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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황교익 사퇴에 “드릴 말 없어…친일로 몬 것은 과했다”

    이낙연, 황교익 사퇴에 “드릴 말 없어…친일로 몬 것은 과했다”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맛 컬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 일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그저 저를 돕는 동지들 가운데 한분이 친일을 연상하는 문제제기를 한 것은 과도했다는 정도의 인식을 말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 캠프 소속 신경민 전 의원은 황씨가 과거 일본 음식에 빗대어 우리나라 음식을 깎아내렸다는 구설수를 거론했고 이에 황씨는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응수해 양측의 갈등이 커졌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전날 캠프 인사 발언에 대해 사실상 유감을 표명했고, 황씨는 이날 오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황씨 관련 유감 표명 배경에 대해서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 친일로 모는 듯한 언급은 과했다는 제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의 발언이 캠프의 전략 또는 이 전 대표의 생각이었을 가능성을 묻자 “대부분 후보는 캠프(사무실)를 거의 안 간다. 갈 시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유지 여부에 대해선 별로 말씀을 안드렸다. 단지 기본소득 홍보에만 최소한 34억원을 썼다거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저를 기레기로 운운하는 등은 옳지 않다는 문제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법문을 보면 고의 또는 중과실 입증은 제소하는 측에 있다. 기자들은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 위축 우려에는 “그런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정도 고의와 중과실을 가지고 가짜뉴스를 썼다는 기자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가짜뉴스가 다발적으로 생성되는 유튜브 등이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는 “제외된 것으로 돼 있나”라고 반문하며 “그런 것들이 모두 포괄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은 좀 더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 태영호 의원, 북한은 왜 홍범도 장군 유해를 못 모셨나

    태영호 의원, 북한은 왜 홍범도 장군 유해를 못 모셨나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평양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 유해를 북한이 모셔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태 의원은 홍 장군이 광복 전까지 소련에서 여생을 보냈으므로 북한이 유해를 평양으로 모셔가자면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김일성 시대 때 북한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일성은 자신의 항일 업적만 내세우기 위해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와 같은 독립 무장활동은 인정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일부 홍 장군을 좌익계 독립운동가로 평가하지만, 김일성은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는 아니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항일 독립투쟁의 중심으로 나선 김일성은 홍 장군 유해 봉환에 부담을 느꼈지만, 10여 년 전부터 우리 정부가 유해 봉환을 추진하자 갑자기 고향인 평양에 안치해야 한다고 북한이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카자흐스탄에 한반도가 통일되기 전에 장군의 유해를 고향이 아닌 한국으로 보내면 남북 대결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고 압박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해 봉환을 둘러싼 남북 대결 양상은 북한의 핵 개발로 인해 카자흐스탄이 한국 편으로 기울게 됐다고 설명했다.태 의원은 “북한은 2015년 말 카자흐스탄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하겠다고 했으나 2016년 4차 핵실험으로 불허당했다”며 “2017년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면서 카자흐스탄은 북한과의 거의 모든 관계를 동결시켰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또 홍 장군의 유해를 모시고 있던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사회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고 태 의원은 지적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에는 독립군 후손들은 물론 8·15 광복 후 소련군과 함께 북한으로 들어가 공산정권 재건에 일조하고 6·25 전쟁까지 참전하였다가 50년대 말 김일성의 숙청을 피해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아 좌익 성향이라도 김일성의 세습체제에 거부감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카자흐스탄이 독립하자 학교도 세우고 교사들도 파견하며 고려인 예술단도 평양에 초청했으나 전반적인 고려인 사회의 반응은 냉랭했다고 부연했다.태 의원은 한 세기가 지나서야 ‘나라가 해방되면 고국에 데려가라’라는 장군의 유언을 지켰지만,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냉전의 대결 구도 속에서 너무나도 오랫동안 중앙아시아에 남아있는 독립군 후손들을 포함한 고려인들이 우리의 관심밖에 있었다”며 “이제는 그들이 조국인 한국에서 새로운 삶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것이 홍 장군 유언의 본질이라고 봤다. 한편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도 독립군 후예들인 고려인에게 간이 또는 속성 귀화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1937년 스탈린주의 정권으로부터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느 한 나라에서 ‘시민권’을 얻어 살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정말 독립운동 역사를 존중한다면 유해 봉환이란 ‘스펙타클’에만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황교익 “송영길, 왜 이낙연 놔두고 날 야단쳐? 내가 대통령 후보냐” (종합)

    황교익 “송영길, 왜 이낙연 놔두고 날 야단쳐? 내가 대통령 후보냐” (종합)

    “막말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게 순리”“왜 시민한테 사과하라 해? 난 피해자”SNS에 “이낙연 정치생명 끊어놓겠다”이재명측 안민석 “용단 필요” 자진사퇴 촉구유인태 “지명자 못지않게 싸움닭, 빨리 정리”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제가 대통령 후보냐, 왜 저한테 네거티브 하느냐”면서 “막말을 한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 내정자는 1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분노를 여과없이 쏟아내고 있는 이유를 묻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로 되어 있지만 신분은 그냥 일개 시민으로 아무 권력도 없는데 저한테 친일 프레임을 씌우면서 공격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내정자는 최근 사진을 놓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황 내정자는 “이재명과 이낙연, 대통령 자리를 놓고 선거전 할 때 네거티브도 하고 뭐도 하고 하겠지만 왜 저한테 하는가”라면서 “제가 정치인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는가, 왜 저한테 네거티브를 하느냐”며 격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확전은 모두에게 좋지 않으니 일단락하자는 주문에 대해 황 내정자는 “먼저 저한테 막말을 한 사람이 사과를 해야 저도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다”라며 봉합하려면 이낙연 캠프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송영길, 내가 금도 넘었다니?민주당 정치인이 먼저 ‘시민’한테 했다” 황 내정자는 “송영길 대표도 저보고 ‘금도 넘었다’고 경고를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의 정치인이 먼저 시민한테 금도 넘는 발언을 했다면 그 정치인을 불러다놓고 ‘사과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표로서의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시민한테 와가지고, 저한테 먼저 야단을 쳤다”라면서 “정치권력이 항상 위에 있어야 되나요? 시민은 항상 정치권력한테 치이고 얻어맞고 이런 식으로 살아야 되는 건가요”라고 따졌다. 황 내정자는 “대한민국은 유명인들이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면 망가지는, 정치과잉사회”라면서 “한국에서는 그냥 누구 지지한다고 발언만 해도 그 사람의 생존과 인격을 짓밟는 아주 미개한 사회다”라고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에 황 내정자는 “왜 시민이 정치적 발언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가, 일정한 정치적인 스탠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향해) 막말을 하는 그런 사회를 용인하고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먼저 편가르기 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황교익 “사장 후보는 내 능력, 박탈마라” 앞서 황 내정자는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보은 인사’ 논란에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황 내정자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를 거론,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라며 자진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 내정자는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문제로 삼는 데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하루종일 이낙연의 친일 프레임 때문에 크게 화가 났다. 이낙연이 ‘너 죽이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읽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낙연이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은 일베들이 인터넷에서 던진 프레임과 성격이 다르다. 이낙연은 국무총리까지 지낸 유력 정치인이다. 제 모든 것을 박살 낼 수 있는 정치권력자”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제 인격과 생존이 달린 문제이니 싸우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더라도 당당히 지겠다. 그러니 물러나라는 소리는 제게 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안민석 “‘이낙연 정치생명 끊는다’ 발언,대형악재… 경선에 핵폭탄 투하한 꼴”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의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19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황 내정자를 향해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황 내정자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정국에 투하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도 이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황 내장자에 대해 “지명한 사람(이재명) 못지않게 싸움닭”이라면서 “저렇게 나오면 자기를 지명한 사람에 대해서도 상당히 정치적 부담”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런 공방은) 별로 득실이 없다”면서 “빨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중국발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 3000장 발견…美서 무더기 적발

    중국발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 3000장 발견…美서 무더기 적발

    미국 테네시주의 세관에서 중국산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카드’ 3000여 장이 적발됐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의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올해 들어 3000여 장의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를 압수했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보내지는 소포를 점검하던 중, 해당 소포 안에서 가짜 백신 증명서 51장이 발견됐다. 해당 증명서에는 접종자의 성명이나 생일, 접종 장소 등의 기록이 있었다. 이 증명서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급한 것처럼 위조돼 있었으나, 오자와 비문 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CBP 관계자는 “끝맺어져있지 않은 문장과 오타가 많았고, 뒷면에 쓰인 스페인어 일부 역시 철자가 틀려 있었다”면서 “해당 위조 증명서가 들어있던 소포는 CDC 또는 의료기관이 수입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의심스러워 단속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CBP가 중국을 포함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화물을 압수하고 단속하는 과정에서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매일 여러 상자의 가짜 증명서 화물을 압수해 왔으며, 단속에 걸린 가짜 카드는 소포로 121개, 장수로는 3017장에 달한다.CBP의 지역 항만 책임자인 마이클 네이퍼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은 당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불법적으로 가짜 백신 접종서를 주문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경보호국 직원들이 시간을 낭비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당국이 통제를 강화하면서 위조 증명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짜 백신 증명서를 판매하는 온라인 계정이 적발되기도 했으며, 가격은 장당 25~250달러(한화 약 3만~30만원)로 알려졌다.문제의 위조 백신 증명서가 단속에 걸린 뉴올리언스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식당이나 유흥시설 등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도시도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차별적이라며 항의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욕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남성은 “뉴욕시와 뉴욕시장이 백신 접종을 강요하며, 접종 여부에 따라 차별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또는 미접종으로 구분하는 것은 흑백, 이슬람과 카톨릭,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로 구분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황교익 “이낙연 정치생명 끊는 데 집중”…사퇴론 일축(종합)

    황교익 “이낙연 정치생명 끊는 데 집중”…사퇴론 일축(종합)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뒤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인사’ 논란에 휩싸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18일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를 거론하며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장 후보는 내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황씨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 논란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 데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자진사퇴론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은 셈이다. 그는 “어제 하루종일 이낙연의 친일 프레임 때문에 크게 화가 났다. 이낙연이 ‘너 죽이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읽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낙연이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은 일베들이 인터넷에서 던진 프레임과 성격이 다르다. 이낙연은 국무총리까지 지낸 유력 정치인이다. 제 모든 것을 박살 낼 수 있는 정치권력자”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이낙연의 네거티브에 걸려든다는 걱정이 있는 줄 알지만, 정치 따위는 모르겠다. 제 인격과 생존이 달린 문제이니 싸우지 않을 수 없다”며 “지더라도 당당히 지겠다. 그러니 물러나라는 소리는 제게 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극렬 문파들, 사람 죽이려고 덤비는 악마들”그는 이날 CBS라디오에서도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이낙연씨는 인격적 모독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학연이 사장 내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학연·지연·혈연이다. 동문회에 안 나간다”면서 “(이 지사와) 몇 번 얼굴 봤지만 밥 한번 같이 안 먹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2018년 이 지사의 ‘형수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고 발언했던 것이 ‘보은인사’ 논란의 단초가 된 것과 관련해 “그 다음에 어마어마한 정치적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극렬 문파들은 저와 관련된 모든 곳에 일 주지 말라고 하루에 몇십통씩 전화해 일을 방해했다”면서 “극렬 문파들은 사람을 죽이려고 덤비는 악마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캠프 내에서도 지명 철회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걱정하겠지만 제가 빠져나온다고 하더라도 네거티브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의 희생양이 될 생각이 없다. 대통령 할애비가 와도 내 권리를 내놓을 생각이 없다”면서 자진사퇴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이어 심사표 공개 문제와 관련해 “가능하다면 공개해도 괜찮다. 저는 편하다, 그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낙연 측, 일베들이 하는 짓을 하는 짐승들” 황씨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게 친일 프레임을 덮어씌운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도 아닌 짐승”, “일베들이 하는 짓을 하는 짐승들”이라며 맹비난했다. 또 전날 밤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공모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서류·면접을 거친 후보자의 입장에 있다면서 “제가 확보한 권리를 어느 누구도 포기하라 할 수 없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오셔도 권리 포기를 이야기하지 못한다”며 사퇴론을 일축한 바 있다. 황씨는 오는 30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도의회에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이 지사는 내달 초 그를 3년 임기의 사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 이준석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 파문… 李-尹 갈등 점입가경

    이준석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 파문… 李-尹 갈등 점입가경

    원희룡 “이 대표가 통화에서 말했다”李대표 “尹 아닌 갈등상황 정리” 반박尹캠프 “무거운 마음”… 여론 주시 중김종인, 윤석열 만나 “참아라” 조언 최고위 ‘토론회’ 취소… 비전 발표 대체선관위원장 인선 미뤄 추후 뇌관으로국민의힘 경선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당 지도부는 17일 토론회 개최를 취소하면서 급히 봉합에 나섰지만,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을 두고 “금방 정리된다”고 발언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경선 열차는 시동도 걸기 전에 아수라장이 돼 버린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지난 12일 이 대표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원 전 지사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리된다’는 말은 갈등이 정리된다는 게 아니라 후보로서의 지속성이 정리된다는 뜻”이라며 “앞뒤 발언도 있는데 그것을 옮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의 시비와 회오리 속에 당대표가 있어서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방송 인터뷰에서 원 전 지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통화 녹음 파일을 다시 들어보고 확인한 결과, ‘정리된다’라는 말의 주어가 윤 전 총장이 아닌 윤석열 캠프와의 갈등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윤 전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로 소통하고 직접 만난 것도 여러 번”이라고 강조하면서 “윤 전 총장 주변 인사들이 자신들의 생각이나 낭설을 가지고 당대표를 공격한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 윤석열 캠프는 공식 발언을 아꼈다. 김병민 대변인은 통화에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더 커지는 것 같다”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 논란이 불거지며 이날 지도부가 토론회를 포기하며 갈등 봉합을 시도했던 노력도 의미가 퇴색됐다. 이날 최고위는 기존 경선준비위원회가 계획한 18일과 25일 후보 토론회를 취소하고 25일 한 차례 비전발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6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토론회와 함께 논란이 됐던 선관위원장 인선은 최고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추후 결정하기로 해 뇌관이 남은 상태다. 윤석열 캠프는 상황을 지켜보며 비전발표회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다. 원칙적으로 선관위 발족 이후 후보 경선 일정을 진행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가 토론회를 포기하며 한 발짝 양보한 만큼 비전발표회에는 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캠프는 논평을 통해 “경선 버스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면 당내 토론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이 대표와의 갈등 상황을 비롯한 최근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당 내부에 분란이 있는 것처럼 비치면 좋지 않으니 대응하지 말고 참고 지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 “보은인사 아냐” “경기도판 인국공 사태”… 황교익發 명낙대전

    “보은인사 아냐” “경기도판 인국공 사태”… 황교익發 명낙대전

    李지사, 황 옹호 속 “여론 봐서 결정” 여지 이낙연캠프 “경기도 채용비리 너무 많아”황 “이재명 지지자 아냐” 명예훼손 경고 이낙연 “재난금으로 자영업자 등 지원을”이재명 “중앙정부 부족한 걸 메우는 것”김두관은 李 지사직 유지에 “놀부” 직격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17일 대선 본경선 4차 TV토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사직 유지를 두고 맹공을 펼쳤다. 이 지사는 황 내정자를 옹호하면서도 여론을 봐서 결정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정세균 전 총리는 “보은성 인사, 지사 찬스라는 비아냥이 있다. 지금이라도 철회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선공했다. 이 지사는 “가까운 사람이라고 자리를 준 것이 아니고, 그 분이 은혜 준 것 없어서 보은도 아니다”라며 “전문성을 가진 음식문화 전문가”라고 두둔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민 여론과 도민 의견 봐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가 상위 12%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도 공격이 쏟아졌다. 정 전 총리는 “번번이 중앙정부 결정에 딴지를 건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12% 부자에게 줄 4151억원으로 경기도 자영업자 127만명에게 32만원씩, 결식 아동 10만명에게 140일 동안 세 끼 제공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지사는 “당도 100%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잘못했다고 보는 건가”며 “중앙 정부에 반발한다고 보지 말고, 중앙정부의 부족한 걸 메우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경기지사직 유지를 두고는 이 지사를 두둔했던 김두관 의원마저 공격으로 돌아섰다. 김 의원은 “한 손에 경선, 한 손에 경기도라는 떡을 둔 놀부 같다”고 직격했다. 정 전 총리는 “단체장이 대선 후보로 나갈 때 직무정지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이 지사는 “공직을 기회, 권리, 특권으로 보는 분들은 지사직을 버리라고 하는데 저는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선택을 강요한다면 지사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가 역세권을 만들어서 기본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며 이 지사와 설전을 벌였다. 이 지사는 “왜곡하지 말라. 답변 기회를 달라”고 했고, 박 의원은 “제 주도 토론이다”며 날을 세웠다. 토론이 끝난 뒤 이재명 캠프는 “진행방식과 원칙을 무시한 박 후보와 이를 방치한 진행방식에 유감을 표한다”며 “중앙당선관위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황씨는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친일 프레임을 덮어씌운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이 아니다. 일베들이 하는 짓을 하는 짐승”이라며 이 전 대표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일을 못 하게 방해 놓는 것이라면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캠프가 ‘황씨는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에 맞는다’고 공격하자 또다시 글을 올려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고 공격했다.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블라인드(익명 커뮤니티 앱)를 보면 불공정 채용비리가 황교익뿐이랴 하는 글이 있다”며 “경기도청이 도청 캠프라고 이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 채용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 관계자는 “황교익을 기점으로 들여다보니 완전 경기도판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 이재명 “보은인사 아냐” 이낙연 “채용비리 많아”…황교익發 명낙대전 확전하나

    이재명 “보은인사 아냐” 이낙연 “채용비리 많아”…황교익發 명낙대전 확전하나

    황교익(오른쪽)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잡음이 확산되며 이재명(왼쪽) 경기지사가 ‘황교익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낙연 캠프는 ‘경기도 채용비리’로 논란을 확산시키려는 모양새다. ●이낙연 측 “황,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 황씨는 17일 페이스북에 “보은 인사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황씨는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며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고, 이 지사가 그동안 제게 특별난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가 ‘황씨는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에 맞는다’고 공격하자 또다시 글을 올려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고 직격했다. 황씨는 “정치권의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 이낙연 캠프에서 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친일 프레임을 돌려드린다. 일본통인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맹폭했다. ●황 내정자 “文 지지자… 이낙연은 日총리”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블라인드(익명 커뮤니티 앱)를 보면 불공정 채용비리가 황교익뿐이랴 하는 글이 있다”며 “경기도청이 도청 캠프라고 이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 채용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은 인사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캠프는 ‘황교익 내정자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올려 “황 내정자를 위해 응모자격을 변경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8년 경기도의회에서 공공기관 채용기준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 뒤 2019년부터 관피아 형성을 막고 능력 위주 채용이 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캠프 내부에서도 사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왜곡된 부분이 많아서 팩트체크를 올렸다”며 “향후 여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팀’ 강조한 이 지사 측 정세균엔 손 내밀어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뒤 ‘원팀’을 강조하고 나선 이 지사는 “정세균 후보님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겠다”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날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법 공약을 극찬했다. 1위 주자로서 ‘대인배 전략’을 펼치려는 것이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뜬금없다”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 후보들이 후보가 되면 (당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지사가 내민 손을 뿌리친 셈이다.
  • “참고 견뎌라”…김종인, 윤석열과 오찬 회동에서 한 조언

    “참고 견뎌라”…김종인, 윤석열과 오찬 회동에서 한 조언

    김종인 “분란 비치면 좋지 않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윤 전 총장은 17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김 위원장과 식사를 함께 하며 최근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정 전 부의장도 함께 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상황을 비롯한 최근 당내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오찬 직전 김 전 위원장 사무실을 들러 별도로 이야기도 나눴다.“누구 하나든 참아야 하니 참고 견디는 것이 좋을 것” 김 전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정 전 부의장이 점심 먹자고 해서 오래전에 약속하고 갔는데 윤 전 총장이 와서 만났다”고 오찬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당이) 너무 시끄러우니 별로 대응하지 말고 참고 지내라”고 이야기했다고 대화 내용을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하여튼 밖에 있으면 모를까 당에 입당한 상태니까 당 내부에 분란이 있는 것처럼 비치면 좋지 않다. 누구 하나든 참아야 하니 참고 견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직후인 지난달 31일에도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면담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 윤희숙 “황교익은 ‘맛 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맛 갑질니스트’”

    윤희숙 “황교익은 ‘맛 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맛 갑질니스트’”

    신경민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황교익 음식평론가에 대해 “일본 오사카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황 평론가는 “친일 프레임은 실패했다”면서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고 맞받아쳤다. 신 전 민주당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만 남은 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신 전 의원은 “경기도 관광공사, 특히 경기도관광이라는 것은 평화 관광이 제1의 핵심적인 목표”라며 “황씨는 여기에 일단 부합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 온 여러 가지 것을 보면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황씨가 일본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고 한국 음식은 ‘아류다’, ‘카피를 해 온 거다’라는 식으로 오랫동안 우리 음식 비하발언을 많이 했다고 주장했다.이 지사가 황씨를 임명한 것은 학연과 욕설을 변호하고 두둔해 주었기 때문이며, 국민적 비호감이 있다는 것은 미처 못 봤던 거 같다고 추측했다. 신 전 의원은 황씨뿐 아니라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서 제기된 경기도의 불공정한 인사 난맥상에 대해서도 공공노조에서 파악한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와 황씨는 중앙대 동문이며, 황씨는 이 지사의 형수에 대한 욕설 발언을 이해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씨는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을 이낙연에게 돌려드리겠다”면서 “이낙연이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의 과거 “(대통령이) 가까운 사람들에 한 자리씩 주면, (최)순실이 된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의 인사 문제를 비난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대학의 총장 자리까지 민노총과 한노총 위원장에게 나눠줬을 정도로 인사권을 남용했다”면서 “이재명 지사 자신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옹호해줬다는 이유로 기관장에 내정한 것을 보면, 자신이 가진 권력을 얼마나 사유화해왔을지 앞으로도 더 남용할지 뻔히 보인다”고 했다. 또 황씨의 음식평론가로서 독단적 언행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황씨는 ‘떡볶이는 사회적으로 맛있다고 세뇌된 음식일 뿐’이라고 하거나 백종원씨의 체형을 언급하며 그의 요리를 비판한 바 있다. 윤 의원은 황씨가 ‘맛 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맛 갑질니스트’라 느꼈다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대놓고 권력을 사유화해온 분이 대선 주자인 것은 참 암담하다”며 이 지사를 저격했다.
  • ‘황교익 리스크’ 직면한 이재명, “도쿄맛집공사”vs“일본총리”

    ‘황교익 리스크’ 직면한 이재명, “도쿄맛집공사”vs“일본총리”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잡음이 확산되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교익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낙연 캠프는 ‘경기도 채용비리’로 논란을 확산시키려는 모양새다.  황씨는 17일 페이스북에 “보은 인사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황씨는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며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고, 이 지사가 그동안 제게 특별난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가 ‘황씨는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에 맞는다’고 공격하자 또다시 글을 올려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고 직격했다. 황씨는 “정치권의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 이낙연 캠프에서 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친일 프레임을 돌려드린다. 일본통인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맹폭했다.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블라인드(익명 커뮤니티 앱)를 보면 불공정 채용비리가 황교익뿐이랴 하는 글이 있다”며 “경기도청이 도청 캠프라고 이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 채용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은 인사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캠프는 ‘황교익 내정자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올려 “황 내정자를 위해 응모자격을 변경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8년 경기도의회에서 공공기관 채용기준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 뒤 2019년부터 관피아 형성을 막고 능력 위주 채용이 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캠프 내부에서도 사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왜곡된 부분이 많아서 팩트체크를 올렸다”며 “향후 여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뒤 ‘원팀’을 강조하고 나선 이 지사는 “정세균 후보님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겠다”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날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법 공약을 극찬했다. 1위 주자로서 ‘대인배 전략’을 펼치려는 것이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뜬금없다”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 후보들이 후보가 되면 (당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지사가 내민 손을 뿌리친 셈이다.
  • 이재명 측, 황교익 논란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낙연 측 “경기맛집공사냐”

    이재명 측, 황교익 논란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낙연 측 “경기맛집공사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6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 논란이 일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라며 황씨를 적극 옹호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황씨에 대한 “보은 인사”라며 이 지사 측을 저격했다.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행의 반 이상이 먹는 것이라고 했더니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라며 “제가 틀린 말을 했나. 여행의 즐거움 중에서 반 이상은 먹는 즐거움이 아닌가.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대변인은 황씨에 대해 “평창올림픽 때 남북 중요 만찬도 기획했다.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맛집 소개는 많이 있지만 대부분 광고성이다. 맛집을 추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씨를 내정하기 위해 응모자격을 대폭 완화했다는 지적에도 부인했다. 박성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4월 인사규정 개정 검토 공문을 보냈고 지난해 4월 기준완화를 완료했다”며 “이 기준을 적용한 것이지, 황씨를 대상으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주장은 완전 팩트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씨를 겨냥한 규정 완화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비판 받을 소지가 있는 인사임을 강조했다. 오영훈 이낙연 캠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응모자격은 관련 분야 5년 이상 근무, 4급 이상 공무원, 민간 근무경험 15년 이상이었는데 최근 바뀌었다. 2021년 응모자격에서는 대외적 교섭능력이 탁월하신 분, 변화·개혁지향의 사업능력을 갖춘 분 등으로 대폭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이재명 지사가 출연한 적도 있다. 예전에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친이재명 인사에 대한 보은인사”라며 “비판을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은 이낙연 캠프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보은인사”라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에게서 맛집 소개도 전문성이라는 황당한 엄호 발언이 나왔다. 경기도 대변인이 할 얘기를 캠프에서 하는 것만 봐도 도정과 대선 행보가 뒤섞여 있다. 도청캠프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맛집 소개가 관광 전문성이라는 억지는 우리나라 관광전문가들을 모욕하는 소리”라며 “맛 칼럼니스트가 관광 전문가라면 TV프로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지역의 대표 음식과 음식문화를 10여년 이상 소개해주신 분이 더 전문가겠다. 관광을 만화로도 알리면 금상첨화일 테니 맛집 소개하는 만화가를 모시는 건 어떤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 내정자는 전문성도 결격사유지만 우리 음식과 문화에 대한 비하가 더 문제”라며 “지방마다 물산이 달라 그에 맞는 음식법이 발달했다. 그런데 그는 제주도 음식은 맛이 없다며 제주도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장이 되면 전국 팔도 음식은 아프리카 음식이고 경기도 음식만 최고라고 할까 우려된다”며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맛집공사로 간판을 바꾸고 경기도 대표 음식을 팔 신장개업을 준비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이날 성평등 공약 발표를 위해 여의도 캠프를 찾은 이 지사는 공약 발표 후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황교익 씨 내정과 관련해 다른 후보와 야당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도 되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아니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 치사율 90% 이상 ‘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7세 소년 사망

    치사율 90% 이상 ‘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7세 소년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 피해자가 올해에도 발생했다. CNN, CBS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살던 데이비드 프루이트(7)는 지난달 30일,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이 소년은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웠했다. 의료진으로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베바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진단을 받았고, 지난 7일 결국 사망했다. 유가족은 많은 사람들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며 소년의 사망 사례를 공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뇌 먹는 아메바’의 피해 사례는 지난해 9월 텍사스의 6세 소년 사망 이후 약 1년 만이다.당시 소년은 호숫물이 아닌 수돗물을 통해 감염됐으며, 텍사스주 당국은 이 소년의 확진판정을 계기로 수돗물 검사에 착수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검사 결과 11개 샘플 중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감염 사례는 드문 편이다. 그러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치사율이 높고 잠복기가 짧아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심한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및 구토를 호소할 수 있다. 이후 감염이 악화하면 목이 뻣뻣해지고 발작이나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원희룡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되겠다”

    원희룡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되겠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되겠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 인사’ 논란을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내 편에게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이재명 후보님, 이게 바로 ‘지사 찬스’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사가 음식 칼럼니스트 황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인사를 두고 황씨가 관광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그가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옹호한 발언이 알려지며 보은성 인사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그 환경 속에서 살게 되면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몸에 집어넣게 돼 있다. 이해하자”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사 찬스’를 쓰려니 본인도 민망하시죠”라면서 “경기지사 임명권으로도 보은성 인사 남발하는 ‘지사 찬스’를 쓰는데, 대통령 되면 ‘재명 천하’가 되는 것은 뻔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형수 욕설을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자격도 충분하겠다”면서 “이재명이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확인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사에는 원칙이 있어야 하는 법”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원칙 없는 인사 때문에,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보고 있다. 보은성 인사를 철회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지사직에서 물러난 원 전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로 나선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놓고 줄곧 문제를 제기해왔다. 반면 경기도는 황씨가 이 지사와의 친분 때문에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이 아니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관계자는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전문성 등을 검증해 후보를 추렸다”라며 “이 지사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는 맞지만 친분 때문에 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이해” 발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보은성‘ 파문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이해” 발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보은성‘ 파문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황교익(59)씨가 내정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면접을 통과한 황 내정자를 포함한 3명의 후보중에서 사장 임명권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후보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황 내정자를 두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 이 지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덕에 ‘보은성 인사’라는 주장이 나온다. 경기도의회는 이달 30일 황 내정자에 대한 정책 능력 위주의 인사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회의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이 지사는 내달 초 황씨를 3년 임기의 사장에 임명하게 된다.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 사장 공개 모집에는 8명이 지원해 이 중 4명이 면접 심사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 3명중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권자인 도지사가 황 내정자를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도민 청원게시판에는 황 내정자의 사장 내정을 취소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한 게시자는 “황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은 낙하산인사, 측근 챙겨주기 외에 다를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라며 “이지사는 최순실 사건에서 측근 챙겨주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한 전적이 있음에도 이런 행동을 하여 도민들 그리고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광공사 임직원분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의 관광을 담당하는 기업의 책임자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영에 대한 경력이 있어 실적을 보였거나 관광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의 경력사항을 살펴보면 단지 기자 경력만이 전부일 뿐 관광공사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자질은 무엇 하나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이날 오후 7시현재 1000 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황 내정자는 최근 CBS 라디오 방송에서 과거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지사는 지난달 황 내정자가 운영하는 음식 관련 유튜브 TV 2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전문성 등을 검증해 후보를 추렸다”며 “이 지사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는 맞지만 친분 때문에 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 韓-터키 2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은행이 12일 터키중앙은행(CBRT)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 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이번 스와프 계약금액은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175억 리라),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만기는 양국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는 교역 확대,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두 나라의 경제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양국은 교역 등 실물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고 향후에는 통화스와프를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터키 경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으며 올 들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 尹·李 ‘탄핵 발언’ 갈등은 봉합… 경선 주도권 장악 힘겨루기 계속

    尹·李 ‘탄핵 발언’ 갈등은 봉합… 경선 주도권 장악 힘겨루기 계속

    尹측 신지호 “탄핵”에 李 “공격 목적 명확”김재원 “신, 캠프 떠나라”… 윤리위 요구신 부실장, 논란 확산되자 “대표께 사과” 尹, 李대표에게 직접 전화 걸어 이해 구해‘토론회 참여 오늘 결론’ 요구엔 즉답 피해李대표 휴가중 원내대표와 상주서 회동국민의힘 역대 최고 지지율을 끌어낸 이준석 대표와 야권 1위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악화일로다. 급기야 윤 전 총장 측 인사가 ‘탄핵’을 거론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파문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이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해를 구했지만 갈등의 본질은 경선 국면의 주도권 장악에 있는 만큼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 신지호 총괄부실장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에서 “당대표의 결정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말해 기름을 부었다. 권한이 없는 경선준비위원회가 이 대표의 뜻에 따라 18일 토론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불만을 재차 표한 것이다. 여기에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탄핵 얘기까지 드디어 꺼내는 것을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면서 “캠프 내 주요한 직에 있는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어떤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보겠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을 두둔해 왔던 김재원 최고위원도 12일 “(신 부실장은) 캠프를 떠나라”고 일갈한 뒤 당 윤리위원회의 처분을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신 부실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다”라고 첫 번째 입장문을 냈고, 5시간 뒤 다시 입장문을 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풀이돼 당과 당대표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전 총장도 휴가 중인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대표님과 내가 같이 가야 하지 않겠느냐. 이해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입장에서 그 말을 신뢰하겠다”면서 “상황을 개선해 보려는 노력들을 할 때마다 캠프 관계자라는 사람들의 익명 인터뷰 몇 번에 기조가 무너지는 일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탄핵 발언 논란은 윤 전 총장 측 사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도부 패싱’에서 시작된 갈등은 ‘경선버스’ 출발 이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이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탄핵이란 표현까지 등장한 것도 감정의 골이 깊다는 방증이다. 윤 전 총장이 18일 토론회를 비롯해 경선준비위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한다면 봉합의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측도 대선 경선 유불리와 관련이 깊은 만큼 무작정 ‘이준석표 경선’ 프로그램을 수용하긴 힘들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도 ‘토론회 참여 여부를 오늘 결론 내 달라’는 이 대표 요구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준비위의 ‘월권’ 논란이 커지면서 이 대표는 휴가임에도 이날 저녁 김기현 원내대표와 경북 상주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다른 대선주자들은 자제를 촉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당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샅바싸움하다가 큰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느낀다”고 밝혔다.
  • [영상] 열차 들어오는데…선로 추락한 장애인 구하려 몸 던진 美 시민

    [영상] 열차 들어오는데…선로 추락한 장애인 구하려 몸 던진 美 시민

    열차 진입 직전 선로에 떨어진 휠체어 장애인을 시민 여러 명이 힘을 합쳐 구해냈다. 뉴욕포스트는 4일 미국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휠체어 장애인 한 명이 선로로 추락했으나,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선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쯤 뉴욕 맨해튼 유니언스퀘어역에서 아찔한 선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휠체어를 타고 승강장으로 다가선 장애인 한 명이 별안간 선로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스스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은 휠체어와 분리된 채 선로 한가운데 주저앉아 버렸다. 승강장에는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그때, 시민 한 명이 주저 없이 선로로 뛰어들었다. 그러자 승강장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하나둘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선로로 내려간 시민은 먼저 휠체어를 번쩍 승강장으로 들어 올렸다. 그리곤 손을 내민 다른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장애인을 선로에서 끌어냈다. 그사이 또 다른 시민은 발을 동동 구르며 열차 진입 상황을 주시했다. 시민 여럿이 힘을 모은 덕에 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구조를 위해 몸을 던진 시민까지 열차 진입 직전 가까스로 선로를 빠져나왔다.현장에 있었던 기자 한 명이 촬영한 영상에는 모두의 안전이 확보된 후 불과 10여 초 후 전조등을 켠 열차 한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한 순간이었다. 당시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CBS뉴욕 로렌 메넨 기자는 “시민 한 명이 곧장 움직였다.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행동하는 영웅이 필요하다. 이번 일이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시민 도움으로 구조된 휠체어 장애인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어쩌다 선로로 추락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도 알려지지 않았다.
  • 홍준표 “문 정권에 부역한 윤석열, 점령군 행세한다”

    홍준표 “문 정권에 부역한 윤석열, 점령군 행세한다”

    12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윤석열 후보가 검사로서 문 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때 매일 매일 우리 진영 사람들이 차례로 끌려가 직권남용이라는 정치적 죄명을 뒤집어 쓰고 억울하게 감옥 가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본 야당 대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검찰총장이 주도한 이른바 적폐수사는 90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나의 최측근이던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검찰의 수사 압박에 못이겨 자진했다”면서 “지금 우리당 초선의원들이나 재선이상 의원들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잊어 버렸을 것이지만 나는 잊을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 조진래 전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19년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2013년 8월 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의 센터장을 선발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 전 의원의 죽음에 대해 홍 의원은 “2년에 걸친 하지도 않은 채용 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며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적폐수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없이, 문 정권에 부역한 것에 대해 참회와 반성없이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더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면서 “토론때 봅시다”고 다짐했다. 또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보수 우파 궤멸에 앞장 서다가 토사구팽되어 선회하신 분이 점령군인양 행세 하며 일부 철없는 정치인들을 앞세워 좌충우돌 돌고래 쇼나 보여 주고 국민과 당원이 뽑은 우리당 대표를 흔드는 것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연일 1일 1실언으로 당 지지율조차 까먹게 하는 것을 반성”하라고 촉구하며 “정치는 패가 망신을 각오하고 뛰어야 하는 무서운 동네”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 자중하고 당원이 되었으면 당 방침에 순응하라고 조언하며, 여기는 혼자 황제처럼 군림 하던 검찰이 아니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윤 후보 대선캠프에서 정무실장을 맡고있는 신지호 전 의원의 이 대표에 대한 ‘탄핵’ 발언에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현했다. 신 전 의원이 탄핵 발언을 한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는 “현장에서는 누구도 그 말을 ‘이준석 탄핵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진 전 교수는 이 대표에게 “대표의 역할은 당내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지 생성하는 게 아니다”라며 각 대선 캠프의 참모들도 자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고 지지율 대표 vs 야권 1위 대권 주자, 승자 없는 싸움

    최고 지지율 대표 vs 야권 1위 대권 주자, 승자 없는 싸움

    국민의힘 역대 최고 지지율을 끌어낸 이준석 대표와 야권 1위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악화일로다. 급기야 윤 전 총장 측 인사가 ‘탄핵’을 거론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파문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이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해를 구했지만 갈등의 본질은 경선국면의 주도권 장악에 있는 만큼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 신지호 총괄부실장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에서 “당대표의 결정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말해 기름을 부었다. 권한이 없는 경선준비위원회가 이 대표의 뜻에 따라 18일 토론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불만을 재차 표한 것이다. 여기에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탄핵 얘기까지 드디어 꺼내는 것을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면서 “캠프 내 주요한 직에 있는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어떤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보겠다”고 경고했다. 그 동안 윤 전 총장을 두둔해왔던 김재원 최고위원도 12일 “(신 부실장은) 캠프를 떠나라”고 일갈한 뒤 당 윤리위원회의 처분을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신 부실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다”라고 첫 번째 입장문을 냈고, 5시간 뒤 다시 입장문을 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풀이돼 당과 당 대표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전 총장도 휴가 중인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대표님과 내가 같이 가야 하지 않겠느냐. 이해해달라”면서 “통합과 단합을 위해 손잡고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실장을 많이 혼냈다”고도 했다고 한다. 탄핵 발언 논란은 윤 전 총장 측 사과로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도부 패싱’에서 시작된 갈등은 ‘경선버스’ 출발 이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이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탄핵이란 표현까지 등장한 것도 감정의 골이 깊다는 방증이다. 윤 전 총장이 18일 토론회를 비롯해 경선준비위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한다면 봉합의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측도 대선 경선 유불리와 관련이 깊은 만큼 무작정 ‘이준석표 경선’ 프로그램을 수용하긴 힘들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 통화에서도 ‘토론회 참여 여부를 오늘 결론 내달라’는 이 대표 요구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준비위의 ‘월권’ 논란이 커지면서 이 대표는 휴가 임에도 이날 저녁 김기현 원내대표와 경북 상주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다른 대권 주자들은 자제를 촉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당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샅바싸움 하다가 큰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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