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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자 부모, 경찰 데리고 이영학 집 갔지만 ‘머뭇’…초동 수사에 분통

    피해자 부모, 경찰 데리고 이영학 집 갔지만 ‘머뭇’…초동 수사에 분통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사건의 피해자 여중생의 부모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초동 수사에 분통을 터뜨렸다.특히 피해자 부모는 이영학 집 앞에서도 수색을 주저하는 경찰에게 ‘이 집에서 발길이 안 떨어진다’며 사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14일 이번 사건의 피해자 김 양의 부모와 인터뷰를 하고 이와 같이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김 양의 실종 신고가 이뤄진 지 골든 타임인 하루를 넘기고도 11시간이나 지나서야 경찰은 김 양의 부모와 함께 수색에 나섰다. 김 양의 부모는 김 양의 행적을 쫓아 집요하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건 경찰이 아니라 자신들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양의 어머니는 “형사가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들어가서 교회에 애를 잃어버렸다. 구구절절이 말해서 CCTV를 보게끔 허락을 받았어요”라고 SBS를 통해 말했다. 이영학의 집을 찾아내는 것도 피해자 부모 몫이었다. 김 양의 아버지는 “친구를 불러서 ‘너 혹시 (이영학 딸) 집 아니?’ 하니 안다 그러더라고요. ‘데려다 줄래?’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경찰이랑 그 집에 갔어요”라고 말했다. 이영학 집 내부 수색을 위해 동원된 사다리차도 김 양 아버지가 불렀다. 김 양의 어머니는 “애 아빠 친구가 사다리차를 해요. 사다리차를 우리가 사설로 불렀어요”라고 말했다. 김 양의 부모는 집 내부 수색도 영장이 없다며 주저하는 경찰에 사정해 겨우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양의 아버지는 “‘(딸이) 없으니까 이 집 하고는 연관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랬죠. 형사님, 전 이 집이 발길이 안 떨어집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의 초기 대처가 안이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부모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SBS에 따르면 경찰은 살해된 김 양이 이영학의 딸을 만나러 갔다는 부모의 말을 듣지 못했고 당시 지구대가 시끄러운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김 양의 부모는 지난달 30일 밤 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김 양이 이영학의 딸을 만나러 나갔다고 말한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김 양의 어머니는 “마지막 만난 게 이○○(이영학 딸)이거든요. ‘얘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게요’(라고 말하고) 제가 지구대에서 전화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당시 김 양은 이영학 집에 감금돼 살아있는 상태였다. 반면 경찰은 이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최민호 서울 중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얘기를 들었으면 우리가 수사가 쉬워질 건데. 우리가 그 어머니한테 전화를 할 때까지 그런 얘기가 없으니까”라고 SBS를 통해 말했다. 경찰은 신고 당일 당직 직원들을 조사하고는 당시 지구대가 시끄러워 말을 듣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양재헌 서울 중랑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지구대에는 다른 사건, 폭력 사건이 있어서 조사하고 있었어요. 소란스러운 도떼기시장 같은 그런 상황에서 들어오셨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최초 신고 당시 가출 사건으로 판단한 이유를 어머니의 말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서울 중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피해자) 엄마가 (딸이) 가끔 혼날 때는 휴대전화를 꺼 놓은 경우도 있다. 이런 얘기를 엄마가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 어머니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죠. 배터리가 다 되면 다했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영동고속도 덕평휴게소서 화물차 4중 추돌…1명 숨져

    11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덕평휴게소 입구에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A(37)씨의 25t 화물차가 주차돼 있던 B(42)씨의 4.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밀린 B씨의 화물차가 일렬로 주차돼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차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씨 등 화물차 운전기사 3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A씨 차량은 휴게소에 빠른 속도로 진입했다”라며 “A씨가 몸에 이상이 생겼거나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 여중생에 에이즈 옮긴 성매수자 남성 추적 ‘실패’

    용인 여중생에 에이즈 옮긴 성매수자 남성 추적 ‘실패’

    10대 여학생와 조건만남 성관계를 맺고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옮긴 성매수자 추적이 실패했다.에이즈에 걸린 학생은 감염 사실을 모르고 다른 조건 만남 남성들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들에 대한 에이즈 감염 여부도 파악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이후 에이즈에 걸린 A(15)양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그동안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등 전방위 수사를 했으나, A양의 성매매 시점이 1년 이상 지나 증거확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 가족은 올해 6월 3일 “A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에이즈에 걸리게 한 20대 남성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A양은 지난 5월 골반과 아랫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고, 에이즈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양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주모(20)씨 등 2명을 구속했고,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A양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을 추적해 왔다. 주씨는 지난해 8월 말 10∼15명가량의 남성을 꾀어 당시 중학생이던 A양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한 차례에 15만∼20만원씩 받아 절반은 A양에게 주고 절반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A양 측과 달리 “성관계는 합의 하에 이뤄졌다”면서 “성매매 또한 A양이 자발적으로 해서 화대도 절반씩 나눠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양과 자주 어울리던 남녀 청소년 등 주변인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결과 주씨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주씨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만 적용, 지난달 11일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성매매 사건 수사와 함께 A양에게 에이즈를 옮긴 보균자 추적에도 나섰다. 하지만 이미 시점이 1년이 넘게 지나 성매매 장소인 모텔 주변 CCTV 영상이 남아 있지 않고, 스마트폰 채팅 앱에도 성매수남에 대한 정보가 남아 있지 않자 추적을 사실상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과 주씨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를 분석했지만 어떤 증거 기록도 나오지 않았다”며 “당사자인 A양 또한 장소와 일시, 성매수 남성에 대한 특징 등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해 해당 남성들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건만남 시점과 횟수 등도 명확한 증거 없이 A양과 주씨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도 역학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A양에게 에이즈를 옮긴 남성이나, A양으로부터 에이즈가 옮았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확진자를 일대일 면담해 질병관리본부 등과 역학조사를 벌이지만 당사자까지 찾는 것은 어렵다”며 “수혈을 통한 것인지, 성관계를 통한 것인지 등 유형만 파악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수사기관과 달라서 역학조사에 한계가 있고, 주로 보균자의 건강관리 쪽을 위주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즈 감염’ 여중생 성매매… 성매수 남성들 추적 ‘깜깜’

    성매매 알선조직의 꾐에 빠진 여중생이 조건 만남에 나섰다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여중생은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조건 만남 남성들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었으나 성매수 남성 추적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의 한 중학교 3학년 A(16)양이 주모씨 등의 꾐에 빠져 30~40대 남성들과 피임도구 없이 10여 차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A양이 지난 5월 골반과 아랫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결과 AIDS로 판정돼 A양 아버지가 주씨 등을 고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주씨 등 2명을 최근 구속하고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A양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을 추적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통화기록이나 폐쇄회로(CC)TV 녹화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A양이 언제 어디서 에이즈에 감염됐고 이후 누구에게 전파했는지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품 배터리 사용하세요’ 셔츠 주머니서 폭발한 삼성 스마트폰

    ‘정품 배터리 사용하세요’ 셔츠 주머니서 폭발한 삼성 스마트폰

    인도네시아 남성의 주머니에서 삼성전자가 제조한 구형 스마트폰이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세마랑 시푸차 호텔 직원 율리안토(Yulianto·47)의 셔츠 주머니 안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폭발했다. 호텔 CCTV에 찍힌 영상에는 호텔 로비에 서 있는 매니저 율리안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율리안토가 고개를 숙이며 주머니 속 스마트폰을 빼려는 순간, 화염이 일며 스마트폰이 폭발한다. 불은 금세 그의 셔츠에 옮겨 붙기 시작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돕기 위해 달려든다. 사고 직후 율리안토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스럽게도 가슴에 가벼운 화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율리안토는 “아무런 문제 없이 2013년부터 써 온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열이 올랐다”고 말했다. “강한 열기를 느꼈고 스마트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며 “불이 나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셔츠를 벗어내려고 애썼다”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율리안토의 스마트폰은 2013년에 출시된 삼성 그랜드 듀오 기종으로 정품 배터리나 삼성전자가 승인한 회사가 제조한 배터리가 아닌 다른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스마트폰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반드시 정품 또는 승인된 배터리만 사용할 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영상= Viral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 여대생, 발리 백화점서 옷 훔쳐 현지 경찰에 검거

    한국 여대생, 발리 백화점서 옷 훔쳐 현지 경찰에 검거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여행하던 한국 국적 여대생이 현지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 쿠타 지역 경찰은 지난 6일 절도 혐의로 한국인 여대생 A(26)씨를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리 쿠타 지역에 있는 한 유명 백화점에서 이달 1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1천만 루피아(약 84만원) 상당의 의류와 여성용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그는 매장 직원들의 눈을 피해 상품에서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낸 뒤 가방에 넣어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물건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직원들이 뒤늦게 매장내 CCTV를 확인하면서 범행이 들통 났다. A씨는 지난달 관광비자를 이용해 홀로 입국한 뒤 발리 섬에 머물왔다. 그는 현지 유치장에 수용됐으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A씨를 위해 영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딸, 친구·아빠만 6시간 동안 집에 남겨둬

    ‘어금니 아빠’ 딸, 친구·아빠만 6시간 동안 집에 남겨둬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 사건과 관련해 이씨 딸의 수상한 행적이 드러났다.이씨 딸은 친구의 시신 유기에 가담한 정황이 확인된 가운데 피해자인 김모(14)양을 집으로 데려온 뒤에도 6시간 동안 친구와 아빠를 단 둘이 집에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국일보는 이씨 딸이 다녔던 중학교 관계자와 친구들의 말을 인용, 이씨 딸이 지난달 29일 김양 등 초등학교 동창 여러 명에게 “할머니 집에 가서 놀자”고 연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에 김양만이 동의를 했으며, 다음날인 30일 낮 12시쯤 이양을 만났다. 김양은 이에 앞서 “만나기 싫은데 왜 만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경찰은 30일 낮 12시20분쯤 둘이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이씨 집으로 들어간 사실을 인근 CCTV로 확인했다. 이씨 딸은 같은 반 친구 두 명에게도 다른 메시지를 보내 “내일(30일) 오후 2시쯤 만나서 놀자”고 했다. 이에 따라 이씨 딸은 김양과 자신의 집에 들어간 뒤 1시간 30분쯤 지나 혼자 집에서 나와 사전에 약속한 친구 두 명을 만났다. 이후 이씨 딸은 집에 아버지 이씨와 김양만 두고 6시간 가까이 밖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왔다. 한편 9일 경찰은 이씨와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딸이 의식을 되찾아 이날 오후 3시쯤 병원에서 한 시간가량 조사했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가 어린 데다 본인이 피로를 호소해 원활한 조사가 불가능했다”면서 “구체적으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딸도 친구 시신 함께 옮겼다

    의식찾은 딸 첫 조사서 “피곤하다” 구체적인 혐의 입증 진술 못 들어 이씨 “2~3일 시간 주면 말할 것” 2차 조사서 횡설수설 혐의 부인 여중생 딸 친구의 시신을 강원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딸(14)도 시신 유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범행 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이씨와 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병원으로 돌아갔지만, 살인 등 범죄 혐의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모습만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1차 조사 때보다는 어눌한 말투로 의사 표현을 했지만 ‘2∼3일만 시간을 주면 얘기하겠다’는 등 사건 실체에 관해 물으면 딴소리를 했다”면서 “여전히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첫 조사를 받은 이씨 딸도 “피곤하다”, “자고 싶다”, “쉬고 싶다”며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 원활한 조사가 불가능했다. 경찰은 딸이 김모(14)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데 적극 가담했고, 이 사건의 의혹을 풀 핵심 피의자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이양이 오늘 의식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병원에서 조사를 벌였지만 “구체적으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듣지 못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일 이씨와 딸이 중랑구 망우동 자택에서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함께 들어 자동차 트렁크에 싣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가방에 김양의 시신이 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양은 김양에게 ‘같이 놀자’고 연락한 뒤 김양을 집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김양이 이 집에서 끈 같은 도구로 목이 졸려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씨의 과거 행적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씨의 집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을 작가라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집 건물 관리인은 “(이씨가) 자신이 작가라면서 TV에도 나오고 딸의 병을 고치러 미국을 오간다고 했다”면서 “월세 90만원을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씨가 평소 야간에 수입차를 번갈아 타면서 직접 튜닝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지난달 5일 투신자살한 이씨의 부인(32)의 죽음에 대한 의문도 풀리지 않고 있다. JTBC는 이씨가 아내의 사망 이틀 뒤 “아내가 성폭행을 당하고 투신했다”며 시신에 입을 맞추는 영상을 보내 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달 말까지 아내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 부인의 사망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어금니 아빠’ 부녀 입 열까…“딸도 조사해봐야 미스터리 풀려”

    ‘어금니 아빠’ 부녀 입 열까…“딸도 조사해봐야 미스터리 풀려”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35)씨를 8일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수많은 미스터리가 풀릴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체포됐을 당시 중학교 3학년인 딸(14)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씨는 도봉구 빌라를 이달 3일 월세로 계약했고, 경찰은 이씨가 이 집을 ‘은신처’로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검거 직후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오는 차 안에서 30분간 구두로 조사를 벌였다. 그 이상 조사는 불가능했다. 이씨가 검거 직전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수면제 약효가 퍼졌기 때문. 경찰은 그를 곧바로 인근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이 30분 조사 과정에서 알아낸 것은 피해자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버렸다는 사실 하나였다. 이를 통해 경찰은 다음날인 6일 오전 시신을 수습했고, 피해자 시신을 부검한 결과 끈 같은 도구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성폭행 등 다른 흔적은 없었다. ‘목 졸린 흔적’이 이씨를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결정적 증거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찰은 1일 이씨와 딸이 피해자의 시신이 들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가방을 차에 싣는 CC(폐쇄회로)TV 장면, 이씨 부녀가 영월의 한 모텔에 숙박한 사실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증거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씨는 사체 유기 혐의만 인정할 뿐 살인 혐의는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딸의 친구가 중랑구 망우동 집에 놀러 와서는 자신이 자살하기 위해 준비해놓은 수면제를 잘못 먹어서 사망했고, 이후 시신을 어찌할지 몰라 영월의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씨가 살인 혐의를 부인한 데다 그가 수면제에 취해 병원에 누워버리는 바람에 경찰이 범행 동기와 방법을 추궁할 기회를 잡지 못한 사이 이씨가 과거 화제를 모은 인물이라는 게 알려졌다.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소병을 앓는 이씨는 같은 병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알려졌던 인물이었다. 거대 백악종은 얼굴 뼈가 계속 자라는 희소병이다. 계속된 수술에 이씨의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았다. 이씨가 2003년 최모(32)씨와 결혼해 낳은 딸도 같은 병을 앓는다는 사실이 2006년 방송을 탔다. 그는 자신을 ‘어금니 아빠’라 칭하고 딸 치료비 모금 관련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방송 이후 전국적으로 성금 운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씨 역시 국토 대장정을 하고 책 출간 등을 통해 딸의 수술비 마련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2008년 성탄절 불우아동에게 선물을 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고, 이듬해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딸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짱구’ 가면을 쓰고 전단을 나눠주며 모금활동을 벌여 재차 화제를 모았다. 10여년 만에 언론에 다시 등장한 이씨는 여중생을 살해한 용의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의 아내 최씨가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5일 망우동 집에서 투신자살한 사실, 경찰이 최씨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와 최씨를 폭행한 혐의로 이씨를 내사하고 있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가 이씨 모친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2009년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최씨는 남편 이씨가 희소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간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씨가 고급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인터넷과 SNS상에는 그가 재산을 불린 사연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고 있다. 경찰은 이런 여러 의혹을 해소할 ‘열쇠’로 이씨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씨를 경찰서로 소환한 경찰은 그간 확보한 여러 증거를 근거로 이씨에게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추궁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와 함께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발견된 딸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씨가 계속 살인 혐의를 부인할 개연성이 큰 상황에서 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여러 미스터리를 풀 단서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이씨의 행적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방법 등은 이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씨뿐 아니라 딸도 함께 조사해봐야 현재 언론에서 미스터리라고 하는 부분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씨는 이날 오전 중랑서에서 3시간 가량 조사를 받다가 낮 12시 3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북부지법으로 호송됐다.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에서 나온 이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무엇이 억울하다는 것인가’, ‘딸과 사체 유기를 함께 했는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살인 혐의를 제외하고 사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양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이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를 서울 도봉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강원 영월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씨와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까지 이씨는 대화가 어려운 상태이며 이씨의 딸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씨는 시신유기는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2일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내가 자살하려고 둔 약을 A양이 먹었다’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양이 이 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은 점과 검시 결과 등에서 살해 증거를 확보해 이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1일 이 씨와 딸이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난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경찰은 살인사건과 별개로 이씨 아내의 투신 사망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씨의 아내는 지난달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 사망하기 전 영월경찰서에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특히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씨의 딸도 깨어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서 타인 전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린 30대 남성 체포

    일본서 타인 전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린 30대 남성 체포

    일본 전철역에서 모르는 사람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린 남성이 체포됐다.일본 NHK 방송은 지난 1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미조노구치역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회사원 남성 A(45)씨를 선로에 밀어 넘어뜨린 혐의(살인미수)로 B(33)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5일 보도했다. 선로로 떠밀렸던 A씨는 다행히 열차가 들어오기 전에 자력으로 플랫폼으로 돌아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B씨가 A씨의 등을 민 것을 확인한 뒤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여성 아이돌의 이름을 거명하며 “(여성 아이돌이) 공격하라고 해서 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동 실종 여성 마지막 행적 묘연 “최근 안동에서 연달아 실종 사건”

    안동 실종 여성 마지막 행적 묘연 “최근 안동에서 연달아 실종 사건”

    경북 안동에서 20대 여성이 실종된 지 나흘 만인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법무법인 이경의 최진녕 변호사는 이날 YTN나이트포커스에 출연해 “지도를 봤더니 가끔 업무상 가는 안동지방검찰청에서 멀지 않은 쪽”이라며 “남자친구와 잠을 자다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새벽에 이렇게 나왔는지에 대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길에서 변을 당했지 않느냐 그런 추측도 있고 댓글에서는 남자친구와의 관련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인근이 고향이라고 밝힌 최 변호사는 “(안동에서) 최근에 연달아 세 번의 실종 사건이 있었는데, 추후에 사인을 확인해 보니 두 건은 사실상 자살한 케이스고 한 건은 강변에서 낚시를 하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계속 이와 같은 일들이 있다 보니까 추석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CCTV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동강변의 탈춤축제하는 공연장 인근 굴다리 근처까지는 스스로 혼자 간 것으로 발견됐는데 그 이후에 CCTV에서 사라지면서 종적이 묘연하다”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신체에 외상이 없고 100만 원의 현상금을 걸 정도로 가족과의 사이가 좋았다고 짐작돼 사망 원인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어떤 범죄 사건이 있었을 때 그 사람과 가장 마지막에 있었던 사람이 사실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 경찰도 가장 마지막에 같이 있었다는 남자친구에 대해 조사 했다. 본인은 “밤에 같이 자다가 일어났더니 없어진 상태였다”고 얘기 하고 있고, 실제로 알리바이는 상당 부분 입증이 되는 것 같다. CCTV 영상을 봤을 때 낙동강으로 가는 굴다리 앞까지는 남자친구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친구와의 직접적 관련성은 아직까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면 새벽 2시, 늦으면 5시 정도에 나갔다라고 한다면 과연 그것을 몰랐을까 하는 그런 의문도 있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있었던 남자친구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도 필요할 여지는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시체에 있는 시반 등을 통해 죽은 시점과 행적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사기로 위조지폐 6000여장 만들어 시중 유통 50대 검거

    복사기로 위조지폐 6000여장 만들어 시중 유통 50대 검거

    컬러복사기로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수천만원의 물품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만원권 위조지폐 6600여장을 시중에 유통시킨 이모(50)씨를 통화위조·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전통시장 등 230여곳을 돌며 식별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아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개포동의 한 빌라에서 혼자 살던 이씨는 취직을 못 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위폐 제작법을 알게 돼 범행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집에 있는 컬러복사기로 일련번호 JC7984541D인 1만원권을 A4용지에 복사한 뒤 문구용 칼로 잘라 위폐를 만들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600여차례 위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복사용 진폐를 다른 일련번호(DL3500532A)로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범행은 지난 12일 안양의 한 전통시장 폐쇄회로(CC)TV에 찍히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이곳 상인 3명으로부터 같은 일련번호의 위폐 신고를 받고 일대 CCTV 수백 대를 일일이 확인해 이씨의 범행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지난 25일 개포동 빌라에서 이씨를 검거하고 위폐 제작에 사용했던 컬러복사기와 A4용지, 지폐 원본을 압수했다. 거스름돈 1200만원도 부엌에서 찾아냈다. 경찰은 최근 2년간 6000여장 위폐를 더 만들었다는 이씨의 진술이 맞는다면 아직 수천장의 위폐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등에서 유사한 범행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홀로그램 등 최소한의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수뢰 혐의’ 도태호 수원부시장 숨진 채 발견

    ‘수뢰 혐의’ 도태호 수원부시장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 도태호(57) 제2 부시장이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도 부시장은 뇌물 수수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쯤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방당국은 도 부시장이 투신한 지 3분 뒤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오후 3시 20분쯤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공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 시장이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데크를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도 부시장은 2010년 국토교통부 기조실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모 토목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3번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친 뒤 원천저수지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서 등 수행원이 동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했던 수원시 직원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 부시장의 행동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침통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태호 수원부시장,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종합)

    도태호 수원부시장,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종합)

    도태호(57) 경기 수원시 제2 부시장이 26일 수원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도 부시장은 최근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쯤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방당국은 도 부시장이 투신한 지 3분 뒤에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오후 3시 20분쯤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공원 방범용 CCTV를 통해 도 시장이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데크를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도 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재직 당시의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그간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아오면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도 부시장이 데크를 넘어 저수지로 투신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며 “도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으며, 투신 동기에 대해서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유족과 협의해 도 부시장의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 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확대간부회의 및 오후 2시 자동차매매상사 온라인등록시스템 협약식 등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오후 반휴와 27일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도 부시장은 건설교통부 총무과장과 인사조직팀장 등을 거치며 2007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발탁됐다. 이어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과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수원시 제2 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원천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속보]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원천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도태호(57) 경기 수원시 제2 부시장이 26일 수원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7분쯤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수원시청에 홀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도 부시장이 투신한 지 3분 뒤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오후 3시 20분쯤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공원 방범용 CCTV를 통해 도 시장이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데크를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경찰 관계자는 “도 시장이 데크를 넘어 저수지로 투신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며 “동기에 대해서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 정착을 위해 MOU 체결’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친뒤 원천 저수지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서 등 수행원이 동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행사에 참석했던 수원시 직원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 부시장의 행동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 할수 없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침통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 부시장은 대구 대건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했다. 2008년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 2010년 국토부 건설정책관, 2011년 국토부 도로정책관, 2013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실장, 2014년 국토부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공직에서 나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월 공모를 통해 수원 제2부시장에 선임됐다. 이명박 정부 초기 부동산 규제 완화에 주력한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4·1 부동산 대책 이후 후속 대책들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살배기 원생 폭행한 원장수녀 영장 반려…“혐의 입증 부족”

    두 살배기 원생 폭행한 원장수녀 영장 반려…“혐의 입증 부족”

    두 살배기 원생이 밥을 먹지 않고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폭행한 유치원장 수녀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이 반려됐다.청주지검 영동지청은 영동경찰서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영동 모 유치원장 수녀 A(44)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강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영상 분석 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피해 아동의 진술 만으로 혐의를 입증하기는 부족하다”고 영장 반려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6개월간의 CCTV 영상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복원하는 중이다. 경찰은 “복원된 영상자료를 확인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쯤 유치원에서 B(2)군을 들어 복도 바닥에 쓰러뜨리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유치원 안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B군을 폭행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이 유치원 원생 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폭행당했다는 원생 3명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만 2∼4세 아이들로 B군과 마찬가지로 밥을 먹지 않는다거나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A씨에게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 신청…네티즌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

    경찰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 신청…네티즌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

    경찰이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 남씨를 긴급체포해 이날 8시간가량 조사한 뒤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소변 간이검사에서 남씨에 대한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압수했다. 채취한 소변과 모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JTBC는 남씨가 강남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서 긴급체포된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했다. 남씨는 채팅앱을 통해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 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 구한다”며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해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남씨는 반바지 차림으로 머리를 만지는 척 하며 매장 쪽을 힐끔 쳐다본 후 주변을 경계하는 듯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돌아와 매장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경찰에 붙잡혀 나온다. 양옆의 사복을 입은 경찰이 남씨를 잡으려하자 잡지 말라는 듯 두 손을 들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약전과는 없다? 상습여부를 조사해야지(lebr****)”,“세상에 무서운게 없나!(gals***)”, “정신 못차렸네... 애비가 국회의원이라고(hmin****),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이다. 운 좋은줄 알아라(ponk****)” 등의 질타를 쏟아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경필 아들 CCTV “강남구청서 검거…고개는 숙이지 않아”

    남경필 아들 CCTV “강남구청서 검거…고개는 숙이지 않아”

    군인 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남 지사의 큰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채널A는 남경필 지사의 아들이 검거되는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청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남 지사의 아들 남씨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경찰은 검거 과정 중 따로 수갑을 채우지는 않았다. 다만 경찰은 남씨 옆으로 밀착해 양 팔을 붙잡고 뒤에도 바짝 붙어 관할 경찰서로 연행했다. 남씨는 걸어가면서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해당 마약을 구입 후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17일 오후 자신이 자취하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남씨는 데이트앱을 이용해 “같이 즐길 사람을 구한다”며 여성을 물색하다가 여성으로 위장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독일 출장 중인 남경필 지사는 장남의 필로폰 투약 사건과 관련, “아버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고 도지사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아버지인 제 몫이다.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남 지사는 “(사건을 알게 된 뒤) 아들과 잠깐 통화했는데 아들이 미안하다고 했다. 긴 통화는 못 하고 들어가서 보자고 했다”면서 “아들이 죗값을 치르고 더욱더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당연히 있는 대로 죗값을 받고, 아들은 제 아들이니까 안아주겠다”고 했다. 남 지사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란정 화재 현장 내부에서 시너·페인트통 발견…화재원인 단서될 지 주목

    석란정 화재 현장 내부에서 시너·페인트통 발견…화재원인 단서될 지 주목

    지난 17일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경포 ‘석란정’ 화재 현장 내부에서 시너·페인트통 등 인화물질을 보관하는 용기가 발견됐다.이 인화물질 보관 용기는 석란정을 수십 년 동안 창고로 썼던 관리인이 지난해 갖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기들이 화재 원인 규명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강릉경찰서는 18일 석란정 붕괴로 이어진 화재원인 조사를 위한 유관 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합동 감식에는 강원지방경찰청, 강원도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1956년 지은 목조 기와 정자인 석란정은 30년 전부터 최근까지 인근에 사는 관리인이 창고로 사용하면서 건물 관리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관리인이 창고로 쓴 석란정 내부에서는 이날 타고 남은 페인트·시너 통 등 철제 인화성 물질 보관 용기가 4∼6개 발견됐다. 경찰은 “석란정 관리인이 건물 내부에 여러 가지 비품을 보관하는 등 창고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며 “보관 물품 중에는 페인트·시너 통 등 인화물질 보관 용기도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인화물질은 직접적인 화재원인이라기보다는 발화점에서 시작된 불길을 보다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인화물질 보관 용기 중에는 외관이 부풀어 오른 형태로 발견됐다. 이는 외부에서 열이 가해질 때 용기 내부의 액체 또는 기체가 팽창하면서 나타나는 이른바 ‘내압’ 때문이라고 화재 감식 전문가들은 밝혔다. 그러나 인화물질 보관 용기 중 내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은 외부에서 열이 가해지기 전 내용물이 비워졌을 가능성 즉, 누군가 뿌렸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석란정 관리인 A(78)씨는 “지난해 다른 건물 보수 작업을 하고 남은 페인트와 시너 통을 창고인 석란정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다”며 “평소에는 창고에 자물쇠를 걸어 넣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외부에 펜스를 설치했지만, 공사장 쪽을 통해서라면 석란정 건물 마루까지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란정 내부에는 전기설비가 있지만, 최소 6개월 전에 이미 완전히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석란정으로 연결된 전기선은 인근 전봇대에서 땅속으로 매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란정에서 수거한 인화물질 보관 용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또 석란정과 공사장 주변 인근 도로의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은 “방화 또는 실화, 자연 발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사가 난 석란정에 최초로 불이 난 것은 지난 16일 오후 9시 45분으로 이 불은 10여 분 만에 껐다. 그러나 이튿날인 지난 17일 오전 3시 51분쯤 다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차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직 소방관 2명은 정자 건물 바닥에서 연기가 나자 정자 안으로 들어가 도구 등으로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다 참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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