기수법’으로 중국산 담배를 밀수한 조직이 검거됐다.광주세관은 20일 군산해경과 합동수사로 중국산 담배 31만 8500갑(시가 8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하려한 해상 밀수 조직원 7명을 적발해 관세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서해 공해상에서 외국 선박이 부유물을 매달은 담배를 던져놓고 위치를 통보하면 어선 등 국내 소형선박이 가서 물품을 건져 싣고 들여오는 던지기수법으로 밀반입했다. 또 해상·국내 운송, 국내 유통으로 역할을 나눠 해상 운송책이 공해상에서 건진 담배를 인적이 드문 소형 항구로 반입하면 국내 운송책이 담배를 트럭에 옮겨 싣고 창고에 보관한 뒤 국내 총책이 외국인 식료품점 등에 유통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에게 담배를 공급한 중국인 A씨는 올해 1월 광주세관에서 적발한 중국산 담배 53만갑 분선밀수 사건의 담배 공급책으로, 광주세관은 중국에 거주 중인 A씨 지명수배했다. 밀수 정보를 입수한 광주세관은 군산세관·군산해경과 공조해 새만금방조제 인근 소형 항구에서 담배를 선박에 숨겨 반입한 해상 운송책 2명과 밀수 담배를 트럭에 옮겨 싣던 국내 운송책 2명을 검거했다. 이후 휴대폰 통화내역 및 폐쇄회로티브이(CCTV) 분석을 통한 이동경로 추적과 잠복 등 약 2달여에 걸친 수사로 밀수 총책을 포함한 밀수 조직 전원을 적발했다. 성태곤 광주세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여행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해상을 통한 담배 밀수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소형 항·포구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유통경로도 끝까지 추적하는 등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찰, 전 여친 중학생 아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경찰, 전 여친 중학생 아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제주에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B(16)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B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신고는 범행 당일인 18일 오후 10시 51분쯤 B군 어머니가 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19일 오후 7시 26분쯤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함께 범행한 A씨의 지인 C(46)씨는 이보다 앞서 같은 날 0시 40분쯤 거주지에서 붙잡혔다. 검거 직후 동부서로 연행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했으며,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입을 닫았다. 경찰은 B씨가 과거 가깝게 지내던 A군 어머니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 어머니는 B씨에게 위협받아 이달 초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했으나 결국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과거 여친 중학생 아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신변보호 요청에도 참변

    과거 여친 중학생 아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신변보호 요청에도 참변

    제주에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B(16)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신고는 범행 당일인 18일 오후 10시 51분쯤 B군 어머니가 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신고 20시간여 만인 19일 오후 7시 26분쯤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함께 범행한 A씨의 지인 C(46)씨는 이보다 앞서 같은 날 0시 40분쯤 거주지에서 붙잡혔다. 검거 직후 동부서로 연행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했으며,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입을 닫았다. 경찰은 B씨가 과거 가깝게 지내던 A군 어머니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 어머니는 B씨에게 위협받아 이달 초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했으나 결국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신변보호 요청에도…제주서 10대 집에서 살해당해(종합)

    신변보호 요청에도…제주서 10대 집에서 살해당해(종합)

    이달초 신변보호 요청…경찰 CCTV 설치하고 순찰 강화 제주시 조현읍 한 주택에서 10대가 살해된 가운데 피해자의 어머니가 사건 발생 전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11시쯤 제주지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A(1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신고는 A군 어머니가 했다. 경찰은 A군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 당일 오후 3시쯤 남성 2명이 해당 주택을 오간 사실을 확인, 유력 용의자로 A군 어머니의 지인인 40대 B씨 등 2명을 지목했다. 경찰은 B씨가 과거 가깝게 지내던 A군 어머니와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 어머니는 이달 초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아직 체포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 중이다. 다른 용의자 1명은 이날 새벽 제주시 모처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B씨를 붙잡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사설] 방역 수칙 어기고 술판 벌인 NC 선수들 엄중 처벌해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선수 등 4명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호텔 방에서 술판을 벌였다가 집단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분이 일고 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밤 서울 원정 경기 숙소에서 외부 여성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밤 10시부터 선수 4명이 모여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여성 2명이 밤 11시 11분 합류해 다음날 새벽 4시 21분까지 머물렀다. 당시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5시간 10분 동안이나 어긴 것이다. 이들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숨긴 혐의도 받고 있다.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 선수는 사과문에서 방역 당국에 거짓 없이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남구청은 선수들과 외부인들이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는 서로 만난 사실 자체를 밝히지 않았다가 제보를 받고 2차 심층 역학조사를 나가 호텔 CCTV 등을 보고 추궁하니 뒤늦게 실토했다면서 관련자들을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1년 반 넘게 고통을 받던 때에 국민의 주목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판을 벌였다니 어이가 없다. 이들이 술자리를 가진 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700명대를 기록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이튿날 이들과 함께 경기를 한 두산 베어스에서도 선수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 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 ‘어린이에게 꿈을’이라는 한국 프로야구의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은가. 경찰은 이들의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히 처벌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 체육계 차원에서도 추상같은 징계가 뒤따라야 한다. 특히 NC 구단은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강남구청이 문제시하기 전까지는 함구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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