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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력 거론’ 황선홍 감독, 또 임시 겸직?…월드컵·올림픽 동시 소화 가능할까

    ‘유력 거론’ 황선홍 감독, 또 임시 겸직?…월드컵·올림픽 동시 소화 가능할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가 국내 4명, 외국 7명 등 11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3월 A매치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찬사를 받으면서 유력 카드로 부상했다.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해도 성인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 임시 겸직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국내 감독들이 주목받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1년 만에 경질당하면서 재택근무 등 업무 문화에 대한 차이뿐 아니라 위약금인 고액의 잔여 연봉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받았기 때문이다. 임시 감독을 둘러싸고 K리그 팬들이 홍명보 울산 HD 감독 등 현역 차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어 그들을 제외하면 후보군은 더욱 좁혀진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2일 서울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5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외국인 지도자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국내 지도자 면담하겠다”며 ‘K리그 구단이나 축구협회 소속 감독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했다. 이어 “소속팀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충분히 소통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위원장은 임시 사령탑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 2경기를 1승1무로 마친 황선홍 감독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오가는 데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축구 역사상 올림픽 본선 최다 연속 10회 출전에 도전하는 황 감독이 잠시 성인 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하면 양 팀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월드컵 2차 예선 C조 선두 한국은 3위 태국과 승점 6점, 득실 13점 차로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6월 예정된 2경기를 부담 없이 치를 수 있다. 23세 이하 대표팀이 다음 달 3일까지 펼쳐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 황 감독도 7월 초가 돼야 올림픽을 위한 소집 훈련을 진행할 전망이다. 다만 선수 명단 구성, 상대 팀 분석 등의 업무는 계속 수행해야 한다.또 8월 중순 파리올림픽이 끝나면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쉼 없이 달려온 23세 이하 대표팀의 주요 일정은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성인 대표팀의 월드컵 3차 예선은 9월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임무를 마친 황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그림도 가능하다. 정 위원장은 황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태국 원정에 동행했을 때 황 감독이 선수들과 녹아드는 모습을 봤다”며 “손흥민(토트넘)부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생활과 훈련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 한 팀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도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면서 선수였던 황 감독과 함께 생활한 적이 있어서 잘 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포스트 클린스만’ 외국 7명, 국내 4명 대상 면접 돌입

    ‘포스트 클린스만’ 외국 7명, 국내 4명 대상 면접 돌입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차기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해 면접에 돌입한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선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모처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소위원회를 통해 취합된 32명의 후보자를 놓고 3시간가량 논의한 끝에 외국 감독 7명, 국내 감독 4명 등 모두 11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면접 대상에는 K리그 현역 감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우선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면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이후 국내 지도자 면담을 곧바로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심층 면접을 통해 추려 나가 최대한 5월 초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를 먼저 면접하는 이유에 대해 “외국인 지도자를 우선에 둬서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당장 직접 찾아가 대면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고, 국내 지도자의 경우 리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국내 지도자와 관련해 ‘현역 프로팀이나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다 포함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취임 당시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의 선임 기준으로 전술적 역량을 비롯해 선수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 풍부한 대회 경험, 소통 능력, 리더십, 인적 시스템, 성적을 낼 능력 등 8가지를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이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준결승에서 탈락하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겨 3월 태국과의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황 감독은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으나 원정에서 3-0 승리를 지휘하며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홍역을 앓은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는 데 성공했다. 정 위원장은 황 감독의 정식 사령탑 승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황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아 애써줘서 감사하다”면서 “태국 원정에서 선수들과 녹아드는 모습을 봤고, 여러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며 긍정 평가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끝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마무리한다. 보통 경기 열흘 전쯤 명단을 발표하고 사나흘 전 소집이 이뤄지기 때문에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차기 감독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한국은 2차 예선 C조에서 승점 10점(3승1무)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사실상 최종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조 3위 태국(4점)에 6점 차로 앞서 있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보태도 바로 확정이고, 거푸 대패만 하지 않는다면 각 조 2위까지 나서는 3차 예선에 합류할 수 있다. 아시아 3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펼쳐진다. 6장이 걸린 본선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 이후 지역 플레이오프(PO·2장)와 대륙간 PO(1장)를 통해 막차 탑승을 노려야 한다.
  • “이건 인정해주세요”…해외서도 난리난 ‘이 장면’

    “이건 인정해주세요”…해외서도 난리난 ‘이 장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31일(한국시간) 역전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가운데, 그가 앞서 태국과의 경기 당시 골을 터트린 직후 찍힌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카메라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이건 하이파이브잖아요…인정해주세요 다들”이라는 글귀를 덧붙였다.해당 장면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과의 경기 당시 손흥민이 골을 터트린 직후 찍힌 사진이다. 당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상황이었다. 이강인과의 행복한 포옹 세리머니를 마친 후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돌다가 카메라 감독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섰다.손흥민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자 카메라 감독은 초점이 맞지 않으니 더 다가오지 말라는 의미로 한 손을 들었고, 이를 ‘하이파이브’로 오해한 손흥민은 손바닥을 마주치며 유쾌한 장면을 만들었다. 해외팬들도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역시 유쾌한 쏘니”, “한참을 웃었다”, “저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듯”, “‘하이파이브’ 인정” 등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해산한 뒤 영국으로 건너간 후 SNS를 통해 “요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다”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두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다”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복귀하자마자 ‘주장다운 퍼포먼스’…팀 승리로 이끌어 대표팀이 해산하고 유럽파 선수들이 각자의 팀으로 합류한 가운데, 손흥민은 복귀 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손흥민의 골로 승부가 결정됐다. 영국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들은 시즌 15호 골을 폭발하며 팀을 구해낸 손흥민이 ‘주장다운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60골을 쌓은 손흥민은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었다. 손흥민은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나와 함께 뛰고, 나를 지도해준 사람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 클럽이 내게 이런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축구는 개인 종목이 아니다. 팬들과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 골도 넣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강인과 앙금 푼 손흥민 ‘15골’ 살라 따라잡을까…목표는 4위, 제물은 루턴

    이강인과 앙금 푼 손흥민 ‘15골’ 살라 따라잡을까…목표는 4위, 제물은 루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도움을 받아 A매치 연속 골을 넣은 기세를 몰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반등까지 노린다. 대표팀 몸싸움으로 인해 어색했던 분위기를 홀가분하게 털고 돌아와 리그 15호 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31일 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로 지난 17일 풀럼에 0-3으로 무기력하게 완패한 악몽에서 벗어나 순위 도약을 꿈꾼다. 5위 토트넘은 1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와 승점 3점 차로 득실도 1점 차에 불과해 1-0으로만 이겨도 4위로 올라간다. 루턴도 강등권인 18위 노팅엄과 승점 1점 차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풀럼전에서는 침묵했으나 손흥민의 최근 기세는 맹렬하다. 3월 A매치 소화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의 3차전에서 득점한 뒤 26일 방콕으로 장소를 옮겨 연속 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아시안컵에서 갈등을 빚은 이강인에게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19일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이 동료 선수들에게 말로 사과했지만 여전히 어색한 기류가 감돌았는데 경기장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완전한 화해 국면으로 들어섰다. 경기를 마치고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라며 치켜세운 손흥민은 가벼운 마음으로 27일 영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속팀에서도 흐름이 좋았다. 손흥민은 10일 빌라 원정에서 1골 2도움으로 4-0 대승을 이끌었고 3일 크리스털 펠리스전에서도 쐐기 득점했다. 3월에 리그 3경기 2골 2도움, 대표팀 2경기 2골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이달 마지막 경기인 루턴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문제는 수비다. 빌라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미키 판 더 펜이 빠진 자리를 이적생 라두 드라구신이 메웠으나 풀럼을 상대로 3골을 내줬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췄는데 아직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손흥민이 루턴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득점왕 경쟁도 불이 붙게 된다. 14골의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이상 15골)와 올라 왓킨스(빌라·16골)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도 추격할 수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대표팀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다. 어려운 분위기에서 개인적인 마음은 접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 자랑스러웠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쏘니 위해 잔디 전부 갈았다”…손흥민 위한 태국의 노력

    “쏘니 위해 잔디 전부 갈았다”…손흥민 위한 태국의 노력

    “쏘니가 잔디에 실망해 태국에 안 오려고 하면 안 되잖아요” 태국축구협회가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26년 만에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잔디를 전면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6일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101위인 태국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박진섭(전북 현대)이 골 맛을 봤다. 태국은 패배했음에도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본 것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특히 태국은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그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26년 만에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잔디를 전면 교체했다.태국축구협회는 수억원을 투자해 배수시설부터 기초공사를 완전히 새로 했다고 한다. 1998년 이후 최초로 잔디를 전부 바꾼 것이다. OSEN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토트넘이 태국에 왔을 때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된 적이 있다”며 “당시 ‘이러다 쏘니가 다신 태국에 안 온다’는 위기감이 퍼졌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 많은 예산을 투자해 그라운드를 싹 정비했다. 지금은 폭우가 쏟아져도 10분 만에 배수가 끝난다”며 “잔디가 좋아야 손흥민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은 유럽 축구의 인기가 뜨거운 아시아 국가다. 특히 손흥민이 뛰는 이번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권 가격의 10배가 넘는 암표도 거래될 정도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과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8월 맞대결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0일 오후 5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비지트 몰타컵(이벤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고 전했다.
  • 공격의 시작과 마무리… 새감독 걱정은 덜었네

    공격의 시작과 마무리… 새감독 걱정은 덜었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3월 A매치를 무사히 끝냈으나 여전히 정식 사령탑 선임, 약점 보완 등 산더미 같은 과제를 떠안고 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운동장 위에서 보여 준 환상 호흡을 등불 삼아 대표팀의 앞길을 비출 전망이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복귀했다. 태국과의 2연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주민규(울산 HD) 등 국내파 11명과 김문환(알두하일)은 귀국했고 손흥민 등 해외파 11명은 소속 리그로 향했다. 황 감독은 다음달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올림픽 팀으로 돌아간다. 지난달 대한축구협회가 임시 사령탑을 발표했을 때 겸업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황 감독은 철저한 선수단 관리로 위기를 극복했다. 올림픽 팀도 이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표팀 공격의 출발점은 역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패스를 내주고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득점하는 장면은 태국 원정의 백미였다. 선제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아 슛했는데 빗맞았고 이재성(마인츠)이 끝까지 따라가 공을 밀어 넣었다. 숙제도 명확했다. 2연전 모두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는데 상대 역습을 견제하지 못했다. 이에 황 감독은 원정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를 빼고 수비력이 뛰어난 박진섭(전북 현대)을 투입했다. 그는 강력한 몸싸움으로 골문을 지켰고 후반 37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9분 황인범 대신 들어간 정호연(광주FC)도 대체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 줬다. 측면 수비수도 아쉬웠다. 보다 활발한 공격을 위해서는 풀백의 지원이 중요하다. 오른쪽은 김문환과 설영우(울산), 왼쪽은 김진수(전북)와 이명재(울산)가 번갈아 맡았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황 감독은 이날 귀국길에 “팬들의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만회하기 위해 주장을 필두로 한 팀이 되고자 노력했다”면서 “계속 희망을 주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이강인의 합작 골에 대해선 “저도 원하고 팬들도 원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뿌듯했고,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을 놓고는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며 “당장 내일 귀국하는 올림픽 팀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제 협회의 시간이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6월 2차 예선 마지막 2연전 전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C조 선두 한국은 3위 태국과 승점 6점, 득실 13점 차로 사실상 3차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새 감독이 적응 및 약점 보완에 활용할 수 있는 2경기의 여유를 확보한 셈이다.
  • 정식 감독 부임해도 ‘출발’ 이강인-‘마무리’ 손흥민…과제는 중원·풀백 조합

    정식 감독 부임해도 ‘출발’ 이강인-‘마무리’ 손흥민…과제는 중원·풀백 조합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1승1무로 3월 A매치를 무사히 끝냈으나 여전히 정식 사령탑 선임, 약점 보완 등 산더미 과제를 떠안고 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운동장 위에서 보여준 환상 호흡을 등불 삼아 대표팀의 앞길을 비출 전망이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 태국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으로 거두고 기분 좋게 복귀했다. 이번 2연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울산 HD), 정호연(광주FC) 등 K리그1 선수 11명과 김문환(알두하일)은 귀국했고 손흥민 등 해외파 11명은 곧바로 각자 소속된 리그로 향했다. 황 감독은 다음 달 2024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돌아간다. 지난달 대한축구협회가 임시 사령탑을 발표했을 때 겸업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졌지만 황 감독은 철저한 선수단 관리로 위기를 극복했다. 23세 이하 대표팀도 이날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하면서 목표했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공격의 출발점은 역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패스를 내주고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득점한 장면은 태국 원정의 백미였다. 선제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아 슛했는데 빗맞았다. 이어 이재성(마인츠)이 끝까지 공을 따라가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각자 요구하는 부분이 달라서 다툴 수 있다”며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이번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숙제도 명확했다. 태국과의 2경기 모두 황인범(즈베즈다)-백승호(버밍엄 시티)가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는데 상대 역습을 견제하지 못했다. 이에 황 감독은 원정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를 빼고 수비력이 뛰어난 박진섭(전북 현대)을 투입했다.박진섭은 강력한 몸싸움으로 골문을 지켰고 정확한 긴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7분 쐐기 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9분 황인범 대신 들어간 정호연도 대체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측면 수비수도 아쉬웠다.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중앙 지향적이기 때문에 활발한 공격을 위해서는 양 풀백의 지원이 중요하다. 오른쪽은 김문환과 설영우(울산), 왼쪽은 김진수(전북)와 이명재(울산)가 번갈아 맡았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대한축구협회의 시간이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6월 6일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C조 선두 한국은 3위 태국과 승점 6점, 득실 13점 차로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새 감독은 적응 및 약점 보완에 활용할 수 있는 2경기의 여유를 확보했다.
  • 손흥민·이강인 포옹할 때 이 노래 “선곡 미쳤다”

    손흥민·이강인 포옹할 때 이 노래 “선곡 미쳤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을 만드는 감동적인 순간 TV 화면에는 가수 김동률의 노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의 하이라이트 구절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가 나왔다. 두 사람이 골을 합작하고 포옹하는 순간을 노린 그야말로 ‘미친 선곡’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선보인 선곡 센스가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 후반 37분 박진섭(전북 현대)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에서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이 승리로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더욱 굳게 지키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계사인 쿠팡플레이는 경기 종료 후 이날의 명장면을 내보냈다. 배경음악으로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선곡됐다. 잔잔하게 감동을 끌어 올리던 쿠팡플레이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골을 합작한 장면에 맞춰 곡의 하이라이트 가사인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나오게 하면서 두 사람이 포옹하는 순간을 더 애틋하게 만드는 센스를 선보였다.손흥민과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준결승을 앞두고 다툼이 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손흥민의 손가락을 다치게 한 이강인의 하극상에 많은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이강인은 영국으로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내보였다. 손흥민 역시 주장으로서 후배를 따뜻하게 감싸며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두 사람이 환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화해의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강인이) 무겁더라”라고 농담하며 “(포옹할 때)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았고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강인 선수가 더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분명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00만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했으면 한다. 약속했듯이 내가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줄 것”이라며 “강인 선수도 그걸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해당 중계 화면을 보고 네티즌들은 ‘갓팡(God+쿠팡) 미쳤다’, ‘명곡봐라’, ‘나 울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나왔을 때는 가수 긱스의 ‘답답해’를 선정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대변한 바 있다.
  • 손흥민·이강인 노린 ‘미친 선곡’ 태국전서 이 노래 나왔다

    손흥민·이강인 노린 ‘미친 선곡’ 태국전서 이 노래 나왔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을 만드는 감동적인 순간 TV 화면에는 가수 김동률의 노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의 하이라이트 구절이 흘러나왔다. 두 사람이 골을 합작하고 포옹하는 순간을 노린 ‘미친 선곡’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선보인 선곡 센스가 화제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 후반 37분 박진섭(전북 현대)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더욱 굳게 지키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계사인 쿠팡플레이는 경기 종료 후 이날의 명장면을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배경음악으로 깔고 내보냈다. 특히 손흥민과 이강인이 골을 합작한 장면에 맞춰 곡의 하이라이트 가사인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나오게 하면서 두 사람이 포옹하는 순간을 더 애틋하게 만드는 센스를 선보였다.손흥민과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준결승을 앞두고 다툼이 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강인의 하극상에 많은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이강인은 영국으로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내보였다. 손흥민 역시 주장으로서 후배를 따뜻하게 감싸며 소셜미디어(SNS)에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두 사람이 환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화해의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강인이) 무겁더라”라고 농담하며 “(포옹할 때)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았고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강인 선수가 더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분명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00만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했으면 한다. 약속했듯이 내가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줄 것”이라며 “강인 선수도 그걸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해당 중계 화면을 보고 네티즌들은 ‘갓팡(God+쿠팡) 미쳤다’, ‘명곡봐라’, ‘나 울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나왔을 때는 가수 긱스의 ‘답답해’를 선정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대변한 바 있다.
  • 역시, 캡틴 손…골 넣고 손준호 귀환 축하 세리머니

    역시, 캡틴 손…골 넣고 손준호 귀환 축하 세리머니

    역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다웠다. 손흥민(토트넘)이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 캠’ 카메라에 달려와 “웰컴 백, 준호!”라고 외친 모습이 27일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한국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후반 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자신에게 달려와 안긴 이강인과 기쁨을 나눈 뒤 두 팔을 벌리며 한국 팬들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천천히 달려갔다. 중간에 왼쪽에 자리한 ‘인사이드 캠’ 카메라를 발견한 손흥민은 방향을 바꾸어 카메라를 향해 다가서더니 환한 표정과 상기된 목소리로 “웰컴 백, 준호!”라고 외쳤고, 다시 관중석의 팬들을 향해 다가가 어퍼컷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득점의 기쁨 속에서도 중국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를 생각하며 그를 따뜻하게 품는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연행된 뒤 공안의 조사를 받아오다가 최근 석방돼 대표팀 경기 하루 전날인 25일 귀국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활약했던 손준호는 구금 기간이 길어지며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손준호와 1992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시간 대표팀 생활을 함께해 온 손흥민, 김진수(전북), 이재성(마인츠)은 손준호의 귀국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서도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김진수 역시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고 들어서 눈물도 많이 났다”며 “하루빨리 준호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태국과의 4차전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너무 가슴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기쁜 소식을 들어서 감사하다”면서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길 응원한다”고 손준호를 격려했다.
  • 손흥민, 태국전 골 넣고 이렇게 외쳤다 “웰컴백 준호!”

    손흥민, 태국전 골 넣고 이렇게 외쳤다 “웰컴백 준호!”

    “웰컴백, 준호!”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후 이렇게 외쳤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만에 풀려난 손준호의 귀환을 반긴 것이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던 미드필더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에야 석방됐고, 25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동갑내기 손준호를 잊지 않고 챙겼다. 후반 9분 추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인 ‘인사이드 캠’ 카메라를 발견하곤 방향을 바꿔 달려갔다. 그리곤 카메라를 붙잡고 “웰컴백 준호”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손준호는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 등과 같은 1992년생으로, 이들은 오랜 시간 대표팀 생활을 함께하며 가깝게 지내왔다.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도 손준호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국가대표팀과 연결해 막 자유의 몸이 된 손준호에게 부담을 지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준호 선수에게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상당히 이른 것 같다. 나도 정말 기다려왔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언젠가는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7일 손준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사가 많이 늦었다”며 귀국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손준호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하고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 형들 원팀 되자 올림픽 동생들은 WAFF 우승으로 화답

    형들 원팀 되자 올림픽 동생들은 WAFF 우승으로 화답

    황선홍 감독이 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을 맡아 잠시 자리를 비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예선 전초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명재용 수석코치가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연장 없이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시간가량 앞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3-0으로 완승했던 터라 기쁨은 더 컸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졸전 끝에 탈락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고, 또 내분 사태가 뒤늦게 알려지며 혼란을 거듭해왔다. 급기야 황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아 수습에 나섰으나 지난 21일 태국과 3차전 홈경기를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태국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본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축구로서는 ‘황선홍 카드’로 국가대표팀 혼란을 수습하고 동시에 올림픽팀도 감독 없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형들의 승리 소식을 전해 듣고 경기에 나섰을 올림픽팀은 전반 11분 알루 쿠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제이콥 이탈리아노가 문전으로 돌린 컷백을 방향만 바꿔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15분 뒤 균형을 맞췄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김천 상무)이 올린 크로스를 이영준(김천 상무)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올림픽팀은 후반 17분 이강희(경남FC)의 전방 압박에 호주가 공을 흘리자 이를 따낸 강성진(FC서울)이 페널티박스 선상에서 왼발 슛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올림픽팀은 그러나 후반 27분 쿠올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승리를 잠시 미뤄야 했다. 니콜라스 밀라노비치가 박스 왼쪽 공간을 파고들며 문전으로 찌른 공을 조현택이 걷어냈으나 공이 뒤따라 달려들던 쿠올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김정훈(전북 현대)의 선방이 빛났다. 호주의 선축으로 양 팀 모두 세 번째 키커까지 성공을 이어갔다. 앞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던 김정훈은 호주의 4번째 키커 제이크 홀만이 왼쪽으로 날린 슛을 몸을 던져 막아내더니 5번째 키커로 나선 쿠올이 오른쪽 상단을 향해 찬 공도 기가 막히게 쳐내며 앙갚음했다. 올림픽팀은 이태석(서울), 이강희, 안재준(부천FC)이 모두 자신감 있게 공을 차 골망을 흔든 데 이어 서명관(부천)이 마지막 키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올림픽팀은 다음 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U23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다.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에는 한국,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U23 아시안컵 출전하는 7개 팀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집트까지 8개국이 출전했다.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다. 올림픽팀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일단 귀국한 올림픽팀은 새달 2일 다시 소집된다. 이때부터는 황 감독이 다시 합류한다. 또 5일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한 뒤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도하에 10일 입성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UAE(17일 새벽), 중국(19일 밤), 일본(22일 밤)과 차례로 맞붙는다.
  • ‘한국-태국 축구경기 직관’ 블랙핑크 리사, 센스있는 ‘탕평응원’ 화제

    ‘한국-태국 축구경기 직관’ 블랙핑크 리사, 센스있는 ‘탕평응원’ 화제

    그룹 블랙핑크의 외국인 멤버 리사가 한국과 태국 축구 경기장 카메라에 포착됐다.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작 골 등으로 대한민국이 3대 0으로 승리한 가운데 리사가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리사의 응원 모습은 현지 중계 카메라에도 포착됐고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에 올랐다. 태국이 고향인 리사는 한국에서 데뷔하고 활동한 이력을 고려한 듯 태국과 한국이 동시에 적힌 손수건을 들고 두 팀 모두를 응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대한태국인 맞네”, “탕평 응원 귀엽다”, “현명한 응원, 리사 사랑해”, “그냥 태국 응원해도 괜찮은데 고마워”, “리사 완전 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합작골’ 쏜 손흥민·이강인, 무결점 승리

    ‘합작골’ 쏜 손흥민·이강인, 무결점 승리

    하극상 논란 지우고 ‘화해 포옹’이재성 선제골·박진섭 쐐기골승점 10점… 3차 예선 진출 눈앞中, 싱가포르에 이겨 韓과 3점차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태국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두 선수는 갈등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한 듯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맘껏 나눴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2경기 1승1무로 임시 사령탑 역할을 마치고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6월 싱가포르-중국 2연전은 새로 선임될 정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이재성(마인츠), 박진섭(전북 현대)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정호연(광주FC)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대표팀은 태국전 승리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고 주장 손흥민은 은퇴를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꾸린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19일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손흥민은 21일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다잡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넣으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팀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며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이번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다. 오랜만에 끌어안았는데 귀여웠다”고 말했다. 승점 10점(3승1무)을 올린 한국은 2위까지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3위 태국(1승1무2패)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렸는데 득실 차도 13점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같은 날 2위 중국(2승1무1패)이 싱가포르(1무3패)를 4-1로 꺾으면서 선두 한국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태국의 두 줄 수비벽을 황인범과 이강인의 패스로 뚫었다. 전반 12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왼발로 스루패스를 찔렀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슛했다. 그러나 수비 태클에 가로막혔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나왔다. 이강인에게 공을 받아 골키퍼를 제친 조규성의 슛은 빗맞았으나 골대로 부지런하게 뛰어간 이재성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9분 추가 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패스로 왼쪽 공간을 열어줬고 손흥민이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친 다음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었다. 박진섭은 후반 37분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받아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 손흥민 “강인이 오랜만에 안았는데 귀여웠다”…완승으로 갈등 봉합, 황선홍 임시 체제 끝

    손흥민 “강인이 오랜만에 안았는데 귀여웠다”…완승으로 갈등 봉합, 황선홍 임시 체제 끝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태국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두 선수는 갈등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한 듯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맘껏 나눴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2경기 1승1무로 임시 사령탑 역할을 마치고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6월 싱가포르-중국 2연전은 새로 선임될 정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이재성(마인츠), 박진섭(전북 현대)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정호연(광주FC)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수비수 김문환(알두하일)은 477일 만에 A매치에 출전했는데 스로인 실수로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대표팀은 태국전 승리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고 주장 손흥민은 은퇴를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꾸린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19일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손흥민은 21일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다잡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넣으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팀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서 “축구를 하다 보면 선수들이 승부욕도 강하고 요구하는 부분이 달라서 다툴 수 있다”면서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이번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다. 오랜만에 끌어안았는데 귀여웠다”고 말했다.승점 10점(3승1무)을 올린 한국은 2위까지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3위 태국(1승1무2패)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렸는데 득실 차도 13점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같은 날 2위 중국(2승1무1패)이 싱가포르(1무3패)를 4-1로 꺾으면서 선두 한국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오른쪽에서 간격이 벌어지며 전반 1분 만에 수파초크 사라차트에게 첫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두 줄 벽을 세운 태국 수비를 황인범과 이강인의 패스로 뚫었다. 전반 12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왼발로 스루패스를 찔렀고 손홍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며 왼발로 슛했다. 그러나 수판 통송의 태클에 가로막혔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상대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공을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조규성의 오른발 슛은 빗맞았으나 골대로 부지런하게 뛰어간 이재성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위기도 있었다. 전반 40분 코너킥에서 신장 190㎝의 판사 헴비분에게 헤더를 허용했는데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3분 뒤에는 김문환이 수비 진영에서 스로인 실수를 저질러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어 자로엔삭 웡고른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향해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후반 9분 추가 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패스로 왼쪽 공간을 열어줬다. 공을 받은 손흥민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다음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넓어진 상대 뒷공간에서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박진섭은 후반 37분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받아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 오늘 황선홍 마지막 한 방

    오늘 황선홍 마지막 한 방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필승 전략으로 ‘균형’을 강조했다. 공격은 공간이 넓은 측면에서 해법을 찾고, 수비는 역습을 선제 차단할 수 있는 중원부터 압박하는 전략이다. 이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진섭(전북 현대) 등이 핵심 카드로 거론된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승리하면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태국과의 승점 차가 6점까지 벌어지고 득실도 8골 이상 앞서기 때문에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이 경기를 이기면 경기 직후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복귀하는 황 감독의 후임의 초반 성적 부담도 줄어든다.지난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101위 태국을 상대로 비긴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는 측면 공격과 중원 수비가 강조된다. 홈에서 1골에 그쳤던 만큼 공격진의 변화가 유력하다. 후반에 호흡을 맞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이 동시에 선발 출격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 감독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큰 틀에서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경기를 준비하겠다. 굉장히 터프한 결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두 줄 수비벽에 고전하다가 좌우 공격으로 막힌 혈을 뚫었다. 전반 42분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왼쪽으로 빠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으로부터 스루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꺾어 줬다. 이어 중앙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에도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패스했고 정우영이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다. 다만 상대 골키퍼 손에 막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수비는 미드필더 조합이 핵심이다. 후반 16분 실점 장면을 보면 오른쪽으로 수비수 6명이 몰리면서 태국의 룩 미켈손에게 슛을 내줬다. 중원 견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당시 3선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모두 공격에 특화된 자원이었다. 황인범은 지난달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에서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는 2023시즌 K리그1 전북에서 박진섭에게 수비 도움을 받았다.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춘 박진섭, 정호연(광주FC)의 기용이 예상되는 이유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중앙에 집중된 태국 수비를 흔들기 위해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득점을 노리기 때문에 이재성의 활동 반경뿐 아니라 양쪽 풀백의 공격력도 중요하다”면서 “상대 조직력, 역습이 수준급이라 박진섭 등 수비를 잘하는 미드필더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 위원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정우영은 주로 왼쪽에서 뛰는 선수라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 황선홍 감독의 필승 카드, 공격 ‘이강인-풀백’ 측면…“수비 집중 미드필더도 필요”

    황선홍 감독의 필승 카드, 공격 ‘이강인-풀백’ 측면…“수비 집중 미드필더도 필요”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의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한 필승 전략으로 ‘균형’을 강조했다. 공격은 공간이 넓은 측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고 수비는 역습을 선제 차단할 수 있는 중원부터 압박해야 한다. 이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진섭(전북 현대) 등이 핵심 카드로 거론된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승리하면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태국과 승점 차가 6점까지 벌어지고 득실도 8점 이상 앞서기 때문에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이 경기를 끝으로 임시직에서 물러나는 황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둬야 추후 부임할 정식 사령탑의 임기 초 성적 부담도 줄어든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101위 태국을 상대로 비긴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는 측면 공격과 중원 수비가 중요하다. 홈에서 1골에 그쳤던 만큼 공격진의 변화가 유력한데 후반에 호흡을 맞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이 동시에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태국에 입국한 황 감독은 “무너진 균형을 보완해야 한다. 좌우도 그렇고 역습 수비에 어려움이 많다. 상대 장점을 무력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국은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두 줄 수비벽에 고전하며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가 좌우 공격으로 막힌 혈을 뚫었다. 전반 19분 오른쪽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드리블과 패스로 황인범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첫 슈팅을 기록했다. 득점도 측면에서 시작됐다. 전반 42분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왼쪽으로 빠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으로부터 스루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꺾어줬다. 이어 중앙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에도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패스했고 정우영이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다. 다만 상대 골키퍼 손에 막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한국은 후반 17분 이강인, 후반 28분 왼쪽 수비수 이명재(울산 HD)를 투입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졌으나 공격-수비 간 세밀함이 부족했다. 오른쪽에서 두 손을 번쩍 들어 패스를 요구한 이강인과 중앙에서 크로스를 받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인 조규성(미트윌란)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이 중앙,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공을 잡았다.수비는 미드필더 조합이 핵심이다. 후반 16분 실점 장면을 보면 오른쪽으로 수비수 6명이 몰려 태국 룩 미켈슨에게 슛을 내줬다. 중원 견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당시 3선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모두 공격에 특화된 자원이었다. 황인범은 지난달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에서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는 2023시즌 K리그1 전북에서 박진섭에게 수비 도움을 받았다.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춘 박진섭, 정호연(광주FC)의 기용이 예상되는 이유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에 집중된 태국 수비를 흔들기 위해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득점을 노리기 때문에 이재성의 활동 반경뿐 아니라 양 풀백의 공격력이 중요하다”며 “상대 조직력, 역습이 수준급이라 박진섭 등 수비에 집중할 수 있는 미드필더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 위원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정우영은 주로 왼쪽에서 뛰는 선수라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 믿는다! 이강인·조규성 라인

    상대 수비를 등진 주민규(울산 HD)가 공을 내주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빠른 드리블로 휘젓는 공격 전술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크로스를 올리고 조규성(미트윌란)이 헤더로 마무리하는 조합이 대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태국 사뭇쁘라깐의 윈드밀 훈련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의 4차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로 비기며 조 선두(2승1무)를 유지한 한국은 26일 태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한국 선수단은 출국 다음날인 23일부터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손흥민(토트넘)과 주민규를 비롯해 3월 A매치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 등은 ‘회복조’에 포함돼 간단한 몸풀기로 체력을 보충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 조규성 등은 ‘훈련조’에서 상대적으로 강도 높게 운동했다. 지난 태국전을 보면 한국은 후반전에 이강인과 조규성을 차례로 투입한 뒤 경기를 주도했다. 코너킥을 전담한 이강인은 후반 43분 정확한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조규성이 수비수 3명 사이에서 공을 머리에 맞혔고 김영권(울산)이 흐른 공을 몸통으로 밀었는데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 손에 걸렸다. 추가시간에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을 향해 높이 띄운 패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19일이 돼서야 대표팀에 합류해 첫 경기에 선발 출격하기에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강인과 조규성은 각각 소집 직전 프랑스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득점하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26일엔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감독은 “태국과의 첫 경기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 굳은 의지로 두 번째 결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태국 입성’ 황선홍호, 이강인 크로스에 조규성 헤더 조합 볼 수 있을까

    ‘태국 입성’ 황선홍호, 이강인 크로스에 조규성 헤더 조합 볼 수 있을까

    상대 수비를 등진 주민규(울산 HD)가 공을 내주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빠른 드리블로 휘젓는 공격 전술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크로스를 올리고 조규성(미트윌란)이 헤더로 마무리하는 조합이 대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태국 사뭇쁘라칸의 윈드밀 훈련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대비해 전술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로 비기면서 조 선두(2승1무)를 유지한 한국은 26일 태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태국도 3위 중국(1승1무1패)과 4위 싱가포르(1무2패)가 2-2 무승부를 거두며 2위(1승1무1패)를 지켰다. 한국 선수단은 출국 다음 날인 23일부터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손흥민(토트넘)과 주민규를 비롯해 3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 등은 ‘회복조’에 포함돼 간단한 몸풀기로 체력을 보충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 조규성 등은 ‘훈련조’에서 상대적으로 강도 높게 운동했다. 황 감독은 태국과의 홈 경기를 마치고 “사적인 감정을 빼고 오직 승리하기 위해 명단을 짰다. 이강인을 선발 제외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101위 태국을 상대로 1골에 그쳤기 때문에 공격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한국은 21일에도 후반 17분 이강인, 후반 28분 조규성을 차례로 투입한 뒤 경기를 주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를 찔러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마지막에 공을 받은 황인범(즈베즈다)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다. 조규성은 수비수 3명을 몸싸움으로 이기고 공을 머리에 맞췄다. 이어 뒤로 흐른 공을 김영권(울산)이 몸으로 밀었는데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이강인이 절묘하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넘겨줬고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조규성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19일이 돼서야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하기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이강인과 조규성은 각각 소집 직전 프랑스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득점하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26일엔 중용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에 입국하고 “높은 습도와 더운 날씨에 적응해야 한다. 일찍 태국에 온 만큼 순조롭게 적응해 당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맞추겠다”며 “태국과의 첫 경기처럼 한 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 굳은 의지로 두 번째 결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황선홍 감독 없어도 ‘승승장구’ 올림픽 대표팀…호주와 U23 챔피언십 결승

    황선홍 감독 없어도 ‘승승장구’ 올림픽 대표팀…호주와 U23 챔피언십 결승

    황선홍 감독이 자리를 비워도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은 굳건했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대표팀은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명재용 수석코치가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24일 2024 WAFF U23 챔피언십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었다. 황 감독이 성인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2경기의 임시 사령탑을 맡으면서 명 코치 체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연전연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황 감독과 함께 성인대표팀에 합류한 김일진 골키퍼 코치의 빈 자리는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메우고 있다. 27일 결승전 상대는 호주다. 한국은 전반 41분 엄지성(광주 FC)과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합작 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가 사우디 수비수를 맞고 흘렀다. 공을 잡은 배준호는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줬고 침투하던 엄지성이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전에 이재욱(울산 HD), 양현준(셀틱), 강현묵(김천 상무), 이강희(경남 FC), 황재원(대구FC) 등을 차례로 교체하며 1점 우위를 끝까지 지켰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배준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배준호는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지난달 카티프 시티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배준호는 구단 2월의 선수상을 받은 다음 이달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득점하면서 기세를 높였다.대표팀의 시선은 다음 날 15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으로 향해있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된다.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다만 올림픽 본선 배정은 2020 도쿄올림픽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당시 일본이 가장 높은 4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일본이 본선에 진출하면 AFC 1번으로 파라과이가 위치한 D조에 들어간다. 한국은 스페인이 버티는 C조(AFC 2번)로 향한다. 일본이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 한국이 1번으로 D조에 가게 된다.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을 위한 최종 대회를 앞두고 배준호, 양현준, 김지수(브렌트퍼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등을 모두 불러 점검했다. 황선홍 감독은 26일 태국 원정을 마지막으로 성인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한국은 ‘올림픽 9회 연속 출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AFC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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