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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챔피언리그/ 축구명문 마드리드 첫승

    [프라하(체코) AFP 연합]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01-02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9회 우승을 향해순항했다. 마드리드는 2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16강) C조 첫경기에서 지네딘 지단(1골)과 페르난도 모리엔테스(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3-2로 따돌렸다.전반 20분 지단의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연 마드리드는 4분 뒤 상대 라티슬라프 미할리크에게 동점골을내줬으나 36분 모리엔테스의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앞선채 마쳤다.마드리드는 후반에 한골씩을 주고받아 1골차 승리를 거뒀다. D조에서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스페인)가 잉글랜드의강호 아스날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본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FC 바르셀로나,마드리드,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팀들이모두 첫승을 올렸다.
  • 분당서도 신생아 6명 발병

    경기도 일산에 이어 성남시 분당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도신생아 6명이 고열과 기관지염·폐렴 등의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로써 돌연사 관련 신생아 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이중 3명은 사망하고 5명은 회복,퇴원했으며 9명은 치료중이다. 분당 C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20일의 신생아 김모양 가족은 “분당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6명이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 지난달 23일 입원한 신생아 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받다 27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17일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뒤 일주일 만에 아이가 구토와기관지염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다른신생아 5명도 지난달 15일부터 1일 사이에 입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첫 사망환자 발생이후 만 열흘이 지나도록 감염경로와 병원체를 찾아내지 못해 산모들의 영아 돌연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이날 일산 백병원이 제출한 신생아의 가검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건원이 검사한 가검물은 백병원에 입원해 회복중인 신생아와 호흡곤란으로 입원,신생아실에서 2차감염을 일으켰다고 보호자들이 주장한 신생아의 것으로 로타·아데노·엔테로·아스트로·휴먼칼리시 등 소화기질환을 일으키는대표적인 바이러스에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다. 또 숨진 신생아들과 같은 구토·설사·산혈 증세를 보여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백병원에 추가로 입원한 생후 6일된 여아와 5일된 남아를 대상으로 백병원이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로타와 아데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미 숨진 신생아들이 입원했던 H산후조리원과 E조리원이 아닌 C조리원에서 백병원으로 옮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 한만교 윤창수기자 mghann@
  • AS로마·파나티나이코스 16강

    [마드리드 AP AFP 연합] AS 로마(이탈리아)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AS 로마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에서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지만 조 2위(승점 8)를 확보,16강에 동참했다.AS 로마는 전반 35분 빈센트 칸델라의 패스를 받은 프란체스코 토티가 먼저 골문을 열었지만 후반 30분 레알 마드리드의 루이스 피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C조의 파나티나이코스는 엠마누엘 올리사데베와 미카엘 콘스탄티누의 연속골로 살케04를 2-0으로 물리치고 조1위(승점12)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 코스타리카 8강 합류…세계청소년축구

    [포트 오브 스페인 AP 연합] 코스타리카가 세계청소년(17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합류했다. 코스타리카는 18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말라바에서 열린 D조예선에서 아만도 알론소가 2골을 터트려 파라과이를 3-0으로 물리쳤다.2연승을 거둔 코스타리카는 조 2위를 확보,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조의 말리는 바카리 쿨리발리가 전반 38분 결승골을넣어 이란을 1-0으로 누르고 8강행 불씨를 살렸다. C조에서는 부르키나파소가 전반 41분 사노우 윌프리에드의 결승골로 강호 스페인을 1-0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비긴 부르키나파소는승점 4(1승1무)가 돼 8강 진출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 레알 마드리드 적지서 첫승

    [로마 AP AFP 연합]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승을 올렸다.그러나 설기현이뛴 안더레흐트(벨기에)는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9번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로마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A조 1차전에서 루이스 피구의 1골-1도움을업고 AS 로마(이탈리아)를 2-1로 꺾었다.같은 조의 안더레흐트는 모스크바에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1-1로 비겼다.설기현은 종료 3분전 교체투입돼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C조에서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가 샬케04(독일)를 2-0,마요르카(스페인)는 아스날(잉글랜드)을 1-0으로 꺾었다. D조의 갈라타사라이(터키)는 라치오(이탈리아)를 1-0,낭트(프랑스)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을 4-1로 눌렀고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과 보아비스타(포르투갈)는 1-1,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유니버시아드/ 장성호도 금메달

    장성호(마사회)가 제 21회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한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유도 첫날 100㎏급에서 2위에 그쳤던 장성호는 26일 광안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유도 무제한급 결승에서 100㎏이상급 동메달리스트인 우즈베키스탄의 압둘 탄크리에프에게허리후리기 절반을 뺏으며 우세승을 거뒀다. 장성호는 앞서 다카히 요헤이(일본)와 8강전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끝낸 뒤 4강에서 브라질의 카를로스 호노라투를 밧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정상까지 승승장구했다. 여자 78㎏급 동메달리스트 조수희(부산정보대)는 무제한급에서 일본의 신타니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차지했고 남자 60㎏급 최민호(용인대)는 1회전탈락 후 패자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또 남자체조에서 링의 김동화(울산중구청)와 뜀틀의 양태영(한체대)이각각 은,동메달을 따내 금 2,은 5,동7개로 메달 레이스가 반환점을 돈 이날 9위로 올라섰다. 남녀축구는 8강에 동반 진출했다.남자축구는 25일 하이디안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에서강호이탈리아를 1-0으로 눌렀다. 10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남자축구는 이로써 3연승으로 조 1위에 올라 C조 2위 브라질과 27일 8강에서 격돌한다. 여자축구도 예선 C조에서 남아공을 5-2로 꺾고 8강에 올랐다.2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B조 2위 일본과 4강행을 다툰다.북한도 멕시코를 5-0으로 대파하고 D조 1위를차지,A조 2위 브라질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밖에 수영 남자배영 100m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내며 4위에 올랐던 성민(한체대)은 배영 50m 결승에서도 26초36으로 자신이 준결승에서 세운 한국기록(26초38)을 하루만에 0.02초 앞당기며 7위에 랭크됐다. 한편 전날까지 동메달만 5개 땄던 북한은 여자체조 뜀틀에서 손은희(조선체대)가 평균 9.075로 첫 금메달을 따며15위로 도약했다. 베이징 연합
  • 유도 장성호 첫 은메달…베이징 유니버시아드

    장성호(23·한국마사회)가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장성호는 23일 중국 베이징 광안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유도 100㎏급 결승에서 일본의스즈키 게이지에게 유효 2개를 빼앗겨 아깝게 은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올 세계유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장성호는 1회전에서게 키질라쉬빌리(그루지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른 데이어 파벨시타르스키(폴란드)와 미카일 소콜로프(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한판으로 제압한 뒤 4강에 올랐었다. 또 여자 78㎏급 이하의 조수희(21·부산정보대)도 패자결승전에서 쿠바의 요르셀 라보르데스에 밧다리 걸기로 유효를 따내 우세승을 거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축구는 B조 예선 2차전에서 태국을 5-1로 크게이겼고 여자축구는 C조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를 3-1로 완파,우승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 [클릭 2002월드컵] 아시아 티켓 2.5장 최후의 주인은?

    워밍업은 끝났다.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다.2002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이 1차 관문을 통과한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7일 새벽 카타르-오만전(카타르 도하)과함께 킥오프된다.이들 10개국은 팀간 현격한 수준차 덕분에몸을 풀듯 1차 예선을 통과했으나 최종 예선을 앞두고는 저마다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무려 39개국이 대거 참가했던 1차 예선과 달리 최종 예선에는 엄선된 지역 강호들만출전하기 때문.1차 예선 이후 두달 반의 공백기를 거치면서필승전략을 다진 이들은 최종 예선에서 2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을 소화하게 된다.그 결과 각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 두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유럽 예선 14위팀과 1장의 티켓을 놓고 최종 플레이오프전을 치러야 한다. 결국 자동 진출국인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 수는 2.5장인 셈.따라서 10개국은 엇비슷한 실력을갖춘 팀끼리 4대1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다.그러나 객관적 전력상 유력한 본선행 후보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다. 중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우스베키스탄 카타르 오만과 B조에,사우디는 이란 이라크 태국 바레인과 A조에 속해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우스베키스탄 등 강호들을 물리치고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의 꿈을 실현할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는 지난해 1월 유고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을 영입한 이후 전력이 몰라보게 향상된데 따른 것이다. 밀루티노비치는 이달초 북한과의 경기에서 패해 경질설에시달리고 있지만 사령탑으로서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선 세계적 명장이다.밀루티노비치는 86년 멕시코,90년 코스타리카,94년 미국,98년 나이지리아를 이끌고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특히 90이탈리아대회에서는 코스타리카를 사상 처음 월드컵에 끌고나가 16강까지 밀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은 밀루티노비치 영입 이후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일본한국과 함께 중동바람을 잠재우며 4강에 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대표 선수중 판즈이와 장엔화 시에후이 순지하이 마밍위 등이 잉글랜드 독일 등 유럽에서 활약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점도 중국의 강점이다. 월드컵까지 단기 효과를 얻기 위해 요즘 들어 선수들에 대한 해외진출을 허용하지 않아 대표팀 구성을 용이하게 만든 점도 또다른 강점이다. 또 미드필더 리티에의 볼배급과 예선에서 7골을 쓸어담은골잡이 시에후이가 이끄는 공격력은 B조 최강이라는 평가를듣는다.1차예선에서 6전전승에 25득점 3실점의 성적을 거둔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A조 최강 사우디는 상대적으로 약체들과 조를 이뤄 중국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전망이다. 10개팀중 세계랭킹이 28위로 가장 높은 팀답게 1차예선에서30골을 넣은 반면 한골도 허용치 않았을 만큼 공수 양면에걸쳐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랭킹 51위인 이란의 거센 반격이 예상되지만 사우디는 참가팀 중 유일하게 월드컵 16강(94미국)에 오른 전력을 바탕으로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2002 스타예감- 세네갈 엘 하지 디우프. 지난달 22일 나미비아의 빈트후크에서 열린 2002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C조마지막 경기 나미비아 대 세네갈. 182㎝,74㎏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췄으나 한없이 앳돼 보이는 얼굴의 세네갈 공격수가 나미비아 문전을 유린한다.지난 3월11일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뽑은 스무살 이 청년의 이름은 엘 하지 디우프(프랑스 랑스). 그는 약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골문 앞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폭발적인 슈팅 능력을 갖추었다기보다는 위치선정이 빼어나고 한번 잡은 찬스는 놓치지 않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세네갈이 5-0으로이긴 이 경기에서 디우프는 1골을 터뜨리며 지난 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조국에게 첫 월드컵 티켓을 선사했다. 지난 4월22일 알제리전에서도 그는 역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어 77년 이후 알제리에게 패배하기만 했던 세네갈의 축구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했다,이때 세네갈언론은 본인으로선 썩 내키지 않는 ‘연쇄 살인범(Serial Killer)’이란 별명을 선사했다.세네갈의 예선 8경기 중 8골을 터뜨렸으니 골 결정력 뿐 아니라 몰아치기 능력이 빼어남도 높이 산 것이다. 지난달 16일 조 선두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도 1-0 결승골을터뜨려 세네갈의 월드컵행은 그의 발에 의해 결정됐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가 프랑스로 건너간 것은 18세 때이던 99년.프랑스 1부리그에 속한 렌에 입단,한 시즌을 보냈던 디우프는 지난해 랑스에 임대된 뒤 그해 10월 세네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된 프랑스 출신 브루노 메추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디우프의 현재 프랑스리그 성적은 28경기(선발 19경기) 출장에 8득점.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때 우리나라를 찾은 프랑스 대표 파트릭 비에이라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수비수 콜리의 고향인 세네갈.인구 1,000만명의 조그만 이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당당하게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 160개의 축구훈련센터를 건립하는 등 디우프와 같은 축구 유망주들을 꾸준히 길러낸데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한 보석에도 흠이 있는 법.지난해 프랑스리그에서 8차례 경고를 받고 2번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아직 혈기를 제대로 다스릴 수 없는 젊은 스무살인 탓이다. 따라서 디우프는 2002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조금 더 노련한 경기운영과 참을성을 길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bsnim@. ■신기록 진기록- 결승전 열린 가장 작은도시. 지금까지 월드컵축구대회의 결승전 개최 경력을 가진 가장작은 도시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이다. 54년 대회를 유치한 스위스는 결승전을 당시 인구 15만명의 베른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7월4일 열린 서독-헝가리간결승전은 방크도르프 경기장에서 펼쳐졌고 경기 결과 서독이 3-2로 이겼다. 한국이 헝가리에 0-9로 대패한 기록이 남아 있는 스위스대회는 사상 처음 텔레비전 중계가 시도된 대회로도 기록됐다. 베른은 이후 인구가 더 줄어 지금은 거주자 13만2,000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 [클릭 2002월드컵] 개막식 연출자 손진책씨

    “40분밖에 안되는 월드컵 개막식이지만 우리 문화 인프라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동양에서 처음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동양의 아름다움과 세계인의 ‘언어’인 축구를 아우르는 것도 중요하지요.” 우리 나이로 55세인데도 말총머리를 하고 ‘넥타이 매는 시간이 아까워’ 국방색 인민복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는 연극연출가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서울말뚝이’(74년 5월)로 첫 작품을 내놓은 이후 76년 ‘한네의 승천’으로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신인연출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고 87년 4월 극단 미추를 창단,‘오장군의 발톱’으로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받은 명연출자인 그가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개막식 연출자로 선정됐다.‘허생전’‘홍길동전’같은 수많은 마당놀이극과 음악극,창극을 무대에 올린 명연출가인 그를 지난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중책을 맡으셨는데.=지난해 봄부터 개막식 이벤트 업체로선정된 제일기획 등과 함께 월드컵조직위의 자문에 응하곤했습니다.솔직히 시간도 없어 안맡으려했는데 여기저기서권하는 바람에 결국 맡게 됐습니다.창작에 관한 전권을 제게 일임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승낙했습니다. ●개막식 구상을 밝힌다면.=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세계적 보편성으로 승화시키고 서구인들이 동양과 동양문화에 대해 갖는 기대감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한국이 갖고 있는 높은 정보산업(IT) 이미지를 예술과 조화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동양의 전통인 ‘비움의 미학’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서구인들에게 보여주느냐도 고민해야 할 대목이고요. ●월드컵 개최국의 경험을 알아보셨습니까.=미국과 프랑스의 개막식 비디오를 본 결과,미국 만큼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개막식 준비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십시오.=다음달까지 기본 구조를 확정해서 컨셉을 스크립트로 만드는 작업을합니다.이 때부터 참여인원과 장비 등에 관한 도상 작업이진행되고 국내 IT업체들과 함께 무얼 보여줄 것인가를 연구해 이를 가시화하게 됩니다. ●한일 공동으로 월드컵이 치러지는데.=우연인지 몰라도 지난 3월 일본에 건너가 일본배우들과 공동 작업해 ‘히바카리현-400년의 초상’이란 작품을 20일 동안 공연했습니다.한일월드컵의 사전 문화교류 쯤으로 보일 이 연극은 일본에 건너간 도공들 얘기를 통해 오늘의 한일 문제를 톺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는 일본 배우들이 서울에서 공연합니다. ●개막식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그렇지 않아도 마당놀이 변강쇠전을 끝내면 전적으로 개막식에 매달릴 생각입니다. ●이미 능력을 발휘했던 마당극을 활용할 의도는.=마당극 놀이의 양식을 현대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제 뜻을 개막식에 투영해볼 계획입니다.관중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페스티벌적 성격을 최대화할 것입니다.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나요.=좋아하긴 하지만 연극 일이 바빠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죠.이제 제대로 즐길 기회가 많아지겠죠. ●월드컵 개최가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은데.=하루 아침에 좋은 작품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구색갖추기 차원에서 문화예술에 접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문화적인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는 문화정책이 필요한데 우리 사회의 관료문화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는 이유가바로 여기 있습니다. ●부딪힐 일들이 많을 것 같군요.=예술가는 어찌됐든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노력해 좋은 작품을 내놓아야 합니다.훌륭한 개막식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임병선기자 bsnim@. ◎2002 스타예감- 에콰도르 ‘영웅’ 델가도. 지난 3월29일 에콰도르 퀴토의 올림피코 스타디움.먼지 바람이 몰아치는 해발 2,800m 고지의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홈 관중들은 새로운 축구 영웅의 탄생을 환호하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스타에서 영웅’으로 탈바꿈한 주인공은 에콰도르에 사상 처음 브라질을 꺾는 희열을 선사한 거대한 체격의 흑인 골잡이 아구스틴 델가도(27)였다.187㎝ 83㎏의 거한인 델가도는 이날 2002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이반 카비에데스의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거함’ 브라질을 침몰시킨 수훈 선수가 됐다. 브라질(당시 남미예선 2위,현재 4위)의 침몰을 가속화하는계기가 된 이날 승리로 에콰도르는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에콰도르는 현재 8승1무4패(승점 25)로 브라질(승점21)에 한 게임차 이상 앞선 3위를 달리고 있다.에콰도르는 10개팀이 팀당 18경기씩 치르는 남미예선에서 무난히 4위권을 확보,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세계랭킹 50위의 에콰도르가 승승장구하는데는 델가도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델가도는 팀당 13게임씩 마친 이번 예선에서 브라질의호마리우,아르헨티나의 에르난 크레포스와 함께 공동선두인8골을 기록,최고 골잡이로 떠올랐다.에콰도르가 기록한 전체 17골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혼자서 해결한 셈이어서 2002월드컵 본선에서의 골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델가도는 현재 진행중인 코파아메리카대회에서도 2골을 기록하는 맹위를 떨쳤다.에콰도르가 8강 진출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각광받았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델가도는 지난해 1월 소속팀인 멕시코 프로축구 네카사를세계클럽선수권대회(리우데자네이루) 3위에 올려 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델가도는 당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3·4위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네카사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4-3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델가도의 폭발력은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순발력과 공을 잡으면 기관차처럼 거침 없이 달려가는 돌파력,탁월한 몸싸움과 위치선정 능력에서 비롯된다.특히 볼이 날아들 길목을 찾아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듣는다. 함께 최전방에서 뛰면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카비에데스와미드필더들인 클리베르 찰라,알렉스 아귀나가의 활발한 공격 가담도 델가도의 골능력을 극대화하는 요인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쟁쟁한 선수들에 가려진데다 에콰도르의 거듭된 월드컵 진출 실패로 빛을 보지 못한 델가도에게 2002월드컵은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하는 마당이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신기록 진기록- 한경기 최다득점. 월드컵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82스페인대회에서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얻은 10골이다. 헝가리는 당시 C조 예선 1차전에서 라즐로 키스 등 6명이 돌아가며 골을 넣어 10-1로 대승했다.키스는 역대 월드컵에서유일하게 교체멤버로서 해트트릭을 만드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의 최다득점 기록은 54스위스대회와 74서독대회에서 헝가리와 유고가 각각 한국과 자이레를 상대로 얻은 9골이었다.당시 경기에서 헝가리와 유고는 각각 9-0으로 대승했다.
  • 세네갈, 첫 월드컵 본선행

    [빈트후크(나미비아) AP 연합] 세네갈이 사상 처음 월드컵본선티켓을 획득했다. 세네갈은 22일 빈트후크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축구아프리카 최종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나미비아를5-0으로 대파했다. 세네갈은 모로코와 함께 4승3무1패로 승점 15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무려 7골차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세네갈은 A조 카메룬,E조 남아프리카공화국,D조 튀니지에 이어 4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안착했다.본선행이 유력시됐던 같은 조의 이집트는 알제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3승4무1패(승점 13)로 3위가 돼 탈락했다.
  • 코스타리카 가볍게 8강…코파아메리카 축구

    [메데인(콜롬비아) AP 연합] 코스타리카가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온두라스도 선두를 달리던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조 2위로 준준결승에 합류했고 우루과이 역시 와일드카드로 예선을 통과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브라질-온두라스,칠레-멕시코,코스타리카-우루과이,콜롬비아-페루로 압축됐다. 코스타리카는 20일 메데인에서 열린 C조 예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파울로 완초페(맨체스터시티·2골)와 스티븐 브라이스,롤란도 폰세카(이상 1골)의 연속골로볼리비아를 4-0으로 완파,승점 7(2승1무)로 준준결승에 올랐다.온두라스는 경기 종료 6분전 아마도 게바라의 결승골로 승수를 추가해 조 2위(승점6·2승1패)가 됐다.
  • 코파아메리카 축구/ 브라질·페루 8강 합류

    [칼리(콜롬비아) AP AFP 연합] 브라질이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에서 막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페루도 멕시코를 꺾고 와일드카드로 8강에 턱걸이했다. 콜롬비아 칠레(이상 A조),코스타리카 우루과이(〃C조)에 이어 브라질 멕시코 페루(〃B조)가 합류함으로써 8장의 준결승 티켓 가운데 7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브라질은 19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예선 B조 파라과이전에서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알렉스,벨레티,데니우손이 연속골을 넣어 3-1로 역전승했다. 멕시코에 0-1로 졌던 브라질은 페루와 파라과이를 잇따라 잡고 조 선두(승점6·2승1패)에 올랐다. 앞 경기에서 페루는 이미 8강행을 확정한 멕시코를 1-0으로 꺾었다.멕시코와 나란히 승점4(1승1무1패)가 된 페루는 골득실차에서 밀려 3위가 됐지만 와일드카드로 8강에 올랐다.
  • 라이베리아 B조 선두…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다카르(세네갈) AP 연합] 라이베리아가 월드컵축구대회 첫 출전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라이베리아는 16일 프리타운에서 열린 2002월드컵 아프리 카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시에라리온을 1-0으로 꺾고 조 선두가 됐다.5승3패(승점 15)의 라이베리아는 2위 나이지리아(4승1무2패·승점 13)가 탈락이 확정된 가나와 의 29일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사실상 본선진출을 결정 짓는다.3위 수단(3승3패·승점 9)도 나머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점 15를 기록하지만 골득실에서 불리해 B조에 걸 린 한장의 티켓은 라이베리아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이 베리아와 수단은 각각 골득실 +2와 -4를 기록중이다. 한편 C조 예선은 극심한 혼미상태에 빠져들었다.세네갈은 15일 다카르 홈구장에서 벌어진 7차전에서 모로코를 1-0 으로 제압했다.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이 가능했던 모로코는 4승3무1패(승점 15)로 예선을 마쳤고 세네갈은 이집트와 나란히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본선행 가능성을 남겼 다.
  • 韓·美 ‘鐵의 전쟁’ 시작되나

    미 무역대표부(USTR)가 2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수입철강에 대한 201조(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개시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미국과 철강수출국간에 ‘철강분쟁’이 본격화됐다. 공식 조사요청에 따라 ITC는 곧 산업피해를 조사할 것으로보인다.다음달 12일 ITC의 산업피해 예비판정에 이어 9월 청문회,10월 산업피해 최종판정,12월 구제조치 건의,그리고 내년 2월 최종 구제조치 결정 등 앞으로 8개월간 꽉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피해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응전략도 그만큼 치밀해야한다. [전망] 이번에 USTR가 ITC에 조사를 요청한 제품은 512개 품목이다.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제품의 95%를 포괄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 시장에서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일부 스테인리스제품과 강관류는 제외됐다.따라서 한국 철강제품의 대미수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ITC조사에서 피해 긍정판정이 내려져 미국이 97년 이전 3년의 실적을 기준으로 수입쿼터를채택할 경우 대미 철강수출은 지난해 수출액의 6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계 6위의 철강생산국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형강 철근 열연 냉연 등으로 대미 수출 4위(235만t,점유율 7.1%)를 기록했다.산업자원부는 올해 대미 철강수출이 223만t으로 지난해보다 5.2%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응전략] 통상전문가들은 ‘치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고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할 것’을 주문한다. 다자간 협상과 공청회에서 미국이 자국의 철강 구조조정 실패를 수입급증과 결부시키려는 억지논리에 맞설수 있는 대응책을 철저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제적인 연대강화’도 필수적이다.통상법 201조에 따라내려지는 긴급수입제한조치는 국가별이 아니라 제품별로 취해지기 때문에 그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들이 협력해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할 때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세계무역기구(WTO)를 적극 활용,주요 교역국과 공동제소를 추진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아르헨티나·브라질 청소년축구 16강행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01세계청소년축구대회 16강에나란히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속개된 예선 A조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해트트릭을기록하는 골세례를 퍼부어 7-1로 크게 이겼다.아르헨티나는 이날 핀란드에 0-1로 패한 자메이카와의 최종전에 관계없이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사비올라는 전반 7분 동점골을 뽑아내고 15분 수비수가실수하는 틈을 타 두번째 골을,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코르도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카를로스와 아드리아누가 2골씩을 뽑은 브라질이 에마드 리다가 분전한 이라크를 6-1로 완파하고 2승으로 16강 티켓을 땄다. C조에서는 미국이 칠레를 4-1로 꺾어 1승1패를 기록했고우크라이나와 중국은 0-0으로 비겨 나란히 1승1무.
  • 세계청소년축구/ 아르헨티나·브라질 첫 승

    [부에노스아이레스 외신종합 연합]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01세계청소년축구대회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홈팀 아르헨티나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예선에서 전반 38분 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가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22분 안드레스 알레산드로가 추가골을 뽑아 핀란드를 2-0으로 꺾었다.같은 조의 이집트와 자메이카는 득점없이 비겼다. 코르도바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 브라질은 호베르트가 독일 수비진을 헤집고 다니며 전반 9분과 22분 연속골을 터뜨려2-0으로 완승을 거뒀다. C조의 중국은 미국을 1-0,B조의 이라크는 캐나다를 3-0으로 꺾어 ‘아시아 돌풍’을 예고했다.
  • 월드컵/ 총성없는 축구전쟁…불붙은 대륙별 예선

    ‘가자,꿈의 무대로’-.지구촌이 2002년 월드컵축구 본선을향한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본선 티켓 32장 가운데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공동개최국 한국 일본이 가져가고 남은 티켓은 모두 29장뿐이다.하지만 6개 대륙별 지역 예선엔 역대 최다인 195개국이 출전해 경쟁률은 6.72대1에 이른다.본선 개막 1년을 앞두고 그야말로 사상 최대의 전쟁을벌이고 있는 대륙별 예선 상황을 점검해 본다. ◆ 유럽(13.5장).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뺀 50개국이 출전해 5∼6개국씩 9개조로 나뉘어 지난해 9월부터 예선에 들어갔다.각조 1·2위가운데 상위 4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상위 5번째 나라가 아시아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한다. 2일 예선을 재개하는 유럽에서 본선티켓 확보가 유력한 나라는 1조의 러시아(4승1무·승점 13) 2조 아일랜드(4승2무·승점 14) 5조 폴란드(4승1무·승점 13) 6조 스코틀랜드(3승2무·승점 11) 8조 이탈리아(4승1무·승점 13) 9조 독일(4승·승점 12) 등. 3조는 체코(3승2무·승점 11)와 불가리아(3승1무1패·승점10) 덴마크(2승3무·승점 9)가 각축중이고 4조도 슬로바키아터키 스웨덴이 3승2무(승점 11)로 혈전을 치르고 있다. 7조는 오스트리아(3승2무·승점 11)와 스페인(3승1무·승점 10)의 접전.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9조 2위(2승1무1패·승점 7)를 달리고 있고 98프랑스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는 각각 2조 2위(3승2무1패·승점 11)와 6조 3위(1승2패·승점5)로 아직은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 남미(4.5장).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미는 출전10개국이 더블리그를 펼쳐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은 오세아니아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예선의 3분의2 정도를 마쳤고 선두 아르헨티나(9승2무1패·승점 29)를 뺀 중위권이 혼전이다.2위 파라과이(7승2무3패·승점 23)부터 에콰도르(7승1무4패·승점 22) 브라질(6승3무3패·승점 21) 콜롬비아(5승4무3패·승점 19) 우루과이(5승3무4패·승점 18) 등 6위까지 2게임차(승점 6) 이내에서 순위변동이 심하다.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간신히 4위에 턱걸이한 채 고전하는 것도 주목거리다. ◆ 아프리카(5장). 아프리카 정상급이면 세계 정상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신장한 신흥세력이다. 출전한 50개국이 2개국씩 맞붙어 25개국을 가린 뒤 다시 5개국씩 5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러 조 1위팀이 본선에 오른다. 최종예선 막바지에 이른 현재 A조의 카메룬(5승·승점 15)B조의 라이베리아(4승2패·승점 12) C조의 모로코(3승3무·승점 12) D조의 튀니지(4승2무·승점 14) E조의 남아공(4승·승점 12)이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 아시아(2.5장). 예선을 치르는 국가들로서는 티켓이 프랑스 월드컵(3.5장)때보다 준데다 3위팀이 유럽 1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10개조 1차 예선을 치른 뒤 각조 1위팀이 다시 5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벌인다.최종예선 조 1위 2개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팀끼리 경기를 벌여 이긴 팀이 유럽 14위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1조 오만(5승1무·승점 16) 2조 이란(2승·승점 6) 3조 카타르(5승1무·승점 16) 4조 바레인(5승1패·승점 15) 6조 이라크(4승2무·승점 14) 7조 우즈베키스탄(4승2무·승점 14)8조 아랍에미리트연합(4승2패·승점 12) 9조 중국(6승·승점18) 10조 사우디아라비아(6승·승점 18) 등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전통의 강호 쿠웨이트가 4조 2위(4승1무1패·승점 13)로 탈락한 게 이변. ◆ 북중미·카리브(3장). 복잡한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예선에 오른 6개국이 접전을 펼치는 상태. 최종예선 일정의 3분의1을 소화한 현재 미국이 1위(3승·승점 9)로 본선 진출이 유력하고 코스타리카멕시코 자메이카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4)로 혼전중이다. ◆ 오세아니아(0.5장). 10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1차예선을 치른 뒤 조별 1위팀끼리 2차 예선을 가져 이긴 팀이 남미 5위와 본선티켓을 다툰다. 1차예선 1조에선 호주(4승·승점 12)가 아메리칸 사모아를31-0으로 대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피지(3승1패·승점 9)를 따돌리고 1위를 확정했다.2조는 아직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뉴질랜드의 1위 가능성이 높다. 곽영완기자 kwyoung@
  • “MIT 미디어랩 서울설치 검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의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고건(高建)서울시장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방문, 로렌스 베이커 대외담당 총장 등 관계자들과 MIT가 추진중인 미디어 랩(Media Lab)의서울 유치문제를 협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고 시장은 이 대학 관계자들에게 서울시의 DMC조성계획을소개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MIT미디어랩’의 서울 유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MIT대학측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MIT 미디어랩’의 유치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IT 미디어랩’은 85년 니콜러스 네그로폰테 교수와 제롬 와이즈너 전 MIT총장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연구소로 인식기술,그래픽디자인,디지털 비디오,멀티 미디어 등 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선도적 연구소다. 서울시는 MIT 미디어랩의 서울유치는 많은 외국기업의 참여 촉발은 물론 국내 미디어 기술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턴 임창용특파원
  • 한국 남녀단체 나란히 16강…세계탁구선수권

    한국 남녀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본선 16강에 나란히 직행했다. 여자팀(1부 C조)은 24일 일본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열린 단체전 예선리그에서 크로아티아를 3-2로 꺾고 조 1위를 차지,16강에 올랐다.남자팀(E조)도 폴란드를 3-0으로 누르고 2연승,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1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여자팀은 1·2단식에 나선 에이스 류지혜와 김무교가무너져 0-2로 밀리면서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3단식에 나선이은실이 엘디야나 아가노비치를 누르면서 역전의 발판을마련한 뒤 류지혜와 김무교가 내리 두 단식을 따내 역전에성공했다. 한편 G조의 북한 여자팀도 차세대 에이스 김현희와 김향미를 앞세워 독일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2부리그에 편성된 북한 남자팀은 루마니아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 세계탁구선수권 오늘 개막

    제 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2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된다. 다음달 2일까지 2주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복식의 김택수(담배인삼공사)-오상은(삼성생명)조,여자복식의 유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전 예선 E조에 속한 한국 남자는 23일 홍콩,24일 폴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홍콩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돼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폴란드와는 쉽지 않은경기를 펼칠 것으로 코칭스태프는 예상하고 있다. 폴란드에는 세계 25위 블라스지크 루치얀을 비롯해 크제제프스키 토머스(59위),쿠신스키 마르신(81위) 등 파워가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예선 C조의 한국 여자도 23일 이탈리아,24일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약체 이탈리아에게는 낙승이 전망되지만,세계 7위 타마라 보로스가 이끄는 크로아티아와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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