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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일본 MZ세대에게 매력 알렸다…K-아이돌 패션쇼도 개최

    서울시, 일본 MZ세대에게 매력 알렸다…K-아이돌 패션쇼도 개최

    “학창 시절부터 들었던 케이팝을 현장에서 딸과 함께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조만간 한국에서 클라씨 공연을 보러 가야죠.”(오오니시 에미·45)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 포트시티 다케시바. 건물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인파들이 길게 꼬리를 물었다.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SEOUL EDITION in TOKYO’(2023 서울 에디션 인 도쿄) 행사장에 빨리 입장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기다린 이들이었다. 행사는 K아이돌 패션쇼로 시작됐다.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케이팝 아티스트부터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케이팝 그룹의 복장을 한 출연진들의 커버댄스 무대가 펼쳐지자 700명의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춤췄다.출연진들은 서울신문이 지금까지 주최한 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 중 선발됐다. 2023 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다음달 22일 오사카에서 열린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중순 서울로 초청돼 월드 파이널(결선)을 치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인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K아이돌 패션쇼가 끝난 뒤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했던 서울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요리사 복장을 한 오 시장은 ‘서울관광 토크쇼’에서 서울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삼겹살, 떡볶이, 치맥(치킨+맥주), 빈대떡 등 다양한 서울의 맛을 일본 현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오 시장은 “2027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며 ‘관광 총력전’을 선언했다.오 시장의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가 필요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전년대비 1844.8%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327만명)의 약 11분의 1 수준이다.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로 시작된 일본의 한류 붐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케이팝과 함께 일본 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등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한류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야마다 쿄카(25·여)씨는 “이제 한류는 노래, 드라마 등만의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야마다 씨는 한국 문화가 좋아 한국어를 스스로 배우고 한국기업의 일본 마케팅을 대행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실제로 이번 행사는 케이팝 공연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부터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인 성수(화장품), 홍대(코인노래방), 을지로(음식), 강남(스티커 사진)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일본 10~20대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큰 관심에 직접 립글로즈를 만들 수 있는 성수 부스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며 “홍대 부스에서는 BTB 노래를 부르는 등 한국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서울 방문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외국인들이) 음식 등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좀 더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라해” 40만 아미와 함께한 BTS

    “보라해” 40만 아미와 함께한 BTS

    RM, DJ로 등장… 팬 사연 읽어조형물·의상 전시·불꽃놀이 ‘축하’ “어린 중학생과 고등학생 팬이 직장인과 사회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방탄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에서 리더 RM(29·본명 김남준)이 멤버들을 대표해 아미(BTS 팬덤)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DJ로 등장한 RM은 “내 모든 흑역사가 사운드 클라우드, 블로그, 트위터에 다 박제돼 있는데 10주년이 되니 그런 게 스멀스멀 올라오더라”며 운을 뗐다. 멤버 중 유일하게 페스타 행사에 직접 출연했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0명이 ‘아미 라운지’에 함께했다. RM은 ‘처음 관람한 BTS 콘서트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었다’는 한 팬의 사연에 “다시 웸블리에서 만나는 날까지 파이팅하고 애들이랑 열심히 잘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하는가 하면 ‘베트남에서 온 육군(아미)’이란 댓글에는 “저도 곧 육군”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 정국, 뷔와 깜짝 전화 연결도 했다. 정국은 “익명의 팬”이라며 RM에게 “형 보고 음악을 시작했다”며 노래를 불렀는데, RM이 눈치를 채지 못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여의나루역에서 원효대교를 가로지르는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선 BTS의 히트곡이 흘러나왔다. 여의도로 향하는 5호선 지하철은 각국의 팬들로 북적였고 총 40만명(주최측 등 추산)이 몰려 BTS의 10주년을 축하했다.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의상 전시,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등은 물론 저녁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까지 행사장은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찼다. RM은 “15주년, 20주년에는 무슨 감정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여의도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팬들에게 애정을 전했다.
  • 세계 50만 팬심 서울 집결…도심 하늘 물들인 보랏빛 [포착]

    세계 50만 팬심 서울 집결…도심 하늘 물들인 보랏빛 [포착]

    토요일인 17일 30도를 넘는 한낮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인파가 집결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여의도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행사엔 40만명이 몰렸다. 이중 외국인만 12만명으로 집계돼 BTS의 세계적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이날 ‘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오후 9시까지 한강공원 35만명, 주변 지역 5만명 등 총 40만명이 몰려들었다. 주최측 및 경찰·소방당국 등의 집계로, 이 중 외국인은 12만명이었다.오후 들어 뙤약볕이 강해지면서 BTS 행사에서는 천막이 설치된 의료센터로 피신하는 팬과 스태프가 줄을 이었다. 한 10대 여성 팬은 아침 일찍부터 BTS 행사를 기다리다 탈진해 보호자와 함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일본에서 온 40대 여성 팬도 뙤약볕에 지쳐 쓰러져 한동안 구급차 안에서 안정을 취하다 돌아갔다. 오후 8시 30분까지 팬과 스태프 등 140여명이 찰과상이나 두통 등을 호소하며 의료센터를 찾았다. 대부분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이뤄져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었다. 팬들은 챙겨온 우산을 꺼내 강한 햇볕을 막고 얼려온 물병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더위를 피했다. 휴대용 소형 선풍기를 챙겨온 이들도 있었다. BTS 리더 RM이 직접 등장해 진행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행사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후 6시 40분쯤 RM이 탄 차가 원효대교를 건너자 이를 찍으려는 팬 200여명이 보행자 통로에 모여들어 혼잡을 빚기도 했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더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도 상당 부분 줄었다.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이날 저녁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9년 만의 한국 방문 공연인데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요일인 18일 공연까지 11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일대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과 ‘마마무’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잠실 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까지 열렸다. BTS 행사와 브루노 마스 콘서트 등을 합쳐 줄잡아 50만명의 팬이 토요일을 맞아 좋아하는 문화·스포츠 행사를 즐긴 셈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는 인파 안전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시는 행사 주최 측과 함께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도 현장에 주최 측 인원 포함 2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구름 같이 몰린 인파로 행사장 인근 도로 곳곳에는 정체가 빚어졌다. BTS 행사 하이라이트인 오후 8시 30분 불꽃놀이를 앞두고 오후 7시 30분 인근 올림픽대로에서는 차들이 시속 19㎞로 서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교통을 통제했다. 교통 통제는 인파 해산 상황을 검토해 탄력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서도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주변 올림픽로와 송파대로 등 주변 도로에서 차량이 시속 12∼14㎞/h로 거북이걸음을 했다. 경찰은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했다.
  • BTS 10주년 행사, 브루노 마스 공연, 야구…수십만 집결 ‘극심 혼잡’ 예상

    BTS 10주년 행사, 브루노 마스 공연, 야구…수십만 집결 ‘극심 혼잡’ 예상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와 잠실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8시간 동안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가 진행된다. 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되며 BTS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난다. 특히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데뷔 10주년 불꽃쇼도 마련돼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끝난 뒤 5호선 여의나루역에 귀가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시 무정차 통과도 있을 수 있다. 경찰은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한다. 인파가 몰릴 경우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될 수 있다. 경찰은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대에 교통관리 인력 630명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와 통행 장애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잠실 일대에는 주말 내내 14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양일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에 11만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여자)아이들 콘서트는 1만여명의 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야구장에는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돼 2만여명의 야구 팬들이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 1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TS 슈가 “중국 투어? 中서 공연 못해”…한한령 언급

    BTS 슈가 “중국 투어? 中서 공연 못해”…한한령 언급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한한령’을 언급했다. 슈가는 최근 팬 플랫폼 위버스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중국에서도 투어를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슈가는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중국 투어를 하느냐”면서 “지금 한국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하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가 없다. 아무튼 그렇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라면서 “나도 중국 안 간 지 오래돼서 정말 가고 싶지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투어를 나도 하고 싶다”며 “한국 가수가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동료 가수의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난 이런 경우도 봤다”면서 “K팝 그룹 안에 한국인도 있고 중국 친구들도 있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있는데, 다른 국적의 친구들은 중국에서 일할 수 있지만 그 팀은 중국에서 일을 못하더라”고 현장에서 느낀 실태를 알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 영화, 드라마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을 내렸다. 최근 들어 가수 정용화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 불발,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배우 추자현의 탈락 소식 등이 전해지며 다시 한한령이 시작됐다는 추측이 불거졌다.
  • K팝 큰손 5060… 10대 청취의 2배

    K팝 큰손 5060… 10대 청취의 2배

    케이팝 스트리밍에 입덕한 50대 이상 장년층이 케이팝 시장의 새로운 ‘큰손’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석한 ‘2012~2022 모바일 음악 콘텐츠 이용 시간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50∼59세의 월평균 모바일 기기 음원 서비스 이용 시간은 19억 8000만분이었다. 이는 19~29세(55억 9000만분), 30∼39세(43억 5000만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무엇보다 통상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주 소비층인 13∼18세 10억 5000만분의 약 2배에 달해 ‘오팔세대’(5060)가 케이팝 스트리밍(음원 사이트) 시장의 적극적인 수요자가 되고 있다. 닐슨미디어코리아의 코리안클릭 데이터가 산출한 연령별 이용 시간 증가율도 50~59세가 전년 대비 172.0%, 60∼69세 205.2%로, 13∼18세 146.8%를 크게 웃돌았다. 가요계에서는 2020년부터 불어닥친 트로트 오디션 열풍 이후 장년층 팬들이 대거 케이팝 소비자로 유입된 현상에 주목한다. 임영웅, 송가인, 김호중, 영탁 등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케이팝의 새로운 스타들로 탄생하면서 5060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덕질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팬덤의 ‘화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꼽히는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에서 임영웅(110만장), 김호중(68만장), 이찬원(57만장), 영탁(52만장) 등 장년층 팬이 덕질 대상인 가수들은 케이팝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멜론 ‘팬 맺기’에서 가수와 팬을 맺은 50대 이상 비율은 임영웅이 52%, 김호중은 66%에 달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BTS) 12%, 세븐틴 10%, 블랙핑크 12% 등 아이돌 그룹의 팬도 장년층이 10%를 넘겨 그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장년층은 케이팝 공연 시장에서도 지갑을 활짝 열고 있다. 예스24가 자체 집계한 연도별 콘서트 티켓 구매자 데이터에서는 50대 이상 비율이 2019년 5.5%에서 지난해 9.7%로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 예스24 콘서트 티켓 판매 상위 10위에도 NCT 드림(1위)과 NCT 127(2위)에 이어 임영웅(3∼4·6∼7·9∼10위)과 조용필(5위) 같은 장년층 관객 대상 공연이 두각을 나타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최근 3년간 트로트 오디션 스타들의 대거 출현으로 장년층의 새로운 팬덤 문화가 본격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장년층이 케이팝 시장의 판도까지 어느 정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 트렌드가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트로트 스타 ‘덕질’ 50대, K팝 ‘큰손’ 됐다

    트로트 스타 ‘덕질’ 50대, K팝 ‘큰손’ 됐다

    케이팝 스트리밍에 입덕한 50대 이상 장년층이 케이팝 시장의 새로운 ‘큰손’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석한 ‘2012-2022 모바일 음악 콘텐츠 이용 시간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50∼59세의 월평균 모바일 기기 음원 서비스 이용 시간은 19억 8000만분이었다. 이는 19~29세(55억 9000만분), 30∼39세(43억 5000만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무엇보다 통상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주 소비층인 13∼18세 10억 5000만분의 약 2배에 달해 ‘오팔세대’(5060)가 케이팝 스트리밍(음원 사이트) 시장의 적극적인 수요자가 되고 있다. 닐슨미디어코리아의 코리안클릭 데이터가 산출한 연령별 이용 시간 증가율도 50~59세가 전년 대비 172.0%, 60∼69세 205.2%로, 13∼18세 146.8%를 크게 웃돌았다. 가요계에서는 2020년부터 불어 닥친 트로트 오디션 열풍 이후 장년층 팬들이 대거 케이팝 소비자로 유입된 현상에 주목한다. 임영웅, 송가인, 김호중, 영탁 등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케이팝의 새로운 스타들로 탄생하면서 5060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덕질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팬덤의 ‘화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꼽히는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에서 임영웅(110만장), 김호중(68만장), 이찬원(57만장), 영탁(52만장) 등 장년층 팬이 덕질 대상인 가수들은 케이팝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멜론 ‘팬 맺기’에서 가수와 팬을 맺은 50대 이상 비율이 임영웅 52%, 김호중 66%에 달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BTS) 12%, 세븐틴 10%, 블랙핑크 12% 등 아이돌 그룹의 팬도 장년층이 10%를 넘겨 그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장년층 케이팝의 공연 시장에서도 지갑을 활짝 여고 있다. 예스24가 자체 집계한 연도별 콘서트 티켓 구매자 데이터에서는 50대 이상 비율이 2019년 5.5%에서 지난해 9.7%로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 예스24 콘서트 티켓 판매 상위 10위에도 NCT 드림(1위)과 NCT 127(2위)에 이어 임영웅(3∼4·6∼7·9∼10위)과 조용필(5위) 같은 장년층 관객의 공연이 두각을 나타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최근 3년간 트로트 오디션 스타들의 대거 출현으로 장년층의 새로운 팬덤 문화가 본격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장년층이 앞으로 케이팝 시장의 판도까지 어느 정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 트렌드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3 BTS FESTA @여의도’ 바가지요금 선제 대책 세워야”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3 BTS FESTA @여의도’ 바가지요금 선제 대책 세워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이 지난 7일 오전 개최된 시의회 국민의힘-서울시 당정협의회에서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행사를 앞두고 서울시에 숙박 및 편의시설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방탄소년단은 ‘2023 BTS FESTA’를 개최한다. 오는 12일부터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시청, 광화문 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17일에는 여의도에서 ‘2023 BTS FESTA @여의도’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BTS 특수를 이용해 숙박 및 편의시설 이용 요금을 천정부지로 올릴 우려가 있다”라며 “공연 당일 전후 여의도 공연장 주변은 물론 서울시 내 숙박업소 요금이 치솟지 않도록 서울시에서 신고센터 개설, 공문 발송, 위반 관련 규정 마련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부산 BTS 공연 시 숙박료 폭등으로 인해 크게 논란이 일었다”며 “지나친 바가지요금은 ‘서울’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을 찾는 외국인도 많은 시기이므로 서울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사 당일에는 공연장은 물론 주변 편의시설 및 대중교통시설 안전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라며 “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 사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진화가 어려움을 언급하며 터널 내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다음달 13일 BTS 데뷔 10주년…서울시 2주 넘게 보랏빛 물든다

    다음달 13일 BTS 데뷔 10주년…서울시 2주 넘게 보랏빛 물든다

    다음달 13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2주 넘게 보랏빛으로 물든다. BTS와 아미가 함께 즐기는 페스타를 매년 이맘때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2023 BTS 페스타’가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5일 밝혔다. 올해 페스타의 슬로건은 ‘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BTS PRESENTS EVERYWHERE)로 정해졌다. ‘BTS가 주는 선물이 어느 곳에나 있다’는 중의적인 표현도 가능하다고 빅히트뮤직은 덧붙였다. 한강 세빛섬, 남산 서울타워, 서울시청 청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명소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며 여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다음달 17일 메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와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벌써 각국 아미들이 한국행 항공편 예약을 서두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BTS 축하 열기가 실제 한국 관광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서울관광 홍보부스인 ‘서울인퍼플(Seoul in Purple)’에서 스탬프 투어인 ‘맵오브더서울’이 진행된다. 해시태그 이벤트와 방탄소년단 관련 경품도 제공한다.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방탄소년단 관련 시내 명소를 방문하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방탄소년단 굿즈를 증정한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선물이 도처에 있다”와 “방탄소년단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해외 아미들은 국내 투어 스케줄을 짜느라 분주하다. 출발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시절 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가 사용하던 청담동 사무실 일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주 밥을 먹었던 쌈밥집, 산책을 즐긴 도산공원 등이 투어 코스에 포함된다. 서울 뿐만아니라 싱글 ‘버터’ 커버를 촬영한 강원 삼척 맹방해수욕장,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사진 배경인 강릉 주문진해변 등을 ‘성지순례’마냥 준비하는 아미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진과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이어서 단체 공연 등 깜짝 축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달 16일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활동 뒷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두 편이 상영되는 것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가 열릴 수도 있다. BTS 페스타의 세부적인 일정 및 사항들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될 에정이다.
  • K팝 커버댄스 나도 배워볼까…예산 스플라스 리솜 ‘K팝 댄스 클래스 운영’

    K팝 커버댄스 나도 배워볼까…예산 스플라스 리솜 ‘K팝 댄스 클래스 운영’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K팝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팝은 한식과 한복, 한류 드라마 등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K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K팝 종합교육기관 월드케이팝센터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K팝 댄스 클래스’를 오픈한다. 상대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중부권에서 K이팝 댄스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스플라스 리솜 월드케이팝센터에서 5월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19일 스플라스 리솜에 따르면 K팝 댄스 클래스는 K팝 커버댄스와 트렌디한 숏폼 영상 촬영 기법을 배우는 ‘SNS 댄스 챌린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업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3회 열린다. 월트케이팝센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스플라스 리솜을 운영하는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부터 성인, 외국인까지 K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체험할 수 있어 이색적인 문화관광 코스가 될 것”이라면서 “체험 기회 제공에서 더 나아가 K팝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 지원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플라스 리솜은 ‘K팝 댄스 클래스’를 시작으로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댄스 공연을 마련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년의 날인 20일 비보이 엠비크루 초청 공연 등 개최   오는 20일에는 성년의 날을 맞아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비트박스 아티스트 텀프(TUMP)와 비보이 엠비크루(MBCREW)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성년을 맞은 2004년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온천워터파크 나이트스파에서는 다양한 야외 게릴라 공연을 준비 중이다.
  • ‘경남 BTS 찾는다’...경남도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 이달부터 9월까지 개최

    ‘경남 BTS 찾는다’...경남도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 이달부터 9월까지 개최

    경남도는 예술에 끼와 재능이 넘치는 ‘경남의 BTS’를 찾는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을 이달부터 오는 9월 까지 경남 시·군 지역을 돌아가며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은 지역의 청년 거리문화를 활성화하고 경남청년 예술가들의 프로 K-POP 진출을 돕기 위해 ‘Busker To Stag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해 처음 여는 버스킹 경연대회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52팀이 지원했다. 지원팀 가운데 선발된 30팀이 예선에 참가한다. 예선은 오는 20일 양산시 국민체육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6월 창원시, 7월 사천시 등 모두 3차례 열린다. 예선마다 10팀씩이 출전해 겨룬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점수를 합산해 본선진출 16팀을 뽑는다.본선은 8월 김해시, 9월 의령군에서 열린다.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5팀은 11월 진주에서 열리는 ‘경남 청년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버스킹 경연대회 1차 예선 영상과 심사위원 점수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유튜브 ‘경남청년’에서 공개된다. 온라인 점수는 7월 21일까지 인스타그램 ‘경남청년’에서 출연자 ‘좋아요’ 수를 측정해 산정한다. 예선전 최종점수와 순위는 예선 3차전이 모두 끝난 뒤 7월 24일 발표 예정이다. 김용만 경남도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 중인 공연예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남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문화 향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보균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 대책 곧 마련”

    박보균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 대책 곧 마련”

    靑 개방·후속 프로그램 공로 꼽아전 세계 홀린 K콘텐츠 자부심도“책·국악·뮤지컬·발레 지원할 것” 문화체육관광부가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에 관한 지원 대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책, 국악, 발레, 뮤지컬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6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을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를 문화매력국가 구현에 적용하는 시기”라고 규정했다. 가장 큰 공로로 청와대 개방과 이후 추진한 여러 프로그램 마련을 꼽았다. 그는 “청와대 개방은 권력의 심장, 제왕적 권력이 작동하는 곳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그리고 잘 가꿔진 수목 자원과 전통문화재의 4가지 콘텐츠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는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영화 사업은 우리 문체부의 핵심 분야”라고 한 박 장관은 “영화산업의 어려움을 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6월 초쯤 진흥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책, 국악, 뮤지컬, 발레 등에 지원을 쏟겠다”고도 했다. 특히 국악과 관련, “청년 자문단인 ‘MZ 드리머스’와 함께 젊은이들이 국악을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이상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국빈 초청 등 행사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다 보니 정작 개방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통적인 기능과 관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거대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지식재산권(IP)을 독점한다는 지적에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우려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기회를 최대한 주고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제작사는 IP를, 국내 OTT에 우선 방영권을 주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는 답변으로 갈음했다. 최근 윤 정부 1년을 넘기면서 정부부처 개각설이 나오는 데 대해 박 장관은 “미흡한 점이나 정책적으로 부족한 면은 앞으로 가다듬으면서 실천하겠다”며 유임 의지를 내비쳤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한국영화 지원대책 곧 발표”

    박보균 문체부 장관 “한국영화 지원대책 곧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 달 중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에 관한 지원대책을 발표한다. 책, 국악, 발레, 뮤지컬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6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에 관해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를 문화매력국가 구현에 적용하는 시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자유는 문화·예술 세계에 독창성과 상상력, 감수성, 파격, 용기를 생산하고, 연대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문화의 예술에 차별 없는 접근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간 가장 큰 공로로 청와대 개방과 이후 추진한 여러 프로그램 마련을 꼽았다. 그는 “청와대 개방은 권력의 심장, 제왕적 권력이 작동하는 곳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그리고 잘 가꿔진 수목 자원과 전통문화재의 4가지 콘텐츠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개방의 문을 더 짜임새 있게 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승승장구하는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문체부가 K-컬처의 지휘자로서,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위치에서 대한민국 대표적인 브랜드 상품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영화 사업은 우리 문체부의 핵심 분야”라면서 “OTT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또 영화산업의 어려움을 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금 마련하고 있는데, 6월 초쯤 진흥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 국악, 뮤지컬, 발레 등에 올해 정책 지원이 쏠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국악과 관련 “청년 자문단인 ‘MZ 드리머스’와 함께 젊은이들이 국악을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BTS나 블랙핑크 이상 인기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문체부를 둘러싼 논란들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청와대를 개방했지만 국빈 초청 등의 행사를 영빈관에서 하면서 사용이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 “전통적인 기능과 관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만 했다. 거대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지식재산권(IP)을 독점한다는 지적에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우려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기회를 최대한 주고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제작사는 IP를, 국내 OTT에 우선 방영권을 주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는 답변에 그쳤다. 취임 초창기 ‘청와대를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처럼 활용하겠다’고 한 발언을 일부 기자가 지적하자 “베르사유궁전 운영 방식을 따르겠다고 했지 베르사유궁전처럼 만들겠다고 한 적이 없다. 그런 식으로 기사를 쓰는 건 잘못”이라며 불쾌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세계 언론자유 순위가 4단계나 추락하고, 대통령실 취재가 전보다 어려워진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언론인으로서 언론의 자유와 책임 균형 감각을 이루면서 기사를 쓰고 칼럼을 쓸 것인가 고민하고 제 나름의 방식으로 실천해 왔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며 이를 그렇지 못한 언론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 문체부와 일부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장관 교체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도는 상황이다. 16일 윤 대통령이 “장관은 최소 2년은 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를 일축했지만, 소문이 여전히 돌고 있다. 박 장관은 관련 질문에 대해 “미흡한 점이라든지 정책적인 부족한 면은 앞으로 계속 가다듬으면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장관직에 관한 의지를 내비쳤다.
  • BTS와 공연한 英밴드 콜드플레이, 보수 이슬람 단체가 보이콧한 이유[여기는 동남아]

    BTS와 공연한 英밴드 콜드플레이, 보수 이슬람 단체가 보이콧한 이유[여기는 동남아]

    인도네시아 무슬림 단체가 영국의 유명 록밴드인 콜드플레이의 자국 공연을 막아야 한다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 무슬림단체 ‘PA212’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콜드플레이는 성소수자‧무신론자를 지지하는 운동을 하는 록밴드”라면서 “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을 한다면, 인도네시아 가치관에 어긋나는 이념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콜드플레이가 인도네시아 땅을 밟는 즉시 공항을 포위하고 공연장을 봉쇄하는 등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면서 “콜드플레이가 인도네시아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인도네시아가 성소수자와 무신론자를 지지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고 덧붙였다. 또 “이는 국가 안보와 존엄의 문제인 만큼, 콜드플레이의 인도네시아 공연이 열리지 않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특히 내년 선거를 앞둔 만큼 국가 통합을 위해서라도 콘서트를 취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드플레이의 공연 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밴드 활동 최초로 인도네시아 공연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멤버 일부가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히거나,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다시 회자됐다.  인니 보수 무슬림, 갈수록 과격해지는 이유  인도네시아는 내년 2월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을 새로 뽑는 대규모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의 80% 이상이 무슬림이다 보니 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이슬람주의가 강해지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혼외 성관계를 금지하는 등 이슬람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제사회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보수단체가 유명 스타의 자국 공연을 막은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자카르타 공연이 예정되자 보수 이슬람 단체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다. 레이디 가가가 동성애와 사탄주의를 숭상하는 ‘악마의 전령’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결국 경찰은 치안 문제를 이유로 공연을 취소시켰다.  유명한 이슬람 선교사는 케이팝(K-POP)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9년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6만명(당시 기준)의 유명 이슬람 선교사 푸아드 나임은 “나는 지금 케이팝 반대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슬람 신도들에게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케이팝은 흥미로워보이고 마치 물처럼 상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슬림을 지옥의 불로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한류와 케이팝 대신) 알라와 그의 선지자 무하마드를 에게 온 마음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남성은 한류가 LGBT(성소수자), 특히 남성과 남성 사이의 신체적 접촉을 강하게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공연 취소를 주장하고 나선 보수 이슬람단체 PA212는 지난 3월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고작 두 달 앞두고 개최지를 변경하게 만든 바로 그 단체다.  당시 이 단체는 이스라엘 축구팀이 인도네시아에 발을 딛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 선수단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당시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로 꼽히는 PA212는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스포츠와 정치를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대회를 코앞에 두고 개최가 불가능해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FIFA는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 조용필, 오늘 여덟 번째 잠실주경기장 전석 매진 달성할까

    조용필, 오늘 여덟 번째 잠실주경기장 전석 매진 달성할까

    ‘가왕’(歌王) 조용필이 13일 오후 7시 30분 ‘꿈의 무대’로 통하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연다. 여덟 차례 연속 전석 매진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공연 주최 측은 여느 콘서트에서 개당 몇 만원씩 팔리는 MD(굿즈 상품)인 응원봉을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YPC에 따르면 조용필이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 이후 여덟 번째다. 조용필이 지난 일곱 차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여덟 차례로 늘릴지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84년 문을 연 주경기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무대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 가운데 하나로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들일 수 있다. 그런 만큼 이곳에서의 단독 콘서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이문세, 아이유, H.O.T., NCT 127, NCT 드림 등 당대 최고의 가수에게만 허락됐다. 주경기장에서 솔로 가수로 처음 단독 콘서트를 연 이도 조용필이었다. 조용필은 이날 공연에서 데뷔 55주년을 자축하며 신곡 ‘필링 오브 유’와 ‘라’를 처음으로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김트리오, 조용필과그림자 등 밴드를 거쳐 솔로로 나섰다.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히트한 것을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국내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돌파, 최초 누적 앨범 1000만장, 일본 내 한국 가수 최초 한 앨범 100만장 돌파,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 등 무수한 기록을 세웠다. 조용필은 콘서트 때마다 그의 밴드 위대한탄생과 함께 ‘완벽’에 가까운 음향과 라이브를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세심한 연습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에 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면서 자신의 히트곡 제목을 빗대 “여러분과 ‘추억 속의 재회’하는 느낌”이라면서 “그래도 신곡을 낼 수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음악 활동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 BTS와 광고 찍은 앵무새 출연료 ‘어마어마’

    BTS와 광고 찍은 앵무새 출연료 ‘어마어마’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광고를 찍은 앵무새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총 500평 규모의 국내 최초 앵무새 훈련장을 찾은 마술사 이은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은결은 자신의 공연 파트너이자 소중한 반려 앵무새 ‘인싸’의 교육을 위해 앵무새계의 강형욱이라 불리는 강사와 만났다.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기 전 13종류 총 45마리 앵무새가 살고 있는 훈련장 곳곳을 둘러보던 이은결은 화려한 색상뿐 아니라 놀라운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 앵무새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은결은 예쁜 사람을 보면 “아 예뻐”라고 또렷한 발음으로 말한다는 ‘외모감별사’ 앵무새에게 집요하게 “나 예뻐?”라고 물어봤다가 “하지 마!”라는 말을 듣는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결은 BTS와 함께 광고를 찍고 드라마에서 지창욱과 호흡을 맞춘 앵무새의 출연료가 “중형차 한 대 값”이라는 말을 듣고 탄성을 연발했다.
  • BTS 슈가 “유명해지기 전 음식 배달했다”

    BTS 슈가 “유명해지기 전 음식 배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유명해지기 전에 음식 배달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일(현지시간) 슈가는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7월 방탄소년단으로 출연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 방송에서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해금’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미 팰런은 “어디선가 읽었는데 슈가로 알려지기 전에 음식 배달원을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슈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굉장히 잘했다”고 답했다. 당황한 지미 팰런이 “잘했다고? 뭘 잘했냐”고 재차 묻자 슈가는 “운전을 좀 잘했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지미 팰런은 “그래서 지금의 슈가가 됐구나. 축하해”라고 했고 슈가는 방청객과 함께 박수를 치며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6~27일 뉴욕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3일과 5~6일 로즈몬트,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41%↑…BTS 솔로 호조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41%↑…BTS 솔로 호조

    하이브가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IP)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따라 팀 활동을 멈춘 가운데 멤버들의 솔로 활동 호조와 멀티 레이블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동시 다발적인 앨범 활동을 벌인 덕분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크게 개선됐다. 하이브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4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498억원으로 62.5% 늘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앨범·공연·출연료 등을 아우르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2345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앨범 매출이 1843억원으로 185.1% 폭증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접점이 늘었고, 솔로 활동을 통해 입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따낸 방탄소년단 지민과 이 기간 예전에 발매된 음반 127만장을 팔아 치운 세븐틴을 비롯해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굿즈 상품(MD)·콘텐츠·팬클럽 등을 가리키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61억원으로 3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콘텐츠 매출이 873억원으로 79.8% 늘어났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1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3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위버스 라이브’ 시청 수는 4억 6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시간 역시 251분으로 38.7% 늘어났다. 레이블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동시 다발적인 앨범 활동을 벌인 덕분이다.
  • 청와대 개방 1주년…‘대통령 전시관’ 넘어 ‘K-관광 랜드마크’가 되려면 [투어노트]

    청와대 개방 1주년…‘대통령 전시관’ 넘어 ‘K-관광 랜드마크’가 되려면 [투어노트]

    지난해 5월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1년간 청와대를 다녀간 전체 관람객은 340만명에 이른다. ‘금단의 땅’이었던 청와대가 활짝 열리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한달 반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만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청와대 관람은 조금씩 한계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했다는 의미가 희석화되면서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청와대 개방 1주년을 앞두고 지난 주말 다녀온 청와대는 1년 전 개방 직후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최근 코로나 입국 규제가 풀리면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 외에는 달라진 풍경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청와대 개방 1년간 관람객 340만명 방문…외국인 관람객 증가 추세  청와대 입구에 들어서자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것은 A4 용지 크기의 한글 안내 지도가 전부다.  안내 지도에는 건물에 대한 짧은 설명 이외에 관람 동선 표시도 없었다. 녹지원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민속단원들의 공연에 외에는 1주년을 앞두고 준비된 행사도 많지 않았다. 관람객들의 시선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주하던 곳’이라는 것에 머물렀다. 대통령 집무실인 본관과 거주공간인 관저, 국빈 만찬을 했던 영빈관, 기자회견 장소인 춘추관 등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빈 가구만 전시된 텅빈 내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흥미를 끌 새로운 콘텐츠 없는 박제된 대통령 역사 전시관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신무문을 통해 청와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띠었지만 한국인 관람객들과 같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관람 동선을 따라 돌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자 본관 영부인 집무실 영부인 사진 앞에서 안내원은 별다른 설명없이 ‘퍼스트 레이디’라는 한마디만 할 뿐이었다.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청와대 모습을 상상하며 들어왔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에도 흥미를 끌만한 스토리는 없었다. 여행은 스토리다.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라는 작은 마을은 한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경치가 특별히 아름다운 곳도 아니지만 관광객들은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80일간 살면서 ‘까마귀 나는 밀밭’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이유에서다. 고흐가 작품 배경으로 삼았던 곳에는 어김없이 그의 작품이 걸려 있다. 마을 언덕 위에 있는 고흐 묘지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국내 여행지 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복궁 또한 조선왕조 600년 역사를 담은 역사적인 건물이라는 의미와 함께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스토리가 더해져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BTS가 한복을 입고 근정전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 것처럼 사진을 촬영한다.‘1회성 관광지’에서 벗어나려면 ‘한류’ 콘텐츠 강화해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K-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로 제시한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4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을 불러모으겠다는 K-관광 랜드마크 목표로써는 뭔가 무겁고,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청와대를 찾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주하던 곳’이라는 것 의미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관광객들에게는 ‘1회성 관광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가 관광객들에게 ‘박제된 대통령 역사 전시관’으로 기억되지 않도록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던 청와대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하면 어떨까 기대해 본다. 
  • BTS 슈가, 공연 중 “갤럭시만, 노 아이폰” 외친 이유는?

    BTS 슈가, 공연 중 “갤럭시만, 노 아이폰” 외친 이유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공연 중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 촬영을 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갤럭시만 셀동(셀카 동영상) 찍어 주겠다는 참 모델’, ‘이 영상을 삼성 회장님께 바칩니다’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을 이어가던 중 슈가는 팬덤 ‘아미’의 휴대전화로 셀피(자신의 사진) 촬영을 해준다는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다만 슈가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슈가는 팬들을 향해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네자 영어로도 “이 제품은 갤럭시다.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고 거듭 설명했다. 슈가는 해당 콘서트를 마친 후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인데,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 TV도 삼성”이라면서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BTS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 광고 모델을 맡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BTS 팬을 위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이 출시된 적도 있다. 지난해 BTS의 팀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라색을 뜻하는 한국어와 영어(퍼플)을 결합한 색상 ‘보라 퍼플’을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 Z플립4에 적용했다. BTS 멤버들이 출연한 광고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에 공개됐다. 올해 2월 갤럭시S23 시리즈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BTS 멤버 지민이 영상으로 짧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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