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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철호 여후배폭행 시인 끌어낸 ‘참 착한 CC-TV’

    최철호 여후배폭행 시인 끌어낸 ‘참 착한 CC-TV’

    여성 후배탤런트 폭행 장면을 고스란히 녹화해둔 ‘참 착한 CC-TV’가 최철호의 거짓 진술을 밝혀냈다. 꼼짝할 수 없는 물증 녹화영상이 공개되자 발뺌을 하던 이들이 뒤늦게 무릎을 꿇고 스스로 사과 회견을 열겠다고 나섰다.최철호 소속사 오피스제로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9일 밤 SBS의 CC-TV 녹화영상 보도후 최철호의 여자 후배탤런트 폭행사건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그리고 11일 오전중 최철호와 소속사 김대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던 소속사가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은 9일 밤 SBS가 8시 뉴스에서 최철호의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CCTV 영상에는 흰색 모자를 쓴 최철호가 손으로 여자 후배탤런트 김 모씨의 얼굴을 밀치고, 팔을 잡아끌며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길질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중인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횟집에서 탤런트 손일권, 그리고 김 씨와 함께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다 말싸움이 일어나 김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마되는 듯 했다.당사자인 김씨가 문제삼지 않기로 한데다 손일권과 최철호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폭행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결정적인 증거인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무마하려는 이들의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사진 = SBS 영상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동이’ 출연 탤런트 3명, 폭행사건 휘말려 조사

    ‘동이’ 출연 탤런트 3명, 폭행사건 휘말려 조사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탤런트 3명이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8일 오전 2시께 용인경찰서 수지지구대는 "술을 마시고 있던 탤런트 손일권(33.남)이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대에 따르면 손일권은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탤런트 B(40.남)가 탤런트 C(23.여)를 때리는 것을 말리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구대는 손일권의 주장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주변 탐문을 벌이고 도로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B의 동료 탤런트 폭행 건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C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사건접수를 하지 않아 무마됐다고 전했다. 한편 손일권을 비롯해 폭행사건에 휘말렸던 탤런트 3명은 현재 무사히 ‘동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손일권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고양이 폭행녀’ 혐의 인정…불구속 입건

    ‘고양이 폭행녀’ 혐의 인정…불구속 입건

    ’고양이 폭행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이웃 주민이 기르던 애완 고양이를 폭행한 뒤 고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채모 씨(28. 여)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 15분께 서울 서초동 자신의 오피스텔 10층 복도에서 이웃 박모(28)씨가 기르는 페르시안 고양이를 하이힐로 밟는 등 폭행한 뒤 자신의 집인 10층 테라스에서 밖으로 던져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채씨는 남자친구와 다툰 후 술을 사려고 편의점에 가던 도중 복도에 있는 고양이를 발견, 자신의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이웃집 고양이에게 분풀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고양이 주인 박씨는 현관문을 열어두고 잠든 사이 고양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관리실 CCTV를 확인한 결과 채씨가 고양이를 폭행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에 박씨는 지난 23일 동물사랑실천협회를 통해 채씨를 고발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채씨의 고양이 학대 장면이 찍힌 CCTV영상을 협회 홈페이지에 올렸으며 이 동영상은 ‘고양이 폭행녀’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상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 = 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7세 女兒 성폭행 당한 서울 장안동, 빽빽한 주택가에 CCTV 한대도 없어

    7세 女兒 성폭행 당한 서울 장안동, 빽빽한 주택가에 CCTV 한대도 없어

    서울 장안동의 7세 여아 성폭행 범죄 현장 일대가 폐쇄회로(CC)TV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방범 사각지대’인 데다 경찰이 사건을 축소보고한 정황까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동대문경찰서는 28일 범인 몽타주를 공개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작성한 몽타주를 보면 용의자는 173㎝ 정도의 키에 마른 체격이고, 처진 눈썹에 쌍꺼풀이 있는 눈과 펑퍼짐한 코, 갸름한 얼굴을 하고 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A.P.C’라는 흰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는 점에 주목, 장안동 일대 250여개 자동차 부품상과 음식점, 이삿짐센터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를 제보하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동대문서 수사전담팀(02-959-0112)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신문이 이날 피해자 A(7)양 집 근처를 살펴본 결과 이 일대는 1~3층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전형적인 주거밀집지역이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이어서 경찰이 모든 지역을 순찰하면서 적극적으로 방범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 발생 후 도주하는 범인을 추적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에 방범용 CCTV 2대가 설치돼 있을 뿐 주변 주택가에서는 CCTV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장안로와 천호대로, 한천로 및 중랑천 둑길이 이어져 있고,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범인의 도주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대낮에도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빈발한 곳이었다. 한편 동대문서가 피해자 진술이나 진료의사의 소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상급기관에 ‘성폭행 미수 사건’으로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상황실도 경찰청 본청에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일부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실종사건 용의자 지하철 투신 2명 사상

    40대 남자 실종사건에 연루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50대 용의자 2명이 지하철에 투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6시2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구 온천장역 승강장에서 변모(50·지질조사업 )씨와 동료인 성모(54)씨 등 2명이 사하구 신평 방면으로 운행 중인 지하철 전동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이 사고로 성씨가 전동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지고, 변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전동차 기관사 손모(47)씨는 “온천장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던 두 사람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승강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도 두 사람이 허리띠 부분을 서로 잡고 함께 뛰어내리는 것이 포착됐다. 한편 이들은 지하철 투신 이틀 전인 지난 25일 오후 강모(43·트레일러기사)씨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변씨는 실종된 강씨와 고향 선후배 사이였다. 경찰은 강씨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때 변씨와 통화했고 15일 오전 8시10분쯤 변씨 소유 차량으로 강씨와 성씨 등 3명이 경주 포항 국도간에 동승한 CCTV를 확보하고 이들이 실종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허술한 작전에 여대생 피살

    심야에 외출한 여대생을 납치,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하다 살해한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김모(25·대구 용산동)씨를 용의자로 검거하고 오후 11시께 88고속도로 거창 톨게이트 인근 배수로에서 여대생 이모(26)양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0시께 대구 범물동 이양의 집 인근에서 고교때 소개팅으로 만났던 이양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46분께 이양의 휴대전화로 이양의 어머니 김모(50)씨에게 전화로 현금 6000만원을 이양 통장으로 입금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같은 날 오후 6시 34분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몸값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걸고 입금된 290만원 가운데 5차례에 걸쳐 255만원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은행 CCTV에 찍혀 신원이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차량을 코앞에서 놓치고도 도주로를 차단하지 않는 등 허술한 작전을 펼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이양 가족들은 경찰이 통장 지급정지를 요구하는 바람에 범인이 자신의 신분이 드러난 것을 알고 이양을 살해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납치한 날 오후 10시께 차량으로 88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이양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개인 빚 5500만원을 갚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고교 때 알고지내던 이양을 길에서 우연히 만나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충북 혁신도시 공사현장 ‘뒤숭숭’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경계지역에 위치한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 현장이 어수선하다. 누군가 공사에 투입된 중장비에 불을 지르거나 기름을 훔쳐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도시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1공구 현장에서 굴착기 5대에 있던 기름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총 260만원어치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3공구 현장에서 굴착기 1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굴착기 1대 가격은 2억원이 넘는다. 또 이날 누군가 굴착기 2대의 기름탱크에 모래와 각종 이물질을 넣고 달아났다. 기름탱크에 모래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 경우 엔진에 모래가 빨려 들어가 작업도중 장비가 갑자기 멈추게 된다. 이 굴착기 2대는 엔진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데 수리비가 수백만원에 달한다. 중장비는 사고가 빈발하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리는 탓에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일명 자차보험)도 가입하지 못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기사들이 피해를 봐야 할 처지다. 경찰은 중장비 기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현재 공사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공사현장과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를 편성해 순찰을 돌고 작업장 내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혁신도시 사업단 관계자는 “의심이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직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며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5공구로 나눠져 진행 중인 충북 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는 2012년 12월쯤 끝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고문 경관’ 4명 구속·1명 기각

    서울 양천경찰서 피의자 고문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홍우)는 23일 이 경찰서 성모씨 등 경찰관 4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경찰서의 전 서장과 형사과장을 소환, 경찰관들의 고문을 사전에 알았는지와 폐쇄회로(CC) TV 각도 조절을 통한 은폐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서울남부지법 영장담당 최의호 판사는 “형사사법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중대한 사안으로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최 판사는 팀내 최하급자인 박모씨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가 가볍고 가담한 부분은 CCTV 증거가 남아있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검찰 조사와 별개로 이들에 대해 징계방칭을 세운 것을 전해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韓·北·中·日이 월드컵 보는 엇갈린 시선

    韓·北·中·日이 월드컵 보는 엇갈린 시선

    그리스를 격파하고 아르헨티나에 참패한 한국 대표팀을 중국인들은 어떤 눈빛으로 보고 있을까. 카메룬을 깨고 네덜란드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일본팀에 한껏 고무된 일본 열도에선 또 한국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조별예선 3라운드를 앞두고 한국과 북한, 일본이 나란히 본선에 오른 동북아에서는 지금 자국팀의 선전 못지 않게 이웃나라의 경기력과 경기결과에 대한 엇갈린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이웃나라의 선전을 같이 기원하는가 하면 시샘 어린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네 나라의 언론보도와 네티즌 반응을 통해 동북아의 4색 시선을 짚어본다. ■한국-‘인민루니’ 눈물에 감동·日 선전 칭찬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승리, 충격의 아르헨티나전 참패, 그리고 ‘울보 정대세’. 북한의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6일 국내 언론은 두 번 놀랐다. 당초 G조 최약체로 꼽힌 북한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다. 여기에 다소 험상궂은 외모의 정대세가 북한 국가 연주때 흘린 뜨거운 눈물은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 외신들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언론은 정 선수의 눈물을 통해 ‘자이니치(재일 한국인)’의 핍박 받아온 삶과 한 축구인의 꿈을 집중 부각했다. 정대세의 출생 배경은 물론 가족들까지 찾아 조명했고, ‘인민 루니’를 넘어 ‘세계의 정대세’로 표현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보수언론은 정 선수를 통해 북송을 선택했던 재일동포의 죽음을 강조하며 북한의 체제를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정 선수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조국애에 감동한 국내 네티즌들은 21일 밤 북한-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단체 북한 응원전을 조직,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이번 대회 최다 점수인 7골 차로 패했다. 언론은 북한의 ‘주체전법’의 한계가 드러났다면서 선제골을 내준 뒤 조직력이 급속도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축구의 영원한 맞수인 일본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열세를 점쳤지만,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상대로 원정 월드컵 첫 승을 거두자 그리스를 누른 한국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강조했다. 또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 내용을 토대로 한국이 상대해야 할 나이지리아 공략법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일 일본이 또 하나의 우승 후보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선전을 펼치자 이를 극찬하며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국의 아르헨티나전 참패 이후 일본도 큰 점수 차로 패하기를 기대했던 일부 네티즌들도 “네덜란드가 오히려 패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의 경기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북한-한국에 뜨거운 성원·日경기 침묵일관 북한의 조선중앙TV는 한국과 그리스전 경기를 이틀이 지난 14일 녹화 중계한 뒤 ‘평양시민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반면 지난 17일 한국팀이 1-4로 대패한 아르헨티나전에 대해서는 나흘이 지난 21일까지도 녹화중계를 하지 않았다. 관련보도도 내지 않았다. 조선신보는 15일 한국팀이 승리하는 것을 지켜본 평양 시민들이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조선중앙TV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방송에 이어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9시부터 54분 가량 한-그리스전을 방영했다. 한국팀 승전보와 6·15 기념 분위기가 서로 상승효과를 내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신보는 “동족이 출전한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큰 관심을 끌었고 (평양) 시민들은 예외 없이 남조선팀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한-그리스전 해설을 맡은 리동규 체육과학연구소 교수는 박지성·이영표 선수의 유럽 소속팀에서의 활약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새벽 벌어진 북한과 브라질 간 경기는 당일 오후 8시30분 녹화중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경기 종료 6시간 뒤 “후반전에 조선 선수들은 먼저 두 점을 실점한 상태에서도 신심을 잃지 않고 좋은 차넣기(슈팅) 기회들을 마련했다.”며 경기결과를 알렸다. 하지만 브라질팀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신보는 안보부서 당국자가 “추측이지만 축구팬으로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도 월드컵 경기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12일부터 매일 주요 경기를 녹화 중계하고 있다. 북한은 그러나 일본의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녹화중계도 없었고, 신문이나 통신도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21일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포르투갈전을 이번 월드컵 경기 중 처음으로 생중계 했지만 북한이 0-7로 참패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후반들어 네 골 이상으로 벌어지면서부터는 추가 실점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중국-응원 북>일>한 順… 반한감정 부채질도 중국은 한국, 북한, 일본 등 아시아 팀의 선전을 매우 적극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 축구의 자성 계기로 삼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충칭(重慶)에서 발행되는 중경신보는 지난 20일 ‘불굴의 아시아 축구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 3개국 축구팀이 강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들의 어깨에 아시아 축구의 희망이 걸려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아시아 팀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명예 보위전’ 뿐 아니라 ‘월드컵 쿼터 보위전’의 의미가 있다.”며 선전을 독려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단순히 관전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질타도 잇따랐다. 중국 중앙방송(CCTV)의 유명 앵커인 바이옌송(白岩松)은 “한국, 일본 축구에 비해 중국 축구는 여전히 크게 뒤져있다.”며 “월드컵을 지켜볼수록 중국 축구의 현실에 대한 자괴감만 커진다.”고 한탄했다. 실력에 있어서는 단연 한국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팀이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그리스를 2대0으로 격파하자 “‘태극호랑이’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박지성 등 한국팀 주전들의 유럽무대 활약상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반면 ‘혈맹’인 북한에 대해서는 실력에 대한 평가 보다는 동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특히 정대세가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반복 보도했고, CCTV의 한 해설가는 천안함 사태로 궁지에 몰린 북한의 현실을 빗대 “정치는 정치일 뿐이고, 축구는 축구일 뿐”이라며 북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부 국수주의 편향 언론은 월드컵을 반한(反韓)감정 확산의 기회로 삼으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3국 대표팀 가운데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77%의 네티즌이 북한을 응원하겠다고 답했고, 한국팀에 대해서는 70%의 네티즌이 응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네티즌의 응원 선호도는 북한>일본>한국 순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4대1로 대패하자 “드디어 한국놈들의 코가 납작해졌다.”며 통쾌해 했다. 전통적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축구팀을 좋아하는 중국의 일부 광적인 팬들은 “놈들(한국팀)을 위해 응원할 수 없다.”며 노골적인 혐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일본-강팀과 대등한 경기 “우리가 亞 대표” 개막 전만 해도 잇따른 평가전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일본 열도는 막상 일본 대표팀이 카메룬을 격파하고 네덜란드와도 선전을 펼친 뒤로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회 초반에는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부러움을 표출하다가 이제는 일본이 ‘아시아의 대표’라는 반응 일색이다. 평가전 1무4패라는 참담한 결과에 감독 교체설까지 나돌았던 일본에서는 대회 초반만 해도 많은 축구 매니아들이 일본보다 한국 경기에 더 관심을 쏟았다.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로 선전하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실제로 지난 12일 NHK의 한국-그리스전 중계방송은 시청률이 18%를 기록, 전체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경기 해설을 맡은 해설자 하야노는 경기 내내 한국의 편에서 경기내용을 중계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스가 공격할때는 “아~위험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한국의 공격이 골로 연결되지 못하면 “아 아깝습니다. 저 찬스를 살렸어야 했는데…”라며 한국인 뺨칠 정도로 아쉬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이 14일 카메룬전에서 예상을 깨고 1대0으로 승리하자 일본에 대해 대대적인 성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TV채널마다 정규 프로그램을 월드컵 특집으로 꾸미고 일본의 16강전의 가능성을 점치는 등 열기가 뒤늦게 불붙기 시작했다.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서도 한국 대표팀이 자책골을 넣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체로 아르헨티나팀 전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일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의 경기 결과 게시판에서는 한국과 경기를 펼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해 “무섭다” “한국팀은 메시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후보”라는 글들이 쇄도했다. 비록 패했지만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선수들에 대해서도 일본 네티즌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일본이 19일 강호 네덜란드에 0:1로 석패하자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갖는 덴마크에 골득실차에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자 잔뜩 고무된 모습. 나이지리아를 꼭 이겨야 하는 절박한 위치에 놓인 한국에 비해 상당히 여유가 있는 분위기다. 오카다 재팬을 야유하던 일본 축구팬도 이제는 경기 내용에 납득한다며 오카다 감독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이제는 일본이 ‘아시아의 대표’라고 자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무용지물’ 양천署 CCTV

    고문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 폐쇄회로(CC)TV 30대가 설치된 지 5년 동안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서 관계자는 21일 “CCTV 화면을 볼 줄만 알았지 재생해 본 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녹화본을 복사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말했다.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해 2005년 설치된 CCTV가 경찰의 관리 부실로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이다. 양천서는 CCTV를 설치만 해 놓고 활용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 모니터링과 관리를 담당하는 상황실 직원은 녹화분을 재생할 줄도 몰랐다. 경찰은 지난 4월2일 검찰이 CCTV 녹화본을 열람하러 왔을 때도 재생 전문가가 없어 CCTV 설치 업체를 불렀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관리업체가 아니라 모니터 설치업체에 불과하다.”며 “경찰쪽이 이용방법을 몰라 도운 것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도 “경찰서에 기계 만질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업체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통신장비 점검도 소홀했다. 촬영·녹화 같은 기본 작동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더욱이 CCTV 녹화분은 최대 한 달치만 보관할 수 있다. 1개월 이전의 가혹행위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한 셈이다. 양천서 관계자는 “고장날 때는 모니터를 툭툭 건드리거나 전원스위치를 껐다가 켰다.”고 말해 주먹구구식으로 CCTV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문수사 의혹을 받는 강력5팀의 CCTV는 천장을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 양천서 관계자는 “CCTV 각도가 천장을 향하고 있었으나 조정방법을 아는 경찰관이 없어 업체에 전화해 물어봤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부지검은 이날 해당 강력5팀 경찰관 5명 전원에 대해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대기발령 중인 전 양천서장과 형사과장 등 지휘라인에 대해 가혹행위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와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자백을 통한 여죄수사의 경우 성과점수를 깎는 등 가혹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효섭·이민영·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고문의혹 양천경찰서 CCTV 일부 삭제

    피의자 고문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의 내부 폐쇄회로(CC)TV 촬영 영상 중 일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양천서 강력5팀 사무실에 설치된 CCTV의 서버에는 일부 피의자들이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의 영상이 저장돼 있지 않았다. 인권위 관계자는 “우리측 조사관이 검찰에 확인한 결과 3월9일∼4월2일의 영상이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3월9일은 피의자 3명이 강력팀 사무실과 호송 차량 등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이다. 검찰이 4월2일 경찰관들의 독직폭행(검찰·경찰 등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을 체포·감금·폭행하는 것)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같은 달 초 압수수색한 CCTV 자료를 정밀 분석해 일부 영상이 빠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서울 용산의 한 CCTV 설치업체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알면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 영상을 인위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는 전체를 한 번에 삭제하게 돼 있지만 녹화 방식에 따라 부분삭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고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출석조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 “19~20일 양천서 강력5팀 경찰관 5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中 입지전적 女시장 리치훙 비리로 몰락 위기

    中 입지전적 女시장 리치훙 비리로 몰락 위기

    중국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의 리치훙(李啓紅·56) 시장은 지난해 ‘중국 10대 시장’으로 뽑혔다. 2008년에는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여인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리 시장의 막힘없는 인생길을 조명하기도 했다. 그랬던 리 시장이 몰락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말부터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리 시장은 중산시 직영회사의 증자 과정에서 내부자 거래를 통해 막대한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과 동생, 시동생 등이 대주주인 건설회사가 중산시의 관급공사를 독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가족들의 재산만 무려 20억위안(약 3600억원)에 이른다. 리 시장은 고향인 중산시를 떠나 본 적이 없다. 비리가 싹튼 것도 그래서이다. 1954년 당시 중산현 스치(石岐)진의 빈농 집안에서 태어난 리 시장은 1968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예품 공장에 들어가 밀짚모자를 만드는 직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문화대혁명’이 휩쓸던 시기였다. 각지마다 ‘혁명위원회’가 구성됐고, 10대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사회를 압도했다. 공장 간부의 눈에 띄어 혁명위원회 위원이 됐다. 스치진 내 한 마을의 주민위원회 주임으로 변신한 것은 16세때다. 이후 앞길은 확 트였다. 21세에 스치진 당위원회 부서기로 올라섰다. 개혁·개방으로 광둥성 전체가 들썩이던 1983년에는 중산현이 시로 승격되자 직급도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부녀연맹 부주석·주석, 부시장, 대리시장 등을 거쳐 마침내 2007년 1월 인구 100만명이 넘는 중산시의 시장에 선임됐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국회 특위서 책임 소재 공방

    국회 특위서 책임 소재 공방

    11일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위에서는 김황식 감사원장과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오전 김 감사원장은 특위에 출석해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징계를 권고한 25명 가운데 12명은 군형법을 적용해 형사처벌할 소지가 있는 대상자들로,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범죄혐의를 확인해 필요하면 기소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 감사원장은 형사처벌 대상자를 묻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면서 “감사를 진행하면서 군인사법상 징계대상과 군형법상 기소할 형사처벌 대상을 구분했다.”고 답했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이 “위기조치반을 소집했다고 허위보고한 것은 누구의 책임이냐.”고 묻자 “국방정책실장이 위기조치반 소집 책임자이고 그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함 어뢰피격 판단 보고를 묵살한 것에 대해서는 “2함대 사령관의 지시”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김 장관은 언제 처음으로 피격사실을 인지했는지 묻자 그는 “사건 당일 국방장관은 폭발음이 없었다는 등의 정보를 갖고 청와대에 들어갔고, 김 장관은 천안함 함장과 이야기 나눈 4월4일 처음 인지했다.”고 말했다. 김 감사원장은 또 이상의 합참의장이 사건 당일 대전에서 저녁회식 중 음주한 것과 관련, “CCTV로 봤을 때 1시간 동안 10잔의 양주를 마셨다.”고 말했으나 잔을 채워서 마셨는지 주고받으며 조금 마셨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합참의장은 음주 후 비화가 되지 않는 KTX를 이용했고 보안유지가 되지 않은 휴대전화로 지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어진 국방부의 보고에서 김 장관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에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반박했다. 김 장관은 천안함으로부터 침몰원인이 ‘어뢰피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2함대가 누락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좌초냐 어뢰피격이냐, 피로파괴냐 처음부터 논란이 있었다.”면서 “사건 당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하벙커 회의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놓고 검토하자고 했고 중간중간에 어뢰 가능성을 보고한 적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외부 폭발에 의한 침몰이라고 인지한 것은 4월15일 천안함 함미가 인양된 이후로 지난달 20일 조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는 계속 조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침몰에 따른 인책문제에 대해서도 “(군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 형사적인 처벌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상의) 합참의장은 (군 형법상 처벌 대상에)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또 자신의 거취와 관련, “사표는 이미 제출했다.”면서 “제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항 톨게이트 날아서 통과한 아찔 운전女

    공항 톨게이트 날아서 통과한 아찔 운전女

    공항 주차장 콘크리트 바리게이트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가는 자동차의 아찔한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폭스뉴스에 공개됐다. 6월1일 오전 6시 13분경 미국 텍사스 주(州 ) 댈러스-포트 워스(DFW) 국제공항 주차장 톨게이트로 시보레 임팔라 한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톨게이트에 대기하고 있는 다른 차량들 사이로 이 차량은 속도의 줄 임없이 그대로 톨게이트 안전 바리게이트로 돌진했다. 자동차는 경사진 바리게이트를 타고 올라갔고 공중으로 솟구쳤다. 결국 톨게이트를 공중으로 통과(?)한 이 차량은 반대편으로 떨어졌고 운전사가 내린 잠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을 운전한 황당한 운전사는 22살의 야스민 빌라살라. 처음에는 뒤편차량이 그녀의 차량 후미를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라고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번사고의 원인은 그녀의 음주운전. 본인은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음주운전 테스트 결과 혈중 알코올 치수가 적정치를 초과했고 결국 전날 밤 보드카를 들이켰다고 진술했다. 톨게이트 충돌 이전이나 이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야스민은 다행히 손목부상만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해당 CCTV 캡쳐와 사고 운전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번엔 女미화원 폭행 ‘연대 패륜남’

    연세대에서 20대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쯤 공대건물 1층 여자 화장실 앞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남자 화장실 문이 잠겼다.’고 욕설을 하면서 여성 미화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 화장실로 착각하고 문을 열다가 환경미화원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을 듣고 제지하려던 경비원까지 폭행하고 사라졌다. 이번 폭행 사건은 피해자인 환경미화원이 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에 신고해 학내에 알려졌다. 사건이 확산되자 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등은 ‘공대건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사건 수습에 나섰다.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피해자·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CC) 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크다.”며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또 이 사건을 청소·경비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풍조의 산물로 규정, 학내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와 시설사용과 관련된 자치 규약을 만들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연세대 패륜男…“왜 문 잠겼냐?” 여성미화원 폭행

    연세대 패륜男…“왜 문 잠겼냐?” 여성미화원 폭행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도 2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 서울 신촌 연세대 공대건물에서 술 취한 20대 남성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며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 맞은편에 있는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소란을 피우고 또 이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까지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 각종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와 교내 도서관 대자보 등을 통해 알려지며 학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가해자가 학생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한 조사를 바란다.”, “가해자가 도망쳐서 아직 잡지 못한 거 같은데 꼭 잡아서 퇴학시켜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연세대 총학은 6일 오후 대책위원회를 구성, 긴급히 성명을 내고 “피해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공산이 크다.”며 “형사처벌을 원하지는 않지만 진상조사로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CCTV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상 파악과 함께 20대 남성이 재학생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원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사진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공식입장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세대패륜남이 여성미화원을…네티즌 분노

    연세대패륜남이 여성미화원을…네티즌 분노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도 2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 서울 신촌 연세대 공대건물에서 술 취한 20대 남성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며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 맞은편에 있는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소란을 피우고 또 이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까지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현재 각종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와 교내 도서관 대자보 등을 통해 알려지며 학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가해자가 학생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한 조사를 바란다.”, “가해자가 도망쳐서 아직 잡지 못한 거 같은데 꼭 잡아서 퇴학시켜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논란이 확산되자 연세대 총학은 6일 오후 대책위원회를 구성, 긴급히 성명을 내고 “피해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공산이 크다.”며 “형사처벌을 원하지는 않지만 진상조사로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또 CCTV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20대 남성의 신원과 사건의 진상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행이니만큼 반드시 잡아서 형사처벌 받게 해야 한다.”, “어떻게 어머니뻘 되는 분을 때릴 수 있나. 꼭 죄값을 치러야 한다.”며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성명성 전문>연대 대책위 측에서 밝힌 <공대 건물에서 발생한 청소·경비직 폭행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전문들어가며사건 발생 이후 피해 당사자들은 연세대분회와 학생단위에 연락을 취하여 가해자를 찾고 학내 인식을 바꾸는 등 사건의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관련 단위들이 결합하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당사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데 있어서의 원칙들 및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관련하여 대책위에서 논의된 입장을 알립니다.사건의 경과2010년 5월 25일 오전 7시 28분 우리 대학교 공대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청소직원과 경비직원을 폭행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을 살펴본 결과 가해남성은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큽니다.CCTV 화면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구성한 사건의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피해자인 청소직원이 공대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청소하던 중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가해자가 들어왔습니다. 청소직원이 “여기는 여자화장실이니 나가달라. 남자화장실로 가라.”라고 말하자 가해자는 잠시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와 “남자화장실 문이 잠겨 있다. 왜 거짓말을 하느냐.”라며 피해자의 팔을 잡아끌고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해자는 욕설과 함께 피해자의 등을 때리며 어깻죽지를 잡아 복도로 끌고 가려 했습니다. 피해자가 화장실의 문고리를 잡고 버티던 중 그 소리를 듣고 근무하던 경비직원이 복도로 왔습니다.경비직원이 와보니 가해자는 여자 화장실 맞은 편 연구실의 잠겨 있는 문을 두고 남자화장실 문이라며 청소직원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경비직원은 거기가 화장실이 아니라 연구실이라고 알려주고 바로 옆의 장애인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가해자는 장애인 화장실의 미닫이문을 여닫으려 애쓰다 열리지 않자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하더니 왼편의 남자화장실로 가지 않고 현관으로 나갔습니다.나가서도 가해자는 경비직원에게 욕설하고 폭행하며 다시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두 학생이 왔습니다. 그들이 가해자를 말리는 사이 경비직원은 보안직원을 불렀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공대 도서관 쪽으로 사라졌습니다.피해자인 청소직원과 경비직원은 신체적 피해도 있을뿐더러 매우 놀란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근무해왔고, 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피해자들은 학생으로 보이는 가해자의 행동에 분노와 실망이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사건 당시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CCTV를 통해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징계와 마녀사냥식 여론몰이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처벌이 아닌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이 글을 보시거든 6월 9일(수)까지 연락을 주셔서 사건 해결 과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일상적이고 구조적인 폭력사실 연세대에서 청소/경비 노동자에 대한 직/간접적 폭력은 일상적으로 벌어져 왔습니다. 2,000여 명의 학생과 청소/경비 노동자가 부대끼며 생활하는 무악학사에서는 한 학생이 청소노동자에게 마주 보기도 민망한 속옷 차림으로 거리낌 없이 제 방 청소를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폐관 시간이 넘은 시간에 경비노동자에게 짜증 섞인 언행으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학내 각 생활공간에서 청소하기 어려운 구석진 곳에 방뇨해 놓거나 청소노동자에게 언어폭력을 가한 사례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회적이고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발생해왔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중 하나입니다.유사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사건의 본질적 원인이 이들의 ‘인권’을 간과하는 사회 구조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은 저임금을 받는 단순노동, 서비스 일자리만 얻을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일터에서도 가정에서 가사/돌봄노동을 전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돌봄노동인 청소일, 식당일을 전담합니다. 그런데 사회는 ‘고령’, ‘여성’, ‘비정규직’, ‘단순노동’자의 일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기고 하찮게 대우합니다. 결국, 성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소외당한 이들 고령의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는 쉽게 언어폭력, 신체폭력에 노출되고 맙니다.따라서 개인의 인성에만 초점을 맞춰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사건의 해결과 재발 방지에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고령, 여성, 비정규직, 단순노동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폭력성을 인식하고 문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본 사건해결을 위한 대책위의 기본적 원칙얼마 전 발생한 경희대 사건이 여론화되었던 과정을 보면, 피해 당사자의 사건에 대한 의견 및 피해에 대한 치유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여론이 개인의 인성에 대한 지탄과 가해자 신원파악 및 처벌에만 집중됨으로써, 사건은 가십거리로 소비되었습니다. 이는 사건 당사자들을 향한 이차적, 사회적 폭력일 뿐만 아니라 사건을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여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이와 같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선시 되어야 할 원칙은 피해자의 의사에 따른 사건해결과 피해자 치유와 보상, 당사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일 것입니다. 피해자가 속한 노동조합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임받아, 위와 같은 원칙으로 이번 사건이 가십거리와 마녀사냥의 형태로 여론화되어 당사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건처리를 진행해왔습니다.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사건과정을 청취하고 CCTV 확인 등을 통하여 가해자를 밝히고자 노력하며 부족하나마 피해자의 치유와 보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건을 어떤 시각에서 이야기해야 할지를 논의하였습니다.우리의 대책, 연세사회에 제안대책위의 구성원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가해자 개인의 인성뿐 아니라 청소/경비 노동을 저평가하는 사회적 인식에 있다는 것을 공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는 데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피해자 치유에 힘쓰고 앞으로 이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합니다.대책위 학생들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 시설사용과 관련된 자치규약을 마련할 것입니다.또, 이번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대책위는 본 사건에 대한 여론이 가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저평가된 청소/경비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집중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사의 기자분들 또한 구체적인 사건 정황이 선정적으로 보도되거나, 피해 당사자들이 사건 해결의 주체가 아닌 보호받아야 하는 피해자로서만 여겨지거나, 가해자의 신원 문제로 여론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올바른 공론화를 위하여 노력해 주십시오.2010. 6. 3공대건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대책위원회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 비정규 노동문제를 고민하는 연세대 학생모임 살맛사진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공식입장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여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기고] 여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여행프로젝트를 살려 주세요.” 2년 전 서울시의 여성정책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된 첫날 서울시장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주문이었다. ‘여행(女幸)프로젝트’란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불안·불쾌 요인을 해소하고, 나아가 여성의 권익향상과 자아실현을 돕는 서울시의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을 말한다. 이 정책은 실생활에서 여성이 행복해야 우리사회가 행복해진다는 철학을 깔고 있다. 그간 우리 여성정책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고용평등, 호주제 폐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그럼에도, 2009년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표한 남녀평등 관련 국제지수인 여성권한척도(Gender Empowerment Measure)에서 우리나라는 61위로, 109개 조사 대상국가 중 중하위 수준이다. 이러한 저평가의 원인은 법과 제도의 틀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실생활에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실천력을 담보하지 못하는 한계 탓이 적지 않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은 일반적인 법과 제도를 현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효율적이고 실행력 있는 도구여야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이 있다 하더라도 직장일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없다면,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서울시는 여성정책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교통, 건축, 문화 등 모든 부서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 여성의 시각과 애로를 충분히 반영하도록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어린이집’이 탄생했고, 양질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여성이 공중화장실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이 없도록 여성 화장실을 늘리고, 밤길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가로등 조명을 더 밝게 하였으며, ‘여성안심 콜택시’제도를 도입했다. 하이힐을 신고도 불편 없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보도도 개선했다. 또 의지할 곳 없는 결혼이주여성이나 폭력피해여성을 돌보기 위한 쉼터와 상담소를 만들었다. ‘여행프로젝트’가 시정의 가장 앞자리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 얼마 전 UN으로부터 뜻밖의 통지문을 받았다. 서울시가 추진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가 ‘2010 UN 공공행정상 대상’ 수상정책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세계가 우리의 신개념 여성정책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벤치마킹할 모델로 삼은 셈이다. 이 놀라운 사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깊은 감회에 빠졌다. 여성 복지를 위한 여행프로젝트는 선진국 문턱에 서 있는 우리로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정책 아이템이다. 여성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사회의 관심은 아직 낮다.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여성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여행만사성(女幸萬事成)!
  • 강원랜드 환전팀 직원 또 34억 횡령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장인 강원랜드는 복마전인가? 지난해 10월 적발된 강원랜드 환전팀 직원의 80여억원 횡령사건에 이어 또 다른 환전팀 직원이 34억원 상당의 수표를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구속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지청장 윤희식)은 31일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환전팀 직원으로 있으면서 환전을 위해 접수된 100만원권 수표 3400장을 빼돌린 혐의로 현모(40)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현씨가 훔친 수표 뭉치를 허리춤에 숨겨 객장 밖으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수표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현씨의 범행은 100만원권 수표를 속옷 등에 숨겨 나오는 수법으로 모두 80여억원을 훔치다 적발된 최모(32·여)씨의 범행 수법과 흡사했다. 환전팀에 근무하던 최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까지 1년6개월 동안 100만원권 수표 8086장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자체조사를 통해 최씨와 현씨 등 환전팀 3명의 비리의혹행위를 적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와 계좌추적 등 조사를 거쳐 한 명은 무혐의 처리하고 최씨는 지난해 10월 구속했으며,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CCTV에 근거를 남기지 않은 현씨는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번에 구속했다. 김현종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수표 절취사건 이후 환전팀 직원의 3교대 근무와 철저한 회계처리 마감, 카운트룸 감시카메라 영상 보관기간을 기존 2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더 이상의 도난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당진서 여중생 2명 동반 투신자살...경찰 ‘조사 中’

    당진서 여중생 2명 동반 투신자살...경찰 ‘조사 中’

    여중생 2명이 나란히 투신자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오후 7시경 충남 당진군 당진읍의 한 아파트에 공터에서 L(13)양과 S(14)양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망한 여중생들을 발견한 주민들은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상황을 파악한 결과 자살한 L양과 S양은 죽기 전 서로 자살을 결심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또 투신직전 함께 아프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던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여중생들이 옥상 난간에서 손을 잡고 앉아있는 장면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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