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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성산대교 성능개선 안전관리실태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성산대교 성능개선 안전관리실태 점검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를 상대로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서울시 안전총괄본부를 상대로 한 감사 중 성산대교 성능개선 공사현장 사무실을 방문하여 교량의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성산대교의 성능을 DB18에서 DB24로 높이기 위한 총 3단계 성능개선공사(1,128억원, 2013.11~2023.12) 중 북단에 위치한 1단계 구간 가교 설치현장을 둘러보고 바닥판 교체 작업 중 우회차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교가 안전하게 설치되고 있는지 가교의 파일심도 등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였으며, 오는 2023년까지 장기간 공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공사 중 성산대교 통행차량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과, 이를 위해 성산대교와 이웃하여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의 준공(2020.8월)을 조속히 앞당겨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이와 별개로 성산대교의 구조적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교량에 부착된 센서들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에 대해서도 안전총괄본부 측으로부터 자세한 보고를 받은 후, 그 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교량에 부착된 센서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상 작동여부를 정밀안전진단 수행 시 함께 검토할 것과 취득 데이터 분석을 위한 관리기준치 설정에도 교량의 사용연수와 기후조건 등에 따른 영향을 세심히 반영하여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트럼프 한·중·일 방문, 북핵 평화해결 입구 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제 일본에 도착해 아시아 순방에 들어갔다. 한국은 7~8일, 중국은 8~10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가장 큰 테마가 될 것이라 공언했다. 우리의 관심 또한 한·중·일 정상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북핵 해법을 제시하고 관련국들과 조정할지에 쏠려 있다. 지금은 미국을 필두로 국제사회가 대북 경제·외교 제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면이다. 아직은 외교적 해결, 즉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 전쟁 없이 북핵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게 미국의 기조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완성을 앉아서 기다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레드라인을 넘기 전 미국이 북핵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봐야 한다. 트럼프 순방이 북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입구가 되도록 4개국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에 대한 경제·외교적 고립을 계속해 대량살상무기 추구가 북한을 더욱 안전하게 하지 않게 하며, 비핵화를 시작하는 게 이익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국에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른 제재는 물론 독자적인 대북 제재도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도 트럼프 방한에 맞춰 오늘 0시를 기해 북한 은행 대표 18명 개인을 우리의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 지정했다. 그러나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북 군사옵션도 잊지 않았다. 그는 북핵 위협의 중대성을 거론하면서 “군사력 사용은 고려해야만 하는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적 노력 가능성에 대해 대화하지 않는 것을 무책임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북 군사옵션을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현재 한반도 부근 해상에는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해 항공모함 3척이 전개돼 있다. 지난 2일에는 B1B 전략폭격기 2대가 강원도에서 폭격 훈련을 했다. 북한에는 가공할 압박이 될 것이다. 미국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비핵화하지 않고 핵 완성의 길을 고집하면 군사공격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주일미군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어떤 독재자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육성에 담긴 뜻을 잘 헤아려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북아 순방이 북핵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게 아니라 대북 군사 제재에 대한 3국의 동의를 얻는 것이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미국의 어떠한 대북 공격도 전면전으로 번질 공산이 크다. 미국의 군사 제재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놔야 한다. 한·중·일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의 외교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가 미국의 국익이 되는 점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국의 어깨가 무겁다.
  • 순방 전 ‘죽음의 백조’ 한반도 띄운 美… 매티스 “北 도발 대비 주기적 예행연습”

    순방 전 ‘죽음의 백조’ 한반도 띄운 美… 매티스 “北 도발 대비 주기적 예행연습”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대통령 무력사용권’을 상당히 진지하게 토론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문회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통령 무력사용권에 관한 청문회에서 공화당 짐 리시 의원이 “누군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문을 두드리면서 ‘대통령님, 북한이 막 발사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보고하면 그 이후 어떻게 진행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보고가) 잠든 대통령을 깨우는 상황이 되든 다른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예행연습을 해 오고 있다. 주기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매티스 장관은 “가장 우선 해상과 알래스카,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사일방어군과 각종 레이더가 가동될 것이고 그다음은 대통령이 광범위한 선택지들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맹국들과도 공조를 취하면서 대통령이 지시한 행동을 실행할 것이고 의회도 즉각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석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우리는 방어 체계를 마련해 두고 있다”며 북한의 대미 공격 보고를 받게 되면 상황별 “각각의 조치들의 효과성에 대한 판단과 필요하고 비례적인 대응책에 대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청문회에서 민주당 에드 마키 의원이 “미국에 핵무기를 발사하지 않은 나라에 대해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는 상황도 그리고 있느냐”고 묻자 매티스 장관은 “가정적 상황”이라며 즉답은 피한 채 “(대미) 공격이 임박했고 그것을 막을 유일한 수단이라면….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다른 수단들도 있을 수 있다. 재래식 수단들”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사진 위) 2대가 2일 오후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가상 공대지 폭격훈련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3일 “B1B 2대가 어제 오후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가상 공대지 폭격훈련을 했다”면서 “훈련을 마친 B1B 편대는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서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에 대해 “공화국을 핵으로 압살하려는 미제의 광란적인 위협 공갈 책동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미제는 2일 또다시 핵전략폭격기 B1B 편대를 남조선 지역 상공에 은밀히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기습 핵타격 훈련을 벌려 놓았다”고 비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엘브리지 ‘이뮨 트리플’ 출시…국내 최초 3중 복합 면역 건강기능식품

    엘브리지 ‘이뮨 트리플’ 출시…국내 최초 3중 복합 면역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전문기업 엘브리지(대표 남상옥)는 국내 최초 3중 복합 면역 건강기능식품인 ‘이뮨 트리플’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엘브리지의 면역 전문 브랜드 ‘테라뮨’의 대표 제품인 ‘이뮨트리플’은 면역증진, 피부건강, 장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면역증진을 위한 기능성 원료인 효모 베타글루칸, 면역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상태를 개선해 주는 감마리놀렌산과 장내 유익균 증식을 위한 한국인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등 7종을 원료로 해서 제조했다.‘이뮨 트리플’의 주원료인 효모베타글루칸은 4주 이상 섭취시 상기도 감염 발생자수가 감소하고, 건강상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감마리놀렌산의 경우 섭취 1개월 후부터 민감성 피부 지수인 SCORAD 지수의 유의한 감소는 물론 아토피관련 혈중 면역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인체 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한국인 맞춤 유산균 7종을 배합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준다. 엘브리지몰(www.lbridgemall.co.kr)은 엘브리지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뮨트리플 출시기념 체험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11월 21일까지 제품 복용 후기를 작성해서 업로드 하면 된다. 우수 후기 작성자로 선정되면 독일 판매 1위 건강식품 브랜드 ‘도펠헤르츠(Doppelherz)’의 ‘에너지팩(마그네슘 400+ B1+B6+B12+엽산)’ 3개월분을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트럼프 방한 전 北 도발설, 파국 자초하지 말라

    북한 노동신문이 그제 “우리의 국가 핵전력 건설은 이미 최종 완성을 위한 목표가 전부 달성된 단계”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미국 본토를 타격할 핵미사일 개발을 마쳤다는 것이다. 지난 9월 15일 태평양 해상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직후 김정은이 “우리가 어떻게 핵전력 목표를 달성하는지 분명히 보여 줄 것”이라고 공언한 뒤로 40여일째 추가 도발을 이어 가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생뚱맞다 싶은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미국의 강도 높은 압박에 사실상 추가 도발을 포기한 채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주말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우리측 어선을 나포 6일 만에 순순히 송환한 것이나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회의 전후로 잇따라 축전을 보내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김정은이 평양 화장품공장을 시찰한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며 일상적 분위기를 연출한 점 등이 근거로 꼽힌다. 미국이 B1B 폭격기 등 핵심 전략자산을 대거 한반도로 투입하고 유엔과 별도로 세 차례에 걸쳐 독자 제재안을 추가하며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받는 압박은 실제로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단적으로 지난 7일 노동당 7기 2차 전원회의 연설에서 김정은이 미국의 제재를 언급하며 자력갱생을 거듭 강조한 것이 그 방증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북한의 모습에 정반대의 해석이 따르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태평양 해상으로 핵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쏴 올림으로써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최종적 도발’을 도모하고 있고, 이를 은폐하려 유화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목표로 한 핵보유국 지위를 미국 등으로부터 확고히 인정받기 위해 여전히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한 북으로서는 그 ‘거사’의 적기를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최전방이라 할 동북아로 향한 상황에서라면 설령 태평양 핵실험을 단행하더라도 미국이 자국 정상의 신병 안전 문제로 인해 섣불리 군사적 대응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그제 1000여기의 핵미사일을 보유한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 “미국과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압도적 무력을 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은의 섣부른 오판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파국으로 치닫는 일은 없어야 한다. 북의 자제를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 북핵 외교적 해법 방점… 전작권 전환 ‘적정시기’→‘조속히’

    북핵 외교적 해법 방점… 전작권 전환 ‘적정시기’→‘조속히’

    北 추가도발 억제 방안 집중 협의…연합훈련 年2회 이상 확대 논의 B2 스피릿 한 대 美본토서 출격 “사드 배치는 임시적” 문구 삽입…미래연합사령부 참모구성 이견도 “군사옵션이란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으로 외교관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이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주재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 보다는 외교적 해법에 방점을 찍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7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과 같은 날 저녁 한미동맹재단 주최 만찬에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던졌다.이번 SCM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상황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군의 한 전문가는 29일 “북한이 한 달 보름 가까이 도발하지 않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 SCM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억제 방안에 집중해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에 합의했다. 미 전략자산을 보다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상시 순환배치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나 B2 스피릿 등을 한 달에 두세 차례 이상 전개하고 미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연간 두 차례 이상 확대 실시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미 전략사령부는 태평양사령부 관할구역에서의 장거리 임무 수행을 위해 B2 스피릿 한 대를 28일(현지시간)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출격시켰다고 공개했다. 목적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태평양사령부 관할에 한반도 주변 역시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행보다. 또 다른 현안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과 관련해서는 일부 온도 차가 드러났다. 전작권 전환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미래연합군사령부를 편성하는 방안에 대해 참모단 구성 문제 등의 이견으로 내년 회의 때까지 보완키로 한 것이다.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 계획을 재점검해 내년 SCM에 보고토록 했다. 다만 지난해 공동성명에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 가운데 하나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조속히 발전시킨다’로 수정돼 큰 틀에서는 조속한 전환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이견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한다-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한다-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한미간 민감한 국방 및 군사 현안들은 양국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한미군사위원회의(MCM)와 양국 국방장관 주재의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거쳐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조율되는 수순을 밟는다.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차 SCM은 내달초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이어서 한미가 공동대응을 얼마나 어떻게 강화할지 관심을 모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력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및 한반도 인근에 미 전략자산을 보다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상시 순환배치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달에 2~3차례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개하고 미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연간 2차례 이상 확대 실시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양국은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를 논의해왔고, 사실상 상시배치에 준하는 전개 및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올해들어 더욱 노골화되면서 그 빈도는 훨씬 잦아졌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0년 최초 작성한 탄도미사일방어보고서(BMDR)를 7년만에 새로 작성하고 있다. 7년전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보다 강화된 미사일방어(MD) 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여기에 좀 더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반영해주길 제의한 상태이다. 미측도 긍정적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관한한 한미간 이견은 전혀 없다는 것이 국방부 측 설명이다. 이번 SCM의 또 다른 현안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과 관련해서는 한미간 온도차가 엿보인다. 송 장관은 현재 추진중인 국방개혁과 연계해 우리 군의 연합작전 주도 능력과 핵심군사능력 확보 노력을 배가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앞당긴다는 방침을 미 측에 설명했으며 매티스 장관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론적 협력 의지와는 별개로 구체적 사안에서는 이견도 드러났다. 한미는 전작권 전환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미래연합군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인데 양국의 입장차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우리 측은 이번 MCM과 SCM에서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방안을 승인할 계획이었지만 참모단 구성문제 등에서 미국 측이 반발해 내년 회의때까지 보완키로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사령관을 한국 군이 맡고, 부사령관을 주한미군이 맡는 큰 그림은 합의했지만 하위 참모단 구성문제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문제가 지연되면서 전작권 조기 전환 논의의 출발선도 뒤로 늦춰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이를 보완, 발전시켜 그 결과를 내년 SCM에 보고한다”는데 합의했다. 기존의 전작권 전환 계획을 재점검해 한국 군이 과연 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되는지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지난해 SCM 공동성명에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 가운데 하나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를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대목이 포함돼 있었다. ‘적정한 시기’라며 얼버무렸지만 2020년대 중반 이후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하지만 올해 공동성명에는 킬체인, KAMD 및 여타 동맹시스템을 조속히 발전시키겠다는 대목으로 변경됐다.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에서 ‘조속히’로 바뀐 것이다. 약간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염두에 둔 표기변경으로 볼 수 있다. 전작권 전환은 우리 군의 독자적인 역량과도 깊숙이 연계돼 있다. 이번 SCM에서 양국은 우리 군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 및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핵잠수함 개발을 포함해 전작권 행사 능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미국 무기를 상당량 구매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자국의 핵심기술을 보호하려고 의회 승인을 해주지 않고 기술이전 제한을 많이 한다”면서 “앞으로 그런 부분의 문호를 개방하고 기술협력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인 이번 SCM은 고위급회담 70분, 확대회담 60분 등 총 130분간 진행됐다. 국방부는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 한미정상회담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동안 양국 정상간 논의된 국방 관련 사안들에 대한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애스턴 마틴, 유명 쿼터백 톰 브래디 시그니처 카 12대만 한정 판매

    애스턴 마틴, 유명 쿼터백 톰 브래디 시그니처 카 12대만 한정 판매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이 미국프로풋볼(NFL) 유명 쿼터백인 톰 브래디(뉴잉글랜드)의 서명이 들어간 시그니처 에디션 카를 내년 초 인도할 수 있다며 판매에 나섰다고 미국 ESPN이 27일 전했다. 이 회사의 뱅퀴시 S 볼란테 모델을 기본으로 브래디가 직접 몇 가지를 수정 설계했으며 12대만 제작해 대당 35만 9950달러(약 4억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브래디는 성명을 통해 “흰 캔버스로 시작했는데 아름다운 자동차를 그려냈다. 이 모든 결실을 온전히 보는 일은 대단하다”고 밝혔다. 브래디의 서명은 문지방 플레이트 위에 있으며 그의 “TB12” 로고는 펜더와 목받침에 엠보싱된 것까지 포함해 차 안 어느 곳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다섯 차례나 슈퍼볼 챔피언에 오른 그는 1년 동안 회사와 얘기를 나눈 끝에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인 마렉 라이히먼의 안내를 받아 브래디가 손수 디자인을 가미했다. 라이히먼은 “그가 필드에서 뭔가를 할때면 그 즉시 결과를 보곤 했다”며 “그의 세계는 타이밍이란 관점에서 매우 짧다. 그래서 그가 우리에게 분명히 했던 한 가지는 진척이 빨리 돼 퍼포먼스가 곧바로 나온다고 느끼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과 12대 한정 생산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임원들은 브래디와의 계약이 좋은 시도였다고 느끼고 있다. 라이히먼은 “이 차는 그들이 이해하는 톰의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는 미국인의 영어를 구사하며 그가 왜 우리 제품을 사랑하는지를 얘기한다”고 말했다. 브래디와의 계약은 차가 포함된 것은 아니어서 그가 이 차를 소유하려면 제 돈 주고 사야 한다고 방송은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티피플’ B1A4 산들·진영·신우 “JYP 오디션 출신” 고백

    ‘파티피플’ B1A4 산들·진영·신우 “JYP 오디션 출신” 고백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한 B1A4 진영, 신우, 산들이 JYP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출신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뮤직 토크쇼 ‘파티피플’에서는 그룹 B1A4와 마마무가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B1A4 산들은 ‘뺏어서 불러보고 싶은 송’으로 가수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꼽았다. 산들은 이 곡을 소개하며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 다른 데는 안 보고 오직 JYP 오디션만 봤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못 올라가서 박진영 선배님을 오늘 처음 뵀다”라고 말해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신우 또한 “나도 개인적으로 JYP 오디션을 많이 봤다”라고 전했고, 진영도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나도 JYP 오디션을 봤었다. 한 번에 떨어져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진영은 “B1A4 5명 중에 3명이 오디션을 봤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산들은 “당시 JYP 오디션 탈락 곡인 김연우 선배님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파타’ 곽동연 “절친 박보검, 만나면 같이 산책한다”

    ‘최파타’ 곽동연 “절친 박보검, 만나면 같이 산책한다”

    배우 곽동연이 절친 박보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연극 ‘엘리펀트송’에 출연하는 배우 고수희, 곽동연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동연은 “연예인 중 누구와 친한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친구는 아니지만 배우 박보검 씨, 윤박 씨, B1A4 진영 씨 등과 친하다”고 답했다. 곽동연은 “보검이 형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형을 만나면 산책을 한다. 그렇게 산책하는 게 즐겁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곽동연은 박보검과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녕하세요’ 폭언 남편, 욕 장면 본 설인아 눈물..신동엽 분노

    ‘안녕하세요’ 폭언 남편, 욕 장면 본 설인아 눈물..신동엽 분노

    ‘안녕하세요’에 폭언 남편 사연이 등장해 공분을 샀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B1A4 산들-공찬, 구구단 김세정, 배우 김민규, 설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출연자로는 욕쟁이 남편과 사는 주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의 욕은 상대방 나이가 상관없다”며 “저한테 욕하는 건 기본이다. 아이 앞에서도 욕을 퍼붓는다”고 호소했다. 아내는 “저희가 사내 커플이었다. 남편이 욕으로 유명했다”며 “싸우면 말도 안 한다. 최근에는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다. 진지하게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아무 때나 욕을 하지 않는다. 친한 친구, 친한 선후배에게만 욕을 한다. 아내와는 싸울 때만 욕을 한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정찬우는 “여자한테 욕을 하는 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남편은 “아내도 욕을 한다”고 항변했다. 아내는 “제가 고생해도 따뜻한 말 한마디 없다”며 “남편은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는다. 만삭 때도 그랬다. 제가 유산 경험이 있다. 지금 아이는 4개월인데 목욕을 한 번도 시켜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평소에 가끔 도와주지만, 싸우면 도와주지 않는다”며 인정했다. 남편이 실제 생활에서 한 욕설도 공개됐다. MC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스튜디오는 분노로 가득 찼다. 설인아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본인이 결혼하신 분이 XXX이에요? 근데 왜 그런 욕을 하세요”라고 따지기도 했다. 신동엽은 “지금 애랑 어른이랑 결혼했다”며 “아무리 아이라도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면 어른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계속 애로 남아있으면 가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거다”고 일침했다. 아내는 “신랑이 메시지로 친정엄마 흉보는 걸 봤다. ‘시골 아줌마’로 표현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신동엽은 “나는 이랬는데 저 사람도 저랬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입장을 바꿔 한번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된 질타를 받은 남편은 “앞으로는 욕을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표현을 더 많이 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자”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께 잘하는 것도 고맙다. 당신이 원하는 남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먹였다. 폭언 남편의 사연은 167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장 창 개방 ‘세계 최강’ 랩터 북한에 가공할 파괴력 메시지

    무장 창 개방 ‘세계 최강’ 랩터 북한에 가공할 파괴력 메시지

    아덱스 2017 참가 시범 비행 기체 내 무장 장착한 스텔스機 B1B랜서 등 美 전략자산 참여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가 드디어 활주로를 박차고 솟아올랐습니다.”16일 오전 11시 40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 현장 아나운서의 안내 음성이 끝나자마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가 엄청난 엔진음을 내뿜으며 수직에 가까운 이륙 기동을 선보였다. 눈 깜짝할 새 활주로를 박찬 랩터는 곧바로 기체를 90도 세워 하늘로 솟아올랐다. 이어진 랩터의 현란한 비행 기동은 ‘세계 최강 전투기’라는 수식어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최고 속도 마하 2.5인 랩터가 이날 선보인 비행 기동은 배럴롤(원을 그리며 전진하는 비행법), 루프롤(수직 공중회전 비행법), 임멜만턴(수직 상승해 원을 그리며 단숨에 고도를 취하는 비행법), 스플릿S(급강하해 원을 그리며 단숨에 고도를 낮추는 비행법) 등 다양했다. 정점 고도에서 마치 잎이 떨어지듯 일정 고도를 하강한 뒤 곧바로 동체를 바로잡아 최고 속도를 이끌어 내는가 하면 헬리콥터처럼 수초간 마치 정지한 듯 꼼짝하지 않는 묘기(호버링)도 연출했다. 랩터는 비행 중 갑자기 기체 아래쪽 무장 창을 활짝 열어젖히기도 했다. 스텔스 전투기인 랩터는 레이더 탐지를 피하고자 모든 무장을 기체 안에 장착하는데 무장 창 개방은 그 무장을 발사 또는 투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무장 비행이 사전 고지돼 있었는데도 무장 창을 개방했다는 것은 언제든 북한을 상대로 가공할 파괴력을 시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20여분간의 시범비행을 마친 랩터는 사뿐히 활주로에 안착한 뒤 원래 계류돼 있던 곳으로 소리 없이 돌아왔다. F22 랩터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17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17)에 참가하고자 미국 알래스카 기지에서 한국까지 날아왔다. 이날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 F22 랩터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한 차례 현장에서 시범비행을 선보인다. 미국은 또 이번 전시회를 위해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한 차례(21일) 현장 상공에서 비행시키고 내년에 공군에 1호기가 인도될 스텔스 전투기 F35A도 처음으로 2대를 보냈다. 모두 한반도 유사시 전개될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무기들이다. 이번 전시회 주최 기관 중 한 곳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미국의 많은 전략자산이 참여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주한미공군사령부 관계자도 “아덱스 참가는 한·미 간 안보협력 강화의 좋은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마스터키’ 강다니엘이 뽀뽀하기 전 하는 말 “꼬맹아, 여기 뭐 묻었다”

    ‘마스터키’ 강다니엘이 뽀뽀하기 전 하는 말 “꼬맹아, 여기 뭐 묻었다”

    ‘마스터키’ 강다니엘이 부산 사투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에서는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멤버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이 진행되던 중 이수근은 “강다니엘이 이성에게 뽀뽀하기 전 할 것 같은 말은?”이라는 퀴즈를 냈다. 모든 멤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강다니엘이 직접 정답 맞추기에 나섰다. 그는 “꼬맹아 니 여기 뭐 묻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꼬맹아 여기 뭐 묻었다’였고, 강다니엘의 다음 순서였던 B1A4 진영이 정확한 정답을 맞췄다. 이후 강다니엘은 B1A4 진영을 상대로 대사와 함께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마스터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전략자산 총집결… 대북 고강도 압박

    美전략자산 총집결… 대북 고강도 압박

    핵잠·핵항모·전폭기 등 무력시위 北 이동식발사대 잦은 움직임 포착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16일부터 동·서해에서 대규모 연합 해상훈련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미시간함(SSGN 727)이 지난 1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7함대 소속 니미츠급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가 이끄는 제5항모항습단(CSG 5)도 한반도 해역에 거의 당도했다. 괌에는 사실상 상시적으로 한반도 상공에 출동하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10여대가 출격대기 상태로 활주로에 계류돼 있다. 한반도에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총출동하는 셈이다.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고강도 한·미 연합 해상훈련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띠고 있다.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중국에 대한 반감 표출 차원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를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중국 공산당의 제19차 전국대표대회(18일)를 전후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돼 왔던 터다. 이동식발사차량(TEL) 등의 빈번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15일 “북한 내 곳곳에서 TEL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어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23일 밤 B1B의 동해 국제공역 비행 이후 동해안과 내륙 지역의 주요 방공기지에서 SA5 등 지대공미사일이 발사 태세를 갖추고 있고 대공 레이더도 심야에 일부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건호는 길이 332m, 선폭 76m에 배수량 10만 3000t으로 비행갑판 면적만 정규 축구장 3개 넓이다. FA18 슈퍼호넷,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공중조기경보기 E2C 등 고정익 70여대와 헬기 20여대 등 각종 항공기 90여대가 탑재돼 있다. 특히 제5항공강습단에 편성된 핵잠수함에는 이른바 ‘참수작전’ 전담요원들인 미군 특수전 부대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훈련에서 대함·대공 함포사격 훈련도 실시하는 등 북한이 도발하면 응징할 것이란 의지를 과시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성격은 다르지만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도 스텔스전투기인 F35A와 F22 랩터 등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래저래 한반도에 미 전략무기들이 총출동하는 것이다. 한·미 양국 간 외교 공조도 이어지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밤 전화 협의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과 북한 문제 대응 방안 등을 조율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해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 등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일정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 수사로 인해 이제 군비 경쟁이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동북아에서의 핵무기 경쟁”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또 “충동적 사람들이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이들이 ‘자, 우리는 여기까지야. 너하고 끝이야’라고 말하게 내버려둘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루기 힘든 상대방(북한)과의 현안을 두고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다가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라 군사적 대응 수단을 거론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꾸는 트럼프식 접근법을 비판한 것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고립무원의 北, 이제 대화의 빗장 풀라

    북한과의 외교 단절을 선언하는 나라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일 유럽에서 가장 북한과 가까운 나라로 평가되던 포르투갈이 북한 대사 추방과 함께 북한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그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북한에 대해 단교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이후 외교관계 단절이나 축소, 교역 중단 등의 조치에 나선 나라는 중국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페루, 쿠웨이트, 남아공 등 모두 22개국으로 늘었다. 유럽과 남미,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어느 한 곳 가릴 것 없이 지구촌 곳곳이 북한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로 꼽히는 북한에 작금의 단교 행렬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을 빼고는 대부분 북한과의 교류가 미미한 나라들이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타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북한이 정작 유념해야 할 대목은 이런 국제 흐름 뒤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며, 그의 북핵 저지 의지가 지구촌 전체를 움직일 만큼 과거 미국의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강력하다는 점이다. 트럼프 외교 행보의 특징으로 꼽히는 ‘미치광이 전략’은 어느 순간 정말 ‘미친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상대에게 안겨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실제로 ‘미친 짓’을 불사할 의지를 지니고 있을 때 구사 가능한 전략이다.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국무장관을 향해 공개적으로 “내 생각과 다르다”며 면박을 주고, 한국에 대해 안보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언급할 정도로 좌충우돌하는 트럼프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인 것이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폭풍 전 고요’를 언급하며 한밤에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거듭 띄운 사실을 북 지도부는 허투루 보지 말아야 한다.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니라 실제로 북이 추가로 미사일 도발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발사 원점 타격을 포함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봐야 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서슴없이 탈퇴하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이룬 이란과의 핵 합의조차 파기하겠다고 천명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에 방해가 된다 싶으면 그 어떤 비난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뜻을 관철하는 인물이 트럼프다. 한반도의 핵 시계가 어렵게 또 한고비를 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점쳤던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넘겨 북이 별다른 도발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것은 그나마 천만다행의 일이다. 단정할 수는 없으나 18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까지 북이 추가 도발을 삼간다면 어느 시점에서든 다시 대화의 물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과의 실질적 힘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지점에 도달했다”는 이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이 미국과의 대화를 바라는 내심을 드러낸 역설이길 바란다.
  • [서울광장] 트럼프의 ‘김정은 레시피’/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트럼프의 ‘김정은 레시피’/황성기 논설위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참수작전, 예방 타격을 포함한 대북 군사옵션이 보고됐다. 취임 9개월이 되어 김정은을 요리할 트럼프의 레시피가 완성 단계에 이른 것이다.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트럼프 저서 ‘거래의 기술’ 11개 원칙 중 3번째) 측면에서 제재와 압박, 윽박지르기, 군사행동, 협상 등 북한에 쓸 모든 재료가 트럼프 테이블에 올랐다. 이들을 잘 버무려 최대의 이윤을 올리는 일쯤, ‘비즈니스 달인’ 트럼프에게 식은 죽 먹기다. 첫 번째 원칙 ‘크게 생각하라’ 관점에서 보면 고강도 제재, B1B 전략폭격기·항공모함·핵잠수함 전개 등 고강도 압박을 가해 김정은이 무릎 꿇고 협상 테이블에 나오면 최선이다. 가장 싸게 먹히니까. 하지만 김정은이 바보가 아닌 이상 보상 없는 항복에 응할 리가 없다고 여길 것이다. 손 안 대고 코 풀기가 여의치 않으면, 거래해야 한다. 하지만 그게 간단치 않다. 트럼프는 ‘오바마만 아니면 된다’는 ABO(Anything But Obama)를 넘어 ABC(Anything But Clinton), 즉 클린턴마저 부정한다. 클린턴의 중유 공급,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효과도 없는 대북 퍼주기와 핵 만드는 시간을 벌어준 두 전직 대통령은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는 한심한 종자다. 그래서 1994년 제네바합의나 2012년 2·29합의를 트럼프한테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북한은 평화협정 체결, 국교 수립, 남한·일본의 대북 경제 지원 방해하지 않기를 미국에 원한다. 이것들과 미국, 한국, 일본을 핵 공격에서 지켜내는 약속을 맞바꾸기엔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일 것이다. 지금도 트럼프는 쉴 새 없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지 모른다. 클린턴·오바마의 퍼주기, 시간 벌어주기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군사옵션밖에 없다. 아니 하나 더 있다. ‘미치광이 무시 작전’이다. 김정은과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한반도의 상시적인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한·일이 벌벌 떨고, 중·러가 뜯어말리는 와중에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그야말로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10번째 원칙)를 구현할 최적의 옵션이다. 이 옵션을 구사하는 중에 핵·미사일이 완성되더라도 북한이 쏘지는 못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혹시 쏘려 한다면 선제공격으로 김정은을 얼마든지 벌줄 수 있으니까. 이 옵션이 트럼프의 2번째 원칙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대항할 수 있는 옵션은 거의 없다. 체면을 내려놓고 대화하자고 사정해 협상을 시작하고, 신뢰를 회복시켜 포괄적 합의를 이뤄내는 길 말고는 말이다. 어찌 됐든 김정은은 트럼프의 링에 올라야 한다. 트럼프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밀치더라도. 그러나 이 모두 희망사항에 가깝다. 서해 도발, 서울 불바다를 외치며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미국을 협상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고전적 전략은 트럼프도 간파하고 있다. 2018년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하지 않겠느냐고 꼬드기는 것은, 트럼프가 넘어올 가능성은 작지만 시도해 볼 만하다. 남은 방법은 하나 더 있다. 아깝겠지만 핵·미사일의 동결, 나아가 폐기를 선언하는 일이다. 장사꾼 트럼프가 핵·미사일을 비싼 값에 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것만이 핵·경제 병진의 굴레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2500만 인민의 생활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길이다. 미국과 중국이 링 밖에서 한반도의 장래를 놓고 거래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겠다. 트럼프?김정은 시대에 북·미 적대관계 종언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상호 불신이 정점에 이른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 국장인 레온 시걸의 ‘북·미 협상 5단계’를 2017년에 적용하면, 지금은 1단계 ‘거부’를 지나 2단계 ‘분노’의 단계에 와 있다. 3단계 ‘거래’로 나가지 못하면 한반도가 미·중 빅딜 혹은 전쟁으로 파탄 나는 불행을 맞는다. 트럼프가 한반도를 ‘재미있는 게임’(11번째 원칙)처럼 가지고 노는 것은 우리에겐 악몽이다. 실패도 더러 저지르는 트럼프라지만, 그 실패가 전쟁일 수 있음을 유념하고 대비할 시점이다. marry04@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우리만 이런가(EBS 토요일 오후 6시 35분) 황혼이혼, 졸혼, 동성부부, 미혼모·미혼부 등 가족이란 개념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30%를 넘어서며 주 가구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부작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달라지고 있는 가족 관계를 밀착해 들여다본다. 14일 방영되는 1부 ‘50대 신혼부부, 가원에 살다’ 편에서는 러시아식 가원을 일구는 50대 신혼부부를 소개한다. 알래스카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화려한 솔로 생활을 즐기던 임인숙(50)씨. 돈이나 능력보다 마음이 잘 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3년 전 한국의 시골 농부와 결혼한 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마스터키(SBS 토요일 오후 6시 10분) 추리와 게임이 결합된 심리 예능 프로그램이 첫방송된다. 최정상의 인기 스타들이 게임 플레이어로 변신해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며,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속이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이게 된다. 첫 회에는 이수근, 전현무와 함께 김종민, 헨리, EXO 백현, B1A4 진영,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등이 출연한다. ■나의 외사친(JTBC 일요일 오후 8시 50분) 이수근과 두 아들이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행복의 나라’ 부탄으로 떠난다. 부탄은 한 해 외국인 방문객을 1만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수근 삼부자는 부탄의 엄친아 도지왕축의 가족과 일주일간 ‘동거동락’하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행복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 北 “핵무기 협상 절대 없다…핵무력 완성 보게 될 것”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핵무기가 대상이 되는 어떤 협상에도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의 초청으로 방북한 타스 통신사 대표단에게 “우리는 미제(미국)와 실질적 힘의 균형을 이루는 최종 목표를 향한 길에서 거의 마지막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어떤 조건에서 미국과의 대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미제의 대조선(대북) 압살 정책이 근원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의 핵무기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리 외무상은 “안보리 제재 결의에 대한 대응으로 최후 수단(핵무기)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리 외무상은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담은 ‘로드맵’(단계적 문제 해결 방안)도 “미국이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 도를 넘는 대조선 군사위협에 집착하고 있는 현 상황은 협상을 진행할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는 “문제는 그들이 조선 민족의 자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을 어기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가 저들의 제재·봉쇄와 군사적 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며 국가 핵 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제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강도 도발이 예상됐던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은 조용히 보냈지만 핵 무력 완성을 위한 추가 도발 의지가 여전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신문은 최근 미국 전략폭격기 B1B 편대의 한반도 출동과 한·미 연합훈련 계획 등을 거론하며 “미국은 핵 전략자산을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전개하면서 북침전쟁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 ‘트럼프에 군사옵션 보고’ 공개… 김정은에 강력 경고장

    美 ‘트럼프에 군사옵션 보고’ 공개… 김정은에 강력 경고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로부터 대북 옵션을 보고받았다.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라인과 대북 옵션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북한 김정은 정권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백악관에서 NSC 인사들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매티스 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와 논의의 초점은 어떠한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들에 맞춰졌다”고 덧붙였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외교가 첫 번째 접근”이라며 “아무도 다른 나라와 전쟁으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대북 군사적 옵션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받은 옵션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 사이버전 확대 등 군사옵션이 대거 포함됐다고 전했다. 론 드샌티스(공화·플로리다) 하원 국가안보소위원장도 “대북 군사옵션은 재래식 무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북한 미사일의 목표를 흔드는 사이버전과 은밀한 능력을 등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 태평양사령부는 11일 홈페이지에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산(SSN 770)함이 지난 7일 경남 진해항에 들어온 사실을 뒤늦게 공지했다. 또 지난 10일 야간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가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오는 16~20일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가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되는 등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군 수뇌부의 회의 ‘장소’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 상황실은 2011년 5월 1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 해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라덴 급습 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던 곳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들이 ‘전시 내각’ 논의를 벌였던 장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소집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오찬을 함께한 데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중 빅딜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키신저 전 장관의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란 핵합의와 북한 문제가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CBS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준수 여부와 북핵 문제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백악관에서 미군 수뇌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 회의 직후 “(지금은) 폭풍 전 고요”라고 말한 데 이어 트위터를 통해 대북 대화·협상 무용론을 거듭 개진하면서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군사행동’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하와이대학 학생들에게 ‘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10일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B1B 또 한밤 출격…핵잠수함 한반도 해역에

    B1B 또 한밤 출격…핵잠수함 한반도 해역에

    北, 이번에도 전투기 출격 안 해 이번주 다른 핵잠수함도 진입미국이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일 한밤중에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를 한반도 상공에 또 전개했다. 로스앤젤레스(LA)급 공격형 핵잠수함 투산함이 지난 7일 진해기지에 입항, 현재 한반도 해역에 머물고 있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순환 배치 강화 조치가 사실상 시작된 것으로 한·미 양국의 거세진 대북 압박 강도를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지난 10일 저녁 공군 F15K 전투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 편대는 10일 저녁 10시쯤 동해 상공에서 가상의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한 뒤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해 서해상에서 한 차례 더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B1B 편대는 영공 진입 전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와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B1B가 한·일 공군 전투기와 야간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B1B 편대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달 23일 밤 이후 17일 만이다. 당시 B1B 편대는 이례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2시간여에 걸쳐 북한쪽 국제공역 상공에서 훈련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남쪽 150㎞까지 진출했지만 북한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에도 전투기를 출격시키지 않았다. 한편 태평양사령부는 승조원 150여명이 탑승한 투산함의 진해기지 입항 사실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스텔스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투산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직발사관 12개와 어뢰발사관 4개 등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LA급보다 큰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미시간함이 우리 해역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동시에 2척의 핵잠수함이 머무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음주 중에는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강습단이 도착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압박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국무부 2인자인 존 설리번 부장관이 다음주 방한해 오는 18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전략대화를 한다. 같은 날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도 열린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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