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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프리뷰] 2011 베니스 화제작 ‘킬러 조’

    [영화 프리뷰] 2011 베니스 화제작 ‘킬러 조’

    크리스는 도박빚을 갚지 못해 사채업자들에게 쫓긴다. 아버지와 이혼한 엄마가 5만 달러짜리 생명보험을 들어 놓았다는 얘기를 듣고선 음모를 꾸민다. 무능한 아버지와 이참에 한몫을 챙기려는 새엄마, 백치미가 넘치는 여동생 도티까지 크리스의 계획에 선뜻 동의(혹은 방관)한다. 현직 경찰이지만 살인청부업자로 ‘투잡’을 뛰는 킬러 조는 크리스에게 선금을 요구한다. 땡전 한 푼 없는 크리스는 여동생을 바라보는 킬러 조의 뜨거운 눈빛을 눈치채고 담보로 내건다. 킬러 조는 약속대로 엄마를 제거한다. 하지만 웬걸. 생명보험 수혜자가 도티가 아닌 엄마의 애인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이 꼬인다. ‘킬러 조’는 2011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탈리아 온라인매체 기자들의 투표로 뽑는 골든마우스상도 받았다. 지금껏 전설로 남은 걸작 ‘프렌치커넥션’(1971), ‘엑소시스트’(1973)를 연출했지만, 그 후 30년간 졸작을 쏟아내 온 특이한 이력의 노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오랜만에 내놓은 논쟁적인 작품이다. 질퍽한 폭력 묘사는 물론 주노 템플과 지나 거손, 매커너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전라로 나오고 음식을 이용한 성적 행위 묘사까지 곁들여진 탓에 북미에서는 NC17(17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관람 가능) 등급을 받았다. 폭력과 성적 표현의 수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건 킬러 조가 크리스 집안을 지배하는 새로운 가장으로 대체되는 후반부다.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크리스와 새엄마를 조는 무참하게 뭉개 버린다. 서사의 흐름상 불가피한 건 맞다. 하지만 비위가 약한 관객이라면 고개를 돌릴 만큼 농도가 짙고 시간도 지나치게 길다. 영화를 보고 나면 한동안 치킨을 먹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질지도 모른다. ‘혹시나’ 했던 프리드킨 감독에 대한 기대는 ‘역시나’로 끝났다. 캐릭터는 하나같이 비현실적이고, 인물들의 관계는 지나치게 생략됐다. 그럼에도 스크린 앞에 관객을 붙잡아 두는 힘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청부 살인자 역할을 맡아 광기를 뿜어낸 매커너히다. 금발 근육질 몸매, 지적인 눈빛까지 겸비한 그는 젊은 시절 로맨틱 코미디로 재능을 허비했지만,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2011), ‘매직마이크’(2012)에 이어 ‘킬러 조’에서도 캐릭터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인다. ‘어톤먼트’(2007),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 등으로 이름을 알린 신예 템플 또한 텅 빈 눈빛과 몽롱한 말투를 지닌 도티 역에 딱 맞는 캐스팅이었다. ‘킬러 조’로 영국 아카데미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북미에서는 지난해 7월 소규모로 개봉했다. 3개 스크린에서 출발해 75개 스크린까지 늘어났지만, 누적 수익은 198만 달러(약 21억원)에 그쳤다. 전 세계 수익은 366만 달러(약 39억원). 7일 개봉.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佛, 말리 내전 군사개입… 英도 “수송기 파견”

    佛, 말리 내전 군사개입… 英도 “수송기 파견”

    프랑스가 이슬람 반군과 내전 중인 서아프리카 말리에 단독으로 군사 개입을 실시했다. 영국은 프랑스군을 돕기 위해 군수송기를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미국도 정보·감시, 군수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니제르,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회원국들은 말리에 2000명을 즉각 파병하기로 결의했다. 말리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공군을 파견, 반군에 공습을 퍼부었다. 교전 사흘째인 13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공습이 지금도 진행 중이고 내일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반군이 퇴각할 때까지 공습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 전투기가 중부 도시 코나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레레 지역의 이슬람 반군 기지를 폭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벌어진 교전 과정에서 프랑스 공군 조종사 1명과 말리 정부군 11명이 숨졌으며 반군 측에서는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가 옛 식민지인 말리에 전격적으로 파병을 결정한 이유는 반군이 중부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코나를 점령하는 등 반군의 진격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자칫 말리 전역이 함락될 위기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말리 정부군은 프랑스가 말리에 병력을 파견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2일 코나를 탈환했다. 이 과정에서 말리 반군 단체 안사르딘 지도자 중 한 명인 이야드 아그 갈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가 프랑스군에 C17 군수송기 2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C17 수송기는 영국을 떠나 프랑스로 이동해 군장비를 적재한 후 14일 말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미국 역시 무인정찰기와 공중 급유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은 반군이 말리를 예멘·소말리아처럼 테러의 근거지로 삼고, 북아프리카로 영향력을 확대해 유럽까지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프랑스와 유럽의 문 앞에 테러 국가가 생겨난다는 건 위협적”이라며 군사 개입 배경을 설명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로 안사르딘의 보복 경고를 받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민을 노린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기관 건물과 대중교통 시설 등에 대한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최첨단 항공기·무기 한자리

    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물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1’이 오는 18∼23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공군의 차기전투기(FX) 사업 참여가 예상되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보잉,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등 30개국 300여개 업체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록히드마틴과 보잉은 각각 FX 후보 기종으로 현재 시험 비행 중인 F35와 F15SE의 실물모형을, EADS는 실제 유로파이터 타이푼 2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우리 공군은 주력 전투기인 F15K·KF16과 고등훈련기 T50, 전술통제기 KA1, 조기경보통제기 E737 등 26대를 참여시킨다. 미 공군도 차세대 대형 공격헬기(AHX) 도입 사업의 유력 후보 기종인 AH64 아파치 롱보, 대형 수송기인 C130J 슈퍼허큘리스·C17 글로브마스터, 패트리엇 미사일(PAC3) 등 13개 기종 15대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K2 전차, K9 자주포, K21 전투장갑차, K11 복합소총 등 우리 기술로 개발한 무기들도 기동 및 화력시범에 동원돼 국산 방산 제품에 대한 수출 마케팅에 나선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미셸 오바마 탄 항공기 착륙 직전 ‘충돌 위기’

    미국 영부인을 태운 항공기가 공항 관제탑의 실수로 자칫 사고를 당할 뻔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민간 공항 관제사들이 잇달아 졸음 근무로 사고 위험을 초래한 데 이어 대통령 전용 군 공항 관제탑까지 물의를 일으키자 미 공항 관제사들의 기강이 총체적으로 해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등을 태운 보잉737 항공기가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하려다 먼저 착륙을 준비하던 C17 군용 수송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에스(S) 자로 선회비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착륙 때 충돌을 막기 위해 항공기 간의 간격을 최소 5마일(8㎞)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날 미셸의 항공기와 수송기의 간격은 3마일(4.8㎞)밖에 안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공항 전문가는 CNN에 출연, “대통령 일가의 비행기는 일반 항공기의 안전거리보다 2배 이상 더 간격을 벌려 최소 10마일은 유지해야 하는데, 3마일 간격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조종사가 선회비행을 부드럽게 했기 때문에 미셸을 비롯한 탑승객들은 이상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다친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FAA는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미셸은 뉴욕에서 질과 함께 TV출연 등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클리블랜드 인근 오벌린 관제센터에서 한 직원이 근무 중 DVD플레이어로 영화를 본 것이 발각돼 정직 처분을 받았고, 16일에는 마이애미 공항에서 관제사가 잠이 들어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말 이후 FAA가 근무태만으로 정직 조치한 관제사와 관리자는 8명이나 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간은 4000년 전부터 초콜릿 즐겼다”

    “인간은 4000년 전부터 초콜릿 즐겼다”

    사람이 초콜릿을 즐긴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만 베라크루스 지역 마나티산 성지의 고대유물 발굴현장에서 초콜릿이 남아 있는 용기가 최근 발견됐다. 고고학ㆍ역사 멕시코 국립연구원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이 용기가 BC1750년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멕시코 국립연구원 관계자는 “발굴현장 주변을 보면 용기가 치차(옥수수로 만든 맥주), 아톨레(옥수수로 만든 음료), 초콜릿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초콜릿의 기원은 BC 1100년 전후로 추정돼 왔다. 멕시코 연구원 측 분석대로라면 초콜릿의 기원은 지금보다 최소한 800년 가량 더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연구원 측은 “인류가 유목민 생활을 접고 정착하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초콜릿을 즐기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초콜릿은 멕시코의 고대문명에서 ‘신들의 열매’라 불리며 황제에게 바쳐졌으며 유럽으로 초콜릿이 전해진 것은 멕시코를 점령한 스페인을 통해서였다. 사진설명=이번에 발견된 용기(엘 시글로 데 토레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손영식 nammi.noticias@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원금융 해외 투자 현장을 가다] (하) 환란 이후 자원개발 현황과 전망

    [자원금융 해외 투자 현장을 가다] (하) 환란 이후 자원개발 현황과 전망

    # 1최근 중국은 아프리카의 한 유전의 사업권을 따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지만 20억달러(약 1조 8200억원)를 ‘질렀다.’시장 가격의 3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자원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SK조차 1억달러 이상 쓰는 게 쉽지 않다. # 2지난 1987년 한국전력은 캐나다 시가레이크 우라늄 광산에 지분(2%) 참여 방식으로 개발에 참여했지만 외환위기 이후인 99년 지분을 매각해야 했다. 하지만 2003년 파운드당 8달러이던 우라늄 가격은 지난 7월 135달러까지 무려 17배 가까이 뛰었다. 과실은 지분을 대신 가져간 일본 기업 몫이었다. 생산 전력의 40% 이상을 원자력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우라늄 자주개발률은 현재 0%다. ●자원금융 역할 중요 자원개발 사업은 일종의 ‘땅따먹기’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과 외교력 등 모든 국력을 집중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빼놓을 수 없는 게 금융의 역할이다. 단순한 대출뿐 아니라 개발 전망, 채산성 측정 등 전반적인 사업성을 측정하는 투자 은행(IB)의 역량을 요구한다.IB 분야가 일천한 우리나라가 자원개발 분야에서 큰 결실을 맺지 못한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공공·민간 영역에서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베트남 원유·천연가스 광구 등이 그 결과물이다. 전문가들은 금융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경험을 쌓는다면 자원 선진국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자원개발 고위험 고수익 사업 해외 자원개발은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다. 자원개발 사업은 탐사-개발-생산 등 3단계로 나뉜다. 탐사부터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년 이상. 실제 생산에 성공하는 비율은 전체 탐사 프로젝트의 5%에 불과하다. 암바토비 사업 역시 첫삽을 뜬 것은 벌써 십수년 전의 일이다. 하지만 실제 생산이 되면 수백배의 수익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원개발 사업이 중요한 것은 시추선 건조,LNG 플랜트 건설 수요 창출 등 다양한 연관사업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국제적인 자원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내 우선반입 제도 등을 통해 에너지 자원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안보적 이익, 원자재 고물가 위험에 대한 안전판 역할 등도 자원개발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까지 석유 가스 28% 자주개발 엄밀히 말해 우리나라는 자원개발 후진국이다. 눈부신 성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해외의존도(97%)라는 그늘을 남겼다. 원유 한 방울도 나지 않지만 지난해 8억 8000만배럴을 수입, 세계 4대 수입국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의 중요성을 처음 인식한 것은 1980년대 이후.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으로 마이너스 성장까지 기록한 뒤 81년 인도네시아 마두라유전을 시작으로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막 뿌리내리기 시작하던 한국의 자원개발 사업은 외환위기로 된서리를 맞았다. 그동안 확보한 자원개발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투자를 축소해야 했다. 이후 자원개발의 ‘잃어버린 10년’이 계속됐다. ‘시동’이 다시 걸린 것은 2002년. 베트남 15-1광구(석유)의 본격 개발을 시작으로 2005년 해외자원개발 총투자금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해 21억달러, 올해 38억달러가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 15-1 광구를 비롯해 리비아 NC174 광구 석유개발사업, 베트남 11-2 광구 가스전 개발사업 등에서는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페루 카미시아 가스전, 예멘 마리브 가스전 개발사업 등은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대부분 수출입은행의 자원금융의 손길을 받은 ‘작품’들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을 마련, 오는 2016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2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연탄, 우라늄, 철, 동광,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도 대폭 높아진다. 수은의 자원개발금융도 올해 4500억원에서 2009년 9500억원,2011년 1조 7000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의 역할로 사업비 늘려야 한국 해외 자원개발의 가장 큰 라이벌은 중국과 일본이다. 막대한 ‘실탄’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서 천연 자원지대를 ‘저인망’ 식으로 훑고 있다. 자기자본만으로는 승부가 안 된다. 그러나 자원개발 관계자들은 자금력의 한계는 금융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펀딩 등을 통하면 자기자본의 10배 정도는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다. 한 자원개발 공기업 관계자는 “암바토비 사업처럼 국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훨씬 더 큰 규모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자원개발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원개발의 무게 중심이 공공 일변도에서 민간과 공공의 균형을 맞추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성과를 내는 데는 공공 영역보다 민간 영역 쪽이 더 유리하다. 공공 영역은 각종 행정·외교 지원 등 ‘보이지 않는 손길’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자원개발 대상 지역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한 ‘선택과 집중’도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을 때 면밀한 검토 없이 유전 개발에 합의하면서 관련 공기업들이 곤혹스러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면서 “단순히 사업을 일으키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건설사 땅값 부풀려 279억원 폭리”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의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땅값을 부풀려 279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광주경실련에 따르면 토지공사와 광주시, 광산구 등으로부터 입수한 업체 발표지가와 토지공사 공급가격을 분석한 결과, 분양업체들이 적게는 3억원에서 64억까지 땅값을 올려 이를 입주자에게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진이 토공으로부터 284억여원에 땅을 구입했지만 64억여원 높은 348억여원으로 지가를 신고했다. 대주건설은 매입가와 신고가가 31억여원의 차이가 났다. 모아건설도 C16-1지구에서 28억여원을, 한양건설(C17-1지구)은 23억여원, 대방건설(C11-1지구)은 19억여원, 코오롱(C12-4지구)은 15억여원, 신안건설(C4-2지구)은 15억여원을 각각 높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새한건설(C8-3지구)과 지엔시(C5-2지구)는 업체 발표가격과 토지공사 공급가격이 같아 다른 업체와 대조를 보였다.김재석 경실련 사무처장은 “업체측은 취·등록세와 금융비용 등이 포함돼 이 같은 차액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역공개를 거부, 분양가에 대한 불신만 확대시켰다.”고 주장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美 진주만에 타격여단”

    |도쿄 연합|미국은 북한과 동아시아 지역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항모와 C17 수송기 등으로 구성된 ‘타격 여단’을 진주만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린다 링글 하와이 주지사가 8일 밝혔다. 하와이에 항모가 배치되는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이다. 링글 주지사는 일본 방문중 도쿄에서 가진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미 국방부로부터 항모를 포함한 ‘타격’ 병력과 진주만에 항공기를 증강 배치하는 방안에 관해 들었으며 하와이 주정부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 6급이하 공직자도 직위명 갖는다

    ‘하위직 공무원 직위에도 이름을’ 행정자치부가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에게도 업무 성격에 맞는 직위명을 붙이기로 하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현재 국세청에서는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6급 이하 공무원을 ‘조사관’으로,산업자원부는 고유업무와 책임을 가진 6급을 ‘주무관’으로 부르고 있다. 이런 직위명을 모든 부처로 확산시키자는 게 이번 공모의 취지.고위직 공무원이나 일반 기업 직원처럼 과장,국장,실장 등 직위 명칭이 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외부인을 만나도 명함 건네기를 꺼리고,의사표현마저 위축되기 쉽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대외적으로 불릴 수 있는 직위명을 부여,사기도 높이고 공직에 대한 긍지를심어주자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하위직 공무원의 직위명은 부처별 업무성격에 맞춰 부르거나 직급별로 통일된 명칭을 붙이는 2가지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공무원과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한 뒤 적절한 명칭을 결정,내년부터 정식 호칭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각 부처의‘계장’이라는 호칭 역시 적절치 않다고 보고 이를 대체할 직위명도 함께 공모한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행자부 인사과 ‘대외직명’ 공모담당 앞으로우편이나 팩스(02-3703-5525),E-메일(C1784@mogaha.go.kr)로 하면 된다. 이지운기자 jj@
  • 유개공 시추 리비아 유전/내년초부터 생산하기로

    한국석유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발견한 리비아육상 NC174 광구 초대형 유전의 2차 평가정 시추에서도 대량의 원유매장을 확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정 시추작업은 지난해 말 탐사정 시추결과 10억배럴 규모의 대형 유전이 발견된 엘리펀트 구조에 대한 두번째 평가정에서 이뤄졌다.유개공은 오는 9월까지 3·4차 평가정 시추를 마친 뒤 내년 초부터 하루 3만배럴 규모로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한국이 참여한 유전 가운데 역대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리비아 육상 NC174 광구는 한국측 지분이 33.3%로 유개공과 (주)대우,현대종합상사,대성산업,마주코통상이 참여하고 있다.
  • 유개공 최대유전 발견/리비아서/10억배럴 규모… 연말께 시추

    한국석유개발공사는 28일 리비아 육상 NC174광구에서 매장량 10억배럴 규모의 초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유개공은 매장량이 10억배럴로 추정되고 있지만 주변에 3개 유사구조가 있어 매장량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2월 중순 평가정 시추를 거쳐 2000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경우 하루 1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유개공은 NC174광구는 한국의 연간 석유수입량(7억2천만배럴)보다 많은 매장량과 하루 소비량(2백만배럴)의 약 10%에 달하는 생산량을 보유해 단일 유전으로서는 유개공이 발견한 최대 유전으로,지난 84년 발견된 예멘의 마리브 유전 발견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 기지개 켜는 미 방산업체

    ◎“무기 수출규제 완화” 클린턴 정책에 힘입어/대한수출 F16기 록히드사 수주등에 고무 냉전체제 붕괴 이후 행정부의 국방예산 삭감과 국제무기시장의 축소 등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아오던 미국의 방위산업이 중간선거 이후 클린턴 행정부의 무기수출정책 변화 시사와 공화당의 다수의석 확보로 인한 보수회귀 현상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클린턴 행정부가 미국무기의 대외판매 승인에 있어 방위산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새 고려사항으로 추가시키는 새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의 방위산업계는 크게 고무되고 있다.즉 이제까지는 대외정책 목표에 부합하는지 여부만 고려했었으나 앞으로는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검토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외무기 판매는 지난 92 회계년도 중 3백32억달러에서 93 회계년도 중에는 1백29억달러로 급격히 감소했다. 미국 군수산업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외 무기판매의 이같은 매출감소로 오하이오주에 있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M1­A2 탱크 생산라인과 미주리주에 있는 맥도널 더글라스사의F15전투기 생산라인 등 극히 제한된 시설만 유지시켜 왔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의 새 정책 채택은 그간 어려움을 겪어오던 이들 방위산업체들에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록히드사는 한국에 수출키로 한 13억달러에 달하는 F16기 제작을 96년까지 제공하는 조건으로 15일 미공군으로부터 수주함으로써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는 지난 91년 체결된 계약에 의한 것인데도 최근의 분위기와 관련,미정부의 적극적인 방위산업체 지원의 신호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득세를 이용,국방예산 증가를 통한 방위프로그램의 증강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F16기를 생산하는 록히드사를 비롯,V22 헬기를 생산하는 벨 헬리콥터사,C17수송기를 생산하는 보트항공사,그리고 항공우주산업 등 텍사스주의 방위산업 그룹들은 보다 보수적인 의회가 구성됨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이 계획하고 있는 1조2천3백억달러의 5개년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시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군총사령관인 제레미 브루더 제독은 민주당의 예산삭감으로 인한 군함규모 축소 및 군함건조 동결을 거부하고 해군예산의 원상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그는 현재 7백80억달러의 예산으로는 정상적인 해군전력 유지가 어렵다며 당초 제출됐던 3백46척의 군함유지를 위한 예산에서 삭감됐던 16척분 2억4천만달러를 포함한 기타 예산의 원상회복을 요청했다. 공화당 주도 의회의 보수색과 캘리포니아 텍사스주 등 방위산업체들이 경제를 좌우하는 큰 주에서의 득표를 고려해야 하는 클린턴 대통령의 차기 대선구도가 맞물려 대외무기수출을 비롯한 미국 방위산업계의 부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리비아 유전개발 성공/유공·현대·럭금 3사

    유공과 현대정유및 럭키금성상사등 국내 3개사가 공동 참여한 리비아의 유전개발 사업에서 상업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 지난 92년부터 벨기에의 피나사등과 공동으로 유전을 개발해 국내 3사는 11일 리비아의 수도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4백50㎞떨어진 NC171 광구에서 석유 발견에 성공,하루 2천2백배럴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공의 관계자는 『정확한 매장량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로 평가정을 뚫을 계획이며 지금까지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아직 탐사하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서도 추가 매장량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자주국방…」 항공우주심포지엄… 맥피크대장 주제발표

    「자주국방실현을 위한 항공력건설과 국내항공산업육성」을 주제로 한 항공우주심포지엄이 16일 상오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ㆍ임헌표 국방차관ㆍ한주석 공군참모차장을 비롯한 항공우주관련연구기관학자ㆍ기업인 등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의 안보환경과 항공력건설방안」을 주제로 한 제1분과에서 영국전략문제연구소 도널드 커 교수(57)가 「한반도 군사환경에서의 항공력 역할」,미태평양공군사령관 메릴 맥피크 대장(54)은 「2천년대 한반도 공중방위전략」,공군본부 이태식소장(51)이 「한국의 항공전력 건설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미,F16대대 한국에 곧 추가배치”/최신 중거리공대공미사일도 실전투입 계획 맥피크 대장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항공력은 전쟁방식을 변화시켜 왔으며 미래전의 형태를 결정하게 된다. 항공기의 속도와 파괴ㆍ기동력은 과거에 볼 수 없던 전쟁억제력과 전투능력을 갖게 되었다. 2천년대에 접어들면서 북한은 신예전투기와 미사일 등을 도입,항공력을 현대화시키며 강한 전투력 및 병력육성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 전쟁억지력과 전쟁에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미공군은 몇분 혹은 몇초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공중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지상비상대기 혹은 공중전투초계비행을 실시하고 있어 적공격의 초기에 신속하게 반격할 수 있다. 2천년대의 한반도에서 전방방어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수많은 항공기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유능한 조종사와 전투기로 전투태세가 완비된 것을 북한이 안다면 북한은 모험을 할 수가 없다. 한국의 공군장비와 설비는 최상의 상태이며 병력도 정예화 되어 있어 준비태세는 최고로 완벽하다. 한미공군구성군은 여러차례의 합동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야간저고도 항법 및 적외선 표적식별장치를 갖춘 F16전투비행대대가 창설되고 최신 공대공유도탄을 보유하게 된다. 북한은 유사시 미증원군의 신속한 전투력 증강을 고려해야 한다. 미공군은 C141ㆍC5ㆍC17 등 최신수송수단으로 병력과 장비 등을 24시간 안에 한국으로 전개시킬 수 있다. 전쟁억지의 3요소인 전방방어,준비태세,증원능력은 현재로서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공중우세확보와 지상군지원,적의 물자 및 병력파괴로 항공역량을 사용하게 된다. 한미공군은 매우 정확하게 폭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장을 보유함으로써 최상의 지상군지원능력을 갖추고 있다. 견고한 콘크리트를 깊이 관통할 수 있는 새로운 폭탄을 개발하고 미사일의 사거리와 정확성을 향상시켰으며 주야를 막론하고 적의 기갑부대를 궤멸시킬 수 있는 화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미연합공군은 적의 통신망차단과 레이다 및 지휘통제소 파괴,부대집결지 폭격 등으로 방어능력을 분쇄,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차후 수년간 한국의 항공방어전략은 한미안보공약의 기본이며 전쟁억지력 및 전쟁수행전략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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