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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기업 퇴출 최소화/법정관리 등 문제된 기업 한정/李 금감위장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부실기업 판정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하는 기업은 지금까지 문제가 돼 온 몇몇 기업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퇴출은 기업 자체를 놓고 인수·합병 등을 모색하는 구조조정과는 성질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전제한 뒤 “퇴출기업은 금융비용이 지나치게 높거나 법정관리 등이 진행 중인 일부 기업들로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규모와 관련,“1백20조∼1백25조원 하는 것은 금융기관들이 당장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에 맞출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구조조정이 원활히 진행되면 부실채권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정부가 재정에서 지원할 계획이지만 국민세금으로 귀착되는 부분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금감위는 금융기관의 올해 부실채권 규모가 1백24조5천억원으로 늘어나고 정부가 구조조정 비용을 위해 81조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이에 앞서 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전경련 금융재정 및 기업경영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은 동시에 추진돼야 하며 퇴출기업 선정은 은행이 알아서 하고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다시 치솟는 환율/‘제2환란’ 대책 비상

    ◎노동계 시위 구조조정 반발로 해석… 외국인 관망/정책혼선·印尼 사태도 ‘찬물’… 실물경제 발목잡아 제2의 외환·금융위기가 올 것인가. 최근 주가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달러당 1천300원대에서 유지되던 달러당 환율이 1천400원대로 치솟아 외환위기의 재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은행권의 기업 살생부(殺生簿) 작성방침 발표 이후 종합금융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이 급격한 자금회수에 나서면서 중견기업들이 연쇄부도 사태에 휘말리는 등 금융과 실물경제가 붕괴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의 경우 외환수급은 공급 우위로 달러가 풍부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현재 기업들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84억달러나 된다.기업들의 한국은행 해외지점 예치금도 20억∼3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시중은행들이 지난 해 연말 한은으로부터 빌린 외화자금 잔액도 1백35억달러선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환율상승과 주가폭락,중견기업의 부도사태 등은 심리적 불안감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한다.금융시장 불안을촉발시킨 악재로 노동시장 불안을 꼽는다.특히 지난 5월1일 있었던 노동자들의 시위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해외 투자가들은 노동계 시위를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고 있다.이와 관련,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최근 3대 국책은행을 비롯한 19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이 여파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관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유혈사태도 원화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루피아화 가치폭락 등 동남아 통화가치 하락 여파가 이미 반영되기는 했으나 외국투자자들은 우리나라를 인도네시아와 비슷하게 보고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있다.은행권의 기업 살생부 작성과 관련한 정책혼선도 금융시장 안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외국자본이 많이 유입되려면 기업 구조조정이 가시화해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가 부실기업을 조기 퇴출시키겠다고 했다가 회생 가능한 기업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발을 빼는 등 정부정책에 대한신뢰를 극도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기대심리를 잔뜩 심어줬다가 다시 실망하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정책의 투명성 확보가 제2의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6·4 지자제 선거가 끝나기 이전에는 환율이 1천400원대 아래로 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그 때까지 주식시장이나 실물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라는 분석이다.특히 6월까지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과 협조융자 및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처리라는 구조조정의 최대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다소의 부작용이 있더라도 일관성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 재정경제위/産銀 새한종금 무상인수 의도 뭔가(초점常委)

    ◎경제계 혼란 유발 ‘기업 살생부’ 있나/검증없는 경제정책 언론유출 없어야 13일 국회 재정경제위에서는 산업은행의 새한종금 인수 배경이 도마에 올랐다.퇴출대상 부실기업 리스트인 ‘기업 살생부(殺生簿)’가경제계에 미치는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한나라당 李重載 의원은 “산업은행이 부채까지 떠안고 새한종금을 무상 인수키로 한 것은 부실금융기관을 퇴출하겠다는 현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역행한다”며 “도대체 정부에서 추진중인 금융개혁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李의원은 “산업은행 자체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에 의해 신용등급이 한단계 하향조정된 판에 부실금융기관을 무상인수하겠다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재경부가 정치적 배경으로 억지로 떠맡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徐廷和 의원은 “언론에 기업 살생부 관련 보도가 나가는 바람에 엄청난 경제혼란이 야기될 조짐”이라며 “살생부가 있긴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자민련 李麟求 의원도 “이미 증권시장에는출처불명의 살생부가 나돌고 있다”며 “유언비어가 확산되면 예측하지 못한 부도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李의원은 특히 “재경부든 청와대든 주요 경제정책에 대해 중심을 잡고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아무 검증없이 언론 등에 흘러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거평이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방침에 따른 추가 증자부담 등을 이유로 산업은행에 무상양도를 제의했고 산업은행도 최대 기존 대출금 6천5백억원의 부실화를 우려해 인수를 통한 정상화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최근 산업은행 총재와 전화통화도 한적 없다”고 재경부 개입의혹이나 정치적 배경설을 일축했다.李장관은 “지난 3월말 현재 새한종금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5·3%로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전한 상태”라며 “건실한 회사는 부실이 생기더라도 금융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어 ‘기업 살생부’와 관련,“지금 현재 금융감독위에서 부실기업 판정 작업을 하고 있으나 아직 부실과 퇴출대상에 대한 확정적인 리스트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경제 3축’ 다시 흔들린다/경제상황 부문별 긴급점검

    ◎증시 곤두박질·환율 상승반전·기업 위기 확산 경제가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외환위기를 일단 넘겼지만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증시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도 비교적 높은 수준(1천400원대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실물과 금융부문도 부실심화로 경제전반에 주름을 주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기업에 돈을 빌려주지 않아 기업자금난이 극심해 지면서 거평 등 중견그룹들이 부도위기로 몰리고 있다.정부의 재벌개혁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기업 강제퇴출 방침까지 확정돼 사태가 악화될 경우 기업 연쇄부도와 이로 인한 은행부실 등 악순환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경제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한다. ◎증시/창구마다 “가격불문 무조건 팔아라”/외국투자자 외면… 일부선 공황우려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간 증시가 공황상태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12일 증권가에는 부실기업 리스트가 담긴 ‘살생부(殺生簿)’가 나돌았으며 증권사 영업창구마다 가격불문하고 팔아달라는 투매 요구가 빗발쳤다. □주가 왜 떨어지나=한마디로 주식을 살만한 주체가 실종됐다.연초 이후 장세는 전적으로 외국인 매수강도에 따라 좌우돼 왔는데 이들이 좀처럼 관망세를 풀지 않고 있다.지난 1∼2월중 무려 3조9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상승장세를 이끌던 외국인들은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안정되자 매수규모를 줄여 3월 5천3백93억원,4월 1천1백19억원 어치를 매입하는데 그쳤다.이달 들어서도 예전과 같은 왕성한 매수세는 찾아볼 수 없다.개인과 기관투자자들도 덩달아 증시를 이탈,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2년2개월만에 2조원아래로 떨어졌다. 은행권이 11일 부실기업 정리일정을 발표한 것도 냉랭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중견기업들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데다 무디스사가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마저 전해져 악재로 작용했다. □어떻게 될까=주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자들을 증시로 유인해야 한다는 게 일치된 목소리다.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대비 소유비중이 20%를 넘고 있는 상태에서 특별한 호재없이 편입비율을 늘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따라서 구조조정의 속도와 강도를 더욱 높여 외국인들이 믿을 만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얘기한다. 아울러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을 위해서는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대유증권 金鏡信 이사는 “투자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주식펀드를 마련해 주거나 장기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등 ‘큰 손’을 유인할 수 있는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年25% 고금리에도 자금줄 꽉 막혀/가동률 60%선… 채산성 갈수록 악화 지난 11일 동아그룹 계열의 동아엔지니어링이 60억원,경향건설이 22억9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거평그룹 계열의 (주)거평과 거평패션,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는 지난 11일 돌아온 13억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상태이며 중견그룹의 부도설도 나돌고 있다. 극심한 자금난은 기업들이 25%이상의 고금리상태에서 수지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금리가 높아도 자금을 조달할 길도 막막한 게 현실이다.5대 그룹정도만 회사채를 발행해 여유자금을 비축해두고 있을 뿐 중견그룹들은 회사채를 발행하려 해도 보증을 서주는 은행이 없다.설령 보증을 서주는 곳이 있어도 발행된 회사채가 소화조차 되지 않아 자금줄이 꽉 막힌 상태다. 낮은 가동률도 기업의 도산을 재촉하고 있다.통상 80%는 돼야 하나 대부분의 업종이 60∼70% 선에 머물고 있다.내수시장의 침체 탓이다.수출마저 크게 늘지 않아 전반적으로 기업 매출이 떨어지면서 실물 부문이 위축돼가는 상황이다.비용측면에서도 제조업의 단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생산물량의 감소로 인한 간접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자연 채산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거래업체의 부도로 인한 부실채권 증가도 큰 부담이다.부실채권은 금융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5대 재벌 그룹사를 중심으로 한 우량기업들은 부실기업의 시장 조기퇴출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차제에 퇴출대상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는입장이다.그러나 재계는 경제에 충격을 덜 주려면 정부가 준조세나 공과금,사회적인 물류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재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만 풀어도 기업활력을 회복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토지공사나 성업공사를 통한 부동산 매입 등을 통해 자산매각시장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신용등급 하락·印尼 사태 등 큰 악재/구조조정 지지 부진…‘불안속 안정’ 외환시장은 아직까지 외형상으로는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환수급이 공급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자 이탈조짐으로 현재 환율은 ‘불안속의 안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80억달러를 넘고,국내기업들이 한국은행 해외지점에 예치한 액수도 20억∼30억달러에 이르는 등 달러가 풍부한 편이다.그러나 무디스사가 국내 1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견된다.한은 관계자는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은행들은 앞으로 해외로부터의 신규차입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물론 단기외채를 1년 이상 연장해 큰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신규차입 재개는 당분간 어렵워 달러공급이 지장을 받게 된다는 얘기다. 은행권이 퇴출대상 대기업에 대한 살생부(殺生簿)작성에 착수한 것도 당분간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업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가 외환시장 안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게 틀림없다. 물론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으로 옥석을 명확히 구분하고 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지만 자칫 시간만 끌 경우 불똥이 어디로 튈지몰라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 “단기외채 연장으로 한숨은 돌린 상태이나 기업구조정이 어떻게 이뤄질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환율전망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민주노총이 계획하고 있는 5월 춘투(春鬪)도 외환시장 안정에 악재요인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일의 노동계 시위를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로 평가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발을뺐던 점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 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요인도 환율안정에 걸림돌이다.실제로 싱가포르역외 NDF(차액결제방식 선물환) 시장에서 1년 물(物)은 지난 8일 기준으로 달러당 1천650∼1천670원에 거래됐다.지난 3월 말(1천542원)이나 4월 말(1천570원)에 비해 최대 100원 뛰었다.엔­달러환율도 12일 달러당 133.23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약세가 여전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모건 스탠리는 최근 “원화환율의 상승압력이 있다”며 원화환율이 달러당 1천400∼1천500원까지 뛸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 “1차 금융구조조정 9월 매듭”/李 재경장관 국회 답변

    ◎연말 可用외환 400억불 예상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11일 “그동안 경제정책의 초점을 외환위기 극복에 둔 결과 외환보유고는 3백1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이제 기업과 금융부분 구조조정을 본격화 할 시기”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날 제192회 임시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답변하고 “외채 만기 연장율이 90%에 이르고 경상수지 흑자추세가 지속돼올해 말 가용 외환규모를 4백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이어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금리정책을 보다 신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불건전 금융거래 관행을 개선해 인위적인 고금리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李 장관은 또 “포철과 한전 등 주요 공기업 민영화 때 외국인 기업지배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부여토록 관련법 개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李장관은 부실금융기관 정리와 관련,“BIS비율에 미달하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토대로 7월 이후 합병이나 영업양도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BIS비율을 충족하는 은행들에 대해서도 8월말까지 영업평가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오는 9월말까지 1차 금융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成勳 농림부 장관은 “농가부채난을 감안해 농환기금과 축산발전기금,농지기금 등 6조원에 달하는 3대 기금의 금리는 인상하지 않고 종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리대상 기업 은행별 5∼6개/은행의 ‘기업 살생부’작성 어떻게

    ◎부실징후기업 현재 700개 안팎/‘회생可’ 판정뒤 7월 정리 수순/회생가능 기업은 전폭 지원해 자립하게 대기업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올랐다.이 달 말이면 정리대상대기업의 ‘살생부’가 드러난다. 정부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정리대상을 선정키로 하는 등 금융기관 구조조정에는 나름대로 박차를 가해왔다.그러나 기업구조조정은 부채비율 축소 등에 대한 재계 반발로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특히 정부는 지난 1일 노동계의 과격시위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외국인의 우려가 커지면서 외환시장이 불안조짐을 보이자 이를 예의주시해 왔다.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민과의 TV대화에서 “이 달 말까지 부실기업을 가려 내겠다”고 천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은행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부실기업을 과감히 퇴출시킬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별로 시중은행은 3명,지방은행은 1명 이상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10명 내외로 기업부실판정위원회를 구성,대상기업을 평가하게 되며 이달 말까지 ‘정상’‘회생가능’‘회생불가’로 분류하게 된다.회생불가로 판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 여신중단 등 조기퇴출 조치가 단행된다.조건부 회생가능기업으로 분류되면 은행이 기업구조조정지원계획을 7월말까지 수립해 지원하게 된다. 정리대상의 기준은 자본잠식 여부가 될 것 같다.상업은행 金東煥 상무는 “기업의 실질가치를 토대로 판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실질가치는 총자산에서 이중지급보증을 포함한 부채를 뺀 금액”이라고 말했다.여기에다 재무구조개선약정대상 업체일 경우 부채비율 축소(내년까지 200%로) 가능성과 같은 향후 전망도 감안된다 은행권에서는 ‘정상’판정을 받을 대기업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협조융자를 받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부실징후기업으로 특별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바로 회생불가 판정을 받는 기업보다 일단 조건부 회생가능 판정을 받은뒤 6∼7월 정리대상으로 낙인찍힐 기업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은 법적 처리절차에 들어간 상태여서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로선 정리대상 업체를 정확히 헤아리기 어렵다.그러나 상업은행만해도 협조융자기업과 부실징후기업이 40∼50개나 되며 부실징후기업의 경우 은행끼리 중복되기는 하나 개별업체 기준으로 709개사에 이른다.금융계에서는 ‘회생 불가’판정을 받아 정리될 대기업은 계열사 기준으로 적어도 50∼60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李憲宰 금감위원장도 이날 “은행별로 정리대상이 될 기업이 5∼6개쯤 될 것”이라고 언급해 이를 뒷받침했다. □부실징후기업 분류 기준(각항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업체) ①기업제종합평점 40점 미만 ②최근 3년간 계속 적자 ③금융기관(비은행 포함) 차입금이 年매출액 초과 ④최근 결산일 현재 납입자본 완전잠식 ⑤최근 3년 ‘현금수지분석표상 현금영업이익’이 계속 부(負) ⑥회계사 감사의견 ‘부정적’ 또는 ‘의견거절’ ⑦기업동태점검표 평점 1.8점 이하 또는 불량항목 7개 이상 ⑧황색거래처 ⑨최근 6개월 이내 1차부도 발생 ⑩3개월 이상 조업중단 ⑪기업경영상 내분발생 ⑫최근 6개월간 1개월 이상 연체 또는 대지급 2회이상 발생 ⑬기타 기업의 계속성에 영향을 초래할 사유 발생 *은행연합회 표준안
  • 구조조정 1∼2년내 완료 어려워/부즈알렌&해밀턴社 주장

    세계적 컨설팅사인 부즈알렌 앤드 해밀턴사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부즈알렌 앤드 해밀턴사는 8일 세계은행(IBRD),금융감독위원회,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기업 구조조정에 관한 워크숍’에서 “현 정부가 과거 정부처럼 3∼4년간의 세월을 보내면서 변화 추진기간을 연장한다면 구조조정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금융기관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준수,상호지급보증 해소,주거래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투명성 제고 등은 은행과 대기업 집단이 1∼2년 내에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기에는 미흡한 접근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은행의 구조조정과 관련,“인위적으로 BIS비율을 맞추게 하기보다는 대출 심사기능을 구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전문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담보제공,연대보증,모기업 보증제도는 폐지하거나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대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한계 기업에 대해 모기업이 기존에 선 보증의무를 탕감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상호지급 보증의 연결고리를 단절,한계기업만을 도태시키는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IMF 분기 협의 어디에 무게 뒀나

    ◎“외환보다 실물경제 더 시급” 의견 일치/수출지원 총력­금융·기업구조조정 서로 요구 정부와 IMF가 지난 보름동안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주요 관심사항은 크게 두가지다.외환시장보다 실물경제 쪽에 비중을 둔 것은 양쪽 모두 같다.다만,정부가 국내경제의 회생을 위해 금리인하와 수출지원에 최우선을 둔 반면 IM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정부는 환율이 안정되고 가용 외환보유고가 IMF의 2·4분기 목표치 3백억달러를 넘었으므로 주저없이 금리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금리로 우량기업까지 흑자도산할 경우 경제기반이 무너지므로 수출촉진을 위한 무역금융의 필요성도 동시에 강조했다. IMF는 외환위기가 극복됐다는 인식아래 금리문제에 연연하지 않고 국내경제의 틀을 바꾸는 데 역점을 뒀다.외환위기를 촉발시킨 것은 달러화의 부족이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고비용­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라고 본 것이다. 특히 IMF가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1.7%까지 허용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문제를 감안한 것이다.IMF는 당초 재정수지를 흑자기조로 유지할 만큼 재정부문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그러나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면 대량실업이 불가피하고 재정지원 없이는 사회적인 불안만 가중된다는 점을 IMF가 충분히 이해한 결과다. IMF는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을 제시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간 인수·합병(M&A)이 이뤄질 때 감자(減資)나 채권자의 부채탕감 등 불이익이 있어야만 정부가 성업공사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인수하도록 했다.단기 외화차입에 대한 단기자산 비율을 현행 70%에서 더 높이도록 하는 등 건전성 규제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아래 주거래은행이 9월 말까지 관련 대기업으로부터 모든 부채내역과 현금흐름 이자상환능력 등의 자료를 건네받아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도록 했다.부채감축계획 등을 담은 재무약정서의 실현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회생가능성이 없을 경우 은행이 나서서 정리하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IMF는 정부의 고금리 인하요구를 적극 수용하면서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협의를 이끌었다.금리인하 합의가 가시적인 성과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IMF의 고금리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과 자본시장 개방일정을 감안하면 협상의 대상이라기 보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 충청·대동은행 減資 결정

    ◎조흥銀 외국과 합작… 換銀은 새달 4,500억 증자/금감위,12개銀 경영정상화 계획 내용 발표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인수·합병(M&A)이나 강제퇴출 대상은행을 선정키로 한 가운데 충청·대동은행이 경영개선 차원에서 감자(減資)라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은행 스스로 기존 주주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감자를 단행키로 한 것은 처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4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권고 및 조치를 받은 12개 은행이 낸 경영정상화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충청은행과 대동은행은 1천5백억원과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하되,주식시장 침체로 증자가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일정 비율의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증자는 기존 주식를 일정 비율씩 줄인 뒤 액면가 등으로 신주(新株)를 발행해 상장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충청은행은 감자 후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97년 말 7.05%에서 올 연말에 8.84%로,대동은행은 2.98%에서 11.41%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금감위 관계자는 “자기자본확충계획의 경우 충청·대동은행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유상증자 등으로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하겠다고 명시한 데다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명시한 곳이 전혀 없는 등 전반적으로 미흡했다”며 “합병 또는 강제퇴출 대상인 부실은행(C등급)을 가려내기 위해 다음 달 10일쯤 경영정상화계획 심사·평가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외국금융기관과의 합작을 통해 외국자본을 유치하겠다고 경영정상화계획에 명시했다.외환은행은 다음 달까지 외국금융기관을 상대로 액면가 발행으로 4천5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만 밝혔다.
  • 외환 보유고 풀어 中企 지원

    ◎수출업체 원자재 구입 돕고 흑자기업 부도 막는데 주력 정부는 앞으로 외환보유고를 풀어 중소기업의 수출금융과 원자재 구입에 사용하기로 했다.또 신용경색(梗塞)을 막아 기업의 부도를 줄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3일 “그동안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따라 외환보유고 확충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외환보유고를 다른 쪽에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며 “기업들이 원자재 수입중 30∼40%를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은 소망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가용(可用) 외환보유고는 지난 달 말에 약 3백20억달러를 넘어서 사정이 다소 좋아졌다.당초 정부와 IMF는 6월 말 현재 가용 외환보유고 목표를 3백억달러로 설정했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부도를 내지 않는 쪽에 주력할 방침”이며 “신용경색을 빨리 끝낼 수 있을 방법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따라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기업어음(CP) 만기연장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그는 “부실은행에 대한 정리기간이 너무 길다는 비판도 있다”고 밝혀 부실은행을 조기에 정리할 방침도 시사했다.일부 부실한 은행들은 살아남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려다 보니 대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용경색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정부와 금융계는 보고 있다.이 관계자는 “은행들이 환매조건부채권(RP)의 금리가 높자 기업에 대출하기 보다 RP쪽에 자금을 운용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되지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RP금리를 낮춰 콜금리가 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은행 빅뱅 이미 시작됐다

    ◎상업·동남銀 ‘자발적 M&A 선언’… 상대 물색중/은감원 “부실銀 많아 하반기 더 활발해질것” 인수·합병(M&A)을 통한 은행들의 짝짓기가 가시화하고 있다.사안의 중대성때문에 함구로 일관해 온 은행들이 급기야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자발적으로 M&A를 선언하고 나섰다. 상업은행은 지난 달 30일 은행감독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대형은행으로는 처음 다른 은행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혔다.상업은행은 합병대상은행과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M&A 대책반’을 구성,실무작업에 착수했다.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M&A 대책반이 모든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업은행과 합병할 경우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적으면서도 자본금 등에서 규모가 큰 우량 은행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상업은행은 M&A를 위한 몸집줄이기 차원에서 2000년까지 직원 1천명과 지점 60개 가량을 줄일 계획이다.내년에 1천5백억원을 유상증자하고 소공동 본점(공시지가 3백58억원)도 처분키로 했다. 동남은행도 은감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내년 초까지 합병하겠다”고 밝혔다.금융계서는 동남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4.54%로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점으로 미뤄 합병의 주체가 되기 보다 국내 다른 우량은행에 흡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흥은행도 2000년 말을 목표로 은행간 M&A를 추진 중이다.이 은행은 “합병 대상 은행이 있긴 하나 경영정상화계획에 이를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감원에 경영정상화계획을 낸 12개 은행을 오는 6월까지 ‘우량’‘보통’‘불량’ 등 3등급으로 분류해 보통은행은 M&A를,불량은행은 강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은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의 경영정상화계획이 미흡하다”고 밝혀 합병이나 퇴출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은행들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대한투신 하반기 제3자 매각

    ◎삼성·LG·대우 등서 인수 채비/재경부 “대기업 인수 쉽게 지분제한 규정 철폐”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이 하반기에 제3자에 매각될 전망이다.정부는 기존 투신사에 대한 지분제한(최고 15∼30%) 규정을 상반기에고쳐 제3자가 한투와 대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LG 대우 등 주요 대그룹이 한투와 대투 인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정경제부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투와 대투의 대주주들인 금융기관들은 하반기에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 관계자는 “대그룹의 구조조정이 상반기에 일단락되면 하반기에는 한투와 대투 인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대그룹들이 한투와 대투를 쉽게 인수할 수있도록 투신사의 지분제한 규정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신업법에 서울에 본사를 둔 한투와 대투의 경우 특정그룹은 15%,지방에 본사를 둔 투신사의 경우는 30% 이상 지분을 갖지 못하게 돼 있다.지분 제한을 없애기로 한 것은 금융시장 개방에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투신사를 자유롭게 설립하거나 인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투의 자본금은 2천억원이며 상업은행과 조흥은행 서울은행의 지분율이각각 9.9%다.제일은행은 9.45%,한일은행은 8%여서 5개 은행의 지분율만 47.15%에 이른다.증권사 중에는 LG증권이 7.15%로 가장 높고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6.75%다.대투의 자본금도 2천억원이며 서울은행 조흥은행 상업은행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각각 9.9%다. 은행들이 투신사 지분을 처분하려는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는 측면이 있다.일부 은행들이 지난 달 3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정상화계획에는 투신사의 지분정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해 3월 현대그룹은 동서 동양 유화 서울 대우증권 등 5개증권사로부터 국민투자신탁 증권(전 국민투신) 8백28만주(34.52%)를 약 1천2백억원에 인수해 지분율을 44.52%로 높이며 제1주주가 됐었다.
  • 구조개혁기획단 설치/9월까지 금융기관·기업1차 구조조정/금감위

    정부는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조개혁기획단을 금감위내에 설치,오는 9월말까지 금융기관과 부실기업에대한 1차 구조조정을 끝내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관계부처간 협조를 위해 대통령직속 경제대책조정회의내에 재정경제부장관 기획예산위원장 금감위원장 정책기획수석 경제수석 등 5인이 참석하는 구조개혁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李憲宰 위원장은 30일 “IMF,IBRD와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강력한 추진과정만 남게됐다”며 “구조조정작업에 대한 기본계획과 실천계획을 담당할 주체로서 구조개혁기획단을 신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획단은 현 금감위 조직인 금융구조조정기획단 인원 12명이외에 학계 법조계 회계 금융 등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총 30명내외로 구성되며 기업·금융구조개혁에 대한 기본 계획 및 체계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작성된 계획에 따라 구조개혁을 실천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기획단은 BIS비율 8%미달 12개은행들이 이날까지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7월중 부실은행을 정리하고 이어 8월중 BIS비율을 충족하는 은행에 대해서도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개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또한 9월에는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정리방안을 마련,부실기관을 정리키로 했다.기업구조조정부문에서는 5월초까지 각 은행내에 기업부실판정위원회를 설치해 5월말까지 부실기업 현황을 파악토록 한 뒤 부실로 판정난 기업에 대해서는 시장경제적 원칙에 따라 과감히 청산·정리할 방침이다. □구조개혁기획단 1차 구조조정 일정 ·BIS비율 미달은행 경영정상화 계획 제출­4월말 ·기업부실판정위원회(은행내) 설치­5월초 ·구조조정 상황실 가동­5월초 ·회계법인 자산 실사­5월말 ·부실기업 현황 파악­5월말 ·경영평가위원회 구성­6월10일 ·경영평가위원회평가·승인.부실은행 정리­7월 ·BIS비율 충족은행 경영진단 심사후 정리­8월 ·제2금융권 정리방안 마련 부실기관 정리­9월
  • 李憲宰 구조개혁기획단장 일문일답

    ◎2주 이내 구조조정 기본계획 작성/부실기업 판정은 은행 결정에 맡겨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구조개혁기획단은 2주내에 금융·기업 구조조정에 관한 기본계획 작성을 끝마칠 계획”이라며 “구조조정작업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에 대한 틀과 실천계획을 마련하는 것이지 은행 또는 기업에 대한 살생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 구성과 업무는. ▲지금 금감위내에 있는 금융구조조정기획단 인원 12명과 학계 법률 회계 등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총 30여명으로 구성된다.구조개혁의 기본계획과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금융시장 및 기업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작성된 계획이 제대로 실천되는 지의 여부를 총괄하게 된다. ­부실기업 현황을 파악해 어떻게 처리하나. ▲부실기업 판정은 전적으로 은행이 알아서 할 일이다.일단 부실기업으로 판정나면 예정된 절차에 따라 성업공사에 매각하든가 처분하든가 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일시적 자금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별로 별도의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하지 않겠는가.부실기업 현황을 파악토록 한 것은 행장직속으로 중소기업대책반을 설치토록 한 것과 함께 기업구조조정을 빠른 시일내에 종결하기 위한 수단이다. 금융경색의 확대로 산업 전체가 마비돼 시장이 공멸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BIS비율 8%미달 은행 이외의 은행도 경영진단후 정리되나. ▲경영진단결과 BIS비율이 8%미만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경영개선명령 등 조기시정조치를 거쳐 정리할 것이다.그러나 실사과정중에는 실질적인 것이 중요하지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 수 있는 은행은 적극적으로 살릴 것이다.또한 주식투자기금,부채구조조정기금 등 정부의 구조조정 펀드설립이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은행들이 역외펀드 등 금융구조개선을 위한 다양한 펀드를 도입토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
  • 금리인하 해법 “왕도는 구조조정”

    ◎부실금융 고금리 상품이 최대 걸림돌/개혁작업 잘되면 하반기 15%선 가능 정부가 금리인하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고(高)금리로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실업자도 급증해 금리가 하루라도 빨리 떨어져야 하지만 ‘실천해법’이 쉽지 않아서다.국제통화기금(IMF)도 시장상황이 허락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데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해 1차적인 걸림돌은 없는 셈이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도 없다.인위적으로 낮춘다고 해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금리인하를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선 구조조정◁ 무엇보다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앞서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부실한 기업과 금융기관은 빨리 정리해야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한국은행의 朴在煥 자금부 수석부부장은 30일 “현재의 고금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신용 리스크(위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신용이 떨어지는 기업에 대해 프리미엄을 얹어 대출해 주고 있어 고금리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의옥석(玉石)을 구분하는 구조조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재정경제부의 柳在韓 금융정책과장도 “신용도가 떨어지는 한계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높은 금리를 주고 돈을 빌려써 다른 우량한 기업들의 대출금리도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몸 사리기◁ 한은은 통화운용에 상당한 여유가 있지만 은행들이 기업들에게 대출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고금리의 주요인이다.25일 현재 본원통화 평균잔액은 18조8천9백억원으로 지난 2월 IMF와 합의했던 6월 말(잔액으로는 23조5천4백억원)과는 여유가 있다.“한은은 은행에 돈을 줘 기업에 대한 대출을 유도하지만 은행들은 그대로 한은에 가져오고 있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의 얘기다.은행들은 기업들의 신용을 믿지도 못하는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춰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위험도가 있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 있다.부실한 은행을 빨리 정리해야 고금리현상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모럴 해저드◁ 금융기관의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도 금리인하에는 걸림돌이다.부실한 금융기관들은 고금리를 보장하면서 고객을 유치해 전반적인 고금리현상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20% 이상의 고금리를 주는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예금금리를 낮춰야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또 2000년 말까지는 예금과 원금을 모두 보장해 주기로 했지만 일부만 보장해 주는 쪽으로 예금자보호를 다소 완화해 부실한 금융기관의 모럴 해저드를 없애는 쪽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전망◁ 구조조정만 제대로 되면 하반기에는 실세금리인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금리)은 15%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朴在煥 수석부부장은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상반기내에 가시화되면 하반기 이후에는 B급 회사채(5대그룹 외의 대그룹이 발행한 것) 금리도 15%선 이하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선,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 안팎으로 예상돼 유동성 위험 프리미엄만 다소 얹은 수준에서 금리가 안정될 것으로 재경부와한은은 기대하고 있다.
  • BIS 기준 8% 미달 부실은행 6월 정리

    ◎IMF 권고… 올 성장률 -1%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 정부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확충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는 은행은 6월 말까지 폐쇄 또는 강제 합병 등으로 정리할 것을 권고했다. 실업자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실업지출 확충요구를 수용,통합재정수지 기준으로 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1.5% 안팎까지 허용했다. 정부와 IMF는 금리의 하향조정에 조건없이 합의했으며 GDP 기준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 안팎으로 다시 낮췄다.또 가용 외환보유고 목표치를 연말 기준으로 4백억달러 이상으로 예시했다. IMF 프로그램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정부와 협의해온 완다 쳉 IMF 분기협의단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자기자본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은행에 대해 한국 정부는 6월 말까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0일까지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12개 은행으로부터 30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을 넘겨받아 오는 1일부터 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평가작업을 실시,6월 이전 합병 등의 정리대상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쳉 단장은 “실업자들의 최저생계 보장을 위해 실업지출을 더 늘려야 하며 한국정부가 이를 위해 재정적 뒷받침을 늘리는 데 IMF의 입장은 융통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지난 2월 GDP의 0.8% 수준에서 두배인 1.6% 안팎으로 늘리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IMF는 또 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조건없이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콜금리를 10% 대로 유지할 방침이다.통화운용과 관련 IMF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기업의 구조조정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MF는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40억달러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분기별 가용외환보유고 목표치를 당초 ▲3백억달러(6월 말) ▲3백55억달러(9월 말)▲391억달러(12월 말)에서 20억∼50억달러 정도 높이기로 했다. IMF는양측의 협의내용을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상정,승인되면 6차분 지원금 18억달러를 한국에 지원할 예정이다.
  • 완다 쳉 IMF 협의단장 단독 인터뷰

    ◎“외국인 투자 관련제도 개혁 큰 진전”/재정적자 폭 확대해야 실업문제 해소 도움/기업·금융 구조조정 동시 진행이 바람직 완다 쳉 IMF(국제통화기금) 분기별 협의단장(아시아태평양부국장)은 29일 본지와의 단독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정부는 6월 말까지 자기자본비율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12개 금융기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하며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실업보험 지출을 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부와 금리,통화 등 거시지표에 대해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구체적인 내용은. ▲한국정부가 곧 발표할 것이다. ­3월 공식적인 실업자만 1백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실업문제는 이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 폭이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IMF는 실업문제에 관해서는 ‘융통적(flexible)’인 입장을 갖고 있다.한국정부에 대해서 이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실업자의 최저생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과 실업보험 지출을 늘리라고 권고했으며 IMF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적자 확대는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통화량은 어떤가. ▲현재의 통화량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한국 경제의 회복을 떠받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업구조조정을 먼저 해야 할 것인지,아니면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먼저 해야 할 것인 지 논의가 분분한 데. ▲둘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금융기관은 기업에 대한 대출을 심사하고 위험도(Risk)와 사업타당성을 꼼꼼히 따져 기업의 단순한 팽창을 막는 역할을 한다.기업과 금융기관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구조조정도 동시에 진행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데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나. ▲금융기관 폐쇄다.6월 말까지 한국정부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12개 은행들은 자구계획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금감위가 이를 평가할 것이다. ­IMF는 한국정부의 개혁조치를 어떻게 평가하나. ▲올바른 방향으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새 정부는 시장경제체제의 확립을 통해 정부의 통제를 받던 ‘관리경제’를 시장의 영향을 받는 ‘시장지배경제’로 바꾸고 있다고 평가한다.이는 매우 중요한 점이다. ­정부는 현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외자유치에 힘쓰고 있는 데 어떻게 보는가. ▲金大中 정부는 통신시장 등을 개방하고 관료제도를 단순화하는 등 일련의 개방조치를 발표했다.한국의 관료제도의 경우 한국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외국기업이 뚫고 들어가기가 매우 힘든 부분이었다.그런 점에서 ‘원스톱서비스’체제는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본다. 외자유치는 자본의 유입뿐아니라 기술과 노하우,마켓팅 기법 등이 함께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 서울·제일銀 주식 조기 매각/鄭德龜 차관

    ◎6월 부동산 박람회 개최 추진 鄭德龜 재정경제부차관은 27일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정부소유 주식을 IMF(국제통화기금)와 합의한 시한인 11월15일에 관계없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鄭차관은 이날 자민련 중앙당사에서 열린 실업대책특위 회의(위원장 李肯珪 의원)에 참석,‘금융 및 기업 구조개혁 촉진방안’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李의원이 전했다. 李의원은 기업보유 부동산 매각과 관련,“토지공사와 성업공사 등 부동산 보유자와 국내진출 외국업체,해외교포 등 부동산 수요자가 한자리에 모여 거래를 상담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부동산 박람회’(가칭)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의 자본충실화 방안에 대해 “부실은행 뿐 아니라 우량은행에 대해서도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BIS(국제결재은행) 비율 8% 미달 금융기관이 증자를 한 경우 자구노력을 전제로 공공자금 관리기금 등에서 후순위 채권을 매입토록 정부측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鄭차관은 이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투자가에 의한 ‘주식투자기금’의 자유로운 설립을 허용,자본시장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주식투자기금’의 기업 구조조정 및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투자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 효율적인 失業대책을(社說)

    효율적인 실업(失業)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3월말 현재 실업률은 6.5%로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수는 1백37만8천명에 이른 것으로 통계청이 발표했다.이러한 실업규모는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한 6%,1백30만명을 각각 넘어선 것이다. 굳이 통계청 발표가 아니더라도 실업문제는 모든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심각한 경제현안으로 부정적 파장(波長)이 크게 우려되는 바이다. 특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고용조정(정리해고)이 가능해진데다 기업구조조정과 부실금융기관 정리 등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실업규모는 급증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러한 대량실업사태는 6월말 상반기 결산을 앞둔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맞추기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심화,지자제선거에 따른 정국혼란 등의 복합적 요인과 뒤엉키면서 현재의 위기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그러잖아도 제2기 노사정(勞使政)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노동계의 반발이 거센 실정이어서 노사안정과 실업문제에 대한 각별한관심이 요청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재계가 무엇보다 대량해고 회피노력을 기울여 주도록 당부한다.구조조정의 명분을 내세워 손쉬운 해고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임금삭감이나 근로시간단축 등의 방법으로 될 수 있는 한 고용수준을 유지토록 힘써야 할 것이다.외자(外資)유치를 위한 핵심사업매각 등의 결단도 시급하다.수지가 전혀 맞지 않는 한계·부실기업만을 팔려고 한다면 구조조정은 이뤄지기 힘들다.노동계도 재계의 구조조정 노력이 미흡함을 크게 문제삼고 있는 실정이다.고통분담 차원에서도 핵심사업의 매각이 필요하다.그래야 부채비율도 빨리 낮출 수 있고 금융부실화도 막을 뿐 아니라 고용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노동계는 파업 등의 집단행동이 실업의 고통을 장기화하는 부(負)의 영향을 증폭시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그러한 행동은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떨어뜨려 외국인 투자를 저해하고 위기극복을 힘겹게 할 뿐이다. 정부는 고용창출과 직결되는 수출증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특히 국제시장의 여건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수출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다품종(多品種)소량수출체제로 고용효과도 높이고 몇개 품목의 소나기식 수출로 야기되는 통상마찰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 안내직원들의 전문교육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기업부도(不渡)의 도미노현상속에서도 창의적인 기업가정신과 창업(創業)의욕을 적극 부추겨 줄 수 있는 세제(稅制)개편도 강구돼야 할 것이다.
  • 경영부실 제주銀 첫 경영개선 조치

    방만한 여신운용 등으로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등 부실화된 제주은행에 경영개선조치가 내려졌다.금융감독당국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은 유지하고 있음에도 은행의 대외 공신력 등을 감안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 은행감독원은 24일 제주은행에 대해 지난 1월 31일을 기준으로 경영실태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1월 말 현재 자기자본비율은 11.59%이나 부실여신비율이 17.84%로 1년 전에 비해 13.97%포인트 증가하는 등 올 연말에는 자기자본비율이 6% 밑으로 떨어지고,자기자본도 완전히 잠식될 것으로 우려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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