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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잡 뛰는 트럼프?…대통령이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투잡 뛰는 트럼프?…대통령이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 대중문화 시상식 무대에 직접 올라 ‘깜짝 진행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다시 흐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BS가 방영한 ‘트럼프-케네디센터 공로상’ 일부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7일 워싱턴DC의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행사를 녹화해 이날 방송으로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도중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수상자를 소개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나비넥타이를 맨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저녁이었고 대단한 관객과 함께했다”며 “오늘의 수상자들은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거의 모든 미국인의 요청에 따라 MC를 맡았다”고 예고했다. 그는 “정말 잘하면 전업 사회자가 되기 위해 대통령직을 떠나도 되겠느냐”고 농담을 던지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 그는 주로 사전 녹화 영상으로만 참여했고, 현장 발언은 클로징 멘트에 그쳤다. CNN은 “행사는 기존 포맷을 유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상징적 역할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건 문화행사 무대에 오른 장면 자체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 ‘MC’ 예고했지만 클로징만…스탤론·키스 등 수상자 면면도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전 적극적인 진행을 암시했지만, 실제로는 녹화 영상 소개와 마지막 인사말에 그쳤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전면 진행보다는 상징적 등장에 방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브로드웨이 배우 마이클 크로퍼드, 하드록 밴드 키스, 컨트리 가수 조지 스트레이트, 디스코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를 선정했다. 스탤론은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명성을 쌓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도 두텁다. 외신들은 스탤론의 수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화적 동맹을 드러낸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제작진은 당초 톰 크루즈를 후보로 올렸으나, 그는 일정 문제를 이유로 수상을 고사했다. ◆ 이름 변경 논란, 문화행사 넘어 정치 쟁점으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18일 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진보 성향 이사들을 해촉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은 “의회 승인 없이 법에 명시된 명칭을 변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미국 대통령이 문화예술 기관의 명칭과 운영에 직접 개입한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시상식을 연말 문화행사이자 정치적 상징 이벤트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화제를 모은 동시에 공공 문화기관의 정치화 논란도 키웠다고 지적했다.
  • 대통령이 투잡?…트럼프,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핫이슈]

    대통령이 투잡?…트럼프,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 대중문화 시상식 무대에 직접 올라 ‘깜짝 진행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다시 흐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BS가 방영한 ‘트럼프-케네디센터 공로상’ 일부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7일 워싱턴DC의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행사를 녹화해 이날 방송으로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도중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수상자를 소개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나비넥타이를 맨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저녁이었고 대단한 관객과 함께했다”며 “오늘의 수상자들은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거의 모든 미국인의 요청에 따라 MC를 맡았다”고 예고했다. 그는 “정말 잘하면 전업 사회자가 되기 위해 대통령직을 떠나도 되겠느냐”고 농담을 던지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 그는 주로 사전 녹화 영상으로만 참여했고, 현장 발언은 클로징 멘트에 그쳤다. CNN은 “행사는 기존 포맷을 유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상징적 역할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건 문화행사 무대에 오른 장면 자체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 ‘MC’ 예고했지만 클로징만…스탤론·키스 등 수상자 면면도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전 적극적인 진행을 암시했지만, 실제로는 녹화 영상 소개와 마지막 인사말에 그쳤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전면 진행보다는 상징적 등장에 방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브로드웨이 배우 마이클 크로퍼드, 하드록 밴드 키스, 컨트리 가수 조지 스트레이트, 디스코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를 선정했다. 스탤론은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명성을 쌓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도 두텁다. 외신들은 스탤론의 수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화적 동맹을 드러낸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제작진은 당초 톰 크루즈를 후보로 올렸으나, 그는 일정 문제를 이유로 수상을 고사했다. ◆ 이름 변경 논란, 문화행사 넘어 정치 쟁점으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18일 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진보 성향 이사들을 해촉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은 “의회 승인 없이 법에 명시된 명칭을 변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미국 대통령이 문화예술 기관의 명칭과 운영에 직접 개입한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시상식을 연말 문화행사이자 정치적 상징 이벤트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화제를 모은 동시에 공공 문화기관의 정치화 논란도 키웠다고 지적했다.
  •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익숙한 이 ‘브랜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익숙한 이 ‘브랜드’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글로벌 브랜드의 전쟁터인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파리바게뜨의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영상이 등장했다. 2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은 하루 수십만 명의 유동 인구는 물론, 전 세계 미디어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콘텐츠가 확산하는 곳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세계 유수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노출되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미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신뢰도와 성장세를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파리바게뜨가 세계 시장에서도 홀리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1호점을 연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북미 지역에 2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 9월 미국 텍사스에 약 2만 8000㎡ 규모의 제빵 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연말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는 NBC 채널 생방송을 통해 X-mas 케이크 신제품이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 지난 1일에는 미국 유명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진행하는 CBS ‘드류 베리모어 쇼’를 통해 새로운 홀리데이 시즌 굿즈가 소개됐다.
  • [인사]

    ■CBS ◇콘텐츠본부 보도국 △김정훈 뉴스총괄부장△최인수 노컷뉴스부장△권민철 정치부장△조은정 경제부장 겸 산업부장△박종관 정책부장△장관순 사회부장△윤지나 디지털뉴스부장 ◇콘텐츠본부 제작국△홍혁의 제작1부장△이지현 제작2부장 ◇콘텐츠본부 기술국△장재훈 기술기획관리부장 △정규석 제작기술부장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신규 선임△그룹재무부문장 장정훈 부사장△리스크관리파트장 나훈 상무 ■신한은행 ◇경영진 신규 선임△경영지원그룹 강영홍 부행장△영업추진1그룹 이종구 부행장△브랜드홍보그룹 김정훈 부행장△고객솔루션그룹 이승목 상무△자산관리솔루션그룹 이재규 상무△자본시장그룹 강수종 상무△리스크관리그룹 김경태 상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신규 선임△투자금융본부 정영균△WM본부 김진우△기업금융본부 서유석△글로벌본부 김영준△소비자보호본부 박영미◇상무 신규 선임△인사부문 윤운성 ■하나은행 ◇부행장 승진△HR지원그룹 강정한△ICT그룹 계용근△글로벌그룹 김영준△소비자보호그룹 박영미△IB그룹 이병식△여신그룹 이영준◇상무 승진△정보보호본부 최대현
  • 17년 만에 ‘뉴스쇼’ 하차…김현정, 떠나는 이유 직접 밝혔다

    17년 만에 ‘뉴스쇼’ 하차…김현정, 떠나는 이유 직접 밝혔다

    CBS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김현정 앵커가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화하며 그 배경을 직접 밝혔다. 김 앵커는 22일 방송에서 “맞다. 제가 뉴스쇼를 떠난다”며 “앵커가 뉴스보다 앞서면 안 된다고 생각해 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부득이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차 이유로 체력 소진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을 들었다. 김 앵커는 “지난 가을쯤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면서 생방송에 나오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며 “2008년부터 십수 년간 새벽 3시30분에 기상해왔는데, 돌이켜보면 제 자신에게 꽤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만큼, 조금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제 안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차를 둘러싼 각종 해석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 앵커는 “주변에서 ‘자의냐 타의냐’를 많이 물어본다”며 “자의로 하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석 달 전에 회사에 이 뜻을 전달했고, 이를 이해해줬다”며 “연구·기획할 수 있는 시간도 주셨다”고 설명했다. 김 앵커는 향후 행보에 대해 “고민의 시간을 거쳐 조금 다른 영역의 새로운 것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방송은 다음달 2일이다. 방송 말미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언론의 역할도 언급했다. 김 앵커는 “언론의 중립은 기계적으로 양쪽 말을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어느 정권이 오든 할 말은 하는 중립”이라며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판’을 깔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안은 다각도로 봐야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숙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언론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 ‘충성파’ 해싯 쐐기냐, ‘재수생’ 워시 뒤집기냐

    ‘충성파’ 해싯 쐐기냐, ‘재수생’ 워시 뒤집기냐

    해싯, 금리인하 지지하는 경제 복심워시, 트럼프 1기 때부터 유력 후보보먼 부의장·월러 이사도 면접 진행누가 되든 정치적 독립성 유지 관건 ‘충성파’의 이변 없는 등극일까, ‘재수생’의 막판 뒤집기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막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인 해싯 위원장이 ‘충성심’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 워시 전 이사도 최근 거론되는 빈도가 늘고 있다. 둘 중 누가 임명되든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휘둘리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지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시절인 2018년 취임해 8년간(1회 연임) 연준을 이끈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에 이어 현 연준 이사회 멤버인 미셸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차기 연준 의장 전망을 보면 해싯 위원장이 56%의 가능성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워시 전 이사가 22%로 뒤를 쫓고 있다. 월러(12%) 이사와 보먼(2%) 부의장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트럼프 1기 시절부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낸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시절 자신이 지명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요구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등 따르지 않자 ‘배신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따라서 이번엔 충성심을 가장 중요한 잣대로 세울 가능성이 높고 해싯 위원장이 적격이다. 해싯 위원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날도 CBS방송에 출연해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금리 인하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나치게 가까운 그가 연준 의장으로 등극할 경우 정치적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워시 전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시절 연준 의장 지명 당시 파월 의장과 함께 유력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워시 전 이사는 ‘매파’(통화긴축) 성향이 강하지만 최근엔 ‘비둘기파’(통화완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재벌 에스티 로더의 손녀사위로 유명하며 그의 장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었다.
  •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운 이재명” 발언 안철수 무혐의 처분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운 이재명” 발언 안철수 무혐의 처분

    지난해 초 발생했던 이재명 대통령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해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고 표현했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최근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안 의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30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안 의원은 사실상 대선 국면이던 지난 3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을 겨냥해 “본인이 제안한 인공지능(AI) 관련 공개 토론에서 꽁무니를 빼는 것은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과 유사한 행동”이라며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파이트’(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된다”고 적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60대 남성이 휘두른 12㎝의 칼로 목 부위를 찔린 것을 언급한 것이다. 안 의원의 발언 직후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안 의원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률위는 당시 “테러 범죄의 피해자인 이 대표에 대한 악의적인 조롱일 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2024년 1월 2일 부산 방문 현장에서 테러 범죄자가 찌른 칼에 피습당해 목 부위 좌측 내경정맥이 상당 부분 손상되는 등 자칫 사망에 이를 뻔한 중상해를 입었으며 응급수술과 입원치료를 받았다”며 “검찰은 테러 범죄자를 살인미수죄 등으로 기소했고 1심, 항소심, 상고심에서 모두 살인미수죄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5년이 선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발인 안철수는 의사면허를 소지한 자로서 해당 사건의 이 대표의 피해 부위의 위험성, 피해 정도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단순히 목에 긁혔다’라고 해 이 대표가 찰과상과 같은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유포했다”며 “이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드러냄으로써 그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지난 3월 2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의학적인 소견을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만약에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면 부산대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받으셨어야 했는데 몇 시간 동안 헬기 타고 서울대병원에서 와서 수술을 받았으니 응급 상황이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 차기 연준 의장 2파전 ‘충성파’ 해싯 VS ‘재수생’ 워시...독립성 유지 관건

    차기 연준 의장 2파전 ‘충성파’ 해싯 VS ‘재수생’ 워시...독립성 유지 관건

    ‘충성파’의 이변 없는 등극일까, ‘재수생’의 막판 뒤집기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막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인 해싯 위원장이 ‘충성심’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 워시 전 이사도 최근 거론되는 빈도가 늘고 있다. 둘 중 누가 임명되든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휘둘리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지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시절인 2018년 취임해 8년간(1회 연임) 연준을 이끈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에 이어 현 연준 이사회 멤버인 미셸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차기 연준 의장 전망을 보면 해싯 위원장이 56%의 가능성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워시 전 이사가 22%로 뒤를 쫓고 있다. 월러(12%) 이사와 보먼(2%) 부의장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트럼프 1기 시절부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낸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시절 자신이 지명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요구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등 따르지 않자 ‘배신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따라서 이번엔 충성심을 가장 중요한 잣대로 세울 가능성이 높고 해싯 위원장이 적격이다. 해싯 위원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날도 CBS방송에 출연해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금리 인하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나치게 가까운 그가 연준 의장으로 등극할 경우 정치적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워시 전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시절 연준 의장 지명 당시 파월 의장과 함께 유력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워시 전 이사는 ‘매파’(통화긴축) 성향이 강하지만 최근엔 ‘비둘기파’(통화완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재벌 에스티 로더의 손녀사위로 유명하며 그의 장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었다.
  • “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미국인 18%뿐

    “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미국인 18%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살림살이가 실제로 나아졌다고 느끼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 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실시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현재 재정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오히려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2%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특히 물가 대응에 대한 평가는 더 부정적이었다. 물가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4%, 반대는 66%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에 대한 체감 평가도 낮았다. ‘현재 미국 경제에 어떤 점수를 주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C등급 이하를 선택했다. 이 가운데 낙제에 해당하는 F등급을 준 응답자는 24%, A등급을 준 응답자는 5%에 그쳤다. ◆ “현 경제 책임, 트럼프가 더 커” 47% 고물가와 경기 상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47%는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본 응답자는 22%에 그쳤다. 두 사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22%였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고물가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로 돌리고 있지만, 유권자 다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 “내년은 나아질 것” 기대는 소폭 증가 다만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기대도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내년 자신의 재정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27%로, 현재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한 비율(18%)보다 9%포인트 높았다. CBS는 “유권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냉정하지만, 일부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경제가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공존한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미국 성인 유권자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트럼프 덕에 나아졌다” 미국인 18%뿐…절반은 “오히려 더 힘들어” [핫이슈]

    “트럼프 덕에 나아졌다” 미국인 18%뿐…절반은 “오히려 더 힘들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살림살이가 실제로 나아졌다고 느끼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 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실시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현재 재정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오히려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2%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특히 물가 대응에 대한 평가는 더 부정적이었다. 물가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4%, 반대는 66%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에 대한 체감 평가도 낮았다. ‘현재 미국 경제에 어떤 점수를 주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C등급 이하를 선택했다. 이 가운데 낙제에 해당하는 F등급을 준 응답자는 24%, A등급을 준 응답자는 5%에 그쳤다. ◆ “현 경제 책임, 트럼프가 더 커” 47% 고물가와 경기 상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47%는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본 응답자는 22%에 그쳤다. 두 사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22%였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고물가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로 돌리고 있지만, 유권자 다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 “내년은 나아질 것” 기대는 소폭 증가 다만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기대도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내년 자신의 재정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27%로, 현재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한 비율(18%)보다 9%포인트 높았다. CBS는 “유권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냉정하지만, 일부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경제가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공존한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미국 성인 유권자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인사] CBS

    ▪CBS ◇본사▲콘텐츠본부장 변이철▲마케팅사업본부장 최승진▲콘텐츠본부 논설위원실장 이기범▲콘텐츠본부 사회공헌센터장 도성해▲콘텐츠본부 보도국장 이재준▲콘텐츠본부 제작국장 서병석▲콘텐츠본부 기술국장 김상철(이상 12월 22일자)▲사목 김종생(1월 1일자) ◇지역본부▲대구방송본부장 이재기▲부산방송본부장 안성용▲대전방송본부장 신태호(이상 12월 22일자)
  • 나경원, ‘통일교 천정궁 가셨나’ 질문에 “더 말씀 안 드린다 했죠”

    나경원, ‘통일교 천정궁 가셨나’ 질문에 “더 말씀 안 드린다 했죠”

    ‘통일교 접촉설’이 제기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본산인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일교 관련 의혹 질문을 받았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일교가 문재인 정부 시절 여야 정치인을 지원했다는 진술과 함께 정치인 5명의 이름이 언급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가 5명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여권에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선 나경원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해당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의원은 자신을 민주당 의원들과 묶어 열거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이라며 “의혹 관련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 “저질 물타기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 진술을 바탕으로 “나경원 의원은 천정궁에 방문했으나 금품 수수 사실은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진술을 언급한 라디오 진행자의 질문에 나경원 의원은 “그 부분에 대해서 더 할 말이 없다”면서 “제가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참 어이가 없다는 말씀, 더는 드릴 거 없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천정궁에 가기는 가셨나’라는 진행자의 추가 질문에도 나경원 의원은 “제가 더는 말씀 안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죠”라고 했다. 경찰은 통일교 측이 2019년 작성한 국회의원 후원 명단을 확보하고 실제 자금이 흘러갔는지 추적하고 있다. 명단에는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과 나경원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이후 천정궁을 방문한 유력 인사들의 출입 내역과 회계자료도 확보해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장동혁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친한계 중징계’ 두고 시끌

    장동혁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친한계 중징계’ 두고 시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해당 행위 하는 분들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당이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중징계 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화전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하나로 뭉쳐서 단일대오로 제대로 싸울 당을 만드는 것과 해당 행위 하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게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부터 당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는 말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는 지도부와 당 대표와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다”며 “(당무감사위 조사가) 당 화합을 해치거나 (외연) 확장에 방해된다는 주장에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는 전날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 모욕 발언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원회가 당무감사위 징계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윤리위가 당무감사위의 징계 결정을 수용할 경우 곧바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라며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자들에 맞서 누가 옳았는지 시비를 가려보겠다”고 했다. 또 당무감사위의 ‘당무조사 결과 및 소명기회 부여 통지서’와 자신의 ‘서면 답변’을 공개하며 “우리가 지금 전체주의 국가나 군사정권하에서 살고 있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주의를 돌로 쳐죽이려는 자들에 맞서 한 전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까지 결론이 나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당 내 우려도 제기됐다. 나경원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경우는 윤리위의 징계 사항”이라면서도 “(민주당의) 사법 파괴 악법에 저항하기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할 때인데 시기가 적절했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친한계 우재준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징계 권고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도부 차원에서는 그래도 당이 내전으로 갈 때가 아니라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반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블로그에 ‘당무감사위 의결서 전문’을 공개하며 ▲위반행위 중대성 ▲피징계자대상자의 지위와 책임 ▲비판 아닌 낙인, 토론 아닌 선동 ▲정당 본질에 대한 근본적 배반 ▲반성의 부재와 재발 가능성 등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 근거를 밝혔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누구 한 사람 덜어낸다고 정당이 크게 휘둘리고 중도 확장을 못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직격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직격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최근 몇 달 동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직격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대전 MBC 공개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후원 회원의 날 행사에서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변상욱 전 CBS 대기자와 함께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권한이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만 하느냐”며 “백날 토론만 할 게 아니라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드는 법이든 뭐든 입법안을 내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속도조절에 들어간 상황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대통령실과 의견이 맞느냐, 안 맞느냐는 이야기를 왜 하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왜 당에서 마음대로 하느냐’고 할 분도 아니고, 의원들이 당원 뜻을 모아 결정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유 전 이사장은 “정무수석 같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말이 많으냐”며 “말을 하지 말고 일을 하라”고 지적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조국혁신당의 부상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최근처럼 흐리멍덩한 태도를 유지할수록 조국혁신당에는 기회가 생긴다”며 “조국혁신당은 매운맛 민주당”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대로 가면 호남에서도 위험하다”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여당답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똑똑하다…6개월 고비 잘 넘겨”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이사장은 “사람이 똑똑하다”며 “대통령직을 오래 하고 싶어 했던 사람이기도 한데, 지난 6개월 동안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상당히 잘 넘겼다”고 말했다. 사법부를 향한 불신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는 법원”이라며 “법원의 가장 큰 오류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우리는 곧 신’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너 뭐 돼?’라고 묻고 싶다”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서는 “만에 하나 무죄 판결이나 공소기각 결정이 나와도 놀라지 말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 사회의 병이 어디까지 깊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차분히 할 일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재래식 언론 아래서 60년 넘게 살다가 최근 몇 년간 뉴미디어를 접하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해방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언론이 갖고 있던 저널리즘의 독점권은 이미 깨졌다”며 “새로운 미디어와 당사자 언론이 이전에는 없던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폭행했다가 ‘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정체

    휴머노이드 로봇 폭행했다가 ‘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정체

    미국의 인기 스트리머 아이쇼스피드(IShowSpeed)가 라이브 방송 중 휴머노이드 로봇 인플루언서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로봇 인플루언서 리즈봇(Rizzbot)의 개발사 소셜 로보틱스가 아이쇼스피드와 그의 소속사, 당시 촬영에 동행한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즈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Unitree)에서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개조해 만든 휴머노이드다. 이 로봇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농담을 하는 등 독특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틱톡에서만 1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로봇 인플루언서다. 사건은 9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아이쇼스피드와 리즈봇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당시 아이쇼스피드는 리즈봇과 처음 만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리즈봇이 평소처럼 농담 섞인 말을 하자 아이쇼스피드가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봇의 목을 조르는 듯한 자세로 붙잡으며 욕설을 퍼부었고 “그만 떠들라”고 소리쳤다. 이어 로봇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소파에 눕힌 뒤 바닥으로 던졌다. 리즈봇을 운영하는 제작사는 이 과정에서 리즈봇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제작사는 폭행으로 인해 로봇의 입과 목 부위가 파손됐고,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 연결부가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걷는 기능도 망가져 정상적인 이동이 불가능해 콘텐츠 제작이 전면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예정돼 있던 방송과 협업도 모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와의 협업,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프로그램 출연 등도 포함됐다. 또한 “라이브 방송 전 한 달 동안 리즈봇은 틱톡에서 6억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지만, 사건 이후 콘텐츠를 만들지 못해 조회 수가 70% 넘게 급감했다”며 “회복이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직후 오스틴 경찰이 출동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측은 제작사 측 동의 없이 로봇이 파손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현재 형사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리즈봇은 이후 새 몸체로 복구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개발사 측은 “신발과 모자만 빼고 전부 새로 교체했다”며 향후 방송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아이쇼스피드 측은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소셜 로보틱스 측은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장면이 기록돼 사실관계 확인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책임 있는 대응이다”라고 전했다.
  • 인기 로봇 인플루언서에 ‘주먹질’…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핫이슈]

    인기 로봇 인플루언서에 ‘주먹질’…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핫이슈]

    미국의 인기 스트리머 아이쇼스피드(IShowSpeed)가 라이브 방송 중 휴머노이드 로봇 인플루언서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로봇 인플루언서 리즈봇(Rizzbot)의 개발사 소셜 로보틱스가 아이쇼스피드와 그의 소속사, 당시 촬영에 동행한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즈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Unitree)에서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개조해 만든 휴머노이드다. 이 로봇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농담을 하는 등 독특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틱톡에서만 1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로봇 인플루언서다. 사건은 9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아이쇼스피드와 리즈봇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당시 아이쇼스피드는 리즈봇과 처음 만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리즈봇이 평소처럼 농담 섞인 말을 하자 아이쇼스피드가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봇의 목을 조르는 듯한 자세로 붙잡으며 욕설을 퍼부었고 “그만 떠들라”고 소리쳤다. 이어 로봇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소파에 눕힌 뒤 바닥으로 던졌다. 리즈봇을 운영하는 제작사는 이 과정에서 리즈봇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제작사는 폭행으로 인해 로봇의 입과 목 부위가 파손됐고,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 연결부가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걷는 기능도 망가져 정상적인 이동이 불가능해 콘텐츠 제작이 전면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예정돼 있던 방송과 협업도 모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와의 협업,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프로그램 출연 등도 포함됐다. 또한 “라이브 방송 전 한 달 동안 리즈봇은 틱톡에서 6억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지만, 사건 이후 콘텐츠를 만들지 못해 조회 수가 70% 넘게 급감했다”며 “회복이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직후 오스틴 경찰이 출동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측은 제작사 측 동의 없이 로봇이 파손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현재 형사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리즈봇은 이후 새 몸체로 복구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개발사 측은 “신발과 모자만 빼고 전부 새로 교체했다”며 향후 방송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아이쇼스피드 측은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소셜 로보틱스 측은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장면이 기록돼 사실 관계 확인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책임 있는 대응이다”라고 전했다.
  • (영상) 열차에 치인 SUV…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영상) 열차에 치인 SUV…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지역인 힌스데일에서 메트라(Metra) BNSF 노선 열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지만 80세 여성 운전자는 극적 생존해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CBS 시카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힌스데일에 있는 한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선로 바로 앞에서 정차해 있었고, 열차 통과를 알리는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는 상황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멈춰 있었다. 곧이어 접근하던 열차가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고, 차량은 도로 옆 잔디밭으로 밀려나며 크게 파손됐다. 힌스데일 경찰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차량이 선로 위로 조금 진입한 뒤 그대로 멈춰 서 있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열차에 충돌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에는 80세 여성 운전자 혼자 타고 있었다”면서 “매우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충격으로 열차가 일시적으로 운행 불능 상태가 되었고, 승객들은 다른 BNSF 열차로 옮겨 탔다. 메트라는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열차 내부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렉 하트 힌스데일 마을 이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면서 운전자가 앞이나 뒤로 움직일 수 없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건널목은 ‘4중 차단기’(four-quadrant gate)가 설치된, 최신 기술 수준의 철도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곳”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기술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영상] 열차에 치였는데…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포착]

    [영상] 열차에 치였는데…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포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지역인 힌스데일에서 메트라(Metra) BNSF 노선 열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지만 80세 여성 운전자는 극적 생존해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CBS 시카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힌스데일에 있는 한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선로 바로 앞에서 정차해 있었고, 열차 통과를 알리는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는 상황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멈춰 있었다. 곧이어 접근하던 열차가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고, 차량은 도로 옆 잔디밭으로 밀려나며 크게 파손됐다. 힌스데일 경찰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차량이 선로 위로 조금 진입한 뒤 그대로 멈춰 서 있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열차에 충돌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에는 80세 여성 운전자 혼자 타고 있었다”면서 “매우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충격으로 열차가 일시적으로 운행 불능 상태가 되었고, 승객들은 다른 BNSF 열차로 옮겨 탔다. 메트라는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열차 내부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렉 하트 힌스데일 마을 이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면서 운전자가 앞이나 뒤로 움직일 수 없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건널목은 ‘4중 차단기’(four-quadrant gate)가 설치된, 최신 기술 수준의 철도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곳”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기술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대형 유조선 나포… 마두로 자금줄 끊기 시동

    트럼프, 베네수엘라 대형 유조선 나포… 마두로 자금줄 끊기 시동

    미국이 일촉즉발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무력으로 나포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끊고 본격적인 축출 시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 연설 도중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유조선 선명과 나포 이유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만 했다. 유조선에 실린 원유에 대해선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나포된 유조선 선명이 ‘스키퍼’호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원유를 싣고 쿠바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건조된 지 20년이 된 이 유조선은 과거 다른 이름으로 운항하던 시절 이란산 석유 거래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한다. 미 CBS방송은 카리브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세계 최대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에서 특수작전 부대와 해안경비대 및 해병대 20여명이 헬기 2대를 나눠타고 유조선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 엑스(X)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헬기를 탄 중무장 요원들은 유조선 갑판에 강하하자마자 총을 겨누며 빠르게 선박을 장악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키퍼호가 지난 4~5일쯤 베네수엘라산 메레이 중질유 약 180만 배럴을 선적해 호세항을 출항했고 나포되기 전 쿠바행 파나마 선적에 20만 배럴을 환적했다고 전했다. 세계 석유 매장량 1위의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글로벌 석유 시장에 판매할 수 없어 주로 중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유조선 습격을 자백하며 공개적으로 발표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다”며 “국제기구에 이 중대한 국제 범죄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비난했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초대형 유조선 나포…마두로 돈줄 끊기 본격화

    트럼프 베네수엘라 초대형 유조선 나포…마두로 돈줄 끊기 본격화

    미국이 일촉즉발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무력으로 나포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끊고 본격적인 축출 시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 연설 도중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유조선 선명과 나포 이유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만 했다. 유조선에 실린 원유에 대해선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나포된 유조선 선명이 ‘스키퍼’호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원유를 싣고 쿠바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건조된 지 20년이 된 이 유조선은 과거 다른 이름으로 운항하던 시절 이란산 석유 거래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한다. 미 CBS방송은 카리브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세계 최대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에서 특수작전 부대와 해안경비대 및 해병대 20여명이 헬기 2대를 나눠타고 유조선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 엑스(X)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헬기를 탄 중무장 요원들은 유조선 갑판에 강하하자마자 총을 겨누며 빠르게 선박을 장악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키퍼호가 지난 4~5일쯤 베네수엘라산 메레이 중질유 약 180만 배럴을 선적해 호세항을 출항했고 나포되기 전 쿠바행 파나마 선적에 20만 배럴을 환적했다고 전했다. 세계 석유 매장량 1위의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글로벌 석유 시장에 판매할 수 없어 주로 중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유조선 습격을 자백하며 공개적으로 발표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다”며 “국제기구에 이 중대한 국제 범죄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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