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BS라디오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표선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대치동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6년동안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악귀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3
  • 전원책, 총선 패배? “황교안, 어묵에 간장 찍는 것도 어색”

    전원책, 총선 패배? “황교안, 어묵에 간장 찍는 것도 어색”

    21일 전원책 변호사가 미래통합당 4·15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황교안 전 당 대표의 리더십을 꼽으며 “어묵에 간장을 찍는 것도 어색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 패배의 원인에 이같이 답했다. 전 변호사는 “(황 전 대표는) 관료티가 그대로 묻어난다”며 “지금 같은 화법과 걸음걸이, 지금 같은 행동(은) 우선 보이는 자체가 20~30대 젊은이들하고는 거리가 아주 멀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나는 (황 전 대표를 포함한) 한국당(미래통합당) 당료들이 당 대표실에서 나와서 국회 복도에서 쭉 걸어오는 걸 보면서 항상 기가 막혀한다. 아주 뭐라고 할까, 거드름이 몸에 배어 있다. 쭉쭉 난다”고 덧붙였다. 황 전 대표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도 비교했다. 전 변호사는 “오바마가 왜 미국의 백인 20대에게도 인기를 가졌는지 아는가”라며 “그 사람은 계단에 올라갈 때 단 한 번도 걸어서 가지 않고 뛰어 올라간다. 그게 의식적으로 뛰어 올라가는 게 아니다. 습관”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바마는) 소매를 걷어붙여도 자연스럽다. 오뎅을 먹어도 자연스럽다. 왜 선거를 하러 가 어묵에 간장 하나 찍는 것도 어색하게 그런 짓을 하나. 차라리 가지를 말지. 정말 기가 막히다”며 “이 친구들(20대)이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다. 그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나”라고 말했다. 또 황 전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둔 결정적 패착으로 공천 문제를 꼽았다. 그는 “황 전 대표가 대선주자급으로 올라설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잘라내는 공천을 했다고 보는 건가”는 질문에 대해 “그렇죠”라고 답하며, “제일 큰 것은 ‘자해공천’이다”고 했다. 한편 미리 보는 대선이라고 불리던 서울 종로구 선거에서 황 전 대표는 경쟁자인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에 큰 격차로 패했다. 투표율 70.8%를 기록한 종로에서 이 위원장과 황 전 대표의 득표율은 각각 58.3%, 39.9%로 이 위원장이 1만7308표를 더 얻으면서 국회에 입성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세훈 꺾은 고민정 “남편이 ‘고생했다’며 안아주더라”

    오세훈 꺾은 고민정 “남편이 ‘고생했다’며 안아주더라”

    “하루하루 해낸다는 기분으로 해왔다”“처음 광진왔을 때 생각하면 눈물난다”“어깨 무겁고 그만큼 잘하라는 의미”“산을 넘을 때마다 단단해지는 것 같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광진을)이 선거 기간 중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 남편 조기영 시인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당선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당선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사회자는 “선거 기간 동안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는 고민정이다’ 이런 표현을 해서 굉장히 화제가 됐다. 남편 조기영 시인이 뭐라고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고 당선인은 “어제 단 둘이 집에 들어와서 ‘정말 고생 많았다’고 그 얘기를 하면서 딱 안아주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되게 힘든 여정이었고 처음에 결정을 할 때도 서로 의견이 부딪치기도 하고 그리고 서로 하지 말자고 얘기하기도 하고 참 많은 과정들을 지내왔다”며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결혼을 할 때도, 아나운서가 될 때도, 청와대에 들어갈 때도 늘 산을 함께 넘어왔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이 쭉 주마등처럼 흘러갔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정말 많은 지지자가 함께 해주신 거라 그 힘에 참 놀랍고 감사하다”며 “유세를 해보면 광진에 계신 분들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지지를 해주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그런 힘들이 똘똘 뭉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제일 어려웠던 순간은 어떤 순간인가’라는 질문에는 “광진에 처음에 딱 왔을 때 정치도 처음이고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되는지, 사무실은 어떻게 구하고 캠프는 어떻게 꾸리고 몇 명으로 해야 하는지 아무 것도 몰라 막막함이 굉장히 컸다”며 “하루 하루를 해 낸다는 기분으로 넘겨왔던 것 같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난다”고 회상했다.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후보를 제친 것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지지자들께서 참 부족한 저를 왜 선택하셨을까 싶다”며 “그래서 어깨가 무겁고 그만큼 잘하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때문에 저 개인 고민정에 대한 승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당선인은 끝으로 “오세훈이라는 진짜 거물급 정치인을 고민정이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역시 또 하나의 산을 넘었고 산을 하나하나 넘을 때마다 더 단단해져 가는 것 같다”며 “시대가 고민정을 점점 키워내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국회에 가서도 큰 산을 만나게 될 텐데 그것을 이겨나가는 고민정을 꼭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난 민심’ 받아든 통합당…한목소리로 “참회·쇄신하겠다”

    ‘성난 민심’ 받아든 통합당…한목소리로 “참회·쇄신하겠다”

    김종인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송구”하태경 “민심 잘 살펴 성찰하고 쇄신”유승민 “보수의 책임과 품격 지키지 못해”‘성난 민심’의 심판을 받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6일 한목소리로 ‘참회’와 ‘쇄신’을 외쳤다. 이날 잠정 집계된 미래통합당의 지역구 의석은 84석,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의석은 19석이다. 두 당이 합쳐 ‘개헌 저지선’인 100석만 가까스로 지킨 역대급 참패다. 3선이 되는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페이스북에 “통합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민심을 잘 살펴 성찰하고 쇄신하겠다”고 적었다. 5선 고지에 오르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 이후 3차례 큰 선거에서 실패했는데, 당을 완전히 환골탈태하는 쇄신이 없었다”고 반성했다. 선거를 진두지휘한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통합당이 부족했음을 시인했다. 김 위원장은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 마음을 잘 새겨서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불출마 백의종군’으로 선거운동에 힘을 보탰던 유승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선택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며 “저희가 크게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보수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불출마한 의원들은 참담한 심정과 함께 당에 참패를 안긴 황교안 지도부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박인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황교안 전 대표를 정점으로 한 통합당 지도부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생쇼’에 가까운 헛발질을 했다”며 “국민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에 염장 지르는 짓만 골라서 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도부의 실수, 무대책, 무개념, 무감수성, 헛발질들을 안타까워하면서 속수무책 바라만 보고 걱정만 했던 많은 당원과 지지자는 지금 극심한 멘붕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경 의원은 황 전 대표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두 분이 한 일이 절대로 가볍지 않았다”며 “탈당, 정계은퇴, 그 이상의 엄중함 책임을 져달라”고 페이스북에서 요구했다. 김 의원은 “죽을 각오라는 말을 각자 몇번씩 반복하지 않았나”라며 “다시는 이런 무능하고 자의적인 행태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 향후 큰 칼을 쥘 위정자들이 잘못했을 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뼈아픈 역사적 교훈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430㎞ 완주 안철수 “위성정당 국민이 막아야”

    430㎞ 완주 안철수 “위성정당 국민이 막아야”

    “이제 정말 정치가 달라져야 합니다. 고통받는 국민들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국민의당이 그 맨 앞에 서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천리길 국토대종주’를 마친 소회를 이렇게 밝히면서 “정당투표는 기호 10번 국민의당에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까지 14일간 430㎞를 완주했다. 안 대표는 “어려운 국민들께 작은 희망의 메시지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후보만 낸 것과 관련해서는 “상대는 기득권 정당들이 낳은 가짜 위성정당들이다. 그 두 정당(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비웃음거리가 된다”고 지적한 뒤 “국민께서 이것을 막아 달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과 손잡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당이 하고자 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떤 당이라도 함께 손을 잡고 법을 통과시키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페이스북 글에서는 “현 정권의 최대 관심은 선거에서 이기면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무력화시키고 울산시장 불법 공작선거, 라임, 신라젠, 버닝썬의 4대 권력형 비리를 덮는 데 있다”며 “공수처는 청와대의 사병이 돼 그 폐해가 독재정권 시절 정보기관 못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당, ‘팟캐스트 논란’ 김남국에 “당 차원 조치 없다”

    민주당, ‘팟캐스트 논란’ 김남국에 “당 차원 조치 없다”

    경기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가 ‘성 비하’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 차원의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이 공격하는 것처럼 (김남국 후보가) 직접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 사실관계가 잘못된 정치 공세인 만큼 특별한 조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해당 방송 내용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출연진 중에서 그 발언을 한 사람이 사과하는 것이 옳다”며 “김남국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전형적인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또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오세훈, 무상급식 중도하차 이후에도 변한 게 없다” 이 원내대표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자신의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 발언을 비난한 것에 대해 “쪼잔한 대꾸”라고 반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지원 유세에서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오 후보는 ‘고 후보가 당선 안 되면 안 줄 것이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오 후보가 무상급식 때도 그러더니 서울시장에서 중도 하차해 놓고 좀 깨달은 줄 알았는데 여전히 변한 게 없다”며 “나라가 모든 국민을 책임져주는 대한민국으로 한발 더 나아가자는 얘기를 그렇게밖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게 아무리 선거에 밀리고 있다 하더라도 철학 부재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병 김한규 후보 캠프의 SNS 단체 오픈대화방 논란에 대해서도 “후보나 공식 선거원의 발언이 아니라 지지자 중 어떤 분이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막말 정치의 역풍을 막기 위해 통합당에서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정봉주 맹비난에 “약주를 드셨나” 윤호중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후보에 대해 “본인이 한 발언들에 다소 부적절한 대목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정도가 그렇게 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어느 정도는 해명이 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처음에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측이 ‘(김남국 후보가 방송에) 20여 차례 진행자로 출연했다’는 식으로 얘기해 굉장히 심각하게 봤다”면서 “그런데 (김남국 후보는) 두 차례 정도 게스트로 나가서 자신이 한 발언도 별로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 논란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그 정도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서 당에서 무슨 조치를 취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맹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약주를 드셨나. 실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정 전 의원에 대해 “우리 당의 129명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아무도 무소속 출마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전직 의원 중 몇분이 당의 방침을 이탈해 독자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당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남국 후보와 관련, “사안의 경중도 따져봐야 하고 해서 이 자체만으로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물론 향후에는 이런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종석 “종로 출마해 황교안과 붙고 싶었지만…”

    임종석 “종로 출마해 황교안과 붙고 싶었지만…”

    민주화운동 당시 담당 수사검사 인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이유에 대해 “최선을 다해 총선을 돕고 (그 뒤)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해 종로 출마설이 불거졌을 당시 심경에 대해 묻자 “물론, 힘을 보태는 제일 좋은 방법은 스스로 출마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임 전 실장은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구속됐을 당시 황 대표가 담당 수사검사였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황교안 대표와 꼭 한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좀 저축해 둔다는 생각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고민정 민주당 광진을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20~30군데 정도 지원유세를 했다. 임 전 실장은 “안 하다 하니까 피곤해 혓바늘도 생기고 코 밑도 허물었다. 쉽지 않은 선거전에서 야인으로 있으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을 것 같고, 대통령이 건강까지 상해가시면서 저렇게 애를 쓰시는데 모셨던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당연한 도리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루 6.4명 자가격리 위반…전문가 “전자팔찌 필요”

    하루 6.4명 자가격리 위반…전문가 “전자팔찌 필요”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가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대폭강화했다. 4일 기준 전국의 자가격리자 총 3만7248명 중 약 3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하루 평균 6.4명, 총 137명에 이른다. 이 중 63명(59건)에 대해선 고발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 차의과학대학 교수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스마트 워치 형태의 손목띠, 전자팔찌를 지급해 착용하는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제한된 구역을 이탈할 경우 경보가 울리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동 통보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제안했다. 최근 자가격리자들이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집에 놔둔채 외출하는 사례가 이어져 홍콩은 이미 입국자 전원에게 위치추적용 손목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고, 대만도 이를 추진 중이다.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호주의 한 연구소 실험결과에는 인체에 적용한 실험이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전병율 교수는 “추후 임상 실험을 통해서 이버멕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되는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그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말라리아 약도 치료제라고 알려지자 일부 시민들이 사재기로 구입을 했는데 이게 단순히 타이레놀처럼 복용하는 약이 아니다. 실제로 사망한 사례들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최소 1년 6개월…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협조해야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년 6개월 정도 지나야 백신이 나오거나 인구의 60% 이상이 면역이 돼서 괜찮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전 교수는 “백신 자체가 임상을 하더라도 1상, 2상을 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1년 8개월이라는 기간이 최단 기간이다. 적어도 3상까지 제품화 되기는 최소한 1년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봐야한다”고 동의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교수는 “앞으로 수도권 문제가 상당히 위중한 그런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에 전문가들이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강욱, 열린민주당 ‘적통 논쟁’에 “선거 뒤 DNA 검사 해보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적통 논쟁’에 “선거 뒤 DNA 검사 해보자”

    손혜원 “민주당 힘들 때 책임지는 효자”더불어민주당 “그런 자식 둔 적 없다”최강욱 “통합해 한 길 가는 것도 필요”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31일 더불어민주당과 마찰을 빚은 ‘적통 논쟁’과 관련해 “선거가 끝나면 DNA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지난 4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우희종 공동대표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적자, 서자 수준도 아니고 철저히 민주당과 거리가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손혜원 의원은 “우리는 언제든 어려울 때 민주당이 힘들어질 때 가서 부양의 책임을 지는 그런 효자”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저희는 그런 자식 둔 적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최 전 비서관은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가 끝나면 DNA 검사를 통해 한번 확인해보자. 금방 확인될 것 같다”고 응수했다. 최 전 비서관은 또 “열린민주당이 향후 대통령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면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며 “현재 지역구 상황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향후 전략적 결합이 가능하다. 정 어려운 상황이 되면 통합이 돼서 한 길을 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신현영 후보가 과거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렇게까지 꼭 말씀하셔야 되나 싶은 생각은 있다”면서도 “과거에 지나가듯이 한 말씀을 갖고 그 사람 전체를 규정하고 더불어시민당 정체성까지 규정하는 건 지나친 것 같다”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 1호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공수처 수사 대상은 아마 본인과 배우자가 더 먼저 되지 않을까 싶다. 윤 총장이 저에 대한 날치기 기소를 포함해, 법을 어기고 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는 “검찰총장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고, 배우자와 장모 관련 의혹이 범죄구성 요건을 충족한다면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었다”며 “1호로 그 사건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원희룡 “강남 美유학생 모녀 손배소송”…청구액 1억 넘을 듯

    원희룡 “강남 美유학생 모녀 손배소송”…청구액 1억 넘을 듯

    제주도와 업체 6곳 소송 원고로 참여지역 감염자 나오면 ‘형사소송’도 추진“소송 통해 안전에 강력한 경종 울릴 것”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여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해 30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들 모녀는 제주 여행 첫날부터 증상이 있었는데도 (제주 여행을 해) 방문 업체 20곳이 임시 폐업하고 90명에 이르는 도민이 생업을 포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고가 얼마나 참여함에 따라 청구액 합산이 달라지지만, 현재 집계 손해 추정액만 1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원고는 제주도와 업체 6곳이다. 도는 앞으로 소송 참여 업체 등 원고가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원 지사는 “의료진의 사투, 방역 담당자의 노력, 국민의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 등에 기반해 무임승차하는 얌체 짓은 없어야 한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국민들의 안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강남구청장은 부당하게 이들 모녀에 대해 옹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송 진행 중에서 만날 사람”이라고도 했다. 그는 미국 유학생 모녀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거나 미국 유학생 모녀가 허위 진술을 했다면 형사 소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짜로 (소송 제기를) 한다. 빠르면 오늘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1억 원의 손해배상액과 관련해서는 “최소한으로 잡은 것”이라며 “도의 방역이나 여러 가지 행정력이 낭비된 것은 둘째 치고 방문 업소들이 폐업했고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졸지에 자가 격리를 당한 분들만 해도 지금 40명이 넘어가는 데 이분들의 손해를 다 합치면 1억 원은 너무나 적은 액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피해액을) 계산하는 중”이라며 손해배상액이 1억 원 이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A(19·여)씨와 A씨 모친 B씨는 지난 20일부터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했다. 모녀는 서울로 돌아온 다음날인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청 조사에서 이들 모녀는 여행 첫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주빈 변호인·묵비권 없이 진술… ‘박사’ 꿈꾸던 16세도 잡혔다

    조주빈 변호인·묵비권 없이 진술… ‘박사’ 꿈꾸던 16세도 잡혔다

    텔레그램 집단 성폭력 사건을 주도한 ‘박사’ 조주빈(25·구속)이 26일 처음 검찰에 불려가 범행 전 생활 등에 대해 10시간 동안 조사받았다.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등을 통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관람한 유료 회원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한때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한 10대 청소년 ‘태평양’(대화명)도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불러 조사했다. 조씨 변호인이 사임계를 제출했지만 조씨가 “변호인 없이 조사받겠다”고 해, 신문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검찰은 첫 조사에서 조씨의 성장 배경과 범행 전 생활,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주로 물었다. 경찰이 조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총 12개에 달한다. 수사기록은 약 1만 2000쪽 분량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에도 조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하고 19일 가상화폐 구매대행 업체인 ‘베스트코인’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대행업체 ‘비트프록시’에 수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도 확보한 상태다.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3단계의 유료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다음 성착취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유료 회원 명단을 파악하고 조씨가 숨겨 둔 범죄수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한 이모(16·구속)군도 지난 4일 구속기소됐다. 이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태평양 원정대’라는 대화방을 만들어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군의 재판은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검찰이 조씨와 공모한 혐의를 더 들여다봐야 한다며 재판을 미뤄달라고 신청했다. 법무부도 이날 5개팀 15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를 꾸렸다. 검찰 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47·사법연수원 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대외협력팀장을 맡았다. 서 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주빈에 대해 범죄 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성범죄를 가볍게 여겼던 것이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사방’ 피해 중학생 “고통 속 살아…미성년 피해자 더 있을 것”

    ‘박사방’ 피해 중학생 “고통 속 살아…미성년 피해자 더 있을 것”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일명 박사)씨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며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자 A씨(당시 중학생)는 2018년 조씨로부터 성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SNS에서 알게 된 조씨가 수백만원짜리 아르바이트를 제시하며 접근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씨는 먼저 ‘돈을 보내주겠다’, ‘휴대폰을 선물해주겠다’는 등의 말로 A씨를 안심시킨 후 주소와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받아냈다. 하지만 이후 조씨는 돌변해 A씨의 신상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했고, 입막음의 대가로 나체를 촬영한 사진 등을 받아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미 내 얼굴과 목소리, 개인 정보가 이 사람(조씨)에게 다 있는 상태라 (신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을 할까 봐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40개가 넘는 영상을 촬영해 조씨에게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건을 겪은 후)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 그때부터 잠을 아예 못 잤다”며 “만약 내 영상이 내일 아침 SNS에 퍼져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너무 겁이 났다”고 말했다.특히 자신의 피해 경험을 토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것보다 훨씬 많은 미성년자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채팅 앱이나 트위터 계정 같은 경우는 사용자가 대부분 학생”이라며 “제일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10살 아이에게 몸 사진을 보내주면 5만원짜리 기프티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 현행법상 디지털 성범죄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점을 우려했다. A씨는 “내가 고통 속에 살면서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사람도 못 만나던 시기에 가해자들은 영상을 유포하며 성욕을 채웠다”면서 “내가 도구였다는 생각에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사람이 나와서 반성한다는 보장도 없고 감옥에서 평생 썩었으면 좋겠다”며 아직 나서지 못한 피해자들을 향해 “가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용기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은수미 “소금물 분무한 사람보다 동선파악이 중요”

    은수미 “소금물 분무한 사람보다 동선파악이 중요”

    은수미 성남시장 “은혜의강 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언론에서는 뿌린 사람이 누구인가 이런 거에 관심”밀착 예배, 소금물 분사...방역지침 안 지켜135명 신도 동선파악 시급, 역학 조사 중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강 교회에서 4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은수미 성남시장이 전망했다. 은혜의강 교회에서 소금물을 신도들 입안에 뿌려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의혹에 은 시장은 “동선파악이 굉장히 급하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35명 신도가 정확한 건지 그다음에 그 신도분들이 각각 어떻게 움직이셨는지.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뿌린 사람’이 누구인가. 이런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소금물 분무기 뿌린 사람은 누구냐. 혹시 뿌린 분도 확진자는 아니냐. 마스크를 벗기로 코 앞에서 확진자와 비 확진자 신도들이 가까이 접촉을 했다는 이야기가 돼서 그 부분은 확인이 됐냐”는 질문에 은 시장은 “CCTV상으로 여성인 것만 확인이 됐다. 확진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 역시 역학 조사를 통해서 정확한 결론이 나와야 된다”고 답했다. “분무기를 뿌린 사람이 확진자인지 궁금하다”는 거듭된 질문에 은 시장은 “그걸 저희들이 특정할 수 없다. 저희로서는 경기도 역학 조사관에서 발표된 것과 보건소에서 결합해서 보고를 받기 때문에 그 답변을 배제할 수 없다가 저의 현재 답변”이라고 밝혔다. 앞서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예배를 보러온 신도들의 입속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은혜의강 교회 담임목사인 김 목사는 “점심엔 에탄올로 몸 전체를 소독하고 4% 소금물을 뿌렸다”며 “보건소에서 잘못된 정보라 알려준 뒤에야 잘못인지 알았다”고 말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은혜의강 교회’는 폐쇄조치 됐으며 지난 8일 예배를 본 신도 90명을 포함해 선제적으로 1일 예배 참석자까지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35명에 대한 검체 검사에 돌입했다. 현재 은혜의 강 교회 내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말+밀접 접촉…최악 환경” 대구 콜센터도 무더기 확진[종합]

    “비말+밀접 접촉…최악 환경” 대구 콜센터도 무더기 확진[종합]

    대구 지역 콜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확인된 가운데 콜센터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업체의 안일한 대처가 감염병 확산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성당동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소속 직원 5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대구 지역 내 6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콜센터 열악한 노동환경, 업체의 안일한 대처가 감염병 확산 부추겨 콜센터는 노동자들이 좁게 붙어 앉아 고객 응대를 해야 해 코로나19 감염의 핵심 경로인 ‘밀접 접촉’과 ‘비말 전파’ 두 조건이 충족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확진자 5명이 나온 성당동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의 경우 직원 사이 간격은 1m 남짓에 칸막이는 두 사람씩 구분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엘리베이터 하나가 주된 출퇴근 통로로 이용됐고,식사도 한 곳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콜센터 노동조합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2층에서 근무한 노동자는 모두 200여명이다. 3층에도 50여명 더 있다. 발열 호소하는 직원에 “집에 가고 싶단 말이죠?” 업체 측의 늑장 대처가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대구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콜센터가 있는 건물의 1층 전자제품 매장도 문을 닫았는데 콜센터만은 지난달 27일까지 별다른 대응 없이 출근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콜센터 노동조합에 따르면 휴업 결정이 늦어지는 사이 감기가 돌면서 콜센터 사원 절반 가까이가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였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한 사원이 고열 증상을 호소하니 담당 매니저가 체온계를 여러 개 가지고 와 체온 측정을 반복하다 ‘그러니까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이죠? 가려면 조퇴 신청서를 써야 한다’며 1시간 넘게 붙잡아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고열을 호소한 사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임시 휴업한 다음 날(28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후 3월 1일, 4일, 8일, 10일에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는 시 당국이 관리하는 컨택센터협회 소속 56개 콜센터에서 8,202명이 일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관리가 없는 콜센터도 존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가 관리하지 않는 콜센터가 얼마나 되는지는 추후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콜센터 관련 확진 90명…민간콜센터 폐쇄명령 고려”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90명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라며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콜센터는 전국에 745개, 서울에만 417개가 있다”며 “콜센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 명령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에는 413명이 근무한다”며 “내일부터 시범 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는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하겠다. 기업들에도 기술적, 재정적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서구 거주 구로 콜센터 직원 가족 3명 추가 확진…서울 최소 65명

    강서구 거주 구로 콜센터 직원 가족 3명 추가 확진…서울 최소 65명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콜센터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최소 65명으로 늘었다. 11일 강서구에 따르면 강서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 가족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는 “추가 확진자 3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면서 “세부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현재 90명이나 콜센터 직원 550명 더 조사 중” 120다산콜센터, 413명 다음 주 절반 재택 근무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11일 0시 기준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9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90명은 (콜센터가 있는) 11층 직원 207명과 그 가족 중에서만 나온 숫자”라면서 “그 건물의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 등 다른 층 사람들도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1층 직원 207명과 신천지 신도 명단을 대조해본 결과 2명은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콜센터에 2명의 신천지 교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분들은 아직 음성”이라면서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연관성을 추적하겠다고 전했다.박 시장은 또 “콜센터는 전국에 745개, 서울에만 417개가 있다”면서 “콜센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 명령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 413명에 대해서도 다음 주부터 절반이 재택 근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원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0시 기준 90명”

    박원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0시 기준 90명”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의 확진자 규모가 11일 0시 기준으로 90명에 이른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파악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라고 밝히고 “이는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90명은 (콜센터가 있는) 11층 직원 207명과 그 가족 중에서만 나온 숫자”라며 “그 건물의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 등 다른 층 사람들도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 2명…코로나19 음성” 박 시장은 11층의 콜센터 직원 207명과 신천지 신도 명단을 대조해봤다고도 밝혔다. 그는 “콜센터에 2명의 신천지 신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 분들은 아직 음성”이라며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연관성을 추적하겠다고 했다.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서울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노원구에서 검사를 받은 후 8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알려졌다. 이후 직장 동료인 은평구 거주 51세 여성과 그 남편(57세)이 8일 은평구에서 검사를 받은 뒤 9일 확진 통보를 받는 등 콜센터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염이 확산됐다. 특히 콜센터 직원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안양, 광명 등 경기도 곳곳에 거주하고 있어 콜센터를 기점으로 한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현 시점에선 짐작하기 어렵다. 박 시장은 “콜센터는 전국에 745개, 서울에만 417개가 있다”며 “콜센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 명령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에는 413명이 근무한다”며 “내일부터 시범 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는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하겠다. 기업들에도 (재택근무 등의) 기술적, 재정적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 “신천지가 코로나19 사태 원흉” 박 시장은 신천지가 코로나19 사태의 원흉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 집단 때문에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 신천지의 태도는 적반하장이고 안하무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서울시가 신천지의 사단법인 취소를 추진하자 신천지 측은 “그런다고 해체되지 않는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전혀 반성이 없는, 오만하기 짝이 없다”면서 신천지를 상대로 구상권 행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략적 선택이었을 것…” 이만희 큰절에 신도들 반응이…

    “전략적 선택이었을 것…” 이만희 큰절에 신도들 반응이…

    신현욱 목사· 윤재덕 종말론사무소장 전해“‘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전략적 선택 일 듯”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전날(2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 차례 큰 절을 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 총회장의 무릎 꿇은 행위에 대한 해석이 다분하다. 신천지에 몸담았다가 탈퇴해 신천지문제 전문상담소에서 활동 중인 신현욱 목사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믿음이 좋은 신천지 신도들은 통곡과 감동을 느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신 목사는 “‘오죽하면 우리 총회장이 저런 모습을 보였을까’하는 통곡과 ‘우리 신천지를 위해 저렇게까지, 마치 혼자서 십자가를 지듯이 자신을 희생하는구나’하는 감동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은 “신도들에게 긍정적인 반응들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리 조직을 위해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분위기 라는 것. 또 그는 “신천지 교인들 입장에서 이만희씨는 ‘우리 가족’”이라며 “사실 재림예수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 신천지 교인들은 이만희씨를 신으로 추종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인간적인 지도자 내지는 목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총회장이 전날 기자회견을 연 이유가 내부 단결과 강제 수사나 압수수색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밝혔다.신 목사는 “신천지 내부에서는 이 난리 통에도 총회장이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보니 불안감과 동요가 있었다. 코로나19 감염설, 사망설, 해외 도피 등의 얘기가 들리니까 신도들 입장에선 불안했을 것”이라며 “그러다보니 지도부에서도 (기자회견을) 권했을 것이다. 그래서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전략적 선택이었을 거라고 본다”고 추정했다. 신천지 교인들을 통해 들었다며 윤 소장은 “신천지 안에도 신천지 문제가 심각하고 잘못됐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날 기자회견은) 내부 단결이 목적이었다는 걸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나섬으로 인해 건재함 과시와 내부 단결이라는 목적은 확실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총회장과 지도부가 강조한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정부 당국 협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은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차라리 신천지라고 할걸” 대구 사망자 유족의 눈물

    “차라리 신천지라고 할걸” 대구 사망자 유족의 눈물

    “차라리 신천지라고 했으면 엄마 얼굴은 봤을 것”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유족이 “차라리 신천지나 중국 방문자라고 얘기했더라면 엄마 얼굴 볼 기회는 있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14번째 사망자의 딸 A씨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연결해 “차라리 신천지라고 얘기를 했거나 중국 방문자라고 얘기를 했다면 지금 우리 엄마가 제 얼굴 볼 기회는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번째 사망자 B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쯤 자가 격리 상태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로 긴급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26일 확진자가 처음 증상을 느끼던 당시를 설명하며 “(엄마가)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으니까 보건소에 전화했는데 제일 첫 마디가 중국 방문을 했냐, ‘아니요’ 이러니까 ‘신천지 교인이냐 아니면 접촉자냐’ 물어보 더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엄마가 당뇨가 있고 고혈압, 고지혈증도 있고 재작년쯤 폐렴으로 한 달 정도 입원한 적이 있다고 나이도 많으시다고 그랬다”면서도 “(보건소에서는) 그래도 해당이 안 되면 검사를 받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열이 안 나면 코로나19가 아니라는 그분 말을 철석같이 믿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확진자는 대구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병상에 입원하지는 못했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만 하고 폐사진을 또 찍고, 찍으니까 폐렴 소견이 있다고 나왔다”며 “(의사가) 자기 병원에는 병상이 없으니까 그래서 돌려보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나와 자가 격리에 들어간 확진자는 28일 새벽 갑작스럽게 호흡이 가빠졌고 응급실로 옮겨졌다. A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확진자가 숨을 거둔 뒤였다. A씨는 확진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차라리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니까, 거짓말을 하고 처벌을 받는 거보다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다”며 “차라리 신천지라고 얘기를 하거나 중국 방문자라고 얘기를 했었으면 그래도 지금 우리 엄마가 제가 얼굴은 볼 기회는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의 남편이자 A씨의 아버지도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운현 “신천지 측, 이낙연 전 총리에 두 차례 접근…모두 차단”

    정운현 “신천지 측, 이낙연 전 총리에 두 차례 접근…모두 차단”

    지난해 위장단체 ‘HWPL’ 통해 만남 시도“홍보책자 페이지마다 이만희 사진 실려”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중심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 측이 과거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접근했지만 이 전 총리 측이 이를 알아채고 사전에 차단했다고 정운현 전 총리비서실장이 밝혔다. 정 전 비서실장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따라 출연해 “지난해 8월 하순과 11월 하순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측이 이 전 총리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중에 이들의 정확한 소속 단체를 알게 됐는데, 지난해 9월 신천지 위장 단체인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총리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제언을 해 드리고 싶다고 총리 비서실 쪽으로 접촉을 해 (비서실장인 제가) 일단 만나봤다”면서 “여성 1명, 남성 2명이 왔다”고 했다. 이어 “한참 얘기하다가 ‘자기들이 가져온 게 있다’면서 홍보 책자와 화보집을 펴서 보여주는데 페이지마다 이만희 총회장의 사진이 하나씩 꼭 있었다”면서 “이만희라는 사람 얼굴은 제가 알기에 ‘이게 신천지 관련이구나’라고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정 전 비서실장은 “총리가 집무실에서 특정 종교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그들을 돌려보냈다면서 “그들이 제일 위에 ‘이낙연 총리님께’라고 적은 그림패널을 이 전 총리에게 전해 달라고 했지만 전해주지 않고 (내가) 비서실장 퇴임할 때 파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의 접근은 그때로 그치지 않았다. 정 전 비서실장은 “3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말에 문자메시지로 ‘이 총리와 만나기로 돼 있다’면서 ‘모월 오후 2시 시간이 어떠냐’고 해 일정을 알아봤는데 (그들이 말한 일정이) 없어 직접 총리한테 ‘혹시 신천지 쪽하고 무슨 약속을 하신 게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니 이 전 총리가 ‘약속한 적 없다’고 해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신천지 측이) ‘면담을 간청 드리는 거다. 신천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는 것’이라는 좀 구차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정 전 비서실장은 신천지 측이 이 전 총리에게 접근하려고 한 의도에 대해 “친분을 과시해서 만남이 이뤄지고 한다면 사진을 찍거나 해서 교세 확장이나 자기들 세 과시 등에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대구 다녀온 서울 신천지 신도 17명…8개 장소 방역”

    박원순 “대구 다녀온 서울 신천지 신도 17명…8개 장소 방역”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 교회로부터 2월 중 대구에 다녀온 서울시민 신도 17명의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와 인터뷰하면서 “이분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 종교 특성상 교인임을 밝히지 않는 분이 많다. 숨은 교인을 찾는 것도 관건”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현재 파악된 8개 장소에 서울시 직원이 직접 나가서 현장을 점검했고 방역도 완료했다. 은밀히 움직이는 그런 곳은 없는지 경찰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받아서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의 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와 함께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집회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다른 정치적 이유나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저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토요일인 오는 22일 집회가 열릴 경우 “채증에 나서고 계도 활동도 할 것”이라면서 “불법 집회이므로 저희가 고발하면 경찰도 채증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으므로 입국을 막으면 오히려 더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심재철 “미래통합당 1당 되면 문 대통령 탄핵 추진”

    심재철 “미래통합당 1당 되면 문 대통령 탄핵 추진”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당이 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청와대가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을 주장한 뒤 역풍이 불 수 있겠지만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너무나도 명백하기 때문에 탄핵을 언급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스스로가 ‘송철호가 당선되는 게 내 소원’이라고 했고, 청와대의 8개 조직, 추미애 민주당 당시 대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기획재정부 등이 당선을 도왔다”면서 “이 모든 조직을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는 힘, 몸통이 누구인지는 국민들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재철 원내대표가 언급한 문 대통령의 ‘소원’ 발언은 대통령 재직 중이 아니라 2014년 울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회의원이던 문 대통령이 송철호 시장의 유세장에서 한 말이다.다만 문 대통령과 송철호 시장이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연결되지 않고서는 이 사건이 가능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대통령이) 분명하게 책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재철 원내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제대로 초동 대응을 못 해 방역에 실패했다. 그래서 우왕좌왕, 갈팡질팡, 오락가락 대책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고 심기만 살피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