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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국 중심주의·권위적 포퓰리즘 득세… 무역 규제·이민 장벽 등 불확실성 고조

    자국 중심주의·권위적 포퓰리즘 득세… 무역 규제·이민 장벽 등 불확실성 고조

    “각국 선거에서 분노한 포퓰리스트들이 승리하면 정부를 상대로 무역 규제, 외국인 투자 통제, 이민 장벽 등을 강화하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가 알던 것과는 아주 다른 세상으로 세계 경제를 몰아넣을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공정책 교수인 다이앤 코일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대국인 인도를 포함해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남아공, 유럽의회 등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이어지는 2024년을 내다보며 1930년대를 떠올렸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권위주의적 정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 반(反)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공화당 의원은 12월 초 CBS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미국이 독재정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기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는 것을 자신이 재선돼야 하는 이유로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재집권 시 국제질서가 뒤집히고 시대의 균형추가 권위주의와 독재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재집권이 상징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포퓰리즘’과 자국 중심주의의 확산이다. 권력을 쥐기 위해 일반 대중을 동원하고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과 국민 의사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정치·사회적 지위에 부여된 권한을 내세워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주의는 모순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권력을 내세우면서 대중을 선동하는 이 퇴행적 정치가 세를 불리면서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 이뤄진 선거가 이런 양상의 전초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난민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독일이었지만, 지방선거가 열린 헤센주와 바이에른주에서 극우 정당이 득세했다. 이들은 난민을 본국으로 송환하고 일자리를 자국민에게 주어야 한다며 이민자들에 대한 불만을 부추겨 지지율을 전 선거에 비해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도 반이슬람·반이민·반유럽연합(EU)을 외친 극우 성향 자유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기관 유럽 일렉츠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올 6월에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극우정당이 득세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의회 내 교섭단체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가 지난해 초에는 의석 6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 조사에선 84석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코일 교수는 올해는 동맹이 불안해지고 ‘라이벌 블록’ 경쟁, 자국 중심주의로 분열되면서 안보 문제가 각국 정책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많은 지역에서 소득 정체, 생활 수준 하락, 불평등 심화로 세계화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파 민족주의자들의 당선은 세계의 성장을 더욱 약화시키고 경제를 멍들게 하는 악순환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톰슨로이터연구소의 산업 분석가 브라이스 잉글랜드도 “2024년에는 권위주의 성향 후보들의 포퓰리즘 캠페인이 기존 제도에 도전하면서 민주주의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동시에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진중권, 이재명·조국 겨냥 “‘이선균 언급’ 정치인들 입 닫아라”

    진중권, 이재명·조국 겨냥 “‘이선균 언급’ 정치인들 입 닫아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배우 이선균(48)씨 사망 사건을 두고 “정치인들은 이 사안에 입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진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씨의 죽음을 두고) 글을 올렸다가 다시 내렸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본인 사안과 다른데도 (관련 글을 썼다). 그러다 보니 정치적 해석이 들어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이씨 추모 글에서 “국가 수사권력에 의해 무고한 국민이 또 희생됐다”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했다. 조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검경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님에도 수사권력과 언론은 책임지지 않는다.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이 문제(이씨 마약 혐의 수사)는 검찰이 아니라 경찰의 문제”라면서 “민주당은 ‘검찰을 못 믿겠다’고 경찰에 수사권을 주라고 했다. 바로 그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다가 일이 벌어진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다면 (자가당착에 빠진 민주당은) 입을 닫고 있어야 하는데 또다시 특정 집단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한다. 이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 교수는 일부 언론과 유튜버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의 알 권리라고 하는데 (이제는) 국민의 ‘모를 권리’도 주장해야 될 것 같다. 우리가 이런 것까지 왜 알아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앞서 KBS는 이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사적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프리덤앤라이프도 두 사람의 다른 녹취를 공개했다. 진 교수는 국민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은 모든 허물을 다 용서해 준다. 죄를 짓고 유죄 판결을 받아도 무죄라며 억울하다고 우기면 후원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게도 연예인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난리가 난다”면서 “뭐가 뒤바뀐 것 같다. 연예인은 (정치인처럼) 윤리나 도덕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욕망을 대변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 27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3차례 공개 소환 조사에 응했고 “마약인 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 디올백도 김여사 일가도… “특검 의지만 있으면 수사”

    디올백도 김여사 일가도… “특검 의지만 있으면 수사”

    ‘쌍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통과되면서 법안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각각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와 관련 수사 인력을 두게 하는 법안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의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부분은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는 주체에서 국민의힘이 배제된다는 점, 수사 상황과 관련해 매일 언론 브리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특검법’의 경우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이 대통령에게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피의사실을 제외한 수사 과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은 두 특검법 모두 가능하다. 여당은 편파적인 특검 선정에 반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농단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 때도 여당 특검 추천권 배제와 상시 브리핑 관련 조항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간 여야는 수사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을 놓고 맞서 왔다. 여권은 김건희 특검법을 해석하기에 따라 김 여사뿐 아니라 김 여사 일가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수사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 및 가족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기타 상장회사 주식 등의 특혜 매입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두고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도 수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디올백 의혹도 수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특검이 되느냐에 따라 의지를 가지면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대장동 특검법도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관련자들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모든 사안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검찰에서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수사권을 야권이 추천하는 특검에게 주는 것이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지연·방해하려는 것으로 본다.
  •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투다 누나 총격 살해한 美 14세 소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투다 누나 총격 살해한 美 14세 소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둘러싼 말다툼 끝에 14세 소년이 친누나를 총으로 살해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해당 소년은 한살 많은 형에게 총을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CBS뉴스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세 소년 다마커스 콜리는 지난 24일 어머니와 형 다르커스(15), 누나 아브리엘 볼드윈(23), 조카들과 함께 쇼핑하러 외출했다. 상점에서 형제는 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더 많이 받을지를 두고 말다툼을 벌어졌다. 형제는 할머니의 집에 가서도 형제들의 말다툼은 계속됐다. 결국 동생은 40구경 반자동 권총을 꺼내 형에게 총을 겨누고 머리에 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이를 본 삼촌이 싸움을 말리고자 동생을 밖으로 내보냈는데 더 큰 비극이 발생했다. 누나가 “크리스마스인데 왜 싸우려고 하느냐”고 타이르자 동생은 화를 참지 못하고 누나에게 여러 차례 욕설했다. 누나와 아기를 쏘겠다고 협박하던 그는 그만 누나의 가슴에 총격을 가했다. 총소리를 들은 형은 뛰쳐나갔고 자신의 15구경 권총으로 동생을 쐈다. 동생에게 총격당한 누나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폐 손상과 심한 내출혈로 끝내 숨졌다. 형의 총에 맞은 동생은 수술받고 현재 병원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생을 1급 살인, 아동 학대, 청소년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형은 1급 살인 미수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 밥 구알티에리는 “14, 15세의 어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비행 청소년이 총을 소지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들이 화가 나면 결국 서로를 쏘게 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형제가 이미 여러 차례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총기 소지 미성년자로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 곳곳의 쇼핑몰과 클럽 등 사람들이 몰린 장소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잇따랐다.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쇼핑센터에서 총격이 벌어져 성인 남성 1명이 숨졌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클럽에서 말싸움 끝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20대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 23일에는 플로리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 反JMS 김도형 교수 “정명석 만수무강해서 징역 마치고 황천길로”

    反JMS 김도형 교수 “정명석 만수무강해서 징역 마치고 황천길로”

    JMS 교주 정명석이 지난 22일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30년 동안 안티 JMS 운동을 펼쳐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징역을 다 마치고 황천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JMS피해자 모임이자 반JMS단체인 ‘엑소더스’를 이끌었던 김 교수는 정명석의 징역형이 선고된 후 “정명석이 형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무병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간에 외상으로 갈 수 없으니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에서 무병장수를 얘기했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 교수는 “저번 선고는 피해자 3명에 대한 사건이고 18명의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어서 그 사건마저 징역이 선고되면 최소 50년은 넘을 것 같다. 78세인 사람이 그걸 다 마치려면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한다”면서 “옥바라지하는 제가 무병장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김 교수는 정명석의 범행을 증언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했다. 그 역시 2003년 아버지가 JMS 신도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김 교수는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정명석을 ‘발정난 개’ 등 수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비난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제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는 ‘대체로 만족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마는 ‘실망스럽지는 않다’라는 게 피해자들의 정확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당한 메이플과 관련해 “증거 능력이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 메이플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뻐하는 정도”라며 “다행히 지금은 홍콩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해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메이플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책도 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지난 22일 재판에서는 여전히 정명석을 추종하고 재판 결과를 억울해하는 신도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교회가 넷플릭스 방송 이후 줄어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계속 신도들을 선동하면서 정명석이 억울하게 처벌받았다고 선전하며 신도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조작한 거다, 메이플이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녹음 파일을 조작한 거다, 메이플의 어머니가 ‘김도형은 10억을 준다고 약속했는데 너네는 얼마 줄 거냐’는 식으로 교단으로 전화했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해댔다”며 JMS 측의 대응을 전했다. 또 그는 정명석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복음선교회 대표를 자신의 친동생으로 바꿔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JMS 측이 자신과 넷플리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만든 조성현 PD에게 신변 위협을 가해 경찰 보호를 받는 상태며 자신 역시 “칼로 썰어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경찰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JMS측은 조 PD와 정명석을 조사한 충남경찰청 수사관의 뒷조사를 사설탐정에 의뢰한 사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 ‘천아용인’ 이탈 김용태 “이준석에 맘 아프지만 국민의힘 안 떠난다”

    ‘천아용인’ 이탈 김용태 “이준석에 맘 아프지만 국민의힘 안 떠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대열에서 가장 먼저 이탈한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이 이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당내에서 혁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한판승부’에서 “김용태의 정치를 하겠다”라며 “당내에서 혁신하고 쓴소리 내는 것이 제 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당내에서 혁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그래서 언론을 통해서도 탈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피력했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일에도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가 굉장히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이게 제 원칙에 맞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쓴소리가 용인되고 수용되고 또 당내에서 쓴소리를 외쳤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책임정치고 원칙에 맞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국민의힘의 진정한 성공과 개혁을 위해 저의 소신을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아용인’이 아니라 ‘천아인’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전 최고위원은 “각자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전했다. 자신 이외의 다른 ’이탈자‘가 있을 수 있다는 함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지지를 받아 지난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아용인‘ 멤버 가운데 하나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입성이 확정된 지난 21일 이후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지지하면서 이 전 대표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경기 포천-가평 출마를 노리는 김 전 최고위원 입장에서 신당 합류가 자신의 당선에 불리하다고 판단했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 안 해… 전화와도 거절”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 안 해… 전화와도 거절”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한동훈 비대위’의 비대위원 합류설과 관련해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교수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제 선거에 몰두하는 것이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나선다고 선언한 그는 “상대방(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워낙 10년 이상 여기서 출마를 하신 분이다 보니 힘들다”며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 교수는 “오늘 비대위원장 취임을 하셔야 그다음에 위원들을 선정하시는 전화를 하시지 않겠나”라며 “공식적인 제안을 한 건 아니다. 그런데 그런 하마평이 언론에 마구 보도가 되다 보니까 어저께 밤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 여의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수원의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만만한 지역인가 생각해 봤는데 전혀 답은 아니다. 만에 하나 저에게 전화하셔도 제가 지금 거절해야 하는 게 맞다,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덕담식의 얼마나 힘드냐 이런 얘기들이 공식적인 제안으로 와전됐다”면서 “장관님과 저는 교정개혁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장관님 취임 이후에 굉장히 많은 대화를 했다. 저희는 덕담을 잘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어저께 밤에 너무 많은 전화를 받아서 이래 가지고는 제 전투력이 전부 낭비돼서 실제로 제 싸움에 이게 역량 발휘가 불가능하겠다는 판단을 했다. 여의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제 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면서 “(비대위) 제안을 하셔도 결론은 제 의사도 중요하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교수는 한동훈 비대위를 향해 “좋은 여성 전문가들도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 “보다 적합한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되도록 제도를 혁신하는 데 집중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협력과 통합이 결국에는 가장 좋은 전략이다. 이리 갈라치고 저리 갈라치고 남녀를 갈라치고 노소를 갈라치고 이거는 좋은 전략이 절대 아니다”라며 “협력과 대화 이런 것들이 틀림없이 좀 더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동훈, 與비대위원장 적합도 1위…국힘 지지층서 66.3%”[알앤써치]

    “한동훈, 與비대위원장 적합도 1위…국힘 지지층서 66.3%”[알앤써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명된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서도 한 지명자가 거론된 인물 중 비대위원장으로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묻는 질문에서 지난 21일 지명된 한 지명자가 34.3%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6.3%가 한 지명자를 지지했다. 이밖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전체 9.0%·국민의힘 지지층 10.6%), 김한길(5.2%·3.1%),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5.1%·4.0%)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마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한다. 한 지명자는 임명 후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한다. 비대위 구성 완료 시점은 오는 29일쯤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지지율, 0.8%p 오른 38.8%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13~15일)보다 0.8%포인트 오른 38.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하락한 59.2%로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긍정 59.6%·부정 36.1%)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0%포인트 오르며 52.1%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57.1%)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에서 1.2%포인트 하락한 64.7%, 중도층에서 6%포인트 상승한 35.7%, 진보층에서 3%포인트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오른 38.1%, 더불어민주당이 0.6%포인트 내린 45.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트럼프, 지지율 상승세 헤일리 부통령 제안 검토…“가짜뉴스라더니”

    트럼프, 지지율 상승세 헤일리 부통령 제안 검토…“가짜뉴스라더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게 부통령 러닝메이트 자리를 제안하는 방안을 두고 주변 측근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CBS뉴스 등은 22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헤일리가 여론조사 상승세를 보이자 자신의 캠프 외부의 몇몇 인사들에게 “니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물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로서 헤일리 전 대사에 관심을 드러내자 트럼프 골수 지지층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 사이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측근들은 헤일리가 캠프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며 ‘헤일리 영입설’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의 ‘책사’로 유명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 주말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트럼프가 헤일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것을 공화당 지도부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언급을 내놓지 않았으며 헤일리 전 대사 대변인 역시 답변을 거부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한편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앞서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까지 따라붙으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캠프의 한 고위 관계자는 CBS뉴스에 헤일리 전 대사가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근소한 차로 뒤지거나 그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의 상승세를 보여준 여론조사를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며 헤일리를 위협적인 경쟁자로 여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인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이 지난 14~20일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33%로 헤일리 전 대사(29%)와 격차가 4%포인트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전국 단위 조사에서 50~60%의 당내 지지율을 기록하던 공화당 유력 대권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격차가 여론조사 오차범위 안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사에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13%,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6%,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헤일리 전 대사측은 “이제 두 사람 경쟁임이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최근 아이오와 및 뉴햄프셔주에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인트 앤셀렘 칼리지 서베이 센터가 전날 공개한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44%)과 헤일리 전 대사(30%)의 격차는 14%포인트였다. CBS 방송의 8~15일 뉴햄프셔주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44%)과 헤일리 전 대사(29%)의 지지율 격차는 세인트 앤셀렘 칼리지 서베이 센터와 비슷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아이오와주에서의 지지율도 9월에 비해 10%포인트 정도 상승한 17%(에머슨 칼리지 조사)를 기록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공화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50%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은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코커스(당원대회) 방식 및 당원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각각 주별로 진행된다. 공화당은 내년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코커스를, 같은 달 23일 뉴햄프셔에서 첫 프라이머리를 진행한다. 두 주(州)는 50년 동안 경선 초기 판세를 보여주고, 선전한 후보가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선거운동의 모멘텀을 얻게 된다는 점 등의 이유로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다만 두 지역은 대의원 숫자 자체가 적어서 전체 경선 판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지 않고 인구 구성에서 백인 비율 등이 높다는 점에서 대선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아이오와 및 뉴햄프셔에서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으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반전에 성공한 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민주당은 이런 이유로 공식적인 첫 대선 경선 지역을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변경했으나 뉴햄프셔주는 이에 반발해 1월 23일 프라이머리를 강행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혐의에 대한 형사상 면책 특권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달라는 잭 스미스 특별검사의 요청을 연방대법원이 거부했다. 대법원은 별다른 설명 없이 거부 방침만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망했다. 앞서 이달초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에게 의회 난입을 부추긴 연설을 한 것은 “대통령 후보라는 개인 자격”으로 행동한 것이기에 면책특권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의회 경찰 2명과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를 도둑맞았다며 폭동을 촉발하는 바람에 자신들이 피해를 보았다면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공무수행이었다며 면책특권을 주장하자 연방법원이 이렇게 판단하고 재판을 계속하도록 했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판결에 대해 항고하면서 이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법정 절차를 모두 보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되면 항소법원을 거쳐 연방 대법원 순으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재판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보고 스미스 특검은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직 시에 발생한 범죄 혐의와 관련해 면책 특권이 있는지를 신속하게 결정해줄 것을 연방 대법원에 직접 요청했다. 워싱턴DC 항소법원은 내년 1월 구두변론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티브 블라덱 텍사스대 법과대학 교수는 CNN 인터뷰를 통해 “내년 3월에 트럼프 재판이 시작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면서도 “연방 대법원이 항소 재판을 먼저 진행하려는 의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3월 재판이 그대로 시작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번째 시험대는 ‘김건희 특검법’…사실상 막을 방법 없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번째 시험대는 ‘김건희 특검법’…사실상 막을 방법 없어

    윤재옥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어떻게 받나”홍익표 “쌍특검 받는 것이 혁신이고 해야할 일”총선 이후로 연기·특별감찰관 임명·정면돌파 등 해법 분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첫번째 시험대는 28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한 장관이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면서도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해법이 쏟아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법안에 대해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인데 그걸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은 물론이고 해병대원 특검·국정조사,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등을 받는 것이 혁신이고 한동훈 (전 장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는 총선 이후 특검법을 수용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실상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한계다. 이에따라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28일 처리는 확실하냐’는 질문에 “네, 28일은 누가 재량을 할 여지가 아니다. 국회법에 따라 자동상정된다”고 답했다. 국회법에 따라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쌍특검’은 22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것으로 간주되고, 이후에 열린 첫 본회의인 28일에 자동 상정된다. 여당은 ‘김건희 특검법’이 여당을 제외하고 야당만 특검을 추천하는 점, 국민 알권리를 위해 수사 과정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는 점을 들어 독소조항이 있다고 주장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순실 특검 등 다른 특검에서 ‘언론 브리핑’ 조항이 있었다는 지적에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장관이 있을 때 피의사실공표 기준이 훨씬 강화됐다”며 “그 이전에는 수사기관이 수사할 때 브리핑을 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사건과 관련된 브리핑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돌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윤석열 정부는 초기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고 했지만 공석이다. 다만 지난 7월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두고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하자 “여야 합의로 후보를 추천하면 지명하게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서 “앞으로 대통령과 관련된 친인척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에 대한 국민에 설득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면 특별감찰관 제도”라고 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정면돌파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성일종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있는 그대로 국민들한테 설명을 하고, 이런 정도라고 한다면 총선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받는다고 하면 굳이 못 받을 이유도 없다”며 “총선에 이기기 위해 내는 특검이다. 총선은 국민들한테 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SBS라디오에서 “김건희 특검법은 한동훈식의 해법을 제시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 美 ‘대선 제동’ 호재?…트럼프, 머그샷·슈퍼히어로 카드 장사 계속

    美 ‘대선 제동’ 호재?…트럼프, 머그샷·슈퍼히어로 카드 장사 계속

    미국 콜로라도 대법원이 내란 선동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하는 판결을 내놓자 공화당은 결집하고 트럼프 측은 다시 선거자금 모금에 박차를 가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콜로라도 대법의 이같은 판결은 내년 대선 지형을 바꿀 수 있다. 연방 대법원이 콜로라도 대법의 손을 들어주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당장은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들까지도 콜로라도 대법을 비판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모양새다. 내년 1월 15일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이번 판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미 정치권에서 나온다. 올해 4차례 기소로 ‘사법리스크’가 부각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잇따라 글을 올리고 콜로라도 대법 판결을 바이든 정부의 선거개입 사례라고 규정하면서 비판했다. 그는 “내가 싸우는 모든 사건은 법무부와 백악관 작품”이라면서 “바이든은 나에 대한 모든 가짜 정치 기소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측 선거자금 모금에 박차트럼프 측은 과거 기소 때처럼 다시 선거자금 모금에 박차를 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본인을 슈퍼 히어로로 묘사한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디지털 카드를 재차 홍보했다. 콜로라도 대법 판결이 나온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 그는 “이전 트럼프 트레이딩 카드의 큰 기대와 성공으로, 새로운 머그샷 에디션과 함께 이전 에디션들도 출시하게 됐다”고 썼다.머그샷 에디션은 지난 8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찍힌 머그샷(범죄자 식별 사진)으로 만든 NFT 카드로 이달 초 처음 출시됐다. 카드 한 장의 가격은 99달러(약 12만원)이지만, 각 에디션의 카드 47장을 세트 구매하면 머그샷 촬영 당시 입은 양복 조각을 선물로 받고 트럼프 주최 저녁식사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양복 조각 총 2024개 중 하나를 선물로 받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식사하기 위해선 수수료를 포함해 4862.38달러(약 633만 원)의 돈을 써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캠프도 전날 밤과 이날 ‘투표용지에서 제외됐다’라는 이메일을 보내 “기부를 통해 2024년 대선 투표용지에 내 이름(트럼프)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하고 여러분의 투표 권리를 방어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공화당 경쟁자들 트럼프 방어에 동참 공화당 대선 주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 방어에 동참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콜로라도 대법 판결 직후 엑스(옛 트위터)에 “좌파들이 권력 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활용했으나 이는 가짜 법적 근거에 따른 사법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우리는 판사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길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그것은 유권자들이 내릴 결정”이라고 콜로라도주 대법원을 비판했다. ‘반(反)트럼프 노선’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온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법원이 아닌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강성 트럼프 지지자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될 경우 자신도 빠지겠다고 공약하면서 다른 후보들도 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는 내달 첫 경선을 앞두고 나온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내 정치적 입지만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아이오와주 유세에서 “그들(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지지를 공고하게 하고 트럼프를 본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성향의 콜로라도주 대법관의 결정이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란 의미다. 콜로라도 대법관 7명은 모두 민주당 주지사가 임명했다. ┃민주당 정치적 역풍 우려 민주당에서도 정치적 역풍을 우려하는 발언이 나온다. 이번 판결로 바이든 민주당 정부가 정적(政敵)인 자신에 대한 마녀 사냥을 하고 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더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바마 대선캠프 수석 전략가 등을 지낸 정치평론가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엑스 글에서 “트럼프가 자신을 피해자로 묘사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트럼프에게 제기된 모든 법적 도전은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지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면서 “콜로라도도 똑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략가인 크리스 코피니스는 “이번 결정은 트럼프의 (정치적) 박해 콤플렉스를 강화해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콜로라도 대법의 결정이 트럼프 지지세만 강화해줄 것이란 민주당의 우려를 키운다. 현재 미 대법원은 보수 성향 6명 대 진보 성향 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보수 성향의 6명 중 3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이다.더욱이 민주당에 우호적인 콜로라도 대법의 결정도 4대3으로 팽팽했던 만큼 보수 우위인 연방대법원에서 같은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은 훨씬 적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반면 연방 대법원이 콜로라도 대법의 판결을 인용한다면 다른 주의 유사 판결로 이어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상당한 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다. 최소 25개 주 이상에서 현재 콜로라도와 유사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다만 미시간주 및 미네소타주 등은 콜로라도주와 유사한 소송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CBS 방송은 “콜로라도 대법 판결은 다른 주에 적용되지 않지만, 다른 주를 자극할 수 있다”라면서 “만약 트럼프가 경합주 투표용지에서도 제외될 경우 공화당은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진중권 “한동훈 이순신 될 수도, 원균 될 수도 있어”

    진중권 “한동훈 이순신 될 수도, 원균 될 수도 있어”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이순신이 될 수도, 원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한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분석했다. 진 교수는 “결국은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무능한 군주인 선조에 비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역사 지식은 좀 짧지만, 그때 이순신은 ‘싸울 때가 아니다’ 그래서 출동을 거부하잖나. 아마 그것 때문에 백의종군까지 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다음에 원균 같은 경우 그 말 듣고 나갔다가 칠천량해전에서 다 깨지고 이런 거잖나”라고 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거리두기가 중요하다”며 “특히 세 가지 과제인데 (첫 번째는) 중도 확장. 대국민 메시지를 바꿔야 해요.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가 김건희 리스크를 해소하는 부분이 있겠고, 세 번째가 이준석 문제 해결하는 게 있겠다”라며 “하나 덧붙이자면 검사 공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누구랑 부딪히냐 하면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딪힐 수 있는데 거기서 얼마나 자기 색깔을 낼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이순신의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원균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그 사람들이에요. 그들이 그 길을 가게 허용해 줄 것인가? 용산에서”라며 “그다음에 거기 또 강성들하고 있잖아요. 강성 지지층도 있고 그 당내에 꽉꽉 막힌 그 사람들 있지 않나? 그 사람들이 과연 그 길을 허용해 줄 것인가 이거다”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상임고문 등 당 원로들과의 만나 당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임진왜란 당시 영웅 이순신 장군을 사례로 들며 장수를 아껴 쓰려고 하다가 총선에서 패배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 BBC “콜로라도 대법 판결 정치적 金 될 수도”…트럼프 지지 결집만

    BBC “콜로라도 대법 판결 정치적 金 될 수도”…트럼프 지지 결집만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내란 선동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하는 판결을 내놓자 공화당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하고 있다. 연방 대법원이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손을 들어주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으나, 당장은 공화당의 다른 대선 후보들까지 콜로라도주 대법원을 비판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내년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의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나온 이번 판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미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콜로라도주 대법에서의 패배가 “정치적 금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4차례 기소되면서 ‘사법리스크’가 부각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리고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바이든 정부의 선거 개입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싸우는 모든 사건은 법무부와 백악관 작품”이라면서 “바이든은 나에 대한 모든 가짜 정치 기소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는 전날 밤과 이날 ‘투표용지에서 제외됐다’라는 이메일을 보내 “기부를 통해 2024년 대선 투표용지에 내 이름(트럼프)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하고 여러분의 투표 권리를 방어해달라”고 호소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 나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판결 직후 엑스(X, 옛 트위터)에 “좌파들이 권력 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활용했으나 이는 가짜 법적 근거에 따른 사법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우리는 판사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유권자들이 내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고 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반(反)트럼프 노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법원이 아닌 유권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강성 트럼프 지지자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될 경우 자신도 빠지겠다면서 다른 후보들도 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아이오와주 유세에서 “그들(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지지를 공고하게 하고 트럼프를 본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대법관 7명은 모두 민주당 주지사가 임명했다. 민주당에서도 정치적 역풍을 우려하는 발언이 나온다. 오바마 대선캠프 수석 전략가 등을 지낸 정치평론가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엑스에다 “트럼프가 자신을 피해자로 묘사하는 상황에 지금까지 트럼프에게 제기된 모든 법적 도전은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지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면서 “콜로라도도 똑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략가인 크리스 코피니스는 NBC 뉴스에 “이번 결정은 트럼프의 (정치적) 박해 콤플렉스를 강화해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콜로라도주 대법의 결정이 트럼프 지지세만 강화해줄 것이란 민주당의 우려를 키운다. 현재 미국 대법원은 보수 성향 6명 대 진보 성향 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보수 성향의 6명 중 3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이다. 더욱이 민주당에 우호적인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결정도 4-3으로 팽팽했던 만크 보수 우위인 연방대법원에서 같은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은 훨씬 적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최소 25개 주 이상에서 콜로라도주와 유사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다만 미시간 및 미네소타 등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CBS 방송은 “콜로라도주 판결은 다른 주에 적용되지 않지만, 다른 주를 자극할 수 있다”면서 “만약 트럼프가 경합주 투표용지에서도 제외될 경우 공화당은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윤상현 “尹 대통령·한동훈이 변화 이끌 것···전두환·노태우처럼”

    윤상현 “尹 대통령·한동훈이 변화 이끌 것···전두환·노태우처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예를 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신뢰 관계에 기반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잘 활용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에서 “(당내 최우선 과제로 거론되는) 수직적 당정관계 (극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신뢰하는 사람은 한동훈 장관이다. 깊은 신뢰와 공동운명체 의식이 있기에 수직적 당정관계 문제 역시 뭔가 돌파구를 열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윤 의원은 “노태우 대통령이 (1987년) 6·29 (민주화) 선언을 할 때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의원내각제를 고집하고 있었다. (의원내각제가 아닌) 직선제로 하자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에선) 항명으로 들렸을 것 아니냐”라며 “그럼에도 두 분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고 운명공동체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조율해서 국민의 뜻인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6·29는 1987년 6월 29일 민주정의당 대통령 후보인 노태우 대표위원이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 여론을 수용해 발표한 선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대통령은 간접 선거제로 선출돼 ‘군부 정권 연장에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 받았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4·13 호헌조치(현행 헌법을 지키겠다는 방침)를 발표하자 민주화 운동이 거세졌다. 결국 노태우의 민주화 선언 이후 판도가 바뀌었다. 노태우는 1987년 12월 첫 대통령 직선제 선거에서 당선됐다.
  • [속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합병 협상 중”

    [속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합병 협상 중”

    미국 거대 콘텐츠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합병 협상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영국 BBC가 복수의 미국 매체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속보로 내보냈다. 거래가 성사되면 케이블 HBO 채널과 CNN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내놓은 워너브러더스, CBS 뉴스가 한솥밥을 먹게 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 최고경영자(CEO)와 밥 밴키시 파라마운트 CEO가 지난 19일 뉴욕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능한 협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맨처음 보도한 액시오스가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어 즉각 거래가 성사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털어놓았다. 이들 기업은 관련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두 회사 합병 논의 소식은 최근 파라마운트 사의 향방에 대한 추측이 활발한 가운데 나왔다. 파라마운트 지배주주인 샤리 레드스톤은 합병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스톤은 지주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통해 파라마운트를 지배하고 있다. 레드스톤은 최근 영화제작사 스카이댄스와도 매각 협상을 벌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영화 제작사와 CBS방송을 보유한 파라마운트는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다. 워너 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자슬라브의 지휘 아래 비용을 절감하고 부채 수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른 스트리밍 업체 대부분이 적자인 것과 달리 워너는 스트리밍 사업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주주사 리버티 미디어는 향후 1~2년 안에 다른 회사를 인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일이 있다. 한편 두 회사 합병 논의 소식이 처음 전해지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5% 이상 하락했고, 파라마운트 주가는 저점에서 소폭 반등했다.
  • 12년 반 억울한 옥살이 끝, 앞 못 보는 증인 말만 믿고 76년형 선고

    12년 반 억울한 옥살이 끝, 앞 못 보는 증인 말만 믿고 76년형 선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쿡 카운티 교도소 문을 12년 6개월 만에 나서는 사나이가 있었다. 법적으로 앞을 전혀 못 보는 증인의 증언에 의지해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했던 대리언 해리스(30)다. 열여덟 살이던 2011년 주유소에서 론델 무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3년 뒤에야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7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오후 6시쯤 나이 서른 즈음에 자유의 공기를 다시 맛봤다. 그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12년 하고도 반년이 훌쩍 가버렸다. 절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싸웠고, 이제 여기 있다”고 감격해 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실제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데 여튼 해냈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놓았다. 무어가 살해된 시각, 유일하게 동영상 증거가 하나 있었는데 한 남성이 차에서 나와 피살 현장을 향해 달려가고 그 뒤 총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녹화돼 있었다. 신원을 특정하기 힘들었다. 범죄 기록이 전혀 없었던 해리스는 나중에 중요 증인 덱스터 새폴드 앞에 우리가 영화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다른 피의자들과 나란히 섰다. 새폴드가 해리스를 용의자로 지목해 기소됐고, 유죄 판결까지 내려졌다. 해리스는 새폴드가 법적으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장애인이란 사실을 2019년에야 알게 됐다. 자신이 유죄 판결을 받는 재판 내내 새폴드가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감옥에서 꾸준히 자신의 재판 기록을 들여다본 결과였다. 동료 수감자의 조언을 들어 변호인을 선임했고, 변호인들은 재심을 신청했다. 변호인 로렌 몌스카우 뮬러는 “정의가 가려진 것이었다. 앞을 못 보는 이가 증인으로 나서면 안되는 것이었다. 사법 시스템이 이렇게 작동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개탄했다. 새폴드는 2019년 미국 CBS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법적으로 앞을 전혀 보지 못하며 녹내장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해리스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에 대해 “그들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누구에게도 내 의료 기록에 대해 얘기할 의무는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그가 왜 굳이 해리스를 용의자로 콕 집어 억울한 옥살이를 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설명이 없었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은 그저 감추고 싶은 의료 기록에 불과한 것이 아닐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였다. 사실 해리스가 쿡 카운티 법원의 무죄 방면 결정을 받은 것은 지난 7월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그를 계속 교도소에 붙들어두다가 이제야 재심을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법원은 최종적으로 석방 결정을 내렸다. 해리스의 어머니 나케샤 해리스는 아들 석방이 “최고의 성탄 선물”이라며 “꿈을 꾸는 것 같다. 실제로 여겨지지 않는다. 언제나 아들을 품에 안아보나 싶었는데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변호인은 해리스가 법대를 진학해 자신처럼 잘못된 판결로 억울한 이를 돕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부쩍 성장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는 아주 긍정적이다.”
  • 김종인 “한동훈 인간적으로 아껴… 정치 등판 너무 빨라”

    김종인 “한동훈 인간적으로 아껴… 정치 등판 너무 빨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정치인으로서의 등판이 너무 빠르다”고 진단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에 여론에 나타난 걸 종합해 볼 것 같으면 이미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장관이 간다는 것은 거의 다 확실시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적에 국민의힘 자체로서는 별다른 선택이 없는 것 같다”면서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직을 기정사실로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0년 21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행동반경이 없다”며 “야당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전권을 가지고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의도한 바를 실패든 성공이든 할 수 있는데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비대위원장이) 쓴소리를 한다고 그래서 지금 뭐가 나올 그런 가능성이 없다”며 “일반적으로 여당의 성향이 항상 그런데, 집권 프리미엄을 가지고서 자기 희망대로 뭐가 잘될 거라고 착각한다”고 했다.그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봤을 때 내년 총선이 21대 총선처럼 완패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한동훈 장관을 인간적으로 아낀다는 측면에서 얘기를 할 것 같으면 정치인으로서의 등판이 지금 너무 빠르지 않았나 하는 이런 생각을 한다”면서도 “지금 등판이 과연 본인을 위해서 좋은 등판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미 결심이 선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 소위 국민의힘의 중진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의 정치 상황 판단 능력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 상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들을 직접 지난번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접해봤기 때문에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의 후보를 가지고는 당선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오세훈 후보를 미는 것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고 은연중에 압력도 가하고 심지어 나보고 물러나라는 기자회견까지 하던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한 장관이 지난 19일 “누구를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데 대해서는 “별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 장관이 현재의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제반 여러 가지 여건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냐 안 하느냐 거기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게 인식이 제대로 돼야 바른 소리도 전달할 수 있다”면서 “솔직히 얘기해서 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논리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등판하는 것이 과연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현명한 판단이냐 아니냐를 알아서 할 일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셀린 디옹 근육 통제 못해” 언니가 근황 전해 “무대 돌아오고 싶어해”

    “셀린 디옹 근육 통제 못해” 언니가 근황 전해 “무대 돌아오고 싶어해”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팝 디바 셀린 디옹(55)이 근육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언니가 인터뷰를 통해 알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디옹의 언니 클로데트 디옹은 최근 프랑스 매체 ‘7 주르’ 인터뷰를 통해 “셀린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자기 근육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셀린이 항상 훈련하고 노력해 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성대도 근육이고, 심장도 근육”이라며 디옹이 앓는 질병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투병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디옹의 궁극적인 희망은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옹은 지난해 12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희소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일이 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이 병은 1백만명 중 1명꼴로 걸리고,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옹은 지난 5월에 건강이 나빠져 내년까지 남은 모든 투어공연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버라이어티는 디옹이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디옹은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타이타닉’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 고 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그래미상 5개와 아카데미상 2개를 받았다.
  • “원래 북극은 러시아 소유였음”…푸틴이 ‘겨울왕국’ 노리는 진짜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원래 북극은 러시아 소유였음”…푸틴이 ‘겨울왕국’ 노리는 진짜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가 북극에서도 군사력을 대폭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북극을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등과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BS방송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최근 미국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의 관심이 북극권 내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한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가 북극에서 운영 중인 군사기지의 수는 미국과 NATO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일부 전문가들은 북극에서 서방의 군사적 입지가 러시아보다 약 10년 정도 뒤처져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특히 NATO 핵심 회원국이자 북극권을 두고 러시아와 경쟁해 온 노르웨이의 경우, 러시아의 군사 시설과 근접한 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의 전 부국장인 헤드빅 모에는 “스발바르를 포함한 노르웨이 북부는 러시아에 특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노르웨이 국경과 매우 가까운 콜라(러시아 북서부)에 핵잠수함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잠수함들은 미국과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러시아가 상당부분 장악한 스발바르 스발바르 제도는 위도상으로 가장 북쪽에 있는 거주지역이다. 노르웨이령 제도지만 1920년대에 체결한 조약 덕분에 러시아 국민이 비자 없이도 체류할 수 있게 되면서, 러시아가 이미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한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스발바르의 바렌츠부르크에는 러시아 탄광촌이 형성돼 있으며, 자체 학교와 러시아 영사관도 마련돼 있다. 올해 초부터는 엄연한 노르웨이 영토인 스발바르 바렌츠부르크에서 러시아의 군대 퍼레이드가 열리기 시작했다.노르웨이와 러시아가 스발바르 등 북극권 지역을 두고 영향력 다툼을 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의 환경이 기후 변화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면서 군사기지로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예컨대 러시아는 북극에서 미국의 방어를 우회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다. CBS는 “올해 8월에는 러시아와 중국 합동 함대가 알래스카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서방 관계가 악화하면서 북극 지역으로 긴장이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군사기지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높은 북극 러시아가 북극권 영향력을 대폭 확대하려는 이유는 또 있다. 북극권의 둘레는 1만 6000㎞에 달하며, 미국과 러시아, 그린란드 자치령을 가진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캐나다 등의 국가가 걸쳐져 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항로가 생겼고, 동시에 영토의 범위가 달라지면서 해상 항로를 어느 국가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북극권 항로를 차지하는 국가는 낮은 가격에 더 많은 물건을 수출하고 들여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해당 항로를 차지하는 국가는 이를 이용하는 다른 국가에게 높은 통행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생긴다. 더불어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새로운 항로에서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 매장 지역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이에 러시아는 노골적으로 북극권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2021년 5월,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극권이 과거부터 러시아 영토였으며, 따라서 주도권이 러시아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주장했다. 소련 시절 북극에 전초기지를 세웠고, 2007년부터는 북극에 다시 수십 개의 전초기지를 건설하면서 군사력도 확장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항로와 천연자원, 여기에 심해 자원까지 풍부하다 보니 캐나다와 덴마크 등의 국가는 러시아와 함께 북극의 해저산을 두고 영유권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 북서부 아르한겔스크에서 직접 북극 개발 회의를 열고 “북극은 엄청난 경제적 기회가 있는 지역”이라며 에너지, 물류, 국가 안보와 방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북극권 영향력 확장 막으려는 미국과 동맹국 미국도 러시아의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다. 미 국방부 북극·글로벌 복원력 정책팀 대변인 데빈 T. 로빈슨 중령은 CBS에 보낸 성명에서 “북극은 국방부에 특별한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지역에서 변화하는 지구물리학적·지정학적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올바른 전략적 접근과 강력한 동맹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미 국방부가 언급한 ‘동맹 네트워크’는 최근 미국이 핀란드와 체결한 방위협력협정(DCA)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18일 러시아에 대한 방어망 구축을 원하는 핀란드와 함께 방위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와, 지난 5일에는 스웨덴과 각각 방위협력협정을 체결했고, 조만간 덴마크와도 방위협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국은 러시아 탓에 안보 불안을 느끼는 북유럽 국가들과 방위협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협정체결 국가들에 있는 군 기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이를 통해 북극권에서 러시아가 발생시킬 위협에 대응할 계획이지만,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만큼이나 북극에 ‘진심’인 만큼 쉽사리 주도권을 빼앗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유상범 “한동훈, 2030·여성에 인기” 김병민 “尹 변화시킬 적임자”

    유상범 “한동훈, 2030·여성에 인기” 김병민 “尹 변화시킬 적임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현재 (한 장관이) 가지고 있는 국민적인 지지율, 참신성, 당당함, 명쾌한 메시지 전달력 등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굉장히 컨벤션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동훈 장관이 국민적으로 단순하게 보수 지지층에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라 20, 30대부터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여성층에도 굉장히 인기가 높다”며 “지난번 대전에 가셨을 때 아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일개 장관을 상대로 민주당 의원들 전부가 달려들어서 집단 공격을 가했었다”며 “근데 단 한 명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게 한 번도 없다. 그 정도로 사실 한 장관의 메시지는 민주당에서 굉장히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열린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의 험지에서 활동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절박한 외침이 있었다”며 “새 비대위원장이 정치력도 좋고 경륜도 좋지만, 현재 국민적 지지율이 높은 분, 국민적 인지도가 있어서 당 총선을 이끌 만한 사람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김병민 최고위원은 전날 비대위원장 추대를 위한 당 연석회의 내부 분위기에 대해 “33명 중 20명 정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으로 한 장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기울었다. 다수 의견은 한 장관 비대위원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면 당정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많은 국민이 변하라고 얘기한다. 격의 없이 대통령에게 얘기하고, 실제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현 시국에는 한 장관이라는 말들이 있다”고 전했다. 한 장관의 정치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는 “정치적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게 정무적 감각”이라며 “옆에 있는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때 새로운 기대감을 한 번 더 추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비대위 인선을 논의한다. 당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만큼 당 원로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적어도 이번 주말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 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 전원에게 연락드리겠다”며 “참석할 수 있으신 분들은 다 모셔서 당 상황과 관련한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비대위원장 인선) 결과가 발표됐을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았냐는 불만이 가급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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