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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15개 제품 반덤핑 재심”/미 상무장관 대행

    ◎컬러TV 등 철회가능성 높아 미국이 83년부터 한국산 컬러TV 등 15개 품목에 대해 부과해 오고 있는 반덤핑 관세부과가 연례재심에서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리 굿 미국 상무장관대행(기술담당차관)은 9일 미국의 일부 반덤핑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규정과 합치되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한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에게 『미국의 반덤핑제도를 WTO체제에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 규정을 고치고 있으며 개정내용을 한국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메리 굿차관은 『83년부터 미국의 덤핑규제를 받고 있는 한국산 D램,컬러TV,황동관,폴리에스터 필름,전화교환기시스템,철강류 등 15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계속 부과할 것 인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회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임창렬 장관은 컬러TV는 83년 이후 6차례나 미소마진 판정을 받았고 91년부터 사실상 수출도 중단된 상태임에도 앞으로 덤핑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덤핑규제를 풀지 않는 것은 WTO원칙에 어긋난다며 미국측의 공정한 반덤핑제도 운영을 촉구했다. 한편 양측은 이날 95년 12월양국간 산업협력증진을 위해 결성키로 했던 한미기업협력위원회(CBC) 창립총회를 오는 9월이나 11월 워싱턴에서 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 한·미 기업협력위 9월 창설/정부

    ◎미 조달시장 참여·대한투자 유치 정부는 오는 9월 관민 경제협의기구인 한·미 기업협력위원회를 창설,미국의 정부조달시장 참여와 미국기업의 대한투자진출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1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 하순 양국 통상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각 20명 내외의 민간기업 대표로 구성된 한미간 기업협력위원회(CBC)를 창설,양국 기업의 상호진출 여건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CBC는 ▲양국기업의 투자진출 장애제거 ▲중소기업간 협력추진 ▲진출기업의 활동여건 개선 등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CBC는 연간 1∼2차례 개최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통산부는 한국측 20명의 위원을 3개 실무그룹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업종대표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라모스집권 연장 개헌 반대”/비 신 추기경 교서 새달6일 발표

    【마닐라 연합】 필리핀의 영향력있는 하이메 신 추기경은 피델 라모스 대통령(68)의 집권연장을 위한 헌법개정에 단호히 반대하는 내용의 「교서」를 작성해 놓고있으며 이를 부활절(28일) 1주후의 첫 일요일인 오는 4월6일 공개할 것이라고 마닐라의 「더 필리핀 스타」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1면 머리기사에서 필리핀 가톨릭주교회의(CBCP)의 에르난도 코로넬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했다. 스타지는 이 교서의 구체적인 내용이 4월6일 전국의 가톨릭교회에서 사제들의 강론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의 차기 대통령선거는 내년 5월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86년 「국민봉기」에 의해 마르코스 독재체제가 붕괴된후 87년 개정된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임기를 6년단임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은 라모스대통령의 집권연장을 지지하고 있다.
  • 미 흑인 명앵커 검블 고별방송

    ◎NBC투데이 15년 진행… 시청률 1위 “신화” 미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TV프로중 하나인 NBC방송의 아침생방송 프로 「NBC투데이」의 진행자인 흑인앵커 브라이언 검블이 3일 아침뉴스를 끝으로 방송을 떠났다.지난 82년부터 앵커를 맡아 시청률 1위의 프로그램을 만든 그가 마지막 방송을 한 이날 뉴욕은 검블에 관한 화제로 만발했다. NBC방송은 이날 검블을 위해 2시간짜리 고별프로그램을 내보냈고 경쟁사인 ABC,CBC방송도 그의 퇴진을 주요뉴스로 방영했다.NBC의 고별방송에는 무하마드 알리와 뮤지컬 배우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등장했고 클린턴 대통령도 특별메시지를 보내왔다.다른 방송의 유명앵커들과는 달리 흑인인 그는 학벌도 평범한 공립학교를 나왔으나 이런 핸디캡을 날카로운 직관과 해박한 지식,순발력으로 극복해 방송계의 정상에 올랐다.고별방송에서 그는 울먹이는 말투로 『나는 항상 유명한 상태에서 명예롭게 물러나기를 바랐다』고 갑작스런 은퇴의 변을 밝혔다.
  • 북한·이스라엘 등 23개국/군축회의 가입 잠정승인

    ◎유엔,내일 총회서 확정 【제네바 로이터 연합】 유엔은 북한과 이스라엘·이라크 등 23개국을 유엔이 후원하는 군축회의에 회원국으로 가입시키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제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외교관들이 4일 말했다. 이들은 군축회의가 이 안건을 오는 6일 열린 총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축회의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들 23개국이 군축회의의 결정에 대한 개별적 거부권을 포기하겠다는 남아공의 타협안에 동의할 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아공의 제안에 따르면 북한 등 23개국은 군축회의에 단체가입할 경우 개별적 거부권을 포기하겠다는 구두약속을 한 뒤 이 약속을 군축회의가 수용할 경우 다시 유엔에 이 약속의 준수를 확인하는 서한을 개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군축회의는 38개국을 회원국으로 한 세계 최대규모의 군축협상기구로 현재 포괄핵실험 금지조약(CBCT)에 관해 최종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 15대 선량 뽑던 날… 투·개표 이모저모

    ◎3김 가신출신들 텃밭서 낙승/「TK정서」 등 무소속 대거 약진 이채/국민회의 호남후보들 당득표 부진에 서운 15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 및 개표가 11일 상오 6시부터 12일 새벽까지 전국 2백53개 선거구에서 별다른 불상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11일 하오 7시쯤부터 시작된 개표에서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 신한국당이 호남과 충남 등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이 빗나가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하오 6시 개표 시작과 동시에 방송 3사에서 발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1위로 나타난 신한국당 이상현 후보(관악 갑) 사무실에서는 선거 운동원들이 TV를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일부 운동원들은 정치 3수생인 이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때이른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격. 이후보는 『2위인 한광옥 후보와의 차이가 3.8%에 불과하자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르다』며 애써 감정을 억제. ○자체조사와 비슷 ○…서울 금천의 신한국당 이우재후보측도방송사 조사 결과 비교적 큰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상기된 표정. 이후보는 『2위와 8.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마지막 뚜껑을 열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서도 『방송사 조사결과가 투표 전날인 10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와 너무 비슷해 놀랐다』며 흥분. ○…3김의 가신 내지 비서출신들이 대거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실장출신의 김덕룡의원(서울 서초을)과 청와대공보비서관을 지낸 이경재후보(인천계양·강화을)등이 당선됐으나 청와대비서관 출신의 김영춘(광진갑) 이성헌(서대문갑)후보등은 고배를 들었다. 부산·경남에에서는 오랜 상도동계 핵심인사들인 모두 낙승했다.민주계 좌장격인 최형우의원을 비롯해 박관용 전 청와대비서실장,서석재 전 총무처장관등 3두마차가 무난히 여의도의사당에 재입성했다.김대통령의 안방살림을 도맡아온 홍인길 전 청와대총무수석과 박종웅,김무성 전 비서관도 등원에 성공했다. 국민회의도 텃밭인 호남에서 김대중 총재의 가신들이 모두 승리했다.동교동「돌쇠」 김옥두의원(장흥·영암)을 비롯해 한화갑(목포 신안을)·최재승(익산)·정동채씨(광주서)·윤철상씨(정읍)등 비서출신들이 쾌승을 거뒀다.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남궁진의원(광명갑)과 설훈부대변인(도봉을)이 금배지를 달았다.〈구본영 기자〉 ○…개정된 통합선거법이 무소속 후보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이번 총선에서는 무려 20명에 육박하는 무소속 선량이 탄생했다. 무소속 후보가 특히 집중 당선된 곳은 이른바 「TK정서」가 강력히 표출된 대구·경북 지역.대구의 경우 13개 선거구 가운데 동을선거구의 서훈·서갑의 백승홍·북갑 박승국·북을 김종호·달서을 이해봉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북 지역에서도 경주갑선거구의 김일윤후보가 줄곧 선두를 지켰으며,경주을 임진출후보도 신한국당의 백상승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수위다툼을 벌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6공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출마했던 김천의 정해창후보도 신한국당의 림인배후보에 맞서 끝까지 선전했다. 「5공인물」인 권정달후보는 고향인 안동을 선거구에서 명예회복을 했으며,포항의 허화평후보는 무소속에 옥중출마하면서도 당선되는 기록을 남겨,이 지역의 지지도를 과시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을의 원유철후보가 신한국당의 김영광후보를 초반부터 앞서나갔으며,경남에서는 현대그룹의 아성인 울산에서 정몽준후보가 재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을의 홍사덕후보가 유일하게 당선,개인적인 인기를 과시했다.〈구본영·이도운 기자〉 ○…전북 덕진에 출마한 국민회의 정동영후보의 선거 캠프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선이 확실시 됨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의 저조와 자신의 최다득표가 무산돼 가자 침통한 분위기.전국 최다득표 획득을 기대했던 정후보는 이날 하오 6시 방송 3사가 일제히 압승을 예상 보도하자 예정된 결과였다는 듯 곧바로 당선소감문을 발표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그러나 뒤이은 방송 보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국민회의가 참패하고 덕진선거구의 투표율마저 저조,최다득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다 낙선한 후보 3명이 이번 총선에 국회의원에 다시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 안산에서 출마한 민주당 장경우후보는 국민회의 천정배후보에게 떨어졌고,동두천·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사빈후보는 신한국당 목요상후보에게 분패. ○경찰 출신 당선 많아 ○…경찰 출신들의 당선율이 높은 반면 법조계 출신은 상대적으로 낮아 평소의 위상과 정반대의 결과. 경찰 총수인 치안본부장이나 경찰청장을 지낸 조종석(충남 예산·자민련),이영창(경북 경산·청도,신한국당),김화남후보(경북 의성·자민련)와 충남경찰청장 출신인 이완구후보(충남 청양·홍성,신한국당)가 여유있게 당선. 반면 법조계에서는 30여명이 출마,단일 직종으로는 가장 많이 출마했으나 절반에도 못미치는 당선율을 기록.당초 예상대로 홍준표·추미애·김도언·최연희후보 등이 무난히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정해창·정종복·안동수·이사철후보 등 법조계에서 이름을 날린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다. ○…11일 하오 5시부터 일제히 시작된방송사 개표방송은 KBS·MBC·SBS·CBC등 4개 방송사들이 실시한 공동 투표자 조사결과의 예상 당선자들을 하오 6시가 되면서 속속 발표,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줄 정도로 방송의 위력을 과시.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4.3의 오차,통합 8.6%라는 큰 오차로 예상당선자와 실제 개표 당선자가 하오 9시 현재 20여 지역구에서 역전되자 방송경쟁을 의식한 무리한 수가 아니었냐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방송사엔 항의와 비난전화가 빗발. ○…경기도 파주시 선거구에서 첫 출마한 자민련 이재창후보가 신한국당 박명근후보을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이후보측은 하오 8시쯤 개표를 시작한 뒤부터 꾸준히 앞서가기 시작,하오 11시쯤에는 3천1백여표까지 차이를 벌여 당선 사례를 준비하는 등 축제 분위기. 한편 박후보측은 방송 4사의 당선 예보 방송에서 당선자로 분류돼 분위기가 고조됐으나 개표 시작부터 열세를 보였고,아성으로 여겼던 문산읍에서까지 뒤져 반전.
  • 가 퀘벡주 분리 반대 50.6%/주민투표 비공식 집계

    ◎블록당 “다시 독립 시도” 【몬트리올 로이터 AP 연합】 캐나다 퀘벡주의 분리독립안은 30일(이하 현지시간)실시된 주민투표의 최종 개표결과 반대 50.6%,찬성 49.4%로 부결돼 당장은 캐나다의 분열위기를 면하게 됐으나 퀘벡주의 내부균열 심화라는 결과를 남기게 됐다. 캐나다 CBC­TV와 통신사인 캐나다 프레스의 비공식 최종 개표결과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민투표에는 모두 4백70여만명이 참여해 2백30만8천28명이 찬성표를,2백36만1천5백26명이 반대표를 던져 5만3천표의 근소한 차이로 분리독립안을 부결시켰으며 8만6천6백75표는 무효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독립을 주도한 루시앵 부샤르 퀘벡블록당 당수는 개표결과가 부결로 나타난뒤 몬트리올에서 지지자들 앞에 나와 패배를 시인하고 그러나 퀘벡주는 다시 분리독립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가 연방 유지 “여전히 불안”/1%차 위기 넘겨… 주 정부 권한 커질듯/퀘벡주 분리 투표 부결 안팎 이번에도 부동표는 「퀘벡」에 이끌리기 보다는 캐나다의 옛 손을 차마 뿌리치지 못했다. 지난 80년 연방탈퇴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전날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퀘벡주민들 거의 모두가 투표당일 분리 반대편이 돼 반대60%로 「캐나다」가 이겼듯이 15년뒤 역시 결정적 변수로 지목된 12%의 부동표는 이중 2.5%정도만 퀘벡독립 쪽을 택해 분리찬성률을 아슬아슬한 49.4%에 멈추게 했다. 퀘벡분리주의자들은 말그대로 종이 한 장,면도날 차이의 석패를 그냥 인정하기가 매우 어렵겠지만 이날 드러난 「새 퀘벡에의 희망이 결코 옛 캐나다가 주는 안정감보다 크지 못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도 어렵다.분리찬성률이 지난번보다 10%포인트나 늘어난 것을 강조할 수 있으나 퀘벡주민 가운데 프랑스계가 80%를 넘어선 점이 이날 과반수 분리반대와 강하게 대비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서 불과 0.7%포인트만 더 얻었더라도 독립을 실현시킬수 있었다는 사실은 독립주의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겨줌과 동시에 앞으로 조금만 더 노력해서 반드시 독립을 성취하자는 의욕을 심어줄게 분명하다.따라서 이번 주민투표에서의 부결에도 불구,독립문제는 앞으로도 여전히 현안으로 남아 뤼시엥 부샤르와 같은 「자유퀘벡」을 외치는 정치가들을 양산해 나갈 것 같다.따라서 캐나다 연방정부도 정책결정이나 각종 권한을 10개주에 지금보다 훨씬 많이 이양토록 압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표 이모저모/분리파 수백명 투석전… 경찰과 충돌 ○…캐나다 퀘벡주의 분리독립을 놓고 30일(현지시간) 실시된 찬반주민투표의 개표과정은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대접전을 연출,이를 지켜본 유권자들을 시종 가슴졸이게 하는등 스릴 만점인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했다. 전체투표의 0.1%가 개표되자 퀘벡주 분리독립안에 대해 찬성 50.7%,반대 49.3%로 분리하자는 의견이 실낱같은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이 시점을 고비로 그 격차가 점차 좁혀들어 마침내 66%가 개표된 시점에서 개표결과가 역전되기 시작,결국 퀘벡주 분리독립은 무산됐다. ○…이와 함께 주민투표결과 퀘벡주의 분리독립이 좌절된 데 격분한 수백명의 분리주의자는 31일 아침 몬트리올에서 캐다다국기를 불태우고 병과 돌멩이를 던지며 분리반대파의 선거운동본부로 행진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4명이 부상하고 50여명이 체포됐다. ○…분리찬성파는 앞서 투표결과 반대쪽으로 대세가 굳어지자 분리반대파가 캐나다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한 것과는 달리 몬트리올 선거운동본부에서 망연자실한 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김 대통령 세계 지도자상 수상 연설에 담긴 뜻

    ◎남북 경협 「주고받기」로 전환/북 태도 변하지 않는한 무상원조 없다/민간 기업 교류채널은 열어 “유연한 대응”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미국 유엔협회가 선정한 세계지도자상 수상연설을 통해 남북한 경협 추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평화문제에 있어서는 정전체제 준수,남북 당사자간 정전체제를 대체하는 평화체제 교섭,대화를 통한 군사적 대치상태 해소라는 기존 3대 방침이 재천명됐다.또 한반도 통일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다. 남북경협에 대해서는 새로운 표현들이 등장,앞으로 정책추진의 원칙을 정리한 느낌을 주었다.김대통령은 연설에서 『남북간의 경제협력은 궁극적으로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이 언급한 「시장경제원칙」이 갖는 첫번째 의미는 무상원조를 지양한다는 것이다.더이상 국민세금에 바탕을 둔 대북 지원은 불가능함을 확실히 했다고 볼 수 있다.쌀지원 과정에서 나타났듯이 북한의 태도가 호의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무상지원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우선은 민간기업 차원에서 경협의 물꼬를 터 가겠다는 설명이다. 둘째,북한을 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무조건 떼를 쓰는 식으로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점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다. 일반적 국제경협처럼 남북관계도 「주고 받는(give and take)」 관계로 진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김대통령은 그런 맥락에서 「시장경제원칙」과 함께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를 강조했다.북한이 이러한 교류패턴에 익숙해진다면 그들의 개방정책 추진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셋째,북한과의 경협추진을 완전중단하지 않고 민간채널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그들을 궁지로 몰 때 어떤 행동을 할 지 예측불허인 탓이다.김대통령도 캐나다의 CBC­TV와의 회견에서 한반도의 전쟁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죽을 것 같은 처지에 처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도 할 수 있으며 북한도 그럴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최근 잇따른 무장침투및 무장간첩 사건도 유의할 대목이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시장경제원칙에 따른 남북경협 추진에 있어서도 전제는 있다고 밝혔다.우리 기업인이 안심하고 북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및 투자이윤에 대한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통행·통신의 자유가 확보돼야 함은 물론이다.궁극적으로는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런 전제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정부 당국간 채널의 경협추진은 물론 민간 차원의 남북경협도 의미있게 이뤄지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김대통령을 수행한 외교당국자들은 남북 경협의 앞날을 비관만은 않고 있다.한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들을 진정 도울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장래에 북한도 변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지도자상」이란/「유엔이상 실현」 공세운 지도자에 시상/김 대통령 네번째 수상… 아주국선 처음 김영삼 대통령이 받은 「세계지도자상(GlobalLeadership Award)」은 미국유엔협회가 「유엔헌장의 원칙과 정신에 따라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세계적 지도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지난 92년 제정돼 매년 시상되고 있다. 미국유엔협회는 김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국제협력 강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김대통령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제1회 세계지도자상의 영예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차지했다.이어 차기 미국대통령후보감으로 주목되고 있는 파월 전미합참의장과 살리나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수상했다. 김 대통령은 제4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시상식장에서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이 김대통령을 소개함으로써 국제적 지도자로서의 성가가 더 부각됐다는 평가다. ◎김 대통령 세계 지도자상 수상 연설문 요지 오늘 미국 유엔협회로부터 「세계지도자상」을 수여받은 것은 나의 무한한 영예입니다. 오늘의 영광은 지난 반세기동안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자유와 번영을 꽃피워 낸 위대한 한국 국민들에게 돌려야 할 것입니다. 유엔이 창설 50주년을 맞게 된 것은 참으로 경하스러운 일입니다.유엔은 그동안 여러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난 반세기에 걸친 한국의 국가건설 과정은 유엔의 이상을 구현하는 역사였습니다.한국은 유엔의 창설과 같은 시기에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그후 한국정부는 바로 유엔의 결의에 의해 수립되었습니다. 1950년 북한의 남침 때 유엔의 집단안보에 대한 단호한 의지가 최초로 행동으로 옮겨진 무대도 바로 한반도였습니다.전쟁이 끝난 후에도 유엔은 빈곤과 분단으로 고통받는 한국 국민에게 여러가지 지원을 베풀었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였던 한국은 이제 세계 11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도약했습니다.한국은 산업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 민주화를 통해 유엔헌장이 담고 있는 자유와 인권 그리고 정의를 실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폭넓은 개방하에 국제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세계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소말리아에 이어 서부 사하라,그루지야,앙골라에서 유엔의 숭고한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것도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시각에도 유엔의 기치 아래 미국의 젊은이들이 휴전선 최전방에서 평화를 지키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유엔이 서명한 정전협정체제가 북한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나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한반도의 정전체제는 영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확고히 유지,준수되어야 합니다.둘째,정전체제를 대체하는 평화체제는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책임이 있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교섭되고 합의되어야 합니다.셋째,남북한은 상호관계를 대화를 통해 정상화함으로써 군사적 대치상태를 해소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는 유일한 길은 평화통일에 있습니다.나는 멀지 않은 장래에 한반도가 반드시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통일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반도 통일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반세기에 걸친 남북간의 단절을 메우고 불신을 극복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북간의 경제협력은 궁극적으로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된 한국은 분단된 한국보다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북 체제 불안정… 몰락 못면해”/김 대통령,가 TV회견

    【뉴욕=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CBC­TV에 방영된 회견에서 『북한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가장 불안정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김일성 사망 이래 지금까지 어떤 공식적 지도자 승계도 없다』며 『향후 북한문제에 대한 본인의 결론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한국은 통일되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무역이 현재 남한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승부는 결정났다고 본다』면서 『구소련과 동구가 몰락했듯이 북한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는 정확하게 언제 통일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한국은 통일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우리는 경제능력이나 영향력면에서 일본 정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 “멀로니 캐나다총리 사임”/작년 개헌실패로 입지 약화

    ◎현지 언론보도/후임에 캠프벨국방 등 각축 【오타와 로이터 AP 연합】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가 24일 상오(현지시간)취임 8년여만에 사임한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통신(CP)은 집권 진보 보수당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멀로니총리가 얼마전 사임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 10년동안 진보 보수당을 이끌어온 멀로니총리는 이날 상오 당간부회의에서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진보 보수당의 대변인은 이날 멀로니총리의 사임설을 23일 하오에 전해들었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멀로니총리가 조기총선 실시보다는 사임쪽을 선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2대 텔레비전 방송인 CTB와 CBC방송은 저녁 뉴스시간에 멀로니총리의 사임 임박설을 크게 보도했으나 이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멀로니총리는 불어권인 퀘벡지역 분리독립문제의 해결을 겨냥한 헌법개정안을 놓고 지난해 10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패배한 이후 줄곧 그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돼왔다.아일랜드계인 멀로니총리는 지난 84년 퀘벡분리문제의 해결을 내걸고 출마,압도적인 승리로 당선됐으나 지난 8년간의 집권기간에 경제침체와 심각한 실업률등으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지도자중의 한 사람으로 전락했다. 진보 보수당은 오는 6월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관계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선에는 킴 캠프벨 국방,마이클 윌슨통상,페린 베티통신,진 차레스트 환경장관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한국의 고르비”… 가 언론,환영특집/노대통령 방문맞아 일제 보도

    ◎중·소와 관계개선,통일의 문 열어/정상회담선 경협증진 주의제로/토론토 스타지선 “민주화의 주역” 격찬 노태우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을 앞두고 캐나다의 언론들은 노대통령과 한국에 관한 기사들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더 토론토 스타지와 더 오타와 시티즌지,라 프레세지 등은 노대통령의 민주화노력과 통일노력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한­캐나다간의 경협증진 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4시간 뉴스만 방영하는 CBC­TV도 지난달 30일밤 약8분간 노대통령의 캐나다방문과 관련해 남북통일문제 등을 다루었다. ▲더 오타와 시티즌(7월3일자)=노태우대통령의 방문 당일인 이날 아침자 신문에서 노태우대통령의 대형 캐리커처와 함께 「개혁을 이룩한 노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장문 기사를 게재、그 다음면에 평론가 존 헤이의 기명 평론을 통해 『브라이언 멀로니캐나다총리는 노대통령의 이번 캐나다방문을 통해 노대통령이 가진 정치적 노련함을 배워야 할것』이라고 논평. 오타와 시티즌은 『노대통령은 한국을 변화시키고 또 국제외교에서 과감한 개혁자로 칭송받고 있다』면서 『TV화면에 비친 시위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은 확고하게 정국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 ▲더 토론토 스타(6월29일자)=「노대통령에게 영향력이 있는 이유」란 제목으로 87년 혼란수습(6·29)과 외교적 성과,권위주의 청산노력 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노대통령이 단순한 전직 장성을 뛰어넘어 아시아의 가장 뛰어난 정치가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노대통령은 이번 캐나다 방문에서 통상만이 아니라 「신세계질서」에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제럴드 어틴 기자는 특히 『노대통령은 소연의 고르바초프처럼 한국의 창조적 지도자이며 북한정권의 반복적인 정책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화합을 위한 일관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 프레세(7월2일자)=사설을 통해 한반도의 여전한 긴장상태를 지적하면서 캐나다 이기심의 발로든 이타심의 발로든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를 위한 신뢰강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최근 한국의 민주화는 생각보다 훨씬 공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이러한 것이 소련으로 하여금 한국과의 외교관계수립을 서두르도록 하였으며 이로 인해 북한의 한국에 대한 공세적 군사공격의 사용과 관련한 자신감도 흔들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 현대자,가 「올해의 자동차업체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 국제자동차전시회에서 캐나다 국영 TV방송국인 CBC가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업체」상을 받았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인 크라이슬러·마쓰다·닛산·폭스바겐 등 5개사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품질개선 및 고객 만족도 향상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온 것으로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CBC­TV는 지난해 11월과 올 1월,두차례에 걸쳐 스쿠프와 쏘나타의 시험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차의 성능을 높이 평가,캐나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차로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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