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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증시전망] 매수주체 없이 등락 반복 예상

    수급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간헐적인 반등시도가 표출되기도 했지만 기관성 매도를 비롯한 대기매물이 산적해 있어 역부족이었다.외국인들도 그동안의 공격적인 매수자세에서 소극적 매수의 관망세로 돌아서 매수기반의 취약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번주는 실질적으로 납회를 앞둔 마지막 주간이어서 내년 연초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선취매수와 대기매물 출회가 맞물려 등락이 반복되는 양상이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단기낙폭이 커 기술적인 반등시점이기도 한데다 내년연초장세를 기대하는 시각도 상존해있어 여건만 주어진다면 탄력적인 반등도 기대해 볼수 있다. 하지만 매수주체가 뚜렷치 않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휴가시즌에 돌입한데다 Y2K를 의식해 공격적인 매수를 감행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기관들 역시 매수여력을 확보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최대 매수기관인 투신권은 환매요구가 비등해지면서 현금여력을 확보해야할 입장에 놓여있다.은행권 등은 연말결산을 앞두고 BIS 비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주 장세가 탄력적인 반등으로 이어질 것인가에는 다소의 의문이 있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시도는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에는 주식을 갖고 연말연초를 맞이할 것인지,아니면 팔아서 현금화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조정시점마다 저가 분할매수를 통해 내년 연초에 강세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인터넷,생명공학 등 성장종목들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주변종목들은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주가 1,000P 붕괴

    주가가 4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사흘만에 1,000선이 무너졌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9.06포인트가 내린 963.58로 마감됐다. 스폿펀드를 비롯한 각종 펀드의 청산물량이 쏟아지면서 한때 52.62포인트나 폭락,지수 95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이 커지자 일부에서는 투매현상까지빚어지기도 했다. LG투자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이 Y2K문제에 대한 우려로 매수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보유물량을 대거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증권 김군호(金軍鎬) 투자전략팀장은 “폭락세는 수급상의 불균형으로 촉발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뒤 “하락폭이 워낙커 당분간 조정국면에 접어들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 LG,계열사에 1조4,000억 부당 지원

    LG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증권 투자신탁운용 종합금융 등이 계열사에 약 1조4,000억원을 부당 지원해온 사실이 적발됐다.장시영(張時榮) LG투신운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9명이 계열사 부당지원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 등의 문책을 받았다. ■여전히 재벌의 사(私)금고 금융감독원은 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LG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금감원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삼성 현대 등 다른 재벌의 조사결과도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4일까지 LG투자신탁운용 LG투자증권 LG캐피탈 LG종금을 검사했다.금감원은 재벌들이 계열 금융기관을 통해 직간접으로 계열사에 부당한 지원을 하는 것을 막고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려고 5대그룹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했다.1차 대상이 LG다. 재벌계열 금융회사들은 아직도 재벌의 사금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사실이 재확인됐다.재벌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LG그룹 금융계열사들은 모든 직간접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삼성 현대도 변칙 자금지원 가능성 LG투신운용은 지난해 3∼6월 LG증권이보유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유가증권 4,0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원해줬다.다른 재벌그룹 계열 금융사를 통한 부당거래도 적발됐다. 지난해 9∼12월 4,934억원의 신탁재산을 삼성증권을 경유,계열사인 LG증권에 콜자금으로 우회 지원했다.삼성이나 현대그룹도 LG나 현대그룹의 금융회사를 통해 이러한 변칙적인 자금지원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LG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LG종금 등에 모두 4,372억원의콜자금을 지원해줬다.97년과 98년 계열사가 발행한 어음한도(발행액의 25%)를 초과해 사주기도 했다. ■금감원 징계는 솜방망이 LG종금은 계열사간 부당지원은 아니지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고 지난 2월 부실채권 1억500만달러(약 1,300억원)을 네덜란드 라보은행과 캐나다의 CIBC은행에 잠시 넘기고 라보은행등이 발행한 우량채권을 사는 편법계약을 맺었다.이렇게 해서 BIS비율을 3.45% 포인트 높였다. 금감원은 장 사장 등 임원에 대해 문책경고나 주의적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지만 증권이나 투신사 임원들은 이러한 징계를 받아도 신분상 불이익은 없다.금감원 조치가 형식적인 ‘솜방망이 징계’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흥銀 유상증자 할인율 3% 수준

    조흥은행이 17,18일 대우증권을 통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첨부된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신주 총 발행규모는 5,500만주로 20%는 우리사주조합,30%는 하이일드펀드에 우선 배정된다. ■어떤 점이 유리한가 신주 1주를 청약할때 BW 1장을 동시에 살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신주 공모가는 주당 5,500원(15일 종가 5,670원)으로 신청 주식수만큼 액면가 1만원짜리 BW를 장당 1만원에 인수토록 돼 있다.이를테면 조흥은행 신주 1,000주를 청약하면 신청자는 신주 1,000주의 청약금 550만원과 BW 1,000장의 인수대금 1,000만원을 내야 한다. BW는 3년 만기에 표면금리가 연 10%이지만 1년이 지나면 채권을 사달라고요청할 수 있다.만기가 사실상 1년짜리이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연 7∼8%,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연 9.45%대인 것과견주어 수익률이 1∼3%포인트 높다. BW는 발행후 3개월이 지나면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BW 1장에 신주 1주를 5,790원(행사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만일 조흥은행 주가가 5,790원을 넘으면회사측에 신주인수권을 청구,주당 5,790원에 신주를 사들인뒤 주식시장에서되팔아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유상증자 할인율이 3%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한다.통상 유상증자때 25∼3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은행측은 BW로 이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주가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다.대우사태로 인한 막대한손실로 은행들은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또 올해 BIS(국제결제은행)의자기자본비율을 8%이상 충당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박건승기자 ksp@
  • “금융·기업 개혁에 공감대 미진”한은 토의자료서 제기

    한국은행이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개혁 방식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기업의 부채비율 200% 달성 등 강제적인 개혁은 근본적인 개혁이 아닐 뿐더러 그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란 내용 등이 골자다. 한국은행 특별연구실은 8일 ‘한국경제 관련 다섯가지 문제에 관한 토의자료’ 책자 가운데 ‘한국경제의 개혁문제’ 부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특별연구실은 과거 한은의 ‘금융경제연구소’가 개편된 것으로 우리경제의 중·장기 과제 등을 연구하는 한은내 일종의 ‘태스크 포스(task force)’ 조직이다. 특별연구실은 금융·기업구조조정과 관련,“현재 개혁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기업의 부채비율 200% 등 이상적인 상태를 염두에 두고 이를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라고 선언적으로 외치거나 시한을 정해 강제하는 것은 개혁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구실은 그 근거로 ▲기업이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을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차입의존적 경영행태가 고쳐지지 않으면 부채비율은 다시 높아지게 되며 ▲은행들이 모두 BIS기준 8%를 넘더라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은 은행은건전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변화를 강제하기보다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상대로 설득 등의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이 차입경영을선호하게 된 요인들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개혁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추진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선거를 앞두고 개혁자제 움직임을 보이는데다 개혁대상이반발하는 등 개혁의 방향과 목표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은은 이와 관련,“특별연구실의 견해를 모은 것일 뿐,한은의 공식입장이아니다”고 전제하고 “당초 비공개로 작성됐으나 우리경제의 문제에 대한활발한 논의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자료를 냈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금융시장안정대책] 의미와 내용

    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안정 종합대책’은 최대 불안요소인 대우계열사와 투신사 부실 등의 금융시장 뇌관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투자자들이 더이상 동요하지 않도록 대우계열사의 속사정을 ‘투명하게’ 드러내고투신사에는 정부출자,대주주 증자와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시키려는 것이 특징이다. 대책은 ▲대우계열사의 자산,부채 현황과 처리방향 ▲투신사 손실의 분담원칙 ▲투신사 경영 정상화 방안 등으로 짜여졌다. 이번 금융시장 대책은 대우사태가 불거진 7월 이후 5번째에 달한다.여러번의 대책에도 불구,오는 10일 이후 대우 무보증채의 환매비율이 80%로 높아지면서 11월 대란설 등 시장 불안이 적지 않자 ‘종합적으로’ 진화키로 한 것이다. 금융대책의 골격은 지난 8∼10월까지 진행된 12개 대우계열사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중간실사 결과와 맞물려 있다.총 63조원의 대우 부채 가운데 50%인 31조2,000억원을 손실로 추산하고 여기서 정부,금융기관과 투자자 등 각경제주체가 손실을 나눠 진 것이다.특히 정부는 “금융기관의 손실추정액을보수적으로 계산해 이보다 늘지는 않으며 앞으로 경영이 호전되면 오히려 줄것”이라고 밝혔다. 투신사의 부실과 공신력 저하로 대량 자금유출이 일어날 여지를 막기 위해▲증자 등으로 투신사 부실을 모두 떨어내 ‘깨끗한(clean)’ 기관으로 만들고 ▲성업공사 등이 나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주기로 한 것이다. 금융시장안정대책을 예상,이번주 초부터 주가가 오르는 등 일단 대책은 효과를 보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갈 길도 수월치는 않다.대우계열사 워크아웃계획에 해외채권단이 동의해줘야 하며 회사 매각도 급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대우의 부실규모도 더 커질 우려가 있다. 대우채권에 해당하는 원금의 95%가 보장되는 내년 2월도 또다른 분기점이될 전망이다.금융시장은 상당기간 안개 속을 지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이다. 이상일기자 bruce@ *전문가 진단 ■沈相達 KDI 연구위원 정부가 밝힌 손실규모가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는 점을 높이 살 만하다. 채권안정기금 운용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먹혀들어 가고 있다. 반면 현 상황에서 불가피하긴 하지만 금융시장의 안정과 투신사의 손실보전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지금 장기금리가 단기금리의 두배에 달하는 금리격차가 있다. 정부는 투신사의 투자자들을 유동성 공급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현재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데 정부의 유동성 공급은 물가를 흔들고 있다. 물가가 불안하면 정부가 원하는 금리안정은 힘들다.또 유동성 공급은 재정부담으로 연결돼 투자자를 세금으로 보호하는 형국이 된다. ■朴萬淳 대신증권 수석연구원 정부의 발표는 예견됐던 것이다. 수익증권의 대규모 환매가 예상되는 10일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 조치가 그 전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주식시장은 이에 대해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단지 정부가 자금시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자금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원화강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1,20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1,187원까지 내려가고 있다.외국인 투자자금이들어오는 환경이 성숙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앞으로는 자금시장의 자율성을 길러줘야 한다.또 정크본드(Junk Bond) 등을활성화해 자금시장에 들어오는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정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 *대책내용 요약 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안정대책 내용을 요약한다. ■한투·대투에 공적자금 투입 투신사들이 보유중인 대우 무보증채권 18조6,000억원 중 투신·증권사의 총손실은 4조6,000억원에 이른다. 대부분의 투신(운용)사는 손실을 자체 흡수하고 자체해결이 어려운 투신(운용)사 가운데 대주주가 있는 회사는 대주주 증자 등을 통해 해결한다.대주주가 없는 한투·대투는 최저 자본금을 100억원 수준으로 감자한 뒤 한투 2조원,대투 1조원 등 모두 3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투입자금은 ▲한투의경우 산업은행 1조3,000억원,정부 6,000억원,은행·증권 등 기존주주 1,000억원이며 ▲대투는 기업은행 6,000억원,정부 3,000억원,기존 주주 1,000억원등이다. ■투신 보유 대우 무보증채 성업공사가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투신사 보유 대우 무보증채를 매입토록 한다.성업공사는 실세금리를 적용한 시장가격으로 매입하고 매각대금은 부실채권 정리기금 보유현금이나 정리기금 채권또는 기금보유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부채권(ABS) 등으로 지급한다. ■투신 보유 채권 무제한 매입 오는 10일 이후 수익증권 환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채권시장안정기금을 통해 투신사 보유 채권을 무제한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채권매입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한다. ■투신상품 세제혜택 투신사에 고수익펀드(하이일드 펀드)를 조기에 허용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환금성을 보장할 방침이다.공모주 우선청약권도부여한다. ■서울보증보험 지원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3년까지 공적자금 4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서울보증보험은 대우 워크아웃 플랜에서 원리금이 조정되는 부분에 대해 대지급을 해야 한다.워크아웃 플랜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법인및 개인 등이 보유한 회사채도 서울보증이 대지급한다.이자는 워크아웃 플랜에 따라 회사채 등의 발행업체가 직접 상환하되 이자감면 부분은 서울보증이대지급한다. ■은행권 후순위채 발행,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대우여신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올해 말 BIS비율은 은행 평균 12% 수준으로예상된다.대우관련 대손충당금을 일시에 적립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새 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은 국제통화기금과의 합의에 따라 올해와 내년으로 50%씩 나눠 적립할 수 있어 적립 후 은행 전체의 BIS비율은 10.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기타 금융권 종합금융회사,보험회사 등은 대부분 자기자본,영업수익 등으로 자체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필요하다면 자구노력 등 건전성 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밖에 통화신용정책은 금융시장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시장금리를 한자릿수로 유지할 방침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헌재 금감위장 문답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투입되는자금은 대우채권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라며 “자금시장이 안정되는 대로코스닥에상장시켜 투입된 자금을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개인이 보유한 대우채권은 워크아웃에 들어오지 않은 채권자는 개인 법인해외채권단이다.해외채권단은 금융기관이라 워크아웃에 함께 가자고 설득중이다. 개인과 법인은 융통어음을 산 금융행위를 했지만 금융기관과 똑같이 할 수는없다.상당히 우대하는 셈이다. ■대우계열사의 해외매각은 과거 대우가 해외매각을 추진했을 때 걸림돌이부채조정이었다.기업의 순수 내재가치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협상이 겉돌았다.워크아웃으로 대우의 채권채무가 투명하게 드러난 만큼 채권단이 협상력을가지게 됐다. ■투신사의 유동성 문제는 10일에 환매요청이 들어오면 투신사들은 적극적으로 환매에 응하면서 그레이펀드나 신종 펀드 등으로 재흡수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투신사들이 주식형펀드 전환을 늘리겠다면 허용하겠다.95% 환매가 보장되는내년 2월 전에 대부분 환매가 이뤄지고 이 자금을 투신사들이 재유치,유동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또 그레이펀드 등 새로 생기는 펀드들은 모두 시가평가다.내년 7월 시가평가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이 이뤄질 것이다. ■해외채권단과 협상은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합의가 안되면 다음 계획을마련할 것이다.대우 처리에는 세가지 원칙이 있다.일정한 시간내에 해결,확고하고 효과적인 내용,이해관계자간의 분명한 합의다.애매한 상태에서 질질끌고 가는 일은 없다. ■한투와 대투의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은 지금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다른금융기관들과 같은 처리절차를 밟을 것이다. [전경하기자]
  • [금융시장안정대책] 정부 처리원칙 제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대우계열사 처리와 관련,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일정한 시간 안에 해결하고 ▲확고하고 효과적 내용이어야 하며 ▲이해관계자간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부상한 해외채권단을 겨냥한 인상이 짙다.“애매한 상태에서 질질 끌고 갈 수는 없다”고말해 해외채권단에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비춰보면 대우계열사의 향방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우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채권행사 1차 유예시한(11월25일)을 넘기기 전에 워크아웃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것이다.해외채권단은 현재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거부권’ 등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선 “합의가 안되면 다음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법정관리 돌입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실제로 정부는 이날 (주)대우의 법정관리 추진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해외채권단의 반발 외에 국내 금융기관의 출혈이 지나치게크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우계열사의 경영진 교체도 이달 중 단행,경영체제를 최대한 빨리 정비할계획이다.채권단과 대우측이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함과 동시에 새 경영진을 투입하기로 했다.기업개선약정은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한 날로부터 10일 안에 체결된다.빠르면 다음주 중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한 경영진 교체가 이뤄진다. 이달 중순쯤 채권단협의회가 예정된 (주)대우 등 주력 4사는 이보다 늦춰질수밖에 없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투신·증권사“대우債 감당 낙관”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주로 투자신탁(운용)사의 정상화방안을 염두에 둔 조치다.범위를 더 좁히면 한투 대투의 경영정상화다.그만큼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투 대투문제가 중요하다는 의미다.그동안 금융시장혼란의 주요인이었던 한투 대투를 조기에 정상화시켜 불안요소를 잠재운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양대 투신사 경영정상화 될까 한투에 2조원,대투에 1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 외에도 증권금융 등을 통해 2조원의 유동성지원을 해주기로 한것은 양대 투신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다.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한투와 대투를 확실히 지원해줘 불안감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지난 9월 말 현재 한투는 1조1,544억원,대투는 5,985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지만 정부의 지원과 올해 경영실적 호전에 따라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투신사의 대우채 펀드 손실과 관련해 운용사인 투신사와 판매사인 증권사의 손실부담 예상치를 공개한 것은 정부가 자신감을 표명한 대목이다. 손실부담비율을 투신사는 20%,증권사 80%로 할 경우 투신사의 부담액은 1조7,122억원,증권사의 부담액은 1조5,424억원이지만 투신 및 증권사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올 상반기에만 투신사의 세전순이익은 1조2,251억원이다.한투와 대투의 손실부담액은 각각 8,924억원과 3,989억원이지만 올 상반기의순이익은 한투 2,760억원,대투 2,380억원이다. 대투는 올해 순이익 범위 내에서 감당할 수 있고 한투는 3,000억원 정도 부족하지만 공적자금과 유동성 지원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증권사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증권사의 세전 순이익은 4조8,953억원이라 대우채 손실부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증권사 중 손실부담이2,000억원을 넘는 곳은 현대투신증권(3,643억원),대우증권(3,005억원),삼성증권(2,590억원),현대증권(2,284억원)이지만 상반기 순이익만으로도 대부분해결할 수 있다. 대우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보증서준 서울보증보험은 현재의 유동성만으로도 대(代)지급하는 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금감위는 판단하고 있다.정부는 필요하다면 2003년까지 공적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해줄 방침이라 서울보증문제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은행은 대우여신으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은행 전체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추정된다.금감위의 모의실험 결과다.은행의 BIS문제는 크지 않다는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李益治씨 공판 이모저모

    20일 오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 첫 공판이 열린 서울지법 317호 법정에는 현대증권·전자 등 현대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모여 큰 관심을보였다. 현대 관계자들은 공판 내내 귀를 기울이며 서로 귓속말을 하거나 내용을 받아 적기도 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단독 유철환(柳哲桓)판사는 첫 공판에서 이례적으로 검찰과 변호인 신문,구형까지 마쳐 눈길을 끌었다. 유판사는 “이미 검찰 수사과정에서 증거·자료조사가 충분히 이뤄졌고 변호인이나 검찰측에서도 추가 자료제출이나 증인신청 의사를 보이지 않아 오늘 특별기일을 잡아 구형까지 마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형에 앞서 이익치(李益治)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사회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그러나 앞서 검찰신문에서는 “현대중공업과상선에 투자를 권유한 것은 현대전자 주식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주가조작을 통해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전자 주식 300여만주를 매입,자기자본비율(BIS)을높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현대증권 법인에 100억원의 벌금을 구형하면서 “부당이익의최고 3배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현대증권이 대우 회사채 부담을 안고 있고 소액주주들에게 손실이 갈 우려가 있어 금액을 조정했다”고 이유를밝혔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부당 이익을 계산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근거없이 벌금을 부과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한국전력과 미국 IBM사의 주가 관리를 예로 들며 시세조종이아닌 주가관리는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다.변호인단은 “지난해 3월 한국전력이 저평가된 자사주를 매입,7개월여 만에 되팔아 3,000억여원의 평가이익을올렸고 IBM도 10억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매입,주가관리를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영업중인 11개 종금사 BIS비율 모두 충족

    영업 중인 11개 종합금융사들이 모두 지난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달성목표인 8%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8일 11개 종금사의 지난 6월말 현재 BIS비율은 8.54∼14.53%여서 적기(適期)시정조치 대상은 없다고 발표했다.동양종금이 14.53%로 가장 높았고 LG종금이 8.54%로 가장 낮았다.금감위는 이날 LG증권과 LG종금의 합병을 예비인가했다. 한불 및 아세아 등 2개사를 제외한 9개 종금사의 BIS비율이 전분기 말보다0.99%∼5.13% 포인트 올라갔다.당기 순이익이 늘어난데다 증자를 했기 때문이다. 한불종금의 BIS비율은 지난 3월말 12.92%에서 12.69%로,아세아는 9.46%에서 9.28%로 각각 떨어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투신권등 기관들 팔자로 상승세 꺾여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과 이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졌다.시장상황 자체는 괜찮아 보인다.8일 정부가 투신사 구조조정보다 대우처리를 우선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시장의 반응이 우호적이다.이 때문에다음주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좀더 우세하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외국인투자자들이 연 5일째 ‘사자’행진을 했고 개인투자가들도 매수에 나섰지만,투신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팔았다.대형주 보다는 그동안 덜 오른 중소형주에 매기가 집중됐다.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호전된 종금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증권주와 함께,전날 건설경기활성화 대책의 영향으로 일부 건설주들도 반등했다.반도체값 하락소식으로반도체주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재벌 내부거래 근절돼야

    재벌기업들의 부당내부거래 수법이 점차 다양화,지능화하고 있어 강도높은근절대책이 시급하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5대그룹에 대한 3차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기업은 은행이나 제2금융권을 사금고로 활용하는가 하면 해외에 가공회사를 차려 놓고 부실계열사를 지원하는 등 지능화된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변칙적으로 총수 2세에게 계열사 경영권을 넘겨주기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헐값에 거래한 것으로 드러나 국세청이 상속·증여세 탈루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도됐다. 재벌그룹들은 주로 계열 비상장기업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나 전환사채를 발행,실제 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총수 2세에게 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기게하는 수법을 통해 경영권과 부(富)를 세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그룹산하 금융기관들을 통해 부실계열사에 시장실세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자금지원을 하거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미달하는은행과 담합형식의 자금거래를 하는 등계열사 지배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있다. 게다가 이번 3차조사에서 적발된 12조원의 부당내부거래규모는 과거 1,2차조사 때의 규모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는것으로 분석된다.계열 제2금융기관에 수익증권매입 등의 방법으로 돈을 맡긴 많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재벌그룹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재벌그룹의 부당내부지원 행태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경쟁력강화를 겨냥해서 추진중인 재벌개혁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그대로 지나칠 수 없는 문제라고 본다. 우리경제의 최우선과제가 위기를 초래한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에 제동을 걸어 부채비율을 낮추고 핵심역량위주의 전문업종으로 키움으로써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것임은 두말의 여지가 없다.때문에 새로운 경제위기발생의 가능성을 증폭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재벌 부당내부거래는 철저히 차단돼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공정위 뿐 아니라 국세청·금융감독위원회는 물론 검찰 등사직당국이 합동으로 추징금부과와 함께 조세포탈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철저히 묻는 방향으로 재벌 부당거래를 봉쇄해야 할 것이다. 조사대상도 5대재벌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6∼30대재벌로 범위를 넓혀서 업계 전반에 걸쳐 부당내부거래 풍토가 사라지고 개별 계열사들이 자생력과 투명성을 함께 갖춘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룹산하 금융기관의 계열사 지원한도를 축소하고 내부거래 공시를 의무화하는 것도 시급하다.
  • “투신사 구조조정 빨리 하라”

    투신사의 구조조정은 언제,어떤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나.투신사 문제가 금융시장의 안정여부를 가늠하는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파격적인 구조조정 방안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30일 정부의 의뢰를 받아 ‘대우사태 이후 금융시장 안정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만들어 지난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냈다. ▲내년 7월 이후 예정된 투신사 구조조정의 조기 실시 ▲투신사 수익증권의불량자산은 은행 신탁계정으로 이관 ▲자체회생이 불가능한 투신사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우량은행이 자산부채인수(P&A) 방식으로 흡수할 것 등이 주 내용이다. 연구원은 “금융불안 심리를 조기 차단하지 못할 경우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를 뒤흔드는 ‘금융내폭과정’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세가지 방안 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불량자산의 은행 신탁계정 이관’이다.투신사 수익증권을 우량자산과 불량자산으로 나눈 뒤 불량자산을 모두 은행 신탁계정으로 옮겨야 한다는 내용이다.현행 법으로 투신사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이 과정에서 은행이 손실을 볼 경우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면 고객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다는게 금융연구원의 설명이다. 은행권은 이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한 시중은행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될 경우 경영진 문책과 감자 등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며 “모든 문제를은행을 통해 해결하려는 발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투신사 구조조정의 조기단행 주장도 관심사다.재경부나 금감위 모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나 시장상황의 악화 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여지는충분히 있다.연구원은 이밖에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대우부실처리 전담기구’를 설치해 채권금융기관간에 이해가 엇갈리는 미묘한 사안을 해결하고국민의 세금부담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일반은행 자기자본율 9.84%

    국내 일반은행 대부분의 지난 6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었다.하지만 하반기에 대우사태에 따른 피해가 확정되면 일부 은행들은 연말 BIS비율이 대폭 떨어지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6월 말 현재 일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에따르면 18개 은행 평균은 9.84%로 지난 해 말보다 1.61%포인트 상승했다. 이명천(李明天) 은행감독 1국장은 “상반기중 은행권이 유상증자를 실시하거나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순이익이 늘어 BIS비율이 상승했다”고설명했다.상반기중 조흥은행 등 11개 은행의 유상증자 규모는 5조8,705억원,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은 3조3,534억원,순이익은 4,424억원이었다. 은행별로는 한미은행이 15.95%로 가장 높았다.신한은행(15.03%),경남은행(14.15%),전북은행(13.92%)의 순이다.경영정상화가 추진중인 평화 및 제주은행도 각각 8.88%와 8.61%로 건전성 기준 지표인 8%를 넘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각각 -14.0%와 -10.0%였지만 지난 7월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됐기때문에 현재는 8% 이상이다.제일은행은 지난 달 말 현재 15.12%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연말부터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적용돼 대우채권 등 기업여신에 대한 대손(貸損)충당금 부담이 늘어날 경우 은행권의 BIS비율은 전체적으로 떨어질 것이지만 8%는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빚더미 경영’용납안돼

    정부가 내년부터 부채비율 200%를 초과하는 대기업은 시장원리에 의해 돈줄이 조여지도록 조치한 것은 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강력히 유도하겠다는 정책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정부가 개별 기업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하는 식으로 간섭하지 않고 기업 스스로 구조조정을 추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끔 체질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내년부터 각 은행에 대해 부채비율 200%를넘는 대기업 여신이 있을 경우 여신총액의 10∼30%에 해당하는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은행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게 되면 그 금액만큼 자금운용을 못할 뿐 아니라 은행 자체의 부채가 늘어남에 따라 경영부실판정을 받게 된다.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져 대외신인도가 떨어지는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대기업에 대해 신규 대출을 중단하고 기존 대출금도 회수하게 된다는 것이다.연쇄반응으로 빚더미 대기업의 신용등급이 떨어짐으로써 이들 기업은 은행 대출은 물론 회사채나 기업어음 발행 등에 의한 자금조달 통로가 막혀버려 자동 퇴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때문에 대기업들은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각고의 자구노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이는 그동안 지연됐던 기업 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을 가속화하고 전반적인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대우사태에서 볼 수 있듯 이제 더 이상 대기업의 지나친 차입경영이 국가경제를 뒤흔드는 폐해는 용납될 수 없다.그렇지만 정부는 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증시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잠재우는 정책개발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한다.금융시장이 안정돼야만 기업들이 유상증자등을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높여 부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외자유치나자산매각에 의한 부채비율 축소도 금융권이 안정돼야 가능하다. 부채비율 ‘200%’도 경직적으로 운용하기 보다는 업종의 특수성,사업 전망,현금의 흐름,대출금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다소 신축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이를 위해선 은행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각 업종에 대한 심사분석의 전문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부채비율의 신축 운용을 빌미로 특정 대기업에 대한 음성적인 자금지원 등의 새로운관치금융 수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은행경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장치도마련돼야 한다.
  • 금감위, 대우 보증채 이자 지급토록

    정부는 대우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보증 회사채 이자지급을 제대로 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대우사태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나빠져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연말에 8%에 미달되는 은행에 대해서도 적기(適期)시정조치를 한시적으로 유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이용근(李容根) 부위원장은 1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위는 대우사태에 따른 금융시장과 투자자의 불안을 해소하는차원에서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 부위원장은 “대우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은 보증채권에 대해 이자를 낼형편도 아니고 보증을 선 서울보증보험도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 등으로 투신권의 유동성 위기가 생겼을때 자금을 지원해야할 은행이 자산건전성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자금지원을꺼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연말 BIS 비율 8%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서도 적기시정조치 발동을 일정기간 유보하는 등 융통성있게대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환매사태에 따른 자금시장의 불안을 막고 투신사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세금우대 채권신상품을 허용하는 등 채권시장 활성화대책도 마련 중이다. 한편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주)대우의 보증회사채 이자지급이 중단됐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지난 10일 (주)대우가 발행한 보증회사채의 이자를 대신 지급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자동차와 대우자동차판매 채권단은 1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협의회를 갖고 외상수출어음(DA) 매입과 수입신용장(LC)개설 등을 위한 3,000억원 정도의 신규자금 지원을 논의한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tiger@
  • 검찰, 이익치회장 영장 청구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부장검사)는 9일 소환된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을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의 사법처리에 따른 경제계의 파장과 대외신인도의하락 등을 우려, 심사숙고했으나 경제적 정의와 법 적용의 형평성 차원에서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 회장이 정몽헌(鄭夢憲)현대그룹 회장에게 범행을 보고한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대증권이 현대전자 전환사채(CB) 2,500여억원을 떠안고 있던지난해 3월 현대증권의 영업용 순자본비율(BIS)과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당시 이영기(李榮基)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 부사장에게 부탁,2,100여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인 뒤 구속된 박철재(朴喆在)현대증권상무에게 현대전자 주가를 관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 과정에서 2,500여억원의 현대전자 전환사채를 3,500억원에 되팔고 현대전자 주식을 매각하는 등 현대전자 주가조작으로 1,400억∼1,5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정 회장이 17∼18일쯤 귀국하는 대로 정 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20일쯤 이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10여명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이 사건을 종결하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금감위, 大生·서울銀에 공적자금 6조 투입 결정

    정부가 3일 금융감독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대한생명과 서울은행 처리에관한 입장을 정리했다.대한생명과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 일정 등 남은 절차와 쟁점 등을 짚어본다. ■대한생명 이달 말까지는 공적자금 투입을 마치겠다는 게 금감위의 스케줄이다.최대의 고비는 감자(減資) 실현여부다.일단 금감위는 10일까지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회장측에 부실금융기관 지정방침에 관한 의견을 밝힐 기회를 줄 예정이다.행정절차법상의 의견제출 기회다. 하지만 최 회장측이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상화방안을 제출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이런 경우에는 11일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관리인을 통해 감자명령을 내려 추석 전에 감자와 예금보험공사의 증자를,추석직후에는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리인이 감자와 증자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해석도 적지않아감자를 뜻대로 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최 회장측의 협조없이 감자 후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감자가 제대로되지 않으면 썩 내키지는 않지만 계약이전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대한생명의 계약을 다른 생보사로 넘기거나 새로운 생보사를 만들어 이전시키는 방식이다. 법정공방 가능성도 대한생명 처리에 변수다.최 회장측이 항소를 한다든가또 다시 금감위의 결정이나 잘못을 지적하면서 계속 법정다툼을 할 경우 대한생명 해결은 늦어질 수 밖에 없다.금감위는 최 회장측을 설득하고 있으나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서울은행 오는 20일쯤 4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든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0%선으로 높아진다.현재 정부의 지분은 94%지만 공적자금이 투입되면 제일은행과 같이 정부지분은100%로 된다.소액주주의 주식이 완전소각되는 탓이다.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오는 6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소액주주 주식 소각문제,감자 등을 논의한다.소액 주주의 매수청구가도 결정된다.매수청구가는 550원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영국계인 홍콩상하이은행(HSBC)과의 매각협상이 완전 결렬된 것도서울은행을 안정적으로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그동안에는 매각방침에 따라 임직원들이 동요돼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어려웠다. 남상덕(南相德)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 제 2심의관은 “선진금융기법으로 무장한 외국의 전문 경영진을 빨리 영입해 정상화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
  • 李起浩 경제수석이 밝힌 재벌개혁 방향 /대담

    대한매일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강도높게 추진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그러나 재벌의 총액출자제한 부활 및 사외이사제 강화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재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재벌개혁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정책의 진의를 들어보기 위해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을 염주영(廉周英) 경제과학팀 차장이 만나보았다.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재벌 해체가 아니라고 하지만 대우 워크아웃을 재벌해체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재계에서는 정책방향의 진의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벌 해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도 없고 이런 표현은 적합하지도 않습니다.재벌개혁은 사전적·인위적 해체도 아니고 사후적·사실상 해체도 아닙니다.재벌의 존재는 인정하되 재벌의 경영방식,소위 선단식 경영방식을 끝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방만한 선단식 경영을 계속하면 다시 경제가 후퇴할 경우 외환위기를 맞게될지 모릅니다. 선단식 경영 종식과 사실상 재벌 해체가 어떻게 다른가요. 재벌 해체가 정부의 생각이었다면 이번에 제2금융권에 대한 소유권 제한문제도 나왔을 것입니다.계열사에 대한 편중대출을 제한하고 사외이사제와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독자적인 금융기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입니다.‘재벌을 대변’하는 투신·증권사가 아니라 ‘모든 기업들에게 여신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제2금융권으로 만들자는 얘기지요. 계열사간 의존관계가 없어지는 것이지 사실상 해체와는 다릅니다.총수·오너는 대주주로서 관여하지만 계열사간 부당한 관여나 부당한 내부거래는 못한다는 얘깁니다.선단식 경영방식을 바꾸는 것이며 소유권,경영에 관한 합법적인 권한은 인정합니다.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부활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는데요. 재계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외국의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해서는 안된다고 반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행시기를 1년 늦춰 2001년 4월에 도입하고 이를 신축성 있게 운용할방침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신축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첫째,출자한도를 폐지 전 기준인 순자산의 25%와 30% 사이에서 정할 계획입니다.둘째,한도초과분에 대해 해소기한을 두는데,한도를 25%로 낮추면 해소기간을 2∼3년 주고,30%로 높이면 해소기간을 거의 안주고 바로 시행하거나또는 1년만 줄 방침입니다. 또 예외조항을 둬 가령 확실한 적대적 M&A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출자가 불가피했다고 누구나 이를 입증할 수 있다면 이 부분은 출자한도를 계산할 때 빼줄 생각입니다.이밖에 다른 법률에 의해 부실화된 기업에 어쩔 수 없이 출자전환을 해줘야 한다든지,문어발식·확장식 출자가 아니라고 명백히 나오면 이 부분은 출자분에서 빼주는 방안도 협의중입니다. 즉시 시행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을까요. 내년 1년간은 결합재무제표에 의한 부채비율로 간접규제가 가능합니다.순환출자는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면 전부 상쇄돼 그만큼 그룹의 부채비율이 높아집니다. 결합재무제표에 의한 부채비율 기준을 정해 거기에 따라 여신관리를 하고,이를 안 지킬 경우 더 이상 여신을 안 주거나 대손충당금을 더 쌓게 하는 식으로 운영한다면 그룹들의 순환출자를 상당히 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결합재무제표를 도입,철저하게 운용하면 되지 굳이 총액출자제한제도를 부활할 필요가 있습니까.이중규제가 아닌가요. 이는 부채비율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순환출자를 억제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에 따라서는 여유가 생기면 부채비율 200% 내에서도다른 것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핵심분야이외의 사업에 진출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순환출자를 규제해야 합니다.총액출자제한제도의 재도입은 방만한 선단식 확장을 제2선으로까지 차단하기 위한 방책입니다. 대우의 부실채권이 급증하면 금융기관의 손실이 늘어나고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렇게 되면 금융기관에 또 한차례 구조조정 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우와 관련해 세가지 문제가 있습니다.첫째,부품협력업체문제는 진성어음이 제대로 할인되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습니다.둘째는 본사들,즉 모기업들의 어려움인데,대우의 모기업들도 워크아웃 돌입으로 채무가 동결되고 공장을돌려서 제값으로 팔아야 되니까 신규운전자금 수요를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대우 워크아웃으로 거시적으로는 금리상승 여력,환매요청 문제,공적자금 투입문제가 있습니다.금리는 일정 시점까지는 상당히 안정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따라서 금리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해 금리를 안정시킬 것입니다.환매요청문제는 워크이웃 이전 수준에 그쳐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공적자금 투입 절차 및 시기는. 대우의 워크아웃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악화되면 우선 해당 금융기관이증자·업무이익 등을 통해 스스로 손실을 부담하도록 하고,스스로 감내할 수 없게 되면 부실화가 우려되는 은행·보증보험 등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시기는 금융기관들이 결산을끝내고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을 맞추는 내년 3월 말쯤이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투입은 손실을 그냥 메워주는 것이 아니라 출자를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주식을 처분하면 시장에서 회수할 수 있습니다. 공적자금 투입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64조원의 3분의 1정도 될 것입니다.재원도성업공사가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회수한 자금이 있어 이를 포함해 가급적 64조원을 가지고 활용할 것입니다. 정리 김균미기자 kim@
  • 재벌 총액출자한도 순자산의 25-30%

    정부는 오는 2001년 4월 재벌의 순환출자를 억제하기 위해 재도입하는 총액출자제한제도의 계열사 출자한도를 순자산의 25∼30% 사이에서 결정,시행할방침이다.또 대우의 워크아웃으로 건전성이 악화된 금융기관에 내년 3월말쯤공적자금 20조원 가량을 예금보호공사의 출자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30일 대한매일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재벌들의 순환출자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총액출자제한제도를 재도입할 수 밖에 없다”며 “총액출자한도는 순자산의 25%,또는 30% 등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총액출자한도를 순자산의 25%로 할 경우 한도초과분의 해소를위해 2∼3년의 유예기간을 줄 것이며,30%로 높일 경우에는 바로 시행하거나1년 정도 해소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30대 재벌 전체로 순자산대비 타법인 출자총액의 비율은 지난 4월말 현재 32.1%이며,따라서 총액출자한도가 재도입되면 적어도 3년이내에 최소 4조원,최대 12조원의 한도 초과출자액을 해소해야 한다. 이수석은 대우의 워크아웃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부실 및 추가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에 대해,“IMF와 협의,연말기준으로 보유 채권에 대한 재분류 작업을 거쳐 추가로 발생한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쌓게 될 것”이라며 “그 결과 BIS비율이 낮아지면 8%에 못미치는 부분 만큼 공적자금을 출자형식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서울銀에 새달 공적자금 4조투입

    정부는 다음달중 서울은행에 4조∼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경영정상화를시킨 뒤 해외 매각협상을 진행키로 했다.서울은행 자본금은 5대 1 선에서 감자(減資) 조치된다. 12일 금융감독원과 서울은행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부터 서울은행에대한 자산·부채 실사작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17일까지 마무리지은 뒤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서울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0%로 맞출 계획인데 이를 위해 자본금 확충과 부실채권 매입용으로 모두 4조원의 공적자금투입이 예상된다.여기에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인 미래상환능력까지 감안할 경우 5조원까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달 9일 2차 공적자금을 투입한 제일은행의 경우처럼 서울은행의 정부지분(1조5,000억원)을 주식병합 형태로 5대 1 정도로 감자하고,나머지소액주주지분(1,000억원)에 대해서는 전액 유상소각키로 했다.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가격은 주당 8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은행의 해외 매각은 협상주체인 금감위와 홍콩상하이은행(HSBC)모두 제일은행의 매각 여부를 봐가며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서울은행은 지난해 1월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받았으나 이후 매각협상이 지연되면서 자본금을 까먹어 현재대출과 유가증권 투자업무 등 은행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박은호기자 u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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