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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마포 아파트 압수수색…CCTV 확보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마포 아파트 압수수색…CCTV 확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폭행이 일어난 장소로 의심되는 장소를 압수수색했다.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안희정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이 아파트는 김지은씨가 지난 2월 25일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당한 범행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검찰은 7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아파트 CCTV 등의 수사에 필요한 자료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렀던 6층의 한 아파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가 범행 당일 아파트에서 김지은씨와 함께 머물렀는지, 아파트를 오가면서 강압적인 위협 등 김지은씨를 위력으로 협박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디언 심현섭 ‘미투’ 가해자로 지목...심현섭 측 “이미 끝난 일”

    코미디언 심현섭 ‘미투’ 가해자로 지목...심현섭 측 “이미 끝난 일”

    코미디언 심현섭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심현섭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7일 코미디언 심현섭(49)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A 씨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디시인사이드 한 갤러리에는 ‘지난 2011년 가을 심현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자신이 피해자라고 밝힌 A 씨는 “심현섭이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만남을 제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심현섭을 만나서 영화를 보러갔는데 손을 잡다가 허벅지를 불편하게 만져 거절했다“며 ”극장을 나와 집에 가겠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연예인이니 CCTV 없는 곳을 찾아 차를 주차했다”며 ”차 안에서 껴안고 옷을 벗기려 시도했고 싫다고 하니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자신의 성기를 만져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심현섭에게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를 하고 방송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심현섭 측은 “(이 건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현섭은 “고소를 당해서 정확하게 기억한다. 스킨십에 대한 부분 중에는 과장된 내용이 있다. 두려운 것이 없어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았고 거짓말탐지기로 대질심문 할 때 A 씨가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투’가 이렇게 악용이 되는 것 같다. 저는 두렵지 않다. 공인으로 태어난 죄”라며 “그 때 무고죄로 대응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 지금 무고죄가 성립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심현섭은 MBC ‘개그박스’로 데뷔, KBS2 ‘개그 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 ‘사바나의 아침’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다음은 심현섭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글 2011 가을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에서 심현섭이 데이트 신청을 하며 접근해 와서 수차례 채팅 후 만나게 되었다. 나는 미국에서 20 년간 살다가 온 재미 교포라 심현섭이 연예인 인지도 몰랐다.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손을 잡다가 허벅지를 불편하게 만져 거절했고 몇 번 더 만젔고 불쾌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와 집에 가겠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며 본인이 연예인이니 CCTV 없는곳을 찾아 정자 초등학교 주변을 한참 돌면서 맴돌더니 구석진 곳에 차을 주차하고 껴안고 옷을 벗기려 시도했고 싫다고 하니 차문이 잠겨 있으니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마지막 부탁이 자신의 성기를 만져서 사정시켜 달라고 했다. 너무 무서워 나는 하이힐 뒷굽을 잡고 방어할 준비를 했고 수차례 거절하자 심현섭은 그럼 마지막 부탁은 자신의 성기를 본인이 마스터 베이션을 하는 모습을 끝까지 쳐다봐 달라고 강요했고 혼자서 마스터 베이션을 마친 후 정액의 향기가 좋지 않냐고 하면서 이게 바로 ‘밤꽃’ 냄새라며 냄새를 기억하라고 했다. 정액을 닦은 물티슈를 비닐에 버리고 나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내리자 마자 나는 너무 역겹고 무서워 경찰서로 달려가 신고 하고 싶었지만 미국과는 너무 달리 한국은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아상한 눈으로 보고 몰아갈 두려움에 집으로 들어와 우선 미국 한인 사이트에 심현섭을 익명으로 사건을 올리고 피해 사실을 SOS 요청했다. 네티즌들은 바로 그 추악한 인물이 심현섭이라고 추측하며 댓글이 수없이 많이 달리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몇시간 후 심현섭이 전화와서 글을 삭제해 달라고 설득 요청했고 나는 그 글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조언대로 정액이 묻은 비닐에 담긴 물티슈 가지고 분당 경찰서로 바로 달려갔고 진술서 대질 심문 모든 절차를 거쳤고 그 사건을 밝히기 위해 중환자실에 계시는 위독한 엄마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심현섭은 수사 내내 나타나지도 않았고 형사는 합의해서 마무리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했고연예인들은 합의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했으나 나는 단돈 십원도 받고 싶지 않다고 했고 이런 추악한 쓰레기는 연예인으로서 티비나 메스컴에 나오지 말고 반성하고 처벌 받게 해달라고 했다. 사건은 수원 지방 성남지청 검찰청으로 넘어갔고 형사는 합의 안하고 끝까지 처벌 받게 할 목적이니 녹취 기록과 정액 등 여러 증거 자료의 토대로 심현섭은 처벌 받을것이 분명하다며 마음편하게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그 후 검찰에서 우편이 날아왔고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심현섭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어처구니 없이 종결됐다. 심현섭 사건으로 나는 경찰서를 드나드느라 위중하신 엄마 간병도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끝내 이사건을 너무 마음 아파하시며 어머님은 세상을 떠나셨다. 국민들이 모두 보는 공인 연예인입니다. 국민들은 모두 심현섭의 어런 정체를 알아야 하고 추악하고 추접한 성범죄를 자에게 저지르고 세월이 지나도 아무렇지 않게 티비나 메스컴에 나오는게 혐오스럽고 용서가 안되네요.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를 하고 방송활동을 중단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새 학기 선생님은 ‘공문처리반’

    [커버스토리] 새 학기 선생님은 ‘공문처리반’

    “가끔 내가 아이들 가르치려고 교사가 됐는지, 공문 만들려고 됐는지 헷갈릴 정도예요.” 서울 강남 지역 초등학교 교사인 김경혜(여·가명)씨는 1년 내내 공문과 씨름한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국정감사를 앞둔 9월은 폭탄 수준의 공문이 학교에 투하된다. 김씨가 지난 한 해 국회의원실로부터 받은 공문은 70여개였다. 그는 “체육관 천장에 어떤 조명 장치가 달렸는지 알려 달라거나 체육관 개방 현황을 보고하라는 등 교육과 관련없는 자료 요청도 많다”면서 “‘살충제 계란’ 등 사회 이슈가 터지면 비슷한 자료를 중복적으로 요구하는 각 의원실 공문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교육부 등으로부터 이미 자료를 받고도 새로운 내용을 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파악하고, 수업 준비하는 데 몰두해야 할 교사들이 김씨처럼 잡무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 “공문에 답하느라 정신없이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면 하루가 다 간다”는 말은 교직 사회에서 흔한 푸념이 됐다. 평균 10대1의 경쟁률(2018학년도 서울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기준)을 뚫고 교단에 선 교육 공무원들은 잡무 탓에 토론 수업 등 새로운 시도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잡무 폭탄’은 공교육의 비극이 시작되는 발원지이기도 하다.# “수업보다 서류작성 능력으로 승진” 불만도 이 같은 현실은 서울신문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원 9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97.9%가 ‘학기초나 학기 중 행정업무 탓에 수업 준비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 교사 10명 중 8명 이상(82.7%)은 ‘담당 업무 중 교육(수업·학생 관리)이 아닌 행정업무 비율이 30%를 넘는다’고 답했다. 특히 학기 초인 3월에 행정업무 집중도는 다른 달에 비해 절반 이상 증가한다는 대답이 50%에 달했다. ‘학기 초(3월) 행정업무는 학기 중 다른 달에 비해 얼마나 늘어나느냐’는 질문에 47.9%가 ‘50% 이상 늘어난다’고 답한 것이다. 가장 큰 잡무 원인은 교육부와 교육청, 국회 등에서 쏟아지는 공문이다. 이번 설문에서 ‘교사들이 업무 과중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을 묻자 가장 많은 421명(45.5%)이 ‘불필요한 공문 등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를 꼽았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1307곳이 접수한 공문은 729만 2972개다. 학교 1곳당 평균 600여개 의 공문을 처리했다는 얘기다. 교육부나 다른 정부부처에서 요구한 공문까지 합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난다. # 방과후 활동·각종 위원회 구성에 교과서 배포까지 교사들이 감당해야 하는 잡무에는 공문 처리만 있는 게 아니다. 학교 내 각종 위원회 구성,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 교과서 선정·파본 확인·배포 등도 모두 교사의 몫이다. 특히 행정 일을 총괄하는 교무부 소속 교사들은 종일 잡무에 시달린다. 수도권의 한 중학교 교무부장인 A씨는 “교무부가 매년 초 구성해야 하는 교내 위원회가 학교운영위원회 등 10개가 넘는다”면서 “최근에는 교육부에서 ‘외부 인사를 위원회에 많이 참여시키라’고 지시해 섭외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흔히 교사 하면 정시 출퇴근하는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직을 맡은 교사들은 학기 초 매주 주말 근무해야할 정도로 업무량이 많다. A씨는 “교무부장은 교감이나 교장 승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자리로 여겨져 그나마 하려는 선생님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승진 보장이 안 되는 다른 보직은 하려는 사람이 없어 매년 폭탄 돌리듯 맡긴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능력이 아닌 서류를 만드는 능력으로 승진 여부가 갈린다”는 불만도 나온다. 현장의 한 고교 교사는 “교장·교감 등 관리자들이 교육 당국에서 떨어지는 불필요한 잡무는 막아 줘야 하는데 승진에 영향을 받을까봐 그러지 못한 일도 있다”고 말했다. # 행정인력 부족한 지방선 교사가 컴퓨터까지 수리 학기 초에는 잡무가 배로 늘어난다.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에서 새로운 사업을 많이 벌이는 데다 신입생 등의 정보를 전산화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 정작 중요한 수업 준비나 학생과의 친밀감 형성, 생활 지도 등은 뒷전으로 밀린다. 수도권 고교에서 근무하는 9년차 교사 B씨는 “학기 초는 1년 수업 운영 계획을 짜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담임을 맡았다면 학생 중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은 없는지, 급식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없는지 등 세세하게 파악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서울교육청도 학기 초 교사들의 잡무를 줄여 주겠다며 3월 한 달을 공문이 없는 ‘학생 집중의 달’로 지정하고 불필요한 공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차갑다. 편법만 난무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 서울 지역의 한 초등학교는 교사들이 공문은 남기지 않으면서 하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폭력(학폭) 처리도 교사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지난해까지는 학폭 신고가 접수되면 경중에 관계없이 무조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처리하도록 했었다. 이 때문에 학폭위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행정 업무가 몰리고 학부모 민원까지 들어야 해 부담감을 호소해 왔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사소한 학폭 사안은 굳이 학폭위를 열지 않아도 되도록 했지만 업무량이 크게 감소할지는 미지수다. 서울 강북 지역의 한 중학교 교감은 “학폭 외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등에 대한 학부모 민원도 많다”고 말했다. 교원 인력이 적은 지방 학교는 더 열악하다. 경남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는 정보화 담당 교사가 교내 모든 컴퓨터 기자재를 관리하고, 학교 내 폐쇄회로(CC)TV 관리 업무도 한다. 이 학교의 31년차 교사 C씨는 “학교 내 행정실에서 쓰는 컴퓨터가 고장나면 관리자가 따로 없어 교사가 직접 수리한다”면서 “CCTV도 설치만 업체에서 할 뿐 관리나 제반 사항은 모두 교사 담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사는 일도 교사가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행정이 주업무고 수업은 부차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 지역·학교별 다른 교육환경도 고려해야 김인순 전남 목포여중 혁신부장은 “10년 전부터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 중심으로 수업 방식을 바꿔 보겠다는 생각으로 한 시간 수업을 위해 3~4시간씩 준비한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행정 업무 탓에 수업 준비를 학교에서 할 수 없어 퇴근 뒤나 주말에 따로 해야 했다”고 말했다. 고교에서는 잡무 탓에 학생 진학 자료로 쓰이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꼼꼼히 하기 어렵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함승환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역·학교별로 교육 환경이나 여건의 차가 큰데도 모든 학교가 교사 1명당 가르쳐야 할 학생수를 똑같이 정하는 등 기준이 획일적”이라면서 “교육 여건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학교에서는 학생당 교사수를 늘리는 등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교육정책은 그동안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만 집중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기존에 진행 중인 불필요한 사업들을 어떻게 줄여 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9대 새누리당 전 의원,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

    19대 새누리당 전 의원,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전 국회의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19대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안양의 한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숙박업소에서 도망쳐 성폭행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경찰에 고소장을 낸 B씨는 2014년 학술모임을 통해 A씨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CCTV 및 목격자 진술 등을 취합한 결과 A씨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광덕 의원 친형 흉기 찔린 채 사망…연락두절된 아들 행방 찾는 중

    주광덕 의원 친형 흉기 찔린 채 사망…연락두절된 아들 행방 찾는 중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친형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아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 아파트에서 주모(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주씨의 머리 뒷부분에는 구타 흔적이, 등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주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분과 흉기를 현장에서 확보했다. 용의자 확보를 위해 증거물에 남은 지문이 있는지 감식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이틀 전에 근처 PC방에 숨진 주씨의 아들(40·무직)이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 중이다. 다만 평소에도 이 아들은 주씨 집에 가끔씩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주씨의 아들이 연락두절된 상태로, 거주지도 일정치 않다고 경찰은 밝혔다. 혼자 사는 주씨가 연락이 갑자기 되지 않자, 주광덕 의원의 다른 형제들이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주씨를 발견했다. 숨진 주씨는 주광덕 의원의 4남1녀 남매 중 셋째이며, 주광덕 의원이 넷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문 타고 넘어온 범인, 바리스타 납치 순간

    창문 타고 넘어온 범인, 바리스타 납치 순간

    미국 워싱턴주의 한 카페에서 혼자 근무 중이던 바리스타가 범인에게 납치되는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 미국 KCPQ-TV 등 현지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켄트 지역에 있는 ‘하디 샷 에스프레소’라는 카페에서 일어났다. 카페 창문을 통해 건물 내부로 침입한 범인은 비키니 차림의 바리스타를 흉기로 위협해 으슥한 곳으로 납치하고는 성폭행을 시도했다. 매체는 이 카페가 비키니 차림의 바리스타들이 근무해 지역 명소로 발돋움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바리스타는 기회를 엿보다 탈출에 성공했고,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범인이 화려한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SCOR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회수를 향한 어긋난 질주…SNS 범죄 스릴러 ‘관종’ 티저 예고편

    조회수를 향한 어긋난 질주…SNS 범죄 스릴러 ‘관종’ 티저 예고편

    SNS 범죄 스릴러 ‘관종’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소셜 네트워크 속 블로거들의 위태로운 질주를 그렸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유명세를 얻길 원하는 ‘발타자르’와 ‘리스’의 친구가 숨진 채 발견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어 ‘리스’의 여자친구 ‘줄리아’까지 약물 중독으로 혼수상태에 빠지자, ‘발타자르’와 ‘리스’는 유력한 용의자로 꼽힌다. 조사를 맡은 형사 ‘달튼’은 두 용의자를 찾지만 ‘리스’의 행방이 묘연하자, 또 다른 사건 용의자 ‘발타자르’를 조사한다. ‘달튼’은 ‘발타자르’가 소셜 네트워크에 올린 영상이 석연치 않음을 직감하지만 정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다. 그렇게 ‘발타자르’가 수사 선상에서 제외된 그 순간, SNS에 위험천만한 영상이 라이브 되기 시작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발타자르’와 그의 친구들이 파티에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주차장 CCTV에 찍힌 청소년들의 집단 폭행 영상과 함께 “온라인은 우리의 삶이에요”라는 ‘발타자르’의 모습은 심각한 SNS 중독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그를 향해 “넌 카메라를 든 괴물이야”라고 소리치는 형사 ‘달튼’의 모습은 소셜 미디어 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거운 사건을 예상케 한다. 이후 “전 세계가 지켜볼 영상을 만들러 간다”며 캠코더를 손에 쥔 채 떠난 ‘발타자르’의 모습과 누군가 옥상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이어져 이들에 벌이는 사건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는 제23회 레인댄스영화제,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올리비아 핫세의 딸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블루칩 인디아 아이슬리가 인기 블로거이자 사랑에 빠진 소녀 ‘줄리아’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와 레오나드 위팅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배급사 측은 작품에 대해 “‘관종’은 소셜 미디어로 인한 범죄와 자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자극하며, 그릇된 욕망이 빚은 폭력과 희생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은평구, 간호사 등 비정규직 25명 정규직 전환

    서울 은평구는 비정규직 근로자 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 3인을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최대한 전환한다는 원칙아래 3회에 걸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이어 해당부서 관계자 의견청취, 개별사업별 사업설명서 등 다양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최종 전환 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전환 기준은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지속되는 업무로 한정했다. 전환대상 직무 유형별로 보면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 사무보조, 아동복지교사, 간호사 등으로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이 요구되는 상시업무 근로자들이다. 구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뿐 아니라 처우개선 방안도 함께 고려해 명절 상여금, 맞춤형 복지제도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연봉은 상당 부분 인상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직종에 대해서도 업무 특성, 예산 현황 등 여건을 고려해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10대 원생 추행하고 학대한 무용학원장 실형

    자신이 운영하는 무용학원에 다니던 10대 원생들을 추행하고 학대한 30대 원장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노호성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36)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원생들의 취약한 심리 상태와 피고인의 요구를 거스르기 어려운 처지를 악용해 범행, 죄질이 매우 나쁘고 CCTV 영상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숨기는 등 범행 이후 정황도 좋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점,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경기도의 한 무용학원을 운영하던 2015년 12월 학원 사무실에서 원생 A(15)양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지난해 7월까지 10대 원생 3명을 18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어차피 건너 다 아는 사이니까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마라”며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B(11)양 등 4명에게는 원생들의 체중이 자신이 정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원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폭언하는 등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승비 “이윤택, 사타구니로 손 집어넣어…마녀사냥까지”

    이승비 “이윤택, 사타구니로 손 집어넣어…마녀사냥까지”

    이승비(42) 극단 나비꿈 대표가 연출가 이윤택(66)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 해시태그와 함께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립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 대표는 “아주 오래 전 국립극장에 객원단원으로 뽑혀 실러의 ‘군도’를 각색한 ‘떼도적’이란 작품을 6개월 간 쟁쟁하신 선생님들과 연습을 하게 되었고, 전 메인팀인 A팀의 여자주인공 아말리아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총 10회 공연 중 7회, B팀의 여자주인공인 배우는 3회 계약을 하고 힘들게 공연을 올리던 도중 이슈가 되고 있는 그 연출가이자 그 당시 국립극장 극장장이던 그 분이 공연 중인데도 불구하고 낮 연습 도중 저보고 따로 남으라고 했고, 그 이유인 즉슨 워낙 큰 대극장이기에 발성연습을 조금만 하자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시는 CCTV도 없고 그는 그곳에서도 왕 같은 교주 같은 존재이기에 남아서 따로 연습에 응했다. 대사를 치게 하면서 온몸을 만졌다”면서 “너무 무섭고 떨려서 제 몸은 굳어져가고 수치스러움에 몸이 벌벌 떨렸다. 결국 제 사타구니로 손을 쑥 집어넣고 만지기 시작하여 전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밀쳐내고 도망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신을 가다듬고 행정실로 찾아가 모든 얘기를 전했지만 그 일에 관련된 얘기는 듣지도 않고, 원래 7대3이었던 공연 횟수가 5대5로 바뀌었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충격에 휩싸여 집에 오는 길에 응급실로 실려갔다”면서 “그 날 공연을 못하고 전 마녀사냥을 당했다. 최초로 국립극장 공연을 빵꾸낸 이승비 배우라고…당시 모든 사람들이 날 몰아세웠고 심지어 당시 제 남자친구가 그 공연에 코러스였는데 그 친구 역시 연희단 거리패였기에 모든 것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 뒤로 신경안정제를 먹고 산다”며 “이 무시무시한 일들이 더이상 후배들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자신이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이윤택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개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 이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서 그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피해자 몇 명인지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게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떨 때는 이게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죄의식을 가지면서도 제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씨는 “연극계 선후배 분들에게도 사죄드린다”며 “연극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지만 연극계는 이윤택에 퇴출 조치를 내리고 있다. 서울연극협회는 “지난 17일 긴급이사회에서 이윤택 회원의 성폭력 사실을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정의하고 정관에 따라 최고 징계조치인 제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이윤택 회원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끼며 힘겨운 고통의 시간을 폭로한 동료 연극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예술이라는 미명 하에 권력의 그늘에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모든 회원이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추후 드러나는 연극계 치부를 주시하고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 협회와 공조해 영구 퇴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 이윤택 연출이 여관방에서 안마를 요구하며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이 연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잇따랐고 성폭행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실상 이 연출이 이끌던 연희단거리패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극단을 해체했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그동안 이윤택 연출의 행동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인하면서 “성폭력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극단을 해체하고 극단 관련 건물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후 피해자들을 만나는 등 자체 진상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IOC “애덤 팽길리 위원, 보안요원 신체접촉 있었다” 폭행 인정

    IOC “애덤 팽길리 위원, 보안요원 신체접촉 있었다” 폭행 인정

    IOC 선수위원인 애덤 팽길리(41·영국)가 보안요원을 폭행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사실상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6일 평창동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직접 CCTV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IOC 위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전날 보안요원 폭행 소식을 듣고 신속히 그를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봤다”면서 “그는 IOC 측에 잘못했다고 시인했고 사과했으며 IOC의 신속한 조치에 따라 이미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팽길리 위원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도 공식으로 사과했다”면서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진) 보안요원에게는 사과의 편지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팽길리는 출국 전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주장,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마치 그에게 손을 댄 것처럼 알려졌지만 그런 일은 추호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아침 팽길리가 보안요원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제보를 받고 IOC에 진상 조사와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IOC는 성명서를 내고 “팽길리 위원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팽길리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스켈레톤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IOC 선수위원으로 뽑힌 그는 이번 평창 대회를 끝으로 8년 임기를 마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서 80대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 체포

    LA서 80대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최근 85세 한인 할머니를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14일(현지시간) 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LA 경찰국은 지난 10일 한인타운 중심가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한인 송모(85) 할머니 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리처드 콜로모(41)를 전날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인 할머니를 폭행한 경위와 이 사건이 인종 증오범죄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키 174㎝, 체중 77㎏의 히스패닉계 남성인 콜로모(벨 가든스 거주)는 범행 직후 달아나는 장면이 인근 상점의 CCTV 영상에 찍혔고, 경찰의 추적 끝에 신원이 확인됐다. 송 할머니는 용의자한테서 머리를 얻어맞아 뒤로 넘어졌으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고 머리에서 피를 흘렸다. 미국 시민권자인 송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송 할머니는 두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LA 총영사관은 “이번 사건은 금품갈취 등의 특별한 목적 없이 피해자를 무작위로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한인타운에서 83세 한인 할머니가 백인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16년에는 LA 다운타운에서 노숙자의 폭행으로 80대 한인 노인이 사망한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경찰, 음료수 훔친 10대 강도에 총격…사망 논란

    [여기는 남미] 경찰, 음료수 훔친 10대 강도에 총격…사망 논란

    남미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또 불거졌다. 콜롬비아에서 음료수 1병을 훔친 10대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경찰은 무장이 해제된 용의자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콜롬비아 막달레나에 있는 한 당구장에서 6일 벌어진 사건이다. 페르난데스 핀손(18)은 음료수를 달라고 한 뒤 돈을 지불하지 않고 업소를 빠져나갔다.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도착한 건 약 2분 후. 경찰이 나타나자 용의자는 다시 당구장으로 숨어들었지만 이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게 멱살을 잡히고 밖으로 끌려간 용의자는 갑자기 칼을 들고 경찰을 위협했다. 소동이 벌어지자 주변에 잔뜩 구경꾼들이 모여든 가운데 용의자의 사촌이 나타나 칼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혼란이 고조되면서 용의자는 주변에 모였던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려 했다. 총을 빼든 경찰이 방아쇠를 당긴 건 바로 이 순간이다. 사촌과 함께 인파에 섞여 빠져나가려던 용의자의 복부를 향해 경찰은 첫 발포를 했다. 총상을 입은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달려들려 하자 이번엔 가슴을 향해 두 번째로 방아쇠를 당겼다. 피를 흘리며 바닥에 고꾸라진 용의자에게 경찰은 확인사살을 하듯 두 번 더 총격을 가했다. 4발의 총을 맞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어느새 현장에 몰려든 용의자의 가족과 주민들은 돌을 던지며 격하게 분노한 가운데 경찰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듯 현장에서 사라졌다. 사건은 주변에 있던 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가족들은 CCTV를 증거로 제출하고 2명 경찰관을 살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 당국은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중"이라면서 "아직은 입장을 밝힐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하롤드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길고양이 십자가 못질해 훼손…사체 옆에 “고양이 예수 ㅋㅋ” 낙서

    길고양이 십자가 못질해 훼손…사체 옆에 “고양이 예수 ㅋㅋ” 낙서

    길고양이를 죽여 사체를 십자가 형태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김천 시내 모 아파트 내 공터에 십자가 형태로 죽어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해 왔다. 한 제보자는 연합뉴스에 “고양이를 십자가 형태로 못질해 숨지게 한 뒤 종이박스에 ‘고양이 예수ㅋㅋ”라고 적어뒀다“라고 전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북부파출소 관계자는 “죽은 고양이 옆에 종이박스가 있었고, 거기에 테이프로 붙인 A4 용지에 많은 글씨가 적혀 있었지만, 고양이를 살펴보느라 내용을 자세히 보지 못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양이 몸체가 납작하게 짓눌리고 찢어져 있는 등 끔찍한 모습으로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조사를 한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 목 주변에도 심한 상처가 있어 사람이 고양이를 훼손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최초 신고자가 112에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했지만 거리가 멀어 고양이 훼손자를 확인하지 못 했다. 현장 주변에 ‘고양이 훼손사건 목격자를 찾는다’는 안내문을 부착했지만 아직까지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행 중인 버스에서 내리던 여성의 아찔한 결말

    주행 중인 버스에서 내리던 여성의 아찔한 결말

    주행 중인 버스에서 무리하게 내리던 여성의 아찔한 사고 순간이 공개됐다. 사고는 지난 4일 태국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 순간이 포착된 CCTV 영상을 보면, 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들어선 뒤 승객 한 명이 내리고, 한 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잠시 후 버스가 정류장에서 출발해 이동을 시작하는 순간, 버스에서 한 명의 승객이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다.급하게 뒷문으로 내리려던 여성이 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진 것이다. 17세 피해여성은 이 사고로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버스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5년 키운 개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 체포

    15년 키운 개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 체포

    “죽는 것 차마 보지 못해 버렸다” 진술경찰 “동물보호법 위반…학대 흔적은 없어” 개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버려진 개는 이 부녀가 15년 동안 키운 개였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74)씨와 그의 딸(2)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녀는 지난달 29일 밤 12시쯤 천안시 동남구 한 쓰레기집하장에 살아있는 코카 스패니얼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녀는 이 개를 15년 넘게 기른 주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가 최근 들어 기력이 없고 의식이 거의 없었다”면서 “차마 개가 죽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살아있는 줄 알고도 내다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 부녀가 개를 버린 지 30분 뒤 지나가던 사람이 쓰레기봉투에서 개 울음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개는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의해 구조됐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1일 A씨 부녀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 부녀는 형편이 어려워 아픈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개를 버리고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개를 버리는 것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개에 다른 학대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개가 살아있는 걸 알고도 버렸기 때문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화재로 숨진 세남매 엄마 방화 기소…경찰 왜 실화로 봤나

    검찰, 화재로 숨진 세남매 엄마 방화 기소…경찰 왜 실화로 봤나

    세 남매가 화재로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엄마 정모(23)씨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중과실치사·중실화)로 결론 내고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그러나 검찰이 이를 뒤집고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죄는 사형, 무기, 7년 이상의 실형이 가능한 죄로 사형, 무기, 5년 이상의 실형이 가능한 살인죄와 맞먹는 무거운 혐의다. 반면 경찰이 적용한 형법상 중과실 치사죄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고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방화치사죄보다 형이 가볍다. 경찰의 실화 혐의를 뒤집어 검찰이 방화로 피의자를 기소한 것은 그만큼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경찰 왜 ‘실화’로 결론?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끄려다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세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도 사건 발생 초기 정씨의 방화를 의심했다. 화재 발생 직후 베란다에서 구출된 정씨는 최초 ‘라면을 끓이려고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또 작은 방에 불이 퍼지지 않았던 화재 초기에 세 남매를 먼저 구하지 않고 혼자 대피한 정황 등이 수상했다. 그러나 정씨가 담뱃불을 이불에 껐다고 일관적으로 진술하고 국과수 합동 화재감식과 현장검증 결과 이 같은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술에 만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는 정씨의 진술이 정황상 믿을만하다고 판단했다. 국과수와 합동으로 실시한 화재감식 결과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작은방 내측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출입문 외측 발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나왔다. 숨진 세 남매의 부검에서도 ‘연기질식 등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견과 함께 외부 물리적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씨의 사건 당일 행적도 술에 취해 귀가한 모습, 화재 신고 당시 울먹이며 ‘아이들 구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근거로 수상한 점이 없다고 봤다. 특히 정씨가 세 남매를 구하려다 양팔과 허벅지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 고의로 불을 지른 이후 행동을 의심하지 않았다. 평소 세 남매를 평소 학대한 사실도 없었다. 결국 경찰은 “담뱃불을 이불에 끄려다 불이 난 것 같다”는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부검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실화로 결론지었다. ◇ 검찰 ‘경찰, 피의자 변명대로 수사 결론’…경찰 “검찰 수사 도왔다” 경찰의 실화 결론에도 의혹은 여전했다. 정씨가 화재 직전 남편에게 ‘죽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며칠 전 남편과 이혼으로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고민하는 등 방화를 뒷받침하는 범행동기가 충분했음에도, 이는 ‘자백하지 않은 진술과 드러나지 않은 증거’에 묻혔다. 실화로 잠정 결론 낸 상황에서 애초에 실시하기로 했던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사건 당시 만취한 피의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실시하지 않았다. 사건 전후 중요한 정황이 담긴 정씨의 휴대전화 복원은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난다’는 정씨의 진술로 복원하지 못하고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자녀들과 자살할 생각에 진화하지 않고 내버려뒀다”고 진술해, ‘실화’로 결론 낸 경찰의 수사 결과를 무색하게 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하며 “(경찰이) 피해자 변명에 치중한 나머지 잘못 올려졌다(송치했다), 경찰조사는 피해자 변명과 같다”는 등의 말로 경찰수사의 미진함을 에둘러 비판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구속 후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백과 증거가 없는데 무리하게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다”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안별로 검찰과 협의했고, 부검과 현장검증 등을 참관한 검찰도 당시 경찰의 수사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에서 복원 중이던 정씨의 휴대전화를 검찰에게 긴급 이송하고, CCTV 원본 파일 등을 추가로 제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하는 등 검찰 송치 이후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1층 응급실 옆 간호사 탈의실서 첫 연기”… 곳곳 “살려달라” 절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1층 응급실 옆 간호사 탈의실서 첫 연기”… 곳곳 “살려달라” 절규

    37명의 사망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26일 오전 7시 25분쯤 병원 1층 응급실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병원 응급실 폐쇄회로(CC)TV에는 오전 7시 25분쯤 응급실로 연기가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CCTV에는 응급실로 연기가 들어오자 간호사가 문을 열고 남자 직원이 소화기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나온다. 당시 응급실에는 환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간호사가 7시 32분쯤 119에 신고했다. 병원 근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1층 응급실 바로 옆 간호사 탈의실에서 처음 연기가 올라왔다”고 진술했다. 응급실 천장에서 연기와 불이 났다는 진술도 나오는 등 발화 지점이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본부 측은 “응급실 간호사실에 스탠드형 냉난방기 2개가 있었는데, 그쪽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도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 선착대는화재 신고 3분 뒤인 오전 7시 35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대가 신고 3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세종병원 인근에 밀양시 가곡 119안전센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세종병원은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있어 소방차가 사고현장으로 진입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이미 병원은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에 휩싸여 건물 내부 진입이 어려웠다. 소방대는 헬멧과 마스크를 쓰고 응급실 안으로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화염이 강한 데다 유독가스까지 가득 차 소방대원들의 진입을 막았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소방대가 병원에 도착해 즉시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미 병원 1층 응급실 천장으로부터 강한 화염과 농연이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사다리를 펴고 유리창을 깨고서 진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내부 계단을 통해 2층 이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전력을 쏟았다. 밀양지역 소방대원들이 화염과 싸우며 환자들을 구하는 가운데 오전 8시쯤 김해를 비롯한 창원·양산·창녕 소방대와 부산, 대구 등의 소방·구조대가 속속 도착해 진화 및 구조작업을 거들었다. 2층에 진입한 소방대는 2·3·4·5층에 있던 환자들을 구조했다. 불이 난 응급실에는 침대 시트와 커튼 등 인화물질이 많은 데다 스프링클러 시설도 없어 불길은 순식간에 응급실 전체로 번졌다. 화재 초기부터 연기가 2~5층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위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 연기를 마셔 피해가 컸다. 병원 측은 병원 건물 면적이 관련 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면적 기준에 미달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은 중환자가 입원해 있던 2·3층의 환자를 대피시키는 데 안간힘을 쏟았다. 중환자실에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환자들이 많아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컸다. 이들 중환자 중에는 불이 나면서 산소호흡기 장치 가동이 중지되거나 산소호흡기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정지 등으로 사망한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는 중환자 인명 구조와 함께 1~2층의 화재가 3층 이상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담요로 감싸 업고, 부축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1명씩 이동시키면서 구조 속도가 더디었다. 환자들은 소방관들이 설치한 사다리차를 타고 한 명씩, 한 명씩 아래로 내려왔다. 4층에 있던 환자들은 슬라이더(미끄럼틀형 구조기구)를 타고 아래로 탈출했다. 소방대는 병원 밖에서 응급실 화재 진화 작업과 동시에 2층 유리창을 통해 진입해 구조하는 작업을 동시에 벌여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9시 29분 큰 불길을 잡고 1층 응급실로 진입했다. 초기 진압이 이뤄진 이후에도 연기 때문에 완전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1시간여의 사투를 벌인 끝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김해·창원 등에서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 덕에 불을 끄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불이 난 본관 건물에는 당시 2층에 16명, 3층 28명, 5층 21명, 6층 35명 등이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5층 건물이지만, 병원에서 4는 기피 숫자라 이를 빼고 표기했다. 병원 측은 화재 발생 직후에 환자 대피를 돕는 과정에서 응급실 소속 의사 1명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각 1명 등 의료진 3명도 희생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병원은 2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병원 측은 화재로 인명피해가 났을 때 1인당 최고 2억원이 지급되는 보험과 사망자가 생겼을 때 사망자 수와 관계없이 1명당 8000만원씩을 보장하는 보험에 각각 별개로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밀양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軍경호 받고… GPS 추적, 클린 평창 ‘도핑과의 전쟁’

    軍경호 받고… GPS 추적, 클린 평창 ‘도핑과의 전쟁’

    ‘폐쇄회로(CC)TV, 군 병력, 지문인식, 차량용 위성추적장치(GPS)….’대기업의 특허기술이나 첨단 군사무기를 지키기 위한 보안 시설이 아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도핑 검사에 사용되는 것들이다. 러시아 선수단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을 조직적으로 조작한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러시아 선수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할 만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도핑 문제에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평창조직위는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권오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장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적어도 3년 이상을 준비했다. 장비를 조금씩 늘렸고, 1년 이상 인력에 대한 훈련도 철저히 진행했다”며 “준비한 부분이 잘돼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소치동계올림픽 때와 같은 일이 안 벌어지게 공정한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로부터 소변이나 혈액을 채취할 때 도핑 관리실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보안인력이 배치되며 곳곳에 있는 CCTV를 통해 철저한 감시가 이뤄진다. 채취한 시료는 전담 운전기사가 싣고 분석실로 이동하는데 이때 국방부에서 나온 군 인력이 동승해 돌발상황에 대처한다. 차량에 달린 GPS를 통해서도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시료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이 이뤄지는데 이때에도 시료가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 CCTV가 설치돼 있다. 지문인식 카드를 통해서만 연구실 출입이 가능하며, 2인 이상이 동행해야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다. 심지어 머물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패럴림픽(3월 9~18일) 기간에는 올림픽 때 19곳, 패럴림픽 때 9곳에서 도핑 관리실을 운영하며 약 4000여건(올림픽 3000건+패럴림픽 1000건)의 시료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4557건을 분석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보다는 적고 2425건을 분석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무조건적으로 많은 시료를 분석하기보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표준을 철저히 준수해 질이 높은 도핑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의 경우 시료 분석이 많았음에도 조직적인 비위 행위가 발생하면서 구멍이 뚫렸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양보단 질’로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시료 채취에만 1100여명을 투입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것은 보조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684명)이고 나머지는 국내도핑검사관, 국제도핑검사관, 수송인력, 보안인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핑컨트롤센터에서는 기존 직원 30여명에 WADA의 승인을 받은 연구실 전문가 40여명이 함께한다. 여기에 교육생 60여명까지 합치면 모두 130여명이 시료 분석에 달라붙는다. 행정직 10명과 보안 직원 9명 등 연구 보조 인력까지 합치면 총 158명이 투입된다. 선수촌 공식 입촌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는 도핑 분석원들도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올림픽 도핑 검사에 있어서 신속성은 정확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반 도핑 검사의 경우 분석에 보통 2주일(주말 제외하고 10일) 정도 걸리는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24~72시간 안에 판독을 마쳐야 한다. 권 센터장은 “도핑을 한 선수가 다음 경기에 이어 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신속히 분석하는 게 필수적이다”며 “평상시보다 인력을 늘렸고 기계를 보강했다. 3교대로 24시간 연구실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핑 검사 대상자 선발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기 12시간 전까지 이뤄지는 도핑 검사를 ‘경기 시간 외 조사’라 부르는데 이때는 과거 도핑 이력이 있는 선수, 공항을 통과할 때 의심을 사는 주사기나 약물이 있는 경우 제보를 받아 표적으로 삼는다. ‘경기 기간 중 도핑 검사’에서는 메달리스트는 물론이고 갑자기 성적이 좋아진 선수가 타깃이다. 성적이 좋고 나쁘고를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선발돼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시료 채취는 국제 표준에 맞춰 철저하게 진행된다. 검사 대상에 오른 선수는 ‘샤프롱’이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와 동반해 경기, 시상식, 기자회견 등의 공식 활동을 차례로 마친다. 도핑 관리실로 들어오면 보안 인력이 해당 선수가 정확하게 도핑 검사 대상인지 확인한 뒤 이를 출입 대장에 기록한다. 시료 채취실에서는 선수가 검사관과 함께 관련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소변은 90㎖를 제공해야 하는데 경기 도중에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가능할 때까지 기다린다. 준비를 마치면 검사관과 함께 채취실로 이동해 소변을 받는다. 품속에 숨겨둔 소변 주머니에 대비해 소변이 요도를 통해 나오는 것을 검사관이 직접 확인한다.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상위를 가슴까지 걷는 한편 소매도 팔꿈치까지 올려야 한다. 종목에 따라 15% 정도의 선수는 혈액도 함께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 중 60㎖는 도핑컨트롤센터로 이동시키고 30㎖는 재검사용으로 따로 보관한다. 도핑컨트롤센터에서도 일부만 분석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해 선수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 대비한다. 도핑 결과는 채취 기관인 평창조직위에 바로 통보되지 않고 IOC, WADA,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 전달된다. 김한민 평창조직위 도핑관리팀 매니저는 “정교한 도핑 검사는 물론 선수 친화적인 부분까지 염두에 두면서 준비를 진행했다”며 “만약 검사가 너무 늦은 시각에 끝날 것 같으면 선수촌으로 이동해 도핑을 검사할 예정이며, 경기 종료 후 2시간 이후까지만 선수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이후에 검사가 끝나면 차량으로 직접 수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천 장호원서 화물차가 쓰레기 수거차 추돌…1명 사망

    24일 오전 8시쯤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이모(33)씨가 운전하던 3.5t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25t 쓰레기 수거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이모(51)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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