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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뽑아도 또 솟는 흰머리 원인 및 치료방법

    3년전인 중2때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스트레스로인해 흰머리가 자꾸 늘어가고 있다고 여기는 고등학교 2학년생인 K군.그는 요즘 하얗게 변하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머리를 거울에 비춰볼 때마다 신경질이 나 뽑기도 한다.그러나 K군의 어머니는 흰 머리카락을 뽑으면 더 늘어난다고뽑지도 못하게 한다. K군은 고민끝에 인터넷 건강사이트를 방문해 흰머리가 왜늘어나는 지,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사이버 상담을 했다. 최근 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떠난 C씨(50).새 직장을 알아보느라 6개월이 넘게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그에게 고민이 하나 더 생겼다.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흰머리가 눈에 띄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흰머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우영 경희의료원 피부과 교수는 “통계를 내지는 않았으나 흰머리 때문에 상담하러 오거나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가 몇년전에 비해 증가한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계영철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장도 “IMF이후극심한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흰머리가 늘어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인] 심교수는 “머리색은 머리카락 뿌리에 있는 멜라닌세포가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만들어 이를 모발에 공급해 검은 색,금색,은색,빨간 색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면서 “흰머리는 멜라닌세포가 모발에서 없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흰머리는 유전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면서“이 경우 대개 40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르면 10대부터 시작되고 20,30대에서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계과장은 “절망,분노,지나친 긴장 등 강한 스트레스도 흰머리를 생기게 하는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민형근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6세기경중국 양(梁)나라의 주흥사(周興嗣)는 살아남기 위해 하루만에 천자문을 지으면서 얼마나 노심초사했던지 머리가 하얗게 세었고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는 국외 탈출에 실패,처형위기를 맞게되자 하루밤새 백발이 됐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머리를 많이쓰면 머리가 하얗게 된다는 말은 스트레스와 연관지으면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정상적인 머리카락은 자라는 단계인 생장기,머리카락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휴지기,빠지기 시작하는 퇴행기를 거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휴지기를 거치지 않고 생장기에서 곧바로 퇴행기로 넘어가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희어진다. 계과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충격을 받으면 이론적으로단 하루만에도 모발에 퇴행기가 올 수도 있다”면서 “이경우 검은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고 흰머리만 남으면 백발처럼 보일 것”이라고 나름대로 설명했다. 흰 머리카락은 보통 옆머리에서부터 시작돼 윗머리,앞머리,뒷머리 순서로 진행된다. 심교수는 “두발에 이어 코털,눈썹,속눈썹 순으로 희어진다”면서 “결국에는 수염 및 몸의 털들도 흰색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겨드랑이,가슴,사타구니의 털 등은 나이가 들어도검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등 내분비 계통에 병이 있거나 피부에 얼룩얼룩한흰 점이 생기는 백반증,빈혈,골다공증,원형탈모증 등도 머리카락을 희게 하는 원인들이다. [대책] 백발에는 인종이나 남녀차가 없다.아직 뚜렷한 치료제도 없다.염색약으로 흰머리를 숨기는 게 고작이다. 계과장은 “청장년기에 뒷머리나 옆머리 등에 드문드문 나타나는 흰머리 즉 새치는 손으로 뽑아내도 2,3주 뒤 그 자리에 다시 나오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이때 양모제를 바르면 약간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 머리카락 밑부분을 자주 만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를 감을 때 린스로 충분히 행궈 머리결을 부드럽게하면 머리가 희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심교수는 “원형탈모증으로 머리가 하얗게 변한 환자의 경우 치료하면 다시 검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교수는 “머리카락이 희게 변한 원인이 영양부족 때문일경우 해당 영양분을 보충하면 다시 모발이 원래의 색깔대로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비타민 B12의 부족으로 흰머리가된 경우 이를 복용하면 본래 머리 색을 되찾을 수 있다”고말했다. 경희대 한의대 김영철 교수는 “음식가운데 무는 소화를돕고 담을 삭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머리털을 희게 하는성분이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면서 “새치가 나거나 흰머리가 날까봐 걱정이 되는 사람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심교수는 “최근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머리카락에 주입해 흰털을 검게 변화시키는 연구가 실험적으로 성공했으나사람에게 실제 적용하기까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흰머리 염색 주의사항. 흰머리가 마음에 걸리는 사람들은 염색을 하면 된다.그러나 염색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민형근 한강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검은 머리를 붉은 색,노란 색,갈색 등으로 염색할 때는염색약에 납이나,황 등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수 있는 성분이 미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다”면서 “따라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성분을 살펴본 뒤 염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태평양화학 미용연구팀의 박수경 과장은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처럼염색약이 안전한 지 여부를 ‘사전테스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먼저 사용할 염색약을 팔 안쪽이나 귀 뒤 등 민감한 부분에 동전 크기로 살짝 묻힌 뒤 거즈를 붙였다가 2∼3일후 피부상태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가렵거나 빨갛게붓는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염색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생활과학 연구소 이인호 차장은 “새치 커버용염색약은 흰머리를 가리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염색법이 패션 컬러용에 비해 쉽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카락을 다소 밝게 표현하고 싶은 사람은 새치커버용으로 염색하고 열흘 정도 지난 뒤 갈색류로 물들이면새치 커버와 함께 멋내기 염색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치 커버용은 염료의 특성상 피부에 묻으면 일정기간 지워지지 않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염색전에 이마와 귀 뒤,목 등에마사지 크림을 골고루 바르면 크림의 기름 성분이 염색약의침투를 막아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오염을 막아준다. 유상덕기자
  • “”콘텐츠 유료화 뭉쳐야 산다””

    ‘콘텐츠 유료화도 뭉쳐야 산다’ 닷컴 유료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5개의 인터넷업체들이 유료화 콘텐츠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를 결성,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콘텐츠 사이트 네트워크 업체인 우리인터넷(www.wooriinternet.com)은 게임사이트 ‘고스톱넷’(www.gostop.net)과 ‘위게임즈’(www.wegames.net),만화포털 ‘OK만화’(www.okmanhwa.co.kr),화상채팅 사이트 ‘웹114’(www.web114. com) 등과 각사의 유료 콘텐츠를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제공하는 ‘패키지 유료화’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패키지 유료화는 여러 콘텐츠 사이트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단일 요금체계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유료화 모델.업체들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별적인 유료화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네티즌들은 유료 콘텐츠를 저렴하게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월 1만원만 내고 우리인터넷 사이트에서 유료화 서비스 솔루션인 ‘WIA’를 다운받아 한번만 로그인하면 다른 제휴사 사이트는 로그인없이 무한정 사용할수 있다.WIA는 회원들의 콘텐츠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수료 15%를 제외한 사용료의 85%를 제휴사들에게 나눠준다. 회사측은 6월 정식서비스와 함께 콘텐츠 제휴업체를 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장단점 알면 커피 “맛이 10배”

    담배를 맛있게 피우기 위해 날마다 6∼7잔의 자판기 프림커피를 마신 50대의 회사원 L씨는 지난해 목 뒤가 뻣뻣해지면서 심장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L씨의 심장혈관이 막혔다며 주된 원인이 커피속의프림과 흡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뒤 막힌 심장혈관을뚫어주는 수술을 권했다. L씨는 수술이후 지금까지 커피와 담배를 일절 금하고 있다. 반면 치과의사인 60대의 K씨는 프림이 없는 설탕커피를매일 3∼4잔씩 마신다.그는 “프림이 없는 커피는 소화에도 별 장애를 주지않고 두뇌 회전도 빠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호품 가운데 하나인 커피는 해로울까,아닐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잘라 말할 수 없으며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말이 많지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커피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각성효과도 있고 편두통 환자의 통증을줄여주기도 하며 소변이 잘 안나오는 사람들의 이뇨작용을 돕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커피를 마실 건지,아닐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문헌 검색 사이트를 찾아보면 커피가 주요 제목인 논문의수가 3,000개나 된다”면서 “커피와 건강에 대한 논문 결과는 서로 상반된 것이 많아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없다”고 밝혔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최근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의 성인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게 한 뒤 혈중콜레스테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11.8㎎/㎗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은 커피의 카페스톨과 카윌이라는 두 기름 성분으로 체내 담즙의 분비를 감소시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면서 “원두를 갈아 여과시켜 커피를 마실 때는 천으로된 필터보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면 커피 기름 성분을 더걸러낼 수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 증가를 막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경주 고려대 안암병원 영양과장은 “커피 한잔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카페인이 100㎎쯤 들어 있다”면서 “하루 300㎎이상씩 지속적으로 마시면 중독 상태가 되지만3잔이내면 안전한 섭취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커피의 성분. 커피가 5g쯤 들어있는 한잔의 커피에는 칼슘 5㎎,인 5㎎,철분 0.2㎎과 미량의 비타민 B1,B2,나이아신이 함유돼 있다.열량은 5㎉.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카페인은 100㎎쯤 들어 있다. 한편 카페인은 홍차 한잔에 40㎎,콜라 한병(360㏄)에 40∼50㎎,30g의 초콜릿 한개에 25㎎,자양강장제 100㎎에 30㎎,각성제 및 진통제 1정에 50㎎가량씩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물에 잘 녹는 물질로 쓴 맛을 내며 냄새가 없다.소화기에서 불과 몇분만에 조직과 기관에 들어갈 정도로흡수가 잘 된다.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축적되고 있는 중이다.학계에서 인정된 연구결과를 모아본다. ■각성효과와 두통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곤한 증상을 줄여주고 두뇌회전을 빠르게 하는 반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를 느리게한다. 카페인은 다른 약과 함께 편두통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진통제의 효과를 40%가량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을 없애주기도하지만 많이 마시면 카페인 의존성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스트레스가 원인인 긴장형 두통의 경우 하루 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수면 커피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커피 한두잔인 100∼2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숙면에 지장을 받을 수있으므로 저녁식사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완전히 대사되는 데는 최고 8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점심식사이후 커피를 피해야 한다. ■심장 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커피의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약간 올리므로 고혈압 환자는 약물요법을 시작하기 전 커피를 제한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장 등 소화기 위액 및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그러나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므로 커피를 삼가야 한다.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거듭되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면서 병인을 찾을 수 없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경우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항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비뇨기 커피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있다. 따라서 한 잔의 커피에도 소변이 잘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방광을 자극,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 카페인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린다.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사람은 커피가 별로 위험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여겨질 경우 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커피를 조금씩 마실 경우췌장암이 예방되고 마른 여성의 경우 유방암 예방 효과가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여성에 비해 방광암이 2배쯤더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기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신 뒤 간 손상이 적다.또 간경화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커피는 천식 증상을 완화시킨다.자살을 방지하는 항우울 효과도 있다.반면 임산부가 하루 7잔 이상을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도움말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과장,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유상덕기자
  • ‘봄’과 ‘피로’는 친인척 관계?

    ‘봄은 베갯머리로부터 온다’ L씨(68·서울 은평구 불광3동)는 지금도 가끔 초등학교 시절 교내 백일장에 출품했던자신의 시(詩) 한구절을 떠올린다.그 때는 봄만 되면 왜 그렇게 아침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는지,왜 그리 피곤했던지,보릿고개 시절이라 그랬을거라고 여기지만 이제는 먼 아득한옛일이 되고 말았다.봄을 맞아 유난히 졸리고 온몸이 나른해 직장이나 학교에서 자꾸 하품하는 등 피로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해마다 찾아오는 ‘봄피로 증후군’ 때문이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는 L씨(35·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최근 몸이 허약해졌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그는 새학기를 맞아 논문 계획서도 제출해야 했고 공동프로젝트에도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그를 진찰한 의사는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푹 쉬는게 보약”이라고 조언했다. 그런 뒤에는 술도 마셔도 되고또 다시 바삐 움직여도 된다고 했더니 환자는 의아한 듯한표정을 지었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봄피로로 병원을찾은 사람들은‘천근만근 짐을 지고 있는 느낌이다’,‘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다’‘식사만 하고나면 머리가 멍해지고 빈 듯한 느낌이다’등 다양한 증상을 털어놓는다”고 말한다. 그는 “피로는 병원을 방문하는 10대 증상 가운데 하나로봄철에는 환자가 평소보다 30∼50% 늘어난다”고 밝혔다. ?원인 봄피로는 햇볕이 강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인체가 계절 변화에 재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노용균 교수(가정의학)는 “봄이되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게된다”면서 “기온이 따듯해지면 야외활동도 늘어나고 우리 몸의 피부 온도도 올라가 혈액 순환량이 증가하면서 근육이 이완돼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노교수는 “인체 대사가 활발해지면 비타민 B1을 비롯한각종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늘어난다”고 말하고 “겨울 동안 이런 영양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보충이 되지 않으면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조교수는 “봄이 되면 학년도 바뀌고 직장 업무도 늘어나는 등 환경의 변화로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피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책 봄피로를 느끼기 사작하면 먼저 자신의 최근 생활태도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들면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때 하루만 충분히 휴식해도 피로가 없어짐을 느낄 수 있다.그러나 휴식을 취한다고 잠만 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더라도 아침에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잘 따져본 뒤 대응해야 한다.고희정 을지병원 가정의학과교수는 “업무가 너무 과중할 경우 일의 중요도를 잘 평가해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은 뒤로 미루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 “자신의 능력이상으로 최고가 되려고 노심초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평소 활동량이 적은사람은 운동이 몸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면서 “팔을 흔들며 빨리걷기를 10∼30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봄피로 이기는 운동은 주2∼3회 '바람직'. 김상우 포천중문의대 부속 구미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는“봄피로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봄에 해야할 운동은 매일 아침맨손체조를 빠짐없이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영,빨리걷기,등산,사이클,배드민턴등 자신의 신체조건이나 여가에 맞는 운동을 주 2∼3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교수는 “겨우내 신체가 운동부족 상태에 있다가 봄을맞아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피로를 심하게 느끼게 된다”면서 “규칙적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폐기능을 향상시키며 뼈의 칼슘섭취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덧붙인다. 또 운동은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상덕기자. * 봄철 입맛 돋우는 음식. 봄피로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비타민,단백질,무기질 등이 많이 들어간 봄나물,조개,육류 등이다. 쑥,냉이,취나물 등은 봄을 알리는 전령들.비타민이 풍부해피로감을 씻어주며 진한 향기로 입맛을 살려준다. 국거리나무침도 좋지만 최근에는 날 것에 각종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로 먹는 것도 유행이다. 쑥은 위장을 덥게해 소화를 돕고 냉이는 채소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독특한 향기를내는 달래나 두릅,돌나물,취나물도 봄철에 제격이다. 이수경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제철에나는 봄나물과 세끼 식사가 보약”이라고 말한다. 노곤한 봄날 전통차를 마시는 것도 삶에 활력을 준다.녹차는 비타민B,C등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체내의 해로운 물질을 배출해준다.봄철 불면증에는 대추차와 생강차가 좋다. 한편 톡쏘는 느낌의 박하향은 졸음예방에 도움이 되고 라벤더향은 정신안정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든든한 영양식을 위해서는 조개나 대합 등의 해산물이나 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 등이 좋다. 유상덕기자
  • 홈페이지 순위평가 프로 인기

    ‘내가 가는 사이트는 몇등일까’ 평소 즐겨찾는 홈페이지에 대한 순위와 속도,관련 사이트들을 알려주는 순위평가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미디어채널(www.mediachannel.co.kr)이 최근 선보인 ‘스니퍼’는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으면 사이트 왼쪽의 작은 브라우저로해당 사이트의 순위 및 로딩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또 관련 사이트를 순위별로 보여줘 다른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외부의 해킹침입을 막고,사용자끼리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할계획이다. 2만5,000명의 패널을 확보하고 있는 랭크서브(www.rankserve.com)는홈페이지를 통해 순위측정 프로그램 ‘엔테이커’를 제공하고 있다. 100핫(www.100hot.co.kr)도 매주 순위를 업데이트한 ‘WTMP’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메트릭스(www.internetmetrix.com)와 코리언클릭(www.koreanclick.com),코리아메트릭스(www.koreametrix.com) 등은 3,000∼1만명의 패널을 통해 유료로 고객별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클럽리치(www.clubrich.com),애니링크(www.anylink.co.kr),아이클릭(www.eyeclick.co.kr),웹100(www.web100.net) 등은 설문조사나 사용자 선호도 투표,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순위를 알려준다. 김미경기자
  • 소행성 25개 국내서 무더기 발견

    국내 천문학자들이 소행성 25개를 무더기로 발견,국제천문연맹(IAU)으로부터 이름을 부여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 NEO(Near Earth Object·지구 접근 천체) 연구팀은 지난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보현산천문대의 1.8m 망원경을 이용,새로운 소행성 25개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부여받은 새 소행성들의 이름은 2000 WQ9,2000 WE21,2000 WD21,2000 WR21,2000 WZ26,2000 WV28,2000 WV50,2000 WU50,2000 WY13,2000 XZ13,2000 XJ2,2000 XK2,2000 XA14,2000 XB14,2000 XC14,2000 XD14,2000 XE14,2000 XJ15,2000 XK15,2000XL15,2000 XM15,2000 XA44,2000 XB44,2000 XC44,2000 XD44 등이다. 국내에서 소행성이 발견된 것은 세 번째로 98년 발견된‘1998 SG5’가 처음이며 NEO팀의 김승리 박사가 지난 5월 발견한‘2000 KJ4’가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소행성들은 밝기로 추정했을 때 지름 1∼6㎞ 크기의작은 것들로 대부분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분포하고 있으며,현재 지구에서 3억㎞(지구∼태양 거리의 2배)가량 떨어진 곳에서타원 궤도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연구원은“좁은 시야에서 소행성이 이처럼 무더기로 발견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소행성 연구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논술고사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논술고사를 잘 보려면 긴장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의사,영양사 등 건강 관계자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의 수험생관리 포인트는 바로 이 점이라고 충고한다. 내년 1월초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정시모집의 논술(반영 비율 3∼10%)과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남은 기간동안 수험생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 관리=시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영양공급이다. 학부모 특히 어머니는 수험생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며 저녁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먹도록 해야 한다. 서울중앙병원의 김주현 영양사는 “입시 스트레스,밤샘하기,아침 결식,간단한 당질 위주의 식사 등은 영양의 균형을 깨기 쉬운 조건들”이라면서 “규칙적 생활을 하면서 수험생들에게 강조되는 영양을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철분,칼슘,비타민 등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백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남자 체중 63㎏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80g,체중 54㎏인 여자는 65g 정도를 먹을 수있도록 식단을 짜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두부,콩,계란 등에 많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되기 쉬우므로 고기,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있는 커피,녹차,홍차 등을덜 마시는 것이 좋다. 뼈의 발육에 필요한 칼슘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유제품 및 두부,들깻잎·케일·돌나물 등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이 침침해질 수있으므로 간,계란 등을 섭취토록 한다. 비타민 B1은 결핍시 피로감,졸림,초조감 등이 오므로 돼지고기과 콩류를 먹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비타민 C는 채소,과일을 넉넉히먹으면 된다. 너무 피곤해 입맛이 없을 때는 코코아나 잣죽,호두죽,땅콩죽,흑임자죽 등 견과류를 넣은 죽이 좋고 식욕이 왕성할 때는 당분이나 지방이 적은식품을 넉넉히 주면 된다. 고대 안암병원 김경주 영양과장은 “학습이나 기억,집중력 등은 배가 불러 있을 때보다는 약간 비어 있을 때가 효과적이므로 항상 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차원에서 입맛 당기는 음식으로 외식을 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정에서의 부모 태도=학부모들이 마치 수험생처럼 불안해 하거나친구와의 성적을 비교해서는 안된다.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수험생이 편히 공부할 수있도록 가정내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고 저녁식사만이라도 함께 하는 등 수험생 본인이 외톨이가 아니며 부모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는공유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수험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케줄을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다”면서“수험생에게 가족간 갈등을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가벼운 운동=논술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관리를 돕기위해 ‘피로 풀기 체조’를 하도록 권하는 것도 좋다. 간단한 운동으로 ▲기지개를 매일 서너 차례 펴고 ▲두 손을 옆구리에 대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를 쭉 펴며 ▲목을 전후좌우로 하루 수차례 움지이는 운동을 하도록 적극 권유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쌀눈 살아있는 쌀’ 나온다

    쌀에도 고부가가치 시대가 열린다. 품종과 어느 지역산이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쌀 시장에 새로운컨셉의 쌀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고양시의 쌀 가공업체인 (주)얼텍이 9분도 도정으로 쌀눈이 80%이상 붙어있는 ‘쌀눈쌀’(胚芽米)인 ‘살아있는 쌀’을 개발,다음달 중순부터 선을 보인다. 대량생산이나 고품질생산 등 생산과정이 아닌, 가공과정에서도 고부가가치의 쌀이 탄생한 것이다. 얼텍이 9분도 도정으로 쌀눈을 80%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최근 자체 개발에 성공한 ‘쌀눈쌀 전용 도정기’ 덕분이다.연마석이 2개인 것이 특징인 이 도정기는 알루미늄제련시의 부산물인 카보랜담을 주원료로 만든 연마석으로 도정,쌀눈이 떨어지지 않는 도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국산 도정기로 9분도 도정을 할 경우엔 쌀눈이 20% 정도만남아 비타민과 미네랄이 대거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또 종전의 쌀눈쌀은 배아가 50%정도밖에 붙어 있지 않은데다 유통과정에서 일주일만 지나면 산화해 냄새가 나고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다.하지만 얼텍은 진공포장후질소충전,쌀의 영양분이 오랫동안 유지될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장지를 알루미늄으로 코팅,직사광선을 차단해 영양상태가 3개월까지 보존되도록 했다. 우리나라와 쌀문화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2∼3년전부터 쌀눈쌀 열풍이 불고 있다.쌀눈쌀에 관한 특허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관련 인터넷홈페이지만도 1,500여개나 된다. 얼텍은 쌀눈쌀이 오는 2004년 우리나라의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산 쌀과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얼텍은 ‘살아있는 쌀’의 원료로 김포쌀과 철원 오대미,전남무안 ‘꿈의 쌀’ 등 고품질의 쌀만을 사용하고 있다.쌀눈쌀은 쌀의품질이 금방 눈에 띄기 때문이다.앞으로는 제초기술을 축적,농약을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쌀을 직접 생산,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얼텍측은 ‘살아있는 쌀’ 4㎏을 일반미보다 약 30% 비싼 1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얼텍의 백기범 대표는 “쌀눈쌀을 물에 불리면 생명활동이 시작돼각종 영양소가 폭증하게 된다”면서 “쌀눈쌀은 품질이 좋은,그리고환경친화적인 쌀로만 만들기 때문에 쌀눈쌀 시장이 신장하면 쌀의 고품질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胚芽米란. ‘쌀눈쌀’(胚芽米)은 현미에서 쌀눈은 남기고 겨층만을 제거한 것으로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부드러운 밥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영양가가 높지만 밥맛이 떨어지는 현미를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량한 것. 성인병 및 변비 예방,어린이 성장발육 등에 효과가 큰 비타민B1,B2,B6,비타민E,리놀산과 섬유소 등 생리활성물질을 백미에 비해 2~3배함유하고 있다. 특히 토코페롤로 잘 알려진 비타민E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심장병을예방해주고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낮춰준다. 밥을 지을 때는 배아가 떨어지지 않도록 1∼2회 가볍게 씻어 2시간정도 물에 담궈놓은 뒤 물을 약간 많이 넣으면 보다 맛있는 쌀눈쌀밥을 먹을 수 있다. *국내 첫 배아미 전용 도정기 발명자 卓昌松씨. “70평생을 농기계 개발에 바쳤습니다.그동안 망치질을 잘못해서 손톱이 안빠진 손가락이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배아미 전용 도정기를 개발한 (주)얼텍의 기술고문탁창송(卓昌松·70)씨. 함남 청진에서 태어난 탁씨는 정미소를 운영하는 부친의 영향으로어렸을 때부터 기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해방후 월남,7년간 공병대에서 근무한 뒤 66년 강원 원주에서 공업사를 차려 농기계를 제작하기 시작했다.이때부터 탁씨는 기계와 직접인연을 맺게 됐다. 멀리 강릉까지 가서 선박 엔진을 고쳐주고,산골의발동기를 손봐주는 등 강원 일대에서 농기계를 출장수리하면서 꽤나많은 돈을 만졌다. 하지만 탁씨는 이렇게 번 돈으로 국산 도정기 개발에 매달렸다.양수기 탈곡기 등 농기계도 개발했다.농기계 관련 특허를 받은 것만도 6건이나 된다. 해방과 6·25전쟁 등 격동기를 지내오면서 변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탁씨는 그러나 뛰어난 손재주와 기계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깨우치며 배웠다.유일한 선생님은 외국 업체들이 제작한 카탈로그.일본 카탈로그를 보기 위해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3년전부터 일본에 배아미 열풍이 부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도배아미 전용 도정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탁씨가 개발한 배아미 전용 도정기는 쌀겨를 깎는 롤러가 2개 있는것이 특징.쌀에 압력을 약하게 주어 쌀겨 부분을 많이 깎아내면서도쌀눈을 유지하고 있다.그래서 10분도에 가까운 백미를 유지하면서 쌀눈을 80%까지 유지할 수 있다. 탁씨는 또 쌀알을 눕힌 상태에서 도정,쌀눈을 93%까지 끌어올리는새로운 도정기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 빈혈 또다른 질병 알리는 적신호

    빈혈은 흔히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어지럼증으로 생각해 대수롭지않게 여긴다.그러나 빈혈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며 다른 질병이 있음을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다.특히 여름철엔 소홀한건강관리와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에 따라 빈혈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위험성이 크다.빈혈의 원인별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빈혈이란= 일반적으로 혈액 중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또는 적혈구의 양이감소되어 산소 운반능력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보통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가 남자 13g/㎗,여자 12g/㎗ 이하일 때 빈혈 진단을 내린다.흔히 ‘어지럼증’이라는 말과 혼동하지만 어지럼증의 여러 원인 중 한 가지일 뿐이다.빈혈자체가 최종 진단이 아니라 하나의 소견이므로 빈혈 자체보다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밝혀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증상=정도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다.어지럼증뿐만 아니라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두통,식욕부진,구역질,변비,설사,혀 표면 위축 등의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나는 수가 많다.운동할 때 호흡곤란이 오고 심장이 심하게 뛰게 되며,맥박이 빨라진다.쉽게 피로해지고 정력이감소한다.심하면 저혈압,미열,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가 창백하거나 노랗게 보일 수 있다.심장의 혈관 이상이 있을 때 협심증,사지의 혈관 이상이 있을 때 손발 통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종류=원인에 따라 ▲철이나 비타민B12,엽산 등이 결핍돼 생기는 영양 결핍성 빈혈과 ▲적혈구를 만들어 내는 골수성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 ▲적혈구 파괴에 의한 용혈성 빈혈 등으로 나뉜다.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한데 위·십이지장궤양,위암 등에 의한 출혈이나 치질,대장암,자궁근종으로 인한 월경과다로 생기거나 영양이 충분치 않은 식사가 원인이다.골수에서 적혈구를잘 만들지 못하는 경우로는 철이나 기타 영양소의 결핍,골수세포가 부족한재생불량성 빈혈,골수에 암세포·백혈병 세포가 침윤되는 경우,만성질환에수반되는 빈혈로 나눈다.적혈구 파괴에 의한 용혈성 빈혈은 자가항체가 생기거나 약제로 인한 것인데 드문 편이다. ◆치료=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빈혈의 종류뿐 아니라 같은 종류의 빈혈이라도 정도와 환자의 연령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다를 수있으므로 혈액내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심부전이 동반되지 않으면 수혈없이 철분제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복합제제보다는 철분만을 함유한 제제가 효과적이며 적어도 8개월간은 복용해야 한다.그러나 원인 질환 규명없이 단지 빈혈 치료만 한다면 치료 중단후 재발이 흔하다.철분 결핍의 원인 질환으로는 소화성 궤양,자궁근종,치질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철분 소실이 가장 흔하다.따라서 위내시경,산부인과진료,외과 진료 등이 동반되어야 하며,원인 질환이 동반돼 있을 때는 반드시 원인 질환도 함께 치료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식사습관=아침,점심,저녁 3회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며 잦은 결식은 빈혈의 원인이 된다.편식을 피하고 철분이 많은 시금치나 가지 견과류(잣 호두땅콩 은행 밤) 달걀노른자,닭고기,멸치,해조류,생선,우유,녹황색 야채,과일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주신분 △성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홍기 교수△경희대 의대 내과 윤휘중 교수△서울중앙병원 종양혈액내과 이제환 박사△을지의대 을지병원 내과 공수정 교수김성호기자 kimus@
  • 신한·주택·국민 “투자적격”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시중은행이 투자적격 등급으로 분류됐다.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4일 한국의 8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신한·주택·국민은행 등 3개 우량 시중은행을 투자적격으로 평가했다.국내은행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적격 등급에 포함된 은행은 산업·수출입·기업 등 3개 국책은행뿐으로,시중은행이 투자적격 등급에 들어간 것은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처음이다. 무디스는 신한 국민 주택은행의 외화장기표시 채권등급을 종전 투자부적격‘Ba1’에서 투자적격등급중 맨아래인 ‘Baa3’로 1단계 상향조정했다.이들은행의 단기채권 등급을 기존의 ‘등급외’(NP)에서 ‘등급내’(P-3)로 끌어올렸으며 후순위채 등급도 ‘Ba3’에서 ‘Ba1’으로 두단계 상향조정했다. 특히 IMF이후 소매금융에 특화된 은행의 재무건전도만 상대적으로 우수하게평가해오던 무디스가 이번에 기업금융의 비중이 적지 않은 신한은행을 투자적격등급에 포함시킨데 대해 은행권은 의미를 부여했다. 무디스는 또 한빛·외환·조흥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a2’에서 ‘Ba1’으로 1단계 올렸으며 후순위채는 ‘B1’에서 ‘Ba3’로 2단계 상향조정했다. 한미·제일 은행에 대해서도 장기채권 등급과 재무건전도를 각각 1단계 상향평가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민간은행들이 모두 투기등급으로 분류돼 외화차입 등에서 고금리의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이번 등급 조정으로 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입금리 부담경감을 기대했다. 안미현기자 hy
  • 2000상반기 히트상품 본상/ 매일유업 뼈로가는 칼슘우유

    지난해 11월 출시한‘뼈로가는 칼슘우유’는 일반우유보다 2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있다.하루 1팩(340㎖)으로 칼슘의 1일 권장량(700mg)을 섭취할 수 있다.이외에도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3,철분,비타민B1이 들어있어 튼튼한뼈를 형성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의 가장 큰 소비층인 성장기 어린이를 메인타겟으로 삼고 우유의 구매력 지수가 가장 높은 30대 여성을 서브타겟으로 설정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적중했다.특히 주부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희애씨를 모델로 기용하고“하루 칼슘이 이 한 팩에 다 들었어요”라는 표현 전략으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형성해 온 것이 성공요인. 칼슘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책자 배포,‘뼈로가는 칼슘우유’시음대회 등 구매시점 판매촉진행사를 실시해 하루 평균 30만개(200㎖)까지 판매량을 증가시켰으며 월 평균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먹는물 안전한가] 농어촌 식수 중금속 무방비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깊어 가고 있다.‘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당국의 설명에도 이를 그대로 믿으려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 등을 식수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불안은 더 크다. 지난해 10월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서울시민 1,000명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7.7%가 ‘수돗물을 믿지 못한다’고 답했다.그 이유는 ▲낡은 수도관 교체 및 물 탱크 관리 등 시설 투자 부족(31.8%) ▲정부 발표가 강요성이 높다(19%) ▲검사기관의 낙후성(15.9%) ▲선진국보다 낮은 수질기준(14.7%) 등을 꼽았다. 이같은 불신은 수돗물 오염 의혹이 잊을 만하면 제기되기 때문이다.지난해국정감사 때만 해도 수돗물 배·급수관에서 적절한 조건이 충족되면 독성을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손상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주장,서울 등 6개 도시 수돗물에서 비스페놀A·노닐페놀·디옥시프탈레이트 등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있었다.또 한강·낙동강·금강 수계 취수장에서 병을 일으키는 원생동물인 크립토스포리디움이 검출됐다는주장 등이 나왔다.이같은의혹 또는 주장은 해마다 되풀이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지하수 또는 계곡 물을 끌어다 살균한 뒤 식수로 쓰는 간이상수도는 사정이 더 나쁘다.간이상수도는 광역상수도와 달리 응집·침전을 통한 오염물질 제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살균만 하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비소 등 중금속및부유물질 등이 걸러지지 않는다. 99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광역상수도 보급률은 86%.대도시 98%,중소도시 91%,농어촌 25%,도서(섬)지역 15% 등이다.도시지역은 90% 이상 광역상수도가보급돼 있지만,농어촌과 도서지역은 대부분 간이상수도를 식수로 쓴다.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사람은 99년 말 현재 1,6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간이상수도는 공장·축사 등 오염원이 많아 안전을 위협받는 정도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463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가운데 27.8%인 2,097개 학교가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하수를 식수로 쓰는 학교 중 오염 가능성이 큰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학교가 952곳이나 된다.이 가운데는 수도가 재래식 화장실로부터 30m 이내에 있는 곳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M초등학교의 경우 우물이 재래식 화장실에서 불과 15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이 학교의 우물은 지난해 5월 실시한 수질검사에서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질소가 음용 금지 기준치(1ℓ당 10㎎ 이하)에 육박하는 9.9㎎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수돗물 안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수질검사 항목을 45개에서 47개로 늘릴 예정이다.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 중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되는 클로로포름,무기물질 중 검출되는 양이 제일 많은 붕산을 항목에 추가시키기로 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122개),미국(87개),영국(56개)보다는 항목이 적다.독일(49개),일본(46개)와 비슷하다. 환경부는 또 올해 안에 농어촌과 도서지역의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각각 28%와 2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하지만 농어촌과 섬 주민들은 앞으로도 상당한기간 동안 오염에 취약한 지하수 또는 계곡 물 등을 식수로 마셔야 한다. 문호영기자 alibaba@ *충청 지하수 라돈 기준치 최고13배 옥천계 지질대에 속하는 대전 및 충남·북의 지하수에서 외국의 기준을 웃도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뒤 지하수 및 생수의 방사능 오염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자원연구소에 따르면 98년 8월부터 1년간 대전지역 등 전국 200여곳의지하수 방사능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충북 16곳,대전 15곳,충남 5곳,경기 3곳 등 제주도를 제외한 47곳에서 우라늄·라돈 함량이 선진국 권고기준을초과했다. 라돈은 대전시 동구 상소동 지하수에서 미국 환경청(EPA) 권고기준(제안치)인 3,000pCi(피코큐리)의 13배가 넘는 4만10pCi,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하수에서 1만1,530pCi가 각각 검출됐다.우라늄은 충북 괴산,경기 포천,전남 담양에서 생산된 생수에서 EPA가 기준으로 삼을 것을 검토 중인 20ppb(10억분의1)의 2배 이상 검출됐다. 또 지난해 대전시의 조사에서는 법동 삼익소월아파트 지하수,원내동 진잠약수,구암동 진터약수,와동 현대아파트 지하수,가수원동 구봉생수 등 5곳 지하수의 우라늄 함량이 캐나다의 수질기준인100ppb를 초과했다. 우라늄과 라돈은 세포의 유전자구조를 파괴하는 물질로 전문가들은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물을 장기간 마실 경우 폐암 또는 골수암을 유발하고 기형아를 출산하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라돈은 세계적으로 규제기준을 설정한 나라가 없으며,우라늄도 캐나다만 기준을 정해 규제하고 있을 뿐이다. 환경부는 라돈에 대한 EPA의 권고기준인 3,000pCi는 지하수를 마실 때보다는,지하수를 설거지 및 목욕 등 생활용수로 사용할 때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라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 경우의 위해성을 고려한 것이라고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지하수 대부분을 음용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EPA의 권고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또 방사능 물질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사망자료를 분석한 결과,전국 평균사망률과 방사능 농도 사이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유보적인태도를 보이고 있다.다만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우라늄 농도가 100ppb를 넘는 지하수는 음용을 자제하고,라돈은 3,000pCi 이하로 처리한 뒤마시도록 권고하고 있을 뿐이다. 문호영기자 *녹차·비타민C로 수돗물 염소 제거 비타민C 제제와 녹차 잎을 수돗물에 넣으면 염소성분이 간단히 제거된다.수돗물에 비타민C 또는 녹차 잎을 조금만 넣으면 뿌연 염소성분이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선우영준(鮮于榮俊) 국장(전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에 따르면 수돗물 2ℓ에 비타민C를 0.5g 넣으면 1분 안에 염소성분이 없어진다.온도가 4∼5도 정도로 낮은 상태에서도 최대 10분 안에 모두 제거된다. 녹차 잎도 비타민C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염소성분을 제거하는 효과가있다.수돗물 2ℓ에 0.03g 가량의 녹차 잎을 넣은 뒤 10∼20분 지나면 염소성분이 1ℓ당 0.01㎎ 이하로 감소한다. 염소는 정수장에서 병원성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하는 물질로,각 가정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은 1ℓ당 0.2㎎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세균 활동이왕성한 여름철에는 1ℓ당 0.4㎎ 이상의 염소 농도를 유지한다. 수돗물 속의 염소는 트리할로메탄(THM)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수돗물로 세수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쌀을 씻을 때 비타민B1이 파괴된다. 어항을 수돗물로 채웠을 때 물고기가 죽는 것도 염소의 영향이다. 수돗물 속의 염소는 허용량 이하지만,그 양은 적을수록 좋다. 문호영기자 *생수,자외선 살균으로 소독 '끝' 많은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생수(먹는 샘물)는 수돗물 보다 안전한가. 답은 그렇치않다.생수의 원수(源水)가 바로 오염에 취약한 지하수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수돗물과 달리 소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수가 수돗물에 비해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생수는 생수(生水)라는 말 그대로 암반대수층 등 지하에서 물을 퍼 올린 원래 상태로 페트병에 담은 것이다.지하수를 UV(자외선)살균기에 통과시키는것 말고는 아무런 소독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먹는 물 관리법’상 소독을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UV살균기는 일부약한 세균만 소멸시킬뿐,물에 세균이 다량 포함되는 등 물 자체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다. 생수는 또 지하수를 퍼 올려 병에 담는 기계설비가 오염됐을 경우 대책이없다.생수 설비는 다른 기계설비와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청소 또는 소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생수업체 가운데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는 곳은 거의 없다.염소로 소독을 하면 기계설비에 염소성분이 남아 제품수에 염소성분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제품수에 염소성분이 포함되면 미네랄 등이 소멸되기 때문에 생수라고 할 수 없다. 생수가 신뢰를 주지 못하는 이유는 이 뿐이 아니다.생수 원수의 검사주기가 1년이나 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더라도 검사를 하지 않는 기간에 원수가 오염될경우 생수 제품수의 오염으로 직결된다.생수가 별 다른 정수과정을 거치지않기 때문이다. 문호영기자 *약수터 10∼20% ‘음용 부적합' 몸에 좋다고 즐겨 찾는 약수도 안내표지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마셔야 한다.늘 마시던 약수도 3개월마다 실시하는 검사에서 음용 부적합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약수의 음용 부적합률은 최고 20% 수준에 이르렀다.1·4분기 전국 1,676곳 중 7.6%인 127곳,2·4분기 1,719곳 중 14.1%인 243곳,3·4분기 1,757곳 중 367곳(20.9%),4·4분기 1,752곳 중 8.5%인 150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한 약수터가 두 번 이상 되풀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다. 약수터는 설사 등을 일으키는 대장균,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여시니아균 등 미생물이 수질기준을 초과하면 일단 사용이 금지된다. 주변의 오염원을 제거,소독을 한 뒤 실시하는 재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을받으면 ‘먹는 데 이용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부착된다.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질소 및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을 때는일단 사용이 중지되고,1개월 간격으로 2회 이상 재검사가 실시된다.재검사에서도 음용 불가능으로 판명될 경우 ‘재개발해 먹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경고문이 붙는다. 미생물 등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약수터,맛 또는 탁도(濁度)등에 이상이 있어 ‘장기간 먹을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경고문이 붙은 약수는 절대로 마셔서는 안된다.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약수터라도 낮은 곳에 있는 약수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고도가 낮은 곳의 약수터는 농약,화학비료,가축 분뇨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크기 때문이다. 문호영기자
  • 건강보조식품 조심!

    일반 건강보조식품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며고가로 판매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최근 시내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소 621곳을 일제점검,법규를 위반한 15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허위·과대광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6건,광고 사전심의 미필 5건,검사합격증지 미부착 5건 등의 순이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 및 보관하다 적발된 업소가 3곳,무신고 영업행위가 1곳이었다. 서울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 및 인삼제품류 등 모두 45종류의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수분 및 철,비타민B1 등의 함유량이 표시량과 다른 보령제약의 보령베지칼슘과 안국약품의 인슐링크 등 제품 2건을 적발해 해당기관에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 가운데 2개 업소를 고발조치하고 30개 업소에는 영업정지,3개 업소에는 품목제조 정지명령을 내렸으며 106개 업소에는 영업장 폐쇄,16개 업소에는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문창동기자 moon@
  • 무디스社 5개市銀 신용등급 상향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사가 5일 외환·한빛·조흥·제일·서울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상향조정했다. 무디스사는 외환·한빛·조흥은행의 외화채권과 예금의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Ba2로 2단계 높였으며 신용전망도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서울·제일은행에 대해서는 B1에서 Ba3로 신용등급을 1단계 높였고 신용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 무디스사는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이들 은행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방침이 명확하고 해당 은행들도 자본조달에 나서는 등 내부 구조조정에 진력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제일은행의 경우 각각 매각실패와 지연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 의지가 확고하기때문에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학가 노상서 권총실탄 발견

    대학교 주변 노상에서 군과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용 실탄이 박스째 발견돼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전 7시5분쯤 대구시 북구 복현2동 영진전문대학교 정문 옆 가로수 아래에 38구경용 권총 실탄 50발이 가로 10㎝,세로 20㎝,높이 5㎝ 크기의 얼룩무늬 국방색 종이상자에 담긴 채 흰색 비닐봉지에 싸여있는 것을 인근 주민 임모씨(5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아침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나무 아래서 비닐 봉지를 발견,열어보니 실탄이 가득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된 상자의 안쪽에는 제조 일련번호가 ‘LOT:PS-92B100-053’으로 기재돼 국내 모 군수품 제조업체가 92년도에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 실탄이 군장교와 경찰이 사용하는 38구경 권총용인 점을 감안해 일련번호를 바탕으로 출처와 유출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군과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치매예방 음식 적게·골고루 드세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오는 노인성 치매.노인들은 죽음 자제보다도 치매에 걸려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지나 않을까 늘 걱정하며산다.하지만 정작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는 현실적 어려움을 핑계로소극적이다.최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 몇가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치매공포에서 벗어나 보자. ?식이요법 일단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영양소가 부족하면뇌에 필요한 각종 효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기 때문.또 음식을 적게 먹는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최근 동물실험 결과 음식 열량을 40% 줄이자 기억력이 28% 증가했고,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도파민,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파괴가 최고 48%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다.지난 해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치매환자 혈액에서는 비타민 B6,B12 등이 부족할 때 인체내에 증가하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런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과 신선한 고기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녹차가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최근 나왔다.치매 발병에 앞서 베타 아밀로이드 펩티드라는 단백질 성분이 뇌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는데,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이 이 해로운 단백질 성분의 독성을 강하게 억제한다는 것이다. 또 얼마전 프랑스의 한 전문의가 프랑스 남부에 살고 있는 연금생활자 3,700여명을 조사한 결과,하루 3∼4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인성치매 발병 위험이 7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과 양파도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와 있다.부경대 식품생명과학과 최진호 교수팀이 쥐에게 일정량의 마늘·양파 추출물을사료에 섞어 8개월간 먹인 결과,다른 쥐에 비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함량이 20∼35% 증가했다는 것.치매를 걱정한다면 음식에 마늘과 양파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운동요법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산책이나 가벼운 등산,맨손체조,손·발바닥 두드리기 등이 도움이 된다.요즘 민간요법으로 시행되는 머리 마사지는 계속될 경우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다음은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정훈교 교수가 개발한 치매예방을 위한손·발 운동.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연구팀과 임상실험한 결과 민첩성과 기억력 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손등 누르기 손목에서 손가락 방향으로,엄지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가면서 점으로 표시된 뼈와 뼈 사이를 약 3초간 누르기를 반복한다. 2.손가락 잡아당기기 엄지는 엄지끼리,검지는 검지끼리 다섯손가락을 차례대로 돌아가며 고리를 만들어 약 5초간 잡아당긴다. 3.손가락 끝 두드리기 양 손가락을 직각으로 구부려 소리가 날 정도로 마주두드린다.같은 방식으로 탁자를 두드려도 좋다. 4.발바닥 스트레칭(1) 왼발을 똑바로 뻗어 발가락을 위로 향하게 한다.오른발가락을 왼쪽 발
  • 무디스 “한국 투자적격”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미국의 무디스사는 13일(한국시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투자부적격 수준인 ‘Ba1’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aa3’로 1단계 올렸다.이로써 우리나라는 피치-IBCA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투자적격 등급을 받게 됐다. 무디스는 또 외화표시 은행예금에 대한 신용등급을 ‘Caa1’에서 5등급 높은 ‘Ba2’로 대폭 끌어올렸다. 무디스는 이날 신용등급을 올리면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외화표시 장기채권등급)과 외화표시 은행예금 등급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려놓아 앞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을 밝게 했다. 한편 무디스는 한국 전체의 외화표시 은행예금 신용등급이 상향됨에 따라조흥과 대구,하나,한빛은행 등 14개 은행의 외화표시 장기 은행예금 등급을‘Caa1’에서 ‘B1’∼‘Ba2’ 등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서울과 대구시의 외화표시 장기채 등급도 ‘Ba1’에서 ‘Baa3’로 올렸다.金相淵 carlos@
  • 美·英 3차 공습 임박/오늘 라마단 시작… 종료뒤 추가 공격

    ◎B1 포격기 첫 작전 투입/이라크 “25명 사망·75명 부상”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과 영국의 대 이라크 3차 공습이 임박했다. 샌디 버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은 18일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공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의 이슬람 금식월(月)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19일 전에 3차공습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라마단이 끝난 후에도 공격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 국무부는 쿠웨이트 주재 미대사관 직원과 가족 200명 등 걸프지역 주재 미국인들의 긴급 철수작전에 나섰다. 17일 새벽과 오후 두차례 공격에서 미국과 영국은 해상발사 크루즈 미사일과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발진한 F­18 전폭기들을 동원,레이저 유도탄 등 미사일 5기로 이라크 국경지대를 공격했다. 특히 2차공격에서 미국은 300기의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신예 B­1폭격기를 처음으로 작전에 투입했다. 샌디 버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2차 폭격에서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및 기타 군사목표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이라크에서는 1·2차 공격으로 25명이 숨지고 75명이 부상했다고 우미드 메다트 무바라크 보건장관이 밝혔다.
  • 저가형 PC로 불황 뚫는다/가격은 최저 성능은 최고

    ◎값싼 셀러론칩 장착… 소비자 공략/펜티엄Ⅱ보다 50만원이상 싸/보급형 PC시장 50% 석권 목표 ‘가격은 최저로,성능은 최고로!’ 국내 컴퓨터 제조업계에 저가 PC경쟁이 한창이다. 90년대 이후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던 PC판매량이 올들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100만원 안팎의 저가형 PC들을 대거 출시,불황극복을 꾀하고 있는 것. 초저가 PC열풍은 세계적인 추세. 메모리를 비롯한 주요부품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다 미국 인텔과 AMD 등 주요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사들이 제품가격을 30∼40% 내리는 것과 함께 인텔 셀러론 등 가격대가 낮은 핵심부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저가형PC들은 펜티엄Ⅱ 칩 대신에 인텔의 셀러론 칩을 장착하거나 인텔사제품보다 가격대가 낮은 AMD,Cyrix사의 CPU를 탑재한 것. 이들 제품은 펜티엄Ⅱ에 비해 속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체별로 올 하반기 중 기존 보급형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를 목표로 할 정도.삼성전자는 셀러론칩을 장착한 매직스테이션 ‘M4500’ 제품군(群)으로 저가시장을 공략 중이다. ‘M4500’은 자동복구,전화·인터넷통신 등의 고급기능을 갖춰 사용만족도를 높이면서 가격은 180만원대로 기존 펜티엄Ⅱ보다 50만원 이상 낮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더보드에 마이크로ATX보드를 채용한 제품을 선보인 대우통신은 기존 코러스CT6440시리즈를 대체할 ‘코러스CT6470’시리즈를 출시하고 저가 PC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셀러론 300A CPU를 장착한 이모델은 32MB 하드디스크,32배속 CD롬드라이브,64폴리사운드카드,56K 모뎀등을 갖췄다. 소비자가는 175만원. LG­IBM의 경우 상황에 따라 저가의 기획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에 따라 셀러론 CPU를 채용한 99년형 ‘멀티넷 800’시리즈와 가을기획상품 ‘A5923N4SQ’을 출시했다. 특히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PC의 환경을 제공하는 가을맞이 기획상품은 대기업 제품치고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가격(114만원)에 출시됐다. 중소업체인 현주컴퓨터는 초저가형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주컴퓨터의 전략형 상품은 셀러론 CPU를 장착한 77만원짜리 초저가형 ‘8B1030’과 펜티엄Ⅱ칩을 채용한 97만원짜리 ‘8B1031’이다. 그런가하면 삼보컴퓨터는 499달러의 초저가 멀티미디어PC ‘e머신’을 개발,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본 사양 및 성능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 국내에는 연말쯤 컴마을브랜드로 출시될 계획이다.
  • 피로감·중압감·무더위/수험생 3중고 섭생으로 푼다

    ◎한의사들이 권하는 간단한 방법/까치콩가루 소화돕고 머리 맑게/정서불안일땐 양파 날것으로 섭취/맥문동·인삼·오미자 달인 생맥산 집중력 향상 대입 수능시험(11월18일)이 얼마남지 않았다.늘 책상에 앉아 있어야하는 수험생들에게 막바지 더위가 한창인 이맘때는 특히 견디기 힘든 시기.계속된 더위로 몸이 처져 집중력이 떨어지는데다 코앞에 닥친 수능에 대한 중압감으로 몸과 마음이 더없이 무겁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어수선하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체력을 도와 더위를 이겨내는 데 여러가지 처방을 제시해왔다.대표적인 것이 생맥산 독서환 청서익기탕 청뇌탕 총명탕 이진탕 귀비탕 등으로,기억력 감퇴를 개선하고 집중력을 길러주는 처방들이라 수험생에게 좋다. 특히 올해는 IMF영향으로 예년같으면 몸에 좋다는 보약을 달여주었을 부모들의 배려도 덜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한의사들은 굳이 비싼 보약을 먹이지 않더라도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수험생 자녀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섭생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수험생에게 가장 권할만한 식품은 까치콩(백편두).‘동의보감’에선 까치콩이 소화기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더위를 견디게 할뿐아니라 혈액의 산성화에 따른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까지 있어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했다.까치콩을 볶아 가루를 내 꿀로 반죽해두고 공복에 1큰술씩 냉수에 타서 먹으면 좋다.석가모니도 깨달음을 얻고 처음으로 까치콩을 벌꿀에 개서 먹었다고 한다.까치콩,인삼,오미자 각 4g과 맥문동 8g을 함께 끓여마셔도 좋다.더위에 지쳐 떨어진 기력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마음이 불안하고 심장이 자꾸 뛰는 등 정서불안일 때는 양파가 효과적이다.양파의 매운 성분인 유화아릴이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비타민 B1이 체내에서 충분히 흡수되게끔 작용한다.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불안 초조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항상 피곤하다.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이 이같은 작용을 하므로 볶거나 끓이지 말고 날것으로 먹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날것으로 먹기 어려울 때는 사과의 생즙을 내 식초를 조금 떨어뜨리면 먹기가 한결 수월해진다.유자도 비타민C가 풍부해 수험생 피로회복에 좋으며 항스트레스작용을 하는 샐러리도 입시생에게 적당하다. 수험생들에게는 체력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다.스트레스가 쌓이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상 미열이 나고 입이 마르는 증세가 따른다.한방에서 말하는 간기울결이라는 증상으로 배에 가스가 차고 트림과 헛구역 속쓰림 등이 생긴다.이때는 계속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검은콩을 씻지말고 볶아 껍질을 벗기고 가루를 내 1회 4g씩 2∼3회 공복에 우유에 타마시도 이같은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다. 한의원에서 주로 처방하는 생맥산이나 독서환 귀비탕 등도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집에서 만들 수 있다.생맥산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2대 1대 1의 비율로 달여 차처럼 마신다.기운이 없고 입안이 마르며,가슴이 답답하고 아플때 효과가 있다.집중력도 향상시켜준다. 독서환은 백복신 원지 각 40g에 인삼 귤껍질 각 30g,석창포 당귀 각 20g, 감초 10g을 가루로 내 밀풀로 뭉친 알약.잠자기 전 10g씩 장복하면 기혈을 보해 체력을 개선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건망증에도 탁월하다.귀비탕은 당귀 용안육 창출 황기 백복신 암 산조인 원지 각 4g에,목향 2g,감초 1.2g을 생강 대추와 함께 달인 것으로 기혈을 보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해 학습능률을 올려준다. (도움말=백록당한의원 김영권 원장,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김덕곤 교수,해성한의원 신재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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