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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아파트 목격자 “흉기난동범, 시신 발로 밀쳐 놓고 공격”

    진주아파트 목격자 “흉기난동범, 시신 발로 밀쳐 놓고 공격”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후 대피하는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안모(42)씨는 평소에도 정신질환을 앓는 것처럼 이상 행동을 보이고 심하게 폭언을 했다고 주민들은 진술했다. A씨는 17일 오전 4시 29분 4층 본인 집에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 2개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옆 동에 거주한다고 밝힌 목격자 B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경찰과 소방차가 안 왔을 때 아파트는 불에 타고 있는 상황이고, 사람들은 대피해 있고, 또 (범인이 있어) 못 내려가니까 옥상으로 올라가고 그냥 아우성이었다. 생지옥과 다름 없었다”라고 긴박했던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B씨는 “소리를 듣고 나갔을 때는 오전 4시 10분 정도 됐을 것”이라며 “이미 사람들은 죽어 있었다. 바깥에 나와 쓰러져서 죽어 있는 건 한 사람을 봤다. 범인을 보지는 못했다. 칼에 찔린 사람도 만났는데, 그분은 칼끝으로 조금만 스쳤는데 난장판이었다고 그러더라. 시신은 막 발로 밀쳐 놓고”라고 말했다. 그는 “(범인이) 2층에 서 있었다더라. (범인의 집은) 4층”이라며 “피신하러 막 내려오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막 공격했다. 범인은 불을 질러 놓고 칼을 들고 바깥으로 나왔으니까 완전히 계획적인 것”이라고 강조한 뒤 “찔린 사람 얘기가 (현장에) 피 덩어리가 주먹만 한 게 흘러 있고 막 그렇다더라”고 말했다. A 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오전 4시 50분 검거됐다. 무직 상태인 그는 경찰조사에서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노동부는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로 일용 근로자로 근무했으며 임금체불 신고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들 원색 비난 “황교안 고발에 격분”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들 원색 비난 “황교안 고발에 격분”

    차명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16일 세월호 유족을 비하하는 막말로 국민적 공분이 일자 “깊이 반성하며, 반성하는 의미에서 페북과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라며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거 같아서 순간적인 격분을 못참았다”라고 해명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지칭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막말을 쏟아냈다. 세월호 참사 5주기 전날 이런 글을 올려 비난여론이 쇄도하자 페이스북 글을 지웠다. 차 전 의원의 막말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지겹고 무서운 사람은 당신 같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배서영 4.16연대 사무처장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랑 4.16연대는 고소, 고발을 즉각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사무처장은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은 지금 수사 대상이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그렇게 세게 보수 세력의 결집을 촉구한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된다. 차 전 의원의 막말은 매우 정략적인 행동이며 가수 이승환씨가 한 말로 대처하자면 ‘못나고 못됐고 추악하기 그지없다’”며 비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미선 후보자 남편 “부인은 주식 몰라…부동산 투자 부적절해 주식 투자”

    이미선 후보자 남편 “부인은 주식 몰라…부동산 투자 부적절해 주식 투자”

    이 후보자 남편, 12일 라디오 방송서 해명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인 오충진(51·연수원 23기) 변호사는 12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주식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주식 거래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주로 육아와 교육에 신경 썼고,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주식투자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자신의 주식 거래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저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투자할 게 주식밖에 없으니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게 된 것”이라며 “그것이 왜 잘못이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정치적 공방에 불과한 것이 문제되는 게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혀 제가 내부자 정보나 불법적인 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것은 아니고, 그런 것이 엄청난 문제가 된다는 것은 변호사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논란이 되는 회사에 대해서도 일개 개인 투자자인 저에게 그런 정보를 제공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 명의로 주식을 보유한 회사가 연루된 소송을 후보자가 이기게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 회사는 사건 당사자도 아니다”며 “오히려 이해(관계)가 있다면, (해당 회사의) 보험수가가 올라가는 불이익만 있는 것이지, 이익을 받게 되는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식 거래를 하며 소위 ‘작전’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작전은 주식거래자들이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것인데, 제가 혼자서 어떻게 작전하겠느냐”며 “그렇게 얘기를 하려면 주식거래량이나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왜 작전으로 보이는지 그런 얘기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회사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에도 “(내부정보를) 미리 알려면 회계법인이나 회사의 회계담당자가 저에게 그런 정보를 미리 줘야 하는데, 그것은 범죄”라며 “그렇게 주장하려면 합리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저에게 어떤 (증거가) 없다고 증명하라는 것이 가능하냐”고 반박했다. 오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이테크건설은 2007년부터 투자해오고 있는데 지금 2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 5억 정도 손실을 봤다”며 “2017년부터 계속 갖고만 있는 건 아니고 계속 추가로 매수하고 좀 팔기도 했다. 그 사이에 여러 공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중에 일부만 뽑아 의혹을 제기하면 어떤 사람의 주식 거래도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마치 제가 작전 세력처럼 거래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거래 시점에 거래량에 이상이 있거나 주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거에 관한 근거는 제시한 게 없다”라고 해명했다. 주식 거래 횟수가 5000여건이라는 지적에도 “실질적인 매매 횟수는 아주 적다. 억울하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제가 10년치가 아닌 2004년부터의 거래 내역서를 국회에 냈다. 그 거래 내역서를 보면 이게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은 어떤 성격의 투자인지 알 수 있다”라며 “예를 들면 주식하는 분들은 단타 매매인지 길게 본 건지 알 거다. 예를 들면 100주를 사고팔 때 한꺼번에 100주를 사면 이게 1회 거래로 거기에 나오는데 그런데 이게 거래량이 적어서 막 10주씩 10번. 이렇게 체결이 되면 1번 거래가 10번으로 거기 내역에 나온다”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후보자는) 22년 동안 판사를 하며 재판업무만 했고, 그 과정에서 소수자 보호나 여성인권 신장에 기여를 했고 노동사건에서 또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며 “그런데 제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폐를 끼치는 상황이 돼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측면도 있을 것 같다”며 “후보자도 그런 국민들의 눈높이를 생각해서 임명되기 전이라도 주식을 다 처분하겠다고 한 것이고, 저도 전적으로 후보자의 약속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영국 “극적 역전, 노회찬이 하늘에서 지켜봐준 결과”

    여영국 “극적 역전, 노회찬이 하늘에서 지켜봐준 결과”

    4·3 재보궐 선거에서 극적 역전을 이룬 여영국 정의당 의원(창원 성산)이 “노회찬 의원이 이 상황을 봤다면 ‘역시 여영국 답다’ 했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노회찬 의원이 하늘에서 지켜봐준 결과라고 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몇 번의 선거 경험으로 지금 좀 부진해도 나중에 이쪽 구역에 오면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극적으로 이뤄졌다. 중간에는 100표 정도 차이로 결론 날 것으로 예측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여 의원은 “노 의원의 뜻을 이어받아 특권 없는 국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국회의원의 셀프 징계를 막는 법안 등을 반드시 통과시켜 노 의원의 정신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 의원은 9만3240표 중 4만2663표(45.75%)를 거둬 4만2159표(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504표(0.5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개표율 99.98% 때 극적 역전이 이뤄졌다. 마지막에 집계한 사전투표가 주효했다.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창원성산 사전투표에서 여 의원은 1만5983표를 얻어 1만3816표에 그친 강 후보를 2167표 차로 누르면서 승리를 끌어냈다. 여 의원은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작년 지방 선거 때보다도 경남 유권자들의 마음이 많이 돌아섰다는 점에서 민심을 깊이 돌아보게 하는 선거였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창원경제 살리기와 교섭 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프지 않고 즐겁게”…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아프지 않고 즐겁게”…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를 부른 지병수(77)씨가 방송이후 유명인사가 된 소감을 전했다. 지병수씨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복지관에서 사람들이 다 내 이름을 모르니까 ‘미쳤어 어디 가?’ ‘미쳤어 이리 와봐’라고 불렀다. 여러 군데서 연락 오니까 보람을 느낀다. ‘내가 이 나이에 이렇게 스타가 됐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지병수씨가 부른 노래 영상은 유튜브에서 66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원곡 가수인 손담비는 개인 SNS를 통해 “할아버지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병수씨는 “옛날에 명동·청담동에서 옷 장사를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IMF 때문에 날렸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 필요 없더라. ‘에이, 내 돈이 안 되려나 보다’ 하고 그냥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다. 그냥 아프지 않고 즐겁게 살다가 어느 순간에 가는 게 내 행복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 김현정은 “가난한 노인이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마음만은 부자시다. 소박하고 낙천적인 할아버님 모습 참 보기 좋다”고 답했다. 평소 음악을 많이 듣는다는 지씨는 “가수 박진영의 ‘허니’도 잘 부르고,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러비더비’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씨는 ‘미쳤어’를 선곡한 이유에 관해 “그냥 내 몸에 맞는 것 같다. 연습도 따로 하지 않았다. 평상시에도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른다”라며 취미로 18년 동안 무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혜원, 나경원에 “내 아버지, 당신 같은 정치인이 입에 올릴 분 아니다”

    손혜원, 나경원에 “내 아버지, 당신 같은 정치인이 입에 올릴 분 아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부친을 언급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아버지는) 당신 같은 이기적인 정치인이 함부로 입에 올릴 그런 분이 아니다”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손혜원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제 아버지 손용우 독립지사께서는 고향 양평 선배인 몽양 여운형선생을 따라 일찌기 서울로 올라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던져 독립운동하신 분으로 1940~1941년 사이 18개월간 서대문형무소에 복역하신 분”이라면서 가족사를 소개했다. 손혜원 의원에 따르면 그의 부친은 출소 뒤에도 여운형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계속 했고, 1947년 7월 여운형 선생이 암살된 뒤 크게 절망하고는 박헌영이 세운 조선노동당에 가입했다. 그러나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아버지는 1947년 후반 마포나루에서 배를 타고 북에 갔다가 한달 만에 돌아오신 이후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간곡한 설득으로 1948년 5월 큰오빠 출산과 함께 전향했다”면서 “6·25전쟁 직후 남로당원들은 모두 월북했지만 아버지는 갓 태어난 둘째 오빠 등 온 식구들과 함께 모두 부산으로 피난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신청한 4번의 독립유공자 신청 서류에는 아버지의 전향 사실에 대한 당시 경찰청장과 정보과 형사의 증언, 그리고 친필로 남겨놓은 진정서도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은 “나경원 의원께 경고한다. 무슨 전략인지 또는 열등감인지 말끝마다 ‘손혜원’을 외치며 계속 떠들어대는 것은 당신 자유다”라면서도 “그러나 내 아버지를 당신 입에 올리는 일은 삼가달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국가와 민족,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분이다”라면서 “고작 1년 남짓 몸 담았던 남로당 경력으로 평생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살았다. 자신의 독립운동 경력은 무시되고 폄하된 채 자신이 청춘을 바쳐 지키려던 조국으로부터 온갖 불이익을 당하며 억울한 생을 사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밖에 모르는 당신 같은 이기적 정치인이 함부로 입에 올릴 그런 분이 아니다”라면서 “부디 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해방 후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손혜원 의원의 부친을 언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손혜원 의원의 부친이 6번인가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혜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더니 (독립유공자가) 됐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그 분이 조선공산당 활동을 했고,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방해한 활동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한별 남편 유인석, 밤샘조사 후 귀가 “성접대+경찰 유착 의혹”

    박한별 남편 유인석, 밤샘조사 후 귀가 “성접대+경찰 유착 의혹”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밤샘조사 후 귀가했다.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유인석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친 후 귀가했다. 승리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다. 앞서 유인석 대표의 경찰 유착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1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대화 속에 나온 얘기 중에 ‘내가 어제 유인석이 경찰총장과 문자 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인석은 2016년부터 승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유리홀딩스를 이끌었다. 최근 강남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 및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지며 승리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박한별과는 2017년 겨울에 결혼했다. 유인석은 시드니 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 회사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상원 전 서울청장 “승리·정준영 모르고, 버닝썬 사건 관련 없다…황당”

    이상원 전 서울청장 “승리·정준영 모르고, 버닝썬 사건 관련 없다…황당”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 등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한 경찰 고위직과 관련해 유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 이어 이상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도 해명에 나섰다. 이상원 전 서울경찰청장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강남에서 근무한 적이 없고, (승리 등 연예인들과) 일면식도 없으며,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면서 “서울에서는 주로 본청에 있었고, 서울청장과 은평경찰서 두 곳에서 근무했는데 그쪽(버닝썬)과 연결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수사국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2016년 7월 당시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언급됐다”면서 “업소와 관련된 민원을 ‘경찰총장’이 처리할 테니 걱정 말라는 정황이 담긴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원 전 청장은 2015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서울경찰청장을 지냈다. 이상원 전 청장의 재직 기간이 경찰 고위직 연루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대화 시기와 겹치면서 대화에 등장한 ‘경찰총장’으로 의심되는 인물 중 이상원 전 청장도 지목된 것이다. 이상원 전 청장은 “뭔가 숨기려고 (해명을) 안 하는 것처럼 돼서 (입장문을 냈다)”라면서 “황당하고, 아무 것도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대화가 오갔던 시기에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전날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 못하는 사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당 대화에서 ‘경찰총장’과 직접 접촉을 한 인물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리홀딩스 유인석, ‘경찰총장’과 문자 주고받은 사람 “정말 경찰청장일까?”

    유리홀딩스 유인석, ‘경찰총장’과 문자 주고받은 사람 “정말 경찰청장일까?”

    박한별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화제다. 방정현 변호사가 승리 단톡방에 언급된 ‘경찰총장’과 직접 문자를 나눈 인물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인석이라고 말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안에서 오갔던 대화들을 조합해 보면, 직접적으로 뭔가 (경찰청장과) 접촉을 하는 관계가 형성돼 있는 그 유 모 씨“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 속에 나온 얘기 중에 ‘내가 어제 유 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 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며 ”그런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들이 했던 대화가 거짓이 아니라면 직접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금까지도 조심스러운 부분은 경찰청장이다. ‘경찰총장’은 (대화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찰청장의 오타로 보인다. 경찰청장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 지방경찰청장일 수도 있어서 무조건 특정 지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접대, 성관계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와 정준영은 이날 나란히 경찰에 출석한다.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역시 조사를 받는다. 이 같은 유인석에 대한 폭로는 정준영-승리 카카오톡 채팅방과 관련, 경찰과 유착됐다는 기존의 의혹이 일정부분 사실이냐는 질문으로 이어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임신과 혼인신고 사실을 함께 알려 화제가 된 박한별은 당시 남편에 대해선 동갑내기 금융업 종사자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찰 “승리 카톡 대화 중 ‘경찰총장 뒤봐준다’ 언급…철저히 수사”

    경찰 “승리 카톡 대화 중 ‘경찰총장 뒤봐준다’ 언급…철저히 수사”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 주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국 관계자들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어떠한 비리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쯤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 직제상 ‘경찰총장’은 없고, 경찰의 최고 수장은 경찰청장이다. 그 밖에 각 지방경찰청의 최고 직급은 ‘지방경찰청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경우 통상 ‘서울경찰청장’ 또는 ‘서울청장’으로 부른다. 수사국 관계자는 “대화 내용 중에 (경찰청장이 아닌)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고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봐 준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경찰총장’을 언급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수사상 확인해 줄 수 없다.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대화방 참가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내용 등을 파악해나갈 방침이다. 2016년 7월 당시 경찰청장은 현직인 민갑룡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다. 그리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상원 청장이었다. 또 이 발언을 한 사람이 검찰총장을 ‘경찰총장’으로 잘못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은 언급된 ‘경찰총장’이 누구인지 특정인을 지목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실제 빅뱅은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마약·교통사고 등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처벌이 관대하다는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이러한 점이 거론돼 왔다. 한편 승리의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인물 중 한 명인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제보를 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원본이 아닌 사본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입수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준영이 과거 문제의 휴대전화 수리를 맡겼던 서울 강남의 사설 포렌식 업체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로부터 카카오톡 일부 내용만 제출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 내용 중 ‘경찰총장’ 언급 부분도 있고 ‘음주운전 보도 무마’ 내용도 있었다”면서 “과거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 누군가가 무마를 해줬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아닌 대화방에 있는 다른 사람 중 1명이 무마해줬다는 언급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음주운전 연예인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벌금형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종훈의 음주운전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배경에 경찰관의 관여가 있었는지, 그 과정에 대가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단톡방에서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팀장’으로 언급된 인물이 실제로 최종훈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인지, 제3의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된 단계가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을 받은 사안”이라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거기 있는 다른 사람을 부탁해서 보도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카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인물이 상당히 유력자라며 언론에 나오지 않도록 부탁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방정현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경찰 여럿이 등장하는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찰은 한 명”이라며 “그 한 명은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곤란하지만 강남경찰서장보다 더 위 수준이다. 제보자가 왜 망설였을까 이해될 정도의 워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얘기해서 그들 중에 누가 ‘그 분에게서 문자 온 거 봤어?, 어떻게 했어? 그하고 연락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다”면서 “개인적인 비위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는 대화들이 있다. 심지어는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익위, 승리·정준영 카톡 자료 대검에 넘기고 수사 의뢰…방정현 변호사, 신고 과정 밝혀

    권익위, 승리·정준영 카톡 자료 대검에 넘기고 수사 의뢰…방정현 변호사, 신고 과정 밝혀

    국민권익위원회가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대검찰청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권익위는 지난 11일 대검찰청에 관련 공익신고 내용을 대검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 측은 “검찰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권익위의 내부 검토 보고서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신고자가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긴 자료를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진 뒤 경찰이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지만, 권익위는 경찰에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는 승리가 연루된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등을 둘러싼 경찰의 유착 의혹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권익위는 그 동안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당초 신고 접수 여부와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신고자인 방정현 변호사가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신고 사실을 공개함에 따라 권익위도 해당 공익신고 처리 진행 상황을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보자가 직접 찾아온 적은 없다”면서 신고 과정을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제보자로부터 ‘악행들이 담겨 있는 자료를 세상에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고 싶은데 방법을 못 찾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밀봉이 된 자료를 받았고, 그 중에 하나를 열어서 직접 봤다는 것이다. 방정현 변호사 역시 제보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고민을 했고, 수사기관에서 제보자를 알아내려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고 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제보자 보호를 위해서는 권익위에 신고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다 생각하고 공익신고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제보 내용 중에 경찰 고위직과 유착 정황이 담겨 있었고, 경찰에 수사 협조를 하는 과정에서도 제보자 색출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을 받았다고 방정현 변호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방정현 변호사는 “권익위가 기대했던 것보다 굉장히 잘해줬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닝썬 유착’ 전직 경찰 구속영장 청구…방정현 변호사 “유착 정황 대화 있었다”

    ‘버닝썬 유착’ 전직 경찰 구속영장 청구…방정현 변호사 “유착 정황 대화 있었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관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클럽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경찰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경찰관 출신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지난해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씨는 클럽과 경찰 간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이 화장품 회사는 지난해 7월말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열었다. 그런데 행사 직전인 같은 달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클럽 영업정지 등으로 인해 행사 차질을 우려한 강씨가 나서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로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씨와 부하직원 이모씨를 소환 조사한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공여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수수 명목 등도 소명이 돼 있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보완 수사를 하도록 지휘했다. 경찰은 그 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강씨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왔다.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강씨에 대해 영장이 발부되면 그는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첫 사례가 된다. 한편 경찰은 강남경찰서 경찰관 A씨가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클럽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클럽에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아직은 A씨에 대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 승리의 ‘성접대 의혹’ 및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영상’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사업과 관련된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경찰의 특정 계급을 언급하며 ‘그 분에게서 문자 온 것 봤어?’ ‘어떻게 했어? 연락했어?’ 등의 대화들이 있었다”면서 “연락했다는 내용 외에도 ‘내가 그 분하고 이렇게 해서 무마했어’라는 식의 대화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자연 문건’ 목격 배우 “특이한 국회의원 이름 있었다”

    ‘장자연 문건’ 목격 배우 “특이한 국회의원 이름 있었다”

    10년 전 접대 강요 등을 폭로하며 목숨을 끊은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씨가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장씨가 남긴 7장의 문건 가운데 4장은 경찰이 입수했고, 나머지 3장은 소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4장에는 구체적인 가해자가 지목돼 있지 않아 나머지 3장에 실명이 거론됐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윤지오씨는 공개되지 않은 유서를 보았고 그 중 일부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윤지오씨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름들이 쭉 나열돼 있는 페이지가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며 “감독부터 정치계, 언론계 종사자 이름이 있었고 기업인들 같은 경우 거의 대표, 사장이라고 기재됐다. 좀 특이한 국회의원 이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기억하는 문건 속 실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윤씨는 “언니(장자연)와 나의 계약서는 계약금 300만원에 위약금 1억원이 명시돼 있었다”면서 “내가 (소속사를) 나오고 나서 언니도 굉장히 나오고 싶어했다. ‘너라도 나가서 다행’ 이라고 했다. 그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고인을 향해 폭력적이고 악의적인 글을 쓰는 것을 멈춰달라”면서 “글을 쓰기 전에 자연언니가 얼마나 비통하고 참담하게 세상을 떠났는지 딱 한번이라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은정 “뽀뽀는 기본…‘추행 좀 하자’는 검사도 있었다”

    임은정 “뽀뽀는 기본…‘추행 좀 하자’는 검사도 있었다”

    임은정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조직 내 성추행과 블랙리스트 관련, “공수처라든지 법원이라든지 국민들이 개혁에 계속 채찍질을 가해 주셔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은정 검사는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법원을 우리 검찰이 개혁하고 있는데 검찰은 개혁할 사람도, 견제할 세력도 없다”면서 검찰 개혁을 위한 공수처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남부지검에서 발생한 검찰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문제를 제기했다. 임은정 검사는 A부장검사와 B검사를 가해자로 지목한 뒤 “B 검사는 내용이 심해서 말하기 어렵고, A 부장검사는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시고 ‘아, 안주 먹어야지’ 하면서 여검사 손등에 뽀뽀를 했다”고 증언했다. 임 검사는 “남자 검사들이 못 앉게 하려고 막으면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야, 추행 좀 하자’ 하면서 추행을 했다. 볼 뽀뽀, 입술 뽀뽀 다 당했으니까 저희는 그 정도 가지고는 얘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은정 검사는 가해자들이 성추행 사안으로 기소가 됐는데도 제대로 된 내부징계를 받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임 검사에 따르면 A검사는 벌금 500만원을 확정받았고 B검사는 징역 10월 선고가 난 이후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임은정 검사는 정치권 진출에 대한 질문에 “제가 검찰에서 해야 될 일이 많지 않겠는가”라면서 계속해서 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두언 “황교안 당 대표 되겠지만 총선 필패할 것…김준교 꼰대 대표냐”

    정두언 “황교안 당 대표 되겠지만 총선 필패할 것…김준교 꼰대 대표냐”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정두언 전 의원이 “어차피 당 대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되겠지만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두언 전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황교안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될 것이지만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총선 전에 대표 역할을 끝낼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진행자가 ‘어대황’(어차피 대표는 황교안)이라는 말이 있다고 말하자 정두언 전 의원은 “황교안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치를 수가 없다. 필패다”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황교안 정도밖에 안 되는 대표, 탄핵 총리였던 사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그늘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당이 어떻게 총선을 치르나. 미래를 향해 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가 전당대회 TV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분은 그때 뭐 했나?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그러고 있다가 표를 얻으려고 다른 얘기를 하는 거다. 지도자가 뭔가 확실하게 해야지 이랬다저랬다 하고…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당 대표 선거에서 누가 2위가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이게 더 재미있다”면서 “김진태 의원이 되면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오는 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는 중도로부터 조금 호감을 받는 후보인데 그 후보마저도 3위로 밀려나면 한국당은 정말 대한애국당과 통합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이 극렬 세력에 발목잡혀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뜨거워진 것 같다는 진행자의 견해에 대해 정두언 전 의원은 “그런 걸 뜨겁다고 하지 않는다. 구설에 올라 있다는 거다”라면서 “뜨겁다는 것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얘기인데, 이건 흥행 성공은 아니고 국민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아닌가. 관심은 가는데 좋은 관심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저딴 게 대통령’이라는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말은 청년 대표라는데 생각은 완전 꼰대 대표인 것 같다. 케케묵은 거의 전쟁 세대들이나 하는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도대체 나이를 거꾸로 먹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MB 보석’ 강조한 인터뷰서 이재오가 화 낸 이유

    ‘MB 보석’ 강조한 인터뷰서 이재오가 화 낸 이유

    이재오 지유한국당 상임고문이 구속수감 중인 이명박(79)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보석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에게 보석 청구를 말렸다고도 했다. 이재오 고문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통령 면회를 자주 가는 편이라며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알려져 있는 것보다 나쁜데 대통령께서 체면이 있어서 본인이 아프다는 걸 밖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고문은 보석신청도 이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에게 하지 못하게 말렸다 전했다. 이 고문은 “내가(이 전 대통령이)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나가지 내가 보석으로 나가겠냐. 그래서 결코 말리시고 못 하게 했는데 변호인단이 보고는 우리가 볼 때 저대로 가다가는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의사에게 몇 차례 진단을 받고 최종 확인을 받았는데 의사들 견해도 우리 의견과 비슷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우리가 억지로 보석을 신청했다. 신청해 놓고 보석 신청했다고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 전 대통령이 우리 나이로 거의 80이다. 80인데 검찰이 얼마나 잔인하냐면 형사 소송법에서 만 70살이 넘으면 불구속이 원칙인데 전직 대통령이고 나이가 80이고 지금 건강이 극도로 안 좋은데 그거를 보석을 신청하는데 그걸 갖고 무슨 괜찮다는 둥 이런 헛소리만 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역대 검찰 중에 가장 잔인한 검찰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 전 대통령이 얼마 전에 산소 호흡기를 이용하고 있는데. 밖에 있을 때는 무호흡증이 심하지 않았는데... 제일 위험한 게 무호흡증이다. 옆에 사람이 없으면 밤에 자다가 깜빡할 수 있지 않냐. 그래서 우리가 사정해서 산소 호흡기를 안에 들여서 그걸로 겨우 수면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당뇨 수치가 매우 높다. 당뇨가 합병증이 오면 걷잡을 수 없다. 공식적인 병명 이외에 평소부터 앓고 있던 질환 중에 폐질환이 심하다.”라고 전했다. 이 고문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잔인무도한 사람들”이라며 “검찰들이 그 안에서 죽어나가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해 보라고 그런다. 문재인 검찰이 얼마나 잔인한 검찰인가. 이 전 대통령은 절대로 나갈 생각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당장 재판 중이니까 지금 무죄로 나오는 게 아니라 보석을 해 재판을 하게 하라는 말 아니냐. 불구속 재판을 하라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내가 감옥을 5번 살 때 배가 찢어져서 12번 재수술을 해도 생명에 지장 없다고 수감 생활을 한 사람이에요. 검찰은 항상 죽어 나가기 전에는 수감 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그래요.”라고 했다. 이 고문은 방송 내내 화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고문은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에게 “내가 김 선생한테 화내는 건 아니고 문 대통령한테 화내는 거다.”라고 말하자 김 앵커가 “왜 문 대통령에게 화를 내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 고문은 “권력의 정점에 누가 있냐. 전직 대통령의 보석 여부를 누가 결정하겠냐”, “CBS가 언제부터 친정부가 된 거냐.”라고 따졌다. 이와함께 이 고문은 “법원의 배려 필요 없고 현행법에 나와 있는 대로 하면 된다. 전직 대통령 배려 바랄 필요도 없고. 어차피 정치 보복으로 잡아넣었는데 무슨 그 사람 특혜 받을 생각도 없고 법대로 해 주면 돼, 법대로”라며 “화가 나도 보통 난 게 아니지. 지금”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스 자금 횡령, 삼성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강훈 변호사는 19일 재판부에 건강 상태 악화를 강조하며 보석을 요청했다. 의견서를 보면 이 전 대통령은 구속 기간 중인 지난해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전문의 소견서로 확인된 병명이 기관지확장증·역류성식도염·제2형 당뇨병·탈모·황반변성 등 총 9개라고 주장했다. 또한 앞선 공판에서 밝힌 ‘수면무호흡증’을 다시 언급하며 돌연사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의사 처방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진실 말하면 막말이고 극우냐”…반성없는 김준교

    “진실 말하면 막말이고 극우냐”…반성없는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교씨가 자신의 막말이 빚은 파문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준교씨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이대로라면 자유대한민국은 사라지고 김정은이 통치하는 남조선 인민공화국이 탄생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발언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열린 호남·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는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면서 막말을 퍼부었다. 이런 과격 발언에 비판이 쏟아졌지만 김준교씨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말하면 막말이 되고, 극우가 되는 세상”이라면서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 명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또 “언론에서 아무리 막말·극우 프레임으로 엮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얼마든지 이 한 몸 던져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의 이완구 전 국무총리조차 김씨의 막말을 비판했다. 그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 화합 아래 국가를 발전시키자는 게 정당의 존립 이유인데,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하는 것은 정말 경계해야 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준교씨는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했다. 2007년 12대 대선에서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사이버 보좌를 맡았으며 이듬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구 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완구 “‘저딴 게 대통령’ 발언, 대단히 잘못된 표현”

    이완구 “‘저딴 게 대통령’ 발언, 대단히 잘못된 표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교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키며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한 막말에 대해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 화합 아래 국가를 발전시키자는 게 정당의 존립 이유인데,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하는 것은 정말 경계해야 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사회자가 전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의 막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이 전 총리의 답변이다. 앞서 김 후보는 연설회에서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랄지,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이 전 총리는 김 후보의 발언들이 “당에 해당 정도가 아니라 이건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라면서 “그런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 정당 차원 단계에서 논의할 정도가 아니고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전 총리는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 파문에 대해 “5·18은 국민적 동의, 법적 문제 측면 등 역사적 평가가 모두 끝났다”면서 “다시 끄집어내 이러니저러니 하는 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이 전 총리는 “국민 전체의 공감을 얻을 수 없는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민 통합과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총리는 “한편으로 생각하면 민주당 쪽에서 이 문제를 너무 키우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심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고 지금도 아픔이 가시지 않은 민주화운동을 대상으로 오직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을 가르고 혐오를 불러일으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에 대해 국민이 단호하게 거부해주시기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회자가 ‘그 정도로 엄중한 망언이기 때문은 아닐까요’라고 반문했지만 이 전 총리는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굳이 대통령까지 이 얘기에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박관용 “보이콧은 후보들 사정”

    한국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박관용 “보이콧은 후보들 사정”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오는 27일 진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전당대회)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당대회 일정이 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 일정과 겹치자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중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전당대회 일정을 늦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심재철·정우택·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늦추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당대회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적어도 정당이 대외적으로 몇월 며칠 이러이러한 조건으로 전당대회 열겠다고 공고하고 한참 있다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라니.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코미디보다 더한 일”이라고 전당대회 ‘보이콧’을 시사한 당 대표 후보 6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우리 당 후보자가 사망했지만 선거를 연기하자고 주장한 바도 없다.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을 하는 자리”라면서 “합의돼 있는 경쟁 일자를 유불리에 의해서 연기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간 TV토론과 유튜브 생중계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자유한국당 박관용 “전당대회 연기 주장, 코미디보다 더한 일”

    자유한국당 박관용 “전당대회 연기 주장, 코미디보다 더한 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오는 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자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중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전당대회 일정을 늦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심재철·정우택·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늦추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를 주관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박관용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몇사람이 난동 부린다고 해서 전당대회 그만두는 정당, 우리는 지지 못 한다’고 얘기한다”면서 전당대회를 예정된 날짜에 진행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때 우리 당 후보자가 사망했지만 선거를 연기하자고 주장한 바도 없다.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을 하는 자리”라면서 “합의돼 있는 경쟁 일자를 유불리에 의해서 연기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적어도 정당이 대외적으로 몇월 며칠 이러이러한 조건으로 전당대회 열겠다고 공고하고 한참 있다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라니.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코미디보다 더한 일”이라고 전당대회 ‘보이콧’을 시사한 당 대표 후보 6명을 비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북미정상회담 이슈에 묻힐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어떻게 제1야당의 전당대회를 언론이 기사를 안 쓸 수가 있나”라면서 “절대 그렇게 언론이 무시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 원칙까지 바꿔가면서 책임당원 자격을 황교안·오세훈 두 후보한테 부여하지 않았느냐. 그때는 그러더니 이제 와서 원칙 운운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라고 한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박 위원장은 “그건 우리 당의 당헌을 보지도 않았고, 전례도 보지 않았고, 정당의 원칙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라면서 “지방선거 때도 여러 번이 있었고 그렇게 해 왔던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그렇게 엉터리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전당대회 이틀을 하기 때문에 이틀 동안 논의된 건 얼마든지 보도될 수 있다”면서 “그건(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 아주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이렇게, 어떻게 키워온 야당인데 이렇게 당을 망가뜨리려고 그러냐는 말이에요. 자기들 이해관계 때문에.” 박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공당으로서 원칙을 정했기 때문에 몇 사람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당대회 일정을) 바꾸는 것은 안 된다”면서 “당 일각에서 원칙을 깨고 끝까지 전당대회를 연기하자고 하면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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