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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분담금 감정싸움 韓·美 모두에 손해

    최근 동북아 각국의 신경전이 지나쳐 국민들을 가슴 졸이게 한다. 미·중, 북·미 대치를 중심으로 한·일, 중·일 갈등이 심상찮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미 동맹관계만큼은 상당기간 공고하게 가져가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 이럴 때일수록 한·미간 실익없는 감정표출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방위비분담금을 둘러싼 대립을 더이상 키우면 군사동맹 균열까지 우려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한국이 내는 올해 방위비분담금은 6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의 협상성과를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공식발표를 앞두고 미국측의 난데없는 반격이 들어왔다. 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은 지난 1일 갑자기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인 근로자 1000명을 줄이고, 전차·야포·탄약 등 사전배치물자의 규모 수정을 비롯한 추가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측의 강력한 요구로 분담금 감액에 합의를 해놓고, 뒤늦게 불만을 표시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이 분담금 확정에 앞서 막판뒤집기를 노렸다면 옳지 않다. 이미 합의된 내용을 언론플레이를 통해 재협상하려는 것은 대국답지 않다. 용산기지이전 및 한국군 이라크파견 비용을 우리가 지불하는 상황에서 분담금 축소가 상식이다. 주한미군이 단계적으로 감축되는데 따른 한국인 근로자 조정은 사후에 결정하면 된다. 보복하듯 미리부터 발표할 일이 아니다. 더구나 전쟁발발시 중요한 탄약·장비 비축분을 줄이고 지휘·통제(C4I)장비 지원을 재검토하겠다고 나온 것은 협박에 가깝다. 분담금을 줄여야 할 이유가 충분한데 미국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점은 한국 정부의 문제다. 환율 하락으로 원화베이스 분담금은 줄어도 달러베이스로는 비슷하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측이 반발하는 배경에 다른 요인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한국이 선뜻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면 고위채널 대화로써 이해폭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 주한미군 “한국근로자 1천명 감축”

    주한미군 “한국근로자 1천명 감축”

    주한미군사령부가 1일 한국인 고용 근로자의 대거 감축과 전시 비축물자 등을 한반도에서 일부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SMA) 결과 내년에 한국측 부담금이 감소하는 것에 따른 대응 조치다. 하지만 SMA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측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은 외교관례에 어긋날 뿐 아니라 다소 감정적인 처사로 해석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사전배치 장비 철수·C4I 공유 제한 시사 찰스 캠벨(육군 중장)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겸 미8군사령관은 이날 한·미가 합의한 방위비 분담금이 비(非)병력 소요를 감당하지 못해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 한국인 근로자 1000명을 감축하겠으며, 향후 2년 내에 건설과 용역 등 각종 계약 물량도 20%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한미군 병력의 단계적 감축과는 별개로 한국에 두기로 했던 전쟁예비물자와 전투장비의 규모 조정 등 추가적인 조치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국의 주한미군 부대에 근무중인 한국인 근로자 1만여명 중 1000여명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주한미군측은 근로자 감축 시기를 오는 9월까지로 못박아 최근 한국인 근로자 노조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밝힌 전쟁예비물자(WRSA)는 전시 미군 증원전력이 사용할 탄약과 화생방 장비, 전투 장비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반도 방위와 관련, 한국측으로선 매우 민감한 내용들이다. 현재 한국군은 주한미군의 전장 정보공유 체계인 C4I 장비 일부를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으나, 그의 언급대로라면 사실상 이를 제한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경 뭘까, 시위성인가 캠벨 중장의 느닷없는 이날 기자회견은 일단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최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반대한다는 우리 정부의 최근 입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반영된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15일 양국간 5차 회의를 마치고 사실상 서명만 남겨둔 상태인 SMA에서는 내년도 우리측 분담금이 올해(약 7464억원)보다 약 600억원이 줄어든 6900억원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협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해 왔다. 또 근로자 1000명 감축과 관련해서는 미군측이 주한미군 한강 이남 이전 등과 관련해 이미 감축을 확정한 상태인데도 한국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이날 의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기고] 프랑스식 국방개혁 연구해야/최명상 전 공군대학 총장·소르본대 정치학박사

    노무현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시, 마리(Alliot Marie) 국방장관으로부터 군 개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프랑스식 국방개혁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국방개혁을 지시한 것은 지난 1996년 2월이다. 주요 내용은 97년부터 2015년까지 (1)육군을 27만명에서 17만명으로,97개사단 129연대를 85개 연대로,927대의 탱크를 420대로,340대의 헬기를 180대로 줄이고,(2)해군은 7만명에서 5만 6000명으로,101척의 군함을 81척으로,6대의 핵잠수함과 7대의 재래식 잠수함을 6대의 핵잠수함으로 운영하고,33척의 해상초계기를 22대로 줄이며 (3)공군은 9만 4000명에서 7만명으로,405대의 전투기를 300대로 줄이는 대신, 공중급유기를 11대에서 16대로 늘리고,101대의 헬기를 84대로 감축하는 것 등이다. 프랑스 국방개혁의 특징은 국민합의에 의해 병력 규모에서 핵무기에 이르기까지 20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래 계속돼 오던 징병제를 없애고,50여만명의 군병력을 35만명으로 직업군인화하며, 신속전개병력을 1만명에서 5만∼6만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병력의 3분의1과 국방 예산의 5분의1을 줄이면서 기동성있는 강군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드골주의자들의 오랜 목표인 무기체계에서 완전한 자주국방정책을 포기하고 프랑스 산업에서 미흡한 위성정보,C4I장비, 전략공수 분야는 유보시켰다. 정책 변화에 따른 방위산업 구조조정도 불가피했다. 이러한 결단은 좌·우파 간의 혼란을 부를 수도 있었으나 국민 70%의 찬성으로 가능했다. 프랑스 국방개혁은 유럽연합군 및 NATO군과의 조화도 고려하며 진행되고 있다. 걸프전과 코소보전 참전시 얻은 교훈을 지침으로 비효율적이던 장거리수송, 적방공망제압, 공중급유, 야간폭격능력을 강화시키고 신속장거리 전개군을 증강하고 있다.‘9·11테러사태’ 이후 아프카니스탄 전과 이라크 전을 관찰하면서 정밀공격능력과 대 테러전을 보강함으로써 21세기형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핵무기 운용에서도 알비옹 플라토(Albion Plateau)에 있는 18기의 지대지 전략핵미사일을 폐기하고 전략핵폭격기와 핵잠수함의 2개운영체제로 정책을 바꾸었으며 단거리 하데스 미사일 운영도 폐기시켰다. 또한 대 테러전에는 미국이 핵심역할을 하며,‘미국이 유럽 안보에 필요한 나라’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프랑스의 국방개혁은 국제안보환경과 국제정치질서의 변화에 따라 방위목적과 능력에 맞추어 전면적으로 재편해가고 있다.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세계냉전이 종식되면서 프랑스와 NATO에는 더 이상 적이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 유럽연합이 탄생되면서 프랑스와 독일간 국경 위협은 사라졌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국방개혁의 제1단계로 ‘군사계획법 1997∼2002’를 만들어 징병제를 폐기했고 현역과 예비역을 재조직했다. 예비군도 작전예비병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작전예비군과 시민예비군의 형태로 바꿨다. 징병제를 지원제로 전환함에 따라 병력은 1996년 57만 3000명에서 2002년 44만명으로 감축되었지만 직업군인의 비율이 60%에서 92%로 증가되었다. 현재 프랑스는 ‘군사계획법 2003∼2008’에 의거 제2단계 개혁이 진행 중에 있다. 프랑스식 국방개혁을 우리 군 개혁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적과 정면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처럼 징병제를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기술집약적인 군 구조,3군의 균형발전 등은 좋은 연구 모델이 될 것이다. 프랑스와는 다른 적의 위협, 안보환경, 우리군의 취약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전술 수립과 군사력을 건설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북한 핵, 주한미군 재배치, 한·미동맹관계, 국민적 공감대와 국방비 등을 고려하여 조화를 이루는 협력적 자주국방이 되어야 한다.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와 통일, 한민족의 번영을 뒷받침하는 강한 군대를 만드는 국방개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최명상 전 공군대학 총장·소르본대 정치학박사
  • 美, 한국분담 요구 철회

    |워싱턴 연합|미국이 주한미군 이전과 관련한 ‘전술지휘통제 자동화체제(C4I)’의 현대화 비용을 한국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요구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2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그동안 한·미간에 갈등을 빚어오던 C4I 비용의 한국측 분담 요구를 미 국방부가 최근 거둬들인다고 통보했다.”며 “오는 8∼9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2차 협상에서 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4I 비용은 지난 8월 가서명한 용산기지 이전협상에서 한·미 공동사용분(20%)을 제외하곤 전액 미국측이 부담키로 했으나 미국은 이 비용을 주한미군 주둔비의 일부로 볼 수 있다며 전액 한국측 부담을 요구했다. 한국은 그간의 협상을 통해 미국이 C4I의 비용을 계속 한국에 넘기려 하면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라 윤광웅 국방장관이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에게 미국은 당초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용산기지 이전협상에서 C4I 비용을 한국측에 맡기려는 방안이 좌절되자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다시 관철시키려는 태도를 보였다. C4I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4C)와 정보(I)를 합친 용어로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지휘하는 현대전의 핵심적 통합관리 체체이다.C4I의 현대화를 위해선 해마다 수백억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 [부시2기 韓·美관계] 자주국방계획 내용·문제점

    [부시2기 韓·美관계] 자주국방계획 내용·문제점

    국방부가 18일 내놓은 ‘협력적 자주국방 추진계획’의 핵심은 오는 2008년까지 전력 투자비로 35조 8000억원을 투입, 전쟁 억제 능력을 조기에 확충해 한반도 방위를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2008년은 참여정부 임기가 끝나고(2월), 주한미군 재배치 및 감축이 완료되는(12월) 시점이다. 그러나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자주국방 드라이브가 목표기간에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 시각도 있다. ●무인정찰기·장거리 어뢰 개발 추진 우선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 확보를 위한 전력 투자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우리 군의 ‘눈’과 ‘귀’에 해당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이 대표적이다. 약 2조원을 들여 2011년까지 4대를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다.‘공중지휘사령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AWACS는 공중에서 반경 350∼400㎞내 수백개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지상 레이더가 잡을 수 없는 저공 침투 항공기와 미사일을 원거리에서 포착할 수 있다. 또 대공·대잠·대함·대지 통합전투가 가능해 해상 180㎞ 안에 있는 모든 목표물을 포착·공격할 수 있는 이지스급 한국형 구축함(KDX-Ⅲ·7000t급)도 연차적으로 전력화된다. 우선 2008년에 1번함이,2010년과 2012년에 2번함과 3번함이 각각 전력화된다.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비한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는 물론 전투 및 지휘체계까지 겸비한 차기 보병 전투장갑차 도입사업, 중고도 무인정찰기 연구개발사업, 장거리 대잠 어뢰개발사업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국방부 방효복(육군 소장) 정책기획관은 “오는 2008년쯤이면 한국군은 한반도 방위를 한국 주도로 이끌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 독자적 전쟁수행 조직으로 확대 합동참모본부가 만일의 전쟁 발생시 전쟁 수행 체계의 중심에 서도록 합참의 위상과 역할이 커진다. 국방부의 군사정책 기능과 본부 일부 기능도 흡수된다. 현재 4처 4실 67과인 합참의 직제를 6처 4실 61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워 놓은 상태다.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의 권한도 강화된다. 부하 직원에 대한 진급이나 보직에 대해서도 별다른 권한이 없는 합참의장에게 인사 참여권을 보장하는 쪽으로 관련 법령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한·미 연합사 안의 한국군 조직을 보강하고, 국방부 본부의 경우 필수 직위만 현역이 근무토록 하는 ‘국방 문민화’도 적극 추진된다. ●육·해·공군 균형발전안 없어 의구심 군 구조 개편과 관련해 중요한 전제인 비대한 군 조직의 감량화에 대한 방향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비대한 육군 조직의 슬림화를 위한 육·해·공 3군 균형 발전을 위한 대안도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합참의 기능을 보강한다는 이유로 현재 중장이 보임되고 있는 합참 차장 직위를 4성 장군으로 상향조정하려는 계획을 내놓아 군 당국이 자주국방 계획을 빌미로 조직만 늘리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이같은 자주국방 계획의 온전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방예산을 매년 평균 11%가량 늘려야 하는데, 우리 경제 여건상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장밋빛 청사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군 당국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필요한 국방비 99조원 가운데 약 36%인 35조 8000억원을 전력투자비로 쓴다는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윤국방 “C4I 비용 부담 못한다”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주한미군의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현대화 비용을 한국 정부가 부담해 달라는 미국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해 향후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26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윤 장관이 지난 22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만나 한국 정부가 C4I 개선 및 향상 비용을 부담할 경우 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양국간 합의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이 이 문제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럼즈펠드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C4I 개선 비용을 기존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항목에 추가해줄 것을 요청한 제의를 다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C4I 비용을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보고 방위비 분담금을 C4I 현대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협상 초안을 한국 정부에 전달해 왔다. 미국측의 협상 초안은 가서명을 마친 용산기지 이전합의서(UA)에서 기지 내의 C4I를 옮기거나 교체하는 비용을 빼고는 “주한미군을 위한 C4I 향상과 개선을 위한 자금은 미국이 부담한다.”고 명시한 것과 배치돼 국민적 반발을 초래했다. 미국측은 용산기지 이전 협상에서 C4I 현대화 비용의 한국측 부담 방안을 합의서에 포함시키려다가 좌절되자 방위비 분담협상을 통해 다시 관철시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UA에는 용산기지 내 유엔사와 한미연합사, 주한미군사가 보유한 C4I 시설을 오산ㆍ평택 기지로 옮기되 현재 시설을 재사용할 수 없는 경우 새것으로 바꾸고 교체시 한국의 부담은 “900만달러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미측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정에서 ‘2002∼2004년 합의안의 인상률’(전년 대비 8.8%+종합물가상승률)을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해 우리 정부가 올해 분담금 6억 2300만달러보다 약 7700만달러를 인상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내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진통

    주한미군과 관련해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가 한·미 양국간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한미군이 감축되는 만큼 방위비 분담금도 줄여야 한다는 게 한국측 입장인 반면, 미국측은 주한미군 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 현대화 비용을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시키겠다며 분담금을 오히려 늘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 정부는 일단 주한미군이 2008년까지 1만 2500명이나 줄어들고, 용산기지도 한강 이남으로 옮기는 등 여건이 달라진 만큼 방위비 분담금도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담금의 동결은 물론 삭감까지도 끌어낸다는 것이다.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잘못됐다는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주장도 분담금 협상에서 정부가 양보할 수 없도록 만드는 압박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미측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종전의 인상률 유지는 물론 주한미군의 C4I 현대화 비용과 임대료 등 최근 용산기지 이전협상에서 관철하지 못한 부분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담금 협상이 쉽지 않은 것도 바로 이처럼 팽팽하게 상반된 양국의 입장차에 기인하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도 20일 내외신 브리핑에서 “양국은 분담금 규모에 대한 서로의 견해는 전달한 상태”라면서 C4I 비용 부담과 관련해서는 “용산기지 이전협정에서 합의한 방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미측 요구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3년 만에 한 번씩 이뤄진다. 올해 우리 정부가 부담한 방위비 분담금은 총 7470억원으로,2002∼2004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8.8%+ 물가상승률’만큼씩 분담금을 늘리도록 돼 있다.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타결 시한은 연말이지만 협상 진행여부에 따라서는 내년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부터는 한국측 협상 주무부처가 국방부에서 외교부로 바뀌었다. 미측 파트너가 국무부 소속인 데다 돈 문제를 따지는 데는 협상 전문가인 외교부가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 협상 수석대표가 최근 현역 3성 장군에서 외교부 김숙 북미국장으로 교체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미 양국은 22∼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6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탐색전’을 가진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 같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용산기지 이전협정 개선됐나 개악됐나

    ‘용산기지 이전 협정 및 이행합의서’를 놓고 지난 1990년의 합의각서(MOA) 및 양해각서(MOU)와 비교했을 때 개선됐다는 주장과 오히려 개악됐다는 반론이 엇갈리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안이 지난 1990년의 양해각서보다 위헌소지 해소와 이전비용 통제장치 마련 등의 예를 들어 여러가지 독소조항이 개선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체부지 증가와 추가시설 제공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개악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위헌소지 축소, 피해 청구 가능 지난 1990년 양해각서 체결 당시에는 국방부와 주한미군 간의 기관 약정에 그쳤다. 따라서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아 국내법적으로 위헌 소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용산기지 이전협정(UA)을 정식으로 국가간 조약으로 맺고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용산기지가 이전할 경우 기지 내 영업점들은 수입이 감소될 수밖에 없다. 90년에는 기지 이전에 따른 영업손실을 모두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했으나 이번 협정에서는 한국측이 보상할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기지 내 한국 고용원이 피해청구를 했을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90년에는 모두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피해보상 책임에서 면제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피해 당사자는 주한미군측에 피해를 청구하며 주한미군에 적용되는 법령에 따라 주한미군의 행정적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절차에 불만이 있을 경우 피해 당사자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전비용과 관련,90년 당시에는 모든 이전비용에 대해 한국측이 책임을 지고 절차도 모호했지만 이번에는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고 예산·심의권을 통해 국회가 이전비용의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부지·비용 증가로 국민부담 증대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이번 협정이 오히려 90년 당시보다 개악됐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펴고 있다. 확정된 대체부지 52만평은 90년 26만 8000평보다 25만 2000평 늘어난 수치라는 것이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에 대해 “국방부 기준대로 평당 15만원으로 계산하면 378억원에 불과하지만 시민들에게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시설기준도 대폭 강화돼 상당한 추가비용이 소요된다고 주장했다.90년에는 ‘현 시설수준 유지 및 저하금지의 원칙’과 ‘동등한 시설로 대체’할 것을 명기했었지만, 이번 협정에는 ‘유지 및 강화’의 원칙이 새로이 포함됐다. 또 이번 협정안 2조 10항에는 90년 협정안에서 규정한 시설 이외에도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시설 등을 제공하게 돼 있어 만만치 않은 추가비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국회에 제출되는 협정안에는 비용이 명시돼 있지 않다. 정부는 “잠정적으로 30억∼40억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지만 한·미간에 종합계획서(MP)가 작성돼야 정확한 액수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군기지 확장 반대 평택대책위’ 김용한 고문은 “비용을 한국이 전적으로 부담한다고 규정한 무책임한 협정안으로, 국회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인 만큼 당장 국회 비준 절차를 중지하고 전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C4I 교체비 900만弗 지원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협정 문안이 19일 공개됐다. 협정문안에 따르면 용산 등 서울지역 미군기지 118만평 중 연락사무소용 부지 약 2만 5000평을 제외한 115만평을 우리측에 반환하게 된다. 대신 우리 정부는 평택지역에 52만평을 대체 부지로 제공키로 했다. 그러나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기반 시설과 장비 이전 교체를 위해 우리 정부가 900만달러 이내 범위에서 지원키로 하는 내용을 명시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협정(UA)과 세부 이행합의서(IA) 등을 통과시키고, 전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UA와 IA는 노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다음주 중 서울에서 윤광웅 국방장관과 리언 J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과 트렉슬러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공식 서명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는 한·미 양국 책임자의 공식 서명이 이뤄지면 국회 비준 절차를 위해 UA와 IA를 즉시 국회에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노동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이번 협정이 지난 1990년대 협상보다 오히려 개악됐다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공개된 UA의 제2조 2항에는 평택지역 대체부지의 수용이 차질을 빚을 경우 용산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는 규정이 포함돼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외교통상부는 이와 관련,“평택지역 토지 수용에 차질이 생기거나, 다른 기술적 이유로 위치를 재조정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는 경우 한·미 합의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융통성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진 구혜영기자 redtrain@seoul.co.kr
  • [사설] 방위비 분담금 대폭 축소 협상해야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를 통과시킨 뒤 전문을 공개했다.UA와 IA는 다음주 한·미 양국간 공식서명 절차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국회 비준절차를 밟게 된다.UA의 경우 지난주 노회찬 의원이 앞서 그 내용을 공표했다. 이전비용의 한국측 부담 문제와 함께 대체부지 및 이전시설 건설비용 증가를 둘러싼 개악 논란이 있음을 이미 지적했다. 외교관례나 국가신의를 감안할 때 가서명까지 마친 협정안을 전면 수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용산기지 이전비용을 미국측에 부담케 하기 어렵다면 한국이 매년 지불하는 방위비분담금을 대폭 낮춰 국민부담을 줄이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 국민과 국회가 협정안에 비판적이라는 사실을 미국측에 분명히 알려 기지이전 과정에서 드는 가변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측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야 한다. 그러려면 UA뿐 아니라 IA도 국회 동의절차에 회부하는 게 낫다. 미국측은 최근 주한미군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현대화비용을 방위비분담금 항목에 추가해주도록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기지 이전협정안에 미국측 부담으로 명시했음에도 이를 우리측에 떠넘기려는 속내를 보였다. 정부는 미국측이 이런 주장을 계속하면 UA,IA 등 기존합의가 모두 깨질 수 있음을 미국측에 엄중 경고해야 한다. 올해 한국의 방위비분담금은 6억 2300만달러에 이르렀다. 미국측은 이전까지 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해 내년에 7700만달러를 올려주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불성설이다. 미국은 주한미군 3600여명을 이라크로 차출했고, 주한미군 감축안을 추진중이다. 방위비분담금을 축소조정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는 사실을 미국측에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
  • “北 장사정포 6~11분내 격파”

    “北 장사정포 6~11분내 격파”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18일 북한 장사정포의 수도권 위협 논란과 관련,“북측 장사정포가 포격 움직임을 보일 경우 우리 군은 6∼11분 안에 격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의 질문에 “남측을 겨냥해 동굴이나 지하시설에 은닉된 북한 장사정포 1000여문이 밖으로 나와 구체적인 포격 움직임을 드러낼 경우 240㎜포(최대 사거리 70㎞)는 6분 이내,170㎜포(최대 54㎞)는 11분 이내에 격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또 미국이 주한미군의 C4I(전술지휘자동화체계) 현대화 비용을 방위비 분담 항목에 추가해 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범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법사위 국감에서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위헌심판 청구소송에 대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재판부가 법정 심리기한인 180일 안에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행정수도 이전의 위헌 여부는 법정 시한인 내년 1월 12일 이전에 가려질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13개 상임위별로 국감을 속개, 고교등급제와 서울시의 ‘관제데모’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서울시에 대한 건교위 국감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행정수도 이전반대와 관련된 ‘연락문서’ 발송 논란과 관련,“지난 국감에서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했고 조사결과 업무연락 문서가 일선 구청에 내려 갔지만 통상적인 업무연락이었다.”며 여당 의원들의 위증 주장을 반박했다. 서울대에 대한 교육위 감사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7개 시·도 교육청의 2004년 1학기 고교 3학년의 국어 영어 수학 체육 등 4과목의 절대평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학교에서 내신성적 부풀리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부산 K고는 3학년 146명 중 88.4%인 129명이 수학에서 ‘수’를 받았고, 인천 I여고는 재학생 381명의 78.7%인 300명이 체육에서 ‘수’를 받았다. 특수목적고인 전남 C고의 경우 3학년 105명이 체육 과목에서 모두 ‘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대한 행자위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은 “공안문제연구소의 감정서 목록 분석 결과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기무사가 여전히 민간 사찰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기무사가 공안문제연구소에 이적성 여부에 대한 감정을 요청한 건수는 2001년 77건,2002년 207건,2003년 276건, 올 8월까지 102건 등 총 662건이다.”고 말했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공안문제연구소가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진경호 박지연기자 jade@seoul.co.kr
  • 주한미군 C4I 비용 부담요청

    미국 정부가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는 주한미군의 C4I(전술지휘자동화체계) 현대화 비용을 방위비 분담항목에 추가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최근 한·미간에 가서명한 용산기지 이전합의서(UA)에는 용산기지내 C4I 이전이나 필요시 교체하는 비용을 제외한 “주한미군의 C4I 향상과 개선을 위한 자금은 미국이 부담한다.”고 규정돼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8일 “본격적인 올해 방위비 분담 협상에 앞서 정부는 우리측 협상 초안을 미국측에 전달했고, 이에 미국측은 그같은 내용의 협상 초안을 지난 주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노회찬 의원 “용산기지 이전협정 개악”

    노회찬 의원 “용산기지 이전협정 개악”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15일 최근 타결된 한·미간 용산기지 이전 협정문(UA) 전문을 공개하며 협상이 개악됐다고 주장했다. 협정이 지난 90년 합의서에 비해 한국측 비용부담과 대체부지가 늘었고 불평등한 조항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노의원 기지이전협정문 전문 공개 노 의원은 ▲대체부지가 25만 2000평 늘어 378억원이 추가 소요되고 ▲시설기준의 대폭 강화 등으로 최소 17억 7000만달러의 건설비용이 늘었고 ▲정보통신지휘통제(C4I) 시설과 행정 및 의료시설 등 추가 제공으로 수조원이 필요한 점 등을 개악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독일·일본 등과 달리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한 점 등을 불평등조항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협정문 전문을 공개한 노 의원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라는 논리에 기댄 한건주의식 접근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외교통상부 이규형 대변인은 “국가간 조약은 양측의 공식서명이 있은 뒤 공개하는 것이 국제관례이고,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공개할 방침이었다.”면서 “노 의원측이 조약 체결에 관해 확립된 국제관례와 국익훼손 가능성을 무시한 데 개탄하며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히 “대체부지 문제는 5000만평의 미군 소유 부지가 반환되는 대신 평택·오산기지에 349만평이 새로 제공되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설기준에 대해 “주택건축 기준을 미국 표준에서 미 국방부 기준으로 바꿔 건축비를 낮춘 것은 오히려 이번 회담의 성과”라고 반박했다. ●외교부 “건축비 낮춘건 성과” 반박 C4I 등 추가시설에 대해서는 “용산의 C4I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새로 만들어주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합의문에 ‘그 비용을 900만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명시,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는 해명이다. 관계자는 “기지이전을 요구한 쪽이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원칙은 독일·일본에서도 지켜졌으며, 용산기지 이전은 미군의 해외미군재배치 계획(GPR) 수립 이전에 우리가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주한미군 연내 6000명 감축

    내년 말까지 감축될 주한미군 1만 2500명 중 6000명 정도가 올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또 주한 미 2사단의 핵심 전력으로 현재 1900여명 규모인 1여단은 4000여명으로 증강돼 첨단 네트워크전 개념의 ‘행동부대(UA·Unit Of Action)’로 개편될 전망이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제10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FOTA)회의 등의 자리를 통해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한국측에 전달했다.하지만 미측은 한국에 추후 잔류하게 될 부대의 규모 등을 알려왔을 뿐,실제로 감축할 부대나 병력 수는 명시하지 않아 정확한 감축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의 경우 잦은 편제 변경과 병력의 전출입 등으로 전체 병력 수(3만 7500명 수준)가 많게는 2000명까지 편차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의 미측 태도로 볼 때 내년 말까지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는 기존 입장이 매우 강경해 감축시기 연기를 희망하는 한국과의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한·미 양국은 이르면 이달 제11차 FOTA회의를 통해 감축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 당국이 추정하는 감축 내역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중 이라크에 차출되는 2사단 2여단(3600여명) 이외에 2사단 예하 M-109A6(팔라딘) 자주포 대대를 포함,6000여명을 올해 한국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 온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저지 임무를 한국측에 넘겨주기로 한 기존 FOTA합의에 따라 1개 AH-64D 아파치 공격용 헬기대대를 줄이고,북한의 전방배치 장거리포 등에 대응하는 2사단 포병여단 소속 다연장로켓포(MLRS) 부대는 2개 대대 중 1개 대대를 내년 중 철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측은 미군 감축에 따른 전력보강 차원에서 2사단의 핵심 전투부대인 1여단을 내년 초까지 4000여명으로 늘려 첨단 네트워크망을 통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유기적으로 작전을 하는 ‘행동부대(UA)’로 개편할 계획이다. M-1A1(에이브럼스) 전차 등 기갑부대가 주력인 1여단에는 포병·공병부대 등이 통폐합될 뿐 아니라 첨단 지휘정보시스템(C4I)에 따라 전투력도 크게 강화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용산미군기지 이전 대체부지 349만평 확정

    한·미 양국은 23일 용산기지 이전에 따른 대체부지 면적을 349만평으로 확정하고,전술지휘통제체계(C4I)의 이전 방법에도 합의하는 등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단은 23일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회의에서 이같이 타결짓고,24일 회의를 속개해 최종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양국은 특히 이번 협의에서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양해각서(MOU)와 합의각서(MOA)의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꼽혔던 청구권과 영업손실 보상항목 등을 폐지,새로운 포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를 작성하기로 했다.UA에는 기지 이전의 기본 원칙과 지침,추진 기구 및 절차,재정 부담의 주체와 내용이 담기고 IA에는 부대별 이전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이 용산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추진하고 있어 국회 통과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만일 UA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이번 합의는 백지화될 수도 있다. 한국측이 전담해야 하는 이전비용 30억∼40억달러의 조달도 큰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용산기지 일부를 민간분야에 매각,이전비용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오산·평택쪽에 대체부지를 매입하는 문제도 간단치 않은 상황이다. 양국이 합의한 20007년 이전이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국방부 “자주국방 실현” 국방비 13.4% 증액 신청

    국방부는 지난해보다 2조 5340억원(13.4%) 늘어난 21조 4752억원을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편성해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는 올해 2.8%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2.9%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존 및 미래 위협에 대비해 협력적 자주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국방예산에서 전력투자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올해 33.2%에서 0.8%포인트 늘어난 34.0%로 높였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전력투자비는 올해 6조 2930억원에서 7조 3003억원으로 1조 73억원(16.0%)이 늘어 전체 예산 증액률을 앞섰다. 주요 신규 전력증강사업으로는 자위적 방위역량 확충을 위해 차기 유도무기(SAM-X) 및 탐색구조임무 전환장비사업에 497억원,102기갑여단 개편과 K-9용 탄약운반 장갑차,전자 기상관측장비,테이프형 폭약사업 등에 153억원이 각각 반영됐다.군 위성통신장비와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IDS),군사지리정보체계 등 4개 사업에 19억원,차기 서부지역전자전장비,생물독소 분석식별기사업에 43억원을,해상·상륙전력 확보에 5억원이 각각 계상됐다. 지속사업으로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지상전술용 지휘정보통신 자동화(C4I)체계,전술통신체계,해안감시 레이더 등 22개 사업에 4083억원,기동·타격 전력에 8488억원,해상상륙전력에 1조 2763억원,공중·방공전력에 1조 5973억원,핵심무기체계 개발 등에 7751억원이 각각 할당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韓-美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 결렬

    한·미 양국은 8일 국방부에서 제 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 TA)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협상이 이달 안에 타결되지 못하면 기지이전을 위한 법적체계인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의 연내 작성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미 국방부 고위 관리에 의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FOTA에서 결렬된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수주 안에 타결짓지 못한다면 금년내 협상 종료가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용산기지 대체부지 제공 규모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부지 규모 이외에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이전비용 등과 관련해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따라 협상팀 인원을 줄인 형태의 ‘특별협의체’를 가동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다시 협의키로 했다.권 실장은 또 부지 문제가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 감축 규모 등이 구체화돼야 부지문제가 타결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미국측은 현재 약 312만평으로 잠정 산출된 용산기지 이전부지(오산·평택)보다 50여만평을 더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감군 규모를 고려해 대체 부지의 적정 규모를 산정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韓-美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 결렬

    韓-美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 결렬

    한·미 양국은 8일 국방부에서 제 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 TA)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협상이 이달 안에 타결되지 못하면 기지이전을 위한 법적체계인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의 연내 작성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미 국방부 고위 관리에 의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FOTA에서 결렬된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수주 안에 타결짓지 못한다면 금년내 협상 종료가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용산기지 대체부지 제공 규모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부지 규모 이외에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이전비용 등과 관련해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따라 협상팀 인원을 줄인 형태의 ‘특별협의체’를 가동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다시 협의키로 했다.권 실장은 또 부지 문제가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 감축 규모 등이 구체화돼야 부지문제가 타결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미국측은 현재 약 312만평으로 잠정 산출된 용산기지 이전부지(오산·평택)보다 50여만평을 더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감군 규모를 고려해 대체 부지의 적정 규모를 산정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美軍 감축 파장] 용산기지협상 결렬 안팎

    7·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는 당초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회담 초기의 전망과 달리 결렬됐다.미합의된 논의 사항은 모두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 ●‘미군 감축문제가 선결돼야’ 회의가 결렬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주한미군 감축문제였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이번 협의에서 주한미군 규모 조정이 있을 때는 재협의할 수 있도록 포괄협정(UA)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감축 협상의 결과를 FOTA에 적절히 반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공부지 면적을 정하는 협상에서는 미측이 용산기지 이전부지로 확정된 오산·평택기지 312만평에 추가로 50여만평을 더 달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우리측은 제공 부지가 감축 규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제공 부지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규모가 구체화된 뒤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또 현대전에 필요한 컴퓨터·통신 등 첨단 정보장비인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비용에서도 이견을 보였다.우리측은 현재 용산기지 시설 수준에 맞춰 비용을 대겠다는 입장인 반면 미측은 새로운 기능에 걸맞는 최신 시설을 요구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전 비용은 포괄협정에 담기로 30억∼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전 비용은 UA에 넣기로 했다.정부 조약 성격인 UA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그동안의 협상에서 비용은 UA보다 하위 개념인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예정이었다. 부지 문제 등을 논의할 차기 회의는 미측의 요청으로 ‘약식 FOTA’ 형태로 ‘경량화’된다.수석대표는 지금처럼 정책실장이 맡지만,종전 10여명씩으로 구성됐던 협상단은 절반 이하로 줄여 회의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美軍 감축 파장] 용산기지협상 결렬 안팎

    7·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는 당초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회담 초기의 전망과 달리 결렬됐다.미합의된 논의 사항은 모두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 ●‘미군 감축문제가 선결돼야’ 회의가 결렬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주한미군 감축문제였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이번 협의에서 주한미군 규모 조정이 있을 때는 재협의할 수 있도록 포괄협정(UA)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감축 협상의 결과를 FOTA에 적절히 반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공부지 면적을 정하는 협상에서는 미측이 용산기지 이전부지로 확정된 오산·평택기지 312만평에 추가로 50여만평을 더 달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우리측은 제공 부지가 감축 규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제공 부지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규모가 구체화된 뒤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또 현대전에 필요한 컴퓨터·통신 등 첨단 정보장비인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비용에서도 이견을 보였다.우리측은 현재 용산기지 시설 수준에 맞춰 비용을 대겠다는 입장인 반면 미측은 새로운 기능에 걸맞는 최신 시설을 요구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전 비용은 포괄협정에 담기로 30억∼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전 비용은 UA에 넣기로 했다.정부 조약 성격인 UA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그동안의 협상에서 비용은 UA보다 하위 개념인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예정이었다. 부지 문제 등을 논의할 차기 회의는 미측의 요청으로 ‘약식 FOTA’ 형태로 ‘경량화’된다.수석대표는 지금처럼 정책실장이 맡지만,종전 10여명씩으로 구성됐던 협상단은 절반 이하로 줄여 회의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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