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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청대는 세계금융] 유전스 ‘꽁꽁’… 수입업체 죽을맛

    A정유사 자금 담당자는 7일 충혈된 눈으로 출근했다.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장중 1만선 붕괴 소식을 접하고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운 탓이었다.아니나다를까. 오전 9시 외환시장이 열리자 환율은 요동쳤다. 하지만 정작 그의 두려움은 달러당 1300원을 넘어선 원화환율에 있지 않았다. 이러다가 유전스(usance·은행이 정유사의 원유 수입대금을 먼저 지급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어음. 정유사는 일정기한 뒤에 이자를 얹어 수입대금을 은행에 갚는다) 자체를 구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었다.●가산금리 3배 주고도 유전스 확보 못해 “단순히 환율 급등이 문제가 아니다. 예전에는 리보(영국 런던은행간 자금거래) 금리에 70∼120bp(0.7∼1.2%포인트) 정도 더 얹어주면 유전스 확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350bp(3.5%포인트)로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정유업계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는 이 자금 담당자는 “다른 수입업계는 500bp까지 가산금리가 뛰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12월결산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맞추기 위해 국내 은행은 물론 전세계 은행들이 신규 대출을 축소 내지 동결하고 있어 수입업체들 사이에서는 유전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은행들이 유전스를 발행하고도 미처 대납용 달러를 구하지 못해 지급 약속 전날이나 당일에 취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SK에너지 300억원,GS칼텍스 200억원 등 정유업계는 총 700억∼80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다. 이날 원화환율이 달러당 59.1원 올랐으니 하루에만 5000억원 가까이 날린 셈이다. 항공업계도 비슷한 처지다. 환율이 10원 오르면 대한항공은 연간 2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4억원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업계는 “항공기 구매비용이나 기름값 등을 모두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 폭등에 따른)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소연했다.중소기업들의 고통은 더 크다.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이모 사장은 “환 헤지를 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등락폭이 너무 심하다.”면서 “결제일이 오면 어쩔 수 없이 환전을 해야 하고 이는 그대로 손실이 되고 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원·엔환율 치솟아 수출업종도 속앓이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전자·자동차업계도 환율 급등이 반길 일만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원자재 수입비용이 그만큼 늘어 정보기술(IT)·자동차 등 완제품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서다.특히 최근들어 원달러 환율뿐 아니라 원·엔 환율이 크게 올라 이같은 원자재 비용 증가가 현실화하고 있다. 부품·소재의 주된 수입선이 일본이기 때문이다.현대차측은 “그렇다고 섣불리 차값을 올렸다가는 오히려 매출에 역풍이 불 수 있어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안미현 김효섭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달러 이어 ‘원화 가뭄’… 왜?

    달러 이어 ‘원화 가뭄’… 왜?

    최근 국고채, 회사채 금리나 기업어음(CP) 금리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가 치솟고 있다. 지난 26일 회사채 금리가 하루 만에 0.19%포인트나 오르면서 7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5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6%대로 올라섰다. 일각에서는 “원화도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두달 전까지만 해도 광의통화(M2)증가율이 전년동월 대비 15.9%까지 상승하는 등 높은 증가율 때문에 통화당국이 유동성 과잉을 고민했는데, 왜 갑자기 원화 부족 사태가 생긴 것일까. 한국은행에서는 원화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세계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일부 증권사에 대한 신용 경계감으로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돌리지 않고, 경기둔화로 타격을 입고 있는 자영업체와 중소기업 등에 대해 은행들이 대출을 회수하려고 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회사채 금리의 급등은 정부가 보증하는 국고채 등과 달리 위험이 있는 채권이기 때문에 신용경색기에 신용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원화가 말라가고 있다는 요인이 몇가지 더 있다.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8조 6000억원을 팔고 나간 점을 들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 250조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26일 현재 28조 6000억원어치 팔아 대략 221조원대로 보유 규모를 줄였다. 금융전문가는 “내국인에게 주식을 떠안기고 약 29조원의 원화가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한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침체로 펀드투자자들이 약 37조원의 평가손을 입고 있는 것도 원화의 유동성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가손이 발생할 경우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펀드를 환매하지 않기 때문에 ‘묶이는 자금’이 된다. 특히 중국 펀드와 같은 특정펀드의 평균 평가손이 29.6%로 30%에 가까워 손절매(10% 안팎의 손해를 보고 원금을 회수함)를 할 수가 없다. 현재 내국인이 가입한 중국펀드 전체 규모는 22조 4363억원으로 이 중 6조 6634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했다. 여기에 35%의 손실을 보고 있는 4조 7000억원대의 인사이트 펀드까지 합치면 약 27조 1139억원이 묶인 자금이 된다. 주식시장에서 약 310조 8310억원이 증발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식시장의 약세로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10월 말 시가총액 1029조 2740억원에서 9월26일 현재 750조 8450억원으로 278조 4290억원이 증발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110조 7900억원으로 68조 3680억원으로 42조 4220억원이 증발됐다. 주식시장이 강세일 때는 보유주식을 팔아서 소비를 하는 등 돈의 회전속도를 높이지만, 반대가 되면 돈의 흐름이 둔화되면서 유동성이 나빠진다. 은행들이 9월 말 분기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은행에서 시중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이는 9월 말이 지나면 해소된다. 한은은 이에 대해 “원화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근 한은에서 3조 5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듯이 RP(환매조권부 채권)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年 7%대 고금리예금 ‘홍수’

    금융권에 연 7%대 금리를 주는 고금리 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수요를 끌어들이고, 최대한 많이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에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7%대 예금이 쏟아지고 있다. 은행들 역시 6% 후반대로 금리를 인상, 주식시장이나 펀드 등에서 돌아온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5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파는 곳은 프라임저축은행이다.1년 기준으로 7.40%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 정기예금에 7.3%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은 대영, 신라, 영풍, 에이스,HK, 스카이 등 6곳. 특히 HK저축은행은 제휴 현대카드를 신청하거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 등 4곳도 7.2%의 고금리를 지급한다. 현대스위스, 동부저축은행 등도 7.1%의 금리를 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40여곳 이상의 저축은행에서 7%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3일 기준 6.68%로 5월 6.33%에 비해 0.35%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유동성 확보가 그만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조차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수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예금 유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손실을 보더라도 곳간을 최대한 채워넣어야 할 때”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수신을 늘리고, 이를 종자돈 삼아 경기가 회복될 때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예금은 일반 은행과 마찬가지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원리금이 보장된다. 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소액 신용대출 확대 등으로 저축은행의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금리만 높은 저축은행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거래하기 전에 고정이하여신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중은행들은 저축은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 후반대의 정기예금 상품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의 1년짜리 정기예금 상품은 국민은행의 와인정기예금. 기본 금리 5.5%에 자동이체 등 우대 0.8%,9월 가입자에게는 0.6%를 추가로 주면서 6.9%를 제공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구조조정기업 매각에 외자유치”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8일 우리나라의 외환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우해양조선 등 구조조정 기업의 매각과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을 민영화할 때 외국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계 은행인 HSBC의 외환은행 인수를 사실상 승인했다. 산업은행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는 사실상 반대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해외 투자자금이 국내에서 빠져 나가는 것을 완충하기 위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가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적정 수준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9월 위기설’을 진화하는 차원을 넘어서 올 하반기와 내년도 상반기로 이어지는 해외 부문의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 국내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외환유동성을 개선하는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한 “시장 여건을 봐서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이 보유한 정부 소유 지분 매각이나 산업은행의 민영화 때 건전한 해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은행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4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자사주 20%를 취득했는데 재매각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자사주를 재매각해 자본 적정성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적정 수준의 해외 자금이 유입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계 은행인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난 달 11일 승인 심사를 개시했고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며 “다만 검사과정에서 보완서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적절한 시기에 HSBC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HSBC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매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한 2년 8개월을 끌어온 외환은행 매각 문제가 연내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의 리먼브러더스 인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인수합병(M&A)은 조건이 안 맞으면 중단됐다가 여건이 성숙하면 다시 추진될 수도 있다.”며 “현재 금융시장 여건 하에서는 매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英 더 타임스 “한국 외환위기 검은 9월” 보도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한국이 외환위기로 인해 ‘검은 9월’로 향해가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이 미국의 국책 주택 모기지 회사인 페니 매이(Fe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당국의 외환위기 관리 실패로 인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의 페니 매이와 프레디 맥 및 미국 관련 채권 투자는 약 500억 달러에 이르는 유동성 위기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몇몇 분석가들은 외환 위기를 막아 낼 한국의 탄약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결실없이 허무하게 끝난 ‘환율 방어 전쟁’으로 지난 7월 한달에만 한국정부가 잃은 돈이 20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 환율을 제자리로 돌리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외환 당국의 개입 노력도 지난달 환율이 7%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현재 원화는 44개월 연속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상태이며 CLSA증권은 “한국은 더 이상 게임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470억달러로 IMF가 권유하는 적정 외환보유액인 3200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여기에 이달에 만기가 도래하는 67억달러 외채 중 상당액이 바로 해외로 빠져나간다면,원화가치 하락 압박은 더욱 가중돼 상황을 극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라고 타임스는 말했다. 비록 1997년과 같은 외환 위기를 예상하는 금융전문가들은 극소수지만 최근 몇주와 같은 상황은 몇몇 아시아 국가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갔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더 타임스에 “한국 금융 시스템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신용경색으로 인해 황폐화 될수 있는 ‘확실한 위험(Credible risk)’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한국에서는 대출의 연체가 증가할 것이며,채무 불이행 및 파산이 늘어나고 대형 상호저축은행 중 일부가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를 확인해야 하며,1997년 외환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현금이 최고’라는 사고가 퍼져나가고 있어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英 더 타임스 “한국 외환위기 검은 9월” 보도

    英 더 타임스 “한국 외환위기 검은 9월” 보도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한국이 외환위기로 인해 ‘검은 9월’로 향해가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이 미국의 국책 주택 모기지 회사인 페니 매이(Fe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당국의 외환위기 관리 실패로 인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의 페니 매이와 프레디 맥 및 미국 관련 채권 투자는 약 500억 달러에 이르는 유동성 위기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몇몇 분석가들은 외환 위기를 막아 낼 한국의 탄약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결실없이 허무하게 끝난 ‘환율 방어 전쟁’으로 지난 7월 한달에만 한국정부가 잃은 돈이 20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 환율을 제자리로 돌리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외환 당국의 개입 노력도 지난달 환율이 7%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현재 원화는 44개월 연속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상태이며 CLSA증권은 “한국은 더 이상 게임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된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상황은 더 악화돼 이번달 만기가 되는 채권액만 67억 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470억달러로 IMF가 권유하는 외환보유고 마지노선인 3200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신문은 한국의 외환 보유고 대부분은 정부 채권이 아니라 미국에 기반한 모기지 관련 채권이라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짚고,미국 모기지 회사의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국은 외부 충격에 더욱 민감하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비록 1997년과 같은 외환 위기를 예상하는 금융전문가들은 극소수지만 최근 몇주와 같은 상황은 몇몇 아시아 국가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갔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더 타임스에 “한국 금융 시스템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신용경색으로 인해 황폐화 될수 있는 ‘확실한 위험(Credible risk)’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한국에서는 대출의 연체가 증가할 것이며,채무 불이행 및 파산이 늘어나고 대형 상호저축은행 중 일부가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를 확인해야 하며,1997년 외환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현금이 최고’라는 사고가 퍼져나가고 있어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축銀 부실 금감원이 쉬쉬?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숨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별 저축은행에 제공하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매달 내놓던 건전성 관련 자료 등을 금감원이 내놓지 못하게 했다. 이를 두고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위험성이 도마에 오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때문에 금감원이 쉬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16%까지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반기 단위 지표만 발표하고 있다. 이를 두고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PF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1∼2개사 정도는 쓰러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체 워크아웃 등을 통해 2∼3차례 만기 연장하면 통계상 연체율에 잡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연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연체가 많이 쌓이면 저축은행으로서 BIS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만기일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BIS 걱정 때문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저축은행들을 잡아내지 못할 경우 6개월 단위 측정은 시장을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금감원은 펄쩍 뛴다. 한 관계자는 “중앙회가 수집·배포하는 월별 자료는 단순 취합 수준의 자료일 뿐 검증을 전혀 하지 않아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금감원도 한 달짜리 자료를 취합하긴 하지만 내부 참고 자료로 쓸 뿐”이라고 말했다. 부정확한 자료로 괜히 시장에 부담줄 필요는 없지 않으냐는 논리다. 김종창 금감원장도 이날 CEO 조찬회에서 “PF대출 수준 12조원은 염려스러운 수준이지만 비중이 줄어들고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금융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실 저축은행 인수하면 인센티브

    부실 저축은행 인수하면 인센티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논란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해법은 저축은행의 대형화·우량화 유도다. 20일 금융감독위원회는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점 설치 기준을 완화해 영업구역 이외에도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역 저축은행이 충북의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서울·경기권에다 지점을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현재는 시·도를 기반으로는 하는 영업구역 제한에 따라 지점 설치 범위가 막혀 있다. 다만 인수기업의 동반부실화를 막기 위해 자기자본이 인수·증자액의 3∼4배에 이르는 기업만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영업구역 확대를 미끼로 덩치 큰 기업들이 주도하는 인수합병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등으로 자체적인 인수합병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우량 저축은행(BIS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은 창구지도 없이 자유롭게 지점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다 저축은행법 개정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추가적인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공과금수납업무를 허용하고 위험도가 낮은 펀드판매·신탁이나 M&A 중개 같은 업무도 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금융위가 이처럼 발벗고 나선 것은 2003년부터 공격적인 PF대출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것이다.6월말 기준으로 PF 대출잔액은 48조원에 이르고, 연체율은 0.68%로 2006년말 0.23%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저축은행들은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PF 대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006년 8월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106개 저축은행들은 연말까지 전체 대출에서 PF 비중을 30% 이하로 줄여야 한다.6월 말 현재 18개사는 30%를 초과하고 있다.S·H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은 30%대를 유지하고 있고 B저축은행 등 일부 업체는 40% 이상이다. 저축은행들이 건설경기 호황기인 2003년부터 공격적으로 PF 대출을 늘리기 시작한 결과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대출의 29.0%에 이르렀다.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로 올 6월 말에는 24.1%로 줄었다. 그러나 전체 대출규모는 12조 2000억원으로 여전히 높고 연체율이 14.3%로 1년새 2.9%포인트 상승해 부실 우려가 있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시중은행들 덩치만 커졌다

    시중은행들 덩치만 커졌다

    시중은행들이 자산 확대 경쟁으로 덩치는 커졌지만 수익성은 대체적으로 악화되는 등 실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의 자산 규모는 모두 늘어났지만 수익성과 건전성은 모두 악화했다. ●은행들 몸집 불리기 경쟁 은행들은 올 상반기에도 중소기업 대출 위주로 몸집불리기 경쟁을 벌이면서 자산이 대부분 10% 이상 늘었다. 국민은행은 6월 말 현재 총자산이 258조원으로 올해 들어 25조 9000억원(11.1%) 늘었다. 우리은행은 23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7조원(7.8%)이 증가했다. 신한은행도 21조 2000억원(10.0%) 증가한 232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자산증가율이 떨어지는 이유로 지난 4월 이후 행장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공격적인 영업이 어려웠던 점이 손꼽힌다. 덕분에 2위를 두고 경쟁하는 신한은행과의 자산격차가 4조원으로 크게 좁혀졌다. 하나은행은 147조 5000억원으로 18조 5000억원(14.3%) 불어나 가장 많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135조 4000억원으로 11조 1000억원(8.9%)이 늘어났다. ●수익성·건전성·안정성 대부분 후퇴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율(NIM)은 조달비용이 높아지고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기업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올 6월 현재 NIM은 2.98%로 지난해 말 3.39%에 비해 0.41%포인트나 떨어졌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하나은행은 2.31%에서 2.05%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2.25%로 지난해 말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졌다. 신한은행도 2.26%에서 2.10%로 0.16%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기업은행은 2.54%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신한은행이 0.90%로 지난해 말에 비해 0.27%포인트, 국민은행은 1.10%로 0.24%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1.0%에서 0.78%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0.81%,0.97%로 각각 0.10%포인트,0.06%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국민은행이 15.86%, 신한은행이 15.62%로 지난해 말 18.23%와 18.90%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려갔다. 기업은행은 17.92%로 0.38%포인트, 하나은행은 13.49%로 0.24%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14.80%에서 1.02%포인트 하락한 12.78%를 기록했다. 은행의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을 나타내는 BIS비율은 모두 하락했다. 새로운 BIS비율을 적용하는 신바젤협약에 의한 탓도 있지만, 위험자산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BIS가 10%이하일 때는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본다. 일단 BIS비율이 10%대로 하락한 은행은 하나은행(10.24%)을 비롯해 우리은행(10.35%), 기업은행(10.49%)순이다. 국민은행은 12.52%로 가장 높고, 신한은행이 12.10%로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빚내 대출하는 은행… 금리 부채질

    빚내 대출하는 은행… 금리 부채질

    시중은행들의 치열한 자산확대 경쟁으로 시중금리(양도성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중 자금은 고금리를 찾아 꾸준히 머니마켓펀드(MMF)나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몰리고 있는 반면 시중은행은 대출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을 발행, 시중금리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총수신금액 대비 총여신금액 비율인 예대율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있고, 올해부터 건전성 기준이 강화된 바젤Ⅱ 도입으로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대출채권의 유동화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반론도 있다. ●은행채 남발이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불러 2006년과 2007년 각각 30조원 안팎의 은행채를 순발행하면서 예대율이 급증, 지난해말 123%를 넘어섰다. 올들어서도 3월말 126.0%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예대율은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80%대가 적정하다고 여겨진다.120%대라면 은행이 돈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른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가 이미 지났다는 지적이다. 은행채는 금융사, 특히 은행들끼리 서로 사주는 구조다. 시장에 물량이 많으면 채권값이 내리고, 금리는 오른다. 은행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형 대출의 기준금리여서,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자의 이자상환 부담도 커진다. 특히 은행채 만기가 몰리면 금리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진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동안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도 은행들이 상환해야 하는 은행채가 25조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은행채를 발행할 때 금융감독원에 발행금액의 0.04%의 발행분담금도 물어야 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의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은행채 금리 상승은 고정금리외에 변동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CD금리가 들썩이자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이 단적인 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은행의 무분별한 자산경쟁으로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 측면이 강한 만큼 자기 수신에서 일정 비율만큼 대출하도록 규제하면 다른 규제를 보충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자산유동화가 해결책?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무분별한 자산확대 경쟁은 BIS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중 은행들의 BIS비율은 3월말 11.69%지만 바젤Ⅱ를 적용할 경우는 10.94%로 대폭 떨어진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도 상반기 대출이 많아 바젤Ⅱ에 부담을 느끼는 만큼 하반기에 대출이 줄어들 것이고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자산유동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지난달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이 은행 리스크담당 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은행들이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채권을 발행하는 커버드본드를 허용해 달라는 건의가 그 예다. 대출채권을 은행 고유계정에서 분리해 자산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오는 주택저당증권(MBS)과는 달리 커버드본드는 은행계정에 대출자산이 남아있고, 은행 신용도가 반영돼 조달 금리가 낮은 장점이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선진 은행들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국내 은행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 은행들이 빨리 관련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예금금리 6%대 골라 볼까

    예금금리 6%대 골라 볼까

    예금금리 6%는 어디에 있을까?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는 5% 후반에서 6% 초반이다. 반면 저축은행들은 대체로 6.5∼7.0%의 높은 예금상품은 물론, 적금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은행과 달리 오히려 적금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높다.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시중 금리도 떨어질 것이므로, 여윳돈을 안전하게 굴리고 싶다면 이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현재 총 1조 2500억원 한도에 최고 6.12%를 주는 ‘YES 큰기쁨예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5.87%로 카드 이용 및 급여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0.25%포인트가 추가된다. 현재 한도가 약 2500억원 남았다. SC제일은행은 통장식 양도성예금증서(CD)에 가입하면 최고 6.0%를 지급한다. 다만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고 중도 해지가 안 된다. 하나은행은 ‘여우예금’에 기본금리 5.3%에 거래실적 등에 따라 0.8%포인트를 우대해 최고 6.1%를 제시하고 있다. 소액예금을 우대하는 기업은행의 ‘서민섬김통장’도 최고 6.0%를 적용하고 있다. 최저 가입한도는 없으나 거액 자산가가 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예금은 2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상한을 뒀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이 이달 말까지 3000억원 한도로 정기예금에 최고 6.1%를 준다. 그밖에 신한은행은 본점 승인으로 정기예금에 최고 5.7%를, 통장식 CD에 최고 5.9%를 각각 제시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와인정기예금’에 대해 최고 5.8%를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대체로 예금금리는 6.40∼6.60%까지 제시하고 있다. 적금금리도 영진저축은행이 최고 7.20%을 제시하는 등 최저 6.80%부터 시작된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저축은행들은 다음과 같다. 영진저축은행(BIS비율 14.40%), 현대스위스저축은행(17.05%), 에이스저축은행(11.22%), 인천저축은행(12.78%), 민국저축은행(13.94%) 등이다. BIS비율이 10%를 넘어서면 재무 건전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자기자본비율 10% 턱걸이 ‘건전성 비상’

    자기자본비율 10% 턱걸이 ‘건전성 비상’

    올 들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기준이 강화된 바젤Ⅱ(신BIS 협약)가 도입되면서 일부 은행들의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3월 말 현재 일부 시중은행들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일부 시중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급격히 늘렸으나 신BIS협약이 적용되면서 자기자본을 더 쌓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또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자체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할 수 있는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내부등급법을 사용하지 못하면 금융감독원의 표준 모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BIS비율이 1∼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시중은행들의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BIS 비율은 3월 말 현재 10.0%로 지난해 말 11.6%에 비해 무려 1.6%포인트 하락했다.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통합 첫 해인 1999년 말 8.67% 이후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기자본 대비 위험자산의 비중을 뜻하는 BIS비율은 자본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통상 10%를 넘어야 우량 은행으로 평가된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1.51%포인트와 0.66%포인트 하락한 10.24%와 10.45%로 나란히 10%대에 진입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특정 은행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어렵다는 루머들이 떠돌고 있는데, 아무래도 최근 건전성을 강화한 ‘바젤Ⅱ’의 시행으로 BIS비율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자본 확충을 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1위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2.3%,11.6%로 지난해 말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비교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금감원이 인정하는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아 신BIS비율 하락폭이 0.32%포인트에 불과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분기 하이브리드 채권 7000억원을 발행해 자기자본을 늘린 덕분에 0.5%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11%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만큼 2분기부터는 BIS 비율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표준모형을 사용할 때보다 내부등급법을 사용할 경우 BIS비율이 2.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부등급법은 위험자산의 측정 요소를 은행이 자체 추정해 사용하는 방식이므로, 금감원의 표준모형을 사용할때보다 BIS비율이 비율이 오르거나 떨어지더라도 하락폭이 크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두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중 승인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비율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은행들의 대출 경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바젤Ⅱ로 제도까지 바뀌면서 하락폭이 커졌다.”며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수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조 클럽] 농협-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토종 자본의 글로벌화 추진

    [1조 클럽] 농협-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토종 자본의 글로벌화 추진

    농협이 세계적인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순수 토종 자본 금융기관으로서 글로벌 시대 협동조합의 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창립 46주년을 맞아 대내외에 선언한 ‘비전 2015’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내부혁신과 내실경영, 신(新)발전체제 구축을 통해 협동조합의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하고, 대형화·겸업화, 글로벌화, 협동조합 가치 실현 등 3대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 부문에서는 종합금융그룹의 효율적 추진과 글로벌화, 농업 지원 체제 강화를 올해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정용근 신용대표이사는 “미래 성장산업인 투자금융(IB)을 강화하고, 카드와 보험 등 사업 부문별 독립경영 체제를 강화해 종합금융그룹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자회사를 통한 겸업화를 추진하고 국내 은행간 인수·합병(M&A) 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세계 수준의 규모화를 이뤄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쌓아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 및 소비자금융, 부동산신탁 등을 설립하고 카드·공제(보험) 부분은 자회사로 전환을 추진,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자회사를 키우기 위한 계획도 추진 중이다. 자회사에 대한 자본확충과 함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금융계열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는 공모를 거쳐 영입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NH투자증권이 CEO를 공모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 CEO 공모는 농협 사상 처음으로, 업계에서도 농협의 ‘변신’에 주목하고 있다. 농협 신용 부문의 이런 변화는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프랑스 크레디어그리콜과 네덜란드 라보뱅크를 모델로 하고 있다. 단순 협동조합 은행에서 출발했지만 사업을 다각화하고 규모화를 추진하면서 정부의 지원까지 받아 세계적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농협이 규모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는 이유다. 종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국내·외에서 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외 영업망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 뉴욕 지점과 중국 상하이 사무소 개설은 현재 국내 금융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해당국 감독기관과 세부 추진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단계적인 해외 진출 액션 플랜에 따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 신흥시장에 농업금융을 진출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나로마트와 농업컨설팅을 결합시킨 독특한 모델을 개발, 농산물 수출을 위한 해외 농업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협동조합금융의 발전을 위해 농업 전문펀드를 도입하고 있다. 그동안 대출이 전부로만 알려졌던 농업금융을 투자 부문까지 확대하자는 취지다. 농협이 신(新)농업 금융기법 개발 및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농업금융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인 셈이다. 이와 더불어 본연의 협동조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수익센터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과정에서 생기는 경제사업의 적자를 보전하고 농업인 실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익센터가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신(新)BIS 비율 도입에 따른 자기자본 확충 등 신용사업의 앞날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지만, 수많은 은행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외환위기 시기에도 흑자결산으로 저력을 발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 No.1 금융리더’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전북 현대저축은행 6개월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24일 전북 현대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6개월간 영업정지시켰다. 이날부터 6개월 동안 예금 지급 등의 업무가 모두 정지된다. 지난달 경기 분당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어 지방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저축은행 부실의 직접적 원인은 중소기업 대출의 급격한 부실화다. 자본금이 취약한 상황에서 지방 소재 중소기업이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자 급격하게 부실이 증가했다. 대주주가 특정 회사에 명의를 분산, 한도를 넘는 자금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저축은행의 순자산은 지난해 9월말 25억원에서 12월말 -255억원으로 급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4.21%에서 -40.41%가 됐다. 현대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하는 지급개시일 이후 통장, 도장, 신분증, 입금받을 다른 금융회사 통장을 갖고 현대저축은행을 방문하면 예금액 일부를 가지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현대저축은행이 2개월 안에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계약 이전 등을 통한 정상화가 추진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외환銀매각 장기간 표류할 듯

    법원이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건이 미궁에 빠졌다. 금융감독 당국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과 대주주 자격 박탈 여부 판단을 계속 유보하고, 론스타 측도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4월 말까지 HSBC에 외환은행을 넘기려고 했던 론스타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한 셈이다.●외환은 인수 무효화 가능성도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건은 상당 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감독당국은 여전히 외환은행 매각 승인 여부의 기준으로 삼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이 가닥이 잡혀야 외환은행 매각 명령이나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헐값매각 의혹 사건이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더 큰 관건이다. 이에 대한 판결에 따라 론스타의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자체가 무효로 이어질 수 있다.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이 유죄를 받으면 금감위가 매각에 대한 승인을 직권 취소할 수 있다. 론스타의 뜻대로 외환은행 조기매각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헐값매각 의혹 사건은 현재 1심 선고일조차 잡혀 있지 않은데다 유죄 판결이 나도 해당자들이 불복할 가능성이 높아 외환은행 매각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해결도 쉽지 않아 자칫 HSBC와 론스타의 협상도 깨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헐값매각 의혹 사건 수사 전망 이번 판결로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추가 수사와 정·관계 로비 의혹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헐값매입 사건과 관련 변 전 국장과 이 전 외환은행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지만 핵심인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에 대한 수사는 남겨두고 있다. 또 매입 과정 전반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된 스티븐 리 론스타코리아 전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버려 리 회장 소환도 남아있는 과제다. 검찰은 일단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재판 증인 출석을 위해 최근 입국했던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했지만 사업 일정으로 재출국한 그레이켄 회장이 또다시 입국할지는 미지수다. 또 리 회장 역시 론스타 측과의 갈등으로 미국에서 배임 혐의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어서 입국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판결에서 법원이 “외환카드 감자 발표를 론스타 임원들이 이메일 등을 주고 받으면서 공모했다.”고 밝힌 것처럼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의 조작 과정 등에 론스타의 공모된 로비가 있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부분에 검찰의 수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그레이켄 회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 론스타의 조직적인 공모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면서 “그레이켄 회장이 여러사정 등을 감안할 때 꼭 재입국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추가조사를 통해 론스타의 로비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홍성규 이두걸기자 cool@seoul.co.kr
  • 檢, 론스타 회장 사법처리 유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이귀남)는 23일 자진귀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유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했는지에 대한 의혹도 풀리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검 중수부 송해은 수사기획관은 이날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이번 1차 조사를 오늘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면서 “사업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그레이켄 회장이 출국하기로 했고, 조만간 다시 입국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레이켄 회장의 2차 출석 약속은 법적 효력이 없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과정에서 정부 관계자나 은행 경영진에 대한 로비의혹과 관련해 확보된 증거가 없으며 쇼트 부회장 등 3명이 언제 인도될지 불투명해 수사는 사실상 무기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기획관은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상대로 외환은행 불법매각 사건과 관련, 은행인수 자격이 없는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은행인수 자격을 취득한 경위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조작 여부, 정관계 로비 여부, 론스타 임원들에 대한 지시·보고 등 공모여부 등을 강도 높게 조사했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과 부합하는 진술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론스타회장 체포영장 검토”

    대검 중수부(부장 이귀남)는 14일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과 관련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송해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늘부터 법과 절차에 따라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상당기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스티븐 리 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 등을 시켜 정ㆍ관계 로비를 벌이고,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최근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법정 증인 자격으로 입국한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위해 10일간 출국을 정지시켰다. 검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출국정지 기간을 1차 연장할 수도 있으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06년 12월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측과 결탁해 고의로 은행자산을 저평가해 정상가보다 최대 8252억원 낮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시 존 그레이켄 회장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과 함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해선 참고인 중지 조치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1월1일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으려면 해당 지역에 1년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종합소득세를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유류제품에 30% 탄력세율도 적용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제 ▲소득세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 8%,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17%,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6%,8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 연도에 출산·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해 준다. ▲자영업자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 대해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 ▲현재 5000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있지만 7월부터는 기준 금액이 폐지된다.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되고,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에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포함된다. ▲현재 주택 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5∼10년이면 30%,15년 이상이면 45%를 과표에서 제외해주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가 각각 10%,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 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 포인트씩 공제율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바뀐다. ▲중소기업 가업상속 공제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내년부터는 최대 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일몰이 2009년까지 연장된다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LPG, 취사·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 제품에 30% 탄력세율이 적용돼 가격이 인하된다. ■ 금융 ▲내년 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1∼3등급 보안 등급에 따라 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 ▲콜금리 목표제가 폐지돼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 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 ▲3월부터 콜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한국은행이 채권 등을 담보로 잡고 시중은행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거나 잉여자금을 받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국회에서 시행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유동적이다. ▲1월부터 이륜차 무사고 운전자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인 BIS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은행에 내재해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관리하게 된다.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보조업자(VAN사업자) 등이 자동화기기의 설치 및 운영시 준수해야 할 안전성 기준을 4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등으로 직접규제를 폐지하고 시장규율로 전환하게 된다. ▲기업의 해외거래소 선택권은 자율에 맡기되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부실공시 등에 대해서는 엄중제재한다. ▲2월부터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 때 전국 일간신문에 공고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약관변경에 대해 통지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한다. ▲증권회사와 채권매매전문중개회사는 장외 거래되는 모든 채권거래에 대한 호가정보를 협회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협회는 실시간으로 공시한다. ■ 부동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앞으로 사업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 승인 단계뿐 아니라 사용검사 단계에서도 건설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도록 소음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6층 이상에서는 실내 소음도를 측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6층 이상에서도 실내 소음을 측정해 45㏈ 미만이 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의 동의 요건이 5분의4(80%) 이상에서 4분의3(75%) 이상으로 완화된다. ▲4월부터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 관리를 맡겨야 한다. 입주자 대표회의도 구성해야 하며 관리규약 마련, 관리현황 공개, 장기 수선 계획 수립, 장기 수선 충당금 적립 등도 해야 한다. ▲30여년간 유지돼 온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영역 구분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업체가 아닌 작업반장 등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공사 일부를 도급받는 시공참여자 제도가 폐지돼 불법 다단계, 임금 체불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 교통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할인율은 5%이다. ▲1000㏄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800㏄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 교육 ▲5월부터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초·중·고교는 학교규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변동 사항 등을,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교수 1인당 논문수, 대입전형계획,1인당 장학금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새해부터 학교 밖에서도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사업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금지업종도 현재 102개 업종에서 담배소매업, 유흥주점업, 여관업 등 19개로 줄어든다. ▲하반기 실시되는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부터 전형절차가 3단계로 강화되고 논술과 면접 비중이 높아진다. 중등 영어교사 임용시험은 필기시험에 영어 듣기평가를 포함하며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면접, 수업능력 평가를 해당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 노동 ▲차별시정제도가 7월부터 상시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20인 이상으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철도·항공·전기·병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필수공익사업은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파업 중 핵심업무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한 필수인력을 남겨둬야 한다. 아울러 파업시 파업참가자의 50% 범위내에서 대체근로가 가능해진다. ■ 환경 ▲1월부터 인원수 100인(연면적 430㎡) 이상의 국공립 보육시설과 인원수 200인(연면적 860㎡) 이상의 민간 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체력단련장업, 체육도장, 무도학원업, 무도장업, 음악교습학원, 음악교습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의 신규사업장이 ‘소음·진동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장 영업자는 오전 5∼7시·오후 7∼10시 45㏈ 이상, 오전 7시∼오후 6시 50㏈ 이상, 오후 10시∼오전 5시 40㏈ 이상이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1월부터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도 생산자책임 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생산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출고량 대비 일정 비율을 재활용할 의무가 생긴다. ■ 법무 ▲20세 이상 국민은 각 법원 재판부에서 무작위로 배심원으로 선정할 경우 형사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부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부’를 1월부터 사용한다. 본적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준거지’를 도입해 준거지 변경이 자유로워지며 기존 호적등본과 달리 목적별로 다양해진 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이 시행되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받고 금융기관에 신용정보가 제공돼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체납이 심하면 30일 이내 범위에서 감치(監置)될 수 있다. ▲미성년 자녀 양육 문제를 합의하지 않으면 협의이혼이 불가능해진다. 자녀 면접교섭권이 신설돼 자녀가 스스로 이혼한 부모를 만나겠다고 요구할 수 있고 배우자 한쪽이 이혼하면서 재산을 나눠주지 않으려 빼돌리거나 처분하면 상대방이 취소할 수 있다. ▲1월부터 사건 관계인이 아닌 일반인도 권리구제와 학술연구, 공익목적 등을 위해 확정된 재판의 소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가사소송 사건은 ‘이해관계’를 소명한 제3자만이 기록 열람을 할 수 있다. ▲7월쯤부터 소년법 적용 연령을 ‘12세 이상 20세 미만’에서 ‘10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조정하고 보호처분 내용도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확대,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구금), 보호자 교육 등으로 다양화한다. ▲2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10년간 사진, 상세주소 등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 집행 종료 후 청소년의 법정대리인, 청소년관련교육기관 등의 장은 5년간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10월28일부터 성폭력 재범 방지를 위해 위치추적제도가 시행돼 해당 사범은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휴대하는 등 24시간 위치를 추적당하게 된다. ▲어음·수표의 실물을 제시하는 것 외에 어음·수표의 추심을 위임받은 은행과 교환소 간 기재사항에 대한 전자정보를 송수신하는 것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1월과 8월부터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개정안이 시행돼 국민 편의를 위해 등기 열람 및 교부 청구, 등기 신청 등 상업등기 업무를 전산 처리하게 된다. 회사 이전 때도 관할 등기소간 전산정보 송부·통지로 등기 절차를 간소화한다. ▲1월부터 비전문취업 등 단순노무 외국인력으로 5년 이상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정 기술·기능자격을 보유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소득을 받고 있는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한다. ■보건복지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쓰이던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폐지되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가 부과, 징수된다. ▲출산·군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추가 인정된다. 가입자가 입양을 포함해 둘째 자녀 출산시 12개월을, 셋째 이상이면 18개월을 인정받는다. 현역병·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을 인정받는다.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급여 중 120만원 이하의 경우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평균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이 40년 동안 가입할 경우 국민연금 급여율이 현재 평균소득액의 60%에서 50%로 인하된다.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50%로 높아진다.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던 6세 미만 입원아동도 신생아를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10%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사망시 장제비로 25만원을 지급하던 제도가 폐지된다. ▲자유업이던 결혼중개업이 6월부터 국내 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전환된다. ▲고용·교육·사법·행정절차·참정권·복지시설·건강권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제도가 4월11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0%(약 301만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월액의 최대 5%(2008년 최대 8만 4000원)를 매달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요양기관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사회복지사1급국가시험 관리기관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변경되고 시험일자도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건강보험료가 6.4% 인상된다. ■통신 ▲1월1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요금이 한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려간다. 또 3월27일부터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풀린다. 그동안 금지됐던 18개월 미만 가입자에게도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 보조금을 줄 수 있다. ▲상반기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려면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용 전화번호를 따로 부여 받아 사용해야 했다. ■경찰 ▲전의경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전의경을 대체할 경찰관 부대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창설된다. 새해 배치되는 전의경 대체 인원은 1407명이다. ▲충남 천안동부경찰서,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 경찰서 3개가 신설되면서 전국 경찰서 수가 2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 ▲거제도와 부속섬인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6월부터 국내 최초로 통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다. 참다랑어 양식기술은 현재 일본, 호주 등 극소수 국가만 갖고 있다. ▲1월 전주와 완주군 경계 일대 1014만 9000㎡ 부지에서 혁신도시 공사가 시작된다.2012년 완공되면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중앙공공기관과 한국농촌진흥청이 이전한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버스와 지하철에만 적용됐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좌석(광역)버스까지 확대시행된다. ▲부산 영도다리 확장·복원 공사가 7월부터 시작되며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국방·병무·보훈 ▲현역병과 공익근무요원 중 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이 1월부터 8년 5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단축돼 최종적으로 각각 6개월,4개월씩 줄어든다. ▲유급지원병제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18개월 연장복무하는 유형과 입대하면서부터 3년간 복무하는 유형 등 2가지 유형이다. 이후 해마다 2000∼3000명씩 점차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명(전투·기술분야 1만명,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 3만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10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운용,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인력 500명을 시범 양성한다. ▲군 내부에서 발생하는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고업무가 10월부터 전산화된다. ▲수의사관 후보생 선발시 신체등위(50%)와 수의과대학 예과 1·2학년 성적(50%)만 반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국방대는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대위 이상 군인 및 5급 이상 공무원과 국방분야 관련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군사전략학, 운영분석학, 전산정보학, 무기체계학, 국방관리 등 5개 전공을 운영한다. ▲특정직 공무원인 군인의 연가가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년에 21일 시행되고 반일 단위로 연가를 낼 수 있으며 연가일수는 실제 복무한 개월수에 비례해 허가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자녀를 둔 기혼자는 본인이 희망하면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월 27만 5000∼367만 7000원으로 5∼7% 인상되고,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9만 1000∼60만원으로 5% 오른다.6·25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51만 8000∼58만 6000원으로, 참전명예수당도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과학기술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던 핵물질 및 원자력전용 품목에 대한 수출입 허가 등을 온라인(www.NEPS.go.kr)으로 신청받아 처리결과를 통보해준다. ▲4월부터 미래유망 융합기술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비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융합기술 분야에서 신진연구원 50% 이상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문화 ▲단순 저작권 침해자가 과도한 고소·고발로 피해를 보지 않게 일정한 저작권 교육을 받으면 기소를 미뤄주는 제도가 시범실시된다. ▲대학로 등에 밀집한 공연장들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발권시스템 등을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옛 명동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한 가칭 명동 예술극장이 10월 개관한다. 재개관되는 옛 명동 국립극장은 극예술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시작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던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되며 시험은 하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다. ■여성 ▲6월부터 가족친화인증제가 도입돼 모범적인 제도를 도입·시행한 기업 등에 3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우수기업 포상이나 재정지원에서 우대한다. ▲급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정부가 양성한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 38개 지역에서 65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결혼이민자에게 도우미가 주2회 찾아가 자녀 학습지도 방법 등을 알려주는‘아동양육 지원 서비스’와 ‘한글 교육 서비스’ 등이 확대 실시된다. ■농림 ▲농지, 축산 현황 등 농가들의 경영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시장, 군수는 개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다.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도 2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쇠고기이력추적제가 12월부터 전국 모든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비자들은 구입 시점에 쇠고기의 지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삼류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근(年根)을 속이면 영업정지, 벌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또 쌀 포장용기에 등급 대신 ‘품위’와 단백질 함량, 품종 순도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려운 ‘품질’ 정보를 표시하도록 권장한다. ▲8월3일부터 농업유전자원을 분양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경우 반드시 농업유전자원연구소 등에 승인 또는 신고해야 한다. ■해양 ▲2월부터 2670여개에 이르는 무인도서가 절대보전, 준(準)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 관리된다. ▲2월부터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해양심층수 개발과 제조에 대한 인허가, 수질관리 등이 시작된다. ▲6월부터 10만㎡이상의 공유수면을 매립할 경우 해양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는 등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또 공유수면을 불법매립할 경우 처벌기준이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오염의 사전예방 또는 방제에 관한 국가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개의 선박투자회사가 여러 척의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최소 존립기간도 3년으로 단축돼 탄력적 투자가 가능해진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서울시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의 무료관람 대상이 현재 12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과 추석, 매월 넷째주 일요일,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4월부터 여권발급 업무가 25개 전 구청으로 확대한다. ▲3월3일부터 여성일자리 창출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30∼50대 여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공공보육시설 보육도우미제가 도입된다. ▲지역특성에 맞춘 노점관리를 위해 자치구마다 한 곳씩 노점시범거리를 조성하며 도시미관과 품격 등에 따라 노점규격과 영업시간 등을 정한다. ■행정 ▲분실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가능하며 수령지를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때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카메라의 임의 조작 및 녹음기능 사용이 금지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공간 등에 올라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청구권이 신설되고 개인정보침해사실 신고제도 도입된다. ▲광고주의 책임 강화를 위해 허가 및 신고 대상 옥외광고물의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불법 광고물 철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해당기관에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 “産銀 민영화 시기상조”

    차기 정부 공약으로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제시된 가운데,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정책금융과 IB부문을 당장 분리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총재는 25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산업은행 민영화 공약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 산업은행은 100% 자산이지만 이 중 일부를 현금화해 다른 데 쓰려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매각하고 나서 남아있는 조직이 생존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민영화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지금 해외 IB들과 비교할 때 국내 IB는 기어다니지도 못하고 누워서 우유 마시는 아기 수준이지만,5년 정도 있으면 산업은행도 아시아지역에서는 IB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IB육성을 위해 당분간 산업은행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공기업에 대해 도덕적 해이와 비능률, 방만함 등이 대표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면서 “산업은행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있을 수는 있지만 배당도 3년 연속 수천억원대로 하고 있고 1인당 생산성도 다른 소매금융기관보다 높으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실제로 2005년엔 4000억원,2006년엔 3000억원을 정부에 현금 배당을 했다. 한편 김 총재는 대우조선해양 등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매각 시점에 대해 “전략적 투자자들이 재무적 투자자를 모으려면 자금 시장이 좋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진정되면 우선협상자를 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1·4분기 이후 매각일정이 구체화될 것임을 시사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한지주 3분기 누적순익 2조1706억

    신한지주가 올 들어 3·4분기까지 2조 1706억원(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순익을 달성했다. 순익 2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순익(1조 8276억원)을 뛰어넘는 동시에 국민은행 수익(2조 1938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신한지주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2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42억원(-23.7%) 감소했고, 누적 순익은 2조 17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9억원(38.8%) 늘었다고 발표했다. 총자산은 266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49조 8000억원(23%) 늘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6%,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0%를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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