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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독 반려캣] 새벽에 견주 목 조르던 침입자 물어서 쫓아낸 영웅 반려견

    [반려독 반려캣] 새벽에 견주 목 조르던 침입자 물어서 쫓아낸 영웅 반려견

    새벽에 가정집에 들어와 견주의 목을 조르는 침입자를 물어 견주의 목숨을 구한 반려견이 영웅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채널 9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4시경 시드니 파라마타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23일 밤 새벽 4시 곤하게 잠들어 있는 수잔 반데라(60)의 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살며시 반데라의 침실로 들어와 그녀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잠에서 깬 반데라는 몸부림을 치며 반항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녀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그녀의 반려견인 시저가 침실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왔다.핏불 종인 시저는 침실에 들어오자마자 침입자를 거칠게 물기 시작했다. 침입자가 시저를 상대하는 동안 견주 반데라는 화장실로 도주해서 문을 잠궜다. 시저에 물려 피를 흘리기 시작한 침입자는 결국 도주했다. 그의 핏자국은 집밖을 벗어나 거리에까지 남아 있을 정도였다. 반데라의 증언과 핏자국을 바탕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침입자는 과거 이 집에 쉐어생으로 살던 페니 네이서레라기(32)라는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당일 밤 10시 경 자신의 집에서 체포되었다. 반데라는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반데라의 딸은 “시저의 행동이 너무 자랑스럽다. 시저는 엄마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엄마의 곁에서 끝까지 지킨 영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주거침입과 살인미수로 기소되어 보석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지난 24일 1차 재판을 마치고 10월 15일 파라마타 법정에서 2차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목에 공기총 맞아 피범벅이 된 英 런던 백조 발견

    목에 공기총 맞아 피범벅이 된 英 런던 백조 발견

    영국 런던지역에 사는 백조 한 마리가 목에 공기총을 맞고 피범벅이 된채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런던 경찰은 현재 이 백조를 쏜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중이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의하면 이 상처받은 백조는 지난 21일 런던 동남부 템즈미드에 위치한 사우스미어 호수에서 발견되었다. 이 백조는 오른쪽 목부위에 공기총에 맞은 상처가 있었으며, 상처에서 나온 피가 목을 타고 내려와 백조의 흰색은 붉은색 피로 물들어 있었다. 런던 템즈강 주변에 사는 백조들은 영국 왕실의 소유일 뿐만 아니라 영국 자연보호법의 보호 대상으로 이들 조류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런던 경찰은 이 백조를 쏜 범인을 찾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제보를 받고 있다. 한편 런던 주변의 백조가 공기총을 맞고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또 다른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런던 서부 버크셔 주 댓첨에서 역시 머리에 공기총을 맞은 백조가 발견되어 이슈가 되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영국 북서부 랭카셔 주 블랙풀에 위치한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 45㎝ 되는 화살이 몸을 관통한 갈매기가 발견되어 놀라움을 주었다. 해당 갈매기는 5월부터 거의 두달 동안 몸에 화살이 꽂힌채 시내 주변에서 음식을 찾아 헤매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호주판 복면가왕,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 중단

    [여기는 호주] 호주판 복면가왕,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 중단

    호주판 복면가왕의 마지막 결승전 촬영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격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호주판 복면가왕을 제작하는 네트워크10의 발표에 의하면 복면가왕에 참여하는 백댄서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무려 7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판 복면가왕의 마지막 결승전 촬영은 지난 22일 빅토리아 주 멜버른 도크랜즈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제작될 예정이었다. 스튜디오는 매일 제작에 참여하는 스태프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코로나19 관련 증상 유무관계를 체크하고 있었다. 지난 21일 일부 백댄서들에게서 코로나19 유사증상이 관찰되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하루가 지난 22일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이 나오면서 복면가왕 마지막 결승전 촬영은 전격 중단되었고, 제작 스탭 2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와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자가 격리자에는 호주내 가장 인기있는 사회자 중 한 명인 오셔 건스버그와 호주 출신 가수 카일리 미노그의 동생이자 역시 가수인 대니 미노그, 유명 코미디언인 데이브 휴그 등 심사위원단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출연하는 다른 프로그램까지 그 여파가 미칠 예정이다. 또한 복면가왕이 제작되는 도크랜즈 스튜디오는 채널9의 다른 인기프로그램인 ‘백만장사, 핫 시트’의 촬영장소로 이 프로그램의 제작도 중단되었다. 네트워크10은 “우리는 모든 스탭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스튜디오 전체를 소독하고 모든 스탭들의 자가격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호주판 복면가왕은 엄청난 마스크 제작비와 유명 인사들이 출연하면서 지난해 시즌1이 시청율 1위를 하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성공해 이번달 10일부터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 관객없이 온라인 관객을 통해 승부가 진행되었으며 몇 달 전부터 사전제작이 되어 마지막 결승전 촬영분만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네트워크 10은 “이미 촬영된 분량이 있어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모든 스탭이 자가격리를 마치면 마지막 결승전을 촬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호주는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확산되면서 빅토리아 주에서만 하루 확진자 수가 700여 명에 이르렀다. 이에 봉쇄 4단계를 실시해 밤 8시 이후 통행금지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서 머무르기를 실시해 최근에는 200여 명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현재 호주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812명이며 사망자는 502명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낚시하던 남성, 바다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에 맞아 사망

    [여기는 호주] 낚시하던 남성, 바다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에 맞아 사망

    낚시배를 타고 바다 낚시를 하던 남성이 바다에서 배로 튀어 오른 물고기에 가슴을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호주 A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호주 북부 노던준주의 주도인 다윈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56세 남성은 사고 당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낚싯배를 타고 다윈 부근에서 바다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때 바다에서 고등엇과 물고기가 튀어올라 배로 날아들면서 이 남성의 가슴을 정통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물고기가 정확하게 어느 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 무게가 18㎏에 달해 대형 동갈삼치 종류로 추정되고 있다.가족과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고 즉시 낚시배를 돌려 다윈의 컬렌 베이 선착장에 도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 구조대가 해당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였으나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선착장에서 사망했다.노던준주 경찰은 "바다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가 남성의 가슴을 치면서 사망한 매우 안타까운 사고"라고 발표했다. 이어 "남성이 선착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직 숨이 붙어 있었고, 응급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 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며 "현장에 있던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선착장에 있었던 지역 낚시꾼인 제임스 크레인은 "즐거워야할 낚시여행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다니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에는 역시 다윈부근의 바다에서 무게 10㎏, 길이 1m 정도되는 고등엇과 물고기가 보트로 날아들어 보트에 있던 여성의 목을 치면서 거의 사망할 뻔한 사고도 있었다. 당시 여성은 목에서 많은 출혈이 있었으나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코로나 통행금지 웃기네”…맥도날드 간 중국 유학생들 논란

    [여기는 호주] “코로나 통행금지 웃기네”…맥도날드 간 중국 유학생들 논란

    호주 멜버른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통행금지 시간을 어기고 한밤 중에 맥도날드에 가는 동영상을 올려 비난이 폭주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지난 9일 새벽 2시 30분 경 중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수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기 시작했다. 멜버른 시내 아파트에 사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멜버른 통행금지는 웃기는 짓, 우리의 도전에 대한 보답으로 맥도날드가 기다린다”며 한밤 중에 통행금지를 어기고 맥도날드에 가는 것을 일종의 도전 과제로 제시한다 .이들은 멜버른 시내 엘리자베스 거리를 지나 맥도날드에 도착했으며 이동하는 영상에는 007 영화의 테마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맥도날드에 도착한 이들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매장 내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받은 이들은 다시 007 테마음악을 배경으로 아파트로 돌아오면서 자신들의 ‘도전’을 완성한다.해당 동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위쳇 등을 통해 중국인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퍼지면서 이들에 대한 비난이 폭주했다. 호주에 살고 있다는 한 중국인은 “당신들의 무모한 도전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라고 비난했으며, 다른 네티즌도 “호주인들이 당신들의 동영상을 본다면 호주 내 중국인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결국 비난이 폭주하자 이들은 사과 성명을 내고 지난 10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의 행동은 관심을 끌기 위한 무지한 행동으로 매우 부끄러운 장난이었다”며 “경찰에 자수해 우리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경찰 대변인은 “해당 동영상과 관련해 당사자들에게 1인당 1652호주달러(약 14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호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훌쩍 넘고 사망자도 352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빅토리아 주는 4단계 봉쇄 조치를 내리고, 밤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가 내려진 상황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마스크 미착용 여성 목 조른 경찰 논란

    [여기는 호주] 마스크 미착용 여성 목 조른 경찰 논란

    호주 경찰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목을 조르며 체포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경찰의 과잉 체포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이하 현지시간) 호주 채널7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해당 동영상은 지난 10일 오후 5시경 멜버른 콜링우드에서 촬영됐다. 동영상은 건장한 남성 경찰관이 반항하는 여성의 목을 움켜 쥐고 체포를 하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여성은 "당신이 내목을 조르고 있다"를 계속 외치면서 숨을 쉴 수 없음을 호소했다. 이 여성은 다른 여성 경찰을 발로 차기도 하면서 반항을 이어갔다. 결국 남성 경찰은 여성의 발을 걸어 바닥에 쓰러뜨리고 여성의 몸위에 올라 앉아 반항하는 여성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계속 욕설을 하며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러는냐"며 "나에게서 떨어져라"고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외쳤다. 체포 상황을 촬영하는 그녀의 남자친구도 "그녀는 마스크 착용 예외를 인정 받았다"며 "고작 마스크 때문에 이러느냐, 그녀에게서 떨어져라"고 소리를 질렀다. 마침내 남성 경찰은 여성을 바닥을 보게 눕히고 여성의 몸 뒤에 앉아 여성의 손을 뒤로 꺽어 수갑을 채우면서 제압했고, 출동한 다른 경찰들과 함께 해당 여성을 이송하면서 동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여성의 남자친구가 찍은 동영상과 맞은편 아파트 주민이 촬영한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호주 언론에 까지 보도되면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체포당시 전후사정이 공개되면서 여성에 대한 책임론도 일고 있다. 당시 경찰은 이 여성에게 접근해 마스크 미착용 이유와 이름, 주소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여성은 대답 대신 가운데 손가락 욕을 날리며 경찰에 협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경찰은 이 여성을 체포하기로 결정하면서 여성은 몸싸움을 하며 반항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되었다. 여성의 남자친구는 채널7 뉴스에서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려는 의지보다 싸움을 걸고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벌금을 물기위해 혈안이 된 듯하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빅토리아 주경찰 대변인은 "해당 여성은 신원을 확인 하려는 경찰에 협조를 하지 않았고 마스크 미착용 예외를 인정하는 의사의 진단서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 주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사망자도 331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빅토리아 주에서는 4단계 봉쇄조치를 내려 8시 이후 통행 금지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200호주달러(약 17만원)의 벌금을 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과 벌금을 내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산불 복구도 다 못했는데…호주 남동부 폭우로 비 피해 속출

    [여기는 호주] 산불 복구도 다 못했는데…호주 남동부 폭우로 비 피해 속출

    호주 수도 캔버라 동부와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남동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나오고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부터 쏟아진 폭우는 지역에 따라 최대 300㎜ 까지 쏟아졌다. 특히 이들 지역은 지난 여름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지역으로 일부 시민들은 전소된 주택을 아직 복구하지 못하고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어 그 비 피해가 더 심각하다. 9일 오후 뉴사우스웨일스 주 긴급구조대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남동부에 위치한 모루야, 노우라, 캡틴스 플랫 내륙지역 시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 지역은 지난 24시간 동안 200㎜에서 300㎜ 폭우가 쏟아졌다. 쏟아진 폭우로 이 주변을 흐르는 듀아강과 쇼알 헤이븐 강이 넘치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홍수는 지난 9일 밤 8시 경에 정점을 이루었고, 월요일 오후까지도 강의 수위가 4.4m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강 하류주변에 위치한 노우라 교외지역과, 모루야 도심지역, 서셱스 인렛 지역 주민들을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명령한 상태이다. 이 지역은 지난 여름 산불이 휩쓴 지역으로 아직 산불 복구를 못한 채 천막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도 다수 있어 비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9일 오후 2시경 캔버라 남동부 머럼비지 강에서는 카약을 타고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과 빠른 유속에 휩쓸려 실종되었다가 4시간 만인 저녁 6시경에 사체로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주었다. 폭우는 초속 90㎞의 강풍을 동반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과 집이 파손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시드니 남서부 허스트빌에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 여러대가 파손되었고, 코라하 지역에서는 나무가 뿌리채 뽑혀 가옥을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긴급 구조대는 10일 오전까지 1000여 번의 구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콘스턴스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통부 장관은 “지난 여름 산불이 휩쓴 지역에 다시 폭우가 쏟아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기상청은 이번 폭우는 10일부터 잦아 들겠지만 이번주 내내 남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명품백 자랑하던 패션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모두 훔친 가방

    [여기는 호주] 명품백 자랑하던 패션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모두 훔친 가방

    수백만 원씩 하는 명품백을 들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한 남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되었다. 알고 보니 그가 들고 찍은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은 모두 백화점에서 훔친 물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경찰은 호주에서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트룽 바오 레(25)라는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백만 원 하는 명품백을 들고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들고 찍은 명품백에는 3000 호주달러(약 256만원)짜리 끌로에 가방, 2900 호주달러 (약 250만원)짜리 크리스챤 디올 가방과 수백 달러 하는 루이비통 지갑과 명품 액세서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5만여 명의 팔로워가 생기고 그의 사진이 호주 GQ와 호주판 보그 등 패션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졌으며 그는 패션쇼의 앞자리에 초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들고 있던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은 모두 시드니와 멜버른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호주 경찰은 해당 남성을 지난 7일 체포했고 시드니 서리 힐스에 위치한 그의 집에 있던 훔친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을 모두 수거했다. 해당 남성의 집에서 수거한 명품백들과 지갑, 벨트 등 액세서리는 5만 호주 달러 (약 4천3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지난 8일 시드니 파라마타 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남성의 변호사는 해당 남성이 명품과 SNS에 심각한 중독을 지닌 것을 인정하며 보석 신청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남성은 "보석만 허락해 준다면 사회로 나간 즉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포함한 모든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맥 로버트 치안판사는 "모든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며, 마트 이외의 상점 출입을 제한하고 매일 경찰서에 방문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용했다. 보석이 허용된 해당 남성은 다음 달 14일 다시 재판정에 설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자가 격리자, 발코니서 행인에 침 ‘퉤’…나사 풀린 시민 의식

    [여기는 호주] 자가 격리자, 발코니서 행인에 침 ‘퉤’…나사 풀린 시민 의식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시민이 호텔방 발코니에서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침을 뱉는 행위가 포착되어 호주 경찰이 경고에 나섰다. 7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남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 시내에 위치한 페퍼스 호텔에서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2시 30분 경 인도 항공과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해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한 272명의 시민들은 시내에 위치한 페퍼스 호텔에서 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사건은 자가 격리 중이던 투숙객 중 한 명이 호텔 발코니에서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침을 뱉는 행위가 목격되면서 알려졌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다. 애들레이드 경찰 대변인은 “발코니에서 침을 뱉은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어 해당 투숙객에게 경고를 내린 상태”라며 “이번에는 경고로 끝나지만 향후 같은 행위가 발생할 경우 벌금 내지는 기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호주는 지난 7일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갱신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78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호주내 코로나19 2차 확산의 원인에는 빅토리아 주정부와 시민들의 안이한 대처에 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호텔 자가 격리를 사설 경호회사에 맡겼고, 일부 사설 경호원들이 호텔 격리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자가격리 호텔이 코로나19 2차 유행의 시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의식도 문제다. 빅토리아 주내 3000여 명의 자가 격리자를 확인한 결과 800여 명이 자가 격리를 위반하고 집에 없었다. 밤 8시 이후 통행금지가 내려졌지만 “집에서 있는 것이 지겨워서” 혹은 “차를 마시러 나왔다”라는 이유로 통행금지를 어기기도 했다. 시드니에서는 한 20대 청년이 코로나19 확진 상태에서 48시간 동안 술집 3곳, 식당 3곳, 마트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녀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지난 6일 “최소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제발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간청할 정도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을 중심으로 4차 봉쇄가 내려지고 8시 이후 통행금지가 내려지는등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호주 언론과 정치인들은 코로나19 2차 유행을 막지 못하고 있는 앤드류스 주총리의 사임 압력을 높이고 있어 그의 정치 생명에도 빨간등이 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15m 혹등고래, 수영객들 공격…갈비뼈 부러지는 중상

    [여기는 호주] 15m 혹등고래, 수영객들 공격…갈비뼈 부러지는 중상

    어미 혹등고래가 수영객을 공격해 수영객이 중상을 당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채널7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서호주 닝갈루 해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안에서는 영국에서 온 타니 프티먼(29)를 포함해 10여 명의 관광객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때 15m 정도 크기의 어미 혹등고래와 새끼 고래가 수영객을 향해 접근했다. 어미 고래와 새끼 고래는 한동안 수영객 주변을 돌며 한가롭게 수영을 했다. 수영객들도 예상하지 못한 고래와의 조우를 신기해 하며 바다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어미 고래가 수영객 중간으로 헤엄쳐 들어오며 상황이 돌변했다. 어미 고래는 꼬리를 휘두르며 수영객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어미 고래의 꼬리에 맞은 프티먼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내출혈을 입는 중상을 입었다. 한 남성 수영객은 고래가 일으키는 물보라에 휩쓸렸으며 다른 여성 수영객은 다리 관절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프티먼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프티먼은 “어미 고래와 새끼 고래가 한동안 주변을 돌다가 갑자기 수영객들 사이로 들어와 매우 사납게 공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영객들이 특별히 고래에게 접근하거나 하지 않았으나 아마 우리가 자신들의 집에 무단 침입을 했다고 생각하고 새끼 고래를 지키려고 한 것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고래가 공격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검토한 관광회사는 “수영객들에게 특별한 사고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며 “자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로 보인다. 주변에 범고래 같은 다른 고래 때문에 갑자기 공격성을 보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시드니 북부 맨리 해변에서 남방긴수염 어미 고래가 서퍼들과 잠수부를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잠수부들이 새끼 고래에 접근해 만지려고 하자 어미 고래가 새끼 고래를 지키려는 듯이 서퍼들과 잡수부들을 꼬리로 휘갈기듯 공격했다. 다행히 시드니 사고에서는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호주 농수산환경부에서는 고래에게 접근하거나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고래가 있을시 100m 이내의 바다에 들어가지 말 것이며 어느 경우도 고래로부터 30m 이내로 접근하면 안된다. 또한 고래가 접근할 시에도 절대 만지려고 하면 안되며 고래들이 놀라지 않게 갑작스런 움직임을 자제해야 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새끼 지키려고 서퍼들 공격하는 어미 고래 포착 (영상)

    [여기는 호주] 새끼 지키려고 서퍼들 공격하는 어미 고래 포착 (영상)

    새끼 고래를 지키기 위하여 서퍼들과 잠수부들을 공격하는 어미 고래의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되어 화제다. 4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북동부 맨리 해변에서 발생한 고래와 서퍼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2일 맨리 해변 주변의 아파트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도미니크 테일러(31)은 해변 주변에서 남방긴수염 어미 고래와 새끼고래를 발견했다. 테일러는 드론을 뛰워 고래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고래들은 맨리 해변 가까이까지 다가왔고 당시 서핑을 즐기던 서퍼들과 잠수부들이 이 신기한 장면을 보기 위해 고래들에게 다가갔다. 새끼고래도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듯 서퍼들과 잠수부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잠수부들은 새끼고래의 몸을 만져 보려고 손을 대었다. 그순간 어미 고래가 마치 ‘내 아기에 손대지마’라고 외치듯이 몸을 돌려 그 막강한 꼬리로 잠수부와 서퍼들을 공격했다.엄청난 크기의 꼬리는 잠수부와 서퍼들을 휘갈기듯 밀쳐냈고 서핑보드에 앉아 고래를 구경하던 서퍼들이 바다로 곤두박질 쳐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서퍼들과 잠수부들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어미고래와 새끼고래는 그후로도 약 25여분 동안 해변에서 놀다가 먼바다로 사라졌다. 서퍼들과 고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테일러는 “이러한 고래를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며 지구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이러한 아름다운 존재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을 잘 돌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농수산환경법에는 고래에게 접근하거나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고래가 있을시 100m 이내의 바다에 들어가지 말것이며 어느 경우도 고래로부터 30m 이내로 접근하면 안된다. 또한 고래나 돌고래가 접근할 시에도 절대 손을 대거나 놀라지 않게 급작스런 움직임을 하면 안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마스크를 왜 써?”…경찰, 앵커에게도 설교한 호주판 ‘카렌’

    [여기는 호주] “마스크를 왜 써?”…경찰, 앵커에게도 설교한 호주판 ‘카렌’

    멜버른을 중심으로 호주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무려 723명이 나오는 가운데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여성이 등장해 ‘호주판 카렌’ 혹은 ‘버닝스 카렌’이라는 별명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멜버른에 위치한 대형 철물 공구 전문점인 버닝스에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매장에 입장했다. 버닝스 직원이 정중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당신이 나에게 마스크를 쓰라 말라할 권한이 없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매니저가 등장해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여성 매니저에게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이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며 남성 매니저에게는 “나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 차별이며 나는 버닝스를 고소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결국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나 그 과정에서도 경찰들에게 또다시 설교를 시작했다. 이 여성은 “나는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하라고 강제하는 것에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경찰관은 “그것은 당신의 의견일 뿐이고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며 해당 여성을 체포하려 했다. 그러자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은 천식이 있어 마스크를 쓸 수 없다는 의사 진단서를 내밀었다. 지난 27일에는 이 여성의 다른 동영상이 SNS에 퍼져 나갔다. 이번에는 우체국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우체국 직원에게 “나는 마스크가 필요 없다, 본사에 연락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어떤 지침이 내려졌는지 업데이트를 하라”고 설교했다. 그녀는 결국 호주 언론에 까지 화제(?)의 인물이 되어 지난 27일 채널9 아침 방송 인터뷰까지 했지만 그녀의 말에 질린 사회자가 “당신같은 사람하고는 인터뷰를 계속할 수 없다”며 중단을 선언하는 초유의 방송 사고까지 발생했다. 버닝스 직원들과 경찰에게 설교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순식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나가며 해당 여성에게는 ‘호주판 카렌’ 혹은 ‘버닝스 카렌’이라는 별명이 붙혀졌다. ‘카렌’(Karen)은 코로나19와 미국내 흑인 인종갈등과 함께 최근 유행하는 인터넷 은어로 교양있고 고상한 척하지만 내면에는 자기 합리화, 우월주의, 차별주의로 꽉찬 백인 중년 여성을 의미한다. ’카렌‘들은 매우 정중하게 행동하지만 자기 정당성을 절대 굽히지 않으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곤 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외계 생명체 닮았네…해변서 사체로 발견된 개복치의 비극

    [여기는 호주] 외계 생명체 닮았네…해변서 사체로 발견된 개복치의 비극

    마치 영화 속 외계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개복치가 호주 해변에 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의하면 이 개복치는 지난 25일 빅토리아 주 남서부 케네스 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서 발견됐다. 관광객인 팀 로스먼과 제임스 바럼은 해변을 걷다가 거대한 개복치 사체를 발견했다. 로스먼은 "이 해변에 자주 관광을 왔지만 개복치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개복치 사체를 처음 봤을 때 거대한 크기와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외계 생명체인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지역 수의사인 톰 램프톤은 "측정 결과 2m 정도 크기로 평균보다 작은 수준”이라면서 "다 자란 개복치는 길이 3m에 높이 4.5m 정도 되며, 무게도 거의 2.5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종종 개복치의 사체가 해변에서 발견된다.지난 해에도 남호주 해변에서 2.5m 크기의 개복치 사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남호주 박물관의 어류 전문가 랄프 포스터는 “개복치는 호주 먼바다에서 주로 살기 때문에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어종은 아니지만, 종종 사체가 해변까지 떠밀려 온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개복치의 주된 사인은 바로 인간이 버린 비닐봉지와 배들이다. 포스터는 “개복치는 바다에 떠다니는 비닐봉지를 자신의 먹이인 해파리로 오인해 먹고 죽는 경우가 많으며 그 크기 때문에 배와 충돌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복치의 학명은 ‘몰라 몰라’(Mola mola)인데 이는 라틴어로 ‘맷돌’을 뜻한다.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한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전기밥통 안에 도마뱀이 우르르…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인 추방

    [여기는 호주] 전기밥통 안에 도마뱀이 우르르…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인 추방

    전기밥통 안에 살아있는 희귀 도마뱀을 몰래 숨겨 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국적의 중국인이 호주에서 추방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이들이 호주 야생 도마뱀들을 중국 암시장에 팔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퀸즈랜드 주 우체국 직원은 중국으로 보내지는 택배상자를 검사하는 중 전기밥통이라고 적힌 상자의 엑스레이 사진에서 이상한 형태의 그림자들을 발견했다. 우체국 직원은 경찰의 공조하에 해당 전기밥통 상자를 열어보니 놀랍게도 그 안에는 살아있는 희귀 도마뱀들이 숨겨져 있었다. 밥통 안에는 알비노 푸른혀 도마뱀부터, 턱수염 도마뱀, 평생 오직 한 파트너와만 짝짓기를 한다는 송방울 도마뱀등 17여 마리의 도마뱀들이 들어 있었다. 이들 도마뱀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테이프로 몸을 묶고 양말과 천안에 넣어져 있었는데, 밥통 안에는 먹이나 물조차 없는 상태였다.워렌 크리스텐센 퀸즈랜드 주 야생동물 보호소 코디네이터는 “이들 도마뱀은 중국 암시장에서 매우 비싼 값에 거래 된다”며 “물도 먹이도 없이 밥통 안에다 넣고 택배를 보내는 것은 동물 학대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호주 경찰은 해당 사건에 관계된 대만계 중국인 1명과 다른 관련자들을 체포했다. 빅토리아 주에 살고 있는 대만 국적의 중국인은 호주에서 추방되었으며 다른 관련자들도 동물 학대죄와 동물 밀수죄로 처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동물 밀수죄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1만 호주달러(약 1억8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반려견 2마리 산책시키던 영국인 견주, 목줄에 걸려 질식사

    반려견 2마리 산책시키던 영국인 견주, 목줄에 걸려 질식사

    반려견 2마리를 산책시키던 견주가 그만 목줄에 걸려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21일 영국 더선 지의 보도에 의하면 이 비극적이 사건은 지난 8일 영국 노스 웨일스 주 레크섬에 위치한 가든 빌리지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어린 소녀가 바닥에 엎어져 숨이 넘어가고 있는 한 중년 여성을 발견하고는 인근에 있던 2명의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들이 도착했을 때 중년 여성은 목줄에 눌려 거의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남성들은 목줄을 풀고 응급구조대에 연락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중년 여성은 안타깝게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는 데보라 메리 로버츠(47)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당시 견종이 알려지지 않은 반려견 2마리를 데리고 산책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질식이외에는 다른 사망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인 어린 소녀와 2명의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의심스런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여성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반려견들의 목줄에 걸려 질식사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데보라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으며, 이들 자녀는 어머니를 추모하는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들인 칼럼은 페이스북에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살아오신 분이며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신 분이셨다. 어머니가 너무 그립다”고 적었다. 칼럼의 글에는 남겨진 자녀들을 위로하는 글과 데보라의 명복을 기리는 다른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호텔 격리 안하고 집에서 자가 격리한 니콜 키드먼 논란

    호텔 격리 안하고 집에서 자가 격리한 니콜 키드먼 논란

    호주 출신의 유명배우인 니콜 키드먼이 미국에서 호주로 돌아오면서 모든 해외입국자에게 적용되는 코로나19 호텔 자가격리를 피하고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키드먼은 유명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과 두 자녀를 데리고 미국에서 전용기를 타고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대기중인 리무진을 타고 자신의 집이 있는 시드니 남부 서던 하이랜드로 이동했다. 호주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호텔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강제하고 있으나 이들 가족은 호텔에서의 자가격리 대신에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허락된 것. 호텔 자가격리를 피한 것은 키드먼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주에는 호주 출신의 유명 가수인 카일리 미노그의 동생이자 역시 유명 가수인 대니 미노그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미국에서 도착했으나 역시나 호텔 자가격리를 피하고 본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허락받았다. 미노그는 ‘건강상의 예외’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자가격리를 피한 키드먼의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데릴 린치 전 연방 상원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뭐라고? 어떻게 키드먼과 미노그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남들 다하는 호텔 자가격리를 피하고 본집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다른 사용자들도 “돈있고 유명하면 호텔 자가격리도 피하는구나”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키드먼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사용자는 “키드먼이 지역사회의 경제 부흥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아는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키드먼이 호주로 돌아온 것은 8월 10일부터 5개월 동안 시드니에서 드라마를 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것. 키드먼을 제외한 해외 제작 스태프들은 모두 2주간의 호텔 자가격리를 마치고 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먼은 이번 도착과정과 자가격리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무래도 키드먼의 특혜 논란은 비난이 더 많은 듯하다. 호텔 자가격리 예외를 신청했다가 거부된 한 영국인은 “나는 백혈병에 걸린 어머니를 보기 위해 호주에 도착했는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머니를 보지도 못하고 2주 동안 호텔 자가격리를 했어야 했다”며 키드먼의 본가 자가격리를 허락한 주정부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는 ‘특별한 건강상의 이유나 선처가 가능한 상황’을 호텔 자가격리의 예외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멜버른 마스크 대란…미착용시 벌금 200달러

    [여기는 호주] 멜버른 마스크 대란…미착용시 벌금 200달러

    호주내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2차 유행의 발원지인 멜버른이 이번주 22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200호주달러(약 17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멜버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발표되자 마자 마스크를 사기위한 긴 줄이 생기는등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마스크나 개인 위생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대형 매장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에는 마스크를 사기위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멜버른 전역에서 마스크를 사기위해 매장밖으로 길게 늘어진 줄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마스크 구입을 위한 몰려든 시민들이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생겨나고 있다. 데이비드라는 이름의 멜버른 주민은 “매장 밖으로 긴줄이 서있는데, 절반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절반은 마스크가 없어 착용하지 않았다. 이런 군중 모임이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을 불러 오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마스크 구입을 위한 매장이 아닌 스포트라이트라는 바느질과 원단을 파는 매장도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직접 집에서 마스크를 제작하려고 원단과 재봉틀을 구매하면서 매진 사례가 일어나고 있는 것. 호주 헤럴드 선 저널리스트인 브룩 그래버트-크레이그는 “스포트라이트 매장으로 입장하는 데에만 30여 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마스크 대란을 우려한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굳이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 스카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했다가 제2의 도시 멜버른을 중심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는 등 2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비상등이 다시 켜졌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지난 19일 급기야 “가능한 집에 머물러라. 집를 떠나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찰이 200호주달러 벌금을 물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0일 오전 현재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069명이며 이중 123명이 사망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공항에 5개월째 방치된 ‘코로나19’ BMW 미스터리

    [여기는 호주] 공항에 5개월째 방치된 ‘코로나19’ BMW 미스터리

    남호주 애들레이드 공항 주차장에 5개월째 방치되어 있는 'COVID19'라는 번호를 가진 BMW 차량 때문에 재미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5개월째 방치된 고급차량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해당 차량의 번호가 하필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COVID19'였던 것. 애들레이드 공항직원인 스티븐 스프라이는 언제부터인가 공항 직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BMW 차량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벌써 5개월째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었다. BMW 5시리즈 세단형인 이 차량의 가격이 최소 7만 호주달러(약 6200만원)인데 누가 이런 비싼 차를 5개월째 방치해 놓고 있을까란 생각이 든 것. 이제는 차량위로 뽀얀 먼지가 쌓여 있다. 그는 차량소유자가 혹시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닌지도 걱정이 되었다. 방치된 차량이 고급차라는 것도 있지만 그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 것은 'COVID19'라는 차량 번호판이었다. 우한 바이러스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려지기 시작했다가 공식적으로 'COVID19'로 명명된 것이 지난 2월 11일이고 호주에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은 지난 3월 초인데 누가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가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이 될 것을 미리 알고 'COVID19'라는 번호판을 달고 있을 수 있는지가 너무 궁금했던 것. 스프라이는 해당 BMW 사진을 지역 ABC라디오 프로그램에 보냈고, 급기야 이 차량 미스터리는 지난 14일 호주 ABC뉴스에까지 등장했으며 영국등 해외언론에까지 보도됐다. 그리고 이틀만에 언론에 등장한 자신의 차량을 본 차량 소유자가 공항에 연락을 해왔다. 차량의 소유자는 사실 남호주가 아닌 다른 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COVID19'라는 번호판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혹은 소유자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량 소유자는 아무런 사고 없이 다른 주에서 잘 살고 있다고 알려오면서 이 미스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작은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상어에 물린 여성, 후송되면서도 “그래도 나는 상어 사랑해!”

    [여기는 호주] 상어에 물린 여성, 후송되면서도 “그래도 나는 상어 사랑해!”

    호주 퀸즈랜드 주의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여성이 상어에 물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여성은 응급실로 실려 가는 중에도 "나는 그래도 상어를 사랑한다"며 상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채널7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 경 퀸즈랜드주 케언즈에서 남동쪽으로 26km 떨어진 피츠로이 섬 부근에서 발생했다. 아니카 그래니(29)는 상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이 섬에 도착한 촬영팀 중의 한 명이었다. 사고 당일은 촬영을 쉬는 날이어서 섬 주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던 중이었다. 이때 상어는 수영을 하는 그래니의 왼쪽 발목을 물었고, 그래니가 발로 상어를 치자 사라졌다. 마침 사고 현장에 의사가 있어 응급치료를 하였으며 응급구조대 헬리콥터를 이용해 섬에서 케언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동침대에 누워 병원으로 이송되던 그래니는 "나는 그래도 상어를 사랑한다. 상어는 아름답다"고 외치며 검지를 추켜세웠다. 상어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어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현하는 그녀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테리 커밍 응급구조대원은 "피해 여성은 왼쪽 발목 부분에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츠로이 섬 주변에서는 과거 상어가 출몰한 적이 없고, 그래니 본인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상어를 본 사람이 없어 해양전문가들은 상어가 아닌 거대 전갱이나 붉은 농어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뉴사우스웨일스 주 그래프톤 인근 울리 해변에서 서핑을 하던 15세 고등학생이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로부터 불과 3일 만에 발생해 상어에 대한 공포심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호주에서 상어에 의한 사망은 1년에 한두 건 일어날까 말까한 극히 드문 사고인데 올해는 벌써 5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퀸즈랜드 주 프레저 아일랜드에서 34세 남성이 작살 낚시를 하던 중 백상아리에 다리를 물려 사망했고, 지난달 7일에는 60대 남성이 뉴사우스웨일스 주 킹스클리프 부근 솔트 해변에서 3m 크기의 상어에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 4월에는 퀸즈랜드 주에서 23세 남성이, 지난 1월에는 서호주에서 잠수를 즐기던 57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자가격리 비용 본인이 부담하라

    [여기는 호주]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자가격리 비용 본인이 부담하라

    호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가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입국하는 모든 해외입국자들에게 1인당 3000호주달러(약 250만원) 자가격리 비용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더 이상 해외입국자들의 자가 격리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내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호주로 입국하는 국민들을 호텔에서 2주간 자가격리 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국자들이 5성급 호텔에서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2주를 견디게 하는 동시에 자가격리자를 용이하게 모니터 하고 코로나19로 악화된 호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2주간의 호텔 자가 격리 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 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우리는 지난 4개월 동안 해외에 있는 국민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며 언제까지 이들의 자가격리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할 수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입국자들은 스스로 자가 격리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3월 29일 이후 시드니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가 3만5000명이 넘으며 이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6천500만 호주달러(약 542억원)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로 해외입국자가 혼자일 경우 3000호주달러(약 250만원)를 지불하며, 배우자가 있을 경우 1000호주달러(약 85만원)가 추가 된다. 3세 이상 어린이는 500호주달러(약 41만원)가 추가되나 3세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만약 부부가 3세 이상 자녀 2명을 데리고 입국한다면 5000호주달러(약 418만원)가 부과된다. 이 비용은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에서 30일 내에 지불하여야 하며, 만약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행기 항공권을 14일 이전에 구입한 사람도 무료로 자가 격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호주는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했으나 최근 멜버른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지난 10일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을 기록하는등 비상등이 다시 켜졌다.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와 시드니가 위치한 NSW주 경계를 100년만에 봉쇄했지만 이미 시드니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2차 유행의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980명으로 이번주에 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며 이중 사망자는 108명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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