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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文·윤석열 당선인, 16일 靑서 첫 회동… MB 특별사면 건의할듯

    [속보] 文·윤석열 당선인, 16일 靑서 첫 회동… MB 특별사면 건의할듯

    대선 일주일만… 정치권 “수용할듯” 관측尹측 “文에 MB 사면 요청 가능성 있다”與이상민 “MB 사면 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文, 10일 尹통화서 “새 정부 공백 없이 지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선 일주일 만에 첫 회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차담 형식의 회동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대면은 윤 당선인이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만이다.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진 지는 정확히 일주일 만이다. 회동에서는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방안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동향 등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선 이후 최우선 과제로 ‘국민통합’을 꼽은 만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맥락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회동에서 논의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 안팎에서는 석가탄신일(5월 8일)을 앞두고 다음달 말이나 5월 초에 특별사면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여기에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윤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정치권에서는 윤 당선인이 건의하면 문 대통령도 임기 내 ‘털고 가기’ 차원에서 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 전 대통령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복권을 요청했다. 여당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BBS 라디오에 나와 “이 전 대통령 사면도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이를 중심으로 대화가 이뤄지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
  • 화이자 CEO “코로나19 재확산 막으려면 일반인도 4차 접종 필요”

    화이자 CEO “코로나19 재확산 막으려면 일반인도 4차 접종 필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면 일반인도 올해 안에 4차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불라 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앞으로 몇 년간 코로나19는 많은 변이의 등장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 효과를 절묘하게 피한 첫 사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불라 CEO는 또 “3차 접종 덕에 코로나19에 걸려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4차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3차 백신 효과가 지속하는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으려면 2번째 추가 접종인 4차 접종이 필요하다. 앞으로 추가 접종은 독감 예방 주사처럼 매년 맞아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와 같이 백신 3차 접종자 중 면역 저하자의 경우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앞으로 일반 성인과 아동·청소년에게 4차 접종을 승인할지는 불투명하다. 5~11세 아동에 대해서는 2차 접종까지 승인됐지만, 추가 접종은 승인되지 않았다. 화이자는 아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5세 미만 아동에는 접종 자체가 승인되지 않았다. 화이자는 아동용 용량의 백신을 2회 접종한 임상시험 초기 자료에서 2~5세 아동에 대한 효과가 예상보다 낮아 현재 3차 접종 시험까지 진행 중이다. 불라 CEO에 따르면, 다음 달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FDA의 승인을 얻어 오는 5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현재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불라 CEO는 “우리는 모든 코로나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려 한다. 최소 1년간 효과가 지속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제로 코로나’ 고집하는 중국…폭스콘 아이폰 공장도 멈춰

    ‘제로 코로나’ 고집하는 중국…폭스콘 아이폰 공장도 멈춰

    중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중국 내 도시 곳곳에 봉쇄령이 떨어졌다. 특히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 전면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 일단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애플이다. 애플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은 14일 선전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선전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부터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한 데 따른 조치다. 선전시는 하루 만에 역대 가장 많은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전 주민의 핵산 검사를 시작했다.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고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 생산활동을 중지하도록 전날 조치했다. 선전시는 상주인구 약 1750만명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의 4대 ‘1선 도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선전 공장 가동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폭스콘이 아이폰을 생산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은 폭스콘이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해 선전 공장의 물량을 다른 공장에 배정했다고 전했다. 선전시는 이번 봉쇄 조치가 14∼20일 시행되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선전에 있는 폭스콘과 자회사의 공장 운영이 이번 주 전반까지 멈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은 기업들이 ‘폐쇄 관리’ 시스템을 만들면 공장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직원들이 외부와 단절돼 회사 안에서 생활하면서 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런 시스템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입됐다. 대만의 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선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로 애플 외에 인텔 등에도 납품한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약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자 곳곳에서 도시 봉쇄를 포함한 초강력 방역 조치를 꺼내고 있다. 앞서 동북부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이 봉쇄되고 상하이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FAW그룹과의 합작사가 창춘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의 감염자가 이달 들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의 하루 신규 감염자(지역감염 기준) 수는 175명(4일), 527명(6일), 1100명(10일), 1524명(11일), 3122명(12일), 2125명(13일) 등으로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는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졌던 2020년 2월 초 수준이다. 당시는 339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했다. 감염이 특정 도시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종전과는 달리 지금은 창춘 등 북부부터 동부의 산둥, 남부의 선전까지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 우크라이나·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설득할까 양제츠-설리번 로마 회동

    우크라이나·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설득할까 양제츠-설리번 로마 회동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 미사일 문제의 중대 고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두 나라의 의견 차를 좁혔을지 주목된다.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같은 해 11월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화상 정상회의에 징검다리를 놓은 이후 5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옥죄고 있고,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준비에 몰두하는 상황에 두 사람이 사태 악화를 막는,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할지 눈길이 집중된다. 설리번은 러시아와 북한의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이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입장에서는 대러, 대북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적어도 중국이 제재의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일은 뜯어 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설리번은 CNN, CBS, NBC 방송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전모를 알진 못했더라도 러시아가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형태의 물질적, 경제적 지원을 실제로 하는 범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중국이 러시아를 도우면 제재할 것이냐는 질문에 세계의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도 경제 제재를 받은 러시아에 생명선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금융기관이나 기업들까지 제재 대상에 올리는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가을 당 대회를 앞두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1991년 이래 가장 낮은 5.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을 향해 러시아를 도우면 경제적으로 타격이 있을 것임을 경고한 셈이다. 또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뤄질 대북 제재 강화 논의 과정에 중국이 협조적 태도를 보일 것을 미리 설득하는 일도 설리번의 중요 의제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미국이 해소해야 한다며 북한이 2018년 이후 이어온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에 대한 보상, 즉 제재 완화에 나설 것을 미국에 촉구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인 2017년만 해도 중국은 북한의 ICBM에 대한 안보리 제재 강화 논의에서 제재의 수위를 낮추되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미중 갈등이 그때와 비교할 수 없는 지금은 제재 강화에 반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없지 않다. 미중관계는 험악해지고 양측의 불신이 깊어 러시아와 북한을 설득하거나 제재에 동참하길 원하는 미국의 요구를 중국이 쉽사리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미중 전략경쟁 속에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 강화에 최근 공을 들인 중국이 쉽사리 ‘집토끼’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특사단 성격을 가진 전직 미국 외교·안보 고위 관리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등 미국이 대만을 각별히 챙기는 인상을 주는 것도 미국과 중국의 거리 좁히기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설리번과 양제츠는 우크라이나 사태, 북핵 등 한반도 문제, 대만 해협 갈등 등 양측의 주요 관심사를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지만 접점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성과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 또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사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관리 방안을 고민하겠지만 오히려 신냉전 구도를 더욱 고착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
  • 푸틴 측근 ‘올리가르히’ 다크머니 1238조원 압류전쟁… 푸틴 흔들까

    푸틴 측근 ‘올리가르히’ 다크머니 1238조원 압류전쟁… 푸틴 흔들까

    러 푸틴 측근 신흥재벌 해외자산 1조 달러 추정첼시 구단주 등 거물급 재벌, 제재에 잇딴 퇴진호화요트 등 압류에도 은닉재산 찾을지는 미지수 오는 16일 러 100년만의 디폴트 분기점 될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제재에 나선 가운데, 1조 달러(약 1238조원)에 이르는 이들의 소위 ‘다크 머니’(dark money)를 얼마나 압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경제연구국과 씽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실을 인용해 “러시아 최고 부유층의 자산 중 60%가 국외에 있으며 이는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 재벌의 은닉 재산을 쫓으려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유럽연합(EU도 제재 명단에 지속적으로 올리가르히를 추가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EU가 추가 제재를 추진중이며 해당 명단 초안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 올리가르히 4명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업계 거물인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로 이곳에 15억 파운드(약 2조 4200억원)를 투자했지만 전날 이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14억 달러(약 1조 7370억원)를 투자해 독일 여행사 그룹 TUI의 대주주였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는 앞서 EU 제재 리스트에 오르자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최근 프랑스 당국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회장의 호화 요트를, 독일은 러시아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6억 달러(약 7435억원)짜리 호화요트를 압류키도 했다.올리가르히는 1990년대초 옛 소련이 해체된 뒤 국영 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정관계 인맥으로 부를 쌓은 신흥 재벌을 의미한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이들을 자신에게 협조적인 인사들로 교체했다. 통상 1억 달러(약 1239억원) 상당의 저택 소유 여부가 올리가르히의 판단 기준으로 통한다. 이들의 대형 투자 건수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만 이들의 광범위한 은닉 자산을 뿌리뽑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미국 내 전역에 이들의 차명 소유 부동산이 있지만 찾기 힘들고, 그간 정계나 학계에서 기부금을 명목으로 각종 로비자금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은 최소 90만 달러, 뉴욕대는 400만 달러 이상, 브렌다이스대는 1000만 달러 이상을 러시아 부호들에게서 기부 받았다. 워싱턴 케네디 센터는 500만 달러 이상을, 의료기관인 마요 클리닉은 최소 100만 달러를 받았다. 특히 올리가르히 제재에 대한 평가는 아직은 ‘절반의 성공’이다. 러시아 부유층에 더 이상 푸틴 대통령이 재산 형성과 재산 보호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켰다는 점에서는 상징적인 성공으로 평가되나, 푸틴 대통령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의 충격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럼에도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오는 16일에 100여년 만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는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정부는 16일에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 1700만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미 지급 불이행 의사와 함께 주더라도 달러화가 아닌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치가 급락한 루블화 지불 역시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에 해당한다. 이후 30일간의 유예기간에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의 첫 국제 디폴트가 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이날 CBS방송에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라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빚을 갚을 돈이 있지만 접근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6400억 달러 중 절반 이상이 서방의 제재로 동결된 상태로 평가된다.
  • 미군 정찰기 4대가 북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감시, 북 매체들 거친 비난

    미군 정찰기 4대가 북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감시, 북 매체들 거친 비난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 네 대가 한반도 상공을 동시에 누볐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항공기 추적전문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와 레이더 박스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RC-135V ‘리벳조인트’ 한 대가 14일 오전 서해 일대와 강원도 상공을 왕복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또 주한 미 공군이 운용하는 RC-12X ‘가드레일’도 이날 오전 적어도 세 대가 출격해 각각 서해 일대와 수도권, 강원도 상공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리벳조인트’는 반경 약 240~250㎞에서 발신되는 전자정보(ELINT)·통신정보(COMINT)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발신지를 추적·탐지할 수 있다. 특히 이 정찰기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고도·속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발신하는 무선 원격측정신호(텔레메트리)도 탐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단계부터 이 신호를 발신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빠른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가드레일’은 대북감청 임무에 특화된 정찰기로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와 북한군의 통신·교신 등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한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선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북한 곳곳에서 특이 동향이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북한이 조만간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위한 1단 추진체 로켓의 추가 성능시험 등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5일 두 차례 순안공항에서 ‘화성-17형’ 추진체 발사 시험을 한 뒤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신형 ICBM 추가 발사 움직임과 관련한 질문에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한미 정보 당국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두 나라는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초반 신형 ICBM 성능 시험을 위한 추가 발사 준비 징후를 포착하고 정밀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날씨 등 여러 변수가 있긴 하지만 북한이 당장이라도 ICBM을 쏘아 올릴 태세로 발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상반기 정례 한미연합훈련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가 합의해 시기와 일정, 방식 등을 공개하는데 날짜는 유동적이라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태세 점검을 위한 대규모 정례 연합훈련을 매년 3월과 8월 두 차례 실시해왔지만, 올해 전반기는 한국 대선 등의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둘째 주를 전후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해 국방부 업무보고가 이뤄지면 전반기 연합훈련 일정과 형식 등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이틀 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단 한 문장 기사로 짤막하게 보도한 데 이어 연일 북한 선전매체들이 한국을 향해 거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표현이 과격해지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 죽기 마련’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있었던 한미안보협의회(SCM) 등을 거론하며 “기어이 핵전쟁 참화를 몰아오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금껏 입만 벌리면 대화와 평화, 긴장 완화에 대해 떠들어 대다가 뒤에서는 북침의 칼을 벼리며 살인적인 전쟁계획 작성에 달라붙고 미국의 핵무기까지 사용할 꿍꿍이판을 벌려놨다”며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 악랄하기 그지없는 대결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날로 강화 발전되는 우리의 자위적 군사력에 질겁해 불에 덴 송아지마냥 길길이 날뛰지만, 그것은 비참한 자멸만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고 위협했다. 이 매체는 전날에도 북한의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미가 신형 ICBM 성능 시험이라며 규탄한 것을 두고 “피해망상적 발작”, “날강도적 행태”,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라는 등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 尹 당선인 측 “총리 유임 검토 안해”…김 총리, 거론에 ‘불쾌’

    尹 당선인 측 “총리 유임 검토 안해”…김 총리, 거론에 ‘불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김부겸 현 총리의 유임을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새 정부 국무총리로 김 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나, 총리 유임 관련해서 논의된 바 없다”고 당선인 측 입장을 정리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 총리가 총리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새 총리는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만 당 내부에서도 김 총리 유임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원희룡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유임설에 대해 “너무 좋은 방안”이라고 반색했다. 원 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사실 여부는) 모르겠다”면서도 “(김 총리 유임설) 얘기를 듣고 개인적으로 가슴이 뛰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들 걱정하는 게 민주당이 국회에서 총리 인준을 안 해 줄 것(이라는 관측)”이라며 “(유임설이) 좋으냐 나쁘냐를 생각하면 저는 무조건 최상의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총리 유임설’에 대해 “할 수만 있다면 그런 방안도 참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 정부 출범부터 총리 인준을 두고 여야 간에 씨름하고 격돌하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을 수행했던 김 총리가 바통을 이어 받아 당분간 수행하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정작 김 총리 측은 유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 자체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리의 거취와 관련해 이런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김 총리는 차기 정부 출범 전 국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인수인계 작업을 하는 것까지를 본인의 역할로 생각하고 있다”며 본인은 사실상 유임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 류현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

    류현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

    빅리그 10년 차가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2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 딸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나섰다. 올해 메이저리그 노사가 단체협약(CBA) 개정을 두고 오랫동안 대립하면서 개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국내에서 훈련하며 미국 현지 소식을 기다렸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 CBA 개정에 합의했고, 4월 8일을 정규시즌 개막일로 정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해 팀 훈련에 합류한다. 토론토는 19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 류현진♥배지현 딸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류현진♥배지현 딸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딸을 안고 출국을 했다. 부인 배지현도 함께 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선수노조가 새 단체협약(CBA)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로 이동해 시범경기 준비에 나선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초청선수 3명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투수 비아지니, 내야수 그렉 버드,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 등 3명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트레이드로 토론토를 떠났던 비아지니는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쳐 3년 만에 복귀했다. 주로 구원 투수로 나선 비아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22경기(선발 22경기) 15승 25패 평균자책점 5.03이다. 버드는 뉴욕 양키스에서 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1루수다.첫 시즌인 2015년에는 46경기에 나가 타율 0.261 1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72로 활약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홈런 27개를 터트렸다. 하이네만은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 우크라·북핵 등 역할 커지는 中… 美 “대만 점령 시도 막을 것”

    우크라·북핵 등 역할 커지는 中… 美 “대만 점령 시도 막을 것”

    美 설리번, 中의 러 무기·경제 지원 가능성 경고성김 대표, 중국에 ‘北 대화 복귀토록 설득’ 당부中, 그간 유엔서 북 제재 반대·우크라 사태 중립무력 시위 중인 ‘대만 사안’ 염두한 움직임 분석 셔먼 “대만 점령 시도 억지 위해 모든 일 할 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임박 우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 각종 지정학적 사태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은 잇딴 경고를 날리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성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형태의 물질·경제적 지원을 하는지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떤 나라가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손실을 벌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중국에 전달했다”고도 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러시아를 돕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고위 관료를 인용해 ‘러시아가 중국에 드론 등 군사장비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차로 접어들면서 러시아의 일부 무기가 고갈되자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우선 ‘금시초문’이라고 반응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얘기다. 현재 최우선 순위는 긴장 악화나 통제 불능 상태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이와 별도로 북한의 ICBM 발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지난 10일 통화를 했다고 확인했다. 또 해당 통화는 지난 2월 26일과 이달 4일 북한이 신형 ICBM 성능 시험을 진행한 것을 규탄하려 추진됐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중국에 북한이 긴장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돌아오도록 설득할 것을 당부했다”고도 했다. 지난 10일 통화를 이날 확인한 것을 볼때, 북한이 ICBM 도발에 나설 경우 중국도 책임이 없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와 함께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나 규탄 성명 등 공동 대응에 반대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면서도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에는 기권하는 등 ‘기계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 이는 대만 사안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매한가지로 중국의 대만 침공 실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중국은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4∼11일) 기간 잇달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군용기를 보내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이 (러시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매우 주의 깊게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단결해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입장은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미중 회동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이번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북한, 대만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도청, 55년 팔달산 시대 접고 광교 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청, 55년 팔달산 시대 접고 광교 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청이 착공 4년 6개월만에 준공돼 55년 팔달산 시대를 마감하고 5월 30일 수원 광교 신청사로 공식 이전한다. 경기도는 4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을 이용해 7회에 걸쳐 신청사 이전 절차를 거쳐 5월 30일부터 광교 신청사에서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신청사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2017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융합타운은 지하 4층, 지상 25층, 연면적 16만6337㎡ 규모로, 4708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의회는 1월부터 이전해 2월 7일 정식 개청했다. 신청사 부서 배치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2층 재난안전상황실, 5층 도지사실, 25층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등이 배치된 가운데 실·국 소속 부서를 최대한 같은 층에 배치했고, 특별사법경찰단의 조사실과 수사자료 보관실 등 특수시설을 해당 관리부서 가까이에 마련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에 안전한 사무환경을 위해 손 씻는 공간을 층별 6곳 등 추가 확보하고 환기등 성능도 높였다. 도는 청사 이전이 1만513CBM(5톤 트럭 526대 분량)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을 옮기는 작업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청사 이전으로 업무 공백 최소화, 코로나19 등 중단없는 재난상황 관리를 고려한 분산 이전,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을 통한 빈틈없는 준비로 안전사고 예방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기록물 훼손을 비롯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기록물 10만여 권을 사무실 집기와 별도 이전할 계획이다. 실·국별 세부 이전 일정을 이달 중 세워 4월까지 집기 이전 관련 사전 교육도 한다.
  • 본지 오달란 기자 등 3명 언론재단 해외연수 선정

    본지 오달란 기자 등 3명 언론재단 해외연수 선정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11일 서울신문 오달란 기자를 포함한 2022년도 언론인 해외연수자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나머지 2명은 이현정 부산일보 기자, 조은정 CBS 기자다.
  • 대러 수출 무역보험 사고 급증… 국내 카드사도 러 결제 중단

    대러 수출 무역보험 사고 급증… 국내 카드사도 러 결제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우리 수출기업의 대러시아 무역보험 사고가 크게 늘어났다. 국제사회의 대러 금융제재 여파로 러시아에서 한국 신용카드 사용도 무기한 중단됐다.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접수된 러시아 무역보험 사고 건수는 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사고(12건)보다 많다. 무보 관계자는 “앞으로 사고 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를 보고도 문의하지 않은 기업도 있을 수 있어 실제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무역 사고는 주로 대금결제 지연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율이 달러당 70루블(약 646원) 선에서 140루블 선으로 2배 가까이 상승해 달러화로 계약한 경우 바이어가 대금결제를 미루면서 수출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보험에 가입하면 계약서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출이 이뤄진 경우 제재 대상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약관에 따라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 무보는 수출대금 회수를 위해 채권 회수 관련 서류와 채무 인정 서류 등을 사전에 확보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보는 당장 바이어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더라도 바이어가 채무를 인정하는 확인서를 받아 두면 추후 해당 바이어의 경영 상황이 나아졌을 때 채권 회수가 쉽고, 법적 다툼에서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바이어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반드시 보관하고, 계약서에 서명 날인한 대표권자와 동일한 사람이 만든 서류인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제사회의 러시아 대상 금융제재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비자·마스터·아멕스·JCB카드 이용이 중단되면서 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도 러시아에서의 자사 카드 사용 서비스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러시아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에서 발급한 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도 막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5일부터, 신한·KB국민카드는 지난 6일, 우리카드는 지난 8일, 현대·하나카드는 지난 10일부터 각각 동참했다.
  • 北 ICBM·핵실험 위협, 中 사드 견제… 尹 ‘안보 시험대’ 올랐다

    北 ICBM·핵실험 위협, 中 사드 견제… 尹 ‘안보 시험대’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도 하기 전에 외교·안보 역량을 두고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하면서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시험발사 유예) 파기가 임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윤 당선인에게 ‘초심’(初心)을 강조하는 축전을 보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견제구를 던졌다.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위기 대응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13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북한의 ICBM 발사 및 모라토리엄 번복 움직임에 대해 현재로선 (새 정부 공식 출범 전이기에) 특별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반도 정세 긴장이 커지자 윤 당선인이 서둘러 대북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앞서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0일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북한이 행한 두 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신형 ICBM 체계였다고 결론 내렸다”며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처음 선보인 무기(화성17형)”라고 밝혔다. 우리 국방부도 지난 11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북한이 머지않아 정식으로 ICBM 시험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4년 전 폭파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가 복구되고 있다는 움직임이 포작되면서 핵실험 재개 우려까지 나온다. 결국 미 재무부는 지난 11일 북한의 신형 ICBM 개발 및 발사를 도운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 기업 3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경고하려는 의도다. 문제는 현 상황에서 북한의 행동을 바꿀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데 있다. 평양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이 미국과 극렬히 대립하고 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을 압박하기가 어려워졌다. 선거 기간 내내 대북 강경책을 내세운 윤 당선인이 ‘해법’를 내놓지 못하면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안보 무능’ 비판에 시달릴 수 있다. 중국도 윤 당선인의 대중 기조를 시험하려는 듯한 모양새다. 시 주석은 지난 11일 전달한 축전에서 “중한 양국은 (1992년)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초심은 중국 공산당이 흔히 쓰는 단어지만, 시 주석은 한중관계에서 뭔가 불만이 있을 때마다 이런 맥락의 표현을 썼다. 박근혜 정부가 사드 도입을 결정하자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한다’며 음수사원(飮水思源)을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축사에도 윤 당선인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 등에 대한 경계감이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하듯 홍콩 명보는 “윤 당선인이 친미 성향임은 분명하다. 동북아 정세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남북 관계와 한중 관계까지 가혹한 시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n번방 추적단’ 박지현, ‘민주의 이준석’ 되나

    ‘n번방 추적단’ 박지현, ‘민주의 이준석’ 되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박지현(26) 활동가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선대위에 합류한 그는 투표 직전까지도 이재명 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꺼리던 2030 여성들의 표심을 돌려세우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선에서 패배한 주요 정당의 ‘심폐소생’을 정치권 경험이 거의 없는 20대가 맡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선 막판 2030 여성 표심 돌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러 번 고민하고 거절도 했지만 민주당의 쇄신을 간절히 바라는 당 안팎의 요구와 저를 믿고 입당해 주신 당원분들이 계시기에 숙고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수혈돼 민주당의 쇄신을 하고자 하는 만큼 공동비대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변화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2019년 한림대 재학 시절 ‘추적단 불꽃’이란 단체에서 ‘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사이버 성착취 사건인 ‘n번방’의 실체를 추적했다. 잠입 취재를 통해 n번방의 존재를 확인한 후 주요 언론사에 제보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해 가해자들의 악행을 알렸다. 이후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 추진단’에서 활동하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연을 맺은 그는 지난 1월 27일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 전략을 강력 비판했다. 방송 찬조 연설자로 나서 “무엇보다 두려운 건 여가부를 폐지한다는 말로, 현재 여가부 피해 지원을 받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두렵게 하고, 무고죄 처벌을 강화한다는 공약으로 가뜩이나 신고가 어려운 성폭행 피해 신고를 더 어렵게 한다는 그 말이,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두렵고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KBS 라디오에선 “이준석 대표의 혐오 정치 전략, 세대 포위론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이 대표는 정치권에서 좀 떠나야 하지 않나”라고 저격했다. 박 위원장의 노력과 맞물려 이 전 후보는 ‘이대녀’의 몰표를 받았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58.0%는 이 전 후보에게 투표했다. 20대 남성 58.7%가 윤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 박지현 vs 이준석 프레임 생겨” 향후 박 위원장이 이 대표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에서 “‘박지현 대 이준석’이라는 거대한 프레임까지 생겼다. 이런 우수하고 좋은 자원들이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확실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 ‘0.73%P 차 졌잘싸’ 이재명 조기등판론 솔솔

    ‘0.73%P 차 졌잘싸’ 이재명 조기등판론 솔솔

    20대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로 패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한 조기 등판 요구가 당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대선에서 진 후보들이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잠행했던 관례와 달리 어떤 형태로든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오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 전 후보 측은 조기 등판 가능성에 분명하게 선을 긋는 모양새다. 13일 김두관, 이수진(서울 동작을), 이광재 의원 등이 이 후보 역할론을 거론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에서 선전한 이재명은 아래로부터의 개혁, 지방선거의 상징”이라며 “몸과 마음이 피곤하겠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의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 온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수진 의원도 “이재명 비대위가 당의 화합책”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주장했다. 이광재 의원도 11일 CBS 라디오에서 지방선거 역할론을 거론했다. 일부에서는 이 전 후보의 서울시장, 경기지사 출마 요구도 제기된다. 이 후보가 아깝게 진 데다 민주당 계열 후보로서 최다인 1614만 7738표를 얻으면서 책임론은 거론되지 않는 분위기다. 그의 나이가 만 57세로 젊고, 당내 차기 주자도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이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동정론도 생겼다. 당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문재인처럼 지지자들이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는 인물이 이재명뿐”이라고 했다. 과거 낙선한 후보들은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2년 대선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영국으로 떠났고, 정동영 전 의원도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잇따라 진 뒤 미국으로 떠났다. 당내에서는 이 전 후보가 조기등판을 하기보다는 ‘문재인 공식’을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나섰던 2012년 대선 패배 후 의정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2015년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쥔 뒤 2017년 재수에 성공했다. 여의도 경험이 없는 이 전 후보가 2024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8월 전당대회 도전 가능성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 물론 그때까지 대장동 특혜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 이 전 후보 측 관계자도 “본인이 거듭 ‘이재명이 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우선 아니겠느냐”라며 조기등판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 尹당선인·대변인 ‘北 ICBM 동향 발표’ 혼선

    尹당선인·대변인 ‘北 ICBM 동향 발표’ 혼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3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발사 동향과 관련해 혼선을 빚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분들의 문의가 많아 말씀드린다.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나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시설 철거, 모라토리엄 번복 움직임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을 현재로선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기자들이 ‘전날 윤 당선인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것과 관련해 당선인의 발언이 있었느냐’고 묻자 김 대변인은 “비공개 사항”이라면서 “후보 시절에 늘 상황이 터지면 적극적으로 말씀드렸던 입장을, 당선인 때까지 유지하는 것은 저희가 절제하고 배려해야 하는 상황에선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 그것으로 갈음해 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이 “대변인을 통해 ‘특별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는데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면 후속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뭔가 착오가 있는 모양”이라며 “대변인이 얘기하기 전에 뭐라 보고받은 바가 없다. 며칠 전 발사한 발사체 관련해선 이미 입장 표명을 했다. 더이상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제가 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 대변인은 “그동안의 원칙과 입장을 여쭤보시기에 답변드린 것이고 당선인의 입장을 말씀드린 게 아니었다. 그동안의 원칙과 입장을 견지했음을 확인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민주 “尹 뜻대로 안 될 것”… ‘여가부 존폐’ 여소야대 1R 붙는다

    민주 “尹 뜻대로 안 될 것”… ‘여가부 존폐’ 여소야대 1R 붙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 공약 실행을 재차 강조했다. 거대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이 여가부 폐지를 반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윤 당선인은 ‘여소야대’ 정국에도 여가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여가부 폐지를 위한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없는 만큼 야당의 ‘발목잡기’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당선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주요 구성안 발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민주당의 반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에 “(여가부는) 이제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저는 원칙을 세워 놨다. 여성, 남성이라는 집합적 부분과 집합에 대한 대등한 대우라는 방식으로는 여성이나 남성이 구체적인 상황에서 겪는 범죄,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공정과 인권 침해, 권리 구제를 위해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 과정에서 여성 할당제와 영호남 지역 안배 등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청년이나 미래세대가 볼 때 정부에 대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각 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 있는 사람을 모셔야지 자리를 나눠먹기식으로 해서는 국민통합이 안 된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1월 7일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 당선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메시지를 내 주목받았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 “더이상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 차별은 개인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관건은 ‘여소야대’ 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선후보는 앞서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두고 ‘성별 갈라치기’ 등 차별과 혐오를 이용한 나쁜 정치라고 비판해 왔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이대녀’(20대 여성)의 압도적 지지를 확인한 만큼 해당 공약에 적극 반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MB(이명박) 인수위 때도 여가부·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었으나 실패했다. 정부조직법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여가부 폐지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윤석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소야대’ 정국 외 국민의힘 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신중론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당내에서도 재검토 주장이 불거졌다. 당내 최다선(5선)인 서병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 공약, 다시 들여다보자”라면서 “차별, 혐오, 배제로 젠더 차이를 가를 게 아니라 함께 헤쳐 나갈 길을 제시하는 게 옳은 정치”라고 적었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조은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를 반대한다고 말한 적 없다. 대안을 제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순히 여가부 폐지냐 아니냐 하는 이분법적 논리로 내 편이냐 아니냐 편을 가르는 소모적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난 10일 CBS 라디오에서 여가부 폐지 대신 여가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대화 나서야”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대화 나서야”

    北 폭파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포착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사실상 내정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13일 올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 발사로 무력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24명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유세서 “정부 맡겨주시면 김정은 버르장머리 정신 확 들게 할 것”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및 발사 동향과 관련,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나 (금강산 관광지구내) 우리 시설 철거,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 번복 움직임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을 현재로써 밝힐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ICBM의 ‘최대 사거리 발사’를 앞둔 성능 시험의 일환으로 평가했었다. 또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의 철거를 일부 시작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북한이 2018년 4월 밝힌 핵·ICBM 발사 유예 조치 폐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반도 정세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대처 역량이 첫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6일 유세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거란 계산으로 김정은이가 저렇게 쏘는 것”이라면서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이 확 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시 경기도 의정부와 파주 유세에서 “북한에서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실험을 올해 들어 9번 했는데 (정부는) 왜 이걸 도발이라고 규탄도 못 하나. 이북에 본인이나 지지세력이 약점 잡혔나”라면서 “이런 사람들이 국군통수권을 쥐면 되겠나”라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새 정부 밑그림을 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사를 발표한다. 발표 시각은 이르면 오후 2시, 늦어도 오후 3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애초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인선 조율 등으로 인해 순연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오후 3시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조정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2명 등 5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직접 인선을 발표할지에 대해선 “비공개 일정이 많아서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후보군에 포함돼 2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막판 경합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에 추경호위원 안철수 측근 이태규 내정 윤 당선인의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조정분과 위원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오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위원 인선을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 의원은 경제 파트를, 기획조정분과 위원인 이 의원은 비경제 파트를 각각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조정분과에는 총 3명의 인수위원이 배치되고, 나머지 1명은 비정치인 전문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공동 운영에 합의했던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인수위원 24명의 명단도 대부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 24명 가운데 정치인은 한자릿수가 포함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7개 분과 간사를 비롯한 나머지 인수위원들은 향후 윤 당선인 비서실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 美, 北의 ICBM·핵 재개에 러 기업인 등 추가 제재, 새 정부와 협력 기대

    美, 北의 ICBM·핵 재개에 러 기업인 등 추가 제재, 새 정부와 협력 기대

    미국 재무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및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 기업 두 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도운 외국인과 외국기업에 집중돼 북한 국적의 인사나 북한 관련 기관과 기업은 빠졌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북한을 돕는 러시아 기반 개인과 단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기반을 둔 러시아인 알렉산더 안드레예피치 가예보이, 알렉산더 알렉산드로비치 차소프니코프이며, 기업은 ‘아폴론 ○○○,Zeel-M,RK Briz ○○○’이다. 재무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북한 당국이 관련 물자를 조달하는 것을 도와온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 정보 차관은 이날 “북한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며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있고, 세계 안보에 중대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오늘 조치는 북한이 불법 탄도미사일 시스템을 위한 부품을 조달하는 것을 돕는 데 공모한 러시아에 있는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해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 1월 20일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조치 해제를 시사한 뒤 신형 ICBM 시험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4년 전 폭파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는 모습과 금강산 해금강 호텔을 철거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나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제재는 조 바이든 정부 들어 북한과 관련된 세 번째 조치다. 미국은 지난 1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무력 시위가 잇따르자 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한 명, 러시아 단체 한 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특히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북한의 강제 노동과 인권 탄압을 이유로 북한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 출신 리영길 국방상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새 정부와 대북정책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거듭 축하하며 “윤 당선인 및 그의 정부와 일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경제적 협력을 비롯해 역내 및 국제 안보 등 문제에서 관계를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동북아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우리는 한미, 한미일간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새로운 한국 정부와도 이런 노력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 같은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이제 관여를 희망하는지는 북한에 달려있지만, 우리는 최근 관여보다는 추가 도발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의 문은 열려 있지만, 우리는 미 본토와 동맹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재무부의 추가 제재 및 인도태평양사령부의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대비태세 상향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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