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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않을게 미안해...” 세월호 참사 7주기 전국 곳곳 추모행렬

    “잊지 않을게 미안해...” 세월호 참사 7주기 전국 곳곳 추모행렬

    “얼마나 어둡고 무서웠을까. 정말 미안해.”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오열을 쏟아냈다. ㈔0416단원고 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 22명은 이날 이른 아침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해경 3015경비함정(3000t급)을 타고 맹골수도를 찾았다. 가족들은 110여㎞쯤 떨어진 사고해역에 오전 10시 30분쯤 도착했다.잿빛 하늘 사이로 노란 ‘세월호’ 부표가 보이자 유족들은 두 눈을 지그시 감거나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자) 304명을 기리며 묵념하겠습니다. 일동 묵념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선상 추모식이 시작됐다. 가족들은 1분 동안 묵념하며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만 했다. 이용기 ㈔0416단원고 가족협의회 대변인은 추모사에서 “세월호는 내인·외인설 둘로만 나뉜 채 7년 동안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신속히 사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하 ㈔0416단원고 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사회 전반에 퍼진 탐욕·불법·비리·안전 불감증·인권 경시와 구조 책임 방기가 참사를 일으켰다. 철저한 안전 교육과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내 하얀 국화 송이를 거친 바다 한가운데로 던지며 “(침몰 원인을) 꼭 밝힐게” “사랑한다”“보고 싶다”고 외쳤다. 일부 유족은 검푸른 바다를 향해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했다. 추모 행사에 동행한 일반 시민도 가족의 등을 토닥이거나 끌어안으며 슬픔을 나눴다.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을 1바퀴 돈 뒤 뱃머리를 돌렸지만, 가족들은 맹골수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절규도 한동안 끊이질 않았다. “세월은 흘렀지만 슬픔은 여전합니다” 비슷한 시각, 희생자들이 처음 가족을 만났던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는 빛바랜 노란 깃발이 펄럭이는 가운데 추모객들이 몰려 들었다. 방파제 안쪽 벽면에는 희생자를 기억·추모하는 글과 그림이 담긴 타일들이 줄지어 붙어 있었다.‘기억의 벽’에는 희생자 이름과 함께 생전에 좋아하고 꿈꿔왔던 것들이 새겨져 있었다. 방파제 진입로 곳곳에 나붙은 현수막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잊지 않겠습니다’ 등 각종 추모와 진상 규명을 바라는 문구가 넘쳐났다. 추모객들은 ‘잊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김영화(57·광주 서구)씨는 “세월은 지났어도 마음아프기는 마찬가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후에는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 앞에서 추모식과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같은날 세월호 선체가 바로 세워져 놓인 목포신항만에선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목포신항만 북문 주변 울타리에는 추모 리본이 가득 채워져 노란 벽을 이루고 있었다. 바람에 넘실대는 노란 리본 사이로 세월호 선체가 보였다. 신항만 주변 울타리에 내걸린 노란 리본 사이로 추모객 발길이 분주했다. 전날부터 추모 행사에 참여 중인 백송희(55·강원 원주)씨는 “7년이 흐르면서 이젠 일상에서 잊혀지는 것 같지만 참사 순간 만큼은 전 국민에게 각인된 아픔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계속되는 삶에 집중하고 있을 뿐, ‘세월호’를 접할 계기가 생기면 마음 한 구석에 있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이날 광주·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시민단체 등이 모여 ‘추모식과 문화 공연을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17일까지 추모를 위한 무인 분향소도 마련됐다.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 유가족 중심으로 100명 미만이 참여하는 7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행사는 묵념과 추도사 낭독 등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은 안산 단원구 일대에 추모 사이렌이 울렸고,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옆 광장에서도 희생자 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였던 제주도에서도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세월호 제주기억관 7주기 준비위원회는 오후 4시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가수 장필순과 강허달림, 극단 예술공간 오이 등이 참여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이날 JDC 엘리트빌딩 1층 정원에서 세월호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 강원, 충북, 전남, 전북 등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도 추모식을 진행하거나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노란리본 달기, 추모글 남기기, 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일본 수산물 급식 안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과 관련, 전국의 교육청과 학부모 단체,지자체 등이 일본 식품 사용 금지와 방출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등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전북 지역 30개 교육 및 학부모 단체는 16일 “영유아 및 학교 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 농축산물, 가공 농수산식품의 사용을 전면 차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적은 양의 방사능 오염 음식물이라도 섭취하면 몸 전체에 축적되어 암 발생 등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을 실행한다면, 우리 정부는 일본 지역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전면적 수입 금지를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정부는 영유아와 학교 급식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일본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않키로 했다. 장휘국 시교육감은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 지 않는다”며 “방류가 아닌 탱크를 증설해 오염수를 장기 보관하며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본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도 학교 급식에 일본 수산물 사용 금지와 방사능 검사 강화하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본의 결정은 자국만을 위해 주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며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도교육청은 일본의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않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앞서 2017년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 중이다. 전국 16개 지자체가 참여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도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전국원전동맹은 성명에서 “과거 방사성폐기물 해양투기 전면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제협약(런던협약)을 개정했던 일본이 원전 사고 오염수를 해양투기를 하겠다는 작태에 대해 전국원전동맹 소속 314만 국민들은 울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전국원전동맹 회장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한반도 면적의 1.8배인 일본에서 125만t의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인류의 공동재산이고 후손들에게 고이 물려주어야 할 바다에 인근국가들의 동의도 없이 방사성폐기물을 투척하려는 행위는 인류에 대한 배신행위로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중·남·북·동구, 전남 무안·함평·장성군, 전북 부안·고창군, 경북 포항시·봉화군, 경남 양산시, 부산 기장군·금정구, 대전 유성구 등 원전 인근 지역 16개 지자체 모임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나주시의 SRF(고형폐기물) 가동은 언제쯤?

    나주시의 SRF(고형폐기물) 가동은 언제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SRF(고형 폐기물)열병합발전소 가동 문제와 관련, 법원이 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측 손을 들어주면서 이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법원은 최근 한난이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 법원은 ‘환경상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 개시 신고를 거부한 나주시의 행정 처분과 관련, ‘공익상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나주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17년 12월 준공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광주 쓰레기 연료 반입’ 문제와 LNG 보일러만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지금까지 멈춰 서 있다. 이번 법원 판결로 3년 이상 멈춰선 발전소 가동이 이뤄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난 측도 법적 장애물이 모두 사라졌다는 판단 아래 발전소 가동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법적 판단이 나왔으니 발전소를 가동해도 위법이 아닌 상황”이라면서도 “판결문 분석과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가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소 인허가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나주시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난이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이길 경우, 나주시 등은 수백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1심에서 패소한 나주시는 소송 결과를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와 만나 공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난은 지난 2017년 나주 혁신도시에 열원을 공급하고 전기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모두 2700억원을 들여 SRF 열병합발전소와 LNG 발전소를 건설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8년 초쯤 정상 가동에 들어가야 했지만, 광주권 연료 반입 및 환경 문제를 제기한 주민 반대로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만 가동하고 있다. 혁신도시 주민들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이달 초 법원에 시민 1만5950명이 참여한 SRF 발전소 가동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한난의 SRF 시설에 대해 나주시가 공익 우선에 가치를 두고 ‘사업개시 수리’를 거부한 것은 환경과 생명 존중의 시대정신에 부합한 행정처분”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SRF 열병합발전소 시험 가동 과정에서 진행된 환경영향 조사결과, 모든 항목에서 오염물질은 법적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주민 반대가 워낙 심한데다 나주시가 항소할 경우 가동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국 혁신도시 노동조합 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광주 쓰레기 나주 반입 저지를 위해 전국 혁신도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도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핵심은 광주 SRF의 반입 여부”라며 “광주시는 나주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광주에 SRF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해 지역 쓰레기를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19 확진된 민주당 이개호 “심려 끼쳐 죄송하다”

    코로나19 확진된 민주당 이개호 “심려 끼쳐 죄송하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정 판정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그와 접촉한 사람들의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주말을 전후로 광주·전남 곳곳에서 결혼식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구 활동 등을 이어가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그의 지역구는 전남 담양·장성·영광·함평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6명,이날 새벽 1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민주당 당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추가 확진된 사람은 5명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서도 담양 민주당 당원 관련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날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광주에서 추가됐는데,이 중 3명이 이개호 의원 담양 지역사무소 관계인 전남 988번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1명은 이 의원의 비서관이고,나머지 2명은 담양 식사 모임에 참석했거나 담양 관련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민주당 관련 확진자와 별도로 감염 경로 미상의 확진자와 ‘n차’ 감염 사례가 3명 추가됐고,수도권 확진 사례의 추가 감염도 이어졌다. 전날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최초로 확진된 이개호 의원이 지난 주말을 전후로 광주·전남에서 여러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에서는 전남지역 한 자치단체장 자녀의 결혼식 등 경조사 참석자 중 접촉자를 파악·분류,격리기준을 설정해 접촉자들을 검사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함평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에서 이 의원과 만난 김영록 전남지사,공직자 등을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개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역구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향후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더는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참사 7주기 맞아 전국 곳곳서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7주기 맞아 전국 곳곳서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광주·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이어졌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 부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목포지역 시민단체가 주관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학생들과 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세월호 기억하기 캠페인도 이어졌다. 이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 20여명 등 추모단은 목포 해경 전용부두에서 해경이 제공한 경비함정을 타고 110㎞쯤 떨아진 진도 맹골수도 해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오전 10~11시쯤 사고 해역 주변에서 4·16재단이 주관하는 해상 추모식에 참석,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유족들은 7년 전 사고 당시 세월호가 완전히 바다 밑으로 잠긴 시각인 10시 30분에 맞춰 묵념을 하고 헌화한다.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시민단체 등이 모여 ‘추모식과 문화 공연을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17일까지 추모를 위한 무인 분향소도 마련됐다. 오후 1시 40분부터는 희생자들이 가족과 처음 만났던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앞에서 세월호 추모식과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 유가족 중심으로 100명 미만이 참여하는 7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행사는 묵념과 추도사 낭독 등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화랑유원지 일대에 2024년 준공 예정인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은 안산 단원구 일대에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옆 광장에선 오전 11시 일반인 희생자 7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곳엔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0여명의 봉안함이 안치되어 있다.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였던 제주도에서도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세월호 제주기억관 7주기 준비위원회는 오후 4시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가수 장필순과 강허달림, 극단 예술공간 오이 등이 참여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이날 JDC 엘리트빌딩 1층 정원에서 세월호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노란 바람개비로 꾸며지는 이 공간에서는 세월호 관련 자료 전시가 진행된다. 방문객을 위한 노란 리본 300개도 비치된다. 경남 상남 분수광장에서도 오후 7시 20분부터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를 주제로 추모문화제가 열려 버스킹과 세월호 관련 부스 운영, 거리 서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 강원, 충북, 전남, 전북 등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도 추모식을 진행하거나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25개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선 이날 1분간 사이렌을 울려 추모에 동참하며, 노란리본 달기, 추모글 남기기, 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희생자들을 기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민주당 이개호 의원 관련 코로나19 확산 비상

    광주·전남, 민주당 이개호 의원 관련 코로나19 확산 비상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정 판정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그와 접촉한 사람들의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주말을 전후로 광주·전남 곳곳에서 결혼식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구 활동 등을 이어가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그의 지역구는 전남 담양·장성·함평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6명,이날 새벽 1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민주당 당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추가 확진된 사람은 5명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서도 담양 민주당 당원 관련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날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광주에서 추가됐는데,이 중 3명이 이개호 의원 담양 지역사무소 관계인 전남 988번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1명은 이 의원의 비서관이고,나머지 2명은 담양 식사 모임에 참석했거나 담양 관련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민주당 관련 확진자와 별도로 감염 경로 미상의 확진자와 ‘n차’ 감염 사례가 3명 추가됐고,수도권 확진 사례의 추가 감염도 이어졌다. 전날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최초로 확진된 이개호 의원이 지난 주말을 전후로 광주·전남에서 여러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에서는 전남지역 한 자치단체장 자녀의 결혼식 등 경조사 참석자 중 접촉자를 파악·분류,격리기준을 설정해 접촉자들을 검사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함평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에서 이 의원과 만난 김영록 전남지사,공직자 등을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지자체 방역 관계자는 “이 의원과 확진자들이 여러 다중 행사나 경조사에 참석해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느라 비상이 걸렸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검사 대상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왜곡한 경주 위덕대 교수 ‘왜곡처벌법‘ 1호 되나

    5·18 왜곡한 경주 위덕대 교수 ‘왜곡처벌법‘ 1호 되나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강의했다가 공개 사과한 경북 경주 위덕대학교 박훈탁 교수에 대해 5·18 기념재단이 고발키로 했다. 5·18 기념재단은 박 교수가 5·18 왜곡 처벌법을 위반해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고발장 작성 등 형사 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5·18 왜곡 처벌법(5·18민주화운동특별법)은 허위사실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학문·연구 목적이었을 경우 처벌하지 않는 예외 규정을 뒀다. 논란이 되자 박 교수가 공개 사과하면서도 “5·18과 관련한 다른 견해와 저의 학문적 입장을 소개하는 것이 많은 국민에게 상처를 줬다”고 밝힌 것은 이러한 법 조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5·18 기념재단 측은 박 교수가 문제가 된 강의 외에도 자신의 SNS에 왜곡 영상을 게시하는 등 충분히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박 교수의 혐의가 인정되면 5·18 왜곡 처벌법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최근 ‘사회적 이슈와 인권’ 과목의 4주차 2교시 비대면 수업에서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고 북한군이 저지른 범죄행위란 주장은 상당한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증언과 증인을 갖고 있다”는 등의 강의를 했다. 또 “1980년 5월 18일에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돼 광주에 20사단이 들어가려고 했을 때 300명에서 600명에 달하는 폭도들이 20사단을 쫓아냈다”며 “20사단 차량과 버스를 탈취해 광주 아시아자동차로 가서 수십 대의 장갑차와 버스를 탈취해 전남에 산재한 마흔 몇 개 무기고를 다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에서 죽은 사람이 한 200명 가까이 되는데 약 70%가 등에 카빈총 맞아서 죽었고,카빈총은 국군이 사용하는 총이 아니라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5·18 왜곡을 주도한 지만원 씨 등 일부 극우 인사들의 주장과 비슷한 것으로 지씨는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나주시의 SRF(고형폐기물) 발전소 행정처분 거부는 부당 판결나와

    전남 나주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사업 신고를 접수하고도 장기간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1부(부장 박현)는 15일 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SRF 사업 개시 신고 수리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난방공사는 지난해 12월 나주시에 사업 개시 신고를 했으나 반려당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2017년 11월과 2018년 6월에도 연료 사용 승인과 사업 개시 신고를 접수했으나 수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나주시가 심사해야 할 대상은 기업의 현재 ‘사업계획’이 당초의 계획과 부합하는 지가 아니라 기업의 ‘시설’이 당초의 계획과 부합하는지 여부”라며 “발전소 시설 자체로는 사업계획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상의 피해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는 나주시의 거부 처분이 중대한 공익상 이유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나주 혁신도시에 온수와 전기를 공급할 목적으로 2017년 9월 준공됐다. 전남 목포·신안권, 순천·구례권, 나주·화순권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를 연료로 활용해 발전시설을 가동한다. 하지만 시험가동 과정에서 광주의 생활 쓰레기도 연료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연료의 인체 유해성을 주장하며 가동을 반대해 준공 이후 줄곧 가동이 중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전남도·나주시·난방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민간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도 꾸려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해산했다. 나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문제의 핵심은 광주 SRF의 반입 여부”라며 “광주시는 나주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광주에 SRF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해 지역 쓰레기를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나주시는 판결문 내용을 받는 대로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법정소송 비화할듯

    광주 서구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는 컨소시엄 내부 갈등이 소송으로 비화하는 등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불협화음이 지속되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양은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을 상대로 광주지법에 시공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중앙공원 1지구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한양이 30%, 우빈산업 등 3개 사가 70% 지분을 보유했다. 그러나 한양 대 비한양 구도로 시공권을 놓고 갈등을 노출했으며 최근 ‘다수파’ 측의 주도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대립은 극에 달했다. 한양은 “우빈산업 등은 사업·협약 이행 보증서 제출 과정에서 허위 보증서 제출, 보증기간 미연장 등으로 민간사업자 지위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한양의 대표권과 시공권을 빼앗고 광주시의 사전 승인도 없었다며 시공사 선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은 우빈산업 등을 특수목적법인에서 퇴출해달라고 광주시에 요청하기도 했다. 컨소시엄 구성 주체 간 진흙탕 싸움이 법정으로까지 옮기면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광주시도 최근 특수목적법인이 사업이행보증서 등을 이달 말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시는 직권으로 사업권 철회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은 입장문을 통해 “특수목적법인 일부 구성원들이 광주시의 사전 승인 등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것은 무효이며, 즉시 철회돼야 한다”며 “광주시의 불통 행정이 본 사업을 지연시키고 논란을 확산시키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검찰, 광주 스쿨존 사망사고 운전자에 징역 7년 구형

    검찰, 광주 스쿨존 사망사고 운전자에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만 2살 아기가 숨지고 일가족이 다친 광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사망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에게 징역 7년 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노재호)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기사 A(55)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이날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는 A씨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자의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점, A씨의 과실로 피해 사실이 중한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특가법 개정 취지 등을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8시 4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8.5t 화물차를 몰다 횡단보도에 서 있던 네 모녀를 치어 사상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2살 아이가 숨지고 어머니를 비롯한 일가족 3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횡단보도 정지선을 침범, 사망 사고를 낸 잘못을 인정했다. 최근 재판부의 현장검증에서는 A씨가 횡단보도 앞 정지선을 넘지 않고 화물차를 세웠다면, 피해 일가족의 모습을 상당 부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계엄군이 쏜 ‘M16 총탄’ 옛 전남도청서 나왔다

    5·18 계엄군이 쏜 ‘M16 총탄’ 옛 전남도청서 나왔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내·외부에 총탄 흔적 수백여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점에서는 발사 이후 으깨진 탄두가 발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13일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에서 이뤄진 탄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물체의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비파괴 검사 방법 등이 적용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흔이 명백하거나 강하게 의심되는 525개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탄흔으로 추정된 것은 71개다. 나머지 454개는 잔존 성분 검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군이 상황실로 사용하던 서무과와 옛 경찰국 외벽 등지에서는 탄두 10개가 발견됐다. 이 중 서무과에서 발견된 탄두 3개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계엄군의 M16 소총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 외에도 1980년 당시부터 있던 수목 중 본관 앞 은행나무 속에 3발, 회의실(민원봉사실) 옆 소나무 속에 2발 등 5발의 탄두가 나무 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추진단은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전시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 중 10개의 흔적은 영구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檢 ‘LED 납품비리 의혹’ 광산업진흥회·군산시청 압수수색

    檢 ‘LED 납품비리 의혹’ 광산업진흥회·군산시청 압수수색

    검찰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군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김형록)는 13일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군산시청 건설과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서 25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교체 사업을 하기 위해 광산업진흥회에 입찰 업무 등을 위탁했다. 이에 따라 업체 선정은 광산업진흥회가, 설치는 군산시가 맡았다. 검찰은 광산업진흥회가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공정한 입찰 심사를 위해 400여명의 외부 인력 풀을 두고 1차로 90명을 추린 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9명의 심사위원을 선발한다. 심사 과정도 녹음·녹화해 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옛 전남도청서 계엄군이 쏜 M16 총탄 나왔다

    옛 전남도청서 계엄군이 쏜 M16 총탄 나왔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내·외부에 총탄 흔적 수백여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점에서는 탄두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13일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에서 이뤄진 탄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물체의 내부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비파괴 검사 방법 등이 적용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흔이 명백하거나 강하게 의심되는 525개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탄흔으로 추정된 것은 71개, 나머지 454개는 잔존 성분 검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군이 상황실로 사용하던 서무과와 옛 경찰국 외벽 등지에서는 탄두 10개가 발견됐다. 이 중 서무과에서 발견된 탄두 3개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계엄군의 M-16 소총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 외에도 1980년 당시부터 있던 수목 중 본관 앞 은행나무 속에 3발, 회의실(민원봉사실) 옆 소나무 속에 2발 등 5발의 탄두가 나무 속에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진단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문헌과 사진·영상 등을 통해 탄흔이 있었던 곳을 추정하고 열화상 기법이나 방사선 기법 등을 활용해 건물을 훼손하지 않고 탄흔을 확인했다. 추진단은 탄흔 조사의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전시콘텐츠로 제작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탄흔으로 확정된 10개의 흔적은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처리할 계획이다. 전체 탄흔 추정 흔적 525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와 검증을 거쳐 복원 공사가 완료될 시점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확인된 탄흔을 통해 시민군의 최후 항쟁 직전과 직후 모습, 계엄군의 진압 동선, 진압 방식 등을 유추할 수 있었다”며 “이는 그 날의 기억과 5·18 당시의 진실을 밝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구청장들 점심시간 휴무제 “시기 상조” 결론

    광주 공무원노조가 5월부터 시행키로 한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자치구 구청장들이 ‘아직 때가 이르다’며 준비 기간을 요구하기로 했다. 13일 광주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이 문제를 놓고 논의한 결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준비와 시기를 공무원 노조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구청장들은 점심시간 휴무제 취지에는 공감하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준비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협의회는 점심시간 휴무제 시기를 조정하기 위해 공무원 노조에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대해 대해 조합원 의견을 청취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2조 제2항을 근거로 공무원의 점심 식사를 보장하고자 노조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을 예고했다.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5개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가 단일화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가 점심시간 휴무제를 예고하자 각 자치구는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부동산이나 자동차 거래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발급 등 일부 민원은 창구에서만 처리할 수 있고, 점심시간 업무 공백을 일부 해소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와 현장 배치까지 내달 1일은 일정이 빠듯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민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 서류를 떼는 경우가 많은 데 이를 중지할 경우 불편이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 본청은 이들 5개 자치구와 달리 점심시간 휴무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5개區 ‘점심시간 민원업무 휴무’ 시기 적정성 내일 논의

    광주 공무원노조가 다음달부터 시행을 예고한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자치구 구청장들이 시기 적정성을 논의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열리는 구청장협의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준비 상황이 논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각 자치구는 동구 지산1동, 서구 치평동, 남구 봉선2동, 광산구 수완동 등 점심시간 민원업무 수요가 많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휴무제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우려한다. 또 점심시간 업무 공백을 일부 해소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와 현장 배치까지 다음달 1일은 일정이 빠듯하다. 특히 자치구는 부동산이나 자동차 거래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발급 등 일부 민원은 창구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청장협에서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노조는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2018년에 합의하고도 상반기 추경에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 예산을 반영하는 등 의지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54)는 “맞벌이 부부 등 시민들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으로 지금처럼 점심시간에도 교대로 업무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본청은 점심시간 민원업무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일 “공직자가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야 시민들이 편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전남북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점심시간 휴무제가 이미 도입됐다. 법원 민원실도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민원업무 공무원도 밥좀 먹읍시다” 점심시간 휴무제 시끌

    “민원업무 공무원도 밥좀 먹읍시다” 점심시간 휴무제 시끌

    광주 공무원노조, 새달부터 시행 예고13일 구청장협의회에서 적절성 논의“쉴 권리 보장” vs “주민 불편 외면” 광주 공무원노조가 다음달부터 시행을 예고한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자치구 구청장들이 시기 적정성을 논의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열리는 구청장협의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준비 상황이 논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각 자치구는 동구 지산1동, 서구 치평동, 남구 봉선2동, 광산구 수완동 등 점심시간 민원업무 수요가 많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휴무제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우려한다. 또 점심시간 업무 공백을 일부 해소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와 현장 배치까지 다음달 1일은 일정이 빠듯하다. 특히 자치구는 부동산이나 자동차 거래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발급 등 일부 민원은 창구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청장협에서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노조는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2018년에 합의하고도 상반기 추경에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 예산을 반영하는 등 의지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법정 외 근무시간인 점심시간에 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어 다음달부터 5개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예고했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54)는 “맞벌이 부부 등 시민들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으로 지금처럼 점심시간에도 교대로 업무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본청은 점심시간 민원업무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일 “공직자가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야 시민들이 편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전남북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점심시간 휴무제가 이미 도입됐다. 법원 민원실도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위덕대 교수가 강단에서 5·18 왜곡”

    국내 한 사립대학 교수가 수업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오월 단체가 규탄 성명을 냈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9일 공동 성명을 내 “위덕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박훈탁 교수가 ‘사회적 이슈와 인권’ 수업에서 5·18을 북한군이 저지를 범죄이자 시민 폭동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박 교수는 전두환과 지만원의 무죄를 주장하는 등 5·18을 부정했다”며 “5·18왜곡처벌법이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중간고사 과제물도 냈다”고 덧붙였다. 5·18재단 등은 “박 교수의 강의는 학문의 자유를 넘어 5·18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라며 “위덕대 학교법인은 박 교수를 퇴출하고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위덕대는 이번 논란과 관련 박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동구 ‘착한 건물주‘ 재산세 감면 올해도 연장

    광주 동구는 소상공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내려준 건물주에게 재산세 감면을 연장한다. 동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한 재산세 감면을 의회 동의를 얻어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상 또는 10% 이상 임대료를 내려줬거나 인하를 약정한 상가 소유자이다. 올해는 기간이 3개월에 미치지 못해도 할인한 임대료가 3개월로 환산했을 때 10% 이상이면 감면 대상자가 되도록 요건 기준을 완화했다. 재산세 감면 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을 맺었거나 고급 오락장·유흥업·도박·사행성 업종이면 감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동구 세무1과를 방문하거나 서류를 구비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임대인이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행정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SNS 통해 마약류 판매 중국인 등 무더기 적발

    SNS 통해 마약류 판매 중국인 등 무더기 적발

    중국에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과 조피클론과 등 수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매한 중국인 일당과 구매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9일 마약류를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중국인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구매자 C씨 등 2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해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졸피뎀과 조피클론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마약류를 중국에서 밀반입한 뒤 SNS를 통해 C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확한 판매량과 판매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A씨 등은 졸피뎀과 조피클론 6∼7정을 약 20만원에 판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3억3000만원 상당의 마약류 6972정을 압수했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익산 미륵산 70대 여성 살해 용의자...혐의 부인

    익산 미륵산 70대 여성 살해 용의자...혐의 부인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가 여러 정황 증거에도 살해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9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B(73)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A(72)씨를 체포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 결과 B씨는 폭행 등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시점을 지난 2∼6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B씨와 함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들어간 A씨는 나흘 뒤 B씨의 시신을 끌어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기 때문이다. 이 사이 B씨가 A씨 집에서 나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A씨만 B씨가 입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를 아파트 헌 옷 수거함에 버리는 장면이 찍혔다. 시신을 차량으로 옮긴 A씨는 지리에 익숙한 익산시 미륵산으로 이동했고,송전탑 헬기 착륙장 인근에 유기한 뒤 낙엽으로 덮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처럼 여러가지 정황 증거에도는 여전히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시신을 내다 버렸다”고 유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사망해 있었다”며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중학교 동창 관계인 B씨를 집으로 데려온 이유에 대해서는 “기도해주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을 목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해당 교단에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2시 11분쯤 한 등산객은 익산시 낭산면 미륵산 송전탑 헬기 착륙장 인근에서 낙엽에 덮인 B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토대로 A씨를 살해 용의자로 특정하고 7일 0시 42분쯤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전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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