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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캡틴 아메리카’ 죽여야”…中 ‘국뽕’에 취하게 만든 영웅신 정체는?

    “중국이 ‘캡틴 아메리카’ 죽여야”…中 ‘국뽕’에 취하게 만든 영웅신 정체는?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 2’가 역대급 흥행 성적을 써내려가면서 이에 자극 받은 중국인들이 ‘캡틴 아메리카’를 겨냥하고 나섰다. ‘너자 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인 ‘너자’(나타)의 이야기를 각색해 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영국 BBC는 20일 “애국심이 강한 ‘너자 2’의 팬들이 더 큰 성공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옹호하는 애국적인 팬들 사이에서 경쟁작인 ‘캡틴 아메리카 4’에 대한 불매 운동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너자 2’가 해외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캡틴 아메리카’는 중국에서 죽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너자 2’가 상영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너자 2’의 유일한 경쟁작으로 꼽힌다. 특히 애국주의에 고취된 현지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미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인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현재 죽어가는 것은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라 미국 그 자체다. 실제로 미국에는 슈퍼 히어로가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은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는 등대도 아니다”라는 비난글이 큰 지지를 얻기도 했다. 또 ‘너자 2’를 아직 보지 않았거나 좋지 않게 평가하는 사람에게는 ‘애국자가 아니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류에 따라 ‘캡틴 아메리카 4’ 상영을 중단하는 영화관도 생겼다. BBC에 따르면, 쓰촨성(省)의 한 영화관은 ‘나자 2’의 흥행을 지원하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 4’의 상영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봉 후 9일 만에 중국 역대 최대 흥행작이 된 ‘너자 2’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총 티켓 수입이 123억 위안(한화 약 2조 44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2’(2024)를 제치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의 기록이다. ‘너자 2’가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제작사인 광선미디어의 주가도 함께 급등했다. 또 관련 굿즈(상품)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이집트 3500년 된 파라오 무덤 발견

    이집트 3500년 된 파라오 무덤 발견

    약 3500년 전 살았던 이집트 제18왕조 4대 파라오인 투트모세 2세의 무덤이 발견됐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19일(현지시간) “이집트 룩소르시 근처 테반 네크로폴리스 서쪽 계곡에서 1922년 발굴된 투탕카멘의 무덤 이후 103년 만에 새 파라오의 무덤을 발견했다”면서 “이로써 영국의 피어스 리더랜드 박사의 신왕국 연구재단과 이집트 관광유물부의 공동 연구팀은 12년 이상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투트모세 2세는 역대 파라오 가운데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의 6대조 왕이다. 그의 이복 누이이자 부인이 제18왕조 5대 핫셉수트 여왕이다. 핫셉수트 여왕은 이집트 최고의 파라오이자 몇 안 되는 여성 파라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무덤 입구는 2022년 남부 유적지 룩소르 왕들의 계곡 서쪽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에는 핫셉수트 여왕의 무덤으로 연결된 것으로 여겨졌다. 현장 책임자인 리더랜드 박사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왕이 묻힌 지 몇 년 만에 무덤이 침수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로 무덤 내부 천장이 무너져 안으로 들어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장의 일부가 아직 온전했는데, 노란 별이 그려진 파란색 페인트 천장이었다”며 “노란 별이 그려진 파란색 천장은 왕의 무덤에서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발굴팀은 투트모세 2세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 조각과 그의 아내였던 핫셉수트 여왕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발견해 무덤의 주인을 확인했다. 리더랜드 박사는 “연구팀이 두 번째 무덤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보물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고자 해외 언론을 통해 고고학적 발견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탄핵 촉구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가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영국 BBC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조명했다. BBC는 집회에 2030세대들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북한이 남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 한다는 음모론이 중장년 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세 약대생…직장 뛰쳐나온 40대BBC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김정은과 손잡게 될 것 - 음모론이 한국을 사로잡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보도했다. BBC는 “6·25 전쟁을 뼈저리게 기억하고 있는 한국의 노년층은 북한을 두려워하고 경멸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쿠데타가 실패한 지 2개월여가 지난 지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반공 열풍’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22세 여성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라는 이 여성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북한 김정은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BC는 “윤 대통령의 가장 광적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남한 공산화’ 이론”이라고 부연했다. BBC는 이날 시위에 나선 청년층의 인터뷰를 전했다. 헌재 앞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직장에서 뛰쳐나왔다는 40대 직장인은 “이것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30대 남성은 “윤 대통령을 빨리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북한 간첩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먹고 살기 어려운 2030男, ‘혐중 정서’ 빠져”BBC는 “북한이나 공산주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일부 사람들조차도 이제 민주주의 체제가 좌파 독재로 바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윤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고 이들은 확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1960~70년대 남파 간첩,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덧씌워진 ‘종북’ 프레임 등 중장년층 사이에 뿌리깊은 ‘반공’ 사상이 자리잡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의 체제 위협은 사실상 사라졌는데도, 윤 대통령은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 “종북 세력이 국회를 장악했다” 등의 주장으로 체제 위협이라는 이같은 국민들의 두려움을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음모론은 일부 극단적인 보수 단체들이 주장한 것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주장하면서 지지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57세 남성은 “처음엔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비상계엄이 눈을 뜨게 했다”고 BBC에 말했다. 한 40대 여성은 “이전에는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계엄령 이후 사실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2030세대에게 ‘중국의 선거 개입’으로 촉발된 혐중 정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BBC는 “북한으로부터 실질적인 위협을 경험한 적이 없는 이들에게 중국은 더 믿을 만한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한국이 중국보다 앞서나간다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중국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취업과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가 중국에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BBC에 “공산주의가 두려움과 증오를 불러들이는 편리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특히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고 짚었다.
  • 고대이집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파라오 ‘투트모세 2세’ 무덤 발견

    고대이집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파라오 ‘투트모세 2세’ 무덤 발견

    고대이집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 지 103년 만에 또 다른 파라오 무덤이 주인을 찾았다. 이번 발굴로 약 3500년 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오 시신의 미스터리도 풀렸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재위 BC 1491~1477)의 무덤을 확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투트모세 2세는 고대이집트 역대 파라오 중 가장 유명한 18왕조 12대 파라오 투탕카멘(재위 BC 1361~1352)의 6대조다. 투트모세 1세의 아들이었지만 생모가 서열 낮은 둘째 부인이라는 점에서 왕권을 강화하려고 적통인 이복누이 하트셉수트와 결혼했다. 이집트 왕실이 피를 보존하기 위해 근친혼을 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투트모세 2세의 치세에 관한 기록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지만 하트셉수트로부터 심한 간섭을 받았다고 추측된다. 그가 일찍 죽자 하트셉수트는 남편과 둘째 부인 이세트 사이 자식인 투트모세 3세와 결혼해 22년간 섭정하며 이집트를 공동 통치했다. 급기야 하트셉수트는 투트모세 3세를 몰아내고 궁중 쿠데타를 일으켜 스스로 파라오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가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하트셉수트 여왕은 후일 투트모세 3세에게 쫓겨나 죽게 된다. 사실 투트모세 2세 무덤의 입구는 2022년 처음 발견됐다. 위치는 남부 룩소르 유적지 ‘왕들의 계곡’에서 서쪽으로 약 2.4㎞ 떨어져 있는데, 당시에는 인근에 하트셉수트의 무덤이 있어 그곳으로 이어진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영국·이집트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발굴팀은 투트모세 2세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 조각뿐 아니라 그와 하트셉수트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발견하면서 무덤의 주인을 확인했다. 이 무덤은 폭포 아래 지어졌었는데 투트모세 2세가 안장되고 나서 불과 몇 년 뒤 홍수로 인해 침수됐다고 추정된다. 투트모세 2세의 미라가 된 유해는 이미 19세기 인근 데이르 알바하리의 왕실 은신처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미라는 현재 카이로의 국립 이집트 문명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영국 측 발굴 현장 책임자인 뉴킹덤연구재단 소속 피어스 리더랜드 박사는 BBC에 “(투트모세 2세의 무덤) 천장 일부는 여전히 온전했다”면서 “노란색 별이 있고 파란색으로 칠해진 천장인데, 이는 파라오 무덤에서만 발견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으로 원래 무덤이 위치한 곳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어진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최근 몇 년간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을 해외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1570만명을 유치한 이집트는 올해 1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집트서 103년 만에 ‘파라오 무덤’ 발견…주인은 누구 [핵잼 사이언스]

    이집트서 103년 만에 ‘파라오 무덤’ 발견…주인은 누구 [핵잼 사이언스]

    고대이집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 지 103년 만에 또 다른 파라오 무덤이 주인을 찾았다. 이번 발굴로 약 3500년 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오 시신의 미스터리도 풀렸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재위 BC 1491~1477)의 무덤을 확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투트모세 2세는 고대이집트 역대 파라오 중 가장 유명한 18왕조 12대 파라오 투탕카멘(재위 BC 1361~1352)의 6대조다. 투트모세 1세의 아들이었지만 생모가 서열 낮은 둘째 부인이라는 점에서 왕권을 강화하려고 적통인 이복누이 하트셉수트와 결혼했다. 이집트 왕실이 피를 보존하기 위해 근친혼을 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투트모세 2세의 치세에 관한 기록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지만 하트셉수트로부터 심한 간섭을 받았다고 추측된다. 그가 일찍 죽자 하트셉수트는 남편과 둘째 부인 이세트 사이 자식인 투트모세 3세와 결혼해 22년간 섭정하며 이집트를 공동 통치했다. 급기야 하트셉수트는 투트모세 3세를 몰아내고 궁중 쿠데타를 일으켜 스스로 파라오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가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하트셉수트 여왕은 후일 투트모세 3세에게 쫓겨나 죽게 된다. 사실 투트모세 2세 무덤의 입구는 2022년 처음 발견됐다. 위치는 남부 룩소르 유적지 ‘왕들의 계곡’에서 서쪽으로 약 2.4㎞ 떨어져 있는데, 당시에는 인근에 하트셉수트의 무덤이 있어 그곳으로 이어진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영국·이집트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발굴팀은 투트모세 2세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 조각뿐 아니라 그와 하트셉수트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발견하면서 무덤의 주인을 확인했다. 이 무덤은 폭포 아래 지어졌었는데 투트모세 2세가 안장되고 나서 불과 몇 년 뒤 홍수로 인해 침수됐다고 추정된다. 투트모세 2세의 미라가 된 유해는 이미 19세기 인근 데이르 알바하리의 왕실 은신처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미라는 현재 카이로의 국립 이집트 문명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영국 측 발굴 현장 책임자인 뉴킹덤연구재단 소속 피어스 리더랜드 박사는 BBC에 “(투트모세 2세의 무덤) 천장 일부는 여전히 온전했다”면서 “노란색 별이 있고 파란색으로 칠해진 천장인데, 이는 파라오 무덤에서만 발견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으로 원래 무덤이 위치한 곳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어진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최근 몇 년간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을 해외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1570만명을 유치한 이집트는 올해 1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보자마자 압도” 사라진 3500년 된 ‘파라오 무덤’, 드디어 찾았다

    “보자마자 압도” 사라진 3500년 된 ‘파라오 무덤’, 드디어 찾았다

    약 3500년 전에 살았던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의 무덤이 발견됐다. 투트모세 2세의 무덤은 18왕조의 유일한 미발견 왕릉이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이집트 학자들은 남부 유적지 룩소르 왕들의 계곡 서쪽에서 투트모세 2세의 무덤을 발견했다. 이는 1922년 발굴된 투탕카멘 무덤 이후 처음으로 발견된 파라오의 무덤이다. 앞서 2세기 전에 투트모세 2세의 미라가 된 유해는 발견됐었으나, 매장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투트모세 2세는 역대 파라오 중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의 6대조로, 그의 이복 누이이자 부인은 하트셉수트 여왕이다. 무덤의 입구는 지난 2022년 처음 발견됐다. 당시 발굴팀은 이를 하트셉수트 여왕의 무덤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여겼으나, 내부 조사 결과 파라오의 표식이 확인됐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투트모세 2세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 조각과 그의 왕비였던 하트셉수트 여왕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발견해 무덤의 주인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책임자인 피어스 리더랜드 박사는 “(무덤) 천장의 일부는 여전히 온전했다. 푸른색 배경에 노란색 별이 칠해진 천장이었다”며 “이런 천장은 왕의 무덤에서만 발견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에 압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리더랜드 박사는 “무덤 입구는 홍수 잔해와 무너진 천장으로 막혀 있었다. 모든 것을 헤치고 나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무덤 내부는 완전히 비어있었는데, 이건 도굴당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비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어진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최근 몇 년간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을 해외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1570만명을 유치한 이집트는 올해 1800만명을 목표로 한다.
  • ‘노이즈캔슬링’ 매일 썼더니…뇌가 ‘이상 반응’ 결국 장애 진단

    ‘노이즈캔슬링’ 매일 썼더니…뇌가 ‘이상 반응’ 결국 장애 진단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과 헤드폰이 청각 및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BBC는 최근 ‘청각 정보 처리 장애(APD)’를 진단받은 25세 여성 소피의 사례를 보도하며, 장시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면 뇌의 소리 해석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피는 영국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가 대학 진학을 위해 런던으로 이주한 후 청력 이상을 감지했다. 그는 주변 소리를 들을 수는 있었지만,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 알기 어려웠으며 사람의 목소리도 빠르게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강의를 들을 때 말소리가 횡설수설하게 들려 자막을 봐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병원 청력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청각 정보 처리 장애(APD)’ 진단을 받았다. APD는 귀에서 소리를 정상적으로 감지하더라도 뇌가 소리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소피가 하루 5시간 이상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영국 청각학회 부회장 클레어 벤튼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게 하면서 뇌가 소음을 걸러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거짓된 환경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뇌의 복잡한 청취 능력은 10대 후반이 되어야 발달이 완료된다”며 “이 시기에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하면 말소리와 소음을 처리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의 청각학 임상 책임자인 르네 알메이다도 “청각과 청취는 다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장기적으로 청취 능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어폰 사용 시간 줄이기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 활용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이어폰 사용 등을 권장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자동차 경적 같은 일상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뇌가 소음을 걸러내는 기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이어폰 사용 습관을 조절해 청각 및 뇌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2년 전 日 송두리째 흔든 그 사건, 그 후…20대 테러범의 말로

    2년 전 日 송두리째 흔든 그 사건, 그 후…20대 테러범의 말로

    2년 전 일본 열도를 뒤흔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폭발물 투척 사건의 범인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9일 교도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지방재판소는 살인미수와 폭발물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기무라 류지(25)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기무라는 지난 2023년 4월 15일 와카야마시 항구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기시다 전 총리를 향해 수제 폭탄을 투척했다. 기시다는 현장에서 무사히 대피했으나 군중 속 경찰관 1명과 일반인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공격은 신조 아베 전 총리가 야외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발생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기무라는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자 했을 뿐 살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도 “폭탄으로 인한 부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상 정도를 고려하면 3년 형이 적절하다”고 맞섰다. 그러나 재판장은 “전문가 검사 결과 폭발물은 치명적 피해를 줄 만큼 강력했다”며 “피고인이 총리의 사망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폭발물을 던졌다”고 판단했다. 또한 “현직 총리를 표적으로 삼아 사회 불안을 야기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폭력 사태가 드물지만, 2022년 아베 암살 이후 정치인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그러다 1년도 안 돼 기시다 습격 시도까지 발생하자 국가 지도자 경호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초콜릿 훔쳤다”며 ‘12살 하녀’ 고문·살해…월급은 고작 3만원

    “초콜릿 훔쳤다”며 ‘12살 하녀’ 고문·살해…월급은 고작 3만원

    파키스탄에서 초콜릿을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어린 하녀를 고문·살해한 고용주 부부가 구속됐다. 18일(현지시간) BBC는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라왈핀디의 한 부부가 하녀로 일하던 12살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크라’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소녀는 지난 5일 다발성 부상으로 사망했다. 1차 조사에서 경찰은 소녀가 고문에 가까운 폭행 때문에 숨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가 고용주 부부에게 빈번하게 학대당한 증거가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8살 때부터 하녀로 일한 소녀는 2년 전 가해 부부의 집으로 왔다고 한다. 자녀만 8명인 이 집에서 소녀는 23달러, 고작 3만원의 월급을 받고 지내며 고용주에게 수시로 두들겨 맞았다. 파키스탄인권위원회(HRCP)의 아동인권대사 샤르 바노가 공개한 소녀의 사진과 동영상에서도 끔찍한 폭행 피해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앙상한 소녀의 몸 곳곳에는 피멍과 상처가 있었으며, 머리와 팔다리에서 다발성 골절이 엿보였다. 샤르 바노는 “가슴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얼마나 많은 ‘이크라’가 고작 몇 푼 때문에 가사노동에 시달리며 폭력을 당하고 있는가?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무감각해졌는가”라고 규탄했다. 현지에서는 ‘#이크라를 위한 정의’(#JusticeforIqra)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 수만건이 게시되는 등 아동 노동 및 가사노동자 학대에 관한 논쟁도 재점화됐다. 소녀가 숨진 펀자브주에서는 15세 미만 어린이를 가사 노동자로 고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법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간 하녀로 일하다 고용주의 학대로 숨진 다른 여러 소녀처럼 이크라도 목숨을 잃었다는 것에 사람들은 분노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경찰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딸은 의식을 잃고 침대에 누워있었고, 몇 분 후 숨졌다. 딸의 죽음으로 나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다”며 “딸의 죽음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처벌받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녀를 살해한 부부가 마땅한 처벌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2016년 집에서 일하던 10살 하녀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파키스탄 판사 부부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풀려났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는 약 330만명의 어린이가 가사 노동 등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크라의 구체적인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최종 의학 보고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뇌 손상 유발해” 전문가들 경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뇌 손상 유발해” 전문가들 경고

    애플·삼성 등 글로벌 업체가 판매하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이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BBC는 17일(현지시간) “최근 청각 이상을 호소하는 젊은 사람들이 급증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어폰에 내장된 주요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자란 25세 여성 소피는 몇 년 전 런던으로 건너와 대학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 이 여성은 특정 소리를 듣고도 소리가 나는 방향을 찾기 어려웠고, 실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때마다 모든 단어가 횡설수설하는 말처럼 들려 이를 알아듣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했다. 일상생활에서도 소리 대부분이 소음으로 느껴져 어려움을 겪었다. 소피는 “주변에서 나는 소음을 들을 수는 있었지만 어디에서 나는지 알 수 없었다. 사람의 목소리라는 것을 인지했지만, 그 목소리를 빠르게 해석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정밀 검사에서 청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뇌가 소리와 말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정보처리장애(APD) 진단을 받았다. 청각정보처리장애는 중추 청각정보처리장애(CAPD)라고도 불리며, 귀에서 소리를 정상적으로 감지함에도 불구하고 뇌가 이 소리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인 청력 손실과 달리 뇌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겪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 사이에서 청각정보처리장애가 늘고 있으며, 이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의 영향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전 세계에서 애용되는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음악을 듣는 동안에도 주변 소리를 차단해 고주파 및 큰 소리가 귀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동차 경적소리와 같은 일상의 소리를 차단함으로써 뇌가 소음을 걸러내는 것을 ‘잊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영국 청각학회(British Academy of Audiology) 부회장인 클레어 벤튼은 BBC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듣고 싶은 것만 듣게 함으로써, 뇌가 소음을 걸러낼 노력이 필요없는 ‘거짓된’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가 가진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듣기 능력’은 10대 후반이 되어서 비로소 발달이 완료된다. 그러나 10대 후반까지 노이브 캔슬링 이어폰(또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이러한 거짓된 환경에 있는다면, 말과 소음을 처리하는 능력의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의 청각학 임상책임자인 르네 알메이다도 BBC에 “청각과 청취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청취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청각 전문가인 안젤라 알렉산더 박사는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청각정보처리장애 클리닉에 검사를 받으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특히 어린이의 청각 처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의 청취 기능에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어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를 사용하며,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이어폰(또는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에어팟 #갤럭시버즈 #무선이어폰
  • 미국 블룸버그 재단 영상에 등장한 ‘성남시장’

    미국 블룸버그 재단 영상에 등장한 ‘성남시장’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제작된 블룸버그자선재단 영상에서 큐피드와 데이트 앱의 대안으로 소개돼 화제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블룸버그재단은 현지 날짜로 지난 14일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찾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등 공식 계정 5곳에 게시 했다. 1분 분량의 영상은 “혹시 데이팅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끝없는 스와이핑에 갇혀 큐피드의 화살이 빗나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사는 도시가 여러분이 진짜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나선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등장시킨다. 이어, 급격한 출생률 하락을 막고자 한국의 성남시가 실시중인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이 전문 데이트 코치의 지원을 받으며 인연을 만날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지금까지 40%의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는 커플 중 80%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데이트앱 스와이핑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블룸버그재단은 “우리도 중매쟁이 역할을 맡았다”라고 밝히며, 신 시장이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 세계 도시 리더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행사에 초청했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미국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블룸버그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공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블룸버그재단 인스타그램(@bloombergdotorg)에서 24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12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신 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재단 영상을 통해 성남시의 정책이 전 세계에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국 뉴욕타임스(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2024.5.14), 영국 공영방송 BBC(2024.12.23.) 등 이미 여러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에 한국 지자체장 중 최초로 블룸버그 재단의 초청을 받아 39개국 120여명의 시장 앞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소개하고 패널토의에 참석했다.
  • 에어팟 등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뇌 손상 유발할 수 있다 [핫이슈]

    에어팟 등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뇌 손상 유발할 수 있다 [핫이슈]

    애플·삼성 등 글로벌 업체가 판매하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이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BBC는 17일(현지시간) “최근 청각 이상을 호소하는 젊은 사람들이 급증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어폰에 내장된 주요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자란 25세 여성 소피는 몇 년 전 런던으로 건너와 대학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 이 여성은 특정 소리를 듣고도 소리가 나는 방향을 찾기 어려웠고, 실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때마다 모든 단어가 횡설수설하는 말처럼 들려 이를 알아듣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했다. 일상생활에서도 소리 대부분이 소음으로 느껴져 어려움을 겪었다. 소피는 “주변에서 나는 소음을 들을 수는 있었지만 어디에서 나는지 알 수 없었다. 사람의 목소리라는 것을 인지했지만, 그 목소리를 빠르게 해석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정밀 검사에서 청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뇌가 소리와 말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정보처리장애(APD) 진단을 받았다. 청각정보처리장애는 중추 청각정보처리장애(CAPD)라고도 불리며, 귀에서 소리를 정상적으로 감지함에도 불구하고 뇌가 이 소리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인 청력 손실과 달리 뇌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겪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 사이에서 청각정보처리장애가 늘고 있으며, 이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의 영향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전 세계에서 애용되는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음악을 듣는 동안에도 주변 소리를 차단해 고주파 및 큰 소리가 귀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동차 경적소리와 같은 일상의 소리를 차단함으로써 뇌가 소음을 걸러내는 것을 ‘잊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영국 청각학회(British Academy of Audiology) 부회장인 클레어 벤튼은 BBC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듣고 싶은 것만 듣게 함으로써, 뇌가 소음을 걸러낼 노력이 필요없는 ‘거짓된’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가 가진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듣기 능력’은 10대 후반이 되어서 비로소 발달이 완료된다. 그러나 10대 후반까지 노이브 캔슬링 이어폰(또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이러한 거짓된 환경에 있는다면, 말과 소음을 처리하는 능력의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의 청각학 임상책임자인 르네 알메이다도 BBC에 “청각과 청취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청취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청각 전문가인 안젤라 알렉산더 박사는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청각정보처리장애 클리닉에 검사를 받으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특히 어린이의 청각 처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의 청취 기능에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어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를 사용하며,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이어폰(또는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에어팟 #갤럭시버즈 #무선이어폰
  •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4월 24일 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50여 커피 생두 생산국 기관 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2025국제식음료엑스포(FOBEX)’를 개최하는 사단법인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아프리카 동남아 30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 법인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남미 12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가졌고,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32개 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커피산업 육성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4월24일 킨텍스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 협력 필요”글로벌커피네트워크 마은식(57)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오는 4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게 될 ‘2025글로벌 커피서밋’과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의 협력이 필요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국제식음료엑스포는 전 세계 커피 생두 생산농가,협회,커피 관련 기자재,주류,식음료 생산,유통회사는 물론 관련 국가 정부가 참석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행사”라고 소개했다. 박원석 고양 부시장은 “지난해 영국 BBC방송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뒤어난 세계 5대 도시’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특례시를 소개했다”고 밝힌뒤 “푸드테크 일환으로 확장성이 높은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양시는 커피산업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관련 기업들을 집적시킬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FOBEX는 생두 생산국이 지원하는 직거래” “국내기업 중국·일본·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글로벌커피네트워크에 따르면 4월 열리는 FOBEX는 50여 커피 생산국 주한 대사관이 지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커피생두 직거래전이자, 세계 카페산업 관련 기초산업과 원부자재·기계기구·푸드테크·AI장비·K-ART를 아우르는 ‘국제 B2B산업전’이다. 장차 국내 커피 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표방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기간에 킨텍스 인접지역에서 40만 명 가량 찾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 찰스 3세와 악수한 손흥민, “팀 잘 되고 있나”는 질문에…

    찰스 3세와 악수한 손흥민, “팀 잘 되고 있나”는 질문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만났다. 찰스 3세가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ESPN 등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보고 격려했다. 찰스 3세는 토트넘 구장을 방문해 팀 주장인 손흥민과 토트넘 핫스퍼 위민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를 만났다. 찰스 3세와 손흥민의 만남은 영국 왕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됐다. 영국 왕실은 찰스 3세의 구장 방문을 다룬 토트넘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하며 찰스 3세가 손흥민과 만나 악수하는 사진을 내걸었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나”고 물었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있을까”라는 찰스 3세의 질문에 손흥민은 “그러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또 손흥민에게 “요즘 팀이 잘 되고 있는가?(Is the team in good order at the moment?)”라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We are in a difficult moment but we are working hard)”고 답했다. PL 14위로 밀려나…감독 경질설까지토트넘은 2024-25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27점으로 14위에 놓여 있다. 이른바 ‘빅6’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음은 물론, 강등 위기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7일 리그컵인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패해 고배를 마셨고, 10일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급기야 구단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찰스 3세는 이날 토트넘이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와 협력해 연고지인 북런던 지역에서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봤다. 지난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토트넘의 홈 경기 외에도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일부 경기를 개최한다. 또 자신이 왕세자 시절 설립한 자선단체 ‘킹스 트러스트’의 공익 활동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킹스 트러스트의 도움으로 자립에 성공한 사람들이 초청돼 찰스 3세와 만났다. 손흥민과 베서니 잉글랜드는 찰스 3세에게 이날 만남을 기념하는 선물을 건넸다. 토트넘의 상징인 수탉의 모양을 한 황금 조각상이다.
  • 기차역서 통화하다 ‘날벼락’…벌금 30만원 물게 된 남성 사연

    기차역서 통화하다 ‘날벼락’…벌금 30만원 물게 된 남성 사연

    한 남성이 프랑스 기차역에서 휴대전화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다 벌금 200유로(약 30만원)를 물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라고만 알려진 남성은 지난 2일 프랑스 낭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여동생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때 프랑스 국영 철도 SNCF 직원이 그에게 다가와 스피커폰을 끄지 않으면 150유로(약 2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반응에) 직원이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바로 내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SNCF 측은 BBC에 고객이 벌금을 내는 걸 거부했기 때문에 벌금이 인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SNCF는 고객이 다른 승객을 방해했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했으며, 통화가 아닌 큰 소리로 음악을 틀었어도 똑같이 벌금을 물게 됐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프랑스 교통법에 따르면 대중교통 시설 주변에서 ‘음향 장치 또는 악기’를 사용하거나 ‘소음으로 다른 사람의 평화를 방해하면’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 “레즈비언 선수가 경기 중 사타구니 만졌다” 의혹에 女축구 ‘발칵’…해명 보니

    “레즈비언 선수가 경기 중 사타구니 만졌다” 의혹에 女축구 ‘발칵’…해명 보니

    스페인 여자축구에서 경기 중 한 선수가 상대 선수의 사타구니를 만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논란에 휩싸인 선수가 “다리를 만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둔 라이벌 팀인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이 스페인 최상위 여자축구 리그인 리가F 경기를 치렀다. 전반 15분 바르셀로나가 세트피스 공격을 준비할 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마피 레온과 에스파뇰의 콜롬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라 카라카스가 경합했다. 한 차례 몸싸움을 펼친 뒤 레온이 카라카스의 사타구니 부위에 손을 대는 듯한 장면이 중계 영상에서 포착됐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그중에는 카라카스가 모욕적으로 느낄 조롱을 담은 게시물도 있었다. 이에 에스파뇰 구단은 성명을 내고 “(레온의 행위는)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묵과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레온이 카라카스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카라카스는 당시 충격으로 인해 곧바로 대응할 수 없었다”며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고 나서 (그 행동의) 심각성을 알게 됐지만 팀을 위해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의 관심이 문제 행위의 심각성과 무관한 다른 문제로 쏠리는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레온도 성명을 내고 잘못을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카라카스가 먼저 나에게 접촉했고, 난 이에 대한 반응으로 ‘왜 그래?’라고 말하며 다리를 만졌을 뿐이다. 내 행동은 경기의 일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라카스의 은밀한 부위에 닿은 적이 없고, 이를 의도한 적도 없다”면서 “카라카스가 소셜미디어에서 당하는 괴롭힘은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레온은 바르셀로나에서 5차례 리그 우승과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8년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카스는 콜롬비아의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 ‘男 190명’ 연쇄 강간한 남성, 고향 돌아갈까…본국 송환 추진하는 영·인니 [포착]

    ‘男 190명’ 연쇄 강간한 남성, 고향 돌아갈까…본국 송환 추진하는 영·인니 [포착]

    ‘영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동성 강간범’으로 불려온 인도네시아 출신 범죄자의 본국 송환이 추진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9일 “영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영국에 수감 중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연쇄 성폭행범 레인하르트 시나가(41)를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시나가는 영국 맨체스터의 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2015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남성 48명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들고 성폭행 했다. 자신의 범행 과정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시나가는 주로 늦은 밤 시간 클럽 근처에서 술에 취한 남성을 노렸다. 휴대폰 배터리 충전해주겠다고 하거나, 택시비가 없으면 집에서 재워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자는 18~36세의 이성애자 백인 남성이었고, 대부분은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시나가가 주는 약을 먹고 정신을 잃은 사이 범행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범행은 2017년 6월 비슷한 수법으로 집에 데려간 18세 남성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하던 중 정신을 차리면서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시나가의 집을 수색했고, 그의 집에서는 DVD 250장 분량의 영상과 사진 약 30만 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영상 증거 등을 종합해봤을 때, 피해자는 최소 206명에 이르며, 이중 구체적인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피해자는 60명 정도”라고 밝혔다. 피해자 상당수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벌어졌던 충격적인 사건을 뒤늦게 알게 됐다. BBC는 당시 시나가를 두고 ‘영국 역사상 최다 피해자를 남긴 성폭행범’, ‘사상 최악의 성범죄’ 등으로 묘사했다. 2020년 영국 맨체스터 법원은 시나가의 성폭행 혐의 136건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은 시나가를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잘못을 저지른 국민도 국가가 직접 보호해야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유스릴 이자 마헨드라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장관은 시나가의 범죄인 인도 추진 이유에 대해 “국민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은 “인도네시아 당국은 범죄인 인도가 성사될 경우 시나가를 중범죄자들이 수감돼 있는 중부 자바주(州) 누사캄방간섬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시나가를 인도네시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영국인 범죄자와 맞교환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으나, 영국과 인도네시아 모두 송환 절차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 폐품 더미 속 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원에 낙찰

    폐품 더미 속 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원에 낙찰

    폐품 더미에서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서 3800만원에 팔렸다. BBC는 9일(현지시간) 해리포터 1편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하드커버 초판본이 전날 영국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 1000파운드(약 3779만원)를 조금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었지만 미국에서 출간될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바뀌었다. 1997년 출간된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초판본 중 하드커버 책자는 500권만 발행됐다. 경매장을 운영하는 대니얼 피어스는 “영국 브릭섬 지역에서 최근 별세한 남성의 소지품 가운데서 이 책을 찾았다”며 “발견 당시 이 책은 버려질 폐품 더미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경매된 책은 초판본 500부 중 도서관에 배포된 300부 가운데 한 권”이라며 “초판 하드커버 낙찰가치고는 정말 좋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 “쓰레기 더미서 주운 게 3800만원?”…반전 ‘희귀품’ 정체

    “쓰레기 더미서 주운 게 3800만원?”…반전 ‘희귀품’ 정체

    버려질 뻔한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서 3800만원에 팔려 눈길을 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해리포터 1편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하드커버 초판본이 전날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 1000파운드(약 3800만원)가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지만, 미국에서 출간될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로 바뀌었다.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초판본은 1997년 출간된 것으로, 당시 하드커버로는 500권만 발행됐다. 경매장을 운영하는 대니얼 피어스는 영국 브릭샴 지역에서 최근 별세한 남성의 소지품 가운데서 이 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발견 당시 이 책은 버려질 폐품 더미에 있었다”고 말했다. 피어스는 책 뒷면에 인쇄된 ‘철학자’라는 단어의 철자가 잘못 적힌 것이 초판본의 특징 중 하나라면서 이를 통해 해당 책이 초판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경매된 책은 초판본 500부 중 도서관에 배포된 300부 중 한권”이라며 “초판 하드커버 낙찰가치고는 정말 좋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주인도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옥 그 자체…여성 약 200명 강간당한 뒤 산 채로 불태워져 [포착]

    지옥 그 자체…여성 약 200명 강간당한 뒤 산 채로 불태워져 [포착]

    극심한 내전이 이어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교도소 집단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수감자 100여 명이 성폭행을 당한 뒤 끔찍하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유엔이 콩고민주공화국 탈옥 사건으로 여성 100여 명이 강간당하고 살아있는 채로 불태워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최대 도시인 고마시에서는 ‘M23’으로 불리는 반군과 정부군이 통제권을 사이에 둔 무력 충돌을 벌였다. 당시 반군 단체가 먼저 도시를 점령했고, 이후 현지의 교도소에서 수감자 4000여 명이 집단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수감자 최소 165명이 탈출하던 남성 수감자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또 수감자들이 탈출하면서 교도소에 불을 지른 탓에, 성폭행을 당한 장소에 머물러 있던 여성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 세이프 마간고는 “남성 수감자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 수감자 165명 중 대부분이 화재로 사망했다”면서 “화재에서 생존한 여성 수감자는 9~13명으로 이들 모두가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패트릭 무야야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대변인도 여성 수감자 165명에 대한 성폭행 사실을 확인하며 “정부는 이 야만적인 범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별개로 유엔은 콩고민주공화국 남키부에서 정부군이 여성 52명을 성폭행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조사 중이다. ‘지옥’ 따로 없는 콩고민주공화국 현재 상황인구 1억 명이 넘는 콩고민주공화국은 토지와 광물 자원을 둘러싸고 수십 년 간 내전이 이어져 왔다. 르완다가 지원하는 M23 반군은 2022년 투치족 등 소수민족의 이익을 수호한다는 명목으로 반란을 일으켰고, 르완다와 우간다 국경을 접한 북키부 지역 일대를 무력으로 점령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인구 100만 여 명의 대도시인 고마는 M23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으로 진격하면서 순식간에 반군에게 점령됐다. 현재 이곳 거리에는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이 널려 있고, 흉악범들이 탈옥하는 등 그야말로 아비규환에 빠져있다. 유엔에 따르면 고마시 전투로 사망자 약 300명이 발생했으며, 남키부에서 양측의 무력충돌이 이어짐에 따라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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