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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처단’이 왜 포고령에…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지도 못해”

    “‘전공의 처단’이 왜 포고령에…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지도 못해”

    ‘12·3 비상계엄’ 당일인 3일 선포된 계엄 포고령에 ‘미복귀 의료인 처단’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에 대해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포고령이 선포된 이후에야 알았으며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긴급 현안질문에서 해당 문구가 포고령에 담긴 것을 언제 인지했느냐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가 끝나고 서울사무소로 돌아와 1급 회의를 소집한 이후 알았다”면서 3일 오후 11시 28~29분 사이에 인지했다고 답했다.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1호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문구가 담겨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조 장관은 “이 문구가 왜 들어갔는지 1급 공무원들과 (이야기했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비상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쁜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어떻게 조치해야 할까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해당 문구가 들어간 것을 인지한 이후 어떤 후속조치를 했느냐”고 따져물었고, 조 장관은 “비상진료체계를 어떻게 유지할지 정도를 논의했으며, (해당 문구를) 어떻게 해야할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포고령 발신자가 계엄사령관이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비상계엄 당시 군이 병원시설 확보에 나섰다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그런 내용은 알고 있지 못한다”고 답했다. 추미애 “방첩사, 병원 확보 모의…유혈사태 대비” 야당에서는 ‘의료인 처단’ 문구가 비상계엄 당시 발생할 수 있는 유혈사태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인 처단’ 문구에 대해 “군이 물리력을 행사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사태에 대비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첩사가 작성한 문건을 근거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의원은 지난 8일 방첩사가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이 담긴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지시로 방첩사 비서실에서 지난달 작성했다. 추 의원은 “앞서 제가 폭로한 방첩사 문건에 없던 것을 하나 더 발견했다. 그것은 병원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계엄) 작전을 전개할 때 대량 살상이 발생한다. 물리력을 행사하면 충돌이 발생하고 제3자들이 다치게 되는데, (사상자를) 그냥 병원에 모아놓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걸(유혈 사태에 대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빨리 복귀해야 하는데 의사들이 이미 사표 내고 그렇지 않았나”라며 “그공포를 조장하기 위해서 ‘복귀하라, 복귀 안 하면 처단한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미애 “의료인 미복귀시 처단?…尹, 대량 살상 예측한 것”

    추미애 “의료인 미복귀시 처단?…尹, 대량 살상 예측한 것”

    더불어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 사태 특별대책위원회’의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유혈 사태를 대비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3일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전공의 등 이탈 의료인 미복귀시 처단’ 내용이 담긴 배경과 관련해 “앞서 제가 폭로한 문건에 없던 것을 하나 더 발견했다”며 “그것이 병원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추 의원은 앞서 지난 8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 방첩사령부가 이미 지난달 여인형 방첩사령관 지시로 계엄 상황에 대비한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추 의원은 “병원 시설은 왜 확보했겠느냐 생각하면 작전을 전개할 때 대량의 살상이 발생한다. 그렇게 물리력을 행사하면 부딪히게 되고 그걸 말리는 제3자들이 다치게 되는 건데 그런 것도 개의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럴(유혈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냥 병원에 모아놓으면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걸(유혈 사태에 대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빨리 복귀해야 하는데 의사들이 이미 사표 내고 그렇지 않았나”라며 “그러니까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서 ‘복귀하라, 복귀 안 하면 처단한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 “괴담 선동” “망상” 비판하더니…계엄령 현실되자 ‘사과’

    “괴담 선동” “망상” 비판하더니…계엄령 현실되자 ‘사과’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계엄령을 주장한 일부 야당 위원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판단이 틀렸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여당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지난 9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계엄 선포 가능성 제기에 대해 국민의힘이 보였던 대응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지난 9월 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박선원·부승찬 의원 등이 계엄 선포 가능성을 제기했을 때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인 현 상황에서 계엄은 불가능하다”며 “괴담 선동으로 민주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당시 발언을 언급하며 “이제 와 돌아보니 제 판단이 틀렸다”며 “김민석 의원 등 야당 의원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의원은 “저 역시 뉴스를 보고 제 귀를 의심했고 믿기 어려웠다”라며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향해 “이번 사태로 국민들께 큰 충격과 고통을 줬다”며 “동원된 군인을 포함해 많은 현역 군인들에게도 상처와 멍에를 남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서는 “총장은 명칭만 계엄사령관이었을 뿐, 사실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총장은 “군인은 명령을 받으면 완수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전문가들을 빠르게 소집하고, 역할과 기능 상황실을 구성했으며 일부 건의사항에 대해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8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계엄 가능성 제기에 “망상”이라고 비판했던 정치컨설턴트 박성민 대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입장을 바꿨다. 박성민 대표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에는 상식적으로 계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틀렸다”며 “정중히 사과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정치적 자살”이라며 “정상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마치기 어렵게 됐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동안 탄핵이 힘들었던 이유는 중도층 민심이 여기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번 사태로 대통령이 직접 불을 붙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감사원장·검사 탄핵, 예산안 처리,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를 제어하려는 충격요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평가했다.
  • 12·3사태, 사랑꾼의 정치적 자해? 尹 계엄 트리거는

    12·3사태, 사랑꾼의 정치적 자해? 尹 계엄 트리거는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야당의 잇따른 탄핵소추와 예산안 삭감문제를 질타했다. 그러다 돌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과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거론하더니, 10시 29분쯤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탄핵소추와 예산안 심의·확정 등 국회의 고유 권한을 문제 삼아 계엄을 선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즐겨 찾던’ 반국가세력을 재소환한 것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도, ‘친윤 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계엄 선포 사실을 뉴스로 알았다고 했을 만큼 계엄 선포는 급박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여소야대 국회는 폐쇄된 국회 담장을 넘는 ‘월담’을 불사하며 계엄 해제안을 가결했고 결국 윤 대통령은 6시간 만인 4일 새벽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쿠데타”라며 민심은 분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치적 자해’로 귀결될 것이 뻔했던 비상계엄 카드를 윤 대통령은 왜 이렇게 갑작스럽고 뜬금없이, 하필 3일 밤 꺼내 든 걸까. ● 3일 명태균 구속기소…추가 폭로 시사이준석 “명태균 ‘황금폰’이 트리거 의심” 윤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는 우선 본격화한 명태균씨 수사가 꼽힌다. 이날 창원지검은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명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명씨가 2019년 9월∼2023년 11월 사용한 이른바 ‘황금폰’을 포함해 휴대전화 3대 및 휴대용저장장치(USB) 1개를 처남에게 숨기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은닉 교사)도 추가했다. 해당 ‘황금폰’은 지난 대선 기간 사용해 각종 녹취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감 중인 명씨는 구속기소 직후 변호인을 통해 “특검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황금폰을 민주당 또는 언론에 넘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윤 대통령과의 통화를 추가로 폭로하거나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공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것이 계엄 선포의 ‘트리거’(방아쇠)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4일 CBS라디오에서 “명씨가 ‘특검을 하자’고 하는 건 사실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라며 “이미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면 윤 대통령이 첩보를 입수하고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버티지 못하겠구나’하는 판단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명씨 구속기소 4시간여 뒤 이뤄졌다. ● 4일 감사원장·서울중앙지검장 탄핵안 ‘방탄’김민석 “김건희 특검 저지 집착”…사랑꾼 정치 야권의 특검 및 탄핵 공세로 김건희 여사가 위기에 빠졌다는 판단이 계엄 선포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계엄 선포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려서라도 김건희 특검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라며 “비정상적이고 광적인 (윤 대통령의) 권력 집착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이 국민의힘 친한계의 가세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압박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불기소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을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이 ‘탄핵 방탄’용 긴급조치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들에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치열하게 다툴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김건희 여사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사랑꾼 정치’가 계엄 선포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최재해 감사원장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면 한남동 관저이전 공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추가 감사가 이뤄지거나 감사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될 수도 있다. 일단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처리를 보류하고,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 尹 ‘정치적 자해’ 귀결된 12·3 비상계엄 선포野6당, 尹 탄핵안 발의…여당 8명 찬성시 가결 결국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치적 자해로 귀결됐다. 민주당 등 야권은 비상계엄령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6, 7일 표결에 부칠 방침을 세웠다. 탄핵안은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가결을 위해선 재적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의 의석수가 총 192석이기 때문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도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29표보다 두 배 많은 62표의 찬성으로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 “박근혜가 ‘혼군’이면 윤석열은 ‘폭군’”…유시민 과거 발언 재조명

    “박근혜가 ‘혼군’이면 윤석열은 ‘폭군’”…유시민 과거 발언 재조명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무산을 계기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현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을 예견한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혼군(昏君)에 비유했고,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폭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7월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후반부 전망을 묻는 질문에 “그냥 지금처럼 쭉 갈 것 같다. 불행하게도”라고 답했다. 이어 “옛날 왕으로 치면 좀 안 된 말이지만 ‘혼군’이다. 폭군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혼군’은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을 뜻하는 말로, 유 전 장관이 박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여기서 벗어나려면 타인의 지혜를 빌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여 박 전 대통령의 독단적 국정 운영 스타일을 지적했다. 2022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2022년 1월 23일 KBS ‘정치합시다 시즌2’에 출연해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폭군이 될까 걱정된다”며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헌법을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줬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처럼 에너지 레벨이 낮은 상태에서 지속성을 갖고 하지 못했던 것을 이 후보는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어떤 ×× 명령받았냐” 소리친 이준석, “젊은 경찰들, 굉장히 동요했다”

    “어떤 ×× 명령받았냐” 소리친 이준석, “젊은 경찰들, 굉장히 동요했다”

    3일 국회에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계엄이 선포된 후 국회 주변에 배치된 경찰관들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의원이 일하러 가는데 막는 게 맞습니까’라고 소리쳤을 때 젊은 경찰들이 굉장히 동요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휘관은 ‘여기 막아야 한다’고 했지만, 젊은 경찰관들은 ‘국회의원이면 들여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일사불란하다는 느낌보다 안에 상당한 동요가 있다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3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위해 경내에 들어서려던 이 의원은 경찰을 향해 “비상계엄이 불법 계엄인데 무슨 소리 하는 거냐”라며 “어떤 ××에게 이런 명령을 받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냐”라고 항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다. 그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못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 너희 전원 공무집행방해죄에 내란죄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3일 밤 10시 30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11시쯤 “모든 국회의원은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고 공지했다.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인 국회 표결을 위해서다. 계엄 해제를 요구하기 위한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위해선 최소 150명의 국회의원이 시급하게 본회의장에 모여야 했다. 표결에 참여한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계엄 선포 155분 만에 가결됐다. 이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9분쯤 재차 담화를 통해 계엄 해제를 밝혔다. 담화 직후 국무회의에서는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
  • 전공의·의대생 등에 업은 ‘강경’ 의협…비대위 출범에도 의정 갈등 ‘평행선’

    전공의·의대생 등에 업은 ‘강경’ 의협…비대위 출범에도 의정 갈등 ‘평행선’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의료계가 여전히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실타래처럼 꼬인 의정 갈등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첫 브리핑을 열고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지’를 촉구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물론 교수와 개원의, 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정부의 의료 농단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전공의 대표 격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탄핵당하면서 의정 대화에 물꼬가 트일 거란 기대가 나왔지만, 비대위는 전공의·의대생과 함께 더 강경한 단일대오를 구축한 모양새다. 대전협은 지난 2월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등 7대 요구안을 발표한 뒤 이를 고수하고 있다. 의료계는 ‘모집 중단’의 이유로 내년도 의대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난 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으냐는 지적이 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가 당장 입을 피해보다 향후 한국 의료의 질 저하로 입을 국민의 피해가 더 크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모집을 중지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며 “해부학 실습 등 기초의학 실습과 이후의 병원 임상실습은 파탄으로 갈 것이며 그 후유증은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박단 비대위원장도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정원이) 1000명만 늘어나도 교육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모집 정지가 그나마 최선의 수”라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이미 수능이 마무리된 만큼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대학이 사전 공표한 전형계획·모집 요강과 달리 전형을 운영하면 학생·학부모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대학이 법적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혀왔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두고도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가 확연하다.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의사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를 통해 원점에서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2026학년도 증원을 유예하고 2027학년도부터 추계위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모자란 음침男 싫어”…‘동덕여대 공학 반대’ 김수정, 쏟아진 악플에 칼 뺐다

    “모자란 음침男 싫어”…‘동덕여대 공학 반대’ 김수정, 쏟아진 악플에 칼 뺐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배우 김수정(20)이 성희롱 등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수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첫 커뮤니티 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미안하다”라면서 “PDF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된다”며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자신을 향한 온라인상의 악플들을 PDF 파일로 수집해 법적 대응 절차를 밟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기록을 올리면서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을 적었다. 김수정은 이 학교 방송연예과를 중퇴했다. 또 김수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니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니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하고 저딴 남자 안 남자”라고 비판했다. 김수정이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에도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영상엔 두 자릿수 남짓의 댓글만 달렸으나, 가장 최근 영상 댓글 창은 순식간에 응원과 비판 대결의 장의 되면서 18일 기준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김수정은 4살 때인 2007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KBS2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KBS2 예능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학교 측이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락카로 칠한 낙서와 피켓, 밀가루, 케첩 등으로 훼손된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또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에서의 피해금액은 3억 343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외부 시설을 대관해 치르면서 소요된 비용 1억 200만원, 학생들이 시설을 점거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손실과 관현악과의 졸업공연 대관료 지출 등도 포함됐다. 학생들의 시위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일자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생회는 필리버스터나 피켓 시위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대학 본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아 학우들 사이에서 ‘정말 우리가 공학으로 전환되는구나’ 하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이런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또 최 회장은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교수들이 ‘남자 들어오니 조심하라’고…불안감이 과격시위로 이어진 듯”

    “교수들이 ‘남자 들어오니 조심하라’고…불안감이 과격시위로 이어진 듯”

    남녀 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가 학교 추산 수십억원에 달하는 피해로 이어지며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이 일련의 과격 시위에 대해 “한달 여 전부터 공학으로 전환된다는 이야기가 퍼져 학생들의 불안감이 컸다”고 밝혔다. “한달 전부터 ‘공학 전환 확정’ 소문”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생들의 시위 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교가 비민주적인 태도로 나온 탓에 학생들도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한 달 전부터 교수님들이 ‘내년부터 남자 30명, 200명씩 들어온다’, ‘엄청 많이 들어오니까 너네 준비해라’, ‘학교에서 다 준비중이다. 무조건 확정이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면서 “또 현재 남학생이 0.1% 재학 중이라는 데이터도 조회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학생회는 필리버스터나 피켓 시위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대학 본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아 학우들 사이에서 ‘정말 우리가 공학으로 전환되는구나’ 하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이런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의견 수렴을 할 계획으로 확정된 건 없다”는 대학 측의 설명에도 최 회장은 ‘밀실 회의’였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은 “대학비전혁신추진단이라는 것을 꾸려서 논의를 하고 있었는데, 한 달 전부터 논의를 진행해왔으면서도 대학 본부는 문서가 없다고 한다”면서 “논의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대화를 요청드렸지만 (대학 본부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거나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지난 11일에 직접 부처를 찾아가자 그날 오후 5시에 보자는 약속을 받아냈지만 그마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학 본부 측이 “12일 예정된 교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입장을 밝히려 했지만 학생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최 회장은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대학의 무응답·소통 거부에 어쩔 수 없어”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락카로 칠한 낙서와 피켓, 밀가루, 케첩 등으로 훼손된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또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에서의 피해금액은 3억 343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외부 시설을 대관해 치르면서 소요된 비용 1억 200만원, 학생들이 시설을 점거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손실과 관현악과의 졸업공연 대관료 지출 등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여성 혐오 만연…대학 설립 이념 반해”최 회장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이유로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많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본부가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논의한다면서도 학생들과 논의하는 과정이 아예 없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가 우리 대학만의 문제도 아닌 만큼 대학이 안일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덕여대 사태는 대학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일부 단과대학을 공학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학생들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대학 측은 지난 5일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해당 방안이 의제로 거론됐으며 12일 교무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총학생회를 대상으로 한 설명을 거쳐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지난 7일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해 캠퍼스를 점거하고 수업 거부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캠퍼스 곳곳이 파손되는 등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용산 “명태균 요구에 좋게 이야기한 것”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용산 “명태균 요구에 좋게 이야기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31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재보궐선거 공천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으며 명씨를 달래려 했던 말이라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고, 명씨가 해당 공천을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가 2022년 5월 9일에 이뤄졌고, 이튿날인 10일에 여당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10일에 공식 취임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같은해 6월 15일 제3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명씨는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 만드는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대통령이)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장관 앉혀라, 뭐 앉혀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 한 거야. (그랬음에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또 명씨는 “(대통령과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가 전화가 왔다. (김 여사가) ‘선생님, 윤상현(당시 국민의힘 재보선 공관위원장)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쇼’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중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탄핵 사유로 보냐는 질문에는 “아마 국민이 판단하실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명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윤 당선인은 공관위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했다. 당시 여당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김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실제 재보선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약 10명의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명씨와 대화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현안으로 모였고, 녹취록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말을 아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공관위에서 대통령한테 그걸, 당선인한테 가져가서 보고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자체 검토 결과 녹음 파일에 등장한 윤 대통령의 언급은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후보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명씨는 CBS라디오에서 “녹음을 제공한 사람은 내가 고용한 A씨로 추정된다”며 “대통령과 한두번 통화한 게 아닌데 어떻게 다 기억하냐. 중간에 내용은 하나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 허은아 “7월 김여사 전화 받아…한동훈에 대한 서운함 토로”

    허은아 “7월 김여사 전화 받아…한동훈에 대한 서운함 토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7월 김건희 여사와 통화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한 부분이 있었다”고 30일 말했다. 또 “저에게 만남 요청했는데 제가 거절했다”고도 했다. 허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난 7월 12일 시부상이 있었고, (김 여사가) 위로 전화를 주셨다”며 “직접 조문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당시 통화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김 여사가) 한동훈 대표에 대해 조금 불만이 있으시구나, 약간 언짢음이 있구나 정도(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와 통화를 했던 시기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서 한 대표가 김 여사의 문자를 받고도 답하지 않았던 이른바 ‘문자 무시’ 논란이 불거졌을 때라는 점을 사회자가 상기시키자 “그래서 서운하다고 하셨나 보다. 섭섭함이 좀 느껴졌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또 “(김 여사가) 만나자는 말씀도 하셨는데, 제가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 여고생 살해 후 ‘씨익’…박대성, 추가 살해 대상 물색했다

    여고생 살해 후 ‘씨익’…박대성, 추가 살해 대상 물색했다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쫓아가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범행 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살인 외에도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해 구속기소 했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전담수사팀은 23일 “박대성에 대한 보안수사를 거쳐 살인혐의 외에도 살인예비죄로를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 분석, 통합심리분석 등을 진행해 왔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32분쯤 순천시에 있는 자신의 배달음식점 앞에서 주방에서 사용하던 흉기를 들고나왔다. 주변을 살피던 박대성은 10분 뒤 길을 가던 A양(17)을 발견하고 800m를 뒤따라가 복부와 가슴 등을 찔러 살해했다. A양을 살해한 박대성은 이후 흉기를 소지한 채 추가 살해 대상을 물색했다. 검찰은 박대성이 오전 1시45분까지 1시간여 동안 흉기를 든 채 인근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 업주들을 살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대성은 다른 손님들이 있어 범행을 실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양을 살해할 당시 박대성이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행 전후 다수 목격자에 대한 조사,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박대성이 마신 술의 양과 진술 등을 종합할 때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박대성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법원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전담팀이 직접 공소를 담당해 박대성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성은 범행 직후에도 맨발로 걸어가면서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혔다. 포토 라인에 선 날도 미소를 띠는 듯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을 하고 그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른 살인까지 연결되는 걸 이렇게 연속살인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연속살인자 같은 경우는 미소라든가 흥분된 상태가 유지가 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가 올라가거나 뛰어다닌다. 신림역의 조선 같은 경우도 유사하고, 서현역의 범인 같은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막 살해를 하고 흥분해 막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해 보이고 자기가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피해자로 삼은 것 같다. 술을 먹어서 심신미약이 아니라 범행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데운 형태로 본다. 폭력 전과가 여럿 있는 것을 볼 때 연속 살인을 연습했을 가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원탁 거절하고, 서서 기다리게 해” 한동훈 홀대론…용산 반박

    “원탁 거절하고, 서서 기다리게 해” 한동훈 홀대론…용산 반박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면담이 큰 성과 없이 끝난 후 이른바 ‘한동훈 홀대론’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 친한동훈계(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2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가 오후 4시 30분부터 윤 대통령과 면담하기로 해서 (용산에) 도착했는데, 대통령께서 EU(유럽연합, 나토와 혼동한 것) 사무총장과 전화한다고 하면서 늦게 오셨다. 한 25분 정도 늦게 오셨는데 한 대표를 그냥 밖에다 세워놨다”고 주장했다. 역시 친한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신 부총장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홀대한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답하지 않겠다”면서도 “대통령이 워낙 공사다망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 대표는 바깥에서 20여분 기다렸다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라고 짚었다. 또 다른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면담 장소에 원탁을 비치할 것을 사전에 요구했는데, 대통령실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날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면담 장소에는 원탁이 아닌 직사각형 탁자가 놓였고, 한 대표가 면담 자리에 배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나란히 앉아 윤 대통령을 마주 보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같은 모습은 전례와 다른 지점이긴 하다.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차기 유력 대선주자였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면담도 원탁에서 이뤄졌다. 2015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독대는 원탁이 아닌 대형 테이블에서 진행됐으나,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면담과 달리 배석자가 없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전형적인 검사실 구도 아니냐. 윤 대통령은 검사, 한 대표는 변호인과 대동한 피의자로 보이게 좌석 배치를 한 것이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한동훈 홀대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정면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긴박한 안보 현안과 관련해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긴급 통화가 있었고, 이어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부 장관과의 접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철호 정무수석이 (용산에 도착한) 한 대표를 직접 영접해 환담하며 함께 대기했다”며 ‘서서 기다리게 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 관계자는 “면담 당시 현장에서 정무수석이 한 대표에게 (면담 지연) 사정을 설명하고 계속 양해를 구했다”며 “대통령도 도착해서 늦어진 점에 관해서 설명했다”라고 해명했다. 홍 수석 등 참모진은 오후 4시부터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대기했고, 오후 4시 20분쯤 도착한 한 대표를 즉시 맞이했다는 것이었다. ‘원탁 거부설’에 대해선 “여당 대표가 대통령 만나는데 원형 테이블을 요청하는 것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 본다”며 “대화에 테이블이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 한동훈, ‘김건희-명태균’ 카톡 대화 묻자 ‘이렇게’ 답했다

    한동훈, ‘김건희-명태균’ 카톡 대화 묻자 ‘이렇게’ 답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제가 이미 말씀드린 조치들을 신속히, 그리고 반드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재차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15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 중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씨의 카카오톡 공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국민들이 보시기에 안 좋은 일들이 반복해서 생기고 있다.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게(대통령실 인적 쇄신)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명태균씨는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린다”며 “재원아! 너의 세 치 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아울러 날짜 없이 시간만 적힌 카카오톡 캡처본을 첨부했다.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에서는 명태균씨가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한 상대방이 명태균씨에게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라며 “무식하면 원.래그래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하며 명태균씨의 대화 상대방이 김건희 여사가 맞는다고 확인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느냐’는 질문엔 “그런 얘기하기는 부적절하다”며 답을 피했다. 명태균씨와의 카톡 대화에서 김건희 여사는 “제가 명선생님께,완전의지하는상황,엣니(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니 또는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또 “암튼 전. 명선생님.의,식견이,가장 탁월하다고,장담합니다”라며 “해결할 유일한.분이고요” 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명태균씨는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준석이’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명태균씨가 카카오톡 캡처본을 공개하기 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지금 겁에 질려서 막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명태균씨는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김재원 니가 다 감당해라”라고 글을 올린 뒤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캡처본을 공개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명태균씨를 향해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난한 것은 명태균씨의 전날 인터뷰 발언 때문이었다. 명태균씨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여의도 허풍쟁이 사기꾼 1000명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김재원씨는 아크로비스타 XXX호 대통령 자택에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느냐”며 김재원 최고위원을 ‘집안 사정 모르는 개’에 비유해 비난한 바 있다. 이 인터뷰에서 명태균씨는 윤 대통령이 대선 경선 후보였을 때 윤 대통령 부부와 거의 매일 빠짐없이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반박 입장을 이날 오전 명태균씨가 카카오톡 문자를 페이스북에 공개한 지 약 1시간 후 내놨다. 한 대표는 ‘대선 경선 전후에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와 메시지를 나눈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느냐’,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한다’, ‘김검희 여사의 비선라인의 구체적 정황을 발견했나’라는 질문에도 “앞서 답한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尹 아닌 김여사 친오빠”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尹 아닌 김여사 친오빠”

    대통령실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등장하는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밝혔다. 명태균씨는 15일 김재원씨(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린다”며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아울러 날짜 없이 시간만 적힌 카카오톡 캡처본을 첨부했다.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에서는 명씨가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한 사용자가 명씨에게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라며 “무식하면 원.래그래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이 사용자는 “제가 명선생님께,완전의지하는상황,엣니(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니)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또 “암튼 전. 명선생님.의,식견이,가장 탁월하다고,장담합니다”라며 “해결할 유일한.분이고요” 등 메시지를 보냈다. 명씨는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명씨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여의도 허풍쟁이 사기꾼 1000명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김재원씨는 아크로비스타 XXX호 대통령 자택에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느냐”며 김재원 최고위원을 ‘집안 사정 모르는 개’에 비유해 비난한 바 있다. 그러자 김재원 최고위원은 명씨가 카카오톡 캡처본을 이날 공개하기 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지금 겁에 질려서 막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명씨는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김재원 니가 다 감당해라”라고 글을 올린 뒤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캡처본을 공개했다.
  • “철없이 떠드는 우리오빠…” 명태균 카톡에 이준석 반응

    “철없이 떠드는 우리오빠…” 명태균 카톡에 이준석 반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별 원인이었던 ‘후보는 연기만 해 달라’는 발언이 본인 언급이었다며, 자신이 윤 대통령 부부와 밀접한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명태균씨는 15일 “김재원씨(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린다”며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아울러 날짜 없이 시간만 적힌 카카오톡 캡처본을 첨부했다.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에서는 명씨가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한 사용자가 명씨에게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라며 “무식하면 원.래그래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이 사용자는 “제가 명선생님께,완전의지하는상황,엣니(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니)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또 “암튼 전. 명선생님.의,식견이,가장 탁월하다고,장담합니다”라며 “해결할 유일한.분이고요” 등 메시지를 보냈다. 명씨는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명씨가 카카오톡 캡처본을 공개하기 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지금 겁에 질려서 막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명씨는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김재원 니가 다 감당해라”라고 글을 올린 뒤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캡처본을 공개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명씨를 향해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난한 것은 명씨의 전날 인터뷰 발언 때문이었다. 명씨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여의도 허풍쟁이 사기꾼 1000명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김재원씨는 아크로비스타 XXX호 대통령 자택에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느냐”며 김재원 최고위원을 ‘집안 사정 모르는 개’에 비유해 비난한 바 있다. 해당 캡처본에 이름이 등장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공개된 카카오톡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가 없다”며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명태균씨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고발하라”고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명태균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는 대선 경선부터 윤 대통령 부부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치적 조언도 아끼지 않고 대선까지 그 영향력을 유지한 것처럼 보인다”라며 “윤 대통령 부부는 더 이상 피하지 말고 해명해야 할 때다.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명씨 발언이 거짓말이라면 거짓이라고 밝히고 명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실이면 소상히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거짓말로 진실 은폐하거나 침묵으로 위기 모면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보도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등장하는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준석 의원은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김건희 여사가 오빠라고 지칭하는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만나거나 대화한 일도 없다. 물론 용서받을 일도 없다”고 밝혔다.
  • “헤헤!” 신고 녹취 속 박대성의 웃음소리…“악마 같았다”

    “헤헤!” 신고 녹취 속 박대성의 웃음소리…“악마 같았다”

    박대성(30·구속)이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을 쫓아가 살해한 뒤 웃는 듯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혀 공분이 인 가운데, 이번에는 신고전화 녹취 속에 담긴 그의 웃음소리가 확인됐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10대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범행 직후 거리를 돌아다니다 1시간도 안 돼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같은 날 3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박대성을 제압한 시민 B씨는 그가 신고 중에도 히죽히죽 웃었다며 “악마를 보는 듯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10일 JTBC가 입수한 긴급신고 112 녹취본에 따르면 B씨는 차량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리는 박대성을 제압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때 박대성은 신고 중인 B씨 옆에서 “헤헤”거리며 “거짓말이에요”라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시간 전에 사람을 죽였다고는 믿기지 않는 박대성의 장난 섞인 말투는 신고전화 녹취본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신고 당시에는 박대성이 살해범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B씨는 그의 범행을 안 뒤로 “이틀 동안 울었다”고 털어놨다. B씨는 “박대성이 왜소하다. 그래서 그 몸이 무서운 게 아니라, 눈빛이 무서웠다”며 “악마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길이 밤늦게 힘없는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 다니는 곳”이라며 “내 앞에 나타난 게 차라리 다행인 것 같다. 박대성이 (다른) 사고 칠 수도 있었겠다 싶다”고 덧붙였다. 범행 당일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흉기를 소지한 채 밖으로 나와 범행 대상을 물색한 박대성은 여학생 살해 후 13분 뒤 웃는 듯한 모습이 인근 CCTV에 잡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 프로파일러가 본 박대성 “여고생 살해 후 ‘씨익’ 이유는…”

    프로파일러가 본 박대성 “여고생 살해 후 ‘씨익’ 이유는…”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쫓아가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범행 전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행 후 웃는 듯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머그샷이 공개되면서 “교화 가능성이 없다”라며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범행 직후 거리를 돌아다니다 행인과 시비를 붙기도 했으며 같은 날 3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안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온 뒤 인근을 지나던 A양을 800m가량 쫓아가 범행했다. 그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돼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 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는 “(사건 당시)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9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을 하고 그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른 살인까지 연결되는 걸 이렇게 연속살인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연속살인자 같은 경우는 미소라든가 흥분된 상태가 유지가 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가 올라가거나 뛰어다닌다. 신림역의 조선 같은 경우도 유사하고, 서현역의 범인 같은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막 살해를 하고 흥분해 막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해 보이고 자기가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피해자로 삼은 것 같다. 술을 먹어서 심신미약이 아니라 범행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데운 형태로 본다. 폭력 전과가 여럿 있는 것을 볼 때 연속 살인을 연습했을 가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여고생 살해 후 ‘씨익’ 웃은 박대성…이언주 “사형 필요”

    여고생 살해 후 ‘씨익’ 웃은 박대성…이언주 “사형 필요”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쫓아가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범행 전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행 후 웃는 듯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머그샷이 공개되면서 “교화 가능성이 없다”라며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범행 직후 거리를 돌아다니다 행인과 시비를 붙기도 했으며 같은 날 3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안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온 뒤 인근을 지나던 A양을 800m가량 쫓아가 범행했다. 그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돼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 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는 “(사건 당시)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이수정 교수는 “(박씨가) 폭력 전과가 꽤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얼굴에 흉터가 있고 목에 문신이 있다. 일반적으로 문신을 목에다, 정면에다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술을 4병이나 마신 것은 인사불성이라는 이야기인데 (박대성이) 도주하는 행위를 보면 목격자가 나타난 (곳으로부터) 반대 방향으로 굉장히 합리적으로 달아난다”며 “또 일정 기간 도주 후 여유롭게 행동하며 다른 술집으로 간다”고 했다. 이어 “전과가 많은 사람이 반사회적으로 벌이는 범죄가 있기는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난 뒤 은둔하거나 도주하는 식으로 행위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사람(박대성)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술집을 찾아가 재차 문제를 일으킨다”며 “여러 번 (피해자를) 공격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범행이) 기억나지 않고 인사불성이 된 사람의 행위로 보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교수는 박대성이 폭력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도대체 어떤 종류의 소셜미디어(SNS), 인터넷 정보에 노출됐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인터넷에서 마치 경쟁하듯 살인 예고 글, 묻지마 테러 예고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폭력적이고 전과도 있는 사람이 (인터넷 살인 예고 글 등에) 장기간 노출돼 ‘내가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기록적인 행위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흉기를 든 채 집에서 나온 것이라면 (범행 후) 박씨의 웃는 표정이 해석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교수는 박씨의 진술 내용에 대해 “그전에도 술을 마셔 면책받아본 적이 있고 술을 마셔서 그와 같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법제도 내에서 ‘나는 절대 사형 같은 건 선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이었다며 “사법제도가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 제재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굉장히 의문이 드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박대성의 반사회성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국가가 타인의 생명을 뺏는 사형이 함부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오판에 의한 사형집행은 돌이킬 수 없다”면서도 박대성에 대해선 사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잔혹성이 이루 말할 수 없고, 범인의 반사회성이 심각해 교화의 가능성이 안 보이며, 사건 특성상 범인이 너무나 명백해 오판의 여지가 없다면 극히 예외적으로 사형이 선고되고 집행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국민들과 평온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 피해자인 10대 여고생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약을 사러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는 그런 선량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극 앞에 분노하는 국민들에게 사법적 정의의 실현을 보여줄 의무가 있고, 국가가 눈곱만치도 배려할 가치가 없는 반사회적 인물의 인권을 고려하느라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유사사례를 예방할 의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사건 가해자에게 사형을 포함한 법정최고형이 선고돼 충격을 받고 슬픔에 젖은 국민과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낙하산’ 논란 하태경 “내가 수학은 좀 한다” 일부 인정

    ‘낙하산’ 논란 하태경 “내가 수학은 좀 한다” 일부 인정

    지난달 초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한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일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수학은 좀 한다”고 해명했다. 하 원장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보험연수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보고 낙하산이라고 자꾸 비판하시는데 그게 일부 맞다”면서 “보험의 본질은 수학과 경제다. 제가 수학은 좀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 86학번이다. 보험 상품 등을 설계할 땐 각종 수학적 개념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의 전공이 보험업계 직무 자격과 어느 정도 일치해 완전히 뜬금없는 인사는 아니라는 취지다. 하 원장은 “금융 교육을 강화해서 한국 사회의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해서 어디 역할이 없나 찾아봤다”면서 “(전임 민병두 원장이) 교체기가 돼서 추천도 해 주시고 저에 대한 평가도 괜찮고 교육기관이다 보니까 제가 역할을 많이 할 수 있겠다 해서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 대표적인 스피커 역할을 했던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장직을 맡아 두문불출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과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SNS)에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비철 제련기업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모 그룹 영풍 간에 최근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 원장은 이에 대해 “한국 사회의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자본주의이긴 한데 어떤 자본주의로 갈 거냐. 제 결론은 착한 주주 자본주의로 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노선이 다르다 보니 충돌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디에 투자하느냐 우선순위도 다를 것이고 그래서 이런 경우에 당연히 탄소중립, 기후변화 ESG 경영 이런 걸 적극적으로 하는 데를 밀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지난달 1일 19대 보험연수원장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보험연수원은 각 보험사 등의 임직원과 보험 판매 자격자 교육 지원, 각종 자격시험을 관리하고 대행하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다. 보험연수원장은 벌써 세 번째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임명됐다. 지난 18대 원장은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대는 정희수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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