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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증진대책(IMF 6개월 수출만이 살길이다:下)

    ◎규제 완화로 기업 채산성 높이고/금융시스템 정상화… 대출 확대/저가전략 버리고 품질로 승부를 “기업의 채산성이 높아지도록 규제 완화 등 여건조성이 시급합니다” “부실채권 정리를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수출기업 자금난 해소 전문가들은 비틀거리는 우리 수출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가장 먼저 금융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얘기한다.한국무역협회 黃斗淵 부회장은 “정부의 많은 수출지원책들이 정작 은행의 일선창구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외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하루 속히 금융시스템을 바로 잡아 수출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는 일이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물론 그동안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었던 건 아니다.지난달 15일 40억달러의 수출입금융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고,3일부터는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650억엔을 시중에 풀기 시작했다.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정작 기업들에게 돈을 대줘야 할 금융기관들은 움직이질 않는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을 우려,신용장(L/C) 개설이나 환어음 매입을 꺼리고 있다.돈이 돌리가 없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일 현재 L/C 개설실적은 지난해 11월 말의 62%,환어음 매입은 78% 수준에 그쳤다.기업들의 돈 갈증이 그만큼 심하다는 얘기다. 한국무역협회 申元植 상무는 “정부가 100조원의 채권을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모두 사들여야만 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 심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申상무는 “지금은 비상시국인 만큼 최소한 중소기업의 수출용 L/C는 담보없이 개설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李漢久 대우경제연구소 사장은 “가장 확실한 대책은 기업의 채산성을 높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각종 준조세의 폐지와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외환수수료 인하,노동시장 안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주력 수출품목을 바꾸고,저가(低價)전략을 상품 고급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산업연구원 溫基云 동향분석실장은 “구조조정을 서둘러 산업구조를 수출유망상품 중심으로 개편하고,값싼 제품으로 승부를 걸던 수출 전략을 질로 승부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시장도 안정돼야 무역협회 黃부회장은 이에 더해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鄭健溶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부실채권 및 후순위채권의 매입,증자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줘 금융기관의 대출을 유도하겠지만 업계도 신용을 쌓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부실판정 재검토 의미/겉도는 기업구조조정에 ‘본때’

    ◎5대재벌 잇속챙기기에 못마땅… 개혁 강공/재계의 개혁 용두사미 우려… 고통분담 요구 정부가 은행권의 부실기업 판정에 단호히 ‘노(NO)’라고 말했다.부실기업 판정 자체가 ‘부실’했기 때문이다. 부실판정을 자율에 맡겼던 5대 재벌그룹은 단 1개의 기업도 버리지 않겠다고 버텼다.은행들도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8%를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부실기업 판정에 미온적이었다.그러다보니 8일 발표할 부실기업 명단은 고작 10∼20개 정도에 불과했다.그나마 이미 부도를 낸 기업들을 빼면 새로 부실판정을 받는 기업은 극소수로 한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래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날것이라고 생각했다.가뜩이나 개혁의지가 후퇴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5대그룹이 쏙 빠지면 ‘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일필(鼠一匹)’격이 된다. 특히 2기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해 각계각층의 고통분담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5대그룹들만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은 노사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금감위는 그동안 5대그룹에 대해 자체적으로 부실기업을 판정,은행권에 명단을 통보하도록 했다.은행들이 5대그룹에 대해 실사에 나서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5대그룹은 계열사 가운데 부실기업이 하나도 없다고 통보했고 은행권은 그대로 받아들여 금감위에 보고했다. 李憲宰 금감위원장은 “5대그룹이 재벌의 힘을 빌어 경영을 유지하려 한다”고 강한 실망감을 보였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재계가 정면으로 도전한 것으로 봤다. 5대그룹이 사전에 입을 맞췄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번 기회에 5대그룹을 길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될 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큰차질을 빚을 수 있다.5대그룹이 절대 ‘성역’이 아님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발표일정을 늦추며 5대그룹에 마침내 칼을 들이댄 셈이다. 은행권에 대해서도 부실기업 퇴출의지가 있는지 못미더워한다.‘부실은행이 부실기업을 판정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현실로 나타난데 대해 당황한 측면도 있다.기업 구조조정은 은행을 통해 추진한다고 밝혀놓고도정부가 직접 나서는 것은 기득권층의 반발로 구조조정이 어느 새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5대그룹 반응/“강제 정리” 전격발표에 초긴장/“퇴출대상 거의 없지만 따를 수밖에…”/오락가락 정부정책에 일부선 불만 정부가 5대 그룹 계열사도 강제정리하겠다고 전격 발표하자 해당 그룹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오락가락하는 정책에 불만도 표시하면서 “노동계를 의식한 조치가 아니겠느냐”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었다.그러나 ‘강제 구조조정’이 이뤄진다 해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삼성=이미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 관계자는 “정부가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해야겠다고 판단한 만큼 이에 따를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삼성은 주채권은행과 55개 계열사에 대한 재무분석과 사업전망 등 구조조정에 필요한 작업을 마친 상태다. 금융 전자 서비스 등 4∼5개 주력업종을 제외한 업종의 계열사 중화학 등 일부 적자기업이 퇴출대상이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오는 20일 이전까지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이미 발표한 대로 62개 계열사 중 9개 계열사를 분리하거나 매각합병 합작 등을 통해 덩치를 줄여나갈 계획이다.현대 관계자는 “정부의 취지대로 라면 퇴출기업이 없다”고 잘라말했다.현대는 적자 폭이 심해 대량정리해고를 한 목재 등 일부 비주력기업의 정리를 검토 중이다. ■대우=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하는데 불만을 표시했다.대우 한 임원은 “구조조정에 있어 대기업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게 우리 그룹의 생각”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여러차례 정책에 혼선이 있었던 만큼 우선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만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왜 입장을 급선회했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면서 “노사안정 등 정치적 이해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LG는 이미 발표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알짜배기 사업이라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강제로 퇴출당할 부실기업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퇴출대상이 있다면 스스로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K=정부의 강제 구조조정이 이뤄진다 해도 SK증권 이외에 45개 계열사중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증권도 이미 3,000억원을 증자한 상태여서 다른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이 낮아 강제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룹이 맺어 놓은 인맥을 동원해 정책의급선회 배경을 알아보느라 분주했다.
  • 원자재난 해결 시급하다(사설)

    최근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걱정이다.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동안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나던 수출이 원자재 부족등의 요인으로 5월에는 2.6%가 줄었다.수출증가율 둔화로 인해 지난 3개월동안 120억달러대를 유지하던 수출총액이 5월에는 110억달러로 내려 앉았다.하반기에는 수출원자재 부족사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출전선에 초비상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외환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수출증가는 필수적인데도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다.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은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하고 수출용 원자재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이 무역금융지원을 기피하고 있는데 있다.동남아 외환위기에다 최근에는 엔화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연초부터 무역금융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자 중소기업 원자재수입을 위한 세계은행(IBRD)자금 10억달러 지원,수출환어음 담보대출,신용보증기금의 수입업체 담보지원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은행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바람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 5월말 현재 수출환어음매입은 외환위기 전인 지난해 11월말에 비해 77.8%,수입신용장 개설잔액은 62%에 그치고 있다.특히 수출용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갸량 줄었다. 국내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기 위해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 수입을 위한 무역금융지원까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산업자원부는 지난주 종합무역상사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40억달러 규모의 수출 및 원자재 수입자금을 지원키로 한 방침이 빠른 시일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통상외교부는 우리 수출의 50%를 점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위기로 수입을 거의 중단하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가 공산품을 수출하고 대신 원자재를 수입하는 이른바 구상(求償)무역을 추진하기 위한 교섭을 적극적으로 펴기 바란다.이는 수출용 원자재난을 해결하면서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말레이시아는 이미 구상무역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수출업계는 엔화약세로 미국시장에서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품질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다품종 소량수출과 수입국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상품수요와 물량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변종변량(變種變量)방식으로 수출체제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 은행간 짝짓기“불붙었다”/商銀­美 스탠리 합작계기로 생존 몸부림

    ◎“BIS 기준·퇴출 파고 넘자”… M&A 등 박차/조흥·한일·신한銀­우량은행 등 행보 관심 은행간 짝짓기를 위한 주도권 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다.외환은행이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을 성사시킨 데 이어 조흥 한일과 함께 ‘빅3’인 상업은행이 미국 모건 스탠리와의 합작과 국내 2∼3개 지방은행을 끌어들이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상업은행이 이같은 자구계획을 내놓은 것은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 당국의 무언의 압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금융 당국은 빅3의 움직임과 관련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합병이나 외자유치 등의 자구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감자(減資)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등의 방식으로 선발 대형 시중은행들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촉구해 왔다. 상업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조흥 한일은행 등과 함께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으며 경영정상화 계획을 냈다.금감위는 이달 말 12개 은행이 낸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승인 여부를 확정짓고,‘합격’하지 못하는 은행은 강제 퇴출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따라서 상업은행은 자칫 타의에 의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기 전에 합작 및 지방은행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선도은행(리딩뱅크)으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현재 1조원인 자본금을 2조원대로 늘려 대형화하고,지방은행을 끌어들여 특화금융을 꾀하겠다는 것이 상업은행의 복안이다. 상업은행의 발빠른 행보로 조흥 한일 등의 선발 시중은행과 후발은행으로 우량은행으로 분류되는 신한은행의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감위 관계자는 “상업 조흥 한일 등 3개 은행은 각자가 자존심이 강해자기 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3개 은행을 하나로 합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즉 이들 3개 은행들은 상업은행의 예처럼 자기의 영역을 넓힌 뒤 서로 우위 다툼을 벌여 선도은행으로 자리잡는 수순을 밟는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조흥은행은 국내 우량 중대형 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대방은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불투명한 상태다.한일은행은 국내은행과의 합병 대신 외국의 유수한 은행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신한은행의 한 임원은 “조흥 상업 한일은행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방식이 달라진다”며 “그러나 이들 은행과 합치는 방안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상업은행의 공격적인 대응이 은행권 전체에 촉매역할을 해 은행간 짝짓기가 이달 중 본격화할 전망이다.
  • 강원銀­현대종금 합병/12월중 ‘현대은행’ 탄생

    ‘현대은행’이 탄생할까.강원은행이 오는 12월을 목표로 현대종합금융과의 합병 절차를 착실히 밟고 있다.강원은행이나 현대종금 모두 최대 주주는 현대그룹.때문에 ‘현대은행’의 탄생을 점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강원은행은 1일 임시주총에서 현대종금과의 합병을 위한 전 단계로 보통주 2,124만주를 3주당 1주의 비율로 병합해 납입 자본금을 354억원(708만주)으로 줄이는 감자(減資)를 결의했다.강원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4월15일 이사회에서 현대종금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강원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시키지 못해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조치를 받았다.이달 말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받지 못하면 ‘현대은행’의 설립 꿈은 물거품이 된다.강원은행의 지난 해 연말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5.37%다.
  • “기업의 은행빚 10∼30% 출자전환”/금융연 보고서

    ◎“실업자 15만∼30만명 구제 가능”/이자부담 덜어줘 기업회생 촉진 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금의 30%를 출자(出資)로 전환할 경우 실업자를 최대 30만명까지 구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31일 재정경제부에 낸 보고서에서 “은행 대출금의 출자전환은 기업의 부채비율을 떨어뜨리고 이자부담을 덜어 줘 기업회생을 촉진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은행부채의 출자전환을 통한 기업파산 확률의 경감효과를 추정한 결과(126개 그룹 대상) 기업부채의 10%를 출자로 바꿀 경우 기업이 파산할 확률은 0.18에서 0.11로 낮아져 상장업체 기준으로 50개 기업의 부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부채의 10%를 출자로 전환할 때 평균 부채비율이 277%로 낮아진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원은 “대기업 한 곳이 부도를 내고 쓰러지면 약 3,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할 경우 10% 출자전환은 실업자 15만명을 구제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업부채 20%를 출자로 전환 할 때 살아날 수 있는 대기업은 84개,실업자 구제규모만 25만명이 되며,30%를 출자전환할 경우 그 숫자는 각각 100개와 30만명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경우 평균 부채비율은 194%,148%로 각각 낮아진다. 출자전환은 또 금융권의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의 적립부담 감소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개선효과도 있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또 출자전환으로 대출에 여력이 생겨 대출금 증대효과는 10% 출자전환때 9.5%,20% 출자전환때 15.6%,30% 출자전환때 18.5%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출자전환으로 갖게 될 주식에서 평가손이 날 때 적립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따르는 만큼 주식을 전환사채로 발행,해외 투자가에 팔거나 세제상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 7월1일 이후 은행 신규 예금 파산땐 ‘정기’ 이자만 보장/정부

    ◎원금은 상품별 보장한도 설정키로 정부는 예금자 보호와 관련,오는 7월1일부터 고객이 금융기관에 맡기는 신규 예금의 이자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파산때 정기예금 금리만큼만 보장해주기로 했다.원금은 상품별로 보장한도를 정하되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돼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을 유보할 방침이다.그러나 기존 예금의 경우 당초 방침대로 2000년 말까지 원금과 이자를 전액 보장해 주기로 했다. 31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의 원리금을 정부가 전액 보장해 주기로 하자 금융기관들이 고금리를 내세워 과도한 수신경쟁에 나섬에 따라 7월1일 이후의 신규 예금에 대해서는 이자 보장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된 뒤에도 정부가 예금을 전액 보장해 주는 것은 맞지 않다”며 “기존 예금은 2000년 말까지 보장해주되 신규 예금의 이자는 7월부터,원금은 금융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는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보장에 제한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또선도은행을 인위적으로 만들지는 않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하인 12개 은행은 모두 자본금을 줄이도록 하고 흡수·합병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지급준비율 차등 적용,경영권 보장 등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와 관련,대우그룹과 별개로 D,L,S 등 일부 그룹이 H,B,S 은행 등과 함께 외국인 지분을 끌어들여 대형 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국민·장기신용 은행 등은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투자전문은행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 외환銀,獨 은행과 합작 성사/코메르츠銀서 3,500억원 자본참여

    ◎지분 29.7%… 오늘 공식 통보 지난 달 말 성사 직전 단계에서 유보됐던 외환은행과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두 은행의 합작이 성사되면 외환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을 자동 승인해 줄 방침이다.외환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을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권고를 받았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코메르츠은행은 외환은행측이 통보한 재협상 조건을 받아들여 3,500억원의 자본참여를 하기로 하고,이날 하오(한국시간) 이사회를 열어 합작을 추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코메르츠은행은 28일 외환은행에 이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코메르츠은행은 자본참여를 위한 재협상 과정에서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각 2명씩을 외환은행 임원으로 임명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외환은행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코메르츠은행의 자본참여 대금은 오는 7월 들어오며 외환은행의 납입자본금은 1조1,7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코메르츠은행은 외환은행 지분 29.7%를 갖게 된다.외환은행은 이날 하오 긴급 이사회를 열고 3,500억원의 증자를 의결했다.
  • 은행권 대출 증가액 전년비 32%에 그쳐

    금융기관과 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돈 줄을 죄는 신용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지난 20일까지의 은행권대출 증가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5,441억원)의 31.8%에 해당하는 1,732억원에 그쳤다. 이 달 들어 20일까지의 하루 평균 대출 증가액은 115억원으로 이런 추세가 월 말까지 이어질 경우 5월 한달 대출 증가액은 3천억원에도 못미쳐 올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3월(5,276억원)에 비해 크게 뒤질 전망이다.은행권 대출은 지난 해 12월의 경우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확충을 위해 신규 대출을 억제하고,기존 대출금의 회수에 나서면서 6조7,272억원이 줄어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었다.
  •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설명회 주제 발표/韓光奭

    ◎금융 자율적 구조조정 바람직 한국경제연구원 韓光奭 연구위원은 지난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 설명회에서 금융 구조조정은 금융기관간 합병 인수 등 자율적인 방법으로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韓연구원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정부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 내에 구조개혁 기획단을 설치해 부실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1단계 구조조정을 9월말까지 끝내겠다고 발표했다.또 각은행 내에 부실기업 판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조기에 부실기업을 판정해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에 부담전가 우려 금융부실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고,국제통화기금(IMF) 체제 하의 통화긴축 고금리정책이 기업의 대량 부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성업공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기금 25조원을 지원하고 16조원의 채권발행으로 은행의 증자를 도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그러나 금융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성업공사를 통한 부실채권 정리방침은 재원부족과 국민의 부담증가,BIS 자기자본 비율의 저하,기업인의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부실채권 매입을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시장경제 질서에 배치되고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낳게 된다.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성업공사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게 됨으로서 금융기관의 부실경영이 국민부담으로 처리되는 것도 문제다. ○減資·경영진 교체 병행을 또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BIS 자기자본 비율의 일방적인 적용도 지나치다.정부와 IMF가 요구하고 있는 자기자본 비율 8%는 예금지급 보장이 충분하지 못해 위험도가 높은 금융기관에나 해당되는 것이다.자기자본 비율에 대한 무리한 적용은 결국 금융기관의 여신회수와 그에 따른 기업도산 등 악순환이 뒤따른다. 따라서 이런 국민부담에 의한 부실채권 매입은 잘못된 경영에 대한 사주의 책임을 묻는 감자(減資),금융기관 경영진 교체 및 인원정리,외국자본 유치등과 동시에 실시해야 효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매입은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의 하나로 생각하고 선별적으로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재원부족 때문에 부실채권 매입이 구조조정의 주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부실채권 매입은 자칫 화를 부를 수 있다. 더불어 성업공사의 경영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곁들이고 싶다.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성업공사는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실채권을 정리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성업공사가 임의로 자산처리를 늦추는 등 관료화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이런 점에서 신속한 자산처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제의 도입도 생각해 볼 만하다. ○시장경제체제 확립 중요 결국 금융 구조조정은 금융산업에서의 시장경제 체제 확립,금융산업의 자율적 구조조정,BIS 비율의 신축적인 적용,기업 활성화에 의한 해결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금융산업의 자율적 구조조정은 부실대출의 매각과 대출의 출자전환,자산담보부보증(ABS)발행,합병 등의 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금융산업에 대한 시장경제 체제의 확립은 금융기관의 소유한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완화함으로서 책임경영을 유도해 금융산업이 경쟁적인 구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기업의 활성화는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産銀 임원 절반 교체 부실경영 책임 물어

    ◎정부,2조원 증자도 결정 정부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해 부실책임을 물어 임원진의 절반 가량을 문책,교체키로 했다.국책은행으로는 처음 연내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하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2조원을 증자(增資)키로 했다. 산업은행 李瑾榮 총재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李총재는 “지난 3월 말 현재 부실채권이 5조1,000억원으로 전체 여신의 7.5%에 해당된다”며 “부실경영에 대한 임원진의 책임을 묻고,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金完鼎 부총재와 鄭哲朝 이사 등 임원진 9명 전원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제출받았으며 재정경제부에서 대부분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李총재는 부실채권 증가로 현재 3조6,750억원인 납입 자본금으로는 올 연말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올해와 내년에 각 1조원씩 증자하기 위해 재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자회사로 자본잠식 상태인 산업증권의 경우 고객들에게 내줘야 할 예탁금 규모가 300억원 가량 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산업은행 자금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보고 영업정지 조치없이 채권인수 업무만 맡도록 하다가 연내 폐쇄키로 했다.
  • 정책판단 오류가 日 경제위기 초래/각종 지표 적신호…원인과 현황

    ◎하시모토내각 작년 ‘경기회복’ 오판/소비세율 인상·재정지출 삭감 강행/경기 즉각 하강… 부실채권 올 76조엔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경제가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일본 정부의 정책판단 오류와 금융시스템의 구조·경영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정권은 97년 4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예정돼 있던 대로 소비세율을 3%에서 5%로 인상했다.재정 지출을 12조엔 삭감했다.의료보험제도를 개정,국민에게 2조엔 규모의 추가부담을 지웠다.공공사업비는 전년대비 4조엔 삭감했다.이같은 조치로 즉각 경기가 하강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경제위기에 박차를 가한 것은 부실채권 등 금융 문제. 일본 금융기관은 거품경제 붕괴 후 담보물 가치 하락으로 대규모 부실채권을 안게 됐다.구미(歐美) 금융기관도 80년대 중반 부실채권 문제를 안게 됐지만 신속하게 대처,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았다.일본은 구미와 달리 부실채권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해 발목이 잡히게 됐다.은행 경영의 불투명성,이른바 ‘호송선단식’ 금융행정에 따른 안이한 경영자세 등이 신속한 부실채권 처리를 가로막았다. 일본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액은 지난해 9월 21조7천3백억엔이었지만 올해 초 대장성이 집계한 결과 76조7천80억엔으로 나타났다.일본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숨겨왔기 때문에 액수가 갑자기 3.5배로 늘어난 것이다.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금융기관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이로 인한 신용 위축이 생산활동 위축,주가 하락(보유자산 가치 하락),금융기관 재무구조 개선 압박,금융기관 보유주식 매각,주가 추가하락의 악순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시아 지역 대출이 많은 일본 은행들로서는 아시아 경제위기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되고 있다.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 시중은행들은 올해 3월 결산시 10조3천억엔의 부실채권을 회계처리했으며 정부는 30조엔의 공공자금을 투입해 부실채권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하지만 금융전문가들은 신용 위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투명한 경영,구조 개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 구조조정 늦출 수 없다(禹弘濟 칼럼)

    ○원상회복 조절기능 작동 지극히 범상(凡常)한 것일 수 있지만 충격이나 변혁에 거의 예외없이 반사적 저항을 느끼는 속성을 지닌 우리 인간사회의 행태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것이 미 하버드대 탈코트퍼슨스 사회과학 교수의 ‘구조기능론(構造機能論)’이다.자연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사회에서도 어떤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 발생할 때는 종전의 균형상태로 원상회복을 꾀하려는 조절기능이 강하게 작동한다는 것이다.이같은 반사적 저항의 모습은 경제분야의 변혁과정에서 특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사회주의의 몰락으로 정치이념적 투쟁과 갈등구조가 퇴화된 현상황에서 경제적 기득권 상실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경제개혁에 대한 저항과 혼란은 가히 필사적인 경우가 많다. 현재 금융당국에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는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주가와 환율이 크게 출렁이고 부도(不渡)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거세다.인니(印尼)사태의 파장까지 가세함에 따라 현재 상황이 지난 연말의 환란(換亂)발생 직전과 같다는 성급한 지적도 나왔다.멀지 않아 제2의 경제위기가 올 것 같다는 얘기다.게다가 부실기업 정리와 관련,앞으로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의 명단이 적힌 이른바 살생부(殺生簿)가 나돌아 위기의식은 더욱 고조됐던 것 같다. 때문에 특히 대기업들은 구조조정이 우리 경제기반을 붕괴시킬 지 모른다는 강한 저항의 몸짓을 했고 금융당국은 서둘러 살생부 파문을 진정시키는 움츠러든 자세를 취했던 것이다.“기업퇴출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당국자의 설명이다.일정도 늦춘다고 했다.대외적으로 경제개혁 의지가 굳건함을 보여주고 신인도를 높임으로써 외자(外資)유치가 원활히 이뤄지게끔 금융부실화와 경제위기의 근인(根因)인 부실기업·과다차입기업은 가차없이 정리하겠다던 얼마전까지의 단호한 태도가 크게 누그러진 것이다.눈치빠른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위기감을 증폭시켜 개혁과 구조조정의 칼날을 무디게 하고 자구노력보다는 협조융자와 같은 정부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구조조정의 파장은 심각하다.딜레마도 적지 않다.구조조정을 늦추자니 경제개혁의지를 의심받게 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니까 실업이 늘고 경제가 쓰러진다고 아우성이다.은행도 퇴출기업이 많으면 그만큼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의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져 인수·합병대상이 되므로 선뜻 나서질 못한다.공채발행 등으로 은행부실 채권을 인수하고 자본금을 늘려준다는 정부방침이 시행되기만 기다리는 실정이다. ○구조조정 국민 사활 걸려 그러나 구조조정의 경제개혁은 국민전체의 사활(死活)이 걸린 문제로 늦출수록 경제부실의 범위가 확산됨으로써 치유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이 크다.과거에도 일시적 혼란이 두려워 한보나 기아사태 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결국 엄청난 고통을 안게 된 것 아닌가.경제의 부실을 도려내는 구조조정의 수술을 더 이상 늦춰선 안될 것이다.일시적인 아픔이 두려워 수술을 피할 경우 회생불가능의 상황을 맞게 된다.물론 수술이 잘못되지 않게끔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와 진행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일시적 혼돈상태 불가피 구조조정을 앞둔 작금의 경제적혼돈상태는 불가피한 진통으로 봐야 할 것이다.구조기능론의 예처럼 반사적 거부반응이 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저항의 현실에 밀리면 당위(當爲)의 정책수행은 불가능해지거나 실효를 잃기 십상이다.그렇잖아도 많은 재벌기업들은 대마불사(大馬不死)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부정책이 늦춰지거나 강도(强度)가 약하게 희석되기를 바라고 있다.외국인들은 이를 에버그린현상(Ever­green phenomenon)으로 표현하며 이처럼 늘 푸른 상태로 재벌기업은 정리대상에서 제외되기 마련인 한 한국의 경제개혁은 이뤄질 수 없다는 시각이다.기업에 이은 금융 구조조정으로 경제회생을 앞당겨야 한다.그리고 개별업체에 대한 지원이나 정리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투명함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부실 12개銀 모두 정리대상 포함”/李 금감위장 외신기자 회견

    ◎“은행 구조조정 6월까지 마무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못미치는 12개 은행의 대부분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리과정에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해 유동성 부족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숨겨진 부실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금융 구조조정은 은행에 최우선을 둬 6월 말 이전에 마무리하고 종금 증권 보험 리스 등 비은행권은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되 편법대출 등 금융질서를 해치는 경우에는 비은행기관이라도 즉각 영업을 정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한은의 긴급자금 방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금융기관 구조조정안 내용·의미

    ◎부실채권규모 100조원… 더 미루면 공멸/총 비용 64조원… 국민 1인당 88만원 부담/노동시장도 유연화… ‘평생직장’서 ‘평생고용’으로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드는 재원의 규모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을 확정했다.금융기관 부실채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9년까지 50조원의 공채를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은행증자(증자)에 참여한다는 게 골자다.그러나 금융기관을 살리기 위해 국민부담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구조조정대책을 요약한다. ■구조조정 비용과 재원 마련=정리해야 할 금융기관 부실채권 1백조원 가운데 50조원은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할 손실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 정리대상 50조원 중 25조원은 금융기관 자체정리가 가능하므로 성업공사가 25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채권을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과 맞바꾸도록 했다.정부 보증채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위험가중치가 없어 BIS비율을 높여준다.성업공사는 부실채권을 담보로 해외에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해 자금을 회수,이자지급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증자지원은 우량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을 합병하거나 인수함으로써 BIS비율이 낮아지는 경우에 해준다.금융기관이 자체 유상증자나 해외합작,후순위채권발행 등을 통해 증자금액의 50% 정도를 조달하도록 하고 나머지 19조원은 정부가 출자 지원한다.제일·서울은행에 3조원을 출자했기 때문에 추가로 소요되는 금액은 16조원이다. 종금 신용금고 증권 등 부실 금융기관의 폐쇄 등으로 예금자에게 대신 지급해 주는 비용을 9조원으로 잡았다. 역시 예금보험기금 채권을 발행해 해결한다. 채권을 시중에 매각하거나 한국은행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조달한 뒤 예금주에게 지급한다. ■국민부담은 얼마나 되나=금융구조조정 비용으로 총 64조원을 책정함에 따라 재정에서 부담하게 될 몫이 향후 5년간 이자를 포함,약 40조원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경제적 부담은 88만원,4인가족 가구당 기준으로는 3백52만원에 달한다.실업과 소득감소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생활에 한층 더깊은 주름을 주게 됐다. ■노동시장 구조개혁=노동시장을 유연화해 ‘평생직장’에서 ‘평생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7월중 근로자 파견대상 업종을 결정하는 등 파견근로제의 내용을 확정한다.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근로자 주택공급 규모를 늘리고 근로자자녀에 대한 장학기금을 확충한다.
  • 새한종금 곧 폐쇄될듯/산업銀 무상인수 계획 사실상 백지화

    산업은행의 새한종합금융 무상인수가 백지화될 것 같다.이에따라 새한종금은 1천억원의 증자가 불가능해져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지키지 못하고 다음 달 중 영업인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산은의 새한종금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결과 새한종금이 모기업인 거평그룹에 편법으로 대규모 대출을 해 준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새한종금의 부실채권이 늘어남에 따라 산은은 무상인수 계획을 사실상 취소하고 이같은 사실을 금감위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불법대출의 정확한 규모는 감독기관인 신용관리기금의 실사가 끝나야 알 수 있지만 산은의 새한종금 인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새한종금의 편법대출은 다른 종금사와 이면계약을 맺은 뒤 종금사간 대주주에 대한 상호대출과 팩토링 전문업체를 통해 거평의 어음을 할인해주고 종금사가 팩토링사의 자발(自發)어음을 사주는 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위는 거평에 편법대출을 해 준 다른 종금사도 조사할 계획이다.
  • 부도기업 바로 정리/‘금융기관간 조정기구’월내 설치/李 금감위장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앞으로 부도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나 화의보다는 은행이 중심이 돼 바로 정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李위원장은 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3%에 달하는 은행도 경영개선계획을 인정받으면 정부가 최소한의 지원을 통해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이날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회생가능 기업으로 분류되면 주요 채권은행을 중심으로 전 금융기관이 구조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간 조정기구」를 5월 말까지 설치,자금 회수에 따른 연쇄부도나 자금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새한종금 영업정지/6월말까지 예금인출 중단

    새한종합금융의 장래가 불투명해졌다.산업은행의 무상인수가취소될 경우 유동성 부족 등으로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충족시키지 못해 폐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결제하지 못한 새한종금에 대해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이로써 30개 종금사 중 삼양 등 13개가 폐쇄됐고 제일과 새한이 영업정지를 받아 현재 15개 종금사만이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 원칙없는 금융정책/白汶一 경제과학팀 기자(오늘의 눈)

    조령모개(朝令暮改)라 했던가.요즘 금융감독위원회의 행태가 그렇다.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금감위가 원칙없이 갈팡질팡,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금융시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산업은행이 새한종합금융을 무상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12일.이와 관련,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튿날 보충설명을 했다.새한종금이 자기자본도 괜찮고 유동성도 정상이지만 모회사인 거평그룹의 부도로 예금인출 등 자금시장의 혼란이 우려돼 산은이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도 거평의 자금여력이 없어 이대로 가면 새한종금이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지키지 못해 폐쇄될 수도 있다고 했다.때문에 최대 채권자인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해 자산건전성을 높인 뒤 제3자에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가세했다.이에 따라 산은이 즉각 거평이 갖고 있던 새한종금 지분 37.9%를 확보했고 예금주들은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한것으로 간주,예금을 인출하지 않았다.금융당국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던 금감위가 불과 이틀만에,그것도 기습적으로 새한종금에 대해 영업정지를 내렸다.새한종금이 14일 돌아 온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막지 못해서라고 했다.많은 예금주들은 예금을 찾지 못했다는 후회와 함께 금융당국에 농락당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더욱 가관인 것은 “산은이 새한종금 인수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李금감위원장의 말이다.새한종금에 대한 자산실사를 거친 뒤 산은의 인수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물론 실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의 무상인수가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가능성이 절반인 것을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느냐는 얘기다.산은 인수가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가 특혜시비가 일자 슬그머니 발을 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李금감위원장은 부실기업 판정과 관련해 ‘살생부(殺生簿)’라는 용어를 만들게 한 장본인이다.살생부때문에 증시상황이 악화됐고 금융경색이 심화됐다.부랴부랴 ‘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너무 컸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을수록 그만큼 말도 신중해야 한다.
  • 주가 가격제한폭 20%로 확대/千 국방 “軍 지휘체계 통폐합”

    ◎李 금감위장 상위답변/거래 일시중단제 도입 방침 국회는 14일 법사 정무 행정자치 등 8개 상임위와 ‘실업대책 및 경제구조개혁 특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정무위에서 “올해 말까지 증권시장에서의 가격제한 폭을 현행 12%에서 20%로 확대하되 시장의 안정장치마련을 위해 거래일시중단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李위원장은 이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를 상회하는 12개 은행에 대해서도 상반기 가결산 이후 8월중 경영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李금감위원장은 또 “IMF와의 합의에 따라 금년말까지 완전 폐지하기로 돼있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제도를 앞당겨 폐지함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李금감위원장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아건설에 협조융자를 할 것인지에 대해 “동아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이 삼일회계 법인에 의뢰,동아건설에 회생 가능성과 자산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실사작업이 마무리되는오는 6월중 융자 여부가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千容宅국방장관은 국방위에서 “국방부와 합참,각군 본부의 내부 조직 정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육군의 지휘계층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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