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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박주민, 민주 서울시장 후보 등록…본선행 경쟁

    송영길·박주민, 민주 서울시장 후보 등록…본선행 경쟁

    “저 송영길 부족함 많아”당내 반발 속 출마 강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두 사람 모두 고심 끝에 후보 등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출마를 선언한 뒤 당내 반발에 직면했었고, 박 의원은 그동안 출마 여부 질의에 답변을 미뤄왔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6·1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금 전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알렸다. 그는 “저 송영길, 부족함이 많다”면서 “그러나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필요하다면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것이 당 대표를 했던 제 숙명”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출마를 두고 당내 반발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제 행보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진 덕분에 대선 직후의 열패감 대신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쩌면 해볼 만 할 수도 있겠다’고 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박주민 “73년생, 5살 솔이 아빠” 젊음 강조 이어 “‘해볼 만하다’에서 ‘할 수 있다’로 바꿔내겠다”면서 “서울시장 경선에 역량 높은 우리 당 선후배들이 많이 참여해 관심과 열기를 드높이고 전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힘을 묶어낼 수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앞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송 전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태도와 자세,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되기에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송탐대실”이라고 직격했다. 3선의 김민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 출마를 포함한 현안을 매듭짓기 위한 당내 ‘끝장’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박 의원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 답답해하는 당원, 지지자, 국민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줬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 전날 공천 신청 그러면서 “그래서 결심했다. 73년생, 5살 솔이 아빠, 박주민이 젊고 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당원, 지지자들과 천만 서울시민에게 제 결심을 조만간 정식으로 소상히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고 밝힌바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서울에는 오 시장 등 총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 이준석 “‘안철수 공동책임’ 물으려 선대위원장 제의한 것 아냐”

    이준석 “‘안철수 공동책임’ 물으려 선대위원장 제의한 것 아냐”

    “安에게 맡아줄 것 설득하겠다”“선대위원장 그렇게 많이 했나 기억 안 나”“安, 尹정부 밑그림 그려…선거 지휘도 해야”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 지방선거 선대위원장 제의를 거절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맡아줄 것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 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안 위원장이 “많이 해 봤다. 탁자에서 하는 것 싫다”며 선대위원장 자리를 거절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합당을 하기로 했으면 당내 구성원이 되는 것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달려들어 선거를 도와야 윤석열 정부 첫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인수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밑그림을 그리는 데 역할을 했고 앞으로 꾸준히 역할을 하실 거면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선거 지휘도 하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위원장이 ‘과거 선대위 많이 해봤다’며 거절한 것에 대해 “선대위원장을 그렇게 많이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본인 선거만 많이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원장은 당을 총지휘해 선거를 나가는 것이다”라며 “당대표가 밖에 다니면 몸이 축난다. 누구는 안을 맡고 누구는 밖을 맡는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안은 이 대표가 하고 밖은 안 위원장이 하는 건가’라고 묻자 “어떻게든 상관없는데 둘 다 하기 싫다”고 답했다. 또한 ‘안 대표와 공동 선거 책임을 지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 안 위원장이 그런 마음으로 선대위원장을 거절했다면 우리 당이 지방 선거를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는 얘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건 안 위원장에게 가혹한 이야기다”라며 “어떤 당의 중요한 선거에서 개인 생각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므로 그리 생각하기 싫다”고 일축했다. 또한 “안 위원장이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으면 그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꼭 안 위원장이어야 하느냐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것 맞다”면서도 “우리 당이 선거 이후 힘을 모으는 의미로 더 나은 선택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 조응천, 이준석 ‘이재명 출마 고대’ 발언에 “플랜 짜주냐”

    조응천, 이준석 ‘이재명 출마 고대’ 발언에 “플랜 짜주냐”

    조응천 “상대방 장수에 너무 쉽게 말하는듯”“김병욱 의원 성남시장 나가 분당을 빌 상황 가정하나”“전장에서 돌아온 장수, 다시 나가라는 것 맞지 않아”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상임고문의 ‘분당을 보궐 출마설’을 언급한 것에 선을 그었다. 조 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출마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상대방 장수에 대해 너무 그렇게 쉽게 말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김병욱 의원에게 분당을에서 성남시장으로 나오라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그쪽이 비어 보궐이 열리게 된다“며 ”이 고문 주거지가 분당을이니 나가면 되지 않겠냐라는 얘기다“라고 이 대표 발언 내막을 짐작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장에서 돌아와서 갑옷 끈 풀고 있는 장수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저 얘기가 나온 맥락은 문재인 모델, 당 대표 맡고 국회의원 하면서 차기를 준비하는 모델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이준석 대표가 그것까지 염려를 해주고 플랜을 짜주느냐”고 답했다.
  • 강용석, 12년만의 국민의힘 복당 실패…최고위서 ‘부결’

    강용석, 12년만의 국민의힘 복당 실패…최고위서 ‘부결’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됐다. 당내에서는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두고 공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강 변호사의 복당안을 상정했지만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는데 부결돼 불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대해선 이미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상호토론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복당 신청을 승인했지만 최고위에서 부결됐다.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에 대해 당내 비판도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 변호사가) 왜 정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제 (강 변호사가 운영하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를 보다가 ‘여성 팬티’라는 제목이 나와 봤더니 방송에서 실제로 여성 팬티를 찢어요. 정말 충격이었다”고 지적했다.하태경 “독자적인 당을 만들어서 하든지 무소속을 나오든지 아니면 유튜브 채널에 충실하라” 이어 “(강변호사) 본인이 찢은 건 아닌데 같이 나온 분이 실제로 찢더라,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색깔도 다른 것을 찢더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하 의원은 “그런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셔야지 왜 정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서울시당에서 그런 판단(복당 승인)을 한 것 자체가 우리 당이 지향해야 될 정치가 맞나”면서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신청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어제 서울시당에서는 (강 변호사 복당신청건이)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다”고 하자 “서울시당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 장관 윤리자격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게 국민들 바람인데 입당 자격도 자격심사도 더 강화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그쪽 지지자들도 꽤 있어 이 이야기하면 오늘 굉장히 또 까일 것이지만 바른 소리는 해야 한다”며 “강 변호사는 정치를 하면 안되고 (하고 싶으면) 독자적인 당을 만들어서 하든지 무소속을 나오든지 아니면 유튜브 채널에 충실하라”고 권했다.
  • 윤심? 김은혜 “나이가 몇인데…직접 결정” 조응천 “윤심 그대로 받아”

    윤심? 김은혜 “나이가 몇인데…직접 결정” 조응천 “윤심 그대로 받아”

    “당선인 대변인이기에 가까이 있던 것”“당선인에게 표를 줬던 모든 분을 윤핵관으로 불러야”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은 ‘윤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출마 결심을 한 이유를 묻자 “(분당)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주민 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여당 초선 김은혜로 숙고하면서 살고자 했다. 그런데 잘 안 됐다. 당의 여러 갈래에서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당의 요청에) 윤석열 당선인도 포함되냐고 질문하자 “어제 출마선언하기까지 제가 결정했다”면서 “지금 (제) 나이가 몇인데요. 제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재차 부인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당선인 대변인직까지 내려놓고 선거에 뛰어든 배경에 대해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성남, 제 지역구인 분당갑까지 ‘위드 이재명’이라는 분위기가 다시 일어나 당에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것은 인정하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대변인이기에 당선인의 의중을 알아야 해 현안에 대한 얘기가 오갈 수밖에 없다“며 ”가까이 있다고 윤핵관이라고 한다면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표를 줬던 모든 분을 윤핵관으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윤심’을 계속 언급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리를 놓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맞붙는 양상에 대해 ”어쨌든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윤심이 조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 거기에 비해 김은혜 의원은 완전 윤심을 그대로 받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거기에 대한 대항마로 (김은혜 의원이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박용진 “한덕수, 선수로 뛰다가 다시 심판 보는 격”

    박용진 “한덕수, 선수로 뛰다가 다시 심판 보는 격”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고액 고문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6일 CBS 라디오에서 한 후보자가 공직과 로펌을 오간 것을 두고 “한 경기에서 심판 뛰다가 선수 뛰다가 연장전에 다시 또 심판으로 돌아가는 그런 경우”라며 맹폭했다. 이어 “호날두가 어느 팀에 가서 연봉을 얼마를 받든 그걸 누가 시비하느냐”면서 “그런데 전반전에 심판하다가 후반전에 선수 뛰고 그다음 연장전에 또 심판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측에 새 정부 인사 검증 기준을 공개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두고 코미디라고 했다. 그게 코미디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인사 추천기준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민형배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김수흥·고민정·최기상 의원으로 구성된 민주당 인사청문준비 태스크포스(TF)는 지난 5일 회의를 시작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기초 검증의 첫발을 뗐다. TF는 7일 김기식 전 의원, 이창길 세종대 교수를 추가로 인선할 계획이다.
  • “딸은 성형 15번 받아야…아내는 1살 지능 됐습니다”

    “딸은 성형 15번 받아야…아내는 1살 지능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시 사건으로 뇌를 크게 다친 40대 여성이 한두살 정도의 인지 능력을 갖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자의 남편 A씨는 아내가 뇌를 크게 다쳐 실어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딸은 얼굴에 상처가 깊게 나 성형수술을 15번이나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내는 용의자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B씨는 사건 발생 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A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 “아내의 뇌가 한두 살 정도 어린 아이 뇌라고” A씨는 “아내의 수술을 집도하신 교수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내의 뇌가 한두 살 정도 어린 애 뇌라고 말씀을 하셨다”며 “그냥 뭐 억지로 산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딸은)얼굴에 상처가 너무 깊어 어디 바깥에 돌아다닐 정도의 상처가 아니다. 성형 수술도 난 15번 정도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렇게 해도 성형을 하면 안 보일지 몰라도 성형을 안 한 상태면 그 흉터가 끝까지 남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남자 경찰이 가해자와 A씨가 싸울까봐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사건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와중에 딸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경찰, 내려오면서 ‘칼, 칼, 칼’이라며 목에 찌르는 시늉” 딸의 비명소리에 놀라서 뛰어 올라간 A씨는 당시 여경이 내려오면서 ‘칼, 칼, 칼’이라고 말하며 목에 찌르는 시늉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아내에게서 피가 나는 걸 목격했고 20대 딸이 가해자의 손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딸이 ‘아빠’하면서 보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집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리고 딸을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했다. 가해자에 달려든 A씨는 범인을 넘어뜨리고 범인의 칼을 뺏었다. 이어 “범인하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칼을 피하려다가 얼굴 몇 군데에 상처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CCTV 보니…‘경찰들 안절부절’ 당시 CCTV에는 끔찍한 범행 장면에 놀라 현장을 이탈한 남녀 경찰관들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B씨와 관련한 증거 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날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CCTV 영상 3개를 처음 공개했다. CCTV 영상은 오후 5시 1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이 빌라 현관 1층에 도착하자 A씨가 3층에서 내려와 현관문을 열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어 잠시 후 남성 경찰관은 빌라 3층에서 A씨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와 1층 밖으로 나갔다.3층 복도에서 피해자 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하던 중 4층에서 가해자인 B씨가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분 18초 후 비명소리가 들렸고, A씨와 남성 경찰관은 빌라 건물 내부로 들어와 2층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이후 남성 경찰관은 급하게 내려오는 여성 경찰관과 함께 빌라 건물 밖으로 나갔다. 두 경찰관은 빌라 밖으로 나온 뒤 빌라 현관 자동문이 닫혀버린 상태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계속 두리번거렸다. 오후 5시 7분쯤 빌라 외부 CCTV에는 남성 경찰관 손에 진압봉이 들려 있었고, 여성 경찰관은 B씨가 피습을 당하는 모습을 재연하는 장면이 찍혔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이 찍힌 CCTV를 언론에 공개했다. 또 사건 현장에 출동한 여자 경찰관이 현장 모습이 담긴 보디캠 영상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보디캠은 현장 경찰관이 몸에 부착하는 촬영 장비로 블랙박스처럼 사건 현장 상황을 기록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인천경찰청은 “보디캠 기기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으나, 사건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해 11월3일쯤부터 이미 용량이 가득 차 녹화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서 출동한 경찰관 2명은 피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곧장 대응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지난해 12월 해임됐으며,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제기했으나 지난달 기각됐다. 인천경찰청은 두 경찰관뿐 아니라 당시 인천 논현서장과 모 지구대장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 박용진 “한덕수, 선수로 뛰다 다시 심판 보는 격”

    박용진 “한덕수, 선수로 뛰다 다시 심판 보는 격”

    총리 후보자 고액 고문료 비판민주, 인사 검증기준 공개 촉구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고액 고문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6일 CBS 라디오에서 한 후보자가 공직과 로펌을 오간 것을 두고 “한 경기에서 심판 뛰다가 선수 뛰다가 연장전에 다시 또 심판으로 돌아가는 그런 경우”라며 맹폭했다. 이어 “호날두가 어느 팀에 가서 연봉을 얼마를 받든 그걸 누가 시비하느냐”면서 “그런데 전반전에 심판하다가 후반전에 선수 뛰고 그다음 연장전에 또 심판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측에 새 정부 인사 검증 기준을 공개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두고 코미디라고 했다. 그게 코미디이면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인사 추천기준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민형배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김수흥·고민정·최기상 의원으로 구성된 민주당 인사청문준비 태스크포스(TF)는 지난 5일 회의를 시작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기초 검증의 첫발을 뗐다. TF는 7일 김기식 전 의원, 이창길 세종대 교수를 추가로 인선할 계획이다.
  • ‘송영길 차출론’에 벌집 쑤신 민주당… 이번엔 ‘명심’ 논란

    ‘송영길 차출론’에 벌집 쑤신 민주당… 이번엔 ‘명심’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을 둘러싼 내홍이 ‘명심’(明心·이재명 상임고문 의중)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말 송영길 전 대표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에 이재명 상임고문의 뜻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명심’은 없다는 공개 반박이 나온 것이다. 김민석(서울 영등포을·3선) 의원은 5일 MBC·CBS 라디오에서 “(송영길 차출론은) 잘못된 프레임이 아니라 가짜 프레임”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밀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고문 측근인 정성호·김영진 의원 등에게 물어보라고 반문한 뒤 “100% 아니라고 본다. 차출론, 추대론 프레임 자체가 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차출론’에 반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안 되니까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조응천·박주민 의원도 송 전 대표의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이기도 한 조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송 전 대표의 서울 출마에 대해 부자연스럽다고 말씀드린 게 있다”고 했다. 반면 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유튜브 ‘오마이TV’에서 “송 의원도 호남 출신이고, 인천시장으로 지방행정 경험이 있고 5선 의원으로 경륜과 역량이 검증됐다는 면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본다”며 “이재명을 지지한 분들을 얼마나 규합해 투표장으로 이끄느냐가 중요한데 막연하게 누가 옳다, 경쟁력 있다고 말할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분석·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차출론’에 ‘명심’이 있다는 해석은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이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님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적은 글에 이 고문이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친명계 김남국 의원 등은 지난달 경북 영천에 있던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출마를 요청했다. 이 고문과 송 전 대표는 지난해 대선 경선 때도 ‘이심송심’(송 대표가 이 후보를 밀고 있다는 주장)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처럼 파열음이 커지는 가운데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출마 문제는 본인 결심의 문제”라며 찬반 논란에 거리를 뒀다.
  • 한국여성기자협회 신임 회장에 김경희 SBS 생활문화부 선임기자

    한국여성기자협회 신임 회장에 김경희 SBS 생활문화부 선임기자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제30대 회장에 김경희 SBS 생활문화부 선임기자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여성 기자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연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코번트리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SBS에 입사해 보도제작부장, 보도제작팀장 등을 지냈다.  감사는 박경은 경향·네이버 합작법인 아티션 대표와 김희균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 부회장은 윤수희 KBS 뉴스제작3부 기자와 최문선 한국일보 정치부장이 선임됐다. 기획이사는 하현옥 중앙일보 금융팀장, 총무이사는 김지연 연합뉴스 정책사회부 차장, 재무이사는 전지현 매일경제신문 문화스포츠부장, 출판이사는 박지연 서울신문 편집부 차장, 디지털이사는 김은형 한겨레 문화기획에디터, 국제협력이사는 신보영 문화일보 국제부장이 맡는다.  일반 이사는 임미현 CBS 뉴스제작부장, 이정애 SBS 미래팀장, 박영진 YTN 글로벌센터 글로벌기획팀장, 이은정 아시아경제 경제부장, 김정순 파이낸셜뉴스 편집부장, 이연선 서울경제신문 디지털편집부장, 김유경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차장, 신은진 조선일보 산업부 차장, 강주화 국민일보 종교부 차장, 백소용 세계일보 산업부 차장, 이고운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 등이다.  1961년 설립한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현재 31개사, 1500여명의 여성 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민영 기자
  • “장애인 갈라치기 하는 보수정권 교정 받아야” 부활절 메시지 전한 NCCK

    “장애인 갈라치기 하는 보수정권 교정 받아야” 부활절 메시지 전한 NCCK

    부활절을 준비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대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NCCK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투쟁을 ‘편리와 불편’의 기준으로 갈라치기하는 정부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NCCK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인 육순종 목사는 5일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부활절에는 “많은 현장이 있지만 이동권을 격려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육 목사는 “생명의 부활을 호소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면서 “우리 사회가 혐오와 배제가 일상이 됐다. 대표적인 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대립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지하철에서 시위를 통해 이동권 투쟁을 하는 전장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전장연이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장연이 오히려 제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에 사과한다면 받아줄 의향은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육 목사는 “상호의존적 관계가 파괴되고 분열되고 있다”면서 “함께 가야 하는데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어서 많은 현장이 있지만 장애인 이동권을 격려하고 함께 마음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과 걸어갈 때, 노인과 함께 갈 때 공동체 전체가 느리게 가는 것이 자연의 속도이자 생명의 속도”라며 “올해 고난주간에는 극명하게 고통을 호소하는 그들을 찾아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NCCK 총무 이홍정 목사도 “코로나19 위기 속에 생태석 회심, 문명사적 전환을 얘기하는데 그것을 이해하는 핵심 단어가 상호 의존성”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의존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했을 때 약자인 장애인의 관점에서 제도와 법적 토대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동권은 생존권으로 이동권을 보장 못 하는 건 국가의 책임”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불편과 편리를 기준으로 갈라치기 하는 보수정권의 태도는 교정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NCCK는 1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예닮교회에서 부활절 새벽예배를 연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대표해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교수가 부활초를 점화한다. 장만희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 설교자로 나선다. NCCK는 부활절 맞이 영상도 제작해 공개한다. 영상에는 기후위기, 경제불평등, 전쟁과 폭력, 자유와 인권의 문제 등이 담긴다.
  • 윤호중 “점령군 놀이”… 인수위 “발목 잡는 언행”

    윤호중 “점령군 놀이”… 인수위 “발목 잡는 언행”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겨냥해 “안하무인 격으로 점령군 놀이에 빠져 법과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인수위는 “부적절한 거친 표현으로 인수인계를 방해하고 심지어는 발목을 잡는 듯한 언행을 삼가 달라”며 정면충돌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인수위의 언론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상 간담회 등을 언급하며 “인수위의 불법적 월권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윤석열 당선인은 국정농단 수사 당시 직권남용 혐의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며 “당시 검찰 잣대대로면 인수위의 불법은 모두 구속 수사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의 첫 단추인 인수위가 법과 원칙을 무시한다면 윤석열 정부 국정도 헌법과 법률을 파괴한 MB 정부 시즌2, 국정농단 정권 시즌2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수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권 이양기에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몰두·매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간담회를 빙자한 업무보고’라는 윤 위원장의 지적에는 “표현 자체가 민망하고 부적절하다”면서 “업무보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간담회 형식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게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대우조선해양 대표 선출을 둘러싼 ‘알박기 인사’ 논란과 관련해 “새 정부에 윤 당선인의 대학 동창이나 동문을 기용하면 알박기이고 낙하산이냐”고 반문하며 “청와대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 [속보] 젤렌스키 “러 전범 조사 특별사법기구 창설 승인…손 묶어 민간인 참수”

    [속보] 젤렌스키 “러 전범 조사 특별사법기구 창설 승인…손 묶어 민간인 참수”

    “지구상 악행은 러 전쟁범죄 마지막돼야”러시아군 민간인 집단학살 조사 첫 단추우크라 부차서 무더기로 손 포박된 채 총살인공위성 사진에 집단 매장지 포착러시아, ‘제노사이드’ 비판에 “가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사법 기구의 창설을 승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화상 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지구상에서 그러한 악행은 러시아의 전쟁범죄가 마지막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범 행위를 저지르거나 가담한 사람들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사법 기구를 인가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군이 철수한 우크라이나 북부 소도시 부차에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제 사회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부차에서 벌어진 일이 제노사이드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려면 우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면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여,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특별사법체계의 도입은 이런 조사의 첫 단추를 끼우는 절차로 풀이된다. 러시아군이 휩쓸고 지나간 부차의 거리에는 민간인 복장을 한 시신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으며 일부는 손이 뒤로 포박된 채로 총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공위성 사진에는 부차의 대형 교회 앞마당에 집단 매장지가 포착됐고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민간인을 무차별로 살해했다는 주장과 목격담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부차는 전쟁 발발 3일차인 2월 26부터 러시아군이 한달 이상 점령하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일 탈환한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부차 등 최근 탈환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며, 러시아가 집단학살한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집단학살 의혹을 부인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젤렌스키 “러 병사의 어머니들이우크라서 살해된 시신 보면 좋겠다”“러군 행위는 집단학살…푸틴 처벌해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내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러시아의 행위는 국가 전체를 말살하려 하는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면서 “모든 러시아 병사들의 어머니들이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에서 살해된 사람들의 시신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탈환한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처형된 뒤 집단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행위에 대해 “이것은 집단학살이다. 나라 전체와 국민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시민이고, 러시아연방의 정책에 지배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러시아군에 의해) 우리가 파괴되고 있고, 말살을 당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21세기 유럽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면서 “나라 전체에 대한 고문”이라고 비통해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군 지휘관, 지시와 명령을 내린 모든 사람이 적절하게 처벌돼야 한다”며 푸틴 대통령뿐만 아니라 관련자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손 뒤로 묶인 채 참수된 걸 보면 어떤 징역형이 적절한지 모르겠다”“메르켈·사르코지 시신 보게 초청 원해” 이어 어떤 형벌이 적절한 처벌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사람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참수된 것을 보면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떤 법과 어느 정도의 징역형이 적절한지 나는 모르겠다”며 러시아군의 잔혹함을 고발했다. 그는 또한 이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독일과 프랑스의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퇴짜를 놓은 지 14년째 되는 날이라고 지적하면서, 수년 동안 서방이 러시아를 상대로 우유부단함과 양보를 보여 왔다며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당시 독일과 프랑스의 수장이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을 콕 집어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시신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이들을 자국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민간인 공격에 대한 책임은 그러한 공격을 획책한 러시아 병사들과 명령을 내린 러시아 지도자들이 오로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부차에서 민간인들이 대량 학살됐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
  • “악마가...” ‘아카데미 따귀 사건’ 입 연 덴젤 워싱턴

    “악마가...” ‘아카데미 따귀 사건’ 입 연 덴젤 워싱턴

    덴젤 워싱턴이 사상 초유의 ‘아카데미 따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악마가 찾아온 것”이라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덴젤 워싱턴은 댈러스의 대형교회 포터스하우스(Potter’s House)의 T.D. 제이크스(T.D. Jakes) 목사와 나눈 2시간짜리 대담에서 윌 스미스가 아내의 탈모를 놀린 시상자의 뺨을 때린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제이크스 목사가 예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악마가 당신을 무시하면, 당신이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악마가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당신이 옳은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리고 악마는 그날 밤 그 상황을 노렸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행복한 순간 악마의 유혹에 휩싸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어 “우리가 누구를 단죄하겠나”라고 반문하며 “상황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기도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앞서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제이다 핑킷 스미스)를 농담거리로 삼은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스미스는 1일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크리스 록과 그 가족, 내 친지, 전 세계 (시상식) 시청자를 비롯해 내가 상처를 준 이들이 정말 많다”고 여러차례 사과했지만 논란 후폭풍은 거세지고 있다. 넷플릭스, 애플TV+ 등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들이 잇달아 뒷전으로 밀리며 업계 퇴출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짐 캐리는 CBS의 게일 킹과의 인터뷰에서 “스미스가 받은 기립박수에 역겨웠다. 그는 경찰에 체포됐어야 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더욱이 미국 NBC의 대표적인 코미디 쇼 ‘SNL’에서도 스미스의 행동을 두고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를 변호해야 한다는 끔찍한 선례를 남겼다”면서 높은 수위로 풍자에 나서는 등 배우로서의 입지와 명예가 전에 없이 추락했다.
  • 손 묶인 채 숨진 민간인…러시아 “우크라 정부가 연출한 것”

    손 묶인 채 숨진 민간인…러시아 “우크라 정부가 연출한 것”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서쪽 외곽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키이우 주변 도시인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민간인 수십명이 집단학살 후 매장당했다는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차를 점령했던 러시아군은 지난달 30일 모두 철수했다”면서 “점령 기간 민간인은 자유롭게 마을을 돌아다니거나 대피했고, 러시아군이 마을에 주둔할 당시 폭력적인 행위로 피해를 본 주민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희생자 시신 등 영상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차에서의 러시아군 범죄를 입증하려고 공개한 모든 사진과 영상은 또 다른 도발”이라면서 “공개된 영상은 서방 언론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항의 차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안보리 소집 요청에 대해 “평화 협상을 방해하고 부차에서의 도발을 빌미로 폭력 사태를 확대하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시도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2일 키이우를 비롯해 부차 등 주변 지역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탈환한 부차 등 탈환한 키이우 인근에서 시신 410구를 발견했고 이들의 상당수가 민간인 복장이었다면서 러시아군이 집단학살했다고 3일 주장했다. AP통신은 부차의 한 도로에서 손이 뒤로 묶인 채 숨진 남성의 시신과 민간인 다수가 포함된 여러 시신을 집단 매장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AP 통신 기자들은 키이우 북서쪽의 작은 도시 부차에서 근접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복장의 시신 최소 9구가 발견됐으며 그중 두 명의 시신은 손의 뒤로 묶여 있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말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21세기 유럽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라며 “모든 군 지휘관, 지시와 명령을 내린 모든 사람이 적절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참수된 것을 보면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떤 법과 어느 정도의 징역형이 적절한지 나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차원의 조사를 시사했으며, 미국은 이번 집단학살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학살 자행”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학살 자행”

    키이우 인근서 집단 매장된 민간인들 발견돼젤렌스키 “나라 전체와 국민 말살하는 것” 주장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집단학살을 저지르고 있으며 국민 전체를 말살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탈환한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처형된 뒤 집단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데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것은 집단학살이다”라며 “나라 전체와 국민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시민이고 러시아 연방 정책에 지배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군에 의해 우리가 파괴되고 있고 말살을 당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21세기 유럽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라며 “이것은 나라 전체에 대한 고문이다”라고 덧붙였다.그는 “모든 군 지휘관, 지시와 명령을 내린 모든 사람이 적절하게 처벌돼야 한다”며 푸틴 대통령과 관련자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참수된 것을 보면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떤 법과 어느 정도의 징역형이 적절한지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벌어진 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어떻게 협상해 나갈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며 “대통령으로서 나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격이 계속되는 한 회담을 할 수 없다”며 “우선 교전을 중지하면 우리는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 조건으로 지난달 24일 이전에 있었던 국경 밖으로 러시아군이 완전히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의 주권과 강한 군대를 유지하도록 하고 아무런 블록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국으로서 지위와 안보를 보장하는 논의를 마치면 그때 가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 우크라 “키이우 인근서 시신 410구 수습…러, 민간인 학살”

    우크라 “키이우 인근서 시신 410구 수습…러, 민간인 학살”

    우크라이나 당국이 수복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d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옥을 만든 짐승 같은 자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이는 기록돼야만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법의학 및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부검과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키이우 근처 부차 지역에서는 시신 57구가 묻힌 곳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약 10구의 시신은 눈에 보일 정도로 제대로 매장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말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러시아가 “계획적인 대학살”을 벌였다며 주요 7개국(G7)에 새로운 대러 제재를 촉구했다. 이에 유럽연합(EU)과 영국은 한목소리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예고했으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를 처벌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탁현민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文 20조 금괴’ 보도 떠올라” (종합)

    탁현민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文 20조 금괴’ 보도 떠올라” (종합)

    “양산 사저에 20조 금괴 공개하라던 사람들”“‘한복의 날’ 한복 입자 ‘무슨 돈으로 샀나’ 해”“요즘 들어 생각하니 그만하길 다행 생각”‘김정숙 단골디자이너’ 딸 채용설에 靑 “억측”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여사님의 옷장을 떠올리면 5년 전 무수한 언론의 화제가 됐던 ‘문재인의 금괴’가 다시 떠오른다”면서 “양산 사저에 20조원의 금괴가 있으니 공개하라던, 찾으러 가자던 사람들과 그걸 보도한 매체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여사님의 옷장과 대통령의 금괴” 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사님의 옷장과 대통령의 금괴”라며 이렇게 밝혔다. 탁 비서관은 “이 허무한 논쟁은 (시민단체의 고발로) 이제 경찰의 수사로 넘어갔다”면서 “애초에 문제제기를 한 측(한국납세자연맹)에서도 차라리 특수활동비(특활비)라는 본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호소할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언론의 보도 양상을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또 “지난 한복의 날 전통의장대 복장을 하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복은 무슨 돈으로 사 입었느냐’였다”고 회상했다.그는 “기자 몇몇 질문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추상같은 질의서가 밀려들었다”면서 “‘참석자가 각자 준비했습니다’라고 하자 다음엔 ‘무슨 돈으로? 어디서?’라는 질문이 따라 붙었고, ‘각자 돈으로 대여점이나 본인 소유 한복으로 준비했다’고 다시 설명했다”고 전했다. 탁 비서관은 “그러고 나니 한복이 본인 소유인걸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질의까지 나왔다. ‘아버지 칠순 때 형제들이 함께 맞췄다’며 칠순잔치 사진을 제출하겠다는 어느 수석비서관의 말을 전하며 논란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탁 비서관은 “요즘 들어 생각하니 그만하길 다행이었다. 한복 대여를 카드로 했는지 현금으로 했는지 질문도 없었다”면서 “다만 이 모든 일이 끝나니 한복의날에 한복을 입기가 더 부담스러워졌다”고 덧붙였다.탁현민 “영부인 의상 특활비 규정 없어” 탁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의상을 사는 데 청와대 특활비가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에서 키우는 개 사룟값도 직접 부담한다”면서 “(옷을 특활비로 샀다는 의혹) 그 자체가 놀라운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이라든지 사적 비용을 결제한 적이 없다”면서 “영부인 의상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특활비에도 당연히 그런(의상 구입) 항목은 없다.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쓰인 특활비는 한 푼도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청와대가 해외 순방 등 주요 행사에 착용했던 의상은 특활비가 아닌 사비로 구입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전날 청와대는 정치권 내에서 김 여사의 옷값과 특활비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측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연평균 특활비는 96억 5000만원으로 이는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법원 특활비 공개 판결에 靑 불복“특활비 공개시 국가안보·국익 해쳐”靑 “그동안 인내해왔는데 도 한참 넘어”“金 의상 모두 사비인데 왜 문제되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임기 말 청와대의 특활비뿐 아니라 김 여사의 옷값이나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옷값 내역을 공개하라는 데 대해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경비로 법령에 따라 집행내역이 비공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옷값에 과도한 돈을 지출한 것 아니냐면서 여기에 청와대 특활비가 사용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고, 이에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최근 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것에 대해서도 “특활비가 공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국익을 해할 수 있다. 청와대로서는 부득이 상급심의 판단 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의 한복을 현금으로 샀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청와대의 인내와 선의에도 최근 며칠간의 상황은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면서 “이미 김 여사의 의상 비용은 특활비와 관계가 없고 모두 사비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현금으로 지출하든 카드로 결제를 하든 모두 사비의 영역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김 여사 지인 딸 靑 채용 근무 보도에“신뢰할 만한 사람 추천…억측 지양하라” 한편 청와대는 ‘김 여사의 지인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한 것”이라면서 “근거없는 억측을 지양해달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A씨는)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관저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겠나”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전날 TV조선은 ‘문 대통령의 당선 전부터 김 여사가 단골로 찾던 유명 디자이너의 딸 A씨가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돼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보도가 나오자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그 이후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A씨의 신상정보가 돌아다니며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특혜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 “농담 좀 할게”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처음 입 열었다

    “농담 좀 할게”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처음 입 열었다

    오스카 무대에서 배우 윌 스미스(53)에게 뺨을 맞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57)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록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따귀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 록은 세간의 관심을 여유롭게 웃어넘겼다. 만원 관중 앞에 선 록은 “주말 잘 보냈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이 그 사건에 대해 듣고자 이곳에 왔을 진 모르지만, 나 역시 아직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록은 “(따귀 사건이 있었던) 주말 전에 이 공연을 준비했고, 난 여전히 그 일에 대해 파악하는 중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그 일에 관해 얘기할 것이며, 그건 아주 심각하면서도 재밌을 것이다. 그때 하는 농담들은 입에 올려도 될 것이다”라고 뼈 있는 말을 던져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한 관객이 “크리스, 그(윌 스미스)를 고소해”라고 소리치자 “그래 이참에 내가 농담 좀 하겠다”고 받아치며 자연스럽게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밤 10시 공연에서도 마찬가지로 록은 윌 스미스에 대한 언급 없이 물 흐르듯 공연을 이끌어갔다. 두 번째 공연에서 록은 “그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여러분이 무슨 얘기를 들었든 나는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 피플지는 록이 힙합 거물 숀 디디 콤스의 인터뷰를 에둘러 반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프 대디’, ‘피디디’ 등으로 잘 알려진 숀 디디 콤스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크리스 록이 화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간의 시선에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크리스 록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 관객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이 끝나자 모든 사람이 일어나서 그를 응원했다”고 전했다.크리스 록은 27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병으로 인한 탈모로 고생하다 삭발을 감행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에게 “‘지.아이.제인’(삭발 여군 등장 영화) 속편을 기대해도 괜찮겠지?”라고 농담을 건넸다가 무대로 난입한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았다. 이후 그의 공연 인기는 급상승했다. 공연 입장권은 지난달 24일부터 판매됐는데, 시상식 이후 하루 동안 팔린 입장권이 한 달치 판매량을 웃돌았다. 미국 CBS방송은 “3월 18일 최저 46달러(약 5만원)에 거래되던 크리스 록 공연 입장권 가격이 28일에는 411달러(약 49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크리스 록은 4월 1일까지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공연한 후 4월 2일부터 월드 투어에 나서는데, 현재 보스턴 공연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한편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아카데미)는 윌 스미스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AMPAS가 30일 회의를 열고 윌 스미스 징계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사건 당시) 윌 스미스가 시상식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퇴장을 거부했다는 걸 분명히 밝히고 싶다”면서 “참석자가 직접 폭행을 목격했고,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윌 스미스 징계에는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기타 제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수위는 다음 달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징계에 앞서 윌 스미스에게는 서면 답변의 기회가 주어진다.
  • [속보] 靑 “김정숙 여사 옷값·특활비 무분별한 의혹제기 유감”

    [속보] 靑 “김정숙 여사 옷값·특활비 무분별한 의혹제기 유감”

    “文정부 靑특활비 96억…역대 정부 최저”탁현민 “영부인 의상에 특활비 한 푼도 안써”청와대가 31일 정치권 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특수활동비(특활비) 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측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연평균 특활비는 96억 5000만원으로 이는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법원 특활비 공개 판결에 靑 불복“특활비 공개시 국가안보·국익 해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기 말 청와대의 특활비뿐 아니라 김 여사의 옷값이나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김 여사가 옷값에 과도한 돈을 지출한 것 아니냐면서 여기에 청와대 특활비가 사용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고, 이에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 수석은 브리핑에서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경비로 법령에 따라 집행내역이 비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특활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 제도를 개선해 왔다”면서 “(출범 첫해인) 2017년에도 배정된 125억원의 특활비 예산 중 70.4%인 88억원만 집행하고 나머지는 국고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연평균 96억 5000만원의 특활비를 편성했는데 이는 청와대 특활비가 도입된 1994년 이후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것에 대해서도 “특활비가 공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국익을 해할 수 있다. 청와대로서는 부득이 상급심의 판단 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靑 “그동안 인내해왔는데 도 한참 넘어”“金 의상 모두 사비인데 왜 문제되나” 박 수석의 이런 공개 입장표명은 최근 김 여사의 옷값에 대한 의혹이 확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국정운영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의 의혹 대응은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 그동안의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의혹 보도도 있었지만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해 인내해왔다”면서 “그러나 청와대의 인내와 선의에도 최근 며칠간의 상황은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야 하는 대통령이 부족한 점도 있고 성과도 있지만, 최근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는 너무 심하다는 판단에 공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김 여사의 한복을 현금으로 샀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이미 김 여사의 의상 비용은 특활비와 관계가 없고 모두 사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금으로 지출하든 카드로 결제를 하든 모두 사비의 영역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탁현민 “영부인 의상 특활비 규정 없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지난 30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의상을 사는 데 청와대 특활비가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에서 키우는 개 사룟값도 직접 부담한다”면서 “(옷을 특활비로 샀다는 의혹) 그 자체가 놀라운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이라든지 사적 비용을 결제한 적이 없다”면서 “영부인 의상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특활비에도 당연히 그런(의상 구입) 항목은 없다.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쓰인 특활비는 한 푼도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청와대가 해외 순방 등 주요 행사에 착용했던 의상은 특활비가 아닌 사비로 구입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김정숙 여사 옷값 여전히 공방국힘 “옷값 공개” 주장에 靑 “사생활” 청와대는 최근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의 5년간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총수입은 19억 8200만원이다. 세금 3억 3500만원을 뺀 세후 총소득은 16억 4700만원”이라면서 “이 가운데 13억 4500만원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저에서의 생활비 일체, 식비 등을 모두 개인 비용으로 부담했다”고 말했다. 연 평균 2억 5000만원을 넘는 생활비를 사용한 배경에는 그만큼 일상생활에 있어 ‘사비 지출’을 많이 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이런 설명 역시 ‘옷값’과 연결돼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옷값에 사용한 돈을 모두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사생활에 해당하는 영역인 만큼 청와대는 공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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