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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물류창고 화재 CCTV 수상한 남성 포착…방화 가능성

    김포 물류창고 화재 CCTV 수상한 남성 포착…방화 가능성

    ‘김포 물류창고 화재’ 김포 물류창고 화재 현장 CCTV에 수상한 남성이 포착돼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5일 오전 불이 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확보한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물류창고 화재는 오전 2시 16분쯤 발생,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경비직원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잔 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내부에 있던 수백t의 의류 등에 불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방화가능성, 수상한 남성 CCTV 포착 ‘수사 중’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방화가능성, 수상한 남성 CCTV 포착 ‘수사 중’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수상한 남성 CCTV 포착 ‘수사 중’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25일 오전 발생한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는 방화일 가능성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수상한 남성의 모습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확보한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2시 16분쯤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여분 만인 5시 54분쯤 진화됐다. 그러나 화재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4)씨가 숨졌다. 윤씨는 실종됐다가 오전 6시 41분쯤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윤씨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물류센터 전체가 소실되면서 내부에 있던 수백 톤에 달하는 의류가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 2518㎡ 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 의류제품이 많아 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했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잔불이 더 커지거나 다른 건물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며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수상한 남성 CCTV 포착 ‘수사 중’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수상한 남성 CCTV 포착 ‘수사 중’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수상한 남성 CCTV 포착 ‘수사 중’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25일 오전 발생한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는 방화일 가능성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수상한 남성의 모습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확보한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2시 16분쯤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여분 만인 5시 54분쯤 진화됐다. 그러나 화재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4)씨가 숨졌다. 윤씨는 실종됐다가 오전 6시 41분쯤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윤씨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물류센터 전체가 소실되면서 내부에 있던 수백 톤에 달하는 의류가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 2518㎡ 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 의류제품이 많아 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했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잔불이 더 커지거나 다른 건물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며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긍정 에너지 전도사’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긍정 에너지 전도사’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 경영학과 201호실. 강의실 밖으로 유창한 영어가 새어 나온다. 능수능란한 발음의 주인공은 이 대학 국제학부 민병철(64) 교수였다. 학생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어로 진행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강좌를 마련했다는 민 교수는 198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생활영어 열풍을 불러일으킨 ‘민병철 생활영어’의 주인공이다. 현재 사단법인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선플운동본부를 조직,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선플 달기 운동에 이어 선플을 통한 한류 확산에도 열심인 민 이사장을 건국대 연구실에서 만났다. →선플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2005년 무렵이다. 잘 아는 재미한인회장이 있었다. 이분 이야기가 회장 선거를 하는데 서로 투서가 있어 검찰에 불려갔다 왔다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걸핏하면 고소고발하는데 그런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느냐. 우리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데 쓸데없이 딴지 걸지 말고, 발목 잡지 말자는 차원에서 상대방 얘기에 귀 기울여 주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추임새 운동을 했다. 그러다 2007년 1월 가수 유니가 악플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접했다.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당시 중앙대 교수로 영어 수업 중이었는데,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자 570명에게 과제를 내주었다. 각자 연예인 10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찾아가서 선플을 달도록 했다. 단순히 ‘좋아요’ ‘힘내세요’ 가 아니라 악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악플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댓글을 달도록 했다. 일주일 만에 5700개의 선플이 달렸다. 이 과제를 통해 학생 자신들이 악플의 폐해와 선플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변화됐다. 여러 언론에서도 좋은 취지의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내가 선플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동기다.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서부터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이유가 있나. -개인적으로 제주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주도는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적으로 인터넷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이다. 제주도의 중앙중학교 컴퓨터실에 ‘선플방’을 만들고 학생들이 선플을 달게끔 유도했다. 양성언 당시 제주교육감을 만나 ‘선플 달기’ 활동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활동도 봉사활동 시간에 포함해 달라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선플을 달려면 우선 악플을 분석하고, 어떤 말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독거 노인 방문이나 쓰레기 줍기만큼 선플을 다는 행위도 중요한 사회적 활동 아닌가. 제주교육감이 그 제안을 수락했고,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6000여곳의 학교가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이 학교들에서는 학생들의 선플 달기 활동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선플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가정에서도 어른이 잘해야 하듯 정치권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잘해야 한다.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 이유는 정책과 비전 대신 막말과 고성이 오가서다. 그런 의미에서 국회의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현재 국회의원 98%인 294명의 의원이 서명을 끝냈다. 물론 서명을 했다고 막말 등의 현상이 바로 사라질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하지만 서명을 한 의원들은 “발언 시 좋은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의미 있는 변화 아닌가.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 22명을 선정해 선플상을 수여했다.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대상을 받았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104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이 직접 뽑았다. →지금까지 성과를 정리해 본다면. -현재 인터넷상에 청소년들이 올린 선플이 600만개를 넘어섰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1000만개, 아시아 전역에서 1억개의 선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50만명인 선플회원을 1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선플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들었다. -배경부터 설명할 필요가 있다. 2008년 중국 스촨성 대지진으로 7만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2013년에 쓰촨성 야안시에서 또다시 대지진이 발생했다. 그때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추모의 글 1만개를 모아 추모 책자를 만들었다. 중국어가 서툰 학생들이 많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의 도움을 받아 교정 작업을 거쳤다. 지난해 1월 베이징에서 이 추모 책자를 중국 공영방송 CCTV를 통해 전달했다. 그리고 쓰촨성 야안시에 청소년 문화센터 기금을 전달했다. 이것이 계기가 돼 선플 운동이 중국에 소개됐고, 그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 때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이 양국 선수들을 동시에 응원했다. 최초의 동반 응원이었다. 또 세월호 사건 때는 중국인 5만여명이 추모의 뜻을 전해 왔다. 중국에는 모든 인터넷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장관을 만났더니 “중국에도 선플 달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하더라. 그 산하에 인민일보와 인민망 뉴스 포털이 있는데, 지난해 4월 인민망 TV에서 선플운동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베이징 어언대학교에서 선플 강연을 했다. 어언대 강의를 마치자 한 학생이 내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창하는 것이 긍정 에너지 전파로 중국인의 꿈을 실현하는 것인데, 선플운동도 강의를 들어 보니 같은 맥락이라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나 이를 통해 중국에서 선플운동을 전파하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중국에서의 활동 계획은. -지난해 11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100만명 선플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한다고 하자 판공실 측의 담당 국장이 중국에서는 1000만명 봉사단 발대식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베이징 자금성에서 1000만 선플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져 보자고 의견을 낸 상태다. 발대식을 하게 되면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하고 싶다.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나라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건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것이다. 선플 달기 운동은 새로운 한류가 될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도 응원과 배려의 선플 운동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플이 한류’라는 인식은 독특하다. -선플은 한류 3.0이다. 선플 문화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해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배려는 남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배려의 힘을 갖고 있다. 지난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 당시 나도 장롱에 있는 금붙이를 방송사에 전달했다. 자신이 가진 귀금속을 기꺼이 내놓는 국민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한국인에게만 그런 정신문화가 있다. 또 하나가 응원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많은 사람들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시청 앞 광장에 나와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러한 배려와 응원의 문화가 바로 한류다. 이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역한류, 반한류 감정을 없앨 수 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수입을 제한하는 등 규제가 적지 않다. 하지만 선플은 중국에서 관심이 많다. 한국인의 DNA인 배려와 응원이 선플 운동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정신문화 운동으로서 배려와 응원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 선플 운동이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선플 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중·일 청소년 선플 평화 선언식을 갖는다고 들었다. -그렇다.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000명의 선플 청소년이 참가하는 ‘한·중·일 청소년 선플평화선언 및 선플응원 문자 보내기’를 한다. 3국은 역사 문제, 위안부 및 독도 문제 등 정치적으로 긴장 관계에 있으나 이는 정부 간 문제이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은 우호를 도모하자는 것이다. 중국의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수석국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문자는 “한·중·일이 사이 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싸우지 말자”, “사랑합니다” 등의 평화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국내 청소년들은 이런 문자를 친구나 가족들에게 보내게 된다. 중국 현지에서는 어언대학교 학생들이 같은 행사를 하는데 행사 내용을 중국 인민망 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규수대학교 학생들이 우호를 다지자는 문자를 우리 선플 사무국으로 보내게 된다. 또 이날 세계 최초의 걷기대회도 한다. 핸드폰을 보느라 목이 휘어지는데 이를 바로 펴는 걷기운동이다. →선플이 확산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삼성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갈등 비용이 국가의 1년 예산에 임박하는 300조원이라고 한다. 그런 비용을 줄이면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초연결 사회로 가고 있다. 스마트폰 등으로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나쁜 글도 빠르게 퍼진다. 중국도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한 청년이 SNS상에서 자살 생중계를 했다고 한다. 댓글의 절반은 이 청년이 장난하는 것이라고 믿지 않는 내용이었다.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었다. “네가 죽으면 아이폰을 달라”는 내용의 글도 있었다. 결국 그 청년은 자살했다. 만일 “너는 죽어선 안돼. 살 가치가 있어. 더 좋은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어”라고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더라면 그는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좋지 않은 것 대신 좋은 것을 많이 퍼트려야 한다. 비판은 하되 근거 없는 말로 비방하는 것은 심장에 못을 박는 일이다. 좋은 것을 빨리 퍼트리는 방법이 선플 운동이다. →선플 확산을 위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우선 연예인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 청소년들에게는 연예인이 부모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선플운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현재 서경석과 유동근, 정준호, 사유리, 알리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연예인들이 함께해 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선행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인들에게 ‘착한 기업인상’을 줘서 격려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선플운동의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 같다. 박현갑 편집국 부국장 eagleduo@seoul.co.kr ■ 민병철 이사장은 ‘선플 전도사’로 나선 민 이사장은 원래 방송 영어강사로 더 유명했다. 1980년대 초반 문화방송에서 ‘굿 모닝 에브리원. 하우 아 유’(Good morning everyone. How are you?)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생활영어 방송을 했는데 당시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국내 영어교육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강좌였다. 이 강의를 계기로 ‘민병철=영어교육’이라는 공식까지 생겼다. 그는 이후 민병철교육그룹이라는 교육 기업까지 세운다.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있다. 민 이사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미 노던 일리노이대에서 교육학 석·박사를 했다. 건국대에서 언어교육원장을 거쳐 지금은 국제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선플운동을 이끌고 있다. 배려와 응원의 에너지가 넘치는 선플의 소중함을 다룬 ‘결국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 日 정·재계 인사 3000명 ‘7일간의 중국 일주’

    日 정·재계 인사 3000명 ‘7일간의 중국 일주’

    대규모 일본 대표단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했다. 또 중국과 일본 재무 당국은 3년 2개월 만인 다음달 6일 재무대화를 재개한다.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상이 전격적으로 회담을 한 이후 양국 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있다. 일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이 중·일 관광문화교류 대표단 3000여명을 인솔해 지난 20일 중국으로 들어왔다고 홍콩 명보 등이 21일 보도했다. 대규모 일본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2년 9월 일본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의원 20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관료와 기업인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일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광저우·베이징·톈진·허베이 등 7개 지역에서 교류를 전개한다. 대표단은 21일 첫 일정으로 광저우에서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당서기를 만났다. 후 서기는 차세대 지도자의 선두로 꼽힌다. 23일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정치·경제계 인사들과 만난다. 대표적인 친중파인 니카이 회장은 방중 하루 전에 아베 총리를 찾아가 친서를 받았다고 BBC 중문망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자신을 비판해 온 니카이 의원을 당3역 중 하나인 총무회장으로 임명했다. 니카이 회장은 2000년 처음으로 문화교류단을 꾸릴 때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각계 인사 5000여명을 모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국가주석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었다. 니카이 회장은 방중 전 일본에서 가진 중국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중의 최대 의의는 민간 교류의 확대에 있지만, 민간 차원을 넘어서는 대화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면서 “중국도 현재의 중·일 관계를 당연히 불편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량윈샹(梁雲祥) 교수는 “중·일 양국 간 영토분쟁이나 과거사 문제 등 구조적 모순은 변한 게 없지만 누구도 양국관계가 더 경색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무력 충돌을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 아래 민간교류를 바탕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명목상으로는 민간교류지만 집권당인 자민당 관료가 조직한 만큼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과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참석하는 양국 재무대화에는 중국 주도로 설립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지배구조와 일본 참가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CCTV 영상도 전송하는 LED 조명 개발

    국내 연구진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해 정보(데이터)를 대량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ED통신연구실은 ‘가시광 무선통신기술’(VLC)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미 LED 조명 관련 기업에 기술 이전까지 한 상태여서 이르면 연말쯤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루비넷’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기술은 LED 조명 빛의 깜박거림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통신에 적용한 것이다. LED 조명은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깜박거림이 1초에 300만번 이상 발생하는데 빛이 꺼질 때 ‘0’, 켜질 때 ‘1’이라는 디지털 신호로 바꾼 뒤 여기에 정보를 실어 수신기로 전송하는 원리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테면 대형 쇼핑몰의 주차장 천장에 달린 조명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공간 데이터를 고객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다. 그러면 빈 주차공간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주차장 진출입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받아볼 수 있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관중이 많이 모이는 대형 경기장에서는 주파수 용량의 한계 때문에 통신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스마트폰 통신모드를 ‘조명통신’으로 전환해 관련 경기 정보 수신은 물론 무선 인터넷을 원활하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전에도 조명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 있기는 했지만, 전송 속도가 너무 느려 영상 데이터 전송 등 실제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루비넷으로 수신하는 동영상의 화질은 DMB 수준인 초당 3메가비트(3Mbps)급이다. 강태규 LED통신연구실장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까지 국내 관련시장 규모는 2조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 (7) “아기 왜 없어?” 묻지 못하는 이유

    [독박(讀博) 육아일기] (7) “아기 왜 없어?” 묻지 못하는 이유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보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경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엄마가 되고부터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일종의 금기어로 여기는 것이 생겼다. 바로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이다. “아기가 왜 없으세요?” “둘째는 안 가지세요?” 등의 물음을 어느 순간부터 하지 못하게 됐다. 일단 아이 한명 키우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기 때문에 나부터 ‘둘째’를 당연시하는 듯한 말에 ‘자기가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하고 반감이 먼저 든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이유는 아기를 갖는 것부터, 그리고 낳기까지 얼마나 어려운지를 절감해서다. 사실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아기가 생기는 바람에 아기를 언제 갖느냐는 압박에 시달리진 않았다. 그래서 잘 몰랐다. 남의 자녀 계획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진짜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거의 인사치레 수준으로 “아기는 언제 가질 거냐, 왜 아직 아기가 없냐”는 등의 질문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누군가에겐 무심코 던진 물음이 엄청난 비수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엄마 되기, 정말로 쉽지 않다. 아마 평생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 전에 엄마라는 이름을 얻는 자체가 너무 어렵다. 임신과 출산이 누구나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사실 충격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한다는 비판만 숱하게 들어왔지, 정말 아기를 갖고 싶어서 못 갖는 사람도 많다는 것은 먼 얘기인 줄만 알았다. 아니, 누구나 임신을 할 수 있다 해도 뱃속에 한 생명을 품는 일인데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게 아닌가 싶다. 아기를 가진 뒤부터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주변에서 아기 문제로 마음 고생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거나 아기를 잃게 됐거나, 상황도 다양했다. 그들의 고통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주위의 아픔은 나에게도 난감한 일들이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된다는 걸 알기에 제대로 말도 못 붙이며 눈치만 쌓여갔다. 임신의 기쁨과 고충을 나눌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좁아졌다. 육아 얘기를 함께 할 사람들이 적어졌다. 만나려면 아기를 데려가야 하고 만나서 할 이야기가 아기 얘기 밖에 없다 보니 점점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사람들도 생겼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로도 1년 안에 아이가 생기지 않을 경우를 ‘난임’이라고 한다는데, 주변을 보니 1년 안에 아이를 갖는 게 더 기적처럼 보였다.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그리고 이후에 아기를 통해 알게 되는 많은 엄마들 가운데 나는 가장 어린 나이에 빨리 아기를 갖게 된 경우에 속했다. ●”지난해까지 7년간 난임 진단 16%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이 2007년(17만 8000여명)에서 지난해(20만 8000여명)까지 7년 동안 16% 남짓 증가했다. 병원을 찾은 경우가 이 정도이니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난임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흔히 여성의 고령 임신(35세 이상)이 증가하면서 난소기능이 저하하고 자궁내막증 등이 발생되는 경우들이 언급된다.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나 음주·흡연 등으로 정자의 활동성이 저하되는 게 주된 이유라고 알려졌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정말 별 다른 이상이 없는데 아이가 안 생기는 경우가 허다했다. 딱히 이유도 모르는데, 아기가 안 생긴다고 하면 뭔가 몸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는 시선들이 생겨나고 “남편의 문제냐, 네 문제냐”를 캐묻는단다. 다른 사람의 부부생활까지 꼬치꼬치 물을 수 있는 것을 우리 사회가 그만큼 자유로워졌다고 봐야하는 걸까. 아이가 안 생겨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마음 편히 가지라”는 말이라고 한다. 한 난임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공감하는 댓글이 수십개가 달렸다. 스트레스 갖지 말라면서, 마음을 편히 가지라면서 자꾸 ‘진행 상황’을 묻는다고 한다. 무슨 문제 때문에 애가 안 생기는 거냐, 주위에 누구는 몇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 누구도 유산을 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건넨단다. 도통 위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돌이켜 보면 나도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가볍게, 또 어줍잖게 위로를 한답시고 그런 이야기를 전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상처가 됐을지 두고두고 미안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이 최고의 위로인 것 같다. 겨우 임신을 하게 되면 그 다음이 더 문제다. 아이를 열 달 동안 무사히 품는 것은 더 큰 난관이다. 사람들에게 자녀 계획을 물을 수 없는 진짜 이유는 유산 때문이었다. 6~8주 초기 유산은 마치 매달 생리를 하는 것처럼 흔한 일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아기를 잃고 자책하는 여성들을 위한 위로 차원의 이야기일지 몰라도 시간이 짧든 길든, 아기가 크든 작든 내 품 안에 찾아왔던 생명인데, 잃게 됐을 때 어떤 기분일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임산부 10명 중 1명꼴로 유산의 아픔”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복지위)은 “임산부 10명 중 1명꼴로 유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출생자 및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 받은 인원이 239만 3383명인 데 비해 출생자수는 218만 6948명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를 지원받은 임산부가 출생자보다 9.4%이 더 많은 것이다. 경험을 비춰봤을 때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는 것도 아기가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에 예정일이 정해지는 8~9주쯤 이후였던 것 같다. 진료비 지원을 받기 전의 초기 유산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임신 12주만 넘기면 ‘안정기’라 여겨지지만 그것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내가 주장하는 임신·출산 지론 중 하나가 “임신에 안정기란 없다”는 것이다. 중기 유산, 조산으로 고통받는 엄마들이 너무 많은 것을 봤기 때문이다. 2013년 12월 말 기준 미숙아(37주 이전 출생) 수가 2만 6408여명이었다고 한다. 당시 출생아가 전체 43만 6455명이었다. 2009년 1만 6223명에서 5년 새 1만명 가량이 늘었다. 태어나는 아기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미숙아, 또는 40주를 채웠더라도 체중이 2.5kg이 안 되는 저체중 출생아는 매년 늘고 있다고 한다. 임신·출산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른둥이’ 엄마들의 사연은 눈물겹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오가며, 안지도 못할 만큼 작은 아기가 몸에 각종 의료기기를 몸에 달고 힘겨워 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가슴 아픈 글들이 넘쳐났다. 때로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 조차 감사해야 할 경우도 더러 있다. 출산 직후인데 몸조리는커녕 엄마들은 줄곧 걱정과 죄책감에 시달려야 한다. 임신의 어려움을 모른 채 아기가 생겼고 입덧도 심하지 않았기에 ‘임신 체질’이라고 자부했던 나 역시 13주에 출장을 다녀오자마자 하혈이 있어 난생 처음 회사를 조퇴하고 유산방지주사를 맞았다. 병원에 가는 택시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그 뒤부터 뱃속 아기에게 “아가야, 보고 싶어. 빨리 만나자”라고 말하던 것을 멈췄다. 엄마 말을 잘 듣고 너무 빨리 나올까봐, “정말 보고싶지만 우리 천천히 건강히 만나자”고 매일 속삭였다. 34주에는 갑자기 조기진통으로 일주일이나 입원을 해야 했다. 하루종일 배가 심하게 뭉치고 불편한 느낌이 계속돼 밤에 응급실에 갔더니 아기가 나올 지도 모른다는 거다. 밤새 분만실에서 주사를 맞고 병실로 옮겨졌다. 출산하기 바로 전까지 회사에 다니겠다던 자신만만하던 꿈은 의지와 상관없이 무너졌다. 출산휴가를 앞당겨 한 달 동안 꼼짝도 못하고 집에서 누워 지냈다. 그렇게 버텨 38주에 건강히 아기를 낳았으니 무척 행복한 케이스였다. 임신 기간 내내 거의 대부분을 병원 침대에서 보내야 하거나 응급수술을 해서 아기가 빨리 태어나는 것을 막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렇게, 엄마가 되기 위해 저마다 사연과 아픔이 있다. “아이가 왜 아직 없냐”는 말이 더 이상 툭툭 내뱉을 만한 인사치레로 생각되지 않는다. 과거 선거철에 정치권에서 단일화로 인해 후보를 못낸 상대 당에게 ‘불임 정당’이라는 말을 썼다가 수많은 난임 부부들이 가슴을 쳤다는 것도 이해가 됐다. 임산부를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단순히 배가 부르고 몸이 무거운 산모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 주자는 구호에 그쳐선 안 된다. 건강한 아이를 낳도록 도와주는 것은 가족들만의 몫이 아니다. 우리는 늘 사회 통념상의 기준에 따라 다른 사람의 인생 과업을 이야기하는 데 익숙하다.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은 언제 하느냐, 일자리를 잡으면 곧바로 결혼은 언제 하느냐, 결혼을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아기는 언제 갖느냐는 질문을 한다. 심지어 아이가 돌이 될 무렵부터 나는 “둘째는 언제 갖느냐”는 질문에 시달리고 있다.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하면 형제는 꼭 있어야 한다며 또 한참 동안 귀가 따가워진다. 공부와 직장, 결혼까지는 스스로 계획에 따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생명이란 건 내 마음 같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를 낳아서 기르다 보니 아기라는 존재에 대해 함부로, 가볍게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정이 뚝 떨어지기도 한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를 품고 기르는 일이 바로 임신과 출산, 육아다. 여자라면 누구나, 때가 되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귀하고 신비로운 일로 인식되길 바란다. 자녀 계획. 이젠 더 조심스럽게, 서로 배려해야 할 주제가 되어야 할 것 같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 中 달리는 차량에 일부러 ‘쿵’…결국 CCTV에 덜미

    中 달리는 차량에 일부러 ‘쿵’…결국 CCTV에 덜미

    중국에서 달리는 차량에 고의로 뛰어들어 돈을 뜯어내려 한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때문에 범행이 들통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시성 팡청강(防城港)시의 도로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차량에 뛰어들었다. 이 남성은 운전자에게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무모한 행동을 벌였던 것. 하지만 그의 계획은 인근에 설치되어 있던 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찍히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히게 됐다. 당시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면 왕복 4차선 도로를 비추고 있고, 횡단보도 가운데 한 남성이 주저앉아 있다. 이어 이 남성은 자리를 옮긴 후 자신이 몸을 날려 현금을 갈취할 수 있을만한 범행 차량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승용차 한 대가 남성이 서 있는 지점을 지나칠 때쯤, 그는 재빨리 차량 앞으로 뛰어든다. 순식간에 차량과 충돌한 남성은 이내 바닥에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이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면서 그의 범행이 발각됐다. 그가 차량에 부딪히기 전 한참동안 도로에 서서 수상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면서 ‘고의 사고’임을 밝혀낸 것. 결국 이 남성은 고의로 사고를 낸 후 운전자에게 돈을 뜯어내려한 사실을 자백했다. 운전자 랑(Liang)씨는 “피의자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당할 뻔 했지만,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사진 영상=CCTV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창녕군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 “먼저 갑니다”

    무기수 홍승만 창녕군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 “먼저 갑니다”

    무기수 홍승만 창녕군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 “먼저 갑니다” ‘홍승만’ ‘무기수’ 전주교도소에서 재소자 휴가인 귀휴를 나왔다가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4시 20분쯤 창녕군 장마면 한 사찰 뒷편 야산에서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홍승만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3분쯤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폐쇄회로 TV에 확인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오후 1시쯤 양산 통도사 입구에서 만난 78살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경남 창녕 영산터미널에 도착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야산서 변사체로 발견…유서 추정 메모 내용은?

    무기수 홍승만 야산서 변사체로 발견…유서 추정 메모 내용은?

    무기수 홍승만 야산서 변사체로 발견…유서 추정 메모 내용은? ‘홍승만’ ‘무기수’ 전주교도소에서 재소자 휴가인 귀휴를 나왔다가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4시 20분쯤 창녕군 장마면 한 사찰 뒷편 야산에서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홍승만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3분쯤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폐쇄회로 TV에 확인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오후 1시쯤 양산 통도사 입구에서 만난 78살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경남 창녕 영산터미널에 도착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무기수 홍승만, 창녕서 “먼저 갑니다” 유서·현금 남기고 도주 왜?

    [속보] 무기수 홍승만, 창녕서 “먼저 갑니다” 유서·현금 남기고 도주 왜?

    무기수 홍승만 [속보] 무기수 홍승만, 창녕서 “먼저 갑니다” 유서·현금 남기고 도주 왜? 전주교도소에서 재소자 휴가인 귀휴를 나왔다가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홍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보안수사대 등 1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수색해 홍씨를 찾고 있다. 홍승만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3분쯤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폐쇄회로 TV에 확인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오후 1시쯤 양산 통도사 입구에서 만난 78살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경남 창녕 영산터미널에 도착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승만, 경남 창녕서 추적 중 “먼저 갑니다” 유서·현금 80만원 남겨

    홍승만, 경남 창녕서 추적 중 “먼저 갑니다” 유서·현금 80만원 남겨

    무기수 홍승만 홍승만, 경남 창녕서 추적 중 “먼저 갑니다” 유서·현금 80만원 남겨 전주교도소에서 재소자 휴가인 귀휴를 나왔다가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홍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보안수사대 등 1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수색해 홍씨를 찾고 있다. 홍승만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3분쯤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폐쇄회로 TV에 확인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오후 1시쯤 양산 통도사 입구에서 만난 78살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경남 창녕 영산터미널에 도착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창녕서 “먼저 갑니다” 유서 남기고 도주…150명 추적중

    무기수 홍승만, 창녕서 “먼저 갑니다” 유서 남기고 도주…150명 추적중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창녕서 “먼저 갑니다” 유서 남기고 도주…150명 추적중 전주교도소에서 재소자 휴가인 귀휴를 나왔다가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홍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보안수사대 등 1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수색해 홍씨를 찾고 있다. 홍승만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3분쯤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폐쇄회로 TV에 확인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오후 1시쯤 양산 통도사 입구에서 만난 78살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경남 창녕 영산터미널에 도착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살 전날 대책회의’ 성완종 비서실장 소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성 전 회장의 비서실장 이용기(43)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씨는 성 전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검찰이 이날 새벽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한 경남기업 전 상무 박준호(49)씨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이다. 2000년대 초반 경남기업에 입사한 이씨는 2012년 총선에서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의원실 수석 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성 전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뒤에는 다시 경남기업으로 돌아가 성 전 회장의 주요 일정을 관리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성 전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을 때도 옆을 지켰다. 또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8일 변호인과 구속 전 피의자심문 대책 회의를 열었을 때도 박씨와 함께 배석했다. 수사팀은 이씨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등을 통해 제기된 유력 정치인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해서도 전후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 속 정치인 금품 전달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수사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빼돌리거나 은닉한 혐의로 박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경남기업 직원 일부가 증거 인멸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파악하고 박씨에 앞서 긴급체포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전날 경남기업에서 압수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과 컴퓨터 파일 등을 분석한 결과 CCTV 녹화가 이틀 정도 이뤄지지 않았고, 또 파일 일부가 지워진 흔적을 파악하고 조직적인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성완종 국세청에도 로비 정황 포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금융권까지 확산?

    성완종 국세청에도 로비 정황 포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금융권까지 확산?

    성완종 국세청에도 로비 정황 포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금융권까지 확산? 성완종 국세청, 성완종 리스트 금융당국 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정치권에서 금융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0일 조선일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국세청을 비롯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전·현직 고위 간부 4~5명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내용의 로비 자료를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경남기업 워크아웃과 세무조사, 추징 감면 편의 등을 부탁하며 국세청과 금융당국에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로비 내용과 당시 성 전 회장의 일정표, 비자금 인출 내용 등을 대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노무현 정부에서 44억 5000만원, 이명박 정부에서 99억 3800만원, 현 정부에서 146억 70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앞서 금감원 등은 경남기업이 2013년 10월 세 번째 워크아웃 개시 후, 채권단 은행 등에 경남기업이 유리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수사팀은 또 경남기업 측이 지난 15일 압수수색 직전에 CCTV 기록을 삭제하고 컴퓨터 파일을 지우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잡고 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기업과 성 전 회장 측근들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컴퓨터에서 파일이 집중적으로 삭제됐고 CCTV도 작동하지 않도록 꺼놓는 등 자료를 은폐한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수사팀은 이번 주부터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금품 수수 의혹 규명을 위해 성 전 회장의 측근들부터 본격 소환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2013년 4월 4일 당시 성 전 회장을 수행해 충남 부여에 있는 이 총리의 재·보선 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여모씨와 수행 비서 금모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 정리]“성완종-이완구, 1년간 200번 이상 전화”

    [이슈 정리]“성완종-이완구, 1년간 200번 이상 전화”

    1. “성완종-이완구, 200번 이상 전화”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최근 1년간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았다고 SBS가 보도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me2.do/52C2EgJd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153차례 전화를 걸었고,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회장에게 전화한 것이 64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착발신 기록이 실제 통화로 이어진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 새누리 ‘이완구 사퇴 불가피’ 분위기 급변 이완구 총리에 대한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사퇴 불가피’ 쪽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27일까지 기다리기엔 국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me2.do/xwSBOm3X ‘이완구 총리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권 내부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 경남기업 측 회유 정황 포착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속 정치인 측 관계자가 경남기업 측 인사를 회유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me2.do/GDtzZ2hX 검찰이 사건 관계자 11명의 통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통상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신원 불명의 인사들과 최근 며칠 사이에 접촉한 단서가 여러 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한편 경남기업 본사 압수수색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사내 CCTV를 꺼둔 채 증거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바꼭질’ 영국판?’… 공포의 ‘초인종 암호’ 등장

    ‘숨바꼭질’ 영국판?’… 공포의 ‘초인종 암호’ 등장

    상형문자? 다빈치 코드? 정답은 ‘숨바꼭질 암호’! 영국의 한 마을에서 영화 ‘숨바꼭질’을 연상케 하는 암호가 발견,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래넉셔라는 지역에 있는 집들의 정원 또는 창고에서는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암호들이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기에는 엑스(X)표가 그려진 네모, 동그라미와 네모와 엑스가 섞인 모형, 사각형 여러 개가 겹친 모형 등 다양한 표시가 포함돼 있으며, 경찰은 ‘코드 분석’을 통해 이 표시들의 함의를 분석했다. 이 표시들에는 ▲집에 경보기가 설치돼 있음 ▲이미 도둑이 들었던 집 ▲거주자가 제압하기 쉬운 약한 상대 ▲값나가는 물건이 많은 집 ▲위험요소가 많음 ▲훔칠 물건이 없음 ▲집주인이 매우 무서운 집 등의 뜻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경찰은 “우리는 분석한 결과를 각 가정에 알려 범죄를 예방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삼았으며, 이러한 표시를 하는 사람을 본다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범죄유형이 나타난 바 있다.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각 집의 초인종 아래에 의미를 알기 어려운 ‘암호’가 새겨진 것이 발견됐고, 당시 주민들은 이것을 ‘초인종 괴담’이라 부르며 두려움에 떤 바 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은 이러한 초인종 괴담을 포함해 2009년 미국 뉴욕에서 남의 아파트에 숨어사는 여자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일, 2008년 일본 도쿄에서 남의 집에 숨어살던 노숙자가 체포된 사건 등을 모티브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숨바꼭질’ 영국판?’초인종 암호’ 등장해 공포

    ‘숨바꼭질’ 영국판?’초인종 암호’ 등장해 공포

    상형문자? 다빈치 코드? 정답은 ‘숨바꼭질 암호’! 영국의 한 마을에서 영화 ‘숨바꼭질’을 연상케 하는 암호가 발견,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래넉셔라는 지역에 있는 집들의 정원 또는 창고에서는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암호들이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기에는 엑스(X)표가 그려진 네모, 동그라미와 네모와 엑스가 섞인 모형, 사각형 여러 개가 겹친 모형 등 다양한 표시가 포함돼 있으며, 경찰은 ‘코드 분석’을 통해 이 표시들의 함의를 분석했다. 이 표시들에는 ▲집에 경보기가 설치돼 있음 ▲이미 도둑이 들었던 집 ▲거주자가 제압하기 쉬운 약한 상대 ▲값나가는 물건이 많은 집 ▲위험요소가 많음 ▲훔칠 물건이 없음 ▲집주인이 매우 무서운 집 등의 뜻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경찰은 “우리는 분석한 결과를 각 가정에 알려 범죄를 예방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삼았으며, 이러한 표시를 하는 사람을 본다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범죄유형이 나타난 바 있다.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각 집의 초인종 아래에 의미를 알기 어려운 ‘암호’가 새겨진 것이 발견됐고, 당시 주민들은 이것을 ‘초인종 괴담’이라 부르며 두려움에 떤 바 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은 이러한 초인종 괴담을 포함해 2009년 미국 뉴욕에서 남의 아파트에 숨어사는 여자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일, 2008년 일본 도쿄에서 남의 집에 숨어살던 노숙자가 체포된 사건 등을 모티브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월호 참사 1년] 기업에 부는 ‘안전경영’ 바람

    [세월호 참사 1년] 기업에 부는 ‘안전경영’ 바람

    1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기업들의 안전의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 안전경영을 모토로 내세운 기업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사고 소식이 잦았던 건설업계에서 안전 강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났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정수현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결의 선포식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대재해 제로’ 등 무재해 건설현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GS건설의 임병용 사장도 지난해 9월 “GS건설만의 안전제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지속 가능한 GS건설 안전문화 만들기’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안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두 기업은 모두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늘었다. 차문중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안전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 게 단기적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을지 몰라도 사후적으로는 사고로 인한 보험료가 계속 증가하고 기업에 대한 평판이 나빠져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비용 부담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업 현장에 대한 안전 투자가 기업 입장에서 불필요한 기업 비용을 줄여 수익을 창출하는 ‘돈’이 된다는 해석이다. 안전에 대한 투자는 평판을 중시 여기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삼성그룹의 경우 이건희 회장이 2013년 8월 울산공장 신축현장 물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경질했을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1월 19일을 ‘안전의 날’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든 임직원이 안전 서약서를 쓰고 무재해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안전의 날은 안전을 상징하는 숫자인 119에서 착안해 지정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2009년에도 조선업계 최초로 12대 안전수칙을 제정했다. 12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작업을 중지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스톱제도’도 도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계 고객인 선주들은 선박 제조 과정에서 사고가 없었던 배는 운항하는 동안에도 사고가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조선소의 안전관리는 영업에서 비가격 경쟁력의 중요 요소”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재해 947일을 기록 중이다. 삼성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초 에스원에서 개발한 ‘지능형 CCTV’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을 각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삼성SDI는 2013년부터 노후시설 교체, 안전시설 보강, 화학물질 공급·관리 시설 개선 등 세 가지 기조를 세웠다. 특히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안전 환경 개선 투자비용을 키웠다. 롯데그룹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짓고 있는 제2롯데월드에서 근로자가 추락사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올초 그룹 정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인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손실은 연간 17조원으로 자연 재난의 16배 수준이다. 전 산업 분야에서 하루 평균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공단은 인명사고가 동반되는 A급 사고 1건당 119억원에 해당하는 인적·물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차 선임연구위원은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를 창출하기 위해 원가를 아끼려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조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부담이 된다”면서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국 배재대 기업컨설팅학과 교수는 “미국의 듀폰, GE 같은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안전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생산성에 목표를 두고 인권 등 산업재해에는 소홀했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안전규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선진국과 같은 엄격한 법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돈 받고…性 사고… 국세청 왜 이러나] ‘간부 성매매 의혹’ 모텔 압수수색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세청 간부 서모씨와 이모씨의 성매매 혐의와 관련해 강남구 역삼동 A유흥주점과 인근 모텔에 대해 지난 16일 압수수색을 실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카드 전표, 매출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세청 간부들은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쯤 A주점 여종업원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옮겨 각각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인사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이 대가성 접대를 받았는지도 조사 중이다. 국세청 간부들은 여종업원 외에 동석자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상 다른 일행이 있었는지 분명하지 않아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역삼동의 D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감사원 4급 김모씨와 5급 김모씨에 대해서도 접대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1차 술자리에는 한국전력공사 A 차장과 자회사 B 부장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예약자의 이름이 한전 직원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실제 이들이 동석했는지와 술값은 누가 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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