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CTV 설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외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9
  • 7세 女兒 성폭행 당한 서울 장안동, 빽빽한 주택가에 CCTV 한대도 없어

    7세 女兒 성폭행 당한 서울 장안동, 빽빽한 주택가에 CCTV 한대도 없어

    서울 장안동의 7세 여아 성폭행 범죄 현장 일대가 폐쇄회로(CC)TV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방범 사각지대’인 데다 경찰이 사건을 축소보고한 정황까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동대문경찰서는 28일 범인 몽타주를 공개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작성한 몽타주를 보면 용의자는 173㎝ 정도의 키에 마른 체격이고, 처진 눈썹에 쌍꺼풀이 있는 눈과 펑퍼짐한 코, 갸름한 얼굴을 하고 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A.P.C’라는 흰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는 점에 주목, 장안동 일대 250여개 자동차 부품상과 음식점, 이삿짐센터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를 제보하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동대문서 수사전담팀(02-959-0112)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신문이 이날 피해자 A(7)양 집 근처를 살펴본 결과 이 일대는 1~3층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전형적인 주거밀집지역이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이어서 경찰이 모든 지역을 순찰하면서 적극적으로 방범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 발생 후 도주하는 범인을 추적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에 방범용 CCTV 2대가 설치돼 있을 뿐 주변 주택가에서는 CCTV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장안로와 천호대로, 한천로 및 중랑천 둑길이 이어져 있고,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범인의 도주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대낮에도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빈발한 곳이었다. 한편 동대문서가 피해자 진술이나 진료의사의 소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상급기관에 ‘성폭행 미수 사건’으로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상황실도 경찰청 본청에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일부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실종사건 용의자 지하철 투신 2명 사상

    40대 남자 실종사건에 연루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50대 용의자 2명이 지하철에 투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6시2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구 온천장역 승강장에서 변모(50·지질조사업 )씨와 동료인 성모(54)씨 등 2명이 사하구 신평 방면으로 운행 중인 지하철 전동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이 사고로 성씨가 전동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지고, 변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전동차 기관사 손모(47)씨는 “온천장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던 두 사람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승강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도 두 사람이 허리띠 부분을 서로 잡고 함께 뛰어내리는 것이 포착됐다. 한편 이들은 지하철 투신 이틀 전인 지난 25일 오후 강모(43·트레일러기사)씨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변씨는 실종된 강씨와 고향 선후배 사이였다. 경찰은 강씨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때 변씨와 통화했고 15일 오전 8시10분쯤 변씨 소유 차량으로 강씨와 성씨 등 3명이 경주 포항 국도간에 동승한 CCTV를 확보하고 이들이 실종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충북 혁신도시 공사현장 ‘뒤숭숭’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경계지역에 위치한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 현장이 어수선하다. 누군가 공사에 투입된 중장비에 불을 지르거나 기름을 훔쳐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도시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1공구 현장에서 굴착기 5대에 있던 기름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총 260만원어치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3공구 현장에서 굴착기 1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굴착기 1대 가격은 2억원이 넘는다. 또 이날 누군가 굴착기 2대의 기름탱크에 모래와 각종 이물질을 넣고 달아났다. 기름탱크에 모래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 경우 엔진에 모래가 빨려 들어가 작업도중 장비가 갑자기 멈추게 된다. 이 굴착기 2대는 엔진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데 수리비가 수백만원에 달한다. 중장비는 사고가 빈발하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리는 탓에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일명 자차보험)도 가입하지 못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기사들이 피해를 봐야 할 처지다. 경찰은 중장비 기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현재 공사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공사현장과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를 편성해 순찰을 돌고 작업장 내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혁신도시 사업단 관계자는 “의심이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직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며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5공구로 나눠져 진행 중인 충북 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는 2012년 12월쯤 끝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수도권 교통정보 새달부터 한눈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부문과 민간회사별로 독자 운영되던 교통정보망이 하나로 통합돼 전국에서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부터 서울시 도시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근간으로 광역교통정보 사업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내부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시내 도시고속화도로를 비롯한 전국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까지 포함하는 전국적인 통합교통정보 체계를 갖추게 됐다. 우선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와 수도권의 영상 및 속도정보가 1단계로 서비스된다. 서울시 도시고속화도로 144개, 서울시내 간선도로 및 경기도 일원 380개 등 총 524개의 폐쇄회로(CC)TV가 연계 통합돼 서울 반경 60㎞까지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이어 2단계로 내년 하반기까지 KT의 와이브로망 구축과 연계해 전국 고속도로와 84개 주요도시까지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정보융합 및 배포를 수행할 통합관제실을 공단 내에 설치하고 기관별 교통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하는 등 사업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영상정보는 와이브로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크 카메라와 서울시, 지자체,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CCTV를 통해, 속도정보는 KT 휴대전화 신호를 속도정보로 변환 수집, 서울시 영상검지기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광역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에 맞춰 와이브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다음달 출시, 운전자들이 최첨단 교통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순히 길 안내만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원하는 지역의 영상과 속도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목적지까지의 경로, 정체지점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우회 시 대안경로 등을 알려준다.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은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교통정보와 휴대전화 신호로 수집된 속도정보를 융합해 고도화된 영상·속도 교통정보를 실시간·양방향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의 교통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내비게이션, IPTV,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매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광역교통정보 사업 착수 선포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어 광역교통정보 사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수도권 교통정보 새달부터 한눈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부문과 민간회사별로 독자 운영되던 교통정보망이 하나로 통합돼 전국에서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부터 서울시 도시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근간으로 광역교통정보 사업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내부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시내 도시고속화도로를 비롯한 전국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까지 포함하는 전국적인 통합교통정보 체계를 갖추게 됐다. 우선 다음달부터 서울시내 및 수도권의 영상 및 속도정보가 1단계로 서비스된다. 서울시 도시고속화도로 144개, 서울시내 간선도로 및 경기도권 일원 380개 등 총 524개의 폐쇄회로(CC)TV가 연계 통합돼 서울 반경 60㎞까지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이어 2단계로 내년 하반기까지 KT의 와이브로망 구축단계와 연계해 전국 고속도로와 84개 주요도시까지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정보융합 및 배포를 수행할 통합관제실을 공단 내에 설치하고 기관별 교통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하는 등 사업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영상정보는 와이브로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크 카메라와 서울시, 지자체,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CCTV를 통해, 속도정보는 KT 휴대전화 신호를 속도정보로 변환 수집, 서울시 영상검지기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광역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에 맞춰 와이브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다음달 출시, 운전자들이 최첨단 교통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순히 길 안내만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원하는 지역의 영상과 속도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목적지까지의 경로, 정체지점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우회 시 대안경로 등을 알려준다.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은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교통정보와 휴대전화 신호로 수집된 속도정보를 융합해 고도화된 영상·속도 교통정보를 실시간·양방향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의 교통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내비게이션, IPTV,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매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광역교통정보 사업 착수 선포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어 광역교통정보 사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북도 “모든 학교에 CCTV”

    ‘학교 주변 범죄 행위 꼼짝마!’ 경북도 내 모든 초·중·고교에 각종 범죄 행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도내 965개 모든 초·중·고교에 CCTV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따라서 경찰과 도교육청은 이중 CCTV가 설치되지 않은 335개교에 올해 말까지 20억원을 투입,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각종 범죄자들의 학교 출입을 사전에 차단해 보자는 의도와 함께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서다. 경북경찰청은 이와 별도로, 지난 달부터 실시 중인 ‘집으로 콜(call)’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걸어서 귀가하는 어린이와 여중·고생을 경찰이 직접 집까지 데려다주는 이 제도는 현재 13개 시·군 42개 학교에서 학생 122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등·하굣길 등에 방범 진단을 해 미비점이 있는 곳은 보완키로 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지켜 내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무용지물’ 양천署 CCTV

    고문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 폐쇄회로(CC)TV 30대가 설치된 지 5년 동안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서 관계자는 21일 “CCTV 화면을 볼 줄만 알았지 재생해 본 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녹화본을 복사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말했다.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해 2005년 설치된 CCTV가 경찰의 관리 부실로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이다. 양천서는 CCTV를 설치만 해 놓고 활용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 모니터링과 관리를 담당하는 상황실 직원은 녹화분을 재생할 줄도 몰랐다. 경찰은 지난 4월2일 검찰이 CCTV 녹화본을 열람하러 왔을 때도 재생 전문가가 없어 CCTV 설치 업체를 불렀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관리업체가 아니라 모니터 설치업체에 불과하다.”며 “경찰쪽이 이용방법을 몰라 도운 것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도 “경찰서에 기계 만질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업체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통신장비 점검도 소홀했다. 촬영·녹화 같은 기본 작동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더욱이 CCTV 녹화분은 최대 한 달치만 보관할 수 있다. 1개월 이전의 가혹행위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한 셈이다. 양천서 관계자는 “고장날 때는 모니터를 툭툭 건드리거나 전원스위치를 껐다가 켰다.”고 말해 주먹구구식으로 CCTV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문수사 의혹을 받는 강력5팀의 CCTV는 천장을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 양천서 관계자는 “CCTV 각도가 천장을 향하고 있었으나 조정방법을 아는 경찰관이 없어 업체에 전화해 물어봤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부지검은 이날 해당 강력5팀 경찰관 5명 전원에 대해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대기발령 중인 전 양천서장과 형사과장 등 지휘라인에 대해 가혹행위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와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자백을 통한 여죄수사의 경우 성과점수를 깎는 등 가혹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효섭·이민영·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울산, CCTV 통합관제소 설치 난색

    행정안전부가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별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키로 한 가운데 일부 지자체와 경찰이 통합관제센터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울산시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설치·운영해온 CCTV 통합관제센터를 전국 기초자치단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014년까지 방범용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감시용 등 모든 종류의 공공 CCTV를 실시간으로 관리·감독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전국 시·군·구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CCTV가 유영철·강호순·김수철 사건 등 어린이와 부녀자 대상의 강력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CCTV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국 기초단체들은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울산 중구와 북구처럼 경찰서 한 곳(중부경찰서)이 지자체 두 곳의 치안을 관할할 경우 CCTV 관제업무를 기초단체 단위로 나누는 데 어려움이 크다. 현재 울산중부경찰서는 관할 중구와 북구의 방범용 CCTV를 경찰서 2층 상황실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와 북구는 각각 별도의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위해 옥교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전체면적 560㎡)을 마련하고, 5억∼6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 바로 모니터와 서버 등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반면 북구는 현재 CCTV 관리하고 있는 중부경찰서 상황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향후 북부경찰서가 신설되면 통합관제센터를 새로 설치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문제는 중부경찰서가 중구와 북구 두 곳의 통합관제소를 모두 관리·감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 중부서는 “해마다 CCTV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초단체 단위의 통합관제센터 설치는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경찰인력이 배치돼야 하는 만큼 두 곳으로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구는 신설될 옥교동 ‘중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북구의 CCTV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북구의 경우 중구 통합관제센터에 더부살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북구 강동·양정·염포 3개동은 동부경찰서에서 치안업무를 맡고 있어 북부경찰서가 신설되기 전까지 독자적인 통합관제센터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뿐만 아니라 타 기초단체 중 일부도 이 같은 상황에 처한 만큼 경찰서 단위로 통합관제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고문의혹 양천경찰서 CCTV 일부 삭제

    피의자 고문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의 내부 폐쇄회로(CC)TV 촬영 영상 중 일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양천서 강력5팀 사무실에 설치된 CCTV의 서버에는 일부 피의자들이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의 영상이 저장돼 있지 않았다. 인권위 관계자는 “우리측 조사관이 검찰에 확인한 결과 3월9일∼4월2일의 영상이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3월9일은 피의자 3명이 강력팀 사무실과 호송 차량 등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이다. 검찰이 4월2일 경찰관들의 독직폭행(검찰·경찰 등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을 체포·감금·폭행하는 것)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같은 달 초 압수수색한 CCTV 자료를 정밀 분석해 일부 영상이 빠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서울 용산의 한 CCTV 설치업체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알면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 영상을 인위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는 전체를 한 번에 삭제하게 돼 있지만 녹화 방식에 따라 부분삭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고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출석조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 “19~20일 양천서 강력5팀 경찰관 5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남 양산 여고생 이틀째 실종…경찰 인근 야산 수색

    경남 양산에서 여고생이 이틀째 실종,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YTN보도에 따르면 경남양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양산시 모 고등학교 1학년 A 양이 교내 기숙사에서 나간 뒤 현재까지 행방을 알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교내 기숙사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실종 당일인 17일 오전 6시37분에 A 양이 교복을 입고 가방을 든 채 교내 기숙사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녹화되어 있었다. A 양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이며, 경찰은 학교부근 야산과 시내 PC방, 찜질방 등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 CCTV통합관리 전국 확대

    교통정보, 주차관리, 방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제각각 설치·관리됐던 폐쇄회로(CC)TV가 통합관리된다. 행정안전부는 2014년까지 총 1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지방자치단체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과 같은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지자체에 설치된 CCTV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07년 9만 9957대였던 CCTV 설치 대수는 2008년 15만 7245대, 지난해 24만 1367대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CCTV 관리는 설치목적에 따라 교통과(어린이 보호구역), 자치행정과(방범), 청소행정과(쓰레기 투기 단속) 등 담당부서가 나뉘어 있다. 이에 따라 증거자료 협조 및 확보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부서마다 같은 지역에 CCTV를 중복설치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종 강력사건의 범인 검거에는 CCTV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증거는 최대한 빨리 수집돼야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설치를 사전에 조정하고, 증거자료 협조체계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지자체에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경찰관도 합동근무해 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12개로 분할된 현행 CCTV 설치목적도 생활안전용, 사회안전용, 시설관리용으로 통합해 영상정보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통합관제센터 설치 시 특정 제조업체의 기술규격에 종속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술표준을 만들어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조두순·김수철 사건이 엊그젠데… 전북학교 CCTV 설치율 고작 28%

    전북도내 각급 학교의 CC-TV 설치율이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66개 초·중·고교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217개교로 28.3%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이고 전국 평균 60%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같이 각급 학교에 CC-TV 설치율이 낮은 것은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논란이 많아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설치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김수철 사건’ 이후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도교육청이 확대 방안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우선 8억 7500만원을 투입해 도내 140개 초·중·고에 CC-TV 700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성폭행, 학교폭력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학교이고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의 동의가 50%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CC-TV 설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이에대해 전북평화와인권연대측은 “학교에 CC-TV를 설치하면 성폭력 범죄나 학교폭력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다.”면서 “각 학교별로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CC-TV 설치와 관리에 대한 지침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2 조두순’ 활개치는데 속수무책

    초등학생이 40대 성범죄 전과자에게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올 들어 경찰이 등·하굣길 아동 성폭력 방지를 약속하고, 법무부도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 관리강화책을 내놓았으나 눈가림일 뿐이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모(44)씨에 대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A(8)양을 1㎞쯤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납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은 학교 자율휴업일로 A양은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보다 늦게 학교에 도착해 혼자 운동장에서 놀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이 잠든 사이에 도망친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6시간에 걸쳐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김씨는 1987년 가정집에 침입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르고 15년을 복역한 뒤 2002년에 출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5세 남자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했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 받지는 않았다. 이렇게 잔인하고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지만 김씨는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대상에서 빠져 주기적인 관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올 2월 부산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 뒤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990년 이후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김씨는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학교 안전도 구멍이 뚫렸다. A양이 납치될 때 학교 안에는 교사, 방과 후 수업 강사, 경비원이 있었지만 아무도 외부인인 김씨가 운동장 안에서 A양을 납치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도 범행을 막지 못했다. 학교도 안전지대가 아니었던 셈이다. 시민들은 또다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제2의 조두순’사건이 발생하자 분노했다. 홍모(31·여)씨는 “어린 여자아이가 또다시 성폭행의 대상이 된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학교에서조차 안전을 안심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영등포서를 방문해 “성폭력 우범자 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녹색어머니회·안전지킴이 등과 협조해 아동성폭력 공동 감시체제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초등생 또 납치·성폭행당해…정부 뭐했나

     대낮에 또다시 성폭행(강간) 전과자에게 초등생이 납치돼 무참히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부산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직후, 미성년자 성범죄 관리 대상자를 기존 1300여명에서 5000여명으로 늘려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공수표’만 날린 꼴이 돼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이 성폭행범은 23년전 부산에서 남편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해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2002년 출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4·무직)을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8)양은 지난 7일 영등포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낯선 남자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이 날은 학교 휴교일이었지만 A양은 방과후 학교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김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운동장에서 혼자 놀던 A양의 목에 커터 칼을 들이대고 협박, 눈을 가린 뒤 학교에서 1㎞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A양은 범인이 잠든 사이 도망쳐 집으로 갔지만, 아무도 없자 오후 2시30분쯤 학교로 돌아왔다. 당시 A양의 어머니는 직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의 부모는 딸이 귀가 시간이 돼도 돌아오지 않자 학교로 가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딸이 납치되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에서 울고 있던 A양은 출동한 경찰과 부모에게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5~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양이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치료에만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며 “A양 뿐만 아니라 부모도 정신적 공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화면과 A양이 진술한 범인의 인상 착의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7일 밤 일용직 노동자인 김을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은 “김은 검거 과정에서 커터 칼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고 자해 소동도 벌였다.”면서 ”김이 휘두른 칼에 경찰관 1명이 오른쪽 팔뚝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김은 범행 후 집 인근을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김은 경찰에서 “새벽에 영등포역에 일을 구하러 나갔다 일감이 없어 집으로 돌아온 뒤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8세 여자 어린이 나영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 이후 ‘등하굣길 아동 안전지침이’ 등 다양한 예방책을 내놓았다. 올해 2월 13세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때도 성범죄자의 리스트를 만들어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성폭행범 김은 관리대상 기간에 들어가지 않아 관리되지 않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청소년 안전 지키기 나섰다

    성동구가 ‘꿈나무100 프로젝트’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이달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성동, 즐겁게 배우는 성동, 더불어 함께하는 성동, 미래를 준비하는 성동 등 4대 분야에서 11개 핵심과제, 125개 단위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꿈나무 사업 1차 평가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동 주민센터 방과후공부방, U성동통합관제센터,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사업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다. 먼저 구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생활주변 145곳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고 노인과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 400여명이 학교주변 순찰에 나선다. 교육현장을 찾아 학교폭력·유괴 예방교육, 약물오남용·금연교육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를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각종 지원을 한다. 우선 전 동주민센터에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과 체험활동, 원어민 영어지도를 늘린다. 또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동아리활동과 유스페스티벌,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교육으로 29개 사업이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2006년 4억 6000만원이던 성동장학기금이 지난 3년간 지정기탁금과 구 인센티브 덕분에 26억 5000만원으로 늘어나 26명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게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고] 여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기고] 여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여행프로젝트를 살려 주세요.” 2년 전 서울시의 여성정책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된 첫날 서울시장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주문이었다. ‘여행(女幸)프로젝트’란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불안·불쾌 요인을 해소하고, 나아가 여성의 권익향상과 자아실현을 돕는 서울시의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을 말한다. 이 정책은 실생활에서 여성이 행복해야 우리사회가 행복해진다는 철학을 깔고 있다. 그간 우리 여성정책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고용평등, 호주제 폐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그럼에도, 2009년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표한 남녀평등 관련 국제지수인 여성권한척도(Gender Empowerment Measure)에서 우리나라는 61위로, 109개 조사 대상국가 중 중하위 수준이다. 이러한 저평가의 원인은 법과 제도의 틀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실생활에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실천력을 담보하지 못하는 한계 탓이 적지 않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은 일반적인 법과 제도를 현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효율적이고 실행력 있는 도구여야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이 있다 하더라도 직장일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없다면,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서울시는 여성정책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교통, 건축, 문화 등 모든 부서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 여성의 시각과 애로를 충분히 반영하도록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어린이집’이 탄생했고, 양질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여성이 공중화장실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이 없도록 여성 화장실을 늘리고, 밤길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가로등 조명을 더 밝게 하였으며, ‘여성안심 콜택시’제도를 도입했다. 하이힐을 신고도 불편 없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보도도 개선했다. 또 의지할 곳 없는 결혼이주여성이나 폭력피해여성을 돌보기 위한 쉼터와 상담소를 만들었다. ‘여행프로젝트’가 시정의 가장 앞자리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 얼마 전 UN으로부터 뜻밖의 통지문을 받았다. 서울시가 추진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가 ‘2010 UN 공공행정상 대상’ 수상정책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세계가 우리의 신개념 여성정책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벤치마킹할 모델로 삼은 셈이다. 이 놀라운 사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깊은 감회에 빠졌다. 여성 복지를 위한 여행프로젝트는 선진국 문턱에 서 있는 우리로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정책 아이템이다. 여성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사회의 관심은 아직 낮다.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여성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여행만사성(女幸萬事成)!
  •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잘 고쳤나…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 이후 성폭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부산 경찰이 지난 2개월간 성폭력사범 282명을 검거하는 등 성폭력범 검거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는 그동안 성폭력범죄 단속을 게을리 한 경찰이 특별단속에 나선 일시적 효과로 지속적인 성범죄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3월18일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2개월간 부산지역 성폭력 수배자 10명을 전원 검거하는 등 총 282명의 성폭력 사범을 검거했다. 이 검거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명(39.6%)이 늘어난 것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성폭력 수배자 검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부산은 지난 2개월간의 노력으로 100%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검거율이 한편으로는 그동안 경찰이 강력범 수사에 치우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성폭력범 검거에 소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2003년 11월9일 오전 사상구 B(40·여)씨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17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김모(36)씨의 경우 무려 6년 6개월 만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시작되자 지난달 28일 자수했다. 또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붙잡힌 신모(39)씨도 범행 5개월 만에 검거됐다. 신씨는 지난해 12월19일 새벽에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오피스텔에 침입, 이모(20·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에야 9개팀 5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 신씨 검거에 나서 2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 20일 검거했다. 만약에 수사전담반 편성이 되지 않았다면 신씨 검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모여고 학부모 운영위원인 이모(54)씨는 “6년넘게 성폭행범이 도심을 활보하고 다녔다는 것은 그동안 성폭력 범죄에 대해 수사를 소홀히 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이 사례”라고 꼬집었다. 한편 부산경찰은 성폭력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2개월간 치안취약 지역으로 지목된 재개발 예정지의 빈집과 폐가 2만 5200여 곳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여 3650여 곳에 대해 출입구를 폐쇄했다. 또 주변에 임시 방범초소 32곳, CCTV 39개, 보안등 4530개를 설치하는 등 우범지역에 대한 방범을 강화했다. 이처럼 부산경찰이 성폭력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재개발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재개발 예정지의 한 주민은 “경찰이 일제수색을 벌이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며 “골목길 CCTV 설치와 빈집 철거, 이주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 경찰청 폭력계 류삼영계장은 “부산 경찰이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월 한차례 정도 폐·공가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성범죄 및 실종 사건 등도 살인 등 강력사건과 같은 비중으로 취급해 신고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범죄예방 및 수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훔친 ‘명품지갑’ 버리고 8만원만 챙긴 개그맨은?

    훔친 ‘명품지갑’ 버리고 8만원만 챙긴 개그맨은?

    개그맨 김(24) 모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가벼운 처벌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께 안양시 관양동의 한 술집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던 업주 이모(42·여)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50만원 상당의 명품 지갑과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술집에 설치된 CCTV에 김씨의 범행 장면이 녹화되면서 밝혀졌다. K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지갑 안에 있던 돈은 챙기고 지갑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우발적 범행인데다 경미한 사건인 만큼 향후 김 씨는 벌금형이나 약식기소 등의 경미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피해자 역시 김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모 방송사의개그맨 공채로 선발된 후 공중파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개그맨으로, 현재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품지갑’ 절도 개그맨 K씨, 28日 검찰 송치

    ‘명품지갑’ 절도 개그맨 K씨, 28日 검찰 송치

    개그맨 김(24) 모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가벼운 처벌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께 안양시 관양동의 한 술집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던 업주 이모(42·여)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50만원 상당의 명품 지갑과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술집에 설치된 CCTV에 김씨의 범행 장면이 녹화되면서 밝혀졌다. K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지갑 안에 있던 돈은 챙기고 지갑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우발적 범행인데다 경미한 사건인 만큼 향후 김 씨는 벌금형이나 약식기소 등의 경미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피해자 역시 김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모 방송사의개그맨 공채로 선발된 후 공중파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개그맨으로, 현재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맨 김 모씨, 지갑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

    개그맨 김 모씨, 지갑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

    개그맨 김(24) 모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가벼운 처벌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께 안양시 관양동의 한 술집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던 업주 이모(42·여)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50만원 상당의 명품 지갑과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술집에 설치된 CCTV에 김씨의 범행 장면이 녹화되면서 밝혀졌다. K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지갑 안에 있던 돈은 챙기고 지갑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우발적 범행인데다 경미한 사건인 만큼 향후 김 씨는 벌금형이나 약식기소 등의 경미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피해자 역시 김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모 방송사의개그맨 공채로 선발된 후 공중파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개그맨으로, 현재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