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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초절정 코인 고수”…암호화폐 전문가 놀란 이유

    “김남국 초절정 코인 고수”…암호화폐 전문가 놀란 이유

    암호화폐 전문가가 김남국(41)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코인 초절정 고수’라고 표현했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코인 업자로 봐야 할 수준의 투자를 했다고 이 전문가는 주장했다. 가상자산 컨설팅업체인 원더프레임을 이끄는 김동환 대표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평소 저는 (코인 거래는) 문제없다는 입장이었는데 김 의원이 ‘클레이페이’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을 보고 오늘 (방송에까지) 나오게 됐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의 코인 투자에 대해 “국회의원이 했다기에는 거래 내역이 너무 활발하다“라면서 ”거래한 시간 대부분이 새벽, 밤, 오밤중이다. ‘이렇게 (코인에 투자를) 하면서 의정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라면서 “이 정도면 국회의원이 아니라 코인업자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김 의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많아야 10억원 정도였다. 갑자기 재산이 10배가 불어나고 하루에도 1억원, 5000만원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면 폰을 손에서 놓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관심이 온통 코인에 쏠려 있었을 것이란 얘기다. 김 대표는 김 의원이 클레이페이란 가상자산에 투자한 게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이 지난해 2월 15일 30억원을 투자한 클레이페이는 지금도 유명하지 않고 당시에도 유명하지 않았던 코인이라고 했다. 그는 “클레이페이 코인이 설계된 날짜가 1월 17일, 출시는 1월 23일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김 의원이 2월 15일 30억 정도를 투자했다”며 “이를 LP(liquidity provider) 투자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레이페이는 당시 코인마켓캡이라고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기본적인 코인을 다 모아놓은 사이트에서도 검색이 안 돼요. 그만큼 마이너 코인인데 30억을 투자했다? 누가 봐도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이건 설명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클레이페이 코인 유통량이 한 600만개 정도인데 2월 15일 김 의원이 물량의 10% 가량 매수했다”라면서 “이는 LP로 중개자 역할을 본인이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이 전문가도 존재를 모르는 가상자산에 30억원을 쏟은 데 대해 “친구들과의 얘기에서 (김 의원이) 지인한테 사기를 당했거나 (김 의원이 해당 가상자산을 발행한 관계자와) 같이 사업(설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단 말이 나왔다”고 추측했다.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3월 당시 시세 60억원 안팎의 가상자산을 보유·처분하는 과정에 위법행위가 의심된다며 지난 9일 김남국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과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의심거래 내역과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민주 ‘김남국 코인’ 위기감에 진화 고심…윤리 감찰 카드에도 사퇴 요구 커져

    민주 ‘김남국 코인’ 위기감에 진화 고심…윤리 감찰 카드에도 사퇴 요구 커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에어드롭’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당 지도부가 ‘코인 논란’을 진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진상조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 이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쇄신 의총’ 전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목표도 세웠으나 김 의원과 지도부에 대한 당내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12일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필두로 이날 국회에서 이틀 연속 회의를 열어 조사를 이어갔다.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드머니’(종잣돈)가 어떻게 조성됐는지가 관심 사안인 만큼 그것(의 규명)까지 나가는 게 1차 목표”라며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의 정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묻자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제출하고 가상화폐 보유·투자 논란에 대해 직접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의원 신분이 아닌 투자자로 제시된 조건에 따라 에어드롭을 받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발행한 회사가 마케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람이나 투자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조사단은 김 의원의 소명에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규모가 60억원을 넘는다는 의혹이 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지도부에 전했다.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던 지도부도 김 의원이 상임위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알려지자 김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사실상 징계 전 단계다. 국회의원이 상임위 도중 사익을 추구한 행위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선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때와,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법사위 현안 보고에서도 코인을 사고판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다. 일각에선 징계 요구와 함께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법사위 도중 코인 거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도부는 전면적인 징계 절차를 밟으라”며 “당과 진영을 떠나 헌법기관으로서의 의원이 보여주는 모습이 아니다.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민주당의 격을 추락시켰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또 “설령 김 의원이 탈당하려 해도 지도부는 탈당계를 접수하지 말라”며 “탈당도, 탈당 권유도 문제 회피 수단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지도부가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이어 이번에도 당 지도부의 초기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불만도 나왔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CBS에서 “돈 봉투 의혹 진상 조사단을 꾸리지 않은 것에 비하면 다행이지만, 한 박자 늦었다”며 “초기 대응이 잘못돼 계속 ‘거짓 해명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와 진상조사단 지도부 보고를 비롯한 모든 일정에 목감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 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김기현 “설화 송구”

    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김기현 “설화 송구”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로 징계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11일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재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의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리위원회에 앞서 자진 사퇴한 태 전 최고위원의 ‘궐위’에 대해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다. 김 최고위원은 ‘사고’로 처리돼 공석으로 남겨 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당헌 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오는 6월 9일까지로, 이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5일 최고위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 조율을 거쳐 단수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교통정리’에 실패하면 복수 후보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단수로 추천해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총선을 위한 당규도 정리해야 되고 당무감사위도 해야 되고 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당 지도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된다. 지도부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친윤(친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김정재, 송석준, 송언석, 이용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다. 징계가 마무리되면서 각종 설화로 인한 당 내홍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출 두 달 만에 4명 중 2명이 공석이 되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게 됐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상현 의원은 “자진 사퇴라는 길을 택하면 공천 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해지는 결과”라며 “최고위원 두 명의 유고가 있기까지 조기에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당내 리더십도 아쉽다. 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4대1의 차이 같지만 총선에 출마를 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은 100대0의 차이”라며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치고 3개월은 너무 가볍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 홍준표 이어 하태경도 KBS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와 격한 입씨름

    홍준표 이어 하태경도 KBS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와 격한 입씨름

    홍준표 대구시장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틀에 걸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진행자와 입씨름을 벌였다. 하태경 의원은 11일 생방송 중에 진행자의 반론성 질문에 “왜 앵커가 왜곡하느냐”, “사과하라”, “방송이라 많이 참는다”며 격한 불만을 쏟아내 논란을 불렀다. 최경영 기자도 “그런 질문도 못하느냐”, “나도 참는다”며 거칠게 맞받았다. ‘강성노조 탓에 외국인 투자가 안된다’는 발언에 대한 견해 차였는데 전날 생방송 중에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같은 문제로 최경영 진행자와 입씨름을 벌인 터였다. 최경영 기자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가 경제인 것 같다’고 화제를 꺼내자 하 의원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제가 대통령하고 직접 대화를 좀 해 보니까 ‘외국 기업들이 민주노총, 강성노조를 상당히 우려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예를 들어서 기가팩토리, 테슬라 이런 기업들이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테슬라 측에서 민주노총이 상당히 우려된다(고 한다)”며 “그래서 저는 노동 개혁이 굉장히 중요하다. 외국 기업이 들어올 수 있게 규제 완화 등이 중심 과제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경영 기자가 “비애가 좀 느껴지는 게 미국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나 현대차나 들어오라고 해 놓고 보조금 받으려면 유치원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지어야 하고, 여성 노동도, 고용도 보장해야 하고 시간외 수당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노력하는 데 반해) … 우리는 오히려 낮춰라. (그래야) 자본이 들어온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반론성 질문을 했다. 하 의원은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인데, 핵심은 그게 아니다”라며 “앵커가 왜곡하시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최 기자가 “갑자기 화내실 필요는 없고요”라고 말하자 하 의원은 “왜곡하시면 안 되죠”라고 했고, 다시 최 기자가 “제가 왜곡한 건 없다”고 입씨름을 벌였다. 하태경 의원이 “우리도 노동자의 복지는 중시하는데 미국은 유연해고제도가 있잖느냐”며 “그러니까 노동자의 유연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한국은 노동 유연성이 세계에서 거의 하위권이어서 기업 투자가 상당히 저조한 이유여서 노동 개혁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노동 유연성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어 “노동 복지를 누가 반대하느냐”며 “한국 국회의원들은 한국 노동자들 복지를 경시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시면 안 되죠”라고 재반론했다. 이에 최 기자가 “제가 그런 말한 적이 없고, 미국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복합적으로 봐야 되는 (것)”이라고 답하자 하 의원은 “미국 국회의원은 미국 노동자들 복지 이야기하는데 한국 국회의원들은 한국 노동 복지 이야기 안 한다, 제 앞에서 그런 말씀하시면 제가 참을 수가 없죠”라고 말했다. 다시 최 기자가 “한국 국회의원들은 노동자 복지 이야기 안 한다는 말은 의원님이 덧붙이신 말”이라고 하자 하 의원은 “그거는 사과하셔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이 이어 “방금 비교를 했지 않느냐”고 하자 최 기자는 “비교를 한 거하고 덧붙인 거하고는 다르다”라고 입씨름을 이어갔다. 하 의원이 “앵커가 사람 불러 놓고 싸움 벌이느냐”고 따지자 최 기자는 “아니, 싸움을 먼저 거셨잖느냐”고 대꾸했다. 하 의원이 “먼저 (싸움을) 거셨잖아요”라고 말하자 최 기자가 “아니,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 거에 관해서 제가 후속 질문도 못 하느냐”고 다시 따졌다. 그러자 하 의원은 “제가 방송 자리라서 많이 참는데”라고 말했고, 최경영 기자도 “저도 참습니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하 의원이 “한국 국회의원들은 노동자 복지 생각 많이 한다”고 하자 최 기자는 “하 의원님이 그러시는 걸로 알겠다”고 했다. 하 의원이 “시청자들한테 결례이고, 앵커가 좀 자제하셔야지 앵커가 더 싸움을 (거느냐)”고 하자 최 기자가 “의원님이 먼저 화내셨어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화낼 만했었잖느냐”며 “그냥 그 정도 하자”고 말해 상황이 일단락됐다.앞서 홍준표 시장도 같은 방송에서 강성노조와 고임금 탓에 외국인 투자가 안된다는 본인 발언에 ’그러면 저희는 항상 임금이 낮고, 외투 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 임금도 낮고 노조 활동도 안 해야 하느냐‘고 되물은 최경영 기자에게 “그런 억지 같은 질문이 어디에 있느냐”, “다른 질문하세요. 그거는 억지”라고 질문을 문제삼았다. 홍 시장은 정부의 ‘건폭 노조’ 잡기를 두고 “강성 귀족이 아니라 패악 노조”라며 “건설 현장에서 그런 식으로 앉아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최경영 기자가 ‘산업이나 갑을 관계, 하청과 재하청 구조 등의 개혁과 노동 개혁이 같이 가야 하는 것 아니냐’,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노조에 모든 책임을 전가해 그쪽만 때리고 산업계 전반의 개혁은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하자 홍준표 시장은 “그거는 좌파들 주장”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홍 시장은 현재 갑을 관계에서 ‘민주노총이 갑’이라며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임금도 높고 강성인 노조 때문에 외국 투자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 기자가 ‘그러면 저희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임금도 낮고 노조 활동도 안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홍 시장은 “그런 억지 같은 질문이 어디에 있느냐”고 대답했다. 최 기자가 다시 “아니, 지금 말씀을 그렇게 하셔서”라고 하자 홍 시장은 “다른 질문 하세요. 그거는 억지예요”라고 못박았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생방송 중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주제로 얘기를 주고받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됐다.
  • 국민의힘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가동...김기현 “잇단 설화 송구”

    국민의힘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가동...김기현 “잇단 설화 송구”

    태영호 ‘궐위’ 전국위에서 보궐선거 실시재선 김정재·송석준·송언석·이용호 거론“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 채워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정지 1년과 3개월로 징계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11일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를 재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의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도덕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리위에 앞서 자진사퇴한 태 전 최고위원의 ‘궐위’에 대해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다. 김 최고위원은 ‘사고’로 처리돼 공석으로 남겨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당헌 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6월 9일까지로, 이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5일 최고위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조율을 거쳐 단수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교통 정리’에 실패하면 복수 후보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CBS라디오에서 “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총선을 위한 당규도 정리해야 되고 당무감사위도 해야 되고 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당 지도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됐다. 지도부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친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김정재, 송석준, 송언석, 이용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MBC라디오에서 “중진의원이 좀 들어가면 좋겠다”며 “최고위원 구성을 보면 국정 경력이 없거나 초선이 대부분 아니냐. 지도부의 무게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리더십 상처…징계 수위 비판도“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아”“지도부의 무게감 없어” 징계가 마무리되면서 각종 설화로 인한 당 내홍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출 두 달 만에 4명 중 2명이 공석이 되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게 됐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상현 의원은 “자진사퇴라는 길을 택하면 공천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해지는 결과”라며 “최고위원 두 명의 유고가 있기까지 조기에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당내 리더십도 아쉽다. 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4대 1의 차이 같지만, 총선에 출마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은 100대 0의 차이다”며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치고는 3개월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 조민 “정치 입문 생각 안 해…의사 꿈 버리지 않아”

    조민 “정치 입문 생각 안 해…의사 꿈 버리지 않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총선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조민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총선 출마 기사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는 걸 봤다”며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씨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 금덕희)는 지난달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 제출은 원고의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조씨 측은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냈고, 조씨의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나왔다. 조 전 장관도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22대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방청객 질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언급하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한 조씨가 조 전 장관의 북콘서트에 동반 참석한 것을 두고 조씨의 출마설까지 정치권에서 나왔다. 이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출마는 본인이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나올 것 같다. 조민을 내세우든지”라고 답했다.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로는 “조국이 조민과 그런 활동(북콘서트)을 하며 왜 자꾸 언론에 노출하고 알리겠나”라며 “이는 상당한 간보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전 원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공천 받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유상범 “이재명, 홍준표 만난 뒤 회심의 미소”

    유상범 “이재명, 홍준표 만난 뒤 회심의 미소”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에 대해 “이 대표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당내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홍 시장은 “속좁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친윤계(친윤석열계)인 유 대변인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홍 시장이 이 대표와 만나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질문을 받고 “지금 (야당과) 대화가 안 되는 게 국민의힘과 대통령 때문이라는 식의 말을 했는데 이 대표가 의도했던 정치적 목적을 다 달성해 준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가 홍 시장을 너무 잘 알았던 것 같다. 야당 대표가 광역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건 굉장히 존중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유 대변인은 “당 원로라는 사람이 야당 대표와 만나 자기 당 대표와 대통령실을 공격하는 그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실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쓴소리가 아니라 바른소리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자신이 이 대표를 만난 건 ‘협치’ 차원으로 “나라도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며 “속좁은 정치는 결국 되돌아온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빼고 (받아들이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대통령실과 김기현 대표를 향해 ‘전향적 자세’를 주문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 대표와 대구시청에서 만나 “윤석열 정권에서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정부가, 집권세력들이 정치에 노련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그러면 민주당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풀어나가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의 원로이니 중앙당에도 말씀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홍 시장은 “이야기는 하는데 당 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커피에 필로폰을”…112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커피에 필로폰을”…112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서울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한 모텔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투약 직후 “마약을 했는데 자수하고 싶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A씨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매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한편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마약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1만 2387명으로, 8107여명이었던 2018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마약사범 증가 이유로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마약을 저렴한 가격에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된 점이 꼽힌다. 김보성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장은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다크웹이나 보안 메신저를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연령, 성별, 직업군 관계없이 학생, 주부 누구나 마약을 살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며 “피자 한 판 값에 필로폰 1회 투약분을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돼버렸다”고 했다. 김 과장은 지난해 기준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마약사범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5000만 인구 기준으로 했을 때 100명 중에 1명 정도가 마약사범이라고 보면 된다”며 “19세 미만의 청소년 증가율이 조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마약사범 증가는) 국제적인 추세”라며 “아무래도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다 보니까 공급망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마약은 해외에서 밀수된 걸로 보면 된다”며 “필로폰이 가장 양이 많다”고 했다.
  • 강훈식 “조국·조민 출마? 사전 차단은 부적절”

    강훈식 “조국·조민 출마? 사전 차단은 부적절”

    더불어민주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미래’ 대표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 22대 총선 공천 신청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공천 기준에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들의 공천이 가능하다는 항목이 있다’라고 묻자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는 만큼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 또한 옳지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면서 “특히나 지금처럼 야당 의원들이 수사 대상에 많이 오르고 무차별적 기소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다 기회를 박탈하자’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권을 검찰이 가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원은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는 당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로부터 공격 받는다. 또 지역 활동 때 상대편이 ‘저 사람은 재판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공천돼도 선거를 다시 할 것’이라고 공격하는 등 본인도 굉장히 부담을 안고 선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단 출마 기회는 열어놓되 본선 경쟁력이 없다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할 거라는 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이어 진행자가 ‘조국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느냐’고 하자 강 의원은 “아직 깊이 있는 판단이나 말을 들은 건 없다”면서도 “어떤 분이라도 함께할 수 있는 건 논의해 봐야 된다.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안된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적절하다고 생각은 안 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조 전 장관의 딸인 조민씨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본 적은 있지만 깊이 있게 잘 모른다”며 말을 아낀 뒤 진행자가 ‘조민씨가 나간다고 해도 막을 수는 없는 건가’라고 묻자 “누구든 다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월 1심에서 입시비리·감찰무마 등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19일 전주에서 열린 자신의 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에서 지지자가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출마하라”면서 박수로 격려했다.
  •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아 큰아이 살려”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아 큰아이 살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에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에 대한 애도와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 여섯 살 아들은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아 살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미국의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8일 이들 가족의 장례를 도와 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작성자는 “우리는 이 가족의 친구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역 한인 매체는 조규성(38)·강신영(36)씨 부부와 그 자녀인 3세 아이가 숨졌다고 전했고, 댈러스 한인회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고펀드미 작성자는 “지난주 토요일 규(조규성)와 신디(강신영), 윌리엄(큰아들), 제임스(작은아들)는 앨런의 아울렛몰을 방문했다”며 “윌리엄은 나흘 전에 6세 생일이었고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려 거기에 갔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은 5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8일 밤 12시까지 불과 11시간 만에 거의 2만여명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모았다. 이들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조씨는 변호사, 강씨는 치과의사였다. 총기 난사 당시 구급 상황에 도움을 주러 현장에 갔던 인근 주민 스티븐 스페인하우어는 CBS방송에 “엄마를 뒤집자 아이가 밖으로 나왔다. 아이는 온몸이 피투성이였다”며 엄마의 보호로 아이가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늘은 2023년의 128번째 날이며, 어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을 목격했다”면서 “올해 들어 총기사건·사고로 1만 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위기 상황”이라고 의회의 총기 규제법 처리를 촉구했다.
  • 김남국 해명, 당내서도 비판… 여당은 “위선 정치인”

    김남국 해명, 당내서도 비판… 여당은 “위선 정치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거듭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여당은 ‘서민 탈 쓴 위선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이어 갔다. 김 의원은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주문해 약 9억 8574만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자산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상자산 보유 규모는 9억 1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 4000만원어치를 전량 매도해 예금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예금 보유액이 종전 1억 4769만원에서 11억 1581만원으로 늘어났고 변동 사유는 ‘보유 주식 매도금액 및 급여 등’으로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고자 약 8억원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은행에 이체했다”고 해명했다. 인출은 440만원밖에 안 했지만 이체를 통해 8억원을 현금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 8일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은 440만원뿐이라고 강조해 해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당 지도부에 가상자산 일부를 매도해 9억 8000만원의 투자 원금을 회수했고 이 가운데 8억원을 안산 아파트(6억원), 여의도 오피스텔(2억원) 등 전세보증금으로 썼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입장문에서는 수익을 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확한 투자 시점과 배경, 현재 보유 중인 코인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위믹스 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8일에는 빗썸의 전용 계좌인 농협이 아닌 또 다른 거래소 ‘업비트’의 전용계좌인 K뱅크 거래 내역만 입장문에 첨부한 것도 논란이 됐다. 위믹스는 불안정성이 큰 가상자산이라는 점에서 김 의원이 ‘몰빵’ 투자를 한 배경도 석연치 않다. 김 의원이 당초 알려진 규모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 의원은 초기 투자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지고 있던 전세가 만기 도래해 전세자금 6억원을 가지고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샀다”며 출처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뿐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다시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겠다는 의원이 사적 이익을 얻고자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을 사고파는 것이 문제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용우 의원은 CBS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이상 거래로 탐지했다는데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계속 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본인이 현금으로 찾은 것이 440만원밖에 없었다는 말은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60억 코인’ 김남국 미흡한 해명에 후폭풍…與 “위선 정치인”

    ‘60억 코인’ 김남국 미흡한 해명에 후폭풍…與 “위선 정치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아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거듭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잇달아 나오고 여당은 ‘위선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이어가 잡음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주문해 약 9억 8574만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상화폐 보유 규모는 9억 1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 4000만원어치를 전량 매도해 예금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예금 보유액이 종전 1억 4769만원에서 11억 1581만원으로 늘어났고 변동 사유는 ‘보유 주식 매도금액 및 급여 등’으로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고자 약 8억원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은행에 이체했다”고 해명했다. 인출은 440만원밖에 안 했지만 이체를 통한 현금화는 8억원 정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전날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은 440만원뿐이라고 강조해 해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확한 투자시점과 배경, 매각 당시 수익, 현재 보유 중인 코인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초기 투자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지고 있던 전세가 만기가 도래해 전세자금 6억원을 가지고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샀다”며 자금 출처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뿐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며 “2016년 2월경부터 8000만원 정도를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변호사 일을 하고 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제 돈으로 제가 투자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가상자산 일부를 매도해 투자 원금을 회수했고 안산 아파트(6억원), 여의도 오피스텔(2억원) 등 전세보증금으로 썼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논란이 지속되자 이날 다시 입장문을 배포하며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겠다는 민주당 의원이 사적이익을 얻고자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을 사고파는 것이 아무 문제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가상 자산 거래 과정에서 실제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용우 의원은 CBS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이상 거래로 탐지했다는데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계속 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본인이 현금으로 찾은 것이 440만원밖에 없었다는 말 자체는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해 “서민의 탈을 쓴 위선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매일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퍼레이드”라고 지적했다.
  • “엄마 마지막까지 아이 안아 살려”…100만 달러 ‘십시일반 모금’

    “엄마 마지막까지 아이 안아 살려”…100만 달러 ‘십시일반 모금’

    텍사스 총기난사, 한인 가족 4명중 큰 아이만 생존 아이 생일선물 바꾸려 아웃렛 갔다가 참변 당해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 난사에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은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 옷을 바꾸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가 마지막까지 품에 꼭 안아 큰 아이를 살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8일 이들 가족의 장례를 도와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작성자는 “우리는 이 가족의 친구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 규(조규성)와 신디(강신영), 윌리엄(큰아들), 제임스(작은아들)는 앨런의 아웃렛 몰을 방문했다”며 “윌리엄은 나흘 전에 6세 생일이었고,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려 거기(아웃렛)에 갔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신디와 규, 3살 제임스는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 포함됐고,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했다. 윌리엄은 어깨 총상을 수술받았고,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다. 이번 모금은 5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8일 자정까지 불과 11시간 만에 거의 2만여명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모았다. 이들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조씨는 변호사, 강씨는 치과의사였다. 총기 난사 당시 구급 상황에 도움을 주러 현장에 갔던 인근 주민 스티븐 스페인하우어는 CBS방송에 “엄마를 뒤집자 아이가 밖으로 나왔다. 아이는 온몸이 피투성이였다”며 엄마의 보호로 아이가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CNN에도 “총기에 대해 무언가를 조치하지 않으면 계속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지사는 총기 난사의 근본 원인이 “정신 건강 문제”라며 커지는 총기규제 요구를 회피했다.
  • 늘어나는 노키즈존에 갈 곳 없는 부모…“아이들도 박탈감 느낀다”

    늘어나는 노키즈존에 갈 곳 없는 부모…“아이들도 박탈감 느낀다”

    지난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생후 23개월 아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단상에 섰다. “엄마 빨리하고 가자, 이거 빨리하고 어린이집 가야 해”라고 아들을 어르며 단상에 오른 용 의원은 ‘노키즈존’(어린이 출입금지 업소)을 없애고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용 의원은 “인스타 ‘핫플’이라 불리는 카페와 식당, 심지어는 공공이 운영하는 도서관조차 ‘노키즈존’이 되어버렸다”면서 “아이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서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유아차를 끌고 버스를 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식당이나 카페에 가도 영유아를 위한 ‘아기 의자’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는 허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쩜 이렇게 가고 싶은 예쁜 카페, 식당들은 ‘노키즈존’ 뿐일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노키즈존’이 아닌 ‘퍼스트키즈존’”이라며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소란스럽더라도, 우리가 함께 아이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노키즈존은 아이 엄마도 함께 차별하는 것” 한양대학교 박상미 교수는 “노키즈존은 어린이만 차별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엄마도 차별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리상담가이기도 한 박 교수는 지난 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노키즈존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노키즈존 문제를 짚었다.박 교수는 “어린이를 그냥 아이가 아닌 작은 사람으로 존중해야 한다”며 “아이들은 노키즈존 팻말이 붙어 있는 가게를 볼 때 엄청나게 박탈감을 느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키즈존은) 어린이만 차별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엄마도 차별당하는 것”이라면서 “노키즈존이 늘어나니까 가족과 외식할 때도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당신 다녀와요, 저는 어차피 안 되니까 애들 데리고 집에 있을게요’ 등 여성들이 차별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 진중권 작가가 “누군가 (아이에게) 주의를 주면 (부모가) ‘당신이 우리 애 기 죽일 일 있냐’ 이런 것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기는 것 같은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묻자 박 교수는 “에티켓 교육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노키즈존을 무조건 내걸 게 아니라 부모님들께 ‘이런 점을 유의해 주세요’라는 팜플렛이나 교육이 늘어나면 우리도 다른 선진국들처럼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지 않을까”라면서 “안 그래도 일하는 부모님과 주말을 즐기기에도 아이들은 시간이 부족한데 함께 갈 수 없는 곳이 많아진다는 건 어린이 인권을 너무나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B컷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한 용산기지

    [B컷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한 용산기지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미래세대에 먼저 개방된 용산공원 “이곳은 시민공원으로 전부 개방하겠다. 백악관 같이 낮은 담을 설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직접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설명했을 때 밝혔던 구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용산 공원 개방’이었다. 취임 및 집무실 이전 1주년을 앞두고 그 구상이 비로소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 기존에 주한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부지가 지난 4일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됐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고, 최근까지 미군이 주둔하며 무려 120여년간 시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금단의 땅’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첫 입장을 하는 ‘개문 퍼포먼스’로 공원의 정식 개방을 알렸다. 공원은 30만㎡(9만평) 규모로, 내부에는 어린이도서관과 야외 휴게공간인 이음마당, 이벤트하우스, 잔디마당,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스포츠필드 등이 마련됐다. 잔디마당 내 전망언덕에서는 대통령실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개방 행사가 끝나고 전망언덕에서 김건희 여사, 참모들과 함께 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했다. 기념수는 ‘영원불멸’을 상징하는 소나무였다.도어스테핑 중단 후 기자들과 첫 소통한 尹 대통령실은 어린이정원 공식 개방 이틀전인 2일 출입기자단들과 오찬 간담회를 겸한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먼저 참석해 진행하던 간담회 분위기가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윤 대통령의 ‘깜짝 방문’부터였다. 이날 윤 대통령과 출입기자들과의 대면은 지난해 11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후 처음으로 갖는 소통의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자주, 처음에는 취임하고 매일 봤잖아요. 그렇죠? 근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라며 도어스테핑 당시를 회상했고, 몇몇 기자들과 함께 앉은 테이블에서는 국빈 방미에 대한 소감과 한중관계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이 될지 간담회가 좋을지, 홍보수석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대국민소통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지지율 반등 ‘견인’…방미 성과 공유도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앞서 5박7일 일정의 방미 성과를 국무위원들과 공유했다. 이번 국빈 방미는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반등을 이끈 배경으로도 꼽힌다. 한미동맹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미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듯하다. 미 CBS방송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영상에는 한국전 참전용사가 감사의 글을 남겼고, 이에 윤 대통령이 댓글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92세의 스탠턴 키퍼가 “윤 대통령님, 미국의 참전용사와 한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헌신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오늘 저를 미소짓게 하셨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이에 윤 대통령은 다시 댓글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늘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참전용사들께서는 자유를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셨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 “깊이 감사” 윤 대통령, 美참전용사 ‘댓글’에 답글

    “깊이 감사” 윤 대통령, 美참전용사 ‘댓글’에 답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미 의회 연설 영상에 감사 댓글을 남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화답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용사 스탠턴 키퍼(92)씨는 미국 CBS방송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미국을 국빈 방문했던 윤 대통령의 지난달 27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영상이었다. 키퍼씨는 댓글에서 “저는 북한 지역에서 전투에 참여했다”면서 “미국의 참전 용사와 한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헌신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저는 1952년 이래 한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기뻐했다”면서 “대통령은 오늘 저를 미소 짓게 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방문해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위해 했던 헌신에 감사하고 있음을 알려줘서 기쁘다”고 했다. 해당 댓글에 윤 대통령이 영문으로 답글을 달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답글에서 윤 대통령은 “진심 어린 메시지에 감사하다”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저에게 늘 큰 기쁨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전용사들은 자유를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줬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와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與 “독도 간 野, 日 극우 좋은 일” 野 “한일회담서 짚고 넘어가야”

    與 “독도 간 野, 日 극우 좋은 일” 野 “한일회담서 짚고 넘어가야”

    오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4일 여야가 또다시 충돌했다. 여당은 “일본 극우가 좋아하는 일을 해 준 것”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맞받았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독도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 수호’ 이슈몰이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 전 의원은 “일본이 독도에 대해서 망언을 연일 일삼는 이유는 굽신거렸던 굴욕외교의 결과물”이라면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일본의 항의에 대해 어이없다고 일침을 놨다. 독도도, 국익도 여야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땅 우리가 가는데 도대체 무엇이 부적절한지 되묻고 싶다”며 “독도에 관련된 일본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이해해도 되나”라고 항변했다. 전 의원은 MBC라디오에서도 “윤 대통령이 딱 짚고 넘어가셔야 한다”며 “‘왜 일본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독도에 간 것을 항의하고 주권 침해를 일삼느냐, 이건 하지 말자’라고 딱 끊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1차 회의를 개최하며 공세를 이어 갔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정책으로 일관하고 진영대결의 한복판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일본에 무한히 퍼주고 미국에 알아서 접어 주는 소위 말하면 ‘호갱외교’를 자처했다”고 맹폭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돈안지유돈 불안지유불’(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이슈화 안 시키는 게 국익”이라며 “독도를 이슈화시키는 것 자체가 일본 극우에게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MBC라디오에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 답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독도에 간다고 하는 것이 적절한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렇게 외교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앞두고 굳이 그런 방문을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야당 의원의 독도 방문을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모처럼 한일 관계가 총체적 협력관계로 가는 즈음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의 처사”라며 일본을 비판했다.
  • 민주 ‘돈봉투’ 연루자 탈당에도 쇄신 고심...대의원 비중 축소 등 난항

    민주 ‘돈봉투’ 연루자 탈당에도 쇄신 고심...대의원 비중 축소 등 난항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으로 한시름 놓았지만, 당 차원의 쇄신안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당내 선거와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의원 비중 축소와 총선 특별당규를 재검토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으나, 이견이 여전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4일 CBS에서 “의원총회에서 (돈봉투 의혹)이 대의원 문제와 연관이 있다면 대의원 비중을 좀 줄이면 어떠냐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 대의원제 폐지를 주장했지만, 폐지는 정당법을 고쳐야 하는 문제라 대의원 비중을 줄여 현역 의원에 대한 금품 제공 유혹을 차단하자는 의견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시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은 30%였는데, 대의원이 행사하는 1표가 권리당원 60표에 해당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의원 제도를 손보려 하면 대의원들을 매수하려고 돈을 줬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논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도 “영남 지역 당원이 적은 상항에서 대의원제가 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 보완하는 성격이 있다”며 “대의원제 비중 축소를 혁신으로 포장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일부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당 쇄신안에는 권리당원 투표가 이뤄진 총선 특별당규 제정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도 이해찬 전 대표 시절의 시스템 공천의 틀을 유지해 경선 시 국민 50%와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여기에 부적격 기준으로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번 제정안에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출마 금지’ 등이 포함되지 않아 ‘현역 의원의 기득권 유지 룰’이라는 강성 권리당원들의 비판도 거센 만큼 제정안 수정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의 내홍이 예상된다. 검찰의 칼끝이 여전히 민주당을 향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보류한 자체 진상조사 여부를 두고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내 조사기구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그러면 ‘셀프조사’ 아니냐고 먼저 비판들이 있었다”며 “오히려 검찰에서 빨리 조사해 진행하는 쪽이 낫다”고 전했다. 반면 이상민 의원은 BBS에서 “문제가 있으면 조직이 먼저 나서 진상조사하고 책임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취재진 물음에 즉답을 피하고 여당의 태영호 의원 의혹 등을 거론하며 말을 돌린 것에 대해 “그런 대응은 쉽게 공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전용기 독도 방문에 與 “日 극우에 놀아나” 野 “한일정상회담서 짚어야”

    전용기 독도 방문에 與 “日 극우에 놀아나” 野 “한일정상회담서 짚어야”

    전용기 의원, 전날 독도방문 이어 “尹 딱 짚고 넘어가야”하태경 “일본 극우도 독도 가겠다고 김포공항 들어올지도” 오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4일 여야가 또다시 충돌했다. 여당은 “일본 극우가 좋아하는 일을 해준 것”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맞받았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독도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 수호’ 이슈몰이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 전 의원은 “일본이 독도에 대해서 망언을 연일 일삼는 이유는 굽신거렸던 굴욕외교의 결과물”이라면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일본의 항의에 대해 어이없다고 일침을 놨다. 독도도, 국익도 여야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땅 우리가 가는데 도대체 무엇이 부적절한지 되묻고 싶다”며 “독도에 관련된 일본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이해해도 되나”라고 항변했다. 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도 “윤 대통령이 딱 짚고 넘어가셔야 한다”며 “‘왜 일본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독도에 간 것을 항의하고 주권 침해를 일삼느냐, 이건 하지 말자’라고 딱 끊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정부여당이 일본에 공식 문제제기할 것을 촉구하며 독도 방문에 힘을 보탰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독도 방문은 이미 있어왔던 일”이라면서 “오히려 이런 일본의 시비에 대해서 우리 정부여당의 한 사람도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꼬집었다.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이슈화 안 시키는 게 국익”이라며 “독도를 이슈화시키는 것 자체가 일본 극우에게 놀아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에 못 갈 이유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가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 한국 의원이 공개적으로 갔으니 일본 극우도 또 독도 가겠다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사람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MBC라디오에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 답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독도에 간다고 하는 것이 적절한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렇게 외교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앞두고 굳이 그런 방문을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야당 의원의 독도 방문을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모처럼 한일관계가 총체적 협력관계로 가는 즈음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의 처사”라며 일본을 비판했다.
  • 안민석 “음주·사기·불륜은 출마 안돼” 장예찬 “이재명 콕 짚어”

    안민석 “음주·사기·불륜은 출마 안돼” 장예찬 “이재명 콕 짚어”

    5선 중진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주운전과 불륜 등 정치인의 도덕성을 강조하자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본질은 검찰의 기획 수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라며 “남 탓하지 말고 우리 내부를 성찰하면서 다시 재무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주 운전 전과자나 사기 전과자, 불륜으로 남의 가정을 파괴한 사람은 선거에 출마해선 안 된다.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사람은 당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안 의원 지역구인)경기 오산에 음주, 사기, 불륜, 이런 전과자가 (있나)’라고 질문을 하자 안 의원은 “특별한 지역을 칭하지는 않겠다”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어 ‘그럼 민주당인가’라고 추가로 묻자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출마하도록 하는 것, 출마 기회에 조금의 여지라도 주는 것은 당의 도덕성에 치명적(이고) 국민이 회의를 갖도록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당이 쐐기를 박아야 한다”고 답했다.안 의원의 발언 이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한 뒤 “100% 찬성”이라며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점과 대장동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장 최고위원은 “이렇게 대놓고 이재명 대표 물러나라고 주장하실 줄 몰랐다”라며 “5선 중진의 용감한 선언에 민주당 젊은 의원들도 동참할 거라 믿는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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