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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인디애나 36세 여인, 목에 2.4m 비단구렁이 감긴 채로

    미국 인디애나 36세 여인, 목에 2.4m 비단구렁이 감긴 채로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여성이 목에 길이 2.4m의 동남아산 그물비단구렁이를 감은 채로 숨졌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옥스퍼드란 마을의 한 주택에 동물들을 사육하기 위해 따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 바닥에서 로라 허스트(36)가 이렇게 엽기적인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현지 일간 라파예트 저널 앤드 쿠리어의 보도를 인용해 31일 전했다. 집 주인은 벤튼 카운티 보안관인 돈 문손이다. 이 건물에는 뱀만 140마리 수용돼 있었다. 본인의 뱀이 스무 마리 정도 있는 허스트는 일주일에 두 차례 이곳을 찾아와 뱀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이날도 이러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몬순은 전했다. 인디애나주 경찰의 킴 릴리는 허스트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목에 감긴 그물비단구렁이를 떼어냈으나 앰뷸런스가 도착했을 때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릴리는 CNN 인터뷰를 통해 허스트가 “뱀들을 보러 왔다”며 “어떤 이유로든 그녀는 뱀에서 빠져나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며 보통 사람들이 뱀으로 하려던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릴리는 1일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불륜 엄벌” 법안 만든 인도네시아 남성 바람 피우다 걸려 채찍 30대

    “불륜 엄벌” 법안 만든 인도네시아 남성 바람 피우다 걸려 채찍 30대

    인도네시아 아체주 의회가 불륜을 엄하게 처벌하는 법안을 입법하는 데 도움을 준 성직자가 기혼녀와 바람을 피웠다가 들켜 채찍 30대를 맞았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런 창피를 당한 의원은 아체 울레마 위원회(MPU) 소속 무클리스 빈무함마드(46).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채찍을 맞고 아파하는 그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자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무클리스와 기혼녀는 지난 9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가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 함께 있다가 공무원에게 적발됐다. 염문을 피운 기혼녀는 태형 23대를 맞았다. 무클리스는 이 나라에서도 유일하게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신봉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아체 출신이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베사르 지구의 후사이니 와합 부시장은 “이런 게 신의 법이다. 누구라도 유죄가 입증되면, MPU 성원이라도 채찍질을 당해야 한다”고 1일 BBC 뉴스 인도네시아에 털어놓았다. 무클리스는 MPU에서도 쫓겨났다. MPU는 아체주에서 샤리아 율법을 제정하고 개정할 때 정부와 입법원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종교 지도자이기도 한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2005년 샤리아 율법이 공포된 뒤 아체 주에서 처음으로 불륜 때문에 공개 태형 처분을 받은 사람이 됐다. 아체주는 10여년 전보다 훨씬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채택하도록 특별한 예외를 인정받았다. 이렇게 해서 동성애자를 엄벌하는 법안이 2014년 통과돼 이듬해 발효됐다. 또 혼외 정사, 도박, 알코올 생산과 소비, 유통 모두 불법이 됐다. 2017년에는 사랑을 나누던 두 남성이 각각 태형 83대씩을 맞았다. 채찍은 주로 등나무 가지로 만들어진다. 채찍을 휘두르는 이들은 눈만 놔두고 신체 모든 부위를 가려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태형은 반드시 트인 공간에서만 집행되며, 다만 어린이들은 보지 못하게 한다. 특히 이곳 아체주에서는 비무슬림이라고 해서 샤리아 율법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5년 동안 남동생 치료비 보태려고 하루 330원만 쓴 24세 중국 여대생

    5년 동안 남동생 치료비 보태려고 하루 330원만 쓴 24세 중국 여대생

    5년 동안 아픈 남동생의 치료비 등에 보태겠다고 하루 2위안(약 330원)으로 버텨 극심한 영양실조로 입원한 24세 여대생의 사연이 중국을 울리고 있다. 사람들이 앞다퉈 80만 위안(약 1억 3243만원)을 모금했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주인공은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귀저우성의 구이양에 사는 우후아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숨쉬기가 곤란해 이달 초 병원을 찾았다. 키 135㎝에 몸무게는 20㎏를 조금 넘었다. 의료진은 5년 동안 너무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역시 얼마 뒤 여읜 형제자매들은 할머니에 의해 양육됐고 나중에는 이모와 삼촌 손에 길러졌다. 이모와 삼촌은 형제자매들에게 한달 300 위안(약 4만 9650원)의 생활비만 건넸다. 이 돈 대부분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남동생 치료비로도 빠듯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우후아얀은 자신을 위해선 하루 2위안만 쓰기로 마음먹었다. 해서 쌀과 고추장으로만 배를 채웠다. 딱한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당국은 뭐하고 있었느냐고 질타하는 한편, 대학도 수수방관했다고 꾸짖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보다 못하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에 흥청망청 쓴 돈이면 이들을 훨씬 낫게 돌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는 이들도 있었다. 또 어떤 이는 남동생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 씀씀이가 대단하다며 대학을 마칠 때까지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고교 시절의 교사와 급우들도 4만 위안을 모금했고, 마을 주민들도 3만 위안을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지방정부 관리들은 최소 정부 보조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한달에 300~700위안 밖에 안됐다. 이제는 긴급 지원을 받아 2만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모금 캠페인은 지난해 한 중국 소년이 학교에 등교하면서 내린 눈과 우박 등을 그대로 맞아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애처롭다며 돕겠다고 팔을 걷어붙인 사례와 비슷해 보인다. 중국 경제는 급속한 성장을 구가했지만 가난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빈부 격차는 심해졌다고 BBC는 지적했다. 2017년 정부 통계에 따르면 3046만명의 농촌 인구 평균 생계비는 하루 1.9달러도 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빈곤이란 말 자체를 “없애버리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는 이 나라가 “1990년대 중간 정도의 불평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영국 BBC, 北 발사체 보도하며 여전히 ‘일본해’ 고집

    영국 BBC, 北 발사체 보도하며 여전히 ‘일본해’ 고집

    지난달 31일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를 보도한 몇몇 외신이 동해 대신 일본해 명칭을 사용했다. 특히 BBC와 타임스 등 영국 유력 매체는 여전히 일본해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이날 뉴스 사이트를 통해 우리 군과 일본 해상 보안청의 발표를 북한이 미확인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 제목에 동해 대신 ‘일본해’(Sea of Japan)라는 명칭을 사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7월 25일 북한이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사상 처음으로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며 변화를 보이는 듯 했던 것에서 다시 한 걸음 퇴보한 모양새다. 미국 CNN과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이 ‘동해’ 혹은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라는 단어를 쓴 것과도 대조적이다. 다만 BBC는 기사 본문에서는 ‘일본해로도 알려진 동해(East Sea)’라고 표현했다. 영국의 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과 싱가포르의 CNA 등 유력 언론도 기사 제목 혹은 본문에서 일본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편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을 통하여 연속 사격 체계의 완벽성까지 검증됨으로써 초대형 방사포 무기 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 목표나 지정된 목표 구역을 초강력을 초토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스페인 법원, 14세 소녀 성폭행 남성 5명에 무죄 선고한 기막힌 이유

    스페인 법원, 14세 소녀 성폭행 남성 5명에 무죄 선고한 기막힌 이유

    스페인 법원이 14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5명의 남성을 무죄라고 판결했다. 소녀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굳이 완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됐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피고인들은 2016년 10월 북동부 카탈루냐의 만레사에 있는 버려진 공장 안에서 ‘보떼욘(Botellon)’이란 술마시기 관습을 행하던 중 만취해 쓰러진 소녀를 범했다. 같은 해 일어난 ‘늑대떼’ 사건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만레사의 늑대떼’ 사건으로 불렸다. 늑대떼 사건이란 팜플로나에서 역시 5명의 남성이 18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사건인데 피해 소녀가 “수동적이었으며 격렬하게 저항하지 않았다”는 경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여 나바라 법원은 훨씬 가벼운 폭행 등을 유죄라고 판단해 9년형을 선고해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격렬한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지난 6월 대법원은 성폭행이 분명하다고 판결해 징역 15년형씩으로 높였다. 이미 지난해 스페인 총리는 가해자가 완력을 행사하거나 위협하지 않으면 강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규정한 법에 문제가 많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개정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상황인데도 바르셀로나 법원은 31일 기소된 6명 가운데 한 명은 완전 무죄이며 5명의 폭행죄만 유죄라고 판시, 10~12년형을 선고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성폭행 혐의가 인정됐더라면 15~20년형으로 상향될 상황이었다. 검찰은 피고들이 소녀에게 술과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차례로 범했으며 한 피고인이 친구들에게 “이제 너희 차례야. 일인당 15분씩이야. 시간 끌면 안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소녀는 당시에 일어난 일에 대해 기억하는 것이 많지 않지만 한 남자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던 사실은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모두 강간죄 혐의를 부인했다. 한 명의 DNA가 소녀의 속옷에서 검출됐는데도 그랬다. 판결문은 “원고는 자신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 결과로 피고인들과 성관계에 동의하는지 거부하는지를 결정할 수 없었다. 피고인들은 어떤 형태의 폭력이나 위협을 행사하지 않고도 성행위를 할 수 있었다”고 적혀 있다고 엘 파이스는 보도했다. 다만 법원은 가해자들이 “대단히 심각한 공격과 함께 헐뜯었다”며 피해 소녀에게 1만 2000 유로(약 1562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에베레스트에서 스러진 英중년, 마을잔치 다음날 주검으로

    에베레스트에서 스러진 英중년, 마을잔치 다음날 주검으로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m)에서 영국의 50대 남성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산악인도 아니다. 그저 베이스캠프(EBC, 5364m)까지만 다녀오는 캐러밴만 하려던 달림이였다. 카디프의 렉위드 출신 엔지니어 켈리누 포텔리(54)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EBC 아래 로부체 마을(4930m) 주민들과 잔치를 벌인 뒤 잠자리에 들었으나 다음날 아침 가이드에 의해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BBC가 1일 전했다. 26세와 20세 두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캐러밴 도중에도 고소증으로 어려움을 겪어 가이드가 특별히 모니터링했다고 했다. 하산 길에 마을잔치에 참여한 것이 화근이 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장모와 가까운 친구를 잇따라 암으로 잃자 자선모금을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 왓츠앱을 통해 의료 처치를 받은 뒤 몸상태가 나아졌다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30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부인 도나(51)는 “그저 조심하라고만 말했더니 그는 ‘조심하겠다고 약속할게’라고 답했는데”라면서 “그는 정말 가족적인 남편이었다. 손자 루카도 끔찍히 예뻐했다”고 황망해 했다. 화상 통화를 하며 눈물을 비칠 정도로 가족들을 매우 그리워했으며 딸에게는 일생을 바꿀 경험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고 했다. 그녀는 두 자녀와 함께 부검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나이 마흔 무렵 과체중 때문에 달리기에 빠져 마라톤 클럽을 만들 정도였다. 마라톤 풀코스만 일곱 차례 완주했고 10㎞나 다른 대회, 공원을 뛰는 달리기 등에도 열심이었다. 친구 데이비드 맥도널드는 “우리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가 늘 하고 싶어했던 일을 하고 있었으며 그 모든 순간을 사랑했을 것이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푸아그라 3년 뒤 퇴출” 뉴욕 1000군데 레스토랑 강력 반발

    “푸아그라 3년 뒤 퇴출” 뉴욕 1000군데 레스토랑 강력 반발

    푸아그라는 옥수수를 억지로 먹인 거위나 오리의 간으로 조리한다. 미식가들은 절묘한 맛이라고 주장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인간의 잔인함이 응축된 음식이라고 가자미눈을 뜬다. 미국 뉴욕에서 당장이라도 푸아그라를 식탁에 내놓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1000군데가 넘는데 이들 업주나 셰프들이 갑작스러운 퇴출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3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시 의회는 3년 뒤인 2022년부터 시 전역에서 푸아그라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30일 표결에 부쳐 찬성 42-반대 6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법안을 발의한 시의원 카를리나 리비에라의 대변인 제레미 웅거는 “진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관행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이 법을 위반하면 500~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제 빌 드블라시오 시장의 서명과 발효만 남았다. 동물권 유권자 연맹의 매튜 도밍구에스는 “뉴욕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쌍수를 들어 반겼지만 식재료 공급업체 디아타그난(D’Artagnan)의 아리안 다구인은 셰프들이 너무 화가 치밀어서 더 많은 양의 오리나 거위 주문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레스토랑은 대단한 모략을 당했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가장 큰 푸아그라 공급업체인 허드슨 밸리 푸아그라의 공동창업자 이지 야나이는 “법원에서 그녀석들의 엉덩이를 걷어차줄 것”이라고 별렀다. 푸아그라는 자연 상태로 길러지는 거위나 오리의 간으로도 조리할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튜브로 옥수수를 집어넣어 지방 함량을 늘린다. 보통 다 자란 뒤 2주 정도 간 크기를 정상의 약 10배로 만들어 도살하는 가바주(gavage)란 방법을 쓴다. 잔인하다는 이유로 몇몇 나라에서는 금지됐다. 하지만 다구인은 자신의 회사에 거위나 오리를 납품하는 농가들은 먹이를 주면서 “스트레스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여러 차례 우리 농가들을 방문했는데 오리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가슴으로 확신하게 됐다”며 “그 법안은 공정하지 않으며 부당하다. 우리는 불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의원들에게 법안 표결 전에 농가들을 둘러보는 투어를 초청했는데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내 음식점에서 푸아그라 판매를 금지한 것이 뉴욕이 처음은 아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2년 통과시켰고, 시카고는 2006년 공포했다가 2년 뒤 리처드 데일리 시장이 “가장 아둔한 조례”라며 백지화한 일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와 합병의 결정적 장애물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와 합병의 결정적 장애물

    전기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차량 공유 비즈니스 모델까지 나오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 제조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 및 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과 합병을 시도하고 있다는 31일(현지시간) 보도가 나왔다. 양측은 세부 사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조율하지 못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50대 50의 합병이 예상된다. 합병 회사의 본사는 네덜란드에 두며 시가 총액은 500억달러 규모이다. 합병 법인은 최고경영자(CEO)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FCA CEO가 맡고, 피아트 창립자인 잔니 아넬리의 손자이자 현 FCA 회장인 존 엘칸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어떤 공장도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PSA그룹의 복스홀 영국 공장 노동자들이 합병 계획에 동요하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양사는 지난해 870만대를 팔았다.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폭스바겐그룹, 르노·닛산 얼이어언스,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4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5위에서 6위로 밀려나게 된다. 북미 시장에서 강한 FCA와 유럽에 강한 PSA의 합병은 전기차 투자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지프,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PSA그룹은 푸조, 시트로엥, 복스홀 등의 브랜드를 두고 있다. 그러나 합병이 생각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 국영기업과 프랑스 정부가 대주주인 PSA 그룹은 이미 르노와의 합병 시도를 무산시킨 바 있다. 합병 문제는 매우 정치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BBC가 진단했다. 또 아그넬리와 푸조 가문이 그들의 영향력 약화에 직면했다. 합병은 말이 되지만 해결해야 할 합의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도가 다시 그린 ‘잠무-카슈미르’ 지도에 중국 반발

    인도가 다시 그린 ‘잠무-카슈미르’ 지도에 중국 반발

    인도가 31일(현지시간) 종교적·인종적 분쟁이 끊이지 않던 잠무-카슈미르 주(州)를 두 개의 연방 직할 영토로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대해 인도 중앙정부의 장악력이 강해졌다. 새로운 영토안에 따르면 잠무-카슈미르가 하나의 영토로, 중국과 접경한 라다크로 각각 분리됐다고 AP통신과 BBC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자국 통치권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적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중국이 우리 영토를 계속 점거하고 있다”며 “1963년 소위 중국-파키스탄 영토 합의에 의해 인도 영토를 불법적으로 획득한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가진 대중 연설에서 “지금부터 상호 협력하는 연방주의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잠무-카슈미르 주민들은 새로운 고속도로, 새로운 철길, 새로운 학교, 새로운 병원이 들어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할 영토들은 연방정부로부터의 자치가 훨씬 더 적다. 이전 주 정부에서 근무하던 인력은 새로운 직할령에서 그대로 맡은 일을 할 것이라고 인도 중앙정부는 발표했다.그동안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지만 각각 일부만 통치해 왔다. 잠무-카슈미르 주 인구의 98%가 직할령에 산다. 이들은 크게 두 지역, 무슬림이 다수로 약 800만명이 사는 카슈미르 계곡과 힌두가 다수로 약 600만명이 거주하는 잠무지역으로 돼 있다. 새로 만들어진 직할령인 라다크는 고고도의 사막지역으로 약 30만명이 산다. 주민들은 무슬림과 불교도가 거의 반반이다. 이와 관련해 남 카슈미르 출신 인도 의원인 하스나인 마수디는 “잠무-카슈미르 자치주와 정체성에 대한 대량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70년동안 독립해왔고, 거의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자치가 축소됐다”며 “모두가 비통해 하고, 부당하게 여기며 환멸과 수치감에 치를 떨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는 지난 8월 5일 잠무-카슈미르주의 자치주 지위를 박탈하고 집회와 시위 금지, 핸드폰·인터넷 등 통신망 폐쇄 조치를 취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화마에서 살아난 것은 배고픈 염소떼 덕분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화마에서 살아난 것은 배고픈 염소떼 덕분

    배고픈 500마리의 염소떼가 캘리포니아 산불로부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을 구해냈다는 색다른 주장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서관은 주 전역에 정전을 불러오고 대규모 대피령을 부른 산불 때문에 위험하다는 경고를 들었는데 지난 5월 산불 예방 차원에서 단지 주변의 관목들을 먹어치우라고 염소들을 채용(?)했는데 염소들이 임무를 잘 수행해 화염이 번지는 것을 막고, 소방대원들이 진화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것이다. 멜리사 길러 도서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소방대원으로부터 염소떼 덕분에 진화 작업이 한결 쉬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고 영국 B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미있는 것은 캘리포니아주에 산불이 워낙 잦다보니 염소떼를 임대하는 농장주들이 있다는 점이다. 빈센트 반 고트(고흐의 패러디), 셀레나 고트메스, 고트자르트(모차르트 패러디) 등 이름도 있었다. 이들의 도움으로 대통령 전용기로 쓰이던 에어포스원 제트기와 베를린 장벽 등의 전시물을 온전히 지켜냈다는 것이다. 스콧 모리스가 지난해 11월 805 고츠(Goats)란 회사를 차려 농장주들로부터 염소를 임차해 13에이커의 땅을 정리하겠다고 에이커당 1000 달러에 도서관과 계약했다. 캘리포니아에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모리스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염소 숫자를 곱절로 늘려야 했다고 했다. LA의 게티 미술관도 직원들이 미리 주변의 관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한 덕에 화마로부터 무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주변에 일어난 산불은 ‘이지 파이어’, 게티 미술관 근처의 산불은 ‘게티 파이어’ 등 이름이 다 따로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지금도 진행 중인 산불은 이제 10개 정도인데 가장 큰 것이 ‘킨케이드 파이어’다. 지금까지 7만 6000에이커를 태워버렸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15년 전부터 관목을 없애치우는 염소떼를 빌려주는 사업을 했다는 조지 곤잘레스의 사례를 소개한 기사 가운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31일 다시 게재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염소가 남아공 혈통이란 사실만 바로잡았다. 곤잘레스는 “사람을 사면 시간당 20달러를 줘야 하는데 염소는 하루 1달러면 된다. 그리고 하루도 쉬지 않고 일주일 내내 일한다. 샐러드 바 같은 곳이다. 염소들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마리의 염소와 양들을 키우며 관목 정리 사업으로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찾았더니 그리스의 섬들에서도 산불 대처 수단으로 염소를 활용하고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맥도널드 포르투갈 ‘Sundae Bloody Sundae’ 광고했다가 혼쭐

    맥도널드 포르투갈 ‘Sundae Bloody Sundae’ 광고했다가 혼쭐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 포르투갈이 핼러윈 마케팅으로 ‘Sundae Bloody Sundae’ 문구를 내걸었다가 북아일랜드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맥도널드 포르투갈은 초콜릿이나 과일, 견과, 시럽을 얹은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선데이’를 광고한 것인데 1972년 1월 30일 런던더리에서 시민권 보장 등을 외치며 행진하던 행렬에 경찰이 총격을 가해 13명이 숨진 ‘블러디 선데이’를 최악의 날로 여기는 북아일랜드인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셈이었다. 누리꾼들이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며 반발하자 맥도널드도 “역사적 사건을 언급하는 뜻하지 않은 실수”를 했다며 전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맥도널드 포르투갈 대변인은 “이 일로 상처를 받거나 공격 받았다고 느낀다면 진지하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핼러윈을 축하하겠다는 뜻이었던 만큼 프로모션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런던 코벤트 가든의 한 바가 똑같이 ‘Sundae Bloody Sundae’ 칵테일을 광고했다가 혼쭐이 났다. 하필 장난감 병정 모양을 꾸며 더욱 더 아일랜드인들의 분노를 샀다. 그런데 당시 프로모션을 기획했던 사람 가운데 블러디 선데이 때 희생된 윌리엄 내시의 여동생 케이트가 포함돼 있다는 소식 때문에 논란을 부채질했다. 이번에도 케이트는 31일 BBC 뉴스 북아일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맥도널드의 광고 캠페인을 알고 있다며 “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야겠다. 포르투갈이고, 그곳 사람들이 모여 앉아 여기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일을 헤집으려고 했을 것 같지 않다. 블러디 선데이와 연결 짓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슬로건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그들은 무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캄보디아 코 롱 섬에서 사라진 英 배낭객 바다에서 주검으로

    캄보디아 코 롱 섬에서 사라진 英 배낭객 바다에서 주검으로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코 롱 섬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게 했던 영국 여성 관광객이 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로이드 은행 입사를 앞두고 캄보디아를 여행 중이던 잉글랜드 웨스트 서식스의 워딩 출신인 아멜리아 뱀브리지(21)가 코 롱 섬의 리조트에서 비치 파티를 즐기다 사라진 지 여드레 만인 31일 섬에서 48㎞ 떨어진 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돼 뭍의 시아누크빌로 옮겨졌다고 BBC가 전했다. 영국에서 날아와 수색에 동참했던 오빠 해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방금 그녀를 봤는데 어린 여동생 아멜리아가 맞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사라진 뒤 해변에서 휴대전화와 지갑, 은행 카드 등이 그대로 들어있는 배낭이 발견됐을 뿐 도무지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잠수부와 해군 장병, 섬 주민, 관광객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캄보디아 경찰과 함께 바다와 해변, 정글을 샅샅이 뒤졌지만 성과가 없었다. 아버지와 오빠 해리가 27일, 어머니가 다음날 영국에서 날아와 수색에 합류했다. 언니 샤론 슐테스는 페이스북에 “여동생 아멜리아가 발견됐으며 이제 우리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가장 끔찍한 말을 들었다. 이제 아멜리아를 고국 잉글랜드로 데려와 그의 아름다운 영혼을 쉬게 하고 멋진 자신의 삶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고 적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IS, 알바그다디 사망 확인, 후계자 공표 “미국은 즐거워하지 말라”

    IS, 알바그다디 사망 확인, 후계자 공표 “미국은 즐거워하지 말라”

    “미국은 우리 지도부의 죽음을 즐거워하지 말라. 우리는 중동에 한정된 조직이 아니며 동서에 걸쳐 건재하고, 우리의 사명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입장을 대변하는 아마크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이 조직이 음성 성명을 통해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특수부대를 동원해 알바그다디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지 나흘 만이다.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된 음성 성명을 통해 IS는 알바그다디가 ‘순교’했다면서 조직의 지도부 격인 슈라위원회와 원로들이 모여 그의 사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라위원회가 새로운 칼리프(이슬람 공동체의 신정일치 지도자)로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를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거나 혈통일 것으로 추측되는 알쿠라이시는 신상과 IS 안에서의 역할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IS 매체 전문가인 아이만 알타미미 스완지대학 연구원은 로이터 통신에 “알쿠라이시가 하지 압둘라로 알려진 IS 고위 인물일 수 있다”며 “미국 국무부가 하지 압둘라를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점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쿠라이시 부족은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하셰미 가문이 속했던 아랍 부족으로 7세기 이슬람의 발상지 메카를 관장했다. IS는 새 지도자의 성씨를 통해 무함마드의 혈통이라는 점을 내세워 추종자들에게 칼리프로서의 정통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알바그다디도 IS의 우두머리가 된 뒤에 종교적 정통성을 부각하도록 개명했다. 이들은 또 조직의 대변인으로 알려졌던 아부 알하산 알무하지르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알무하지르는 지난 4월 공개된 알바그다디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서 바로 옆에 앉았던 최측근이다. 이날 음성 성명은 새 대변인 아부 함자 알쿠라이시가 발표했다. IS는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뒤 ‘개처럼 죽었다’, ‘마지막 순간에 훌쩍였다’는 식으로 조롱한 미국에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미친 늙은이’라고 부르면서 “우리의 지지자들이 칼리프의 죽음을 보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알바그다디의 마지막 음성 메시지에서 언급한 소명을 따라야 한다”며 “우리의 슈라위원회가 순교한 알바그다디의 유지를 받들고 새로운 칼리프 알쿠라이시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고 전했다. 알바그다디는 9월 음성 메시지에서 조직의 확장과 이라크와 시리아에 수감된 조직원의 석방, 서방에 대한 ‘순교 사명’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조직은 지난 3월 사실상 칼리프의 나라가 아니게 됐고 이라크와 시리아에 1만 4000~1만 8000명(외국인은 3000명) 정도의 전사들이 남아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영국 BBC가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0년 동안 英하원 의장 수행하며 “Orderrrrr”만 1만 4000번 존 버커우

    10년 동안 英하원 의장 수행하며 “Orderrrrr”만 1만 4000번 존 버커우

    마지막 말도 역시 “정숙!(Order!) 정숙“이었다. 평소 늘 외치던 “저어어엉숙!(Orderrrrr)”이 아니었다. 존 버커우(56) 영국 하원 의장이 2009년부터 지켜온 의장 석을 31일(현지시간) 물러났다. 의회를 산회해도 좋겠냐고 묻고는 찬성이 더 많았다고 결과를 공표한 뒤에 연이어 평소의 길게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던 억양 대신 짧고 굵게 ”정숙“을 연이어 외쳤다. 놀라운 것은 영국 의회의 공식 기록을 담당하는 한사드 통계를 BBC가 분석해보니 그가 10년 동안 하원 의장 직을 수행하면서 외친 이 주문이 무려 1만 4000번에 이른다고 보도한 것이었다. 유럽연합이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같은 사안을 놓고 첨예하고 갈등하고 대립했던 하원에 일종의 기강을 단단히 잡은 셈이었다. 일년에 1000번 이상인데 이를 셀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착한 소년처럼 굴어요(Be a good boy)”도 그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 주문이었지만 ”정숙“만큼 많지는 않았다. 그가 역대 하원의장 가운데 회의 중 가장 많은 발언을 한 달변가로 확인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런 것도 집계하고 이를 데이터와 그래픽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도 대단했다. 과거 의장들이 의회에서 한 발언은 역대를 통틀어도 전체의 1%를 넘는 이가 없었는데 그가 발언한 비중은 의회 전체 발언 가운데 2.5%를 차지했다.그의 단어 선택도 독특하다. ‘애국적 열변’(Demosthenic), ‘성마름’(irascibility), ‘건방진 자식’(jackanapes) 등 지난 100년간 영국 하원에서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거나, 한두 차례나 선보였을 생소한 단어들이 그의 입에 올랐다. 한 하원의원은 “버커우 의장은 매일 잠자리에서 다음날 할 말을 찾기 위해 유의어 사전을 읽고 잠드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버커우 의장의 임기 동안 연금, 세금, 국민건강서비스(NHS) 등 수많은 의제들이 거쳐갔지만 가장 큰 의제는 단연 EU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였다. 그는 보수당 출신임에도 ‘죽어라’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폭주에 번번이 제동을 걸었다. 그가 의장은 물론 의원직까지 물러나겠다고 밝혔을 때 야당에서 기립박수가 나올 정도였다. 영국 의회에서 이처럼 상대 의원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일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란 게 영국 언론의 설명이다. 12월 조기총선이 결정되는 등 영국 정계가 또다시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버커우 의장은 물러난다. 존슨 총리는 12월 조기총선에서 버커우 의장의 지역구에 다른 후보를 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아예 대놓고 하원 의장 직을 물러난 이에게 귀족 작위를 부여하던 것마저 없애자는 주장도 같은 당 의원들 사이에서 나온단다. 버커우는 원래 지난해 여름 물러나려고 했지만 브렉시트의 결론을 내리겠다며 사퇴 시한을 미뤘다. 하지만 브렉시트는 당초 이날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최장 3개월 연기됐고 그는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의장 직과 의원 직을 그만 둔다. 핼러윈인 이날 유럽에서 디플레이션 공포에 공포와 맞서 싸운 마리오 드라기(72)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8년 임기를 마치고 버커우 의장과 나란히 퇴임하는 것도 공교롭기 짝이 없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숙!” 1만 4000번 외치고 떠나는 英 하원의장

    “정숙!” 1만 4000번 외치고 떠나는 英 하원의장

    하원의장직과 의원직에서 사퇴하는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독특한 억양과 유머 감각으로 소셜미디어 등에서 인기가 높은 정치인으로 꼽힌다. BBC는 30일(현지시간) ‘숫자로 보는 버커우 의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그의 하원의장 임기 10년를 되돌아봤다. “정숙, 정숙!(Order!)”, “예의를 지키세요.(Be a good boy.)”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의회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그가 굵은 목소리의 영국식 발음으로 ‘오더’를 외치던 모습은 전 세계 TV에 생중계되며 화제를 낳았다. 단순히 “정숙하라”는 외침이 아니라 길게 늘어지듯 발음하는 등 버커우 의장만의 독특한 억양은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BBC에 따르면 버커우 의장이 임기 동안 외친 ‘오더’의 횟수는 1만 4000번에 이른다. 1년에 1000번 넘게 의회에서 ‘정숙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그는 또 역대 하원의장 가운데 회의 중 가장 많은 발언을 한 달변가로도 나타났다. 과거 의장들이 의회에서 한 발언은 임기를 다 합쳐도 전체의 1%도 되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은 의회 전체 발언 가운데 2.5%를 차지했다. 그의 단어 선택도 독특하다. ‘애국적 열변’(Demosthenic), ‘성마름’(irascibility), ‘건방진 자식’(jackanapes) 등 지난 100년간 영국 하원에서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거나, 한두 차례 나왔을 생소한 단어들이 그의 입에서 나왔다. 한 하원의원은 “버커우 의장은 매일 잠자리에서 다음날 할 말을 찾기 위해 유의어 사전을 읽고 잠드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버커우 의장의 임기 동안 연금, 세금, 국민건강서비스(NHS) 등 수많은 의제들이 거쳐갔지만 가장 큰 의제는 단연 EU와 브렉시트였다. 그는 보수당 출신임에도 ‘죽어도’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폭주에 번번이 제동을 걸었다. 그가 사퇴 의사를 밝혔을 때 야당에서 기립박수가 나올 정도였다. 영국 의회에서 이처럼 상대 의원에게 박수가 나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영국 언론의 설명이다. 12월 조기총선이 결정되는 등 영국 정계가 또다시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버커우 의장의 임기는 이달 31일 종료된다. 존슨 총리는 12월 조기총선에서 버커우 의장의 지역구에 다른 후보를 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日국보이자 세계유산 오키나와 슈리성 본건물 등 화재로 전소

    日국보이자 세계유산 오키나와 슈리성 본건물 등 화재로 전소

    일본 남부 오키나와현 나하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슈리성에 화재가 일어나 정전과 남쪽 건물, 북쪽 건물 다수가 전소됐다. 약 500년 전 류큐 왕조 때 묵재로만 축조된 이 성은 류큐 왕조 때 세 차례나 화재로 파괴됐다. 1933년 일본의 국보로 지정됐으며, 2차 세계대전 때도 섬을 공격한 미군에 의해 거의 완파됐다가 재건돼 1992년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정상회담 장소로 쓰였다. 2000엔권 지폐에 그려진 나라의 자랑이기도 했다. 31일 새벽 일찍 불이 시작됐으며 오전 9시가 될때까지 계속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아직 다친 사람이 있다는 보고는 없다. 료 고치 오키나와현 경찰 대변인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화재 원인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으며 보안회사의 경보장치가 새벽 2시 30분쯤 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슈리 성은 나하 시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들어서 있으며 1970년대까지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큰 공립대학의 캠퍼스로 활용됐으며 그때부터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미키코 쉬로마 나하 시장은 NHK 인터뷰를 통해 화재가 주변의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며 시는 모든 권한을 이용해 화재와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은 내년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루트에도 포함돼 있었다. BBC는 2차 세계대전 때 이 성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본 오키나와인들은 생애 두 번째로 이 성이 불타는 가슴 아픈 경험을 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알바그다디 은거지 초기 공격 동영상 공개 “최후에 대해선 말 못해”

    알바그다디 은거지 초기 공격 동영상 공개 “최후에 대해선 말 못해”

    미군 당국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이슬람 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를 사로잡기 위해 시리아 북서서부 이들립주 브리사 마을 외곽의 주택 단지를 급습했을 때의 초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영국 BBC는 미국 중부 사령부가 공개한 1분 11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지상의 무장 전사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며 접근하고 담장을 폭발물로 날려버리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그 뒤 주택은 폭격으로 풍비박산 나고 만다. 알바그다디는 이 때 지하 터널 안으로 달아나 군견에 쫓겨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렸다는 것이 미국의 발표였다. 케네스 맥켄지 중부 사령부 사령관은 파괴된 건물들이 “커다란 포트홀이 생겨난 주차장”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세 자녀가 함께 최후를 맞았다고 밝혔는데 맥켄지 사령관은 두 자녀가 터널 안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고 바로잡았다. 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알바그다디가 자폭하기 직전 훌쩍이며 울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궁금해 했던 동영상의 오디오는 역시 담겨 있지 않았다. 맥켄지 사령관은 “그가 두 어린 자녀와 함께 구멍 안으로 기어들어가 부하들이 지상에 머무는 동안 자폭했다. 여러분은 이런 행동을 근거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정도가 그가 한 행동에 대해 내가 실증적으로 한 관찰이 될 것이다. 더 이상 그의 마지막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게 없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딱 잘랐다. 그는 자폭 조끼를 걸치고 있던 네 여성과 한 남성 역시 이 주택 단지에서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군 헬리콥터에서 기총 소사가 가해졌을 때 얼마나 많은 숫자의 전사들이 숨졌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민간인과 어린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니아가 알바그다디의 신원은 2004년 그가 이라크 부카 수용소에 수감됐을 때 수거한 DNA 샘플을 갖고 있어서 현장에서 확인한 다음, 근처 현장 지도부로 시신을 이동시켜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시신은 교전 수칙에 따라 죽은 지 24시간 안에 바다에 수장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39명 참변에도’ 벨기에 냉동 컨테이너에서 12명 남성 구출

    ‘39명 참변에도’ 벨기에 냉동 컨테이너에서 12명 남성 구출

    벨기에 경찰이 자동차 도로 근처 주차장에 세워진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 안에 숨어 있던 12명의 남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인과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39명의 밀입국 희망자들이 벨기에 항구를 떠나 영국 에식스의 산업단지에 도착한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지만 여전히 죽음의 행렬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트워프 경찰에 따르면 29일 밤 아우드 턴하우트에 있는 E34 자동차 도로의 주차장에 정차한 트럭 운전기사가 과일과 채소가 실려 있던 컨테이너 안에 사람들이 올라 타는 것을 보고 신고해 출동했더니 11명의 시리아인과 한 명의 수단인 남성이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모두 건강한 상태였으며 곧바로 이민국에 인도됐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이 자동차 도로는 39명이 참변을 당한 컨테이너가 잉글랜드 에식스로 출발했던 항구였던 쥐브리헤와 독일 북부 라이네 웨스트팔리아 지역을 잇는 도로였다. 하지만 이 트럭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년 수천 명의 밀입국 희망자들이 유럽의 페리 화물선 항구를 드나드는 트럭 등에 숨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 벨기에 수송협회 페베트라의 이사벨레 드 매그트 대변인은 냉동 컨테이너가 열추적 장비로 감지하기가 쉽지 않아 이들의 타깃이 된다며 자동차들이 주차할 때 조금 더 면밀하게 검색해 비극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英, 12·12 조기총선 격돌… “브렉시트 완수” vs “정권교체 기회”

    英, 12·12 조기총선 격돌… “브렉시트 완수” vs “정권교체 기회”

    여론조사선 보수당이 10%P 앞서지만 양쪽 모두 과반 불발 땐 노딜 가능성도 영국이 오는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하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원대한 꿈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29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은 영국 하원이 조기 총선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단축 법안을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영국은 1923년 이래 처음으로 12월에 총선을 치르게 됐다. 법안이 이번 주 상원을 통과해 법적 효력이 생기면 의회는 5주간의 선거운동을 위해 다음주 해산하게 된다. 존슨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320석)을 달성해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보수당(288석)은 연정을 이룬 민주연합당(10석)과 합쳐도 과반에 못 미쳐 브렉시트 관련 표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BBC가 공개한 지난 25일자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36%로 노동당(24%)보다 10% 포인트 앞서는 등 지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지지율만으로 승리를 점칠 수는 없다. 2017년 테리사 메이 전 총리는 지지율이 노동당을 20% 포인트 이상 앞서자 조기 총선을 감행했는데 오히려 과반을 잃었었다. 노동당(247석)은 이번 선거를 “정권 교체를 위한 일생일대의 기회”로 보고 있다. 노동당이 승리하면 EU 관세 동맹에 머무르는 방향으로 브렉시트 재협상을 시도한 뒤 제2 국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어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야권 지지자들이 노동당에 표를 몰아 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18~34세 청년층 지지율이 두드러지는 노동당에 방학인 데다 해가 빨리 지는 12월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어느 쪽도 과반을 달성하지 못하면 3년째 이어진 브렉시트 혼란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언론들도 이번 선거에 대해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BBC는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치를 완전히 바꾼 브렉시트가 선거 이슈를 압도하고 있다. 주요 정당들은 유권자들의 기존 정당 충성도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CCTV “중국 전역의 유리 전망대 32곳 폐쇄하고 안전 점검”

    CCTV “중국 전역의 유리 전망대 32곳 폐쇄하고 안전 점검”

    중국이 최근 다리나 잔도, 전망대 등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유리 전망대 32곳을 폐쇄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관영 CCTV가 30일 보도했다. 방송은 지난해 3월부터 허베이성에서만 24곳의 유리 전망대가 폐쇄되는 등 중국 전역에서 32곳의 유리 전망대가 안전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허베이성의 홍야구 유리 다리는 지난 5월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 다리 타이틀을 갖고 있었는데 폐쇄됐다. 관영 매체 ECNS에 따르면 중국에는 유리 다리만 2300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유리 잔도나 슬라이드 역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CCTV가 여러 지방을 합쳐 이렇게 보도한 것은 전에 없던 일이라고 영국 BBC는 지적했다. 연초에 광시성 유리 슬라이드에서 관광객 한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 당시 비가 내려 몹시 미끄러웠는데 남자가 난간 밖으로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친 끝에 세상을 떠났다. 2017년에도 후베이성의 한 유리 슬라이드에서 관광객 한 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 전 해에는 장가계의 유리 잔도를 걷던 사람이 낙석에 맞아 다쳤고, 2015년 허난성의 유리 스카이워크가 문을 연 지 2주 만에 금이 가 관광객들이 혼비백산해 피신하는 일도 있었다. 중앙 정부는 연초에 지방 관광청들로 하여금 유리 다리 건설 계획의 안전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유리 전망대 설치가 붐을 이루고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는 폐쇄 결정이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즈음에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반기는 이들의 반응이 많았다. 또 최근 들어 갑자기 이렇게 많은 유리 다리가 난립하는 것이 돈 낭비가 아니냐고 지적하는 글들도 많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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