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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로 가는 민주당 경선…2004년·2018년에 무슨 일이

    과거로 가는 민주당 경선…2004년·2018년에 무슨 일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2004년),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갔다. 각각 17년 전과 3년 전으로 돌아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을 두고 책임론 공방이 불붙었다. 2022년 대선을 준비하면서 미래 비전을 두고 경쟁하기 보다는 과거를 들춰가며 소모적인 논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양강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갖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지사측에서 이 전 대표가 탄핵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 전 대표측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당시 탄핵을 반대한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도 이 전 대표에 화살을 돌렸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2일 CBS라디오에서 “당시 이낙연 후보는 (탄핵 저지에 앞장섰던 나와는) 다른 정당에 있었다”고 말했고, 김 의원은 전날인 23일 CBS라디오에서 “추미애, 이낙연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이라는 야당과 손잡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정당의 주역”이라며 “(이 전 대표가) 탄핵을 반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막아서면서 반대표를 던졌다니까 정황상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새천년민주당의 조순형 대표가 언급한 것을 시작,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발의됐다. 2004년 3월,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동으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탄핵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였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하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끌어내 투표를 실시했다.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자유민주연합 등 투표에 참석한 195명의 야당 의원들 가운데 찬성 193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 헌법재판소는 그해 5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다. 당시 탄핵에 찬성한 추 전 장관은 23일 공약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사죄했고, (책임) 그것을 내가 회피하거나 부정한 바는 없다”며 “(새천년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마지막에 불가피하게 탄핵 대열에 동참했던 것은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반대표를 던진 2명 중 한명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1일 KBS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비밀투표의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네 반대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두관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사건에 대해 ‘원죄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가 지난 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자 김 의원은 “당이 원망스럽다.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는데,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며 추미애 당시 당대표를 겨냥했다. 지난 22일 KBS라디오에서도 추 전 장관을 겨냥해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며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추미애 캠프는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추 당시 대표는 2018년 1월, 네이버의 댓글 상황에 대한 당원들의 빗발치는 민원과 청와대 청원을 근거로 악성댓글 및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경고와 수사촉구를 했다”며 “추 전 대표가 직접 드루킹을 수사의뢰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여당 비판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네이버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을 꾸려 수사의뢰를 한 뒤 별도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존재가 드러났고, 야당은 특검을 도입하라고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추 당시 대표는 특검을 수용했다. 추 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9일간 단식농성을 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깜도 안 되는 특검을 들어줬더니 도로 누웠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검은 김 전 지사를 드루킹과 공범으로 보고 선거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결국 대법원은 지난 21일 선거법은 무죄, 업무방해는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 ‘모두까기’로 돌아온 김두관, 이낙연에 “탄핵 반대 막아서면서 반대표? 이해 안돼”

    ‘모두까기’로 돌아온 김두관, 이낙연에 “탄핵 반대 막아서면서 반대표? 이해 안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등 다른 예비후보들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CBS라디오에서 ‘김경수 책임론’을 거론하며 ‘드루킹 특검’ 당시 당대표였던 추 전 장관을 지목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의 추인 없이 경찰에 고발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의도적으로 (고발하지는) 않았겠지만 정무적인 판단이 매우 미흡했다”고 직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윤석여 총장, 김경수 지사건까지 합쳐 ‘자살골 해트트릭’이라고 맹폭했다.  전날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그 돈이면 전국에 서울대 5개 짓겠다”고 비판한 배경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본소득이 나중에 일자리가 없어지면 필요하다는 전체의 흐름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지방을 살리는데 훨씬 더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탄핵 논란에 대해서는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를 모두 겨냥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이낙연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이라는 야당과 손잡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정당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탄핵을 반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막아서면서 반대표를 던졌다니까 정황상 이해가 안 된다”며 “비밀투표여서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한나라당과 야합을 해서 탄핵에 앞장선 정당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 ‘등 타투’ 선보였던 류호정, 이번엔 ‘칼’ 빼들었다

    ‘등 타투’ 선보였던 류호정, 이번엔 ‘칼’ 빼들었다

    타투가 드러나는 드레스 등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엔 영화 ‘킬빌’에 등장하는 배우 우마 서먼으로 변신했다. 자신이 센터장을 맡게 된 청년정의당 채용비리신고센터 ‘킬비리’의 설립 소식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영화 ‘킬 빌’의 주인공 ‘블랙맘바’와 같이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검을 들고 ‘채용비리 척결’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정의당은 앞서 이날 채용비리 신고센터 ‘킬비리’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류 의원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제부터 그놈의 관례를 모으겠다. 청년국회의원 류호정의 ‘마이크’로 부정을 지적하고, 조사와 대책을 촉구해서 전처럼 오류를 시정해 내겠다”며 “무고한 푸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만능주의, 능력주의, 승자독식주의는 해법이 아니다. 채용비리와 같은 진짜 불공정을 거둬내야 비로소 평등과 공존, 공영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킬비리는 채용비리 사건을 신고받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채용비리 처벌 특별법’ 입법까지 이끌어 낼 것”이라며 “영화 킬 빌의 주인공 블랙맘바처럼 음지에서 채용비리를 교사하고 방조한 이들에게 응분의 대가를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채용비리 신고센터 킬비리는 채용에 관한 부정한 청탁과 술수 일체를 낱낱이 고발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토대로 채용비리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 채용비리 처벌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근본적 문제 해결 대책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만화가 윤서인 “정의당 반일투사 의원님” 만화가 윤서인은 류 의원의 ‘킬빌’ 퍼포먼스를 두고 ‘일본 홍보대사’라고 비꼬았다. 윤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헐리웃 최고의 레전드 일본풍 무비 ‘킬빌’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정의당 반일투사 의원님”으로 시작되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어 윤씨는 “날카로운 일본도가 참 잘 어울리신다”며 “일본이 조선을 총칼로 지배했다고 막 눈물 펑펑 흘리더니 그 일본도를 자랑스럽게 휘두르는 모습. 저 칼에 탄압당했던 독립투사 영혼들이 통곡을 하시겠네”라고 거듭 빈정댔다. 끝으로 “일본 홍보대사도 저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다시 한번 꼬집었다. ‘등 타투’ 선보였던 류호정, 이번에도 파격 류 의원의 파격 퍼포먼스는 과거에도 주목을 받았다. 류 의원은 지난달 16일 문신(타투) 시술을 합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타투업법’ 입법을 촉구하며 등이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문신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류 의원은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의 인터뷰에서 “그분들(타투이스트)의 생존이 걸린 절박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국민들게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제가 옷 한 번 입으면 훨씬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쇼라는 비판을 들을지언정”이라고 언급했다.
  • ‘대선 출마’ 김동연 “몸 던지겠다”… 與 “별과 함께 해”· 野 “별 될 수 있어”

    ‘대선 출마’ 김동연 “몸 던지겠다”… 與 “별과 함께 해”· 野 “별 될 수 있어”

    김동연 “나라·국민 위해 헌신하는 게 도리”‘전국민 지원금’에 부정적…국힘 관점 방점“제3지대? 정치 기득권 세력 환골탈태해야”민주 “야당 소문난 잔치엔 金 먹을 거 없다”국힘 “성향적으로 야권인사… 공간 충분해”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미래와 대한민국을 위해 몸 던지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별과 함께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별이 될 수도 있다”며 김 전 총리에 러브콜을 보냈다. 김동연 “정치 세력·의사결정 세력 교체 찬성하는 분들 힘 합쳐야” 김 전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34년 공직을 하면서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면서 “미래와 나라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 국민을 위해 헌신 하는 것이 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들어오라고 한다’고 하자 “여야 어디가 집권을 하든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정권 교체나 정권의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과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여야 모두와 거리를 뒀다. 그는 제3지대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는 “‘제3지대’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정치 세력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골탈태해야 한다”면서도 “정치 세력과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에 찬성하는 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야권에 좀 더 방점을 실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출간되는 ‘대한민국 금기 깨기’라는 책을 통해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기회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당신이 직접 나서서 그와 같은 점을 실현해 보라고 시대가 요구한다면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는가’라는 물음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 쟁점이 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는 “수요가 있는 사람에게 두텁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많은 분이 경기 진작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의힘의 주장과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부총리 재직 시절 최저임금 등으로 정부와 갈등을 겪은 데 대해 “최저임금 인상은 필요하지만 계획성 있게 하자는 것이 제 주장이었다”면서 “그런 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與 “대통령 못 돼도 별 함께 할 공간 있다”野 “與 공간 있나? 배신자 프레임 씌울 것” 한편 김 전 부총리의 대권 출마 시사에 여야는 서로 다른 희망사항을 제시했다. 강훈식 민주당 대선경선 기획단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본인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 현재 야당밖에 길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별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은 있다”고 손짓했다. 강 단장은 “야당은 아직 장이 안 깔렸으니 마치 소문난 잔치처럼 보이나 김동연 전 부총리는 야당에서 먹을 게 없고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면서 “본인 자체가 별이 되겠다는 건지 아니면 별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건지 고민이 있을텐데 공간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여권에 지금 공간이 있나? 없다”면서 “야당에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며 김 전 부총리에 손을 내밀었다. 성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성향으로 보나 야권 인사가 맞다”며 야당으로 와 별이 될 기회를 잡으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성 의원은 “이 정권이 소득 주도 성장으로 얼마나 경제를 피폐시켜놨나. (김 전 부총리는) 거기에 대해 반기를 드신 분”이라면서 “야당에서는 (국민의힘으로) 안 갔으면 할 텐데 또 ‘배신자’ 프레임 씌워서 비난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현 정권에서 김 전 부총리처럼 직을 맡았다가 여권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정치권에 뛰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버스 탈 이유없어”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버스 탈 이유없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범야권 통합 경선버스에 대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탔으니 다 탄 것”이라며 “당 내부에서 몇 사람 더 나올지 모르지만 외부에서 탈 사람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버스(대선 경선) 대해 이렇게 관측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합류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으로 가면 버스에 타기 힘들 것”이라며 “버스에 탈 노력을 안 할 것으로 본다. 지지율이 오르면 버스에 탈 이유가 없어진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 전 원장에 대해선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급작스럽게 입당을 표시하지 않았나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얼마만큼 빠른 시일 내 둥지를 틀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현재 환영을 받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 내부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아직까지 선언을 하면서 분명하게 이야기한 게 없다”며 “막연한 소리만 해서는 일반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원인으로 “비전을 준비해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무엇을 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지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비전)을 못 보여주고 오랜 시간이 걸리면 지지도가 빠질 수 있는 것”이라며 “초창기에 나타난 지지도 하나만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해선 안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해 “당에 들어가면 대선에 출마하는 여러 사람 중 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야권의 시선집중을 위해) 한 사람이 밖에서 자기 지지도를 유지하면서 끌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입당을 주저해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을 내놓는 데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걱정할 필요 없다”며 “윤 전 총장이 현재와 조금 다른 형태로 움직인다면 지지도를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빨리 본인을 서포터해줄 수 있는 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는 19일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하며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일반 국민 삶이 피폐해지기 시작하면 ‘경제대통령’이란 말이 나오게 돼 있다”며 김 전 부총리가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김 전 부총리의 낮은 인지도 문제에 대해선 “매체가 발달해 3~4개월이면 인지도가 확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전 부총리에게 자신이 3년전 경제대통령에 대한 욕구가 셀수도 있으니 준비하라고 조언했고, 김 전 부총리 본인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盧49재 비 안왔다” 김부선 “뻥쟁이” 날씨기사 첨부

    이재명 “盧49재 비 안왔다” 김부선 “뻥쟁이” 날씨기사 첨부

    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비 오는 날에 노 대통령 영결식에 가지 말고 나와 놀자고 (김부선씨에게) 전화했다는데, 그날은 대한민국에 비가 오지 않았다. 2~3년 전에도 제가 검증했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반박했다. 김부선은 15일 “기사도 찾았다 뻥쟁이 낙지야. 너 참 끝까지 치졸하구나”라는 글을 올리며 ‘김부선의 말이 맞다는 기사 찾았다’는 제목의 이봉규TV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 유튜버 이봉규TV는 “노 전 대통령의 49재인 2009년 7월 10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이 지사와 김씨가 통화한 49재 전날에는 비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2018년 6월 한 언론사에서 작성한 ‘김부선씨가 49재 전날 이 지사와 통화했다’는 기사와 49재 전날의 날씨 기사를 인용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의 “(김부선씨가) 두 번이나 사과한 일”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두 번이나 가짜 사과문 쓰고 보호했다”며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봐줬고, 두 번째는 주진우가 시키는 대로 너에 지시대로 사과문 썼다. 조만간 녹취 언론에 공개한다. 기대하시라”라고 선전포고했다. 김부선은 또 “이재명이 나를 무고죄까지 고발했고 전부 각하 처리됨.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라며 자신이 각하 처분 받은 통지서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이 지사는 “제 몸에 신체적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다’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 대동해서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검증했다”라며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까지 됐었는데, 저를 싫어하는 경찰과 검찰이 일치돼서 이거는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 해서 무혐의 처분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김씨를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에 질문엔 “고소를 하면 경찰서에 왔다 갔다 하며 더 커지는 이야기가 되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가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조카의 면회를 한 번도 안 갔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후보라면 범죄 전과를 넘어서 국민들이 인성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와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조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이 지사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가족사를 연인인 자신에게 다 털어놨었다는 게 김씨의 입장이다. 김씨는 이 지사가 자신에게 ‘가짜총각’ 행세를 하며 접근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사실과 관련해 “저희 형님 부부가 그분을(김부선) 여러 차례 접촉했다. 그 과정에서 (조카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이재명 “이낙연 주변부터 돌아보시라” 반격모드로 전환

    이재명 “이낙연 주변부터 돌아보시라” 반격모드로 전환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추격세를 나타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본인의 주변을 먼저 돌아보시라”며 반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 측이)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문제없는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말이 되느냐”면서 “본인의 주변을 먼저 돌아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향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지사는 “부인의 결혼 전 문제나 이런 것까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가급적 검증은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대통령 가족도 사생활은 보호해야 하지만 위법 여부에 대해선 엄중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반박했고, 이낙연 후보 측 정운현 공보단장은 “혹시 ‘혜경궁 김씨’ 건과 본인의 논문 표절 건으로 불똥 튀는 걸 우려하는 것이냐”며 이재명 지사를 정조준했다. 과거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가 트위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등을 주장한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 지목됐다가 관련 수사에서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재명 지사는 “자기 가족 검증할까봐 그걸 피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펼쳐 황당무계했다”며 이낙연 후보 주변을 먼저 돌아보라고 반격했다.진행자가 ‘이낙연 후보 측근이 금품수수에 연루됐다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재명 지사는 “그렇다. 그분(측근)이 전남지사 경선 때 가짜 당원명부를 만들어 시정을 받은 핵심 측근”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먼저 소명을 하셔야 될 입장인데 뜬금없이 아무 관계도 없는 저희 가족들을 걸고 넘어지니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시절인 지난해 12월 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그는 2014년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남지사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에는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당비 3000만원을 대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마치 본인은 깨끗한 사람이고 제가 엄청난 비리나 부정이 있어서 숨기려고 하는 것처럼 제 말까지 왜곡을 하니까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반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본경선에서는 ’사이다‘ 행보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는 “원래로 되돌아가야 될 것 같다”면서 “쏘는 맛은 조금 줄여서”라고 덧붙였다.
  • 反文 행보로 보수만 결집… 중도 확장 안 되는 尹

    反文 행보로 보수만 결집… 중도 확장 안 되는 尹

    진중권 “尹, 중도층 결집 후 단일화 염두”이준석 “陳, 모르는 내용 많다” 선 긋기 尹 우세 흐름 보인 여론조사 중단 논란 尹측 “여당 압박” 머투 “억측 강한 유감”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 제3지대에서 중도를 확장한 후 막판 단일화를 노리는 전략이지만 장외 행보가 보수 결집으로만 이어지면서 윤 전 총장의 의도와 달리 흘러가는 양상이다. 윤 전 총장은 13일 ‘윤석열이 듣습니다’ 민심 청취 행보로 서울 집값 상승률 1위 서울 도봉구의 부동산 중개인을 만났다. 그는 “새로운 정책이 나올 때마다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문재인 정부 비판을 이어 갔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인사를 여럿 만났지만 입당에는 반응하지 않은 채 독자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 그를 만났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날 C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에 당장 들어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면서 “바깥에서 중도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진 전 교수가) 모르는 내용이 참 많다는 것은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있다”며 윤 전 총장의 막판 단일화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근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의 행보가 ‘반문’에 집중되면서 보수층만 흡수되는 모습이다. 새 비전이나 방향성 없이 정부 비판 메시지만 반복하고 사후 보도자료로만 소개하는 즉흥적 면담 정치가 이어지면서 대중에 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면서 진보와 탈진보까지도 중원을 향해 갈 것처럼 얘기해 왔는데 정치 선언 이후를 보면 중원을 포기한 사람처럼 보인다. 실망스럽다”고 했다. 장외 행보의 버팀목인 야권 1위 지지율을 이어 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윤석열 캠프에서도 지지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캠프는 윤 전 총장 우세 흐름을 보여 줬던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진행하던 조사를 중단한 것을 두고 “(여당) 특정 후보 측이 강력 항의해 조사를 중단시켰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머니투데이 측은 입장문을 내고 “대선 국면에서 책임감을 높이는 차원에서 공동이 아닌 단독 조사하기로 한 것”이라며 “억측에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 “이준석 대표 조문 감사” 최재형, 입당 빨라지나

    “이준석 대표 조문 감사” 최재형, 입당 빨라지나

    “정당정치 아니면 어렵다는 생각 분명”崔측 김영우 언급… 윤석열과 차별화참모·사무실 등 캠프 진용 구축 속도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형식은 감사 인사지만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전 원장 측 김영우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이날 “최 전 원장은 정당정치가 아니고는 대의민주주의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 전 원장의 입당에 힘을 실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직접 만나자는 등의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최 전 원장은 조문을 온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 권 위원장을 먼저 만나고, 비슷한 절차로 최 전 원장을 직접 만나 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의 행보는 입당에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과는 사뭇 다르다. 최 전 원장이 3선 출신으로 국민의힘과 접점이 많은 김 전 의원을 영입한 것은 입당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 전 원장 캠프 상황실장인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입당 여부와 시기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심사숙고하고 있고 또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문’(반문재인) 행보를 보이는 윤 전 총장과는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1·2위를 달리고 있는 여야의 대권 주자들을 보면 과연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고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통치자는 통합과 치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우선 참모진을 구하고 서울 여의도의 한 공유오피스에 대선 캠프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캠프를 꾸리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통화에서 “입당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우선 각 분야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한다”고 했다.
  • 이준석과 통화한 최재형…국민의힘 입당에 속도 낼까

    이준석과 통화한 최재형…국민의힘 입당에 속도 낼까

    최재형, 부친상 조문 감사인사로 직접 전화이준석 “빠른 시일 내 만나뵙기를 기대”최재형, 국민의힘과 거리 좁히기…尹과 차별화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형식은 감사 인사지만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전 원장 측 김영우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이날 “최 전 원장은 정당정치가 아니고는 대의민주주의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 전 원장의 입당에 힘을 실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직접 보자는 등의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님을 먼저 만난 뒤 비슷한 절차로 최 전 원장을 직접 만나 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 전 원장의 행보는 입당에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과는 사뭇 다르다. 최 전 원장 캠프 상황실장인 김 전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입당 여부와 시기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심사숙고하고 있고 또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이 3선 출신으로 국민의힘과 접점이 많은 김 전 의원을 영입한 것도 입당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권 의원도 최 전 원장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양측의 만남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정치행보를 시작하자마자 국민의힘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 전 의원은 “1·2위를 달리고 있는 여야의 대권 주자들을 보면 과연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고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통치자는 통합과 치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행보를 보이는 윤 전 총장과는 다른 행보로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최 전 원장은 우선 참모진을 구하고 서울 여의도의 한 공유오피스에 대선 캠프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캠프를 꾸리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통화에서 “입당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우선 각 분야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반문’ 윤석열과는 차별화 강조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반문’ 윤석열과는 차별화 강조

    최재형 측 “입당 심사숙고…국민 실망 안 시켜”최, “尹 대안 아닌 자체로 평가 받겠다” 의지이번주는 인선 등 캠프 구성에 집중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김영우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13일 “최 전 원장은 정당정치가 아니고는 대의민주주의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최 전 원장 캠프 상황실장인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입당 여부와 시기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심사숙고하고 있고 또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통화를 했고,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도 여러 차례 통화했다”면서 국민의힘과 거리를 좁히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이 3선 출신으로 국민의힘과 접점이 많은 김 전 의원을 영입한 것도 입당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 전 원장은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삼우제를 마친 뒤에도 “많은 분들이 저를 윤 전 총장 대안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의원 역시 “1·2위를 달리고 있는 여야의 대권주자들을 보면 과연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고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통치자는 통합과 치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행보를 보이는 윤 전 총장과는 다른 행보로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김 전 의원은 또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 정치권으로 직행한 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는 “(감사원장의)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확보를 위한 것인데 이를 훼손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우선 참모진을 구하고 서울 여의도 인근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캠프 인선을 갖추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통화에서 “입당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우선 각 분야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 도움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도 최 전 원장의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낮은 인지도 등으로 아직 한자릿수에 불과한 지지율과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어 조직적 기반이 약한 최 전 원장에게 입당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또 조기 입당으로 윤 전 총장과의 경쟁구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 진중권 “윤석열 만났다…당장 국힘 입당 아닌 막판 단일화 생각”

    진중권 “윤석열 만났다…당장 국힘 입당 아닌 막판 단일화 생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국민의힘에 당장 들어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저녁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시 윤 전 총장이 먼저 전화를 해 와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입당 여부 등 민감한 질문에 명확히 답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바깥에서 중도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 국민의힘 후보랑 단일화를 하겠다는 이런 생각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거취에 대해 “이분이 가진 자유라는 화두가 있지 않나.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자유시장경제 이런 식의 시장만능주의나 이른바 자유지상주의 이쪽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얘기를 했다”며 “좀 더 밖에 있겠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이 윤 전 총장에게 ‘출마선언문이 미래지향적이라기보다는 옛날 보수의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며 윤 전 총장이 “나중에 읽어보니 그런 것 같더라며, 자신의 메시지가 자칫 옛날식의 보수로 회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총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제든지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진 전 교수는 전했다. 진 전 교수는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김 전 위원장도 우연히 만나 물어봤더니 “아니, 뭐 전화 오면 만나지”라고 답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일침’ 이언주 “쥴리면 어때서? 영부인 직업이 따로 있나…찌질해”

    ‘일침’ 이언주 “쥴리면 어때서? 영부인 직업이 따로 있나…찌질해”

    이언주 “대한민국 신분제 사회 아냐” “쥴리 여부가 대통령 가족 자격요건인가”“풍문에 키득대고 음험한 눈빛, 낯뜨겁다”“찌질한 공방…남자 유흥은 눈 감아도여자 과거는 들추는 추악한 이중성”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쥴리’ 의혹을 두고 “대통령 부인의 자격이 되는 직업이 따로 있었느냐”고 반문한 뒤 “남자의 유흥은 눈 감아도, 여자의 과거는 들추는 사회의 추악한 이중성을 엿보는 듯해 불편하다”고 비판했다. ‘쥴리’는 일명 지라시 형태로 도는 ‘윤석열 X파일’에서 김씨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접대부로 사용했던 예명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재산 없고 직업 없어도 국민이 뽑으면대통령·영부인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한민국은 신분제 사회가 아니다”라면서 “일자무식한 자라도, 재산이 한 푼도 없어도, 그럴싸한 직업이 없어도,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하면 대통령도 되고 영부인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쥴리였으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한가”라면서 “그것이 방송에서 공인들이 왈가왈부할 대통령 가족의 자격 요건이라도 되느냐”고 되물었다. 이 전 의원은 “공적 검증과 하등 무관한 풍문을 키득거리며 공유하고, 음험한 눈빛을 교환하며 즐기기까지 하는 행태가 낯 뜨겁다”고 일갈했다.김건희씨 ‘쥴리’ 반박 인터뷰 논란에“오죽 답답했으면 인터뷰 자처했겠나” 김씨 “쥴리? 기가 막힌다…해야할 이유 없다” 이어 200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날 당시 민주당 인사들이 ‘새천년 NHK 룸가라오케’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났던 점을 거론하며 “나는 대통령이 될 수 있어도, 그 여성들은 영부인이 될 수 없단다”라고 비꼬았다.며 그러면서 “아내의 과거에 대한 공방이라니, 이 무슨 찌질한 공방이냐”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쥴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김씨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서는 “오죽 답답했으면 스스로 인터뷰를 자처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다”라면서 “쥴리를 하고 싶어도 공부하고 사업하느라 할 시간이 없다”고 친여 성향의 각종 매체가 제기한 ‘강남 룸살롱 출신설’, ‘유부남 검사와 동거설’ 등을 일축했다. 김씨는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 중독인 사람”이라면서 “저는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으로 결국 진실은 드러날 것”이라고 반박했다.추미애 “김건희 불법여부 답해야”“쥴리 들어봤다…가족 다 깨끗해야”이낙연 “대통령 가족은 국가의 얼굴”“위법 여부는 엄중한 검증 필요” 정청래 “쥴리는 생각하지 마! 쥴리 찾아 삼천리 떠돌 것”홍준표 “쥴리 스캔들, 정치적 치명상”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는 일반 시민이라기 보다는 공인에 가깝다며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결혼 전 일로 남편인 윤 전 총장이 책임지는 건 심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일단 공적 무대에 등장을 하는 순간 그냥 보통 사람의 부인 프라이버시하고 다르다”라면서 “당선 된다면 대통령 부인이 되며 일정한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 재산형성 과정 등을 묻겠다는 것으로 거기에 있었던 불법여부, 학사업무 방해여부, 이런 것들에 대해선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라디오 방송에서 ‘쥴리’와 관련해 “들어봤다”면서 “대선후보는 본인만이 아니라 가족, 주변 친인척, 친구관계 등이 다 깨끗해야 된다”고 공격했다. 또다른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날 김씨 관련 논란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국가의 얼굴”이라면서 “대통령 가족도 사생활은 보호해야 옳지만, 위법 여부에 대해선 엄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SNS인 페이스북에 김씨의 ‘쥴리’ 반박 인터뷰에 대해 “자충수로,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 찾아 삼천리를 떠돌 것”이라면서 “쥴리는 생각하지마!”라고 평가절하했다. 또 “윤석열씨 부인이 쥴리를 언급한 것은 대응책 치고 하책 중의 하책이 될 것”이라고 깎아내린 뒤 “윤석열은 별거 없다. 결국 윤서방은 장모님께 폐만 끼치게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김씨의 인터뷰에 대해 “치명적 실수”라면서 “SNS나 옐로페이퍼나 이런 데서나 거론될 문제가 정식으로 지면에 활자화되고 거론돼 버렸으니 상당히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의원은 지난 7일에도 SNS에 “지금 한국의 대선후보 1, 2위가 모두 무상연애 스캔들(이재명), 쥴리 스캔들(윤석열)에 묶여 있다”면서 “프리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이런 스캔들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는다”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추 전 장관 등을 겨냥해 “이렇게까지 정치를 저질로 만들어야 하느냐”면서 “성적인 의혹 제기로 여성을 공격하다니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대선 후보 배우자의 과거 직업이 어쨌다느니, 예명이 뭐였다느니, 과거 누구와 관계가 있었다느니 하는 식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대체 왜 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추미애 “윤석열 부인 김건희, 일반인 아냐…엄격한 검증 필요”

    추미애 “윤석열 부인 김건희, 일반인 아냐…엄격한 검증 필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는 일반 시민이라기 보다는 공인에 가깝다며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 후보는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 가족 검증에 대해 ‘후보자 가족도 독립된 인격체인데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을 결혼한 남편이 책임지게 하면 그건 좀 심하지 않나’라고 했다”고 묻자 “프라이버시를 검증하자는 게 아니다”며 이른바 ‘쥴리’ 의혹을 캐자는 차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재산형성 과정 등을 묻겠다는 것으로 거기에 있었던 불법여부, 학사업무 방해여부, 이런 것들에 대해선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행자가 “남편이 결혼할 때 예비신부 논문까지 검증해야 하는가라는 말이 있다”고 하자, 추 후보는 “남편 문제가 아니다. 일단 공적 무대에 등장을 하는 순간 그냥 보통 사람의 부인 프라이버시하고 다르다”고 지적했다. 즉 “당선 된다면 대통령 부인이 되며 일정한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그렇기에 학사업무 방해는 없었는지, 그런 것을 검증할 수 있다”며 지금 김건희씨 논란을 파고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따. “제가 빠졌다면 민주당은 개혁하지 않을 정당” 이날 추 후보는 윤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 참여 이후 발언 자체가 모순된 게 많다”고 평가절하했다. 추 후보는 “출마의 변을 ‘원전 수사에 대한 어떤 수사 개입 이런 압박을 느껴서’라고 하면서도,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립 때문에 그만두고 나오게 됐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 자체가 오락가락하고 앞뒤가 안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자기가 세운 기준, 원칙, 이런 것들이 자신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윤석열의 적은 역시 윤석열일 수밖에 없다. 윤적윤이라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연대·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하나의 포용하는 원팀의 역할을 저의 뼈아픈 경험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저뿐인 것 같다. 다른 분들은 그런 경험들이 없다”며 “저는 오히려 본선에서 개혁경쟁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빠졌다면 민주당은 개혁하지 않을 정당이다. 제 등판이 흥행뿐 아니라 개혁에 불을 지피는 데 굉장히 도움된다’는 지지자들의 평가가 있다”며 “개혁이 빠진 민주당은 앙꼬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로 촛불 정부는 개혁 완수가 사명이고 우리 당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그런 결심으로 뛰고 있다”고 일축했다.“윤석열의 횡설수설, 오락가락 출마의 변이 좁쌀스럽다” 앞서 지난 10일 추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은) 헌법·법률상 의무를 저버리고 정치 무대로 뛰어들면서 대통령의 신임마저 저버린 배은망덕한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끝까지 면을 세워주는 말씀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역사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며 “검찰총장의 법률관이 참으로 유치하다. 반민주적, 반인권적, 반헌법적이다. 탄압 피해자가 아니라 검찰개혁 부적응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에도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의 횡설수설, 오락가락 출마의 변이 좁쌀스럽다”며 “추미애의 정공법으로 법치를 세우겠다. 공직의 사명을 짓밟은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라 강조했다.
  • 與 여가부·통일부 폐지 비판에... 이준석 “정상적 대응 해보시라”

    與 여가부·통일부 폐지 비판에... 이준석 “정상적 대응 해보시라”

    與 김영배 “아무말 하는 모습, 박근혜 키즈”강병원 “이준석 어그로 정치 가관”이준석 “與, ‘통일부 유용론’ 얘기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측의 연이은 비판에 이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여당의 입이 이렇게 험한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1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가 정상적으로 제기한 여가부·통일부 무용론과 작은정부론에 대한 대응이 일베몰이에, 박근혜 키즈 언급에, 공부하라는 소리에, ‘총기난사’에 ‘젠더감수성 등 그냥 난센스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좀 정상적인 대응으로 ’큰정부론‘ 이나 ’통일부 유용론‘ 이야기를 해보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대표가 말해도 저런 수준 대응이니 일반 국민이 정책 제안을 하면 어떻게 대응하겠나. 국민과 지성인들은 양념과 우격다짐 빼고 국가운영 하는 모습을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와 통일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여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 존립을 위해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를 향해서는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난타가 이어졌다. 김영배 최고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여가부 통일부 폐지 주장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논란을 빚고 있다”며 “빈곤한 철학뿐 아니라 귀를 닫고 ’아무말‘이나 하는 모습을 보면 박근혜 키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일베식 생각”이라며 “통일이 되지 않으니 통일부를 폐지하자는 반헌법적 발상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의원은 “철 지난 ’작은정부론‘을 되뇌는 모습을 보니 ’MB 아바타‘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강병원 최고의원도 “이준석 대표의 어그로(시비 걸기) 정치가 가관”이라며 “철학의 빈곤에서 기인한 여가부, 통일부 폐지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은 정부론‘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거치며 사실상 용도 폐기된 정책”이라며 “30대 당 대표인 이 대표가 미래가 아닌 철 지난 과거의 실패정책을 앞세워 어그로나 끌면서 정치와 정책의 수준을 과거로 퇴행시켜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박용진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 보면 정책 선별이 (저를 칭찬하던) 사람 보는 눈은 못 따라가는 것 같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통일부 폐지 주장에 대해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앞당기기 위해 (통일부는) 존속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부처”라며 “존속되는 게 마땅하고 더 발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13년만에 고개든 ‘통일부 폐지론’…“대북 접촉역량 강화해야”

    13년만에 고개든 ‘통일부 폐지론’…“대북 접촉역량 강화해야”

    MB 인수위 시절에도 외교부와 통합 무산 “통일부 존재는 그 자체로 상징적 의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까지 꺼내 들면서 안팎에서 논란이 인다. 정부 부처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치자는 것인데,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통일부의 역량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단순히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의 업무가 분리돼 있는 것이 비효율일 수 있다”며 통일부 폐지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주목받았던 시절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교통일 부총리 역할을 하며 격상됐을 때 뿐이라며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보통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으로 통일부 폐지론이 13년 만에 고개를 들었다.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에도 여가부와 통일부를 폐지하는 안을 내놓았다가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적 있다. 당시의 논리는 남북 관계가 현재의 ‘특수한 관계’가 아닌 통일의 단계까지 염두에 두고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쳐 외교통일부로 하자는 것이었다. 당시에도 논란이 됐지만 결국 국가 대 국가로서 국제적 규범에 기초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와 특수한 관계 속에서 점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통일 정책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통일부를 폐지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통일을 전제로 하는 잠정적 특수관계로 타국에 맞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의 영역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통일 문제를 외교부의 수많은 사안 중 하나로 치부한다면 통일을 향한 국민의 의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미래를 국제 사회에 팽배한 힘의 논리에 맡겨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 대표에게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통일부의 존치는 남북 관계에 있어 통일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리부터 내적, 외적으로 공히 독립적 국가관계로 처리한다면 통일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통일부의 존재는 그 자체로 우리의 통일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써 이 대표의 의견에 반대했다. 물론 통일부의 한계도 분명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수시로 뒤집어졌으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결정이 많다 보니 남북 협력 사업에 있어서도 통일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보다는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데 그치기 일쑤였다. 때문에 통일부의 역량을 더 강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작지만 강한 부처로 가야 한다”면서 “탈북민 지원이나 통일 교육 등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통 등에 각각 맡기고 통일부는 오히려 국가정보원의 대북 접촉 기능을 갖고 와서 대북 접촉 업무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통일부도 없애자” 이인영 “당론이냐, 유감”

    이준석 “통일부도 없애자” 이인영 “당론이냐, 유감”

    여가부 이어 통일부 폐지론까지...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가부 폐지론’에 이어 통일부까지 없애자고 나오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보수쪽 진영은 원래 작은 정부론을 다룬다. 우리나라 부처가 17~18개 있는데 다른 나라에 비하면 좀 많다”며 “여가부나 아니면 통일부 이런 것들은 없애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 업무가 분리된 게 비효율일 수 있다”며 “외교의 큰 틀 안에서 통일 안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한 게 아니라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고, 통일부 장관은 항상 좀 기억에 안 남는 행보를 했다”면서 “통일부가 주목받았던 시절은 딱 한 번 과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교·통일 부총리 역할을 하면서 노무현 정부 시절 굉장히 격상된 위치에서 외교주무 부총리로서 일했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통일부 폐지와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이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윤석열, 대권 야심 있다면 김종인에 매달려야”

    이준석 “윤석열, 대권 야심 있다면 김종인에 매달려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권에 야심이 있다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매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아직 견고하지만 앞으로 국민들이 조금 더 적극적인 질문들을 던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앞서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은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면 (무소속인) 지금 상태로 가다 막판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가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데 대한 이 대표 나름의 해석이 더해진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굳이 국민의힘 입당 없이 본인 캠프 중심으로 행보를 이어가다 국민의힘 후보와 11월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본 것인데, 이 대표는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조건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의 전제 조건은 ‘견고한 지지율이 유지된다면’이다”라며 “국민들이 조금 더 적극적인 질문들을 던질 때 조력을 잘 받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또는 엄청 훌륭한 좌장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 좌장이 김 전 위원장일 수 있다”며 김 전 위원장의 해당 발언이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다른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의) 지금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 언저리에 있는 좌장 역할을 하는 분 중 정무와 정책이 둘 다 되시는 분이 얼마 안 계신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김 전 위원장이 (대선 국면에서 좌장 역할을) 하고 싶어하시는 것과 별개로 윤 전 총장이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상식선에서 당연히 (국민의힘 ‘경선버스’에) 탑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일 윤 전 총장과 비공개로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선 “정치 얘기만 했다. 향후 구상이나 입당 관련에 대한 것이 아니라 총장 퇴임 후 어떤 행보를 했는지 물어봤다”면서 해당 회동에서 특정 주자에 대한 일정 등을 논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만남 때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당내 사정이나 정치 전반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 윤희숙·윤석열 “여가부 폐지 신중해야”

    윤희숙·윤석열 “여가부 폐지 신중해야”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 국민의힘 대선주자 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주자들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내건 데 대해 당내에서조차 ‘분열의 정치’라는 반박이 나오면서 여진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다만 여가부 폐지에 찬성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한발 물러서며 당론 채택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6일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성 간 평등과 공정은 우리나라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해야 할 가치다. 이 많은 일들을 여가부 혼자 무슨 수로 감당하겠나”라며 “대통령이 전 부처 양성평등의 컨트롤타워가 돼서 지휘하고 조율하고 책임지는 것이 여가부가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여가부는) 과거 세대에 남녀 차별이 심해서 캠페인 차원에서 모든 부처가 남녀 평등 정책을 실시하라는 차원에서 시한부 부서로 만든 것”이라며 “여가부는 졸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KBS라디오에서 “정부의 효율화 측면에서 특임부처를 없애자는 취지로 가면 광범위한 국민 지지가 있을 것”이라며 폐지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여가부 폐지에 대한 당론 검토는 “훨씬 더 숙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해경을 없앤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없앤다 하는 식으로 쉽게 접근하는 것은 대안세력으로서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당 대표가 대선후보들에게 여가부 폐지를 강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희숙 의원도 페이스북에 여가부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재편해야 한다는 유 전 의원 등의 주장에 대해 “사회 내 이질성이 심화되면서 청소년이나 다문화가정 지원, 성폭력 피해자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며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스타트업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들이 여가부가 그동안 일해 온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부서 폐지 문제는 좀더 검토해 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 강남 현대백화점 코로나, 화장실에 ‘슈퍼전파자’ 있었나

    강남 현대백화점 코로나, 화장실에 ‘슈퍼전파자’ 있었나

    직원 탈의실서 시작한 집단 감염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2일까지 휴점“시설 좁고 환기도 열악” 주장도전문가 “매장 인원 제한 필요”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무역센터점 발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현재(0시 기준) 76명(직원 69명과 가족·지인 7명)으로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전체 직원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해 전날까지 3100여 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500여 명은 이날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쪽은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과 논의해 12일까지 휴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직원 A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확진자 증가 이유에 대해 “지난 주말 유독 백화점에 유동인구가 좀 많았다. 세일도 있고, 상품권 행사도 있었다. 월초에 브랜드들이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해 백화점 유동인구가 좀 더 많았다”고 추정했다. A씨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직원들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편이다. 직원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출근 전 증상 유무, 최근 확진자와 만났는지 등을 체크해야 백화점 출입이 가능하다. 단 영업점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지만 1층, 11층 흡연실, 직원용 화장실, 휴게실, 탈의실 등에서 마스크를 벗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흡연실은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한명씩 앉아서 흡연할 수 있긴 하다. 그런데 중앙에는 다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흡연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백화점이 명품관 대기 고객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근 전에 보면 (고객들이) 명품 매장에 줄을 많이 서 있다. 전체적으로 간격 유지가 안 되다 보니까 개선이 좀 필요한 것 같다. 출입할 때 QR코드라든지 이런 게 없으니까. 직원 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 한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직원들이 사용했던 공용공간, 감염 확산 연결고리 전문가에 따르면 탈의실과 창고 등 식품관 직원들이 사용했던 공용공간이 감염 확산 연결고리로 지목되고 있다. 백화점·마트 등 업계 노동조합은 이런 공간이 대체로 비좁아 감염이 퍼지기 쉬운 이른바 ‘3밀(밀집·밀접·밀폐)’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휴게실을 폐쇄하면서 직원들이 더 몰리는 문제도 빈번하다고 지적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환기 등 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업계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 감염이 퍼진 공용 공간으로는 이 건물 지하3층에 위치한 15평 규모 탈의실과 11층 흡연실, 화장실 등이 거론된다. 전문가 “화장실 수도꼭지와 손잡이 등 오염됐을 가능성 높아”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했던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은 이날 같은 방송에서 현대백화점 집단감염과 관련해 ‘화장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흡연실 같은 곳에서 잠깐의 접촉으로 (확진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 지금 확진자가 2~3일 사이에 수십명이 나오는 걸 보면 기침과 같은 일회성 사건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기 비말감염에 의한 유행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접촉감염이 있는데 이건 확진자가 기침을 하거나 비말이 묻은 손으로 공용시설이나 물품을 오염시켰을 때 발생한다”며 “바이러스가 외부에 나오면 금방 죽는데 플라스틱이나 금속 같은 딱딱한 표면에는 며칠 동안 생존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학조사해 보면 제일 주목해야 되는 데가 화장실이다”며 “마스크를 벗고 양치하고 가글하는 과정이 있고 화장실에서 코에 손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서 수도꼭지나 휴지, 문 손잡이 이런 것들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그걸 뒤에 이용하는 사람이 만지면 바로 감염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무역센터점 감염 확산 원인으로 “지하 식품점부터 유행이 시작됐고 종사자들이 공용 공간을 같이 썼다”며 “환기가 어려운 환경 요인, 무증상으로 감염 시 빨리 알기 어려운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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