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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10개월 남아 학대 어린이집 수사…돌아다니지 못하게 의자에 앉혀놔

    제주지방경찰청은 모 어린이집 원장 A(31·여)씨와 보육 교사 B(29·여)씨 등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 학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10개월 된 남자아이를 거의 매일 신생아용 의자(바운서)에만 오래도록 앉혀놔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자아이의 귀 안쪽 귓바퀴에 멍 자국이 있으며 폐쇄회로(CC)TV 화면 상에 다른 아이도 짐짝처럼 던져 앉히는 등의 물리적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들이 포착돼 이들을 입건했다. 경찰은 원장과 보육 교사가 바운서에 앉아 있던 남자아이가 밥을 먹다가 토하며 울자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로 데려간 장면이 있어 다른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보육 교사 B씨는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쯤 16개월 된 다른 남자아이가 울자 머리를 젖혀 움직이지 못하게 등 학대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원장 A씨 등은 “남자아이가 너무 돌아다니는 바람에 바운서에 앉혀놨다”며 학대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주서 40대 여성 한 달여째 실종 공개 수사

    경찰이 경북 경주에서 실종된 지 한 달이 넘는 40대 여성을 찾기 위해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나섰다. 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0시쯤 경주 안강읍에서 홀로 살던 유영순(44)씨가 가족과 통화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유씨 가족은 “추석 때 경남의 고향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경주 집에도 나타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16일 유씨 가족 신고에 따라 탐문 조사와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작업을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락되지 않고 CCTV 분석에서도 뚜렷한 행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일 전자발찌와 연결된 휴대용 추적장치를 버리고 도주한 A모(39)씨와 관련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A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한 바 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A씨가 도주한 뒤 그의 집 인근에서 추적장치와 자동차를 발견했으나 현재까지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는 158㎝ 키에 보통 체격이고 갈색 커트 생머리를 하고 있다”면서 “배포 전단을 눈여겨본 뒤 소재를 알 경우 112나 경주경찰서 수사과(054-760-0270)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국대 교수 경비원 향해 “넌 때려도 개 값도 안 돼” 막말 논란

    동국대 교수 경비원 향해 “넌 때려도 개 값도 안 돼” 막말 논란

    동국대 김모(59) 교수가 지난 1일 오후 11시25분쯤 대학원 제자인 중국인 여학생 A(22)씨를 기숙사에 데려다주다 경비원 B(62)씨가 제지하자 “너같은 놈은 때려도 개 값도 안 돼 ”라고 막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 기숙사는 남성은 물론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공간. 경비원이 ‘외부인 통제 구역인데 어떻게 들어왔냐’는 묻자 김 교수는 신분을 밝히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근 휴게실에 있던 또다른 경비원이 합류해 출입 경위를 묻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김 교수는 60대 후반인 경비원에게 “싸가지 없는 XX. 어디 교수한테 덤벼”, “건방진 XX. 넌 때려도 개 값도 안 돼서 안 때려” 등 욕설을 했다. 이에 경비원이 “나이 먹은 사람한테 이러면 되냐. 저런 놈도 교수라고 그 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고 반발하자 교수는 “나이를 처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당시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에는 김 교수가 먼저 경비원의 어깨를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이날 동료교수 2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다 “형편이 어려운 A씨에게 우리가 중국어 교습을 받고 대가로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불하자”고 결정, A씨를 불러내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김 교수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김 교수는 학교 측에 “같이 간 학생이 ‘교수님은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 기숙사에 들어갔다. 경비원들이 공격적으로 말을 하고 나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거 같아서 흥분하다 보니 말이 거칠게 나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오는 7일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뒤 징계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급 수습공무원, 첫 출근 회식에 술집서 폭행 등 난동

    9급 수습공무원, 첫 출근 회식에 술집서 폭행 등 난동

    강원 춘천시청의 9급 수습공무원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드는 등 난동을 부려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신임 수습공무원 A(26) 씨를 상해,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와 부서 동료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춘천시 등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공무원에 합격해 임용 전 실무수습을 받고자 지난 4일 춘천시청에 처음 출근했다. 이에 해당 부서 동료들은 새롭게 들어온 A 씨 등 2명을 환영하고자 퇴계동에서 회식자리를 가졌다. 사건은 2차로 유흥주점을 간 뒤 벌어졌다. 이들은 11시 40분쯤 유흥주점을 나와 귀가했으나 술에 취한 A 씨는 인근 주점으로 들어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었다. 이에 주점 종업원이 흉기를 뺏어 숨기자 “흉기를 내놓으라”며 소리를 치며 종업원의 멱살을 잡고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렸다. 이를 발견한 주인과 손님 4명 등이 A 씨를 말렸으나 만취한 A 씨는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마저 상의를 잡아당겨 목을 조르고 허벅지를 깨물고 주먹을 휘둘러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직장 상사 B 씨가 유흥주점을 데려가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하고 내쫓았다”며 “출근 첫날부터 유흥주점에 데려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B 씨는 “당시 A 씨의 의사를 물어보고 갔으며 A 씨가 워낙 취해 도우미들에게 심한 행동을 해 ‘젊은 사람이 그렇게 하면 되느냐’고 훈계조로 이야기한 뒤 잠깐 나갔다 오라고 했다.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A 씨 가족은 “경찰이 과잉진압을 해 광대뼈와 갈비뼈가 골절되고 치아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과정에서 A 씨가 다친 것인지, 손님 등과 격투 과정에서 다친 것인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며 “관련자들을 수사 후 과잉진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인 가구 증가, 경주 외동 전세대 소형 아파트 선호도↑

    1,2인 가구 증가, 경주 외동 전세대 소형 아파트 선호도↑

    지난 9월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수(약 520만 가구)가 사상 최초로 전체 가구유형 가운데 가장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만혼과 이혼의 증가, 결혼 기피, 독거노인 급증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시장에서도 1인 가구 수요에 적합한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수직 상승했다. 이에 경북 경주시에서는 SG신성건설이 선보인 소형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외동 미소지움 시티’가 지난 9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1294번지 일원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외동읍 내 주거시설 부족으로 인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2인 가구 등 이주수요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환금성도 뛰어난 소형 아파트는 실거주뿐만 아니라 투자 상품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21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9㎡ 134세대, 49㎡ 84세대 등 2가지 타입의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인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업무지구 가까이 위치한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5km 내에 개곡산업단지, 외동농공단지, 구어산업단지, 모화산업단지, 달천농공단지, 외동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경주산업단지 등이 자리해 2만5천여 명에 달하는 풍부한 직장인 배후수요를 품어 임대를 위한 투자자들의 시선도 모이고 있다. 외동 미소지움 시티를 둘러싼 신경주IC, 울산-포항 고속도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2018년 예정) 등의 특급 광역 교통망이 구비돼 있으며 7번, 14번 국도를 이용해 울산북구와 경주시내 등 인접지역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외동읍 중심지의 입지로 농협하나로마트, 읍사무소, 외동동민체육관 및 행정, 금융기관 등이 밀집한 생활 인프라가 단지 주변에 구축돼 있으며 입실초, 외동중, 태화고등학교 등 외동읍 내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 환경이 조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꽃과 나무를 식재한 조경 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생활환경이 마련됐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통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현관식 입·출구를 계획해 복도식 대비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며 소음이 적고 엘리베이터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에는 공간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도입한 가운데 현관 다용도 우산함, 싱크대 하부 측면 POP-UP장, 측면 수납톨장, 양면선반 수납장, 자투리 수납장, 측면거울장 등 실용적인 수납 아이템 공간이 제공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단지 출입구 및 지하주차장의 단계별 CCTV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어컨 배관 시스템, 일괄 소등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대기전력 자동 차단 시스템 등 생활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탑재된다. 분양 관계자는 4일 “국책사업 개발축에서 누리는 미래비전이 프리미엄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약 3만여 명의 고용창출, 3조6천여 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면서 미래가치가 수직 상승했다”면서 “한국수력원자력,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등 경주 3대 개발호재의 중심축이란 평가 속에서 빠른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동 미소지움 시티’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살 딸 살해 양부모 오늘 구속 결정…시신 안고 내려가는 CCTV ‘경악’

    6살 딸 살해 양부모 오늘 구속 결정…시신 안고 내려가는 CCTV ‘경악’

    3년 전 입양한 6살 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운 혐의로 체포된 양부모와 동거 여성에 대해 경찰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늘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 부부는 숨진 딸의 시신을 산에서 태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늦게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또는 살인 혐의로 양부 A(47)씨와 양모 B(30)씨, 이 부부와 함께 사는 C(19·여)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들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D양(6)의 시신을 이튿날 포천의 한 산으로 옮겨 태운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딸을 살해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모 B씨는 경찰에서 “사건 당일(29일) 말을 듣지 않는 딸을 체벌한 뒤 외출했다가 오후 4시께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D양은 다니던 유치원에도 사건 발생 1개월여 전부터 나가지 않았다. A씨 등은 숨진 딸의 시신을 포천의 산에서 태운 다음날 가을 축제중인 인천 소래포구로 이동, “딸을 잃어버렸다”고 112신고를 했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D양이 처음부터 이들과 동행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전날 오후 늦게 A씨 부부가 딸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지목한 포천의 산에서 불을 지른 흔적과 재를 발견했다. 경찰은 타고 남은 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 재가 발견된 야산을 정밀수색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D양을 살해한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씨에게 경고 없이 물대포 ‘직사’… CCTV 찍혀”

    “백남기씨에게 경고 없이 물대포 ‘직사’… CCTV 찍혀”

    경찰은 “곡사·직사 혼합 살수” 유족에 ‘부검 협의’ 공문 발송 檢, 前서울청장 등 새달 소환 방침 농민 백남기씨 사망으로 이어진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처음부터 물대포를 직사로 살수했으며, 경찰이 관련 현장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경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집회에서 백씨가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경찰의 시위진압차량 ‘충남 9호’ 인근에 있던 ‘광주 11호’ CCTV를 보면 처음부터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7차례 직사 살수하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찰이 작성한 충남 9호의 ‘살수차 사용 결과보고서’에는 경고 살수 1회, 곡사 살수 3회, 직사 살수 2회를 실시했다고 기재돼 있다. 지난 12일에 열린 국회 ‘백남기 청문회’에서도 경찰은 “경고 살수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살수했다. 좌우로 왕복하면서 살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앞서 백남기 청문회에서 한 경찰의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버스가 전도되기 직전 현장에 도착한 충남 9호 요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4초간 경고 살수한 뒤 곡사·직사 혼합 살수했다”고 주장했다. 또 ‘동영상을 봐도 곡사 살수는 없고 직사 살수만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각도에서 찍힌 CCTV를 보면 다르게 보인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통상 보고서는 CCTV 영상을 보면서 쓰는데, 당시 살수차 요원들이 밤늦게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감찰 조사를 받고 긴급한 상황에서 기억에 의존해 쓴 것이라 잘못된 것 같다”며 보고서 오류는 인정했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49분쯤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부검 관련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등기우편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부검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유족 측 대표자, 협의 일시, 장소를 다음달 4일까지 경찰에 통보해 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으며 유족 측 이정희 변호사에게도 전화와 문자로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다시 한번 부검 반대의 뜻을 밝혔다. 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열었다. 백씨의 딸 민주화씨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유족에게 사과하고 원하지 않는 부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한편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살인미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던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다음달 초 소환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찰청 국감, 여당 불참으로 파행…‘故 백남기 부검’ 비판

    경찰청 국감, 여당 불참으로 파행…‘故 백남기 부검’ 비판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유재중(새누리당) 안행위원장 등 여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결국 파행을 겪었다. 국감장인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는 안행위 야당 간사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위원들만 참석했을 뿐 여당 위원들은 국감 시작 시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박 의원은 25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 시신 부검영장이 전날 발부된 사실을 거론하며 “이 문제들에 관해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는 게 도리여서 여당 위원장을 설득했지만 원활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날 강제로 사회권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대신 백씨 시신 부검영장 발부 등 현안에 관한 의견을 위원들이 자유롭게 밝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작년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백씨가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녹화된 ‘광주11호’ 살수차 CC(폐쇄회로)TV를 공개하면서, 당시 백씨에게 살수한 ‘충남9호’ 살수차 사용결과보고서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당일 오후 6시 5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충남9호가 종로구 서린교차로 앞에서 시위대를 향해 경고살수 1회, 곡사살수 3회, 직사살수 2회 등으로 4천ℓ를 살수했다고 기재돼 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당시 충남9호 인근에 있던 광주11호 CCTV상으로는 충남9호가 처음부터 시위대 머리를 향해 직사살수했고, 백남기 농민이 쓰러지기 전 한 번도 곡사나 경고살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경찰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충남9호 운용요원들이 집회 종료 후 새벽까지 청문감사관실 조사를 받은 뒤 기억을 더듬어 보고서를 작성해 일부 부정확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충남9호 CCTV를 보면 현장에 도착해 직사살수 전 한 차례 경고살수를 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해명했다. 경찰 출신인 같은 당 표창원 의원은 “유족에게 동의를 구하려는 노력도 없이 검증영장이 청구됐고, 필요성과 상당성, 정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법원이 기각했음에도 경찰은 다시 검찰과 협의해 검증영장을 재청구했다”며 “경찰 수사권 독립을 위한 노력을 지금으로서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전 11시 30분쯤 저마다 의견 개진을 끝낸 야당 안행위원들은 경찰청에서 대기하면서 유재중 안행위원장 출석을 기다리다 오후 1시께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세 살 딸 익사시킨 남자, 징역 100년형 선고

    동거녀 세 살 딸 익사시킨 남자, 징역 100년형 선고

    동거녀의 딸을 익사시킨 멕시코 남자가 평생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사건 발생 1년 만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에게 징역 100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호세 다빗이라는 이름만 공개된 피고는 시종일관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CCTV 영상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사건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는 동거녀, 3살 된 동거녀의 딸과 함께 모렐리아라는 곳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범행을 저지른 건 동거녀가 잠을 자고 있을 때다. 남자는 동거녀의 딸을 데리고 호텔 수영장에 나갔다. 그리고 딸을 수영장에 던져버렸다. 호텔 CCTV를 보면 남자는 수십 번에 걸쳐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 남자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딸이 물에서 허우적대면 건져내서 다시 던져버리는 잔인함을 보였다. 물에 빠지기를 반복한 여자어린이는 결국 사망했다. 물에 빠진 사고로 덮으려 한 사건은 경찰이 호텔 CCTV를 확인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남자는 지난해 8월 12일(현지시간) 긴급 체포됐다. 남자는 경찰조사에서부터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일관했다. 기소된 남자는 법정에서도 진술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남자가 여러 차례 여자어린이를 물에 던진 점 등을 들어 살인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남자가 여자어린이가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점에 주목해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며 징역 100년을 선고했다. 언론이 예상했던 처벌은 징역 20~40년이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서울 한복판서 20대 여성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택시기사

    택시기사가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고 성폭행을 하려다 달아났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오전 1시 30분쯤 20대 여성 A씨에게 12만원을 빼앗고 성폭행을 시도한 택시기사 B씨의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술에 취한 A씨를 목적지가 아닌 종로구 송월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옆으로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 마침 경찰이 범행 인근을 순찰하다가 손이 묶인 채 걸어가고 있는 A씨를 발견해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성폭행을 당하지는 않았으며, 특별한 부상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B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B씨가 도주한 직후 바로 순찰차가 현장을 지나갔다는 점에서 B씨가 멀리서 순찰차 불빛을 보고 A씨를 내리게 한 뒤 도주한 것인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로 돌진 행인 덮친 SUV 차량, 왜?

    인도로 돌진 행인 덮친 SUV 차량, 왜?

    중국에서 SUV 차량이 인도에 있던 행인들을 덮쳐 여섯 명이 다쳤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후베이성 이창의 한 도로에서는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로 돌진한 차는 행인 한 명을 치고는 다시 도로로 나갔다가 돌아와 또 다른 행인 세 명을 덮쳤다. 차에 치인 행인들은 땅바닥에 나뒹굴었고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행인 6명이 다쳐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의 원인으로 급발진이나 음주운전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슬리퍼가 벗겨지자 당황한 운전자 A씨(31)가 운전 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좀 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CCTV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전 여대생 실종 열흘째 “안전하니 찾지말라” 연락 진위여부 조사

    대전 여대생 실종 열흘째 “안전하니 찾지말라” 연락 진위여부 조사

    대전에서 한 여대생이 열흘째 연락두절 된 가운데 최근 가족에게 “안전하니 찾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이 실종된 여대생이 맞는지 진위 여부를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1일 대전 서부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박모씨(19)의 친언니는 최근 SNS 메신저로 “잘 지내고 있다. 안전하니 찾자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직접 통화하고 목소리를 확인한 게 아닌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대전 서구 도안동에 사는 박씨는 지난 12일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박 씨의 휴대폰은 거주지와 30분 정도 떨어진 중구 문창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와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를 주목하고 두 사람의 행적을 쫓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TV 확인 결과 박씨는 외출 당시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박씨의 실종 소식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굴과 연락처 등을 공개하며 제보를 받으면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숙인 인권침해 집중 조사

    노숙인 인권침해 집중 조사

    재활·요양시설 57곳 중점 점검 적발 땐 명단 공개·폐쇄까지 지난 8월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인 대구시립희망원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노숙인 생활시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생활시설 공동공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외부전문가로 인권지팀이단을 꾸려 인권 침해 사례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인권침해 사전 예방과 처벌에 중점을 둔 ‘노숙인생활시설 인권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의 노숙인 시설은 147곳이며, 정부는 이 가운데 신체·정신 장애를 앓는 노숙인이 주로 생활하는 재활·요양 시설 57곳을 대상으로 인권 보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지난해 기준 8048명이다. 노숙인 생활시설은 인권침해 발생 소지가 큰 데도 정책 후순위로 밀려 그동안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이미 인권지킴이단을 설치해 인권 실태 조사를 하고 있지만, 노숙인 생활시설은 관련법에 설치·운영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다. 노숙인 인권지킴이단은 시설 관계자와 민간 인권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변호사와 인권전문가, 지역주민 등 외부 인사를 절반 이상 둘 예정이다. 노숙인 시설은 분기별로 1회 이상 인권지킴이단의 평가를 받아야 하며, 미흡한 곳은 수시 평가를 받는다. 출입구와 복도, 엘리베이터, 식당 등에 CCTV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CCTV 설치가 노숙인에 대한 또 다른 인권침해가 될 수 있어 시설에 설치를 권고하되 설치 여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인권침해가 발생한 시설 명단은 시설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시설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없다. 인권 침해 정도가 심각하면 최하등급까지 등급을 강등한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인권침해가 발생하면 1차 시정조치, 2차 시설장 교체, 3차 시설 폐쇄까지 할 수 있다. 조남권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인권 침해 사안이 중대하면 바로 시설을 폐쇄할 수 있으며,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으면 지자체 보조금을 100% 받지 못해 사실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노숙인 생활시설 종사자가 연간 4시간의 인권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았지만 이제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노숙인복지법 제21조 ‘금지행위’에 ‘노숙인을 감금하는 행위’, ‘노동을 강제하는 행위’도 포함해 위반 시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노숙인 시설 인력도 확충한다. 현재는 종사자 1명이 노숙인 50명을 관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종사자 1명이 노숙인 28명을 관리하도록 배치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설 노숙인 절반 이상이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어 관리하기가 어려운데도 인력이 매우 부족하고, 노숙인들이 청소와 취사에 동원되는 일도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인 시설과 달리 정신요양 시설의 종사자 배치 기준은 생활인 28명당 1명, 지적장애인 시설은 생활인 5명당 1명 수준이다. 노숙인 시설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려면 예산이 확보돼야 하지만, 노숙인 관련 예산은 한 해 500억원에 불과하다. 10년 근무한 노숙인 시설 종사자의 임금은 연 2500만원 수준으로 사회복지 시설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청주 사고…일가족 4명은 왜 사망했나? 당시 CCTV 보니

    청주 사고…일가족 4명은 왜 사망했나? 당시 CCTV 보니

    지난 19일 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들 부부가 사업 투자 실패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채무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운영하던 주유소 2곳의 채산성이 악화된 데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오른 뒤 빚 독촉에 시달리며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상당경찰서는 숨진 부부가 남긴 유서와 유족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A(44)씨 부부와 큰딸(15)이 남긴 유서에는 ‘빚 때문에 힘들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들 부부가 금전적으로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 부부가 평소에도 친척들에게 ‘금전적인 문제로 힘들다’고 자주 토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인근에 주유소 2곳을 운영하는 이 부부는 몇 년 전부터 벌이가 줄어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쯤 지인의 말만 믿고 금융권과 친척 등에게 손을 벌려 빚까지 내가며 투자한 수십억원을 모두 날린 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결정적인 화근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달 초 금융권 채무를 갚지 못해 재산 압류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 가족은 더 큰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 19일 낮 12시 30분쯤 A씨 부부가 가스용기를 들고 승강기에 오르는 모습도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채무에 시달린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쯤 청주시 상당구의 모 아파트 6층 A씨 집 안방에서 A씨와 부인 B(40)씨, 15살·12살짜리 딸 2명이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와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방안에는 40㎏짜리 가스용기가 놓여 있었고, 일가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성격의 노트 1권과 A4 용지가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세 아동 뺑소니 그랜저 운전자 검거 “사람 친 줄 몰랐다”

    7세 아동 뺑소니 그랜저 운전자 검거 “사람 친 줄 몰랐다”

    지난 9일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차량으로 친 뒤 뺑소니하고 달아나 공개수배된 운전자가 김모(43)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로 도로 4차선에서 은색 그랜저TG 차량을 운전하던 중 4차선 도로에 서 있던 A군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사고를 내기 전 앞서 달리던 차량 2대는 A군을 발견하고 사고를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의 차주들이 A군을 도로 밖으로 데려가려고 차량을 정차하는 사이 김씨가 A군을 치었다. 김씨는 “퇴근길에 을숙도 공원을 지나던중 차량이 덜컹 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사람을 친 줄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에 이상함을 감지했음에도 차량을 멈추고 확인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는 입장이다. 또 과속 등을 하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앞을 주시하지 못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를 확보했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김씨 차량의 정확한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가해 차량의 휠가이드 부품을 통해 해당 차량이 2006년식 그랜저 TG인것을 확인하고 범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서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9개 구·군에 등록된 해당 차종 500여대를 대상으로 일일이 확인조사에 나서 휠가이드가 떨어진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차량 하부에서 A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당시 A군이 돌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맞벌이하는 부모를 대신해 A군을 돌보던 이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A군이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중국인 입국 직후 흉기 구입…새벽기도 60대 여성 무참히 살해

    50대 중국인 입국 직후 흉기 구입…새벽기도 60대 여성 무참히 살해

    살해 전 성당 2~3차례 방문 계획 범행 조사… 영장 신청 중국인 관광객의 묻지 마 살인으로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하지만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잔혹한 살해 수법 등 의문점이 많아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성당에서 기도 중이던 주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첸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첸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45분쯤 제주시 한 성당 안에서 혼자 기도하던 김모(61)씨의 가슴과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첸씨가 범행 후 버리고 간 흉기, 옷가지 등과 성당 및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첸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관계 당국에 첸씨의 인적 사항 등이 담긴 수사용 전단을 배포해 수사를 벌이던 중 제주도 CCTV 관제센터로부터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첸씨와 비슷한 사람이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첸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첸씨는 “성당에 참회하려고 방문했는데 기도를 하는 여성이 보이자 바람을 피우고 도망 간 이혼한 아내들이 떠올라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 혐오가 있다는 첸씨가 지난 13일 제주 입국 직후 흉기를 샀고, 성당에서 500m 인근 숙소에 머물며 범행 전에도 성당에 2~3차례 방문한 점, 성당에 들어가 범행 뒤 도주까지 3분이 채 걸리지 않은 점 등에 미뤄 계획적으로 여성을 살해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또 중국 공안을 통해 첸씨의 중국 내 행적을 대조하며 첸씨 진술의 진위를 파악 중이다. 현장검증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종교 시설 안이기 때문에 해당 성당과 충분히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들고 회개하려고 성당에 갔다는 점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이 많아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치료 중 숨져 이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성당 피습, 중국인 용의자 검거…경찰서장 “여성혐오범죄라고 생각”

    제주 성당 피습, 중국인 용의자 검거…경찰서장 “여성혐오범죄라고 생각”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중국인 피의자 첸모(50)씨가 붙잡힌 가운데 경찰이 ‘여성혐오범죄’라는 의견을 내놨다. 관광 목적으로 나흘 전 제주에 입국한 첸씨는 회개하기 위해 자신이 묵던 숙소 부근의 성당에 갔는데 거기에서 여성 한 명이 기도하는 것을 보자 전 부인 생각이 나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다음은 박기남 제주서부경찰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범행 경위는. ▲ 17일 오전 8시 45∼48분쯤 제주시 연동 모 성당에서 혼자 기도하던 피해자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네 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인 첸모씨를 붙잡았다. 피해자가 119로 피해를 신고했고, 119에서 112로 연락해왔다. 체포된 뒤 첸씨는 피해자를 흉기로 찌른 사실을 인정했다. -- 검거 경위는. ▲ 사건 접수 직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사진을 확보하고 현장의 유류물을 분석, 탐문수사하고 CCTV관제센터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3시 51분쯤 CCTV관제센터로부터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배회하는 용의자의 모습이 범행현장 주변 CCTV 사진과 유사한 부분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고, 가까운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에서 출동해 사건 발생 7시간여 만인 오후 4시 5분께 첸씨를 긴급체포했다. -- 피의자 입국 목적은. ▲ 관광하러 왔다고 한다. 지난 13일 중국에서 무사증 입국했고, 이전에는 우리나라에 입국한 기록이 없다. 22일에 출국할 예정이었다. -- 범행 동기는. ▲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피의자가 진술하기로는 본인이 중국에 있을 때 첫째, 둘째 부인이 바람이 나서 도망갔다고 한다. 피의자가 이날 아침에 회개를 위해 자신이 묵던 숙소 부근의 성당을 찾아갔는데, 마침 거기에 여성 한 분이 혼자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자 갑자기 전 부인 생각이 나서 화가 나서 범행했노라고 진술했다. 여자에 대한 반감과 원한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여성혐오범죄라고 생각한다. -- 여성혐오범죄라고 보는 이유는. ▲ 진술이 사실이라면 전 부인과 다른 여성들을 동일시해서 범행했다는 것이다. 전 부인에 대한 반감을 다른 여성에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 -- 피의자와 피해자 연관성은. ▲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수사 계획은. ▲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다. 흉기를 소지하고 성당에 갔기 때문에 범행이 우발적인지 계획적인지 등도 조사해봐야 한다.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성당서 60대女 기도중 피습…중국인 피의자 “나흘 전 입국한 관광객”

    제주 성당서 60대女 기도중 피습…중국인 피의자 “나흘 전 입국한 관광객”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중국인 피의자가 범행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 5분께 서귀포시 보목동 모처에 숨어있던 중국인 첸모(50)씨를 붙잡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첸씨는 범행 나흘 전인 지난 13일 무사증으로 입국, 22일 출국 예정인 관광객이다. 첸씨는 이날 오전 8시 45∼48분쯤 제주시 모 성당 안에서 기도하고 있던 김모(61·여)씨의 흉부와 복부를 4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는 배낭 속에 담고 성당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첸씨에 대해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첸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을 때 첫 번째 아내와 두 번째 아내가 모두 바람이 나 도망갔다. 여자에 대한 반감·원한이 깊은 와중에 마침 성당에서 여성이 혼자 기도를 하고 있어 갑자기 전 아내들이 생각이 나서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첸씨는 “범행이 이뤄진 성당에는 숙소 부근에 있어 회개하려고 갔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첸씨가 전 아내와의 문제로 범행했다는 진술이 사실이라면 여성 혐오 범죄로 봐야 하겠으나 흉기를 들고 성당에 간 점 등 앞뒤가 맞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첸씨는 제주에 온 뒤 직접 흉기를 산 후 2∼3차례 같은 성당에 갔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피해자 김씨는 사건 발생 후 휴대전화로 직접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김씨는 신고에서 “공격을 당해 피가 나고 있다. 흉기로 가슴과 배를 누군가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신고 직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독실한 신자인 피해자 김씨는 이날 새벽 미사를 마친 뒤 성당에 남아 혼자 기도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성당 주변을 비추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첸씨가 오전 8시 45분께 성당 문을 통해 침입한 뒤 3분이 지나 밖으로 뛰어나와 달아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중국제 신발과 바지가 남겨진 것으로 미뤄, 용의자가 중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현장에는 범행에 쓰인 흉기도 있었다. 경찰은 형사와 외사계 직원 등 전 직원을 비상소집, CCTV와 유류물을 분석에 들어갔으며 탐문수사와 CCTV 관제센터의 영상 등 모든 자료를 토대로 수사해 왔다. 그러던 중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사건 당시 화면에 나온 남성과 유사한 인물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첸씨가 붙잡혔다. 첸씨는 범행에 대해 경찰에 모두 자백했으며 연행되며 범행 후 심경을 묻는 기자들에게는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수배 “7세 아이 치고 달아난 그랜저 찾습니다”

    부산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수배 “7세 아이 치고 달아난 그랜저 찾습니다”

    “9일 밤 부산 을숙도공원 앞에서 7세 아이를 치고 달아난 그랜저 차량을 찾습니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사망사고를 낸 뺑소니 차량 모습을 공개하며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도로에서 A(7)군은 은색 그랜저TG 차량에 치여 숨졌다. 그랜저 차량은 아이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도주하는 차량이 인근 CCTV에 찍혔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를 낸 그랜저 차량을 보거나 비슷한 시간 인근을 지나간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가진 시민 제보를 부탁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교통조사계(051-290-2354)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 굶기고 때리고…안동 아동학대 보육교사 적발 1주일새 학대 18차례

    밥 굶기고 때리고…안동 아동학대 보육교사 적발 1주일새 학대 18차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안동 어린이집 교사 A(27·여)씨가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안동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다는 익명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바로 안동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우선 9월 1주일 치만 확인한 결과 A씨는 수시로 자신이 맡은 5세반 어린이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뒤통수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 흔들고 발로 정강이를 찬 일이 부지기수였다. 한 아이가 화장실에 가지 않고 바지에 소변을 보자 바지를 벗겨 아이를 때렸다. 7일 CCTV에서는 한 아이에게 밥을 안 주고 구석에 놔둔 장면이 담겨 있다. A씨가 맡은 15명 가운데 9월에만 폭행당한 사실이 드러난 어린이가 7명이다. 학대 건수로는 18건에 이른다. 경찰은 확인한 범죄사실만으로 8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10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가 이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어린이집에 있는 CCTV에는 최근 두 달치 녹화 장면만 담겨 있다. 경찰은 이를 모두 확인하면 추가 범죄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아 그렇게 했다”고 진술했다. 아이들은 폭행을 당했음에도 의사 표현 미숙으로 부모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 어린이를 확인하는 한편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를 방조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표현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어린이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했다”며 “범죄사실을 더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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