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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는 버스, SKT는 승용차, LGU+는 트랙터…이유있는 ‘3사3색 자율주행’

    KT는 버스, SKT는 승용차, LGU+는 트랙터…이유있는 ‘3사3색 자율주행’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눈앞에 온 가운데, 이동통신 업계가 최근 개발·시연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활용 분야가 각각 달라 ‘3사3색’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KT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고 1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자율주행 버스는 앞 차와 신호 교차로를 자동으로 인식해 속도를 조절하고, 장애물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는 등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2.2㎞ 구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자율주행은 5G의 대표적인 융복합 기술인만큼 KT 역시 다른 업체들처럼 모든 형태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지만, 특히 버스나 대형 승합차에 기술을 적용해 시연을 많이 하고 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조직위로부터 선수촌과 호텔, 경기장 사이 일부 구간을 할당 받아 5G 커넥티드 버스를 운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KT가 이렇게 ‘큰 차’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건 활발한 B2B(기업 간 거래) 때문이기도 하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인천국제공항은 모두 한 번에 많은 사람을 태우는 버스 형태의 교통수단이 주로 필요한 곳이다. KT 관계자는 “버스라는 큰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시연의 시각적 효과도 크다”고 부연설명했다. SK텔레콤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가용 형태의 자율주행 기술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아직 사업화는 되지 않았지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에 더 발빠르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최근엔 차량공유앱 쏘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공유차량이 자율주행으로 고객의 앞까지 오는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K시티에 5G 인프라를 갖춰 놓고 경차부터 승합차까지 모든 크기의 승용차에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 연구진과 자율주행 관련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단계다. 최근엔 ‘친척’ 회사인 LS엠트론과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1) 종합건축자재기업에서 실리콘 등 영역확장에 나선 정몽진 KCC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1) 종합건축자재기업에서 실리콘 등 영역확장에 나선 정몽진 KCC회장

    창업주, 슬레이트 공장에서 오늘의 KCC그룹 일궈정몽진 회장, 친화력 좋고 주식투자에 귀재정몽익·몽열 사장도 KCC와 건설에서 특화경영 정상영(82)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이다. 정 명예회장은 형제들과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었다. 크고 작은 기업체를 물려받은 가족이나 친지들과는 달리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을 창업해 지금의 KCC를 일궈 냈다. 창업 당시 정주영 회장은 막내동생인 정 명예회장에게 “기왕 사업을 시작하려면 국가에도 도움이 되면서 장차 크게 성장할 사업을 해 보라”며 본인 회사에서 쓰던 자재 창고를 내줬다. 창고 건물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정 명예회장은 슬레이트(지붕에 사용되는 시멘트판)를 만들어 팔기로 결심했다. 동생의 사업 구상에 큰형인 정주영 회장이 흔쾌히 동의해 KCC 역사가 시작됐다. 용산고를 졸업한 뒤 동국대 법대를 다니다 창업을 결심한 ‘22세의 대학생’ 정상영씨는 직접 자재를 나르고 슬레이트를 찍어내며 온몸으로 회사를 키워냈다. 1974년 고려화학을 설립해 유기 도료 사업에 진출한 이후 석고보드, 단열재, 유리, 창호 등 유무기 화학을 아우르며 국내 최고의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키웠다.정 명예회장은 현대건설 경리팀에서 근무하던 조은주(82)씨와 결혼해 아들 셋을 뒀다. 정 명예회장은 2000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3형제에게 사업을 맡겼다. 실제로 KCC그룹은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아들 3형제에게 사실상 2세 승계 작업이 완료됐다.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인 KCC와 관련해 이들 4부자가 모두 37.35%의 주식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10월 1일 현재 정 명예회장은 5.05%, 정몽진 회장 18.22%, 정몽익 사장 8.80%, 정몽열 사장 5.28%를 보유 중이다.  장남인 정몽진(58) 회장은 고려화학 입사 후 9년 만인 2000년부터 회장을 맡아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 국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뒤 1991년부터 고려화학 이사로 재직했다.  KCC의 사업영역은 크게 건자재부문과 도료부문으로 나뉜다. 건자재부문에서는 내외장재와 판유리, 보온단열재,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재·바닥재 등을 생산하고, 도료부문은 자동차와 선박 등에 쓰이는 도료를 만든다. KCC는 한때 전방산업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주춤했지만 지난해 3조 42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최근 4년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 회장은 KCC를 국내 1위의 건자재기업으로 일궈냈지만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법인 신규 설립을 확대하고, 현지화 노력을 통해 해외로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충칭(重慶) 공장을 완공, 중국에 4번째 생산 거점을 만들었다. 해외법인 수로 따지면 KCC의 국외 거점은 10곳에 달한다. 지난해 7월 발표된 코팅스 월드(Coatings World) 자료에 따르면 KCC는 2016년 기준 세계 도료 업체 15위에 올라 있다.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대부분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2곳과 인도 1곳에 이어 4위다.  정 회장은 KCC의 새 먹거리로 실리콘에 사활을 걸고 있다. KCC는 지난 9월 13일 미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이하 모멘티브)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30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KCC컨소시엄의 모멘티브 인수는 역대 한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거래 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80억 달러),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49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큰 거래다. 모멘티브 인수가 완료되면 KCC는 글로벌 2위 실리콘 제조업체로 우뚝 서며 미국의 다우듀폰, 독일의 바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된다.  정 회장은 고려대 재학 시절 ‘막걸리 시범 조교’로 활약할 정도로 친화력이 좋다. 주식투자 고수로 폭넓은 투자분야 인맥을 잘 활용한다는 평을 듣는다. 그의 투자실력은 ‘한국의 워런버핏’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제일모직(삼성물산)과 만도 지분에 투자해 수천억원의 이득을 봤다. 2015년 6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통합 삼성물산 출범을 하는데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라는 변수로 난관에 봉착하자 정 회장에게 ‘백기사’ 요청을 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 899여만주를 6700여억 원에 매입해 통합 삼성물산 출범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가의 ‘몽’자 돌림 사촌들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등과 3개월마다 돌아가며 점심을 사는 정기모임을 하며 우애를 다진다. 모두 책을 들고 와서 서로에게 선물한다.  홍은진(50)씨와 음악을 인연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평소 음악을 즐기던 정 회장은 사촌형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소개로 서울대 음대에서 플루트를 전공한 홍씨를 만났다. 홍씨는 빙그레의 전신 옛 대일유업 사장의 딸이다. 정 회장은 부인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뒀다. 차남인 정몽익(56) 사장도 형 못지않은 인텔리다. 용산고를 나온 뒤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전공했으며 조지워싱턴대 국제재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당시 ㈜금강에 입사해 ㈜금강고려화학 부사장과 KCC 총괄 부사장을 거치면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06년 2월부터 KCC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정 사장은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의 확장을 펼치고 있다. 2011년 ‘홈씨씨인테리어’라는 브랜드로 홈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KCC가 직접 책임지는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 사장은 최은정(55)씨와 결혼했지만 지금은 별거중이다. 자녀는 3남 2녀. 3남인 정몽열(54) KCC건설 사장은 경복고와 미국 FDU대를 졸업한 뒤 1989년 26세의 나이에 고려화학에 입사했다. 2003년 사장으로 승진한 정 사장은 주택사업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KCC건설은 건설업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2010년대 최고인 매출 1조 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정 사장은 중소기업 사장의 딸인 이수잔(48)씨와 혼인해 1남 1녀를 뒀다. 큰 동서와 마찬가지로 이씨도 서울대에서 예술가(미술 전공)의 꿈을 키웠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통신3사, 세계 첫 5G 같은 날 시작한다

    통신3사, 세계 첫 5G 같은 날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 선점 위해 ‘최초’ 경쟁 지양 9월부터 상용망 구축·내년 3월 서비스 투자부담 완화·통신비 절감 방안도 논의통신 3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통신 3사는 다음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3월 세계 최초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KT 황창규 회장, SKT 박정호 사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려면 사업자 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코리아 5G 데이’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3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5G 상용화 시장 선점 효과를 관련 업계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면서 “5G 시대에도 국민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5G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를 많이 연구하고 있다”면서 “망 투자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황 회장도 “4G는 주로 B2C(소비자용 서비스)와 관련됐지만 이제 B2C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5G는 B2B(기업용 서비스), 다시 말해 공공적 성격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어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하 부회장은 “(정부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서 상용화하고, 단말 등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5G 투자 부담 완화, 중소기업과의 상생, 통신비 절감 방안 등이 오갔다. 황 회장은 “5G 장비 도입 시 조세 감면 혜택, 부가세 환급 등을 법제화해 기업 부담을 줄여 달라”고 요청했고, 유 장관은 “가능한 범위에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황 회장은 “장비, 칩세트 등은 삼성전자가 선도적으로 하면서 중소기업과의 협업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중소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사 태스크포스(TF)도 제안했다. 또 유 장관은 3사에 “5G 시대 서비스 수익은 의료, 자율주행차 등에서 창출하고 소득 하위 20%의 요금은 많이 낮춰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5G 화웨이 장비 도입과 관련해 3사의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유업계, 신사업 모델로 주유소 무한확장

    정유업계, 신사업 모델로 주유소 무한확장

    SK·GS 공동 택배서비스 실시‘홈픽’ 개인 간 거래 방식 전문 경쟁사 인프라 공유 새수익 창출 에쓰오일, KT와 스마트형 구축 현대, 미래형 복합스테이션 첫선정유업계가 주유소를 활용한 ‘신사업 찾기’에 한창이다. 4차 산업혁명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포화 상태에 이른 주유소와 결합해 새 비즈니스 모델의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수소·전기·태양광 등 대체 연료 공급은 물론, 물류 기지, 스타트업 지원, 커넥티드카 커머스까지 주유소가 영역을 무한확장하고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20일 두 회사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를 이달 서울에서 시범 실시한 뒤, 오는 9월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홈픽’이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현재 주된 택배 방식인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가 아니라 ‘C2C’(개인 간 거래) 전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개인이 택배를 부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을 개선해 온라인과 주유소, 택배업체를 직접 연결했다. 네이버, 카카오톡, CJ대한통운 애플리케이션, 홈픽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스타트업인 집하업체가 1시간 이내에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물품을 거점 주유소로 옮긴 뒤 CJ대한통운이 배송지까지 운송하는 흐름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1·2위를 다투는 경쟁업계가 핵심 인프라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찾겠다는 것”이라면서 “주유소 입장에서도 유류 판매, 세차에서 벗어나 공간 활용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이어 전국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물류 허브화 등 신규 사업 모델도 검토할 계획이다. 업계 3위인 에쓰오일은 커넥티드카 커머스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KT와 ‘스마트 주유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주유소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실물카드 없이 차량 인식만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해진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미래형 주유소 계획을 내놨다. 휘발유, 경유, LPG에 수소, 전기 등 대체 연료까지 한 곳에서 채울 수 있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이달 중 오픈한다. 차량용 연료 전 품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황금알 사업으로 인식됐던 주유소가 공급 과잉, 과다 경쟁으로 한계에 부딪친 상황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 업계의 다양한 시도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올해 기준 1만 1000여곳으로, 해마다 100여곳이 문을 닫는 추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G로 돈 벌기 쉽지 않을 듯… 3등엔 기회”

    “5G로 돈 벌기 쉽지 않을 듯… 3등엔 기회”

    LG유플러스가 내년 상용화를 앞둔 차세대 통신 5G를 발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는 수익을 낼 만한 서비스 발굴을 꼽았다.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동통신업계) 3등을 벗어나기 위한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5G 등을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눈에 띄는 5G 서비스가 보이지 않아 고민이라며 “다른 통신사 경영진을 만나도 돈 벌기 쉽지 않겠다는 얘기를 이구동성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크게 5G 서비스는 기업(B2B)과 소비자(B2C) 영역으로 나뉘는데 B2B는 여러 사업 모델이 나와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의미 있는 규모가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B2C 시장은 수익모델이 더욱 부족해, 당장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개월, 6개월 전과 비교해 진도가 빠른 것 같지 않다”면서 “내년 상용화할 때 고객이 선뜻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할 만큼 눈에 들어오는 서비스가 보이지 않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와 홀로그램 등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권 부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자율주행차는 자동차가 해야 할 일과 통신사가 해야 할 일이 혼재돼 있다”면서 “우리는 통신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선도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B2C의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기존 이동통신사업에서 올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주 출시한 데이터 속도와 용량에 제한이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첫 결과물이다. 권 부회장은 이 요금제가 자사 총 가입자의 30%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5G 분야에서 업계 1등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바르셀로나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고차 거래 대표 브랜드 ‘KB차차차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고차 거래 대표 브랜드 ‘KB차차차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대표이사 박지우)이 개발한 ‘KB차차차’는 소비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제공을 모토로 지난해 6월 런칭한 서비스로, 지난달 말 까지 누적방문자 1,800만명으로 짧은 기간 우리나라 중고차 거래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 하며, 우리나라 중고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잡았다.KB차차차는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의 노하우와 KB캐피탈 자체 차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중고차 시세산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중고차 시세를 제공하고, KB차차차 자체시스템에 의해 허위매물이 걸러진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차차차 플랫폼에는 전국적으로 약 1,300개의 KB차차차 회원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차량 등록대수 평균 약 5만 5천대 수준으로 하루 평균 45,000명 내외로 방문하고 있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사용자 편의성과 소비자들의 사용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관심있어 하거나 필요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UI, UX 개선을 지난 5월 완료하였다. KB차차차 UI(User Interface)관련 주요 개선사항으로 중고차 검색기능 강화를 위한 빠른검색 메뉴를 추가하고, 중고차 제조사 검색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을 부여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조사별, 차종별로도 검색을 할 수 있게 메뉴를 구성하여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였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 내차시세 확인, 사고이력 조회, 보장 서비스 안내를 메인 페이지 메뉴로 구성하여 소비자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KB차차차 UX(User Experience)를 대폭 개선하였는데, KB차차차 메인 페이지에 구성한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은 중고차 및 신차 구매, 장기렌터카, 리스 이용을 원할 때 금융 이용에 관련한 내용을 섹션별로 담아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전 메뉴 KB캐피탈 사이트로 연결되어 한도조회나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메인 페이지에 구성한 사고이력 조회 서비스 메뉴는 별도 비용없이 차량 번호 조회만으로도 KB차차차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의 사고 이력을 자세히 볼 수 있어, KB차차차 플랫폼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중고차량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보증하는 KB차차차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탑재하였는데, 정밀점검을 통해 무사고 또는 경미한 수준의 사고 이력만이 있는 차량을 KB차차차 인증중고차로 엄선하고, 엄선된 KB차차차 인증중고차를 고객이 구매할 경우 구입일로부터 1년 또는 2만 km 주행 시까지 엔진, 미션, 일반 부품에 대한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플랫폼 개선과 더불어 지난 7월 중고차 수출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BE FORWARD(대표이사 Hironori Yamakawa)와 체결하였다. BE FORWARD는 2004년 3월에 일본 도쿄에 설립된 중고차 해외 판매 회사로 독자 개발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127개국에 중고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물량만 15만대인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고차 온라인 수출업체이다. ●KB차차차는 중고차 시장이 선순환 되도록 중고차 업계와 상생 노력을 약속 특히, 중고차 해외판매는 대부분 B2B 형태의 거래구조 이지만, BE FORWARD의 경우 KB차차차와 동일한 B2C 거래구조로 되어있고, 상시 매물 10,000대 수준으로 일본차 약 8,000대 한국을 포함 일본 외산 차량 2,000대 수준이다. KB캐피탈은 현재, KB차차차의 매물을 BE FORWARD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B캐피탈은 박지우 대표이사는 “KB차차차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BE FORWARD와 같은 해외 판매채널 확보와 같은 KB차차차 회원 매매상사들을 위한 판매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정비 보완을 통해 KB차차차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캐피탈은 오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중고차의 대중화를 주제로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중고차페스티벌에 참여하여 KB차차차 플랫폼을 알리고, 행사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거침없는 ‘인터넷 굴기’… 애플·구글·아마존 아성 넘본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거침없는 ‘인터넷 굴기’… 애플·구글·아마존 아성 넘본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인터넷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이 1조 위안(약 168조원)을 돌파한 데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가운데 중국 인터넷 기업이 35%를 차지하는 등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뛰어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중국 정보기술(IT) 분야의 총괄 부처인 공업신식(信息·정보)화부가 내놓은 ‘2017년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분석 보고’에 따르면 이들 인터넷 100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8%나 급증한 1조 700억 위안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 상위 100개사의 매출액 규모가 1조 위안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기업 중 31개사의 매출 증가율은 100%를 돌파했으며, 나머지 69곳의 매출 증가율도 20%를 넘어서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영 경제일보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장펑(張峰) 공업신식화부 총공정사는 “올해 중국 100대 인터넷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 등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혁신 활동의 성과도 눈부실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은 중국에서 가장 활발한 혁신과 광범위한 응용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세계적인 수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신생 벤처기업)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인터넷 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가운데 중국 기업이 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벤처투자회사 클라이너 퍼킨스의 파트너 메리 미커가 발표한 ‘2017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텅쉰(騰訊·Tencent)을 비롯해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와 바이두(百度·Baidu) 등 3개 기업이 글로벌 인터넷 기업 시총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어 알리바바 계열 금융회사 앤트 파이낸셜(13위),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라이벌인 징둥(JD)닷컴(14위),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콰이디(滴滴快的·15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17위) 등이 2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인터넷 기업들의 득세는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중국인들의 모바일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전년보다 11% 증가한 6억 9600만명에 이른다. 이용 시간은 무려 30%나 늘어나 이용자 증가율의 3배에 육박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 달러(약 5674조원)로 1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100위안 미만의 소액 결제가 급증했는데,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모바일 결제는 알리바바와 텅쉰이 주도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텅쉰의 위챗페이는 각각 올해 1분기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54%와 40%를 각각 점유했다. 중국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자상거래 총거래 규모는 지난해 24% 늘어난 6810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모바일의 비중은 무려 71%로 데스크톱을 압도했다. 인터넷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끄는 기업은 역시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다. 이 중 텅쉰과 알리바바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1~2위를 달리는 두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은 이들 100대 기업 총매출액과 순이익의 각각 28%, 83%에 육박했다. 메신저 앱인 웨이신(微信·Wechat)이 중국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텅쉰은 중국 게임업계 1위,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안 되는 사업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시게 활동하고 있다. 텅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55%나 급증한 495억 5200만 위안, 순이익도 58% 늘어난 144억 7600만 위안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QQ와 웨이신 등 텅쉰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와 제3자 결제 서비스인 웨이신페이, 게임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영광의 왕’(王者榮耀) 등이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덕택이다. 이에 힘입어 텅쉰은 올해 주가가 65% 이상 폭등하면서 미국 페이스북의 상승률 31.7%를 크게 앞질렀다. 텅쉰의 시가총액도 3783억 5950만 달러(약 431조원)로 글로벌 기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텅쉰의 시총이 세계 8위에 오르면서 마화텅(馬化騰) 회장의 총자산도 362억 달러로 늘어나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356억 달러)을 제쳤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알리바바의 주식을 사지 않은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을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로 시작한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택배와 온라인 결제 및 금융, 문화·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알리바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도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77%나 급등한 주가는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아 상반기 주가 상승률도 65%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총은 최근 한 달 반 만에 240억 달러 이상이 불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두(660억 달러), JD닷컴(596억 달러) 시총의 절반 가까이가 순식간에 늘어난 셈이다. 앨릭스 야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사업 확장은 시장조사, 브랜드 인지도, 고객서비스 등과 같은 비거래 부문 쪽에 진입해 알리바바에 지속적인 매출과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텅쉰과 알리바바의 그늘에 가려 있지만 사실 굉장한 기업이다. 검색할 때마다 뜨는 곰 발바닥 탓에 ‘굼뜨고 느리다’는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혁신에서는 세계 최고다. 바이두의 시작은 앞선 글로벌 기업을 따라하는 ‘카피캣’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미미했다. 그러나 바이두는 이제 ‘중국의 구글’이 아니라 ‘세계를 지배할 플랫폼 회사’를 꿈꾸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샤오두(小度)는 바이두가 만든 ‘신병기’다. 태어난 지 세 돌도 안 된 아기 로봇인 샤오두는 지난 1월 중국 인기 TV 프로그램인 ‘최강 두뇌’(最强大腦)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최고 신동들이 나와 누구의 ‘뇌’가 더 우수한지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샤오두는 어린이 암기왕 왕위헝(王昱珩)과 맞대결을 펼쳤다. 왕위헝은 1시간 내 2280개 숫자를 암기하는 신동이다. 결과는 샤오두의 2대0 완승이었다. 바이두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구글의 짝퉁’이라는 비아냥까지 듣던 바이두가 혁신을 통해 이처럼 짧은 시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바이두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지난해 선정한 세계 50대 스마트기업 순위에서 아마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혁신의 대명사처럼 언급되는 테슬라도 4위에 머물렀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8위에 그쳤다. 어느새 구글보다 더 똑똑한 기업이 된 셈이다. 이런 상승 요인 덕에 바이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오른 30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마케팅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26억 4000만 달러에 이른다.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바이두의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9%나 폭증한 6억 51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바이두의 순이익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최근 3분기 만에 처음이다. 바이두는 머지않아 인터넷 기업보다 자동차·인공지능·헬스케어 회사로 더 깊게 각인될 것이다. 바이두의 자율주행용 인식기술 정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 92.65%에 이른다. khk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JP모건도 제친 알리바바…시총 350조원 ‘승승장구’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JP모건도 제친 알리바바…시총 350조원 ‘승승장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테크클럽’ 입성의 기준인 시가총액(시총)이 3000억 달러(약 340조원)를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그룹이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단기금융상품) 수신고가 세계 1위로 떠오르는 등 알리바바가 탄탄대로를 싱싱 달리고 있는 것이다.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전날보다 2.16% 오른 주당 124.02 달러로 장을 마쳤다. 2014년 9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 40% 가까이 폭등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주가를 140~150 달러에서 최고 170달러까지 높게 평가하는 만큼 시총은 늘어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이날 알리바바 시총은 3095억 달러를 기록하며 테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클럽은 시총 3000억 달러 이상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군을 뜻한다. 현재 테크클럽엔 애플과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 계열사 마이금융(螞蟻金融·Ant Financial)이 출시한 위어바오(餘額寶)의 운용자산이 무려 165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500억 달러 규모를 운용하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제치고 MMF 세계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위어바오는 2013년 6월 마이금융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支付寶) 계정의 여유자금을 MMF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알리페이 소비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있는 여유자금을 위어바오에 맡김으로써 3.93%의 고금리를 챙기고 있다. 컨설팅 업체 지벤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알렉산더 매니징 디렉터는 “위어바오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은행의 돈을 알리페이 계좌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윈(馬雲) 회장 특유의 사업수완에 힘입어 알리바바는 미국내 사업 기반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마 회장은 9일 열린 컨퍼런스콜(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100만 미 중소기업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언대로 중소기업들이 집중된 미 중서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3억 명의 중산층 소비자들을 갖고 있고 외국의 좋은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새달 디트로이트서 ‘대중 수출 촉진’ 캠페인 이같은 조치는 지난 1월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다음 달 중서부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미 기업들을 상대로 중국 수출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FT는 “알리바바는 더 많은 미국 상인들을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중국 중산층에게 미국 제품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며 “마윈이 앞으로 10년간 전자상거래 고객을 20억명으로 확대하려는 목표와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알리페이도 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미 결제 서비스사인 퍼스트데이터와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현지 400여만 개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해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미 현지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로 알리페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부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던 결제 서비스를 전국 450만 곳으로 확대했으며 미국 내 가맹점 규모 면에서 애플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이금융은 지난 1월 미 송금전문업체 머니그램인터내셔널을 8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머니그램은 200개국 35만개 은행과 가맹점 등에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영역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월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마텔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 컨텐츠 및 교구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형 완구 개발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마텔사는 세계 최대의 완구업체로 바비인형, 자동차 트랙 완구인 핫휠, 매치박스, 토마스와 친구들, 인기 유아제품 브랜드 피셔 프라이스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자원과 미디어 생태계를 활용해 교육용 콘텐츠와 교구도 개발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완구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는 게 목표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영향력도 확대 최근에는 산하에 알리픽처스(阿里影業)와 알리뮤직(阿里音樂)은 물론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유쿠투더우(優酷土豆) 등을 두고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와 지금껏 쌓아온 사업적 기반이 마텔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력을 통해 완구제품 R&D 능력을 키우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농촌시장 진입까지 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淘寶) 마켓플레이스는 중국 내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이고, 톈먀오(天描·Tmall)는 브랜드와 소매상들을 위한 중국 최대의 제 3자 플랫폼이다. 쥐화쏸(聚劃算)은 중국 내 가장 유명한 온라인 공동구매 마켓플레이스이며, 알리트립(阿里旅行·去啊)은 온라인 여행 예약대행 플랫폼이다. 알리익스프레스(全球速賣通)는 소비자들이 중국으로부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 최고 온라인 도매 마켓플레이스다. 알리트립은 2014년 10월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 부분이 독립 브랜드로 분리된 원스톱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1만 여개의 협력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알리트립은 중국 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항공권, 호텔, 휴가 패키지, 비자 신청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한 해 동안 이곳을 이용한 중국인 여행객은 1억명에 이른다.   2008년 4월에 오픈한 톈먀오는 최고급 브랜드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 최대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플랫폼이다. 중국 전자 상거래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간 고유 방문자수도 1억명에 이른다. 톈먀오는 소비자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 또는 해외 브랜드 제품을 해당 브랜드나 소매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덕분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 말 현재 글로벌 브랜드 자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에스티로더, 캘빈클라인, 고디바, 버버리 등을 10만여개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khk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뭘 해도 잘 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뭘 해도 잘 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테크클럽’ 입성의 기준인 시가총액(시총)이 3000억 달러(약 340조원) 돌파한 가운데 그룹이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단기금융상품) 수신고가 세계 1위로 부상하는 등 알리바바가 탄탄대로를 싱싱 달리고 있는 것이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전날보다 2.68% 오른 주당 120.00 달러로 장을 마쳤다. 2014년 9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 35% 이상 뛰어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주가 전망치를 140~150 달러에서 최고 170달러까지 높게 평가하는 덕분에 알리바바의 시총은 앞으로 늘어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알리바바는 오는 18일 1분기 실적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 덕분에 알리바바 시총은 정확히 30000억 달러를 찍어 테크클럽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클럽은 시총 3000억 달러 이상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군을 뜻한다. 현재 테크클럽엔 애플과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 계열사인 마이금융(螞蟻金融·Ant Financial)이 출시한 위어바오(餘額寶)의 운용자산이 무려 165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세계 1위 MMF’로 등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MMF로 올라선 것이다. 위어바오는 2013년 6월 마이금융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支付寶) 계정의 여유자금을 MMF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알리페이 소비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있는 여유자금을 위어바오에 맡김으로써 3.93%의 고금리를 챙기고 있다. 컨설팅 업체 지벤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알렉산더 매니징 디렉터는 “위어바오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은행의 돈을 알리페이 계좌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윈(馬雲) 회장 특유의 사업수완에 힘입어 알리바바는 미국내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마 회장은 9일 열린 컨퍼런스콜(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미국의 100만 중소기업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이 기업들이 중국에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당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중소기업 100만개를 알리바바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언대로 중소기업들이 집중된 미 중서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3억 명의 중산층 소비자들을 갖고 있고 외국의 좋은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다음 달 중서부 중심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 관련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뒤 미 기업들을 상대로 중국 수출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의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것은 물론 중국과 미 소비자들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FT는 “알리바바는 더 많은 미국 상인들을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중국 중산층에게 미국 제품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마윈이 앞으로 10년간 전자상거래 고객을 20억명으로 확대하려는 목표와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도 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미 결제 서비스사인 퍼스트데이터와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현지 400여만 개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해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미 현지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로 알리페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부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던 결제 서비스를 전국 450만 곳으로 확대했으며 미국 내 가맹점 규모 면에서 애플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이금융은 지난 1월 미 송금전문업체 머니그램인터내셔널을 8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머니그램은 200개국 35만개 은행과 가맹점 등에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영역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월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마텔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 컨텐츠 및 교구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형 완구 개발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마텔사는 세계 최대의 완구업체로 바비인형, 자동차 트랙 완구인 핫휠, 매치박스, 토마스와 친구들, 인기 유아제품 브랜드 피셔 프라이스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자원과 미디어 생태계를 활용해 교육용 콘텐츠와 교구도 개발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완구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는 게 목표다. 최근에는 산하에 알리픽처스(阿里影業)와 알리뮤직(阿里音樂)은 물론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유쿠투더우(優酷土豆) 등을 두고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와 지금껏 쌓아온 사업적 기반이 마텔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력을 통해 완구제품 R&D 능력을 키우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농촌시장 진입까지 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淘寶) 마켓플레이스는 중국 내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이고, 톈먀오(天描·Tmall)는 브랜드와 소매상들을 위한 중국 최대의 제 3자 플랫폼이다. 쥐화쏸(聚劃算)은 중국 내 가장 유명한 온라인 공동구매 마켓플레이스이며, 알리트립(阿里旅行·去啊)은 온라인 여행 예약대행 플랫폼이다. 알리익스프레스(全球速賣通)는 소비자들이 중국으로부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 최고 온라인 도매 마켓플레이스다. 알리트립은 2014년 10월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 부분이 독립 브랜드로 분리된 원스톱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1만 여개의 협력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알리트립은 중국 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항공권, 호텔, 휴가 패키지, 비자 신청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한 해 동안 이곳을 이용한 중국인 여행객은 1억명에 이른다.    2008년 4월에 오픈한 톈먀오는 최고급 브랜드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 최대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플랫폼이다. 중국 전자 상거래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간 고유 방문자수도 1억명에 이른다. 톈먀오는 소비자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 또는 해외 브랜드 제품을 해당 브랜드나 소매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덕분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 말 현재 글로벌 브랜드 자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에스티로더, 캘빈클라인, 고디바, 버버리 등 10만여개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타이어, 작스 타이어즈 인수…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

    한국타이어, 작스 타이어즈 인수…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

    한국타이어가 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인 ‘작스 타이어즈(JAX TYRES)’를 인수했다. 한국타이어는 1일 작스 타이어즈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그룹은 작스 타이어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사업의 한 축인 B2C 유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혁신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유통 네트워크에 적용해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증설 등 하드웨어 성장을 넘어 유통 네트워크와 프리미엄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의 성장도 추구한다는 목표다. 작스 타이어즈는 가격 경쟁력,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앞세운 타이어 유통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1949년 시드니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8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모든 매장이 고급 자동차 딜러 매장처럼 투명하게 오픈돼 있고, 고객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꾸며 기존 타이어 매장과 차별화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확인 후 오프라인 매장을 지정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타이어 구매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작스 타이어즈의 타이어 가격은 호주 내 리테일 가격의 기준이 된다. 작스 타이어즈는 온라인과 매장의 가격이 동일한 가격 신뢰성을 바탕으로 호주 타이어 판매점 홈페이지 페이지뷰 1위를 지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사3국장 권오희◇과장급 전보△사무기기심사과장 한덕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승진 <국장급>△광고인프라팀장 이흥규△부산지사장 남택은△대전지사장 이호성◇전보 <국장급>△기획조정실장 정연규△광고산업진흥국장 고제영△미디어정책국장 류재기△중소기업지원국장 엄정근△전략영업팀장 이정혜△영업2국장 지승해 ■군인공제회 △감사 이승우(예비역 육군소장) ■한화손보 ◇임원 전보△경영지원부문장 강창완△소비자보호실장직무대행 전정표△강북지역본부장 김원하△일반보험지원팀장 최용민 ■한화생명 ◇본사 본부장△개인영업본부장 구도교△CPC전략실장 엄성민△미래전략실장 황승준△최고혁신책임자 박상욱◇담당임원△투자사업담당 이병서◇자회사 대표△한화손해사정 대표이사 박상빈△한화라이프에셋 대표이사 이경근△한화금융에셋 대표이사 문희수 ■일동제약 △의원영업본부장 이맹휘△OTC/HC CM그룹장 이동한△ETC CM그룹장 권정아 ■녹십자 ◇승진△부사장 김병화△상무 김재왕 이중호 류지수 하석훈 ■녹십자랩셀 ◇승진△부사장 박대우△상무 홍성일 ■녹십자셀 ◇승진△상무 안종성 강기원 ■녹십자엠에스 ◇승진△상무 조무현 ■녹십자헬스케어 ◇승진△상무 성윤주 ■티맥스 ◇승진 <부사장>△티맥스소프트 전략경영부문 박명애<전무>△티맥스소프트 TmaxAPAC 김익수<상무>△티맥스소프트 TmaxAPAC 싱가포르 법인장 김성중△티맥스소프트 TmaxAMS PM본부 유웅진△티맥스소프트 PM본부 공상휘△티맥스소프트 금융1사업부 이형용◇신규 선임 <전무>△티맥스오에스 OC사업본부 본부장 권재현<상무>△티맥스오에스 연구소 K3실 실장 이정형 ■아모레퍼시픽그룹 ◇승진 <전무>△AP 홍콩 피온 잎<상무>△AP 차이나 라네즈 디비젼 줄리아 양 ■아모레퍼시픽 ◇승진 <전무>△마케팅전략 유닛 강병영△럭셔리 BU 이우동△SCM 유닛 이동순<상무>△디자인 센터 정혜진△R&D 유닛 메이크업연구 디비젼 최영진△R&D 유닛 스킨케어 연구 디비젼 서병휘△럭셔리 BU AP&프리메라 디비젼 김효정△럭셔리 BU 바이탈 뷰티 디비젼 유치호△프리미엄 BU 라네즈 디비젼 진윤진△매스 BU 해피바스&메디안 디비젼 박유현△신성장 BU 리리코스 디비젼 정인지△SCM 유닛 SCM 경영관리 디비젼 강일권△SCM 유닛 품질 디비젼 유승철△SCM 유닛 개발&구매 디비젼 홍형수△SCM 유닛 뷰티 생산 디비젼 강명구△SCM 유닛 상해사업장 박찬규△대구지역 디비젼 최병주△대전지역 디비젼 위대호◇전보 <상무>△SCP 디비젼 최명종△R&D 유닛 김영소△럭셔리 BU 방판 디비젼 신성철△프리미엄 BU 아리따움 디비젼 황동희△프리미엄 BU 마트 디비젼 박태호△매스 BU 에이전트 디비젼 이영운△SCM 유닛 MC 생산 디비젼 백주상△SCM 유닛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TFT 조규정△경영지원 유닛 간접구매 디비젼 고광만△부산지역 디비젼 이광우 ■에뛰드 ◇승진 <상무>△영업 디비젼 노민수△글로벌 디비젼 백승용 ■이니스프리 ◇승진 <상무>△마케팅 디비젼 구애란 ■아모스프로페셔널 ◇승진△대표이사 상무 임중식 ■퍼시픽패키지 ◇전보△대표이사 상무 최재철 ■KG그룹 ◇대표이사 선임△KG네트웍스 상무 양기수△이데일리TV 상무 성항제◇임원 승진 <전무>△KG로지스 곽정현△KG올앳 임노원<상무>△KG ETS 오정의△이데일리 남궁덕<상무보>△KG이니시스 전승재△KG모빌리언스 손장원△이데일리 곽혜은<이사>△KG케미칼 박봉관△KG이니시스 최영완△KG이니시스 이강욱△KG ETS 정상석△KG로지스 오세혁△KG올앳 주철△이데일리 차희진 ■㈜LG ◇승진△부사장 조갑호(CSR팀장)◇신규선임△상무 박장수 이재원 한영수◇전입△전무 민병훈 ■LG전자 ◇부사장 승진△베트남생산법인장 고명언△한국B2B그룹장 이상윤△에너지사업센터 솔라BD담당 이충호△CTO L&A연구센터장 전시문△H&A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수석연구위원) 정진희◇전무 승진△한국B2C그룹장 강계웅△CFO H&A기획관리FD담당 김근태△H&A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김영수△H&A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VC그린사업부장 양웅필△전략구매/ GP FD담당 엄재웅△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 이석종△소재/생산기술원 소재기술원장 이정수△VC북미사업센터장 장원욱△H&A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정규황△정도경영FD담당 정연채△CTO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CTO차세대표준연구소ACS팀장(수석연구위원) 김병훈◇상무 승진△CFO정보전략FD담당 강승원△HE TV SW 서비스&앱개발실장 공용택△MC연구소RF실장 김건욱△CTO기술기획FD담당 김민수△CFO인도기획관리FD담당 김수철△한국온라인가전유통FD담당 김종용△H&A LG시그니처 PMO 김종필△VC그린사업부 램프ED담당 김중건△MC연구소 프로토콜실장 김진훈△인도법인(H&A) 노영남△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FD 광고2팀장 박경아△므와바생산법인장 박근직△H&A C&M기술영업실장 박기원△브로츠와프생산법인장 박종원△VC스마트사업부 AVN1 ED담당 박준은△나이지리아법인장 손태익△H&A 어플라이언스제어RD담당 신현재△소재/생산기술원FA장비ED담당 양기△CS센터 한국서비스FD담당 이규택△소재/생산기술원 공정장비ED담당 이승기△러시아법인(H&A) 이승철△태국생산법인장 이영재△에어컨생산FD담당 이재현△H&A세탁기 T/Loader PMO 장보영△HE IT BD담당 장익환△VC북미사업센터(그린개발) 조영삼△VC북미사업센터(스마트개발) 조현진△CHO인사FD담당 주종명△H&A디자인연구소장 차용덕△걸프법인장 최용근△MC유럽영업FD담당 최진학△H&A에어솔루션 B2B미주/유럽/CIS영업FD담당 최항석△글로벌물류FD담당 허정찬△한국시스템지역FD담당 홍지삼△이베리아법인장 Jaime de Jaraiz△H&A어플라이언스연구소 선행기술3팀장(수석연구위원) 김영수△CTO SIC센터 MSD팀장(수석연구위원) 김진경△소재/생산기술원 기술소싱Task리더(수석연구위원) 조일제 ■LG경영개발원 ◇신규선임△상무 정재영◇전입△상무 조중권 ■LG상사 ◇승진△전무 박용환◇신규선임△상무 백풍렬 강성철 ■LG이노텍 ◇수석연구위원(전무급) 승진△전장부품개발2담당 허동영◇상무 신규선임△모터연구소장 김용태△업무혁신담당 조형철◇전입(전무)△CTO 권일근 ■서브원 ◇승진△부사장 석영한(레져사업부장)◇신규선임△상무 서재완 이강열 이준형 ■LG연암문화재단 ◇승진△전무 정창훈(LG아트센터장) ■LG스포츠 ◇신규선임△상무 진혁 ■LG생활건강 ◇전무 승진△음료사업부장 이형석◇상무 선임△생활용품 홈케어연구부문장 곽상운△럭셔리화장품·내츄럴마케팅부문장 오상문△품질·유해물질관리부문장 이정미△청주화장품공장장 장병준△재경부문장 장창순△럭셔리화장품·면세점영업부문장 전필성△중국사업부문장 홍성하△생활용품·할인점영업부문장 겸 유통영업부문장 황준연◇상무 전보△정도경영부문장 서동희 ■LG화학 ◇부사장 승진△전지·글로벌생산센터장 전수호◇전무 승진△PO사업부장 윤명훈△중국용싱법인장 노국래△자동차전지·마케팅3담당 장승세△자동차전지·개발·Cell개발담당 정근창△전지·품질센터장 심원보◇신규선임△상무 이시언 선우지홍 안성태 한상철 홍정진 은기 서원준 장도기 김양한 이성만 이호경◇승진△수석연구위원 이기수 ■LG디스플레이 ◇승진△부사장 최형석 신상문◇승진△전무 김태승 신정식 오강열 이주홍◇승진△상무 권극상 김기영 김용진 김종성 김창한 김현주 박권식 안승모 오수진 ■LG하우시스 ◇상무 신규선임△경영전략·혁신담당 박민수△품질·안전환경담당 김진하◇부사장 전입△CFO 성기섭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PS본부장 황현식◇전무 승진△CRO 정책협력담당 박형일△NW본부 NW운영부문장 김훈◇상무 신규선임△PS본부 호남영업담당 곽근훈△PS본부 홈영업담당 정용일△BS본부 e-Biz사업담당 손종우△FC본부 기반서비스담당 최창국△FC본부 지능디바이스개발팀장 송대원△NW본부 Access기술담당 김대희△빅데이터센터장 강호석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선임·부사장 승진△손보익 ■LG CNS ◇전무 승진 및 전입△CFO 이동언◇상무 신규선임△M&E사업담당 신억기△공공사업담당 정운열△정보기술연구원장 이승욱△전략담당 박상균△스마트그린사업담당 백성훈<전입>△업무홍보담당 정정욱△법무담당 윤석◇전입 <상무>△정도경영담당 이재명
  • 중국게임 급성장… 국내시장서 무한경쟁

    중국게임 급성장… 국내시장서 무한경쟁

    룽투코리아가 프리미어 스폰서… 한국지사 설립·사업 확장 줄이어 국내 게임업계는 신작 개발 위축, 中작품 발굴… 서비스에 열 올려 다음달 17~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의 프리미어 스폰서에 중국계 게임사인 룽투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 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가 맡은 공식 스폰서에 버금가는 스폰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룽투코리아는 올해 지스타 B2C관에 넷마블, 웹젠 등과 같은 규모인 100부스를 내고 관람객들을 만난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불참한 상황에서 룽투코리아가 ‘구원투수’로 나선 셈이다. 해외 게임사가 지스타의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中, 모바일게임 제작 능력 한국 앞질러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중국 게임의 ‘연타석 홈런’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구글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된 ‘뮤오리진’이 3위다. 1년 넘게 순항 중인 셈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아이러브니키’는 12위, 6월 출시돼 3위까지 올랐던 ‘검과마법’은 15위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 관계자는 이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국내 게임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개발 인력을 모셔가기 바빴지만, 지금은 국내 게임사와 맞먹는 개발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중국의 모바일게임 제작 능력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킹넷이 개발하고 웹젠이 서비스하는 뮤오리진과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이펀코리아의 ‘천명’은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대응이 한발 늦은 장르다. 중국에서 3000만명이 즐긴 ‘기적난난’을 한국에 맞게 현지화한 ‘아이러브니키’는 여성 캐릭터의 의상과 화장을 코디해 스타일 대결을 펼친다는 보기 드문 장르로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사 경쟁력·글로벌 진출 강화해야 신작 개발이 위축된 국내 게임업계는 ‘중국 게임 모시기’에 한창이다. 카카오는 게임 플랫폼인 카카오게임에서 ‘검과마법’과 ‘아이러브니키’를 서비스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중국 선전에 사무실을 열고 중국의 모바일게임 발굴에 나섰다. 자신감을 얻은 중국 게임업계는 아예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라인콩코리아와 룽투코리아, 이펀코리아 등은 중국에 모기업을 둔 게임사들로 최근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무한경쟁’의 신호탄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게임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을 새 판로로 삼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을 점령당한 것처럼 과장해 바라볼 필요는 없지만, 우리로서는 힘겨운 경쟁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 게임사 고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모두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에 고삐를 죄어야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싼 옷 빌려 가세요”… 백화점도 공유경제

    “비싼 옷 빌려 가세요”… 백화점도 공유경제

    돌잔치·결혼식 고급 의류 대여 메이크업·촬영 방문 서비스 제공 “일상·여행용품으로 품목 다양화” 숙박, 차량 등에서 시작된 공유경제가 백화점까지 들어왔다. 자주 입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 필요한 패션잡화류를 빌려 주는 매장이 백화점에 정식 매장으로 들어섰다. 국내 업계 최초다. 미국에서는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월 업체별 품평을 다룬 기사를 실을 정도로 패션잡화 대여가 활성화됐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 드레스, 정장, 보석류 등을 빌려주는 ‘살롱 드 샬롯’을 15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매장은 돌잔치,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필요한 고급 의류를 빌려준다. 드레스 전문 브랜드 ‘저스트 필리파’, 디자이너 브랜드 ‘장민영’, 이탈리아 수제 정장 브랜드 ‘다사르토’ 등의 옷과 보석, 선글라스, 핸드백 등을 매장에서 착용해 보고 빌릴 수 있다. 유모차에 패션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는 네덜란드 브랜드 ‘부가부’의 유모차도 대여할 수 있다. 빌리는 가격은 2박 3일 기준으로 여성 드레스와 남성 정장이 각 30만원대, 아동 드레스와 잡화는 10만원대다. 롯데백화점은 패션과 함께 메이크업, 촬영 스튜디오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 매장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물질적 소유보다 소비하는 경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공유하거나 빌리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일상복, 여행용품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의류잡화 대여 시장이 성업 중이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을 찾는 여성을 위한 ‘렌트더런웨이’, 전문직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르 토트’, 옷 사이즈가 큰 여성을 위한 ‘그위니 비그’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7년 전에 창업해 가장 오래된 렌트더런웨이는 지난해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에서도 2014년 말에 문을 연 ‘에어클로짓’이 1년 만에 회원을 7만명 이상 모았다. 앞으로도 대여 서비스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빌려주는(B2C) 시장 규모는 16조 9000억원 수준이다. 2012년부터 해마다 약 10%씩 성장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기고] ‘양방향 국제화’가 전시산업의 살길/김상욱 킨텍스 마케팅부사장

    [기고] ‘양방향 국제화’가 전시산업의 살길/김상욱 킨텍스 마케팅부사장

    최근 들어 국내 지자체들이 전시 컨벤션 시설의 확장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혹자는 아직 전시장 활용도가 포화 상태도 아닌데 불필요한 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돌이켜보면 국내에 변변한 전시장이라고는 코엑스밖에 없을 때, 지방 소재 전시장을 설립할 때도 똑같은 얘기가 나왔지만 지금은 모두 외국의 유사 시설에 비해 높은 가동률을 보이며 해당 지역 마이스(MICE)산업의 중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0만㎡에 달하는 단일 초대형 전시장을 상하이에 개장했다. 그 밖에 쿤밍 등 여러 도시에 대형 전시 컨벤션 시설을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있다. 전시산업의 무게중심이 급격히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의 전시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전시산업은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중국 전시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이를 극복하려면 전시산업의 국제화가 필요하다. 전시산업의 국제화는 국내 전시회의 국제화와 한국 전시회의 해외 진출, 양방향 모두를 말한다. 국내 개최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외국 참가 업체를 유치하는 것이 우선이다. 외국 기업의 참가가 많아야 해외에서 바이어가 더 많이 찾아오게 된다. 해외 진출을 통한 국제화는 국내 기업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마케팅을 벌이는 방법과 한국의 전시 주최자가 자사의 전시회를 갖고 해외로 진출하는 일종의 전시회 수출을 말한다.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는 양방향 모두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발전 단계로 볼 때 국내 개최 전시회의 국제화가 더욱 시급하다.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수익 확보에 민감한 국내 민간 전시 주최자들은 무역 전시회보다는 기업·소비자거래(B2C)를 지향하는 전시회에 치중하고 있다. 한국의 전시장 운영 회사는 민간 기업 형태이나 공기업 성격을 띠고 있어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예산이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로 투자된 국내 전시장 운영 회사들은 단순한 전시장 임대사업보다 무역전시회 등 자체 주관 행사를 확대함으로써 전시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 개장 12년차를 맞은 킨텍스는 자체 주관 전시회의 대형화와 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시 주최자와 협력해 외국 전시회의 유치와 국내 전시회의 해외 진출을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려 왔던 이커머스 물류 전시회인 LMF 아시아가 올 9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에너지 전문 전시 컨벤션인 아시아파워위크 행사도 킨텍스 주관 전시회인 아이맥과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 또 한국 최초로 케이뷰티엑스포를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주주인 대다수의 전시장 운영 회사에 지역경제 활성화는 매우 중요하다. 킨텍스는 경기도, 고양시, 대한노인회 등과 협력해 전문 분야별 퇴직자와 경력 단절 여성을 전시 컨벤션 마케팅 지원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성장 동력으로서의 서비스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의 전시산업계가 국내 서비스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겠다.
  • [In&Out] 우리에게 책이란 무엇인가?/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In&Out] 우리에게 책이란 무엇인가?/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신선한 충격’, 이것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프랑스 파리도서전을 다녀온 출판인, 작가, 그리고 취재기자들의 한결같은 소감이었다. 이번 파리도서전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돼 30여명의 한국 작가와 많은 출판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15명에 이르는 취재기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프랑스 정부와 국민들의 책에 대한 가치 인식이 근본적으로 우리와 너무나도 다르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 프랑스인들에게 책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문화부 장관의 입을 통해 알게 됐다. 파리도서전 기간 동안 매일 전시장을 찾은 오드리 아줄레 문화부 장관은 자국의 출판문화 발전과 관련해 “프랑스에서 문화는 심장과 같다”, “그 문화의 한가운데에 책이 있다”고 말했다. 한 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끈 문화의 힘이 바로 책에서 비롯됨을 천명한 명언이었다. 계속해서 우리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렇게 파리도서전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데 정부는 어떤 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가?” 장관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1980년대부터 시행한 도서정가제를 통해 출판시장의 안정화를 꾀했고, 지역 서점과 도서관을 적극 지원해 독자들이 책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이번 파리도서전은 1200여개의 출판사와 3700여명의 저자들이 참석해 20여만명의 독자들과 만난 책의 잔치였다. 그 어떤 부스에서도 책을 싸게 팔고 있지 않았으며, 할인해 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도서정가제의 필요성 여부를 놓고 아직까지 왈가왈부하고 있는 한국 출판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렇다면 프랑스 출판사들은 왜 도서전에 참여하는가. 이에 대한 답을 프랑스 출판협회 회장과의 대화에서 들을 수 있었다. “출판사의 도서전 참여는 독자에 대한 서비스이자 의무다. 저자들은 도서전을 통해 독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독자들은 도서전에서 출판사들의 책을 한 곳에서 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저자를 만나고, 또 책 관련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책과 독서, 그리고 문화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해득실을 떠나 책과 함께하는 진정한 도서 축제의 장 마련은 불가능한 것인가. 하루아침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는 없겠지만, 생각과 습관을 만드는 좋은 환경, 즉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해 낼 수 있다면 그것이 하나의 습관이 돼 문화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이 같은 책 읽는 환경 조성은 정부 주도하에 계획되고 진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배가되는 파급효과로 국민 정서를 이끌어 낼 수 있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6월이 되면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한국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이다. 서울도서전에서 우리 출판사들은 우리 회사 책을 사준 독자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져야 하며, 저자들 또한 내 독자들에게 얼굴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정부에게도 한마디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에게 책이란 무엇이고, 문화란 무엇인가. 대통령이 문화융성을 주창하고 있지만, 과연 책 읽는 문화 없이 국가의 미래를 논할 수 있겠는가. 마침 올해는 ‘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을 수립하는 해다. 물론 거시적인 계획들이 있겠지만, 계획 수립에 앞서 선행돼야 할 것은 출판을 통해 문화를 살리고자 하는 정부의 강한 의지다. 정책이 바로 서야 출판이 산다. 출판이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 [커버스토리] 등하교 정보·복약시간 띵동… 지금도 통화로 확인하나요

    [커버스토리] 등하교 정보·복약시간 띵동… 지금도 통화로 확인하나요

    ■국내 중소기업 제품 및 솔루션 2000년에 설립된 연매출 63억원의 무선통신 분야 개발·제조 중소기업인 ‘호서텔넷’은 오는 16~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2016’에서 자체 개발한 가정 보안 시스템인 ‘레이 홈’(Ray Home)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가정 보안 시스템과 비슷하면서도 이용자 스스로 상품을 편의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업체에서 개발한 보안 제품을 구입한 뒤 원하는 곳에 설치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6~7월쯤 상용화될 예정이다. 권순국 호서텔넷 차장은 “호서텔넷은 에스원에 무선감지기를 개발·생산해 납품하고 있고 미국으로도 무선 제품을 개발·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기술력이 보장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대기업의 가정 보안 시스템에 비해 좀더 저렴하게 이용자 편의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호서텔넷과 같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IoT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이 분야에 나름의 전문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 속 국내 중소기업들의 먹거리도 IoT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IoT 기술은 스마트홈 부문을 주목하고 있다. 집 안에서 직접 손을 사용해 움직이지 않고 버튼 하나로 조명 조절에서 전자기기 작동, 보안 시스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홈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대로 성장하고 있다. 4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조원에서 2019년 21조 17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UHF RFID(극초단파 무선 인식) 전문 기술로 시장 선점에 나서려는 중소기업도 있다. 연매출 14억원의 ‘아이디로’는 UHF RFID 기술을 이용한 RFID 리더기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의류 판매와 재고 관리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양기 아이디로 대표이사는 “컨베이어에 RFID 게이트를 설치해 게이트를 통과하는 박스의 수량과 물품의 종류를 간단하게 확인함으로써 입고와 출고 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도 공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교문에 RFID 리더기를 설치하고 RFID 태그를 배부해 학생들의 가방에 부착하게 한다. 이로써 학생들이 등·하교 시 자동으로 인식된 태그의 정보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실시간 전송해 안전하게 등·하교를 했는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연매출 7억 5000만원을 달성하고 있는 IoT 등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볼트마이크로’는 USB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가 가능한 ‘카메라 파이’라는 앱을 2014년 11월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 산업용 카메라나 내시경, 현미경을 노트북이나 전용 모니터 대신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말 출시한 ‘카메라 파이 라이브’ 앱은 외장 카메라를 연동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앱이다. 대기업들도 이런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함께 IoT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가 상용화되는 2020년쯤에는 거의 전 분야에서 IoT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선 기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때문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판을 키울 수 있는 대기업이 힘을 합칠 수밖에 없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해외 제품 및 솔루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분야 협력을 선포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후지쓰가 지난해 4월 MS 개발자 행사인 빌드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사례는 축산업 분야에 관한 것이었다. 가축 생산량을 늘리기 원하는 축산 농가들엔 개체별 가임 기간을 파악해 짝짓기를 제때 해 주는 일이 고역이었는데, 센서가 장착된 발찌를 가축에게 채우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발찌 센서를 통해 파악된 가축의 움직임 정보가 축사 안에 설치된 안테나를 통해 전송돼 클라우드상에 구축되고, 가임 시기를 나타내는 데이터가 감지되면 즉시 축산 농부에게 알려 주는 방식이다. 이런 간단한 IoT 기술을 적용한 결과 가임 시기를 제때 파악할 확률은 55%에서 95%로 높아졌고, 가임기를 놓치지 않고 임신시킬 확률 역시 39%에서 67%로 상승했다. 이처럼 비용 대비 효과, 이른바 가성비가 확보된 IoT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쓰임이 높아질 여지가 크다. IoT란 개념이 처음 등장했던 2000년대 중반 스마트TV나 셋톱박스, 냉장고 등이 스마트홈의 허브가 될 것이라던 예상이 깨지고 대신 2014년 구글이 32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네스트(Nest)가 각광을 받은 이유이다. 네스트는 온도조절계(제품명 서모스탯)를 만들던 회사였다는 점도 흥미롭다. 거실이나 부엌의 핵심 기기인 TV나 냉장고에 비해 서모스탯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잘 눈에 띄지도 않지만, 와이파이로 서버에 연결돼 주변 온도와 날씨 정보를 수집한 뒤 집주인의 생활 패턴과 취향을 분석해 적절한 온도를 맞추는 방식으로 가계에 20%가량의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를 안겨 줬다. 경제적 유인에 힘입어 네스트의 온도조절계는 2014년 북미에서 250만대, 유럽에서 70만대가 팔렸다. 해외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IoT 서비스가 빠르게 발달하는 이유 역시 IoT 서비스로 큰 도움을 받을 실수요층이 있기 때문이다. IoT를 활용한 초기 제품인 바이탈리티의 ‘글로우캡’은 약 먹을 시간을 알려 주는 약병이다. 복약 시간이 되면 알람을 울리고, 그럼에도 환자가 약을 먹지 않는다면 환자의 전화기로 알람을 다시 보낸다. 혼자 사는 노인의 걸음걸이를 측정, 노인이 비틀거리거나 쓰러지면 가족과 의사에게 전화로 통보하는 24에이트의 ‘스마트 슬리퍼’, 영유아에게 신겨 생체 정보를 부모의 휴대전화에 전송하고, 아기가 엎드리면 알람을 울려 주는 양말인 ‘울렛’도 수요층을 찾아냈다. 100~250달러의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높인다는 측면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IoT 활용 제품이 꼭 현실적 필요에 의해서만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상품이 많은 점, 홈네트워킹을 통해 여러 기기를 연결하기보다 제품과 스마트폰 정도를 연결하는 단순한 구조로 삶에 재미를 더하는 IoT 제품이 많은 게 해외 시장의 특징이다. 예컨대 4일 현재 아마존에서 17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쿼키의 ‘스마트 돼지저금통’은 저금통 동전 투입구에 센서를 부착시켜 동전을 넣으면 저금통의 잔액을 계산해 스마트폰 앱 화면에 표시해 주는 저금통이다. 엄마의 잔소리처럼 뒤에서 삶을 도와주는 IoT 제품 역시 인기다. 홍콩에 기반을 둔 해피랩스의 ‘해피포크’는 포크에 센서를 달아 음식 투입속도와 포크를 이용한 횟수를 측정, 개인에게 맞춤화된 식습관을 제시한다. 측정할 때마다 체중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주는 ‘위씽스 체중계’까지 합세하면 ‘IoT로 관리하는 다이어트’를 시도할 수 있다. 생활용품 회사인 P&G도 양치질 시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내 주는 ‘블루투스 칫솔’을 선보이며 아이가 이를 제대로 닦았는지 늘 의구심을 갖는 엄마의 편에 섰다. 전동칫솔에 IoT 기능을 탑재시킨 이 칫솔의 아마존 최저가는 125달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열린세상] 알리바바의 의료산업 진출이 무서운 이유/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알리바바의 의료산업 진출이 무서운 이유/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지난해 8월쯤 중국 농촌 산업화 현장을 둘러보면서 농촌의 곳곳에서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서비스 지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곳은 농촌 등 교통이 열악한 곳의 주민들을 도와 온라인 제품 구매 대행 업무를 해 준다. 또한 현지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품이나 기업의 생산품들을 타오바오 쇼핑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 대행 서비스까지 해 준다. 이 서비스는 알리바바가 2014년 발표한 ‘천현만촌’(千?万村) 계획에서 출발한다. 현과 촌 지역 단위를 포괄하는 인터넷 보급 세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100억 위안을 투자해 1000개 현급 서비스 지점과 10만개의 촌급 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중국에는 4만 1636개 향(鄕)과 진(鎭)이 있으며, 향진마다 2~4개의 농촌 타오바오 서비스 지점이 있다. 놀라운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농촌 타오바오 서비스 지점이 알리바바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왕상은행의 ‘농촌은행’ 지점이 돼 간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출 상품을 출시해 대출 수요가 있는 농민들이 농촌 타오바오점에서 바로 무담보·무저당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분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을뿐더러 대출 자금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는 과거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을 전복시킬 정도의 파격이 아닐 수 없다. 알리바바의 진짜 신의 한수는 ‘은행+농촌진료소’ 영업 모델에 있다. 지난 1월 20일 마윈은 농촌 타오바오점을 ‘농촌은행’ 역할에서 추가로 ‘농촌 진료소’로 변신시키는 작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이날 마윈은 무한시중심병원과 합작 협의서를 체결해 인터넷 전문병원을 출시하기로 했다. 농촌 주민들은 현지 농촌 타오바오점에서 원격으로 진료받을 수 있고, 진료가 끝나면 전자처방을 받아 약방에서 약을 구매하면 된다. 현재 소화내과·내분비과·중의과·피부과 등 13개 진료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의 티몰 의약쇼핑몰관은 이미 중국 내 제3자 의약 플랫폼이 됐다. 전체 기업·소비자거래(B2C)의 46.9%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중국에서 의약품 온라인 판매 허가를 받은 업체의 절반 이상이 이 쇼핑몰관에 입점해 있다. 농촌 주민들이 타오바오점에서 진료받고 의사가 진단해 준 전자처방에 따라 마윈의 이 쇼핑몰에서 구매한 이후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약방에서 배달받는 것이다. 전 과정이 빠르고 편할뿐더러 가격이 투명해 농촌 주민들에게 인기다. 지난해 매출액이 60억 위안에 이른다. 놀라운 것은 농촌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5%로 도시의 79%보다 높다는 것이다. 2015년 말 중국에는 6억 6800만명의 네티즌이 있으며 이 중 농촌의 비중은 30%로 약 1억 8600만명이다. 몇 년 후 농촌 전자상거래시장은 1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2014년 5월 알리바바는 즈푸바오(알리페이로 불리는 알리바바의 온라인결제 플랫폼)와 병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미래병원’ 계획을 발표했다. 즈푸바오는 환자의 진료예약과 검사, 처방전 발급 등 병원 의료서비스 이용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병원은 진료만 하고, 나머지는 알리바바의 ‘미래병원’이 해결하는 개념이다. 현재까지 약 400개의 대중형 병원이 참여해 전국의 90% 병원이 가입돼 있다. 약 5000만명이 미래병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앞으로 중국 정부의 의약분리 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면 의료서비스 산업 전반에 상당히 깊숙이 침투할 것으로 보인다. 환자가 즈푸바오로 예약하고 병원을 등록하고, 즈푸바오에서 택시를 주문 결제해 병원에 가고, 즈푸바오로 진료비 비용을 납부하고, 티몰의 의약 쇼핑몰관에서 약을 사고, 입원 때 음식 배달을 주문할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하면 즈푸바오에서 제공하는 소액대출을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돈이 더 필요하면 알리바바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왕상은행을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마윈의 ‘생태도시미래병원’ 구상이다. 마윈의 미래병원과 연계되는 방안을 찾아 중국인들의 고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료 수요를 한국으로 끌어오는 노력이 시급하다. 문제는 한국에서 현재 불법으로 묶여 있는 원격 의료행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가능할 것이다.
  • [희망을 주는 기업] KT, 고객 경험 1600개 세분화·진단 ‘1등 서비스’

    [희망을 주는 기업] KT, 고객 경험 1600개 세분화·진단 ‘1등 서비스’

    KT는 지난해 ‘1등 서비스’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학회의 ‘2015 소비자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능률협회의 판매서비스만족도(KSSI) 대상, 한국표준협회의 ‘2015 한국콜센터 품질지수’ 유무선 고객센터 부문 1위,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초고속 인터넷 만족도 조사 1등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KT는 2014년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고객최우선경영실’을 신설하고 고객 경험 기반의 품질 혁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4대 핵심영역(CS·네트워크·Product·채널)에서 고객의 경험을 1600여개로 세분화해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실천했다. 지난해에는 품질혁신을 위한 개선 영역을 B2B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B2C 영역은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KT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레인보체이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고객경험진단 태스크포스(TF)가 4대 핵심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개선 과제 도출과 적용 방안을 마련한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상담사 위주의 일방형 상담을 태블릿 PC를 활용해 상담사와 고객의 양방향 상담으로 개편한 사례, IPTV의 콘텐츠를 이용할 때 영화, 드라마, 스포츠, 음악 감상 등 재생 환경에 따라 그에 맞는 음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사례 등이 있다.
  • [인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료생명대학장 임병우 ■삼성전자 ◇보직이동 <부사장>△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박재순△무선 글로벌제조센터장 장시호△무선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 조승환△네트워크 전략마케팅팀장 박동수△상생협력센터장 주은기△메모리 플래시개발실장 경계현△메모리 솔루션개발실장 정재헌△기흥화성단지총괄 겸 메모리 제조센터장 정재륜△메모리 품질보증실장 최정혁△메모리 S.LSI LSI개발실장 장덕현△LED 사업팀장 한우성<전무>△아프리카총괄 김유영△네트워크 개발팀장 김창흥△생활가전 개발팀장 이재승△메모리 TD실장 이규필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승진△산재보험기금운용본부 김성희△채권운용본부 유영재 ■대우건설 ◇승진 및 신규 보임 <부사장>△플랜트발전부문장 홍기표<전무>△경영지원본부장 소경용△해외인프라사업본부장 성현주△RM본부장 양혜석△MENA지원본부장 김남철△전략기획본부장 이훈복△기술연구원장 박용규△HSE-Q본부장 서병운△건축사업본부장 김창환△주택사업본부장 양동기△토목사업본부장 지홍근△발전사업본부장 백종현<상무>△글로벌관리본부장 김상렬△외주구매본부장 서복남△플랜트사업본부장 김영후△경영진단실장 조성진◇상무 승진△장윤섭 은희범 조찬형 유동규 김원호 김재호 장승규 정영수 윤정남 김성환 서대석 ■현대백화점 ◇승진 <전무>△본점장 나명식△영업전략실장 정지영<상무갑>△경영지원본부 재무담당 박민희△상품본부 패션사업부장 장교순△무역센터점장 이재실△목동점장 이채식<상무을>△영업전략실 회원운영·관리담당 김광수△신촌점장 안용준△상품본부 해외·잡화사업부장 유태영△대구점장 이인영△기획조정본부 인재개발원장 장영순△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팀장 윤영식△기획조정본부 사업개발팀장 김창섭<상무보>△킨텍스점장 장진영△중동점장 권태진△상품본부 미래MD전략사업부장 김해곤△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이종근◇전보 <상무을>△천호점장 이헌상△상품본부 식품사업부장 홍정란<상무보>△미아점장 노성렬△아울렛사업부장 김동건<부장>△상품본부 리빙사업부장 문삼권 ■현대홈쇼핑 ◇승진 <상무을>△고객만족사업부장 장길남△Hmall사업부장 한광영△패션사업부장 겸 트렌드사업부장 김종인<상무보>△중국사업부장 강윤기◇전보 <상무갑>△생활사업부장 정병호 ■현대그린푸드 ◇승진 <상무보>△유통사업부장 황철환△C&S푸드 김형욱 ■현대HCN ◇승진 <상무갑>△부산·포항지역담당 최익환<상무을>△PP사업부장 김성일<상무보>△대구·경북지역담당 고상환◇전보 <국장>△전략기획실장 오창호 ■현대H&S ◇승진 <상무을>△영업담당 김태수<상무보>△관리담당 겸 현대렌탈케어 지원본부장 민정기 ■한섬 ◇승진 <상무을>△경영기획실장 겸 전략상품사업부장 이종호 ■현대리바트 ◇승진 <상무을>△B2C사업부장 이영식△영업전략사업부장 엄익수<상무보>△생산사업부장 장선기 ■대유그룹 ◇대유에이텍 <이사 승진>△설계담당 유선웅<이사대우 승진>△화성시트사업부장 김현태◇대유위니아 <상무 승진>△생산본부장 최성준<이사 승진>△R&D센터장 장부백<이사대우 승진>△MassComm.팀장 김만석◇위니아서비스 <상무 승진>△대표이사 남동법◇대유신소재 <상무 승진>△중앙연구소장 홍찬호△완주공장장 홍종은<이사대우 승진>△품질팀장 정인택◇대유글로벌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권완중<이사 승진>△품질설계담당 박희권<이사대우 승진>△영업원가팀장 김동균◇대유서비스 <이사 승진>△공장장 최현주◇스마트저축은행 <이사대우 승진>△경영관리부장 정연삼◇동강홀딩스 <이사대우 승진>△경영관리팀장 김현수
  • [글로벌 시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스마트카 시대/나창엽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스마트카 시대/나창엽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미국의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가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을 발표했다. 특징은 자율주행과 수동운전의 선택적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분야 리더로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추구하는 구글과의 차별성도 생각한 듯하다. 기술적으로 자율주행은 거의 완성단계다. 다만 자율주행의 법적 허용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상상이 더욱 빠른 속도로 현실이 되고 있다. 현실이 되느냐, 상상에 그치느냐는 생각에 달려 있다. 이제 사람의 생각을 구현하지 못하는 기술은 거의 없다고 한다. 약간 과장되게 말하자면 타임머신이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생각만 있으면 기술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덕분으로 사람의 생각이 더욱 가깝게 연결되었다. 이제는 사람과 물건, 물건과 물건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자동 복합적으로 움직이는 세상이다. 종국에는 만물이 모두 유기체처럼 연결된 신세계가 될 터인데 그중에서 가장 빨리 다가올 분야가 스마트카다. 한국은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일찍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의 정보기술(IT) 한국이 가능했다. 점점 소리 없이 다가오는 스마트카 시대도 먼저 준비해야 한다. 스마트카는 기존 완성차 업계에는 새로운 도전이고, IT 업계에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우리나라 벤처창업 아이템은 대부분 스마트폰과 연동된 B2C 서비스앱이다.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영역도 따로 떨어져 있다. 반면 실리콘밸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업벤처가 같은 곳을 본다. 대기업도 아주 작은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그중에도 스마트카 응용기술과 연관 서비스가 두드러져 보인다. 글로벌 전자제품 솔루션 업체인 자빌이 스마트카의 10가지 핫트렌드를 발표했다. 무선연결, 보안, 헤드라이트 응용기술,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대시보드 기능, 차량 간의 인식과 대화, 차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오락, 드라마 키트에서 보여준 자동차와 사람 간의 대화, 자율주행 그리고 스마트카를 통한 지불 결제 등이다. 자동차는 이제 기계장치라기보다 전자제품에 가까워졌다. 테슬라 모델S에 들어가는 모듈은 22개이지만 엔진구동 승용차는 3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테슬라는 자동차의 부품영역을 1000분의1 이상 간소화하고도 1억원 이상 고가로 팔린다. 대한민국이 빠르고 뛰어난 IT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동차 분야에 IT 기술 접목은 좀 느리다. 반면 독일은 스마트폰 보급률도 낮고 인터넷도 느린데 남들이 생각지 못한 기술을 자동차에 가장 빠르게 적용시킨다. 세계 최고의 IT 기술 기반과 5위의 자동차산업을 가진 대한민국이 스마트카를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해야 할 이유다. 제주도가 2030년까지 ‘전기차 100%의 탄소 없는 섬’ 종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풍력을 이용한 전기차 도입으로 청정지역을 실현하면서 스마트카의 가장 근원적 서비스인 자율운전의 적용무대로 제주도는 적격이다. 자율운전은 섬이나 대학 캠퍼스 등 한정된 구역에서 통일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빠르다. 제주 섬을 대한민국 전기차, 스마트카 기술의 시험대로 삼아봄 직하다. 코트라 실리콘밸리가 이달 중순 한국과 미국의 IT 기술을 연결하는 네 번째 케이테크(K-Tech) 행사를 연다. 금년은 휴먼테크놀러지, 특히 스마트카 기술이 핵심이다. 혹자는 실리콘밸리가 여전히 세계의 혁신리더인가를 묻는다. 대답은 예스다. 아직은 이곳에서 먼저 상상하고 일찍 현실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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