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1심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4위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7
  • [척! 3분 리우 2] 사격 펜싱 유도 금 기대, 진종오와 신태용호는

    [척! 3분 리우 2] 사격 펜싱 유도 금 기대, 진종오와 신태용호는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펜싱, 유도 등에서 한국 선수단 네 번째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21·한국체대)의 선전에 고무된 한국 검객들이 메달 추가에 나선다. ‘땅콩 검객’ 남현희 엄마의 힘 보여줄까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남현희(35·성남시청)는 10일 오후 10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리는 시호 니시오카(일본)와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전에 나선다. 승승장구에 결선에 진출하면 경기는 11일 오전 8시 45분 시작한다. 세살 딸의 어머니인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해 마지막이 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14위인 남현희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세계 1위 아리안나 에리고(28·이탈리아). 157㎝밖에 안 되는 남현희가 180㎝의 거구 에리고에게 1승 6패로 철저히 밀렸다. 남현희와 함께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건 전희숙(32·서울시청)은 오후 9시 35분 이시스 히메네스(베네수엘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정환과 구본길, 박상영의 길 따를까 남자 사브르 개인전도 열린다. 김정환(33)은 11일 오전 0시 45분 요안드리 이리아르테 갈베스(베네수엘라)와 32강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27·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도 같은 시간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둘은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김정환이 세계 2위, 구본길은 4위다. 진종오 주 종목 3연패로 권토중래 사격 황제 진종오(37·kt)는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권총 50m에서 올림픽 사격 첫 3연패에 도전한다.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결선 5위로 메달을 놓친 진종오는 10일 오후 9시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시작하는 예선에 나선다. 3연패를 정조준하는 결선은 11일 0시 시작한다. 곽동한 ‘세계1위 징크스’ 털이 나서 유도 남자 90㎏급 곽동한(24·하이원)은 ‘세계 1위 징크스’ 털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세계랭킹 1위 셋이 은메달 하나에 그치면서 나흘째 ‘노골드’ 수모가 이어졌는데 곽동한이 이를 탈피하며 자존심을 곧추세울지 주목된다.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10일 오후 10시 50분을 전후해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시작하는 32강전에 나선다. 64강전 승자 중 한 명과 맞붙는다. 최근 77차례 국제대회 경기에서 62승15패를 거뒀고 그 중 한판승이 24승으로 38%에 이른다. 11일 오전 4시 40분부터 동메달 결정전과 금메달 결정전이 이어진다. 여자 70㎏급의 김성연(25·광주도시철도공사)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김성연은 세계 7위지만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올림픽 첫 메달 획득을 벼르고 있다. 역시나 1회전(32강)을 통과해 16강전부터 치르며 상대는 32강전 승자 중 한 명이다. 구본찬과 최미선 64강전 쯤이야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 나서는 구본찬은 11일 오전 5시 49분 64강전에, 최미선은 오전 6시 2분 64강전에 나란히 나서 단체전에 이어 2관왕 정조준에 나선다. 남자축구 디펜딩 챔피언 ‘납작코’ 만들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최소한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가 가능하지만 D조 2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개최국 브라질을 8강에서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멕시코를 꺾어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우’ 신태용 감독의 작전명: 멕시코 납작코

    ‘여우’ 신태용 감독의 작전명: 멕시코 납작코

    “무승부는 없다.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의 3차전에 대해 “급한 쪽은 멕시코”라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대표팀은 11일 새벽 4시 이 경기장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신 감독은 “공격에선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수비만 되면 최소한 비길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와 나란히 중간전적 1승1무(승점 5)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날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3차전을 먼저 치르는 독일이 피지에 이긴다고 가정할 때 세 팀 모두 1승2무가 돼 다득점을 따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피지와의 1차전에서 무더기 점수를 벌어놓은 한국이 절대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격축구’가 신조인 신 감독은 무승부를 목적으로 수비 중심의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이겨서 8강에 오르겠다”고 강조하던 것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뉘앙스다. 그는 “독일전에 승부수를 던지고 멕시코전을 편하게 치를 생각이었지만 무승부가 되면서 힘든 고비가 남게 됐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대로 머릿속은 온갖 생각이 교차하는 눈치다. 일단 독일전에서 중앙수비를 맡았던 최규백이 이마를 10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당해 수비 라인에 구멍이 생겼다. 그러지 않아도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다소 처지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터라 신 감독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선수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시간적으로도 다소 여유가 있지만 내 생각에는 보호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최규백의 출전 무산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신 감독은 “멕시코를 급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우리 공격이 어떻게든 골을 넣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 멕시코 역시 1차전에서 득점한 오리베 페랄타, 로돌포 피사로 등 두 명이 모두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아예 접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나올 것이다. 수비만 안정되면 최소한 비길 수는 있다. 전술을 한 두 개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경기 당일 뭘 꺼내 들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비겨도 올라가는 우리의 유리한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 멕시코를 흔들겠다는 계산이다. 어떤 카드를 내밀지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있다. 결국 경기 당일 아침까지 누가, 얼마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신 감독이 꺼내 들 패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다.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리던 신태용 감독. 8강 여부를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번에는 어떤 꾀가 통할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獨 놓친 1분… “멕시코전 비겨도 8강? 이겨서 조 1위!”

    獨 놓친 1분… “멕시코전 비겨도 8강? 이겨서 조 1위!”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 모처럼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2경기 만에 8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1~2분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독일과 6골을 나눠 가지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아쉽게 비겨 8강 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이 선제골에 이어 동점골, 재역전골을 터뜨렸지만 세 골을 내주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42분 석현준의 득점으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독일에 통한의 프리킥 골을 허용해 다 잡았던 승점 ‘3’이 ‘1’로 둔갑했다. 중간 전적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8강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11일 새벽 4시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멕시코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1승1무)에 골득실에서 앞선다. 한국은 원톱으로 나선 황희찬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8분 뒤인 전반 33분 세르주 냐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한국은 후반 10분 다비 젤케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로 스쿼드를 이끈 손흥민이 2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내고 교체 투입된 석현준이 후반 42분 재역전골을 터뜨려 8강 진출에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3분의 인저리타임이 주어진 가운데 1분을 남기고 벌칙지역 바로 밖에서 내준 프리킥 찬스를 나브리가 놓치지 않고 차 넣었다. 이제 관건은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를 상대로 신 감독이 어떤 카드를 내미느냐에 있다. 신 감독은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록 마지막 1분을 못 버티고 무승부가 됐지만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열정이 높았다. 우리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멕시코전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3차전 각오를 밝혔다. 이어 “비기려고 하면 오늘처럼 마지막 1분을 남겨 놓고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앞으로 이틀간 선수들을 더 정신무장시킬 것이다. 이겨서 조 1위로 편안하게 8강에 진출하도록 다독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는 핵심 공격 자원 2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멕시코축구협회는 이날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와 로돌포 피사로(파추아)가 부상으로 하차하고 예비명단에 있던 카를로스 피에로(케레타로)와 라울 로페스(치바스)를 대체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페랄타와 피사로는 피지를 5-1로 이겼던 2차전에서 각각 코뼈와 다리를 다쳤다. 페랄타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선발됐고, 피사로도 독일전에서 득점하면서 멕시코 공격을 이끌었다. 사우바도르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축구대표팀, 독일과 3-3 무승부…아쉬운 막판 동점골 허용

    [서울포토] 축구대표팀, 독일과 3-3 무승부…아쉬운 막판 동점골 허용

    한국축구대표 정승현, 석현준 등 선수들이 7일 오후(현지시간)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독일전이 열린 브라질 바이아 주 사우바도르 Fonte Nova Arena(아레나 폰치노바)에서 후반 90분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아쉬워 하고 있다. 사우바도르=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과 3-3 무승부···‘문어’ 이영표 ‘시나리오’ 그대로 적중

    독일과 3-3 무승부···‘문어’ 이영표 ‘시나리오’ 그대로 적중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자 ‘문어영표’의 예측히 또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새벽 4시 부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3-2로 앞서던 후반 연장에 독일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오는 11일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갈리게 됐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해설위원을 맡은 뒤로 그동안 수많은 축구 대표팀 경기 결과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해 ‘문어영표’로 불리고 있다. 이 해설위원은 리우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전망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피지를 5골차 이상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 데 이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방송에서 이 해설위원은 “멕시코는 지난 올림픽 우승팀이고 독일은 2014 월드컵 우승국이다”면서 “이겨서 승점 3점을 따는 것보다는 두 팀(독일, 멕시코)과 비겨서 5점을 획득하는 게 오히려 더 확실하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해설위원의 예측 결과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C조 3차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멕시코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과연 이영표의 예측대로 무승부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과 3-3 무승부 이끈 신태용, 독일 뢰브 감독과 닮은 꼴?

    독일과 3-3 무승부 이끈 신태용, 독일 뢰브 감독과 닮은 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에게 한 독일 기자가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뢰브 감독을 따라하는 것 아닌가요?” 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독일 기자는 신 감독에게 “요하힘 뢰브 감독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독일에) 많은데, 혹시 패션이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끈 뢰브 감독은 전 세계에서 양복 차림이 멋있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문에 기자회견장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신 감독은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띤 얼굴로 독일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신 감독은 자신이 뢰브 감독과 닮았다는 말을 처음 듣는 것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K리그 성남 감독이던 2012년 열린 피스컵에 참가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관계자들 사이에서 먼저 화제가 됐고 독일 신문에도 기사가 실렸다는 것이다. 다만 신 감독은 일부러 뢰브 감독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 감독은 “뢰브 감독이 워낙 스타일이 좋고 멋있지만 내가 따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뢰브 감독도 패션을 좋아하고, 나도 패션을 좋아해서 비슷하게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C조 3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멕시코에 골득실을 앞서 있어 무승부만 해도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단 패할 경우에는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과 3-3 무승부 ‘선제골’ 황희찬 “멕시코와 비긴다는 생각 안 한다”

    독일과 3-3 무승부 ‘선제골’ 황희찬 “멕시코와 비긴다는 생각 안 한다”

    ‘전차군단’ 독일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독일이 겁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3-3으로 비긴 뒤 “독일 경험이 있는 (손)흥민이 형과 (류)승우 형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부상 탓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송주훈(미토 홀리호크)의 유니폼을 사용한 세레머니를 한 데 대해 “(송)주훈이 형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다.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오는 11일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C조 3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만 채호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멕시코에 패할 경우에는 ‘경우의 수’를 따질 것도 없이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다. 다음은 황희찬과 취재진 간의 일문일답. 독일과 비긴 소감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잘 싸웠다. 멕시코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멕시코와 비겨도 8강에 올라간다. -비긴다는 생각은 안 한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 경기에 들어간다. 아직 멕시코전 분석을 안 했다. 남은 이틀 동안 멕시코전을 최대한 준비할 것이다. 골 침묵을 깼다.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고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몸이 완벽하진 못했다. 그래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었다. 그래도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더 열심히 뛰면서 위에서 압박해줘야 했다. 수비수 형들이 어려웠다. 많이 못 뛰어줘서 미안하다. 분데스리가 선수들과 부딪혀 본 소감은. -잘한다고 느꼈다. 분데스리가답게 공수 전환이 빨랐다. 배울 수 있는 게 많았다. 사실 (손)흥민 형과 (류)승우 형한테 많이 조언을 듣고 경기 전부터 자신이 있었다. 우리도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겁내지 않고 경기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원 톱을 맡았다. -감독님이 독일 수비를 휘저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손흥민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던데. -같이 방을 쓰면서 맞췄다. 오스트리아에서 자주 보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춤이다. 흥민이 형도 힙합을 좋아한다. 송주훈 이름이 적힌 유니폼 세리머니도 했다. -다 같이 준비했다.(송)주훈 형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다. 우리와 함께 준비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남자축구] ‘3분만 견뎠더라면’ 신태용호 ‘전차군단’과 3-3

    [리우 남자축구] ‘3분만 견뎠더라면’ 신태용호 ‘전차군단’과 3-3

    신태용호가 거의 손 안에 들어왔던 8강을 놓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독일과의 2차전 2-2로 맞선 후반 41분 석현준(포르투)이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으나 추가시간 세르지 나브리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얻어맞아 3-3으로 비겼다.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앞서 피지를 5-1로 제압하며 승점이 같은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 마지막 경기에서 8강행을 결정짓게 됐다. 독일은 2무(승점 2)로 마지막 피지와의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승점 5밖에 되지 않아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3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이겼더라면 훨씬 더 편안하게 멕시코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 올림픽 축구 도전사에 조별리그 두 경기 만에 16강을 진출하는 쾌거가 눈앞에 있었지만 막판 3분을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전혀 꿇리지 않은 경기를 펼쳐 어떤 팀이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장착할 수 있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전반 24분 선취골을 넣었다. 정승현(울산)이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오른쪽 사각지대에 있던 황희찬에게 떨구자 황희찬이 슈팅 각도가 여의치 않은 곳에서 몸을 살짝 비튼 뒤 골대 왼쪽을 겨냥해 오른발 슈팅, 공이 골대를 맞고 그물을 출렁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32분 나브리에게 동점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공방이 펼쳐졌다. 후반 10분 젤케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하면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2분 뒤 손흥민(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곧바로 추격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은 후반 22분 권창훈(수원)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가로막혔고, 후반 29분 문창진(포항)을 빼고 석현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한국은 후반 34분 황희찬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겼고, 2분 뒤에는 권창훈을 빼고 류승우(레버쿠젠)를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은 후반 42분 석현준이 이슬찬(전남)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나브리가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비기고 말았다. 수비벽을 형성하던 수비수가 점프하다 공에 머리가 맞은 뒤 굴절돼 그물을 출렁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남자축구] 첫 출전 피지 멕시코에 1-5 지며 사실상 탈락 그러나

    [리우 남자축구] 첫 출전 피지 멕시코에 1-5 지며 사실상 탈락 그러나

    스포츠에는 좀 유별난 구석이 있다. 경기에 지고도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남태평양 솔로몬군도의 섬나라 피지가 그런 경우다. 8일 새벽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이틀째 경기.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와 맞닥뜨린 피지는 씩씩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마치 이틀 전 한국에 0-8로 무릎 꿇기 전 전반에 보여준 파이팅이 그대로 재연되는 듯 했다. 한술 더 떠 피지는 전반 11분 올림픽 무대 첫 골까지 터뜨렸다. 경기장 미디어센터에 있던 기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때만 해도 텅텅 비었던 관중석은 점점 피지를 응원하는 관중들로 채워졌다. 물론, 자국을 응원하는 멕시코 팬들의 함성이 만만치 않았지만 ‘떼창’으로 ‘약자’ 피지를 응원하는 브라질 팬들의 함성도 뒤지지 않았다. 기적처럼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피지는 그러나 결국 후반에만 5골을 내줘 1-5로 졌다. 올해 34세로 와일드 카드 가운데 최고령이자 자신의 고향에서 경찰관을 겸업하고 있는 골키퍼 시미오네 타마니사우는 한국과의 1차전 8골에 이어 이날 5골을 내준 뒤 고개를 푹 떨궜다. 그는 2003년부터 무려 14년 동안 대표팀에 몸을 담고 있는 ‘피지의 이운재’다. 한국에 이어 멕시코에도 대패를 당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눈앞에 둔 피지 선수들은 그러나 주눅들지 않고 그라운드를 돌며 뜨거운 응원을 보낸 관중들에게 답례를 했다. 타마니사우가 일일이 막내 동생과도 같은 동료들의 손을 맞잡고 흔들었다. 격려와 환호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거기에는 민속의상을 차려입고 열광적으로 자국을 응원하던 멕시코 팬들의 목소리와 박수소리도 섞여있었다. 한국과 멕시코에게 승점 3점씩을 헌납하다시피 했지만, 피지는 ‘승점 자판기’가 아니라 스포츠를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엄연하게 증명해냈다. 올림픽 정신이란 게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사우바도르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남자축구] 구티에레스 4골 멕시코, 피지에 5-1 역전승

    [리우 남자축구] 구티에레스 4골 멕시코, 피지에 5-1 역전승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가 약체 피지에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에서 4골을 몰아넣은 에릭 구티에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멕시코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득점이 한국(+8)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되면 한국이 유리해지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전 4시 같은 경기장에서 독일과 2차전을 벌이는 데 그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선제골은 피지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피지 대표선수 18명 중 유일한 프로 선수인 로이 크리시나가 올림픽 역사에 첫 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최전방을 향해 전진 패스를 길게 찔러주자 크리시나가 페널티아크에서 멕시코 골키퍼보다 한발 앞서 헤딩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공을 쳐 내려고 달려 나왔기 때문에 골문은 텅 비어 있어 크리시나의 헤딩슛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피지 선수들은 공격적이고 거친 면모를 과시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멕시코는 후반 3분 구티에레스의 동점 골로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구티에레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을 터뜨려 2-1로 뒤집었다. 그는 2분 뒤 카를로스 시스네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22분 카를로스 살세도와 6분 뒤 구티에레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축구] 신태용 “민첩성 떨어지는 독일 약점 공략할 것, 손흥민 제역할 다해야”

    [리우 축구] 신태용 “민첩성 떨어지는 독일 약점 공략할 것, 손흥민 제역할 다해야”

    8강 진출의 최대 고비인 독일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이 독일의 약점으로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꼽았다. 신태용 감독은 8일 새벽 4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독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하루 앞두고 7일 오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키가 크지만 순간적으로 돌아서는 민첩성은 늦다“며 ”선수들과 이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독일의 높이는 충분히 위협적이란 점을 인정했다. 그는 ”독일팀 중 6~7명이 신장 185㎝를 훌쩍 넘는다는 사실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훈련 중에도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독일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는 세르쥬 나브리(아스널)와 막스 마이어(샬케),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를 꼽았다. 그는 ”독일과 멕시코 경기에서 나타난 모습을 보면 나브리가 몸놀림이 좋고 위협적이다. 마이어는 멕시코전에서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기량과 돌파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이어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방심하지 말고 신중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이 전날 팀 미팅에서 독일 선수들의 장단점을 후배들에게 설명해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손흥민이 독일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보여주고, 자신의 경험을 쏟아내야 나머지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손흥민이 내일 경기에서 최대한 앞에서 이끌어주고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르스트 흐르베슈(65) 감독을 대신해 회견장에 나온 토마스 뇌렌베르크 독일 대표팀 코치는 “흐르베슈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해 내가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설명한 뒤 “속도와 체력이 한국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한국 선수들은 아주 빠르고 모두 체력이 좋아 최선을 다해야 한국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팀이 맞붙으면 끝까지 지치지 않고 뛰는 쪽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뇌렌베르크 코치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아주 훌륭한 선수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뛰어나고 기술이 좋다”면서도 “우리는 특정 선수에 대해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팀 전체에 대해 대책을 세운다. 한국 선수들 대부분 뛰어난 자질을 갖췄기 때문에 한국 팀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사우바도르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말 못한 ‘떠돌이 설움’ 발로 날렸다

    말 못한 ‘떠돌이 설움’ 발로 날렸다

    제주 입단 후 獨서 임대생활 ‘전전’ 피지전 환상 드리블·‘번개 슛’ 탄성 3골·1AS에 페널티킥 2차례 유도 혼자서 세 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기회를 두 차례 만들어 냈고, 거기다 도움 하나까지 기록했다. 독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류승우(레버쿠젠)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자마자 설움을 씻어 버리는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류승우는 5일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신들린 활약을 펼치며 피지를 상대로 8-0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 역사상 최다골 기록인 8골 가운데 무려 6골이 류승우와 직간접으로 연관됐다. 류승우는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첫 해트트릭 기록도 세웠다. 그는 단 한 경기로 올림픽 본선 최다 득점자가 되면서 이천수(7경기 3골), 박주영(9경기 3골)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류승우는 장기인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피지의 밀집수비를 뚫었다. 전반 32분 선제골로 답답하던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반 38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에는 빠른 공간 침투로 피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17분에는 권창훈(수원)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진 패스를 해 줬다. 후반 18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어 낸 뒤 과감한 슛으로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마무리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제주에 입단한 류승우는 임대 형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계약, 2014년부터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했고, 지난 시즌엔 빌레펠트로 보냈다. 최근 레버쿠젠으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류승우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獨, 멕시코와 2-2 무승부… 수비 약점 노출

    첫 단추는 잘 끼웠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얻어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8일 오전 4시 2차전에서 독일을 이기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올림픽 대표팀이 1차전에서 주요 선수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던 것도 호재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수원)을 후반 20분까지만 뛰게 했고 석현준(포르투)과 손흥민(토트넘)을 후반 교체 투입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황희찬을 빼고는 모두 골까지 터뜨린 것도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한국과 달리 독일은 골치가 아프게 됐다. 1차전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팀인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데 그쳤다. 3차전에선 다득점 규정을 감안해 C조 최약체인 피지를 8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까지 덤으로 안게 됐다. 독일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2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세계 최정상으로 꼽히는 축구 강국이지만 선수 차출 의무가 없고 유럽 예선의 문이 워낙 좁기 때문이다. 독일은 멕시코를 맞아 먼저 실점하는 속에서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저력을 보여 줬다. 독일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는 공격수 세르주 나브리,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최연소로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 공격형 미드필더인 막스 마이어(샬케)가 요주의 대상이다. 다만 독일은 올림픽 일주일 전에 팀 구성을 마쳤을 정도로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수비진이 여러 차례 무너지는 약점을 노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申의 아이들 ‘신들린 골잔치’… 1분 45초에 3골, 믿을 수 없다

    申의 아이들 ‘신들린 골잔치’… 1분 45초에 3골, 믿을 수 없다

    빠른 패스 앞세운 ‘4-3-3 전형’ 위력 후반 석현준·손흥민 투입 용병술 적중 한국 올림픽 축구사를 몽땅 뜯어고친 피지와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8골은 그야말로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특히 후반 1분 45초 동안 터진 3골은 최고령 와일드카드인 34세의 상대 베테랑 골키퍼의 혼을 빼기에 충분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으로 내세운 ‘4-3-3’ 전형을 선택한 한국은 초반부터 수비로 나선 피지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 32분 권창훈(수원)의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류승우(레버쿠젠)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골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5분 뒤에는 류승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문창진(포항)이 찼지만 공이 왼쪽 골대를 강하게 맞고 튀어나오는 바람에 쓴 입맛을 다시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길지 않았다. 후반 17분 문창진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의 두 번째 골로 본격 시동을 건 한국은 1분 뒤 권창훈이 류승우의 패스를 받아 다시 골망을 흔들더니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류승우가 피지 아크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은 뒤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신태용 감독은 후반 23분 황희찬과 권창훈을 빼고 석현준(포르투)과 손흥민(토트넘)을 투입했는데, 이마저도 맞아떨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류승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석현준은 후반 32분과 종료 직전인 44분 헤딩으로 두 골을 작성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류승우가 자신의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1차전을 마무리했다. 8골을 작성한 네 명 가운데 특히 류승우와 권창훈이 돋보였다. 류승우는 후련한 첫 골로 8-0 승리의 방아쇠 역할을 했고 5골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해 일등공신이 됐다. 한때 ‘황태자’로 주목받다 5월 말 부상으로 넘어졌던 권창훈도 말끔하지 못한 몸 상태에서도 2골을 터뜨려 ‘믿을맨’의 가치를 재확인시켰다. 류승우는 “해트트릭을 한 것보다 팀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고 본선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기분이 좋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까 남은 2·3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잘 살려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와일드카드 손흥민은 “현재 몸이 가볍고 독일전에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독일 팀에는 레버쿠젠 시절 동료들도 있지만 경기장에서는 경쟁자인 만큼 치고받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오늘 대승으로 독일과의 2차전에 올인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한 뒤 “독일전에서만 승리하면 8강 진출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공개할 수 없지만 다른 포메이션으로 가겠다. 준비한 것들을 잘 해낼 것”이라며 또 다른 카드를 꺼낼 것임을 시사했다. 사우바도르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호, 화끈한 리우 스타트…역대 최다점수 ‘8골’, 최상 시나리오 ‘8강’

    신태용호, 화끈한 리우 스타트…역대 최다점수 ‘8골’, 최상 시나리오 ‘8강’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피지를 상대로 역대 최다인 8골의 골폭죽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류승우 첫 해트트릭… 손흥민도 ‘골맛’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에만 7골을 쓸어담는 골잔치를 벌인 끝에 8-0으로 대승했다. 류승우(레버쿠젠)가 해트트릭을, 권창훈(수원)·석현준(포르투)이 각각 2골로 대승에 힘을 보탰다. 후반 교체 투입된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도 류승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이날의 8골은 역대 올림픽대표팀 본선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이고 최다골 차 승리 기록까지 갈아치운 것이다. 종전의 최다 득점은 1948년 런던대회에서 멕시코(5-3승)를 상대로 수확한 5골이다. 류승우는 한국 남자 축구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특히 대표팀은 후반 16분부터 1분 45초 사이에 권창훈이 2골, 류승우가 1골을 넣었는데 이는 남녀 통틀어 각급 대표팀 국제경기 최단 시간 3득점 기록이다. ●피지에 8-0승… 한국, 조 선두로 나서 피지(1패)를 꺾고 1승(승점 3·골득실 +8)을 기록한 한국은 바로 앞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독일과 멕시코(이상 승점 1·골득실 0)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4시 같은 곳에서 독일과 8강 조기 진출을 위한 2차전을 치른다. 사우바도르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해트트릭’ 류승우와 다정한 셀카, ♡의 주인공은?

    ‘해트트릭’ 류승우와 다정한 셀카, ♡의 주인공은?

    해트트릭으로 피지전의 승리를 이끈 주역 류승우가 화제다. 류승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me Back Home! #한국최고 #애국자 #엄마강제운동시키기 #엄마출연거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류승우는 어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어머니의 얼굴은 애교스런 하트 낙서로 가렸다. 류승우는 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C조 1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에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류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무려 8골을 뽑아내며 8대 0의 대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킥오프 6시간 30분 앞두고 도착한 나이지리아, 일본을 5-4로 격파

    킥오프 6시간 30분 앞두고 도착한 나이지리아, 일본을 5-4로 격파

     7시간 비행 끝에 킥오프 6시30분 전에야 결전지에 도착한 나이지리아가 일본을 5-4로 격파했다. 일본도 최선을 다했겠지만 ´제트 래그´가 간단치 않을 상대에게 분패했다.    나이지리아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5일 오전 10시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앞두고 이날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마나우스의 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기자회견을 빠져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은 나이지리아는 21세기 올림픽 축구 역사에 다시 찾아보기 힘들 지각을 해놓고도 첫 경기를 완벽한 승리로 장식하는 놀라움을 안겼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나이지리아가 전반 6분 우마르 사디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일본은 3분 뒤 신조 고로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이지리아는 1분도 안돼 오그헤네카로 에테보가 다시 2-1로 앞서 나가게 만들었다. 일본도 끈질겼다. 다쿠미 미나미노가 전반 13분 2-2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그 뒤 두 팀은 소강 상태를 보였다. 그러다 42분 에테보가 문전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것이 자신에게로 흐르자 침착하게 차넣어 나이지리아가 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 에테보가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1분 일본 골키퍼 마사토시 구시비키가 뛰쳐나와 엉성하게 걷어낸 공을 침착하게 텅 빈 골문을 향해 차넣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전의를 상실한 듯 일본은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도,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다 후반 35분 다쿠마 아사노와 추가시간 5분 무사시 스즈키가 그물을 출렁여 체면 치레를 했다.    에테보는 첫 경기에서 무려 네 골이나 뽑아내 앞서 피지와의 C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류승우(레버쿠젠)보다 득점왕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가게 됐다.   나이지리아가 킥오프 시간에 도착할 수 없게 되면 몰수패 가능성도 있어 일본이 첫 경기부터 너무 쉽게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 이를 비웃듯 나이지리아가 매서운 맛을 보여줬다. 어쩌면 전력을 감추기 위해 비행기 헛소동을 피웠던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던 나이지리아는 같은 달 29일 브라질을 향해 떠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푯값 문제로 세 차례나 출발을 미뤘다. AP통신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딱한 처지를 듣고 무료로 전세기를 내줘 간신히 킥오프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베스티 탈턴 델타항공 대변인은 “20년 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했던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그들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마나우스에서 또 다른 기적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주장을 맡은 존 오비 미켈(29·첼시)은 어렵사리 브라질 땅을 밟은 뒤 “멋진 비행이었다. 마나우스에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미국에서 제대로 훈련을 했고, 컨디션도 문제없다. 일본전에서 이길 자신 있다”고 큰소리쳤는데 허풍이 아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축구는 오늘 시작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은 6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리지만 축구 경기는 이틀 전인 4일 새벽부터 시작한다. 육상 경기도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4일 오전 1시 킥오프한 여자 축구 스웨덴-남아공 경기를 시작으로 E~G조 12개 팀이 일제히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5일 같은 시간에는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이라크와 덴마크의 남자 축구 D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A~D조 16개 팀이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은 오전 10시 C조 첫 경기로 피지와 격돌한다. 왜 유독 축구만 사전 경기로 열리는 것일까. 다른 이유는 없다. 단지 일정 관리상 어쩔 수 없어서다. 남자 16개 팀과 여자 12개 팀이 조별리그 세 경기씩에 토너먼트까지 모두 58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일 열이틀에다 한 경기를 치른 뒤 이틀의 회복할 시간을 부여하다 보니 경기가 없는 날이 엿새나 돼 자연히 대회 기간에 짜맞춰 넣을 수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女청소년 핸드볼 선수권 조 1위 18세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24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39-17로 크게 이겼다. 4연승으로 승점 8을 딴 한국은 25일 예선 마지막 경기 루마니아전을 남겨 두고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오성옥 감독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공수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전술을 잘 이해하고 경기했다”며 “루마니아전에서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만날 유럽팀을 염두에 두고 전술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박인비 브리티시 女오픈 불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 불참한다. ESPN 등은 24일 “박인비가 왼쪽 엄지 부상 때문에 지난해 우승했던 브리티시오픈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남은 기간 올림픽에 대비해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8월 5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올림픽 대비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김자인 佛 월드컵 4위로 마감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24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3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전날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35번째 홀드에서 멈춰 서며 4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43번째 홀드까지 나아간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차지했다. 김자인은 다음달 3일 중국 두연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2연패에 도전한다.
  • [하프타임] 女청소년핸드볼팀 노르웨이 격파

    18세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첫날 조별 예선리그 C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를 30-25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을 15-10으로 마친 뒤 후반에도 단 한 차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