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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인 수감 중인데 20년째 오리무중 시신 제보해달라” 호주 경찰 호소

    “범인 수감 중인데 20년째 오리무중 시신 제보해달라” 호주 경찰 호소

    호주 아웃백 지대를 여행하던 영국 남성 피터 팔코니오(당시 28)가 살해된 지 14일로 20주기가 된다. 살인범은 수감 중인데 그의 시신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아 노던 테러토리주 경찰이 시신이 묻힌 곳을 알만한 이들의 제보를 호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팔코니오와 영국인 여자친구 조앤 리스가 탄 밴 승합차는 밤에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쪽으로 320㎞ 떨어진 배로우 크릭 근처의 외딴 지점을 지나가고 있었다. 한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세워보라고 수신호를 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밴의 배기가스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차에서 내린 팔코니오가 차 뒤를 살펴보는데 뒤에서 호주 남성 브래들리 머독이 머리에 대고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 성폭행을 하려고 리스에게 달려들었다. 마약에 취한 듯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리스의 머리를 잡아 고속도로 바닥에 짓이겼다. 일단 리스의 손발을 묶었다. 그가 팔코니오의 주검을 처리하느라 한눈을 파는 사이 그녀는 달아나 덤불 속에 몸을 숨긴 채 5시간을 숨어 있었다. 머독은 사냥개를 풀어 뒤졌으나 간신히 탈출한 리스는 지나가는 트럭을 세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뒤 경찰에 신고해 머독을 체포할 수 있었다. 2005년 경찰 수사 과정에 그는 순순히 팔코니오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광활한 아웃백의 어느 곳에 파묻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도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머독이 차에 팔코니오의 시신을 실어 앨리스 스프링스와 브룸 사이 어느 곳에 버린 것이 틀림없다고 보고 그에게 살인과 폭행 혐의로 최소 28년형을 선고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속한 두 도시의 거리는 무려 1600㎞나 되며 중간에 어떤 마을도 없다. 노던 테러토리주 경찰은 “누구라도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호소하며 “피터의 가족이 사건이 종결됐다고 느끼게 도와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경찰 간부인 칼 데이는 “실종 20주년을 맞아 우리는 피터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어떤 전기가 마련돼 수사에 진척이 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품는다”고 말했다. 2016년 노던 테러토리주 정부는 법을 고쳐 “시신이 없으면 가석방도 없다”고 머독을 압박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 BTS, 6개 대륙 ‘코로나 극복‘ 라이브 무대 오른다

    BTS, 6개 대륙 ‘코로나 극복‘ 라이브 무대 오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 공연 행사에 팝 스타들과 함께 참여한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행사 개최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을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오는 9월 25일 6개 대륙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형태로 24시간 생중계된다.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지구촌 빈곤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시티즌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빈곤층을 돕는 자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빈곤국과 극빈층에 백신 기부와 재정 후원 등을 요청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위켄드, 새 앨범 ‘플래닛 허’(Planet Her)로 인기몰이 중인 도자 캣을 비롯해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듀란듀란, 빌리 아일리시, 리조, 숀 멘데스, 어셔, 리키 마틴,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밴드와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ABC와 영국 BBC 방송, 유튜브와 트위터,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 인터넷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로 생중계된다.
  • “콘돔 안 쓰려고 ‘불임’이라고 거짓말” 스페인 19세 인플루엔서에 질타 쇄도

    “콘돔 안 쓰려고 ‘불임’이라고 거짓말” 스페인 19세 인플루엔서에 질타 쇄도

    틱톡 팔로워가 2600만명에 이르는 스페인의 유명 인플루엔서이자 가수인 나임 다레치(19)에게 여성들의 엄청난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틱톡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성관계를 할 때 상대가 콘돔을 쓰라고 하면 불임(不姙)이라고 거짓으로 둘러댄다고 떠벌였다.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화가 단단히 나 트위터는 물론, 주류 언론매체에까지 나와 다레치를 질타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후폭풍이 일자 다레치는 인스타그램에 “정말 유감이다. 내가 말한 내용 때문에 나도 미치겠다”고 적은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레네 몬테로 스페인 양성평등부 장관은 검찰이 다레치를 정식으로 수사해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의 말이 진실인지 조사해야 하며 그의 속임수 때문에 피해를 입은 여성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현행 법으로도 처벌할 수 있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 법에 따르면 동의를 구하지 않고 보호받지 못한 성행위를 강요하는 것을 성폭력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동영상은 그가 스페인 유튜버 모스토파피와 대담을 나누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는 “콘돔을 쓰기가 어렵더라. 해서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성관계를 즐긴 이들 중에 임신한 사례는 없었다면서 상대가 콘돔을 쓰자고 하면 “내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해서 그들에게 ‘안심해, 난 불임이거든. 진짜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모스토파피는 웃어넘긴다. 다레치는 나중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 때로는 이런 일이 내 책임이란 것을 깨닫지 못하곤 한다. 정말 정신 나간 소리, 옳지 않은 얘기를 했다. 난 때로는 과장을 하는데 여기 내가 말한 내용은 정말 미쳐버리겠다. 난 이 내용을 편집으로 걷어내 아무도 듣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페인 의회는 오는 9월 새 성 동의법안에 대한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법원에서는 성폭행으로 기소하지 않고 성추행으로 기소된 남성들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몬테로 장관은 “동의를 구하지 않고 콘돔을 벗어버리거나 사정하면 지금은 성추행으로 처벌된다. ‘예스라고 해야 예스’란 식의 법이라면 이 행위는 성폭행이 된다”는 트윗을 날렸다. 이어 2600만명의 팔로워 앞에 당당히 이런 말을 떠벌이는 것은 성관계 동의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낼 절박함을 시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레치를 질타하는 이들 중에는 그가 성병을 옮겼을 위험에 대해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 5월에도 그는 틱톡 동영상을 통해 낙태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 24년 동안 50만㎞를 찾아 헤맨 아들과 마침내 해후한 중국 아버지

    24년 동안 50만㎞를 찾아 헤맨 아들과 마침내 해후한 중국 아버지

    “우리 애기, 네가 돌아왔구나!” 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랴오청(聊城) 시에서 24년 전 유괴돼 잃어버린 아들과 부모, 가족, 일가친척이 감격의 해후를 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보도를 인용해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아들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모터사이클 뒤에 제보를 해달라는 깃발을 달고 20개 성(省) 50만㎞를 돌아다닌 궈강탕(郭剛堂)의 아내가 어엿하게 성장한 아들 궈신젠(26)을 껴안으며 오열했다. 정작 애타게 헤맸던 궈강탕은 곁에서 눈물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궈강탕은 취재진에게 “이제 우리 아들을 찾았다. 바로 지금부터 모두 행복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궈강탕과 궈신젠의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친아들이 맞다고 확인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적은 글을 통해 “그렇게나 많은 부모들이 아마도 오래 전에 모든 것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는 너무 대단했고 난 그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축하를 보낸 이 중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 류더화도 있었다. 아들을 찾아 천지사방을 헤매는 모습을 담아 이 나라의 잔인한 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한 2015년 영화 ‘失孤’(한글 제목 잃어버린 아이들, 영어 제목 로스트 앤 러브)에서 궈강탕을 연기한 인연이 있었다. 그가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로 너무도 완벽하게 변신해 류더화인 줄 몰랐다는 팬이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류더화는 “당신의 끈기를 존경한다고 궈 형에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해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2만명의 어린이가 납치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중 많은 수는 국내와 해외의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궈강탕은 지난 1997년 산둥성의 자택 앞에서 혼자 놀던 아들이 인신매매를 노린 두 남녀에게 유괴 당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관영 영자 신문인 글로벌 타임스는 당시 사귀는 사이였던 여성 탕과 남성 후, 두 용의자가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탕이 궈의 아들을 데리고 가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후에게 아이를 인계한 다음 인근 허난성의 한 가정에 팔아 넘겼다. 아들은 최근까지 허난성에서 살고 있었다. 궈는 20개 성을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노상강도와 맞닥뜨리기도 했다. 그가 타고 다녀 망가진 모터사이클만 10대나 됐다. 그는 아들 사진이 담긴 깃발에다 예금을 다 써버려 다리 아래에서 잠을 청하거나 구걸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중국의 실종 어린이들을 찾는 부모들의 지난한 노력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적어도 일곱 쌍의 부모가 납치된 아이들과 상봉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 EU ‘글로벌 최저법인세’ 합의까지 디지털세 부과 연기

    美 옐런, G20 경제장관 회의서 동참 요구이달 말 디지털세 공개 앞두고 잠정 보류과세 매출 기준 100억 유로로 확대 가능성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추진 중이던 디지털세 부과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최저법인세를 도입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춰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EU는 이달 말 디지털세 부과안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EU의 이 같은 결정은 주요 20개국(G20) 경제 장관들이 지난 9~10일 승인한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계획에 동참해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앞서 “EU가 부과 계획을 보류하면 글로벌 최저법인세율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더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EU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세는 다국적 기업이 외국에 사업장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발생한 곳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세 체계다. 구글, 페이스북 등 고정 사업장이 없는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돈을 벌더라도 서버를 둔 국가에만 세금을 냈다. 때문에 매출을 많이 발생시키는 국가들은 세금을 본부가 위치한 국가에 내는 다국적 기업들에 불만을 키워 왔다. 현재까지 논의된 디지털세 계획에선 부과 대상이 연결 매출액 200억 유로(약 27조원) 및 이익률 10% 이상이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해졌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구글·애플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해당될 것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향후 논의에 따라 연결 매출액 100억 유로 등으로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최저법인세는 다국적 기업이 자국에 본사를 두고 세율이 낮은 나라에 자회사를 설치해 조세를 회피하는 ‘꼼수’를 차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세율은 15%로 정해졌다. 15% 미만으로 과세하는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은 세금 차액을 본사나 해당국에 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연결 매출액 7조 5000억 유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다. 예컨대 한 기업이 고세율국에 본사를 두고 세율 7%인 저세율국에 자회사를 차릴 경우 최저세율 15%에 미달하는 8%만큼의 세액은 본사가 있는 국가에 내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자회사는 세율이 높은 나라에 뒀지만 본사를 저세율국에 차릴 경우 최저세율에 미달하는 세액을 자회사가 있는 나라에도 내야 한다. EU는 그간 디지털세가 G20이 추진하는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해 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일부 EU 회원국도 자체 디지털세를 마련했으나 G20에서 글로벌 최저법인세에 합의할 경우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 BBC, 서울 헬스클럽서 BTS노래는 ‘안전’ 블랙핑크는 ‘위험’

    BBC, 서울 헬스클럽서 BTS노래는 ‘안전’ 블랙핑크는 ‘위험’

    영국 BBC 뉴스가 서울의 헬스클럽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당 120비트 이상의 음악을 헬스클럽에서 틀지 못하도록 했다는 보도를 13일 전하자, 세계 네티즌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방안에 따르면, 실내 헬스클럽에서 음악 속도는 분당 100~120비트를 유지하고 샤워실 운영은 금지된다. 또 런닝머신 속도는 6㎞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BBC는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같은 한국의 인기 가수들 음악을 과연 헬스클럽에서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틀 수 있을지 친절하게 안내하기도 했다. BBC의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는 분당 템포(bpm)가 110~115 사이로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안전하다. 하지만 블랙핑크의 노래들은 bpm이 130 수준이라 위험하다고 덧붙였다.이어 bpm 120 이하로 헬스클럽에서 안전한 노래 15곡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는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레이디가가의 ‘배드 로맨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캔트 스탑 더 필링’ 등이 있다. 이와 같은 BBC의 보도에 네티즌들은 “운동은 면역력을 키우기에 가장 좋다. 다음에는 아마 태양이 건강에 나쁘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방역대책에 혀를 찼다. 또 “믿을 수 없다. 우린 정말 이상한 시대에 살고있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이들도 많았다. 어떤 네티즌은 “지금까지 들어본 가장 형편없는 정책으로 같은 지구 위에서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그냥 헬스클럽 문을 닫게 하라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70년대 인기 팝가수 베리 매닐로우의 곡이 잠자기에 좋은 bpm 120 이하의 노래라고 추천했다.
  • [우주를 보다] 스톤헨지 위를 나는 혜성…2021 최고의 천체사진

    [우주를 보다] 스톤헨지 위를 나는 혜성…2021 최고의 천체사진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의 ‘올해의 최고 천체사진’ 38점이 발표되었다. 최근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발표된 이 천체사진 콘테스트는 올해 13회 째로, 전 세계 천체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주의 풍경을 담아낸 것들이다. 영국 BBC 스카이 엣 나이트(Sky at Night) 잡지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세계 75개국에서 45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12개 부문의 수상작은 오는 9월 16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런던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종 경쟁작 38개 중에서 고른 6점을 선정해 소개한다.
  • 24년 전 유괴된 아들 찾아 모터사이클로 50만㎞ 돈 중국 아버지 마침내 해후

    24년 전 유괴된 아들 찾아 모터사이클로 50만㎞ 돈 중국 아버지 마침내 해후

     24년 전 중국 산둥성에서 유괴된 아들을 찾겠다며 오토바이 뒤에 제보해달라고 호소하는 깃발을 펄럭이며 20개 성(省) 50만㎞를 돌아다닌 51세 아버지가 지난 주말 아들과 해후했다.  13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궈강탕(郭剛堂)은 지난 1997년 산둥성의 자택 앞에서 혼자 놀다 인신매매를 노린 두 남녀가 두 살 배기 아들을 유괴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그가 사라진 아들을 찾아 천지 사방을 돌아다니는 모습은 2015년 홍콩 스타 류더화(劉德華, 앤디 라우)가 주연한 영화로 제작돼 매년 중국에서 수천 명이 납치되는 실태를 여실히 폭로했다. 2015년에는 중국에서 매년 2만명의 어린이가 납치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중 많은 수는 국내와 해외의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구오와 아들의 유전자를 대조해 친아들이 맞다고 확인했다. 관영 영자 신문인 글로벌 타임스는 당시 사귀는 사이였던 여성 탕과 남성 후 두 용의자가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탕이 궈의 아들을 데리고 가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후에게 아이를 인계한 다음 인근 허난성의 한 가정에 팔아 넘겼다. 아들은 최근까지 허난성에서 살고 있었다.  궈는 취재진에게 “이제 우리 아들을 찾았다. 바로 지금부터 모두 행복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개 성을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노상강도와 맞닥뜨리기도 했다. 궈가 타고 다닌 10대의 모터사이클도 파손됐다. 그는 아들 사진이 담긴 깃발에 예금을 다 써버려 다리 아래에서 잠을 청하거나 구걸하기도 했다고 털어놓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중국의 실종 어린이들을 찾는 지난한 노력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궈는 적어도 일곱 쌍의 부모가 납치된 아이들과 상봉하는 데 도움을 줬다.  궈가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적은 글을 통해 “그렇게나 많은 부모들이 아마도 오래 전에 모든 것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는 너무 대단했고 난 그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 “화면 속 젊은 여성, 접종대상 아니다”…호주 백신광고 논란

    “화면 속 젊은 여성, 접종대상 아니다”…호주 백신광고 논란

    호주 정부가 제작한 백신광고 영상고통스러워하는 젊은 여성 내세워“현재 젊은층은 대상 아냐” 비난 거세 한 젊은 여성이 산소호흡기를 달고 거친 숨을 내쉰다. 병원에 있는 이 여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곳곳을 바라본다. 이후 “누구라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 머무세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세요. 백신을 예약하세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호주 정부가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광고 영상이다. 최근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호주의 2030들은 이 광고 영상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현재 이들은 대부분 접종 자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BBC 등은 호주 정부가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광고가 실정과 맞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호주 정부의 백신 계획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사람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상황이다. 화이자 백신이 부족해 정부의 백신 계획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네티즌들은 “젊은층은 백신을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다”, “현실과 동떨어진 광고다”라며 비난했다. 그 동안 호주 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한 시민 불만이 증폭되면서 이번 광고 논란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선진국 중 비교적 낮은 감염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중이다. 현재 호주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 정도다. 논란이 거세지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생생한 메시지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집에 머물고 방심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있다. 밖을 돌아다니는 젊은층들이 그들을 포함해 공동체를 위험에 밀어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마커스 래시포드 “내가 누구이며 어디 출신인가로 머리 숙이지 않겠다”

    마커스 래시포드 “내가 누구이며 어디 출신인가로 머리 숙이지 않겠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결승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마커스 래시포드(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가 누구란 이유로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에게 쏟아진 인종차별적 험한 말들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맞선 셈이다. 그는 55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꿈에 부풀었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운데 승부차기 킥을 실패한 세 흑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결과 2-3으로 패해 영국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구장을 가득 메운 6만명 팬들의 장탄식을 불러냈다. 그걸로 분이 풀리지 않은 이들은 인터넷으로 몰려가 래시포드와 제이든 산초(21, 도르트문트), 부카요 사카(20, 아스널) 등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세 흑인 선수들에게 온갖 인종차별 험구를 늘어놓았다. 래시포드는 다음날 성명을 발표해 “모든 분들을 실망시켰다고 느낀다, 오늘 종일 내 경기력을 꼼꼼이 뜯어 보았다. 승부차기에서 내 킥은 충분히 좋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런 일은 없었어야 하지만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로 사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다짐했다. 이어 “내 가슴에 삼사자(잉글랜드 대표팀의 상징)를 새기는 것, 수천명의 군중 속에서 날 향해 환호하는 우리 가족을 보는 것보다 더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고향인 위팅턴에는 그를 좋아하는 팬이 그린 벽화가 있었는데 수없이 응원 구호가 적혀 있었다. 승부차기 실축 후 벽화는 지워졌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사카와 산초를 승부차기에 대비해 투입했다가 실축하는 바람에 온갖 비난을 들은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인종차별이 쏟아진 데 대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고, 보리스 존슨 총리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모두 공박했다. 런던경찰청과 영국 축구정책반(UKFPU)은 수사와 조사에 착수했다.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유로 2020 대회 기간 85만건의 트윗을 조사한 결과 특히 결승 경기가 끝난 뒤 산초와 사카, 래시포드, 라힘 스털링(27, 맨체스터시티)을 겨냥해 모욕을 가한 트윗이 1913건이나 되고, 폭력적인 위험 소지가 있는 트윗이 167건이라며 이 데이터를 BBC 채널 4와 공유했다. PFA는 예비 조사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트윗을 적발했다며 결승 한 경기 만으로도 나머지 대회 경기 전체를 통틀은 적발 건수를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도 지난 24시간 넘게 1000개 이상의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운영 수칙을 어긴 혐의로 수많은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28, 토트넘)은 동료들에 인종차별 공격을 퍼부은 이들을 향해 “당신네는 잉글랜드 팬도 아니며 우리도 당신 같은 팬 필요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다 “팬들은 응원하고 지지할 자격이 있지만 어젯밤 우리가 패한 뒤부터 악의적인 인종차별 욕을 퍼붓는 것은 아니다. 여름 내내 똑똑하게 축구했던 세 녀석은 위험이 높아질 때는 앞으로 나서서 펜을 들 용기를 갖고 있다”고 후배들을 감쌌다. 널리 알려진 대로 래시포드는 그라운드 밖에서 좋은 일들을 많이 해왔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학교급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바우처를 만들어 130만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한끼를 챙길 수 있도록 한 공로로 지난해 10월 MBE 훈장을 받았다. 또 북클럽을 만들어 책을 구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부축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도 인종차별 공격을 당했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비야레알에 졌을 때 소셜미디어에서 “적어도 70여개의 인종차별 욕설”을 들어야 했다.
  • 외신들 “블랙핑크 노래와 ‘강남 스타일’ 안되고 BTS는 되는 서울 헬스장”

    외신들 “블랙핑크 노래와 ‘강남 스타일’ 안되고 BTS는 되는 서울 헬스장”

    “더 이상 ‘강남 스타일’ 안돼요”(로이터 통신) “한국은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에서 더 느린 음악을 틀라고 한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서울 헬스장에서는 땀을 퍼뜨리지 않도록 빠른 음악을 틀지 못한다”(영국 BBC) 해외 주요 매체들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12일부터 시행되면서 헬스장에서 템포가 빠른 음악을 규제한다며 약간 비아냥대는 투로, 또는 신기하다는 듯 보도한 제목들이다. 보통 ‘러닝 머신’이라고 하는 트레드밀의 속도를 시속 6㎞로 제한하고 헬스장에서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함께 하는 그룹 운동(GX) 음악의 빠르기까지 규제한다고 해외 K팝 팬들까지 걱정이 많다고 BBC는 전했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을 꺼리며 경원시하는 서구인의 눈으로 봤을 때 아무리 3밀(밀폐 밀접 밀집)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트레드밀의 속도와 스피닝과 줌바, 크로스핏 등 GX 음악의 빠르기까지 규제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여길 법하다. 적지 않은 우리 국민도 너무 꼼꼼한 규제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3밀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적지 않았던 사례에 비춰 더욱 세심한 잣대를 들이대는 방역당국의 고충에도 공감이 전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런 규제가 말로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먼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져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하며 행정력을 동원해 단속하느라 인력과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데 있다. 음악 빠르기는 120~140bpm을 넘지 않도록 했다. 트레드밀의 속도 규제와 마찬가지로 3밀 환경에서 고강도에 유산소 행동을 계속하면 침방울(비말)이나 땀방울을 많이 쏟아내기 때문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실내 풋살이나 실내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스쿼시 등 실내 운동은 최대 머무르는 시간을 2시간으로 하고 대회도 열지 못한다. 탁구 역시 복식 경기나 대회를 금지하고 탁구대 간격도 2m로 유지해야 하는 등 아주 꼼꼼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이렇게 음악 빠르기까지 규제함에 따라 해외 K팝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BBC는 전했다. 이 방송의 음악 전문기자 마크 새비지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나 ‘버터’ 두 곡 모두 110~115bpm이어서 모든 히트곡이 130bpm 언저리인 블랙핑크가 더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와 BTS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아가 운동할 때 120bpm 아래인 음악 15곡을 나름 추천했는데 물론 첫 번째로 BTS의 ‘버터’를 꼽았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X 음악 속도 제한에 대해 “과도하거나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쉽지는 않다”며 “어려움을 드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행 방역수칙은 과거처럼 강제로 시설 운영을 제한하기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럼에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우면 수칙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7주 연속 1위 BTS ‘버터‘의 뒤를 ‘퍼미션 투 댄스’ 이어받을까, 엘튼 존은 왜 나와

    7주 연속 1위 BTS ‘버터‘의 뒤를 ‘퍼미션 투 댄스’ 이어받을까, 엘튼 존은 왜 나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노래 ‘버터’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는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과 함께 작업해 발매한 ‘퍼미트 투 댄스’가 빌보드 정상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레전드 엘튼 존(74) 경이 ‘퍼미션 투 댄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매 첫 주부터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뒤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첫 영어 노래 ‘다이너마이트’(통산 3주 1위)를 넘어 BTS 역대 최장 기간 1위에 등극한 뒤에도 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버터’가 여덟 번째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1995년작 ‘원 스위트 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 들어 최장 기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 연속 1위) 기록을 바짝 따라붙었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 순위를 낸다. ‘버터’는 발매 7주 차(2∼8일) 판매량이 10만 8800건으로 전 주보다 29%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경쟁 곡들을 크게 앞섰다. 이에 힘입어 빌보드 세부 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에는 리믹스 버전이나 실물 음반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올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노래는 앞서 발매 2주 차부터 ‘하터’ 와 ‘스위터’, ‘쿨러’ 리믹스,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등 다양한 디지털 음원이 나오고 LP(바이닐)와 카세트테이프 등으로도 출시돼 판매고를 유지했다. 라디오 청취자는 2910만명으로 전 주보다 6% 늘며 꾸준히 미국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 주에 한 계단 하락했던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는 다시 두 계단 뛰어올라 21위를 기록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10위로 오르며 BTS 곡 사상 두 번째로 톱 10에 진입했다. 이제 관심은 BTS가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버터’의 기록 행진을 이어받을지에 쏠린다. ‘버터’ 싱글 CD에 수록된 이 곡은 다음 주 핫 100 차트에 데뷔하는데 정상에 오르면 처음으로 BTS 곡끼리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BTS는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을 핫 100 1위에 올린 만큼 ‘퍼미션 투 댄스’로도 정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가 같은 날 발매돼 변수가 되고 있다. ‘스테이’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톱 200’ 차트에서 사흘째 1위를 이어가며 우세를 보이고 있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BTS의 ‘퍼미션 투 댄스’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엘튼 존은 전날 트위터에 “모든 것이 다 맞는 것 같을 때면 나는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를 따라 부른다”고 적었다. 이 노래의 가사 초반에 “모든 게 다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 엘튼 존을 따라 불러요”라고 나온 것을 비틀어 BTS에게 화답한 것이었다. BTS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존의 게시 글을 리트윗했다.한편 영국 BBC는 12일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발맞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이면서 헬스장에서의 음악 크기까지 규제한다고 해서 해외 K팝 팬들까지 걱정이 많다고 보도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함께 동작하며 운동하는 스피닝 등을 할 때 음악 빠르기를 120~140bpm을 넘지 않아야 하도록 규제하는 것이 신기하다는 시각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는 것이다. BBC의 팝음악 전문기자 마크 새비지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나 ‘버터’ 두 곡 모두 110~115bpm이어서 모든 히트곡이 130bpm인 블랙핑크보다 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 덮어둔 식민지 시절 상처… 아메리카 대륙, 치유의 첫발 떼다

    덮어둔 식민지 시절 상처… 아메리카 대륙, 치유의 첫발 떼다

    최근 아메리카 대륙 3개국에선 국가 고위직에 오른 원주민 출신 여성들이 잇따라 화제가 됐다. 캐나다 총독 메리 사이먼(74), 칠레 제헌의회 의장 엘리사 롱콘(58), 미국 내무부 장관 데브 할런드(61)가 그들이다. 이 3명은 각각 자신의 혈통을 자랑스럽게 대변하는 원주민으로서 그 자리에 오른 역사상 최초의 여성이다. 백인 남성 위주의 정치판에서 원주민 여성이 사상 처음으로 한 국가 또는 중앙부처를 대표하게 됐다는 건 사실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최근 들어 식민 지배 시절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에게 자행된 아픈 역사가 속속 드러나며 이를 바로잡으려는 시도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소수민족이자 여성으로서 이들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은 험하지만, 곪은 상처를 치유해 주기를 기대하는 열망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첫 원주민 출신 女수장, 부끄러운 역사 손본다 캐나다 154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독 자리에 오른 사이먼은 이누이트족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원주민 문화와 유산에 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랐고, 1970년대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캐나다 국립 이누이트 기관 수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칠레 마푸체족 출신 롱콘 의장은 오랫동안 언어학을 공부한 학자다. 어릴 때부터 원주민으로서 차별받고, 열악한 가정환경 탓에 교육 기회조차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악조건을 모두 견뎌낸 그는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 칠레의 새 헌법을 쓸 예정이다. 라구나 푸에블로 인디언 부족인 할런드 장관은 뉴멕시코대 로스쿨에서 인디언 법을 전공한 실력파다. 그가 맡은 내무부는 600개 부족과 연방정부의 관계를 감독하는 부처이자 문화유산과 국립공원 등 미 대륙의 4분의1에 해당하는 토지를 담당하는 곳이다. 할런드 역시 임명 당시 미국 연방정부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관계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식민 지배 시절부터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의 터전이 파괴되고 문화가 말살된 역사는 익히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캐나다에서 벌어진 원주민 학살은 최근 아동 유해 대거 발굴과 함께 큰 충격을 안겼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루프스의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아동 유해 215구가 집단 매장된 현장이 발견됐고, 몇 주 뒤 남서부 서스캐처원주 기숙학교 부지에서도 표식 없는 무덤 751개가 발견됐다. 18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캐나다 정부는 원주민 어린이 15만명을 강제로 집에서 몰아내고 서양식으로 동화시키기 위해 기숙학교로 보냈다. 가톨릭교회가 주로 운영하던 이곳에서는 성적,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폭력이 일상이었다. 당시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다 살아남은 켄 토머스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공포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섯 살 때 차에 실려 집에서 두 시간가량 떨어진 학교로 갔는데, 수녀들은 즉시 그의 땋은 머리를 잘라버렸다. 그뿐 아니었다. 아이들이 원주민 언어를 쓸 때마다 그들은 비누로 입을 박박 문질렀고, 탈출하려다 붙잡힌 한 아이는 발가벗겨진 채 기숙사에 갇혔다. 결국 그 아이는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토머스의 친구들처럼 당시 실종되거나 사망한 아동은 수천명이나 된다. 2008년에야 꾸려진 국가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명백한 ‘문화적 제노사이드(집단 학살)’로, 전국의 학교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4100명 정도로 추정된다. NYT는 “위원회를 이끌었던 원주민 출신 판사는 이 숫자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당국 무관심 속 여성 살해…식민주의 항의 시위 캐나다 원주민 여성들에 대한 무차별 살해와 학대 역시 정부가 이미 공식 인정하고 사죄할 정도로 심각하다. 2014년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RCMP)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3년까지 실종 또는 살해된 원주민 여성은 1181명이었다(사망 1017명, 실종 164명). 특히 원주민은 전체 여성 인구 중에선 4.3%에 불과하지만, 모든 여성 살인 피해자 중에서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인종에 대한 편견과 식민지 시대부터 이어진 잘못된 사회구조 탓에 피해가 더 커졌다는 뜻이다. RCMP 보고서는 “인종·성차별적인 편견 탓에 당국에 대한 피해자들의 불신도 컸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실종자를 ‘술주정뱅이’나 ‘파티하느라 집 나간 가출 여성’ 등으로 칭했고, 무관심하게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수많은 이들이 사라졌고, 이처럼 실종 및 살해된 원주민 여성(MMIW)을 둘러싼 싸움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미국과 칠레의 상황 역시 캐나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에선 원주민 관련법이 1819년부터 시행돼 이를 계기로 전역에 인디언 기숙학교가 세워졌다.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원주민 어린이들이 가족에게서 떨어져 강제 수용됐다. 칠레에선 수세기 동안 원주민과 정부가 갈등을 빚어 왔다. 특히 전체 인구 1700만명 중 6%를 차지하는 마푸체족은 최대 원주민 부족으로서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온 남부지역 영토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콜럼버스의 날’인 10월 12일엔 유럽 식민주의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날은 1492년 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기리려고 지정한 날인데, 대다수 남미 주민들은 당연히 이에 반대하며 원주민 문화를 기념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당시 마푸체족 지도자인 이솔리나 파이얄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에 대한 집단학살의 시작이었다”며 정부가 마푸체족을 장식품으로만 여긴다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정부 과거사 청산 의지에도 ‘보여주기식’ 불신 갈수록 부끄러운 과거사가 드러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원주민 출신 여성들이 각국 주요 수장에 앉은 것은 정부가 이를 ‘청산’하겠다는 노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뤼도 총리의 경우 2015년 총선 때부터 원주민과의 화해 정책을 내세웠다. 2019년엔 원주민 여성 살해·실종에 관한 조사 결과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며 “오늘은 캐나다에 불편한 날이지만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며 원주민을 보듬으려 했다. 미국 역시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한 과거 조사에 착수했다. 할런드가 이끄는 내무부는 이번 조사에서 기숙학교 내 사망 규명, 희생자 묘지 보전, 원주민 공동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한 최종 보고서는 내년 4월 발간하는 게 목표다. 할런드는 “공동체의 정신적, 감정적 치유를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거의 트라우마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런드의 장관 임명 당시 한 원주민 출신 주민은 BBC에 “원주민 교육이나 부족들의 대학, 토지 문제 등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장관도 당사자로서 공감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원주민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보여주기식’ 치적 쌓기에 지나지 않을 거란 우려도 여전하다. NYT는 “다른 원주민들에게 사이먼의 총독 임명은 감동적인 일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원주민 관련 연구기관인 옐로헤드연구소의 라일리 예스노는 “캐나다 정치에서 총독의 역할은 상징적인 것”이라며 “젊은 원주민들과 많은 지도자들은 단순한 상징적 지위뿐 아니라 훨씬 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실제 캐나다 총독은 의회 개회·정회 선언, 법안에 대한 왕실 인가, 군 최고사령관 등 몇몇 중요한 국가 업무를 맡지만, 공식 국가원수인 영국 여왕을 대리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 이에 대해 예스노는 “트뤼도 총리가 이번 임명을 원주민과의 아주 큰 화해의 손짓인 것처럼 말하지만, 그에 대해 회의감이 든다”고 했다.
  • “제 얼굴 흉측하죠? 남편에게 총 맞았어요. 그래도 전 운이 좋았어요”

    “제 얼굴 흉측하죠? 남편에게 총 맞았어요. 그래도 전 운이 좋았어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독일 군대 등이 잇따라 빠져나와 탈레반 세력이 국토의 80%를 장악했다는 등의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이 나라 여성들의 인권이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이 나라 사법기관이 공식 집계한 가정폭력 건수만 3500건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샤킬라 자린(25)의 참담한 사연을 영국 BBC가 12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부터 맞고 자랐다. 오빠들은 그녀가 웃는다고 마구 손찌검을 했다. 열일곱 살에 억지로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채찍질을 하며 “여자니까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했다. 남편과 시아주버니들에게 맞았다. 성폭행을 당하는 일은 일상이었다. 2012년 말에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아챈 그녀는 친정어머니 집으로 피신했는데 남편과 두 남성이 쳐들어왔다. 남편이 방아쇠를 당겼고, 그녀의 얼굴은 엉망이 됐다. 인도 정부가 그녀를 델리로 후송해 3년 동안 아홉 차례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유엔은 난민 지위를 부여했고, 미국으로의 망명을 주선했다. 스물한 살이던 2016년에 미국 정부는 조건부로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듬해 6월 23일 미국 이민국은 자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했다. 통보서에는 그 이유가 “안전과 관련된 재량권 때문”이라고 적혀 있었다. 자린은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가 없었다. 집에서 내내 울었다. 거리의 모두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 너무 힘들게 해 난 병원에 가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과 동맹국이 2001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여권을 신장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정작 자린 같은 여성을 보호하려 하지 않았다. 여성 희생자들을 지켜내겠다는 약속은 문서로만 존재할 뿐 행동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 상황은 더 나빠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11만명의 난민 수용 한도는 트럼프 시절 5만명으로 줄었다. 인도에서 머무르며 미국 망명을 시도하면서 그녀는 왼눈 주위를 반창고로 붙이고 다녔다. 놀림을 받을까 두려워서였다. 2018년 1월 30일 미국 대신 캐나다 밴쿠버로 옮겼다. 그러자 적어도 거리를 다니면서 놀림을 당하는 일은 없었다. 그녀가 태어나 자라난 곳은 아프간 북부 바글란이었다. 탈레반과 정부군이 늘 교전했던 지역이고 최근 탈레반 세력의 손에 여러 곳이 떨어졌다. 하지만 밴쿠버로 미리 몸을 피한 그녀는 운이 좋았다고 스스럼없이 얘기한다. 감추고 싶을 법한 얼굴이지만 그녀는 당당히 많은 이들 앞에 나선다. 조국의 다른 여성들이 자신과 비슷한 참상을 겪지 않도록 캐나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다짐이다.
  • 브랜슨이 무등 태운 시리샤 반들라 인도인들 “하늘의 천장 뚫었다”

    브랜슨이 무등 태운 시리샤 반들라 인도인들 “하늘의 천장 뚫었다”

    리처드 브랜슨(71) 버진 그룹 회장이 거뜬히 어깨에 무등을 태운 버진 갤럭틱의 여성 임원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그녀의 조국 인도에서 그렇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브랜슨의 첫 상업 우주관광에 함께 해 ‘우주의 끝‘을 엿보고 돌아온 두 여성 중 한 명인 인도 여성 시리샤 반들라가 인도인들의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 소개했다. 인도에서 태어난 여성으로는 2003년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의 지구 대기권 재진입 때 폭발 참사로 세상을 등진 칼파나 차울라에 이어 우주를 경험한 두 번째 여성이다. 어렸을 적부터 우주에 관한 관심을 키웠던 반들라는 버진 갤럭틱에서 정부 관련 임무를 처리하는 임원이었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로이터 통신에 “처음부터 그애는 하늘에 매혹돼 있었다. 하늘과 우주를 늘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우주로 들어갈 수 있는지, 거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 그녀는 트위터에 어쩌면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기 ‘유니티 22’에 탈지 모르겠다면서 “믿기지 않는 영예이며 우주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임무의 일부가 된다”고 들떠 했다. 그녀는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군투르 지구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브랜슨 회장의 우주 탐사에 일익을 담당하고 동행해 무사히 돌아오자 많은 인도인들이 제 일인 양 기뻐하며 축하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벤카이아 나이두 부통령은 “그의 성취가 인도의 어린 소녀들에게 동기를 심어줄 것이며 해외에 나가 도전하는 일을 해볼 것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드 마힌드라는 “인도 여성들은 유리천장을 깨려 하지 않는데 그들은 이 지구의 천장을 뚫고 우주로 로켓을 솟구쳐 글자 그대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시리샤반들라(SirishaBandla)여 계속 높이 날아라. 넌 군투르에서 태어나 무중력에로 나아갔다”고 적었다. 프리얀카 차투르베디 의원은 반들라가 “통째로 흔들었고 스타일도 제대로”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인도 전망탑서 셀피 찍다 벼락에 16명 희생, 3개 주에서 73명 숨져

    인도 전망탑서 셀피 찍다 벼락에 16명 희생, 3개 주에서 73명 숨져

    인도 서부 관광지의 전망탑에서 셀피를 찍던 이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적어도 16명이 숨졌다. 12일 NDTV,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근처의 12세기 유적지 아메르 포트 근처 전망탑 위로 벼락이 쳤다. NDTV는 관광객과 주민 등 27명이 셀피 등을 찍고 있을 때 벼락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전망탑은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아래로 뛰어내려 다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한 고위 경찰 간부는 이 전망탑이 대단한 인기를 누려왔으며 희생된 이들의 상당수는 젊은이들이라고 전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아난드 스리바스타바 자이푸르 경찰서장은 인디언익스프레스에 11명이 죽고 11~12명 정도가 다쳤다고 밝혔는데 영국 BBC는 희생자가 1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도 유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77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2004년 이후 해마다 평균 2000명이 번개 사고로 목숨을 잃어왔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참극이 발생했다. 이날만 해도 라자스탄주를 통틀어 벼락을 맞아 9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도 여성과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41명이 희생됐고, 마드햐 프라데시주에서도 적어도 7명이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인도기상청(IMD)은 벼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1960년대 이후 곱절로 늘었다고 했는데 기후위기가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30~40% 늘어났다. 2018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단 13시간 만에 3만 6749건의 벼락이 내려치는 믿기지 않는 기록이 작성됐다. 사람들은 보통 벼락이 치면 무서워 가지가 앙상한 나무 밑으로 몸을 피하기 쉬운데 인명 피해를 늘리는 치명적인 선택이 된다. 오히려 큰 건물이나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게 좋고, 탁 트인 공간이나 언덕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숨을 곳이 없다면 가급적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세워 머리를 넣어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드는 게 좋다. 절대로 크거나 외따로인 나무 아래 피신하면 안된다. 물 속에 있었다면 기슭으로 나와 가급적 빨리 넓다란 해변에서 멀리 벗어나야 한다.
  • 여왕도 축생축사… “잉글랜드, 유로 우승 기원하오”

    여왕도 축생축사… “잉글랜드, 유로 우승 기원하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BBC가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나는 55년 전 바비 무어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는 행운을 누렸다”면서 “내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성공은 물론 정신력과 헌신, 자부심이 모두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1952년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여왕은 1966년 자국 월드컵 결승에서 잉글랜드가 서독을 꺾고 우승할 당시 주장이던 무어에게 우승 트로피를 줬다. 이후 잉글랜드는 월드컵과 유로 등 축구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이기도 한 윌리엄 왕세손도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오라”고 강조했다.
  • 브랜슨 꿈을 이뤘다. ‘카르만 라인’ 엿보는 첫 상업 우주관광 성공

    브랜슨 꿈을 이뤘다. ‘카르만 라인’ 엿보는 첫 상업 우주관광 성공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이 ‘카르만 라인’을 엿보는 첫 상업 우주관광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브랜슨은 11일 밤 11시 40분(이하 한국시간)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를 이륙한 로켓비행선 ‘유니티 22’에 몸을 실어 ‘우주의 끝‘을 엿보는 첫 상업 우주관광에 참가했다. 당초 밤 10시쯤 이륙할 예정이었지만 90분 늦춰졌는데 다시 10분 정도 지연돼 이륙했다. 다음날 0시 25분쯤 모선 ‘이브’에서 ‘유니티 22’가 분리돼 자체 엔진을 점화해 우주로 날아오른 뒤 8분쯤 뒤부터 고도를 떨어뜨려 글라이드 비행으로 귀환했다. 브랜슨 회장은 손뼉을 마주 치는가 하면 뒷좌석의 버진 갤럭틱 임원이 발로 하이파이브를 시도하자 팔을 뒤로 뻗어 응수하는 등 시종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다. 0시 39분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해 첫 상업 우주여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유니티 22’에는 버진갤럭틱 소속 비행사 둘과 브랜슨을 비롯해 회사 임원 넷 등 모두 여섯 명이 탑승했다. 2018년 12월 첫 시험발사 이후 세 차례 성공했는데 두 번째까지는 조종사들만 탑승했고, 세 번째 시험에 승객을 한 명만 태웠는데 이번에는 승객 넷 전원을 모두 처음으로 태웠다. ‘유니티’가 모선 ‘이브’에서 분리돼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까지만 따지면 대략 14∼17분 걸렸다. 엔진이 점화한 뒤 60초 정도 솟구치면 그야말로 눈깜짝할 사이에 지표면으로부터 80㎞ 지점에 이른다. 이곳에서 이른바 ‘카르만 라인(karman line)’을 살짝 엿봤다. 흔히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를 의미하는데 ‘우주의 끝’을 구경했다. 3~4분 정도 무중력 상태도 경험했다. 버진 갤럭틱은 예약을 받아 약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에 700장 가까운 티켓을 이미 팔았다. 예약자로는 톰 행크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들이 망라돼 있다. 아마존 창업자이며 블루 오리진을 세운 제프 베이조스(57)가 오는 20일 발사 일정을 확정하자 당초 연말쯤 우주비행기 탑승 계획을 갖고 있었던 브랜슨이 아흐레 앞으로 당겨 잡아 상업 우주관광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는 올해 두 차례 더 비행을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서비스를 시작해 4만 달러(약 4600만원)까지 가격을 낮추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가 처음 이 계획을 구상한 것은 2004년이었는데 당시 그는 2007년이면 상업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014년 개발 실험에 실패하며 한 명이 목숨을 잃고 한 명이 다치는 사고 등 숱한 기술적 장애 때문에 모험을 즐기는 자신의 인생 최대 고비를 맞았다. 브랜슨은 BBC에 “어릴 적부터 우주로 가고 싶었다. 그리고 바라건대 수백, 수천명이 앞으로 100년 동안 우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왜 그들이 우주로 가면 안되는가? 우주는 특별하다. 우주는 대단하다. 난 사람들이 우주에서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돌아보게 하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그런 마법 같은 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만들고 싶다”고 털어놓았는데 이제 그 꿈을 이뤘다.● 베이조스는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에 더 높이 날아올라 베이조스도 20일 ‘블루 오리진’의 탐사로켓에 직접 몸을 실어 우주로 나아간다. 그의 탐사 일정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이다. 그는 브랜슨과 달리 로켓형 우주선에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이 만든 ‘뉴 셰퍼드’ 우주선은 유인 모듈을 탑재한 로켓 형태로 텍사스주 서부 사막에서 발사된다. 조종사 없이 모든 시스템을 컴퓨터로 제어한다. 베이조스는 로켓에서 분리된 유인 캡슐을 타고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착륙할 때까지 약 10분간 우주 비행을 체험한다. 브랜슨보다 더 짧다. 대신 브랜슨보다 더 높이 날아오른다. 베이조스의 우주 로켓은 100㎞ 이상 날아오른다. 블루 오리진은 브랜슨의 유니티 비행 고도 80㎞는 카르만 라인 근처도 아니라고 평가절하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100㎞만 카르만 라인이라고 고집해선 안된다고 보고 있다. 버진 갤럭틱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연방항공청(FAA) 모두 고도 80㎞ 이상을 우주의 기준으로 본다는 점을 들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블루 오리진은 또 브랜슨의 여행은 탄소 배출로 지구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공격하는 트윗을 날렸다. 한번 여행할 때마다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비행하는 양과 같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베이조스는 82세 할머니 월리 펑크와 함께 우주로 향한다. 펑크는 1960년대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실제 우주비행을 하지 못한 한풀이에 나선다. 그녀는 브랜슨의 여행에도 예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베이조스의 남동생 마크와 경매를 통해 우주 관광 티켓을 2800만 달러(약 321억원)에 낙찰받은 한 명도 동참하는데 아직 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오리진은 우주관광 상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초가는 20만 달러(약 2억 3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머스크는 9월에 궤도여행, 지상 400㎞는 돼야 우주라 할 수 있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오는 9월 민간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 비행에 도전한다. 지표면으로부터 400㎞ 가까이 된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 도달하는 것과 (더 먼) 궤도까지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블루 오리진과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을 모두 한 수 아래, 초보 수준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출발을 두 시간여 앞둔 브랜슨 회장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통해 맨발인 채로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모습을 보여 둘의 사이가 원만함을 드러냈다.
  • 세계 과학자들 “코로나19 시장 기원설이 가장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

    세계 과학자들 “코로나19 시장 기원설이 가장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소 유출 가능성을 재점화하는 등 ‘중국 책임론’을 거두지 않는 가운데 전 세계 과학자들이 “코로나19가 후베이성 우한의 수산시장을 통해 전파됐을 개연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B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과 영국, 호주, 중국 등 연구자 21명은 개방형 정보 플랫폼 ‘제노도’에서 “야생동물들이 비위생적으로 밀집된 화난 수산시장이 ‘이상적인 바이러스 전이 환경’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자들은 2003년 사스(SARS) 감염사태와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비교하며 ‘매개 동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감염증 모두 초기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스는 중국 윈난성 동굴에서 서식하는 관박쥐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전이된 것으로 2017년 확인됐다. 코로나19도 박쥐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매개 동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물이 화난 수산시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연구진 가운데 한 명인 데이비드 로버트슨 영국 글래스고대 바이러스학 교수는 “사스와 코로나19의 차이점은 아직 사향고양이 같은 매개종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우한 수산시장에서 거래되던 동물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자들은 “박쥐가 갖고 있던 바이러스가 동물들에게 자연스럽게 유출됐고, 이를 통해 사람에게 전이됐다는 시나리오가 지금으로서는 가장 개연성 있는 ‘코로나19 발원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한 연구소 유출설’을 신봉하는 미 스탠퍼드대 전염 미생물학과 데이비드 렐만 교수는 “그 연구를 보니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열심히 모아 훌륭한 가설(시장 기원설)을 세웠다”면서도 “그러나 균형 있지도 않고 객관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직 어떤 동물에게서도 발견된 적이 없다. 머리를 식히고 이후 적절한 연구를 기대해 보자”고 제언했다.
  • 믿기시나요?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에서 섭씨 54.4도 관측

    믿기시나요?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에서 섭씨 54.4도 관측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에서 섭씨 54.4도란 있을 법하지 않은 기온이 측정됐다. 열파가 북아메리카 대륙을 덮친 것은 지난달부터였는데 정말로 현실에서 가능한가 싶은 온도가 실측된 것이라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문제는 주말에도 폭염이 꺾일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백만명에 이르는 미국인들에게 과도한 열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많은 양의 물을 미리 마셔두고 가급적 에어컨이 가동하는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섭씨 54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온도가 측정됐다. 1913년에도 섭씨 56.7도를 기록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기상 전문가들이 모두 관측의 정밀성을 의심했다. 캘리포니아주와 경계를 맞댄 네바다주 북부 시에라 네바다 삼림이 번개 때문에 화재가 많이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살던 집을 떠나 피신했다. 이런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섭씨 47.2도를 넘는 폭염이 덮칠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와 있다. 오리건주에서는 프리몬트 위네마 국립삼림에 일어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져 역시 주민 소개령이 내려졌다. 지난 8일 삼림 피해 면적은 67㎢이었는데 다음날 98㎢로 불어났다.산불은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 케이블마저 위협해 고객들에게 예비 전력을 축전하고, 전기제품 사용을 줄이며, 태양광 발전이 안되는 저녁 시간부터 냉방기 작동하는 온도를 미리 높여놓도록 당부했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주 지사는 번개에 의해 산불이 촉발되는 일을 막기 위해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해 주 방위군 병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캐나다 정부도 폭염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라이튼 마을에서 섭씨 49.6도란, 이 나라에서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온도가 측정됐다. 이 때문에 7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거나 병원에 고열 관련 질환으로 입원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인 날씨 양상이 자주 빚어지는 것은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지구 온도가 어느 한 가지 이유 때문에 데워진다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기상 연구자들이 최근에 내놓은 논문을 보면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 서부를 휩쓴 열파는 기후 변화 없이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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